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2일 수요일

욕 정(慾 情) - 1부

뭐라고?
난 아내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나보다 나이가 어릴 줄 알았는데 같이 있던 여고생이 딸이라니. 
그럼 결혼을 일찍 했다고 해도 69년생이나 70년생쯤 된다는 이야기다.
그녀는 아들 놈 데리고 수업 받으러 오피스텔에 가면 항상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선생님인데
그런 상냥한 목소리는 어디서 나오는 건지. 참. 
그리고 즐겨입는 옷이 가슴이 패이게 보이는 탱크탑이라 웃으면서 고개를 숙이며 인사 할때마다 풍만한 가슴이 
출렁인다.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수업을 받으러 다니다가 요 근래 몇개월 동안 내가 데리고 다니게 되어서 
수업시간 동안 같이 수업받는 아이들 엄마랑 같이 기다리고 있을 때도
그 여자들이 훨씬 나이가 어림에도 어떻게 된것인지 전혀 눈도 가지 않았었는데...

수업이 끝나고 아들이 수업받는 동안 어땠다고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눌 때면 입술 왼쪽에 있는 섹시한 점,
웃을 때마다 들어가는 보조개, 처지지 않은 커다란 둔부를 감춘 치마 밑으로 내려오는 날씬한 다리..
아들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 않고 좇에 힘이 들어가곤 했다.
씨발.. 한번 먹어봤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오피스텔에서 수업을 하지만 두달 전까지 아파트 상가에 있는 보습학원에서 수업을 할때는
강의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여학생 한 명이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딸이라니..
그 여자애도 먹음직스럽던데.. 40살 넘은 엄마가 더 섹스러웠다.
물론 내 취향이 그런 얌전해보이는 고양이들을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떻게 먹지? 

정공법은 어렵다. 난 외모도 좀 딸리는 데다가 차도 후지고 이 여자는 수업이 인기가 좋아서 바쁜데다가
고등학생 딸이 있어서 시간이 별로 없을 듯..
정말 우연하게라도 밖에서 단둘이 만날 기회가 생길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작업이 안된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는 수 밖에 없는데...

니미랄. 초등학생 아들과 딸이 있고 안정적인 직장도 있고 남들이 이쁘다고 이야기 하는 마누라도 있는 놈이
그런 짓거리 하다 걸리면 인생이 끝장 날수도 있는 데 그냥 포기해야 하나?
아니지. 안 걸리면 되는데.. 크크. 
여자가 싫다고 하는 데 밀어 붙여서 따먹은 게 한 두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하지만 그 여자들은 나와 단둘이 만날 정도로 호감이 있었던 여자들이었다.
이건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다. 강간이니까.

강간? 폭행 또는 협박 따위의 불법적인 수단으로 부녀자를 간음하는 게 강간이다. 
나에게 호감이 있었던 여자를 데이트하다가 억지로 벗겨서 먹는 거나 
오피스텔에 혼자 있는 여자를 밀고 들어가서 눕히는 거나 그놈이 그놈 아닌가?
나에게 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 내가 빼앗아 버리는 게 유일한 수...
가능성을 타진해보자. 완전범죄가 없다지만 여선생이 입만 다물면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닌가?
너무 심한 반항을 해서 우발적으로 내가 그 여자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별 큰일도 없을 것 같은데..

잡히지만 않으면 된다. 잡히지만 않으면 된다. 그래 잡힐 가능성을 없애 버리자. 
갑작스럽게 거사를 치루다 실패할 가능성을 줄여보고 그리고 난 후에 생각해보자.
남자가 거시기 때문에 망하는 걸 좆망한다고 했나? 하루밤의 추억을 위해 모든 걸 걸어야 한다. 

그 선생이 강간을 당한 후에 겪는 심리적인 상처까지는 걱정하지 말자. 
그 여자에게 색다른 경험일 수도 있고 남편이 요즘 안해줬다거나 가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같은 동네에서 원룸촌을 돌며 몇 년동안 수십명을 따먹은 놈도 있는데 설마 한번 했다고 걸리겠어?

망할 놈의 여편네가 아들 수업을 지가 데리고 다녔으면 별일 없었을 텐데 내가 데리고 다닌 게 문제였다.
옛날에 '양들의 침묵'인가 하는 영화에서도 그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좋은 것을 자주 보게 보면 탐욕이 생긴다.
그러다 못보면 보고 싶고 보게 되면 만지고 싶고 만지다 보면 가지고 싶다.
난 만지고 싶은 게 아니라 따먹고 싶었다. 내 나이도 내일 모레 40인데 참 아직도 대가리가 수그러들지를 않으니... 


토요일 오후 아들을 데리고 오피스텔로 갔다.
어머! 성현이 왔구나. 어서오세요. 아버님!
예. 안녕하세요.

오피스텔 거실에서 하나 하나 구조를 살폈다. 1층. 방이 하나 있고 조그만 거실과 주방, 화장실.. 다해도 10평이 안될 듯.
화장실로 갔다. 창문이 작아서 사람이 드나들 수 없다.
주방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창문은 제법 컸지만 방범창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걸 뜯는 건 힘들 듯 하고
거실과 수업을 받는 방에도 창문은 있지만 역시 방범창이 견고 했다.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곳은 오로지 현관문 밖에 없다.
지랄.. 혹시 2층이라면 창문이 좀 허술할 수도 있는데.. 여긴 모르게 들어올 방법은 전혀 없는 곳이다.
결국 문이 열리는 순간 들이댈 수 밖에 없나?

아들 수업이 끝나고 그녀와의 면담을 위해 수업을 하는 방으로 들어가서 앉았다.
성현이가 요즘 많이 차분해지고 교구 만드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사진을 드릴테니까
집에 가서도 시간이 나면 사진을 보면서 한번씩 만들게 하세요.
다행이네요. 같이 수업 받는 친구들과는 잘 어울리나요?

그 말을 하면서 주변을 살폈다. 00강사 과정 수료증에 이름이 적혀 있다. 69. 7. 10 김유미
유미. 김유미.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 20대 초반 동네 다방 레지 이름 같기도 하고 뭐더라...
곧 생각이 났다. 대학교 시절 자주 가던 당구장 아르바이트 하던 당시 스무살 여자애 이름이다.
내가 작업하려고 했는데 화공과에 다니던 선배가 먼저 건드려서 기회를 놓쳤다. 
유미는 그 이후 얼마지나지 않아 당구장을 그만 두었으니까.
얼굴이 하얗고 가슴이 커서 인기가 좋았었는데 덩달아서 갑자기 당구장에 손님이 많아졌고 매출이 올랐다.
게임이 끝나고 유미가 와서 고개를 숙이고 다이를 닦을때마다 가슴이 보일 듯 말 듯 해서 당구치다고 좆이 서곤 했었는데...

요즘은 친구들하고 장난도 치고 잘 지내요. 처음엔 좀 쑥스러워하더니.
아. 그래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예! 아버님. 안녕히 가세요.

방문을 열고 나오니 아들 놈이 장난을 치고 놀고 있었다. 이 놈이 쑥스러워한 건 친구들과 처음 만나서일까?
아니면 김유미 선생이 예뻐서일까? 벌써 그럴 나이는 아니겠지..
어쨌든 거사 중에 말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내 목소리를 많이 들려주고 싶지는 않았다.
짧게 상담을 끝내고 집에 성현이를 데리고 가서 잠시 앉아 있다보니 5시가 넘어간다. 
저녁 때 친구 놈이 보자고 해서 나가야 한다고 마누라에게 이야기를 했다.
좀 나가봐야 할 것 같은데... 병수가 좀 보자네.
병수씨가 왜? 술마시자고?
겸사겸사 요즘 고민이 많나봐.
무슨 고민?
응 장사가 잘 안된데.. 워낙 웰빙 시대라 그런지 몰라도..
하긴 그렇게 고기가 싸면 나도 가기 싫더라.

병수는 삼겹살 집을 한다. 1인분에 4,900원씩 하는 데 한때는 손님이 많았으나 점점 안되는 분위기다.
나도 너무 싼 건 웬지 좀 미심쩍은데 나만 그런 것 아닌가보다. 
마누라의 오케이 사인이 났고 난 김유미의 오피스텔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시킨 후
걸어서 그 곳으로 갔다. 시계를 보니 5시 40분. 해가 어둑어둑 넘어가고 있었다.

오피스텔에 불이 켜져 있었고 난 골목에서 그 안을 훔쳐보고 있었다.
몇 시쯤 수업이 끝나고 살림을 하는 집으로 이동하는 지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가 있으니.
오피스텔 근처엔 중학교가 있는데 토요일 저녁 무렵은 조용했다. 주변에 건물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
공원도 있어서 무슨 일이 생긴다고 해도 사라지는 건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오피스텔 1층에 두 집이 있었는데 한 쪽 집에는 누가 사는 지도 궁금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지 역시 알아두어야 했고.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수업을 받는 초등학생과 엄마들 외에는 사람의 왕래가 없다.
오피스텔 뒤편에 밭이 있어서 그 곳에 숨어 1층의 다른 집 안을 들여다보려 했으나 불이 꺼져 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다면 거사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둠을 틈타 김유미가 수업을 하는 방 창문 옆으로 접근해서 안에서 들여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잠깐의 시간이 흐른 뒤에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 이제 다 끝났어. 잠깐 청소만 하고 출발할께.
응. 미영이는 왔어?
응. 알았어.

딸 이름이 미영이인가?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그녀의 집이 있을까? 그렇게 멀지는 않을 듯 한데..
오늘 무언가를 하기엔 난 아무것도 준비해 온게 없다. 
최소한 위협할 때 쓸 칼이나 얼굴을 가릴 복면, 장갑 정도는 준비가 되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시간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제 7시 정도인데 그 시간에 강간을 한다는 건 좀 어울리지 않는다.
최소한 밤 10시는 넘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얇은 옷을 입고 있거나 마음이 느슨해 져 있으면 모르지만.
그녀가 화장실로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서 화장실 창문을 들여다보려 했으나
불이 켜진 것 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틈이 없다. 

할 수 없이 난 내 은색 아반테를 몰고 와서 그녀의 차 처럼 보이는 마티즈 뒤쪽에 주차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다.
7시 20분 경 그녀가 나왔다.
마티즈를 탈줄 알았더니 걷기 시작했다. 잘못 짚었다. 다른 사람의 차인가 보다. 그녀의 집은 근처에 있는 듯.
난 차에서 내려 그녀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이왕이면 집이 좀 먼데 있으면 좋을 텐데..

어둠 속에서 그녀와 거리를 20m 정도 사이에 두고 그녀를 쫓았다.
5분 남짓 걸어서 그녀가 어떤 건물 앞에서 전화를 하나 싶더니 잠시 후에 그녀의 딸이 나왔다.
건물 3층에 있는 독서실에서 내려 오는 듯한데 딸을 데리러 왔나? 아니면 딸과 함께 저녁을 먹기 위해서?
그녀는 딸과 함께 걷기 시작하더니 5분쯤 걸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갔다.
걸어서 10분 거리. 차로 오면 3~4분쯤 걸리는 곳에 김유미의 집이 있었다.

몇 층일까 궁금해서 통로쪽을 들여다보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있었다.
현관 앞에서 바라보니 10층에 멈춰 선다. 난 돌아서서 앞동으로 들어갔다. 
반대편 아파트 10층까지 올라가서 계단 참에서 바라보니 멀리 보이는 거실에 그녀가 보였다. 
1004호. 천사호. 생긴 것도 천사표더니 집도 천사호에 사는 구나. 

망원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곳에서 오래 있는 것도 어색해서 내려와서 차가 있는 곳까지 터벅터벅 걷다가 보니
배가 고프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 국밥을 시켜놓고 생각을 정리했다.

매번 토요일마다 이런 흐름이면 만만치 않다. 너무 가까운 곳에 집이 있어서 그녀가 늦으면
가족들이 전화를 하고 그래도 오지 않으면 오피스텔로 와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 마음이 급해지고 불안해진다. 
그 오피스텔에서 그녀를 범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인데...
마취를 시켜 안고 차에 태울까? 마취제가 필요하게 되나? 
마취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깰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워야 하고 시간이 늘어지면 위험하다.
그리고 마취 되어서 잠이 들어 늘어져 있는 여자를 가지기 위해 이런 위험한 일을 벌이는 건 별로 흥미가 당기지 
않는다. 차라리 안하고 말지. 짧게 끝내던지 아니면 그녀가 몇 시간쯤 없어져도 아무도 모르는 시간을 골라야 하는데
난 일주일에 한번 아들의 수업을 받는 동안 잠깐 그녀를 볼 수 있을 뿐이라 그녀의 정황을 파악하기는 힘들다.

그다지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식당을 나와 오피스텔로 다시 걸어갔다.
주변을 둘러 보니 조용하다. 난 내 차안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오피스텔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시 한번 머리를 굴려 보자.
평일 저녁은 중학생들이 다닐 가능성이 있다. 오늘 같은 주말 밤이 적당한데 김유미는 집에 일찍 갈 가능성이 많고
2년째 아이의 수업을 받게 했지만 아내가 일요일까지 수업을 받으러 간 적은 없었으니 일요일은 집에 있을 것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준비를 해두고 기회를 보다가 덮쳐야 하나?
난 오피스텔 입구를 통과하는 비밀번호는 알지만 집을 들어가는 비밀번호는 모른다.
아들을 데리고 오면 문이 열려 있거나 아니면 초인종을 누르곤 했다.
수업이 끝나고 혼자 있는 시간은 문이 닫혀 있을 것이고 난 오늘처럼 창문 밖에서 그녀를 훔쳐보다 집에 가려고 
하는 순간 오피스텔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열고 나오는 그녀를 칼로 위협해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그런데 그 방법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장갑을 낀 채 칼을 숨기고 창문 밖에서 서성이는 것도 내키지 않는 데다 그녀가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복면을 쓴 채로 칼을 들이대야 하는 데 내가 집안으로 들어가 무방비 상태의 그녀의 목에 칼을 대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제대로 기회를 포착하지 않으면 그녀가 반항이나 소리를 지를 수도 있고
오피스텔로 누가 들어오다 그 광경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처음부터 쉬워 보이지는 않았지만...

오피스텔 문의 비밀번호만 알 수 있다면 조금 쉬워질 것 같긴 한데 김유미가 살림을 하거나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아이들 수업이 끝나고 정리를 하는 그 시간을 노릴 수 밖에 없으니.. 

시간이 밤 10시에 가까와질 무렵 어차피 병수 놈이랑 술약속이 있다고 핑계를 대고 나왔으니 
집 근처에 가서 맥주라도 한 잔 하고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의 시동을 걸려는 순간 
어두운 골목 안으로 차 한대가 들어 서고 있었다. 빨간색 스포츠카였는데 오피스텔 앞에 차를 세운다. 

혹시 김유미의 1층 오피스텔 반대편 집에 사는 사람일지 몰라 주시하고 있었는데 
차에서 내린 건 옷을 갈아 입었지만 분명 김유미였다. 그리고 운전석에서 내린 남자는 나이가 30도 안되보이는 젊은 청년.
그녀가 청바지와 편한 점퍼 차림으로 온걸 보면 동생인가? 
남동생이랑 지금 이 시간에 집 놔두고 오피스텔로 왜 왔을까?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내 머리 속을 스쳐가는 생각은 그게 아니었다.
겉으로는 청순하고 착해보였지만 혹시...
난 차에서 내려 불이 켜진 오피스텔 거실 창문 옆에 붙어 섰다. 
근처 공원과 밭에서 풀벌레 소리가 들리고 있었지만 그 외에 별다른 소음은 없는 주택가, 희미한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음 음 하아 하아 하아 음 음'

엄마의 외출

아들 녀석이 대학에 간 뒤론 덜 무료할 줄 알았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야 입시 때문에 다들 정신없어 무료하다는 그런 생각조차 못 했을 테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적어도 나랑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아질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오히려 더 바빴어요, 우리 아들은. 친구들 만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다반사였고, 조금 일찍 들어오는 날조차 제 방에 틀어박혀 게임에 빠져 있더라구요. 대학에 들어가면 최신 컴퓨터 하나 사 주마 약속했던 지라 사 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그 컴퓨터 때문에 오히려 내가 더 무료해졌다고 생각하니 치워버리고도 싶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주민센터에서 무료강좌를 들었어요. 컴퓨터였는데요, 인터넷이라는 세상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시간 날 때마다 아들 방에서 컴퓨터에 빠져 들었죠.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메일이라도 보내려구 아들에게 메일로 만들어 달라구 했구요. 이 나이 주부들에게 메일이라는 것은 참 신통방통한 세상이나 다름없었다는 다들 아시잖아요.

참, 나는 45살, 슬하에 아들 하나 두고 있는, 당당한 세대주랍니다. 남편은 아주 오래전부터 없었으니 할 말도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봄을 다 보낼 무렵이었어요. 야한 사이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죠. 나도 모르게 거기에 푹 빠진, 아마 보시면 모두 빠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거기에 빠져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어요, 물론 간접적으로요. 그런데 그 많은 것들 중에 유독 나를 자극하는 것이 바로 노출이더라구요.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그런 것을 볼 때마다 다른 것들보다 훨씬 더 흥분되더라구요. 그때부터였어요. 다시 자위를 시작한 것이요. 그동안 잊고 살았지요. 살기에 바빠 그런 거는 사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 자위의 대상도 다른 것엔 관심이 없었어요. 오직 노출에 관한 것이 나올 때만이었죠. 그러다가 근친물을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근친이라는 말만 보여도 얼른 다른 것으로 옮겨 갔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 된 것이 모자지간이었답니다. 조금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한 편이 다 끝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숨죽여 보고 있던 내 자신이 우습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그 뒤부터 계속 노출 아니면 근친상간만 번갈아보게 되었고, 점점 자위하는 횟수도 많아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곤란한 것이 컴퓨터는 아들 방에 있었고, 아들 방에서 자위하는 것이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안방으로 옮겨가면 다시 눈에 보이는 것이 없고, 그러다 다시 아들 방으로 가고 그러다 결국은 모든 것이 아들 방에서 해결이 되더라구요. 아마 아들 방에서 첫 자위가 시작된 이후에 근친상간에 더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 채팅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또 가입하고 말았어요. 별명을 지으라기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늙은섹시여우’라고 지어 놓고는 혼자 웃겨서 혼났답니다. 그리고는 거울 앞에 서 보았어요. 거기 조금은 늙은 아주머니 한 사람이 웃고 있더군요. 찬찬히 훑어보니 또 그렇게 못난 여자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채팅방에 입장했더니 무수한 쪽지가 날아오기 시작했어요. 참 신기했지요. 대개가 다 만나자는 내용들이었는데, 정말 놀란 것은 어린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참으로 다양했다는 사실이지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다들 자기소개를 먼저 보내더이다. ‘ㅇㅇ세, 고딩, 대딩, 직딩, 뭐하세여? 만남 가능? 연상 유부 대환영’ 등등 이런 식으로요. 그렇게 소개 하나 싶었지요. 그런데 문득 눈에 띄는 쪽지가 있었어요.

‘혹시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다른 쪽지와는 방식이 달랐어요. 그래서 호기심 반 그런 맘으로 답장을 보냈어요. 채팅방이 처음이라 어찌 하는 줄 잘 모른다고. 그랬더니 자신이 초대하는 쪽지를 보낼 테니 수락하고 들어오면 둘만이 대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알았다고 했더니 조금 있다가 그런 쪽지가 왔고, 이윽고 둘이서 대화를 시작했답니다. 

-반갑습니다.
-넹..반가워여.
-저는 32, 직딩.
-넹 38, 유부에여.

처음엔 그 사람 참 점잖았어요. 나보다 열 몇 살이나 아래라 첨엔 나이를 속였죠. 근데 하는 이야기가 그냥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였고 뭐 그랬었죠.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다 ‘채팅도 별 거 없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골적이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은근히 야한 이야기 정도는 할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그만 대화를 끝낼 작정이었어요.

-저 이제 가봐야 해여. 즐거웠어여.
-잠깐만요.
-왜여?
-저 혹시 남들 보고 싶은 마음 없으세요?
-그게 무슨 말이에여?
-아 네.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습이나 노출하는 모습 같은 거 보고 싶은 마음 없으시냐구요.
-그런 거 야동에서 보잖아여.
-야동말구요. 실제루요.
-실제여? 그게 가능해여?
-넵. 혹시 웹캠 있으세요? 그거 있음 보여드릴 수 있는데요.
-그게 모에여? 그건 거 없는데.
-아..그렇군요.
-네.
-그럼 혹시 그런데는 관심이 있나요?
-.......
-하긴 좀 그렇죠.
-네, 안녕히 계세여...

첨엔 그렇게 대화를 끝맺었어요. 그런데 묘한 여운이 남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나서도 계속 그 생각이 머리를 맴돌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다시 채팅방에 입장하고 말았어요. 그 남자랑 다시 이야기해 볼까 싶었는데 좀처럼 찾을 수 없었구, 어찌 찾는 지도 몰랐구요. 그냥 빠져나오려는데 다시 그 사람에게 쪽지가 왔어요. 얼른 들어갔죠.

-방가. 또 오셨네요.
-네. 그렇게 됐네여..할 일도 없고...
-그러셨군요. 집에 혼자 계시나 봐요?
-네. 
-그럼 언제나 이 시간엔 채팅 가능하나요?
-그런 편이에여. 다들 저녁에 들어오니까여.
-아. 그렇군요. 저도 자영업이라 사무실에서 자주 채팅해요.
-네.
-섹스 좋아하세요?
-네?

그 남자가 갑자기 ‘섹스’라는 단어를 꺼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잊고 살다 최근에야 야동 같은 거 찾아보면서 다시 욕구가 살아나 자위를 시작했는데, 직접 그것도 비록 채팅방이긴 하지만 남자의 입에서 직접 들으니 갑자가 얼굴이 다 화끈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대충 얼버무려 대답하긴 했지만, 뭔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그 남자는 자신의 경험담이라면서 들려주더군요. 채팅방에서 알게 된 여자와의 섹스였어요. 근데 오히려 그 남자는 정작 섹스보다는 노출에 더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어요. 그건 요새 나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내 생각도 들려줬죠. 나는 남들의 노출을 보는 것보다 남들이 나를 훔쳐보는 시선이 더 좋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래본 적은 없다고, 대신 상상은 많이 해봤다고, 누군가 나를 아는 사람이 나를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노출하는 상상을 많이 해봤다고, 그래서 언젠가는 꼭 한 번쯤은 해 보고 싶다고요. 

갑자기 그 남자가 흥분하는 것 같았어요.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갑자기 야한 단어들이 그 사람에게서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선천적으로 나는 색녀였을까요? 그런 단어들을 입에 담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땐 그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단어들은 나 역시 마찬가지로 마구 쓰고 있었어요. 

‘여우님 보0지는 어때요? 내 좆을 여우님 보0지에 박고 싶어요. 싸고 싶어요.’ 뭐 그런 말들이 내게로 오면, 나도 모르게 나는 ‘내 보0지는 어떻다, 나도 자지를 먹고 싶다, 빨고 싶다, 얼굴에 싸주면 좋겠다, 내 보0지가 찢어지도록 큰 자지가 보0지에 마구 박혔으면 좋겠다’ 등등 뭐 그런 말들로 답하고 있었어요.

그때 나는 그런 말들을 내뱉으면서 나도 모르게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지고 있었구요. 그때 진짜 흥분했어요. 혼자서 자위를 다시 시작하긴 했지만, 이렇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위하는 거, 그것도 마치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자위하는 거 정말 처음 겪어보는 흥분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그 남자가 전화번호를 보내왔어요. 폰섹스 하자면서요.

그 쪽지에 퍼뜩 정신이 들기 시작했어요. 전화로 직접 목소리를 들으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또 그럴 용기도 그때까진 없었구요. 그래서 거기까지는 안 된다고 정중히 사양하고 그냥 채팅방을 나와 버렸어요. 

그 뒤론 그 사람의 쪽지를 무시해버렸어요. 계속 폰섹스를 요구할까봐서요. 그때까지 전 그만한 용기가 없었거든요. 물론 그런 상상은 갈수록 커져가기는 했지만요. 그 뒤로 다른 남자들과도 채팅을 해봤지만, 그냥 결국엔 모두 만나자거나 폰섹스를 하자거나 그렇게 끝나버리더군요. 간혹 아들만한 녀석들과도 채팅을 해봤어요. 한참이나 어린 녀석들이 더 노골적이더라구요. 한 편으론 화를 내기도 했고, 한 편으론 또 그런 얘들에 대한 호기심에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어요. 아마 내게도 아들이 있어서 그랬겠죠. 게다가 그때 한참 빠져있던 야동의 내용이 근친이었잖아요.

하여튼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오후에 다시 접속했는데 새로운 쪽지가 와 있어요. 근데 그 사람 별명이 ‘젊은섹시늑대’였어요. 나랑 비슷한 아이디가 있었구나 생각하니 어떤 사람일지 굉장히 궁금해졌어요. 그런데 마침 그 사람에게서 다시 쪽지가 오더라구요. 

- 혹시 가벼운 노출에 관심 있으세요? 비밀스럽게.

갑자기 비밀스럽게라는 말이 확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노출도 그렇구요. 평소에 상상하면서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던지라 그랬는지 몰라요. 또 한편으론 그 사람에게 내 생각을 들킨 것 같아서 조금 뜨끔하기도 했었구요. 그래서 머뭇거리다가 그냥 답장을 하고 말았어요.

‘어떤여?

그랬더니 곧 초대한다는 쪽지가 왔고, 그렇게 그 사람과 대화가 시작되었어요.

-하이, 방가여.
-넹..방가.
-난 35, 유부, 직딩.
-넹 38, 유부, 주부영..연상이넹..^^

그러고는 그 사람은 마구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더군요. 자기 와이프와 이런 가벼운 노출을 즐긴다는 이야기, 그리고 자기 와이프를 흘끔거리며 몰래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길을 즐긴다는 것이며, 자신은 그런 모습들을 몰래 사진으로 찍어서 나중에 와이프랑 함께 보며 더 흥분해서 그때 하는 섹스가 최고가 된다는 말들, 처음이 어렵지 하면 하게 되면 그 스릴과 흥분에 중독될 수도 있다는 말들 대부분 그런 말들이었어요.

노골적 이야기는 거의 없었는데도 그때 나는 굉장히 흥분해 있었어요. 계속 ‘사실이냐?’만 되묻고 있었어요. 그러면서 마치 내가 그 사람의 와이프인 것 같은 착각도 들었구요. 못 참겠더라구요, 보지가 근질거리는 느낌에 그냥 내일 또 보자고 인사해놓고는 얼른 나와 버렸어요. 그리곤 열기나 식힐 겸 밖으로 나와 버렸지요. 옆 동네 공원에서 산책이나 하면서 진정시킬 생각이었어요.

공원을 걷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면서 치맛자락이 흔들리더라구요. 그리고는 그 안쪽으로 바람 한 줄기가 휙 하고 스쳐 지나가는데 순간 찌릿했어요. 그때 깨달았죠. 노출이 이런 느낌을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바람 쐬러 나왔다가 더 흥분해서 정말 참을 수가 없었지요. 둘러보니 한 구석에 공용화장실이 있더군요.

공원엔 사람도 거의 없었구요. 얼른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치마를 내리고 변기에 앉아보니 세상에, 팬티가 축축했어요. 채팅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흥분해 있었던 거에요. 나도 모르게 애액을 흘리고 있어나 봐요. 그때 알았어요. 내가 애액이 많다는 사실을요. 더 묻으면 안 되겠다 싶어 팬티는 아예 벗어버렸죠. 그리고는 그 자리에 앉아 자위를 시작했어요.

집밖에서 자위한 적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거기다 누가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는 공중화장실이라는 생각에 내 흥분은 절정에 이르렀고, 아까 채팅했던 그 사람이 상상되고 있었어요. 얼굴도 모르지만 또 그렇게 상상이 되더라구요. 그 사람이 나를 거세게 몰아붙이는 그런 상상이 터져 나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만 사정하고 말았죠. 

그렇게 한참을 거기에 앉아 있었어요. 일어설 수가 없었거든요. 전신이 힘이 모두 빠져나간 느낌이었어요. 집에서 자위할 때도 이렇게까지 사정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왔지요. 그날 오후 내내 그리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도 내내 그 생각만 들었어요. 그리고 결국엔 직접 다시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망에 빠지게 되었구요. 그런 욕망이 소심했던 내게 용기까지 주더라구요. 어떻게든 반드시 해보겠다는 그런 용기요.

다음날 아들 녀석이 학교에 가자마자 나는 곧바로 컴퓨터 앞에 앉았어요. 조금 있다가 ‘젊은섹시늑대’라는 사람도 다시 채팅방으로 들어왔구요. 그 사람에게 어제 공원에서의 일은 말하지 않았어요. 조금 자존심 상할까봐서요. 그러다가 그 사람의 제안이 들어왔어요. 마트에서 노출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어요. 물론 아주 가벼운 노출만요.

그 정도면 괜찮을 듯싶어서 흔쾌히 응했어요. 아마 어제 일이 아니었으면 난 또 아마 거절했었을 거에요. 그런데 어제 일 이후 조금 용기가 생겼거든요. 그래서 몇 마디 덧붙였죠. 누군가 보고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 사람이 직접 만날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폰섹 같은 것은 요구하지 말아 달라 하는 그런 것들이었어요. 

다음날 오후가 되자 하늘색 원피스를 꺼내들었어요. 그리고는 머리를 뒤로 가지런히 모은 다음 빨간색 방울 머리끈으로 동여맸죠. 그리고 샌들을 꺼내 신고 마트로 향했어요. 그런 차림으로 와야 그 사람이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 보내준다고 했거든요. 마트에 가는 택시 안에서 내내 정신이 없었어요. ‘정말 이래도 되나?, 갑자기 내가 미친 거 아닐까? 지금이라도 돌아갈까?’ 뭐 그런 생각들이 하염없이 들었다 사라졌다 하더라구요.

마트 앞에 도착해서 택시에서 내리는데 정말 떨리더라구요.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첨엔 얼굴조차 제대로 들 수 없었어요. 얼른 마트 안으로 들어가서 주위를 살펴봤지만 특별히 나를 보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었겠지요. 그때부터 마트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물건을 고르는 척, 아무 일도 없는 척 했지만 심장은 마구 쿵쾅거리고 있었고, 숨조차 거칠어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니 곧 괜찮아지기 시작하더구요. 그때부터 약간씩 과감해졌어요. 일부러 터진 공간 쪽으로 몸을 돌리고는 천천히 팔을 올려 머리를 매만지기도 했어요. 남자들이 흥분한다는 그 겨드랑이 쪽을 노출시켜 본 거에요. 

그렇게 하다가 다시 진열대 쪽으로 다가가 일부러 맨 아래에 있는 물건을 고르는 척 했죠. 평소 같으면 그냥 앉아서 골랐을 텐데, 저는 일부러 허리만 굽혔어요, 다리를 곧게 편 채로, 아마 내 엉덩이가 도드라지게 솟아올랐겠지요, 그리고 팬티라인까지 드러났을 거에요. 그렇게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몇 번을 더 실행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나도 흥분하기 시작했어요. 조금 참아보자 했지만 허리를 숙여 엉덩이를 올릴수록 그 흥분은 배가 되고 있었어요.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지경에까지 이르렀어요. 한 번 경험이 있으면 그 다음은 쉽다고 했지요. 이미 공중화장실에서의 경험이 있는 나를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마트 화장실로 향했어요.

그곳은 공원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리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무시하고 맨 끝 칸으로 들어가 굳게 문을 잠그고는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어요. 이미 흥건한 보지였어요. 밖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대화소리가 점점 아스라해져 가고 있었구, 그와 동시에 나는 입을 앙당 물면서 내 손으로 꽉 막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또 한 번의 사정을 맛보고는 화장실을 나와 곧장 집으로 와버렸어요.

대단했어요, 그 흥분과 긴장, 스릴이요. 그 사람 말처럼 중독될 것 같았어요, 아니 중독되어도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집에 와서도 좀처럼 그 흥분이 가시질 않더라구요. 다시 컴퓨터를 켰어요. 그 사람이 오늘 나를 찍은 사진을 보여준다고 했거든요. 그 사람은 이미 들어와 있었어요. 내가 먼저 말을 꺼냈죠. 

-오늘 오셨나여?
-네, 봤어요. 아주 훌륭하시던데요. 놀랐습니다.
-어...어머..어쨌는데요?
-아주 섹시하시던데요. 아이디가 어울렸어요. 늙은 이라는 말만 빼구요...
-아..그..그래요?

그러더니 채팅창을 통해 사진들이 무더기로 들어오고 있었어요. 한 장 한 장 살펴보는데, 부끄럽기도 했고, 다시 흥분되기도 하고, ‘저 여자가 내가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다 나는 부끄러움보다는 다시 점점 흥분에 휩싸여 가고 있었지요. 그때 그 남자에게서 다시 새로운 제안이 들어왔어요. 이번엔 백화점이 어떻겠냐는 것이었어요. 그 순간 두 말 하지 않고 허락해버렸어요. 

이번엔 조금 강도가 셀 것 같았어요. 백화점 로비에만 있다가 나오기로 했는데, 거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잖아요.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겨났는지요. 그런데 그 사람은 자신이 문자로 뭔가를 지시하면 그대로 해보는 것도 더 흥분될 것 같다면서 어쩌냐고 물었어요. 어차피 오늘 그 사람은 나를 봤는데 뭐 어쩌랴 싶어 그것도 허락했어요. 그래서 전화번호를 알려줬어요. 대신 절대 전화하는 것은 안 된다, 그리고 너무 무리한 요구는 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지요. 

다음날 나는 어제와 똑같은 차림으로 약속한 백화점으로 갔어요. 그리고는 로비에 들어갔어요. 한 가운데 분수대가 있었고, 그 주위를 빙 둘러 싼 벤치가 있기에 그곳으로, 그리고 주변에 사람들이 별로 앉아 있는 자리를 골라 앉았죠. 그때부터 다시 초조해지기 시작했어요. 자꾸 손에 들고 있는 전화기에만 눈이 가더군요. 그때 문자가 왔어요.

‘치맛자락을 조금 더 들어 올린 다음 그 위에 가방을 놓으셔요.’

뭐 어려울 것이 없는 요구였어요. 그렇게 하려다 다시 머릿속을 스치는 게 있었어요. 다시 전화기를 꺼내들고 그 문자를 확인했어요. 문자의 내용이 아니라 그 아래 적힌 사람의 이름을요. 내 전화기에 저장된 그 이름, 그리고 그 이름의 주인공이 아들 고등학교 때 친구였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는 것은 순간이었어요. 나도 몰래 소리를 지를 뻔했어요. 가까스로 참아내고는 이리저리 둘러봤죠.

그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갔어요. ‘그렇담 채팅의 주인공이 아들 친구? 아들 친구에게 나는 온갖 노골적인 말들을 쏟아냈다는? 그리고는 그런 흥분된 모습을 직접 보여주었다는? 그 녀석은 나를 어찌 생각할까? 창녀 같다고 욕할까? 혹시 아들에게도 말하는 것 아닐까?’ 등등이었어요. 미칠 것 같았지요. 지금이라도 멈춰야 할 것 같았어요. 그리고 당장 가서 전화부터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지요. 혹시 아들이 알아버린다면 딱 잡아 뗄 작정이었어요.

그래서 무작정 일어났어요. 그리고 나가려고 했죠. 그런데 갑자기 그 아들 친구 녀석과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아들 문제로 몇 번 전화 통화만 했고, 그때 저장해 둔 번호라는 사실을 떠올렸지요. 그 녀석이라고 해도 제 얼굴은 절대 모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내 번호 또한 그 전화기에 저장되어 있었다면 어제 전화번호를 주었을 때 이미 알았을 거라는 사실, 그렇다면 어제 그대로 일은 끝났어야 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까지 온 것을 보면 그 전화기에 내 번호는 없다는 것이고 또한 그 녀석이 내 얼굴을 모르니 친구 엄마라는 사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 그 녀석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이지요. 내가 모른 척 하면 끝까지 모르는 것이지요. 어차피 만날 생각도 계획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생각이 미치니 다시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오히려 더 묘한 흥분이 밀려오더라구요. 나를 바라보면서 흥분했던, 아니 지금도 흥분하고 있을 그 사람이 아들 친구라는 사실, 근친상간은 아니지만 어쩌면 그와 너무나 흡사한 상황이 점점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고 있었어요. 어제는 내 사진을 보면서 자위까지 했을 것이라는 짐작도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채팅방에서 그 사람이 말했던 자신과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는 거짓말이었겠죠. 자신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욕망에서 빚어진 거짓말이겠지요. 자신이 갖고 있는 섹스에 대한 욕망을 그렇게 나를 통해 풀고 있었겠지요. 자신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친구엄마인 나를 통해서요. 그때 내 자신 역시 근친에 대한 환상을 아들의 친구를 통해 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했지요. 대신 섹스가 아닌 이런 짓을 통해서나마요.

다시 자리에 가 앉았어요. 그리고는 요구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과감하게 치맛자락을 올렸어요. 주변 남자들이 말아 올려진 내 치맛자락을 흘끔거리며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어요. 다리마저 살짝 벌려주었어요. 그리고는 짐짓 나는 모른 척하고 있었죠. 노출은 역시 이런 시선으로부터 오는 짜릿함이었나 봐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무렵 다시 문자가 왔어요.

그제야 나는 문자를 확인하는 척하며 다시 치맛자락을 내렸죠. 이번엔 화장실에 갔다 나오면서 뭔가 묻은 것처럼 연기하며 치맛자락을 더 올려보라는 것이었어요. 그건 훨씬 더 쉽다고 생각했죠. 백화점 화장실엔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더 많이 들락거리거든요. 중요한 것은 그때 나도 이미 흥분하고 있었던 지라 어서 화장실에라도 달려가고 싶던 때였다는 것이에요.

당장 화장실로 달려갔어요. 금방 나오라고 했지만 금방 나올 수는 없었어요. 그 흥분을 조금 덜어내야 했거든요. 화장실에서 하는 자위도 이젠 제법 익숙해져서 가장 편한 자세로, 여유롭게 소리 죽여 가며 들키지 않게 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한 바탕 사정을 끝내고 다시 화장실 통로로 나왔어요.

이젠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치맛자락을 들추려는 순간, 아뿔사 치맛단이 온통 물기로 촉촉했어요. 아까 사정할 때 나도 모르게 묻어버린 것이에요.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들추고 닦을 수밖에 없었어요. 정신없이 닦다보니 순간 이것을 지켜볼 아들 친구 녀석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녀석 오늘 밤 정액 꽤나 분출하겠구나.’ 싶은 그런 생각이요. 

갑자기 웃겼어요. 그러다가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지요. 얼굴만 보지 않는다면 그 녀석을 이용해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요. 곧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는 컴퓨터를 켜고 그 녀석에게 모르는 척 쪽지를 보냈어요.


-오늘은 어땠나여?
-제가 다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굉장하네요..그쪽은여?
-저도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여. 화장실 앞에선 다리가 다 후들거렸어여..
-그러게요. 저도 그 모습 보면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여?
-하하 그걸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합니까? 그러는 그쪽은요?
-저는 거의 쌀 뻔했어여. 아니 정말로 팬티가 다 축축해졌다니까여..그런데 이런 거 경험 많으세여?
-아예, 뭐..조금 있는 편이에요.
-다른 여자들은 어땠어여?
-다른 여자들도 다들 좋아했어요. 조금씩 조금씩 더 강도가 세지더라구요.
-아, 그래여? 어떻게여?
-한 번 더 해보시게여?

그 녀석은 내가 유도한 대로 따라오고 있었어요. 이전보다는 훨씬 더 강도 있게 대화를 하면서 그 녀석이 따라올 수밖에 없게 만들어버렸지요.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부끄러운 척 계속 대화했지요.

-어..어떻게 하면 되어?
-아...
-저기요..
-네?
-저기 혹시 ㅇㅇ동 아세요?
-네, 알아여. 거기 왜여?
-거기 공원에요..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사람들이 거의 안 다녀요. 깨끗하구요.
-그런데여? 갑자기 화장실은?
-거..거기서 자위해 볼래요?
-자위여? 어떻게 거기서 자위를 해여?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여. 화장실에서는 안 해 봤는데여..
-그니까요. 사람들도 없고, 혹시 오더라도 소리만 안 내면 되요. 화장실에서 누가 뭘 하는 지 어떻게 알아요?
-아무리 그래도....
-제 그 옆 칸에 있을게요. 그럼 제가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 흥분되지 않을까요?
-아...
-정말 괜찮을까여?
-네, 확실해여..전에도 거기에서 그렇게 다른 분하고 해봤거든요.
-그럼..언제?
-아..낼 5시쯤 어때요? 그땐 진짜 사람들이 없어요. 오늘과 똑같은 옷을 입고 화장실에 들어가시면 내가 주위에 숨어 있다가 보고 따라 들어갈게요.
-5시는 좀...집에 있어야 할 시간이라서요.
-괜찮을 거에요. 금방 끝나니까요..집이 멀어요?
-그건 아닌데..
-그럼 그때 뵈요.

그렇게 그 녀석과의 약속을 다시 잡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난 일부러 조금 늦게 그 공원으로 갔어요. 그리고는 이내 화장실로 찾아 들어갔지요. 맨 끝 칸은 이제 익숙했어요. 더군다나 이 화장실은 내가 처음으로 밖에서 자위한 곳이었거든요. 그곳에 앉아 조용히 기다렸어요. 조금 있다가 옆 칸으로 누군가 들어왔어요. 처음엔 혹시 몰라 조용히 있었어요. 그때 노크가 들리더라구요. 두 번, 세 번의 노크. 그렇게 약속했기에 그 녀석이 확실하다고 생각했어요. 시작하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목소리는 처음 들었지만 어딘가 들어본 듯했어요. 전에 전화 몇 번 할 때 들어서 익숙한가 보다 했어요.

나는 곧바로 치마와 팬티를 내리고는 자위를 시작했어요. 아들 친구 녀석이 나를 유린하고 있다고 상상했어요. 그 녀석이 내 보0지를 빨아대고 있다고 상상했어요. 그런 그 녀석에게 어서 내 보지에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는 상상도 했어요. 미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나는 나도 모르게 화장실 바닥에 주저앉았고, 그쪽 칸막이 쪽으로 몸을 틀었어요. 그리고 무릎을 구부린 채 최대한 다리를 벌려 칸막이 가까지 다가섰죠. 칸막이 아래 쪽 공간이 넓다는 게 이렇게 고마울 줄을 몰랐죠.

첨엔 내 보0지를 그 녀석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아마 분명 아래쪽을 통해 훔쳐볼 거라 생각했거든요. 내가 스스로 보0지를 만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 녀석도 아마 내 쪽을 향해 자위를 할 거라 생각했어요. 첨엔 그랬어요. 그렇게 상상하며 보0지를 문지르는데, 그 흥분 너무나 주체할 수 없게 되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그러나 최대한 부끄럽다는 듯이 말해버렸어요.

‘잠깐 이쪽으로 앉아서 손을 좀 내밀어 보세요.’

‘저기여..손..손 좀 주세요.’

그러자 잠시 후 손이 하나 넘어오고 있었어요. 얼른 그 손으로 내 보0지를 문지르고 싶었어요. 가능하다면 손가락을 내 보0지에 끼워넣고도 싶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그 손은 잡아끌었지요. 그런데 그때 손가락에 뭔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내려다보니 반지가 끼워져 있더라구요. ‘뭐 요샌 남자들도 다 하니까.’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나는 뒤로 넘어갈 뻔했어요. 그만큼 놀라고 말았어요. 소리 지르지 않은게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 반지, 그 반지는 내가 아들이 대학 입학했을 때 입학 선물로 해준 것이었어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 반지, 분명 아들에게 해 준 반지였어요. 그렇다면 이 옆 칸에 있는 남자는 아들 친구가 아닌, 바로 아들이었던 거에요. 그러니 지금이야 편하게 말하지만, 그땐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때 바로 멈추고 나갈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이런 지경에까지 왔고, 무엇보다 아들은 처음부터 나를 대상으로 채팅을 통해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컴퓨터를 검사해 보았겠지요. 아들은 오히려 내가 자신이 아들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거에요, 그때는요. 이제 우리는 ‘상대방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나는 상대방을 알고 있다.’ 이렇게 서로 생각하는 꼴이 되고 말았지요. 

‘그래, 그렇게 서로 모르는 척하면 이대로 끝나겠구나.’ 싶었어요. ‘이렇게 서로 모르는 척하면 이런 식으로 계속 서로의 성욕을 풀어나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비록 자위이기는 하지만 엄마인 내 보0지를 아들이 제 손으로 애무하는 근친의 환상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그런 생각이 그때 나를 지배하고 있었어요. 익명성이라고 하나요? 그 익명성이 나를 그렇게 정신없는 여자로 만들어 버렸나 봐요.

순간 미쳐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아들이 손은 이미 내 손에 잡혀 내 보0지 근처에 있었어요. 가다 대기만 하면 그걸로 끝날 일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한 순간 힘껏 그 손을 당겨 내 보0지에 닿게 만들어버렸어요. 그 뒤부턴 오히려 쉬웠어요. 한 번 만지게 해 버린 내 보0지를 두 번이라고 못 만지게 할까요. 아들의 손을 빌려 본격적으로 내 보0지를 자극하기 시작했어요.

아, 그때는 정말 오줌이라도 쌀 것 같았어요. 아들의 손이 처음 내 보0지에 닿았을 때의 그 전율이 자꾸만 커지면서 저절로 신음소리까지 새어 나오더라구요. ‘이래선 안 되는데.’라는 생각도 잠시 뿐이었어요. 그냥 머리가 하얘져 버렸거든요. 그 절정의 순간은 지금도 못 잊어요. 하여튼 그러다가 갑자기 쌀 것 같은 느낌이 왔어요. 나도 모르게 아들의 손가락의 내 보0지 구멍에 넣고 말았고, 그걸로 끝이었어요. 부끄럽게도 아들의 손바닥 가득 애액을 토해내고 있었지요. 그리고는 한참 동안이나 그 여운을 즐기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옆 칸에 있는 아들이 떠올랐지요. 가만히 귀를 대 보았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그냥 조용한 숨소리만 들리더라구요. 아들은 아마 놀란 듯 싶었어요. 자신은 내가 엄마라는 걸 알고 있는데, 그런 엄마가 저쪽에서 자신의 손으로 자위하며 사정까지 했다는 사실이 아마 믿기지 않았을 거에요. 첨엔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아들에게도 뭔가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바로 그 순간이었지요. 그렇게 해야 나중에라도 서로 떳떳할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조용히 말했어요.

‘그..그거..이..이쪽으로 최대한 내밀어 봐여...’

나 역시 끝까지 채팅녀로 가장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들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지금 그...그렇게 했어요...’

아들의 목소리를 떨리고 있었어요. 엄마가 자신을 어떻게 해 줄까지는 생각하지 못 했었대요. 여하튼 난 저쪽으로 불쑥 손을 내밀어 이리저리 더듬기 시작하다가 마침내 아들의 자지를 내 손에 쥘 수 있었죠. 생각보다 많이 컸어요. 하긴 어릴 때 보고 못 봤으니, 많이 컸겠지요. 잠시 그런 생각에 빠져 있다가 이내 나는 아들의 자지를 위 아래로 흔들기 시작했지요.

아들의 사정은 생각보다 빨랐어요. 흔들어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아’ 하는 낮은 신음소리가 들렸고, 이어 뭔가 끈적한 액체가 잔뜩 내 손에 떨어지며 흘러내리고 있었어요. 그래도 난 끝까지 아들의 자지를 붙잡고 있었지요.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으니 알 수가 없었거든요. 

잠시 후 아들이 내 손등을 툭 치더라구요. 그때서야 나는 내 손을 거두어 들였어요. 그 손엔 하얗게 찐득한 정액이 가득 묻어 있었구요. ‘아들의 정액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또 한 번 짜릿해지더라구요. 냄새도 맡아보고 조금 먹어보기도 했었어요. 왜 그때는 기특하다는 생각보다는 그 정액이 내 보지 안으로 쏘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걸까요? 그때부터 나는 아들과의 섹스를 상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까지 했어요. 하지만 그때는 아들의 먼저 보내는 게 급선무였어요.

‘머..먼저 가세여....’

그러자 잠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화장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러고도 한참이 지난 후에야 나도 화장실을 빠져 나왔어요. 그리곤 곧장 집으로 돌아왔죠. 아들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구요,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때 바로 아들의 얼굴을 볼 용기는 없었거든요. 그때 문자가 왔어요. 친구 만나서 술 좀 먹고 늦는다고.

나는 다시 아들의 방 컴퓨터를 켰어요. 채팅 때문이 아니었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근친상간에 대한 이야기, 특히 고민상담 같은 것들을 찾아보았죠. 의외로 많았어요. 나 같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았어요. 주로 엄마들이 올린 글들이 많았는데, 열에 아홉은 나처럼 남편이 없는 경우들이더라구요.

내용들도 참 다양했어요. 아들이 자꾸 팬티를 훔쳐간다는 둥, 자위하는 모습을 일부러 들키게 한다는 둥, 정액을 감싼 휴지를 일부러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는 둥, 자꾸 훔쳐보는 것 같다는 둥. 하지만 그런 건 아무 것도 아니었어요.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들이 속옷을 들추고 그곳을 어루만지는데 끝까지 모른 척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 어느 날 밤 술 취한 아들이 자고 있는 자신의 옷을 몰래 벗기고는 그대로 삽입해버리는 통에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반대로 자꾸만 아들이, 그것도 다 큰 아들이 팬티만 입고 거실을 나돌아 다니는데 그 모습에 이상하게 흥분되어 미치겠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정말로 아들과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느냐 등의 내용도 많았어요.

그런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했던 행동들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으로 나머지 글들을 읽어 내려갔는데, 다 읽고 나자 아들과의 섹스가 가능한 일이라는 확신까지 들더라구요. 문제는 그 후의 일이었는데, 계속 섹스를 해 나갈 것이냐 한 번으로 멈추어야 하느냐는 것이었어요. 대개 아들이 먼저 결혼할 때 쯤이면 정리를 한다는 답변이 많았어요. 그때까지 절대 남들이 알지 못하게만 한다면, 서로가 좋은 일 아니겠느냐는 것이요.

어차피 아들과 나 이렇게 단 둘만이 사는 집이었어요. 남들이 알 턱이 없다고 생각했구요. 그때부터 난 아들과의 섹스를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아니, 준비랄 것도 없었지요. 지금의 아들이면, 요 며칠 동안 그런 식의 행동을 했던 아들이라면, 몇 가지의 준비만으로도 충분히 내 의중을 짐작하리라 생각했거든요.

밤늦게 취해 들어온 아들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제 방으로 들어가 자버리더군요. 딴엔 조금 심란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땐 왜 그렇게 보였을까? 가여웠어요, 그런 아들이. 그런데 그런 아들에게 나를, 내 보0지를 내어 주면 왠지 아들이 무척 기뻐할 것 같았어요. 그렇게 결심했으니 그런 쪽으로만 생각이 들었겠지요.

아침이 되자 아들이 부스스한 얼굴로 잠깐 거실에 나오더니 내 눈치를 살피고는 다시 제 방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어제 일 때문에 스스로 부끄러웠던 것일까요? 내가 모르는 줄 알고 있었던 걸까요? 그냥 내버려 두었어요. 한숨 더 자고 오후에 학교 갔다가 일찍 돌아오라고 말할 작정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들 방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어요. 가까이 가보니 ‘엄마, 엄마’ 하는 것 같았어요. 

살짝 문을 열고 봤더니, 세상에 아들이 자위를 하고 있었어요. 그것도 이불 속에 숨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자지를 들어내놓고 하고 있었어요. 처음 봤어요. 남자가 실제로 자위하는 모습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어제 오후 내가 해주긴 했지만 볼 수는 없었거든요.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려서 얼른 문을 닫았지만 나는 곧 다시 열 수밖에 없었어요. 그 굵고 길다란 자지가 눈앞에서 아른거렸거든요.

그러다가 서둘러 욕실에 가서 수건에 물을 적셨어요. 곧 아들 녀석이 쌀 것 같았거든요. 왜 그렇게 닦아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지는 몰라요. 그냥 나는 그렇게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재빨리 아들에게로 달려갔죠. 숨죽이며 침까지 꼴딱 삼키면서 아들의 자위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아들의 허리가 점점 올라오는가 싶더니 이내 하얀 정액을 공중으로 뿜어내기 시작했어요.

내 정신도 같이 공중을 나는 것 같았어요. 그 순간은 닦아줘야겠다는 생각도 못했죠. 그러다 아들이 다시 긴 숨을 쉬며 허리를 내려놓을 때, 그때 그 수건을 가져다 댔죠. 물론 아들이 깨어날 줄은 알고 있었어요. 그땐 이미 될 대로 되라는 심정뿐이었죠. 아들이 깜짝 놀라 눈을 떴어요. 그리고 나를 바라보더니 화들짝 일어서려는 것이었어요. 나는 조용히 하라며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죠. 그리고 웃어 주었어요. 그래야 아들도 안심을 할 테니까요. 그렇게 아들의 자지를 구석구석 닦아주고는 아들의 방을 빠져 나왔어요.

이제 아들에게 뭔가 자연스러운 분위기만 만들면 될 것 같았어요. 아들의 자위가 내 계획을 좀더 빠르게 만들어주었던 것이죠. 시작만 되면 남은 일은 금방일 텐데, 사실 그 시작이 제일 어려운 문제였거든. 그런데 그 시작을 아들의 자위로 만들게 된 것이었어요. 밥을 차려 놓고 아들을 불렀어요. 이제 약간의 대화만 있으면 나의 계획은 완성될 터였어요. 아들이 먼저 말을 꺼냈어요.

-엄마..
-괜찮아..아무 말 안 해도 돼. 나중에, 나중에 이야기 하자. 엄만 정말 괜찮아..
-그래도..
-남자가... 그럴 수도 있지. 한창 땐데..그나저나 오늘 일찍 들어오지?
-왜요?
-아니, 그냥 요새 늦는 것 같아서..
-네..오늘 일찍 들어올게요.
-그래, 기다릴게.

나는 한 번도 아들에게 기다린다는 말을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아들이 그 말의 의미를 안다면 뭔가 눈치를 챌 것이구요. 아들은 그대로 학교에 갔고 아마 5시쯤엔 돌아올 거에요. 항상 그 시간이었거든요. 그랬어요. 5시가 가까워져 오자 나는 욕실로 들어갔어요. 몇 번이나 비눗칠을 했나 몰라요. 특히 보0지는 정말 정성스럽게 씻었어요. 그 안쪽까지 정말 정성스럽게요. 그렇게 씻고 있는데 아들이 들어오는 기척이 있었어요. 아직은 모른 척 했어요. 이따 내가 방으로 불러야 했거든요.

샤워를 마치고 안방에 들어섰지요.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방안은 환했어요. 순간 커튼을 치고 불도 끌까 생각했지만, 그냥 화장대 앞에 앉아 버렸어요. 건너편 아파트에서 행여 누가 본다고 해도 망원경이 아닌 이상 그저 부부간의 섹스로만 여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 누가 훔쳐보는 걸 은근히 즐기고 있었구요. 

진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초화장에 옅은 립스틱 정도는 발라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아들이어도 이제는 어쩌면 내 남자가 될 지도 모르는데요. 화장을 마치고 불러야 했는데, 순간 아들이 먼저 들어와 버렸어요.

-뭐해?
-어? 아니.
-평소에 좀 그러고 다니지.
-왜, 예쁘니?
-누가 나이 든 사람 예쁘데요? 큭...
-요 녀석이, 엄마 늙었다고 놀리는 거야?

그리고 일어서서 아들을 맞이하려는데 갑자기 아들이 거실로 나가버렸어요.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어요. 아직 커다란 타월만 걸치고 있었을 뿐, 오늘을 위해 아껴준 속옷과 슬립은 아직 입지도 못 했었거든요. 침대 한쪽에 곱게 올려놓은 그 팬티와 슬립을 입었어요. 화장대 거울 앞에 비친 내 모습, 내가 보기에도 섹시했어요. 나이는 들었지만, 그리고 피부 역시 조금 탄력을 잃었지만, 그래도 꽤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했어요. 조금 진정이 되는 같았지만, 다시 흥분되기 시작했어요. 그냥 이제 아들을 불러야 할 것 같아서 말해 버렸어요.

-아들..이리 좀 와 볼래?

아들이 쿵쿵거리며 걸어오는 소리가 마치 천둥과 벼락이 내게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하여간 아들이 다시 안방문을 열고 들어오고 있었어요.

-어..엄마..이..이게...
-아..아무..아무 말도 하지마...엄마..다..다..알고 있어.....
-뭐..뭐를요?
-채팅...

아들은 놀랐는지 아무 말도 못하고 문가에 그냥 서 있더라구요. 내가 먼저 아들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고 아들을 안아버렸지요. 단지 나만 못 느꼈을 뿐, 아들은 이미 장정이더라구요. 오히려 내가 안긴 꼴이 되고 말았어요. 

-아들..정말..아무 말도...하지 마..그냥..이대로 있어..
-.......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더라도 아들은 이미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천장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용기를 냈지요. 마지막 관문이었어요. 내가 아들의 바지를 벗기려 할 때, 그래서 다 벗기고 아들의 자지가 내 손에 쥐어질 때, 바로 그때까지도 아들이 이 방을 나가지 않는다면, 우린 서로 섹스까지 나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거든요. 먼저 아들의 반바지와 팬티를 벗겨 냈어요. 그리고 행여 나가버릴까 싶어 재빨리 위의 런닝도 함께 벗겨버렸지요. 그리곤 아들의 자지 앞에 주저앉았어요. 다행이었어요. 아들은 나를 뿌리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가지도 않았지요.

두 손을 모아 가만히 아들의 자지를 움켜쥐었어요. 떨고 있는 것은 아들뿐만이 아니었어요. 나도 함께 떨고 있었거든요. 어제 만져본 아들의 그 자지였어요. 꺼떡거리는 품이 꼭 젖을 달라는 아이 같았어요. 몇 번 그렇게 부드럽게 만지다 보니 떨림도 이내 사라지고 있었지요. 그래서 이번엔 아들의 자지에 키스를 했어요. 그리고 그 자지를 내 입속으로 삼켜버렸어요.

아, 그때 그 짜릿함이라니요. 남편의 강요에 의해 처음 오랄을 하던 날을 지금도 있지 못해요. 그땐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더럽다는 생각, 징그럽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때였거든요. 남편이 내 보지를 빨 때도 그런 생각을 했었지만, 말리지는 못했어요. 남편이니까요. 그래도 입 속에 싸는 것만은 용납하지 않았어요. 그런 경험이 많지도 않았지만요.

그런데 지금 나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그것도 내 스스로 아들의 자지를 내 입속에 삼키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자지를 마치 사탕이라도 빨아먹듯 그렇게 조금씩, 구석구석까지, 귀두에서부터 저 안쪽 뿌리까지 번갈아가며 삼켰다 뱉었다 빨았다를 반복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아들의 말이 들려왔어요.

-어..엄마..나..싸..쌀 것 같애요...

순간 자지를 뺄까 싶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내 머리는 스스로 끄덕이고 있었어요. 싸도 좋다는 신호였지요. 그렇게 두어 번 쯤 고개를 끄덕였을 때 뭔가 목젖을 강타하는 것이 있었어요. 아들의 첫 번째 분출 정액이 내 입 저 안쪽으로 쏘아진 것이었어요. 그리고 연거푸 따뜻한 불덩이들이 내 입속 여기저기를 강타하며 한 가득 채워지고 있었어요.

그 중 일부는 나도 모르게 삼켜버렸고, 컥컥 숨이 차서 눈물까지 맺히길래 잠깐 입을 벌리는 순간 양 입가로 흘러내리더라구요. 그냥 닦지 않았어요. 다시 아들의 자지를 꽉 물고 있었지요. 그리고 아직도 조금씩 정액을 토해내는 아들의 자지를 물어주면서 입안에 남아 있던 아들의 정액들을 모조리 삼키기 시작했어요. 남자의 정액을 입안에서 맛보는 것은 게다가 그것을 삼켜본 것은 정말이지 처음이었어요. 남편도 아닌 아들의 정액이 처음이었던 것이에요. 징그럽다거나 더럽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들지 않았고, 오히려 아들의 정액을 내 입으로 삼킬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그런 생각만 들더군요.

조금 뒤 아들의 자지에서 힘이 빠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야 비로소 천천히 아들의 자지를 놓아 주었죠. 그리고 천천히 일어서는데 슬립 앞섶에 아들의 정액이 몇 줄기 흘러내리고 있었어요. 그것을 닦아내는 양 하면서 나는 아들 앞에서 슬립을 벗었어요. 일부러 브라는 하지 않았었지요. 아들이 방에 첨 들어올 때 좀더 자극적인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내 유방이 아들 앞에 드러나고 있었어요. 80, B컵. 요즘 얘들에 비하면야 큰 편도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제법 크다는 이야기는 듣고 살았었기에 그 유방을 아들 앞에 드러내놓는 것이 한편으로 자랑스럽기도 했어요.. 

한 번의 사정의 아들은 온통 넋이 나간 것처럼 보였어요. 그렇게 자신의 눈앞에 여인의 두 가슴이 봉긋 솟아 출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마 만지지는 못한 채 뚫어져라 쳐다 본 보고 있더군요. 진정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아들의 손을 붙잡고 침대로 이끌었지요. 

그리고 아들을 한쪽에 눕게 하고는 나도 그 옆에 나란히 누웠어요. 그리곤 몸을 돌려 아들의 몸을 껴안고, 그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어요. 사실 그 순간, 이제 실제 섹스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 곧 아들의 자지가 내 보0지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나도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고 흥분되기도 했었거든요. 이제 해야 할 때가 되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말문을 열었어요.

-아들, 엄마가 미쳤다고 생각해?
-아..아니.
-그럼 추해? 
-아니.
-그럼 엄마 예뻐?
-응.
-그럼 엄마가 여자로 보인 적 있어?
-응? 으응.
-언제?
-예..옛날에 고등학교 다닐 때랑...
-그때 뿐이야?
-으응..어..또...요..요새 며칠......
-지..지금은?
-지...지금도.

지금도 나를 생각하며 자위를 한다는 뜻이었어요. 그 의미를 안 순간 너무 떨려서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다시 아들의 품에 얼굴을 묻어버렸지요. 그리고는 잠시 후 다시 말을 꺼냈어요.

-아..아들...어..엄마 안아줄 수 있어?
-지..지금 안고 있잖아..
-그..그거..말고.....
-.......
-어..엄마를 여자로 생각하고..아..안아주..줄 수 있니?

그 말이 신호탄이었어요. 아들을 올려다보았죠. 그랬더니 아들이 자신의 입술을 내게로 부딪혀오고 있었어요. 이제 시작이다 싶었어요.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했던 그 순간이 이제 시작되고 있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아들이 말을 꺼냈어요.

-어..엄마....
-응?
-나...처음인 거 알아?
-처음이야?
-으..응....
-여친도 없었어?
-여친까지는 아니구....
-그랬구나...처..처음이...구나...

아들은 처음이었어요. 섹스가 처음이었다는 말이었지요. 아들이 대학에 입학한 후 적어도 몇 번은 경험한 줄 알았어요. 다들 그런다고들 하잖아요. 나 역시 당연히 그럴 것이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처음이라는 말을 순간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아들의 동정을 과연 엄마가 가져도 되는 것일까 하는 그런 것들 때문에요.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어요. 동정이고 뭐고 다 부차적인 문제였어요. 우린 그때 근친상간이었기 때문이었죠. 

그래도 처음이라는 아들을 위해서는 뭔가 배려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그냥 최대한 아들이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내버려두는 것이 나을 것 같았어요. 괜스리 이것저것 하자고 했다가는 주눅이 들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나는 몸을 반듯하게 두 손은 배꼽 위에 가지런히 올린 채 눈을 감아주었다.

그러자 맨 처음 아들이 손이 유방으로 다가왔어요. 우악스럽고 서툴긴 했지만 그래도 아들은 정성껏 내 유방을 쓰다듬더라구요. 그러더니 역시 처음은 처음이었나 봐요. 곧바로 내 아래 쪽 몸을 향해 이동하는 기척이 느껴졌고, 두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어요. 다리를 조금 벌려서 아들이 편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그러자 바로 아들의 손이 내 팬티 위로, 도톰한 내 보0지 둔덕 위로 올라오더라구요. 순간 하마터면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올 뻔 했어요. 머릿속의 상상과 현실의 감각들이 일치될 때 생겨나는 그 급격한 절정감 때문이었겠지요. 아들이 팬티를 붙잡았어요. 그래서 나 역시 아들 몰래 살짝 엉덩이를 들어 올려주었어요. 아들이 팬티를 쉽게 벗길 수 있도록 말이에요. 그렇게 내 몸에서 팬티가 사라졌지요.

그 순간 아들이 내 보0지털을 내려다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가만히 만져볼 것이라고도 생각했지요. 그런 생각이 미치자 내 보0지에서도 신호가 오기 시작했어요. 나도 모르게 조금씩 애액들을 흘려 보내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때 아들의 손이 내 보0지의 계곡을 벌려가면서 훑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아들의 입술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이어 내 보0지가 아들의 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에 주체할 수 없는 절정의 느낌들이 마구 샘솟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신음소리마저 터지기 시작했어요. 조금더 조금더 그렇게 빨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아들은 벌써 삽입을 시도하고 있었어요. 딱딱한 몽둥이 같은 것이 내 보지 주변과 안쪽 허벅지, 보지 두덩을 찧어대고 있었어요. 정말 처음이었나 봐요. 아들은 내 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었던 거에요.

그래서 슬며시 손을 내려 아들의 자지를 붙잡아 내 보0지 구멍 쪽으로 인도했어요. 그리고 정확히 그 입구에 아들의 귀두를 가져다 댔지요. 아들도 뭔가를 느꼈던지 허리를 쓰는 것 같았고, 나 역시 갑자기 쑥 하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아들의 자지에 너무 힘이 들어간 나머지 살짝 옆으로 틀어져 버렸어요. 주눅들 것 같아서 얼른 말했어요.

-아..아들...괜찮아..괜찮아...처..천천히..천천히....

그리고는 다시 손을 내려 아들의 자지를 붙잡고 이번엔 끝까지 놓지 않았어요. 아들의 귀두가 완벽하게 내 보지 구멍에 들어왔다고 느껴지는 순간 이번엔 내 신음소리도 참지 않았다. 아니 저절로 흐르고 있었다. 드디어 아들의 자지가 내 보0지에 박히고 있는 순간이었고, 그 순간의 흥분으로 나는 벌써 싸고 있었는지도 몰랐습니다. 내 손은 어느샌가 아들의 자지를 떠나 아들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부여잡고 있었지요.

-아..아들...천천히..천천히...그렇게..천천히...

아들의 자지가 내 보0지 저 안쪽 끝까지 닿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들도 그랬었나 봅니다.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다고 여겼던지 그때부터 아들은 힘차게 허리 운동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거셌습니다. 그러다간 아들이 금방 싸버릴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나는 이 절정의 순간을 정말 오랫동안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꾸 나도 모르게 ‘천천히’라는 말만 내뱉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말도 동시에 터지고 있던 벅찬 신음소리에 섞여 아들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무조건 아들의 목을 감싸 안았습니다. 그리고 두 다리를 들어 아들의 허리를 감싸 안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고, 그렇게 아들을 내게 잡아당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이미 정신을 잃고 있었습니다. 아니 하늘을 날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보0지에선 미친 듯이 애액을 쏟아내면서 또한 미친 듯이 아들의 자지를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니라 내 보0지가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이 없어져갈 때 무언가 보지 안쪽에서 툭툭 터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느낌, 아까 내 입 속에서의 그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아들이 싸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순간 조금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그래서 아들이 더 힘차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쏟아낼 수 있도록 아들의 엉덩이를 더욱 조여 주었답니다. 그런 조임이 내겐 스스로에게 주는 또 한 번의 절정이었나 봅니다. 정신이 들었다 싶었는데, 나는 다시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었고, 나도 모르게 심하게 떨고 있었습니다.

아, 섹스란 아니 섹스의 기쁨이란 진정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아스라이 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대던 섹스의 쾌락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편과는 왜 이런 절정을 맛보지 못 했는지가 이상할 지경이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이지 죽어도 좋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아들은 아직도 내 몸 위에 쓰러져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아들도 기분이 좋은지 그대로 내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아들..이제..내려올래?

아들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일어서려는 아들의 몸을 다시 붙잡고는 머리맡의 휴지를 꺼내들고 ‘천천히 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들의 자지가 빠져 나가는 순간 나는 아들의 자지에 휴지를 가져다 댔어요. 그리고는 조금 몸을 일으켜 나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아들의 자지를 소중히 닦아주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다 닦아낸 다음 내 ㅂ0지를 닦을려구 했어요.

그런데 그때 아들이 잽싸게 휴지를 뽑아들고는 내 보0지에 가져다 대는 것이었다. 나는 웃으면서 말렸어요. 그리고는 그 휴지를 가져다가 스스로 닦기 시작했어요. 침대 시트에 아들의 정액과 내 애액이 범벅이 되어 흥건히 젖어있더라구요. 그만큼 나도 많이 쌌었나 봐요. 그것을 보며 나는 잔잔히 퍼져가는 또 한 번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구요.

그래서 보0지 주변과 이번엔 입구를 닦아냈어요. 그런데 아들은 내가 구멍 속까지 닦아내는 줄 알았나 봐요. 갑자기 임신 어쩌구저쩌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임신 때문에 닦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던 정액이 다시 흘러나올까봐 잠시 막아놓고 있는 것이라고 말해주었지요. 그런 아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대견했구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또 아들의 볼에 뽀뽀를 보내고 말았어요.

물론 임신이 걱정되지 않는 건 아니었어요.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단 한 번의 사정만으로는 힘들 것이라 생각했어요. 더군다나 그때는 가임 기간이 아니었거든요. 또 하나, 그 정액들은 아들이 내 보지, 자신의 엄마인 내 보지 안에 싸 놓은 첫 정액이었어요. 그 정액들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그대로 보지 속에 간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었거든요. 

아들에게 말을 건넸어요. 어색해 할 아들의 기분도 풀어줄 겸, 나 역시 그런 기분에서 벗어날 겸 해서요. 그래서 칭찬도 해주면서 은근히 우리 관계, 그러니까 이젠 남자로서 여자로서의 관계에 대해 못을 박고 싶었거든요.

-아들..제법인데. 우리 아들 진짜야..엄마..아들 여자하면 안 될까?
-아..안 되긴요. 조..좋아요.
-대신 약속할게. 아들이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 그땐 다시 엄마하기로..
-저..정말요?
-정말이지, 그럼...아들만 좋다면....
-그..근데..정말...임신은요...그건 절대로 하면 안 되잖아요..
-걱정마, 아들. 그건 엄마가 다 알아서 해요.

그렇게 침대에서의 대화가 끝났어요. 아들을 데려가 함께 샤워했구요. 날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고, 우린 배도 고프지 않았어요. 그날 밤 아들은 내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다음 날 아침 침대에선 두 개의 알몸이 나란히 햇빛을 받아들이고 있었구요. 그때부터 아들은 내 남자가 되었답니다.

요샌 전에 없는 활기가 생겨났답니다. 아들을 위해 나는 매일 샤워를 하게 되었구요. 가끔은 야한 속옷을 사다 놓기도 한답니다. 이제 밤이고 낮이고 아들 방을 지키고 있는 것은 그 컴퓨터뿐이지만, 가끔은 그 컴퓨터의 힘을 빌리는 것도 즐겁습니다. 가끔 야동을 따라 하는 우리의 모든 섹스는, 비록 남들이 본다면 변태 같다고 하겠지만, 우리에겐 더없는 즐거움이자 쾌락이기에 우리 스스로는 절대 변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둘이 사랑해서 하는 건데, 남들이 뭐라 할 바는 절대 아니겠지요.

참, 그 후로 나의 노출은 더욱 강도가 세졌답니다. 이젠 가끔 팬티를 입지 않고 외출할 때도 많거든요. 그리고 그 외출엔 언제나 아들이 함께 한답니다.

음란장모(淫亂丈母:근친의 덫) - 8부

변기에 걸터앉은 사위는 그런 내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 스스로의 행위에 심취해 있었다. 두 눈을 감은채 연신 위아래로 자신의 물건을 쓰다듬는 사위... 사위의 손이 제 물건을 스쳐 지나갈때마다 마치 그것이 내 하복부로 돌진해 오듯 내 안에서 애액이 넘실거렸다. 


[그 날... 내 방에 몰래 들어온 사위... 그때도 아마... 저랬던거겠지?]


문득 그 날의 일이 떠올랐다. 안대를 하고 잠들어 있던 내 앞에서 사위가 행했던 그 짐승같은 행위... 내 이성이 더럽다고 손가락질 하던 그 행위가 지금 내 눈 앞에서 행해지고 있었다. 더럽고 추악한 행위, 내 딸의 남편이 날 상대로 욕정의 불꽃을 피워올린 그 날의 일이 생생하게 내 두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왜 나는 그 추잡하고 짐승같은 행위를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나를 향해 그 이유를 되물었다. 저 커다란 사위의 물건을 바라보며 왜 나는 알 수 없는 희열로 목말라 하는가! 왜 저 흉물스런 고깃덩어리가 나의 하체를 유린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애액을 토해내는 것일까!! 뭐라고 정의할 수 없는 커다란 딜레마의 연속이었다.
나는 어디선가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인간은 누구나 원초적인 관음증을 가지고 있다.]


그랬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음증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다. 유년시절 선생님이 모두 눈을 감으라고 말해도, 장난꾸러기 몇 명은 실눈을 뜨고 훔쳐보게 마련이다. 수 년전 유명했던 O양 비디오를 본 사람만 수백만명이라는 기사도 보았다. 나 역시 그런 약간의 관음증을 가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나는 그렇게 나를 변명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사위의 물건을 탐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나를 성명할 방법이 없었다. 저 추악한 욕망의 덩어리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내게 정당성을 부여해야만 했다.


“아윽... 하아압... 하아아...”


눈을 감은 사위의 입에선 연신 나직한 신음성이 새어나왔다. 
사위가 내 앞에서 자위를 하고 간 그 날... 그때의 나는 안대를 하고 있었다. 소리와 느낌만으로 사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지만, 정작 그것이 정확히 어떠한 형태였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결국 그 광경을 보고야 말았고, 나의 추악한 망상속에서만 존재하던 사위의 자위가 흩어진 퍼즐을 맞추듯 디테일하게 재조립되고 있었다. 그것도 관음증이 주는 야릇한 흥취와 함께...


[아아... 저 큰 것이... 앗!!!!]


하지만 정작 나를 더욱 더 놀라게 만든 것은 다른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사위의 손은 맨손이 아니었다. 무언가가 손에 들려져 있는 것이 보였다. 커다란 불기둥에 밀착된 채 거칠게 비벼지는... 작으면서도 왠지 익숙한 하늘색 천조각... 나는 잠시 후 그것이 다름아닌 내가 빨래통에 넣어둔 속옷이었음을 깨닫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미쳤어... 왜 내 속옷을... 사위가 왜...]


아마도 욕실에 있던 빨래통에서 꺼낸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2층에 화장실에 가지않고 굳이 1층까지 내려온 이유가...]


나는 그제서야 사위가 딸과 자신만이 사용하는 2층 욕실을 놔두고 1층에 내려온 이유를 대충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이 느닷없이 밀려온 충격에 다소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론 묘한 기분을 느꼈다.


[사... 사위는 날... 정말로...]

[아냐!!! 있을 수 없어... 미친거야 저 놈은 그냥 미친거야!!!]


사위를 향해 실컫 욕을 퍼부어주고 싶었다. 잠든 내 앞에서 자위를 하고, 마트에서는 내 몸을 더듬었다. 하지만 마음속 한 구석에서는 그냥 순간의 욕망때문이었겠거니 하는 생각이 있었다. 젊고 아름다운 딸을 두고 40을 넘긴 내게 욕정의 불씨를 당기다니... 내겐 그 사실이 도무지 납득되지 않았다.
헌데 지금 내 팬티를 자신의 그곳에 부비며 자위를 하는 사위를 보니 정말로 당혹스럽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당혹스러운 내 마음은 모른채 사위의 손은 점점 더 빨라졌고, 사위의 손에 들린 팬티도 거칠게 휘날렸다.


[미친놈!! 패륜아!!! 짐승같은 놈!!!]


나는 마음속으로 사위를 향해 한껏 욕지기를 퍼부었다. 사위는 실로 추악한 인간이었다. 
하지만... 왜 나는 아직도 눈을 떼지 못할까? 갖은 욕설을 되뇌이면서도 내 두 눈은 그대로 사위의 몸에 고정되어 있었다. 심지어 내 팬티를 부비며 자위를 하는 사위의 모습에 마치 내 그곳이 뜨거운 불기둥에 맞닿은 양 뜨거워졌다. 사위와 장모 사이에서는 절대 느껴선 안될 금단의 감각이 내 몸을 서서히 잠식해 왔다. 굳이 내 딸이 아니더라도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많을텐데, 왜 사위는 40대의 나를 떠올리며 저런 행위를 하는걸까? 궁금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두려웠다. 사위의 자위를 보며 어느새 젖어버린 나 자신이 두렵고, 임신한 딸의 안위도 두려웠다. 오늘 낮 마트에서 안고 온 불씨가 결국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 기분이었다. 20년의 세월을 지켜온 내 가정이 위태로웠다. 모든것을 송두리째 태워버릴 것만 같은 뜨거운 열기가 한층 더 불안한 모습으로 내게로 치밀어왔다.


“하윽... 하아아... 은정아... 하아...

[헉!!!!!!!!!!!!!!!!!!!!!!!!!!!]


내 목을 조르듯 숨 조차 쉴 수 없게 만드는 사위의 말...
내 속옷을 가지고 자위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 이미 충분히 불안했다. 헌데 지금 사위가 내뱉은 그 말은 내 두 귀를 의심케 했다. 비록 욕실 뒤쪽으로 열린 작은 창문을 통해 엿들은 것에 불과했지만, 사위가 내 뱉은 그 두글자는 너무도 선명하게 내 가슴속을 때려왔다.


“아아... 으... 은정아...”


나는 다시금 숨이 막혀왔다. 호기심과 열망으로 인해 잊고 있던 죄책감이 또 다시 고개를 든다. 어째서.. 어째서 사위는 내 이름을 부르는 걸까? 왜!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나도 알고 사위도 잘 알 터였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내 딸... 그리고 그 어머니인 나... 나는 사위가 정말로 미쳤다고 생각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제 아내의 어머니인 내 이름을 부르며 자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신이시여... 부디 제가 잘 못 들은 것이길...]

“흐읏... 하아...”


사위의 손길이 한층 더 강렬해졌다. 굵다란 음경이 금새라도 하얀 액체를 토해낼 듯 꿈틀거린다. 나는 숨을 죽였다. 남편 외에 다른 남자가 사정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기도 하거니와, 그 대상이 나라는 사실에 어찌할 바를 모른 채 그저 사위를 바라볼 뿐이었다. 사위가 못내 원망스러우면서도 그런 사위의 모습에 축축히 젖어가는 나를...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왜 사위의 사정을 숨죽여 지켜보는 것일까? 깊은 한숨이 내뱉어졌다.


“하아아압... 흐읏!!!”


사위가 나직하지만 강렬한 신음성을 토해낸다. 덩달아 사위의 커다란 귀두도 하얀 액체를 토해낸다. 그야말로 대 폭발이라해도 좋을만큼 엄청난 양의 정액이 욕실 바닥에 그리고 내 속옷을 든 사위의 손에 쏟아졌다. 사위는 최후의 쾌감을 만끽하려는 듯 여전히 눈을 감고 변기에 기대어 숨을 고른다. 나 역시 참을 수 없는 관음적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하고 창틀을 붙든 채로 심호흡을 했다. 


[저걸... 내.. 내... 안에다...]

[무슨 망칙한 생각이야!!! 말도 안돼!!]

[하지만... 어떤기분일까? 저렇게 많은 양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면...]

[미쳤어! 미쳤다구!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 저 정액은 네 딸을 임신시킨 바로 그것일텐데... 미쳤어!]


나를 두고 싸우는 두 개의 생각, 하나는 본능이요 하나는 이성이었다. 도벽과 싸울때도 이렇듯 치열하게 싸우지는 않았을텐데... 내 자신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게 된 그 순간부터 내 마음속은 이렇듯 치열한 전쟁터처럼 참혹했다. 응어리진 욕망을 해소하고 싶은 본능과 후회로 귀결될 행동들을 막고자 하는 의지가 서로 할퀴고 뜯어내 만신창이가 된 나... 또 다시 원망과 희열이 동시에 몰려온다.


[끼이이익... 덜컹]


문소리가 들려 살며시 창틀 위로 다시 고개를 내미니 사위가 욕실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제 욕구를 다 채운 탓인지 사위의 표정에서 아까와 같은 열기는 온데간데 없고 평소와 같은 담담한 표정 뿐이다. 나는 사위의 츄리닝 바지가 다시 허리춤까지 올려져있음을 확인하고 알 수 없는 아쉬움을 느끼며 올라 서 있던 양동이에서 내려와 바닥에 주저 앉았다.


[정신차려... 저 사람은 니 사위야!!!]

[사위는 왜 나를 원하는걸까!]

[원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하지만 정말로 날 원하면 어떻게 하지?]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서 교차한다. 부도덕한 엄마이자 추악한 장모가 될 수 는 없다.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론 사위와의 밀회를 꿈꾸는 나... 
이런 내가 너무도 원망스러웠다. 


[인간은 왜 이다지도 이중적일까?]


한참을 고민하던 나는 천천히 현관으로 향했다. 조용히 귀를 기울여 보아도 거실은 평온해 보였다. 나는 사위가 2층으로 올라갔음을 확신하고, 살며시 문을 열어 집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생각대로 벽에 걸린 시계소리만이 째깍째깍 들릴 뿐 집 안은 고요했다. 고개를 돌려보니 욕실에선 아직도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아마도 사위가 2층으로 올라가며 깜빡하고 불을 끄지 않은 듯 했다. 나는 조심스레 다가가 살짝 열려져 있는 문 틈 다시 한번 엿봤다. 다행히 사위는 2층으로 올라갔는지 없었고, 텅빈 욕실 내부만이 보였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안도감과 함께 묘한 아쉬움이 교차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안돼!!]


사위가 없음에 아쉬움을 느끼는 나에게 화가 났다. 나는 그런 아쉬움조차 완전히 지워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불을 끄기 위해 욕실 전등 스위치에 손을 가져다 댔다.


[저건???]


그 순간 저 멀리 욕실 구석에 있는 빨래통에서 낯익은 하늘색 헝겊이 보였다. 누가보아도 방금 전 사위가 자위를 할 때 손에 들고 비벼댄 내 속옷이었다. 하늘색 속옷 끄트머리에 하얗게 묻어있는 사위의 정액도 보였다. 수치스러움은 순식간에 내 얼굴을 붉게 물들여 버리고, 추악한 행위를 하고 간 사위에 대한 원망이 쏟아졌다.


[부,,, 불결해!! 버.. 버릴꺼야!!!]


나는 불을 끄다 말고 세탁기 옆 빨래통으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니 내 속옷은 생각보다 더 흥건히 젖어있었다. 나를 열망하며 쏟아낸 사위의 정액이 이렇게나 많이 묻어있을 줄은 몰랐기에 나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나... 나를 생각하면서... 사... 사위가...]


은근한 떨림이 손끝으로 전해져 왔다. 나는 나도 모르게 천천히 그 속옷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이 작은 헝겊이 사위의 그 커다란 물건에 닿았다고 생각하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는 사위의 정액으로 흠뻑 젖은 속옷을 손에 들었다.


“이... 이게... 사위의...”


어느새 입안 가득 침이 고이고, 손이 부르르 떨린다. 내 맘 안에 가득했던 수치심은 어느샌가 사라져버리고, 알 수 없는 탐구욕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는 나도 모르게 아무도 없는 욕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나를 발견했다. 마치 죄를 지으려는 사람처럼 내 두 눈동자는 흔들렸고, 내 후각은 이 미묘한 정액의 내음을 기억하는지 나를 향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라고 소리쳤다.


[안돼! 무슨짓이야!]


때마침 마음의 소리가 나를 잡아 세웠다. 나는 하얀 액체로 번들거리는 속옷을 피해 고개를 돌렸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언가 참을 수 없는 욕구가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그 탓일까 속옷을 쥔 손가락 사이로 미끈한 액체가 만져진다. 서둘러 빨래통 위로 사위의 정액이 묻은 속옷을 던져 놓았지만 이미 내 손에는 그 일부가 묻어 버리고 말았다. 
부도덕한 사위의 정액이...


[더러워... 더러워!!!!]

[하지만 건강한 젊은 남자의 정액은... 신선해 보이네...]


무슨 생각에서였는지 사위의 정액이 더럽다기 보다는 건강해 보였다. 나는 손가락을 코에 가져다 댔다.


[아... 이... 내음은...]


분명 성분은 같을진데, 남편의 것과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 싱그러운 젊음과 강한 사내의 내음이 느껴졌다. 문득 혀를 대 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무슨짓이야!!! 정신차리자... 사위의 정액을 맛보다니 이 무슨!!]


사위의 정액이 묻은 손가락이 콧가에서 부르르 떨린다. 조금만 내려가면 될테지만 나의 이성이 그러한 행위를 강렬히 반대한다. 


[사위의... 정액... 사위의... 신선한 정액이... 내 손에...]


숨이 가빠지고, 나도 모르게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분명히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깊은 밤이었고, 남편과 딸은 잠에 빠져 있을 것이 분명했다. 목구멍으로 침을 삼키는 소리가 텅빈 욕실안을 가득 채운다. 정확한 답을 내지 못한 채 내 손은 얼굴 앞에서 떨림을 계속 했다. 사위의 정액에 혀를 댄다는 것... 나는 왜 그런 짓을 하려 했을까? 2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남편의 것도 입에 머금어본 적이 없는 나였다.


[무슨... 맛일까... 정...액... 사... 사위의...]


문득 사위의 크고 단단한 그것이 눈에 아른거렸다. 나로 하여금 입에 머금고 싶다는 충동을 가지게 만든 것. 내 안에 삽입하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킨 것... 그 단단한 남성성의 상징이 쏟아낸 쾌락의 결정체가 내 손에 묻은 채 그 하얀 점액질을 한껏 드러내며 자신을 음미해달라고 소리쳤다.


“꿀꺽...”


침이 삼켜지고 천천히 혀가 내밀어진다. 욕망의 목소리는 나를 먹어서는 안되는 금단의 열매를 향해 내몰고, 나의 이성은 마비된 채 하이얀 액체를 향해 나아간다. 


“하아아아...”


손가락 위로 혀가 닿는다. 혀 끝에 닿는 미끌미끌한 느낌이 혀를 타고 입안으로 넘어 들어간다. 가득 고인 침과 함께 뒤섞여 내 모든 미각을 마비시킨다. 조금도 비릿하지 않은 이 액체는 그 특유의 향을 입안가득 내뿜으며 천천히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나는 조금도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애초부터 내 몫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것에 다시 한번 혀를 가져다대는 나... 어느새 머릿속엔 온통 사위에 대한 열망이 뜨겁게 불타오른다.


[아아... 나 왜 이렇게 뜨거워지는거지?]


불순한 하체가 활활 타오르며 애액을 뿜어낼 기세다. 이미 봉긋 솟아오른 유두는 흡사 개미가 기어다니는 듯한 간지러움이 느껴진다.


[누... 누가 좀 빨아줬으면...]


나는 나도 모르게 내 가슴속에 손을 넣어 음탕한 젖꼭지를 살짝 비튼다.


“하으읍...”


짜릿한 쾌감이 가슴을 통해 전해진다. 뭔가 유두 끝에 모든 신경이 집중된 채 잔뜩 예민해진 기분이다. 나는 멈추지 못하고 손바닥 전체로 내 가슴을 움켜쥐고 천천히 문질러댔다. 유두는 손가락 사이에 끼워진채 함께 비틀려진다. 손이 움직일때마다 짜릿한 쾌감이 전신에 밀려든다. 두 아이를 낳은 중년의 몸이건만 여전히 쾌락을 탐하는 욕심많은 육체가 원망스러웠다. 


[어떻게해... 아... 나... 왜이렇게 뜨겁지?]


내가 알던 내 몸이 아니었다. 남편의 애무에도 이렇게까지 반응한 적은 없었다. 도벽은 관음증으로 발전하더니 결국 성벽으로 귀결되어 내 몸을 완전히 개조해 버린 듯 했다. 나도 몰랐던 감각들이 속속 그 눈을 뜨며 나를 달아오르게 했다. 사위의 늠름한 물건이 두눈 가득 차 올라 그 열기를 더 크게 불태운다. 결국 참지 못한 다른 한 손이 이미 젖을대로 젖어버린 하체의 골짜기를 향해 떠난다.


“하읍!! 흐으응!!”


손가락이 둔덕에 닿자 나도 당황할만한 큰 신음소리가 터져나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참아냈다. 속옷은 이미 물이라도 뿌린 듯 흥건했고, 손가락이 움직일때마다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최서방... 아... 그 물건이...]


사위의 물건이 내 둔덕에 닿아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했다. 사위가 그 붉게 충혈된 귀두를 내 공알에 가져다 대는 것이다. 음탕하게 젖은 채 사위의 물건을 탐하는 내 욕심많은 하체에 사위의 물건이 닿는다.


“하아아악... 흐아암...”


상상만으로도 전해지는 막대한 쾌감... 허벅지 사이로 홍수를 이룬 애액이 미끌어지듯 흘러내린다. 사위의 그 뜨거운 불기둥이 흡사 내 앞에 있기라도 한 듯 나의 육체가 활활 타올랐다.


[안돼... 이러지 말자... 딸을 생각해...]
[진짜로 하는 것도 아니잖아 그냥 상상만 하는건야... 그래... 뭐 어때]
[생각만으로도 죄악이야! 이제 곧 태어날 손주를 생각해]
[하지만... 뜨거워... 내 몸이 온통 불타오를것만 같아...]
[그냥 생각만으로 끝내... 더 이상은 안돼, 이건 죄악이야!!]


결국 욕망의 거센 공세를 견디지 못한 이성은 상상으로 끝내라는 타협안을 내며, 의식의 장벽을 거두어 버리고, 내 안에서 들끓던 사위를 향한 욕구가 맹렬히 타오르기 시작했다.


“하으윽... 너... 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