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은영이의 손가락 - 2부

안녕하세요. 혜정이에요.
오늘은 3학년이 되고 두 번째 날이에요.
학교에 와서 은영이랑 인사도 잘 했는데....
무슨 일인지 점심 먹고 학교 옥상으로 올라오래요.
그래도 친구가 부르는 거니까...
점심 먹고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옥상에는 은영이랑, 진숙이랑... 그리고 잘 모르는 애가 한 명 있어요.
키는 저보다 살짝 작은데...
날씬해요. 교복을 줄여서 입었는데...
허리는 엄청 가늘고... 가슴만 빵빵해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엄청 부러워요 ㅜ.ㅜ
똥꼬치마라고... 치마를 줄여 입었는데....
엉덩이가 예쁘게 뽈록... 완전 가는 팔다리에 ㅜ.ㅜ
세상은 엄청 불공평한거 같아요.
전 엉덩이가 크긴 하지만... 펑퍼짐이거든요 ㅜ.ㅜ

진짜 불공평한게 먼지 아세요?
얘는 얼굴도 정말 예쁘다는 거에요.
눈매는 살짝 날카롭고... 여우상? 고양이?
저요?
저는 돼지과에요... 그냥 둥글둥글 ㅜ.ㅜ

[ 3월의 둘째날, 학교 옥상 ]=================================================

점심 시간에 옥상으로 오라는 말에 오전 내내 긴장했어요.
[왜 불렀을까?] 생각도 많이 했구요.
안 그래도 불안한데... 약간 흐린 날씨가 불안감을 더해요.
특별히 찔리는 것은 없는데....
참!!! 어제 은영이가 놀이터에서...
오늘 학교에 노브라로 오라고 했는데.. 오늘 제꺼 돌려준다고...
설마 그것 때문은 아니겠죠?
카슴이 커서 브라 안 하면... 민망해요.
예전에 오빠가 젖소 같다고 해서... ㅜ.ㅜ
많이 울고 싸운 적 있거든요.
은영이도 여자니까... 이런건 이해해 줄 꺼에요.

옥상에 올라가 보니..
은영이는 처음 보는 애랑 얘기 중이고...
진숙이는 콜라를 마시고 있어요.
은영이는 기분이 좋은지... 깔깔거리며 대화 중이에요.
특별히 기분이 안 좋아서 부른 건 아닌가봐요.

그런데... 제가 올라가자...
은영이는 웃는 것을 멈추고... 진숙이는 화냄 모드에요.
역시...ㅜ.ㅜ 기분이 안 좋아서 부른 건가봐요.

- 혜정아. 우리 친구지?
- 응.
- 난 친구일수록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 응. 맞아.
- 그런데 왜 약속 안 지켜?

전 무슨 약속을 말하는지 몰랐어요.
그때... 은영이가 주머니에서 제 브라를 꺼내요.

- 나 정말 상처 받았어. 나는 이렇게 약속 지켰는데.
- 미안해.
- 잘못한게 먼지는 알아?
- (끄덕끄덕)

저는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런데... 솔직히 억울해요.
브라를 주머니에 넣고 오는건 쉽잖아요.
그래도 은영이와의 약속이니까.... 미안해져요.

- 혜정아~ 머 잘못 했는지 말해봐.
- 브라 하지 말고 오라고 했는데...
- 그런데?
- 그게... 사람들도 알아볼 것 같고 해서....
- 그럼 처음부터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지~
-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서....
- 혜정이 너 실망이야~
- 미안해.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은영이가 왜 이렇게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직접 입혀주고 싶어서 그런가?] 생각도 많이 했어요.

- 혜정아~
- 응.
- 약속 어겼으니까 벌 받아야지~
- 응?

‘벌’이라는 말에 괜히 무서워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벌 받는 것도 엄청 무서워했거든요.
선생님께 벌 받는 것두요.
사실 저는 친구에게는 벌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무슨 벌을 받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 엉덩이 20대 맞기 할까?
- 20대?
- 너무 적어?
- 아니... 아플 것 같오....잉 ㅜ.ㅜ
- 벌이니까 아파야지~ 안 그래?
- 응. 맞아.

저의 애교는 오늘도 소용 없는 것 같아요.

- 싫으면 싫다고 얘기해... 맞기 싫어?
- 나 맞기 싫다고 얘기해도 되?
- 그럼. 대신 그러면 우리는 끝이야. ^^
- (멀뚱)
- 나 상처 많이 받았거든.

은영이는 정말로 서운하고... 시무룩한 표정이에요.
괜히 더 미안해져요.

- 혜정이 니가 결정해. 엉덩이 맞을래?
- 응. 알겠어.
- 진심이야? 맞고 싶어?
- 응. 맞고 싶어.

20대를 좀 줄여달라고 하고 싶은데... 못 말했어요 ㅜ.ㅜ
은영이 기분 풀어주려면... 아파도 잘 참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 여기로 와. 여기 잡아.

은영이는 책상 높이 만큼 올라온 곳에 걸터 앉아 있었어요.
다리를 예쁘게 꼰 채로 앉아 있었는데...
제 왼손을 오른손으로 잡고... 반대로 오른손은 왼손으로 잡더니...
은영이가 걸터 앉아 있는 곳에 올려놔요.

전 은영이를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어요.
그리고.. 손을 짚다보니.. 허리가 숙여져서...
제 얼굴이 은영이 가슴 근처에 있어요.

- 숫자 세~ 알았지?
- 저기...
- 왜?
- 은영이 니가 때리는거 아냐?
- 아냐. 진숙이가 때릴꺼야.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손을 짚은 채로... 고개를 돌려 진숙이를 보니...
진숙이가 웃으면서 빗자루를 들고 서 있어요 ㅜ.ㅜ

- 왜 씨빨년아. 내가 때리니까 싫어?
- 아니... 그게...

정말 울고 싶었어요.
진숙이는 분명 엄청 쎄게 때릴텐데... 20대라니...

- 살살 때려달라고 부탁해봐~
- 응?
- 진숙이한테... ‘살살 때려주세요’ 해봐.

은영이가 귀에 속삭여요.
진숙이를 보면서

- 저기...
- 왜?
- 살살 때려줬으면... 해서...
- 뭐라고 이년아? 똑바로 말 안해?
- ‘살살 때려주세요’ 해야지~
- 저기... 살살 때려주세요...
- ㅋㅋㅋㅋ 이 미친년은 하라는거 다 하네. ㅋㅋㅋㅋ

진숙이랑... 그리고 또 한 명 여자애가 킥킥 웃어요.
진숙이랑 동갑인데.. 존댓말 쓰니까... 저도 살짝 챙피해요.
모르는 애가 보고 있기도 하고...
사실 지금까지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잊고 있었어요.
오로지 엉덩이 걱정 뿐이었거든요.

- 꽉 잡아~

은영이가 제 얼굴을 웃으면서 내려다 봐요.
[잘 참아야지] 다짐을 하는데... 헉!!!!!!

퍽!!! 소리가 나면서 한 대 맞았는데... 엄청 쎄게 맞았어요 ㅜ.ㅜ
너무 쎄게 맞아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어요.
얼굴은 은영이 가슴에 묻히고...
다리는 꺽여서 서 있지 못하고... 그대로 은영이 품에 안겼어요.

- 엉엉~!!!

너무 아파서.. 눈물도 나고... 콧물도 막 나요.

- 엉엉~!!!
- 와~ 언니 죽인당. 진짜 시원하당... ?오!!! ㅋㅋㅋ
- 이런건 한 번 할 때 확실히 해야해.

너무 아파서... 다른 사람 얘기는 귀에 전혀 안 들어오고...
은영이 품에서 울면서... 손으로 엉덩이 만졌어요.
정말 너무 아파요 ㅜ.ㅜ

- 엉엉~!!!
- 많이 아파?

은영이가 저를 꼭~ 끌어안아 주면서 물어봐요.
저는 울면서 고개만 끄덕였어요.
은영이는 웃으면서 제 눈물을 손으로 닦아줬어요.

- 어떻게 해~ 우리 혜정이~ 아직 19대 남았는데 ^^
- 엉엉엉~!!!!!

제 울음 소리가 한층 커졌어요.
이걸 19번 더 맞아야 한다니....ㅜ.ㅜ 못할꺼 같은데....

- 나 앞으로 정말 잘 할께.... 엉엉엉~!!!!!
- 그래서? 못 맞겠다고 이년아?

진숙이가 화내는 소리를 들으니까 무서워요.
그래서 은영이 품에 파고 들어가 목을 꼭 끌어안았어요.
많이 울어서... 제 얼굴은 이미 눈물, 콧물 범벅이에요.
은영이가 웃으면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요.

- 정말 미안해 (엉엉~!!!) 나 진짜 잘 할께...
- 일딴 대 이년아.
- (엉엉엉엉~!!!!!!!!!) 진...짜.... (엉엉~!!!! 훌쩍) 잘... 할께....
- (웃음) ^^
- 시키는거.... (엉엉~!!!) 진짜... 잘할께... (훌쩍)

정말... 너무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아프고...
그리고 이걸 19번 더 맞아야 한다는게....
너무 암울해요....ㅜ.ㅜ

- 진숙이 니가 너무 쎄게 때려서 그렇잖아~ ^^
- 저 년이 못 맞는거야.
- 혜정이 불쌍하다. 그거는 놓고 와.
- 손으로 하게?

은영이가 제 편이 되어서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울면서도... 살짝 감동해서 .... ♡
은영이를 꼭 끌어안았어요.
엄마 품에 안긴 코알라 본 적 있으시죠?
제가 지금 딱 그런 모습이에요.

- 그러면 혜정아.
- 엉엉~!!!
- 우리 손으로 열대만 맞자. 빗자루 말고.
- 엉엉~!!!
- 우리 혜정이 손으로는 맞을 수 있지?
- 엉엉~!!! (끄덕끄덕)

은영이가 너무 고마웠어요.
뒤를 돌아보니, 진숙이가 빗자루를 바닥에 던져요.

- 그럼 대신 팬티 벗으라 그래. 그러면 손으로 때려줄께.

은영이가 자신에게 기대고 있던 제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눈물을 닦아주면서 물어봐요.

- 그럴래? 할 수 있겠어?
- 엉엉~!!! (끄덕끄덕)
- 우리 혜정이 착하네~ ^^

제가 눈물을 훔치면서 고개를 끄덕였더니...
은영이가 착하다고...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었어요.
정신을 차리고 서 있는데...
은영이가 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서 팬티를 벗겼어요.
팬티를 벗으니까.. 뒤에 모르는 애가 있다는게 신경이 쓰였어요.
은영이는 벗긴 제 팬티로 눈물이랑 콧물을 닦아 주었어요.
저 많이 울어서... 눈물, 콧물 범벅이었거든요.

- 혜정아 ‘아~’ 해.
- 아~ (욱!!!)

은영이가 제 팬티를 입에 넣었어요.

- 앞으로는 팬티 벗으면 이렇게 입에 넣는거야. 알겠어?
- 우...우... (끄덕끄덕)
- 그럼 열 대만 참자. 다시 잡아.
- 이년 치마는? 나보고 일일이 치마 올리면서 때리라고?
- 혜정아~ 치마도 벗을까?
- 그런데... 치마도.. 벗으면....

짝!!!!!!!!!

먼가 지나간 느낌... 은영이가 얼굴을 때렸어요.
너무 갑자기 맞은거라서... 정신이 멍~ 해요.
은영이가 바닥에 떨어진 제 팬티를 다시 주워요.
그리고... 짜증난다는 듯... 제 입에 쑤셔 넣어요 ㅜ.ㅜ

- 이거 뱉지마! 이것도 약속이야~ 알겠어?
- 우...우.. (끄덕끄덕)

전 놀래서... 계속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은영이가 갑자기 진숙이처럼 무서워지니까 이상해요.
치마 벗길 때 정말 부끄러웠는데....
은영이가 기분 상해할까봐....
제 치마 벗길 동안 차렷하고 가만히 서 있었어요.

결국 전 옥상에서 엉덩이를 다 드러낸 채로 벌을 받기 시작했어요.
이번엔 처음부터 은영이 가슴에 얼굴을 대고 안긴 자세이에요.
첨엔 허리를 숙이니까...
뒤에서 거기가 혹시 보일까봐.. 엄청 조심했는데....
한 대 맞고 나니까....
챙피하다는 생각은 금방 사라졌어요.

짝!!!!
짝!!!!

엉덩이에서 짝짝 소리가 날 때마다 전 은영이 품으로 더 파고 들었어요.
몇 대를 맞았는지 모르겠는데...
빗자루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아파요...ㅜ.ㅜ
전 다시 울기 시작했어요.
소리는 자유롭게 못 내지만... 다시 눈물, 콧물이 흘러요.

- 윽....윽.....

그래도 은영이한테 미안하니까... 입에 있는 팬티는 절대 놓치지 않을꺼에요.

벌 받는 시간이 모두 끝나고...
전 하의를 모두 벗은 채로... 은영이 품에 안겨 울고 있어요...
은영이가 제 입에서 팬티를 꺼내... 얼굴을 조심조심 닦아주고 있어요.
정말 엉덩이가 너무 아파요 ㅜ.ㅜ
한참을 울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어요.

- 언니. 완전 빵빵한데? ㅋㅋㅋㅋ

엉덩이 아프지 말라고 살살 만져주는거 같아요.
모르는 애여서 신경이 쓰이긴 한데...
그래도 조금 고마웠어요. 엄청 많이 아팠거든요.
엉덩이를 만져주는 손이 부드러워요. ^^
왼쪽 오른쪽... 살살.... 헉!!!!!!!!!!!!!

- 와~ 진짜네~ 완전 홍수났넹... ㅋㅋㅋ
- 이년 또 느꼈구만?
- 언니 얘 잼있당 ㅋㅋㅋㅋ

갑자기... 그 모르는 애가... 제 거기에 손가락을 쑥 넣었어요.
숨이 콱~ 막히면서...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고...
몸은 뜨거워 지고.... 머리가 하얘져요.

- 아흑~!!!
- (찌걱찌걱)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모르는 애가 제꺼를 만지고 있는 것도 챙피한데....
물이 많은가봐요... 소리가 많이 나서.. 엄청 챙피해요....
얼굴이 점점 빨개지고...
그리고 신음이... 참아야 하는데 ㅜ.ㅜ

- 아흑..... 아....
- 혜정아~ 좋아?

은영이가 입술에 뽀뽀를 가볍게 해 주더니...
저를 꼭 끌어안으면서 물어봐요.
은영이가 안아주니까... 몸이 더 뜨거워져요....
그리고... 그리고...
뜨거운게 허벅지 안쪽으로 흐르는거 같아요.... 어떠케...ㅜ.ㅜ

- 아... 아.. 잠.... 잠깐... 아...
- 좋앙? 더 쎄게 해줄까?
- 아.... 아니... 아흑~... 잠....아... 잠깐.... 아흑~!!!!!!!

손가락이 더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미치는 것 같아요...
거기에서 소리도 많이 나고... 신음소리도... 아흑~!!!!!
발 뒷꿈치가 들리고...
다리에 힘이 막 들어가는데....
아~!!!! 모르겠어요... 미칠꺼 같아요...ㅜ.ㅜ

그리고...

- 이년 느꼈네. 보짓물 싸는 것 봐.
- 언니 얘 나 줘. 완전 잼있엉.
- 경희 넌 지은이 있잖아~
- 아잉~ 언니.... 그럼 나중에 분양해 줘요... 넹? 넹?
- 알겠어. 욕심은 ^^
- 와~ 은영 언니. ?오~!
- 그런데 이년 정신 나간거 아냐? 눈만 꿈뻑이네.

아직 점심 시간인데...
맑은 하늘에 구름이 몽롱해요.
그리고... 눈 앞에 다정한 은영이 얼굴이 다가와요.

- 아냐~ 우리 혜정이 행복해 하고 있어 ^^

[3월의 둘째날, 혜정이의 방] =================================================

[으... 아파...]
[최대한 살살... 살살 만져야 해....]

저는 침대 위에서 하의를 벗은 채 앉아있어요.
엉덩이 아픈거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아직 얼얼하긴 하지만요.

[처음 보는 애인데... 엉덩이 보여주고... 거기 만지게 하고...]
[너무 챙피해 ㅜ.ㅜ]
[은영이한테 언니라고 부르는거 같은데...]
[동생한테 거기 만지게 하다니 ㅜ.ㅜ]
[명찰을 좀 볼껄... 바보바보]

우리 학교 멍찰은 학년별로 색깔이 다르거든요.
명찰 보면 학년이랑 이름 알 수 있는데....
바보같이... 누군지도 모르잖아. ㅜ.ㅜ

아얏~!!!!!!!

갑자기 통증이 느껴져요.

[아~ 답답해]
[아까 도대체 어딜 만진거야]
[벌써 4번이나 자위 했는데... 옥상에서 느낌이 안 와 ㅜ.ㅜ]

[너무 만져서 이젠... 살살 아픈데...]
[최대한 살살.... 살살 만져야 하는데...]
[도대체 어딜 만진거지? 답답해...]

[내일 학교에 가서 물어볼까?]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까?]
[참~!!! 이름도 모르는데...]
[아~ 답답해... 씨...]
[아.. 짜증나 ㅜ.ㅜ]

눈에서 눈물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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