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엄마를 따먹고는 뭐랄까?
처음 생각 했던 것보단 느낌이나 성취감 전복감이 못하단 생각이 들었다.
역시 그 성취감이나 정복감은 엄마의 보지에 좆을 박았을 때가 최고였다.
터벅터벅 집을 향해 길을 걷는데 저 만치 앞 쪽에 낯익은 사람이 보였다.
어떤 남자와 실랑이를 하는 것 같았는데,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미술선생이었다.
한 선윤!
작년에 우리 학교로 부임한 선생인데, 키가 168cm 정도 되고 피부색이 아주
흰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왕 사발만한 유방과 육덕지게 둥근 엉덩이 때문에
학생들의 자위 대상에 자주 오르는 선생이다.
물론 나 또한 미술 선생을 생각하며 그녀의 보지에 좆을 박는 상상을 하며 자주
딸을 잡곤 하였다.
그녀가 우리 집 근처엔 무슨 일일까?
실랑이를 하는 와중에도 그녀의 모습에 눈길이 머문다.
타이트한 스키니 진에 가슴의 쇄골을 훤히 드러나는 티셔츠가 제법 꼴리게 보인다.
살금살금 도독고양이마냥 주차장의 차들 사이로 이리저리 빠져나와 한 선윤 선생과
거리가 십여 미터정도 거리에 도착하였다.
“아이! 참 왜 이래? 싫다니까요.”
“싫긴 뭐가 싫어? 술 얻어먹고 꼬리 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내가 언제 꼬릴 쳤다고 이래요? 혼자 착각 하시곤.”
“와! 씨발 열 받네. 야! 이년아. 오늘 너 한테 들어간 돈 이 얼만 줄 알아?”
“그건 아저씨가 알아서 낸 거지 내가 강요한 건 아니잖아요.”
두 사람의 대화로 미루어보아 남자가 한 선윤 선생에게 작업을 건 것 같은데
한 선윤 선생이 넘어가기 일보직전에 튕기는 것처럼 보인다.
흐흐! 그렇다면 내가 지금 저들 앞에 나타나면, 저 남자에겐 똥으로 보일 것이고
미술선생에겐 백기사처럼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미술선생과는 한 가지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개인적인 친분도 생기고
잘만하면 미술선생의 보지도 따 먹을 기회가 생길지도 모른다.
쇠뿔을 잡았으면 당겨서 빼야지 않겠나.
숨어 있던 장소에서 몸을 일으킨다.
“어! 샘! 안녕하세요.”
불쑥 한창 실랑이중인 두 사람의 앞에 나타나며 반가움 반, 놀라움 반인 표정으로
미술 선생에게 인사를 건넌다.
“어머! 서, 성기야! 네가 여긴 어떻게?”
한 선윤 선생과 내가 인사를 하는 사이 남자의 표정은 내 예상대로 똥 씹은 표정이다.
덩치로 보나 한 선윤 선생과의 관계로 보나 분명 내가 똥으로 보일 것은 자명한 일이다.
“저요? 전 어머니 심부름 갔다 오는 길이지요. 근데 선생님은 무슨 일로?”
“아! 나. 아, 아무것도 아냐. 잠깐 오해가 있어서.”
선생의 눈빛이 나를 바라보며 마치 천군만마의 지원군을 얻은 뿌듯함에 서려있는 듯하다.
내가 지 보지에 내 이름과 같은 말 좆을 박을 꿈을 꾸는지는 상상도 못하겠지.
“아! 그러세요. 오해는 다 푸셨어요?”
“어? 어. 그래!”
선생의 대답을 듣고 남자를 쳐다보며 눈에 힘을 주어 부라리며 한 마디를 건넌다.
“아저씨! 아직 볼 일 남았어요?”
꼭 샌님같이 생긴 꼬라지가 일그러지며 침을 틱 뱉고선 나와 한 선윤 선생을 번갈아
보더니 한 마디를 내 뱉고는 돌아 선다.
“에이! 씨팔. 오늘 일진 좆같네.”
남자가 멀어지는 것을 보고는 선생에게 웃으며 말을 건다.
“샘? 저 사람 아무래도 불안한데요.”
“어! 좀 그런 것 같아.”
오호! 이건 무슨 재수. 한 선윤 선생이 순순히 내 수작에 호응을 해 온다.
“샘 집은 어디에요? 가까우면 제가 에스코트 해 드리게요.”
한 선윤 선생의 입가에 묘한 웃음이 돈다.
계란형 얼굴에 이마가 조금 넓고, 쌍꺼풀이 없는 눈꼬리가 약간 날카로운 눈매가
더욱 가늘어지며 입 꼬리가 말려 올라간다.
“호호! 그럼 어디 우리 제자님 호위를 한 번 받아볼까. 우리 집 여기서 가까우니까
한 오 분 정도만 걸으면 돼.”
“그럼. 제가 모시죠. 선생님! 하하하!”
“좋아!”
한 선윤 선생 대답과 동시에 덥석 팔을 감아온다.
팔꿈치로 느껴지는 그녀의 풍만한 유방의 감촉이 매우 부드럽다.
“근데 성기 너의 집도 이 근처니?”
“예! 조 앞 상가에 있는 세탁소가 우리집이예요.”
내 말에 한 선윤 선생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놀란 표정이다.
“어머! 정말?”
“네. 왜요?”
“아, 아무것도 아냐. 몇 번 가 봤거든 나도 세탁물 맡기러.”
“어! 그래요?”
그런데 왜 난 한 번도 한 선윤 선생을 못 봤을까.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선생의 집에 도착한 걸일까?
한 선윤 선생이 걸음을 멈춘다.
“여기야. 성기야.”
걸음을 멈춘 곳은 한 원룸의 앞이다.
“어! 여긴 저도 몇 번 배달 왔었는데요.”
“어머! 그래?”
“네! 여기 201호 아저씨가 저희 단골이거든요.”
“아! 그래. 난 305호야.”
이런! 묻지도 않았는데 미술 선생은 순순히 제 입으로 호실까지 알려준다.
의도야 어찌되었던 난 미술선생의 집을 알게 되었다.
“커피라도 한 잔 권하고 싶지만 시간이 좀 그러네.”
“그렇죠. 시간이 좀.”
괜찮다고 시간은 많다고 하고 싶었지만 그 전에 엄마와 놀이터 화장실에서
야외 빠구리를, 그것도 엄마의 항문을 점령하는 일이 더 급하기 때문에 일단은
여기까지만 하자.
“근데 샘?”
“어! 왜?”
“저 시간나면 샘 집에 놀러 와도 돼요?”
한 선윤 선생의 눈빛이 묘하게 스치듯 반짝하고 빛을 내는 것을 나는 놓치지 않았다.
언뜻 보인 그 눈빛은 조금 전 만수 엄마에게서, 그리고 엄마가 내 좆을 엄마의 보지에
박아 주기를 원할 때 볼 수 있는 그런 눈빛이다.
“음!”
괜히 망설이는 척을 한다.
난 벌써 이 년의 보지 구멍에 내 좆이 반쯤 박혔다고 확신 하는데 말이다.
“좋아. 성기니까 특별히 허락해 줄게.”
“와! 정말요. 감사합니다. 샘! 저 그럼 이만 갈게요. 나중에 뵈요.”
“어! 오늘 고마웠어. 성기야.”
한 선윤 선생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다 얼른 돌아서서 출입구로 향하는 선생에게
암시를 해주기로 한다.
“샘! 저 마 성기에요. 마 성기!”
언뜻 들으면 그냥 내 이름을 확실히 밝히는 거지만 그 의미를 깊이 들여다보면
제 년 보지에 진짜 말 같은 내 좆을 박아주겠단 의미다.
내 좆은 그야말로 내 이름과 똑 같기 때문에.
“그래! 알아. 성기야.”
몇 걸음, 발을 옮겨 골목에 몸을 숨겼을 때 한 선윤 선생이 조용히 읊조리는 소리가 들린다.
“마 성기! 마 성기! 말자지! 정말일까? 호호호!”
의미심장한 미술 선생을 웃음을 뒤로하고 기분 좋은 발걸음을 집으로 향한다.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엄마의 품으로, 아니 엄마의 보지로.
미술 선생 한 선윤에 대한 음란한 교육을 엄마에게 받아야겠다.
“엄마! 나 왔어요.”
세탁소 출입문을 열며 들뜬 마음으로 엄마를 불렀다.
“응! 좀 늦었네.”
엄마가 방문을 열며 생긋 미소를 지어며 걸어 나온다.
“헉! 어, 엄마!”
아직 세탁소의 불빛은 환하게 인도를 비추고 있다.
그런데 지금 내 앞에 선 엄마의 모습은, 얼른 세탁소 문을 열고 밖을 살핀다.
다행히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지나는 사람들이 없다.
“엄마! 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호호호! 성기야. 넌 아직도 이 동네를 모르겠니? 지금 이 시간에는 사람은 물론이고
발정 난 암캐도 지나다니지 않아.”
내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
얇은 흰색의 슬립을 입고 있다.
그 안에는 당연히 가릴 것을 가리고 있어야 할 천 조각들은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짙은 갈색을 띠고 있는 유륜은 물론이고 약간 살집이 있어 보이는 허리며 그 아래로
역삼각형의 짙은 숲을 이루고 있는 보지 털조차 그대로 투영되어 한 눈에 들어온다.
슬립은 엄마의 무릎 약간 위에서 그 끝자락을 보인다.
“어떠니? 엄마 모습.”
“오! 너무 야한데. 엄마! 지금 바로 달려들어 엄마랑 빠구리 뜨고 싶은걸.”
“어머! 얘는 엄마한테 그런 야한 말을. 아! 그 말을 들으니 엄마는 벌써 보지가
축축해 지는 걸. 이것 봐! 엄마 보지가 벌써 이렇게 되 버렸어.”
엄마는 슬립을 걷어 올려 형광등 불빛을 받아 반질 거리는 보지를 한손으로 벌려 보여준다.
“아! 엄마.”
무어라 할 말이 있겠나.
엄마가 원래 야하고 음란한 것은 알고 있었으나 지금은 내 상상을 뛰어 넘어서고 있다.
언제 누가 세탁소 앞을 지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서 있는 밖을 향해 슬립만 입은 채,
그것도 아래엔 보지를 한 손으로 까발리며 보지 물까지 질질 흘릴 줄이야.
엄마는 아무리 보아도 선천적으로 음기를 타고 난 여자 같다.
그래서 그렇게 쉽사리 엄마의 보지에 좆을 박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아무리 과부라지만 수많은 남정네를 놔두고 자신이 배 아파 않은 아들과
살을 섞고 그 우물 같은 보지 속에 아들의 좆 물을 받을 수가 있을까.
엄마가 너무 음란해서 난 좋다.
엄마가 음기를 타고 난 여자라서 난 좋다.
더욱이 엄마가 엄마와 같은 부류의 여자를 알아봐서 난 더욱 좋다.
엄마는 내가 오로지 엄마의 보지만 쑤셔주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물론 나 또한 엄마가 나의 좆만 엄마의 보지로 받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언제든, 엄마나 나나 자유의사로 빠구리를 뜰 자유는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그런 일을 전적으로 엄마에게 의지한다.
엄마야 말로 어떤 여자의 보지를 쑤셔야 뒤탈이 없는지 훤히 꿰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의 어떤 여자가 바람이 났는지, 어떤 여자가 빠구리를 못해 보지에
거미줄을 치고 있는지 마치 보물지도를 그리듯 훤히 알고 있다.
세탁물중 라운드 넥 롱 블라우스를 슬립위에 걸친 엄마가 내 손을 잡아 이끈다.
여전히 아랫도리는 무릎위의 슬립만이 눈에 보인다. 아슬아슬하게 걸을 때마다 실룩이는
엉덩이가 은은하게 비춰져 보인다.
“엄마. 그러고 걸으니까 엉덩이가 다 비쳐 보여.”
“호호! 그러니? 일부러 보라고 그러는 건데.”
“허거거! 그러다 누가 달려들면 어쩌려고.”
“달려들긴. 너 무서워서 아무도 안 달려들걸. 너라면 몰라도.”
“히히! 그런가?”
엄마의 앞모습이 궁금하여 쪼르르 달려 엄마의 십 여보 앞에 선다.
블라우스의 아래로 불빛을 받아 그 안의 실루엣이 훤히 비쳐 보이는 엄마의 앞모습.
하얀 종아리가 곧게 뻗어 내렸으며 달콤한 허벅지 살이 슬쩍슬쩍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그리고 은근히 그 음란함을 내 뿜고 있는 까만 보지 털이 슬립의 순결을 무너뜨리며 원초적
음란함을 소리 없이 발산하고 있다.
좆이 꼴린다.
음란한 엄마의 모습에 좆이 꼴린다.
음탕한 엄마의 보지 털에 좆이 꼴린다.
그냥 이 자리에서 저 하얀 슬립을 걷어 올리고 성난 좆을 그대로 엄마의 보지 구멍에
쑤셔버리고 싶다.
하지만 참아야지 조그만 기다리면 엄마와 약속한 장소에서 보지는 물론 항문까지 내 좆은 호강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성기야.”
엄마가 살며시 내 팔짱을 끼며 부른다.
“왜?”
“만수 엄마 보지는 어땠니?”
엄마는 만수 엄마와의 일이 궁금한 모양이다.
“좋았어. 만수 엄마도 보지 물이 엄청 나던데.”
“호호! 그 년 그럴 줄 알았지. 생긴 걸 봐라 보지 물을 질질 흘리게 생겼잖니.”
“근데. 그래도 엄마 만 못했어.”
“왜?”
“쳇, 빠구릴 하면서도 좋으면 어디가 어떻게 좋다. 처음엔 엄마같이 좀 음란하게
말을 하던데, 내가 만수 엄마 보지에 좆 질을 하기 시작하니까 악 악 소리만 지르고
보지가 어떤지 내 좆 맛이 어떤지 말을 안 해.”
“호호호! 성기야 그건 말이야. 만수 엄마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거야. 여잔 말이야.
너무 기분이 좋으면 아무 생각도 안나. 그저 몸이 궁중에 붕 뜬 듯 아련한 기분만 들지.”
“엄마도 그랬어?”
“음!”
엄마는 내 질문에 검지를 뺨에 붙이며 눈동자를 위로 치켜뜨며 무언가 생각하는 듯하다.
“아마도.”
“에이! 그건 뭐야?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고 해야지.”
“물론 있겠지.”
“누구와? 누구와 할 때 그런 기분이었어?”
잔득 기대를 머금고 엄마에게 되묻는다. 그 남자가, 그 수컷이 나이기를 바라며 기대를
엄마에게 보낸다.
“넌 아냐.”
실망이다. 엄마에게 그런 기분을 들게 만들고 싶다.
엄마를 구름위에 싣고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고 싶다.
“그, 그럼 누구야?”
목소리에 힘이 죽었다.
나 자신에게, 엄마를 만족 시키지 못한 나 자신에게, 그리고 엄마에게 실망한 나머지
저절로 힘이 떨어져 버렸다.
“호호호! 왜? 궁금한데?”
“그야 뭐.”
말을 하려다 그만 입이 다물어져 버린다.
엄마의 도톰한 입술이 입을 막아 하려던 말이 도로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 버린다.
달콤한 엄마의 향기를 맡으며 숨을 들이킨다. 엄마의 혀가 침범하기를 기다리며 깊게
호흡을 가다듬고 눈을 지그시 감는다.
하지만 엄마의 입술이 곧 멀어짐을 느낀다. 허전함을 느끼며 감았던 눈을 뜬다.
바로 눈앞에서 엄마는 입 꼬리를 살짝 올려 미소를 짓고 있다.
“다 왔어. 이제부터 이 엄마를 구름위에 태워주지 않을래?”
엇!
그렇다면 조금 전 엄마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단 말인가.
“그, 그럼?”
“맞아! 이 음란한 엄마를 뿅 가게 만든 수컷은 너였어.”
“그럼 아까는 왜?”
나의 질문에 대답 대신 엄마는 블라우스를 벗어 던진다.
한 밤의 공원 취객들조차 자취를 감춘 설렁한 공원엔 엄마와 나 그리고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 조용한 정적을 숨 쉬고 있다.
“그거야. 뻔하지. 그래야 우리 성기가 그 말 좆으로 음란하게 벌렁거리는 엄마의 보지와
항문을 죽어라 쑤셔줄 것 아냐.”
엄마의 말에 죽었던 좆이 다시 꿈틀거린다.
“흐흐흐! 그럼 이 음탕한 암캐의 보지와 항문을 유린해 주지.”
엄마의 보지 두덩 전체를 지그시 감싸 쥐어누르며 힘을 준다.
“아! 그래. 엄마는 발정 난 음탕한 암캐야. 성기의 좆에 환장하는 이 말 좆에 보지가 박히고
싶은 음란한 암캐야.”
손바닥이 이미 축축하다.
엄마의 보지 물이 보지 구멍과 보지 살을 비집고 새어 나와 손바닥을 완전히 적신다.
공원의 화장실에서 엄마는 얇은 슬립만 걸친 채 엉덩이를 뒤로 빼고 내 좆에 박히기 위하여
보지 살을 좌우로 벌려 보지 구멍을 벌렁거리며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든다.
“아! 성기야. 애무 같은 것은 필요 없어. 바로 너의 그 굵은 말 좆을 엄마 보지에 꽂아줘.”
엄마가 흥을 돋우며 빠구리를 재촉한다.
하지만 아직은 약하다. 엄마의 입에서 더욱 더 음탕한 말을 듣고 싶다.
“에이! 엄마 좀 약한데. 좀 더 꼴리는 말을 해봐. 내 좆이 벌떡 서게 꼴리는 말을 해줘.”
엄마의 펑퍼짐한 엉덩이 살을 주무르며 다시 재촉한다.
“아! 하아! 어서 아들의 좆으로 엄마의 보지를, 음탕한 보지 물을 질질 싸대는 엄마의
씹을 박아 줘. 암캐 엄마의 꼴린 개보지를 아들의 말 좆으로 빠구리 해줘. 빠구리를 해줘.”
엄마가 급기야는 개보지라는 말을 한다.
이쯤 되면 보지에 좆을 쑤셔주지 않으면 호로 새끼다.
자기 엄마가 스스로 개보지라고까지 하는데 빠구리를 해 주지 않으면 그게 호로 새끼가 아니고 뭘까?
“후우! 엄마. 방금 뭐라고 했어? 엄마 보지가 무슨 보지라고?”
엄마의 보지는 얼마나 꼴렸는지 보지 구멍이 숨을 쉬듯 오므렸다, 넓혔다하며 벌렁거린다.
보지 물은 허벅지를 타고 무릎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하아! 엄마 보지는 개보지. 아들 좆을 박는 개보지, 갈보 보지야.”
“그래! 엄마 보지는 개보지, 갈보 보지, 걸레 보지야.”
좆이 꼴릴대로 꼴려 좆 대가리가 하늘로 치솟아 오를 기세다.
실핏줄마저 팽팽하게 팽창하여 딴딴함을 자랑한다.
버섯의 갓처럼 귀두의 가장자리가 활짝 피어있다.
슬쩍 엄마의 보지에 귀두를 문질러 보지 물을 바른다.
보지에 귀두가 닿자 엄마의 몸이 세찬 경련을 일으키며 파르르 떠는 것이 느껴진다.
“하아! 흐으음!”
기대에 가득 찬 신음 소리가 적막한 화장실을 조용히 울린다.
“찌이걱! 찌덕!”
보지 살과 좆의 야릇한 마찰음이 귀를 간질이며 좆은 엄마의 보지 속으로 흔적을 감춘다.
두 눈엔 엄마의 희멀겋게 갈라진 두툼한 엉덩이 계곡에 얹어진 좆 털만 약한 바람결에
흩날리는 게 보인다.
“아! 하아! 보지 속이 꽉 차는 이런 느낌은 오직 성기 너만이 선사해 주는 기쁨이야.
엄마의 보지 맛이 어떠니? 개 보지라서 싫은 건 아니지? 하아! 하앙! 이제 빠구릴 해줘.
음란한 엄마의 음탕한 보지에 성기, 우리 아들의 좆을 꿀려줘. 엄마 보지를 따 먹어줘!”
엄마가 엉덩이를 부드럽게 좌우로 빙글빙글 돌리며 좆 대가리를 자극하면서 움직인다.
“그래! 이제부터 엄마의 보지를 내 좆으로 꿀려 줄게. 엄마 개보지에 빠구리 해 줄게.”
대답을 하면서 천천히 좆을 뒤로 뺀다.
“쭈우욱! 찌이익!”
“퍽! 퍽! 퍼벅! 퍽! 퍽! 퍽!”
“찌걱! 찌걱! 찌거덕! 찌걱!”
엄마의 엉덩이를 때리는 골반의 둔탁한 소리와 보지 구멍을 드나드는 좆 대가리의
마찰음이 뒤 섞여 화장실 안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한다.
“하아! 아앙! 하앙! 보지가 좋아! 아들 좆에 박히는 내 보지가 너무 좋아! 하앙! 아앙!
더! 더 세게! 더 깊이! 엄마 보지를 박아 줘! 엄마 보지에 빠구리 해줘!”
엄마가 다시 입을 열며 음란한 말들을 뱉기 시작한다.
보지가 꼴려서 기분이 좋다는 반증이다.
내 좆으로 구름을 타고 노니는 표현방식이다.
“찌걱! 찌걱! 퍽! 퍽!”
좆은 이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보지를 유린하기 시작한다.
엄마의 보지에선 좆이 박혀들 때마다 여지없이 보지 물이 짜지듯 보지와 좆의 살갗 사이를
비집고 물총을 쏘는 것처럼 가는 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엄마! 더! 더 음란한 말을 해줘! 엄마 보지에 좆 물을 싸게 음탕한 말을 해줘.”
“하응! 하앙! 그래! 이 음탕한 씨발 년 보지에, 개보지에 어서, 어서 좆을 꿀려서 비릿한 좆 물을 마구마구 쏟아 부어 줘! 아흐으! 빠구리가 좋아. 아들과 하는 빠구리가 제일 좋아.
보지 속이 뻐근하게 쑤셔주는 아들 좆이 제일 좋아. 아응! 하아!”
“얼만큼 좋아! 개 씨발 년아!”
흥분에 휩싸여 나도 모르게 엄마에게 욕지걸이를 한다.
그러자 엄마의 꼴린 보지가 더욱 좆을 조여 오며 몸은 세차게 경련을 일으킨다.
내 욕지걸이에 엄마는 더욱 꼴리는 모양이다.
“이런 개 씹 년이 욕을 하니까 더 좋아하네.”
“하아! 그래. 이상하게 성기 니가 욕을 하니까. 갑자기 내 보지가 더 꼴려.
엄마가 더 꼴려. 더 해줘! 엄마가, 이 음란한 엄마의 보지가 더 꼴리게 아주, 아주 심한
욕을 해줘. 엄마는 개년이고, 씨발 화냥년이고, 갈보 년이야. 더욱 심하게 엄마를 욕해줘.”
뜻하지 않은 상황이다.
욕이 엄마에겐 흥분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렇다고 아무리 엄마의 보지에 좆을 쑤셔 박으며 빠구릴 뜨는 사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엄마에게 심한 욕을 하기란 조금 그렇다.
하지만 엄마가 더 꼴린다면, 더 음란해 진다면 그 정도야 뭐.
“아윽! 엄마 좆이 끓어 지려고 해. 좀 살살 물어. 이 개 씨발 년아. 개 같은 년이 아들이 보질 쑤셔주며
욕을 해 주니까 개 같은 보지가 꼴려서 아주 환장을 하네. 갈보 년아.”
“하으으! 흐응! 그래. 그래 이 씨발 놈아! 좆같은 새끼가 아무리 제 엄마가 개 갈보
화냥년이라고 해도 제 엄마 보지에 좆을 쑤시는 놈이 어디 있어? 씨발 좆같은 새끼.”
“이런 개년이. 씨발 년 개보지에 빠구리 해달란 게 누군데. 이 쌍년아!”
“찌걱! 쭈걱! 츄각! 츄각! 츄욱! 츄욱!”
그야말로 펌프질이다.
엄마의 보지가 홍수가 난 듯 보지물이 사방으로 튀기 시작한다.
좆을 보지 구멍ㅇ[ 쑤실 때마다 보지 물은 여러 줄기로 물총을 쏘아대기 시작한다.
“하악! 하악! 아응! 내 보지. 아들 좆에 내 보지 호강한다. 보지 속에 가득 찬 아들 좆에
엄마 보지가 발정 났어. 보지! 보지가 너무 좋아!”
엄마의 다리가 급격하게 무너진다.
한 차례 극렬한 오르가즘으로 인한 사정의 후유증인가 보다.
엄마는 엉금엉금 기다시피 가까스로 화장실 문을 움켜잡으며 무너지려던 상체를 겨우 붙든다.
“우욱! 엄마 나도 이제 나오려고 해. 엄마 보지로 내 좆 물 받아줘!”
“하아! 하아! 그래, 그래 어서 싸줘! 엄마의 음란한 보지 속에 우리 아들의 좆 물을 가득
쏟아줘!”
정낭을 빠져나온 좆 물은 귀두를 세차게 두드리며 쏜살같이 엄마의 보지 속으로 빠져나간다.
울컥울컥 거리는 느낌이 귀두를 강하게 자극한다.
엄마의 허리를 힘차게 움켜쥐며 당겨 엉덩이와 골반사이를 바람 한 점 빠질 틈 없이 밀착시켜
조금이라도 더 깊이 좆 물을 자궁과 가까이 쏟아 내고자 뒤꿈치를 들고 엄마를 떠받치듯 보지를 밀어 올린다.
“하아! 아항! 하아! 아으으으! 보, 보지가 너무 뜨거워! 아들 좆 물이, 하아아! 이런 기분이야!
성기야! 이런 기분! 엄마가 구름을 타고 있어. 하아아앙!”
푸들푸들 거리는 엄마의 뜨겁고 음란한 육체가 드디어 구름을 타고 논다.
내 좆을 딛고 올라 구름을 타고 노는 엄마의 두 눈이 뒤집어진다.
아! 행복하다.
내 좆으로 엄마를 이렇게 홍콩을 보내다니, 난 역시 이름 그대로 말 좆이다.
2015년 3월 3일 화요일
은밀한 파트너 - 2부
그녀는 묘한 웃음을 흘리더니 갑자기 내 좆을 쑤욱 집어삼킨다. 대물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작지 않은 내 물건을 그 정도 깊이까지 단번에 삼키는 건 그녀가 처음이다.
‘켁,케엑’
뭔가 어설프다. 이렇게 갑자기 그 정도로 삼켜버리면 저 정도 반응은 당연할텐데 그녀는 뭔가 어설프다. 심지어 자지를 빨면서 앞뒤로 왕복할 때에도 이가 살짝 닿는 바람에 조금 통증이 느껴진다. 급하게 그녀를 제지한다.
“그렇게 하면 아파. 이를 살짝 입술로 감싸야지.”
그녀는 보일 듯 말 듯 살짝 고개를 까딱이더니 다시 열심히 빨아댄다. 혀놀림이 부지런하면서도 뭔가 살짝 아쉬운, 이건 마치 중고등학교 때 전교에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던 내 짝궁이 시험만 보면 늘 중간 이상을 하지 못했던, 그런 것이었다. 극치의 쾌감을 느끼기엔 아주 조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 만큼은 충분하다. 어느새 내 자지의 끝에서 조금씩 윤활유가 흘러나오고 그녀는 맛있게 쫍쫍 거리며 핥는다. 도톰한 혀의 감촉을 충분히 느끼기도 전에 그녀는 내 허벅지를 붙들어잡고 들어올린다. 귀두 끝에서 자지 뿌리로 내려간 혀는 불알을 지나 회음을 스치며 항문을 향한다. 아내에게서 이런 애무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오피스텔이나 풀싸롱에서도 이 정도로 서비스를 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런 마인드라니. 나는 말로 할 수 없는 쾌감에 휩싸인다. 이 쾌감의 밑바닥에는 어쩌면, 정말 어쩌면 이 년을 꽤 오랫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깔려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나는 그대로 몸을 일으켜 세우며 그녀를 밀친다. 그대로 뒤로 눕혀진 그녀를 향해 작지만 단호하게 외친다.
“벌려.”
그녀는 이제와서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모로 돌린다. 불을 켜고, 양 발목을 잡고 쭉 벌린 채 깊숙이 꽂아넣은 자지를 보여주면서 ‘이 씨발년아, 좋냐?’라고 하고 싶지만 일단 오늘은 참는다. 아주 조심스럽다는 듯이 천천히 그녀의 상체에 내 몸을 기댄 나는 그녀의 귓바퀴를 살짝 물며 신음을 흘린다. 한 번 안아준 뒤 조금씩 내 물건을 그녀의 보지 입구로 가져간다. 허벅지 언저리쯤에 부빈 것 같은데 엄청나게 미끌거린다. 이 정도면 이미 질질 싸고 있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불을 켜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 채 나는 상채를 일으켜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는다. 완전히 단단해져버린 내 자지를 움켜쥔 채 보지 입구를 슬슬 문지른다. 그녀의 보짓물은 끈적함을 넘어 흥건해져있고 내 자지에서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윤활유가 넘쳐나온다. 그녀의 허벅지가 세 번째로 움찔거릴 때 즈음, 천천히 내 자지를 찔러넣는다. 어라? 첫 번째 실패. 생각보다 밑에 있는 것 같다. 자세를 다시 잡고 두 번째 시도.
‘찔꺼억’
“하으윽, 으음...”
방안에 꽤나 크게 울린 삽입 소리와 그녀의 신음 소리가 터져나온다. 나는 삽입과 동시에 깜짝 놀란다. 이 쪼임이라니. 살집이 있어서일까? 분명 처녀 보지는 아닌데 그 이상의 쫀득함이 살아있다. 아까 손가락으로 느껴보기도 했지만 안쪽 주름도 선명했고, 확실히 단단히 물고 있다. 넣을 때 살짝 빡빡한가 싶다가도 일단 들어가면 수월하다. 빼낼 때는 부드러운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압박감이 대단해서 어느 정도 힘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단순히 자지를 쑤셔대고 있는 것 뿐인데 자위할 때 사정이 임박해져올 때 힘을 꽉 준 채 빠르게 흔들어대는, 그런 느낌이다.
“하윽, 하아악”
그녀의 신음은 더욱 나를 자극한다. 적당한 비음이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진솔한 쾌감을 전한다. 꽤 오래 그녀의 보지가 전해주는 쫄깃함을 즐기던 나는 그녀를 위로 올린다.
“허억”
나도 모르게 소리가 튀어나온다. 그녀가 너무 무겁다. 보기보다 몸무게가 상당한 것 같다. 게다가 그녀가 요령이 없는 탓인지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래로 내리박을 때마다 전신의 체중이 전부 내 하체로 쏠린다. 이러다간 내 자지의 발기마저 사라져버릴 지경이다. 내가 자세를 바꾸려는 찰나, 마침 빠져버렸다.
“뒤로 돌아앉아봐. 그게 더 쉬울거야”
그녀는 순순히 뒤로 돌아앉는다. 쪼그려뛰기처럼 해보라고 했더니 아까보단 훨씬 낫다. 본인이 힘들었는지 오래는 못한다. 걸터앉은 그녀의 체중을 그대로 느끼며 잠시 한숨을 고른 나는 그녀의 등을 누르며 엎드리게 한다.
탱탱한 엉덩이가 도드라진다. 슬쩍 손가락으로 항문을 건드리니 그녀가 움찔하며 보지를 더 쪼인다. 두툼한 살집의 허리를 붙잡은 채 강력한 펌핑을 시작한다. 퍽,퍼억,하는 살 부딪는 소리가 온 방에 울린다. 그녀의 신음소리도 한층 거세진다. 팽팽한 엉덩이를 보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움켜쥐고 있던 한 손을 들어 찰싹 내리친다. 소리와 촉감, 모두가 만족스럽다. SM기질이 있는 건 아니지만 후배위에서 엉덩이를 내리치는 손맛은 꽤나 즐긴다. 펌핑과 동시에 울려퍼지는 찰싹 소리에 그녀는 거의 울부짖는다. 그에 맞춰 그녀의 보짓물이 침대까지 가는 실처럼 흘러내린다. 몇 번 더 밀어붙이며 허리를 제치자 귀두 끝이 어딘가에 닿는 느낌이 든다. 그녀는 거의 까무러칠 듯 신음한다. 쉴새없이 밀어붙이며 그녀를 침대에 완전히 엎드리게 만든다. 그녀의 등 뒤에 완전히 엎어진 나는 몇 번의 펌핑을 더 한다. 출렁이는 엉덩이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엎드려있는 그녀를 보며 나는 침대 위에 섰다.
“빨아줘.”
엎드려있던 그녀는 무릎을 꿇고 내 자지를 빨기 시작한다. 여전히 서투르지만 열심히. 나는 조금 못된 장난기가 발동한다.
“만세해봐.”
그녀는 내 자지를 입에 문 채 나를 올려다본다. 어리둥절한 모양이다.
“만세하듯이 두 손을 올려보라고. 입은 떼지 말고.”
그녀는 순순히 내 말을 따른다. 여전히 입과 혀는 내 자지에 머물고 있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교차시키고 한 손으로 움켜잡는다. 그 상태에서 자지를 입 안에서 앞뒤로 왕복을 한다. 천천히 조금씩만. 그녀는 곧 팔을 비틀었지만 나는 내려주지 않는다. 이제는 양손으로 한쪽씩 팔을 붙잡고 좀 더 깊숙하고 강하게 찔러넣는다. 그녀가 켁켁거리며 살짝 거부의사를 표시했지만 나는 모른척 일부러 두어 번 더 푸욱 밀어넣는다. 일순 목구멍에 넘어가는 느낌이 난다. 이 맛 때문에 이걸 포기할 수 없다. 어둠 속에서 그녀가 날카롭게 쏘아보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뭔가 더 말을 하기 전에 서둘러 눕히고 자지를 찔러넣는다.
통통한데다 조금 밑보지라서 그녀의 무릎을 꺾어 올린 채 박는 데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오히려 더 자지에 전해지는 쾌감이 쫄깃하다. 보통 체형이거나 마른 여자들의 경우 이렇게 무릎을 어깨에 가까이 꺾은 채 삽입하면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는 남자대로 힘들다. 그런데 그녀는 그런 게 없다. 오히려 내가 이 년을 제대로 따먹고 있다는 정복감을 보다 공고히 해주며 적당한 살집이 충격을 완화시키고 적당한 느낌의 반동과 쪼임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정이 임박해오자, 나는 조용히 속삭인다.
“안에다 싸도 돼?”
“허윽,하흐윽... 으,응... 괜찮아.”
나는 일부러 ‘해도’ 되냐고 묻지 않고 ‘싸도’ 되냐고 물었다. 어떤 여자들은 싼다는 말을 하면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미 내게 여자이기 이전에 암컷이었다. 자궁벽을 뚫고 나갈 기세로 펌핑을 하며 나는 간만에, 정말 아주 오랜만에 콘돔을 쓰지 않고 여자의 보지에 울컥 좆물을 토해낸다. 한참이나 꿀렁이며 토해내는 동안 나는 긴 숨을 내쉬며 그녀의 배 위에 엎드린다.
한 동안 둘은 아무 말 없이 누워있다. 나는 숨을 고른 뒤 조용히 손을 그녀의 보지 쪽으로 가져간다. 내 좆물이 아직 느껴진다. 살짝 묻혀 공알을 문지르자 그녀의 신음이 터져나온다.
“아흐으.. 아직 예민해..”
잠시 조물딱거리자 공알은 금새 부풀어오른다. 그녀의 보짓물과 내 좆물이 뒤엉킨 채 범벅이다. 나는 그새 부풀어오른 내 자지를 서둘러 꽂아넣는다.
“버,벌써?”
내가 생각해도 빠르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 평소였다면 지쳐 잠들었을텐데 오늘은 다르다. 검붉은 내 자지가 핏줄이 선 채 어서 넣어달라고 꺼덕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도 패턴은 비슷하다. 다만 그녀의 입에 쑤셔댄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진다. 아무래도 처음보단 사정이 힘드니까. 그래도 확실히 좆물에 적셔진 보지는 한결 부드럽다. 다른 사람이 싸질러놓은 보지에 꽂아본 적은 있지만 내가 싸놓은 보지에 다시 넣어보는 게 이 얼마만인가. 어쩌면 객관적인 쾌감보다 주관적 만족감이 훨씬 더 크리라. 두 번째 사정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그녀도 나도 꽤나 지쳐있다.
나는 담배를 한 대 피워물며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준다. 나는 결혼을 한 유부남이고, 희주에겐 남자친구가 있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작게 속삭인다.
“후우.. 너 잘한다?”
그 말이 진심이든, 주부잡지의 부록에서 보아두었던 거짓이든 그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 약간 손발이 오글거리는 듯한 기분만 제외한다면 꽤 나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니까. 그녀의 그 말과 그 말투에서 나는 우리의 만남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걸 직감한다.
샤워를 하며 한 번 더 자지를 입에 물린 후, 모텔을 나온다. 택시를 타고 떠나는 그녀를 보며 짜릿한 쾌감과 익숙치 않은 거부감이 동시에 몰려든다. 나는 집으로 터벅터벅 걸으며 문자를 보낸다.
“여보, 지금 들어가고 있어. 미안.”
‘켁,케엑’
뭔가 어설프다. 이렇게 갑자기 그 정도로 삼켜버리면 저 정도 반응은 당연할텐데 그녀는 뭔가 어설프다. 심지어 자지를 빨면서 앞뒤로 왕복할 때에도 이가 살짝 닿는 바람에 조금 통증이 느껴진다. 급하게 그녀를 제지한다.
“그렇게 하면 아파. 이를 살짝 입술로 감싸야지.”
그녀는 보일 듯 말 듯 살짝 고개를 까딱이더니 다시 열심히 빨아댄다. 혀놀림이 부지런하면서도 뭔가 살짝 아쉬운, 이건 마치 중고등학교 때 전교에서 제일 열심히 공부하던 내 짝궁이 시험만 보면 늘 중간 이상을 하지 못했던, 그런 것이었다. 극치의 쾌감을 느끼기엔 아주 조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 만큼은 충분하다. 어느새 내 자지의 끝에서 조금씩 윤활유가 흘러나오고 그녀는 맛있게 쫍쫍 거리며 핥는다. 도톰한 혀의 감촉을 충분히 느끼기도 전에 그녀는 내 허벅지를 붙들어잡고 들어올린다. 귀두 끝에서 자지 뿌리로 내려간 혀는 불알을 지나 회음을 스치며 항문을 향한다. 아내에게서 이런 애무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오피스텔이나 풀싸롱에서도 이 정도로 서비스를 받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런 마인드라니. 나는 말로 할 수 없는 쾌감에 휩싸인다. 이 쾌감의 밑바닥에는 어쩌면, 정말 어쩌면 이 년을 꽤 오랫동안,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깔려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나는 그대로 몸을 일으켜 세우며 그녀를 밀친다. 그대로 뒤로 눕혀진 그녀를 향해 작지만 단호하게 외친다.
“벌려.”
그녀는 이제와서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모로 돌린다. 불을 켜고, 양 발목을 잡고 쭉 벌린 채 깊숙이 꽂아넣은 자지를 보여주면서 ‘이 씨발년아, 좋냐?’라고 하고 싶지만 일단 오늘은 참는다. 아주 조심스럽다는 듯이 천천히 그녀의 상체에 내 몸을 기댄 나는 그녀의 귓바퀴를 살짝 물며 신음을 흘린다. 한 번 안아준 뒤 조금씩 내 물건을 그녀의 보지 입구로 가져간다. 허벅지 언저리쯤에 부빈 것 같은데 엄청나게 미끌거린다. 이 정도면 이미 질질 싸고 있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불을 켜고 싶은 마음을 억누른 채 나는 상채를 일으켜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는다. 완전히 단단해져버린 내 자지를 움켜쥔 채 보지 입구를 슬슬 문지른다. 그녀의 보짓물은 끈적함을 넘어 흥건해져있고 내 자지에서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윤활유가 넘쳐나온다. 그녀의 허벅지가 세 번째로 움찔거릴 때 즈음, 천천히 내 자지를 찔러넣는다. 어라? 첫 번째 실패. 생각보다 밑에 있는 것 같다. 자세를 다시 잡고 두 번째 시도.
‘찔꺼억’
“하으윽, 으음...”
방안에 꽤나 크게 울린 삽입 소리와 그녀의 신음 소리가 터져나온다. 나는 삽입과 동시에 깜짝 놀란다. 이 쪼임이라니. 살집이 있어서일까? 분명 처녀 보지는 아닌데 그 이상의 쫀득함이 살아있다. 아까 손가락으로 느껴보기도 했지만 안쪽 주름도 선명했고, 확실히 단단히 물고 있다. 넣을 때 살짝 빡빡한가 싶다가도 일단 들어가면 수월하다. 빼낼 때는 부드러운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압박감이 대단해서 어느 정도 힘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단순히 자지를 쑤셔대고 있는 것 뿐인데 자위할 때 사정이 임박해져올 때 힘을 꽉 준 채 빠르게 흔들어대는, 그런 느낌이다.
“하윽, 하아악”
그녀의 신음은 더욱 나를 자극한다. 적당한 비음이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진솔한 쾌감을 전한다. 꽤 오래 그녀의 보지가 전해주는 쫄깃함을 즐기던 나는 그녀를 위로 올린다.
“허억”
나도 모르게 소리가 튀어나온다. 그녀가 너무 무겁다. 보기보다 몸무게가 상당한 것 같다. 게다가 그녀가 요령이 없는 탓인지 일부러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래로 내리박을 때마다 전신의 체중이 전부 내 하체로 쏠린다. 이러다간 내 자지의 발기마저 사라져버릴 지경이다. 내가 자세를 바꾸려는 찰나, 마침 빠져버렸다.
“뒤로 돌아앉아봐. 그게 더 쉬울거야”
그녀는 순순히 뒤로 돌아앉는다. 쪼그려뛰기처럼 해보라고 했더니 아까보단 훨씬 낫다. 본인이 힘들었는지 오래는 못한다. 걸터앉은 그녀의 체중을 그대로 느끼며 잠시 한숨을 고른 나는 그녀의 등을 누르며 엎드리게 한다.
탱탱한 엉덩이가 도드라진다. 슬쩍 손가락으로 항문을 건드리니 그녀가 움찔하며 보지를 더 쪼인다. 두툼한 살집의 허리를 붙잡은 채 강력한 펌핑을 시작한다. 퍽,퍼억,하는 살 부딪는 소리가 온 방에 울린다. 그녀의 신음소리도 한층 거세진다. 팽팽한 엉덩이를 보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움켜쥐고 있던 한 손을 들어 찰싹 내리친다. 소리와 촉감, 모두가 만족스럽다. SM기질이 있는 건 아니지만 후배위에서 엉덩이를 내리치는 손맛은 꽤나 즐긴다. 펌핑과 동시에 울려퍼지는 찰싹 소리에 그녀는 거의 울부짖는다. 그에 맞춰 그녀의 보짓물이 침대까지 가는 실처럼 흘러내린다. 몇 번 더 밀어붙이며 허리를 제치자 귀두 끝이 어딘가에 닿는 느낌이 든다. 그녀는 거의 까무러칠 듯 신음한다. 쉴새없이 밀어붙이며 그녀를 침대에 완전히 엎드리게 만든다. 그녀의 등 뒤에 완전히 엎어진 나는 몇 번의 펌핑을 더 한다. 출렁이는 엉덩이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엎드려있는 그녀를 보며 나는 침대 위에 섰다.
“빨아줘.”
엎드려있던 그녀는 무릎을 꿇고 내 자지를 빨기 시작한다. 여전히 서투르지만 열심히. 나는 조금 못된 장난기가 발동한다.
“만세해봐.”
그녀는 내 자지를 입에 문 채 나를 올려다본다. 어리둥절한 모양이다.
“만세하듯이 두 손을 올려보라고. 입은 떼지 말고.”
그녀는 순순히 내 말을 따른다. 여전히 입과 혀는 내 자지에 머물고 있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교차시키고 한 손으로 움켜잡는다. 그 상태에서 자지를 입 안에서 앞뒤로 왕복을 한다. 천천히 조금씩만. 그녀는 곧 팔을 비틀었지만 나는 내려주지 않는다. 이제는 양손으로 한쪽씩 팔을 붙잡고 좀 더 깊숙하고 강하게 찔러넣는다. 그녀가 켁켁거리며 살짝 거부의사를 표시했지만 나는 모른척 일부러 두어 번 더 푸욱 밀어넣는다. 일순 목구멍에 넘어가는 느낌이 난다. 이 맛 때문에 이걸 포기할 수 없다. 어둠 속에서 그녀가 날카롭게 쏘아보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뭔가 더 말을 하기 전에 서둘러 눕히고 자지를 찔러넣는다.
통통한데다 조금 밑보지라서 그녀의 무릎을 꺾어 올린 채 박는 데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오히려 더 자지에 전해지는 쾌감이 쫄깃하다. 보통 체형이거나 마른 여자들의 경우 이렇게 무릎을 어깨에 가까이 꺾은 채 삽입하면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는 남자대로 힘들다. 그런데 그녀는 그런 게 없다. 오히려 내가 이 년을 제대로 따먹고 있다는 정복감을 보다 공고히 해주며 적당한 살집이 충격을 완화시키고 적당한 느낌의 반동과 쪼임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정이 임박해오자, 나는 조용히 속삭인다.
“안에다 싸도 돼?”
“허윽,하흐윽... 으,응... 괜찮아.”
나는 일부러 ‘해도’ 되냐고 묻지 않고 ‘싸도’ 되냐고 물었다. 어떤 여자들은 싼다는 말을 하면 싫어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이미 내게 여자이기 이전에 암컷이었다. 자궁벽을 뚫고 나갈 기세로 펌핑을 하며 나는 간만에, 정말 아주 오랜만에 콘돔을 쓰지 않고 여자의 보지에 울컥 좆물을 토해낸다. 한참이나 꿀렁이며 토해내는 동안 나는 긴 숨을 내쉬며 그녀의 배 위에 엎드린다.
한 동안 둘은 아무 말 없이 누워있다. 나는 숨을 고른 뒤 조용히 손을 그녀의 보지 쪽으로 가져간다. 내 좆물이 아직 느껴진다. 살짝 묻혀 공알을 문지르자 그녀의 신음이 터져나온다.
“아흐으.. 아직 예민해..”
잠시 조물딱거리자 공알은 금새 부풀어오른다. 그녀의 보짓물과 내 좆물이 뒤엉킨 채 범벅이다. 나는 그새 부풀어오른 내 자지를 서둘러 꽂아넣는다.
“버,벌써?”
내가 생각해도 빠르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 평소였다면 지쳐 잠들었을텐데 오늘은 다르다. 검붉은 내 자지가 핏줄이 선 채 어서 넣어달라고 꺼덕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도 패턴은 비슷하다. 다만 그녀의 입에 쑤셔댄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진다. 아무래도 처음보단 사정이 힘드니까. 그래도 확실히 좆물에 적셔진 보지는 한결 부드럽다. 다른 사람이 싸질러놓은 보지에 꽂아본 적은 있지만 내가 싸놓은 보지에 다시 넣어보는 게 이 얼마만인가. 어쩌면 객관적인 쾌감보다 주관적 만족감이 훨씬 더 크리라. 두 번째 사정은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그녀도 나도 꽤나 지쳐있다.
나는 담배를 한 대 피워물며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준다. 나는 결혼을 한 유부남이고, 희주에겐 남자친구가 있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나온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녀는 작게 속삭인다.
“후우.. 너 잘한다?”
그 말이 진심이든, 주부잡지의 부록에서 보아두었던 거짓이든 그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 약간 손발이 오글거리는 듯한 기분만 제외한다면 꽤 나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니까. 그녀의 그 말과 그 말투에서 나는 우리의 만남은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걸 직감한다.
샤워를 하며 한 번 더 자지를 입에 물린 후, 모텔을 나온다. 택시를 타고 떠나는 그녀를 보며 짜릿한 쾌감과 익숙치 않은 거부감이 동시에 몰려든다. 나는 집으로 터벅터벅 걸으며 문자를 보낸다.
“여보, 지금 들어가고 있어. 미안.”
은밀한 파트너 - 1부
해가 지고나니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도 이제 저물어가고 거리에는 벌써 긴 팔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하나둘 보인다. 나는 찬 바람에 팔을 부비며 발걸음을 빨리 한다.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였다. 새로 산 디지털 카메라로 오만가지 사진을 무턱대고 찍어대던 나는 기왕이면 좀 더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발견한 그 동호회는 회원수도 많지 않았고 전문 작가의 품평도 들을 수 있는 정규 합평회가 있어서 선뜻 가입했다. 2주에 한 번씩 출사와 합평, 뒷풀이를 하는 동안 그곳 사람들과 꽤 친해지게 되었다. 십 년에 가깝게 활동하고 있는 오래된 분들부터 이제 막 동호회에 가입한 나 같은 사람도 있었고 나이 또한 천차만별이었다. 하지만 공통 관심사 덕분인지 쉽게 어울릴 수 있었고 나 또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 희주를 처음 만났을 때는 나도 이미 일 년여쯤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과 친해져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예쁜 얼굴도 아니었고 몸매가 잘 빠진 스타일도 아니어서 눈길을 끌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워낙 성격이 시원시원했고 술자리도 즐기는 편인데다 말도 잘 통하는 편이어서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나와 동갑이었다.
희주는 평범한 인상인데다 날씬하고 잘빠졌다기보다는 통통하고 살집이 있는 체형이라서 모임의 남자들에게 그다지 많은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꽤 다양한 화제에 어색하지 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원이었고 뒷풀이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분위기메이커였다. 모임에는 나와 비슷한 또래의 회원들도 있었지만 그녀가 제일 대하기가 편했다. 더 젊고 예쁜 여자들도 있긴 했지만 그런 부류에는 그에 합당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나는 굳이 그런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한 아줌마들이 한결 편하긴 했지만 그녀들은 말그대로 아줌마들 아닌가. 희주는 적당히 편하고 적당히 대하기 좋은, 그런 사람이었다.
희주가 모임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건 반 년쯤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가 하는 농담에 씨익 웃으며 나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꼈다. 촉이랄까, 육감이랄까. 나는 결혼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녀 역시 애인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연애 상대로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아니,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녀는 내가 늘 하던 식상한 농담에 지나치게 리액션을 크게 하고는 날 바라보기 시작했다. 조금씩 따뜻해지는 눈빛을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하던 나는 얼마전 술에 취해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언제 술이나 한잔 하자는,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는 문자에 그녀는 바로 답장을 했다. 친하게 지내던 다른 사람도 불러보았지만 다들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오늘은 우리 둘이서만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지하철 역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냐고 문자를 보내니 금방 답장이 온다. 오는 중이라는 데 조금 늦을 것 같단다. 지하철 역사 벤치에 앉아 휴대폰 게임을 두어 번 한다. 세번째 게임을 막 시작하려는데 그녀가 도착한다.
많이 기다렸어?
언제나처럼 밝은 하이톤의 목소리다. 차림새를 보니 꽤 신경을 쓰고 나왔다. 나는 청바지에 운동화, 대충 입고 왔는데 그녀는 하이힐에 원피스다. 생각보다 가슴에 볼륨감이 상당했고 의외로 가슴골이 살짝 내비칠 만큼 파인 옷을 입고 왔다. 클럽에 놀러갈 때보다는 점잖고, 소개팅에 나갈 때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갖춰입은, 그런 느낌이다.
이쁘게 하고 왔네? 나는 막 입고 나왔는데 민망하게.
별 말씀을. 잘생긴 석찬씨 만나는데 이 정도는 기본이지
그녀는 예의 그 웃음을 잃지 않고 눈가에 가는 웃음을 흘리며 말한다.
그런 복장으로, 그녀는 막걸리가 땡긴다며 파전이 맛있다는 집으로 데려간다. 꽤 오래된 집인가보다. 허름한 건 둘째치고 작은 원형 테이블에 구식 의자라니, 이런 집은 요새 일부러 찾아가기도 힘들 것 같다. 해물파전에 막걸리 두 병을 순식간에 해치운 우리는 조금씩 술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발그레한 얼굴로 사진이 어떻고 사는 게 어떻게 조잘거리는 그녀에게 조금 더 오래 눈길을 둔다. 그녀와 눈이 자주 마주친다. 막걸리를 세 병쯤 비우고 소주를 두 병쯤 더 비우니, 우린 더 이상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는다. 그녀가 미동도 않고 나를 쳐다보고 있다. 두 뺨은 붉어진 지 오래였고, 입술은 촉촉하다. 두 팔은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팔짱을 끼고 있어서 가슴이 도드라져보인다. 나는 누군가 내 말을 들을 때 팔짱을 끼고 있으면 기분이 나쁘다는 걸 거의 대놓고 표현하곤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 그녀는 어느새 꼬았던 다리도 풀어놓고, 아니 오히려 그 다리 사이를 들여다보고 싶어 감질나게 할 정도로만 살짝 벌려 놓고 있다. 나는 슬쩍 오른손을 내밀어 그녀의 왼쪽 손등을 쓰다듬어본다.
왜 이래?
짐짓 놀라는 척 하지만 손은 그대로 둔다. 조금 더 세게 잡는다.
나 술 약해. 여기에 맥주까지 섞어 마시면 나 간다.
갑자기 튀어나온 그녀의 말에 나는 흠칫 놀란다. 이 말에 맥주를 시키지 않는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눈치와 담을 쌓고 살았거나 지나치게 순진한 사람일 것이다. 스쳐가는 바람에도 눈물 흘려줄 준비가 되어 있는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에 꽤 놀라면서도 적절한 맞장구를 잊지 않는다.
가긴 어딜가. 집에?
알면서.
그녀는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이더니 술기운 탓에 조금 갸우뚱거린다. 살풋 벌어진 앞섶 사이로 가슴골이 조금 더 드러난다.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보이는 가슴에 나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키며 한동안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맥주까지 두어 병 마시게 되니 이젠 나도 꽤나 취기가 오른다. 그녀가 조금 더 예뻐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이제 조금 더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내 왼손을 먼저 잡고는 놓아주지 않는다. 취한 척하는건지 진짜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은근슬쩍 내 팔에 기대기도 한다. 나는 일부러 조금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그녀는 눈을 감는다. 이것은 파이널 신호. 이제 끝났다는 얘기다.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맞춘다. 정말 내 의도는 입술을 맞대는 것 뿐이었는데 그녀의 혀가 쑤욱 파고들어온다. 맙소사! 혀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이건 마치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을 기다린 사람마냥 한참을 정신없이 물고 빤다. 나도 간만에 맛보는 다른 여자의 타액인지라 조금씩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나가자.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재빨리 계산을 하고 나온다. 어느새 그녀는 내게 팔짱을 끼고 있다. 한밤중의 거리는 낮보다 한층 쌀쌀해졌다. 그녀가 내 품을 파고 든다.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서둘러 걸음을 빨리 한다. 멀지 않은 곳에 모텔이 보인다.
계산을 하는데 현금이 없다. 순간 카드를 꺼내야하나 망설이는데 그녀가 먼저 계산을 해버리곤 내 팔을 잡아 이끈다. 이런 횡재가 있나. 하지만 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에이, 내가 해도 되는데.
그녀는 대답 대신 빙긋 웃더니 키스를 한다. 엘리베이터가 멈출 때까지 그녀의 혀는 내 입안 구석구석을 맴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에서 튕기듯 빠져나와 방을 향해 달린다.
방은 작고 아담하다. 나는 먼저 씻겠다며 조용하고 어색해진 순간을 모면했다. 샤워를 하며 온갖 생각이 휘몰아친다. 쳐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애인 있는 여자를 건드려보는 스릴, 오늘은 냅다 입에다 싸질러버려야겠다는 거창하고 화려한 계획 속에서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녀는 조명을 조절해놓고 있었다. 욕실로 향하는 그녀에게 옷은 그대로 입고 나오라고, 내가 다 찢어서 벗겨버릴거라고 말하려다 참았다. 아무리 농담이라도 처음부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담배 한 대를다 피워갈 무렵, 그녀가 나왔다. 어두워서 형체를 자세히 알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곧 침대로 이끌어 눕히고 대강 더듬어보니 살짝 나온 똥배가 거슬린다. 하긴 뭐 내가 한창 잘나가는 여자를 꼬셔온 건 아니니까.
긴 키스를 하고 천천히 가운을 벗긴다. 브래지어는 하고 있지 않다. 말캉한 유방이 한 손에 가득 넘친다. 손가락으로 살짝 유두를 보듬어 준다. 그녀의 입에서 조금씩 신음이 새어나온다.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이미 게임은 끝났고 오늘 이 방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다 결정이 난 상태다. 서두를 것 없다. 내게 보다 더 중요한 건 이제 이 여자의 몸이 먼저 나를 기억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한 템포 더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양 유방을 어루만진다. 나의 입술이 그녀의 두 가슴 사이에서 뜨거운 입김을 불어대자 그녀의 호흡이 점차 가빠진다. 양손으로는 연신 유방과 유두를 살포시 매만져주면서 입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배꼽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팬티가 보인다. 얇고 흰 팬티는 검은 보지털과 붉은 보짓살을 희부옇게 드러내고있다. 슬쩍 손을 가져다 대보니 벌써 젖어있다. 한쪽 손으로 팬티를 옆으로 살짝 제끼고 흥건하게 흘러나온 보짓물을 조금 손가락에 묻힌 다음, 일부러 그녀의 귓가에서 큰 소리가 나도록 빤다. 그녀는 몸을 뒤튼다. 나는 그녀의 귀에 나즈막히 읊조린다.
벌써 많이 젖었네.
그녀는 대답 대신 내 몸을 으스러져라 끌어안는다. 왼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감싼 채 오른손은 서서히 그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간다. 중지 끝에 살짝 보짓물을 묻힌 후 작은 구슬을 서서히 문지른다. 나를 안은 그녀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어깨에 둘렀던 손을 조금 내려 한쪽 유방을 어루만진다. 유두는 조금 전에 비해 벌써 딱딱해지고 있다. 슬쩍 입을 가져다 빤다.
후우...
그녀는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다. 방 안의 온도가 2도쯤 상승한 것 같다. 살짝 덮고 있던 이불을 한쪽으로 치워버린다. 불을 켜고 싶지만 참는다. 그래, 지금 한 발 물러서면 훗날 열 발을 나아갈 것이다. 지금은 참는다.
이불을 걷어낸 것만으로 그녀는 조금 움츠러든다. 나는 다시 그녀의 위로 내 몸 전체를 올린 후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요동치는 아랫도리의 진동이 그녀에게 전해진다. 그녀는 수줍은 듯 움찔거리지만 사실은 허벅지 사이로 내 물건을 느끼고 싶어 그런 것이다. 한쪽 손을 그녀의 팬티에 살짝 대어보니 겉으로 배어나올만큼 흠쩍 젖어있다. 당장 팬티를 찢어발기고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쑤셔박고 싶지만 참는다.
나는 다시 그녀의 통통한 볼에 살짝 입을 맞춘다. 그녀는 내 입쪽으로 고개를 돌리지만 나는 일부러 그녀의 입술을 피한다. 한쪽 귀에 한번씩 뜨거운 숨결을 불자 그녀는 더욱 힘을 쓰며 내게 입맞추려 한다. 여전히 거부한 채 혀를 말아 귀 안쪽을 부빈다. 이제 그녀가 끈적해진 숨을 내 귀에 쏟아낸다. 천천히 한쪽 손을 내려 팬티 근처를 어슬렁거린다. 그녀는 다리를 꼬며 비음을 흘린다. 나는 서서히 그녀의 팬티를 문지른다. 그것만으로도 내 손이 흥건해진다. 그녀의 움직임이 격렬해진다.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내 입은 아주 천천히 그녀의 양 유방과 유두를 살짝살짝 맛본다. 그녀는 급기야 내 머리를 손으로 잡고 끌어올린 채 귓가에 뜨거운 소망을 뱉는다.
넣어줘.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는 꿈틀대는 그녀를 똑바로 눕히고 양 팔을 손으로 붙들어놓는다. 이내 그녀의 몸부림이 사그라든다. 이제 그녀의 팔을 잡았던 두 손은 그녀의 엉덩이 쪽에서부터 팬티를 잡고 서서히 끌어내린다. 앙증맞은 음모는 흠뻑 젖은 채 맑은 방물을 매달고 있고 그 아래 꽃잎은 이미 활짝 벌어진 채 희번득하게 빛나며 침을 흘리고 있다.
팬티를 벗긴 후 그녀의 양 무릎밑을 양 손으로 단단히 움켜쥔 채 천천히 벌린다. 그녀는 손을 가로저으며 저항의 뜻을 표시하지만 내 혀가 그녀의 꽃잎을 훑어내자 이내 허리를 휘며 반응한다. 애초부터 저항할 뜻은 없었다. 내 혀는 부드럽게 꽃잎을 여닫으며 이제는 눈으로 확연히 곧추선 게 보이는 작은 방울을 연신 튕긴다. 무릎을 완전히 벌려놓은 후, 내 양손은 그녀의 유방을 향한다.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우고 돌린다. 그녀는 양손을 내 손 위에 덮고 힘껏 누른다. 허벅지는 내 머리를 조이기 시작한다. 조금 버거워지긴 했지만 나는 오히려 혀놀림의 속도를 더한다. 침과 애액이 뒤엉켜 그녀의 허벅지와 내 입은 온통 질퍽이는 소리가 난다.
그녀는 이제 전신을 뒤튼다. 나는 요동치면서도 입을 떼지 않는다. 그녀의 엉덩이 뒤쪽으로 두 손을 받쳐 넣어 단단히 붙든 후 내 입쪽으로 당긴다. 애액과 침이 질꺽거리며 호흡이 곤란하지만 내 혀는 멈추지 않는다. 일부러 그녀에게 들리도록 요란한 소리를 내며 꽃입과 공알을 이리저리 빨아댄다. 움찔거리는 보지에서 울컥대며 보짓물이 흐르고 높은 교성이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온다.
갑자기 그녀는 크게 몸을 흔들며 내 아래에서 빠져나와 나를 눕히고 내 허리 위로 올라탄다.
이제 내 차례야.
그녀는 아직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말한다. 나는 못이기는 척 누워있는다. 그녀는 먼저 자신의 머리를 묶어 올린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그녀의 유방은 탐스럽다. 입맛을 다시는 사이 그녀는 내 얼굴을 향해 자신의 보지를 가져다대고 문지른다. 잠시 후, 온통 내 얼굴을 번질거리는 보짓물로 범벅을 만든 그녀는 피식 웃으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내 팬티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녀는 내 물건에 콧김만 불어댈 뿐 쉽게 입에 넣지 않는다. 이 여자, 처음은 분명 아니다. 일말의 묘한 안도감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밀려든다. 그녀는 내 엄지발가락부터 입에 넣고 빤다. 간지럽다. 이내 그녀는 양 발끝에서부터 종아리, 허벅지를 거쳐 허리까지 올라온다. 내 젖꼭지에 이르러 그녀는 혀를 요란하게 굴린다. 생각보다 짜릿하다. 아내는 이런 식으로 애무한 적은 거의 없다. 나는 새로운 감각에 새로운 쾌감을 느끼며 흐뭇한 웃음을 흘린다. 내 귀까지 침을 묻혀댄 그녀는 깊은 키스를 한 후 나를 돌려눕힌다.
이제 목덜미에서 시작한 그녀는 등을 지나 엉덩이의 계곡을 파고든다. 잠시 후, 그녀의 혀는 내 항문을 파고든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녀의 공격에 당황한 나머지 그녀를 밀쳐낸다.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내 사타구니를 파고들어, 내가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양 손으로 내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의 얼굴 쪽으로 당긴다. 나는 이내 못이기는 척 몸을 내맡긴다. 그녀의 혀는 항문을 지나 회음을 찌르고 불알을 삼킬 듯 휘감더니 뿌리쪽부터 자지를 핥아올린다. 귀두의 도톰한 틈새를 집중적으로 핥아대던 그녀는 자지 끝에서 스멀스멀 새어나오는 애액을 할짝거린다. 잠시 움직임을 멈춘 그녀가 내 귓가에 속삭인다.
이제 시작해볼까?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서였다. 새로 산 디지털 카메라로 오만가지 사진을 무턱대고 찍어대던 나는 기왕이면 좀 더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발견한 그 동호회는 회원수도 많지 않았고 전문 작가의 품평도 들을 수 있는 정규 합평회가 있어서 선뜻 가입했다. 2주에 한 번씩 출사와 합평, 뒷풀이를 하는 동안 그곳 사람들과 꽤 친해지게 되었다. 십 년에 가깝게 활동하고 있는 오래된 분들부터 이제 막 동호회에 가입한 나 같은 사람도 있었고 나이 또한 천차만별이었다. 하지만 공통 관심사 덕분인지 쉽게 어울릴 수 있었고 나 또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다. 희주를 처음 만났을 때는 나도 이미 일 년여쯤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과 친해져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예쁜 얼굴도 아니었고 몸매가 잘 빠진 스타일도 아니어서 눈길을 끌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워낙 성격이 시원시원했고 술자리도 즐기는 편인데다 말도 잘 통하는 편이어서 금새 친해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녀는 나와 동갑이었다.
희주는 평범한 인상인데다 날씬하고 잘빠졌다기보다는 통통하고 살집이 있는 체형이라서 모임의 남자들에게 그다지 많은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꽤 다양한 화제에 어색하지 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원이었고 뒷풀이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분위기메이커였다. 모임에는 나와 비슷한 또래의 회원들도 있었지만 그녀가 제일 대하기가 편했다. 더 젊고 예쁜 여자들도 있긴 했지만 그런 부류에는 그에 합당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에 나는 굳이 그런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오히려 결혼한 아줌마들이 한결 편하긴 했지만 그녀들은 말그대로 아줌마들 아닌가. 희주는 적당히 편하고 적당히 대하기 좋은, 그런 사람이었다.
희주가 모임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건 반 년쯤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가 하는 농담에 씨익 웃으며 나를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느꼈다. 촉이랄까, 육감이랄까. 나는 결혼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녀 역시 애인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연애 상대로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아니,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녀는 내가 늘 하던 식상한 농담에 지나치게 리액션을 크게 하고는 날 바라보기 시작했다. 조금씩 따뜻해지는 눈빛을 어찌 받아들여야할지 고민하던 나는 얼마전 술에 취해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언제 술이나 한잔 하자는,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는 문자에 그녀는 바로 답장을 했다. 친하게 지내던 다른 사람도 불러보았지만 다들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오늘은 우리 둘이서만 만나기로 했다.
만나기로 한 지하철 역이 눈에 들어온다. 어디냐고 문자를 보내니 금방 답장이 온다. 오는 중이라는 데 조금 늦을 것 같단다. 지하철 역사 벤치에 앉아 휴대폰 게임을 두어 번 한다. 세번째 게임을 막 시작하려는데 그녀가 도착한다.
많이 기다렸어?
언제나처럼 밝은 하이톤의 목소리다. 차림새를 보니 꽤 신경을 쓰고 나왔다. 나는 청바지에 운동화, 대충 입고 왔는데 그녀는 하이힐에 원피스다. 생각보다 가슴에 볼륨감이 상당했고 의외로 가슴골이 살짝 내비칠 만큼 파인 옷을 입고 왔다. 클럽에 놀러갈 때보다는 점잖고, 소개팅에 나갈 때보다는 조금 더 자유롭게 갖춰입은, 그런 느낌이다.
이쁘게 하고 왔네? 나는 막 입고 나왔는데 민망하게.
별 말씀을. 잘생긴 석찬씨 만나는데 이 정도는 기본이지
그녀는 예의 그 웃음을 잃지 않고 눈가에 가는 웃음을 흘리며 말한다.
그런 복장으로, 그녀는 막걸리가 땡긴다며 파전이 맛있다는 집으로 데려간다. 꽤 오래된 집인가보다. 허름한 건 둘째치고 작은 원형 테이블에 구식 의자라니, 이런 집은 요새 일부러 찾아가기도 힘들 것 같다. 해물파전에 막걸리 두 병을 순식간에 해치운 우리는 조금씩 술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발그레한 얼굴로 사진이 어떻고 사는 게 어떻게 조잘거리는 그녀에게 조금 더 오래 눈길을 둔다. 그녀와 눈이 자주 마주친다. 막걸리를 세 병쯤 비우고 소주를 두 병쯤 더 비우니, 우린 더 이상 서로의 눈을 피하지 않는다. 그녀가 미동도 않고 나를 쳐다보고 있다. 두 뺨은 붉어진 지 오래였고, 입술은 촉촉하다. 두 팔은 일부러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팔짱을 끼고 있어서 가슴이 도드라져보인다. 나는 누군가 내 말을 들을 때 팔짱을 끼고 있으면 기분이 나쁘다는 걸 거의 대놓고 표현하곤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르다. 그녀는 어느새 꼬았던 다리도 풀어놓고, 아니 오히려 그 다리 사이를 들여다보고 싶어 감질나게 할 정도로만 살짝 벌려 놓고 있다. 나는 슬쩍 오른손을 내밀어 그녀의 왼쪽 손등을 쓰다듬어본다.
왜 이래?
짐짓 놀라는 척 하지만 손은 그대로 둔다. 조금 더 세게 잡는다.
나 술 약해. 여기에 맥주까지 섞어 마시면 나 간다.
갑자기 튀어나온 그녀의 말에 나는 흠칫 놀란다. 이 말에 맥주를 시키지 않는 남자는 태어날 때부터 눈치와 담을 쌓고 살았거나 지나치게 순진한 사람일 것이다. 스쳐가는 바람에도 눈물 흘려줄 준비가 되어 있는 나는 그녀의 그런 반응에 꽤 놀라면서도 적절한 맞장구를 잊지 않는다.
가긴 어딜가. 집에?
알면서.
그녀는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살짝 숙이더니 술기운 탓에 조금 갸우뚱거린다. 살풋 벌어진 앞섶 사이로 가슴골이 조금 더 드러난다. 짐작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보이는 가슴에 나도 모르게 꿀꺽 침을 삼키며 한동안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맥주까지 두어 병 마시게 되니 이젠 나도 꽤나 취기가 오른다. 그녀가 조금 더 예뻐 보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이제 조금 더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내 왼손을 먼저 잡고는 놓아주지 않는다. 취한 척하는건지 진짜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은근슬쩍 내 팔에 기대기도 한다. 나는 일부러 조금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그녀는 눈을 감는다. 이것은 파이널 신호. 이제 끝났다는 얘기다.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입을 맞춘다. 정말 내 의도는 입술을 맞대는 것 뿐이었는데 그녀의 혀가 쑤욱 파고들어온다. 맙소사! 혀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이건 마치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을 기다린 사람마냥 한참을 정신없이 물고 빤다. 나도 간만에 맛보는 다른 여자의 타액인지라 조금씩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나가자.
그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재빨리 계산을 하고 나온다. 어느새 그녀는 내게 팔짱을 끼고 있다. 한밤중의 거리는 낮보다 한층 쌀쌀해졌다. 그녀가 내 품을 파고 든다.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서둘러 걸음을 빨리 한다. 멀지 않은 곳에 모텔이 보인다.
계산을 하는데 현금이 없다. 순간 카드를 꺼내야하나 망설이는데 그녀가 먼저 계산을 해버리곤 내 팔을 잡아 이끈다. 이런 횡재가 있나. 하지만 나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에이, 내가 해도 되는데.
그녀는 대답 대신 빙긋 웃더니 키스를 한다. 엘리베이터가 멈출 때까지 그녀의 혀는 내 입안 구석구석을 맴돈다. 우리는 엘리베이터에서 튕기듯 빠져나와 방을 향해 달린다.
방은 작고 아담하다. 나는 먼저 씻겠다며 조용하고 어색해진 순간을 모면했다. 샤워를 하며 온갖 생각이 휘몰아친다. 쳐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애인 있는 여자를 건드려보는 스릴, 오늘은 냅다 입에다 싸질러버려야겠다는 거창하고 화려한 계획 속에서 나는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그녀는 조명을 조절해놓고 있었다. 욕실로 향하는 그녀에게 옷은 그대로 입고 나오라고, 내가 다 찢어서 벗겨버릴거라고 말하려다 참았다. 아무리 농담이라도 처음부터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담배 한 대를다 피워갈 무렵, 그녀가 나왔다. 어두워서 형체를 자세히 알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곧 침대로 이끌어 눕히고 대강 더듬어보니 살짝 나온 똥배가 거슬린다. 하긴 뭐 내가 한창 잘나가는 여자를 꼬셔온 건 아니니까.
긴 키스를 하고 천천히 가운을 벗긴다. 브래지어는 하고 있지 않다. 말캉한 유방이 한 손에 가득 넘친다. 손가락으로 살짝 유두를 보듬어 준다. 그녀의 입에서 조금씩 신음이 새어나온다.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이미 게임은 끝났고 오늘 이 방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다 결정이 난 상태다. 서두를 것 없다. 내게 보다 더 중요한 건 이제 이 여자의 몸이 먼저 나를 기억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속도보다 한 템포 더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양 유방을 어루만진다. 나의 입술이 그녀의 두 가슴 사이에서 뜨거운 입김을 불어대자 그녀의 호흡이 점차 가빠진다. 양손으로는 연신 유방과 유두를 살포시 매만져주면서 입은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배꼽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팬티가 보인다. 얇고 흰 팬티는 검은 보지털과 붉은 보짓살을 희부옇게 드러내고있다. 슬쩍 손을 가져다 대보니 벌써 젖어있다. 한쪽 손으로 팬티를 옆으로 살짝 제끼고 흥건하게 흘러나온 보짓물을 조금 손가락에 묻힌 다음, 일부러 그녀의 귓가에서 큰 소리가 나도록 빤다. 그녀는 몸을 뒤튼다. 나는 그녀의 귀에 나즈막히 읊조린다.
벌써 많이 젖었네.
그녀는 대답 대신 내 몸을 으스러져라 끌어안는다. 왼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감싼 채 오른손은 서서히 그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간다. 중지 끝에 살짝 보짓물을 묻힌 후 작은 구슬을 서서히 문지른다. 나를 안은 그녀의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어깨에 둘렀던 손을 조금 내려 한쪽 유방을 어루만진다. 유두는 조금 전에 비해 벌써 딱딱해지고 있다. 슬쩍 입을 가져다 빤다.
후우...
그녀는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다. 방 안의 온도가 2도쯤 상승한 것 같다. 살짝 덮고 있던 이불을 한쪽으로 치워버린다. 불을 켜고 싶지만 참는다. 그래, 지금 한 발 물러서면 훗날 열 발을 나아갈 것이다. 지금은 참는다.
이불을 걷어낸 것만으로 그녀는 조금 움츠러든다. 나는 다시 그녀의 위로 내 몸 전체를 올린 후 부드럽게 감싸안는다. 요동치는 아랫도리의 진동이 그녀에게 전해진다. 그녀는 수줍은 듯 움찔거리지만 사실은 허벅지 사이로 내 물건을 느끼고 싶어 그런 것이다. 한쪽 손을 그녀의 팬티에 살짝 대어보니 겉으로 배어나올만큼 흠쩍 젖어있다. 당장 팬티를 찢어발기고 잔뜩 성난 내 자지를 쑤셔박고 싶지만 참는다.
나는 다시 그녀의 통통한 볼에 살짝 입을 맞춘다. 그녀는 내 입쪽으로 고개를 돌리지만 나는 일부러 그녀의 입술을 피한다. 한쪽 귀에 한번씩 뜨거운 숨결을 불자 그녀는 더욱 힘을 쓰며 내게 입맞추려 한다. 여전히 거부한 채 혀를 말아 귀 안쪽을 부빈다. 이제 그녀가 끈적해진 숨을 내 귀에 쏟아낸다. 천천히 한쪽 손을 내려 팬티 근처를 어슬렁거린다. 그녀는 다리를 꼬며 비음을 흘린다. 나는 서서히 그녀의 팬티를 문지른다. 그것만으로도 내 손이 흥건해진다. 그녀의 움직임이 격렬해진다.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내 입은 아주 천천히 그녀의 양 유방과 유두를 살짝살짝 맛본다. 그녀는 급기야 내 머리를 손으로 잡고 끌어올린 채 귓가에 뜨거운 소망을 뱉는다.
넣어줘.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나는 꿈틀대는 그녀를 똑바로 눕히고 양 팔을 손으로 붙들어놓는다. 이내 그녀의 몸부림이 사그라든다. 이제 그녀의 팔을 잡았던 두 손은 그녀의 엉덩이 쪽에서부터 팬티를 잡고 서서히 끌어내린다. 앙증맞은 음모는 흠뻑 젖은 채 맑은 방물을 매달고 있고 그 아래 꽃잎은 이미 활짝 벌어진 채 희번득하게 빛나며 침을 흘리고 있다.
팬티를 벗긴 후 그녀의 양 무릎밑을 양 손으로 단단히 움켜쥔 채 천천히 벌린다. 그녀는 손을 가로저으며 저항의 뜻을 표시하지만 내 혀가 그녀의 꽃잎을 훑어내자 이내 허리를 휘며 반응한다. 애초부터 저항할 뜻은 없었다. 내 혀는 부드럽게 꽃잎을 여닫으며 이제는 눈으로 확연히 곧추선 게 보이는 작은 방울을 연신 튕긴다. 무릎을 완전히 벌려놓은 후, 내 양손은 그녀의 유방을 향한다.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우고 돌린다. 그녀는 양손을 내 손 위에 덮고 힘껏 누른다. 허벅지는 내 머리를 조이기 시작한다. 조금 버거워지긴 했지만 나는 오히려 혀놀림의 속도를 더한다. 침과 애액이 뒤엉켜 그녀의 허벅지와 내 입은 온통 질퍽이는 소리가 난다.
그녀는 이제 전신을 뒤튼다. 나는 요동치면서도 입을 떼지 않는다. 그녀의 엉덩이 뒤쪽으로 두 손을 받쳐 넣어 단단히 붙든 후 내 입쪽으로 당긴다. 애액과 침이 질꺽거리며 호흡이 곤란하지만 내 혀는 멈추지 않는다. 일부러 그녀에게 들리도록 요란한 소리를 내며 꽃입과 공알을 이리저리 빨아댄다. 움찔거리는 보지에서 울컥대며 보짓물이 흐르고 높은 교성이 그녀의 입에서 터져나온다.
갑자기 그녀는 크게 몸을 흔들며 내 아래에서 빠져나와 나를 눕히고 내 허리 위로 올라탄다.
이제 내 차례야.
그녀는 아직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말한다. 나는 못이기는 척 누워있는다. 그녀는 먼저 자신의 머리를 묶어 올린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그녀의 유방은 탐스럽다. 입맛을 다시는 사이 그녀는 내 얼굴을 향해 자신의 보지를 가져다대고 문지른다. 잠시 후, 온통 내 얼굴을 번질거리는 보짓물로 범벅을 만든 그녀는 피식 웃으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내 팬티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녀는 내 물건에 콧김만 불어댈 뿐 쉽게 입에 넣지 않는다. 이 여자, 처음은 분명 아니다. 일말의 묘한 안도감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밀려든다. 그녀는 내 엄지발가락부터 입에 넣고 빤다. 간지럽다. 이내 그녀는 양 발끝에서부터 종아리, 허벅지를 거쳐 허리까지 올라온다. 내 젖꼭지에 이르러 그녀는 혀를 요란하게 굴린다. 생각보다 짜릿하다. 아내는 이런 식으로 애무한 적은 거의 없다. 나는 새로운 감각에 새로운 쾌감을 느끼며 흐뭇한 웃음을 흘린다. 내 귀까지 침을 묻혀댄 그녀는 깊은 키스를 한 후 나를 돌려눕힌다.
이제 목덜미에서 시작한 그녀는 등을 지나 엉덩이의 계곡을 파고든다. 잠시 후, 그녀의 혀는 내 항문을 파고든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그녀의 공격에 당황한 나머지 그녀를 밀쳐낸다.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내 사타구니를 파고들어, 내가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양 손으로 내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의 얼굴 쪽으로 당긴다. 나는 이내 못이기는 척 몸을 내맡긴다. 그녀의 혀는 항문을 지나 회음을 찌르고 불알을 삼킬 듯 휘감더니 뿌리쪽부터 자지를 핥아올린다. 귀두의 도톰한 틈새를 집중적으로 핥아대던 그녀는 자지 끝에서 스멀스멀 새어나오는 애액을 할짝거린다. 잠시 움직임을 멈춘 그녀가 내 귓가에 속삭인다.
이제 시작해볼까?
꿈의 실현 [번역]
\이.. 따라 오지 마~~\
왠 똥개가 꼬리를 흔들면서 따라오길래-아직 강아지다-취기에 취해 발로 휙 차버렸다.
\깨깽~~!!\
개는 구슬프게 울었지만 아무래도 버려졌던 바로 직후로, 아직 인간이라는 것을 믿고 있는 것인지
멍청한 표정으로 스즈키를 올려보였다.
\저쪽 안가~~!!이걸 콱!!\
스즈키가 아무리 위협해도 똥개는 전혀 도망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놀아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꼬리를 흔들며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였다.
\이놈아 적당히 해라.. 쳇..\
스즈키는 그렇게 말하고, 손에 가지고 있던 맥주캔을 위로 거꾸로 세웠다.
그러자 안에 남아 있던 맥주가 사정없이 쏟아졌다.
머리카락과 셔츠가 흠뻑 젖어버렸다.
\휴..\
똥개는 그것을 보고 뭐가 기쁜지 계속 짖어댔다.
\뭐야.. 이거..\
한밤 중의 술집 앞 자동 판매기의 창백한 빛으로 맥주를 들고 똥개를 노려보는 스즈키 자신이
왠지 비참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이상한건가?\
몹시 취한 스즈키는 마침내 휘청휘청 거리면서 걸었다. 그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맥주탓만은 아닌것 같다.
\결국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나봐...\
불과 몇 시간 전 어두운 밤 거리를 걸으면서 유미는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일년전은 우리 두 사람 모두의 착각이 었나보군요. 시험이 끝나고 동경도 오고, 해방감도
있었으니까 게다가 두 사람 모두 실연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리고 얼마 안가 그런 것이
되어 버려서 인가요?\
\....응\
\지난 1년 간 우리의 관계가 그렇게 안 좋았나요? \
(... 그렇지 않아 잘 되고 있었던 때도 있었지)
스즈키는 내심 생각했지만 입다물고 있었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유미에겐
통하지 않을 테니까.
\앞으로 그냥 서로 부담없이 말을 거는 그런 사이가 되요.\
\좋은 친구로 있어요? 그녀는 완전하...\
스즈키는 밤길을 흔들흔들 걸으면서 가슴에 안고 있는 똥개에게 말을 건넨다.
\그런가 너도 외로운 거냐?\
강아지가 침을 흘리며 응석을 부리고 있을때 스즈키는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어쩐지 나 전형적인 실연남인거 같군...)
밤바람 탓에 조금씩 취기가 ?스즈키은 비로소 멈춰서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았다.
\어.. 여기가 어디야?\
학교 근처 역에서 두 코스 떨어진 즉. 자신의 아파트의 근처역에서 많이 안 떨어진 곳인거
같다. 그렇지만 빨리 돌아갈 것 같지 않고 취해서 흔들흔들 거리고 또 몇번인가 맥주를
사 마셨다. 게다가 이 똥개와 같이...
\어 뭐야 학교 쪽인가?\
그렇다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학교에 가까운 동네였다.
스즈키는 크게 한숨을 쉬었지만 곧 무엇인가를 생각해 내고 똥개를 향해 중얼거렸다.
\그래 여기라면 토모유키네 집이랑 가깝지!!\
스즈키는 지방 추린의 대학생 이렇게 말해도 고등학교는 나고야이니까 그렇게 시골은
아니다. 평범한 가정환경에 1년전 지금의 대학에 입학한 그는 처음으로 부모 슬하를 떠나
혼자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이 있는 곳은 도쿄 근교.. 일류라고는 말하지 않아도 이름을 말하면 전국 어디에
가도 알아주는 유명 사립대학이다. 현재 그는 교양부 2학년 .. 그녀에게 채인지
얼마안된 말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다.
\새벽 2시 반인가? 벌써 자고있는걸..\
하야사카 토모유키의 집이 있는 골목에 들어서서 스즈키는 시계를 보았다.
\뭐.. 자면 흔들어 깨우지 머..\
골목안 정도 부지 가득을 사용한 5층 건물은 독신자용 원룸형식인 건물이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4층 토모유키의 방에만 불이 보였다.
\아.. 다행이군\
스즈키는 강아지를 안은 채로 4층에 올라서 인터폰을 눌렀다.
\딩동\
일순간, 실내가 아주 조용해진 것이 밖에서도 알수 있었다. 그때까지 확실히
인기척이 나고 있다가 벨도 동시에 그쳤던 것이다.
스즈키는 당연히 바로 토모유키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인터폰은 반응이 없었다.
스즈키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다시 한번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도 토모유키는 대답이 없었다. 스즈키는 어쩔수 없이 인터폰으로 말했다.
\하야사카 일어나 있냐? 나 스즈키야!!\
방안에서 후다닥 무엇인가 움직이는 기색이 들렸다.
거실을 걷는 슬리퍼의 소리가 계속되고 얼마 후 겨우 대답이 들려왔다.
\왠일이야 이 시간에?\
\죽겠다.. 잠좀 재워주라..\
\알았어 근데 좀 기다려 방 정리좀 하고..\
그 후 방안에서 푸드득 바쁘게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뭐 여자애도 아니고...\
스즈키는 그렇게 혼잣말을 하면서 똥개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스즈키와 토모유키는 학과가 다르다. 그러나 교양수업은 같은 강의를 받는 것도 많아
입학 당시부터 얼굴은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서로 얼굴을 기억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나랑 똑같은 느낌의 놈이었다.)
제2 외국어로 독일어 첫 강의때 토모유키를 본 스즈키는 그렇게 생각했다.
한순간에 그렇게 느낄정도로 토모유키는 자신과 무척 비슷했던 것이다.
스즈키의 키는 168센티에 손발은 길지만 말랐고 골격도 무척 갸느리다.
토모유키도 같은 체형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두 명을 결정적으로 닯게 하는 것은
얼굴의 이미지다. 여드름같은것 하나 없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에 얼굴도 갸름한
굳이 차이라고 하면 스즈키가 안경을 쓰고 있는 정도...
스즈키는 그때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 하는 강의에서도 가능한 가까운 곳에 앉지
않게 됐다. 그런 스즈키가 토모유키와 말을 주고 받게 된것은 일학년때만 있는 체육시간
스포츠로 의기투합했을꺼라 생각하지만 실제는 둘다 운동은 꽝이었다.
대학 교양부의 체육시간에 두 사람 모두 그 시간은 아웃사이더였다. 테니스를 쳐도
농구를 해도 까불며 떠들어 대는 급우를 앞에 두고 두 명은 코트 구석으로 찌그러져
작아졌다. 어느덧 서로의 그런 모습을 눈치채고 두 명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니가타현 출신인 토모유키는 재계의 명사의 아들인거 같다. 그런 추측은 그의 집에서
추측되었다.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 15평정도 넓이에 에어콘에 오픈키친까지 있는
도저히 일반 샐러리맨의 자식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때문이다.
무엇보다 토모유키에게는 부자집 아들에게 있기 마련인 거만한 것도 없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그런 것이 모두에게 사랑받아 친구도 많았다. 물론 스즈키도
그런 토모유키가 맘에 들엇던 것이다.
결국 스즈키는 밖에서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 사이 방안에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기색을 하고 있었다. 이상했던 것은 서랍과 옷장을 쉴새없이 여닫는 소리와
샤워소리까지 들린것이다. 흩어진 쓰레기나 잡지나 식기를 정리하는 것으론 이상했다.
얼마후 문여는 소리가 들리면서 토모유키는 겨우 문을 열어 주었다.
\미안 늦었지\
토모유키는 현관을 들어오는 스즈키에게 어딘가 수줍은 듯이 웃는 얼굴로 말했다.
\귀찮지..\
\으응... 아니 괜찮은데..\
츄리닝 차람의 토모유키는 묘하게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머리카락까지
젖어 있었다.
(역시 방금 전에 샤워를 하는 소리였는데 이상한 녀석...)
스즈키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구두를 벗고 있을때 토모유키가 말했다.
\귀엽다 왠 거야?\
스즈키가 안고온 똥개를 말한거였다.
\응? 아.. 아무리 ?아버려도 따라와서 델꼬왔어...\
\아.... 나비야!!!\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며 똥개를 스즈키의 손에서 받아 안았다.
그때 스즈키는 무엇인가 이상한 위화감을 느꼈다.
정확히 얼굴앞 토모유키의 흰 목덜이에서 코를 자극하는 향기가 났던 것이다.
아무래도 삼푸나 린스의 냄새는 아닌 것 같았다.
스즈키는 알수없는 표정을 지은채 쇼파에 앉았고 개를 안고 싱크대쪽에 간 토모유키는
접시를 준비해 우유를 따라서 강아지에게 주었다.
\우와 엄청 빨리 먹는다...\
토모유키는 그 곁에 주저 앉아 똥개를 보고 있었다.
(왠지 묘하게 .. 귀여운데...)
스즈키는 어딘지 모르게 그렇게 느꼈다. 개가 아니라 토모유키가 말이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잠시 전의 냄새와 함께 토모유키의 몸으로부터 발산하고 있는
무엇인가를 느꼈는데 취해서인가 싶어서 그때는 아직 그 이상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
이윽고 토모유키는 일어나서 또 냉장고를 열었다.
\뭐좀 마실래?\
\응 맥주..\
스즈키가 대답하자 토모유키는 맥주캔을 그의 쪽으로 던졌다. 그후 자기껏도 들고 소파에 앉았다.
\무슨 일 있었어?\
스즈키의 얼굴을 보고 토모유키가 말했다.
\응 조금...\
\흠.. 코이케에게 차였지?\
\어 ... 어떻게 알았어?\
\이런 한밤중에 멍하니 강아지를 안고 오면 대강 추측이 가능하지..\
\그런가???? 그렇네...\
토모유키가 이것저것 묻거나 위로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스즈키는 기분이 좋았다.
토모유키는 항상 이런 식으로 상냥한 것이었으니까..
잠시후 맥주의 캔을 바라보면서 토모유키가 말했다.
\흠.. 이 맥주 좀 냄새나지 않아?\
\어.. 그렇네..\
스즈키는 자신의 캔을 보았고 곧바로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아.. 내 냄새다 아까 오기전에 맥주 오바이트 해서 버린거 같아..\
\이런.. 샤워해라..\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소파에서 일어섰다.
\응 알았어..\
스즈키도 웃으면서 일어섰다. 특별히 무엇이 있던 것도 아니지만, 토모유키 덕분에
실연의 타격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스즈키는 역시 여기에 와서 좋았다고 생각했다.
\이것으로 갈아입어. 내꺼도 괜찮으면 속옷도 주께..\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서랍에서 바지와 티를 내 주었다.
\어때?\
\상관없어 특별히 이상한 병 없지? ^^\
그렇게 말하고 스즈키는 욕실로 들어갔다.
입고 있는 셔츠와 바지를 벗어서 세탁 바구니에 넣었다. 그후 속옷도 벗고 바구니에
넣으려다 손을 멈췄다.
(음.. 특별히 놈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이걸 열어보면 답이 나오려나?)
스즈키는 그렇게 생각하고 세탁기 뚜겅을 열었다.
(어?)
손에 있던 비를 넣으려는 순간 스즈키의 눈에 벌써 들어가 있던 것이 확 들어왔다.
흰 실크..가는 어깨끈이 붙은 그것은 한눈에 슬립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보이는
연분홍 속옷은 브래지어...
스즈키는 봐선 안되는 것을 본것 같아 당황해서 뚜껑을 닫았다.
(어째서....여기에..??)
당분간 멍하게 있다가 일단 물을 틀어놓았다.
(무슨 일이지?)
샤워를 하면서도 스즈키는 계속 생각했다. 그리고 대강 답이 나왔다.
(역시 여자인가?)
잠시 전 문밖에서 장시간 기다린거.. 그 사이 방을 후다닥 치우는 기색, 때 아닌 샤워소리
그리고 이 속옷.. 그 모든 일이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었다. 조금 전 토모유키의 몸에서
나던 것은 아마 화장한 여자에게서 묻은 향기일 것이다.
(아무래도 나는 타이밍이 영 아닐때 온거 같아.. 토모유키는 여자애와 섹스중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당황해서 그런것이라면 나를 되돌려 보냈어도 상관없는데.. 후후.. 의리있는 놈!!)
그러나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 그 여자애는 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나밖에 없는 입구는
쭉 스즈키가 있었고 창에서 뛰어내린다 해도 여긴 4층이다.
(설마 옷장안에?)
라고 하면 스즈키가 샤워를 하고 있는 지금 문밖에선 재미있는 광경이 전개되고 있을 것이다.
토모유키는 같이 잘 생각이었던 여자애에게 필사적으로 사과하고 돌려보내려할것이고
그 여자애는 한창 삐져 있을 것이다.
(짜식 내가 실연당했다거 알고 돌려보낼수도 없고 해서 지 옷까지 줬구만..)
스즈키는 재미있어하면서도 토모유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씻으면서 토모유키가
귀찮은 일을 끝내는 시간을 벌어주고 나서 욕실을 나왔다.
\스즈키 여기가 목욕탕이냐 샤워하다가 죽은 줄 알았다.\
샤워하고 나온 스즈키에게 똥개를 무릎에 안은 토모유키는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말했다.
똥개는 배가부른지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
스즈키는 무심코 바보같이.. 라고 중얼거렸는데 토모유키는 의아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뭐?\
\토모유키 너 바보지?\
\뭐 ??? 왜?\
\여자애랑 그거 중이야 그렇게 말하면 좋잖아..\
\응? 뭔 소리야?\
토모유키는 거기까지 말하고 뭔가 눈치채고 생각하는 듯 했다.
\아.. 혹시 세탁기안을 봤어?\
갑자기 당황해하는 토모유키를 보면서 스즈키는 재미있는 표정으로 수긍했다.
토모유키의 하얀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맞는 거야? 그녀는 아직 옷장안에 있어? 아님 벌써 보낸거야?\
\아니.. 그런게 있어...\
\특별히 숨기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그런......음.. 아니다..\
\그렇게 당황하지마 니가 비밀로 해두고 싶다면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그렇지 않아.......아 그렇게 해두는 것이...!!\
\무슨 말이야 너...?\
토모유키가 너무 당황하고 낭패스러워하고 있어서 스즈키는 더이상 조롱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들었다.
\즉.. 저.. 자.....\
\알았어.. 이제 됐어....\
스즈키는 그렇게 말했지만 토모유키는 아직 동요하고 있는 것 같았다. 허둥지둥한 끝에
마침내 멍하니 고개를 숙여버렸다.
당분간 침묵이 계속되엇다.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토모유키를 보며 이번엔 스즈키가 거북해졌다.
\미안 더 안 물을게..\
스즈키가 말하자 토모유키는 강아지를 어루만지면서 고개를 올리진 않고 말했다.
\스즈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그럼 당연하지 말하지 않아.\
\.. 나 경멸하거나 하지 않아?\
\어째서.. 너나 나나 스무살이 되기까진 수개월이 더 남았지만 미성년은 섹스를 하면
안된다느니 하는 그런 생각 하지 않아..\
\아니 그게 아니야.. 너니까 말하는데 그것을 들었을때 나를 피하거나 하지 않으면 좋겠어.
어찌보면 조금 비정상일지도 모르지만 내 생각엔 그게 그러면 안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너를 피한다니????\
\으응.. 스즈키 넌 오해하고 있어...\
\...?\
\그 속옷..... 내꺼야.. 조금전까지 내가 입었었어...\
\...뭐???\
\내 취미야.. 여장...\
토모유키의 말에 스즈키는 숨을 집어 삼켰다. 그것이 농담이 아닌것을 잘 알았다.
\나 싫어졌어?\
\아니...괜찮아..\
그렇게 말하는게 겨우였다.
\기분 나쁘지....?\
토모유키는 작게 말하면서 한층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대로 무언의 시간이 계속되었다.
(이런 내가 무엇이가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선 채로 토모유키를 내려다 보며 스즈키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무엇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것
인지 잘 모른다. 토모유키는 말없이 잠든 똥개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몇분간 토모유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사이에 스즈키에게 여유가 생겼다. 그와 동시에
토모유키가 어쩐지 애처롭게 느껴졌다.
(속이려고 하면 속일수 있는데 녀석.. 정직해서 아마 타인에게 그런 거 말하는거 몹시
부끄러운 것이 틀림없는데.. 너니까 말하는데 라고 말한것 같아.. 나를 믿고 비밀을 말했다)
긴 침묵을 깨고 스즈키가 물었다.
\속옷... 만 입는 거야?\
\...응?\
토모유키는 그 말에 겨우 고개를 올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여장은 어떤 식으로 할까 궁금해서 묻는거야?\
\아.. 으응\
토모유키는 새빨갛게 되고 고개를 푹 숙이면서 말했다.
\... 여자옷도 이고 화장도 해...\
\어~....!!\
그 후 또 조금 사이가 있었다. 그리고 또 스즈키가 입을 열었다.
\좋아 이렇게 하자 토모유키 니가 여자가 된 모습을 내게 보여줘..\
\어?\
토모유키는 놀라면서 스즈키의 얼굴을 보았다.
\그런.....\
\널 놀리는거 아니야.. 조금 전엔 놀랐지만... 인정하고 생각해보면 특별히 나쁜
일을 하는 것도 아닌걸..\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지만 너 앞에서는...\
\아니 생각해봐 비록 머리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도 나에게 있어서는 이차원의 세계일뿐이지
너로부터 그런 일을 알게 된 난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편견을 가지지 말라고 말해도
이것저것 상상만 하던거 그러겠지.. 그럼 지금부턴 너와 절친한 친구라 할수 없게 될것 같잖아.
그런거라면 이 눈으로 직접 보고 납득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
토모유키는 스즈키를 조금 놀란 눈으로 응시했다.
\스즈키.. 무척 이해심이 많구나..\
\바보 그걸 말을 해야 아냐.. 어서 준비해라.. 난 어떻하지? 밖에 나가있을까?\
\으응 좋아.. 아코디언커텐에 있으니까.. 그렇지만 부끄러운데...\
\이미 늦었어.. 나 이미 각오하고 기다릴꺼니까 이쁜 미인이나 되서 나와라~!!\
스즈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토모유키를 일으켜세웠다.
토모유키의 무릎에서 내던져진 똥개가 멍청히 눈을 떴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그 사이 스즈키는 묘하게 흥분되었다. 테이블위의 잡지를 훨훨 넘기거나
똥개와 장난을 치거나...... 여장이 취미라고 하는 토모유키를 인정해 주려고 했지만
솔직히 약간은 두려웠다.만약 토모유키의 모습이 기분 나쁜 것이라면 최악이라면 어떻게 하지..
그렇게 걱정으로 스즈키가 지쳤을 무렵 방 한 가운데에서 나누어진 아코디언 커텐으로 부터 소리가 났다.
\스즈키.. 다 했어..\
\응... 알았어..\
스즈키는 침을 삼키며 말했다.
\그러면 나와...\
\음.. 역시 부끄러운데..\
\뭐야 좋으면서.. 참 내가 거기까지 가서 열어줄까?\
\어 .. 좋아.. 근데 웃지 말아줘...!!\
\어\
아코디언 커텐의 중앙이 갈라져 거기로부터...
\어....!!\
그 순간 스즈키는 무의식 중에 그 자리에 서있었다.
거기에 있던 것은 미소녀.. 스즈키가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없는 완벽한 미소녀였다.
어깨까지 살짝 퍼진 긴 머리카락, 부끄러운 듯이 숙이고 있지만 속눈썹 움직임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얼굴... 오랜지색 파스텔톤의 미니원피스로 보여지는 가는 몸의 라인은 더할수 없이
완벽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즈키의 눈을 빼앗은 것은 스커트 밖으로 보여지는 그 예쁜 다리였다.
\너.. 정말 토모유키???\
무심고 나온 스즈키의 물음에 미소녀는 조금 얼굴을 올려 또 바로 숙이고는 수긍했다..
\... 놀랍다...\
스즈키는 그렇게 마라며 물끄러미 토모유키를 보고 있었다.
\이제 됐지..~~!~\
스즈키가 말없이 계속 있자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며 커텐을 다시 닫으려고 했다.
\아 기다려..\
스즈키는 무심결에 토모유키의 곁으로 갔다.
\뭐..\
처음 제대로 얼굴을 올려 응시해온 토모유키의 얼굴에 스즈키는 당황했다.
\아.. 그.. 그토록 시간을 들였는데.. 벌써 갈아입으면 안되지..\
\아이.. 부끄럽단 말이야..\
토모유키는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조금 흔들었다.
\조.. 좀더 그렇게 하고 있어라...\
\그렇지만 스즈키 싫지 않아?\
\나 이제 하두 놀라서 그런 일 없다.\
\.. 기분 나쁘구나.. 역시...\
\아니야.. 달라..\
스즈키가 강하게 말해서 토모유키는 다시 그 큰 눈도아로 응시해 왔다.
\토모유키 너 무척 예뻐.. 지금까지 내가 본 어떤 여자보다도 미인이야.. 넘 아름다워서
내가 놀랐어,..\
스즈키는 확실히 그렇게 말했다.
그 말에 토모유키의 뺨이 순식간에 발그레졌다. 그리고 양팔을 몸앞에 교차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즈키의 눈은 그 사랑스러운 행동에 고정이 되었다.
어느 정도 그렇게 해서 있었을 것이다. 겨우 얼굴을 올린 토모유키가 말했다.
\ 맥주 마실까?\
\...응\
두 사람 모드 그 말을 계기로, 한숨 돌리고 스즈키는 소파 침대에 걸터앉았고 토모유키는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를 열었다. 이번엔 제대로 쟁반에 맥주를 내오는 토모유키를 스즈키는 눈으로 쫓고
있었다. 쟁반을 테이블에 놓을때 스즈키의 눈앞에 토모유키의 플레어 스커트가 살짝 흔들렸다.
토모유키는 마게를 따고 스즈키에게 맥주를 따라주었다. 그 손가락끝에는 원피스와 매치가 되는
색의 매니큐어가 칠해져있었다. 토모유키는 자기의 맥주를 들고 조금 수줍어한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스즈키의 옆에 안았다.
스즈키는 어딘지 모르게 딱딱해짐을 느끼면서 맥주를 마셨다. 가끔 원피스를 입은 토모유키의 어깨가
자신의 어깨에 닿았다. 토모유키의 정체는 알고 있지만 한밤중에 같은 방에 이런 미소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무래도 은근히 흥분해 버렸다.
맥주를 다 마셨을 때 스즈키는 더 터무니 없는 상상이 들면서 바지속의 자지는 한껏 커졌다.
스즈키의 은 육체는 그 사실에 본인의 의식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스즈키는
은근히 손으로 그부분을 숨겼다. 그때 토모유키가 말했다.
\응.. 정말 나 기분 나쁘지 않아?\
\아.. 아.. 정말이야..\
스즈키가 토모유키의 말에 당황한것처럼 말했다.
\여자로 보여?\
\보여...(니가 남자)가 아니었으면..\
(.....이런 식은 되지 않는데..)
스즈키는 무심코 그렇게 말할것 같아 서둘러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신경써야할 자지는 한껏
서있고 시선만은 그쪽으로 향해 버린것 같다. 토모유키가 쳐다보았다.
\...아\
토모유키가 작은 목소리로 말한 것이 들렸다. 스즈키는 허둥지둥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토모유키도 또 당황해서 시선을 딴데로 돌렸다. 또 침묵의 시간이 계속되엇다.
잠시 후 겨우 기분이 안정되었을때 토모유키가 말했다.
\고마워.. 조금 전 난 무척 기뻤어..\
\...어?\
\아.. 으응.. 나를 예쁘다고 말해주었을때 말야..\
\..아..\
\나 이런 모습 남앞에서 하는 것 처음이거든..\
\응\
잠시 전부터 토모유키의 눈을 보지 않고 있던 스즈키지만 토오유키의 말에 그 얼굴이 또
보고싶어져서 그 쪽을 향했다. 토모유키의 큰 눈동자가 깜박거렸다. 흰 피부에 속눈썹이 흔들렸다.
\나 이상한 생각이 들어......\
자신의 기분을 숨기기 위해 스즈키는 농담인체 말했다.
\될까?...\
그러나 토모유키는 못들은듯 반문했다.
\응????\
\이상한 기분...\
토모유키는 눈을 내리깔고 있다가 도발적인 시선으로 스즈키를 되돌아봤다.
그러자 두 눈이 마주치는 그 순간 스즈키는 이성을 잃었다. 토모유키를 껴안고 진분홍색 립스틱이
칠해진 그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대었다.
\...아\
토모유키는 작은 소리를 냈지만 저항은 없었다. 곧 스즈키의 등에 팔이 돌려졌다. 입술을 빨던
스즈키의 혀가 토모유키의 입술에 나누어 들어왔다. 토모유키도 거기에 응하고 혀를 걸어왔다.
짜릿한 키스와 함께 스즈키의 손은 토모유키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며 토모유키의 몸을 열어갔다.
이윽고, 토모유키의 몸을 누비던 스즈키의 손이 원피스의 자크를 열고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토모유키는 거기에 맞추어 소파 침대 옆으로 손을 돌려 레버를 당겼다. 소파는 더블 침대가 되어버렸다.
원피스의 자크게 내려가면서 드러나는 토모유키의 하얀살결과 살내음에 스즈키는 강한 흥분을 느꼈다.
스즈키가 토모유키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는 순간 토모유키는 전율을 느꼈다. 정말 여자가된듯한
착각과 함께.. 민감한 몸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스즈키의 손길은 마법의 손이었다. 가는 곳마다
스치는 곳마다 토모유키의 몸은 움찔움찔하며 입술사이로 신음소리가 퍼져나왔다.
스즈키의 손길은 아래로 아래로 더 내려가 토모유키의 옷을 다 벗겨버리고 토모유키의 순결한
뒷문으로 향해갔다. 토모유키는 여자인것이다. 남자를 받아들이는 비록 남성이 흥분하여 커져있지만
남자를 받아들이는 뒷문을 혀로 빨며 애무해나갔다. 토모유키 역시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고 뒷문에
스즈키의 뜨거웁 혀가 닿을때마다 전율하며 앞으로 있을 일을 예감하며 준비해나갔다.
스즈키는 우람한 그의 남성을 일으켜세우고 그의 눈앞에 보여지는 토모유키의 뒷문을 향했다..
아악~!!! 잘 들어가지 않았다. 토모유키는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질렀다.
의아해하는 스즈키를 보고 아직 눈물이 다 가시지 않은눈으로 눈웃음을 치며
스즈키의 앞에 무릎꿇고 그의 남성을 정성껏 ?아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뒷문에 오일을
바르기 시작했다. 스즈키의 남성은 토모유키의 봉사에 다시 커지자.. 토모유키는 속삭이듯 말하며
다시 엉덩이를 스즈키 앞에 보였다.
\살살 다뤄줘야해..스즈키..)
정말 여자같은 색스러운 말투에 스즈키는 더욱 흥분하며 토모유키의 뒷문을 처음으로 열었다.
그 순간 토모유키는 그가 아닌 그녀가 되었다. 스즈키의 그녀가..
참으로 비치는 해는 벌써 중천에 떴다. 거실에 던져진 옷들과 그 아래에서 꾸물대며 자고 있는
강아지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불도 없는 침대 위에서는 전라의 남자와 슬립차림의 여자가 껴안은채 자고 있었다.
몸을 움직이는 남자는 갑자기 등을 뒤로 젖히는 행동을 하며 눈을 떴다. 한손을 돌려 침대 위에
던져진 병을 들어 보았다. 그 움직임에 여자도 눈을 떴다.
\응.. 왜 스즈키?\
\얼굴이 엉망이야..스킨 크림이 다 없어졌는걸...\
\아잉...바보..\
여자는 뺨을 붉히며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남자는 미소지으며 여자의 긴 머리카락을
어루만졌다.
\아팠어?\
\그렇다면......나.. 처음이야.. \
\그런 모습으로 나 라고 말하지마..\
\..저?\
\그렇게.. 사토미는 여자잖아..\
\네.. 사토미???\
\토모유키니까.. 사토미지....\
\.. 저는 기뻐요.. 스즈키 너무 좋아...\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키스를 졸라왔다. 스즈키는 그 입술에 가볍게 키쓰하며 말했다.
\사토미 몸시 좋았어요.\
\..이제..\
토모유키는 조그 걱정스러운 듯이 토라진 것 같은 얼굴을 해 보이며 물었다.
\그렇지만 후회 하고 있지 않아?\
\바보 그런것은 보통 남자가 묻는 거야..\
스즈키는 토모유키의 몸을 꼭 껴안으며 이번엔 강하게 키스했다. 그리고 그대로 휙 돌려
토모유키의 몸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다시 한번 어때??\
\어.. 또?\
\이봐요.. 이래..\
스즈키는 토모유키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로 이끌었다.
\뭐야... 어젯밤 이 방에 들어왔을 때는 실연하고 그렇게 쓸쓸히 하고 있었던 주제에..^^\
\아.. 말했군..\
\...\
그러다 갑자기 스즈키가 목덜미에 난폭하게 키스 했기 때문에 토모유키는 비명과도 같은 환성을
질렀다.
그날 이래 스즈키와 토모유키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욱 더 친밀해졌다. 스즈키는 토모유키의 맨션에 매일 같이
발길을 옮겼다. 하루의 마지막 강의가 함께이기도 하면 둘이서 토모유키의 방에 직행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 두명만으로 보낼 때 토모유키는 사토미로 변신했다. 스즈키는 뜨겁고 격렬하게 사토미를
안았다. 물론 두 명은 스스로의 관계가 세상에서 보면 착실하지 않은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세상의 상식을 밀어낼만큼 이 관계는 매력적이었던 것이다.
사토미가 된 토모유키는 본래의 상냥함과 매력은 남긴채 토모유키때에는 발랄한 생기가 더해졌다.
그것은 스즈키가 항상 추구해온 이상형의 여자였다.
토모유키는 스즈키가 자신을 매력적인 여자로 취급해주는 것이 무척 기뻤다. 그것은 그가 이럴적
부터 혼자 은밀히 가져온 환타지의 구현이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장마의 계절이 되어 대학도 여름방학전이라 휴강이 증가하면서 두 사람은 하루 종일 그 방에서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그 무렵 두명의 관계는 한층 더 극적으로 변했다.
왠 똥개가 꼬리를 흔들면서 따라오길래-아직 강아지다-취기에 취해 발로 휙 차버렸다.
\깨깽~~!!\
개는 구슬프게 울었지만 아무래도 버려졌던 바로 직후로, 아직 인간이라는 것을 믿고 있는 것인지
멍청한 표정으로 스즈키를 올려보였다.
\저쪽 안가~~!!이걸 콱!!\
스즈키가 아무리 위협해도 똥개는 전혀 도망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놀아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꼬리를 흔들며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였다.
\이놈아 적당히 해라.. 쳇..\
스즈키는 그렇게 말하고, 손에 가지고 있던 맥주캔을 위로 거꾸로 세웠다.
그러자 안에 남아 있던 맥주가 사정없이 쏟아졌다.
머리카락과 셔츠가 흠뻑 젖어버렸다.
\휴..\
똥개는 그것을 보고 뭐가 기쁜지 계속 짖어댔다.
\뭐야.. 이거..\
한밤 중의 술집 앞 자동 판매기의 창백한 빛으로 맥주를 들고 똥개를 노려보는 스즈키 자신이
왠지 비참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이상한건가?\
몹시 취한 스즈키는 마침내 휘청휘청 거리면서 걸었다. 그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맥주탓만은 아닌것 같다.
\결국 우리는 인연이 아니었나봐...\
불과 몇 시간 전 어두운 밤 거리를 걸으면서 유미는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일년전은 우리 두 사람 모두의 착각이 었나보군요. 시험이 끝나고 동경도 오고, 해방감도
있었으니까 게다가 두 사람 모두 실연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리고 얼마 안가 그런 것이
되어 버려서 인가요?\
\....응\
\지난 1년 간 우리의 관계가 그렇게 안 좋았나요? \
(... 그렇지 않아 잘 되고 있었던 때도 있었지)
스즈키는 내심 생각했지만 입다물고 있었다.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유미에겐
통하지 않을 테니까.
\앞으로 그냥 서로 부담없이 말을 거는 그런 사이가 되요.\
\좋은 친구로 있어요? 그녀는 완전하...\
스즈키는 밤길을 흔들흔들 걸으면서 가슴에 안고 있는 똥개에게 말을 건넨다.
\그런가 너도 외로운 거냐?\
강아지가 침을 흘리며 응석을 부리고 있을때 스즈키는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어쩐지 나 전형적인 실연남인거 같군...)
밤바람 탓에 조금씩 취기가 ?스즈키은 비로소 멈춰서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바라보았다.
\어.. 여기가 어디야?\
학교 근처 역에서 두 코스 떨어진 즉. 자신의 아파트의 근처역에서 많이 안 떨어진 곳인거
같다. 그렇지만 빨리 돌아갈 것 같지 않고 취해서 흔들흔들 거리고 또 몇번인가 맥주를
사 마셨다. 게다가 이 똥개와 같이...
\어 뭐야 학교 쪽인가?\
그렇다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학교에 가까운 동네였다.
스즈키는 크게 한숨을 쉬었지만 곧 무엇인가를 생각해 내고 똥개를 향해 중얼거렸다.
\그래 여기라면 토모유키네 집이랑 가깝지!!\
스즈키는 지방 추린의 대학생 이렇게 말해도 고등학교는 나고야이니까 그렇게 시골은
아니다. 평범한 가정환경에 1년전 지금의 대학에 입학한 그는 처음으로 부모 슬하를 떠나
혼자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이 있는 곳은 도쿄 근교.. 일류라고는 말하지 않아도 이름을 말하면 전국 어디에
가도 알아주는 유명 사립대학이다. 현재 그는 교양부 2학년 .. 그녀에게 채인지
얼마안된 말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다.
\새벽 2시 반인가? 벌써 자고있는걸..\
하야사카 토모유키의 집이 있는 골목에 들어서서 스즈키는 시계를 보았다.
\뭐.. 자면 흔들어 깨우지 머..\
골목안 정도 부지 가득을 사용한 5층 건물은 독신자용 원룸형식인 건물이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보니 4층 토모유키의 방에만 불이 보였다.
\아.. 다행이군\
스즈키는 강아지를 안은 채로 4층에 올라서 인터폰을 눌렀다.
\딩동\
일순간, 실내가 아주 조용해진 것이 밖에서도 알수 있었다. 그때까지 확실히
인기척이 나고 있다가 벨도 동시에 그쳤던 것이다.
스즈키는 당연히 바로 토모유키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인터폰은 반응이 없었다.
스즈키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다시 한번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도 토모유키는 대답이 없었다. 스즈키는 어쩔수 없이 인터폰으로 말했다.
\하야사카 일어나 있냐? 나 스즈키야!!\
방안에서 후다닥 무엇인가 움직이는 기색이 들렸다.
거실을 걷는 슬리퍼의 소리가 계속되고 얼마 후 겨우 대답이 들려왔다.
\왠일이야 이 시간에?\
\죽겠다.. 잠좀 재워주라..\
\알았어 근데 좀 기다려 방 정리좀 하고..\
그 후 방안에서 푸드득 바쁘게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뭐 여자애도 아니고...\
스즈키는 그렇게 혼잣말을 하면서 똥개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스즈키와 토모유키는 학과가 다르다. 그러나 교양수업은 같은 강의를 받는 것도 많아
입학 당시부터 얼굴은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서로 얼굴을 기억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나랑 똑같은 느낌의 놈이었다.)
제2 외국어로 독일어 첫 강의때 토모유키를 본 스즈키는 그렇게 생각했다.
한순간에 그렇게 느낄정도로 토모유키는 자신과 무척 비슷했던 것이다.
스즈키의 키는 168센티에 손발은 길지만 말랐고 골격도 무척 갸느리다.
토모유키도 같은 체형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두 명을 결정적으로 닯게 하는 것은
얼굴의 이미지다. 여드름같은것 하나 없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에 얼굴도 갸름한
굳이 차이라고 하면 스즈키가 안경을 쓰고 있는 정도...
스즈키는 그때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 하는 강의에서도 가능한 가까운 곳에 앉지
않게 됐다. 그런 스즈키가 토모유키와 말을 주고 받게 된것은 일학년때만 있는 체육시간
스포츠로 의기투합했을꺼라 생각하지만 실제는 둘다 운동은 꽝이었다.
대학 교양부의 체육시간에 두 사람 모두 그 시간은 아웃사이더였다. 테니스를 쳐도
농구를 해도 까불며 떠들어 대는 급우를 앞에 두고 두 명은 코트 구석으로 찌그러져
작아졌다. 어느덧 서로의 그런 모습을 눈치채고 두 명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니가타현 출신인 토모유키는 재계의 명사의 아들인거 같다. 그런 추측은 그의 집에서
추측되었다.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 15평정도 넓이에 에어콘에 오픈키친까지 있는
도저히 일반 샐러리맨의 자식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때문이다.
무엇보다 토모유키에게는 부자집 아들에게 있기 마련인 거만한 것도 없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그런 것이 모두에게 사랑받아 친구도 많았다. 물론 스즈키도
그런 토모유키가 맘에 들엇던 것이다.
결국 스즈키는 밖에서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 사이 방안에서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기색을 하고 있었다. 이상했던 것은 서랍과 옷장을 쉴새없이 여닫는 소리와
샤워소리까지 들린것이다. 흩어진 쓰레기나 잡지나 식기를 정리하는 것으론 이상했다.
얼마후 문여는 소리가 들리면서 토모유키는 겨우 문을 열어 주었다.
\미안 늦었지\
토모유키는 현관을 들어오는 스즈키에게 어딘가 수줍은 듯이 웃는 얼굴로 말했다.
\귀찮지..\
\으응... 아니 괜찮은데..\
츄리닝 차람의 토모유키는 묘하게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머리카락까지
젖어 있었다.
(역시 방금 전에 샤워를 하는 소리였는데 이상한 녀석...)
스즈키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구두를 벗고 있을때 토모유키가 말했다.
\귀엽다 왠 거야?\
스즈키가 안고온 똥개를 말한거였다.
\응? 아.. 아무리 ?아버려도 따라와서 델꼬왔어...\
\아.... 나비야!!!\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며 똥개를 스즈키의 손에서 받아 안았다.
그때 스즈키는 무엇인가 이상한 위화감을 느꼈다.
정확히 얼굴앞 토모유키의 흰 목덜이에서 코를 자극하는 향기가 났던 것이다.
아무래도 삼푸나 린스의 냄새는 아닌 것 같았다.
스즈키는 알수없는 표정을 지은채 쇼파에 앉았고 개를 안고 싱크대쪽에 간 토모유키는
접시를 준비해 우유를 따라서 강아지에게 주었다.
\우와 엄청 빨리 먹는다...\
토모유키는 그 곁에 주저 앉아 똥개를 보고 있었다.
(왠지 묘하게 .. 귀여운데...)
스즈키는 어딘지 모르게 그렇게 느꼈다. 개가 아니라 토모유키가 말이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잠시 전의 냄새와 함께 토모유키의 몸으로부터 발산하고 있는
무엇인가를 느꼈는데 취해서인가 싶어서 그때는 아직 그 이상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
이윽고 토모유키는 일어나서 또 냉장고를 열었다.
\뭐좀 마실래?\
\응 맥주..\
스즈키가 대답하자 토모유키는 맥주캔을 그의 쪽으로 던졌다. 그후 자기껏도 들고 소파에 앉았다.
\무슨 일 있었어?\
스즈키의 얼굴을 보고 토모유키가 말했다.
\응 조금...\
\흠.. 코이케에게 차였지?\
\어 ... 어떻게 알았어?\
\이런 한밤중에 멍하니 강아지를 안고 오면 대강 추측이 가능하지..\
\그런가???? 그렇네...\
토모유키가 이것저것 묻거나 위로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스즈키는 기분이 좋았다.
토모유키는 항상 이런 식으로 상냥한 것이었으니까..
잠시후 맥주의 캔을 바라보면서 토모유키가 말했다.
\흠.. 이 맥주 좀 냄새나지 않아?\
\어.. 그렇네..\
스즈키는 자신의 캔을 보았고 곧바로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아.. 내 냄새다 아까 오기전에 맥주 오바이트 해서 버린거 같아..\
\이런.. 샤워해라..\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소파에서 일어섰다.
\응 알았어..\
스즈키도 웃으면서 일어섰다. 특별히 무엇이 있던 것도 아니지만, 토모유키 덕분에
실연의 타격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스즈키는 역시 여기에 와서 좋았다고 생각했다.
\이것으로 갈아입어. 내꺼도 괜찮으면 속옷도 주께..\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서랍에서 바지와 티를 내 주었다.
\어때?\
\상관없어 특별히 이상한 병 없지? ^^\
그렇게 말하고 스즈키는 욕실로 들어갔다.
입고 있는 셔츠와 바지를 벗어서 세탁 바구니에 넣었다. 그후 속옷도 벗고 바구니에
넣으려다 손을 멈췄다.
(음.. 특별히 놈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이걸 열어보면 답이 나오려나?)
스즈키는 그렇게 생각하고 세탁기 뚜겅을 열었다.
(어?)
손에 있던 비를 넣으려는 순간 스즈키의 눈에 벌써 들어가 있던 것이 확 들어왔다.
흰 실크..가는 어깨끈이 붙은 그것은 한눈에 슬립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 보이는
연분홍 속옷은 브래지어...
스즈키는 봐선 안되는 것을 본것 같아 당황해서 뚜껑을 닫았다.
(어째서....여기에..??)
당분간 멍하게 있다가 일단 물을 틀어놓았다.
(무슨 일이지?)
샤워를 하면서도 스즈키는 계속 생각했다. 그리고 대강 답이 나왔다.
(역시 여자인가?)
잠시 전 문밖에서 장시간 기다린거.. 그 사이 방을 후다닥 치우는 기색, 때 아닌 샤워소리
그리고 이 속옷.. 그 모든 일이 그렇게 생각하면 말이 되었다. 조금 전 토모유키의 몸에서
나던 것은 아마 화장한 여자에게서 묻은 향기일 것이다.
(아무래도 나는 타이밍이 영 아닐때 온거 같아.. 토모유키는 여자애와 섹스중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당황해서 그런것이라면 나를 되돌려 보냈어도 상관없는데.. 후후.. 의리있는 놈!!)
그러나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 그 여자애는 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나밖에 없는 입구는
쭉 스즈키가 있었고 창에서 뛰어내린다 해도 여긴 4층이다.
(설마 옷장안에?)
라고 하면 스즈키가 샤워를 하고 있는 지금 문밖에선 재미있는 광경이 전개되고 있을 것이다.
토모유키는 같이 잘 생각이었던 여자애에게 필사적으로 사과하고 돌려보내려할것이고
그 여자애는 한창 삐져 있을 것이다.
(짜식 내가 실연당했다거 알고 돌려보낼수도 없고 해서 지 옷까지 줬구만..)
스즈키는 재미있어하면서도 토모유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천천히 씻으면서 토모유키가
귀찮은 일을 끝내는 시간을 벌어주고 나서 욕실을 나왔다.
\스즈키 여기가 목욕탕이냐 샤워하다가 죽은 줄 알았다.\
샤워하고 나온 스즈키에게 똥개를 무릎에 안은 토모유키는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말했다.
똥개는 배가부른지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
스즈키는 무심코 바보같이.. 라고 중얼거렸는데 토모유키는 의아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뭐?\
\토모유키 너 바보지?\
\뭐 ??? 왜?\
\여자애랑 그거 중이야 그렇게 말하면 좋잖아..\
\응? 뭔 소리야?\
토모유키는 거기까지 말하고 뭔가 눈치채고 생각하는 듯 했다.
\아.. 혹시 세탁기안을 봤어?\
갑자기 당황해하는 토모유키를 보면서 스즈키는 재미있는 표정으로 수긍했다.
토모유키의 하얀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맞는 거야? 그녀는 아직 옷장안에 있어? 아님 벌써 보낸거야?\
\아니.. 그런게 있어...\
\특별히 숨기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그런......음.. 아니다..\
\그렇게 당황하지마 니가 비밀로 해두고 싶다면 나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그렇지 않아.......아 그렇게 해두는 것이...!!\
\무슨 말이야 너...?\
토모유키가 너무 당황하고 낭패스러워하고 있어서 스즈키는 더이상 조롱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들었다.
\즉.. 저.. 자.....\
\알았어.. 이제 됐어....\
스즈키는 그렇게 말했지만 토모유키는 아직 동요하고 있는 것 같았다. 허둥지둥한 끝에
마침내 멍하니 고개를 숙여버렸다.
당분간 침묵이 계속되엇다.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는 토모유키를 보며 이번엔 스즈키가 거북해졌다.
\미안 더 안 물을게..\
스즈키가 말하자 토모유키는 강아지를 어루만지면서 고개를 올리진 않고 말했다.
\스즈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그럼 당연하지 말하지 않아.\
\.. 나 경멸하거나 하지 않아?\
\어째서.. 너나 나나 스무살이 되기까진 수개월이 더 남았지만 미성년은 섹스를 하면
안된다느니 하는 그런 생각 하지 않아..\
\아니 그게 아니야.. 너니까 말하는데 그것을 들었을때 나를 피하거나 하지 않으면 좋겠어.
어찌보면 조금 비정상일지도 모르지만 내 생각엔 그게 그러면 안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너를 피한다니????\
\으응.. 스즈키 넌 오해하고 있어...\
\...?\
\그 속옷..... 내꺼야.. 조금전까지 내가 입었었어...\
\...뭐???\
\내 취미야.. 여장...\
토모유키의 말에 스즈키는 숨을 집어 삼켰다. 그것이 농담이 아닌것을 잘 알았다.
\나 싫어졌어?\
\아니...괜찮아..\
그렇게 말하는게 겨우였다.
\기분 나쁘지....?\
토모유키는 작게 말하면서 한층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대로 무언의 시간이 계속되었다.
(이런 내가 무엇이가 말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선 채로 토모유키를 내려다 보며 스즈키는 생각했다. 그렇지만 무엇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것
인지 잘 모른다. 토모유키는 말없이 잠든 똥개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몇분간 토모유키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사이에 스즈키에게 여유가 생겼다. 그와 동시에
토모유키가 어쩐지 애처롭게 느껴졌다.
(속이려고 하면 속일수 있는데 녀석.. 정직해서 아마 타인에게 그런 거 말하는거 몹시
부끄러운 것이 틀림없는데.. 너니까 말하는데 라고 말한것 같아.. 나를 믿고 비밀을 말했다)
긴 침묵을 깨고 스즈키가 물었다.
\속옷... 만 입는 거야?\
\...응?\
토모유키는 그 말에 겨우 고개를 올리며 말했다.
\그러니까 여장은 어떤 식으로 할까 궁금해서 묻는거야?\
\아.. 으응\
토모유키는 새빨갛게 되고 고개를 푹 숙이면서 말했다.
\... 여자옷도 이고 화장도 해...\
\어~....!!\
그 후 또 조금 사이가 있었다. 그리고 또 스즈키가 입을 열었다.
\좋아 이렇게 하자 토모유키 니가 여자가 된 모습을 내게 보여줘..\
\어?\
토모유키는 놀라면서 스즈키의 얼굴을 보았다.
\그런.....\
\널 놀리는거 아니야.. 조금 전엔 놀랐지만... 인정하고 생각해보면 특별히 나쁜
일을 하는 것도 아닌걸..\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지만 너 앞에서는...\
\아니 생각해봐 비록 머리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해도 나에게 있어서는 이차원의 세계일뿐이지
너로부터 그런 일을 알게 된 난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은 걸까? 편견을 가지지 말라고 말해도
이것저것 상상만 하던거 그러겠지.. 그럼 지금부턴 너와 절친한 친구라 할수 없게 될것 같잖아.
그런거라면 이 눈으로 직접 보고 납득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
토모유키는 스즈키를 조금 놀란 눈으로 응시했다.
\스즈키.. 무척 이해심이 많구나..\
\바보 그걸 말을 해야 아냐.. 어서 준비해라.. 난 어떻하지? 밖에 나가있을까?\
\으응 좋아.. 아코디언커텐에 있으니까.. 그렇지만 부끄러운데...\
\이미 늦었어.. 나 이미 각오하고 기다릴꺼니까 이쁜 미인이나 되서 나와라~!!\
스즈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토모유키를 일으켜세웠다.
토모유키의 무릎에서 내던져진 똥개가 멍청히 눈을 떴다.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그 사이 스즈키는 묘하게 흥분되었다. 테이블위의 잡지를 훨훨 넘기거나
똥개와 장난을 치거나...... 여장이 취미라고 하는 토모유키를 인정해 주려고 했지만
솔직히 약간은 두려웠다.만약 토모유키의 모습이 기분 나쁜 것이라면 최악이라면 어떻게 하지..
그렇게 걱정으로 스즈키가 지쳤을 무렵 방 한 가운데에서 나누어진 아코디언 커텐으로 부터 소리가 났다.
\스즈키.. 다 했어..\
\응... 알았어..\
스즈키는 침을 삼키며 말했다.
\그러면 나와...\
\음.. 역시 부끄러운데..\
\뭐야 좋으면서.. 참 내가 거기까지 가서 열어줄까?\
\어 .. 좋아.. 근데 웃지 말아줘...!!\
\어\
아코디언 커텐의 중앙이 갈라져 거기로부터...
\어....!!\
그 순간 스즈키는 무의식 중에 그 자리에 서있었다.
거기에 있던 것은 미소녀.. 스즈키가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없는 완벽한 미소녀였다.
어깨까지 살짝 퍼진 긴 머리카락, 부끄러운 듯이 숙이고 있지만 속눈썹 움직임만으로도
사랑스러운 얼굴... 오랜지색 파스텔톤의 미니원피스로 보여지는 가는 몸의 라인은 더할수 없이
완벽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즈키의 눈을 빼앗은 것은 스커트 밖으로 보여지는 그 예쁜 다리였다.
\너.. 정말 토모유키???\
무심고 나온 스즈키의 물음에 미소녀는 조금 얼굴을 올려 또 바로 숙이고는 수긍했다..
\... 놀랍다...\
스즈키는 그렇게 마라며 물끄러미 토모유키를 보고 있었다.
\이제 됐지..~~!~\
스즈키가 말없이 계속 있자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며 커텐을 다시 닫으려고 했다.
\아 기다려..\
스즈키는 무심결에 토모유키의 곁으로 갔다.
\뭐..\
처음 제대로 얼굴을 올려 응시해온 토모유키의 얼굴에 스즈키는 당황했다.
\아.. 그.. 그토록 시간을 들였는데.. 벌써 갈아입으면 안되지..\
\아이.. 부끄럽단 말이야..\
토모유키는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조금 흔들었다.
\조.. 좀더 그렇게 하고 있어라...\
\그렇지만 스즈키 싫지 않아?\
\나 이제 하두 놀라서 그런 일 없다.\
\.. 기분 나쁘구나.. 역시...\
\아니야.. 달라..\
스즈키가 강하게 말해서 토모유키는 다시 그 큰 눈도아로 응시해 왔다.
\토모유키 너 무척 예뻐.. 지금까지 내가 본 어떤 여자보다도 미인이야.. 넘 아름다워서
내가 놀랐어,..\
스즈키는 확실히 그렇게 말했다.
그 말에 토모유키의 뺨이 순식간에 발그레졌다. 그리고 양팔을 몸앞에 교차하며 고개를 숙였다.
스즈키의 눈은 그 사랑스러운 행동에 고정이 되었다.
어느 정도 그렇게 해서 있었을 것이다. 겨우 얼굴을 올린 토모유키가 말했다.
\ 맥주 마실까?\
\...응\
두 사람 모드 그 말을 계기로, 한숨 돌리고 스즈키는 소파 침대에 걸터앉았고 토모유키는 부엌으로
가서 냉장고를 열었다. 이번엔 제대로 쟁반에 맥주를 내오는 토모유키를 스즈키는 눈으로 쫓고
있었다. 쟁반을 테이블에 놓을때 스즈키의 눈앞에 토모유키의 플레어 스커트가 살짝 흔들렸다.
토모유키는 마게를 따고 스즈키에게 맥주를 따라주었다. 그 손가락끝에는 원피스와 매치가 되는
색의 매니큐어가 칠해져있었다. 토모유키는 자기의 맥주를 들고 조금 수줍어한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스즈키의 옆에 안았다.
스즈키는 어딘지 모르게 딱딱해짐을 느끼면서 맥주를 마셨다. 가끔 원피스를 입은 토모유키의 어깨가
자신의 어깨에 닿았다. 토모유키의 정체는 알고 있지만 한밤중에 같은 방에 이런 미소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무래도 은근히 흥분해 버렸다.
맥주를 다 마셨을 때 스즈키는 더 터무니 없는 상상이 들면서 바지속의 자지는 한껏 커졌다.
스즈키의 은 육체는 그 사실에 본인의 의식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스즈키는
은근히 손으로 그부분을 숨겼다. 그때 토모유키가 말했다.
\응.. 정말 나 기분 나쁘지 않아?\
\아.. 아.. 정말이야..\
스즈키가 토모유키의 말에 당황한것처럼 말했다.
\여자로 보여?\
\보여...(니가 남자)가 아니었으면..\
(.....이런 식은 되지 않는데..)
스즈키는 무심코 그렇게 말할것 같아 서둘러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신경써야할 자지는 한껏
서있고 시선만은 그쪽으로 향해 버린것 같다. 토모유키가 쳐다보았다.
\...아\
토모유키가 작은 목소리로 말한 것이 들렸다. 스즈키는 허둥지둥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렸다.
토모유키도 또 당황해서 시선을 딴데로 돌렸다. 또 침묵의 시간이 계속되엇다.
잠시 후 겨우 기분이 안정되었을때 토모유키가 말했다.
\고마워.. 조금 전 난 무척 기뻤어..\
\...어?\
\아.. 으응.. 나를 예쁘다고 말해주었을때 말야..\
\..아..\
\나 이런 모습 남앞에서 하는 것 처음이거든..\
\응\
잠시 전부터 토모유키의 눈을 보지 않고 있던 스즈키지만 토오유키의 말에 그 얼굴이 또
보고싶어져서 그 쪽을 향했다. 토모유키의 큰 눈동자가 깜박거렸다. 흰 피부에 속눈썹이 흔들렸다.
\나 이상한 생각이 들어......\
자신의 기분을 숨기기 위해 스즈키는 농담인체 말했다.
\될까?...\
그러나 토모유키는 못들은듯 반문했다.
\응????\
\이상한 기분...\
토모유키는 눈을 내리깔고 있다가 도발적인 시선으로 스즈키를 되돌아봤다.
그러자 두 눈이 마주치는 그 순간 스즈키는 이성을 잃었다. 토모유키를 껴안고 진분홍색 립스틱이
칠해진 그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대었다.
\...아\
토모유키는 작은 소리를 냈지만 저항은 없었다. 곧 스즈키의 등에 팔이 돌려졌다. 입술을 빨던
스즈키의 혀가 토모유키의 입술에 나누어 들어왔다. 토모유키도 거기에 응하고 혀를 걸어왔다.
짜릿한 키스와 함께 스즈키의 손은 토모유키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며 토모유키의 몸을 열어갔다.
이윽고, 토모유키의 몸을 누비던 스즈키의 손이 원피스의 자크를 열고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
토모유키는 거기에 맞추어 소파 침대 옆으로 손을 돌려 레버를 당겼다. 소파는 더블 침대가 되어버렸다.
원피스의 자크게 내려가면서 드러나는 토모유키의 하얀살결과 살내음에 스즈키는 강한 흥분을 느꼈다.
스즈키가 토모유키의 목덜미에 입술을 대는 순간 토모유키는 전율을 느꼈다. 정말 여자가된듯한
착각과 함께.. 민감한 몸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스즈키의 손길은 마법의 손이었다. 가는 곳마다
스치는 곳마다 토모유키의 몸은 움찔움찔하며 입술사이로 신음소리가 퍼져나왔다.
스즈키의 손길은 아래로 아래로 더 내려가 토모유키의 옷을 다 벗겨버리고 토모유키의 순결한
뒷문으로 향해갔다. 토모유키는 여자인것이다. 남자를 받아들이는 비록 남성이 흥분하여 커져있지만
남자를 받아들이는 뒷문을 혀로 빨며 애무해나갔다. 토모유키 역시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고 뒷문에
스즈키의 뜨거웁 혀가 닿을때마다 전율하며 앞으로 있을 일을 예감하며 준비해나갔다.
스즈키는 우람한 그의 남성을 일으켜세우고 그의 눈앞에 보여지는 토모유키의 뒷문을 향했다..
아악~!!! 잘 들어가지 않았다. 토모유키는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비명을 질렀다.
의아해하는 스즈키를 보고 아직 눈물이 다 가시지 않은눈으로 눈웃음을 치며
스즈키의 앞에 무릎꿇고 그의 남성을 정성껏 ?아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뒷문에 오일을
바르기 시작했다. 스즈키의 남성은 토모유키의 봉사에 다시 커지자.. 토모유키는 속삭이듯 말하며
다시 엉덩이를 스즈키 앞에 보였다.
\살살 다뤄줘야해..스즈키..)
정말 여자같은 색스러운 말투에 스즈키는 더욱 흥분하며 토모유키의 뒷문을 처음으로 열었다.
그 순간 토모유키는 그가 아닌 그녀가 되었다. 스즈키의 그녀가..
참으로 비치는 해는 벌써 중천에 떴다. 거실에 던져진 옷들과 그 아래에서 꾸물대며 자고 있는
강아지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이불도 없는 침대 위에서는 전라의 남자와 슬립차림의 여자가 껴안은채 자고 있었다.
몸을 움직이는 남자는 갑자기 등을 뒤로 젖히는 행동을 하며 눈을 떴다. 한손을 돌려 침대 위에
던져진 병을 들어 보았다. 그 움직임에 여자도 눈을 떴다.
\응.. 왜 스즈키?\
\얼굴이 엉망이야..스킨 크림이 다 없어졌는걸...\
\아잉...바보..\
여자는 뺨을 붉히며 남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남자는 미소지으며 여자의 긴 머리카락을
어루만졌다.
\아팠어?\
\그렇다면......나.. 처음이야.. \
\그런 모습으로 나 라고 말하지마..\
\..저?\
\그렇게.. 사토미는 여자잖아..\
\네.. 사토미???\
\토모유키니까.. 사토미지....\
\.. 저는 기뻐요.. 스즈키 너무 좋아...\
토모유키는 그렇게 말하면서 키스를 졸라왔다. 스즈키는 그 입술에 가볍게 키쓰하며 말했다.
\사토미 몸시 좋았어요.\
\..이제..\
토모유키는 조그 걱정스러운 듯이 토라진 것 같은 얼굴을 해 보이며 물었다.
\그렇지만 후회 하고 있지 않아?\
\바보 그런것은 보통 남자가 묻는 거야..\
스즈키는 토모유키의 몸을 꼭 껴안으며 이번엔 강하게 키스했다. 그리고 그대로 휙 돌려
토모유키의 몸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다시 한번 어때??\
\어.. 또?\
\이봐요.. 이래..\
스즈키는 토모유키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로 이끌었다.
\뭐야... 어젯밤 이 방에 들어왔을 때는 실연하고 그렇게 쓸쓸히 하고 있었던 주제에..^^\
\아.. 말했군..\
\...\
그러다 갑자기 스즈키가 목덜미에 난폭하게 키스 했기 때문에 토모유키는 비명과도 같은 환성을
질렀다.
그날 이래 스즈키와 토모유키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욱 더 친밀해졌다. 스즈키는 토모유키의 맨션에 매일 같이
발길을 옮겼다. 하루의 마지막 강의가 함께이기도 하면 둘이서 토모유키의 방에 직행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 두명만으로 보낼 때 토모유키는 사토미로 변신했다. 스즈키는 뜨겁고 격렬하게 사토미를
안았다. 물론 두 명은 스스로의 관계가 세상에서 보면 착실하지 않은 것은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세상의 상식을 밀어낼만큼 이 관계는 매력적이었던 것이다.
사토미가 된 토모유키는 본래의 상냥함과 매력은 남긴채 토모유키때에는 발랄한 생기가 더해졌다.
그것은 스즈키가 항상 추구해온 이상형의 여자였다.
토모유키는 스즈키가 자신을 매력적인 여자로 취급해주는 것이 무척 기뻤다. 그것은 그가 이럴적
부터 혼자 은밀히 가져온 환타지의 구현이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장마의 계절이 되어 대학도 여름방학전이라 휴강이 증가하면서 두 사람은 하루 종일 그 방에서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그 무렵 두명의 관계는 한층 더 극적으로 변했다.
수지 이야기 - 3부
3화 호기심
자신의 방안의 침대에 누워있던 승수의 머리 속에는 축제날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고 있었다.
여장을 한 모습을 보고 열광했던 과사람들,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자신에게 환호하는 사람들,
자신을 여자로 봐주었던 희영 여장을 한체 희영과 했던 섹스, 그때의 생각에 자신의 가슴 한켠에서
열기가 생기는걸 느끼있었던 것이다.
순간 승수는 일어나 자신의 책상으로가 피씨의 전원을 켰다.
위...이..잉..
피씨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윈도우즈 시작음이 방안을 울려퍼졌다.
승수는 뭘할려고 갑자기 피씨를 킨 걸까?
피씨의 부팅이 끝나자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실행한 후 OO버 사이트로 들어갔다.
검색어에는 한단어를 입력한 후 엔터를 떨리는 손으로 눌렀다.
'여장'
화면에는 여장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시디'
'티지'
'이반'
'게이'
'바이섹슈얼'
생전 듣도보도 못한 용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말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던 중
그중 승수에 눈에 들어온건 '시디'라는 용어였다.
'시디란 Crossdresser 또한 Transvestite와 같은 의미로 사용 한다. Crossdresser도 이성의 복장을
추구하지만 사회적으로 자신이 남성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Crossdresser와 Transvestite와의
차이점은 이성의 복장을 함으로써 성적인 만족감을 얻느냐의 차이다. 즉, Crossdresser는 순수한
이성복장을 하는것만으로 만족감을 얻는데 비해, Transvestite는 성적인 만족감을 얻는다.'
어렸을적부터 가지고 있던 육체의 콤플렉스를 승수는 여장을 함으로써 해소하려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축제날에 있었던 흥분과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웹서핑을 하는동안 자신도 시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날의 흥분이 아직도 털어버리지 못한 승수는 다시한번 그때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드르륵....
책상 위에 있던 승수의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희영이구나..수업 다 끝났어? 나? 오늘 수없어서 그냥 집에 있었어...
물론이지 누가 부르는건데 어디로갈까? 이대 앞? 그래 그럼 이따가 시간에 맞춰서 갈께 이따봐...
희영의 전화를 끊은 승수는 시계를 봤다.
'7시에 보자고 했으니까 아직 3시간이 남았구나'
승수는 다시 고개를 모니터로 돌리고 본격적인 웹서핑을 하기 시작했다.
검색창에 '여장 시디'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친 후 화면에 나타난 사이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있는 사이트만을 골라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있었다.
그 중 방문자가 제일 많은 사이트에 접속을 하니 승수가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 듯 했다.
가발과 손질법, 화장법, 코디 방법, 어떻게 하면 남자가 여자처럼 보일 수 있는지 모든 내용들이 있는듯 했다.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보느라 시간이 흐른줄 모르던 승수는 잊고 있었던 것을 떠올랐는지 시계를 쳐다봤다.
'5시55분'
헉..늦었다
승수는 빠른 몸짓으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고 자신의 발걸을 재촉했다.
이대역에 도착한 승수는 산보다 높아보이는 계단을 보며 한숨을 짓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싣고 올라갔다.
30분 늦은 승수는 희영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 거렸고, 피자가게 앞에서 뽀루퉁해져 있는 희영을 발견하고는
한걸에 다가갔다.
헉...헉...희영아 미안...많이 늦었지?
뭘 하다 이제오는거야....집에 있었다면서...군기가 빠진거 같아...여자친구 바람맞칠라고 작정했어
기다림이 지루했는지 희영은 자신에게 달려온 승수를 보자마자 속사포처럼 말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뭐했어..뭐했냐고?..뭘 했길래 30분이 넘게 늦어...응?..말해봐...
미안...정말 미안해...갑자기 뭐 좀 알아보느라고...그거하다보니 시간 지나가는 줄 몰랐어...미안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희영을 바라봤지만 희영이 얼굴에서 짜증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뭔데 말해봐...말하는거봐서 오늘의 내 행동이 달라질테니까...
승수는 난감했다. 곧이 곧대로 여장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다고는 할 수 없고, 희영의 짜증에 순간
거짓말도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때 승수의 눈에는 옷가게의 간판이 보였고, 뭔가 변명꺼리를 찾아낸듯
희영에게 당당히 말했다.
음...딴게 아니라 지난번에 일...
고맙기도 하고 해서 너한테 이쁜 옷이라도 선물할까해서 쇼핑몰을 돌아 다니고 있었어...
정말?...정말이지?...히
좋았어 그런거람 이번엔 통큰 내가 봐주지...하지만 담엔 국물도 없어...알았지?
그래 알았어...이제 기분이 좀 풀였어?
히...그럼 그거 오늘 사줘...
응? 지금, 여기서?
그래...여기가 어디야 이대앞이야...옷가게 천국이라고...
으...응...알았어...그럼 오늘 여기서 쇼핑하자...
희영은 승수의 대답에 쌓였던 짜증이 한순간 사라지고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승수와 희영은 이대앞의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쇼핑이 이렇게 잼있을 줄 모랐다.오히려 희영보다 승수가 더 신이나 이대앞 상점들을 휩쓸고 다닌
꼴이되고 있었다. 그런 승수를 보는 희영은 잼있기도 하면서, 왠지 심술이 나고 있었다.
이건 어때?..이건?...와...요것도 이쁘다..
옷을 고르는 승수의 행동은 남자가 아닌 여자의 행동이였다.
오빠...내 옷 고르는게 아니라 꼭 오빠 옷 고르는거 같다?
응? 아냐...너 한테 이쁠까봐서 그러지...
에휴...죄송하지만 이건 제가 원하는 스탈이 아니네요...이수지양..
순간 승수는 놀랐다 이수지라니 그말은 자신이 여장을 할때만 쓰기로 한 말이였다.
오빠...이러지말고 오빠가 원하는걸 사...난 내가 원하는걸 사자...그게 낫겠다.
뽀루퉁해진 희영에게 미안했지만 승수는 내심 기뻤다.
그러나 그걸 밖으로 내비칠 순 없어 풀이 죽은듯
알았어...니 말대로 할께...
그 후 승수와 희영을 가게를 돌아다니며 자신들이 원하는 옷을 샀고 저녁을 먹은 뒤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승수의 발걸음은 날아갈 뜻 신이났다. 지난번 축제때 입은 옷이야 학교 사람들이
시키는데로 입은거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원하는 옷을 가지게 된 때문이였다.
'드르륵...드르륵...'
핸드폰의 진동이 울리고 수화기를 든 승수는
응..희영아..
잘들어갔어? 나보다 빨리 도착했네?
그래...알았어...오늘산 옷? 아니 아직...나중에...그래...그럼 쉬어...
침대 위에 다소곳 펴져 있는 승수의 시선이 모아지며 자신이 한번쯤 입어보고 싶어했던 블랙 투피스에
꽂쳐 있었다. 그리곤 이 옷을 어떻게 입어볼까 생각을 하던 승수는 자신의 방문을 열어 가족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옷을 입기 시작했다. 레이스가 달린 흰색 블라우스에 몸에 꽉끼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켓을 입어보고는 거실로 나가 큰 거울 앞에 섰다. 거울에 비슨 승수의 모습은 영락업는 오피걸의
모습이 되었다. 깔끔하게 입은 블랙 투피스에 스타킹을 신지 않았지만 매끄런 다리...승수에겐 몸에 털이
없는것도 콤플렉스의 하나였다. 하지만 거울을 보고 있자니 웬지 지난번에 본 모습보다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 머리랑 화장, 그리고 가슴을 해결 해야되...'
아무리 여자같이 보인다 한들 여자에게 있는건 자기에게 없고 남자에게 있는게 자기에게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속으로 그렇게 다짐한 승수는 옷을 갈아입고는 다시 피씨 앞에 앉아 피씨의 전원울 올리고
아까 즐겨찾기를 해놨던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승수는 제일 먼저 화장법과 머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필요한 정보를 종이에 적기 시작했다. 인터넷은 승수가 원하는 모든 정보와 물건들이 다 있었다.
사이트에서 알게된 내용을 해보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을 모두 한후 결제를 했다.
'모니터에는 결제되었습니다'
아차 싶었다. 물건 배송지를 집으로 입력해 놓은 것이다. 만약 자기가 없는 날, 집안사람들이 자기 대신
물건을 받아 개봉을 하면 뭐라 둘러대야하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깜찍희영] 오빠 뭐해?
희영이가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지킬박사] 레포트 쓰고 있어
[깜찍희영] 그래?
[깜찍희영] 깜찍희영님께서 파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킬박사] 뭐야?
[깜찍희영] 히히히 보면 알어
[깜찍희영] 저번에 모텔에서 찍은 사진
[깜찍희영] 난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
[지킬박사] 장난하지마..ㅜ.ㅜ
[깜찍희영] 아니야...이뻐서 그래...내가 지금 봐도 섹쉬한데?
[깜찍희영]참 오빠 나랑 약속한거 잊지 않았지?
[지킬박사] 뭐?
[깜찍희영] 여장하고 데이트 하기로 한거
[지킬박사] 응...
[깜찍희영] 내일 오늘 산거 입고 놀러가자
근데 오늘 산 건 정장인데?
[깜찍희영] 그런가? 훔... 그럼 오빠 내가 내 옷 빌려줄께 그거 입어라
[지킬박사] 니 옷?
[깜찍희영] 응 오늘 오빠 옷사는거 보니까 내옷도 맞겠던데?
[깜찍희영] 저번에 사용했던 가발이랑 여자 것 같은 운동화만 가지고 나와 알았지?
[깜찍희영] 그럼 난 이만...슝~~~
희영과의 대화를 끝낸 승수는 희영이 보낸 사진을 보기 시작했고 그날의 묘한 흥분이 다시 몸을
덮치고 있는걸 느꼈다. 사진 속의 사람은 자신이 아닌 여자였고, 섹쉬해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사진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브라우스의 앞섬이 열였지만 희영처럼 가슴이 없었기 때문이다.
승수는 한숨을 쉬며 자신의 침대로 가 누웠다.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던 승수는 여자 물건을 갖고
있는것에 대해 어떻게 둘러댈지 고민하며 잠들고 말았다.
몇일 뒤 자신이 주문한 물건들이 하나 둘씩 속속 도착하고
그것들을 받은 승수는 어떻게 숨겨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던 순간
덜컹
야...밥먹어...어?
승수의 누나였다.
이게 다 뭐야...너 내꺼 가지고 온거야?
아니야 내꺼야...뭐야 이젠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냐?
야 어쩨서 니가 여자 옷이랑 화장품을 가지고 있어?
난감한 승수였다.
그때
아...내가 이번에 영화 동아리에 들어갔는데..말이지...
거기서 소품담당을 하게 怜?이번에 크랭크인 들어가는데 필요한 물건을 산거야
자신이 생각해도 훌룽한 변명이였다.
그래? 나도 써봐도 되냐?
안되...나가...얼른...
하여튼 사내놈이 삐지긴 꼭 기지배 같아요...밥먹게 빨리 나와
알았어...
물건을 주섬주섬 챙긴 승수는 방문을 열고 자신의 물건을 보고 흐믓해 하며 방문을 닫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희영은 승수에게 여장을 권유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만 갔고,
승수는 여장을 한체 희영과의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한 시간이 흐를 수록 승수는 점점 여자의 모습으로 다니는 것을 대담하게 즐기기 시작?다.
희영의 도움으로 화장법이나 옷 차림 코디까지도 점점 진짜 여자 같아져가고 있었다.
가을..겨울이 지나면서 승수의 여장은 나날히 발전해 가고 있었다.
여장을 한 체 희영과의 데이트를 즐기던 승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여장을 한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자신이 여자처럼 생겼다지만 그건 남자의 사이에서만 통용될 뿐
여자들 무리에선 오히려 남자같은 여자 일뿐이였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에서 불만들을 끄집어 내던 승수는 순간
'뭐야...내가 왜 이런걸로 짜증을 내야하지?'
'여장은 그냥 장난으로 재미삼아 하는 거지 내가 정말 여잔 아니자나?'
항상 남자로써 가지고 있던 몸에 대한 콤플렉스가 아닌 여자의 모습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다니
승수의 마음 속에선 알 수 없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것이다.
재미삼아, 즐거움을 느끼기위해 한일이 생활의 일부가 될 순간
갈등을 느끼게 된 승수는 목적지 없이 집밖으로 나갔다.
봄인데도 불구하고 이 을씨년한 날씨 속에 길을 걷던 승수는 한기를 느끼고 근처에 있던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아줌마 여기 우동 하나랑 소주 하나 주세요...
우동에 소주를 마시고 있던 승수에게 옆에 있던 한 남자가 말을 걸었다.
아가씨, 술한잔 같이 하실래요?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보니 서른 중반의 회사원 같았다. 얼굴이 많이 홍조를 띄는 걸로
술이 많이 취한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여자로 보다니 승수는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승수의 뒷 모습은 남잔지 여잔지 구분할 수 없었다.
여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머리를 길러 항시 스트레이트 펌을 하기 시작했고 오늘도 긴머리를 뒤에서 묶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화장으로 인해 얼굴이 예전에 비해 많이 하얗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우기 포장마차 안의 흐린 불빛으로 인해 승수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승수에게는 낯선 남자가 자신을 여자로 바준다는 것에 대해 자신이 왜 여기에 있게된 이유는
잊은체 묘한 설레임이 승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제가 그쪽을 꼬실려는게 아니고 그냥 혼자인 사람들끼리 외로움울 달래보자는 의미였어요...
남자의 시선에 말투에 묘한 감정을 느낀 승수는 합석을 하게되고 그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수지씨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이만 일어서죠?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수지라고 소개한 승수 목소리도 여자처럼 내고 있었다.
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자신을 정말 여자로 대해주는 낯선 남자와의 짧은 시간에서 승수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생기고 있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갈등했던 이유는 잊은채 오늘의 감정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었다.
집에 돌아온 승수에게 어머니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머리며 방안의 여자들이 쓰는 물건들에 대해 나무라기 시작했다.
승수는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으며 딴생각에 빠져 있엇다.
오늘 자신을 여자로 대해준 낯선 남자와의 묘한 감정을 되새김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까의 갈등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였다. 남자로 있을땐 남자로, 여장을 하면 여자로 있으면 되는 것이였다.
하지만 진정한 남자로 지내는 것과 진정한 여자로 지내는것 그 두가지를 동시엔 할 수 없는 일이였다.
몇일 후 승수에게는 한 통의 엽서를 받게된다.
승...수...야
집에 들어오는 승수를 보고는 어미니가 울먹이며 승수를 불렀다.
어머니의 행동에 의하한 승수는 어머니 앞에가 앉았고, 승수가 안자마자 승수의 어머니는 승수의 두손을
잡으며 울기 시작했다.
엄마 왜 그래?...집에 무슨일 있어?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는 어머니였다.
승수야 있잖니...
너...입영 통지서가 나왔다...이제 어떻게 하니?...
...
아무말 할 수 없는 승수였다. 입영통지서라니? 하긴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오는건 당현한 일이지만
막상 자신에게 그일이 닥쳐 오게 되니 머릿 속이 하얗게 되어버리는 느낌이였다.
엄마...잘 갔다오면 되자나요...걱정마세요
그나저나 입대일은 언제에요?, 어디로 오래요?
흘리던 눈물을 훔치며 어머니는 말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그게...10월 19일이라구나, 장소는...306보충대라는데?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입영 통지서를 멍하니 응시를 하고 있었다.
깊은 고민에 빠진 승수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래..군대에 가기전에 한번 여자로써 한번 재대로 지내보자'
'그리곤 군대에 가서 진정한 남자가 되어 나오는것야'
군대를 가기 전까지 여자로 지내보기로 결심을 하게된 승수는 정말 그렇게 지내기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방안의 침대에 누워있던 승수의 머리 속에는 축제날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고 있었다.
여장을 한 모습을 보고 열광했던 과사람들,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자신에게 환호하는 사람들,
자신을 여자로 봐주었던 희영 여장을 한체 희영과 했던 섹스, 그때의 생각에 자신의 가슴 한켠에서
열기가 생기는걸 느끼있었던 것이다.
순간 승수는 일어나 자신의 책상으로가 피씨의 전원을 켰다.
위...이..잉..
피씨의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며 윈도우즈 시작음이 방안을 울려퍼졌다.
승수는 뭘할려고 갑자기 피씨를 킨 걸까?
피씨의 부팅이 끝나자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실행한 후 OO버 사이트로 들어갔다.
검색어에는 한단어를 입력한 후 엔터를 떨리는 손으로 눌렀다.
'여장'
화면에는 여장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시디'
'티지'
'이반'
'게이'
'바이섹슈얼'
생전 듣도보도 못한 용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말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던 중
그중 승수에 눈에 들어온건 '시디'라는 용어였다.
'시디란 Crossdresser 또한 Transvestite와 같은 의미로 사용 한다. Crossdresser도 이성의 복장을
추구하지만 사회적으로 자신이 남성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Crossdresser와 Transvestite와의
차이점은 이성의 복장을 함으로써 성적인 만족감을 얻느냐의 차이다. 즉, Crossdresser는 순수한
이성복장을 하는것만으로 만족감을 얻는데 비해, Transvestite는 성적인 만족감을 얻는다.'
어렸을적부터 가지고 있던 육체의 콤플렉스를 승수는 여장을 함으로써 해소하려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축제날에 있었던 흥분과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웹서핑을 하는동안 자신도 시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날의 흥분이 아직도 털어버리지 못한 승수는 다시한번 그때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드르륵....
책상 위에 있던 승수의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희영이구나..수업 다 끝났어? 나? 오늘 수없어서 그냥 집에 있었어...
물론이지 누가 부르는건데 어디로갈까? 이대 앞? 그래 그럼 이따가 시간에 맞춰서 갈께 이따봐...
희영의 전화를 끊은 승수는 시계를 봤다.
'7시에 보자고 했으니까 아직 3시간이 남았구나'
승수는 다시 고개를 모니터로 돌리고 본격적인 웹서핑을 하기 시작했다.
검색창에 '여장 시디'라고 입력하고 엔터를 친 후 화면에 나타난 사이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가
있는 사이트만을 골라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있었다.
그 중 방문자가 제일 많은 사이트에 접속을 하니 승수가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 듯 했다.
가발과 손질법, 화장법, 코디 방법, 어떻게 하면 남자가 여자처럼 보일 수 있는지 모든 내용들이 있는듯 했다.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보느라 시간이 흐른줄 모르던 승수는 잊고 있었던 것을 떠올랐는지 시계를 쳐다봤다.
'5시55분'
헉..늦었다
승수는 빠른 몸짓으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고 자신의 발걸을 재촉했다.
이대역에 도착한 승수는 산보다 높아보이는 계단을 보며 한숨을 짓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싣고 올라갔다.
30분 늦은 승수는 희영을 찾아 주변을 두리번 거렸고, 피자가게 앞에서 뽀루퉁해져 있는 희영을 발견하고는
한걸에 다가갔다.
헉...헉...희영아 미안...많이 늦었지?
뭘 하다 이제오는거야....집에 있었다면서...군기가 빠진거 같아...여자친구 바람맞칠라고 작정했어
기다림이 지루했는지 희영은 자신에게 달려온 승수를 보자마자 속사포처럼 말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뭐했어..뭐했냐고?..뭘 했길래 30분이 넘게 늦어...응?..말해봐...
미안...정말 미안해...갑자기 뭐 좀 알아보느라고...그거하다보니 시간 지나가는 줄 몰랐어...미안해...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희영을 바라봤지만 희영이 얼굴에서 짜증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뭔데 말해봐...말하는거봐서 오늘의 내 행동이 달라질테니까...
승수는 난감했다. 곧이 곧대로 여장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다고는 할 수 없고, 희영의 짜증에 순간
거짓말도 떠오르지도 않았다. 그때 승수의 눈에는 옷가게의 간판이 보였고, 뭔가 변명꺼리를 찾아낸듯
희영에게 당당히 말했다.
음...딴게 아니라 지난번에 일...
고맙기도 하고 해서 너한테 이쁜 옷이라도 선물할까해서 쇼핑몰을 돌아 다니고 있었어...
정말?...정말이지?...히
좋았어 그런거람 이번엔 통큰 내가 봐주지...하지만 담엔 국물도 없어...알았지?
그래 알았어...이제 기분이 좀 풀였어?
히...그럼 그거 오늘 사줘...
응? 지금, 여기서?
그래...여기가 어디야 이대앞이야...옷가게 천국이라고...
으...응...알았어...그럼 오늘 여기서 쇼핑하자...
희영은 승수의 대답에 쌓였던 짜증이 한순간 사라지고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승수와 희영은 이대앞의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쇼핑이 이렇게 잼있을 줄 모랐다.오히려 희영보다 승수가 더 신이나 이대앞 상점들을 휩쓸고 다닌
꼴이되고 있었다. 그런 승수를 보는 희영은 잼있기도 하면서, 왠지 심술이 나고 있었다.
이건 어때?..이건?...와...요것도 이쁘다..
옷을 고르는 승수의 행동은 남자가 아닌 여자의 행동이였다.
오빠...내 옷 고르는게 아니라 꼭 오빠 옷 고르는거 같다?
응? 아냐...너 한테 이쁠까봐서 그러지...
에휴...죄송하지만 이건 제가 원하는 스탈이 아니네요...이수지양..
순간 승수는 놀랐다 이수지라니 그말은 자신이 여장을 할때만 쓰기로 한 말이였다.
오빠...이러지말고 오빠가 원하는걸 사...난 내가 원하는걸 사자...그게 낫겠다.
뽀루퉁해진 희영에게 미안했지만 승수는 내심 기뻤다.
그러나 그걸 밖으로 내비칠 순 없어 풀이 죽은듯
알았어...니 말대로 할께...
그 후 승수와 희영을 가게를 돌아다니며 자신들이 원하는 옷을 샀고 저녁을 먹은 뒤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승수의 발걸음은 날아갈 뜻 신이났다. 지난번 축제때 입은 옷이야 학교 사람들이
시키는데로 입은거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원하는 옷을 가지게 된 때문이였다.
'드르륵...드르륵...'
핸드폰의 진동이 울리고 수화기를 든 승수는
응..희영아..
잘들어갔어? 나보다 빨리 도착했네?
그래...알았어...오늘산 옷? 아니 아직...나중에...그래...그럼 쉬어...
침대 위에 다소곳 펴져 있는 승수의 시선이 모아지며 자신이 한번쯤 입어보고 싶어했던 블랙 투피스에
꽂쳐 있었다. 그리곤 이 옷을 어떻게 입어볼까 생각을 하던 승수는 자신의 방문을 열어 가족들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옷을 입기 시작했다. 레이스가 달린 흰색 블라우스에 몸에 꽉끼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자켓을 입어보고는 거실로 나가 큰 거울 앞에 섰다. 거울에 비슨 승수의 모습은 영락업는 오피걸의
모습이 되었다. 깔끔하게 입은 블랙 투피스에 스타킹을 신지 않았지만 매끄런 다리...승수에겐 몸에 털이
없는것도 콤플렉스의 하나였다. 하지만 거울을 보고 있자니 웬지 지난번에 본 모습보다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 머리랑 화장, 그리고 가슴을 해결 해야되...'
아무리 여자같이 보인다 한들 여자에게 있는건 자기에게 없고 남자에게 있는게 자기에게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속으로 그렇게 다짐한 승수는 옷을 갈아입고는 다시 피씨 앞에 앉아 피씨의 전원울 올리고
아까 즐겨찾기를 해놨던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승수는 제일 먼저 화장법과 머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필요한 정보를 종이에 적기 시작했다. 인터넷은 승수가 원하는 모든 정보와 물건들이 다 있었다.
사이트에서 알게된 내용을 해보기 위해 필요한 물건들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을 모두 한후 결제를 했다.
'모니터에는 결제되었습니다'
아차 싶었다. 물건 배송지를 집으로 입력해 놓은 것이다. 만약 자기가 없는 날, 집안사람들이 자기 대신
물건을 받아 개봉을 하면 뭐라 둘러대야하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깜찍희영] 오빠 뭐해?
희영이가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지킬박사] 레포트 쓰고 있어
[깜찍희영] 그래?
[깜찍희영] 깜찍희영님께서 파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킬박사] 뭐야?
[깜찍희영] 히히히 보면 알어
[깜찍희영] 저번에 모텔에서 찍은 사진
[깜찍희영] 난 너의 비밀을 알고 있다.
[지킬박사] 장난하지마..ㅜ.ㅜ
[깜찍희영] 아니야...이뻐서 그래...내가 지금 봐도 섹쉬한데?
[깜찍희영]참 오빠 나랑 약속한거 잊지 않았지?
[지킬박사] 뭐?
[깜찍희영] 여장하고 데이트 하기로 한거
[지킬박사] 응...
[깜찍희영] 내일 오늘 산거 입고 놀러가자
근데 오늘 산 건 정장인데?
[깜찍희영] 그런가? 훔... 그럼 오빠 내가 내 옷 빌려줄께 그거 입어라
[지킬박사] 니 옷?
[깜찍희영] 응 오늘 오빠 옷사는거 보니까 내옷도 맞겠던데?
[깜찍희영] 저번에 사용했던 가발이랑 여자 것 같은 운동화만 가지고 나와 알았지?
[깜찍희영] 그럼 난 이만...슝~~~
희영과의 대화를 끝낸 승수는 희영이 보낸 사진을 보기 시작했고 그날의 묘한 흥분이 다시 몸을
덮치고 있는걸 느꼈다. 사진 속의 사람은 자신이 아닌 여자였고, 섹쉬해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사진을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브라우스의 앞섬이 열였지만 희영처럼 가슴이 없었기 때문이다.
승수는 한숨을 쉬며 자신의 침대로 가 누웠다. 이런저런 생각에 빠지던 승수는 여자 물건을 갖고
있는것에 대해 어떻게 둘러댈지 고민하며 잠들고 말았다.
몇일 뒤 자신이 주문한 물건들이 하나 둘씩 속속 도착하고
그것들을 받은 승수는 어떻게 숨겨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던 순간
덜컹
야...밥먹어...어?
승수의 누나였다.
이게 다 뭐야...너 내꺼 가지고 온거야?
아니야 내꺼야...뭐야 이젠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냐?
야 어쩨서 니가 여자 옷이랑 화장품을 가지고 있어?
난감한 승수였다.
그때
아...내가 이번에 영화 동아리에 들어갔는데..말이지...
거기서 소품담당을 하게 怜?이번에 크랭크인 들어가는데 필요한 물건을 산거야
자신이 생각해도 훌룽한 변명이였다.
그래? 나도 써봐도 되냐?
안되...나가...얼른...
하여튼 사내놈이 삐지긴 꼭 기지배 같아요...밥먹게 빨리 나와
알았어...
물건을 주섬주섬 챙긴 승수는 방문을 열고 자신의 물건을 보고 흐믓해 하며 방문을 닫았다.
시간이 지날 수록 희영은 승수에게 여장을 권유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만 갔고,
승수는 여장을 한체 희영과의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한 시간이 흐를 수록 승수는 점점 여자의 모습으로 다니는 것을 대담하게 즐기기 시작?다.
희영의 도움으로 화장법이나 옷 차림 코디까지도 점점 진짜 여자 같아져가고 있었다.
가을..겨울이 지나면서 승수의 여장은 나날히 발전해 가고 있었다.
여장을 한 체 희영과의 데이트를 즐기던 승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여장을 한 자신의 모습에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자신이 여자처럼 생겼다지만 그건 남자의 사이에서만 통용될 뿐
여자들 무리에선 오히려 남자같은 여자 일뿐이였기 때문이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에서 불만들을 끄집어 내던 승수는 순간
'뭐야...내가 왜 이런걸로 짜증을 내야하지?'
'여장은 그냥 장난으로 재미삼아 하는 거지 내가 정말 여잔 아니자나?'
항상 남자로써 가지고 있던 몸에 대한 콤플렉스가 아닌 여자의 모습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다니
승수의 마음 속에선 알 수 없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것이다.
재미삼아, 즐거움을 느끼기위해 한일이 생활의 일부가 될 순간
갈등을 느끼게 된 승수는 목적지 없이 집밖으로 나갔다.
봄인데도 불구하고 이 을씨년한 날씨 속에 길을 걷던 승수는 한기를 느끼고 근처에 있던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아줌마 여기 우동 하나랑 소주 하나 주세요...
우동에 소주를 마시고 있던 승수에게 옆에 있던 한 남자가 말을 걸었다.
아가씨, 술한잔 같이 하실래요?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보니 서른 중반의 회사원 같았다. 얼굴이 많이 홍조를 띄는 걸로
술이 많이 취한 듯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여자로 보다니 승수는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승수의 뒷 모습은 남잔지 여잔지 구분할 수 없었다.
여장을 하기 시작하면서 머리를 길러 항시 스트레이트 펌을 하기 시작했고 오늘도 긴머리를 뒤에서 묶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화장으로 인해 얼굴이 예전에 비해 많이 하얗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우기 포장마차 안의 흐린 불빛으로 인해 승수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승수에게는 낯선 남자가 자신을 여자로 바준다는 것에 대해 자신이 왜 여기에 있게된 이유는
잊은체 묘한 설레임이 승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제가 그쪽을 꼬실려는게 아니고 그냥 혼자인 사람들끼리 외로움울 달래보자는 의미였어요...
남자의 시선에 말투에 묘한 감정을 느낀 승수는 합석을 하게되고 그사람과 많은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수지씨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이만 일어서죠?
낯선 남자에게 자신을 수지라고 소개한 승수 목소리도 여자처럼 내고 있었다.
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뵙겠습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자신을 정말 여자로 대해주는 낯선 남자와의 짧은 시간에서 승수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생기고 있었다.
지금까지 자신이 갈등했던 이유는 잊은채 오늘의 감정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었다.
집에 돌아온 승수에게 어머니는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머리며 방안의 여자들이 쓰는 물건들에 대해 나무라기 시작했다.
승수는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으며 딴생각에 빠져 있엇다.
오늘 자신을 여자로 대해준 낯선 남자와의 묘한 감정을 되새김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까의 갈등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였다. 남자로 있을땐 남자로, 여장을 하면 여자로 있으면 되는 것이였다.
하지만 진정한 남자로 지내는 것과 진정한 여자로 지내는것 그 두가지를 동시엔 할 수 없는 일이였다.
몇일 후 승수에게는 한 통의 엽서를 받게된다.
승...수...야
집에 들어오는 승수를 보고는 어미니가 울먹이며 승수를 불렀다.
어머니의 행동에 의하한 승수는 어머니 앞에가 앉았고, 승수가 안자마자 승수의 어머니는 승수의 두손을
잡으며 울기 시작했다.
엄마 왜 그래?...집에 무슨일 있어?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는 어머니였다.
승수야 있잖니...
너...입영 통지서가 나왔다...이제 어떻게 하니?...
...
아무말 할 수 없는 승수였다. 입영통지서라니? 하긴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오는건 당현한 일이지만
막상 자신에게 그일이 닥쳐 오게 되니 머릿 속이 하얗게 되어버리는 느낌이였다.
엄마...잘 갔다오면 되자나요...걱정마세요
그나저나 입대일은 언제에요?, 어디로 오래요?
흘리던 눈물을 훔치며 어머니는 말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그게...10월 19일이라구나, 장소는...306보충대라는데?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후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입영 통지서를 멍하니 응시를 하고 있었다.
깊은 고민에 빠진 승수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래..군대에 가기전에 한번 여자로써 한번 재대로 지내보자'
'그리곤 군대에 가서 진정한 남자가 되어 나오는것야'
군대를 가기 전까지 여자로 지내보기로 결심을 하게된 승수는 정말 그렇게 지내기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수지 이야기 - 2부
2화 설레임 2
술기운이 점점 오르자 옷을 살 수 있는 가게가 문을 닫기전에 나가야 했기에
승수와 희영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술집을 나섰고 희영은 승수의 손을 잡았다.
이러니까 꼭 친구랑 걷는거 같다.
희영의 말에 살짝 웃은 승수를 보며 희영은
오빠 우리 이러고 데이트 할까?
그말에 놀란 승수는
응? 뭐라고
그말을 못들은척을 한 승수에게 희영은
오빠 여장하고 데이트하자고..잼있을꺼 같다.
응...너만 좋다면...난 괜찮아
그럼 내가 원할땐 이러고 데이트 하기다? 알았지?
응...알았어
예상 밖에 희영의 말에 새삼 놀라면서도 기분 좋은 승수였다.
어 오빠 여기 트레이닝복 세트에 만원이래...일단 이거 사자
가게 안으로 들어간 두사람, 옷을 고르고 있던 두사람에게 점원이 다가왔고
어떤걸 고르시겠습니까? 누가 입으실껀가요?
점원의 말에 희영은
우리 오빠요!
점원은 희영의 말을 듣고 검정색 트레이닝복을 골라 눴고 희영은 그걸 승수에게 대어봤다.
그런 희영의 행동에 의아해 하면서
손님 그 옷은 남자분껀데요?
순간 희영은 승수가 지금은 여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아....울오빠 사이즈랑 이 언니랑 사이즈가 비슷해서요...
희영은 순간 확끈거리는 느낌을 받았고, 승수는 그런 희영을 보고는 대충 신발를 고른 후 계산을 하고 가계를 빠져 나왔다.
키키키 놀랬다....난 순간 오빠가 여장하고 있다는걸 잊고 있었어
나도
근데 어디서 옷을 갈아 입지?
두사람은 옷을 갈아 입을 곳을 찾다가 네온싸인을 발견했다
희영아 저기가서 잠깐만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자
하이힐을 신고 오래 있어서인지 발이 너무 아파
참..그러고보니 그렇겠다.
근데 오빠 정말 하이힐 신고 잘걷는다 남자들은 하이힐 신고 서있기도 힘들다던데
집에서 몰래 여장을 하던 승수에게 하이힐을 신고 걷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였지만 오늘처럼 오래 걸어보긴 처음이였다.
흠칫 놀라며 승수는 말을 둘러댔다.
승수와 희영은 모텔로 들어갔고 모텔 주인은 여자 둘이서 모텔에 들어온 것을 모며 의아해 했다.
주무시고 갈껀가요?
이내 승수가 대답했다.
아니요 잠깐만 있다 갈껀데요?
그말에 더욱 의아해 하는 주인은 고갤 절래절래 흔들더니 돈을 받고 키를 주었다.
방안에 들어오며 희영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하 저사람 우리 둘을 여자로 봐서 이상하게 생각하나봐 그것도 자고 가는 거도 아니고 잠깐 있다 간다니까.
희영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승수
그런가봐 저 사람 이상한 생각 하는거아냐?
무슨 생각?
순간 승수는 자신이 말 실수를 한것 같았다.
사실 승수야 과 친구들과 야동을 돌려보며 레즈비언들의 성행위를 여러번 보았고 순간 그걸 떠올린건데 희영의 말에 어쩔 줄 몰라했다.
에이 오빠..설마 우릴 레즈비언으로 생각할까봐?
희영의 말에 오히려 승수가 화끈 달아 올랐다.
응...그게 아니고..
에이...어서 씻고 나와 옷갈아 입고 가자..
승수는 그말을 듣고 욕실을 찾아 들어가는데 욕실앞에 있는 거울을 보고 멈칫 했다.
그 거울안에 있는 여자는 자신이 봐도 이쁘고 섹시해 보였다.
하얀 피부에 약간 홍조를 띄우고 찰랑 거리는 검은색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와 있고
하얀색 브라우스에 체크무늬 미니 주름 치마에 무릎까지 오는 하얀색 스타킹을 신은 자신을 보며 흥분이 榮?
뭐해 오빠
희영의 말에 깜짝놀란 승수는
아니...그냥
오빠가 여장을 한 자신을 보니까 이뻐 보여서 그래?
참...그럼 오빠 일루와봐 사진 찍자..
응?
희영은 자신의 가방을 뒤적 거리더니 디카를 꺼내서 승수를 향했다.
그런 희영의 행동에 싫은 내색을 하면서도 속으론 좋아했다.
오빠야 함 귀여운 자세 좀 잡아봐..이쁘고 귀여울꺼 같은데
희영을 승수에게 이전저런 자세를 취하라고 이야기 하면서 연신 사진를 찍었다.
승수는 희영의 말대로 자세를 취하며 잠깐 잠깐 거울을 보니 자신이 아까보다 더 섹시해 보여 자신의 모습에 흥분을 하고 있었다.
오...내가 봐도 오빠 정말 섹시한데?
내가 남자였음 함 작업 해보고 싶은 정도야!!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던 승수는 아래에서 치마가 둘어 올라가는것을 느꼈고, 그런 자신의 반응에 더 흥분 하고 있었다.
희영은 디카의 파인뷰에서 승수를 보며 승수의 성기가 커저 치마를 들어 올린 모습을 보며 웃었다.
어머...오빠...자기모습보고 흥분한거야? ...나를 보고 흥분해야지...히히
...
아무 대답을 못한 승수에게 희영이 다가가더니 이네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다른건 다 여자 같은데 여긴 아직 남자네...히히
승수가 입고 있던 치마를 살짝 올리자 검정색 즈로즈가 자신을 뚫고 나오려는 듯한 승수의 성기를 온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것 같았다.
희영은 그것마져 귀여운 듯 살짝 웃더니 즈로즈 위로 키스를 했다.
흠...
승수의 반응에 희영은 즈로즈를 살짝 들어 옆으로 치우니 이내 승수의 성기가 거칠 것 없이 튀어 나왔다.
순간 놀란 희영은 살짝 승수의 성기를 한 입술 베어 물었고, 두 손으로 승수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아...음...
희영의 행동에 승수는 다리의 힘이 빠지고 다리는 부르르 떨었지만 희영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승수의 성기를 간지럼 피고 있었다.
승수는 희영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자신의 입술을 벌이 꿀을 찾기 위해 꽃에 날아 앉듣 희영의 입술을 찾아갔고
조용히 그리고 격렬하게 키스를 하였다.
승수의 입술에 발랐던 빨강 리스틱이 희영의 얼굴 여기저기에 묻여지고 희영의 입에서 나즈막히 신음이 흘러나왔다.
승수는 희영의 귀볼과 귀를 잘근잘근 물며 목덜미와 어깨에 키스를 하며 희영의 브라우스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했다.
희영의 브라우스 안에는 흰색 브레지어가 희영과 승수의 사이를 막고 있었고 승수는 손을 뒤로해 자신과 희영 사이에 있는 방해물을 제거했다.
이에 반응 하듯 희영의 손은 승수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고, 승수의 치마를 들추어 두손으로 승수의 성기를 만지고 있었다.
승수가 희영을 일으키면서 둘이 키스를 하면서 침대로 움직이는데 그순간 희영의 눈에는 자신과 승수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 보였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두명의 여자가 서로 애무를 하는듯 보였다.
그것을 본 희영은 왠지 모를 야릇한 느낌이 더 들었고, 승수의 움직임에 더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승수는 희영을 쓰러트리고는 자신의 옷을 벗을라 하는데..그때
옷 벗지말고 그냥 하자...
오빠랑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꼭 여자랑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
근데 왠지 나쁜 기분이 아니야...왠지 기분이 더 좋아지는거 같아..
승수는 그말에 놀라면서도 자신되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그 분위기가 싫지많은 않았다.
희영은 승수의 브라우스를 살짝 올리며 빨간 립스틱이 범벅이 된 입술을 벌려 유두를 살짝 깨물었다.
꼭 여자의 가슴을 애무하듯 희영의 혀는 승수의 가슴을 애무하고 손을 밑으로 내려갔다.
희영의 애무에 승수는 전류가 몸을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이 없어지기도 전에 희영의 혀가 승수의 유두 언저리를 돌며
위아래로 ?아 가며...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헉...
승수의 몸 믿으로 내려간 희영은 승수의 성기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듯 베어 물었고 입안에 있는
승수의 성기를 혀로 빙빙 돌리고 있었다.
희영의 혀는 점점 더 승수의 밑으로 내려갔고 승수의 고환을 혀로 살짝 살짝 할탔다.
그 느낌이 승수에겐새의 깃털로 자신의 중요한 모든 것에 스키고 지나가는 것 같았다.
...학...
희영은 승수와의 섹스는 첨이 아니였지만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은 승수가 아니라 다른 여자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더이상 흥분에 힘이 빠지는 걸 참을 수 없었던 승수는 뒤로 넘어졌고 희영을 그 위로 올라와 승수의 눈과 마주쳤다.
희영에 눈 앞에 지금 보이는건 승수가 아니였다.
희영은 처음 느껴보는 야릇한 감정에 몸 속에서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걸 느끼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그 열기와 느낌에 자신도 주체할 수 없었고 자신의 음부에서 물이 허벅지로 흘러내려가는 것을 느껴졌다.
승수는 희영의 몸짓이 잠시 멈춰버린 틈을 타, 손을 들어 희영의 가슴을 움켜줬다.
하...오빠...잠깐...
오늘은...나 한테..맏겨줘...오늘은 내가 원하는데로만 할꺼야...
왠지...오늘은...내가 남자가되어보고 싶어...
말을 끊자마자 희영은 승수의 손등으로 얼굴을 쓰러내리며 머리카락을 목 뒤로 제끼며 뜨거운 입김을 승수의 귀와 불어 넣었다.
승수의 몸은 호수의 잔잔한 파문이 일듯 자지러졌고, 희영은 승수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목과 어깨 사이를 왕복을 하며 움직였다.
...학...하아...아
승수는 희영의 말에 놀라면서도 그런 희영의 말과 몸짓을 느끼고 또 한편으로 즐기고 있어다.
'남자가 되어 보고 싶다고?, 내가 정말 여자로 느껴지는걸까?'
승수는 점점 자신이 여자인것 처럼 느껴졌고 그로 인해 그의 몸에서는 알수없는 열기가 뿜어졌다.
희영아 그럼 날 오빠라 부르지말고, 언니나 수지로 불러봐...
승수의 말에 희영은 화답하듯
수지야...수지야...
희영은 자신의 애인의 이름인 승수가 아닌 수지를 찾으며 자신이 남자가 된것처럼 승수의 스커트를 올리고 즈로즈를 벚기고 있었다.
그러나 승수의 성기는 여자의 것이 아니였다.
승수의 즈로즈를 벚기자 세상에서 날 막을 건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승수의 성기가 뒹겨져 오라왔고, 희영은 성기의 갈라진 틈을
자신의 혀로 꼭꼭 찔러 넣으며 손은 승수의 항문을 빙빙 돌리고 있었다.
승수는 더이상 주체 할 수 없는 느낌에 아랫입술을 깨물고 신음 소리만 낼수 밖에 없었다
아....음...학...하...음...
승수의 성기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듯 팽창되어 터질 것 같이 위 아래로 껄떡이고 있었다.
희영은 정말 남자가 여자의 음핵을 간지럼 피듯 승수의 귀두를 혀로 ?트며 한 손으로는 계속 항문 주면에서 맴돌았다.
희영의 남은 한손이 희영의 아래로 내려가 팬티를 벚기자 희영의 아래에서는 그 어떤 용광로 보다 뜨거운 열기와 애액이 P아져 나왔다.
하...악...아...오빠...아니...지니야
이젠 이름도 수지가 아닌 지니로 부르는 희영
더이상...못참겠어...
희영은 승수의 다리를 M 자로 만들어 그 위로 우뚝하게 서있는 승수의 성기를 손으로 잡고 자신의 움부에 입구로 이끌었다.
순간 블랙홀이 주변의 별들을 쭉 끌어당기듯 승수의 성기는 한순간 희영의 음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학..아...
희영은 정말 남자가 여자 위에 올라가 움직이듯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움직였고, 승수는 자신이 여자가 된양 희영의 움직임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승수는 더이상 아무말도 못하고 숨만 할딱이고 있었고, 희영은 그런 승수 위에 엎어져 승수의 숨소리에 맞춰 숨을 쉬고 있었다.
희영아...사랑해...
오빠...나도...
두사람은 더이상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꼭 껴안고 있었다.
자신의 음부에서 애액과 승수의 정액이 섞여 흘러내리는 걸 느낀 희영은 스르륵 일어나며
오빠...아니 수지야...씻자...내가 씻겨줄께...
희영은 승수의 손을 잡고 욕실로 향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잠시전의 열기를 씻어내리듯 흐러갔다.
방안에 들어온 두사람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얼굴만 맞주치고 있는데 희영이 쌀짝 웃으며
이러니까 이제 울 오빠 같네...
아깐 정말 오빠만 오빠가 아닌 여자갔았어...난 남자갔았고...
이런 기분 첨이야...근데 나쁘진 않다...
나 이상해?
희영의 말을 들은 승수는 오히려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 하고 있었다.
여장을 하긴 많이 했지만 오늘처럼 자신이 정말 여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냐...괜찮아...안 이상해..
희영아 사랑해...
그말을 들은 희영은 여운이 남아있는 열기를 털어내며 승수보고 나가자고 했고, 승수는 아까 산 트레이닝 복을 입으며
오늘 자신이 입고 있었던 옷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오빠...
응?
음...
뜸을 들이는 희영, 그런 희영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승수
이짜나...내가 하는 말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알았지?
뭔데?...말해봐
딴건 아니고 내가 원할때 오빠 오늘처럼 여장하고 데이트 하자...
놀란 승수는
뭐? 여장을 하고 데이트를 하자고?
싫지 않은 승수였다.
응...아까도 말했지만 오빠가 여장 하는거 싫지 않고, 이렇게 하고 있는 것도 잼있을꺼 같아서...
그럼 난 오빠도 있고, 언니도 생기는거자나...히...
속으로는 좋아하는 승수였지만 내색 할 순 없었다.
알았어...니가 원할때만 여장을 할께...단, 내가 여장을 할땐 언니가 아니라 동갑처럼 대해줘...
응...그렇게 할께...수지야...
여보세요...전 지금 남자거든요...
앗...미안...오빠...히
왠지 더 귀여워 보이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희영이였다.
모텔을 나와 희영을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승수는 찬 밤바람이 결코 춥지 안은 듯
오늘의 흥분된 여운을 가슴에 품고 걸어가고 있었다.
술기운이 점점 오르자 옷을 살 수 있는 가게가 문을 닫기전에 나가야 했기에
승수와 희영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술집을 나섰고 희영은 승수의 손을 잡았다.
이러니까 꼭 친구랑 걷는거 같다.
희영의 말에 살짝 웃은 승수를 보며 희영은
오빠 우리 이러고 데이트 할까?
그말에 놀란 승수는
응? 뭐라고
그말을 못들은척을 한 승수에게 희영은
오빠 여장하고 데이트하자고..잼있을꺼 같다.
응...너만 좋다면...난 괜찮아
그럼 내가 원할땐 이러고 데이트 하기다? 알았지?
응...알았어
예상 밖에 희영의 말에 새삼 놀라면서도 기분 좋은 승수였다.
어 오빠 여기 트레이닝복 세트에 만원이래...일단 이거 사자
가게 안으로 들어간 두사람, 옷을 고르고 있던 두사람에게 점원이 다가왔고
어떤걸 고르시겠습니까? 누가 입으실껀가요?
점원의 말에 희영은
우리 오빠요!
점원은 희영의 말을 듣고 검정색 트레이닝복을 골라 눴고 희영은 그걸 승수에게 대어봤다.
그런 희영의 행동에 의아해 하면서
손님 그 옷은 남자분껀데요?
순간 희영은 승수가 지금은 여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아....울오빠 사이즈랑 이 언니랑 사이즈가 비슷해서요...
희영은 순간 확끈거리는 느낌을 받았고, 승수는 그런 희영을 보고는 대충 신발를 고른 후 계산을 하고 가계를 빠져 나왔다.
키키키 놀랬다....난 순간 오빠가 여장하고 있다는걸 잊고 있었어
나도
근데 어디서 옷을 갈아 입지?
두사람은 옷을 갈아 입을 곳을 찾다가 네온싸인을 발견했다
희영아 저기가서 잠깐만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자
하이힐을 신고 오래 있어서인지 발이 너무 아파
참..그러고보니 그렇겠다.
근데 오빠 정말 하이힐 신고 잘걷는다 남자들은 하이힐 신고 서있기도 힘들다던데
집에서 몰래 여장을 하던 승수에게 하이힐을 신고 걷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였지만 오늘처럼 오래 걸어보긴 처음이였다.
흠칫 놀라며 승수는 말을 둘러댔다.
승수와 희영은 모텔로 들어갔고 모텔 주인은 여자 둘이서 모텔에 들어온 것을 모며 의아해 했다.
주무시고 갈껀가요?
이내 승수가 대답했다.
아니요 잠깐만 있다 갈껀데요?
그말에 더욱 의아해 하는 주인은 고갤 절래절래 흔들더니 돈을 받고 키를 주었다.
방안에 들어오며 희영은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하 저사람 우리 둘을 여자로 봐서 이상하게 생각하나봐 그것도 자고 가는 거도 아니고 잠깐 있다 간다니까.
희영의 말에 맞장구를 치는 승수
그런가봐 저 사람 이상한 생각 하는거아냐?
무슨 생각?
순간 승수는 자신이 말 실수를 한것 같았다.
사실 승수야 과 친구들과 야동을 돌려보며 레즈비언들의 성행위를 여러번 보았고 순간 그걸 떠올린건데 희영의 말에 어쩔 줄 몰라했다.
에이 오빠..설마 우릴 레즈비언으로 생각할까봐?
희영의 말에 오히려 승수가 화끈 달아 올랐다.
응...그게 아니고..
에이...어서 씻고 나와 옷갈아 입고 가자..
승수는 그말을 듣고 욕실을 찾아 들어가는데 욕실앞에 있는 거울을 보고 멈칫 했다.
그 거울안에 있는 여자는 자신이 봐도 이쁘고 섹시해 보였다.
하얀 피부에 약간 홍조를 띄우고 찰랑 거리는 검은색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와 있고
하얀색 브라우스에 체크무늬 미니 주름 치마에 무릎까지 오는 하얀색 스타킹을 신은 자신을 보며 흥분이 榮?
뭐해 오빠
희영의 말에 깜짝놀란 승수는
아니...그냥
오빠가 여장을 한 자신을 보니까 이뻐 보여서 그래?
참...그럼 오빠 일루와봐 사진 찍자..
응?
희영은 자신의 가방을 뒤적 거리더니 디카를 꺼내서 승수를 향했다.
그런 희영의 행동에 싫은 내색을 하면서도 속으론 좋아했다.
오빠야 함 귀여운 자세 좀 잡아봐..이쁘고 귀여울꺼 같은데
희영을 승수에게 이전저런 자세를 취하라고 이야기 하면서 연신 사진를 찍었다.
승수는 희영의 말대로 자세를 취하며 잠깐 잠깐 거울을 보니 자신이 아까보다 더 섹시해 보여 자신의 모습에 흥분을 하고 있었다.
오...내가 봐도 오빠 정말 섹시한데?
내가 남자였음 함 작업 해보고 싶은 정도야!!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던 승수는 아래에서 치마가 둘어 올라가는것을 느꼈고, 그런 자신의 반응에 더 흥분 하고 있었다.
희영은 디카의 파인뷰에서 승수를 보며 승수의 성기가 커저 치마를 들어 올린 모습을 보며 웃었다.
어머...오빠...자기모습보고 흥분한거야? ...나를 보고 흥분해야지...히히
...
아무 대답을 못한 승수에게 희영이 다가가더니 이네 무릎을 꿇고 앉았다.
다른건 다 여자 같은데 여긴 아직 남자네...히히
승수가 입고 있던 치마를 살짝 올리자 검정색 즈로즈가 자신을 뚫고 나오려는 듯한 승수의 성기를 온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것 같았다.
희영은 그것마져 귀여운 듯 살짝 웃더니 즈로즈 위로 키스를 했다.
흠...
승수의 반응에 희영은 즈로즈를 살짝 들어 옆으로 치우니 이내 승수의 성기가 거칠 것 없이 튀어 나왔다.
순간 놀란 희영은 살짝 승수의 성기를 한 입술 베어 물었고, 두 손으로 승수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아...음...
희영의 행동에 승수는 다리의 힘이 빠지고 다리는 부르르 떨었지만 희영은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승수의 성기를 간지럼 피고 있었다.
승수는 희영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자신의 입술을 벌이 꿀을 찾기 위해 꽃에 날아 앉듣 희영의 입술을 찾아갔고
조용히 그리고 격렬하게 키스를 하였다.
승수의 입술에 발랐던 빨강 리스틱이 희영의 얼굴 여기저기에 묻여지고 희영의 입에서 나즈막히 신음이 흘러나왔다.
승수는 희영의 귀볼과 귀를 잘근잘근 물며 목덜미와 어깨에 키스를 하며 희영의 브라우스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 시작했다.
희영의 브라우스 안에는 흰색 브레지어가 희영과 승수의 사이를 막고 있었고 승수는 손을 뒤로해 자신과 희영 사이에 있는 방해물을 제거했다.
이에 반응 하듯 희영의 손은 승수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있었고, 승수의 치마를 들추어 두손으로 승수의 성기를 만지고 있었다.
승수가 희영을 일으키면서 둘이 키스를 하면서 침대로 움직이는데 그순간 희영의 눈에는 자신과 승수의 모습이 거울에 비쳐 보였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두명의 여자가 서로 애무를 하는듯 보였다.
그것을 본 희영은 왠지 모를 야릇한 느낌이 더 들었고, 승수의 움직임에 더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승수는 희영을 쓰러트리고는 자신의 옷을 벗을라 하는데..그때
옷 벗지말고 그냥 하자...
오빠랑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꼭 여자랑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
근데 왠지 나쁜 기분이 아니야...왠지 기분이 더 좋아지는거 같아..
승수는 그말에 놀라면서도 자신되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그 분위기가 싫지많은 않았다.
희영은 승수의 브라우스를 살짝 올리며 빨간 립스틱이 범벅이 된 입술을 벌려 유두를 살짝 깨물었다.
꼭 여자의 가슴을 애무하듯 희영의 혀는 승수의 가슴을 애무하고 손을 밑으로 내려갔다.
희영의 애무에 승수는 전류가 몸을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이 없어지기도 전에 희영의 혀가 승수의 유두 언저리를 돌며
위아래로 ?아 가며...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헉...
승수의 몸 믿으로 내려간 희영은 승수의 성기에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으며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듯 베어 물었고 입안에 있는
승수의 성기를 혀로 빙빙 돌리고 있었다.
희영의 혀는 점점 더 승수의 밑으로 내려갔고 승수의 고환을 혀로 살짝 살짝 할탔다.
그 느낌이 승수에겐새의 깃털로 자신의 중요한 모든 것에 스키고 지나가는 것 같았다.
...학...
희영은 승수와의 섹스는 첨이 아니였지만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은 승수가 아니라 다른 여자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더이상 흥분에 힘이 빠지는 걸 참을 수 없었던 승수는 뒤로 넘어졌고 희영을 그 위로 올라와 승수의 눈과 마주쳤다.
희영에 눈 앞에 지금 보이는건 승수가 아니였다.
희영은 처음 느껴보는 야릇한 감정에 몸 속에서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걸 느끼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그 열기와 느낌에 자신도 주체할 수 없었고 자신의 음부에서 물이 허벅지로 흘러내려가는 것을 느껴졌다.
승수는 희영의 몸짓이 잠시 멈춰버린 틈을 타, 손을 들어 희영의 가슴을 움켜줬다.
하...오빠...잠깐...
오늘은...나 한테..맏겨줘...오늘은 내가 원하는데로만 할꺼야...
왠지...오늘은...내가 남자가되어보고 싶어...
말을 끊자마자 희영은 승수의 손등으로 얼굴을 쓰러내리며 머리카락을 목 뒤로 제끼며 뜨거운 입김을 승수의 귀와 불어 넣었다.
승수의 몸은 호수의 잔잔한 파문이 일듯 자지러졌고, 희영은 승수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목과 어깨 사이를 왕복을 하며 움직였다.
...학...하아...아
승수는 희영의 말에 놀라면서도 그런 희영의 말과 몸짓을 느끼고 또 한편으로 즐기고 있어다.
'남자가 되어 보고 싶다고?, 내가 정말 여자로 느껴지는걸까?'
승수는 점점 자신이 여자인것 처럼 느껴졌고 그로 인해 그의 몸에서는 알수없는 열기가 뿜어졌다.
희영아 그럼 날 오빠라 부르지말고, 언니나 수지로 불러봐...
승수의 말에 희영은 화답하듯
수지야...수지야...
희영은 자신의 애인의 이름인 승수가 아닌 수지를 찾으며 자신이 남자가 된것처럼 승수의 스커트를 올리고 즈로즈를 벚기고 있었다.
그러나 승수의 성기는 여자의 것이 아니였다.
승수의 즈로즈를 벚기자 세상에서 날 막을 건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승수의 성기가 뒹겨져 오라왔고, 희영은 성기의 갈라진 틈을
자신의 혀로 꼭꼭 찔러 넣으며 손은 승수의 항문을 빙빙 돌리고 있었다.
승수는 더이상 주체 할 수 없는 느낌에 아랫입술을 깨물고 신음 소리만 낼수 밖에 없었다
아....음...학...하...음...
승수의 성기는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듯 팽창되어 터질 것 같이 위 아래로 껄떡이고 있었다.
희영은 정말 남자가 여자의 음핵을 간지럼 피듯 승수의 귀두를 혀로 ?트며 한 손으로는 계속 항문 주면에서 맴돌았다.
희영의 남은 한손이 희영의 아래로 내려가 팬티를 벚기자 희영의 아래에서는 그 어떤 용광로 보다 뜨거운 열기와 애액이 P아져 나왔다.
하...악...아...오빠...아니...지니야
이젠 이름도 수지가 아닌 지니로 부르는 희영
더이상...못참겠어...
희영은 승수의 다리를 M 자로 만들어 그 위로 우뚝하게 서있는 승수의 성기를 손으로 잡고 자신의 움부에 입구로 이끌었다.
순간 블랙홀이 주변의 별들을 쭉 끌어당기듯 승수의 성기는 한순간 희영의 음부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학..아...
희영은 정말 남자가 여자 위에 올라가 움직이듯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움직였고, 승수는 자신이 여자가 된양 희영의 움직임을 받아드리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승수는 더이상 아무말도 못하고 숨만 할딱이고 있었고, 희영은 그런 승수 위에 엎어져 승수의 숨소리에 맞춰 숨을 쉬고 있었다.
희영아...사랑해...
오빠...나도...
두사람은 더이상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꼭 껴안고 있었다.
자신의 음부에서 애액과 승수의 정액이 섞여 흘러내리는 걸 느낀 희영은 스르륵 일어나며
오빠...아니 수지야...씻자...내가 씻겨줄께...
희영은 승수의 손을 잡고 욕실로 향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잠시전의 열기를 씻어내리듯 흐러갔다.
방안에 들어온 두사람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얼굴만 맞주치고 있는데 희영이 쌀짝 웃으며
이러니까 이제 울 오빠 같네...
아깐 정말 오빠만 오빠가 아닌 여자갔았어...난 남자갔았고...
이런 기분 첨이야...근데 나쁘진 않다...
나 이상해?
희영의 말을 들은 승수는 오히려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 하고 있었다.
여장을 하긴 많이 했지만 오늘처럼 자신이 정말 여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냐...괜찮아...안 이상해..
희영아 사랑해...
그말을 들은 희영은 여운이 남아있는 열기를 털어내며 승수보고 나가자고 했고, 승수는 아까 산 트레이닝 복을 입으며
오늘 자신이 입고 있었던 옷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오빠...
응?
음...
뜸을 들이는 희영, 그런 희영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승수
이짜나...내가 하는 말 듣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알았지?
뭔데?...말해봐
딴건 아니고 내가 원할때 오빠 오늘처럼 여장하고 데이트 하자...
놀란 승수는
뭐? 여장을 하고 데이트를 하자고?
싫지 않은 승수였다.
응...아까도 말했지만 오빠가 여장 하는거 싫지 않고, 이렇게 하고 있는 것도 잼있을꺼 같아서...
그럼 난 오빠도 있고, 언니도 생기는거자나...히...
속으로는 좋아하는 승수였지만 내색 할 순 없었다.
알았어...니가 원할때만 여장을 할께...단, 내가 여장을 할땐 언니가 아니라 동갑처럼 대해줘...
응...그렇게 할께...수지야...
여보세요...전 지금 남자거든요...
앗...미안...오빠...히
왠지 더 귀여워 보이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희영이였다.
모텔을 나와 희영을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승수는 찬 밤바람이 결코 춥지 안은 듯
오늘의 흥분된 여운을 가슴에 품고 걸어가고 있었다.
수지 이야기 - 1부
1화 설레임
와~~~
대단하다...
정말 이쁘다...
여기저기에서 탄성과 환호성이 터저 나오고 있었다.
승수야 너 정말 여자라고 해도 믿겠다.
그런 말들을 들으며 거울을 보니 정말 거울 속에 비친 난 내가 아닌 한 명의 귀여운 여자 같았다.
이번 축체에서 가요제 우승은 우리꺼다....하하하
조교의 한마디에 여기저기서 맞아..맞아.. 맞장구를 치고 있었고, 나는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할 콘티를 확인하고 있었다.
내가 우리과의 대표로 무대에 올라가 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있는 백지영의 대쉬를 부르고 노래가 다 끝나면
사회자의 인터뷰때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장을 한걸 알려 사람들을 놀래켜 줄 생각을 한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떠들고 있을 무렵 승수는 웬지 모를 느낌과 설레임 도취되었고
나쁘지 않은 기분을 느끼며 예전의 생각들이 떠올랐다.
어렸을적 누나의 옷을 입고, 엄마의 화장품을 바를고 티비에서 봤던 여자처럼 행동했을때 좋았던 기분
또래의 남자아이들과 노는 것보다 여자아이들과 놀때가 더 좋았던 기억
중, 고등학교때 소풍이나 행사때 여장을 하고 사람들 앞에 나섰을때의 흥분과 느낌들
자신이 여자처럼 하고 있을때 즐거웠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승수는 어렸을 적의 자신이 모습이 싫었었다. 육체적인 콤플렉스가 많이 있었다.
중고등학교때도 키가 잘 안커서 지금도 165cm 밖에 안되고, 자신의 친구들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목소리도 굵어지고
목에 목젓도 나오는데 자신은 변경기도 없었고 목소리가 하이톤인게 싫었었다.
몸에 근육도 붙는데 자신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육이 안생기고 삐적 마르기만 했던 것이다.
더우기 발이 작아 신발도 자신의 누나와 같이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던 그였다.
하지만 승수는여장을 할땐 그런 자신의 콤플렉스를 느끼지 안아도 되는 것이였다.
그래서인지 가끔 집에서 가족들이 없을때 혼자 여장을 하던 승수였지만 지금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예전의 자신의 모습들은 그냥 여자 흉내만 낸 것이였지만 지금은 정말 여자같았다.
그럼 승수의 이름을 뭐라고 하지?
조교의 말에 갑자기 승수는 예전의 기억에서 돌아왔고 승수는 자신의 이름은 수지라고 했음 한다고 했다.
이수지라...좋은데? 그래 그럼 그걸로 등록하고 올께
조교는 이내 자리를 떳고 승수는 거울 속에 비친 모습에 만족 아니 그 이상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한 승수는 맘속에서 오늘은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니 행동거지나 말투도 여자처럼 했다.
앉아 있는 것도 다릴 모아 비스듬이 놓고 치마를 쭉펴서 자신의 허벅지에 가지런히 피고 손은 자신의 무릎에 살짝 올려 놓았다.
야...그러고 있으니까 정말 여자다 여자...여장 했다고 여자처럼구네...
승수의 모습을 보던 동기가 한 말에 승수는 열굴을 붉혔다.
그러지마...쑥스럽자나
어라..목소리도 말투도 여자네...하하하
놀리지마..
진짜 니가 여자라면 함 대쉬해 보고 싶은데?
그말에 승수는 더욱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조교가 들어와 승수의 축제의 가요제에 등록 했고 지금 나가야 한다고 했다.
가요제 대기자실에 있으면서 승수는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며 지금의 기분 좋은 설레임을 만끽하고 있었다.
승수의 차례가 되고 사회사가 승수를 호명했다.
이번 무대는 정보통신과의 이수지, 부를 곡명은 대쉬
승수는 무대 위에서 곧 시작된 반주에 맞춰 요염한 자세로 춤을 추며 백지영의 대쉬를 부르기 시작했다.
하얀색 블라우스를 허리쯤에서 묶고, 목에는 빨강색 미니타이를, 짧은 체크무니 미니 주름 스커트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하얀색 스타킹과 검정색 힐을 신고
긴 머리를 살랑 거리면서 백지영보다 더 야하게 그러나 추하지 않게 춤울 추었고
춤을 추는 승수를 보는 관객들에게서 이내 환호성이 터졌고 지금까지 나온 사람들 중 가장 큰 박수와 환호성을 들었다.
노래가 끝난 승수는 춤을 춘 것 때문에 숨을 허떡이고 있었고 그런 승수에게 사회자가 다가와 인터뷰를 시작했다.
대단한 열창이였습니다 이수지양
그런데 정보통신과 맞습니까?
네, 정보 통신과 맞습니다.
이런 미인을 본적이 없는데...무용과나 가정학과에서 원정 오신거 아닙니까?
그런 사회자의 농담에 관객들은 웃고, 승수은 얼굴에 홍조를 띄었다.
아니에요
너무 이쁘신 분이 섹쉬하신 춤을 추시는데...넘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무대 였습니다. 수고하신 이수지양께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승수는 아차 싶었다.
원래는 사회자의 인터뷰때 자신이 여자라고 이야기 해야 하는데
분위기에 도취대어 그걸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과 사람들이 있던 곳에서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났고 승수는 난처했다.
대기실로 온 승수에게 조교는 나무랬고, 미안한 마음에 승수는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승수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앉아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과 사람들이 많이 실망했겠지, 왜 난 그때 말을 하지 못한걸까...'
그런데 가요제가 다 끝나고 시상식이 시작怜?사회자의 발표가 있었다.
대상, 정보통신과의 이수지....
관객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시무룩해있던 과 사람들은 일제히 일어나서 열광 했다.
그러나 무대 위로 승수가 보이질 않자 사람들은 승수를 찾기 시작했고
대기실에서 풀이 죽어 있는 승수를 조교가 찾았고 무대위로 끌고 올라갔다.
조교의 이끌림에 무대위로 올라간 승수는 그저 어리둥절 할 뿐이였다.
이수지양 대상에 뽑히신거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하시지요.
대상이라는 소리에 놀란 승수는 뭐라 할 말을 잃었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아...대상 수상에 감격을 하신 이수지양이 눈물을 흘리시는군요
이수지양 감격의 수상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자가 승수의 입쪽으로 마이크를 옮기자 승수는 맘을 가라 앉치고, 눈물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전...
전 이수지가 아니고 정보통신과의 이승수 입니다.
승수는 말을 끊으며 가발을 벗었다.
승수의 입이 닫혀지고 가발을 벗자 괜객들은 놀아움을 감출 수 없었고 여기저기서 웅성대는 소리들이 들렸다.
그중 가장 놀란 건 승수의 애인인 희영이였다.
희영의 옆에 있던 친구들이
야 저 사람 니 애인아냐?
맞다, 맞어 저 사람 희영이 애인이자나
어머, 어머 웬일이래니
근데 어쩜 여자 같니, 너보다 더 이쁘다 얘
희영은 무대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고 그저 멀뚱멀뚱 눈만 껌뻑이고 있었다.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이수지양, 아니 이승수군...
할 말을 잊은건 사회자도 마찬가지였다.
예 대상을 받은 이승수군의 수상소감이였습니다.
여기서 이번 OOO대학의 가요제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회자는 서둘러 가요제를 끝냈고 승수의 과 사람들은 무대위로 올라가 승수를 둘러 쌓고 환호성을 부르고 있었다.
승수도 기분이 좋아 사람들과 같이 흥에 겨워하는데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승수 오빠
뒤를 돌아보니 희영이였다.
희영아
승수는 자신을 부르던 희영을 발견하고는 희영에게 다가갔다.
오빠 이게 뭐야..
자신의 애인의 모습에 놀란 희영은 그저 그를 응시할 뿐이였다.
승수와 희영은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처다보고만 있었다.
조교가 승수에게 다가와 툭치면서
승수야 수고했어.. 이제 뒤풀이 가자
조교가 희영을 발견하고는
어 제수씨 오셨어요? 같이 가시죠..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던 희영은 사람을의 이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따라 나셨다.
승수야 넌 그냥 그대로 가라 그게 어울인다.
과 동기녀석이 승수를 향해 한마디를 던지자.
맞아 맞아
주변사람들이 맞장구를 치고 승수도 하는수 없이 가발을 다시 쓰고 사람들과 교정을 벚어나고 있었다.
여장을 한 상태로 학교를 벚어나는 동안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였고 오히려 즐거워지려했다.
그때
오빠
희영이였다.
응
희영의 존재 조차 잊고 있었던 승수는 놀라 희영을 바라봤다.
뭐야 이런걸 할꺼였음 나한테 이야기라도 해주지 놀랐자나
희영의 놀라움이 진정榮쩝?밝은 목소리로 승수에게 말을 건냈다.
희영의 맑은 목소리에 승수는 한숨이 나왔고
어때 이뻐?
농담 아닌 농담을 희영에게 건냈다.
몰라...근데 오빠 이러고 있으니까 정말 여자갔다. 나도 못알아봤어
이쁘긴한데...원지 이상하다.
암튼 담부터 이러지마! 알았지?
희영의 말에 실망을 한 승수는 裏?한마디를 했다.
응
뒤풀이 장소에 모인 사람들은 왁자직껄 떠들어 대며 부어라 마셔라 했고
사람들에게서 축하의 잔을 받던 승수는 술기운이 올랐는지 희영의 옷을 당기며 나가자 했다.
승수와 희영은술집에서 나와 앞의 벤취에 나란히 앉았다.
많이 놀랬지?
과에서 내가 여장을 하면 정말 여자 같을거라고 해서 하게 獰?quot;
희영은 승수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돌렸고
그래? 난 좀 놀랬어
오빠가 이런걸 할지 몰랐거든....
아깐 정말 놀랬는데....지금보니까 정말 여자같다
우리 이러고 있으니까 오빠가 오빠가 아니라 딴 사람같아.
그말을 들은 승수는 고개를 돌리며 손을 들어 희영의 볼을 잡았다.
니가 싫다고 하면 다신 안할께
살며시 눈을 감으며 승수의 입술은 희영의 입술을 찾았고 희영도 화답하듯 승수의 입술을 맞이했다.
휙~~~
갑자기 휘파람 소리가 나면서
그림 좋아....야 그러니까 레즈비언같자나 그만하고 언능들어와 오늘의 희로인이 빠지면 어떻게해?
과 친구들이 승수를 찾으러 나왔다가 승수와 희영이 키스하는 것을 보고는 놀린 것이다.
그런 놀림에 승수와 희영은 얼굴을 붉혔고 그들의 부름에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다.
자 오늘의 희로인...아니 오늘의 퀸 이수지가 들어갑니다.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들렸고
친구들의 놀림이 결코 나쁘지 않은 승수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면서 정말 여자처럼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기며 손을 들어 화답했다.
시간이 흘러 뒤풀이가 파장될 무렵 승수는 옷을 갈아 입어야 겠다는 생각이들어 자신의 가방을 찾았다.
영철아 내 옷이 들어있던 가방 어디냐?
응? 니 옷? 가방?
몰라..니가 챙기지 않았어?
이미 술에 쩔은 친구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낭감해 있던 승수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여장을 한 상태로 집에 갈수 없는데 갈아 입을 옷이 없게 된 것이다.
오빠 그냥 가자..가다가 싼 트레이닝 옷 사서 바꿔입어
그럴까?
난처한 입장이된 승수는 어쩔 수 없이 희영의 말을 따르기로 했고 주변 사람들이 주는 술을 계속 마시기 시작했다.
와~~~
대단하다...
정말 이쁘다...
여기저기에서 탄성과 환호성이 터저 나오고 있었다.
승수야 너 정말 여자라고 해도 믿겠다.
그런 말들을 들으며 거울을 보니 정말 거울 속에 비친 난 내가 아닌 한 명의 귀여운 여자 같았다.
이번 축체에서 가요제 우승은 우리꺼다....하하하
조교의 한마디에 여기저기서 맞아..맞아.. 맞장구를 치고 있었고, 나는 마지막으로 무대에서 할 콘티를 확인하고 있었다.
내가 우리과의 대표로 무대에 올라가 최근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있는 백지영의 대쉬를 부르고 노래가 다 끝나면
사회자의 인터뷰때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장을 한걸 알려 사람들을 놀래켜 줄 생각을 한 것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떠들고 있을 무렵 승수는 웬지 모를 느낌과 설레임 도취되었고
나쁘지 않은 기분을 느끼며 예전의 생각들이 떠올랐다.
어렸을적 누나의 옷을 입고, 엄마의 화장품을 바를고 티비에서 봤던 여자처럼 행동했을때 좋았던 기분
또래의 남자아이들과 노는 것보다 여자아이들과 놀때가 더 좋았던 기억
중, 고등학교때 소풍이나 행사때 여장을 하고 사람들 앞에 나섰을때의 흥분과 느낌들
자신이 여자처럼 하고 있을때 즐거웠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승수는 어렸을 적의 자신이 모습이 싫었었다. 육체적인 콤플렉스가 많이 있었다.
중고등학교때도 키가 잘 안커서 지금도 165cm 밖에 안되고, 자신의 친구들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목소리도 굵어지고
목에 목젓도 나오는데 자신은 변경기도 없었고 목소리가 하이톤인게 싫었었다.
몸에 근육도 붙는데 자신은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육이 안생기고 삐적 마르기만 했던 것이다.
더우기 발이 작아 신발도 자신의 누나와 같이 쓴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던 그였다.
하지만 승수는여장을 할땐 그런 자신의 콤플렉스를 느끼지 안아도 되는 것이였다.
그래서인지 가끔 집에서 가족들이 없을때 혼자 여장을 하던 승수였지만 지금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
예전의 자신의 모습들은 그냥 여자 흉내만 낸 것이였지만 지금은 정말 여자같았다.
그럼 승수의 이름을 뭐라고 하지?
조교의 말에 갑자기 승수는 예전의 기억에서 돌아왔고 승수는 자신의 이름은 수지라고 했음 한다고 했다.
이수지라...좋은데? 그래 그럼 그걸로 등록하고 올께
조교는 이내 자리를 떳고 승수는 거울 속에 비친 모습에 만족 아니 그 이상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모습에 만족을 한 승수는 맘속에서 오늘은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니 행동거지나 말투도 여자처럼 했다.
앉아 있는 것도 다릴 모아 비스듬이 놓고 치마를 쭉펴서 자신의 허벅지에 가지런히 피고 손은 자신의 무릎에 살짝 올려 놓았다.
야...그러고 있으니까 정말 여자다 여자...여장 했다고 여자처럼구네...
승수의 모습을 보던 동기가 한 말에 승수는 열굴을 붉혔다.
그러지마...쑥스럽자나
어라..목소리도 말투도 여자네...하하하
놀리지마..
진짜 니가 여자라면 함 대쉬해 보고 싶은데?
그말에 승수는 더욱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다.
조교가 들어와 승수의 축제의 가요제에 등록 했고 지금 나가야 한다고 했다.
가요제 대기자실에 있으면서 승수는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며 지금의 기분 좋은 설레임을 만끽하고 있었다.
승수의 차례가 되고 사회사가 승수를 호명했다.
이번 무대는 정보통신과의 이수지, 부를 곡명은 대쉬
승수는 무대 위에서 곧 시작된 반주에 맞춰 요염한 자세로 춤을 추며 백지영의 대쉬를 부르기 시작했다.
하얀색 블라우스를 허리쯤에서 묶고, 목에는 빨강색 미니타이를, 짧은 체크무니 미니 주름 스커트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하얀색 스타킹과 검정색 힐을 신고
긴 머리를 살랑 거리면서 백지영보다 더 야하게 그러나 추하지 않게 춤울 추었고
춤을 추는 승수를 보는 관객들에게서 이내 환호성이 터졌고 지금까지 나온 사람들 중 가장 큰 박수와 환호성을 들었다.
노래가 끝난 승수는 춤을 춘 것 때문에 숨을 허떡이고 있었고 그런 승수에게 사회자가 다가와 인터뷰를 시작했다.
대단한 열창이였습니다 이수지양
그런데 정보통신과 맞습니까?
네, 정보 통신과 맞습니다.
이런 미인을 본적이 없는데...무용과나 가정학과에서 원정 오신거 아닙니까?
그런 사회자의 농담에 관객들은 웃고, 승수은 얼굴에 홍조를 띄었다.
아니에요
너무 이쁘신 분이 섹쉬하신 춤을 추시는데...넘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무대 였습니다. 수고하신 이수지양께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승수는 아차 싶었다.
원래는 사회자의 인터뷰때 자신이 여자라고 이야기 해야 하는데
분위기에 도취대어 그걸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과 사람들이 있던 곳에서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났고 승수는 난처했다.
대기실로 온 승수에게 조교는 나무랬고, 미안한 마음에 승수는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미안한 마음에 승수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앉아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과 사람들이 많이 실망했겠지, 왜 난 그때 말을 하지 못한걸까...'
그런데 가요제가 다 끝나고 시상식이 시작怜?사회자의 발표가 있었다.
대상, 정보통신과의 이수지....
관객들에게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시무룩해있던 과 사람들은 일제히 일어나서 열광 했다.
그러나 무대 위로 승수가 보이질 않자 사람들은 승수를 찾기 시작했고
대기실에서 풀이 죽어 있는 승수를 조교가 찾았고 무대위로 끌고 올라갔다.
조교의 이끌림에 무대위로 올라간 승수는 그저 어리둥절 할 뿐이였다.
이수지양 대상에 뽑히신거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하시지요.
대상이라는 소리에 놀란 승수는 뭐라 할 말을 잃었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아...대상 수상에 감격을 하신 이수지양이 눈물을 흘리시는군요
이수지양 감격의 수상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회자가 승수의 입쪽으로 마이크를 옮기자 승수는 맘을 가라 앉치고, 눈물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실 전...
전 이수지가 아니고 정보통신과의 이승수 입니다.
승수는 말을 끊으며 가발을 벗었다.
승수의 입이 닫혀지고 가발을 벗자 괜객들은 놀아움을 감출 수 없었고 여기저기서 웅성대는 소리들이 들렸다.
그중 가장 놀란 건 승수의 애인인 희영이였다.
희영의 옆에 있던 친구들이
야 저 사람 니 애인아냐?
맞다, 맞어 저 사람 희영이 애인이자나
어머, 어머 웬일이래니
근데 어쩜 여자 같니, 너보다 더 이쁘다 얘
희영은 무대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고 그저 멀뚱멀뚱 눈만 껌뻑이고 있었다.
놀라움의 연속입니다.
이수지양, 아니 이승수군...
할 말을 잊은건 사회자도 마찬가지였다.
예 대상을 받은 이승수군의 수상소감이였습니다.
여기서 이번 OOO대학의 가요제를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회자는 서둘러 가요제를 끝냈고 승수의 과 사람들은 무대위로 올라가 승수를 둘러 쌓고 환호성을 부르고 있었다.
승수도 기분이 좋아 사람들과 같이 흥에 겨워하는데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승수 오빠
뒤를 돌아보니 희영이였다.
희영아
승수는 자신을 부르던 희영을 발견하고는 희영에게 다가갔다.
오빠 이게 뭐야..
자신의 애인의 모습에 놀란 희영은 그저 그를 응시할 뿐이였다.
승수와 희영은 아무말도 못하고 서로 처다보고만 있었다.
조교가 승수에게 다가와 툭치면서
승수야 수고했어.. 이제 뒤풀이 가자
조교가 희영을 발견하고는
어 제수씨 오셨어요? 같이 가시죠..
아무말도 못하고 서있던 희영은 사람을의 이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따라 나셨다.
승수야 넌 그냥 그대로 가라 그게 어울인다.
과 동기녀석이 승수를 향해 한마디를 던지자.
맞아 맞아
주변사람들이 맞장구를 치고 승수도 하는수 없이 가발을 다시 쓰고 사람들과 교정을 벚어나고 있었다.
여장을 한 상태로 학교를 벚어나는 동안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였고 오히려 즐거워지려했다.
그때
오빠
희영이였다.
응
희영의 존재 조차 잊고 있었던 승수는 놀라 희영을 바라봤다.
뭐야 이런걸 할꺼였음 나한테 이야기라도 해주지 놀랐자나
희영의 놀라움이 진정榮쩝?밝은 목소리로 승수에게 말을 건냈다.
희영의 맑은 목소리에 승수는 한숨이 나왔고
어때 이뻐?
농담 아닌 농담을 희영에게 건냈다.
몰라...근데 오빠 이러고 있으니까 정말 여자갔다. 나도 못알아봤어
이쁘긴한데...원지 이상하다.
암튼 담부터 이러지마! 알았지?
희영의 말에 실망을 한 승수는 裏?한마디를 했다.
응
뒤풀이 장소에 모인 사람들은 왁자직껄 떠들어 대며 부어라 마셔라 했고
사람들에게서 축하의 잔을 받던 승수는 술기운이 올랐는지 희영의 옷을 당기며 나가자 했다.
승수와 희영은술집에서 나와 앞의 벤취에 나란히 앉았다.
많이 놀랬지?
과에서 내가 여장을 하면 정말 여자 같을거라고 해서 하게 獰?quot;
희영은 승수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돌렸고
그래? 난 좀 놀랬어
오빠가 이런걸 할지 몰랐거든....
아깐 정말 놀랬는데....지금보니까 정말 여자같다
우리 이러고 있으니까 오빠가 오빠가 아니라 딴 사람같아.
그말을 들은 승수는 고개를 돌리며 손을 들어 희영의 볼을 잡았다.
니가 싫다고 하면 다신 안할께
살며시 눈을 감으며 승수의 입술은 희영의 입술을 찾았고 희영도 화답하듯 승수의 입술을 맞이했다.
휙~~~
갑자기 휘파람 소리가 나면서
그림 좋아....야 그러니까 레즈비언같자나 그만하고 언능들어와 오늘의 희로인이 빠지면 어떻게해?
과 친구들이 승수를 찾으러 나왔다가 승수와 희영이 키스하는 것을 보고는 놀린 것이다.
그런 놀림에 승수와 희영은 얼굴을 붉혔고 그들의 부름에 다시 술집으로 들어갔다.
자 오늘의 희로인...아니 오늘의 퀸 이수지가 들어갑니다.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들렸고
친구들의 놀림이 결코 나쁘지 않은 승수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면서 정말 여자처럼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기며 손을 들어 화답했다.
시간이 흘러 뒤풀이가 파장될 무렵 승수는 옷을 갈아 입어야 겠다는 생각이들어 자신의 가방을 찾았다.
영철아 내 옷이 들어있던 가방 어디냐?
응? 니 옷? 가방?
몰라..니가 챙기지 않았어?
이미 술에 쩔은 친구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낭감해 있던 승수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여장을 한 상태로 집에 갈수 없는데 갈아 입을 옷이 없게 된 것이다.
오빠 그냥 가자..가다가 싼 트레이닝 옷 사서 바꿔입어
그럴까?
난처한 입장이된 승수는 어쩔 수 없이 희영의 말을 따르기로 했고 주변 사람들이 주는 술을 계속 마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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