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8일 토요일

시아버지의 육욕 - 2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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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라는 긴 해외 생활을 끝내고, 오늘에서야 간신히, 아메미야 켄지는 일본 땅을 밟을 수 있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택시를 잡아 타고, 곧장 집으로 향한다.
아직 신혼인데 무려 일년 동안이나 아내를 안지 못했던 것이다. 곧 그녀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쿵쾅대고 가랑이 사이가 벌써부터 근질거린다.
그녀도 분명 자신의 귀국을 이제나 저제나 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일년만에 드디어 귀국한 자신을 보면, 분명 너무나도 반가워 어쩔 줄 몰라 할 게 틀림없었다. 꼭 부둥켜 안고, 키스해달라고 조르겠지---.
이제부터 매일, 아내와 사랑을 나누고, 몸도 마음도 전부, 잔뜩 귀여워해줘야지, 그렇게 결심한다. 불알에 잔뜩 고여있는 애정과 성욕을, 몇 달이 걸리더라도 전부 다 그녀의 몸 안에 쏟아부어 줄테다.
여태껏 만나지 못하고 떨어져 있던 시간을 전부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정열적이고 행복한 나날을 만끽하는 거다. 그래, 이번 참에 아이라도 가져볼까. 이제부터는 쭉 일본에서 함께 살 수 있으니까, 가족이 하나쯤 느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아무튼, 지금까지 꾹꾹 참아 온 만큼, 그녀와 마음껏 하나가 되는 거다. 몸도 마음도 전부 하나가 되어, 반드시 행복해지고 만다.
켄지는 뒷좌석에 푹 파묻혀, 창 밖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에 푹 빠져 있었다.


택시에서 내려 집 앞에 서자, 오직 그립다는 마음 밖에 안 든다. 수트 케이스를 옆에 세워 놓고 초인종을 눌렀다.
띵똥.
활기찬 아내의 목소리를 기대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한번 더 초인종을 누른다. 하지만 여전히 아무 응답이 없었다.
---이상하네. 오늘 이 시간에 도착한다고 미리 연락을 넣어 뒀는데...
별 수 없이 켄지는 짐을 바리바리 챙겨 들고, 현관문 손잡이에 손을 올렸다.
철컥---.
자물쇠가 잠겨 있지 않았다. 문이 열리고, 출국했을 때하고 별반 달라지지 않은 현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문단속도 제대로 않고 대체 뭐하는 거야, 조심성 없게. 나나코는 아마 집 안에 있는 것 같다. 뭘 하느라 그렇게 바쁜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왔는데 내다보지도 않고 뭐하는 거지.
---뭐 아무렴 어때.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켄지는 일년만에 집 안으로 들어섰다.



43


복도를 지나 거실로 들어서는 순간---켄지는 손에서 짐을 떨어트리며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거실 한가운데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이 눈에는 들어왔지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뇌가 받아 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켄지는 그저 입만 쩍 벌린 채, 넋이 나간 표정으로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우두커니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


배가 남산처럼 불러있는 전라의 나나코가 양쪽 다리를 거의 180도 가깝게 크게 벌리고---마루 바닥에 누워있는 '아버지'의 허리 위에 올라타 있었다. 아버지, 카즈오 역시도 전라였다. 발바닥을 켄지쪽으로 향하고 큰 大자로 누워 있었다.
아내가 알몸의 카즈오, 그의 가랑이 사이에 허리를 치대고 있었다.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도, 격분한 남성기가 나나코의 보ㅈ ㅣ에 푹 파묻혀 있는 것이 고스란히 들여다 보였다.
남자와 여자, 두 사람의 땀으로 흥건한 피부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를 정도로 붉게 달아올라 있었고, 게다가 집 안은 온통 농밀한 성취로 자욱했다.
자신의 친아버지와, 자신의 아내임이 분명한 나나코, 두 사람의...승마위 섹스.
그 외에 이 상황을 설명할 다른 방법은 없었다.
...아,아아앙...아버님... 조,좋아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아으음... 아,으으음,아음...최,최고예요...아으으음
나나코는 켄지에게 등을 돌린 상태였다. 남편이 집에 온 것도 깨닫지 못한 것 같았다. 열심히 허리를 치대며, 발기한 자지를 질벽으로 비벼, 몸 속으로 스며들어오는 쾌락을 마음껏 맛보고 있었다.
카즈오는 그런 나나코의 상반신을 양손으로 어루만지고 있었다. 땀에 젖은 피부를 쭈글쭈글한 손바닥으로 마구 주물러댄다.
임신 몇주짼지는 알 수 없었지만...이미 낙태 가능 시기는 훌쩍 지났을 정도로 배가 크게 부른 아내가, 퍼억퍼억, 카즈오의 허리에 가랑이를 짓쳐댄다.
...음아아,아앙,아,저,저느은...아,아버님의 것입니다... 아아앙, 아으으음...더,더이상 아버님 없이는...살아갈 수 없습니다...아흐윽!
시아버지의 눈을 바라보면서, 자발적으로 그런 대사를 읊는 그녀. 발기한 페니스를 탐내는 그 허리 움직임이, 그 말이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켄지는 그제서야 간신히, 그녀의 등에 뭔가 글자 같은 것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기에는,
'카즈오님 전용 성노예'
---라고 써 있었다.
본 적이 없을 리가 없었다. 외국에 있을 때 매일 저녁 들여다 보았던 유부녀 능욕 사이트. 그 모델 '아내'의 몸에도 바로 똑같은 곳에 똑같은 문자가 새겨져 있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던 나나코가 절정에 올랐다. 부르르 온몸을 떨더니 앞으로 쓰러져 버린다. 마루 바닥에 누워 있는 카즈오의 가슴에 뺨을 대고 엎드려 몇 차례 더 꿈틀꿈틀 몸을 경련한다.
켄지는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도, 숨소리조차도 제대로 낼 수가 없었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 그저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었다.
켄지가 집에 온 것을, 아내보다 먼저 친아버지인 카즈오가 눈치챘다.
오오, 켄지야...귀국했구나... 오랫동안 고생 많았다... 피곤하겠구나. 짐 대충 풀고 푹 쉬거...우웃...
그는 자기 가슴 위에 축 늘어져 있는 아내의 상체를 꼭 끌어 안더니 더욱 격렬하게 자지를 위로 쳐올리며 그렇게 말했다. 전혀 이상할 거 없다는 것처럼 태연스레.
켄지는 머리를 망치로 한 대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나나코도 그제서야 남편이 집에 온 걸 깨달았는지, 카즈오의 몸 위에 그대로 엎드린 채로 고개만 뒤로 돌려 말했다.
아앙, 여보...음, 어,어서 오세요...음아아
그녀 역시도, 특별히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짧은 인사말만 던지고, 곧바로 카즈오에게로 시선을 돌리더니---그의 입술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는 퍽 퍽 퍽, 또다시 스스로 허리를 위 아래로 움직여, 자지를 격렬하게 보ㅈ ㅣ 속으로 집어삼킨다.
...아아앙, 행복해요, 나나코는...! 카즈오님의 여자가 될 수 있어서...! 아아아앙...! 카즈오님의 아이를 임신할 수 있어서...! 아흐윽---! 나,나나코는 또, 아, 또,또오---가,가,가요---가고 있어요 지금---! 아---아아아아아앙---!
크크크, 조아쓰...이 늙은이도 찐득찐득한 정액을 듬뿍 싸주마... 자, 풀처럼 찐득한 정액을 자궁구에다 잔뜩 쳐발라주지...
아아아---! 아버님의 정액! 아앙! 싸주세요! 안에다! 깊숙히! 아으으으으으윽---! 아흑! 아흑! 음아아아아아!
거친 숨소리. 온갖 체액이 서로 뒤섞여, 두 사람의 몸을 뒤덮고 있었다. 턱을 위로 치켜들고 부들부들 온몸의 근육을 경련하고 있는 나나코. 발정기를 맞은 암컷을 연상케하는 요염하기 짝이 없는 교성. 머리 속을 텅 비우고, 오직 암컷의 본능만 활짝 만개시켜 남자와 한 몸이 되어 있었다.
켄지는 순간 구토가 치밀어 올라와, 그만 그 자리에 털썩 입을 틀어막고 주저앉고 말았다.
그런 그에게 친아버지인 카즈오가 말했다.
크크크, 켄지야, 걱정할 것 없다. 가끔씩은 너한테도 이 애비의 여자를 빌려줄테니까... 테크닉이 아주 죽여주는 최상등품이지... 분명 너도 마음에 쏙 들게다...캬캬캬!
마루에 무릎을 꿇고, 차마 아내의 모습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켄지. 카즈오는 쐐기라도 박듯이 말을 계속 이어갔다.
이미 이 애비의 자지로 완전히 조교가 끝난 상태다... 무슨 짓을 해도 그저 좋아 죽는 변태로 만들었지. 자지 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는 변태 M녀로... 아무리 뺨을 후려치고 목을 조르고 얼굴에 침을 뱉어도 그저 좋아 죽는단다... 이 년은 굴욕적으로 범해지는 걸 워낙에 좋아해서, 보ㅈ ㅣ를 꿈틀거리면서 정신없이 가버리곤 하지, 크크크... 어이, 나나코...켄지한테 더욱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야지... 너, 다른 사람에게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거 엄청 좋아하잖아...
짜악!
카즈오가 나나코의 새하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싫어서 그러는지 좋아서 그러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비명소리와 함께, 나나코가 질내사정으로 정액 범벅이 된 보ㅈ ㅣ로...또다시 왕자지를 맛사지하기 시작했다. 다리도 허리도, 몸 대부분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살짝 움직이기만 했는데도 너무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카즈오의 명령대로, 힘겨워하면서도 필사적으로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앙...여보...봐주세요... 제가...가는 모습을...자지로 또 가는 모습을...음아아아... 봐주세요...가,가요, 봐요, 음아아, 아아아, 아아아앙...! 하으으으윽...!
카즈오는 아래에서, 나나코는 위에서 격렬하게 움직인다.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맹렬한 피스톤. 결합부 사이로 리드미컬하게 들락날락하고있는 카즈오의 자지는, 정액하고 애액이 잔뜩 묻어 허옇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나나코는 금새 가버리고 말았다. 참고 자시고 할 것도 없었다. 땀방울을 마구 흩날리며, 마치 넋이 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몸을 바들바들 떨어댄다.
으그으윽...해,행복해요...너,너무나... 음아아, 아,아버님의 정액이... 아음, 또,또...아,안에서...꾸,꿀럭꿀럭거리고 있어요...이,이런...
크크크, 너무 격렬하게 했다가 뱃속의 아이가 잘못되면 어쩌려고... 너무 흥분돼서 그러는 거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적당히 해야지...
아흐윽...아,아버님이, 으음...그,그렇게...아,아흐윽...!
크크크, 그렇게 좋은거냐? '전남편'에게 보여지면서 이 늙은이의 자지로 가는 게 그렇게 기분 좋아?
---음아아아...! 어,엄청---엄청나게...! 기,기분 좋아요...하윽...! 아,아기, 잘못되면...아음, 또, 다시, 임신시켜주세요...! 아, 저,저는...! 아버님의...! 하으으...! 씨,씨받이...! 니까---아으, 아윽, 하아아아아악---!
------.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고개를 떨군 채 그녀의 말을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켄지와 나나코, 일년전만 해도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던 두 사람의 부부...
그들의 신혼 1주년은, 이렇게 막을 내리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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