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내와 놈이 발가벗고 있는 내 집의 거실을 뒤로하고,
집을 나서서 호텔에 잠자리를 정했습니다.
복잡해진 머리도 정리해야 하고,
앞으로의 대책도 생각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호텔에 잠자리를 잡았지만,
나는 전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아내의 간통장면을 보는 동안,
나는 분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건 년 놈이 벌리는 변태적 섹스가 너무 지독하여 오히려 내가 흥분한 탓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노가 그제야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거의 새벽이 되어서야 머리를 정리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대책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아내를 용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나는 그런 결심을 하면서,
이혼 전에 어떤 일을 반드시 해 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건 아내에게 분노를 느끼게 해 주는 일이었습니다.
내가 느꼈던 만큼의 분노를 아내에게도 느끼게 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어떤 방법으로 분노를 느끼게 할 것인지가 문제였습니다.
고심 끝에 나는,
내가 아내에게 당했던 똑 같은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 날이었습니다.
나는 퇴근하는 길로 아내를 불러 앉혀 놓고 모든 것을 죄다 얘기했습니다.
대문 앞에서 당신이 오줌을 누는 것을 봤다는 말부터 시작하여,
목욕탕에서 벌린 변태짓거리는 물론,
벌거벗은 놈을 부여안고 ‘그이하고 하는 것은 별로야’ 하는 말도
들어버렸다는 사실을 아주 담담한 어조로 말했던 것입니다.
아내는 얼굴색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기겁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나는 용서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나는 아내가 어떻게 하든 개의치 않고
아내에게 분노를 안길 일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아내가 나에게 했던 것과 똑 같은 방법으로 아내를 분노케 하려면,
나와 간통할 여자가 필요했습니다.
나는 ‘그 여자’ 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했습니다.
그 생각은 그리 오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안성맞춤의 여자가 금방 머리에 떠올려졌던 것입니다.
그 ‘안성맞춤의 여자’는,
다름 아닌 아내의 언니였습니다.
나는 여기서 아내의 언니,
즉 나의 처형에 대하여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왜 내 복수극의 안성맞춤 제물로 처형을 생각했는지에 대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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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형에게 코가 꿰어진 것은 5년 전이었습니다.
그 무렵,
나는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당하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처형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백수로 빌빌거려서 어떡하겠어? 아무리 성희가 선생노릇하며 벌이가 있다하
더라도, 남자 체면이란 게 있잖아.… 여러 말 할 것 없이 낼부터 가게로 출근해.
역삼동 레스토랑의 지배인이라면 그렇게 스타일 구기는 자리는 아니잖아.… 단 최
서방이 직장을 다시 얻을 때까지야.”
그렇게 해서,
나는 처형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지배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성실히 일했습니다.
그것이 아내의 입장을 어렵지 않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지배인으로써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내 그 역할에 매진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레스토랑 지배인으로써의 역할 이외에도,
또 하나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처형의 술친구가 되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의 술주정을 받아내는 역할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형은 대단한 술꾼이었으며,
못 말리는 주정뱅이였습니다.
논다니 술집 마담의 술주정보다 더했으면 덜하지 않았습니다.
처형은 낮과 밤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품위 있는 레스토랑 여사장으로써
업무에 임하는 낮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고 고상했으며 아름다웠습니다.
그런 그녀에게서 밤의 술주정뱅이 이미지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낼 수 없었습니다.
나는 밤과 낮이 정반대인 처형의 이미지에서 큰 혼란을 느껴야 했습니다.
어느 것이 그녀의 참모습인지 알 길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훨씬 나중에야 안 것이지만,
그녀의 술주정은 나에게만 국한된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서는 술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처형의 참모습은 낮 동안의 모습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그렇게 단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덫에 걸린 그 날도,
처형의 술주정은 대단했습니다.
그 주정이 주로 섹스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에 음탕스럽기 짝이 없었고,
처형은 천하의 색골 아줌마 같이 보였습니다.
그 날 처형의 술주정은
나와 아내(그러니까 자신의 여동생) 사이의 섹스에 관해
이런 저런 것을 묻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성희, 아니 니 마누라하고 일주일에 몇 번 엉키니? 그러니까 매일 하느냐 말이
야?… 하루에 두 번 이상 해 본적도 있어?”
라면서 우리 부부의 섹스 횟수를 묻기도 하였고,
“니 마누라는, 니 그걸 빨아 줘?… 넌, 니 마누라 그곳을 핥아주기나 하고?”
라면서 우리 부부의 섹스 습관을 노골적으로 묻기도 하였습니다.
술주정이 무르익었을 때는 죽은 남편 얘기도 꺼내었습니다.
남편이 살아있을 때 하루 밤에 두 번씩 할 때도 있었다는 둥,
그 때마다 체위는 이러저러했다는 둥 하면서
죽은 남편과의 잠자리를 까발리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죽은 남편의 물건은 ‘이따마’ 했다고 하면서
한쪽 손을 나머지 팔의 중간쯤에서 잡고 흔들어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항문에는 털이 많이 났는데,
내 항문에도 분명히 털이 났을 것이라며,
서로 그걸 보여주면 어떻겠느냐는 해괴한 제안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음탕스러운 술주정을 부리던 처형이 갑자기 술집을 나가자고 했습니다.
나는 곤혹스러운 그 자리를 피할 수 있겠다 싶어
얼른 일어나 그녀를 부축했습니다.
술집을 나서자,
나는 처형이 타고 갈 택시를 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좀 걷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녀가 가자는 대로 그녀를 부축하고 걸었습니다.
한 십 여분 걸었을 때였습니다.
큰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소공원이 보였습니다.
처형은 그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나는 그녀가 좀 쉬었다 가려고 그 공원으로 가자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 공원은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기에 안성맞춤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처형의 목적은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소공원 안에서도 아주 으슥한 곳에서 그녀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나, 오줌 마려워”
처형은 소변을 해결하기 위해 공원으로 가자고 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녀가 소변을 볼 수 있는 적당한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내 부축만 받고 있을 뿐 소변을 볼 생각을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게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처형, 여기서 적당히 실례해 버리죠 뭐?…”
나의 이러한 권유의 말에,
그녀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대꾸를 했습니다.
“뉘어 줘! 최 서방이 오줌 뉘어 줘.”
나는 어리둥절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린아이도 아닌 말만큼 큰 여자를
어떻게 안아서 오줌을 누게 하느냐는 것은 그렇더라도,
나에게 오줌을 뉘어달라는 처형의 의도가 무엇인지
도대체 짐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혼란스러운 머리를 정리하느라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처형이 또 말했습니다.
“바부!… 그러니까, 오줌 누게 팬티를 내려달란 말야… 술이 취해 내가 막 흔들거
려… 그러니까, 나를 이렇게 부축한 채로 오줌 누게 해 달란 말이야.”
그제야 나는 처형의 의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를 부축한 채,
그녀의 스커트 자락을 올리고 팬티를 내려 주었습니다.
엉덩이의 크기 때문에 팬티 내리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으나,
어찌어찌 해서 엉덩이에서 팬티를 까 내려 무릎쯤에 걸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앉히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앉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또 왜 그러는지 영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냐, 더 내려… 아주 아래에까지…”
나는 고개를 숙여 팬티를 그녀의 발등에까지 내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녀는 한쪽 발을 팬티에서 빼내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팬티가 걸려있는 발을 들어 올려 차면서,
그 팬티를 멀리 휙 날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히히… 낼 날이 밝아 저 팬티를 주워 가지는 녀석은 무지 재수 좋을 거야… 저걸
지 자지에 대고 비비면서 자위할 수도 있고…”
그러면서,
처형은 엉거주춤 주저앉는 것입니다.
나도 따라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를 계속 부축해 주어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줌이 내 뿜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쉐~ 에’ 하는 소리가 또렷하게 들릴 정도로 그 소리는 매우 컸습니다.
여자들의 ‘쉐~ 에’ 하는 소리는,
오줌발이 너무 세차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며 밤하늘을 쳐다봤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내 손을 잡는 것입니다.
그리곤 자신의 그곳에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도 처형의 오줌 누기는 끝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세차게 뿜어대는 오줌발이 내 손바닥을 쏘아대었습니다.
아주 뜨거운 오줌이었습니다.
나는 너무 흥분하여 호흡이 멎는 듯 했습니다.
아랫도리 그것은 사정없이 불끈거렸습니다.
나도 모르게 내 손은 그녀의 그곳을 비벼대고 있었습니다.
오줌이 옆으로 튀겨져 내 바짓가랑이까지도 적셨습니다.
그녀의 오줌발이 끝났습니다.
그런데도 내 손바닥은 그녀의 그곳을 한 동안 비벼대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처형의 코맹맹이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하자! … 하러 가 … 어디에라도…”
나는 처형의 그 제안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내 육신은 처형을 따라가자고 졸라대었고,
내 정신은 나의 발을 붙드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그 소공원에서는 모텔의 네온사인 간판이 보였습니다.
처형은 내 손목을 잡고 나를 이끌었습니다.
나는 그 끌림에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내 육신이 내 정신을 이긴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네온사인의 그 모텔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처형의 걸음걸이가 조금치도 비틀거리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직전까지 내가 부축을 해주어야 할 정도로 비틀거렸는데도,
그때는 그랬던 것입니다.
그리고 말투도 정상이었습니다.
꼬부려졌던 혀가 갑자기 펴진 것이었습니다.
오줌에 술기가 몽땅 배설된 것도 아닐 것인데,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나는 모텔을 향해 걸어가며,
그 이상한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그 수수께끼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처형은 그때까지 술 취한 척 위장했던 것입니다.
처형은 보다 자연스럽게 나를 유혹하고,
나중에라도 술김에 그렇게 했다는 해명의 구실을 만들기 위하여
일부로 술 취한 척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위장의 탈을 벗고 본연의 모습을 그녀에게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를 후리는 데 한 솜씨를 발휘하는 것이 나의 원래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한번 ‘찜한’ 여자라면,
그 여자가 누구이든 내 성기를 자신의 그곳에 담고
징징거리게 만드는 것이 내 실력이었습니다.
그러한 내가 그녀 앞에서 다소곳하고 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은,
그녀가 내 아내의 언니라는 이유 이외에도
구차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였습니다.
처형은 나의 고용주였고,
피고용인인 나는 내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그녀에게 성실한 월급쟁이로써 순진한 척 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모텔 방에 들어서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옷을 훌훌 벗어 던졌습니다.
나는 알몸으로 침대 위에 길게 누웠고,
그녀 또한 알몸으로 두 다리를 꼬고 앉아 내 성기를 만지고 있었습니다.
처형에 관한 얘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그날 나의 성기가 처형의 음부에 꽂히지 않았다는 얘기는 덧붙일 수 있습니다.
“해 줘. 자지가 이렇게 불뚝거리는데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어서 해 줘, 어서…
보지가 꼴려 미치겠단 말야.”
“처형은 내 아내의 언니예요. 근친상간은 곤란하잖아요.”
“피, 난 또 … 그게 무슨 상관이야. 성희 그년은 죽은 내 남편하고 뒹굴었는데…”
“난 처형의 그 말을 믿지 않을래요. 내 아내는 절대 그럴 리 없어요.”
“믿고 안 믿고는 최 서방 맘이고 … 암튼 한번 하자. 나 오래 전부터 최 서방하고
씹하고 싶었어. 응? 어서 씹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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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나는 처형을 복수극의 제물로 삼기 위하여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 처형에게 한 가지 물어 볼게 있는데…”
“뭐야? 물어 봐.”
“저번에, 왜 있잖아요.… 처형과 삼성동 소공원에 갔다가 모텔에 들었을 때…”
“응, 그 때, 최 서방이 날 막 달구어 놓고 달아나 버렸을 때…”
“그렇죠. 그때…”
“근데, 그때 왜?”
“그때, 성희가 돌아가신 형님동서와 뒹굴었다는 그 말 …”
“그 말이 사실이냐구?”
“예, 그게 사실이에요?”
“사실이구 말구… 내 눈으로 똑똑히 봤는걸.… 그년 처녀 적이었는데, 외출해서 돌아
와 현관문을 따려는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잖아. 그래서 식당 쪽문으로 들
어가서 봤더니 성희 년과 그이가 발가벗고 뒹굴고 있는 거야. 성희년이 더 발광을
하더구만…”
이런 대화 끝에 처형과 나의 은밀한 계획은 금방 이루어졌습니다.
처형과 나는 아주 비슷한 성질의 피해자였고,
두 사람 모두에게 가해를 한 장본인이 내 아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은밀한 복수극의 계획을 짜고 열흘 쯤 지난 후,
나는 처형을 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 전에, 나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 처형과 그 짓을 하는 동안에 당신이 침실 밖으로 나가선 안 돼, 만약 나갔
다가는 그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몰라… 내가 당신을 죽일 수도 있어. 그러
니까 꼼짝 말고 침실에 있어야 할 거야.”
나중에야 깨달은 것이지만,
아내에게의 그런 다짐은 전혀 필요 없는 것이었습니다.
처형은 약속된 시간에 내 집으로 왔습니다.
처형과 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침대 위에 있었고,
아내는 침대와 조금 떨어진 의자에 옷을 입고 앉아 있었습니다.
처형은 바로 내 몸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곤 나의 겨드랑이와 코끝 젖꼭지를 몇 번 혀 애무를 하더니,
아래로 내려가 아직 채 발기하지 않은 나의 살 방망이를 입에 물었습니다.
나는 손을 길게 뻗어 엉덩이 쪽으로 처형의 살 조개에 손을 갖다 대 봤습니다.
조개에서 넘쳐난 물이 큰 덮개까지 적시고 있었습니다.
“웬 일이에요? 벌써 이렇게 흘리면…”
이런 말을 하면서,
나는 아내를 쳐다봤습니다.
아내는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있었고,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덤덤하게 침대 위의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처형은 입에 문 내 방망이를 뱉어내고,
위로 쭉 올라와서는 나의 귀에 대고 아주 낮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야, 니 마누라가 보고 있으니까, 더 흥분 돼. 나 이런 거 처음이야. 흐흐흐… 나, 오
늘 막 음탕한 얘기를 해대며 할 거야. 자기도 막 그렇게 해, 응. 알았지? 으흐…”
그 속삭임을 끝내고,
처형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 내 살 방망이를 입에 무는 것입니다.
내 살 방망이는 처형의 입 속에서 금새 발기했습니다.
그것을 알아차린 처형은 내 허리 양 옆에 발을 딛고 기마 자세로 올라탔습니다.
그러고는, 내 방망이를 한 손으로 부여잡았습니다.
처형은 그 끝으로 자신의 조가비 살점을 몇 번 비벼대고는,
엉덩이를 내려 나의 그것을 자신의 털구멍으로 삽입시키는 것입니다.
나는 다시 아내를 쳐다보았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처형은 내 치골 위에서 방아 찢듯 풀무질을 하면서,
허리를 숙여 다시 내 귀에 입을 갖다 대었습니다.
“저 성희 년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을 거야…
아니면, 보 지가 벌렁거리고 있던지…”
나는 처형의 그 속삭임에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처형은 제법 큰 소리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아흑, 흐흑, 아, 넘 좋아. 당신 좆, 넘 너엄 좋아하~”
나는 다리와 허리를 미적거리며 엉덩이의 방향을 틀었습니다.
아내에게 처형의 등이 정면으로 보이게 방향을 잡은 것입니다.
내 살 몽둥이가 처형의 조가비에 삽입되어 풀무질되는 장면을
아내가 정면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내는 침실이 훤하였기 때문에
처형의 용갯물이 내 불기둥 사이로 삐어져 나오는 것까지도
확실히 보았을 것입니다.
나는 고개를 옆으로 하여 다시 아내를 쳐다봤습니다.
아내의 표정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좀 전보다 눈을 조금 크게 뜨고 있었고,
꽉 다물어졌던 입술이 약간 벌어져 있었습니다.
처형이 갑자기 풀무질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곤, 삽입되어 있는 내 방망이를 자신의 털구멍에서 쑥 빼버리는 것입니다.
“안 돼요… 흐으… 한창 좋은데, 빼면 어떻게 해요”
“니만 좋으면 다냐, 내 거기도 빨아 줘…”
그러면서,
처형은 자신의 시커먼 조가비를 내 얼굴에다 갖다 대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혀를 내밀어 처형의 조가비를 핥았습니다.
혓바닥으로 큰 덮개의 골을 따라 길게 핥았고,
혀끝을 뾰족이 하여 진주알과 작은 덮개 입구를 깔짝거려 주었습니다.
처형이 엉덩이를 조금 들어 올렸기 때문에,
아내는 나의 그런 혀 놀림을 충분히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어윽! 흐으… 니 혓바닥… 흐으, 좋아! 흥분 돼, 아흑!… 똥구멍도 핥어!…”
그 순간, 처형의 조가비가 움찔대는가 싶더니,
내 얼굴에 몇 방울의 물이 흘려졌습니다.
처형이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입니다.
처형은 다시 아래로 내려가
내 불기둥을 입에 물고 빨아대었습니다.
나는 또 아내를 쳐다봤습니다.
얼굴 표정이 좀 더 변해 있었습니다.
눈은 더욱 크게 뜨고 있었고 입은 더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손은 자신의 젖무덤을 움켜잡고 있었습니다.
처형의 말처럼 속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던 것은 아닌 성싶었습니다.
아내는 흥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불기둥을 핥아대던 처형의 혀가 점점 위로 옮겨졌습니다.
아랫배로부터 시작하여 배꼽, 양 가슴 사이, 목젖, 턱 등에
침을 묻혀가며 일직선으로 서서히 올라왔습니다.
처형은 양다리를 마치 개구리의 그것 모양으로 꺾은 자세였습니다.
그런 자세로 곧장 서서히 올라왔으니,
처형의 혀가 내 목젖에 닿을 무렵 아래에서는
꼿꼿이 선 내 방망이가
처형의 갈라진 조개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꼴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내는 무성한 터럭으로 휘감겨진 처형의 음부를 감상했을 것이고,
그 음부에 붙어 꼿꼿이 서있는 내 방망이를 아주 음탕스럽게 감상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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