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7일 금요일

시아버지의 육욕 -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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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카즈오는 페니스를 삽입한 채로, 나나코를 마치 개처럼 취급했다. 엉덩이가 빨갛게 물들 때까지 혹독한 스팽킹을 퍼부은 다음, 그녀를 결국 화장실 밖까지 끌고 나가 버렸다.
개처럼 엎드린 채로 거친 땅바닥을 기라고 한 것이다.
...아... 아으으읍...
절정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알몸으로 휘청거리며 시아버지의 시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흉폭한 자지를 몸 안에 끼워 넣은 채로 아침 해가 뜬 공원내를 배회해야만 했다.
날이 어느새 완전히 밝아, 동네 사람들의 인기척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근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도, 먼 곳에서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소리도 들려 온다.
아직까지는 공원내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았지만, 이대로 계속 알몸 상태로 공개 섹스를 벌이고 있다가는 곧 누군가에게 발각되는 건 그저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
...아아아... 아으음...
나나코는 불안해서 미칠 지경이었지만, 시아버지의 표정은 아무리 봐도 전혀 걱정하는 기색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재밌어 죽겠는지 빙그레 웃고 있었다.
문득 지난 번 피자 배달 사건이 떠올랐다. 어쩌면 시아버지는, 이런 공개 섹스 장면을, 누군가 낯선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건지도 몰랐다.
나나코... 아까 눈가리개 하고 있을 때처럼 적극적으로 허리도 돌리고, 음란한 대사도 좀 해봐... 히히, 조금 전까지만 해도, 마음껏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섹스를 즐기더니만... 안 그래? 변태 M녀 나나코씨... 크크크
...하으으음... 그,그건... 아앙... 아,아버님... 이러다간... 누,누가... 아흐윽...
벌써 몇 번이나 실컷 쌌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요. 나나코는 필사적으로 시아버지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젊은 며느리의 본성을 이미 눈치챈 시아버지는 아직도 여전히 정력이 남아 도는지, 돌아갈 생각도, 허리 움직임을 멈출 생각도, 그딴 건 눈꼽만큼도 없었다.
아앙, 아아앙, 음아아, 하아아앙!
시아버지가 이렇게 나오는 이상, 그녀는 어쩔 도리 없이 이미 절정이 버릇이라도 들어버린 것처럼 경련이 멈추지 않는 몸으로 그저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진짜 자기 자신, 그 음란한 본 모습을 들켜버리는 바람에, 이제 그녀에게 저항이라는 선택지는 완전히 사라지고 만 것이다.
걱정하지 마. 이 늙은이는 니 년이 아무리 음란한 계집일지라도, 절대 싫어하거나 하지 않을테니까... 오히려 더 귀여워 죽겠는걸? 어때? 진짜 본 모습을 드러내보니까... 아까 잔뜩 보여줬던, 음란한 변태 M녀의 모습 말이야... 히히히
언제 누가 나타나도 이상할 것 하나 없는 공원 한가운데에서, 온갖 체액으로 범벅이 된 늘씬한 알몸을 꿈틀대며 후배위로 범해지고 있는 나나코.
퍽 퍽 퍽---.
축축한 살이 서로 부딪히는 음란한 소리가 맑고 깨끗한 아침 공기 사이로 울려 퍼진다. 그 극단적인 대비가 오히려 자신이 지금 얼마나 비정상적인 행위에 빠져 있는지를 더 뼈저리게 일깨워 준다.
정말이지, 몸도 마음도 전부, 진짜 개로 전락해 버린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만다.


그 때였다.
멀리서 사람의 발소리가 들려 왔다. 발소리 뿐만이 아니었다. 헥헥대는 동물의 숨소리도 같이 들려 왔다.
소스라치게 놀란 나나코가 파르르 몸을 떨며, 엎드린 채로 황급히 고개만 뒤로 돌려 시아버지의 얼굴을 쳐다 봤다. 그러나, 역시 그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퍽퍽 박아대고 있는 허리 움직임도 멈추지 않는다.
주변 어디에도 몸을 숨길 곳은 없었다.
공원 한가운데에서---나나코는 지금 확실히, 사실상의 사회적 사형 선고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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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하니 아메미야씨 댁 부인이 이렇게 음란한 분일 줄은... 이거 정말 놀랍군요. 신랑이 부재중이라는 얘긴 진작에 들었습니다만... 설마 이런 짓까지 하고 다닐 줄이야. 이런 이런, 사람 일은 정말 한 치 앞을 알 수 없구만요
히히히, 매일같이 꼴릴 때마다 이렇게 알아서 대주니 말야... 이 나이 먹고서 요로코롬 운이 필 줄은 이 늙은이도 미처 몰랐지 뭔가... 캬캬캬!
헥, 헥, 헥, 헥---.
하으음! 으으읍! 아으으윽! 하아악! 음아아! 아흠! 아앙! 아아앙! 하아앙! 아아아앙! 아으으으읍---!
공원 한가운데에서---나나코는 여전히 네 발로 엎드린 채였다. 뒤쪽에선 시아버지가 왕자지로 격렬하게 보찌를 쑤셔대고, 위의 입으로는 개를 산책시키러 나온 동네 아저씨 자지를 물고 봉사하고 있었다. 무방비 상태로 드러난 배하고 등을 수컷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할짝할짝 혀로 핥아대는 바람에 머리가 이상해질 정도로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곤 해도, 이거 좀 위험하지 않나요?... 나나코씨, 였죠? 온 몸이 끈적끈적하니 팔 다리도 부들부들 떨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지나가던 사람이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으면, 무슨 사단이 일어났을지 아무도 모른다구요. 아무리 메조끼를 주체 못한다고 해도, 변태짓도 어느 정도란 게 있는데
크크크, 이런 이른 시간에 공원에 올 사람은... 매일 아침마다 개를 산책시키는 자네같은 사람 뿐이니까. 아무 걱정할 것 없네. 당장 자네만 해도 아까 그 광경을 보고, 신이 났으면 신이 났지 신고할 생각 따위는 눈꼽만큼도 안 하지 않았나... 히히히
찔컥 찔컥 찔컥!
---음아아아! 읍읍읍! 아으으읍! 콜록---! 콜록---! 츄르릅---!
아아, 죽이네. 부인 사까시 솜씨 끝내주누만요. 자지 빠는 게 그렇게나 좋아요?... 아아, 그렇게 귀두를 마구 핥아대면... 오오오...
크크크, 어차피 자네도 전부터 늘, 참 아름다운 부인이구나 했을 거 아닌가... 어떤가? 평소에 동경하던 미인에게 사까시 서비스를 받는 소감이...
오오오, 정말 죽여주는데요 이거... 으으윽, 일단 한 발 싸도 괜찮겠습니까?...
히히, 그럼 그럼. 마음껏 싸질러도 괜찮네... 우리 며늘아기는 정액으로 더럽혀지는 걸 아주 좋아하니까 말이네. 캬캬캬!
시아버지에게 범해지면서 동시에 입으로는 남자의 자지에 봉사하고 있었다. 목구멍 깊숙히 삼키는 순간, 정면에 서 있는---아이다씨네 아저씨의 커다란 자지가 경련하기 시작했다.
오오옷, 우오오오옷...
식도로 직접 뿜어져 들어오는 정액 덕분에 나나코가 그만 사래가 들고 만다. 고통스럽게 콜록거리는 그녀의 뺨을, 잔뜩 흥분한 골든 리트리버가 마구 핥아대 침으로 범벅을 만든다.
얼굴 전체에 끈적끈적하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개 침을 온통 뒤집어 쓴 젊은 새댁이 그 진득한 정액을 주저없이 꿀꺽 삼켜 버린다.
뒤에서는 아직도 시아버지가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었고, 나나코는 제대로 소리조차 낼 수 없는 반실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반강제로 절정에 내몰리고 만다.
---아으으으윽! 가,가요... 가, 아흑... 가 가 가앗! 가요---! 읍읍읍읍읍---!
두 명, 그리고 한 마리, 총 셋이나 되는 수컷들에게 둘러싸여---그녀는 수 차례 몸을 위 아래로 크게 경련하며 장렬하기까지 한 절정을 맞이했다.
아이다씨네 아저씨가 어이없다는 듯 비웃는다.
허벅지며 옆구리를 개가 축축하게 젖은 코로 킁킁댄다. 나나코는 더이상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가 없었다.
스스로 허리를 마구 들썩이며, 눈물하고 콧물로 범벅이 된 반쯤 정신나간 얼굴로 미친듯이 신음소리를 토해낸다.
...음아아아아... 미,미칠 거 같애요...! 너무 좋아...! 하으음! 가요! 또! 저 또 가요! 하으으으윽...!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나오는 환성. 나나코는 변태 M녀의 본성을 시아버지 앞에서 또다시 표출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카즈오가 호쾌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 후로도 날이 완전히 밝아 올 때까지 계속해서 철저하게, 나나코의 몸과 마음을 유린하고 또 유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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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리고 또 그 다음 날도... 나나코는 시아버지에게 계속해서 안겼다.
이미 자신의 본성을 들키고 만 터라 더이상 변명도 뭣도 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의 섹스. 그녀는 전보다도 훨씬 더 음란해져버린 자신의 육체에 곤혹스러워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그리고 체력의 대부분을 거의 섹스하는 데에만 소비하고 있었다. 심지어 하루에 두 자리 숫자의 오르가즘을 느끼는 날도 드물지 않을 정도였다.
변태 노인에게 길들여진 육체는 그의 사소한 터치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곤 했다.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솟구쳐 올라오는 흥분을 남김없이 밖으로 드러내고,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내몰린다.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어느덧 조금씩 조금씩 시아버지를 향한 존경, 혹은 애정과 같은 마음이 싹트기 시작해... 나나코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애써 '절대 아니야'라며 스스로를 타이르곤 하는 것이었다.
마음만은 어떻게 어떻게 가까스로 다잡을 수 있었지만, 육체는 이미 완벽하게 시아버지의 것이었다.
나나코는 억지로 음란한 대사를 하게끔 강요받을 때마다, 또 스스로 적극적으로 허리를 움직여 보라고 강요받을 때마다---자신이 대체 어디까지, 저 시아버지라는 이름의 쾌락마에게 빠져들게 될지 불안해 견딜 수가 없었다.
지금 이 페이스대로 계속해서 질내사정을 당했다가는... 정말로 이 남자의 마수에 사로잡히고 만다.
무슨 수든 내고 싶었지만,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엄두도 안 난다. 남편이라도 지금 옆에 있다면, 그이가 애정을 듬뿍 담아 자신을 안아 준다면---어떻게든 버텨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남편하고 만날 수도 없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아무 것도 없었다.


생각도 하지 못 했던 소중한 재회. 그것은 나나코가 몰릴대로 몰려 이제 막 희망의 끈을 막 놓으려 하던 어느 날의 일이었다.


아,아메미야?
저녁 즈음, 쇼핑갔다 돌아오는 길에 누군가 뒤에서 그녀를 불렀다. 뒤를 돌아보자 거기에는 훤칠한 훈남 한 명이 서 있었다.
어렸을 때 모습하고 많이 달라졌을텐데도, 그 남자가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야마네군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얼굴은 그래도 어렸을 적 모습이 약간 남아 있었지만, 어쩐지 좀 철없어 보이는 대학생 이미지. 그래도 제법 말쑥하게 수트를 차려 입은 모습은, '아 그래도 역시 나이가 있으니까 제법 사회인 티가 나는구나'라는 느낌...
야,야마네군...맞지? 왠일이야? 무슨 일로 이런 곳에?
그는 초등학교 시절은 물론이고, 그 뒤로도 동네에서 최고의 킹카로 유명했다. 그런 까닭에, 그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정도는, 친구들 사이에서 여전히 화제거리였다. 친구들 얘기에 따르면, 그는 대학 졸업후 외국에 나가 사업을 시작했다지 아마...
아, 회사가 제법 궤도에 올라 섰거든. 그래서 일단 귀국했어. 뭐 스타트는 꽤 좋았으니까... 그래서, 앞으로는 별 일 없으면 계속 국내에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수줍게 미소를 짓는 야마네군.
어렸을 때하고 똑같은 그 매력적인 미소에, 나나코는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옷 매무새를 정돈했다. 혹시 이상하게 보이거나 하진 않겠지?... 매일같이 시아버지와 섹스 삼매경의 음탕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로서는, 마음 한 구석에서 어쩐지 찝찝한 느낌이 든다.
눈 앞에 서 있는 이 남자, 어찌나 눈부시게 멋있는지, 이렇게 마주보고만 있는데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뭔가 가슴 속에서 벅차올라 가슴이 답답해져오는 그런 느낌. 놀라움, 그리움, 그리고 어렸을 때 짝사랑했던 추억... 갑자기 여러가지 감정이 솟구쳐 올라오는 바람에 나나코는 그만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나, 당분간은 이 근처에서 살게 될거야. 바로 저기에 맨션 하나를 빌렸거든...
아, 그렇구나...
아메미야, 정말 많이 예뻐졌다... 깜짝 놀랬어
그,그런...
저녁 하늘 아래, 두 사람의 그림자가 도로를 가로질러 길게 드리워진다. 두 사람 다 왠지 당황해하며, 수줍은 듯 제대로 눈도 맞추지 못하고 더듬더듬 이야기를 이어간다.
잠깐 우리 집에 들렸다 갈래?
아, 어떻게... 안 돼. 저녁 준비도 해야 되고...
뭐? 저녁? 혹시 신랑? 결혼했어?
응... 뭐...
반지는 그럼?
순간 덜컹했다.
야마네군이 살며시 왼손을 잡는다. 그의 눈 앞에 들어 올려진 손가락에는 분명 결혼 반지 따위는 없었다.
아, 저기, 그,그건...
시아버지가 빼라고 명령했다,라고는 죽어도 말할 수 없었다. 나나코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말문이 막혀 아무 말이 없자,
신랑하고 잘 안 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들여다 본다.
그녀는 지금 대체 무슨 대답을 해야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확실히, 어떻게 보면, 잘 안 돼가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긴 했지만...
무슨 일이야? 곤란한 일이라도 있는 거야?... 괜찮으니까 나한테라도 얘기해봐
나나코는 길 한가운데 서서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직전이었다. 온갖 감정이 복받쳐 올라와 소용돌이치고, 눈에는 눈물이 차오른다.
그는 그것을 대답으로 받아 들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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