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주제파악 - 2부

그 나이의 남자가 결혼을 했을 거라는 건 짐작했었다.
그 나이의 남자가 아이가 있을 거라는 것도 짐작 했었다.
그가 아내와 그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남자라는 것도 물론, 짐작 했었다.

S와 M.
그러니까 주인과 노예.
좀 더 쉽게 말해서, 계약된 섹스 파트너.

철철 피범벅이 되는 SM에 거부감이 일었던 나는
정신지배에서 쾌감을 얻는 다는 그의 구애 메일이 매력적으로 다가 왔다.
절대적 팸섭의 수가 부족한 SM세계에서
난 마치 여왕처럼 -
수많은 남자들 중에서 그를 선택했었다.

그저 박아주고, 욕해주기 만을 바라는 이십대의 나와는 다르게
그는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애가 타서 매달리도록 천천히 나를 길들여 갔다.

나는 하나하나 은근히 걸어지고 걸어지는 수많은 제약에 온갖 불평을 쏟아내면서도
칼같이 지켰고 그것을 지켜나감에 따른 쾌감을 느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가랑비에 홀딱 젖어버려 발가벗겨진 순간마저도 나는 날 몰랐다.

SM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굉장한 자신감이 있었다.
나는 남들과 약간 다른 성적취향을 가진것 뿐이지, 변태는 아니라고.
나는 내 성욕같은건 아주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여자라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남에게 절대 드러낼 수 없는 나의 비밀스럽고 독특한 성적취향이 절대
내 평소 생활을 방해한다는건 용납할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길들임의 방법은 결국 나를 전부 뒤흔들어 놓았고
내 전부를 내어주게 만들었다.





삼십도 안된, 젊고, 아름다운, 남친은 없지만, 선자리는 밀려들어오는 내가
유부남인 애딸린 아저씨를 좋아한다.


인정할수 없었다.
단지 계약된 남자가 주는 쾌락으로만 여겼다.
하지만 점점 더 나는 그에게 바라는게 많아졌다.
크리스마스에 나와 함께 케잌을 먹어주기를 바랬고, 그의 생일엔 내가 함께 있고 싶었다.
눈 떠서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 부터 나는 그와의 규칙에 따라 행동했다.
아니
사실은 꿈속에서도 그와의 규칙에 따랐다.

내가 없어졌다.
나는 완벽한 그의 암고양이가 되었다.



암컷은 암컷이였다.
두가지 의미가 있다.
수컷의, 또는 애완견답게 주인님의,
사랑을 가지고 싶어 몸이 달았다.

난 결국 욕심을 부리기 시작했다.
욕심을 내서는 안되는 상대인걸 알면서도 벅벅 우겨보았다.

그에게 좀 더 길들여지고 싶고 완전한 그의 것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투정을 부려보기도, 토라져 보기도 했다.
하- 확실히 그가 내게 가진 감정은 연애? 그따위의 것이 아니였다.
선을 벗어난 투정과 토라짐에는 그의 엄한 회초리가 따랐다.
결국 용기 낸 나의 몇 번의 시도는 얼룩진 엉덩이로 끝나고 말았다.

결말은.
그래, 애완동물 답게,
난 다시 얌전한 그의 암고양이가 되어 그의 발치에서 손길을 마냥 기다렸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변명을 하나 해보자면
완전한 정신지배를 좋아한단 그의 말은 순 거짓이였다.
그는 내게 항상 내게 여지를 보여줬다.
언제든 내가 그에게 몸을 웅크릴수 있을 만한 여지를 항상 보여줬다.
고양이 답게, 그가 길들인 대로 , 나는 우직하고 멍청한 암캐보다는
한껏 교태를 부리는 암고양이가 되어갔다.



우리가 그랬었지

#5.
망할 저 놈의 '사랑의 매'.
김대진이 아들의 학부모 모임에서 받아온 사랑의 매는 지금 혜린의 엉덩이에 떨어지고 있었다.
침대에 엎드려 있는 혜린은 신음을 삼키며 침대시트를 움켜지고 얼굴을 묻었다.
엉덩이 매질이 끝나자 혜린이 돌아누으며 대진에게 말을 건넸다.
그거 정말 학부모 모임에서 준 거 맞아요?
이거 안보여?
그가 매 뒤에 달린 분홍색의 앙증맞은 하트모양의 고리를 흔들어 보였다.

사랑의 매-우리아이를 사랑으로!올바른 교육의 길!

무슨 얼토당토 않은 이 하트모양에 새겨진 문구를 보자니 울컥 화가 났다.

아니 무슨 이런 매로 아이를 때리래? 너무하잖아! 모든 어린이들을 메져키스트로 조기교육을 시키자는거야 뭐야?
주인님! 이거 모임 주최자 누구예요? 에세머 아니예요?

그가 씨익 웃더니 그녀를 다시 침대에 밀어넣었다.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지금 덜 맞아서 떠드는거지? 응? 그냥 그럴 땐 말해
그의 속삭임과 같은 말에 갑자기 흥분이 몰아쳤다.
뭐..뭐라고 말을 해요?
뭐라고 해야 할까?
거침없이 몸을 쓸어내리는 그의 손길에 혜린은 온몸이 짜릿했다. 달뜬 신음소리가 방안을 채운다.
혜린 자신 입으로 구걸하기 전까지 그는 분명 애를 태우기만 할 것을 알기에 혜린은 주먹을 꼭 쥐며 살짝 눈을 감았다.
주인님 제 보지가 뻐끔거려요. 주인님 보지에 무엇이라도 좋으니 쑤셔주세요
이제 웬만한 말들은 다 써먹어서 이제 할 말도 별로 없어? 창의력이 그게 뭐야
그는 항상 새로운 말들을 원했다.
주인님 전 씽크빅으로 한글을 뗀 세대가 아니라구요. 더 이상은 무리예요
그가 쿡쿡 웃으며 보지 언저리만 지나치던 손길을 중심으로 향했다.
아...아응
넌 사막가도 절대 안 죽을껄?
아학..왜요?
혜린의 다리가 더 벌어지며 그를 휘어 감듯 다리를 둘렀다.
벗겨놓고 니 젖통몇번 쥐어 짜주면 수도꼭지 물 나오듯 여기서 이렇게 물이 나오는데?
그의 말을 채 다 듣기도 전에 혜린을 불타오르는 그의 것을 품고 싶어 그를 다리로 좀더 껴 안았다.

혜린은 둥둥둥- 그의 고환이 혜린의 보지를 두드림을 느끼며 절정으로 올랐다.






#6.
편의점에서 빵을 고르던 혜진이 손을 뻗자 긴 팔 소매아래 드러난 그녀의 팔은 온통 멍자국으로 푸르뎅뎅했다.
혜린은 멍자욱을 문지르며 미소를 지었다. 어제 일이 생각나자 보지가 미끌미끌- 애액을 쏟아냈다.
대진은 섹스중에 항상 팔을 돌려잡아 그와 만남후에 혜린은 항상 긴팔을 입어야했다.
끈적여지는 보지를 느끼며 혜린은 서둘러 계산을 하고 공중화장실을 찾았다.

그녀가 자주 가던 공원 화장실이 문을 닫았기에 혜린은 동사무소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칸을 열어 넓이를 체크해 보던 혜린은 장애인화장실의 넓직한 칸을 보자 웃음을 지으며 몸을 숨겼다.
화장실문을 걸어잠그고 혜린은 재빨리 옷을 훌훌벗어 변기위에 개어 올렸다.
바닥에 신문지를 몇장 깔고 방금 사온 빵을 신문지위로 부스러뜨렸다. 그릇을 꺼내 우유를 쪼르르 따른 혜린은 신문지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선 두손을 뒤로한채 주인님께 감사 기도를 올리더니 빵을 먹기 시작했다.
저번주의 소보루보다는 역시 카스테라가 먹기 편하다며 혜린은 열심히 먹었다. 우유까지 다 햝아먹고 나자 혜린은
그 상태로 가벼운 자위를 했다. 온통 미끄덩 거리는 보지를 만지며 가벼운 오르가즘에 이른 혜린은 옷을 입고 자리를
치운뒤 자리를 벗어났다. 차에 타 우유와 빵 부스러기로 엉망이 된 얼굴을 닦고 그녀는 대진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월요일 미션 완료!
그랬다. 월요일은 그녀가 하루 세끼를 손을 사용하지 못한채 먹어야 하는 날이였다. 그리고 다행히 월요일은
가벼운 자위는 허락된 날이였고.

메세지를 보내고 시동을 걸려던 그녀는 전화소리에 시동을 다시 껐다.
발신자를 보고 미소를 함빡 지은 혜린이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네 주인님. 잘했어요. 걱정마세요
전화를 받으며 왼손으로 혜린은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금방 싸고 다시 만져도 넌 지금 또 다시 미끄덩 보지가 되겠지?
얼굴이 붉어지며 혜린은 왼손을 좀 더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화 받을 때마다 보지 문지르는게 너무 습관이 되서 사람들 앞에서도 가끔 손이 저절로 갈까봐 걱정이예요
몸은 괜찮아?
그럼요.걱정해주는 말투에 감동을 먹은 그녀는 고개까지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럴리가 없는데...어제 보지가 그렇게 하루종일 물에 절어있었는데 습진이 오거나 그러지 않아?
역시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괜찮아요.아직 습진은 안와요
대진은 시원하게 웃더니 그녀를 부끄럽게 하는 질문을 몇번이나 더 하고나서야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자 혜린은 왼손을 입에 가져가 묻은 애액을 전부 햝고 나서야 차에 시동을 다시 걸수있었다.




혜린은 정말 즐거웠다.
그와의 약속 모두 하나하나가 소중했고 지켜나감에 따른 쾌감에 몸을 떨었다.
여자로써 행복한 건지, 그의 M의 로써 행복한건지 그게 좀 애매모호했지만 어쩄든 그녀는 너무 행복했다

주제파악 - 1부

아앙...으응..하..아아!
콧소리 가득한 여자의 넘어가는 신음소리가 스피커에서 빵빵히 흘러나온다.
집구석에 쳐 박혀서 이렇게 지낸지가 한달이 되어간다.
그동안 하루종일 야설도 읽어보고, 야동을 틀어봤지만 흥분이 되지가 않는다.
그에게 수도꼭지냐며 핀잔을 듣던 내 보지는 아무리 더듬고 문질러도 바짝 말라있다.
어떻게 좀 만져보면 이 갈증이 해소되기라도 할까 열심히 더듬고 꼬집어 보지만
퉁퉁 부어오르기만 할뿐 어떤 흥분도 얻을수가 없다.
벌겋게 부어오른 보지를 욕과 함께 거칠게 문질러 보지만 따끔거리기만 하다.
결국 포기하고 야동이 틀어져 있는 모니터에 멍하니 시선을 고정한다.
한참을 보다보니 야동속의 여자가 무어라고 입을 벙긋거린다.
-주제파악!
뭐야 짜증나게, 야동 속 숨넘어가는 신음소리가 왜 '주제파악' 이란 말로 들리는거야.
미쳐가나보네 정말로.
신경질적으로 모니터를 꺼버리며 침대에 벌러덩 누웠다.
그에게 만나주지도 않으면서 제약은 왜 이렇게 많이 거냐며 불만이 한가득이였는데
웃기게도 이젠 마음대로 하고싶은대로 하는데도 어떤 짜릿함도 없다.

한 달이 되어가는 일이지만 귓가에
내가 던진 가시가득한 말들이, 그가 내게 던진 독이 가득한 말들이 맴돈다.

나는 지금 말라비틀어져 가고 있다



도대체 얼마만에 이렇게 차려입고, 화장을 하고 밖에 나온 건지 모르겠다.
그의 회사로 무작정 찾아온 내 자신에게 스스로 박수를 보내며 용기내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어요?
회사이름만 알았지 그의 직책을 몰라 망설이다가 답했다.
김대진씨와 약속이 되있습니다. 확인해주시겠어요? 아, 이혜린입니다
여직원의 갸웃거리는 모습에 차려입고 오길 잘했지
그렇지 않았으면 만나지도 못하고 문앞에서 되돌아갔을지도 모르겠다.
안도의 한숨을 내뱉음과 동시에 온갖 걱정거리로 머리가 복잡해졌다.
만나면 인사는 어떻게 하지, 뭐라고 불러야하지, 약속이 되어 있지 않다고 만나보지도 못하면 어떻게 하지,
왜 왔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지 채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생각하기도 전에 여직원이 돌아왔다.
따라오라는 여직원을 따라 그의 사무실 문앞에 도착했고
채 숨을 고를 새도 없이 여직원이 문을 열어 그에게 날 안내했다.
알수 없는 웃음을 머금은 그가 책상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반갑습니다.
얼결에 그의 손을 잡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여직원에게 마실것은 필요없으니 가보라며 여직원을 내보냈다.
그는 자신의 책상으로 돌아가 앉았고, 난 맞은편 소파에 앉아 침묵을 지켰다.

여전히 미소를 머금은 그가 입을 열었다.

그래요, 이혜린씨라구요? 어떻게 오셨습니까?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었다. 무슨말이라도 내뱉으란 말이야 멍청아
무어라고 입을 뻥긋거리기라도 해보려는데
그가 의자에서 일어나 응접 테이블로 걸어왔다.
걸음걸음에서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 압도되어 난 꼼짝도 못한채 숨 죽였다.
굵은 목소리가 느리게 흘러나왔다.

발톱을 세우러 왔으면 마음껏 할퀴어도 좋아

반발심이 가득 피어올랐다
오늘도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반발심에 한 번 터진 입은 항상 빌어먹을 만큼 마음대로 움직인다.

한달만에 뵙네요. 만나주지도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사무실까지 들여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작은 회사라더니 그렇게 작은 회사는 아니네요.

좋아, 오늘의 평가항목은 사회적 능력인가? 계속해봐

꾀 높은 직책이나 보네요. 사무실도 따로 있고

다행이지, 없었으면 널 어디서 만나겠어

비서도 있어요?, 정확히 하는 일은 뭐예요?

있는데 지금은 없어, 하는 일 설명하기엔 하는 일이 너무 많다

돈은 많이 벌겠네요?

평가는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그만하고 이제 말해. 왜 왔어

후아- 크게 숨을 들이켰다.
한꺼번에 제약을 풀어버리면 저는 어떡해요?

그의 눈이 어둡게 빛났다.

주인-
자연스레 그를 주인님이라 칭하려던 나는 멈칫했다. 주인님인가? 뭐라고 불러야하지?
그와 눈이 마주치자 그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흥, 내가 못할줄 알고?
당신이 몇 년간 내게 하나 하나 걸어놓았던 제약을
그렇게 한번에 풀어버리는 건 반칙 아닌가? 어떻게 그-

그가 말을 끊고 들어왔다.
당신? 하하. 단어선택이 참 괜찮네
꿀꺽, 당신은 너무 심했나? 입이 바짝바짝 말라간다.
계속해봐

어렵게 드러낸 속마음을 무시하는 그의 말에 화가 났다.
어떤 기분으로 여기에 왔는지 잘 알고 있을 그다.

나이트에 가서 밤새도록 놀았어요

그래?

좋더라구요. 부킹도 받았어요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들이랑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고개를 끄덕일뿐 대답은 없다.

클럽도 갔어요

여전히 대답없는 그를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부비적 거리는 춤이 유행이더라구요.

대답 없는 그에게 서운함과 분노가 동시에 몰아쳤다.

엉덩이도 만졌어요
가슴도 만졌다구요

대답을 재촉하듯 그를 가만히 바라봤다.
속상했다. 몇 년간 그가 공들여 만들어준 나와 당신의 규칙을 몽땅 어겨버렸다고 말하는 내게
어떤 분노도 아니, 심지어 관심조차 보이질 않는다.

아무...아무렇지도 않아요?

할 말은 더 없고?

.......밥도 안 먹었어요. 잠도 잘 못잤구요.
서운함이 터져나왔다. 투정을 부리고 말았다.
한달간 나를 봐주지 않은 그를 원망하고 탓하며 그리웠다고 말하는 것 이였다.
거기까지 속마음을 들어내고 나니 퍼뜩 정신이 들었다.
당혹감에 급히 말을 이었다.
오늘 속옷도 입었어요

그래?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듣고만 있던 그가 자세를 고쳐 앉아 나를 똑바로 응시했다.
입가를 매만지는 그를 보니 두 다리가 풀릴것만 같다.
서운함과 분노는 어디가고 흥분감에 머리가 멍해졌다.

침묵속, 긴장감에 숨이 넘어갈것만 같다.
그 무서운 눈빛을 받고 있자니 숨고싶다.
미쳤던게 틀림없다. 긴장감에 그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다.
그의 말 처럼 난 주제파악을 못하고 다시한번 미쳐 날뛰었던 거다.
흥분감과 두려움속에서 나는 구두끝에 시선을 고정한채 어떻게든 할 말을 찾으려고 했다.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지금 나는 그에게 완벽히 압도되어 눈빛조차 다 받아내지 못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난 이미 그에게 지독하게 길들여졌단 사실을.
그가 입가를 매만지는 행동만으로도
한달간 말라있던 보지에서 꿀물이 터져나와 팬티가 축축해졌단 사실을 알아챈 순간, 나는 인정해야만 했다.

잘못했어요
꼬리를 내렸다.
물기어린 눈가를 닦았다.

욕심 안부릴게요. 주제파악도 잘 할 거고, 내가 주인님께 어떤 존재인지 잊지않을테니까 다시 받아주세요.

자켓벗어

흠칫- 여기서? 사무실인데? 괜찮은건가? 떨리는 손으로 자켓을 벗고 블라우스의 단추에 손을 댔다.

뭐해. 자켓만 벗으랬잖아.

그는 내가 벗은 자켓을 집어들어 사무실 유리쪽에 있는 옷걸이로 걸어갔다.
옷걸이에 옷을 걸며 사무실을 살펴본 후 블라인드를 내렸다.
다가와 어깨에 두손을 올렸다.
크고 단단한 손이 몸에 닿자 온몸이 찌르르 떨려왔다.
주먹을 꽉 쥐었다.

자켓만 벗으랬더니 어디서 못벗어서 안달이야. 그나저나 저번 날과 오늘. 상당히 공격적이네?
놀랍다. 근데 여기 내 직장이다. 내 처자식 먹여살려야 할 곳. 그러니까 그만하고 가라
허락이든 거절이든 답을 기다린 내게 그가 준 건 둘 중 어느것도 아니였다.
날 내 쫓는 그가 서운해 눈물이 터져나올것만 같았다.
게다가 잔인하게 내 주제를 다시 한번 되짚어 주기까지 했다.

...갈게요

힘겹게 일어섰다. 걸어둔 자켓을 집어들고 문을 나서려는 순간 그가 날 불러세웠다.



속옷은 벗어두고 가야지

나의 동거 파트너

보물이 가득한 경주



헐… 혜린이다. 서…설마 이 셋이 저절로 모이다니! 이건 뭐지?



혹시 희진이가 자신의 누드와 동영상을 고의로 나에게 유출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였다. 오랜만에 본 혜린이는 이뻤다. 그녀를 볼 때 마다 지난 강릉 여행 온천에서 봤던 흰색의 팬티와 브라, 그리고 물 때문에 살색이된 브라와 거뭇해진 팬티가 생각나곤 한다. 후~



-지율 : 혜린이 왔네.

-혜린 : 미안해요. 제가 마지막으로 왔네요.

-희진 : 아니야 언니 아직 기차 출발하려면 한 20분은 있어야해~ 어이구 땀좀봐



희진이는 물티슈를 꺼내 능숙하게 혜린이 얼굴에 있는 땀을 닦았다. 되게 다정스러워 보였다.



-은하 : 온다는 사람이 혜린이에요?

-지율 : 응. 왜? 싫어?

-은하 : 아뇨. 그냥 놀라서. 아… 셋이서는 아는 사이에요?

-희진 : 네 아는 사이에요. 예전에 셋이서 많이 놀기도 하고 여행도 많이 가기도 했어요.

-지율 : 희진이랑 나랑 간다고 하니까 혜린이도 같이 가겠다고 졸라서… 은하야 괜찮지?

-은하 : 네 괜찮아요. 저야 좋죠.



그 셋은 나도 함께 간다는 것을 까맣게 잊기라도 한 듯 셋이서만 이야기를 하며 나를 신경쓰지 않고 기차 플랫폼으로 갔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처럼 난 뭐야? ㅠ.ㅠ



기차에 자리를 잡았다. 넷이서 마주 보고 앉으려 했는데 KTX는 그런것이 안돼서 그냥 2명씩 나란히 앉았다. 지율 선배와 희진이가 함께 앉았고 나와 혜린이가 함께 앉았다. 지율 선배는 나랑 희진이가 좀 친해지라고 나와 희진이를 함께 앉히려 했지만 희진이는 좀 부담스럽다고 해서 나랑 혜린이가 같이 앉았다. 그래도 희진이 보다는 혜린이랑 앉는것이 나았다. 후~ 다행이기도하다.



-희진이랑은 어떻게 알게 된거야?

-지율 언니가 소개 시켜 줬어. 예전에 우리 동아리 들어 오려고 면접도 봤었대.

-아~ 그건 나도 들었어.

-너는 희진이랑 많이 친해졌어?

-뭐 그냥… 아직은 만난지 별로 안 돼서 그렇게 친해진것은 아닌것 같다. 그동안 잘 지냈어?

-응 나야 뭐… 너는?

-나도 똑같지.



앞자리에 앉아 있는 지율 선배와 희진이는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깔깔 거리고 웃었다. 혜린이는 그 둘의 이야기에 끼지 못했다는것아 아쉬운지 계속 해서 앞 쪽에 들려오는 이야기에 귀를 집중했다. 역시나… 나는 외톨이였다. ㅠ.ㅠ 혜린아 나랑 좀 놀아줘~ 급기하 혜린이는 자리를 옮겨 그 둘의 통로 건너 옆자리에 앉았다. ㅠ.ㅠ 흠… 오히려 더 편했다. 가만히 생각을 좀 할 수 있었으니까…



혜진이는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요 한 2주일 동안 집에서도 별로 못 보고 밤에 매일 늦게 들어오더니 그 새 남자친구가 생긴것 같다. 뭐 나랑은 그냥 동거하고 있는 남남 같은 남자이니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이 당연하고 그걸 굳이 나에게 이야기 하거나 허락을 맡아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 이야기를 그렇게 늦게서야 했다는것이 조금은 아쉽기도 했다. 단지 섹스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이쉬운것이 아니라 그녀를 다른 놈에게 빼앗긴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다. 내것은 아니었지만 당연히 내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잡아 놓은 물고기라고 생각하고 그냥 너무 막 대했나? 섹스에만 너무 집중한 것인가? 그녀도 나와의 섹스를 좋아했는데… 섹스는 섹스일 뿐인가? 그 이상이 될 수는 없는 건가?



나란히 앉은 세명의 여자는 예전에 함께 했었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에이… 괜히 끼었나? 싶다. 근데 뭐 이거라도 하지 않으면 혜진이 때문에 혼란스러워서 아무것도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세은이도 연락이 없고 한희도 연락이 없다. 다 뭐하고 있는건지… 나를 잊은건가? 후~ 선정이에게도 연락이 없고…



경주역에 도착했다. 그 셋은 되게 들떴다.



-지율 : 아~ 좋다. 그치?

-희진 : 네 언니 뭔가 그냥 서울이 아니라는것이 너무 좋아 ㅋ

-혜린 : 맞아. 아~ 어디 부터 가지? 나 배고픈데 밥 부터 먹을까?

-지율 : 그러자. 은하야 밥 부터 먹자~

-은하 : 네~



셋이서 뭔가를 결정하고 나에게는 그냥 통보하는 식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었다. 역시나 나는 외톨이었다. ㅠ.ㅠ 차를 렌트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 재미가 있긴 하지만 시간이 안 맞으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도 길었다. 물론 그렇게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하고 다음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것이 여행의 묘미이기는 하지만 그럴 시간이 별로 없었다. 하룻밤을 자고 내일 오전에 서울로 올라가야했다. 운전은… 역시나 내가 했다. 이젠 운전기사가 되었다. ㅠ.ㅠ 나를 이런거 시키려고 부른게 틀림없어.



유명한 경주의 관광지 곳곳에 갔다. 그럴 때 마다 셋은 깔깔깔 웃으면서 사진도 찍었고 지율 선배와 혜린이는 수첩에 간단히 메모 같은것도 했다. 희진이는 자신이 가져온 렌즈를 수동으로 조절해서 찍을 수 있는 비싸 보이는 카메라로 이곳저곳을 찍었다. 셋이서 같이 사진을 찍을 때는 역시나 내가 찍어 주었다. 이젠 사진사가 되었다. 주말이라 우리 말고도 다른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주로 가족단위 혹은 연인 단위였다. 함게 팔장을 끼고 걷는 연인들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여자 셋에 남자 하나! 모든 남자들이 꿈구는 조합이기는 하지만 그건 밤에나 좋은 조합이고 낮에는 거의 최악의 조합이었다. 남자가 많은 가운데 여자가 하나 있으면 공주 대접을 받지만 여자가 많은 가운데 남자가 하나 있으면 돌쇠 대접을 받는다더니… 그게 맞았다.



서로의 폰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잘 나왔느니 못 나왔느니 아주 난리였다. 여자들 셋이 모이면 원래 이렇게 시끄럽고 활발한건가? 하긴… 동아리 여행을 가도 남자애들 보다는 여자애들이 더 난리다. 문화재나 건물 자연환경을 찍는것이 그녀들의 관심사가 아니라 그녀들의 관심사는 잘 나온 셀카를 찍는것이었다. 으이구~



바람을 쐬면서 문화재 관람을 하니 좀 기분이 나아지는것 같았다. 지금 쯤 혜진이는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하겠지? 괜히 신경이 쓰인다. 카톡 메시지를 봤다. 그동안 혜진이와 주고 받았던것을 다시 읽었다. 역시나 대략 2주 전 부터 대화가 조금은 뜸했던것 같다. ㅠ.ㅠ 미쳐 못 봤었는데 세은이에게 메시지가 와 있었다.



<한희 : 선배 미안해요. 선배가 보낸 예전 메시지를 지금에서야 봤어요. 폰이 조금 맛이 갔는지… ㅠ.ㅠ 새 메시지가 와도 얘가 반응을 안하네요.>



흠… 사실인가? 아니면 그냥 답장하기 귀찮았다가 할게 없어서 지금 하는건지 모르겠다. 아마 후자겠지? 내가 아니어도 놀 만한 남자가 많으니까.



<은하 : 그랬구나. 나는 또 무슨 일이 있는 줄 알았어.>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는다. 방금 메시지를 보내서 거의 칼 답장을 했는대도 왜 읽지 않는거야? 일부러 이러는 거지? 나를, 나의 자지맛을 벌써 잊었나? 예전엔 지가 먼저 하려고 나를 엄청 꼬셨으면서… 여자애들은 존나 싫다. 항상 이런 식이다. 자기가 하고 싶을 때는 남자를 대충 흥분만 시켜 놓으면 남자들이 알아서 다 해주고, 자기네가 만날 다른 남자가 있거나 만나기 귀찮으면 바로 잠수를 탄다. ㅠ.ㅠ 혜진이가 좀 더 생각났다. 혜진이는 전혀 그러지 않았다. 물론 나와 함께 살기 때문에 원리적으로 그런것이 가능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튕기는 것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괜시리 내가 호구가 된것 같다. 그런 혜진이는 두고 다른 여자들에게 찝쩝거리고 있었다니… 바보 녀석.



-지율 : 은하야~ 일루와 너도 같이 사진찍자.

-은하 : 아니에요. 저 사진 찍는거 별로 안 좋아해요. 셋이서 찍으세요. 찍어 드릴까요?

-희진 : 네 하나만 찍어 줄래요? 여기 이거 누르기만 하면 돼요. 제가 초점이랑 설정 다 해놨으니까.

-은하 : 네~



결국! 나에게 사진찍으라고 바로 말 하기가 좀 그래서 이렇게 돌려서 부른 거였다. ㅠ.ㅠ 지율 선배 나빠요!



저녁 먹을 시간이 됐다. 우리 넷은 모두 지쳐있었다.



-지율 : 저녁 먹으러 가야 하는데… 일단 숙소 잡고 숙소에다가 짐 놔두고 다시 나올까?

-은하 : 네 그게 좋겠어요.

-희진 : 응 그러자 언니. 저녁 먹고 시내 구경도 좀 해보고.

-지율 : 그래!



인터넷으로 추천이 많고 평점이 높은 관광호텔을 찾았다. 기본적으로 관광도시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좋았다.



-지율 : 음… 방은 어떻게 하지?

-은하 : 저는 작은 방도 상관없어요.

-지율 : 아니 너 말고 우리 셋. 세명 쓰는 방이 있나?



이런… 역시나 나는 뒷전이다.



-희진 : 두명 쓰는 방에서 셋이 같이 있으면 안되나?

-혜린 : 그럼 한명은 바닥에서 자야해?

-희진 : 더블 베드 있는 방 달라그런 다음에 그 두대 합쳐 놓으면 셋이서 충분히 잘 수 있을껄…

-지율 : 아~ 그럴것 같다. ㅎㅎ 오~ 똑똑한데!

-희진 : 언니! 그게 뭐 하루 이틀인가? ㅋㅋ

-지율 : ㅋㅋ

-혜린 : ㅎㅎ



자기들 끼리 좋다고 난리다. 지율 선배는 나에게 카운터에 가서 방을 달라그러라고 말한다. 짐꾼이다.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 처럼 부려먹는다. ㅠ.ㅠ



카드키를 전해 받았다. 우리방은 모두 6층에 있었다.



방에 들어가 간단히 짐을 풀었다. 그리고 좀 더 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었다. 침대에 누워 좀 쉬었다. 아~ 오랜만에 운전을 했더니 팔 다리 허리가 다 아프다. ㅠ.ㅠ 여자 셋을 감당하느랴 긴장도 했다. 이런… 첨엔 지율 선배랑 단 둘이 가는 줄 알아서 너무나도 좋았는데, 희진이가 끼게 되었다. 그래도 뭐… 나름 재미난 일이 생길거야… 라고 좋아했는데, 여자 한명이 더 추가되었다. 남들이 보면 여자 셋이랑 남자 하나가 여행을 가서 부러워 하겠지만 그건 여자 2정도 까지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여자 셋이상이면… 그냥 지들끼리 논다. 나는 생각밖에 있다. ㅠ.ㅠ



약속시간에 로비에 내려가니 여자셋이 지들끼리 또 이야길 하고 있었다. 카운터에 물어서 괜찮은 식당과 시내의 위치를 들었다.



시내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그냥 평범한 백반집이었다. 여자들은 맛집 가는거 좋아하지 않나? 너무나 평범한 집이라서 내가 다 놀랐다. 여행시즌이 아니라 식당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우리 넷은 딱 우리 넷 들어 갈 수 있을 정도로 조그마한 방으로 안내되었다. 식탁 하나만 딱 놓여 있었다. 아담하고 좋았다. 특히나 우리만 있어서 이야기를 하는데 방해되거나 시끄럽지 않았다.



경주에 와서 유일하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 맛있다. 즐거운 시간은 짧게 지나갔다. 밥을 거의 다 먹고 우리 넷을 지쳐서 이야기를 계속 했다.



-희진 : 언니 나 화장실 좀 갔다 올게.

-혜린 : 희진아 같이 가자~ 나도



희진이와 혜린이가 방에서 나갔다. 지율 선배와 나 이렇게 단 둘이 남았다. 처음 같았으면 우리 둘이 이렇게 왔을 텐데…



-힘들지?

-네? 뭐가요?

-여제 셋 상대하기?

-ㅋㅋㅋ 아~ 네… 처음엔 좋을 줄 알았는데… 아오~

-왜? 왜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여자들 많이 있으면 좋잖아요ㅋ 므흣한 생각도 많이 하고.ㅋㅋ

-ㅎㅎ 나랑 단 둘이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했지?

-ㅎㅎ 네 사실은 그래요.ㅋㅋ



참…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은 지율 선배 밖에 없다. 혜진이 생각을 하면 마음이 꿀꿀한데…



-나랑 단 둘이 왔으면… 지금 이 방에서 뭔일이 일어났겠지?

-네? ㅋㅋ

-왜? 그런 상상 하고 있는거 아니였어?

-ㅎㅎ 그렇긴한데…



하긴… 그랬다. 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 '아~ 아깝다' 라는 생각을 했다. 혜린이와 희진이가 없이 나와 지율 선배 둘만 여행을 왔다면, 그리고 이 방에서 밥을 먹게 되었다면… 100%서로의 몸을 더듬으면서 섹스를 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왜? 갑자기 흥분돼?

-ㅎㅎ 항상하는데요.ㅋㅋ

-으이구… 남자 답구나.ㅋㅋ 희진이랑 혜린이 오기 전에 할까?

-네?



이 누나 참 대단하다. 걔네들 몇 분만 있으면 올텐데…



-곧 올것 같은데…

-그거야 별로 문제가 안되는데… 내 솜씨 몰라?

-무슨 솜씨요? 그거 하는 스킬이요?

-그것 뿐 아니라… 지난 번에 나랑 같이 교직원 휴게실에서 몰래 했던거 기억안나?

-나죠.

-난 맘만 먹으면 언제라도 상황을 만들 준비가 돼 있는데…

-네?

-하고 싶은거 맞지?

-네…사실은…

-좋았어. 여기서 하자~



뭐라고? 뭘 어떻게? 이 누나 도대체 뭐야? 희진이랑 혜린이 곧 올텐데… 어쩌자는 거지?



지율 선배는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그리고 어디다 전화를 했다.



-응… 희진이지.



엥? 희진이 한테 전화를 해? 얘네들 곧 올텐데. 들리는 소리를 크게 해 두어서 옆에 있는 나에게 까지 통화 내용이 들렸다.



-지율 : 나 갑자기 속이 안 좋고 소화가 안 되는것 같네.

-희진 : 언니 괜찮아요?

-지율 : 많이 아프진 않은데… 너랑 혜린이 밖에 나간 김에 약국 가서 소화제 좀 사 올래?

-희진 : 네 알았어요. 그럼 갔다 올게요.

-지율 : 응 고마워. 조심해. 우리 여기 잘 모르니까 괜히 서두르거나 하지 말고 천천히 갔다와. 여긴 은하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은하 시키면 돼.

-희진 : 네 언니.

-지율 : 혼자가면 위험하니가 꼭 혜린이랑 같이 가~

-희진 : 그럴게요.

-지율 : 도착하기 전에 연락 한번 해 주고. 걱정 되니까.

-희진 : 걱정마세요~ 쉬고 있어요~



누나가 전화를 끊었다.



-뭐 하신 거에요?

-응? 우리 둘이 있어야 하잖아 ㅋㅋ 일루와봐!



그녀의 손짓에 따라 움직였다. 처음엔 마주 보고 앉아 있었는데 지율 선배 옆 자리로 옮겼다. 지율 선배가 내 손을 잡고 나서 그 손을 자신의 치마 속으로 밀어 넣었다. 지율 선배는 무릎 높이 까지 오는 나풀거리는 치마와 몸에 좀 딱 붙는 희색의 면티를 입고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즐기자! 그래… 지율 선배가 모든것을 알아서 다 처리해 주겠지… 이 선배와 있을 때면 내가 리드를 하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믿자 믿어 그리고 나는 지금 이 섹스에 집중하자!



치마 안 으로 넣은 손에서 팬티가 닫았다. 팬티 특유의 그 보드라운 촉감과 팬티 라인의 레이스가 느껴졌다. 아~ 존나 흥분된다. 야외에서도 해 보고 실내에서 몰래 해 보기도 했지만 이건 정말 그것들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지금은 언제 밖에서 사람이 들이 닥칠줄 모른다. 혜린이랑 희진이야 오기 전에 연락을 한다고 했지만 금방 올 수 도 있고, 음식점 아주머니가 갑자기 들이 닥칠 수 도 있다. 아~ 정말 흥분된다. 이게 성적으로 흥분되는 것인지 아니면 들킬까봐 걱정이 되서 그러는 것인지 전혀 구분이 안된다.



-니 마음대로 움직여봐. 왜 그렇게 소극적으로 그래?

-네? 그냥 좀 걱정돼서.

-괜찮아. 안 들킬 꺼야~ 빨리해! 애들 곧 오겠다.



그래. 손가락으로 팬티를 막 휘저었다. 가랑이 사이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왼손으론 면 티 위에서 그녀의 가슴을 웅켜 잡았다. 아~ 지율 선배 특유의 큰 가슴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지난 번에 휴게실에서 도둑 섹스 한 이후에 섹스를 하지 못했는데 다시 하게 되어 기뻤다. 그리고 오늘 하루 고생에 대한 보답을 받는것 같아서 좋았다. 팬티 속 손가락에서 옅은 액체가 느껴졌다. 아~ 지율 선배 이미 흥분했나?



-선배…근데 어디 까지 해요?

-응? 어디 까지 하다니?

-이렇게 그냥 애무만 해요? 아님 …

-너 하고 싶은 것 까지 해~

-저..솔찍히 넣고 싶은데.

-그럼 그렇게 해~

-여기서 어떻게 해요? 그건 좀 무리인것 같은데…



진짜 넣고 싶다. 자지는 이미 바딱 서서 별 문제 되지 않는다. 근데 여기서 어떻게 하지?



-잠깐만 손 빼봐



그녀의 치마 속에서 팬티를 유린하고 있던 손을 뺐다. 그녀가 앉아서 엉거 주춤하게 자신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아마도 자신의 팬티를 허벅지 정도 까지 내리는것 같았다.



-너 섰지?

-네ㅎㅎ 이미 아까전 부터

-그럼 됐다. 바지 좀 내려봐.

-네? 아냐… 그럼 그냥 지퍼만 좀 내려봐! 그리고 너 그거 꺼내서 앉아.



나는 망설였다. 오줌 눌 때 처럼 지퍼 사이로 자지를 꺼내라고? 아… 민망해



-걱정하지마 혹시나 갑자기 문을 연다고 하더라도 니 하체는 밥상 아래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밖에서 들어 온 사람들 한테는 안 보여~

-네 알았어요.



나는 오줌 눌 때 처럼 자지를 지퍼 밖으로 꺼내서 다리를 뻗고 앉았다. 아 부끄럽다. 지퍼 사이로 자지가 귀두를 빼꼼히 내밀고 있었다.



-ㅎㅎ 오랜만에 보네…

-선배를 알아보고 좋아하는것 같아요. 평소보다 더 커진것 같아요.

-ㅎㅎㅎ 그런가?



지율 선배는 내 자지를 터치하였다. 쿠퍼액에 한방울 또르르 흘러 내렸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혀를 잠깐 대었다가 땠다. 오~ 쩐다. 전율이 흐른다. 보통 때 처럼 자지를 입에 다 넣는것 보다 지금이 더 흥분된다. 귀두에 다가 뽀보를 했다. 오~



-자 그럼 내가 그 위에 올라 갈 테니까…



지율 선배는 자신의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내 몸으로 올라왔다.



-다리를 그렇게 하지 말고 좀 옆으로 벌려봐~



나는 그녀가 시키는 대로 했다. 그녀가 내 위에 올라 탔다. 그리고 한손으로 내 자지를 잡았다



아~ 내 자지에 그녀의 보지가 닫았다. 이미 축축해 진것 같았다. 보드랍기도하였다.



-서…선배…

-가만히 있어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한손으로 내 자지를 조절해서 자신의 보지에 넣었고 서서히 몸을 내렸다. 아~ 들어왔다.



-아~ 선배

-그래.. 좋다. 잘 된것 같아 걱정하지마.



마치 앉아서 하는 것 같은 체위가 되었다. 서로를 마주 보는 것은 아니고 같은 방향을 바라 보고 앉았다. 마치 "ㄴㄴ" 이런 형태로 앉아 있었다.



지율 선배가 몸을 들썩이면서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앉아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쪼임이 센것 같기도 했다. 아 그것보다 들킬까봐 너무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삽입에는 성공했다. 들키더라도 하고 들키니 다행일것 같다. 아~ 너무 좋다.



-내 가슴 만져도 돼

-네…



양손을 놀고 있게 하긴 싫었다. 지율 선배의 가슴을 감싸 안았다. 후~



-아니… 밖에서 만지지 말고 안에 넣어도 되는데…



시키는 대로 하자~ 배 쪽에서 손을 넣었다. 브라를 약간 위로 젖히고 손을 가슴안에 넣었다. 풍만하면서도 부드럽고 탱탱한 가슴이 느껴졌다. 그리고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젖 꼭지도 느껴졌다. 엄지와 검지 사이로 젖꼭지를 집어 넣고 약하게 눌렀다. 그러니 그녀도 약하게 신음을 내 뱉았다.



지율 선배는 계속 몸을 움직여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어떨 때는 앉아서 몸을 좌우로 움직여 자지를 비비기도 하였다. 아~ 너무 좋다. 나도 자지에 힘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서 지율 선배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어때? 좋지?

-네 좋아요. 선배! 아~ 우리 둘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게 말이야. 쟤네들 괜히 데리고 왔어.

-ㅎㅎ



아~ 미치겠다. 얼마 하지 않은것 같은데 쌀 것 같다. 이거 어떡하지 싸도 되나?



-선배 나 쌀 것 같은데…

-벌써?

-네. 좀 오랜만에 선배랑 하니까…

-조금 참아봐 싸면 안돼. 좀 그렇단 말이야.

-네. 참을 게요.



<따르릉~>



-어! 얘네 근처에 왔나보다.



-지율 : 어~ 근처에 왔어?

-희진 : 응 언니… 괜찮지?

-지율 : 응 천천히 와!



지율 선배는 약간 헐떡 거리면서 전화를 받았다.



-희진 : 언니 괜찮아? 많이 아픈거야? 숨차?

-지율 : 아…아니야. 걱정마



전화를 끊었다.



-어떻게해요? 그만해야되요?

-응 그러자. 미안해 은하야.

-아니에요.



그녀에 내 몸 위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물티슈를 꺼내서 나에게 한 두어장 건내주었다. 그리고 자신도 두어장 꺼내서 치마 안에 넣었다. 물티슈로 닦는것 같았다. 나도 자지를 닦았다. 번들거리는 쿠퍼액과 그녀의 애액이 뭍어 나왔다. 그녀도 그녀의 보지를 닦은 물티슈에는 애액으로 흥건했다. 우린 서로의 물티슈를 보며 웃었다. 히히~



이윽고 희진이와 혜린이가 왔다.



-희진 : 언니 괜찮아?

-지율 : 응 괜찮아.

-혜린 : 괜찮기는… 이마에 땀이 흥건하네…

-지율 : 아니야.



ㅎㅎ 희진이와 혜린이는 선배의 땀이 아파서 흘린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거 아닌데… 두 기지배 참 순수하다. 케케케



-희진 : 언니 여기 약!

-지율 : 응 고마워.



지율 선배는 아프지도 않으면서 약을 먹었다.



-혜린 : 언니 옷 정리 좀 해~ 많이 헝클어져있다.

-지율 : 아까 속이 좀 안 좋아서 좀 문지르느랴 그렇게 된 것 같다. 나 등 좀 두드려 줄래? 은하한테 부탁하기엔 은하가 부끄러울 것 같아서.

-혜린 : 응.



지율 선배는 정말 연기를 잘했다. 나를 바라보고는 윙크를 날리기도 했다.



저녁을 먹고 시내 구경도 하고 맥주도 마시려 했지만 지율 선배가 아픈 연기를 계속 해야 했기에 그냥 호텔로 바로 들어갔다. 지율 선배는 계속 괜찮다고 했지만 우리의 순수한 혜린이와 희진이는 그냥 들어가서 쉬자고 했다. 지율 선배는 내게 와서 말했다.



-어때? 아까 좋았어?

-ㅎㅎ 네… 근데 조금 아쉽기도하고…

-나도…ㅠ.ㅠ 걔네들 조그만 더 늦게 오지. 토요일에 약국이 문을 닫지 않나?

-ㅋㅋ 글쎄요.



지율 선배는 싱긋 웃으면서 혜린이와 희진이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귀엽다~ 누가 대려갈런지… 부럽기도하고. 물론 그 놈이 조금은 안스럽기도했다. 내가 이미 많이 먹었으니까. 케케케



넷을 호텔로 들어갔다. 시간이 아직 9시 밖에 되지 않았다. 멀리 까지 왔는데 그냥 이렇게 자는 것은 좀 그랬다. 맥주라도 한잔 하자고 할까? 맥주 마시면 속이 좀 내려가서 좋아질 것 같은데? 여자들이 있는 방에 가서 이야기를 할까? 했는데 써프라이즈 같은것으로 그냥 말하지 않고 맥주를 사 가면 센스 있다고 칭찬 받을 것 같았다. 호텔을 나와서 편의 점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샀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치킨집에서 치킨도 한마리 샀다. 뿌듯하다. 이 정도면 센스 있다고 칭찬 받을 것 같다. 헤헤헤



여자들 방에가서 노크를 했다. 아무 소리가 없다. 엥? 뭐지? 어디 갔나?



다시 노크를 했다. 역시나 대답이 없다? 맥주 미지근 해 지고 치킨 식으면 맛 없는데 ㅠ.ㅠ 손잡이를 잡고 돌렸다. 어~ 문이 열렸다. 뭐지?



1인실인 내 방보다 컸다. 그래도 호텔 방이라 한 눈에 방이 다 들어왔다. 침대 두개를 붙여 놓아 되게 큰 침대 하나가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여자들 방은 깔끔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셋이서 써서 그런지 방 바닥에는 옷이랑 화장품이 널부러져 있었다. 이런 칠칠치 못한 여자들!



어~ 근데 사람들은 어디 갔지? 문도 열어 놓고?



이렇게 어리둥절 해서 침대 곁에 서 있었다. 그런데…



-하~ 진짜 언니 못 말린다니까.

-그러게… 안 변했어. 예전이랑 똑같아.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밝은 불 빛이 쏟아 졌다. 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헐…! 이럴 수가!



샤워를 마친 희진, 혜린 그리고 지율 선배가 꺄르르 웃으며 함께 나오고 있었다. 셋 모두 몸엔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있었다!



셋의 관계에 대한 비밀이 풀리는 듯 했다.

세자매 6부

상민의 입가에 해맑은 웃음이 돌기 시작했다.. 상민역시 땀을 흘리며 선생님의 귀여운 얼굴을 쳐다보며 목선을 따라 젖가슴 쪽으로 시선을 놓지 않았다,..

“아 잠시만내가 성교육에 좋은 비디오를 아는데 우선 그걸보며 이야기를 나누도록 할까?”
경희는 백을 들고 근처 비디오 가게로 가려고 했다..

“내?..”
성민은 갑자기 뭔가 말하려는 듯 입을 오므렸다 폈다 했다

“성민아 할말잇니?”

“내.. 저 비디오를 지금 보는중이었거든요.. 성교육비디오요”

“ 그래?”

“그러타면 왜 나에게 진작 말못하고 입을 오므렸다 폈다 하니?”

“이해가 안가서요.. 선생님도 보시면서 설명해주시면 안돼요?”

“그.. 그래,. ^^”

경희의 웃음에 움츠리던 상민역시 웃음을 가졌다

비디오는 처음으로 감기고 있었다..

그리고 경고문이 떠오르며 경희는 의아한 듯.. 성민을 보았다

“이건 성인용인데?”

“아.. 내.. 청소년용이없어서 성인용 성교육 비디오를 빌렸는데요.. 별차이가 없대요”

“그 .. 그래? 뭐... 어째든 성교육이니 그냥 보자 ^^”

“내.. ^^ ”

경희는 곧 얼굴이 달아오를 수밖에없었다 말만듣고 야설에서만 상상했던 것이었던

동물적인 성적표현에의한 성인용 비디오에 경희역시 주황색 2피스

안으로 육중한 젖가슴을 헐떡이며 식은 땀을 흘릴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자가 학대당하는 부분 성적 고통에 몸부림치는 부분등등.. 성민이가 보기엔 안좋

은 장면들 뿐이었다.. 아.. 성기 확대부분.. 등등 성적 욕구를 회소키 위한 비디오임에 분명했다.

비디오를 보는 경희는 입을 벌린체 경직되어있는 상민에게 말을 이었다..

“상민아.. 이건 나중에 보고 우리 이야기나 할까?”

“내?.. 내..”
상민은 이윽고 용기를 내어 더벅거리며 말을 재차 이어나갔다
“선생..님.. 좀 가.,.르쳐주..세요..”

“뭘 말이야...”

비디오를 끔과 동시에 무섭게 뒤를 쳐다보며 쏘아 물어보는 상민의 물음에 경희는

어느때보다 긴장하고 무서었다.

“응 ^^ 그래 무.. 무..무슨부분?
경직된 입술에서 나오는 더듬거리는 말은 상민을 더욱 흥분시켰다.

“저 성기에 대해서..”

“응?..”

“그건 나쁜게 아니잖아요.. 소중한거죠,,,”

“그래? 난 남자에대해.... 잘..... 모르겠는데..”
경희는 경직된 입술로 천천히 말을 내뱉었다.
“그건 저도 잘 알죠.. 항상 보니깐요..”

“그래,,?”
“선생님도 메일보세요?”

“샤워할때면 보게 돼지 ^^”
애써 웃는 웃음으로 경희는 넘어가기를 마음속으로 희망했다.

“선생님 사진같은거 있으세요?”

“확실하게 어더케 생겼는지 알고 싶어서요..”

“아까 비디오에서 봤잖아..”

“그 여잔 털이 많아서.. 잘 모르겠던걸요..”

“그.. 그러쿠나..”

“선생님도 털이 있어요?”

짜릿하게 쏘아 묻는 그녀에게 어느새 몸이 얼었다
“아.. 아니..”

“진짜요? 사춘기가 지나면 음모가 생긴다던데..”

“난 아직 사춘기인가 부지 뭐..”

“아..”

“선생님.. 근데요..”

“근데.. 근데 뭐?”

“근데.. 제꺼 보여줄테니 선생님껏도 보여주시면 안돼요?”

“애.. 그건 누구에게 보여주고 말고 하는게 아니야..”
황당한 상민의 밀에 경직된 입술로 침을 삼키며 순간적으로 말을 했다

“선생님.. 전 수업중이라구여.. 이건 수업.. 이건 야하다고 생각하는게 도리어 잘못된거죠..”
"어짜피 선생님도 남자성기를 직접 본적이 없으시다니 제껄 보여드리께요
그럼 선생님도 보여주시면 서로서로가 맞는거잖아요...

“아.,..하지만...안돼..”

경희는 울상을 지으며 작은 상민이었지만 크게 느껴지는 두려움에 두 젖가슴을 헐떡거리며 숨을 고르게 쉬지 못하고있었다.

‘선생님 잠시만요..“

성민은 경희의 말도 제대로 듣지 않은채 바지를 내렸다.. 가늘가늘한 다리.. 기아에
허덕이는 좀비처럼 상민인 팬티까지 내렸다..하지만 상민은 좆은 활화산으로 달아 올라
있었다 아마도 아까전에 비디오의 영향이 컸을지도 모르지만.. 실제 이렇게
큰것일줄은 경희역시 상상할수 없었다.
“야 이게 뭐야..”

“선생님이.. 대답을 주셨잖아여.. 그래서 벗은거에요..”

“내.. 내가 언제..”
상민의 황당한 말에 경희는 침대쪽으로 조금씩 뒷걸음 치다가 그만 넘어졌다.

“그래서 .. 선생님은 제꺼 다 보고서 실타는거에요? 그런게 어딨어요..”
"이렇게 불공평 한게 어딨어요 그렇게 머뭇거리지말고 미리 멈추게 하셨어야죠
일부로 즐기시는거에요 머에요?"

“하..하지만..”

상민의 눈은 이미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아... 하지만..”

“안돼요.. 선생님.. 어서요..”

경희는 치마를 입은채 팬티를 내렸다.. 한번도 남자앞에서 함부로 내린적도
없었고 꿈도 아니고 상상조차 하기를 금기 하였던 경희였지만 막상
경희 자신이 치마를 벗을땐 그 이유를 몰랐다 단지 교육이라는 생각 하나만
날 뿐이었고 경희역시 상민의 좆에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암캐라는 존재를 지각하며
자기도 모르게 치마에 손이갔던것이다.
팬티를 다리에 걸친채 경희는 왼지모를 오묘한 느낌을 가졌다..

상민의 좆은 이미 발기된채로 선생님을 향해 내려와있었다..

“응.. 근데 말야.. 약간 자세가..”

“선생님 여기 책상에 앉으세요..”

상민은 하늘로 솟아있는 좆을 칼처럼 무기삼아 경희를 책상위로 앉게하고

책상 의자겸 잠을 청할수있는 침대에 앉아 경희를 마주보고 어설픈 눈빛으로

경희의 눈을 쳐다보았다. 정확히 경희의 꽃잎은 상민의 눈시각과 일치하는

묘한 자세였다

“선생님 치마좀..”

상민의 당당한 말 한마디에

상민의 거대 한 좆에 두려움을 갑작스레 가진.. 경희는 마음속으로

교육 교육 하며.. 자기가 자기자신을 쇄‡R 시켰다.

무릅에 걸쳐있는 팬티는 양말까지 내려가고.

이윽고 한번도 손길이 가지 않은 경희의 꽃잎은 치마 하나만을 남긴채

떨리는 손으로 치마단추에 손을 올렸다..

하지만 떨리는 손은 단추를 풀지 못했고 답답했던지 상민은 엉덩이를 끌어 경희에게 점..점..

점.... 점.. 가까이 가서 다추위에 손을 올렸다..

"힘드시면 제가 도와드릴께요."

세자매 5부

5부. 경희의 하루.

경희는 오늘도 상민이의 집에 향했다 상민이는 가정교육을 맡은 학생이었고 언제나

순수한 상민이는 중학생 치곤 작은 몸에 귀여운 눈망울을 가진 아이였다.

상민의 집은 경희와 가까운곳에 있었다..

경희는 체육선생님. 이론과 실전은 이미 가정교사를 하기에 충분할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약해보이는 작은 꼬마학생 하나정도는 거뜬하게 가르칠 가정교사

3달정도 밖에 안된 신입 교사였고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전국에서 인정하는 육상
체육에서의 별이었다. 그리고 3개월이란 시간속에 경희와 상민은

남매처럼 좋은 이미지를 가졌다.

경희는 가까운 집이니만큼 평소에 하던 몸에 붕대는 하고 가지 않았다. 활동에

제약이 많아 항상 육중한 가슴을 붕대로 매고 다녔지만 이번 기간동안은 이론공부

를 위해 붕대를 가슴에 하지 않고 상민이에 집으로 향했다 흘렁이는 젖가슴..

경희역시 밝히는건 원하지 않았지만 실내 수업이니 만큼 화사한 주황색 바탕에 꽃

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반팔에 하얀 색 실크를 연상시키는 고급면단으로

2피스를 입고 갔다

평소의 야외 공부는 파란색 두꺼운 채육복을 입었지만 오늘은 간단한 이론이었고

또 상민이의 부모님이 내일 아침에 여행을 떠나기에 인사까지 맘먹고 있었기 때문에

옷에 신경을 쓰고 갔다. 평범하게 보일수도 있었지만.. 다른사람도 아닌

경희였기에 다른 사람이 볼땐 부담스럽게까지 느겨질정도였다. 흔들리는

분홍 젖 무덤 1쌍은 깊게 파인 가슴계곡사이에서 이러저리 출렁거렸고 그때문인지

평소에도 따가운 시선을 서너배는 더 받는 듯 했다.

상민의 실외 대문에서 초인종을 눌렀을땐 어느세 내일 여행 준비를 마무리

하는 분주한 상민이 어머니를 볼수있었다.

상냥한 상민의 어머니를 통해 2층인 상민방은 계단을 통해 올라갔고 어느때보다 화

사하고 흥분을 시키게끔 하는 옷차림 그리고 향수에서 어느세 상민이의 집은

동화에서 나오는 꽃동산의 이미지까지 주지 않나 싶을정도였다

2층의 상민이 방은 조금 열려져 있었고 들어갔더니 상민이는 빨갛게 달아 오른 얼굴

에.. 열중하듯

비디오를 보고 있는듯했다..

“상민아~~ 선생님왔다~”

상민이는 다급히 비디오를 끄는듯했다

“뭐 보고있었던고야 ^^”

“아니아니에요..”

상민이는 화사한차림에 선생님이 어느때보다도 아름다워보였는지 입을 다물지 못했

고 경희역시 상민이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만큼은 짐작할수있었다.....

아마도 상민이는 처음보는 듯한 커지막하다못해 너무나도 무지막지한 선생님의

젖무덤에 얼굴을 파 묻는 상상을 하거나 젖을 입에 물고 혀로 선생님의 젖꼭지를

뱀처럼 농락하고 잇을지도 모른다.. 하여튼 한동안 상민은 경희의 얼굴과 몸을

이러저리 보더니

시선을 어디를 둘지 몰라 얼굴만 붉히며 땅바닥만 보고있었다.

“무슨 일이야 상민아~”

“아.. 아니에요 선생님.. ”

상민은 땅을 보아도 눈에 들어오는건 가냘픈 선생님의 다리와 S선의 허리뿐 잘록한

허리에비치는 선생님의 하얀 실크빛 치마는 햇빛에 비칠 때 보일듯말 듯 희미한 살색 향기였던 것이다.

“애도 참 ^^ 그럼 수업시작할까?”

“내,,”

상민이의 집은 꽤 잘살았다 상민이의 방도 무지컸지만 집 전체가 대궐같이 컸다

“자 오늘은 근육에 대해 배워볼까?”

“근육이요?”

“그래 근육, 근육은 우리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근육이 없다면 우린 서 있을수도 없고

아무 움직임도 나타낼수 없을꺼야 “

“아하.. 내..”

그럼 근육에 대한 사진이 여기 있으니 보도록 할까?

근육은 smooth muscle cardiac muscle skeletal muscle 로 크게나누게 돼지

경희는 핸드백사이에 있는 종이를 보이며 상민이에게 보였다 그리고 요목조목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상민은 선생의 요란한 옷차림에 시선을 둘곳을 찾지 못해 눈을 이러저리 돌릴며
조심스레 대답을 했다
“아 그렇군요 선생님..”

상민은 선생님을 재대로 쳐다 볼수가 없었던것이다.
그리고 선생님의 과감한 옷차림에서 선생님의 완곡한 가슴게곡을 보고 용기를

내어 어디서 외운듯한 작은 말투로 용기내어 물었다.
“선생님 그것보다도 여자 근육에 대한 사진은 없나요?”

“아.. 그건 .. 남자랑 여자랑 별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게 어딨어요.. 재대로 가르쳐주셔야죠..”

“아니.. 미안해.. 내가 사진을 준비못했거든..”

경희는 조심스레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려는듯한 수업분위기를 느낄 수있었다.

상민은 딴짓을 하듯 선생님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상민아.. 그것보다 너 시험성적 나왔니?”

“내.. 잠시만요..”

상민은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가방에서 하얀색의 네모난 성적표를 선생님께 보
였다 ..

“선생님 여기요”

상민은 하얀종이를 경희에게 건네었다
“상민아 굉장히 잘했내? 이제 체육 조금만 하면 되겠다..근데.. 가정이..가정이.. 이게 뭐니!~.”

경희는 괸찮은 듯 상민이에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그런 상민도 경희의 눈빛에 어느덧 스며들었는지 자신감을 내며.. 말을이었다
“선.. 선생..님.. 그게 있잖아요.. 다른부분은 잘했는데.. 가정에서 성에 대한거 때문에...제가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쑥맥이고.. 선생님이 가르쳐주실땐.. 너무 부끄러워서 재대로 듣지 못해서..

“그래? 음.. 자세 히 어떤부분인지 말해줄레? 도와줄수 있는 부분이면 도와주께.. 그 부분은

체육이론과도 관계있는 부분이라서 말야.. 대충 내가 아는부분이면 체육 선생인 내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니..“

“내.. 그러니깐..”
상민은 머뭇거리며 말을이었다

“사춘기에서의 몸의 변화와 성생활에서의 가정 인데요”

“그래? 음... 그런건 내가 설명할수 있겠구나.. 뭐 지나간 시험이지만 다음부턴
틀리지 않도록 복습이나 해둘까?“
경희는 앞으로 일어날일들에 대해 생각도 아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음지었다.

상민역시 어설픈 웃음을 지으며 경희의 젖 무덤사이 계곡에 시선을 때지 못한채
멍하니 쳐다보았다.

세자매 4부

4부

경희는 우람해진 미희의 양 젖무덤을..... 하늘로 쳐다보고있는 젖꼭지를 자신의 손

가락에 끼고 강하게잡아 끌었다. 마치 세탁기에서 빨래를 하고 물기를 째내듯이 젖

꼭지 주변 무덤을작은 손가락 끝마디 마디 를 이용해서 짜내었다.. 그리고 얼마 그

시간이 지나지 않아 순가락사이에서 파르르 떠는 미희의 젖꼭지에서의 고통을 작고

도 붉디 붉은 촉촉한 입술에서 표출 하는 신음 과 함께 하얀 반투명 액체가 경희의

손가락 사이의 붉게 달아오른 젖꼭지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아..아.."

어느새 경희 역시 미희의 액이 자신의 허벅지에서 반바지까지 흘러내림을 지각하였다..

이윽고 경희의 손은 닭벼슬 처럼 버벅 버벅 달아올라 경련을 일으켰던 젖무덤에서 떨어졌

다하지만 미희의 젖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멈추지 못하고 하늘로 서서 뻣은 젖꼭지에서 젖

무덤을 타고 복부를 타고 배꼽으로 고였다..그리고 젖비린내 냄새는 방안을 진동시키며

왠지모를 쾌쾌한 냄새를 풍겼다.

“언니 왜그래..”

고통에 짓눌린 사슴같은 미희의 눈은 잠시나마 눈물을 흘렸던지.. 눈물에 젖은 큰눈동자로 경희의 가슴품에서 경희를 올려쳐다 보았다.

“오해 하진마.. 그냥 보여주는게 낳을듯싶어 선택한거니깐...”

경희역시 미안한지 어색한 어조로 미희에게 슬적 건네었다..

미희는 경희의 얼굴을 한번 슬적 쳐다보그는 자기 가슴에서 흐르는 분비물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며 손으로 분비물이 흐른 젖꼭지 주변 자리를 살며시
쓰다듬었다.

“인유?”

미희는 의심적인 말투로 경희에게 넌지시 물었다.
경희는 미희의 배꼽으로 계속 모이는 인유를 다시금 손에 적시며 말했다.

"응"
“그게 어떻게 나에게.... 처녀에게.. 아니야 누나.. 난.. 그런적 없어... 아무남자와도 관계는 없었어..”

미희는 절대 아니라는듯 눈을 크게뜨고 경희의 품에서 이리저리 고개를 흔들었고
인유를 내뿜는 화산같은 미희의 젖은 아까부터 미희의 숨소리에 맞춰 점점 출렁거리며 불투명에 가까운 인유에 의해서인지 현광등에 반사되어 번들번들 거리며 특유의 육감적 몸매를 내었다.

"알어.. 그건.. 나도 그런걸.."

"무슨 말..이야?"

포근하고도 풍만한 경희의 품에 안긴 미희는 다시금 경희를 올려쳐다보며 말했다.

미희가 다시금 씻으려고 나갔을때 얽히고설킨 냄새들에 의해 방안은 케케해질대로

케케해지고 미희의 신음소리와 열기는 경희가 커텐을 걷었을땐 서려있는 창문사이의 김으로 알수가 있었다.

미희는 믿기지 않게도 자신의 헐떡거리며 주체를 못하는 유방의 젖꼭지에서 인유가

나옴을 투명한 전신거울에

다시 금 보면서... 젖에서 느껴지는 알지못할 아싸할 기분에. 몸서리치지 않을수

없었고 단지 몇시간동안 겪은 시간이 마치 10년 처럼 느껴질 따름이었다

그리고 수건으로 젖을 막아서며 흘렸던 인유를 딱을땐.. 자신이..느껴보지 못한 모성

애의 자극적인 사랑 마저 느끼는 듯 했다.. 그리고 귀 뒤로는 어여쁜 목선뒤로 땀한

방울이 우유빛 살결을 타고 흐르고있었다..

주체못하는 모유때문에 젖을 짜내는 모습도 많이 봤지만 자신의 작은 손가락을

젖꼭지에 살며시 갖다 대고 젖소에서 우유를 짜듯 짤 시늉을 했을땐.. 또다시 찾아

올지도 모르는 고통에 대한 두려움에 언니가 주물러서 지쳐 달아오른 젖 무덤 주위

만 살며시 비비며 고통을 잊어가려했다.

언니가입었던 교복을 입고.. 서둘러 밥도 챙겨먹지도 못한채 언니가 건네준

돈을 가지고 문을 나섰다.

세자매 3부

“험...”

“어.. 언니야..”

경희는 유유히 육감적인 몸을 이끌고 당당히 나체로 걸어오는 미희를 보고 누가 볼

까나 테이블 의자에 일어나서 베란다에 하늘색 구름모양이

그려진 커텐을 닫았다.

“벌써 다 ?었니.. 험... 야.. 근 근데.....”

미희는 다리를 조금씩 벌리며 테이블 의자에 앉자 꽃잎이나 거대한 젖가슴이나 허리

나허벅지나 어깨나 할거없이 벌리고 서서 목선너머로 내쇄적인 눈빛을 경희에게

보냈다

경희는 미희의 뇌쇄적인 포즈에 눈을 똥그랗게 그리고 있었다..

미희는 다시 웃으며... 다시금 단정한 자세를 잡아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나체였고 육감적인 몸매였기때문에 그 모습마저 섹시했던것은 미희역시

느낄수잇었다.

"언니 미안해 ㅎㅎ 쑥스럽지만 한번 포즈 잡아봤어..ㅎㅎ"

쑥스러운듯이 애써 말하는 미희의 모습을 보고 경희도 말을 내뱉었다.

“괸찮아... 그랬군,,,미희야 그건그렇고 머.. 나한테 묻고싶을게 많이 있을거
같은데..".

"언니 나 사실.. 아까 욕실에서.. 정신을 잃을뻔했어.. 하루밤만에
변한 내 모습에.. 너무 무서워서.."

경희는 애써 위로하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했다.

"두려워 할거 없어.. 나도 겪은 일이니깐.."
“하지만 나도 잘 알지는 못해.. 나도 너정도였을때 갑자기 변한 내 모습에적응
하기가 힘들었거든..”
"하지만 분명한것은.. 우린.. 다른사람과 다르다는거야.. 조만간에 이런일이
있을줄 알고 준비해둔게 있어."

미희가 테이블의 올려져있는 파란색 수건으로 머리를 마저 말리는 동안 급히 말이끝나자마자 경희는 뭘 준비했는지 많은 옷가방
을 들고 테이블 쪽으로 유유히 걸어왔다.

그리고 앙증맞은 붉은 경희의 잎술에서 조용한 몇마디 말이 흘러나왔다.

“조만간에 일어날거 같아서 내가 사둔 속옷이랑 교복이랑 옷이야 내가 입다가 안입는것도 넣고 틈틈이 내가 사뒀지.... 혹시나 하고 말야.. 작으면 말해.. 내꺼 주거나
새로 옷을 사러 가보자 ^^..”

"어??"
미희는 경희의 준비성있는 모습에.. 웃음지으며 약간의 안심을 했다.

1시간 반 정도 후면 학교갈 시간이었고. 그에따른 부담감과 두려움이 미희를 엄습한것은
사실이었기때문이다.

하지만 미희는 개구쟁이처럼.. 투명한 유리 테이블에 자기 나체를 비추며 이러저리

장난을 쳤다.

그리고 경희는 속옷을 경희에게 맞추어보며 자신의 사이즈와 비슷해서 거의

맞을꺼같다는 생각에 입가에 작은 웃음을 머금었다.

"대충 맞는거 같아 다행이다. 그리고 브래지어는 불편할수있으니 .. 적응할때
까지 안입는게 낳을꺼야..우선 입어봐"

난생보는 거대한 속옷... 미희는 언제나 어린애들 같은 속옷을입었던 옛날일을 떠올리며..육감적인 자신의 몸을 아래위로 흘어보았다..

그리곤 육감적인 몸을 일으켜세워 가방속에 마음에 맞는 팬티를 찾았다.. 이윽고 토

끼모양이 그려진 하얀팬티를 골라 분홍색 뽀얀 종아리에서부터 천천히 엉덩이를

감싸며 팬티를 입어나갔다.. 완젼히 착용을 하고는.. 훨씬 안정감을 갖는 촉촉한 엉

덩이와 꽃잎을 손으로 살며시 하얀팬티위로 보다듬으며 다시 자리에 살며시 앉았다.

이윽고 경희는 의자를 끌어 미희의 뒤로 돌아가서는 아직 팬티밖에 입지 않은 미희

의 뽀얀 어깨를 살며시 잡고 자기 가슴 품안으로 뒤로 살며시 눕히고는 ..먼가 생각

하는 듯 한동안 침묵을 가졌다.하지만 그 침무의 시간마저 보기엔 그 모습이 너무나

도 ‡R쇄적이어서 누가본다면 레즈비언 이상의 먼소리를 들을 정도였고

뒤에서 느껴지는 언니의 존재감에 미희는 보호받지 못한 거대한 젖가슴을 파르르 떠

는 엿붉은 젖꼭지 사이로 팔에의해 감싸안아 언니라는 느낌을 잊은채 성적보호반

응을 일으켰다 . 이그리고 얼마 가지 않아 경희의 입술에서 말이 나왔다.

‘미희야.“

“응.. 언니..”
약간은 경직된 듯한 경희와 미희의 첫마디가 있은후 약 5분간의 시간후에 경희는 다

시 말을 이어나갔다.

“내 말 잘들어야해..”

“응..

“너도 몸에 변화에서의 책임감을 알거야”

“응..

“그럼지금부터 니가 지켜야할일들이 많아.”

“머 어떤거?”
미희는 마치 어린애가 책을읽을때 모르는 단어가 생겨 엄마에게 물을때처럼
꼬마처럼 그렇게.. 넌지시 물음을 건넸다.

“너도 알겠지만.. 너도 모르게 물이 많이 나오지?”

“응?...아..니..그..게...아니구...... 무슨 물??”
바디샴푸의 향기인듯한 상큼한 향기가 흐르는 미희의 목선 뒤로 경희의 직접적인 질문은 파르르 떠는 미희의 작고도 귀여운 앵두같은 입술을 떨리게 하였다

“너.. 음.. 장난치지말고..”

약간의 화가섞인 언니의 말이라도 미희는 아무리 언니 앞이라지만 자신이 음탕한 동생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다..

언제나 숨어서 보던 야한잡지.. 그럴때마다 자신을 힘들고 지치게 만들었던 것을....

지극히 정상적인 여자들에게서의 정상적인 생각이 겠지만 미희를 죄책감으로
이끄는 작은 쇠사슬이었다

경희는 이윽고 경희의 뽀얀 양허벅지에 차가운 양손을 살며시 올리더니..
방금입은 팬티를 바랏 벗겨내렸다.

그렇지않아도 윗쪽은 실 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반 나체였지만 팬티까지
내려 정말 에로잡지에나 나올듯한 동물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팬티는
무릅까지 내려갔고 거대한 분홍빛 젖가슴은 팬티를 내리면서 같이 균형을 맞춰
출렁거렸고 작은 마찰에서의 소리도 들리는듯했다

“꺄악”
언니의 당황스런 행동에 잠시나마 성적보호반응에서의 작은 신음소릴 낸 미희였지만 엄마같은 언니의 존재에 어느세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말을 이어나갔다

"언니야 왜그래?... 왜.."

"잠시만 있어봐 가르쳐줄께있어"

냉정하게 짤라 말하는 경희의 말투에 미희는 예전에 언니의 느낌은 사라지게 되었고...경희는 철저한 성적시각에서의 생존방법을 현실적으로 가르쳐 주려는듯 미희의 벌어진 양쪽 어깨를 살며시 잡았다.

수줍은 듯 미희의 숨소리에 따라 같이 헐떡이는 미희의 거대한 젓가슴은 은 미희가 손으로 가리려해도 가릴수 없는 부분이었고..

그런 미희의 분홍빛 젖가슴은 언제부턴가 발기되어버리고 말았다
본시 반 나체였던 미희였지만 방금 토끼무늬 팬티까지 내리는 바람에 부끄러운

그녀의 관능적 몸매는 벽에 걸려있는 작은 시게의 유리에 비쳐 미희의 눈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언니왜 그래..”

미희는 갑작스런 언니의 행동에... 왠지 모를 두려움을 가지며 떨리는 음성으로
물었다.

그리고 경희는 미희의 작은 손을 미희의 축축한 선홍색 꽃잎으로 인도하며 계속해서말을 내뱉었다

그랬다 미희의 꽃잎은 젖이 발기될때부터 미희 모르게 젖어 오르기 시작했다
“창피 안당하려면.. 야한생각은 되도록이면 하지말아.. 그리고.. 이런것도 적응돼면
나오는 양이 줄어들게될지도 몰라“

경희의 말에.. 미희는 부끄러워 눈을 감고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다.
“언니...미안해.."
왠지모를 죄책감에 빠진 미희는.. 작은 눈망울에서 눈물을 금새 뿜어낼듯
사슴같은 눈망울로 경희의 가슴품안에서 경희를 올려쳐다보았다.

미희의 꽃잎은 많은 분비물로 젖어올라 묘한 냄새를 뿜어냈고 그다지 쾌쾌하지만은
않은듯한 냄새였다.

갑자기 경희는 미희는 작은 양손으로 왼쪽젖무덤을 잡고 살며시 밀가루를 반죽하듯 비틀었다..
“아.. .. 언니.. 아파..”

그리 쌔게 잡은거 같진 않았지만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미희의 젖은 경희의
손에서 반응을 보이며 출렁거렸다 숨을 쉴때 출렁거림 이상으로 비상정적으로
출렁거렸고 고통또한 만만치 않았다.

무릎으로 내려와있던 팬티위에 꽃잎역시 갑작스런 반응에.. 점점 많은
분비물이.. 나왔다.. 보통 여자가 내뿜는 분비물 이상으로 흘러내려 경희의
뽀얀 허벅지를 타고내려갔다.

점점더 많이 내 뿜기 시작했고 이윽고 분홍색 보지는 분비물에 절여 남자를
당장 받지 않으면 참지 못할 지경까지 이르렀다..

아래위로 출렁이는 젖무덤을 위한 경희의 작은 손놀림은 두번째 손가락과 3번째 손가락에
선분홍색 젖꼭지를 끼우고 점점더 강렬하게 원을 그리며 겉잡을수 없는 상태로 치닫았고 애무라기 보단 고문에 가깝운 먼가를 원하는듯한 경희의 손짓임이 분명했다

알수없는 쾌감역시 미희의 몸을 감싸돌며 자신이 언니에게 농락당한다는 생각에
점점더 흥분을 멈출수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경희의 손과 미희의 젖무덤
사이에서의 묘한 마찰감은.. 어느세 경희역시 참기 힘든 동물적인 본능의 영역으로
이끄는듯했다

“아 아.. 아..”

경희는 미희의 양 젖가슴을 양손으로 서서히 안쪽방향으로 돌려나갔며 젖꼭지도 젖무덤의 방향에따라 이러지러 움직이며 빳빳이 점점 서서 닭 피부처럼 싸알한
쾌감을 느끼게 되었고 묘한쾌감에서의 고통은 경희의 등선을 따라 발끝까지 느껴졌다
경희역시 아마도 닭 피부처럼 반응을 일으키는 미희의 젖무덤을 더 예리하게 파고들며 흥분아닌 흥분을 왠지모르게 묘한 우둘투둘한 마찰감을 통해 느꼈을것이분명했다.
그런 육감적인 몸매를 아무리 같은
여자가 아무리 같은 육감적인 여자가 탐한다 해도 같을것이다.

“아.. 아.. 언니 그만해... 아파 아..”
미희는 왠지 모를 쾌락이 섞인 고통에 못이겨 신음소리를 이어나갔고

그 큰 젖가슴은 방향을 잃은채 경희의 손에서 놀아나기시작했다.

굉장한 고통이 젖가슴의 분홍젖꼭지를 타고 오를때 알지못할 촉촉함이

점점 젖꼭지를 타고 화산처럼 피어올랐다.

세자매 2부

2부

“그랬던거군...”

미희는 자신이 어느때와 다르다는것을 볼수있었고..미희의 의지는 욕실로

급히 발로 옴기게 했다.

욕실에 들어간 미희는 자신의 가슴이 찢어진 속옷사이로 땀을 흘리며 헐떡이고 있다

는 것을 다시 느낄수 있었다. 경희가 방금 샤워를 마쳤던 터라 미희는 수증기에

어린 큰 거울을 보기위해 아이보리색 수건으로 천천히 거울을 딱았다.

귀여운 그녀의 눈망울은 신기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분홍색의 아기자기한 곰도리모양의 욕실 벽에 어깨를 기대어 찢어진 속옷사이로

헐떡이는 큰 가슴을 봤을땐.. 언젠가 성인잡지에서 봤던 서양 여자들을 뛰어넘는

어딘가 부담스러워 보이면서 자연스러운.. 하나의 조각품처럼 보였다.

“어더케 된거지..”

자신의 젖가슴을 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올려 받쳐들며 거울속 자신의 모습을 보았

다.. 너무나도 예민한 가슴..살짝 받쳐든것이지만.. 왠지모를 느낌에 풀썩 주저

앉을 수밖에 없었고, 쭈그려 앉은채로 찢어진 속옷을 보며 너덜너덜한 속옷을

“돗駭?찢어진 팬티 역시 벗겼다. 그리고 벽에 기대어 거대해져 지친 몸을 천천히

일으켜세웠다.. 열기어린 큰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봤을땐.. 사진작가가

공들여 찍은 사진처럼 하나의 예술품처럼 느껴졌고.. 아름다움 그이상이었다.

욕실의 열기에 촉촉해진 조그만한 발에서 앙증맞은 종아리,.,,

아기같은 덩싱덩실한 허벅지에 벌어진 허리.. 너무나 날씬한 아랫배에 앙증맞은

배꼽을 따라 우람하고도 풍만하고도 거대한.. 가슴... 분홍빛 젖을 타고 올라오는

가슴 계곡으로 넘어오는 어깨선.. 어깨선에서 목선으로 넘어오는 모습은..

미희의 눈을 한번더 비비게 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벌거벗은 모습이 숙스럽게 여겨질 만큼 관능적인 여인으로써의 모습이 미희의 머릿속엔 그려지고 있었다

평소 옷을 입고 목욕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지금은 예외였다. 세상에 태어날때

의 맨몸처럼 벌거벗은 몸으로 따듯하게 데워져있는 물속으로 들어갔다.

머리를 벽에대고 천장을 보며 물속으로 투시되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입가엔 작은웃음이 지어졌다.

물에 젖가슴이 부픈것인지 아까보다 더 크게 보여졌고 물속에서의 작은 파동에

젖은 유유히 물결에따라 그 거대함의 균형을 잃지 않은채 조용히 움직였다

배도 완젼히 들어가고 허벅지에 살이 올랐다..

자신이 봐도 한번즘 허리를 감싸고 안고싶을 만큼 허벅지에 키스를 하고싶을 만큼

촉촉해진 나체를 보고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어느 잡지에 오래된 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그림처럼 그녀의 어깨는 활짝 벌어지

고... 벌어진 어깨는 따뜻한 물에 나올듯말듯.. 미희의 부끄러운 마음을 대신하는

듯했다..

벌어진 어깨위로 육감적인 목선은 비록 미희가 직접보진 못해도 샤워기 부스에 비쳐

영롱함을 나타내며 어느 한 사내의 키스를 받을 준비를 하는듯 물에 촉촉히 젖어

동물적 본능을 보여주고 있었다.

미소녀의 얼굴처럼 귀여운 그녀의 얼굴은 물에 비쳐 영롱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었고

귀여운 얼굴과 육감적인 몸은 약간은 먼가가 맞지 않는듯 했지만 오묘하게 마저떨어지며

그 누구보다 섹시한.. 마치 남자만을 위한 도구처럼 보여지고 있었다.

잠시 고개를 들어 다시 물속에서 제자리를 잡을때 그 육중한 젖가슴은 물방울을

젖꼭지에 메달고 다시 물속으로의 잠수를 기다리는듯 분홍빛 젖꼬지는 파르르

잠시나마 떨었으며

어느새 미희의 육감적인 젖은 발기되어 분홍색 젖꼭지가 윗쪽 벽에 매달린 은색 샤

워부스

기 를 향해 자리를 잡고 그 육중 한 덩어리를 지켜올리려는듯.. 크기가 크기인지라 힘들어 보이는 듯.. 헐떡거리는 숨소리에

맞춰 이리저리 출렁이며 육감적인 여인의 향기를 물에 파동으로 나마 보여주고있었다
물속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분홍꽃잎 보지는 반응을 보였고 보기는 민망했지만

반응을 일으키는건지.. 묘한 느낌이 몸을 감싸며 먼가가 꽃잎에서

나오는 느낌을 미희는 받았다.

그녀는 샤워를 마치고 다시 전신거울앞에 서서 아이보리색 타워를 젖은손으로 쥐고

머리를 한번 딱고는 목선을 따라 조금씩 육중한 가슴을 지나 조금씩 육감적으로

벌어진허리 그 허리에 이어진 포동한 허벅지와 꽃잎 그 꽃잎을 타고 ,, 가느다라한 종아리를 타고

앙증맞은 발목까지 천천히 그녀는

파르르르 떨고있는 자신의 몸을 진정시키듯 물기들을 딱아갔다 아까전부터 서있던

거대한 젖 가슴은 남자를 기다리는듯 크게 부풀어져 팔딱 서서... 숨소리에 맞춰 출렁거렸고 언제부턴가 애액을 을 내뿜는듯한 미희의 꽃잎은
이상하게도 털이 하나도 없었다.. 마치 태어날때 그대로인듯 분홍색 음순 겹겹히

그대로 볼수있었고.. 그때문인지 육감적인 한 여인으로 태어난 미희의 앙증맞은

다리를 꼬게 만들었다.. 약간의 수치심..은 미희의 커다라게 부풀어 오를때로

오른 젖가슴을 진정시켜 숨소리에 따라 자연스레 작은 율동을 짓게 만들었고

젖 밑에 고여있던 물방울은 미희의 숨소리에 따라 젖과부딛히며 고요한 소리..

철싹철싹 거리는 작은 소리를 만들어냇다.

벌어진 군살 하나 없는 개미 허리... 풍만한 엉덩이..

전신거울을 뒤로한채 고개를 살며시 돌려 미희는 자신의 엉덩이를 거울에 비춰

보려고 작은 몸짓을 지었고.. 뒷모습에서도 육감적인 몸매는

남자를 원한다는듯한 몸동작을 요염하게 보여주었다..

왠지 모를 흥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할 정도로 관능적이었다..

육감적인 몸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꽃잎을 내려보았고

이상하게도 .털이 없는 분홍색 보지 겹겹이 음순은 그녀의 속을 보여줄 듯 말 듯

남자가 본다면.... 참을수 없게 만들려는듯 요염한 자태의 균형을 이루고있었다

그녀의 몸은 어느새 소녀에서 여인으로 바뀌었고 그녀의 몸은 영농한 빛과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세자매 1부 (동물적본능)

1부 경희와 미희

미희의 눈동자:

이제 고등학생.. 외소한 몸에서 ..

몇 달전 이루어진 사춘기.. 자신의 몸에 아무리해도 반응이 일어나지 않자.. 주위에

서 따돌림을 받기 시작했다... 따돌림이라고 해서 딱히 일명 왕따라 하며

이지매 형식으로 괴롭히는 것은 아닌거 같지만. 여자들의 세계에서

조금은 성장과정에서 뒤쳐지는것에 대한 하나의 히스테리 증상이 미희의 머릿속엔

따돌림을 받는다는 느낌으로까지 착각하기에 이르렀다.

하루만의 꿈... 미희의 몸의 변화는 하루만에 찾아왔다,,,

잠자고일어난 그녀는 어딘가 자신의 몸이 무거워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하루만의 변화... 자신의 윗옷이 찢어져 속옷이 자켓처럼 되어버렸다...

밀림에서 문명과 떨어져 오랫동안 살아오던 하나의 미개인처럼 미희의

모습은 실눈을 뜨고 잠에서 덜 깨어 손으로 비비고 있었지만 실눈 사이로 자기 옷이

찢어진걸 알수있었다

알 수 없는 변화... 미희는 이미 그 이상한걸 경험하고 말았다...

하지만 미희는 몸부림에 옷이 찢어졌다고 느꼈고 아프게 조여오는 속옷에

숨쉬기 힘들어지고 몸이 둔해진게 어젯밤 라면에 언니 몰래 먹은 맥주 때문이라고

느끼며 거부룩한 느낌을 잠결에서도 지울수가 없었다.

미희의 언니는 가슴이 크기로 동네에서 유명했다..미희의 언니인 경희가 그런 자신

이 부끄러워 붕대로 감아 마치 무도가 처럼 때론 미라처럼 가슴을 붕대로 감는..경우

가 있어도 가릴수없었다.... 그런언니가 샤워를끝내고 미희앞에 나타날때면.. 붕대

에 감춰졌던 가슴계곡이 잠옷사이로 보일때면.. 그 커다란 젖가슴이 얼마나 클지 대

충 짐작은 갈수있었고.. 자신의 남자 같은 가슴이.. 못마땅하여 한번씩 언니를 졸라

언니의 젖을 만져보는것도 서슴없이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누나를 보고 쇼파에 앉아 눈을 비비며 미희가

나즈막한 소리로 물었다.

“언니야.. 나 누나 가슴 좀 만져보자.... 응? ”

“애는... 누가 보면 오해하겠다... 씻구 튀비나 보자..”

언제나 완강히 거부하는 언니였다.. 하지만 부모없이 자라왔던 자매라

어머니의 모성애를 미희가 그리워 한다는 것은 경희자신도 잘 알수있었다.

다른 집이면 엄마의 따뜻한 품안에서 자라고 있을 동생이 엄마의 품안이

라는것에 대한 하나의 동경이라는 것도 경희는 지각하고있었다.

경희가 잠시 생각에 빠져있을때 미희가 테이블 옆 작은 의자에 앉아

샤워를 끝내고 돌아와 베란다앞 테이블 옆작은 의자 그러니깐 미희의

자리옆에 앉은 언니를 보며 살며시 물어보았다.

“언니두 참.. 그건 그렇고... 언니는 어떻게 가슴이 그러케커?.. 왜 이리난 작을까?
정말자매가 맞는걸까?.."

“사춘기가 안왔잖어.”

“이제 고 1인데... 사춘기가.. 아직두 안오는건 뭔가 문제가있는거 아닐까?:

민희는 아쉬운 마음으로 계속 언니에게 물었다.

“언니야 가슴사이즈 얼마야?”

“그건왜?”

“언니껀 볼때마다 놀라와서...”

“뚱뚱해보이지않니? 난.. 항상 사람들이 주위에서 뚱뚱하다고 놀려서 오히려
니가 부러운걸?”

“아니... 너무 예뻐.. 그러니깐 언니주위에 남자들이 많지..”

미희는 선망의 눈빛을 보이며 잠시 자신의 가슴을 쳐다보았다. 흐릿하게 보이긴

했지만 다른때와 다른 느낌은 느낄수없엇다.

“날 좋아한다고 볼수는 없지....”

“가슴 만져주면 더 커진다던데..”“누가 언니껄 매일밤 내가 잘때 몰래 만져주는거
아냐 ㅎㅎ??”

화기애애한 이야기 속에 웃음꽃은 살며시 폈고 경희는 웃으며 물었고 미희는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잠시나마 잊고있었다.

“너 지금 머가 바뀐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니?”

“그게 무슨말이야 바뀌다니?”

미희는 가슴을 보았다..

그러고보니 아까전에 윗옷이 찢어진걸 알았지만. 언니가 말하기 전까진 속옷이 찢어졌

다는 사실을 깜박잊고 있었다. 그리고 비비던 눈을 살며시 어깨를 눌렀을땐

키와.. 몸 모든게 바뀐것이 느껴졌다.

몸이 커졌다 라는 느낌과 좀 다른때와같이 무거웠다고 느꼈지만.. 다시한번더

손으로 눈을 비비고 몸을 봤을땐.. 자기도 잠결에 잊고있던 가슴에서 나오는

작은통증과 다리및 온몸에서 오는 통증을 그대로 느끼며 자신의 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창녀로의 변신(2)

그리고 그와 만나기로 한 금요일. 남편과 아들을 변함없이 보내놓고 저는 ‘유민’의 모습이 되었어요. 짧은 청 반바지에 회색 얇은 니트를 입었어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더운날씨였거든요. 엄청 야한 차림은 아니었는데 새하얀 피부와 감춰지지 않는 가슴과 어우러지니 묘하게 야한 느낌을 자아냈어요. 저는 약속장소인 옥수동의 한 카페로 가서 앉아있었어요.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을 주문하고 앉아있자니 몸까지 덜덜 떨려오는 거예요. 저는 매춘을 하려는 거잖아요? 쿵쾅대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우유 가득한 커피를 한 모금 마셨어요. 그때,



“유민이?”



한 남자가 제 앞 의자에 앉으며 말했어요. 저는 뚱뚱한 중년 아저씨를 각오했는데, 깔끔히 손질된 머리와 눈썹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남색 셔츠와 검은 바지 아래에 있지만 비교적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몸이었어요. 그는 자신의 나이를 마흔이라고 앞서서 밝혔는데, 솔직히 얼굴은 마흔보다는 조금 더 들어보였지만 항상 관리를 하는 남자 같이 보이긴 했어요.



“어…”



그를 한번 훑었지만 생각보다 말이 덥썩 안나왔던 저는 우물거리며 고개만 끄덕였고, 그가 가무잡잡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이야…실물이 더 이쁘네?”



한낮. 카페 안 어려보이는 여자와 돈깨나 있어보이는 남자가 마주보고 앉아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슬쩍 카페 안을 살폈지만 손님은 우리 뿐이었어요. 그런 그는 ‘유민’을 보더니 첫 만남이라 긴장한 것 처럼 보였는지 몇 마디 일상적인 말을 덧붙이며 말했어요.



“…그리고, 괜찮아. 의외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한테 별 관심없거든.”



네에…하고 대답하자 얼굴이 조금 화끈거렸어요.



“그나저나 진짜 가슴이 빵빵하네? 포토샵인가 싶을 정도더니…맛있겠네 아주 하하.”



마주 앉은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음담패설을 시작했어요.



“유민이 직접 보니까 아저씨가 되게 꼴리네…”



그가 그렇게 속삭이듯이 말하자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면서 얼굴이 더 붉어졌어요. 그가 그런 ‘유민’을 보며 귀엽다는 듯이 웃고는, 자신의 차가 앞에 있으니 나가자고 얘기했어요.



그의 차는, 차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지만, 한 눈에 봐도 고급 외제차란 것은 알 수 있었어요. 문을 열어주더니 안전벨트까지 해주는 그의 매너에 새삼 ‘유민’의 외모가 가진 능력에 대해 저는 감탄했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자 약간 소름이 돋았어요. 그는 제게 이런저런 말을 시키며 운전을 했어요. 그리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맨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더군요. 흠칫, 몸을 떨었지만 그가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어요.



“어유…유민이 허벅지가…어려서 그런가? 어떻게 이렇게 보드랍니?”



자상하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손은 끈적하기 짝이 없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유민’의 몸은 예민하게 느꼈어요. 아니, 그건 유민이었을까요, 저였을까요?



“흐으…”



참지 못하고 살짝 신음을 흘리자, 그가 기쁜듯 미소지었어요. 그러더니,



“유민이, 사까시는 해봤니?”



눈을 꿈뻑거리던 저는 네…하고 작게 대답했어요. 신랑이 사까시 마니아라 자주 했거든요. 저에 대한 칭찬이 인색한 신랑도 사까시 할 때 만큼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니… 해본적 있는 정도가 아니라 잘하는 것 같아요.



“한 번 해볼래?”



네?여기서요?라고 묻는 ‘유민’의 손을 말없이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져가는 그의 반응에 저는 침을 꼴깍 삼키고 바지 위로 그의 것을 더듬어갔죠. 이미 팽팽해진 앞섶은 직접 보지 않아도 꽤나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신랑만큼? 어쩌면 신랑보다 더?



“옳지. 으음…이제 꺼내봐.”



살짝 떨리는 손으로 그의 바지 버클을 풀었어요. 조금은 능숙했던지 그가 잘하네, 하고 칭찬을 해주었죠. 그런데 팬티를 입지 않았는지 그의 물건이 튕기듯 바로 나왔어요.



신랑보다는 조금 덜 굵었지만 길이만큼은 신랑보다 길었어요. 다시한번 꼴깍, 침을 삼키자 그가 웃음을 터뜨렸죠.



“입맛 다시지 말고 입에 넣어봐.”



운전을 하는 그를 잠시 보다가, 저는 본능적으로 물건을 손으로 훑어갔어요. 그리고 동시에 입안으로 넣었어요.




“으…뭐야…왜이렇게 잘해?”



그가 살짝 당황한듯, 그러나 흥분하여 말했어요. 보통 신랑은 항문부터 핥기를 요구하는 터라 항문에서 고환, 그리고 기둥부터 샅샅히 핥았지만 지금은 차안이라, 손과 입을 써가며 육봉만을 꼼꼼히 핥아갔죠. 그가 윽…윽…하는 것을 보니 신랑의 칭찬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죠. 그가 더듬더듬 손을 뻗어 ‘유민’의 가슴으로 손을 갖다대기 전까지는 비교적 여유롭게 그의 물건을 빨았어요.



“아흑!”



오럴을 하다말고 외마디 신음을 흘렸어요. 그가 가슴을 갑자기 움켜쥐자 순간적으로 피어오른 흥분이 신음이 되어 튀어나왔기 때문이에요. 저의 신음에 그의 육봉이 더욱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차 안은 제가 후릅, 쩝쩝 거리는 소리로 가득찼어요. 혀와 입술, 손을 고루 써가며 오랄했어요. 그리고, 남편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그가 사정했어요. 남편은 항상 사정을 입에다 하곤 했어요. 입을 벌리게 하여 내용물을 확인하고, 삼키게 했죠. 처음에는 역하고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어요. 이번에도 그래서 꿀꺽, 자연스럽게 삼켜버렸죠.



잠시 헐떡거리던 그가 감탄사를 내뱉으며, 다소 의아하다는 듯 말했어요.



“야…이건 진짜…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업소년 뺨치는 솜씨야. 순진하게 생겨갖곤 사까시는 프로급이네 유민이?”



약간은 뜨금하여 민망하게 웃자, 그가 뒤처리를 부탁했어요. 저는 망설임없이 입으로 한번 더 그의 물건을 빨아내곤, 바지 버클을 다시 채웠어요. 그러는 사이 모텔에 주차를 한 그는 차에서 내리기 전 지갑을 꺼내 돈을 주었어요. 50만원이었죠.



“끝나고 나서 좀 더 얹어줄게.”



그의 말에 너무 환하게 웃었던지, 그가 웃으며 돈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냐며 말했어요. 차에서 내려 제 손목을 잡고 대실을 한 뒤 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그는 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어요.



“와…진짜 가슴 죽여준다…”



가슴을 주무르며 귓볼을 핥는 통에 저는 다리가 다 후들거렸어요. ‘유민’의 몸으로 변해서 였을까요? 저는 너무나 예민하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방에 들어가자 마자 그는 니트를 벗기더니, 브라 버클을 풀지도 않고 브라를 휙 들어올렸어요. 출렁, 하고 가슴이 빠져나오자, 그는 순간 움직임을 멈추더니 황홀한듯 가슴을 바라보았어요.



“내가 진짜…와 난 이런 가슴은 처음이다 정말.”




그는 가슴에 대한 특별한 패티쉬가 있었던 듯 했어요. 젖꼭지 색깔이 너무 예쁘다. 뽀얗다. 피부도 너무 좋다. 등등
가슴을 도자기 쓰다듬듯 쓰다듬으며 찬사를 내뱉던 그가 덥썩, 젖꼭지를 입으로 물자,



“하으응!”



엄청난 신음이 터져나왔어요. 그는 저의 신음에 더욱 흥분된듯 저를 침대로 데려가 눕히며 본격적인 애무를 시작했어요. 유두를 빨다가, 깨물다가, 다시 주물렀다가 했죠. 그는 얼마 애무하지 않고 다급하게 저의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겼어요.



“와…빽보네 유민이? 야…진짜…정말 장난아니다…”




입을 가져갈 새로 가까이서 음부를 보는 그의 숨결이 닿자 저도 모르게 발작하듯 신음을 흘렸어요. 그는 도저히 못참겠다, 고 말하며 흠뻑 젖은 아랫도리에 그의 육봉을 밀어넣었어요. 그런데…




“응?”




그는 밀어넣으며 멈칫했어요. 그러더니, 약간은 화가난듯한 말투로 나직히 말했어요.




“야…너 걸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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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이처럼 젖통이 큼직했으면 좋겠네요....ㅎㅎ

창녀로의 변신(1)

안녕하세요? 저는 46세의 주부이자, 원조교제를 즐기는 열 아홉 살 소녀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6개월 전,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눈을 꼭 감고 상상하면 제가 원하는 어떤 여자로든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제게 있다는 것을 발견했죠.



저는 그때부터 조금 이상해졌어요. 억눌려 있던 욕망이나 여자로서의 만족감 등이 폭발하듯이 터져나오는 기분이었죠. 그렇지만 우선 찬찬히 생각했어요. 이 능력을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하고요.



몸이 바뀌는 능력…그렇다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요. 그래요. 솔직히 말하죠. 어쩌면 제게 음란한 기질이 애초에 숨어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쓰는 소설 속 캐릭터를 정하듯 아주 구체적으로 ‘저’를 ‘설정’해야 했어요. 그러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죠. 마치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우선 인터넷을 통해 정보수집부터 시작했어요. 솔직히 야동을 보고 자위하는 일은 있었지만 이것저것 정보 검색을 한적은 처음이었는데, 놀랍게도 요즘에는 인증이니 노출이니 하며 어린 여자아이들이 제 몸을 스스로 찍어 올리는 일이 허다 하더라구요. 그 아이들에게 득달같이 몰려들어 오프니 만남이니를 제안하며 돈을 주겠다는 남자들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에도 놀랐어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었어요. 인증이라며 음부에 ‘개보지 XX’등의 글귀를 적어 사진을 찍은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제 아랫도리도 뭉근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저는 본래의 목적도 잊고 자위행위를 시작했어요. 놀랍게도,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나는 신랑과의 마지막 섹스지만 분명한 것은 그때의 자위행위가 훨씬 더 큰 오르가즘을 선사했다는 거예요.



몸을 추스린 저는 샤워실로 향했어요. 본래의 목적을 위해서였죠.




‘우선…이름은 무엇으로 할까? 유-민. 유민이라는 이름이 좋겠다. 딸을 낳으면 이 이름으로 하고 싶었는데…조금 웃기다. 성은 흔하게 박으로. 박유민. 이름 예쁘다. 이 이름에 어울리는 외모로… 조금은 대가 세보이는 얼굴이 좋을까? 아니야, 너무 앙칼져보이면 별로일 것 같아. 눈꼬리는 살짝 쳐진게 좋겠다. 코는 오똑하지만 좀 작게, 입술은 도톰하게…피부는 많이 하얀편으로 하고…머리는 적당히 긴 생머리가 좋겠지? 팔다리는 마르게 하자. 골반은 적당히 튀어나와 있지만 엉덩이 자체는 크지 않게. 스커트를 입었을 때 예뻐야 하니까. 키는 적당하게, 163정도가 좋을 것 같고…가슴은 좀 많이 크게 하자. 평생 큰 가슴을 갖고 싶었어. 아까 본 그여자처럼 출렁이게…유두는 예쁜 핑크색으로. 아, 음부도 예쁜 핑크색이어야겠다. 도톰하게 부풀어 있으면서, 음순은 작게. 클리토리스는 진주알같이 톡 튀어나와서…조금은 큼직하게. 몸에는 아무 털도 없었으면 좋겠어. 음부에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했어요. 그리고 눈을 떴을 때는…



상상했던대로 마른 체구지만 65D라는 풍성한 거유, 일본 AV배우처럼 부풀어 오른 큼직한 유두는 연한 분홍색을 띄고 있었어요. 잘록한 허리 라인을 따라가면 보이는 매끈한 음부는 작고 도톰했어요. 눈에 확 띄게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오목조목하게 생긴 얼굴에 조금은 큼직한 처진 눈이 묘하게 색기를 띄었죠. 평범한 아줌마가 어딘가 색기가 줄줄 흐르는 열아홉살 소녀가 된거예요.



‘열아홉이라기엔 몸이 너무 발군인가?’혼자서 중얼중얼거리다가, 스스로 만든 유방을 주물럭거리며 감도에 감탄하다가, 핑크색의 돌기를 쿡 찔러보고는 찌르르 하는 느낌에 몸을 흠칫 떨었죠.



묘한 희열과 쾌감이 온 몸을 뒤덮었어요. 이게 나야?라는 생각부터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짜릿하게만 다가왔죠.





(*)





그날부터 저의 이중생활이 시작되었어요.



우선 여고생에 맞는 옷을 구입해야 했죠. 원래의 제 모습으로 집을 나서 옷을 몇 벌 구입했어요. 예쁜 교복부터 평범한 옷에서 딱 달라붙는 원피스까지. 요즘 아이들이 입을법한 옷들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장롱 구석에 잘 숨겨둔 뒤 다시 ‘유민’의 모습으로 바꾸었답니다.



다른 것 보다 현실의 상황을 바꾸어 나갈 돈이 필요했던 저는 ‘원조교제’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흔히 말하는 조건만남. 저는 인터넷의 채팅 사이트에 접속했어요. 음…그래요 솔직히, 이 사이트를 통해 폰섹스를 몇 번 해본 적 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어요. 원래부터 음탕했던 것 아니냐고 비난하신다면 무척 민망할거예요…



저는 눈에 띄는 제목의 채팅방에 들어갔어요. 거리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유민’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닉네임이었죠.



첫 채팅방에서는 돈 얘기를 서투르게 꺼냈다가 쫓겨나고 말았어요. 본인이 먼저 ‘조건만남’이라는 글귀를 걸어놨으면서…조금 황당했지만 서두르지 않았죠. 두번째 채팅방에 들어가 ‘아찌’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과 얘기하게 되었어요.




아찌 : ㅎㅇ. 서울?
유민 : 네~
아찌 : 지금 만남 가능?



거두절미하고 물어오는 말에 잠시 심장이 덜컹했어요. 어쨌든 몸을 파는건데… 저는 마음의 준비가 조금 필요했어요. 또 이 사람이 너무 나쁜 사람이라 어딘가로 팔아넘길까봐 걱정도 되었고요.



유민 : 지금말구.. 금요일은 시간되요..
아찌 : ㅋㅋ 그래? 몇살이니?
유민 : 열아홉이에요~




스스로 열아홉이라고 얘기하며 기분이 조금 묘해졌어요. 새생명을 얻은듯한 느낌을 다시 받았거든요.



아찌 : ㅋ 완전 어리네? 좋다. 섹스 경험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둘째를 낳기 전 남편과 거의 매일 섹스를 해댔어요. 지금 중년의 배나온 아저씨가 되었어도 부부 동반 모임을 가면 ‘미중년’이라는 말을 듣는 신랑은 젊었을 적 대단한 미남이었고, 그에 걸맞는 절륜한 기교도 갖고있었어요. 물건도 너무나 훌륭했구요. 섹스 경험이 있냐구요? 신랑 밑에 깔려서 흐느낀적이 너무나 많았죠.



유민 : 몇 번 있어요..




그렇지만 소심하게 대답했죠.



아찌 : 많지는 않구나?
유민 : 네.
아찌 : 다행... 너무 너덜거리는건 별로 안좋아하거든.



알 수 없는 미소가 얼굴에 번졌어요. 스스로에게 놀라웠지만,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은 분명 즐거움과 흥분이었어요.




아찌 : 조건 만남 경험은 있니?
유민 : 아니요… 처음이에요.
아찌 : 가출은 아니지?
유민 : 네. 그냥…갖고 싶은 게 있어서요.
아찌 : 키랑 몸무게는?
유민 : 키는 163이구요, 몸무게는 안재봤어요.
아찌 : 너 돼지는 아니지?



그는 좀 직접적으로 물어왔어요. 분명히 거울속의 모습은 돼지가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몸무게는 정말 재본적이 없죠. 상상할 때도 몸무게는 전혀 생각을 못했네요.



유민 : 아니에요..^^
아찌 : 가슴은?
유민 : 65D예요.
아찌 : 헐 ㅋ 구라치지말고.
유민 : 진짜예요…^^
아찌 : ㅋㅋ 얼굴은?
유민 : 못생긴 편은 아니에요.
아찌 : 너 사진 좀 보내볼 수 있냐?
유민 : 그럴게요.
아찌 : 010********. 보내봐.




저는 망설임 없이 답했어요. 어차피 바꾸면 되는 몸, 거리낄게 뭐가 있겠어요? 오히려 묘한 흥분만 더 거세졌죠. 그런데 문제는 전송이었어요. 사진이야 찍으면 되지만 제 핸드폰으로 보내는게 조금 망설여졌어요.




유민 : 아저씨 카카오톡 같은 건요?
아찌 : 그래 그럼. 아이디 abcds야.




제가 그렇게 쉰세대는 아니거든요. 다만 문제는 카카오톡에 걸려있는 저희 부부의 사진이죠. 저는 사진을 내리고, 프로필만으로는 알아볼 수 없게끔 바꾼 다음에 그의 아이디를 등록했어요. 그리고 카메라로 제 모습을 담았죠. 그리고 저는 잠시 감회에 젖었어요. 어떻게 찍어도 쭈글한 아줌마였었는데. 지금은 어떤 각도로 찍어도 상큼한 여자아이가 있었거든요.




사진을 전송하니 그가 채팅 상으로 말해왔어요.




아찌 : 너 도용하지마라?
유민 : 도용 아닌데…
아찌 : ㅋㅋ내가 말한 사진은 가슴사진 같은 거였는데 얼굴을 까네 바로?
유민 : 이런거 사실 처음이라서…안되는 거예요?
아찌 : 안될건 없지. 잘 안믿겨서 그렇지… 그럼 너 윗옷 벗고 얼굴이랑 가슴 다 나오게 찍어봐. 펜 같은 걸로 가슴팍에 이름 적고.




생각해보니 의심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저는 약간 벌렁이는 심장을 부여잡고 윗옷을 벗었어요. 다소 붙는 티셔츠를 벗으니 출렁, 하고 브래지어와 함께 가슴이 흔들렸어요.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죠. 펜은 좀 그렇고 아이라이너를 찾아 가슴에 유민이라고 적었어요. 그리고 사진을 찍었죠.



잠시 말이 없던 그가 말했어요.




아찌 : …야 너 죽인다 ㅋㅋ
유민 : 감사해요..^^
아찌 : 와…너 같은 산삼을 먹게될줄이야 ㅋㅋ 나중에 너 안만난다고 빼기 없기다?ㅋㅋㅋㅋ




채팅상으로도 그가 좋아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이후 그와는 몇마디 더 대화를 나눴어요. 첫경험이나 최근의 섹스경험 등을 묻는 소위 ‘야챗’이었고, 저는 순발력을 발휘해 말을 지어냈죠. 첫경험은 작년이라고, 최근 경험은 3개월 전이라고 말했죠. 둘다 한 남자친구와 한 섹스라고. 태어나서 정말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인 것은 남편밖에 없었기에 완전 거짓말은 아닌 셈이었어요.




그와는 금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그는 5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저는 어떤 액수가 적절한지 몰랐고 한번의 정사에 50만원이라는 소리에 감탄하곤 알겠다고 했죠.




저는 채팅이 끝난 후 깜짝 놀랐어요. 무슨 얘기를 했다고, ‘유민’의 아랫도리가 흠뻑 젖어 있었어요. 희고 팽팽한 손을 새삼스럽게 바라보다가 음부로 가져갔어요. ‘감도가 좋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음부를 몇번 쓰다듬으니 금세 물이 흥건하게 손을 적셨어요. 그날, 저는 처음으로 ‘유민’으로써 자위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