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3일 목요일

형수님은 백마, - 2부


도련님. 저랑 섹스하실래요?

나는 당황스러웠다. 자위를 하다가 문을 열고 타냐가 들어왔을 때보다도 훨씬 더 당황스러웠다. 갑자기, 차를 타고 가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차라리 타냐라면 사이가 가까우니 덜 당황스러웠을 테지만 작은 형수는...

작은 형수는 갑자기 고개를 숙였다. 눈물을 흘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내 쪽으로 고개를 숙이고 운전을 하고 있는 내 바지 지퍼를 내리는 것이다. 순식간에 지퍼가 내려갔고, 내 자지가 드러났다. 그리고 형수는 입을 벌렸다.

---------------------

내 자지에서 형수의 입김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워졌을 때, 나는 브레이크를 밟았다. 끼익 하고 차가 멈췄고,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형수의 몸이 핸들쪽으로 쏠려 머리를 찧고 말았다.

빠앙

핸들에 머리를, 정확하게는 클랙슨에 머리를 찧어 경적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다행히도 인적이 드문 길이었다. 사실, 그 길 자체에 인적이 많지 않았다.

형수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나는 진정 그게 궁금했다. 뜬금없이, 느닷없이 나에게 왜 그런단 말인가?

왜? 제가 매력이 없어요?

형수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하얀 블라우스를 벗자, 실크소재로 된듯한 민소매가 나왔다. 그리고 이내 그 민소매까지 벗어버렸다. 드러난 하얀 브래지어. 그리고 하얀 가슴. 가슴은 역시나 컸다. 브래지어를 입었다기보다 브래지어에 담겨있는 듯한 가슴이었다.

나도 모르게 침이 꿀꺽 삼켜졌다. 분명 매력이 있다. 하지만 분명 넘지말아야할 선도 있는 것이다. 만약 그냥 다른 여자가 이렇게 한다면 당장이라도 섹스를 하겠지만, 이 사람은 자신의 형수다. 그렇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자신이 알던 형수는 전혀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형수는 부잣집 딸로 배울만큼 배우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청순한 그런 이미지의 여자였다. 달리는 차 안에서 오랄을 할려고 달려드는 여자가 아니었단 말이다.

그렇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형수는 달랐다. 가슴을 덜렁덜렁 거리며 만져주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나는 만질 수가... 아...

내가 만지지 않자 안달이 났는지 형수가 먼저 내 입술에 입술을 들이밀었다. 당연히 입을 벌린 상태로 들이밀었고 혀가 내 입 안에서 꿈틀댔다. 나는... 정말 그러려고 한 것이 아니지만 나도모르게 장단을 맞추는 혀가 움직였다. 부드러운 혀가 움직이고, 자지는 단단해져만 갔다.

손이 점점 올라가 형수의 브라 안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가슴은 말랑거렸다. 얼마만에 만지는 여자 가슴인가? 고등학생 때 동네에 헤픈 여자애 수정이랑 섹스할 때 이후 처음이었다. 거의 십년 동안 금욕생활을 한 나에게 형수는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그런 형수의 혀를 나의 혀로 붙잡으려는 듯이 감싸봤지만 형수는 이내 입술을 뗐다. 아니, 뗐다기보다 입술을 다른 곳에 가져갔다. 아까 가져가려다가 실패한 내 자지로 말이다. 내 자지는 이미 더 이상 발기할 수 없을 정도로 발기 되어있었고, 형수는 그걸 입에 넣고는 소리를 내며 빨았다.

쪽... 쪽...

나를 자극하기 위해서 일부러 내는 것임이 분명해보이는 이 소리에 나는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지금은 차안에서의 섹스. 그것도 길가에서하는 섹스라서 더욱 스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형수랑 섹스를 하니...

형수의 입놀림은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오랫동안 굶은 사람에게 이처럼 섹시한 사람이 해주는 오랄은 금방 사정에 임박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이렇게 사정을 해버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오랜만에 기회가 온 만큼 오랫동안 해야한다.

나는 형수의 어깨를 끌어올렸다.

왜?

형수가 입술 근처가 반질거리는 채로 물었다. 형수의 침과, 나에게로부터 나온 약간의 정액이 섞여있었다.

형수. 우리 제대로 하자.

나는 바지 지퍼를 잠그지도 않은 채로 엑셀을 밟았다. 가장 가까운 모텔을 찾아들어갈 것이다. 또 지금의 이 상황이 뭔가 어색했다. 정신없이 섹스를 한다면 차라리 괜찮겠지만 섹스를 안 하고 차에서 둘이, 그리고 오랄까지 했던 둘이 있는 것은 어색할 것 같았다. 그리고 일말의 죄책감도 들것 같았다. 죄책감을 가리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쾌감이 필요할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텔이 나왔다. 강변을 따라 모텔이 여러개 줄지어진 곳이었는데 어찌나 급했는지 첫 번째로 보이는 모텔에 바로 들어갔다. 그 새, 옷매무새를 다듬은 형수는 나의 지퍼까지 올려주고는 내렸다.

카운터에서 열쇠를 받고는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면서부터 키스가 시작됐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