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일 수요일

은밀한 실수 - 2

미영이 보 지를 자극하던 진호의 손가락이 갑작 스레 빠진다. 그러자 미영이 두 눈을 뜨고 진호를 바라본다. 진호는 그런 그녀를 내려다 보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 영아. 정말 한 번만하자. 응? 부탁 할게. 너도 지금 흥분 했잖아 .... "

"모, 몰라요 ...."

진호의 손가락이 빠지자 재빨리 허벅지를 오므 린 미영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벌떡 일어나 바지를 입을 생각도 않고 반항 할 생각도하지 않는다. 진호는 그런 그녀의 행동이 무언의 승낙 인 것을 깨닫고는 재빨리 일어나 바지를 벗었다.
침대에 누워있는 미영은 진호가 바지와 팬티를 벗는데도 가만히 벽을 바라보고있다.

'됐다. 드디어 또 다시 미영이를 먹는구나. 우리과 퀸카를 .... '

바지를 다 벗고 굵은 자지를 드러낸 진호는 침대 위로 올라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앉았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의 보 지에 맞추고 슬쩍 밀어 넣는다.

"아음 ...."

미영이 살짝 눈을 감는다. 그리고 진호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이자 앓는 소리를 낸다.

"아음. 응, 응. 아응 .... "

진호는 슬쩍 슬쩍 허리를 움직이며 미영에게 물었다.

"좋지? 미 영아? "

"아음 .... 아 으응. 아 몰라요 .... "

미영은 그렇게 말하면서 두 손으로 진호의 배를 살짝 밀어 낸다. 자신이 할 수있는 최대의 반항 인 것이다. 그러나 진호는 그런 미영의 행동이 더욱더 자극적으로 느껴질 뿐이었다.
미영의 다리는 너무나도 희고 가늘었다. 진호는 그녀의 그런 예쁜 다리를 잡고 좌우로 활짝 벌린 채 살짝 살짝 박고 있었다.

"야. 근데 너 처녀 아니라서 놀랐다. 언제 해본거야? "

"아응. 으음 아음. 그런 거 왜 물어봐요 .... "

"그냥. 뭐 어때. "

"하 으응 .... 아 .... 고,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하아 응 .... "

"많이 해봤 냐?"

"아뇨 .... 한 다섯 번 정도. 으응 .... 아응 .... "

"그래서 보 지가 이렇게 빡빡 하구나 ...."

"아응 .... 으음. "

진호의 음란 한 말에 미영은 대답을 않는다.
슬쩍 슬쩍 박아 대던 진호의 허리 움직임이 점차적으로 빨라지기 시작했다.

"아응. 아응. 아 나 몰라 .... 아 아응 .... "

"야 어때 너도 좋지?"

"아응. 으음 응 .... "

"다음에 또하자? 우리? "

진호의 말에 눈을 감고 있던 미영이 번쩍 눈을 뜨며 다 급하게 외친다.

"시, 싫어요!"

"뭐 어때 너도 좋 잖아."

진호는 허리의 움직임을 쉬지 않으며 계속해서 그녀를 설득한다. 그러나 그녀는 또 다시 눈을 감으며 달뜬 신음 소리를 낼뿐 진호의 말에 대답을 않았다.

'쳇 ....'

진호는 그녀가 대답을 않자 그녀의 책상에 놓아 두었던 자신의 핸드폰으로 그녀의 모습을 찍었다. 다리를 한껏 벌리고 자신의 자지를 받고있는 그녀의 모습을 ....
미영은 진호가 자신의 사진을 찍자 놀라 눈을 떴다.

"뭐, 뭐하는 거예요!"

"아냐. 아무 한테도 안 보여 줄게. 정말 하늘 에다 맹세하고. 그 대신 나랑 자주 좀하자. 응? 뭐 어때 이렇게 두 번이나했는데 앞으로 그냥 서로 즐기면 되 잖아. "

"몰라요 .... 제발 그런 것 좀 그만 물어요. "

"야 그럼하는거다. 응? 다음에 또하는거다? "

"...."

그녀는 눈을 감은 채 대답이 없다. 그러나 거절을 않는다는 것은 80 %는 승낙하는 것이기에 사진을 구실로 나중에 또 할 수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진호는 핸드폰을 내려 놓고 본격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윽 .... 하 으응 .... 아. 나 몰라 어떡해 .... "

작은 방안에 퍽퍽 박아 대는 소리가 울려 퍼질 정도로 진호의 허리가 세차게 움직이자 미영의 신음 소리도 덩달아 높아지기 시작한다.

"아. 으으 아응. 아 나 몰라 이상해. 아흑 ...! "

미영의 손이 진호의 양 팔을 꽉 붙잡는다.

"하윽. 하윽. 아 아흑. 아 아 나 몰라. 아흑. 나 아 흐응 .... 아응. 아 .... "

진호는 자신에게 깔려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어쩔 줄을 몰라하는 미영을 내려다 보며 커다란 쾌감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정을하기위한 마지막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아, 아, 아아, 아응 .... 아으 흐응. 아 나 몰라 어떡해! "

진호의 양 팔을 잡던 미영의 손이 이젠 침대 시트를 찢어 버릴 듯 움켜 잡는다.

"미 영아. 안에 싸도되지? "

"아으 으아 아앙. 아 안 돼요. 아 으응. 바, 밖에 다가 .... "

"왜 안전한 날 아니야?"

"아, 안전한 날인데 ...."

"그럼 뭐 어때."

그러면서 진호는 몇 번 허리를 힘차게 움직 이더니 미영의 보 지 안에 울컥 사정을한다.

"아흐 으윽. 아 아아아 .... 아 나 몰라. 어떡해. 안에 다가 .... "

눈을 동그랗게 뜬 미영이 고개를 들고 자신의 아래쪽을 바라본다. 그러나 진호는 커다란 쾌감을 느끼며 아주 기분 좋은 사정을 할 뿐이었다. 몇 번 더 힘을 주어 미영의 보 지 안에 남은 정액을 쏟아 내고 자지를 뽑자 그녀가 재빨리 허벅지를 오므 린다. 그리고 재빨리 화장실로 달려가는 그녀.

"후후 ...."

진호는 그런 미영의 뒷모습을 보며 득의 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그날 이후 진호가 학교에서 미영을 만나게되면 그녀는 어색하게 진호를 피했다. 진호는 웃으며 인사를 건넸지만 미영은 친구들과 웃고 떠들다가도 어색하게 인사하며 얼른 자리를 피할 뿐이었다. 진호의 옆에서 함께 다니던 여자 친구 혜미는 남자 친구가 언제 미영이란 후배를 알게되었는지 궁금했다.

"너 쟤랑 친하니?"

"아니 그냥 그때 엠티 다녀온 후에 인사하는 사이 지."

여자 친구가 물 을라치면 이렇게 만 대답 할 뿐이었다.

진호는 심심할 때마다 미영의 자취방에 찾아 갔다. 그리고 들어서 자마자 막무가내로 끌어 안고 키스를하면 그녀는 입을 꼭 다물고 고개를 피한다.

"왜, 왜 이래요. 또! "

미영은 싫다 며 반항을 해보지 만 결국 진호의 계속되는 애무에 숨을 헐떡 거리며 어쩔 수없이 다리를 벌리 곤했다.

"하윽 .... 하 으응. 아음 .... 아아 응 .... "

미영도 이제 관계를 가질 때 진호의 목덜미를 꼭 끌어 안는다. 진호는 그런 그녀의 변화를 보며 능글 맞게 웃으며 물었다.

"우리 몇 번이나 했지?"

"아응 .... 아 음음. 아 모, 몰라요 .... "

눈을 꼭 감은 ​​채 신음 소리를 흘리며 대답하는 그녀. 진호는 그런 그녀가 너무나도 예뻐서 그녀의 입술을 혀로 억지로 벌려 키스를한다.

진호는 여자 친구 몰래 미영의 자취방에서 여러 번의 관계를 가졌다. 처음에는 막무가내로 찾아 가서 거의 억지로 애무를하고, 삽입을하곤했지만, 점점 관계 횟수가 많아 지자 그녀도 익숙해 졌는지 점차 진호를 자연 스레 받아들이게되었다.
진호는 그녀와 관계를 가질 때마다 항상 질내 사정을하곤했다. 미영이 거부 하긴했지만 안전한 날이라고하면 꼭 안에 다 쌌다. 위험한 날이라고하면 물론 밖에 다 사정을하고 ....

그렇게 진호는 미영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 자 점차 더욱더 자극적 인 관계를 원하게되었다. 그러자 생각 나는 것이 엠티에서 가졌던 그녀와의 관계였다. 자신의 자지가 들어간 보 지가 여자 친구가 아니라 미영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말로 표현 못할 쾌감과 함께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사정하지 않았는가 .... 그것도 둘이 있었던 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이 있었던 공간에서 ....
그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진호는 결국 미영에게 부탁을 하였다. 그녀의 자취방에 자신의 여자 친구와 그녀의 친구들을 초대해 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모두가 취해 잠들었을 때 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말은하지 않고 ....

주말에 미영의 자취방에 놀러 간 사람들은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쓰러져 잠들게되었다. 여자 친구 인 혜미 옆에서 같이 누워 있던 진호는 밀려 오는 잠을 참느라 용을 써야했다. 그리고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모두가 곯아 떨어졌을 무렵 진호는 서서히 일어나 미영에게로 향했다. 좁은 침대에 나란히 친구와 누워 잠을 자고있는 그녀 ....
진호는 살짝 벌어져 얕은 숨을 내쉬고있는 그녀의 입술에 살며시 키스를했다. 그리고 그녀의 얇은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우악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얼마 동안 주물 렀 을까 ....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그녀가 살며시 눈을 뜬다.

"으응 ...? 어. 서, 선배? "

그녀는 어둠 속에서 자신의 가슴을 주무르는 남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당황했다. 그리고는 재빨리 주변에서 널브러져 잠을 자고있는 사람들을 둘러 본다. 모두가 곯아 떨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뭐, 뭐하시는 거예요."

"잠깐 가만히있어 봐 ...."

진호는과 사람들의 주위에서 이런 짓을한다는데 말로 못할 짜릿함을 느끼며 미영의 브래지어를 올렸다. 그러자 그녀의 뽀얀 가슴이 드러난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듯한 그녀의 뽀얀 가슴을 바라 보던 진호는 허겁지겁 그녀의 가슴에 입술을 갖다 댄다.

"아응 ...."

미영이 살짝 신음 소리를 흘린다.
잠시 좁은 방안에 미영의 가슴과 젖꼭지를 핥고 빠는 소리가 작게 울려 퍼진다. 침대에 누워있는 미영은 이리저리 몸을 비트면서도 조심 스레 누가 깨 었는지 주위를 둘러 본다.
한참을 그녀의 가슴을 애무하던 진호는 빠르게 바지를 벗고 크게 발기 해있는 자신의 자지를 꺼낸다. 그리고 침대에 일으켜 앉힌 미영의 입술로들이 미는 진호 ....
미영은 그런 진호의 행동에 몹시 당황스러워했다. 지금껏 진호와 여러 번의 관계를 가지 긴했지만 이런 요구를해온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서, 선배. 이, 이런 건 ....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 "

미영이 곤란한 표정으로 말하자 진호는 자지를 그녀의 입술쪽으로 억지로 갖다 댄다. 그러자 얼굴을 돌려 피하려하지만 진호가 그녀의 머리를 잡고 억지로 그녀의 입술로 밀어 넣는다. 그러자 미영은 포기한 듯 입을 벌려 진호의 자지를 머금는 다. 서툰 솜씨로 진호의 자지를 빠는 미영 ....

"야 죽인다 ...."

진호는 자신의 자지를 빠는 미영의 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 다.
잠시 후 진호는 미영의 입에서 자지를 빼고 그녀를 침대에 눕힌다. 그리고 그녀의 바지를 벗기려했다. 그러자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진호의 손을 잡는다.

"서, 선배 .... 저, 저기 혜미 선배도 있잖아요. 그리고 바로 옆에 희정이도 있는데 .... "

희정이는 지금 미영과 함께 침대에서 자고있는 여자애였다. 좁은 침대 라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맞 닿기 때문이었다.

"뭐 어떠냐. 더 스릴 있지. "

"서, 선배 제발 ...."

미영은 힘 주어 진호의 손을 제지하려했지만 이미 흥분 할대로 흥분한 남자의 힘을 당할 수 없었다. 결국 팬티까지 다 벗겨져 버린 미영. 진호는 옆에서 자고있는 희정이 깨지 않게 조심하며 침대에 올라가 미영의 허벅지를 벌리고 자신의 자지를 넣었다.

"아응 ...."

이미 약간 젖어있는 그녀의 보 지. 그것을 알아챈 진호는 히죽 웃는다.

"야 너 내 자지 빨 때 흥분 했냐? 왜 이렇게 젖었 어 .... "

그러나 그녀는 입을 꼭 다문 채 억지로 신음 소리를 참을 뿐이었다.
미영은 지금 불안해 미칠 지경이었다. 선배가 계속 허리를 움직여 흥분이되어 신음 소리가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 으려니 미치겠 고, 침대에서 나는 삐 거덕 소리에 사람들이 깰까 불안했다.
게다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있는 희정이가 있지 않은가 ....
그런데 ....
그녀는 이상하게 평소보다 더욱 흥분이되어 미칠 것 같았다. 바로 옆에 친구가 있고, 바닥에 다른과 사람들도 많이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호 선배와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이상하게 엄청나게 흥분이되는 것이었다.

"으음 .... 으응 .... "

미영의 얼굴이 살짝 찡 그려진다. 허리가 저절로 움직이려는 것을 억지로 참는 중이었다.
사람들에게 걸리지 않게 선배가 빨리 끝내줬으면하는데, 한 편 으론 조금 더 길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음. 아. 나 몰라 .... 아음. "

미영이 연신 입술을 깨물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진호는 그런 미영의 표정을 내려다 보며 만족할만한 커다란 쾌감을 느꼈다. 그러던 중 옆에서 자고있는 희정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예쁜 후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귀여운 후배이다. 그녀가 숨을 쉴 때마다 작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가슴 ....
진호는 자기도 모르게 살짝 손을 뻗어 희정의 가슴을 어루 만진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한 손에 딱 들어온다.
그 꼴을 본 미영은 화들짝 놀라며 진호의 손을 잡는다.

"뭐, 뭐하는 거예요! 미쳤어 요? "

"아, 아니."

진호도 무의식 중에 그랬기에 크게 당황했다. 미영은 작은 목소리로 진호를 나무라며 그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지고 온다.

"옆에있는 애 건드리지 말고 차라리 제꺼 만져요."

"응, 응? 그, 그래 .... "

진호는 미영의 태도에 당황하며 그녀의 가슴을 움켜 잡는다.
한참을 미영의 보 지에 박던 진호는 곧 사정 할 것 같아 다 급하게 물었다.

"오늘 안전한 날이지?"

"아음. 아응 .... 예 .... "

진호는 미영의 말을 듣 자마자 허리를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자 침대에서 삐 거덕 거리는 소리가 커진다. 놀라 움직임을 멈추는 두 사람. 다행이 아무도 깬 사람이 없다.
진호는 가만히 허리를 숙여 미영의 귀에 대고 말했다.

"야 나 혼자 움직이면 소리가 너무 크니까 너도 허리 좀 움직여 줘 ...."

"예, 예 ...."

진호는 미영의 대답을 듣고 다시 허리를 움직인다. 그러자 미영도 진호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자신의 허리를 움직였다. 그러자 서로의 살이 부딪 치는 소리가 커지 긴했지만 침대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점차 빠르게 허리를 움직이는 두 사람.
진호의 얼굴에서 땀방울이 맺혀 미영의 얼굴에 떨어졌지만 그녀는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허리를 더욱 빠르게 움직여 진호의 자지를 깊숙이 받으려 만 할 뿐이었다.

"하음, 아음 .... 아. 아응. 아 나 몰라 .... "

잠시 후 빠르게 움직이던 진호의 허리가 거짓말 같이 멈춘다. 그리고 미영의 보 지에 깊숙이 자지를 넣고 몸을 부르르 떤다.
미영은 자신의 보 지 안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정액을 느끼며 눈을 감았 다.

"하아, 하아, 하 아아 ...."

그 일이 있은 얼마 후 진호에게 미영으로부터 만나자는 전화가왔다. 진호 입장 에선 그녀에게 먼저 전화가 온 것이 처음있는 일 이기에 은근히 흥분이되기도 하였다.

'나 한테 길들여져 버린 것인가 ....'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가지고 약속 장소 인 커피 숍으로 나가자 갑자기 펑펑 우는 그녀. 갑자기 우는 그녀를 본 진호는 당황해 물었다.

"왜, 왜 울어 갑자기."

"서, 선배. 저 임신 했어요 .... "

"뭐, 뭐 ...?"

이번 달에 생리가 늦어지고있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다렸지 만 끝까지 소식이 없어 테스트를 해보니 결과가 임신으로 나왔단다.

"나, 난 항상 안전한 날일 때만 ...."

"몰라요. 몰라 .... 계산이 틀렸는 지 아니면 다른 때 .... 선배가 그 ... 거 끼고 한 것도 아니 잖아요! "

그러면서 그녀는 또 다시 테이블에 엎드려 펑펑 운다. 그녀의 울음에 커피 숍에 있던 사람들이 무슨 일인가 쳐다보기에 진호는 재빨리 그녀를 위로했다.

"야. 그, 그럼 어떻게 하냐 .... 응 어떻게 할래? 벼, 벼, 병원 갈래? "

진호의 마지막 말에 미영이 고개를 번쩍 든다. 그녀의 얼굴은 온통 눈물 범벅이다.

"그, 그럼 수, 수술하자 고요?"

"으, 응 ...."

"아, 안 돼요! 전 그런 거 절대로 못해요. "

"야. 그, 그럼 어떻게 하냐 .... "

진호도 지금 무척이나 불안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 여자 친구와 관계 할 때도 단 한 번도 콘돔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 위험한 날엔 항상 체외 사정을 해왔는데 그동안 단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여자 친구도 아닌 미영이에게 이런 일이 생겨 버린 것이다.
눈물을 열심히 훔치 던 미영은 훌쩍 거리며 조심 스레 입을 열었다.

"서, 선배 ...."

"응?"

"저 낳을 래요 ...."

"뭐 ...?"

"저 수술 같은 거 절대로 못해요 .... 낳을 거예요. 그리고 .... "

"응 ...?"

"저랑 사귀어주세요 ...."

"무, 무슨 말이야 그게."

진호는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크게 당황했다. 그녀가 임신 한 것을 목적으로 자신을 물고 늘어 지려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그녀의 말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저, 저 .... 선배 한테 고백하는 거예요.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저, 점점 선배가 좋아 져서 .... "
.
.
.
.
.
"푸하 핫. 야 진짜야? "

여기까지 이야기를들은 병철은 맥주를들이 켜다 말고 크게 웃는다.

"응. 그래서 여자 친구 랑 깨지고 미영 이랑 사귀고 부모님 들께 말씀 드리고 애 낳고 .... 이제 취직도 했으니 까 다음 달에 결혼하려고 .... "

"야. 근데 너 그 미영이란 후배 좋아 하긴하는 거냐? "

병철의 질문에 진호는 씨익 웃었다.

"당연하지. 우리과에서 퀸카로 불리던 여자 앤데. 얼굴 예쁘지 몸매 끝내주지 성격도 천사 지 .... 진짜 웃긴 건 뭔지 아냐? 이젠 내가 미영이를 죽도록 사랑하게되었다는거야. 이제 걔 없으면 어떻게 사나 싶다. "

"야 완전 영화구나. 영화. "

그렇게 둘이 낄낄 거리며 맥주를주고받을 때 미영이 도착한다.

"어. 미 영아. "

진호를 발견 한 미영은 웃으며 다가와 병철에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안녕 하세 .... 어 .... "

미영에게 인사하던 병철은 순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그런 병철의 표정을 본 미영도 고개를 갸웃 거리다 깜짝 놀란다.

"벼, 병철 오빠."

"미영 .... 송미영. 야 너가 얘기하던 미영이가 송미영 이었어? "

갑작스런 둘의 행동에 진호는 잠시 어안이 벙벙 해졌다. 둘이 전부터 아는 사이 같았다. 반가워하며 의자에 앉는 미영이 진호에게 이야기한다.

"나 고등학교 때 잠깐 사 ... 만나던 오빠야."

"뭐?"

미영의 이야기에 진호는 놀라고, 병철은 쑥스러워한다.

"야 무슨 그런 걸 이야기 하​​냐. 너도 이제 다음 달이면 결혼하는데. 하하. "

둘은 즐겁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옛날 이야기도 즐겁게하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도 이야기를 나누는데 하하 호호 즐겁게 웃는 모양새가 엄청나게 친근 해 보인다.
진호는 그런 둘을 보며 생각을 수습 해 보았다. 자기가 여자 친구 이야기를 풀어 놓은 상대 인 병철이 미영의 고등학교 때 만나던 남자 친구 .... 분명히 사귀던 남자 친구 다.
그렇게 상황 정리가 내려 지자 마음 한 편에 숨겨져 있던 옛 기억이 천천히 되살아 난다.

[야. 근데 너 처녀 아니라서 놀랐다. 언제 해본거야?]

[아응. 으음 아음. 그런 거 왜 물어봐요 ....]

[그냥. 뭐 어때.]

[하 으응 .... 아 .... 고,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하아 응 ....]

[많이 해봤 냐?]

[아뇨 .... 한 다섯 번 정도. 으응 .... 아응 ....]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고등학교 때 남자 친구 랑 몇 번 ....
진호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눈앞에있는 병철에게 억제​​ 할 수없는 질투심을 느끼게되었다. 나와 결혼 할 여자의 처음을 가진 새끼 .... 그것도 고등학교 때 .... 미영이는 저 새끼 밑에 깔려 처음을 주며 얼마나 아파 했을까 .... 그리고 그 후 또 붙어 먹으며 얼마나 신음 소리를 흘렸을 까 ....
그런 새끼 한테 아무 것도 모르고 여자 친구와 어떻게 만나게되었는지 상황 묘사까지 해 가며 설명을 했으니 ....
그러나 그런 심각한 진호와 달리 미영과 병철은 큰소리로 즐겁게 웃으며 옛날 이야기들을 늘어 놓는다. 진호는 너무나도 다정한 두 사람을 보자 순간적으로 눈이 뒤집혔다.

"씨발 이런!"

갑자기 진호가 벌떡 일어나며 병철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얼떨결에 술집 바닥에 구르 게 된 병철은 놀란 얼굴로 진호를 올려다 본다.

"너 왜 그래 인마!"

미영도 얼른 바닥에 넘어져있는 병철을 부축한다.

"자기 갑자기 왜 그래! 오, 오빠 괜찮아? "

미영이 너무나도 걱정스러운 눈동자로 병철을 바라본다. 맞은 사람을 바라 보는 눈동자 론 당연한 것이었지만 진호의 눈엔 그저 애정을 보내는 눈동자로 밖에 비추 지 않았다.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자는 처음을 준 남자를 잊지 못한다고 했던가? 진호는 너무나도 다정스럽고 자연스럽게 오빠 라 부르는 미영의 행동에 질투심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뭐? 오, 오빠? 이런 씨벌 년놈들이! "

과연이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혼을해서 행복하게 살았 을까.
아니면 결혼도하지 못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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