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메일 비밀번호를 알게 된 나는,
며칠에 걸쳐 내 방의 컴퓨터에서 메일을 열어보았습니다.
무슨 정밀수사를 하는 것처럼 샅샅이 읽었습니다.
그 메일의 ‘보낸편지’ ‘받은편지’에는
알림, 고지서, 신청서 같은 일반적인 메일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어떤 남자와 주고받은 메일이었습니다.
그 메일에는,
아들의 입장에서 알아서는 아니 되는,
그리고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결코 아들에게 드러낼 수 없는
어머니의 색정에 관한 온갖 것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상대남자는 ‘Night Wolf(밤 늑대)’ 라는 ID를 가지고 있었고,
어머니는 ‘Vixen(암여우)’ 라는 ID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고받는 편지에 표현되는 호칭은 달랐습니다.
상대남자는 어머니를 ‘희야’ 라 호칭했고,
어머니는 상대남자를 ‘자기’ ‘당신’ ‘여보야’ 등으로 호칭하고 있었습니다.
교신은 주로 자정 무렵부터 한 시간 정도 행하여졌습니다.
그 한 시간 동안 대략 5분 간격으로 메일을 주고받았는데,
나는 그 점을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5분 간격으로 메일을 주고받으려면 채팅을 하는 것이 훨씬 편리할 터인데,
왜 그렇게 하지 않고 굳이 메일을 이용하였을까 하는 의아함이었습니다.
그 의아함은 그리 어렵지 않게 해소되었습니다.
대화 초기의 메일에 그 의아함을 풀 수 있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밤 늑대가 제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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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늑대 :
희야,
메일로 얘기하는 것이 답답하지 않아?
우리 채팅사이트에 가입해서 얘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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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늑대의 그 제안에 대한 어머니의 답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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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여우 :
에이, 자기는^^
내가 독수리 타법인줄 잘 알잖아.
독수리 타법으로 어떻게 채팅을 하니?
그도 그렇지만,
보 지가 꼴리면
언제 보 지를 문지르고
언제 독수리 타법으로 자판을 두들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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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편리한 채팅사이트를 이용한 대화를 놔두고 불편한 메일 주고받기를 한 것은,
순전히 어머니의 자판 두들기는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익명의 가면을 쓴 어머니는
밤 늑대와 참으로 노골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느 부분에는 이런 대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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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늑대 :
희야는 자위를 처음 한 것이 언제야?
첫 자위를 어떻게 해서 하게 되었지?
그리고 무엇으로 했지?
뭘 상상하면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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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여우 :
초등학교 6학년 때,
그때 벌써 내 두둑에는 보 지털이 돋았거든 …
궁금하면 ‘Red 성인만남사이트’에 들어가서 경험방의 내 글을 읽어 봐.
거기에 상세히 적혀있어.
글 제목은 ‘나의 황홀한 첫 자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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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메일을 읽자마자
‘Red 성인만남’ 라는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였고,
어머니가 얘기한 그 경험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을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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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그 무렵,
나는 나이답지 않게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두둑에 돋아나는 보지 털로 해서 고민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밤이면 들리는 어떤 소리 때문이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주무시는 안방에서 흘러나오는 야릇한 소리가
나를 잠에서 밀쳐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치원에 다니게 되자 엄마는 나의 방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엄마 아빠와 잠자리를 따로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는 9시가 지나면 어김없이 잠을 자야했기 때문에
안방에서의 그 야릇한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어쩌다 잠에서 깨어 화장실에 가려고 거실에 나서면
들을 수 있었던 그 야릇한 소리 ―.
나는 그 소리가
엄마 아빠가 아주 힘든 일을 하느라 내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일제고사를 준비하느라 늦게까지 공부할라치면 들리던 그 야릇한 소리 ―.
나는 그 소리가
엄마 아빠가 심하게 싸우면서 내는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납작한 젖가슴이 봉곳이 솟아오르고 보 지 털이 돋아나던 초등학교 5~6학년 때,
나는 그제야 그 소리가 엄마와 아빠의 섹스 소리인 줄 알았습니다.
안방에서의 그 소리가
그 무렵 갓 보기 시작한 야동에서 나오는 소리와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잠 못 이루는 밤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이 있었습니다.
안방에서의 그 소리는 분명 엄마와 아빠가 엉키는 소리이긴 한데,
말소리나 낮게 내는 신음소리는 들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내 방의 문을 열어 놓아도,
높은 신음 소리가 좀 더 크게 들릴 뿐,
말소리나 낮은 신음소리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그날 밤도 안방에서는 그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안타까움으로 안달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나는 작심했습니다.
그날은 기어이 그 소리들을 자세히 듣고 말 것이라고 …
나는 거실로 나가 까치발로 안방을 향해 걸었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나와
나의 까치걸음을 본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 내 보 지에서는 이미 물기가 번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안방 방문 짝이 내 코앞에 다다랐습니다.
나는 조심스럽게 심호흡을 한번 하고 문짝에 귀를 갖다 대었습니다.
방안의 말소리는 의외로 잘 들렸습니다.
“아∼이잉, 하자! 해 줘, 응? 아깐 못 느꼈단 말이야… 나, 지금하고 싶어, 응?”
“좀 참어, 건너 방 난희가 들으면 어쩌려고 그래? 그러잖아도 당신 그 소리 가 좀 커?”
엄마 아빠는 잠들기 전에 이미 일을 한 차례 치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그 한 차례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잠자는 아빠를 깨워 한 번 더 해 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엄마의 졸라대는 말소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난희는 벌써 깊은 잠에 빠졌을 거야. 낮에 태권도 심사받느라 얼마나 피곤했겠어.”
“그래도 그렇지… 당신이 지금 만지고 있으니 잘 알잖아… 어때? 그게 서겠어?”
엄마의 손이 아빠의 풀 죽은 자지를 만지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하~ 으응, 내가 세워주면 되잖아… 당신 좆을 내가 커지게 할게.”
“어떻게?”
“입으로 빨아 줄까?… 아 아냐, 항문 핥아 줄게… 자, 엎드려 봐.”
엄마의 그 말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야동을 제법 본다고 봐 왔지만,
여자가 남자의 뒷문을 핥아주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엄마의 그 말은 내 보 지를 더욱 물기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엄마가 아빠의 뒤꽁무니에 개처럼 엎드려,
뒷문을 핥아대는 변태적 장면이 머리에 떠올려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안방에서는 정말 엄마가 아빠의 뒷문을 핥는지,
잠시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적막을 깬 건 아빠의 말소리였습니다.
“아∼ 우 우후 우 좋아! 당신은 역시 변태야! 어때? 항문 핥는 게 그리 좋아?”
아빠의 그런 물음에 엄마는 코 먹은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으흥, 좋아, 넘 황홀 해! 당신 똥구멍 냄새가… 날 미치게 해…”
아빠의 말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
“으 흐흐, 당신 혀는 정말 기가 막혀, 흐 으으…”
“으흥, 기가 막히다구?… 당신이 내 똥구녁 핥을 때도… 흐응, 다 당신 혀가 기 막혔어.”
엄마의 말 중에는
‘당신이 내 똥구녘을 핥을 때도…’ 라는 말이 분명 섞여 있었습니다.
그 말은 아빠도 엄마의 항문을 혀로 애무해 왔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아빠의 뒷문 애무를 받으면서 헐떡거리는 이모의 변태적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그 상상은 내 보 지구멍을 더욱 스멀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대화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나도, 당신 거기 핥을까? 우 흐흐…”
“아냐, 난 이렇게 당신 여기 핥는 게 더 좋아.”
“그럼, 으으으… 그걸 손으로 좀…”
“흐흐 흥흥… 자지 훑어 달라구?”
“응, 저 젖소가… 젖 짜는 것처럼 훑어 줘… 엄청 꼴려…”
그런 대화가 있은 후,
잠시 아무런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빠의 신음소리만 간간이 들렸습니다.
엄마가,
입으로는 아빠의 뒷문을 애무해 주고,
손으로는 불기둥을 훑어주느라
말을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침묵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잠시 후, 엄마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하∼ 으흥, 커졌어!… 말 자지만큼!… 말 좆만큼 커졌어! 넣어 줘…”
또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 침묵을 깬 것은 ‘으흐, 흡!’ 하는 엄마의 짧은 신음소리였습니다.
아빠의 자지기둥이 엄마의 보 지를 뚫었던 것입니다.
이어서, 철벅거리는 박음질 소리가 들렸고,
엄마와 아빠의 신음소리가 한데 섞여 들렸습니다.
그 신음소리에는 짐승들이 교미할 때 내는 그르렁거리는 소리도 섞여 있었습니다.
엄마는 신음을 토해내면서,
그 사이 사이에 음탕한 말도 뱉어내었습니다.
“으흥! 좋아, 좋아 죽겠어!… 당신 좆이!… 좋아 죽겠어! 으우, 흐흥! 흥!…”
엄마와 아빠의 섹스가 절정에 이르렀다 싶을 때는,
보다 더한 음탕한 말과 신음을 뱉어내었습니다.
“싸지 마!… 흐흑!… 나, 나 오래 해야 해! … 싸아하지 마하… 으억!… 나, 나 죽어!…”
“알았어!”
“오래 해 줘!… 씨 씹을!… 오래 오래 해 줘!”
“알았다니까…”
“당신 조 좆을!… 내 씨 씹구멍에!… 오래 오래… 아! 씹이 좋아!”
그 날 나는,
삼십분이나 넘게 내내 그 문짝에 귀를 대고 있어야 했습니다.
한 순간도 문짝에서 귀를 떼지 않았습니다.
어느 야동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신음소리와
그 어떤 야설에서도 읽어보지 못한 어휘가 난무하는
엄마의 음탕한 말들이 나의 발목을 그렇게 묶었던 것입니다.
“고마워, 여보… 나, 세 번이나 올랐어.”
“이젠 된 거야? 잠들 수 있어?… 낼 아침에 또 해 달라면 안 돼… 어휴! 색골…”
나는 이런 대화를 듣고서야,
비로소 침실 방문 앞에서 발을 뜰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 방으로 돌아온 나는,
한참이나 그냥 서 있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보 지의 스멀거림을 사그라지게 할 것인가를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 뾰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평소 ‘아직은 아니야. 이제 겨우 초딩 6학년이 무슨…’
하며 애써 참아왔던 자위를 해 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우선 방문의 핸들 코크를 눌렀습니다.
그리곤 옷을 홀딱 벗었습니다.
야동에서도 여자들이 자위를 할 때는 옷을 홀랑 벗었고,
방금 전 안방에서의 어머니도 홀랑 벗고 아빠와 섹스를 했을 것이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옷을 죄다 벗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무엇으로 자위를 한 것인가 하는 문제였습니다.
야동에서는 여자들이 ‘딜도’ 라는 자지 비슷한 것을 보 지구멍에 쑤셔놓고 헐떡였는데,
초등학교 5학년인 나에게는 그런 것이 있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주위를 두리번 거려보았습니다.
그러나 자지 비슷한 것은 없었습니다.
굵은 볼펜, 30센티미터 자, 삐삐 같은 것들이 눈에 띠었으나,
그런 것들은 결코 남자의 자지 대용품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마음먹고 하기로 한 첫 자위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나는 궁리 끝에 묘안을 찾아내었습니다.
나는 용감하게도 벌거벗은 채 거실을 거쳐 부엌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소시지를 꺼내려고 그랬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는 실망했습니다.
굵은 소시지가 눈에 띠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는 손가락 두 개 정도 굵기의 소시지를 냉장고에서 꺼내었습니다.
그때, 만약 냉장고에 그런 소시지가 여러 개 있었더라면
나는 서너 개를 꺼내었을 것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내 보 지 구멍은 넓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소시지가 음부 속에 들락거리면 위생상의 문제는 없을 것인가?
자위를 하고 난 후 소시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내일 아침 냉장고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소시지가 없어진 것을 안 어머니가,
나에게 그 행방을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등등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던 것입니다.
나는 우선 수건을 입에 구겨 넣었습니다.
스스로 재갈을 물린 것입니다.
자위를 하면서 어쩌면 질러댈지도 모를 신음소리가
방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에 미리 대비해야 했던 것입니다.
침대에 오른 나는
반듯이 누워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그리곤 두 다리를 위로 치켜 올렸습니다.
소시지는 내 보 지구멍의 넓이에 비해 너무나 작았습니다.
그래도 구멍에 찔러 넣고 펌프질을 했습니다.
역시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펌프질을 멈추었습니다.
대신, 보 지구멍 밖에 있는 소시지의 끄트머리를 빙빙 돌렸습니다.
그러자 보 지 속에 꽂혀진 소시지 끄트머리가 질 벽에 자극되었습니다.
좋은 기분이었습니다.
나는 소시지를 돌리면서
남자의 자지가 내 보 지 속에서 돌려진다고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상 속의 자지는
좀 전까지 내 상상 속을 꽉 메우고 있었던 아버지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야동에서 보았던 구레나룻을 한 어떤 일본 남자의 자지였습니다.
나는 소시지를 점점 빨리 돌렸습니다.
그에 따라 질 벽의 자극이 강해졌습니다.
더욱 빨리, 더욱 깊이 돌려대었습니다.
눈앞에 까만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그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똥별들이 이리저리 난무했습니다.
그 중 하나의 별똥별이 폭발했습니다.
그러자,
까만 하늘이 갑자기 하얀 하늘로 변했습니다.
그 순간,
치올려졌던 두 다리가 내려졌고
가랑이가 오므려졌습니다.
그리곤 두 다리가 꼬여졌고,
허벅지와 엉덩이의 근육 살이 뭉쳐졌습니다.
오르가즘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나의 첫 자위는 흐드러지게 끝맺음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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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머니의 그 경험 글을 읽으면서
어머니의 성정(性情)에 대하여 몇 가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첫째는,
어머니의 강렬한 색욕은 외할머니의 핏줄에서 비롯되었고,
변태적 성향 역시 외할머니를 닮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할머니는 잠자리에 들자마자 외할아버지와 성교를 했음에도
잠자는 외할아버지를 깨워 한 번 더 해달라고 조를 정도로 색욕이 강했던 것입니다.
그 두 번째는,
어머니의 강렬한 색욕은 정신적 혹은 후천적이 아니라,
육체적 혹은 후천적이라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음부는 초등학교 6학년 소녀답지 않게 대단히 숙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또래의 뭇 소녀들과는 달리,
소시지 두세 개를 넣어야 할 정도로 음부구멍이 넓게 발겨져 있었고,
그때 벌써 음모가 돋아있었습니다.
초등하교 6학년의 어린 나이임에도 그런 숙성된 음부를 갖고 있었다는 것은,
어머니의 강렬한 색욕이 육체적이고 선천적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세 번째는,
어머니의 근친상간에 대한 인식이 양면성을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안방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를 들으며 외할아버지의 성기를 머릿속에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머릿속의 그림을 좀 더 구체화시키기 위하여
안방의 문짝에 귀를 갖다 대기까지 했습니다.
그건, 아버지와의 근친상간에 대한 욕구라고 설명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막상 자위를 하면서 머릿속에 그린 남자의 성기는
외할아버지의 것이 아니라 야동에서 본 남자의 성기였습니다.
그건, 패륜의 간음 그 막바지에 들어서는 상대남자가 근친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근친상간에 대한 거부감의 발로인 것입니다.
그 네 번째는,
‘오로지 섹스!’ 라는 인식입니다.
어머니는 외할머니가 불쑥 문을 열고 거실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발가벗고 거실로 나섭니다.
그리고
자위용으로 썼던 소시지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도 하지 않고,
소시지를 이용한 자위가 위생적으로 얼마나 나쁠 것인가도 생각지 않고,
다음날 아침 외할머니가 없어진 소시지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자위에 몰입합니다.
‘오로지 섹스!’ 라는 인식의 발로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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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밤 늑대의 메일 대화는,
시일이 흐를수록 전입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노골화되었고 변태적으로 흘렀습니다.
그 메일 대화에는
괘씸하게도 아버지에 대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 아버지에 대한 대화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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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늑대 :
하늘나라에 간 남편 자지 컸어?
얼마만큼?
내 꺼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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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여우 :
컸어!
자기는 ‘자지 컸어?’ 라고 물었지?
하늘나라 남편이 화 낼 거야.
왜 ‘자지’라고 하느냐면서 말이야.
어린아이 팔뚝만큼
그이의 좆은 컸어.
니 좆과 비교해서 어떠냐고?
글쎄, 자기 좆을 사진으로만 봐서 비교를 할 수 없어.
실물을 보여줘 봐봐.
그럼 비교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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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늑대 :
그렇게나 컸어?
희야 많이 좋았겠구나.
근데, 그 큰 자지 자주 빨아줬어?
************
************
암 여우 :
물론이지,
어떤 때는 밥 먹다 말고 빨아주기도 했어.
그이는 좆을 빠는 것보다
부랄을 빨아주는 것을 더 좋아했어.
부랄 속 알갱이를 입속에 넣고 오물거리면 …
아휴^^
그 생각만 해도
내 보 지가 막 벌렁거리는 것 같애.
자기 있잖아^^
어서 자기 좆 빨게 해 줘.
부랄도…
그러면 자기 똥구멍도 핥아 줄게.
아 보 지 꼴려!
************
밤 늑대는 그렇게 아버지의 성기 크기를 대화의 대상으로 삼았고,
이어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성행위 행태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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