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9일 월요일

이종사촌 - 6부

6. 일본에서의 마사지 체험

밖으로 나오니 해가 뉘엿뉘엿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이다. 이제 내 복장을 좀 덜 신경써도 될 듯 하였다.
그렇게 조금 안심을 하며 여관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남편이 언니네 부부에게 잠깐 산책 좀 하고 갈테니 먼저 들어가라는 것이다.

그러자 언니네 부부는 알았다면 천천히 들어오라며 먼저 여관쪽으로 사라진다.
둘만 있게 되자 남편이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당신 많이 취했어?”
‘아 남편은 내가 취한 것 같아 산책을 하자고 한 것이었나 보다. 역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 아니요. 괜찮아요.”
“그래? 근데 그 마사지 말인데...”
“네...”
“그게 좀...”

난 남편이 무슨 말을 할지 바라본다.
그런데 남편은 주위를 한 번 휘이 둘러보더니 주위에 사람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 나를 안는 것이다.
나도 남편의 품에 안긴다.
그리고 남편은 나의 귀에 대고 말을 한다.
“마사지 말이야. 그게 근데 알몸으로 받는 거야.”
난 순간 움찔했다.
“그 그래요?”

역시 그냥은 아닐 것 같았었다. 알몸이라도 마사지사가 여자라면야...
“할거지?”
“음... 네 알았어요...”

“그래? 근데 마사지사가 남자야...”
“네에?” 난 놀라면서 남편을 밀어내려고 하였다.
하지만 남편은 나를 더욱 끌어안으면서 다시 말을 한다.
“그래도 마사지사가 장님이래...”
“그래도...”
난 바둥거리면서 남편을 계속해서 밀어낸다.

“여보 나 이 마사지...”
“근데 당신 왜 젖꼭지가 서있어?”
내가 말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아니 남편이 좀 더 빨랐다. 서로 동시에 입을 떼었지만 난 망설이면서 말을 하였고 남편은 그냥 쑥 말해 버린 것이다. 그러니 남편의 말이 먼저 끝난 것이다.

난 마사지를 안 받겠다라고 말하려 하였다. 그런데 남편이 젖꼭지 얘기를 해버리는 것이다.
난 순간 당황하였다.
“아니 그건 그냥... 술 때문에...”
“그래?”

그렇게 말하더니 남편의 손이 아래로 내려오며 나의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다.
‘설마... 치마속까지는 들어오지 않겠지... 그럼...’
난 불안불안 하였다. 그러면서도 설마라며 그렇게 안절부절 못하는데...
남편의 손이 나의 맨살 허벅지에 닿는다.
“여 여보... 그러지 마요...”
“왜 뭐 어때!”
“아이 그러지 마요..”
남편의 손이 더욱 들어온다.

난 다급해진다.
이대로 나의 중심까지 손이 들어와 버리면 나의 그곳이 젖어 있는 것을 들켜버린다. 그럴 수는 없다. 겨우 용서받을 수 있었는데 식당에서 또 그런 짓을 한 걸 들켜버린다면....
난 필사적으로 되어 버린다.

두 손을 뒤로 돌려 남편의 손을 잡는다.
“아아 제발 이런 곳에서 그러지 마요...”
그런대도 남편의 손은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급하지 않은 움직임...
마치 나를 약을 올리는 듯이 그렇게 천천히 조금씩 안쪽으로..

“제 제발 여보...”
그때 남편은 나의 귀에 속삭인다.
“마사지 받을 거지?”
‘아 정말... 왜 지금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당신...’

“그건... ”
다시 남편의 손이 좀 더 들어오려고 한다.
“아아 제발 여보...”
“받을 거지...?”

이제 곧이었다.
조금만 더 들어온다면 나의 중심이다. 남편은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문지르고 있다.
‘아 더 이상은....’
갑자기 남편의 화난 표정이 떠오른다...
불과 얼마 전에 불륜을 저지르고 겨우 용서를 받으려는 상황에 또 다시 형부의 손에 의해 그렇게 젖어버린 걸 알게 된다면...

“아 알았어요. 할테니까... 제발 손 좀 빼주세요... 제발...”
“정말? 정말 받을 거지?”
“네 네 알았어요. 그러니 제발...”
“후후 알았어. 그럼.”

그제서야 남편의 손이 치마를 벗어난다. 그리고 나를 안고 있던 손을 푸는 것이다.
“하아 하아...”
“자 이제 들어가자. 시간도 됐고...”
난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고 남편의 뒤를 따라 여관으로 돌아왔다.

방에 들어오자 시간은 8시 35분 정도가 되어 있었다.
남편은 9시에 마사지사가 오기로 되어 있으니 얼른 씻으라는 것이다. 아니 자신이 나를 씻어주겠다라고 하는 것이다. 거의 반 강제로 나를 데리고 방에 딸린 욕실로 데리고 들어간다.

벌써 난 알몸이 되어 있었다.
남편은 나의 온몸에 샤워기 물을 뿌리더니 양손에 바디 샴푸를 묻히고 거품을 일으키고 나의 상체에 거품을 골고루 바른다.
하지만 일부러 가슴은 피하는 것이다.
난 반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렇게 남편에게 씻겨지고 있는데 남편의 손이 닿는 부분이 거품의 미끌함과 더해 부드럽게 이곳저곳을 비비자 이상하게 다시 짜릿짜릿해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손도 대지 않았는데 나의 젖꼭지는 또 다시 솟아올라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남편의 손이 나의 가슴을 비벼온다.
“하아...”
“뭐야 왜 이렇게 민감해?”
“민감하긴 뭐가요...”

남편은 나의 등뒤로 자신의 몸을 바짝 붙여오며 나의 젖꼭지를 더욱 비벼대는 것이다.
“혹시 당신도 마사지 기대하는 것 아니야?”
“그런.. 그렇지 않아요...”
이건 씻어준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애무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런 남편의 손길에 내 몸도 확실히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한참을 그렇게 나의 젖꼭지를 비벼 세우던 남편이 다시 한 번 손에 바디 샴푸를 묻히더니 내 앞에 쭈그리고 앉아 이번엔 하체에 거품을 묻혀오기 시작한다.
나의 다리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거품을 묻혀오는 것이다. 그렇게 남편의 손길이 닿는 곳이 미끌미끌 간질간질...
묘한 느낌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럴수록 나의 숨은 더욱 가빠오기 시작한다.
“하아 하아”

나의 하체에도 중심부만 제외하고 거품을 모두 묻힌 남편은 일어서더니 나를 안는다. 그리고 거품을 이용하여 내 몸에 자기 몸을 비비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게 남편이 내 몸에 자신의 몸을 미묘하게 비벼대자 나의 젖꼭지가 남편의 가슴에 짓눌려지며 짜릿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아 하아 하아”
“당신 정말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니야?”
“그 그렇지 않아요.”

남편의 손이 천천히 나의 엉덩이에 올려지더니 양손으로 꽈악 한 번 쥐어보더니 골짜기 사이로 오른손을 집어넣고 문지르기 시작한다.
“하아 여보...”
비누거품을 이용한 미끌미끌한 남편의 손이 나의 항문과 회음부를 지날 때마다 거기에서 평소와 다른 달콤한 감각이 피어오르는 것이다.
“아아.. 하아”
“정말 마사지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니지?”
“하아 정말 아 아 니에요.”
“그런데 왜 이렇게 느끼는 거야..?”
“그 그건 당신이 계속 이렇게 만지니까... 하아”
“그래도 이건 평소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하긴 그랬다. 평소에 남편이 내 몸을 만진다고 하여 이렇게 느낀 적은 없었다. 아니 요즘 계속해서 내 몸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요 며칠 계속되는 남편과 형부와의 애무에 내 몸은 확실히 채워지지 못하고 손가락으로만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시원스럽게 남편의 것으로 나를 가득 채워서 마음껏 느끼고 싶었다.’

“뭐야 이거 거품은 아닌데 왜 이렇게 미끌거리지?”
남편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느새 나의 중심에 닿아있는 남편의 손가락이 거기를 문질러 대고 있었다.
그랬다. 나의 거기는 확실히 거품이 아니라 나의 애액으로 흠뻑 적시고 있었던 것이다.

“어흑... 아아 여보...”
나의 중심을 거품과 애액으로 마음껏 문질러 대는 남편의 손길....
난 다리에 힘이 풀리며 남편에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조금 더 나의 중심을 문질러 대던 남편은 나에게서 손을 떼더니 시간이 없는 것이 아깝다며 나에 몸에 물을 뿌리며 거품을 씻겨내 주었다.
나도 사실 좀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어쩔 수 없었다.

몸을 닦고 밖으로 나오자 9시가 거의 다 되었다.

속옷을 찾아 입으려는 나를 남편이 저지하며 알몸에 유카타만을 입게 한다.
난 또 다른 남자에게 속옷도 입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속옷을 걸치고 싶었지만 남편이 허락해 주지 않는 것이다. 비록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다른 남자 앞에서 유카타 한 장으로만 있는다니...
마사지를 하기 위해 유카타를 벗을 때 내가 속에 하나도 입고 있지 않는 것을 알텐데...
그래도 일본인이니까!!!

내가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 사이 남편은 바닥에 담요까지 한 장 깔아 놓는다.
그때 방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들린다.
남편이 가서 문을 열어주자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가방을 하나 들고 역시나 유카타 차림으로 방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 남자를 보자 이제 확실히 실감이 나며 걱정이 앞선다.
난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인상을 살핀다. 선글라스를 써서 생김새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정도로 되어 보였고 그렇게 나쁜 인상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사람이라 경계가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도 차라리 이렇게 나에게 생각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갑자기 일이 진해되다 보니 어쩌면 걱정을 덜하게 된 지도...

남편은 방으로 들어선 마사지사를 안내하여 담요 앞에 앉게 한다. 그러자 마사지사는 옆에 가방을 놓으며 앞을 더듬으며 담요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가방을 열더니 하얀색 커다란 타월을 꺼내더니 능숙하게 이불위에 까는 것이다.
그리고는 손짓으로 이쪽으로 오라고 하는 제스처를 해 보인다.

내가 망설이고 있자 남편은 나를 재촉하여 이불로 가게 한다. 난 다시 한 번 남편에게 안하면 안되겠냐라는 식의 눈빛을 보내보지만 남편은 그런 나의 눈빛을 무시해 버리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내가 담요위에 앉자 인기척을 느낀 남자는 나의 팔을 잡더니 나를 눕히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천천히 남자의 손에 의해 자리에 눕자 남편은 잠깐 나갔다온다며 저쪽으로 가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미닫이가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아 이제 방안에 이 남자와 나 뿐인 것인가!’
물론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나의 몸이 만져지는 광경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렇게 나를 버리고 나가버리는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하였다.
그리고 오늘 처음보는 남자와 단 둘이만 남게되는 것도 그리고 이제부터 이 남자에게 자신의 몸을 맡겨야 되는 것도 두려운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매정하게 남편이 나가 버리다니...

그렇게 난 누운 상태로 긴장하며 팔을 앞으로 모으고 맞잡고 있는데 남자의 손이 나의 배에 놓여있는 내손을 잡더니 천천히 풀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난 힘을 주고 풀지 않는다. 이 손을 풀어버리면 오늘 처음 만나는 남자 앞에서 알몸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불이 환한데 아무리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 앞이라지만...

잠시 손에 힘을 주던 남자는 더 이상 강제적으로 힘을 주지 않고 손을 떼더니 가만히 있는다. 만약 강제로 하였다면 어떻게 내가 남자의 힘을 이기겠는가! 그리고 그렇게 억지로 하게 된다면 내가 못 견뎠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 남자가 휴우~ 하며 한숨을 쉬는 것이다. 내가 잘 따라주지 않자 난감한가 보다. 그러자 좀 미안한 감정이 솟는다. 이 사람도 돈받고 와서 하는 일일텐데... 이 사람이 무슨 죄란 말인가! 아마 이 남자는 이렇게 내가 이렇게 반항할 줄 몰랐을 것이다. 그러니까 저렇게 한 숨을 쉬는 것이겠지...

내가 그렇게 약간의 미안함을 가지고 있을 때 잠시 후 다시 남자의 손이 나의 팔을 잡는다.
그리고 조금 힘을 쓰며 나의 손을 배에서 떼어 놓으려고 한다. 난 잠시 손에 힘을 주다가 남자의 힘에 이끌려 손이 옆으로 내려진다.
천천히 내가 부담을 가지지 않을 정도로...

‘아 이제 옷이 벗겨지는 것인가!’

그런데 그때 남자가 나에게 굵은 저음으로 뭐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어를 내가 알아들을 일도 없고 난 그저 슬쩍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 남자도 내가 못 알아듣는 걸 아는지 손으로 제스처를 취하고 있었다. 몇 번을 반복해서...
자세히 보니 돌아누우라고 하는 듯 보였다.
‘그럼 옷을 벗기지 않는 것인가?’

일단 안심이 되었다. 그래서 남자의 요구에 따라 앞으로 엎드리고 누웠다.
그리고 잠시 후 남자는 나의 팔을 하나 잡더니 옷위로 천천히 안마를 시작한다.
‘이렇게라면...’

남자는 천천히 나의 오른팔을 손끝에서부터 어깨까지 주무르며 안마를 해준다.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
아직까지 경계와 긴장은 풀지 않았지만 부담감은 조금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잠시 마사지사의 팔이 내 팔에서 떨어지더니 다음 순간 등을 따라 남자의 손이 아래로 띄엄띄엄 만지는 것이다. 난 움찔하며 긴장이 되었고 엉덩이 부분에 마사지사의 손이 닿았을 때 고개를 돌려 마사지사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마사지사는 내 몸을 만지려고 그런 게 아니라 손으로 내 몸을 가늠하며 내 발쪽으로 하여 반대편으로 돌고 있었다.
그러니까 마사지사는 내 몸을 건드리려고 그런 게 아니라 앞이 안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냥 타넘어 가면 될텐데... 아니면 머리쪽으로 돌아가면 빠를 텐데...’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내가 손님인 것이다. 손님의 몸을 넘어가거나 머리쪽을 지나지 않고 발끝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그 만큼 손님에게 예의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아닐까!
난 왠지 좀 더 안심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앞도 안보이는 불편한 마사지사가 돌아가게 된 것에 미안함마저 드는 것이다.

다시 마사지사는 나의 왼쪽으로 돌아오더니 옆에 앉아 이번엔 왼손을 조금 전과 같이 천천히 부드럽게 안마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왼팔도 안마가 다 끝나자 다시 나에게 뭐라고 하며 고개를 숙였다가 드는 것이다. 어느 정도 긴장도 풀리고 마사지사가 앞을 못본다는 생각에 난 슬쩍슬쩍 마사지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마사지사를 슬쩍 쳐다보는데 마사지사가 나의 엉덩이 바로 위쪽에 무게를 싣지 않고 올라앉는 것이다.
‘아 그래서 나에게 양해를 구하려고...’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할 수밖에...

나의 허리에 걸터앉은 마사지사는 이번엔 양손으로 나의 어깨를 잡고 다시 안마를 시작하였다. 정말 시원하였다.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
이제는 어느 정도 긴장도 많이 풀려버린다.
어깨를 충분히 안마하던 손이 천천히 이동을 하며 아래로 내려온다. 그리고 등을 지긋이 누르며 풀어주는 것이다. 그러다가 가끔씩 손바닥 전체로 문질러주는데 옷감의 사각사각한 느낌이 피부에 살살 문지러 지자 안마의 시원한 느낌과는 사뭇 다른 감촉이 생겨난다.
난 순간 당황스러웠다. 지금 안마를 받고 있을 뿐인데.. 더군다나 옷도 입고 있는 상황에 이런 느낌이 나다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안마를 거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난 그저 이 느낌이 빨리 지나가길 바랄 뿐이었다.

마사지사는 자기가 앉아 있는 곳까지 등을 안마하더니 이번엔 다시 위로 올라가 이번엔 겨드랑이 바로 아래쪽을 손대는 것이다.
움찔!
꾹꾹 누르는 느낌...
간질간질하면서도 조금은 오싹한 느낌...
조금씩 숨이 가빠지고 심장박동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그렇게 허리까지 내려와 허리가 만져지자 난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나의 반응에 상관없이 마사지사는 다시 위로 올라와서는 이번은 좀 더 안쪽까지 파고든다. 내가 누워있기 때문에 가슴까지 손대어지지는 않았지만 대신 눌려진 가슴이 옆으로 퍼지며 부드러운 부분이 옆으로 나와 있었다. 거기까지는 마사지사의 손길이 뻗어 있는 것이다. 천천히 눌려지며 때때로 문질러지는 느낌. 그리고 옷감에 의한 미묘한 마찰이 결코 싫지만은 않은 감각을 생성하고 있었다.

‘만약 마사지사가 손을 쑥 집어넣어 나의 가슴을 만진다면...’

‘안되~’

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혼자 상상하며 묘한 분위기에 싸여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나의 중심에서 무거운 감각이 등을 타고 마사지사가 손대고 있는 곳까지 관통하는 것이다.
‘아 내가 왜 이러지?’
그렇게 나 혼자 이상한 상상에 빠져있는 동안 상체 마사지가 끝난 듯 마사지사가 나의 몸에서 내려간다.
“휴우” 작게 한숨을 내쉬며 안심하면서도 왠지 모를 섭섭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마사지사는 나의 몸을 기준삼아 이번엔 발끝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고 나의 왼발을 잡는다. 그리고는 자신의 무릎위에 나의 발을 올려놓더니 발가락 하나 하나를 만져주는데 난 움찔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간질간질하면서도 오싹한 느낌. 발가락 사이에서 이런 느낌이 들다니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감촉을 알게 되었다. 처음엔 오싹한 감촉에 바로 발을 빼고 싶었지만 그렇게 무례한 행동을 할 수 없었다. 상대는 마사지사이며 더구나 앞도 안보이는 사람이 아닌가!

그 사이도 난 계속해서 발을 만져지며 움찔움찔 하였고 그 감각은 발끝을 타고 나의 중심으로 보내지고 있었다. 어떻게 발에서 이런 감각이 생길수가 있는지 내 자신도 놀라웠던 것이다.
‘단지 발을 만져지고 있을 뿐인데...’

드디어 발마사지가 끝이 나고 마사지사는 다시 좀도 이동하여 이번엔 나의 무릎옆에 앉는 것이다. 그리고는 발목에서부터 종아리를 안마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좀전의 감각이 발에서 종아리로 옮겨진 듯 하였다. 마사지사가 꾹꾹 주물러줄 때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살살 문질러줄 때면 그 부분이 찌릿찌릿 하였다. 그리고 무릎 바로 뒤 부드러운 부분을 만져줄 때면 난 나도 모르게 살짝 헛바람을 삼켰다.
“헙”
‘아~ 들키진 않았겠지...’

나의 숨도 상당히 거칠어져 있었다. 이제 내 귀에는 뚜렷이 들릴 정도의 숨소리였다. 그리고 그런 나의 숨소리를 들키고 싶지 않은 나는 최대한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 시작했다. 그 사이 벌써 마사지사의 손이 무릎을 지나 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어 안되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순간 다시 남자의 손은 무릎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휴우~’
그런데 다시 허벅지까지 손이 들어왔다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난 자꾸 거부할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그러기를 몇 번 더 나의 숨은 점점 더 거칠어지고 그때 난 순간 깨달았다. 허벅지를 만질 때의 남자의 손! 분명히 옷위가 아닌 맨살에 만져지는 느낌이었다.
‘남자에게 맨살의 허벅지를 만져진다.’

순간 움찔하며 뒤를 돌아본다. 그런데 그 순간 마사지사가 나를 바라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다. 선글라스 때문에 눈동자는 보이지 않지만 내가 뒤돌아 볼 때 고개를 들어 나를 본 느낌!
‘그냥 인기척 같은 것일까!’
그리고 마사지사는 나의 유카타 자락을 다시 제대로 덮어주더니 이번엔 다시 발끝으로 이동을 한다.
‘그래 그냥 내가 돌아보는 것 같으니까.. 우연일거야...’
‘아 근데 또 다시 발을 만져지는 거야?’

다시 나의 발끝에 앉은 마사지사가 자신의 무릎에 이번엔 오른발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다시 만져지는 발가락...
‘아~ 아까보다 느낌이 강렬하다. 아니 점점더 축적되어 가는 느낌...’

마사지사가 나의 엄지발가락 사이를 눌러줄 때 드디어 참고 있던 나의 숨이 터져 버렸다.
“하아”
이번엔 마사지사도 확실히 들었으리라~!
순간 몹시 부끄러웠다.
하지만 마사지사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해서 발가락을 만지는 것이다.
‘아 안되는데...’
“하아 하앗”
난 내손으로 순간 내입을 막아버린다.
‘그래 앞이 안보이니까 소리만 들리지 않으면...’

내가 입을 막고 있는 동안 마사지사는 나의 무릎 옆에 앉아 나의 종아리를 문지르고 있었다. 점점 커져만 가는 흥분... 그에 따라 거칠어져 가는 숨결... 난 계속해서 입을 막고 있는 것이 숨쉬기 힘들어 졌다.
그래서 입에서 손을 떼고 손가락을 깨물었다.

그리고 점점 올라오는 마사지사의 손...
다시 허벅지까지 남자의 손이 올라와 나의 허벅지를 주무르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맨살이 아닌 유카타 위였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벌써 흥분되고 있는 나의 육체에 맨살이나 유카타 한 장이나 별로 차이가 없었다. 단지 옷이 있다는 명분만을 줄 뿐...
그래서 마사지사의 손이 나의 허벅지에 닿을 때마다 나의 손가락을 더욱 깨물 뿐이다. 손가락이 아팠다. 계속해서 손가락을 물고 있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렇지만 손가락을 빼버리면 소리가 나와 버릴텐데...
그때 내 눈앞에 보이는 타월...
난 얼른 나의 손가락을 대신해 타월을 입에 문다.

그런데 그때 남자가 나의 무릎에 앉는 것이 느껴진다. 남자의 무게감이 느껴지고 스스로 발을 뺄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지금 그런 걸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비록 옷 위로지만 마사지사가 두 손으로 나의 엉덩이에 손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천천히 주무르는 것이다.
‘아 안되...’
“읍”
엉덩이에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감각...
남자는 이제 좀 더 대담하게 엉덩이와 허벅지를 왔다갔다 하며 주무르고 있는 것이다. 중간에 나는 몸에 힘을 주고 몸을 빼려고 해 보았지만 나의 무릎 뒤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눌려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보내져 오는 단 감각에 계속해서 몸에 힘이 들어가 지지 않는다.

‘어머 어머’
순간 나의 온몸에 힘이 들어가며 긴장으로 다리가 쭉 펴진다.
마사지사의 두 손이 맨살의 나의 엉덩이에 닿아버린 것이다. 속옷을 입고 있지 않다라는 것은 진작에 들켜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내가 젖어 있다는 것을 들켜버리면...
난 다시 몸에 힘을 주고 좌우로 몸을 틀며 빠져나오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혼자만의 몸부림일 뿐 마사지사는 여유 있게 나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이번엔 맨살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쓰다듬어 올린다.
그리고 안쪽까지 들어왔다가 중심부 바로 아래에서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선 중심부를 건드리지 않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읍읍읍”
‘안되... 안되... 들켜버린다...’

이상하게 이순간만은 모르는 남자에게 내 속살이 만져진다라는 것보다 나의 음부가 젖어 있는 걸 들켜버리는 것이 더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벗어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역시나 다리가 빠져 나오지 않는다. 그 사이도 계속해서 나의 중심에 가까워졌다가 내려가는 마사지사의 손이 미묘한 움직임으로 나의 속살을 만지고 있다. 이상태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았다.
‘멈추지 않으면...’
그렇게 생각하며 입에 물고 있던 타월을 뱉어내고 고개를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저 저기 그... 허억~!”

난 그만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었다. 알아듣던지 말던지 그 순간 그렇게 외치려고 했었는데 난 말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 느닷없이 나의 중심에 남자의 손이 닿았던 것이다. 그것도 스치는 움직임이 아니라 확실히 나의 중심에 닿는 느낌...
그리고 돌아가던 나의 시선의 끝에 보여지는 볼록한 맨살의 나의 엉덩이...
유카타자락은 벌써 걷어 올려져 나의 엉덩이 위쪽에 뭉쳐 있었다.
마사지사의 시선에 공공연히 들어나 있는 나의 엉덩이를 마사지사는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듯 하였다.

“아우~ 안되~”
확실히 나의 입속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니 안되 아우 그러면....”
나의 음부를 확인하듯 만지던 손길이 좀 더 깊숙이 들어오더니 민감할 대로 민감해진 클리토리스를 찾는다. 그리고 애액으로 젖은 손가락 끝으로 정확히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누르더니 비벼오는 것이다.
“아우~ 아아 아으으”
그렇게 참으려고 하였건만 한 번 터지기 시작한 신음소리는 멈출 수 없었다. 온천에서의 사건과 언니네 부부와 식사를 하면서 형부에게 만져지던 나의 육체는 마사지 바로 직전 남편에게 씻겨지면서까지 계속해서 애무된 탓에 한껏 달아올라 있었다.
그리고 마사지사에게 계속 안마를 받으며 서서히 달아오른 아니 민감해진 나의 육체는 드디어 못 견디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마사지사에 의해 비벼지는 클리토리스에서 전기가 찌릿찌릿 흐르며 나의 등골을 타고 뒷머리를 강타한다.
“아흐 아아 아우”
난 뒤로 돌린 고개를 그대로 떨군 채 터져나오는 신음을 참아보려고 하지만 애꿎은 타월만 움켜쥐며 괴로워할 뿐이었다.

‘아아 엉덩이의 맨살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다... 그 중심까지...’
이상하게 그 생각을 하자 나의 중심에서 찌르르 한 감각이 흐른다.
“아우 아아”
‘막아야만 하는데... 멈춰야만 하는데...’
마음뿐 몸이 움직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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