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3일 목요일

형수님은 백마, - 3부

쭙.... 쭙....

형수의 소리인지, 나의 소리인지 알수 없는 소리가 튀어나왔다. 둘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키스의 직접적인 촉각 뿐만 아니라 청각까지 자극했다.

나는 자유로운 손으로 형수가 다시 채운 브라우스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하나, 둘 천천히 브라우스를 벗기자 브래지어가 등장했다. 아까 보았던 거지만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이젠 섹스를 할 상대의 브래지어인 셈이다.

브래지어와 그 속의 가슴을 좀 더 감상하고 싶었으나, 형수는 그럴 틈을 주지 않았다. 자신의 옷이 벗겨졌음을 알고 내 옷을 또 금세 벗기는 것이었다. 그냥 긴팔 티셔츠였으므로 크게 힘들이지않고 아래에서 위로 쭉 당겨벗겼다.

그때 내 복근이 서서히 보였다. 나는 확실히 몸이 좋았다. 몸을 쓰는 일은 대체로 천시를 받지만 섹스는 엄연히 몸을 쓰는 일이었다. 섹스는 기술이 좋아야하는 문제지만, 시각적인 것도 분명히 있는 것이었다.

분명히 작은형에게서는 찾아볼수 없는 모습이다. 작은형은 공부만해서 약간 복부비만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와같은 단단한 복근은 아니다. 남편의 배만 보다가 내 배를 본 형수는 눈이 뒤집어질 수밖에 없었다.

도련님, 몸 왜 그렇게 좋아?

형수님은 갑자기 반말로 물었다. 왜 그런지는 나도 잘 모르겠으나 갑작스런 반말이 섹시하게 느껴졌다. 사람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일까? 아니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사람이 존댓말을 쓰지 않으므로 흐트러져보인다는 내 느낌 때문일까?

형수랑 섹스하려고 만들었지.

나도 반말로 응대했다. 그러면서 형수의 허리를 잡아당겨 발기된 내 자지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형수의 부드러운 스커트 엉덩이 부분을 손바닥으로 잡아당겼다. 형수의 엉덩이가 온전하게 느껴지면서 내 자지도 형수가 느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나에게 느껴지는 이 부드러움은 단순히 스커트의 부드러움 때문이 아니었다. 형수의 엉덩이의 감촉은 너무도 좋았다. 말랑거림이 손안 가득 채워졌다.

그리고 형수는 내 단단함을 느꼈다. 부드러움과 단단함. 형수와 나는 혀와 이처럼 조금씩 분위기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나는 형수를 그 상태로 조금씩 밀었다. 형수는 뒷걸음질을 치더니 이내 침대에 부딪쳤다.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침대의 출렁거림으로 약간의 먼지가 일어났다. 위치가 애매한 위치였다. 침대에 앉아있는 형수와 서있는 나. 

형수는 곧바로 내 허리띠를 풀렀다. 그 다음에 지퍼를 내리자, 별다른 힘을 주지 않았어도 바지가 스르르 내려갔다. 아주 약간. 그러다가 발기된 자지에 걸려서 내려가지 않았다. 형수는 직접 바지를 벗겨주었다. 그리고 팬티도 벗겼다.

이미 내 자지를 알고 있었음에도 형수는 가벼운 탄식을 내뱉었다.

우와...

내 자지는 그다지 크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냥 보통보다 약간 크다고 하려나? 분명한 건 작은형과 비교할 수는 없는 크기였다. 작은형은 말 그대로 작은형이었다.

형수는 펠라치오를 시작했다. 펠라치오는 언제나 기분을 들뜨게 한다. 


고등학교 시절 펠라치오를 처음 받았을 때도 그랬다. 내 첫섹스 상대는 동네에서 까진 애로 약간 유명한 수정이었다. 나는 부모없는 자식 소리를 듣기 싫어서 그런 애들과는 상대를 안 했었다. 싸움을 어느 정도 잘 했음에도 말이다.

싸움을 잘 하는데 일진처럼 허세부리지도 않고, 바른 모습에 수정이는 끌렸던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고백을 했다.

오빠, 나랑 사귈래?

뭐야? 미쳤냐?

그러고서는 바로 나에게 달려들었다. 바지를 벗기고, 팬티도 벗겼다. 분명 힘으로는 상대도 안 됐지만 갑자기 달려드니 속수무책이었다. 그렇게 드러난 자지를 수정이는 입에 넣었다. 전혀 서지도 않은 것을 입에 넣었는데 나는 온몸에 힘이 쫙 빠지는 것 같았다.

아니 실제로 온몸에 힘이 쫙 빠졌다. 아니, 자지에만 힘이 들어갔다. 약간은 간지럽기도 하면서 뭔가 나른해지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흥분이 됐다. 발기가 금방 되어버린 것이다.

나는 별다른 말도 못하고 그저 수정이의 뒤통수를 잡고 위아래로 더 잘 움직이게 흔들어줬다. 수정이는 그런 내 모습을 예상이라도 했던 듯이 자지를 문채로 고개를 살짝 들어 나를 보고는 살짝 미소지어줬다.

그때는 수정이가 첫섹스 상대인 줄로만 알았지, 마지막이 될줄은 몰랐다.


그 이후로 처음 빠는 것이 형수가 될 줄은 몰랐다. 그것도 타냐였으면 몰라도... 작은 형수라니. 

오랜만의 자극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 나는 여기에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서 참고 가느냐, 아니면 한번 싸고 가느냐. 

나의 머릿속에서 선택이 끝나기도 전에 발사가 되었다.

윽... 윽...

형수는 내 자지를 입에 문채로 쏟아지는 좆물을 받아내야만했다.

형수, 미안해요. 내가 너무 오랜만에 해가지고.

나는 미안한 마음에 다시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썼다. 그런데 형수는 놀랍게도 잠깐 찡그렸던 얼굴을 풀고는 바닥에 조심스레 좆물을 뱉으며 일어났다.

괜찮아요. 한번 쌌어도 제대로 할수 있죠?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어줬다. 아직 형수는 다 벗지도 않은 상태였다. 나는 형수를 일으켰다. 그리고 보았다.

형수는 지금 위에는 검은 브래지어. 아래에는 검은 치마,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다. 형수의 하얀 살결과 반대되는 모습이 더 섹시하게 보였다.

형수. 몸매가 진짜 죽이네요.

도련님, 오늘은 형수라고 안 부르면 안 돼요?

그럼 뭐라고 부를까요?

그냥 제 이름 있잖아요. 은지요. 박은지.

박은지. 이름도 청순한 것 같았다. 그때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큭, 큭.

문득 떠오른 생각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큭큭거리며 웃었다.

도련님. 무슨 생각하세요?

아, 아니에요.

에이, 궁금하게 하지말고요.

아니, 박은지라고 하니까 박은 지 얼마나 오래됐지? 이런 생각 들어서요.

그제서야 형수도 나를 따라 웃었다.

아, 박은 지 얼마나 오래 됐냐구요? 안 박은 지 한참 됐어요. 그래서 좀 막힌 것 같은데 도련님이 뚫어주실 수 있죠?

그렇게 말을 하고는 스스로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끈을 풀었다. 툭- 브래지어의 끈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새하얀 가슴. 생각보다 컸다. B에서 C컵 사이 정도일까? 여자의 가슴 사이즈를 잘 몰랐으나 분명 작은 사이즈는 아니었다. 나는 그 가슴을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였을까? 얼굴을 가슴에 천천히 가져갔다. 조금씩, 조금씩... 결국에는 내 얼굴이 가슴 속에 폭 박혀버렸다.

형수는 내 머리를 꽉 안아주고는 이렇게 말했다.

타냐보다 더 잘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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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보다 더 잘 해줄게요? 그게 무슨 말인가? 형수는 이미 타냐보다 더 잘 해주고 있었다. 나는 의문이 들었지만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혀는 하나인데 그 혀는 이미 형수의 젖꼭지를 빨고 있었기 때문이다.

항... 항...

형수는 야릇하게 신음을 냈다. 내 입속에서 형수의 젖꼭지가 단단해 진것이 느껴졌다.

형수가 이제 흥분을 한 것일까?

나는 형수의 치마 지퍼를 내렸다. 스르륵. 치마가 폭포처럼 부드럽게 떨어졌다. 검은 골반이 드러났다. 속바지도 입지 않은채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사실, 치마가 그다지 짧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도 상관이 없는 것이었지만 왠지 그것이 더 섹시해보였다.

형수의 골반은 컸다. 엉덩이가 컸다. 키는 작은데 들어갈데는 들어가고 나온 곳은 나온 것이다. 형수의 엉덩이를 스타킹위로 만졌다. 주물럭 주물럭 거리다가 손을 조금 위로 올려 스타킹과 팬티, 둘 모두의 사이로 손을 넣었다.

그 다음엔 뭐겠는가? 당연히 내렸다. 하나씩 따로 내릴수도 있었겠으나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급했다. 타이트한 스타킹이었으나 나를 막을 수는 없었다.

드디어 형수는 완전한 알몸의 상태로 나를 맞이했다. 나는 약간의 거리를 두려 두어발자국 뒷걸음질을 쳤다. 형수의 몸을 감상하기 위해서 말이다.

형수는 귀여운 얼굴과는 달리 섹시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타냐와 비교를 해보자면, 타냐는 키가 175 정도이고 키가 큰 만큼 가슴도, 엉덩이도 커서 60킬로 정도 나갈까? 신체 사이즈를 따지면 가슴이 36인치는 될 정도의 글래머였다. 

작은 형수는 키가 155정도 밖에 안 됐으나, 가슴도, 엉덩이도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 만약 작은 형수가 타냐만큼의 키가 됐더라면 가슴이 더 컸을 지도 모른다. 33인치는 충분히 되어보이는 가슴이었다.

백인치고는 까무잡잡한 타냐와 한국사람치고는 너무도 하얀 작은 형수였다. 하얀 것으로 따지면 오히려 작은 형수가 앞설 정도였다. 왜 외국 백인스타들도 까무잡잡한 스타들이 많지 않은가? 카메론 디아즈나, 메간 폭스같은 피부보다는 이영애 같은 한국 스타가 더 하얀 것처럼 말이다.

나는 두손으로 엉덩이를 받치고는 번쩍 들어 침대에 던졌다. 그러고는 그 위로 달려들었다. 혀로 젖꼭지를 핥았다. 다른 젖꼭지는 엄지와 검지로 쥐고는 살짝 돌렸다.

하앙...

형수는 나지막하게 신음을 냈다. 

형수, 좋아?

은지라고 부르라니까...

형수는 자신을 은지라고 부르라고 했다. 그런데 나는 형수라는 것도 좋았다. 형수랑 섹스를 한다는 것이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더 스릴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가슴에서부터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다. 가슴을 핥다가 혀를 천천히 배로 배려 배꼽을 핥았다. 내 입이 떼어진 젖꼭지는 다른 한손으로 만져주고 있었다. 형수는 계속 신음을 하며 다리를 베베 꼬았다. 하지만 이내 꼬았던 다리는 풀렸다. 내가 보지에 입을 댄 것이다.

하악.... 하앙...

형수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소리를 내고 있었다. 콧소리가 훨씬 많이 들어갔고, 훨씬 섹시한 신음소리를 낸 것이다. 

순수해보이는 저 얼굴에서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올까? 청순한 모습이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원래 청순한 것이 더 섹시한 것이다. 예를 들어 소녀시대의 티파니를 보자. 누군가 나에게 티파니가 참 섹시하지 않냐고 물었었다. 티파니? 티파니는 애가 귀엽지 섹시하지는 않지 않아? 내가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는 아직 멀었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쟤가 저렇게 웃으면서 자지 빨아준다고 생각해봐.”

나는 그의 말을 지금 현실로 느끼는 것이었다. 귀여움 뒤에 숨겨진 섹시함은 드러내놓고 있는 섹시함보다 훨씬 더 강력한 무기였다.

나는 형수를 뒤집었다. 형수를 뒤집어 놓고는 목덜미를 핥았다. 목덜미를 핥으면서 손은 아래의 형수 보 지로 가 형수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하... 너무 좋아. 도련님.”

보 지를 만져줘서 좋은 건지 목을 핥아서 좋은 건지 알수 없었으나 무엇이 되었든 상관없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형수의 목소리, 신음소리만으로도 나 또한 흥분이 된다는 것이다. 그 증거가 아직까지 빳빳하게 서있는 자지였다.

나는 목덜미에서부터 혀를 내려 척추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보 지를 만지고 있던 손을 조금씩 힘을 주어 위로 들어올렸다. 이제 형수는 머리, 가슴인 바닥에 댄 채 무릎 꿇고 엉덩이만 천장을 향해 들고 있는 모습이었다.

나는 입을 천천히 더 내렸다. 형수의 엉덩이 사이가 눈에 보였다. 항문을 빨아줄까?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항문을 빨아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게다가 첫섹스에 항문까지 빨아주는 것은 너무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저 갈라진 보 지 틈으로 혀를 넣었다. 양손으로 형수의 엉덩이를 벌려가며 보 지를 쪽쪽 빨았다. 비릿한 맛이 났다. 내 침이 아니라 형수의 물이 질질 새어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아... 도련님... 나 너무 좋아!”

“형수 좋아? 남편 동생이 보 지 빨아주니까 좋아?”

나는 어느새 형수와 섹스를 한다는 것에 맛을 들린 것 같았다. 그러니까 형수와 ‘섹스’를 한다는 것보다 ‘형수’와 섹스를 한다는 것에 더 자극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응... 도련님. 넣어줘...”

나는 이제 형수의 풍만한 엉덩이를 두손으로 잡고 벌렸다. 그 안에 있는 보 지가 벌렁거렸다. 손으로 자지를 잡아서 조준을 하고는 쓱 하고 넣었다. 보 지에 충분한 물이 나왔기 때문에 스르륵 들어갔다. 형수는 상체를 숙여서 엉덩이를 더 내 자지쪽으로 밀었다.

“흐어...”

“아...앙...”

형수와 내가 거의 동시에 탄성을 냈다. 얼마나 오랜만에 맛보는 보 지인가? 그것도 형수보 지라니 이걸 그냥 놓칠 수는 없다. 예쁜 여자와 섹스를 하는 것만큼의 즐거움은 없다. 게다가 형수. 형수와의 섹스가 이번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이번이 끝일 수도 있는 것이다. 절대 쉽게 끝내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형수의 가슴이 출렁거린다. 뒤치기 자세라서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꽤나 풍만한 가슴은 옆으로도 살짝 삐져나와 움직임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짝! 짝!

나는 오른손을 높게 들어 형수의 오른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SM기질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풍만한 엉덩이를 보면 왠지 때리고 싶어졌다. 엉덩이의 잔떨림이 일었다.

“형수... 죽이네...”

“도련님... 도련님도 너무 좋아! 더 세게 박아줘!”

형수는 조임이 대단했다. 여자 경험이 많지 않아 명기라는 개념을 정확히는 모르겠다. 전에 먹었던 수정이와 비교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형수 말고 나와 섹스를 한 사람은 수정이 뿐이었기 때문이다.

수정이는 어린 나이였지만 이미 테크닉에서는 완성형이었다. 나에게 오기 전에도 꽤나 유명했었다. 조임도 좋았지만 테크닉으로 더 좋았던 애였다. 그런 애에게 동정을 주고 애인을 했으니 내 테크닉도 일취월장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럼 수정이와 비교했을 때 형수는 어떤가? 형수는 분명히 테크닉에서 밀렸다. 뒤치기를 하는데 무슨 테크닉이 필요하겠냐고 하겠지만 뒤치기에도 기술이 분명 필요하다. 형수는 그런 것보다 형수라는 그 점. 그리고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적극적이었다.

호랑이 두 마리가 있다. 한 마리는 사냥 스킬을 어렸을 때부터 배워왔던 거고, 하나는 자기가 호랑이인지도 몰랐던 거다. 호랑이인지도 몰랐던 호랑이가 배가 고파져서 사냥을 나서는 것. 그것이 형수라고 할 수 있겠다.

형수는 그렇게 타고 난 것이다.

하아... 형수 너무 맛있어! 형수 오래 굶었어?

으응... 도련님... 도련님한테 박히려고 굶었나봐...

왜? 형이 잘 안 해줘?

몰라... 그이는 나한테 관심도 없어...

형은 바보다. 이런 보물을 곁에 두고 관심이 없다니. 아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나야 형수를 처음 맛보니 이런 황홀함에 휩싸인 것이겠지만, 형이야 맨날 살 부대끼며 사는 사람 아닌가? 매일 매일 스테이크를 먹는 사람이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생각하겠는가?

어쨌든 나는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는 셈이다. 형수는 조금씩 조금씩 허리를 돌려대기 시작했다. 맹수의 본성을 드러내듯이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형수는 언제나 조신한 존재였다. 참하고, 싹싹하고... 그런데 그 안에 이런 폭발적인 몸을 숨겨놓고... 그보다 폭발적인 성욕을 가둬뒀던 것이다.

형이 바보야... 이렇게 쫄깃한 걸...

나 쫄깃해? 계속 박고 싶어?

형수는 사랑이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아까 매력이 없냐고 물었을 때 처럼 자신이 잘 한다는 것을, 매력이 있다는 것을 계속 확인받고 싶어했다. 실제로도 맛이 있었고, 그것을 칭찬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 칭찬해주고 싶었다. 칭찬을 할때마다 허리 놀림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았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 뿐 아니라, 형수를 헐떡이게 했다.

형수... 보 지 너무 맛있어! 은지 보 지가 최고야!

아흥... 도련님 더 쎄게! 아으 좋아 더! 더!

나는 이미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었지만 형수는 계속해서 더, 더를 외쳤다. 형수는 이제 나와 완벽한 호흡을 맞춰가며 엉덩이를 돌렸다. 처음 섹스를 하는 사이가 아니라, 오랫동안 맞춰온 사이처럼 말이다. 형수는 커다란 엉덩이를 돌리며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뒤치기를 하면서 형수의 얼굴을 처음 제대로 보았다. 형수의 눈은 이미 풀려있었다. 술에 취한 듯, 아니면 마약이라도 한듯... 그것 이상의 흥분을 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섹스, 그것도 남편 동생과의 섹스는 그만한 흥분을 충분히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형수는 혀를 내밀어 자기의 입술을 핥았다. 분명 키스를 부르는 신호였다. 나또한 허리를 살짝 굽혀 형수의 혀를 핥았다. 몸처럼 혀가 뒤엉키고 따뜻한 느낌이 전해졌다. 혀를 떼어내려고하자 서로의 침이 길고 가느다랗게 이어졌다.



키스에 너무 열중을 하다보니 뒤로 박던 자지가 잠깐 빠졌다. 다시 뒤로 박을까 생각을 했으나 이제는 자세를 바꾸고 싶었다. 형수의 그 아름다운 얼굴을 보면서 섹스를 하는 거다. 그리고 가슴도 자세히 보면서 말이다.

형수의 허리를 두손으로 잡고는 영차하고 소리를 내고 뒤집었다.

나 무거워?

아니, 너무 가벼워. 날아갈까봐 내 무거운 것을 좀 넣어줘야겠는데?

아잉, 몰라. 넣어줘... 가득...

걱정마. 넣고 넣고 또 넣을 거니까.

나는 형수의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자지를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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