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9일 월요일

아내 친구 은혜 이야기 - 5부

5부

마리아는 은혜의 손을 붙잡고 자신들의 아파틀고 데리고 들어갔다. 거부할 수 없었다. 그대로 끌러가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간절히 기다렸던 순간이다.

스캇과 마리아는 은혜를 소파에 눕혔다. 은혜는 그 소파에 누워서 자신의 아파트를 보았다. 아파트 창은 뒤로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빛 때문에 사람의 윤곽이 보이게 되어 있었다. 반대편 베란다 뒤쪽에 방범을 위하여 밤새도록 가로등을 켜놓고 있는데, 그것이 스캇의 거실에서 볼 때에 은혜의 거실에 역광으로 작용하면서 실루엣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사진 전문가가 그걸 놓치고 있었다니... 은혜는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스캇과 마리아은 처음부터 내가 이들 부부를 지켜보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니다. 처음부터 이들 부부는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덧에 걸린 것이다. 아니다. 나는 그들로부터 성의 눈을 뜨고 있는 것이다. 혼란스럽다. 그러나 지금 중요한 것은 내 몸이 스캇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캇은 은혜의 소파에 반듯이 눕히고 나서 은혜의 입에 살짝 키스를 하였다. 그의 손은 악기를 연주하듯 누워있는 은혜의 온몸을 연주하며 지나고 있었다. 어쩌면 남자의 손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 남편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부드러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드러움은 점차 열정적으로 변하였고 은혜의 입술이 열리기 시작했다. 순간 스캇의 입술이 은혜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부드럽게 한 바퀴를 돌아 나가는 듯 하더니 입 천장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그의 혀로 스치고 지나갔다. 보 지가 움찔거렸다.

도대체 키스를 하는데 보짓물이 찔끔 새어나오는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의 혀는 은혜의 입속에서 감미롭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의 손은 은혜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면서 그녀의 피가 원활하게 온몸으로 흐르도록 움직이고 있었다. 꼼짝할 수가 없다. 은혜는 몸을 그녀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스캇의 손이 가슴에 닿았을 때 이미 은혜의 보 지는 열려져 있었다. 마리아는 은혜의 이마에 키스를 하였다. 그리고 발가락으로부터 시작하여 온몸을 아래로부터 중심을 향하여 터치하기 시작하였고 스캇은 가슴을 향하여 온 몸의 기운을 모으더니 입으로 유두를 쭉 빨아당겼다. 순간 그 짜릿함이 온 몸에 퍼졌다. 몸의 모든 기운을 한 곳으로 부드럽게 모으는가 하면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힘을 주어 온몸으로 구석구석으로 다시 돌려보낼 때에 그 시원함과 짜릿함은 말로 할 수 없었다.

아~~ 음~~~ 아 ~~~ 으~~~ 헉... 좋다. 씨... 너무 좋다....

마리아의 애무가 하체의 모든 기운을 은혜의 보 지 가운데로 몰아넣고 있었다. 점점 보 지에 피가 몰려드는 것을 느끼는 순간 스캇이 그의 통자지를 은혜의 보 지에 서서히 밀어넣었다. 이미 씹물이 흘러넘치는 은혜의 보 지 속으로 스캇의 자지가 쑤욱하고 밀려들어왔다.

아~~~ 좋다~~~ 스캇~~~~ 놈의 자지가 좋다~~~~

놈의 좆대가리가 은혜의 보짓살을 헤집고 들어오면서 자궁벽에 가득 찬 느낌이 들었다. 짜릿한 기운이 느껴지면서 아랫배에 모였던 뜨거운 피가 다시 온몸을 향하여 파도를 치며 밀려나갔다.

딜도의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그래 크고 굵은 좆이 보 지를 가득 채우며 들어 올 때에 이런 짜릿함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놈의 거대한 육봉이 은혜의 보 지속을 가득 채우고 움직일 때에 보짓살이 스캇의 좆을 꼭 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남자의 성기가 들락거릴 때와 보짓살이 육봉을 꼭잡고 움직일 때에 일어나는 쾌감의 정도는 말로 할 수 없이 달랐다. 온몸에 큰 쾌감의 파도가 거칠게 일어났다. 더구나 그놈의 버섯같은 대가리가 G 스팟을 쑤욱 쑤욱 압박을 가하면서 문지르며 지나갈 때에는 씹물이 꽉 꽉 쏟아져 나왔다.

큰 파도가 .... 감당할 수 없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은혜의 온 몸을 강타했다. 구석구석까지 그 파도의 줄기가 힘 있게 밀고 들어갔다.

스캇의 자지 자궁벽을 치며 돌아나갈 때에 은혜의 보 지가 짜릿한 자극으로 인하여 오줌과 같은 액체가 품어져 나왔다.

아~~ 스캇.... 너무 좋다... 이대로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캇이 은혜의 몸을 안고 일어났다. 그리고 벽을 향하여 가더니 등을 벽으로 몰아붙이고 서서 그대로 아래에서 그 큰 육봉을 위로 처올리기 시작했다. 때로는 부드럽게 그러나 때로는 은혜의 몸을 아래로 끌어내리며 그의 육봉을 위로 올려칠 때에 온 몸은 스캇의 자지위로 그대로 녹아내렸다. 두 번째 절정에 이르렀다고 느끼는 순간에 밑에서부터 뜨거운 용암같은 것이 분출되어 은혜의 자궁을 강타하였다. 스캇의 정액이 뜨거운 용암처럼 힘있게 뻗어나와 온 몸으로 퍼져나간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은혜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 새벽 한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스캇과 마리아의 침대에 은혜는 누워있었다.

은혜는 스캇이 너무 좋았다.
마리아가 빙긋이 웃었다.
그리고는 언제든지 스캇이 생각나면 와도 좋다고 했다.

은혜는 집으로 돌아와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자신도 모르게 옆집으로 따라가 스캇과 관계를 같게 되었고 그 때가지는 남편의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눕는 순간 죄책감이 들었다.

“병태씨... 나 어떻게 해.... 나 미안해서... 어떻게 해.... ”

은혜는 울었다. 한 시간은 그렇게 울었다. 눈이 퉁퉁 부었다. 그렇게 울다가 잠이 들었다.

병태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 아내는 울다 잠이 들어 있었다.
왜 이렇게 눈이 퉁퉁 붙도록 울었지?

병태는 아내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입을 맞추고는 잠이 들었다.
그는 꿈속에서 아내가 울면서 떠나가는 꿈을 꾸었다.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은혜는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남편의 아침 밥상을 차려놓고 출근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병태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은혜는 다가가 말없이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속으로 말했다.

“미안해 ... 정말 미안해.... 그런데 어떻게 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모르겠어....”

그리고 은혜는 출근을 하였다. 스캇의 사무실로 들어가면서 얼굴이 붉어졌다. 어떻게 스캇을 봐야할지 모르겠다.

스캇이 은혜가 출근을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로 데려갔다. 그리고 시동을 걸었다. 차는 서서히 라스베가스 외각으로 빠져나갔다.

은혜는 스캇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않았다.
묻는 것이 두려웠다.

은혜는 이미 스캇의 포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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