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7일 금요일

시아버지의 육욕 - 1부

1


아메미야 나나코. 29세.
결혼한 지 채 일년도 지나지 않아, 남편이 해외로 전근을 떠났다.
치안이 불안한 나라여서 함께 가지 못 하고, 나나코는 도내의 단독주택에서 올해로 65세가 되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게 되었다.
시아버지 이름은 아메미야 카즈오.
아들인 켄지와는 전혀 딴판인 험상궂은 외모의 남자였다.
어쩐지 꺼려지는 외모 탓도 있고 해서, 나나코는 시아버지를 대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았다.


아직 신혼인데 이렇게 떨어져 지내고... 나나코씨도 참 안쓰럽구만
저녁식사 도중, 반찬을 젓가락으로 뒤적이며 카즈오가 말했다.
이제 한 달 정도 됐나... 어때? 슬슬 성욕이 쌓여서, 못 견디겠지? 응?
아,아버님...
켄지가 출국한 그 날부터, 카즈오는 이렇게 매일같이 성희롱에 가까운 말을 늘어놓곤 했다.
방금처럼 차마 대답하기도 힘든 천박한 말을 서슴없이 던지질 않나, 은근슬쩍 며느리의 몸을 더듬질 않나.
심지어 나나코가 목욕을 하고 있는 동안에 세탁 바구니에서 속옷을 훔쳐가기도 하고, 종종 그녀가 자고 있는 침대 속으로 기어들어오기까지 했다.
나나코는 그런 시아버지에게 몇번이나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곤 했다.
그러나 시아버지의 행위는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에스컬레이트할 뿐이었다.
이제 결혼 1년찬데, 매일 안기는 게 당연하잖아. 아니, 그걸로도 부족하지... 그런데도... 이렇게 오랫동안 못 하고 있으면... 이 늙은이는 나나코씨가 바람이라도 날까봐 그게 걱정이라니까
그,그럴... 그럴 리가 없잖아요...
아니아니 그건 모르는 거지... 이렇게 무르익은 몸을 가졌는데... 남자들이 가만 내버려 둘 리가 없지. 나나코씨 입장에서도 한창 남자 품이 그리울 때고.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 지 그건 아무도 모르지... 하긴, 이 늙은이가 제대로 감시하고 있으니까 별 일은 없겠지만서도... 히히히
카즈오는 우걱우걱 음식을 씹으면서 음란한 말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나나코는 그런 시아버지가 생리적으로 혐오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자, 나나코씨도 쭈욱, 한 모금 들이켜요
카즈오가 맥주를 따라 잔을 나나코에게 내민다.
아뇨, 괜찮아요...
나나코는 술을 전혀 못 마셨다.
맥주 한 잔이 한계. 그 이상 마셨다가는 그대로 골아떨어져 최소 몇 시간은 절대 못 일어난다.
카즈오는 그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기어이 억지로 먹일 작정인 것 같았다.
이런 남자라도 일단은 시아버지인 이상, 나나코로서도 차마 몰인정하게 굴 수가 없었다.
그럼, 한 잔만, 정말 딱 이것만 받을께요
그렇게 말하고 잔을 받아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얼른 반 가까이 들이킨다.
그 순간, 그녀의 몸에 전류와도 같은 오한이 쫙 스치고 지나갔다.
우웁... 이,이건...
자기도 모르게 손등으로 입술을 훔치며 컵 안의 액체를 바라본다.
히히히... 어때? 뭔가 이상해? 안심해, 그냥 맥주니까. ...뭐, 맥주는 맥준데, 알콜 도수가 엄청나게 높은 벨기에산 맥주지만... 히히히
...읍... 흐읍...
기분나쁜 취기가 곧바로 젊은 새댁의 몸을 덮쳐왔다.
잠시 후, 나나코는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 정도가 돼 버렸다.
휘청휘청 상체를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테이블 위로 엎어져 버리는 나나코. 식탁 위에 놓인 접시가 와장창 뒤집히고 난리가 난다.
...음..., 하아..., 하아...
몸이 말을 들질 않는다. 머리가 멍해지더니 그대로 의식이 새하얗게 날아가 버렸다.
이윽고 나나코는 의자에서 미끄러지듯 무너져 내려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2

나나코가 눈을 떴을 땐 이미 침대 위였다.
그리고 곧바로 자신이 전라로 꽁꽁 묶여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위를 보고 누운 채로 다리가 M자 모양으로 속박당해 있었다. 여자의 소중한 부위를 숨김없이 그대로 드러낸 모습이었다.
일어났니?...
나나코 옆에는 카즈오가 꼭 붙어 앉아 있었다. 팬티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시아버지는 단단히 묶여 꼼짝도 못 하는 며느리의 몸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아,아버님... 그,그만 하세요... 푸,풀어줘요...
왼손으로는 풍만한 유방을 주무르고, 오른손으로는 가랭이 사이를 더듬는다.
노인 특유의 뼈만 앙상한 손가락이 소음순을 마사지해오자 나나코의 입에서 뜨거운 한숨이 터져 나왔다.
응? 왜 풀어 달라는거야?... 이거 봐, 나나코씨도 이렇게 푹 젖었는데...
시아버지 말대로, 한 달이나 금욕생활을 해 온 젊은 새댁의 보찌는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알몸으로 속박당한 경험은 처음. 게다가 그 상대가 시아버지다.
지나친 배덕감으로 육체가 저절로 여자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아직도 알콜 기운이 남아 있었다. 몸 깊숙한 곳으로부터 불길이 타올라오기 시작하고, 머리는 여전히 멍한 상태였다.
나나코는 전혀 저항도 못 하고, 카즈오가 제멋대로 희롱해오는 손길을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나코의 보찌 속에 시아버지의 손가락 두 개가 들어와 있었다. 찔꺽찔꺽하는 소리가 울린다.
...아아... 아아아... 하으윽...
줄에 꽁꽁 묶인 채로 온몸으로 땀을 쏟아내며 느끼고 있는 나나코.
그녀의 보찌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을 혀로 핥아 먹으면서 시아버지가 말했다.
자, 나나코씨가 바람 피우지 않게... 이 늙은이가 그간 쌓인 성욕을 확실히 풀어 주지... 자, 여기는 어때?... 여기, 이 안쪽에 까칠까칠한 부분 만져주니까... 도저히 못 참겠지?... 응?
...아으음... 하아아앙... 아,아버님... 거,거긴... 아,안 돼요... 아아아... 아흐윽...
나나코의 몸이 파르르 떨린다.
발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며, 그녀는 필사적으로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쾌락을 억누르고 있었다.
시아버지 손으로 절정에 오르다니,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
히히히, 나나코씨... 참으려고 애쓸 거 없어, 참지 마. 오늘 내로 이 줄을 풀어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으니까. 아침까지 이대로 실컷 보찌를 쑤셔서... 쌓여있던 성욕을 죄다 토해내게 할테니까. 어차피 즐길 거, 굳이 미룰 건 없다고 보는데... 자, 자...
...아... 아윽... 싫어, 하으응...
일단 한 번 쾌감의 정점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은 여체는, 더 이상 쾌감에 저항할 수가 없다.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남자의 손이 닿는 것 만으로도 거대한 쾌락이 몸 속을 마구 헤집고 돌아다닌다.
나나코는 관능의 불길에 사로잡혀 그대로 시아버지의 손가락 애무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으응... 아아아앙..., 하으으윽...!
보찌 안을 격렬하게 휘저어대는 손가락 사이로 애액이 마치 물보라처럼 흩날린다.
자... 갈 때는 간다고 확실히 말하는 거야... 어차피 아침까지 계속 할테니까... 기분 좋으면 그때 그때 전부 밖으로 표현해야지... 안 그러고 괜히 참고 그러면, 아마 미쳐버릴껄?...
확실히 카즈오 말대로였다.
나나코 스스로도, 참으면 참을수록 다음에 닥쳐오는 쾌감의 물결이 더욱 크고 높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만약 정말로, 아침까지 이런 짓을 계속해서 당한다면... 분명 머리가 어떻게 되고 말 것이다.
찔컥찔컥찔컥...
카즈오의 손가락이 한층 더 격렬하게, 잔뜩 충혈되어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질내를 휘저으며 질벽 곳곳을 남김없이 비벼대고 있었다.
...음아아아... 아... 가,가...가...가요... 아아아악...
줄로 단단히 묶인 몸을 크게 경련하며 나나코가 커다란 신음소리와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 하아... 하으으... 아흐으...
입을 꼭 다물고 조용히 갈 때보다 몇배는 더 커다란 쾌락이 몸 안쪽으로부터 터져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옳지... 좋으면 좋다고 울고, 좋으면 좋다고 간다고 외치는 거야... 오늘은 마음껏 기분좋게 해줄테니까. 한창 신혼인데 욕구불만으로 잔뜩 달아오른 몸을... 켄지 대신, 이 늙은이가 잔뜩 귀여워해 줄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카즈오는 속박당한 유부녀의 유방에 달라 붙었다.
더럽고 냄새나는 입으로 새하얀 살무덤을 핥아대면서, 꼿꼿이 서 있는 그녀의 유두도 마음껏 빨아 올린다.
물론 보찌 안은 여전히 손가락으로 격렬하게 쑤셔 대면서.
...하으윽... 아아아아아앙...! 가,가요... 가,가... 또... 으읍... 가요... 하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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