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가 31살의 노처녀가 되도록 현성의 집에서도 나오지 못하고 처녀딱지도 못 뗀 것은 모두 현성의 농간 때문이었다.
이미 13살인 그때부터 다희는 내꺼다라고 마음속으로 ‘쾅’하고 도장을 찍었던 현성은 다희의 곁에 다른 남자가 있을 수 없도록 물심양면을 지켜왔던 것이다. 그런데 결국 그것은 현성 자신으로부터도 지키게 되는 문제가 발생해 여태껏 성인이 된 뒤에도 다희에게 마수의 손길을 뻗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현성은 다희말고 자신의 인생에 다른 여자는 없다라는 결심으로 군대갈 때 다 뗀다는 총각딱지를 그대로 붙인 채 제대를 하여 지금 복학생의 신분으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러니 그 속이 얼마나 썩었던지 눈치 없기로는 일등인 다희는 현성이 자신을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인지 알지 못하고 마치 진짜 친동생처럼만 대해 현성을 더욱 힘들게 한다.
그리고 독자들도 다 눈치 챈 바로 그 사실 내 여자에겐 누나라고 하지 않는다를 신조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현성이다.
“현성아 나 팬티 좀 봐봐”
“또 뭔데 됐거든”
“이번에 시제품으로 나온 건데 어떤지 좀 봐주라”
“아 나 바쁘다구”
열심히 공부중인 현성을 마구 졸라대고 있는 다희는 이 때가 막 대학을 졸업하고 속옷디자이너로의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는 시기인 25살이었다. 그럼 현성의 나이는 그보다 적은 19살로 그 몸값이 비싸다는 바로 그 고3이었던 것이다. 이미 20살에 시집을 가서 출가한 현주는 없었고 현성과 다희는 친남매보다 오히려 더 깊은 우애를 보여주었다.
사실 현성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우애가 아니라 애정이긴 했지만 ...
이 눈치 없는 다희는 가만히 두어도 피가 끓는다는 시절의 현성에게 매번 자신이 디자인한 속옷을 보여주며 그 느낌을 알려달라고 졸라대었다. 그리 어려울 것도 없는 일이지만 문제는 왜 매번 그 속옷을 직접 입고 현성의 앞에서 패션쇼를 하는 것인지 정말 현성에게는 고문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야 아니면 나 아무 남자한테 막 보여줘도 돼? 너 아니면 내가 특별히 이런 거 부탁할 만한 사람도 없단 말이야.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응 현성아”
결국 다희에 애원 섞인 말 중에 ‘아무 남자에게 막 보여줘도 돼’ 라는 말이 귀에 콕 박힌 현성은 하던 일을 접고 다희의 패션쇼를 감상해야만 했다.
처음 그녀가 입고 나온 제품은 하얀색 레이스를 이용하여 청순함을 강조한 제품으로 가슴을 덮은 브래지어 중앙에 끈이 있어 그것을 풀면 벗겨지게 되어 있는 디자인이었다.
아래의 팬티는 앞과 뒷부분이 레이스로 처리가 되어 있어 비쳤다. 앞쪽으로 그녀의 거뭇이 들어나 보였고 뒤를 돌아서는 그녀의 엉덩이 골짜기가 그대로 비쳐보였다.
현성은 얼른 다리를 꼬았다. 그리고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 다희에게 말했다.
“뭐 괜찮은데 청순하고 이뻐”
“그게 다야 더 없어”
“없어”
“그렇게만 말고 좀 자세히 보고 얘기해봐”
현성을 쪽으로 다가온 다희가 현성의 허벅지를 짚으며 흥분해서 말한다.
“그래서 도움이 되니? 난 제대로 된 평가가 필요하단 말이야”
“난 그것까지 밖에 모르겠어.”
‘사실 난 너를 이 침대에 눕히고 브래지어의 끈을 당겨 풀어 드러난 네 가슴을 맛보고 팬티 위로 보이는 여성에 나를 파묻고 싶어’라는 느낌을 어떻게 다희에게 말할 수가 있을까 그저 볼 수 있게 된 것으로 만도 감지덕지 하면서 자신의 솟아 오른 페니스를 감추기에 급급한 현성이었다.
군데에 가면서도 혹시나 다희가 어떻게 될까봐 편지를 쓰고 식구들에게 안부를 묻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면회를 오도록 다희를 종용했으며 현성의 내부반에서 다들 다희가 현성의 애인이라고 알고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다희 금단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니 여전히 나이만 먹었지 정신연령은 그대로인 다희였다. 속옷 시착용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결국에는 속옷 디자이너가 되어 버린 다희가 현성은 항상 원망스러웠다.
한번은 다희의 사무실에 그녀가 놓고 간 디자인 시안을 가져다주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속옷만 입고 있거나 아니며 속옷위로 다른 옷을 걸치고 있더라고 속옷이 다 보이게 허술한 차림을 한 여자들이 서로를 만져보고 속옷을 당기거나 하는 것을 보고는 화가 머리끝가지 치밀어 올랐었다. 심지어는 남자 디자이너도 있었다. 여자 속옷을 왜 남자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하는 건지 정말로 이해가 안 갔지만 디자이너들도 서로의 시제품을 착용해 보고 그 편안함이라던가 느낌에 대해 토론을 하곤 하는 것이 그곳의 상례인 듯 했다.
다행이라면 그런 환경 속에 생활하다보니 다희가 남자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가진다던가 하는 일이 없어 연애에 젬병이 되게 한 것이다.
그래서 남자에 대한 어떤 방어심이랄까 그런 것이 약간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도 눈치도 없이 현성에서 팬티를 보여주니 마니하며 아침부터 큰소리치고 있는 것이다. 현성의 속마음을 전혀 모른 채 말이다.
현성이 다희의 가슴을 차지하게 된 건 이미 오래전의 일이었다.
아래쪽의 처녀는 얼마 전에 차지했지만 ...
그게 아마도 다희가 현성의 집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무더운 여름이라 집의 앞마당에서 물총놀이를 하던 3명은 흠뻑 젖게 되었고 귀찮아하는 현주 대신 다희가 현성의 목욕을 시켜주고 있었다.
이미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왔던 다희였지만 현성을 목욕 시키다보니 다시 젖게 되어 다희도 옷을 벗고 같이 욕실에서 목욕을 하게 되었다.
현성의 어머니는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현성을 목욕 시킬 때도 항상 옷을 입고 계셔서 현성은 실제의 여자 가슴을 본 적이 거의 없었었다. 만약 본 적이 있다하더라도 워낙 어릴 때의 일이라 기억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자신과 같이 목욕을 하는 다희를 바라보며 신기함을 느꼈었다.
매끄러운 피부와 날씬한 허리, 그리고 볼록한 가슴은 현성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엔 차지했다.
“으악”
현성이 자신의 눈앞에 오락가락 하고 있던 가슴을 한입에 덥썩 물었고 이내 빨기 시작했다. 놀란 다희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뒤로 털썩 넘어졌고 다희의 가슴을 물고 있던 현성은 다희의 배위에 올라타게 되었었다.
처음에 놀랐던 다희는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슴을 빠는 현성에게 모성애를 느꼈고 가슴을 빨고 있던 현성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런 다희의 행동을 허락으로 받아들인 현성은 그 이후 틈만 나면 다희의 가슴을 빨았다.
그리고 그 일이 있기 전까지 한참동안이나 다희의 젖가슴은 현성의 차지였다.
그날도 언제나처럼 책상에 앉아 책을 보고 있던 다희의 상의 옷자락 안으로 들어가 가슴을 더듬어 찾아 젖꼭지를 빨고 있었다. 두 손으로 가슴을 이리저리 만지고 눌러보기도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다희도 언제나처럼 별다른 제재 없이 현성의 행동을 그냥 놔두었었다.
“다희야 나 수학노트 좀 빌려줄래?”
“응 그래”
“야 너 옷 속에 그거 뭐냐?”
라고 말하면서 다희의 상의를 들쳐본 현주는 다희의 가슴을 입에 물고 있던 현성을 발견했고 마구 현성을 혼을 내기 시작했다.
“야 너 시집도 안간 처녀의 가슴을 빨고 있냐? 아무리 어려도 그렇지. 이건 아니잖아.”
라고 말하며 현주의 말을 들으면서도 다희의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현성은 결국 현주에게 귀가 잡혀 질질 끌려 나가야만 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종종 현성은 다희의 가슴을 빨고 더듬어 대었었고 현주는 당연히 그 사실을 몰랐었다.
그리고도 이 사건이 낳은 후유증이 하나 더 있다면 아무리 애를 써도 다희의 눈엔 현성이 남자 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모성애를 느끼고 있던 다희에게 현성이 꾸준히 계속 자신의 남성다움에 대해 알리려고 하고 또한 다희를 여자로 느끼고 있다고 표현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다희에게 아주 오랫동안 동생 같은 존재로 남아 있도록 했던 일이기도 했었다.
그러니 현성의 입장에선 그 일이 결코 좋았다는 것만은 아니었지만 그 어린 마음에 다희의 가슴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차지해야겠다고 결심하였었다.
지금은 어떤가 하면 당연히 다희의 가슴은 자신의 차지이다.
특히나 그날의 그 사건 이후에는...
도대체 뭐가 문제지?
원하던 대로 처녀딱지도 뗐고 또 그날 밤새 즐기기도 했고 그 외에도 시간이 나면 틈틈이 손을 뻗쳐 보기도 하지만 그날 이후 전혀 다희를 안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더 예전보다 몸을 사리면서 자신을 피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현성을 아무리 생각을 해도 알 수가 없었다. 같이 자기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던 문제가 해답을 알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한 터라 누구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없고 그저 애타는 속만 부여잡고 있었다.
“오늘 많이 바빠?”
“응 오늘 얼마 후 출시할 팬티 품평회가 있어. 지난번 내가 보여줬잖아 그 제품 말이야”
“그 비닐로 된 그거”
그 속옷은 다희가 다음 시즌을 위해 몇 주를 고생하며 디자인했던 것으로 디자인이 독특했다. 그래서인지 좀 더 까다로운 품평회가 진행될 것이라는 것도 한마디 덧붙인 후 곧 바로 차에서 내려 회사 쪽으로 걸어가는 그녀였다.
기존의 흔한 망사나 레이스가 아니라 비닐과 같은 완전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져있던 그 제품만 입고 자신의 앞으로 걸어나오던 다희를 보며 현성은 심장이 멎을 뻔 했었다.
투명한 비닐의 브래지어는 그 중앙부분에 약간 불투명한 하트모양이 그려져 있었고 팬티에는 완전히 투명의 비닐재질로 되어 있었고 다리를 벌려 아래쪽을 보니 역시 불투명한 하트모양이 그려져 있어 은근하게 여성의 색만 비쳐 보이게 되어 있었다.
도대체 그 속옷을 입고 다닐 수는 있는 건지 모를만큼 불편해 보였는데 다희의 요청으로 입은 상태의 속옷 위를 만지는 순간 마치 손이 착 달라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그 비닐이 일반 비닐이 아니라 굉장히 고급스러운 소재로 매끄럽고 몸에 착 붙어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더 좋은 느낌을 주었던 것이었다.
“어때? 부드럽지?”
“... 어 응 그렇네”
“이쪽도 봐”
“어디?”
뒤로 돌아서서 엉덩이를 내밀어 보이던 다희의 엉덩이 중앙부분을 자신도 모르게 쓸어 올렸었다.
“너무 좋다.”
“그렇지 너무 좋지. 내가 봐도 완전 대박날 것 같아”
라는 현성의 속마음도 모르고 다희는 동문서답만을 줄줄이 내뱉고 있었고 그날 현성은 그림의 떡인 다희를 그저 머릿속으로만 더듬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속옷만 입은 그녀의 허리를 휘어잡고 자신의 쪽으로 당긴다. 힘없이 쑥 딸려온 그녀는 그에게 안겨 입고 있던 브래지어와 팬티가 그의 손에 의해 툭하고 뜯겨 아래로 떨어져 내렸고 그는 그대로 옆의 침대로 그녀를 누인다.
한손으론 반항하는 그녀의 손을 잡아 올리고 나머지 한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거머쥐고 있던 그는 그녀의 반항이 지속되자 가슴에 얹었던 손을 발부둥치고 있던 그녀의 다리로 가져가 그대로 위로 더듬어 올린다. 곧 그녀의 따뜻한 여성이 만져진다.
신음소리와 함께 그는 그녀의 여성으로 입을 내리고 혀를 내어 핥아 올린다. 부르르 몸을 떠는 그녀. 곧 바지에서 탈출한 그의 페니스가 그녀의 질로 다가간다.
몸을 비틀어대는 그녀를 자신의 다리로 지그시 누르며 천천히 그녀의 질 속으로 페니스를 밀어 넣기 시작한다. 그때까지 발부둥을 치던 그녀가 이내 잠잠해 지며 헐떡이기 시작하며 그의 페니스를 질로 삼키기 시작한다.
‘으으윽’
완전히 그녀의 질 속으로 빨려 들어간 페니스로 일순 숨이 막혀 온다. 온 몸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물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물결에 밀려 살짝 빠져나온 페니스가 이번에는 뿌리까지 쑤욱 빨려 들어간다.
곧이어 그녀의 날씬한 두 다리가 그의 허리를 감싸고 그는 그녀의 질속을 열심히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하아.”
이것이 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는 여전히 욕구불만에 싸여 생각한다. 아니 상상만 한다. 다희와 한번만 관계를 가지게 되면 모든 게 해결되리라 생각했었는데 이건 자신의 생각했던 시나리오가 아닌 것이다.
아니 오히려 점점 더 힘들어져 간다. 이미 맛본 쾌감은 상상과 달리 너무 생생하고 그 깊이는 빠져 나올 수 없을 정도의 깊이였기에 더더욱 괴로움에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다.
늦는다는 다희의 말에 곧 고개를 흔들며 그녀쪽을 바라보았다.
“그래 끝날 때 되면 전화해. 내가 데리러 올게.”
“그냥 택시 타고 가면 돼. 신경 쓰지마.”
“안 돼 요즘 택시가 얼마나 위험한데.”
“그럼 다른 사람 차 얻어 타고 가지 뭐. 그 영업부에 최대리가 우리집 근처에 살아.”
“그 사람 남자야?”
“응.”
“그럼 그 사람 차 타면 안 돼 무조건 나한 전화해 알았지?”
“알았어 유난스럽기는 그럼 가봐 전화할게.”
그렇지만 다희는 그날 저녁 전화를 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9쯤 되어 집을 나선 현성은 다희의 회사 앞에서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시간이 자꾸 지나가자 지겨워지기 시작하자 다희의 회사에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다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현성아 왜?]
“아직 회사야?”
[응 아직 회사야]
“그럼 내가 회사로 가도 돼?”
[그래 와 나 사무실에 있어]
일부러 로비를 서성거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다희의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문을 똑똑 두드리고 곧 들어선 그녀의 사무실에선 웬 남자가 한손은 다희의 가슴에 또 한손으로 다희의 사타구니에 올려놓고 주물러 대고 있었다.
“야 이게 무슨 짓이야?”
현성은 그 남자에게 달려 들어 다희에게서 떼어 놓았고 남자의 멱살을 잡은 채 그에게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는 찰나 다희가 말했다.
“그 주먹 내려놔. 안 내려 놓으면 나 이제 더 이상 너 안 봐.”
현성은 부르르 떨리는 주먹을 겨우 가다듬으며 그 남자의 멱살을 두 손으로 잡았다.
“너 뭐야? 너 뭔데 다희 건드려?”
“나? 나 이종욱 상무데.”
“야 네가 상무면 직원을 맘대로 주물러도 돼?”
“그게 아니라.”
그때 다희가 현성의 손을 상무의 멱살에서 떼어 놓으며 말했다.
“상무님 죄송해요. 나머지는 제가 해결할께요.”
“그래 그럼 이만 난 가보도록 하지.”
그 말은 들은 이상무는 곧 사무실에서 나갔고 다희는 허리에 두 팔을 얹은 채 현성을 쳐다보았다.
“너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왜 이러냐고? 몰라서 물어? 혹시 너 저 상무랑 사귀는 거야?”
“아니야 네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런거 아니야.”
“그럼 그 상무가 왜 가슴이랑 거기 주물러 대고 있어.”
“내가 시제품 입고 있어서 그 느낌이 어떤지 상무님께 한번 만져보라고 부탁한 거야.”
“뭐?”
“너 이럴거면 여기 오지 마 여긴 이런일 다반사야. 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다리 벌리고 하는 거 아무렇지도 않게 여겨 다들 여기서는 그러니 만지는 것도 아무것도 아니지.”
“설마 그러고 섹스까지 하는 건 아니겠지?”
“그러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더라.”
“그럼 넌?”
“난 아직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어.”
“그럼 상대가 덤빈 적은?”
“그런 적이 있긴 했나? 덤빈다는 건 그렇고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은 있었어.”
“그런데?”
“거절했지. 그때는 처녀딱지를 떼기 전이라서.”
“그럼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자고 하면 할 수 있단 말이야?”
“동하면 하는 거지 여자가 뭐 남자랑 다를 게 뭐야? 같이 즐기는 거잖아”
“그런데 나랑은 왜 안 해.”
“안 동하니까 너랑 한 그날 얼마나 아팠는지 알아?”
“그건 처음이라 그런 거지.”
현성을 문으로 가서 걸어 잠궜다.
“지금 해 내가 안 아프게 잘 해줄게.”
“좋아 그럼 우선 날 동하게 해봐. 그럼 해줄지 누가 알아?”
현성은 곧 그녀가 앉아 있는 의자 앞으로 다가가 책상에 엉덩이를 걸치고 자신의 다리를 벌려 그녀가 앉은 의자의 팔걸이와 그녀 사이로 발을 넣었다.
곧 자신의 옷 단추를 열기 시작 한다. 천천히 열린 옷 사이로 탄탄한 초콜릿 복근이 드러나고 그의 손은 자신의 가슴을 쓸며 아래 복근으로 내려간다.
‘딱’
‘찌이익’
곧 현성은 자신의 청바지 버틀 열고 지퍼를 아래로 끌어내린다. 벌어진 지퍼 사이로 흰색의 팬티가 드러나고 드러난 팬티는 부풀어 올라있다.
‘꿀꺽’
현성의 손이 하얀 팬티 위를 덮자 다희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키며 그것을 바라보고 있다. 현성의 까만 피부가 팬티의 흰색과 대조가 되어 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그것은 팬티 위에서 서서히 미끄러져 아래로 내려가 바지 아래로 사라졌다가 다시 올라온다.
그러는 사이 다시 팬티는 점점 부풀어 오른다.
“어때? 동해?”
잠긴 목소리로 현성이 다희에게 물었다.
“아니 아직.”
다희의 대답에 현성은 이번에는 팬티 끝에 손가락을 걸어 아래로 천천히 당긴다. 팬티가 있던 자리에 현성의 음모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팬티는 앞쪽으로 기둥 모양으로 점점 더 튀어나왔다.
“아직도... .”
“그래 아직도...”
쉬어버린 목소리로 묻는 현성에게 다희는 작은 목소리도 대답했다.
“으으음”
팬티 위로 페니스를 쓸어 대던 현성은 이번에는 페니스를 감아쥐고 신음소리를 흘리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헉’
팬티가 덮힌 페니스의 끝 쪽이 조금씩 젖어 오자 그것을 보고 있던 다희가 그곳에 입술을 갖다 대고 혀를 내밀어 팬티 위를 핥는다.
그러다가 곧 입술을 열어 팬티 채 페니스를 입에 물고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현성의 손놀림은 더욱 빨라지고 다희는 입술을 떼지 않은 채 계속 페니스를 삼킨다.
“으아악”
현성은 비명과 같은 소리를 내지르며 페니스로 정액을 쏟아냈고 다희는 팬티사이로 그 정액들을 삼키고 있다.
“자 이제 진짜를 보여줘.”
다희의 요청에 젖은 팬티를 아래롤 끌어내린 현성.
곧 현성의 페니스는 모습이 드러나고 그것은 정액과 다희의 타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내가 빨아주면 다시 사정할 수 있어?”
“두 번, 아니 세 번 아니 그 이상도 가능해.”
“좋아 그럼”
다희는 이번에는 팬티를 벗은 현성의 페니스를 입에 문다. 우선은 쭈쭈바를 먹듯이 그 끝을 쭈우욱 빨아들인다. 그 입심에 점점 그의 페니스를 곧추서기 시작하고 현성은 다희가 자신의 페니스를 삼키기 쉽도록 있도록 등 뒤로 책상에 두 손을 짚고 몸을 뒤쪽으로 뉘인다.
“흐윽”
곧 다희의 입속을 서서히 밀고 들어가던 페니스는 그 끝에 목젖이 닿는다. 그 자극에 몸을 떨며 자지러지는 현성은 더 힘을 주어 페니스를 밀어넣는다. 목젖을 지나 식도로 삼켜져 그 매끈하고 좁은 통로를 비집고 들어가는 순간 현성은 정액을 내 뿜었다.
‘꿀떡 꿀떡’
입자를 훔치며 현성의 페니스에서 입을 뗀 다희의 앞에 현성은 책상위로 널부러진 채로 누워 있었다. 머리 꼭대기까지 채워오는 쾌감에 아직도 몸을 떨어 대며 페니스로 방울방울 끈적한 액을 쏟아 놓는 현성을 바라보던 다희는 일어나 자신의 팬티를 벗어던지더니 곧 그의 몸 위로 올라탔다.
“허억”
젖어 있던 질이 페니스 위를 덮었고 흘러내린 애액으로 미끈해진 페니스의 위를 다희는 자신의 음순을 벌려 덮어 앞뒤로 문질러 댄다.
그 자극만으로도 이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현성은 자신의 손에 닿는 책상의 모서리를 움켜잡는다.
하얗게 바래져 가는 천장.
점점 솟아오르는 페니스를 꽉 누르며 움직여 대는 다희.
겨우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자신의 귓가에 다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가 처녀딱지 떼지 못한 이유는 아플까 봐서 그런 거였어. 근데 넌 어떻게 했더라.”
“그게 난 안 아프게 하고 싶었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아악”
“그래서 내가 경험이 많은 사람이랑 하려고 했었지. 암튼 그건 이미 지난 일이고 오늘은 오늘이니 즐겨봐.”
“으윽.”
이건 현성이 생각했던 모습은 아닌데... 하긴 성에 관심이 많은 현주랑 같이 붙어 다녔던 다희가 성에 대한 지식이나 실전에 강한 것은 당연한 건가? 흩어지는 생각을 겨우 붙든 현성은 정말 다행이라고 되뇌었다. 자신이 다희의 처녀를 가진 게 얼마나 운이 좋은 일이었는지를 생각하며 세 번째의 절정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옷 제대로 입고 이만 가자.”
사정을 하고 난 현성의 위에서 내려온 다희는 말했다. 그녀는 끝내 현성의 페니스를 자신의 질 안으로 품어주지 않았다. 그런 이유에선지 여러 번의 사정 후에도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인해 현성은 풀이 죽어 있었고 곧 책상을 정리하고 가방을 메는 다희의 뒤를 따라 회사를 나왔다.
“왜 아직도 하고 싶어?”
“그런 게 아니라”
염치가 없는 자신으로 인해 말을 얼버무리는 현성의 말을 가로 막으며 다희가 말했다.
“알았어. 우선 저쪽 한적한 데 차 세워봐.”
‘톡’
‘찌이익’
운전석에 앉아 있던 그의 바지로 손을 뻗어 버클을 풀고 지퍼를 내려 페니스를 꺼낸 다희는 몸을 숙여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어억 빠는 거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
그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다희는 현성의 페니스를 열심히 빨아 댔고 한참 후 현성은 또 한 번의 사정을 해야만 했다. 다희는 페니스의 끝으로 쏟아져 나오는 정액까지 말끔히 빨아서 삼켰고 곧 현성의 옷차림을 정리해 주었다.
“오늘은 이제 그만. 얼른 집에 가자.”
“그래 벨트나 매. 출발 할게.”
곧 집에 도착한 현성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 위로 널부러졌다. 오늘은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도 피곤한 날임을 느끼며 곧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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