3:은밀한 일
유연하게 허리를 살짝 흔들어 가며 아무도 없는 복도를 지나 사무실로 걸어간다.
따각따닥따각 힐의 경쾌한 소리가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느끼게 해줘 기분이 좋았다.
다리가 교차할 때마다 허벅지 안쪽을 스치고 자극이 전해져 온다.
부드러운 팬티스타킹과 레이스의 감촉 그 안에서 억눌러져 있떤 자지가 팬티의 옷감을
비켜서 발기하고 있었다.
2개의 회의실을 지나 조금 전까지 일하고 있던 사무실로 돌아왔다.
「책상을 정리하겠습니다.」
그렇게 혼자말로 중얼거리는 OL 모습의 아야카는 자신의 책상 주위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응?」
책상 위에 놓고 간 휴대폰에 불이 반짝이고 있었다.
「문자인가?··.」
아야카는 휴대폰을 열고 문자를 착신했다.
--------------------------------------------------
《협의는 고객의 사정으로 화요일로 연기되었다.》
《견적은 월요일 저녁까지 되면 된다.》
《과장 야구치》
--------------------------------------------------
견적을 제출할 곳의 고객을 접대하고 있던 과장으로부터 온 문자였다.
「착신이 10시 4분인가?」
「지금이 11시를 조금 넘었으니까 1시간 정도 전이네..」
「좀더 빨리 알려주면 더 빨리 즐길수 있을건데 과장도 참.......」
「 그렇지만 오늘밤부터 일요일 내내 아야카로 생활할수 있는걸 일은 잊고 확실히 즐기지
않으면 안되겠지 」
책상 위를 정리하면서 휴게실에 가서 커피를 타서 자리로 돌아온다.
PC의 전원을 켜고 인터넷으로 마음에 드는 음악을 들으면서 인조손톱을 붙이려했다.
가방에서 붉은 색의 손톱을 꺼내 솜씨좋게 자신의 손톱위에 붙여 나갔다.
매일 저녁 회사에서 돌아가면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완벽하게 해낼 수 있었다.
깨끗히 마무리 하자 이미 어젯밤에 바른 메니큐어같은 붉은 색 손톱을 가진 가늘고
부드러운 여자의 손으로 변했다.
일이 끝나 샤워로 몸을 깨끗히 하고나서 여성으로 변신한다.
매일 하는 것이지만 주말은 특히 제대로 할수 있어서 즐겁다.
오늘 밤부터 일요일 심야까지 이대로 아야카로 있을 수 있다. 무려 48시간 동안 꼬박
아야카인채로 말이다.
스피커로부터 흐르는 음악에 맞춰 콧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일하여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커피를 계속 마셔가며 일을 하다가 크게 기지개를 편다.
등을 뒤로 젖혀 의자의 등받이에 기대어 머리카락을 뒤로 늘어뜨리며 다리를 쫙 편다.
「∼~~~~~~~···.」
문득 블라우스 위로 봉긋하게 나온 가슴에 손을 댄다.
「아···.」
몸에 짜릿함과 경련이 느껴졌다.
얇은 블라우스를 통해 봉긋하게 올라온 부드러운 가슴이 손바닥으로 전해져 온다.
「아···나···.」
자신의 양손을 가상의 남자의 손으로 상상하며 재킷의 옷깃을 좌우로 넓히고 블라우스
위로 가슴을 마구 비비고 돌린다.
「아....나.. 그만두어.. 응.. 아..」
낮에 일을 하고 있던 사무실에서의 치욕..
게다가 이런 모습으로 갈아 입고 하는 행위는 전혀 다른 자극으로 아야카의 뇌를 자극했다.
「응.. 아 후.. 아.. 앙.」
양손으로 상반신을 마구 어루만지고 목덜미로부터 가슴 겨드랑이 블라우스 위로 만지작거리고
돌려지는 자신을 상상했다.
「아니 안되요.. 아.. 그런.. 응 앙...」
「그만둬요 제발 여기 회사에요.. 아 안되요.. 그런. 아 안되....」
책상에서 의자를 빼고 뒤로 젖혀진채 가슴과 상반신을 스스로 애무해가며 만져가는 모습을
제 삼자의 눈으로 보고 있는 자신..
성희롱되는 직접적인 감각과 그것을 지켜보는 제 삼자의 감각으로 성감은 더욱 예민해져 갔다.
재킷의 단추를 풀고 양어깨에서 윗도리를 반쯤 내려서 알몸으로 벗긴것 같은 부끄러운 모습을
즐기면서 행위에 빠져 가는 아야카..
다리를 비꼬우며 허벅지 안쪽으로 스치는 팬티의 자극도 전해져 온다...
「아 아니.. 싫어.. 싫습니다.. 아 응...」
스스로 싫어하고 거부하는 소리를 내며 든는 것만으로 한층 더 흥분된 상태가 되어버렸다.
젖은 입술과 혀를 싫은 듯이 고개와 함께 돌리면 움직여 본다.
「응.. 아 안되.. 아.. 아.. 느끼면 안되..아..」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에 딱 붙어 조이고 있던 다리를 조금 열어 뒤로 젖혀지면서 황홀한 의식중에
천정이 이중으로 보이고 있었다.
그때..
「어!」
황홀의 행위에 빠진 의식 속에 지금 자신이 있는 환상의 세계에서 들리는 것이 아닌
소리가 들렸다. 그저 작은 소리였지만, 그 소리와 함께 담배의 향기가 감돌아 온다.
(소파 뒤에 누간가가 있다...)
전신이 곤두 서며 긴장되었다. 소파는 사무실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지금 아야카가 앉아 있는
중앙의 의자에서는 바로 뒤였다.
(누구지? 아.. 어떻게 하지.....)
체내로부터 아드레날린과 대량의 땀이 발산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순간 현실의 세계로 되돌아온 아야카는 속옷에서 블라우스까지 땀으로 흠뻑 젖어가는 것이
느껴질정도로 감각을 되찾았다.
「음. 어떤한다.. 그냥 그대로 계속해도 좋아.」
소파가 있는 위치에서 그 소리의 주인공이 말을 했다.
쥣모습으로 그 말을 듣는 아야카는 속박된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
담배의 향기가 감돌고 있는 정적의 시간...
PC에서 나오는 작은 모터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로 사무실안은 긴장되고 있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