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모범생
진수는 몇일동안 그 일로 전전긍긍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막상 선생님 댁으로 이사는 했지만,
민주는 물론이고 선생님과의 관계도 마다하고 혼자서 그 일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진수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 챈 선정이 어느날 조용히 불렀다.
“너 요즘...무슨일 있니?”
“네?...아...아니요...아무일도 없어요...”
“나한테도 얘기 못할 일이니?...”
“.....”
“.....”
몇일동안 고민했지만 뾰족한 방법은 나타나질 않았다.
‘그냥 선생님에게 말해서 일을 해결 해야되나?...어쩌지...’
선생님 앞에서 조차 고민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전전긍긍했다.
혼자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결론이 서자 진수는 굳게 마음먹고 입을 열었다.
“선생님...실은...”
진수는 그날 나이트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 줬다.
“머...뭐?...뭐라고?...상필이가 우리를 봤단 말야?...”
진수의 말은 선정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나이트에서의 행동은 너무 무모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선정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진수에게 물었다.
“그래...상필이가 어디까지 아는것 같든?...”
“그날 선생님과 저의 행동을 본 게 전부지만,
미뤄 짐작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 였어요...”
“알았어...우선은 내가 상필이를 따로 한번 만나봐야 할것 같구나...
그런 일이 있으면 먼져 나에게 말했어야지...
그걸 혼자서 어떻게 해결한다구...
아뭏튼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얘기해 주니 고맙구나...”
진수를 안심시키고 방으로 돌려 보냈지만,
선정은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해결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래...상필이는 그동안 내 말도 잘 듯고 했으니,
내가 잘 말하면 쉽게 해결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다음날 학교에 가서 선정은 상필을 상담실로 불렀다.
어디서부터 얘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선정도 막막했지만,
이대로 상필에게 끌려 갈수는 없는 일이었다.
“조상필...너 어떻게 선생님에게 그럴 수 있지?...”
“.....”
선정이 처음부터 강하게 나왔지만 상필은 무표정한 얼굴로 선생님을 쳐다봤다.
“좋아...선생님이 그날 술이 취해 너에게 못 보일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너...어떻게 선생님에게 그럴 수 있지?...
내가 너에게 그정도 밖에 않되는 스승이었니?...
상필이 너에게 정말 실망이구나...”
“.....”
상필은 여전히 아무표정도, 아무말도 없이 선생님을 지켜봤다.
선정은 여전히 화가 난 모습으로 상필이를 쳐다봤다.
“말 다하셨어요?...”
“머...뭐?...”
“얘기 다 하셨냐구요...”
“그...그래...왜?...할말...있어?...”
“저 선생님 존경합니다...무지많이요...그 나이트사건 전까진요...
선생님이 만약 강제로 그 학생에게 그런일을 당했다면,
아마도 제가 복수라도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날 선생님의 모습은...
벌써 그렇고 그런 사이 같은데...제말이 틀렸나요?...”
“머...뭐?...그...그렇고 그런 사이라니...너 어떻게 선생님에게 그런 말을...”
“그럼...그날만 술에 취해 발정난 암캐 마냥 제자에게 매달려 그런 짓을 했나요?”
“그...그...그래...그...그날 술이 좀 과해서...”
“선생님...거짓말이란건 해버릇한 사람이 해야지 티가 않나지,
선생님 같은 분이하면요 이렇게 다 티가나요...
제가 그동안 선생님 눈에 모범생으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저두 할껀 다 하구 살아왔어요...
쌕스요?...
제가 그런 순둥이처럼 보이져?...
여자라곤 엄마밖에 모르는 그런 순해빠진 얼간이로...크크크”
선정은 뭔가가 잘못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선정이 알고 있던 상필이가 아니었다.
처음의 호기는 다 어디가고 선정은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선생님이 혼자 되셔서 외롭게 몇 년을 보낸거 저두 다 알아요...
만약 선생님이 나이 지긋한 분과 그랬다면 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을 거예요...
하지만 그건 아니죠...
아무리 좆이 그리워도 제자랑 그런다는 건 좀...
당신 신분이 선생님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상필은 이제 당신이라는 호칭을 쓰며 선정을 비하했다.
선정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찰칵’
상필이 일어서서 나가는 듯 하더니 상담실 문을 잠궜다.
“너...너...지금 머...뭐하는거야...”
“크크...어디 선생님 자식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볼까요?”
상필은 바지자크를 열고 자지를 꺼내 들었다.
몇 번 문지르자 진수의 자지보다 크고 굵은 자지가 벌떡 일어섰다.
“너...너...”
“싫다고 하면 그냥 나갈께요...대신 그 뒤에 일어날 일은 책임 못져요...
아실지 모르지만 제 핸펀에는 민주 전화번호가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선정은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
‘이...이럴수가...그...그...착실한 성필이가...이런 애 였다니...’
상필이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히죽거리며 자기 자지를 잡고 슬슬 비비고 있었다.
“사...상필아...”
“뭐해...와서 빨지 않고...나 나갈까?...”
선정은 상필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얼굴을 아래로 내려 자지 앞에서자 왠지 망설여 졌다.
“적당히 대충 할거면 할 생각도 마...”
이제는 마치 아랫사람 대하듯 상필의 어투가 달라졌다.
선정은 떨리는 손으로 자지를 잡고 입을 가져갔다.
“홉...홉...홉...”
“오...느낌 괜찮은데...좋아...아주좋아...으...”
“쫍...쫍...쫍...”
“으...죽인다...정말 너란 년은...으...널 못 따먹고 그냥 졸업하는 줄알고 정말 섭섭했는데...
나한테 이런 기회가 생기다니...으...정말 영광인데...”
“쩝...쩝...쩝...”
“으...으...내...자지가 으...그 새끼도 이렇게 빨아줘?...어!!...”
선정은 상필의 윽박에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대답않해?...이 씨발년이...증말...”
“사...상필아...너...너...어떻게...나한테...이럴수가...”
“내 허락없이 입에서 자지 빼지마...알았어?...한번만 더 그랬다간 가만 안둔다...”
이제 선정은 상필이가 무섭기까지 했다.
선정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으...응...홉...홉...홉...”
“오...씨발년...이렇게...잘하면서...으...그동안 어떻게 참았냐?...으...으...”
“쩝...쩝...쩝...홉...홉...홉...”
“으...으...미치겠어...으...좋아...좋아...더...더...으...으...”
선정은 입과 손을 동원해서 상필의 절정을 유도했다.
“으...나올거 같아...으...내...내...좆물 다 먹어...흘리면 알아서 해...으...으...윽...윽...”
“꿀꺽...꿀꺽...홉...홉...꿀꺽...”
많은 양의 좆물이 선정의 입으로 들어왔고,
선정은 그대로 그 비릿한 좆물을 목으로 넘겨야 했다.
그리고는 자지에 남아있던 분비물도 깨끗하게 핥아 주었다.
“으...으...죽이는 데...정말 좋았어...으...”
“니가 정말 원하는게 뭐지?...”
“내가 원하는거?...훗...솔직히 너에게 이런 서비스를 받게 될 줄은 몰랐어...
난 그져 내가 예전부더 좋아했던 민주와 사귀고 싶었던게 전부였는데...
선생 오랄을 받고 나니깐 생각이 달라졌어...”
“머...뭐?...그럼...뭘 원하는거지?”
“당신...”
“뭐?”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날 즐겁게 해 줬으면 좋겠어...
대신 민주...민주일은 없었던 걸로 해 주지...
어때 그게 당신에게도 더 좋은 조건이잖아?...안그래?...”
“.....”
“왜?...싫어?...”
“저...정말 그래주면 더 이상 다른사람 귀찮게 않할 수 있어?...”
“걱정마...당신만 내말 잘 들으면 그런일은 없을꺼야...”
“그걸 어떻게 믿지?...나중에 딴소리 않한다는 그런 말을 어떻게 믿지?...”
“흥...걱정마...당신 모녀한테 내 인생을 거는 그런 바보 같은 짓은 않할 테니까...”
“.....”
“그럼 할 얘기는 다 끝났나?...본론으로 들어가 볼까?”
“.....”
상필이 다가와 브라우스 위로 가슴에 손을 얹으며 주물럭 거렸지만,
선정은 아무런 거부를 할 수가 없었다.
“역시...선생 가슴은 우리 학교 여선생 중에 최고야...
이런 걸 직접 주무를 기회가 나에게 오다니 크크크...”
“아흑...”
“자 이제 쇼파로 가서 앉아봐...”
선정은 상필이 시키는데로 움직였다.
쇼파에 앉자 상필은 브라우스 단추를 풀어 헤치고 가슴을 브라우스 밖으로 나오게 만들고,
치마를 위로 올려 역시 흰색 팬티가 보이게 만들었다.
“음...역시 몸매 하나는 끝내준다니까...맨날 몰래몰래 훔쳐만 봤지,
이렇게 직접 보면서 만질 수 있다니...크크크...“
선정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고개를 옆으로 돌려 상필의 시선을 피하는게 고작이었다.
상필이 풀어 헤친 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손으로는 팬티위로 보지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쩝...쩝...쩝...”
“읍...음...읍...”
선정은 입 밖으로 세 나오는 신음소리를 간신히 참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소리는 참을 수 있어도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액은 멈추게 할 수가 없었다.
상필이 팬티를 벗기려 하자 마지못해 선정은 엉덩이를 들어 벗는 걸 도왔다.
“그 진수라는 놈 그동안 혼자서 이런 보물을 가지고 놀았다니...”
상필은 선정을 쇼파에 눕히고 69 자세로 만든 뒤,
자신의 자지를 선정의 입에 넣고 선정의 보지에는 자신의 입을 갖다 댔다.
선정은 어쩔 수 없이 상필의 자지를 다시 빨기 시작했다.
“쩝...쩝...쩝...”
“홉...홉...홉...아흑...읍...홉...홉...홉...”
“왜?...그렇게 싫은 표정 짓더니...느낌이 좀 오나 보지?...”
상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선정의 자존심을 짖밟아 뭉겠지만,
선정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상필의 말에 복종하는 것 뿐이었다.
“어때?...좋아?...”
“.....”
“좋게 말할 때...질문하면 그때 그때 대답해라...나 짜증 나려고 한다...”
“으...응...”
“흥...제자 앞에서 이런 모습이나 보이면서 좋아하긴...”
어느정도 보지가 침과 액으로 범벅이 돼자 상필은 선정을 쇼파에 엎드리게 했다.
“오...보지 죽이는데...아직도 통통한데?...그 나이에 이런 보지를 가지고 있다니...
애들이 밤마다 너 생각하면 딸 잡을 만 하다...자 어디 한번 시작해 볼까?...”
“아흑...”
상필이 자지를 잡고 귀두로 보지를 거칠게 문지르자 선정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세 나왔다.
“아...악...읍...”
큰 자지가 그대로 삽입되자 선정은 아픔에 소리를 지르다 손으로 입을 막았다.
“으...으...보지가...살아 움직이는거 같은데...오...죽인다...으...”
넣고만 있는 상태지만,
선정의 보지 속은 상필의 자지를 오물오물 씹었다.
상필은 자지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정의 보지 속에 있던 상필의 자지는 빼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꽉 물려 있었다.
“오...으...으...으...윽...윽...으...”
“음...읍...읍...음...아흑...아흑...”
“어...어때...으...그 새끼 자지보다 내 자지가 더 좋지?...응?...어때?...”
“음...음...아흑...아흑...”
상필이 선정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힘껏 내리쳤다.
“짝!...”
“악!...”
“빨랑 빨랑 대답 않해?...”
선정은 눈물이 찔금 날 정도로 엉덩이가 화끈 거렸다...
“으...응...”
“뭐가 응이야...누가 더 좋냐니깐...으...”
“사...사...상필이꺼...”
“씨발년 좆맛은 알아가지고...으...으...으...”
상필은 선정의 허리를 잡고 미친듯이 쑤시기 시작했다.
“어머...웁...웁...아흑...아흑...아흑...헉...헉...헉...”
“으...으...으...으...으...으...으...”
“그...그만...아흑...그만...않돼...그만...않돼...제발...악...악...악...”
“오...으...으...으...간다...으...”
“악...악...악...그만...제발...아흑...상필아...그만...아흑..악~...”
“으...으...윽...윽...”
상필의 뜨거운 정액이 선정의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선정은 강제로 당한다는 상황에 색다른 쾌감이 온몸을 자극했다.
이런 자신이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상필은 어느정도 마음이 가라 앉았는지 일어서 옷을 입었다.
“흥...이런 여자가 그동안 남자없이 살았다는게 믿기지 않는데...어때?...좋았어?...”
“으...응...”
선정은 부끄러웠지만 대답을 해야만 했다.
상담실을 나서는 상필을 보며 선정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래...나 하나로 문제가 해결 된다면...더이상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선생님...선배 만난일은...”
묵묵히 운전만 하는 선정은 보며 진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걱정마...잘 해결 될꺼야...진수는 이제 아무 걱정 않해도 되...”
“정말요?...정말 잘 해결된거예요?...만나서 뭐라고 했는데요?”
“.....”
선정은 진수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다.
말로는 잘 해결 됐다고 하지만 선정의 얼굴이 밝지 않자,
진수는 뭔가 일이 잘못 됐음을 직감했다.
“선생님...”
“으...응?...”
“솔직히 말해 주세요...그 선배와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제가 선생님을 믿고 다 말했듯이,
선생님도 숨김없이 저에게 말해 주세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선정이 진수의 얘기를 듣고,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얘기해 주었다.
“나 하나로...나만 눈감으면 별탈 없을꺼야...”
선정의 얘기를 듣고 있던 진수는 분노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선생님...그게 해결된 거예요?...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세요?...”
“난...난 괜찮아...그러니까...”
“선생님!!!...절대로 제가 가만히 있지 않을거예요...두고 보세요...”
“지...진수야...”
선정은 진수의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했다.
그날 저녁...
여느때와 같이 민주가 진수의 공부를 도와주기 위해 진수의 방으로 들어왔다.
“민주야...”
“응?...”
“할 말이 있어...”
“뭔데?...심각한거야?...”
“응...”
“.....”
“너...엄마를 어떻게 생각해?...”
“엄마?...우리엄마?...”
“응...”
“음...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나에게는 자상하고, 날 너무 사랑해 주고...”
“만약에...정말 만약에 엄마가...니가 용서 못할 잘못을 저질렀다면...어떻게 할꺼야?...”
“진수 너 오늘 이상하다...왜...무슨일 있어?...”
“글쌔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내가 용서 못할 잘못?...엄마가 지금까지 나에게 그런 잘못을 한적이 없어서...
만약 그런일이 생긴다면...아마도...난 어떤 일이든 이해 할 수 있을거 같아...
아니 이해 할꺼야...엄마는 내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분이잖아...
그리고...엄마가 나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
자기 목숨보다도 날 더 소중이 생각한다는것도...
내가 비록 딸이긴 하지만...
나 역시 그런 엄마를 내 목숨보다도 더 소중하게 생각해...”
“민주야...”
“응?...”
“그맘 변하지 않길 바래...”
“정말 무슨 일인데 그래...나 궁금하다...빨리 말해봐...”
“아냐...민주는 몰라도 되...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그 마음 변하지 마...알았지?...”
“알았어...”
진수의 단호한 표정에 대답은 했지만 무슨 일인지 정말 궁금했다.
다음날 아침...
등교하는 길에 선정의 차 안에 앉아있는 진수는 아무말도 없이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다.
선정은 말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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