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 목요일

창녀로의 변신(2)

그리고 그와 만나기로 한 금요일. 남편과 아들을 변함없이 보내놓고 저는 ‘유민’의 모습이 되었어요. 짧은 청 반바지에 회색 얇은 니트를 입었어요.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더운날씨였거든요. 엄청 야한 차림은 아니었는데 새하얀 피부와 감춰지지 않는 가슴과 어우러지니 묘하게 야한 느낌을 자아냈어요. 저는 약속장소인 옥수동의 한 카페로 가서 앉아있었어요.




아이스 카페라떼 한잔을 주문하고 앉아있자니 몸까지 덜덜 떨려오는 거예요. 저는 매춘을 하려는 거잖아요? 쿵쾅대는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우유 가득한 커피를 한 모금 마셨어요. 그때,



“유민이?”



한 남자가 제 앞 의자에 앉으며 말했어요. 저는 뚱뚱한 중년 아저씨를 각오했는데, 깔끔히 손질된 머리와 눈썹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남색 셔츠와 검은 바지 아래에 있지만 비교적 탄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몸이었어요. 그는 자신의 나이를 마흔이라고 앞서서 밝혔는데, 솔직히 얼굴은 마흔보다는 조금 더 들어보였지만 항상 관리를 하는 남자 같이 보이긴 했어요.



“어…”



그를 한번 훑었지만 생각보다 말이 덥썩 안나왔던 저는 우물거리며 고개만 끄덕였고, 그가 가무잡잡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이야…실물이 더 이쁘네?”



한낮. 카페 안 어려보이는 여자와 돈깨나 있어보이는 남자가 마주보고 앉아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슬쩍 카페 안을 살폈지만 손님은 우리 뿐이었어요. 그런 그는 ‘유민’을 보더니 첫 만남이라 긴장한 것 처럼 보였는지 몇 마디 일상적인 말을 덧붙이며 말했어요.



“…그리고, 괜찮아. 의외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한테 별 관심없거든.”



네에…하고 대답하자 얼굴이 조금 화끈거렸어요.



“그나저나 진짜 가슴이 빵빵하네? 포토샵인가 싶을 정도더니…맛있겠네 아주 하하.”



마주 앉은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음담패설을 시작했어요.



“유민이 직접 보니까 아저씨가 되게 꼴리네…”



그가 그렇게 속삭이듯이 말하자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면서 얼굴이 더 붉어졌어요. 그가 그런 ‘유민’을 보며 귀엽다는 듯이 웃고는, 자신의 차가 앞에 있으니 나가자고 얘기했어요.



그의 차는, 차에 대해서 저는 잘 모르지만, 한 눈에 봐도 고급 외제차란 것은 알 수 있었어요. 문을 열어주더니 안전벨트까지 해주는 그의 매너에 새삼 ‘유민’의 외모가 가진 능력에 대해 저는 감탄했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자 약간 소름이 돋았어요. 그는 제게 이런저런 말을 시키며 운전을 했어요. 그리고는 아주 자연스럽게 맨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더군요. 흠칫, 몸을 떨었지만 그가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어요.



“어유…유민이 허벅지가…어려서 그런가? 어떻게 이렇게 보드랍니?”



자상하게 말하고 있었지만 그의 손은 끈적하기 짝이 없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유민’의 몸은 예민하게 느꼈어요. 아니, 그건 유민이었을까요, 저였을까요?



“흐으…”



참지 못하고 살짝 신음을 흘리자, 그가 기쁜듯 미소지었어요. 그러더니,



“유민이, 사까시는 해봤니?”



눈을 꿈뻑거리던 저는 네…하고 작게 대답했어요. 신랑이 사까시 마니아라 자주 했거든요. 저에 대한 칭찬이 인색한 신랑도 사까시 할 때 만큼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니… 해본적 있는 정도가 아니라 잘하는 것 같아요.



“한 번 해볼래?”



네?여기서요?라고 묻는 ‘유민’의 손을 말없이 자신의 사타구니로 가져가는 그의 반응에 저는 침을 꼴깍 삼키고 바지 위로 그의 것을 더듬어갔죠. 이미 팽팽해진 앞섶은 직접 보지 않아도 꽤나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신랑만큼? 어쩌면 신랑보다 더?



“옳지. 으음…이제 꺼내봐.”



살짝 떨리는 손으로 그의 바지 버클을 풀었어요. 조금은 능숙했던지 그가 잘하네, 하고 칭찬을 해주었죠. 그런데 팬티를 입지 않았는지 그의 물건이 튕기듯 바로 나왔어요.



신랑보다는 조금 덜 굵었지만 길이만큼은 신랑보다 길었어요. 다시한번 꼴깍, 침을 삼키자 그가 웃음을 터뜨렸죠.



“입맛 다시지 말고 입에 넣어봐.”



운전을 하는 그를 잠시 보다가, 저는 본능적으로 물건을 손으로 훑어갔어요. 그리고 동시에 입안으로 넣었어요.




“으…뭐야…왜이렇게 잘해?”



그가 살짝 당황한듯, 그러나 흥분하여 말했어요. 보통 신랑은 항문부터 핥기를 요구하는 터라 항문에서 고환, 그리고 기둥부터 샅샅히 핥았지만 지금은 차안이라, 손과 입을 써가며 육봉만을 꼼꼼히 핥아갔죠. 그가 윽…윽…하는 것을 보니 신랑의 칭찬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죠. 그가 더듬더듬 손을 뻗어 ‘유민’의 가슴으로 손을 갖다대기 전까지는 비교적 여유롭게 그의 물건을 빨았어요.



“아흑!”



오럴을 하다말고 외마디 신음을 흘렸어요. 그가 가슴을 갑자기 움켜쥐자 순간적으로 피어오른 흥분이 신음이 되어 튀어나왔기 때문이에요. 저의 신음에 그의 육봉이 더욱 부풀어 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차 안은 제가 후릅, 쩝쩝 거리는 소리로 가득찼어요. 혀와 입술, 손을 고루 써가며 오랄했어요. 그리고, 남편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그가 사정했어요. 남편은 항상 사정을 입에다 하곤 했어요. 입을 벌리게 하여 내용물을 확인하고, 삼키게 했죠. 처음에는 역하고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어요. 이번에도 그래서 꿀꺽, 자연스럽게 삼켜버렸죠.



잠시 헐떡거리던 그가 감탄사를 내뱉으며, 다소 의아하다는 듯 말했어요.



“야…이건 진짜…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업소년 뺨치는 솜씨야. 순진하게 생겨갖곤 사까시는 프로급이네 유민이?”



약간은 뜨금하여 민망하게 웃자, 그가 뒤처리를 부탁했어요. 저는 망설임없이 입으로 한번 더 그의 물건을 빨아내곤, 바지 버클을 다시 채웠어요. 그러는 사이 모텔에 주차를 한 그는 차에서 내리기 전 지갑을 꺼내 돈을 주었어요. 50만원이었죠.



“끝나고 나서 좀 더 얹어줄게.”



그의 말에 너무 환하게 웃었던지, 그가 웃으며 돈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냐며 말했어요. 차에서 내려 제 손목을 잡고 대실을 한 뒤 방으로 가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그는 저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어요.



“와…진짜 가슴 죽여준다…”



가슴을 주무르며 귓볼을 핥는 통에 저는 다리가 다 후들거렸어요. ‘유민’의 몸으로 변해서 였을까요? 저는 너무나 예민하게 느끼기 시작했어요.



방에 들어가자 마자 그는 니트를 벗기더니, 브라 버클을 풀지도 않고 브라를 휙 들어올렸어요. 출렁, 하고 가슴이 빠져나오자, 그는 순간 움직임을 멈추더니 황홀한듯 가슴을 바라보았어요.



“내가 진짜…와 난 이런 가슴은 처음이다 정말.”




그는 가슴에 대한 특별한 패티쉬가 있었던 듯 했어요. 젖꼭지 색깔이 너무 예쁘다. 뽀얗다. 피부도 너무 좋다. 등등
가슴을 도자기 쓰다듬듯 쓰다듬으며 찬사를 내뱉던 그가 덥썩, 젖꼭지를 입으로 물자,



“하으응!”



엄청난 신음이 터져나왔어요. 그는 저의 신음에 더욱 흥분된듯 저를 침대로 데려가 눕히며 본격적인 애무를 시작했어요. 유두를 빨다가, 깨물다가, 다시 주물렀다가 했죠. 그는 얼마 애무하지 않고 다급하게 저의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겼어요.



“와…빽보네 유민이? 야…진짜…정말 장난아니다…”




입을 가져갈 새로 가까이서 음부를 보는 그의 숨결이 닿자 저도 모르게 발작하듯 신음을 흘렸어요. 그는 도저히 못참겠다, 고 말하며 흠뻑 젖은 아랫도리에 그의 육봉을 밀어넣었어요. 그런데…




“응?”




그는 밀어넣으며 멈칫했어요. 그러더니, 약간은 화가난듯한 말투로 나직히 말했어요.




“야…너 걸레냐?”




--------------------------------
유민이처럼 젖통이 큼직했으면 좋겠네요....ㅎㅎ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