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7일 금요일

시아버지의 육욕 - 11부

22


이게 대체 몇 번째 사정이지. 남자가 또다시 페니스를 꿈틀거리며 꿀럭꿀럭 정액을 쏟아냈다.
아흐으음... 최고예요... 음아아아... 안에다 싸주는 거... 너,너무 좋아...
끊임없이 계속되는 절정으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나나코. 그녀는 꽁꽁 묶여 있는 굵은 새끼줄에 몸을 맡긴 채 축 늘어져 있었다.
체력적으로는 이미 완전히 그로기 상태였지만, 비정상적일 정도로 고조된 성욕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그녀는 아직도 남자의 페니스를 조르듯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아으음... 좋아... 너무너무 좋아... 당신... 정말 멋져요...
여전히 눈가리개를 하고 있는 상태. 상대방의 얼굴도 전혀 모른다.
하지만 젊은 새댁은 이미, 이렇게까지 자신을 느끼게 만들어 준 상대에게 어느덧 애정 비슷한 감정까지 품기 시작하고 있었다.
저는요... 변태랍니다... 더, 좀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줘요... 당신 자지로... 범해줘요... 짓이겨줘요... 임신시켜줘요... 아으으으음...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입 밖에 내본 적 없는 대사. 하지만, 이미 머리에 나사 하나가 빠져버린 지금의 그녀에겐, 그야말로 속을 죄다 끄집어내 보인 진심 그 자체였다.
정숙한 유부녀라고 하는 가면 아래, 끈적끈적하기 짝이 없는 뜨거운 성욕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지금, 처음 보는 낯선 남자에게 질내사정당한 것을 계기로 표면화되고 있었다.
아아... 또... 또 가요... 가... 으으으읍! 가요---! 음아아아아---!
새댁의 몸이 조금씩 경련한다.
그 때였다.
남자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던 것이다.
그는 나나코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뜨거운 숨을 내쉬며 속삭였다.
히히히, 니 년의 본성이 이렇게까지 음란할 줄이야...
귀에 익은 목소리, 그리고 말투.
나나코는 귓속으로 박혀 들어오는 그 목소리에, 순간 냉수라도 뒤집어 쓴 것처럼 몸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말았다.
---아... 에...?
도저히 믿겨지지 않았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창백한 얼굴로 딱딱하게 굳은 나나코를 바라보면서, 그가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크크크... 나나코, 니 년의 진짜 모습... 아주 잘 봤어... 캬캬캬!
그가 눈가리개를 천천히 벗겨내더니, 나나코와 시선을 맞춘다.
---하윽!
그 순간, 그녀의 질이 경련하면서 절정으로 치달았다. 여전히 자궁구를 쿡쿡 찔러대고 있는 페니스를 거의 자동적으로 조이며 짜내듯 마사지하기 시작하는 보찌.
워워워, 그렇게 세게 조여대면... 또 싸버릴지도 몰라... 크크크
시아버지였다.
자신을 안고 있는 남자는 바로 시아버지, 그 외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무리 귀를 쫑긋 세워 들어봐도 그 밖에 다른 사람의 기척은 들리지 않는다.
...아, 그,그런... 설마...
아까 전부터,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나, 시아버지에게 안기고 있었단 말이야?
나나코는 눈 앞이 컴컴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이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 하겠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왜냐구? 그야 지금까지 한 시간도 훨씬 넘는 시간 동안 내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 치태를 보였는지, 얼마나 추잡하게 남자에게 꼬리를 치고 아양을 떨어댔는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결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던 진짜 자신의 모습---.
오늘이 지나면 다시는 만날 일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드러낼 수 있었던 모습을, 가장 보여주기 싫은 상대에게 고스란히 들키고 말았으니까...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아,안돼...
카즈오는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여전히 딱딱함을 잃지 않은 페니스로, 질퍽하게 녹아 있는 보찌를 휘젓기 시작했다.
음아아... 싫어... 싫어어엇...!
등줄기가 서늘해질 정도로 기겁하면서도, 이미 철저하게 암컷화가 되어버린 나나코의 육체는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쾌감에 휩싸이고 마는 것이었다.
아아앙, 하아앙, 아으음, 하으으윽!
멋대로 꿈틀거리는 보찌, 그렇게 다시 쾌락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하고 마는 나나코.
크크크, 이 늙은이의 자지가 그렇게 좋아?... 즐거워 보이는구만. 좋았어, 앞으로도 잔뜩 범해주지, 임신할 때까지 말야... 히히히...
시아버지에게 협박당해 억지로 겁탈당한 이후로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계속해서 유린당해온 나나코. 그런데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 자신의 입으로, 자발적으로, '당신의 자지가 최고예요, 나는 변태년이니까 사양말고 마음껏 범해줘요'라고 애원했던 것이다. 시아버지가 지금 얼마나 통쾌해하고 있을까. 그의 허리 움직임이 그가 지금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의 몸 속을 아예 헤집어 놓을 기세로 격렬하게 왕복하는 시아버지의 페니스.
시,싫어엇! 아흐윽! 읍읍읍읍---! 하으으으윽---!
나나코로서는 더이상 변명할 여지도 없었다. 실제로 지금도, 아까 털어놓았던 천박한 말 그대로, 그의 왕자지를 보지에 받으며 미친듯이 느끼고 있었으니까.
미워해야 마땅할 시아버지에게, 애정 비슷한 감정까지 품고 말았던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면서도---새로운 쾌감에 휩싸여 몸부림치는 그녀.
아으으으으읍! 하아아아아앙!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는 공원, 남자 화장실 안에서... 인간의 존엄성마저 빼앗겨 버린 유부녀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




23


그리고---.
나나코는 구속에서 해방되어 화장실 칸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극도로 흥분한 시아버지가 헤롱헤롱대는 그녀의 몸을 덮쳤다.
...하으으윽...!
연이은 오르가즘으로 휘청거리는 무릎은 힘이 쏙 빠져나가, 젊은 새댁은 마치 연체동물처럼 허우적댈 뿐이었다.
게다가 카즈오가 그녀의 목덜미를 단단히 움켜쥐고 꼼짝도 못하게 움직임을 봉쇄해 버린다.
퀴퀴한 냄새가 피어 올라오는 불결하기 짝이 없는 남자 화장실 바닥, 그 위에 철퍼덕 엎어진 채, 나나코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인 엉덩이 사이로 또다시 그 흉악한 페니스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잔뜩 충혈되어, 감도가 극도로 높아진 여자의 중심에, 정액과 애액으로 흠뻑 젖어 껄떡거리는 자지가 파고 들어온다.
...아흐으으윽...
눈물에 목이 메이면서도, 그녀는 몸을 바르르 떨며 교미의 쾌락으로 허덕였다.
카즈오가 새댁의 머리칼을 손에 움켜쥐고, 격렬하게 허리를 내려 붙인다. 나나코의 부드러운 몸을 바닥에 짓뭉개기라도 할 것처럼.
...하윽...! 아흐윽...! 하아아앙...!
시아버지의 온 체중이 실린 노도와도 같은 피스톤 공격에, 속절없이 절정으로 내몰리는 나나코.
더럽기 짝이 없는 차디 찬 바닥에 커다란 젖가슴을 이리저리 찌부러트리고 다리 사이로 조수를 뿜으며 몸부림친다. 얼굴은 반쯤 넋이 나간 표정, 팔 다리는 실이 끊긴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힘없이 늘어트리고 있었다. 그런 나나코에게, 한층 더 가혹한 피스톤이 작렬해 들어온다.
...아흐윽...! 하으으으...! 아으으으윽...! 으그으윽...! 하윽...!
엄청난 양의 정액이 페니스를 지나 자궁 속으로 연속해서 뿜어져 들어온다. 공포와 쾌락. 상반되는 두 개의 감각이 마음 속에서 정신없이 교차하는 바람에 정신이 아득해진 젊은 새댁은 그저 간헐적으로 몸만 꿈틀거릴 뿐.
...가여... 아으으으... 가여어어...! 아흐윽---!
더 이상은 아무 것도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자지가 박혀 들어올 때마다 절정으로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눈 앞이 새하얘져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가! 가여! 가여어어! 아아아아아앙!
최음제라도 맞은 것처럼 끊임없이 절정으로 치닫는 나나코.
시아버지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눈에 핏발이 설 정도로 흥분해 입가에 침을 질질 흘리며 보지 안에 박혀있는 자지를 꺼떡이고 있었다.


그런 능욕극이 얼마나 계속되었을까---시아버지가 그녀의 허리를 움켜잡더니 갑자기 위로 벌떡 들어올렸다.
팔 다리를 부들부들 떨면서도, 나나코는 시아버지가 시키는대로 어떻게든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카즈오는 후배위 자세로 깊숙히 박아 넣은 채로, 쫘악!, 동그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치며 고함을 질렀다.
어이, 앞으로 기어가!
---하윽!
한 걸음, 한 걸음, 젊은 새댁은 몸을 휘청거리며 간신히 앞으로 기어갔다.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걸까, 의아해하는 그녀의 머리칼을 확 움켜잡고 시아버지는 느닷없이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그 예쁜 얼굴을 쳐박아 버렸던 것이다.
...꺄아악...
화장실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지독한 냄새의 근원. 그 중의 하나가 분명한 더러운 소변기. 거기에 지금 억지로 얼굴을 부벼대고 있었다.
...시,싫어...
울면서 애원하는 나나코. 그러나 이 변태 노인은 그딴 건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순순히 봐 줄 리가 없다.
히히히, 사내놈들의 오줌이 잔뜩 늘러붙은 그걸 열심히 혀로 핥는거야... 반짝반짝해질 때까지... 크크크
젊은 새댁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후배위로 퍽퍽 계속해서 쑤셔 박혀, 그 큼지막한 귀두로 자궁 입구를 짓이겨대면... 그만 어쩔 수 없이 음란한 기분에 빠져 들고 마는 것이었다.
...하으으으...
나나코가 귀여운 아기 고양이처럼 목을 울리며 달콤한 신음소리를 토해낸다. 그리고 그녀의 표정이 흥분과 쾌락으로 묘하게 일그러지더니... 천천히 변기 쪽으로 혀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낼름... 낼름...
크크크, 바로 그거야... 흥분되지? 낯선 사내놈들이 싸놓은 오줌투성이의 변기를 빨면서... 개처럼 범해지는 게...!
퍼억! 퍼억! 퍼억!
음아아아아! 아흐으으으윽!
확실히 나나코는, 자신의 육체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변태 M녀의 본성을 자각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아무리 느끼고 있을 때라도 시아버지에게 범해진다고 하는 사실은 여전히 싫었는데... 늘 혐오감 뿐이었는데...
혀로 느껴지는 씁쓸한 맛에 몸서리치면서, 밤새 시달리다 못해 이제는 너덜너덜해질 지경인 보찌에 흉폭한 피스톤을 퍽퍽 먹으면---.
하으으으윽! 또오... 가,가요오오옷... 아으으윽...
꿈틀꿈틀! 푸르르르!
온몸의 혈관이 죄다 터져버릴 것만 같은 거대한 쾌락의 습격.
솔직히 말해,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너무 흥분돼서, 너무 기분 좋아서, 왠지 모르게 시아버지에게 애정 비슷한 감정마저 드는 것이었다. 이러다가는, 이 변태 노인을 좋아하게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에 관한 것도, 심지어 그가 시아버지라는 사실도 잊고, 몸도 마음도 몽땅 전부 다 그에게 바치고 싶어진다.
그런 일, 절대로 있어선 안되는 일인데---. 그런데,
가 가 가 가 가 가요---! 하으으윽---! 아아아앙---! ---윽! ---윽! 흐으으윽!
꼭 미친 년처럼 소변기를 혀로 싹싹 핥아 먹으면서 격렬하게 절정으로 치닫는다. 입 안에 느껴지는 씁쓸한 맛과 코 안쪽을 자극하는 지독한 찌린내에 전율하면서, 가고 또 간다. 끝없이 이어지는 멀티 오르가즘.
영혼이 통째로 날아갈 것 같은 압도적인 쾌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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