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3일 목요일

형수님은 백마, - 5부

흑... 흑...

타냐는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울먹였다. 고개를 푹 숙이고는 어깨를 들썩였다. 이제 타냐를 더 이상 압박할 수 없었다. 나는 그저 타냐를 감싸줄 수 밖에 없었다. 타냐 옆으로 바싹 붙어서 타냐의 어깨를 감싸쥐었다. 토닥토닥. 타냐의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나는

괜찮아... 다 괜찮아...

라며 무엇이 괜찮은지도 모른채, 타냐의 아픔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냥 그렇게 괜찮다고만 할뿐이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그거 하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을 울던 타냐는 울음을 멈추었다. 위아래로 격하게 움직이던 어깨도 이제는 속도를 늦추는 기차처럼 천천히 들썩일 뿐이었다. 타냐의 커다란 눈망울이 나를 향했다. 눈망울 속에는 아직도 눈물이 가득했다. 얼굴 전체에 눈물이 퍼져서 얼굴이 얼룩져있었으나 그 속에서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읍!

타냐는 울음을 멈추기로 생각했는지 코를 살짝 훌쩍였다. 나는 옷 소매로 탸냐의 얼굴 곳곳에 묻어있는 눈물을 살짝 닦아주었다.

도련님한테는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는데...

타냐는 말꼬리를 흐렸다. 나는 타냐가 힘들게 입을 연 것을 멈추게 할 수 없어서 타냐의 얼굴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무슨 말을 하여도 다 이해해줄 것 같은 표정을 짓고서 말이다.

도련님이 나가고 나서, 도련님이... 그러니까 호영도련님(셋째,주인공)이 나가고 나서 호진도련님(둘째)이 말이야... 나랑 얘기를 하자고 하더라고... 나는 뭐... 무슨 얘기를 얘기한다고 하고서 하나 생각하고 그랬는데... 그게 호철오빠(첫째)에 대한 얘기였어... 

호철오빠 힘들다고 하네... 아마도 평생 하반신 불구로 살아야 될 것 같다고 했어... 뭐 그거야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지... 그 다음에는 무슨 말을 했냐면 호철오빠는 더 이상 일 같은 거 못 할거래. 가구 일은 아무래도 힘 쓰고 그래야하잖아. 호영도련님 혼자서 일을 하겠구나 그렇게 생각했지.

그 다음에는 돈 얘기를 꺼냈어. 도련님도 그거 알지? 원래 우리집. 그러니까 우즈베키스탄으로 한달에 30만원씩 보내는 거. 그거를 지금 3개월 동안 못 보냈어. 남편이 그렇게 됐는데 보낼 수가 없었지... 그걸 자기가 미안하대... 형수님인데 제대로 챙겨드리지도 못 했다고...

나 말은 안 했지 속으로는 좀 고민 많이 했다? 사실 나 호철오빠 좋아서 결혼한 거 아니잖아. 얼굴도 제대로 안 보고 하는 결혼이었고... 호철오빠가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냥 집안 사정이 안 좋으니까 팔려오듯이 온 거지 뭐... 그런데 집에 돈도 못 보내고 있으니 집에서도 가끔 연락오고 그랬어...

호진도련님 부자잖아. 자기 자신도 의사고, 처갓집은 그보다도 훨씬 부자고. 솔직히 30만원정도는 별 무리 없이 줄 수 있을 정도는 되니까... 이제부터 나한테 호철오빠 대신 주려나 그랬지... 그런데... 그런데...

타냐는 차분하게 울지도 않고 말을 잘 하다가 다시금 울먹거렸다. 이 부분에서 호진이형의 진짜 모습이 나올 것이다. 나는 그 얘기가 정확히 무슨 일인지 듣기 위해서 타냐를 달랬다.

괜찮아... 괜찮아... 타냐 말해봐...

그런데... 그런데... 자기가 남편 대신 돈을 주니까 말이야... 자기가 남편처럼 행동을 해도 되겠냐고 하는 거야... 나는 그게 처음에 무슨 얘기인 줄 몰랐어. 그래서 그게 무슨 얘기냐고 하니까... 자기가 남편의 책임을 떠맡아주면, 남편의 권리도 갖게 되는게 아니냐고 하더라고... 그것도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고 하니까...

돈을 자기가 대신 내주니까... 섹스를 자기랑 해야된다고 하는 거야...

이거였구나... 호진이형이 한 것이 이거 였다. 그동안 형이 변했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미웠다. 형은 처음부터 이것을, 타냐를 노렸던 것이다. 형은 착해진 것이 아니었다. 큰형의 병실에 자주 찾았던 것은 타냐 때문이었다. 어쩌면 타냐가 있을 때만 병실을 찾았을 지도 모른다. 자기 병원에 넣은 것도 타냐를 자주 보기 위해서 일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됐어?

나는 이제 타냐를 다독여주는 사람이라기보다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사람처럼 되어버렸다.

나는 안 된다고 했지! 그런데 그럼 돈은 누가 내주냐고 하더라고. 호철씨 병원비는 누가 내주고...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가족에게 돈은 누가 보내주냐고 하는 거야. 나는 그런 거 모르겠다고 뿌리치는데... 갑자기 내 손을 붙잡고...

타냐의 울음이 다시 한번 터졌다. 나는

응응. 타냐 손을 붙잡고, 붙잡고 어떻게 했는데?

이제 완전히 듣기만하는,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한, 타냐의 지금 상태는 신경도 안 쓰는 채였다.

“손을 잡고 확 키스했어... 뺄려고 하니까 머리, 뒤통수를 잡고 막 키스했어. 억지로 혀를 집어넣었어... 혀를 확 깨물어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어떻게 그래... 그럴 수도 없었어... 밀쳐내려고 노력했지만 남자의 힘을 어떻게 이겨내?

가슴을 만지더라... 겉으로 만지더니 조금 이따가는 속으로 손을 넣었어. 브래지어 위로... 브래지어 안으로... 가슴은 거칠게 주무르면서 젖꼭지는 살짝살짝 만지는 거야... 근데 나도 참 이상하지... 어디서 말도 못 할거야... 그게... 그게 좋았어...

어쩌겠어? 남편한테는 미안한 일이야. 그래도 변명이라면... 어쩔 수 없었어... 내 나이가 몇인데? 나 스물한살이야. 아직 한창일 나이인데 지금 과부랑 다름 없어. 남편이 살아있지만... 보려면 언제든지 볼수도 있지만... 몇 개월동안... 단 한번도 한적이 없어... 흥분이 되는 것도 어쩔 수 없어...”

나는 타냐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타냐가 섹스를 못 한게 하루이틀인가? 큰형이 입원한지도 한참이 됐다. 그리고 큰형도 섹스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었다. 타냐가 처음 왔을 때, 그때는 섹스를 정말 열심히 했다. 나이 마흔에 제대로 섹스도 못 해본 사람이니 굴러온 복을 제멋대로 걷어찰 사람은 없었다.

나이 마흔... 마흔살에 예쁜 여자가 옆에 있다면 섹스를 안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그러나 나이 마흔에 마누라에게 온힘을 쏟아 섹스를 하는 사람도 많지가 않다. 젊은 나이도 아니고 스물한살의 뜨거운 타냐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타냐는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 스물한살이면... 내가 알기로 여자가 가장 섹스를 밝히는 나이가 삼십대후반이라고 들었는데... 스물하나의 타냐도 섹스를 좋아했다. 큰형을 처음 만났을 때 큰형은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었다. 그것을 다 받아주고... 어쩌면 타냐가 또 달려들었을 것이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소리가 들린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런 타냐가... 섹스를 저렇게 오랫동안 하지 못하니 이미 속으로 달아오른 상태였을 것이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작은형이 덤볐으니... 나는 묵묵히 타냐의 말을 계속 들었다.

“만약 작은도련님이 오지 않았다면... 섹스를 했을지도 몰라...”

아니? 이건 무슨 말인가? 섹스를 안 했다는 건가?

“그럼... 안 했다는 거야?”

“응... 때마침 차소리가 들리더라고. 다급하게 멈췄지...”

나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냐가 작은형과 섹스를 안 했다는 것. 그것이 왜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안심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행이다...

나지막히 다행이라는 말을 냈고, 타냐는 그것을 들었다.

다행일까...

왜? 다행이잖아?

의문형으로 말하는 타냐에게 나는 왜 다행이 아닌지 물었다.

나도 저항을 제대로 했다고 보기 어려워... 아마 만약에 또 그런 상황이 찾아온다면 나도 어떻게 될지 몰라... 아까도 도련님이 오지 않았더라면 허락했을 거야...

그럼 안 되는 거잖아...

알아 나도. 그럼 안 되는 거 나도 잘 아는데 그게 잘 안 돼... 나... 섹스하고 싶어...

나는 그저 묵묵히 그 말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마음같아서는 나랑 하지 않겠냐고 하고 싶지만 그것은 마음 뿐이었다. 나는 어쩌면 겁쟁이일지도 모른다. 아까 둘째형수와의 섹스 후에도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도망치듯 여기로 온 것이었다. 어쩌면 둘째형수의 마음에도 상처를 줬을지 모른다.

나는 누구에게 상처를 주는 게 싫다. 그리고 나는 지금 선택을 해야한다. 내가 마음을 먹으면 타냐와 섹스를 할 수 있다. 그것은 타냐를 위로해주는 일이다. 나는 타냐를 사랑하고 있고... 어쩌면 타냐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 타냐와 섹스를 하는 것은 타냐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일이다.

큰형... 큰형에게는 상처가 아닌가? 큰형에게는 상처를 주는 일이다. 동생이 형수와 한다니... 그러나... 내가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아마도, 아니 분명히 작은형이 타냐에게 들이대겠지. 나는 선택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 답은 이미 나와있다.

타냐... 내가 도와줄게.

------------------------------------------------------

내가 타냐를 도와주는 게 뭐가 있겠나... 나는 어쩌면 단지 섹스만 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작은 형수와 한바탕하고 온 마당에 어째서 성욕이 다시 솟구쳤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작은 형수와 한바탕했기 때문에 성욕이 더 솟구쳤을지도 모른다.

나는 형수의 입을 덮쳤다. 덮쳤다. 그 표현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형수의 입을 덮치자 형수가 내게 더 강력하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타냐는 내 목 뒤로 꼭 안았다. 그러고는 털썩 나를 침대에 눕혔다.

내가 뭐 손을 쓸 일도 없었다. 내가 손을 쓰기 전에 타냐가 알아서 했다. 나를 눕힌 위로 올라타고는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안다. 옷을 벗기는 맛이 또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맛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달아올라서 그것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옷을 벗는 여자를 보는 것이 얼마나 좋은 눈요기인지 아는 사람만 안다.

타냐는 스스로 옷을 위로 벗어버렸고 내 눈앞에는 타냐의 브래지어가 보였다. 브래지어는 타냐의 커다란 가슴을 다 담아내지 못 했다. 평소에 많이 봐왔던 브래지어였다. 건조대 위에서 널려있을 때, 처음보았을 때는 그것만 보아도 발기가 됐을만큼 섹시했지만 나중에는 점점 그저 그런 속옷의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아니다. 최고의 섹시함을 담고 있는 브래지어였다.

가슴 뿐만이 아니다. 복근이 보였다. 진하게 식스팩으로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11자로 배 옆에 연하게 있는 모습. 그 연한 복근이 짙은 피부색을 더 섹시하게 만들었다. 이런 것은 처음보는 광경이었다. 물론 백인의 몸을 이렇게 보는 것이 처음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좋은 몸매는 처음이었다. 

“타냐... 섹시해...”

나는 형수라고 말할 뻔 했으나, 타냐라고 말하는 것이 분위기를 좀 더 릴렉스하게 만들것 같아서 타냐라고 말했다. 형수라고 말하면 두사람에게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한명은 내 큰형. 형수를 범하는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명은 또 다른 형수. 은지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하루에... 형수를 둘씩이나 먹다니...

나는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형수의 목을 끌어안고는 쇄골을 핥았다. 타냐는 턱을 들어서 내가 쇄골을 더 잘 핥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아... 좋아...”

타냐가 약간의 신음을 내며 말했다. 나는 그 소리가 왜 그런지 너무 흥분이 됐다. 나 또한 눈을 감고 타냐의 살갗을 음미하려고 하는데 타냐고 두손으로 내머리를 잡고는 키스를 퍼부었다. 

퍼부었다. 키스를... 정말 폭격을 하듯 격렬하게 퍼부었다. 타냐의 혀는 내 혀 구석구석을 핥았다. 내 입속에는 어쩌면 타냐의 침이 더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혀를, 입술을 다 핥았다. 입술 뿐만 아니라 그 근처도 타냐의 혀가 전부 닿았다.

나는 다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타냐를 살며시 떼어냈다. 어쩌면 키스로도 사정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타냐의 눈동자를 뚜렷이 쳐다보았다. 타냐 또한 나를 쳐다보았다. 뭐가 우리를 막을 수 있을까?

조심스레 타냐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손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컸다. 아까 섹스한 은지의 가슴도 작은 것이 아니었으나, 이것은 진정 큰 것이다. 타냐의 가슴에 비하면 은지의 가슴은 아직 사춘기도 오지 않은 어린 아이의 가슴과 같았다.

나는 브래지어를 벗기지는 않은 채로 브래지어 아래로 손을 넣었다. 단단한... 단단한 꼭지가 느껴졌다.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이 돌렸다. 타냐는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살며시 신음을 토해냈다.

젖힌 고개를 다시 복귀시킨 타냐는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나를 뚜렷이 바라보았다. 마치 이제 기대해도 좋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러고는 내 상의를 벗겨주었다. 허리춤에 있는 상의를 위로 쭈욱 벗겼다. 나는 자연스레 만세를 하는 포즈가 되었다. 옷이 나의 얼굴을 가려서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때 뭔가가 닿는게 느껴졌다.

뭔가는 타냐의 손. 그것이 닿은 것은 내 자지였다. 타냐가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 자지를 움켜쥔 것이다. 자지를 꽉 움켜쥐고는 살짝살짝 위 아래로 흔들었다. 자세가 불편한 상태기 때문에 크게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남녀가 처음 성기를 잡았을 때는 그만한 흥분이 따라오는 것이었다.

상의를 다 벗은 나는 타냐가 자유롭게 손을 움직일 수 있도록 바지를 쭉 벗었다. 물론 팬티도 함께...

“아... 내가 벗겨주려고 했는데...”

내 벌떡 일어난 자지를 처음보고서 한 말은 그거였다. 뭔가 미안함이 들었으나 어쩔 수 없었다.

“헤헤... 미안, 타냐. 그럼 다시 입을까?”

내가 농을 던지자 타냐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니야. 뭘 또 다시 입어? 나도 내가 벗을 거야.”

이렇게 말하고는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는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면서 콧노래를 불렀다. 콧노래의 리듬에 맞춰서 서시히 타냐의 골반이... 엉덩이가 드러났다. 황홀하다... 황홀하다는 말을 잘 쓰지 않지만 지금의 이 상황에서는 황홀하다는 말을 대체할 말을 찾지 못 하겠다. 충격적일 정도로 아름답다.

완전 알몸의 나와 속옷만 입은 타냐. 타냐는 한밤 중에 보던 란제리 모델 같았다. 그냥 란제리 모델이 아니라 빅토리아 시크릿급? 얼굴은 조금 떨어질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몸매는 뒤지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쪽 모델보다 볼륨감하나만큼은 이긴 것이 분명했다.

내가 입을 떡벌리고 있자 타냐가 미소를 띄웠다. 마치 당연한 반응이라는 표정이었다. 물론 타냐 역시 알 것이다. 자신의 몸매가, 자신의 얼굴이 매우 훌륭하다는 사실을... 

타냐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부끄러운 듯? 그것은 지금과 안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아까는 당연하다는 듯이 미소를 띄웠다고 하더니... 그렇다... 역시나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인 것이 아니었다. 타냐가 고개를 숙인 것은... 내 자지를 빨러다가 오는 것이었다. 자지에서 눈을 떼지 않고 천천히 다가와 자지 앞에서 눈을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음... 이거 어떻게 하는 거지?”

타냐가 콧소리를 섞어가면서 말했다.

“어... 타냐... 빨아줘...”

내가 흥분에 가득찬 듯 급한듯 말하자 타냐가 빙그레 웃으며 자지를 꽉 잡았다.

“어떻게 빠는 거지? 이렇게?”

타냐는 내 귀두를 낼름 핥았다. 온몸에 전율이 쫙 퍼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짧은 전율. 타냐 또한 그것으로 만족을 주려고 한 것이 아니다. 나를 더 애타게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지. 물론 나는 애탈 수 밖에 없었다. 모델같은 백인 여자가... 그것도 형수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여인이 오랄을 그렇게 해주는데 나와 다를 사람이 있을까?

“타냐... 제대로... 해줘... 제대로...”

나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내가 기분이 나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너무 애타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말을 들은 타냐는 잡고있던 자지를 놓았다. 내 불알을 감싸쥐고는 자지는 입으로만 핥았다. 입 깊숙이 집어넣었다. 나는 몸을 살짝 꼬았다. 그리고 그 상태로 멈췄다. 

“아... 아아...”
탄식이 새어나왔다. 탄식을 길게 내뱉은 후 공중에 약간 떠있던 몸을 슬며시 침대 위로 내려놓았다. 타냐의 혀는 키스 할 때와는 달리 너무도 부드럽게 내 자지를 핥았다. 

자지를 깊숙이 넣고는 뿌리에서부터 귀두 끝까지 강하게, 마치 정액을 뽑아내려는 듯이 빨아내고는 자지를 입에서 뽑았다. 그러고는 자지의 맨 아래 부분, 털이 나기 시작하는 그 부분을 핥았다. 조심스레 한바퀴를 돌고, 또 한바퀴를 돌았다. 간지럽다는 느낌과 너무 자극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름도 살짝 돋고는 내려앉았다.

그러고는 훅... 훅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빨았다. 불알의 주름을 살짝 살짝... 나는 긴장이 됐는지 불알이 움츠려들어있었다. 타냐는 그게 우스웠는지 재밌었는지 살짝 소리를 내어우었다. 나는 그 소리를 들었지만 못 들은 척을 했고, 타냐는 불알을 입속에 넣었다. 그렇다. 핥는게 아니라 입속에...

이게 또 긴장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가장 약한 부분을 가장 강한 부분에 넣은 것이다. 이로 꽉 깨물면 나는 죽을만큼의 고통을 느낄 것이다. 그 스릴 때문에 더 흥분이 되기도 하고 실제로 타냐의 입 안에서, 혀 위에서 내 불알이 굴러다니는 느낌도 너무 좋았다.

타냐는 얼마 동안 그렇게 나를 황홀하게 만들어주고는 슬며시 입을 뗐다. 그러고는 팔뚝으로 입가를 쓰윽 하고 닦으며 말했다.

“나... 나도 해줘.”

당연히 해줘야지! 애무는 받는 것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해주는 것도 충분히 즐겁다. 아니, 어쩌면 해주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지하철에서 엉덩이를 만지는 치한들도 사실은 애무를 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 조금이나마 더 만지려고 치한짓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과 같은 경우는 당연히 감사히 받아서 해야지...

나는 타냐의 몸통을 다리로 감싸고는 넘어뜨렸다. 그렇게 침대 위에 누워있는 타냐의 허리 쯤 위에 올라탄 것이다. 그러고는 타냐의 입술을 덥쳤다. 그러면서 누워있는 타냐를 꼭 안았다. 타냐의 살갗느낌이 너무 좋았다. 부드러움. 물론 그것도 좋았지만 그것만을 위해서 타냐를 안은 것이 아니었다.

탈칵.

타냐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다. 어느새 후크가 풀러진 것을 안 타냐는 풋 하고는 웃었다. 능숙한데? 하는 표정이었다. 나도 타냐를 보고 미소를 지어주고는 살짝 타냐의 브래지어를 내렸다.

대... 단하다.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큰데 안 쳐질 수가 있다. 크기 뿐만 아니라 충분히 예뻤다. 젖꼭지가 아래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 하늘을 보듯이 살짝 위로 들려있는게 매우 마음에 들었다. 서양 야동에서도 쉽게 볼수 없을 가슴이었다.

목을 핥으며 엄지와 검지로는 타냐의 젖꼭지를 만졌다. 살짝 꼬집듯이 잡자 타냐가 허리를 들썩였다. 천천히 목에서부터 내려와 젖꼭지를 할짝 핥았다. 마치 아까 내 자지를 타냐가 핥듯이 말이다. 타냐도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살짝 웃으면 두손으로 머리를 잡고는 가슴 사이에 묻히게 만들었다.

“으어어어어. 숨도 못 쉬겠다! 하하.”

내가 웃으면서 말하자 타냐는 색기가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숨 막히는 몸매지?”

나는 아무 말없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다시 가슴에 혀를 가져갔다. 젖꼭지를 빨다가, 아까 타냐가 나에게 해준 것처럼, 자지를 빨다가 자지 주위를 빨아준 것처럼, 나또한 타냐의 젖꼭지 주위 유륜을 핥았다. 핥다가 이를 사용해서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
“아흑...”

타냐가 신음을 내며 내 머리를 움켜쥐었다. 머리카락이 당겨져서 살짝 아프기는 했지만 그때 느껴진 것은 아픔이 아니라 기쁨이었다. 뿌듯함이 느껴진달까? 

나는 그 뿌듯함을 가지고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다. 물론 혀는 밖으로 내놓고 타냐를 핥고 있는 상태였다. 타냐의 단단한 복근을 핥았다. 그리고 움푹 패인 배꼽. 배꼽 주위를 살짝 핥다가 바로 배꼽 깊숙이 혀에 힘을 주어 밀어넣었다. 얕은 배꼽을 핥았지만 타냐는 깊은 신음을 내며 몸을 베베 꼬았다. 그러고는 다시 내 머리를 쥐었다. 머리를 쥔 이유는... 뭐 금방 알수 있었다. 타냐가 내 머리를 타냐의 팬티 위로 데려갔기 때문이다.

타냐의 팬티. 팬티 위로 후... 하고는 뜨거운 입김을 불었다. 

“아흥... 좋아...”

타냐는 또 다시 신음을 냈다. 나는 그 신음을 들으면 양손의로 팬티의 양옆을 들고 내렸다. 타냐도 엉덩이를 들어 팬티를 벗기는 것을 도와줬다. 팬티를 다 벗기지도 않았다. 무릎까지만... 딱히 이유는 없었다. 다 내리기도 전에 타냐의 보 지를 보고 너무 흥분해 멈춰버린 것이다.

“아... 너무 좋아...”

나는 감탄을 하면서 타냐의 보 지에 머리를 파묻었다. 나는 다시 한번 따뜻한 입김을 불었다. 형수의 허리다 들려서 아치를 만들었다. 나는 그 틈 사이로 손을 넣고는 조금씩 내려서 엉덩이 양쪽을 손에 쥐었다. 쥐었다는 표현이 맞을까? 손에 다 담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저 타냐의 커다란 엉덩이를 주무르며... 혀를 놀렸다.

“아... 아... 아흐...”

혀가 들락날락 할때마다 타냐의 신음을 계속 됐다. 그 신음의 맛... 아... 아니... 진짜 맛이 났다. 약간은 짭짤하다고 해야하나? 비릿하다고 해야하나? 딱히 먹어봤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보 지를 빨아본 사람은 누구나 알 그 맛이 났다. 그렇다. 타냐가 흥분해서 물이새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혀로 젖지 않은 보 지를 빨 때와 젖은 보 지를 빨 때는 느낌이 다르다. 물론 아까도 살짝 젖어있는 상태였지만 지금처럼 범벅이 됐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마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빙판을 가르듯 부드럽게 보 지를 빨았다.

빨고... 또 빨다가 내 특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특기라고 할것은 없고, 이렇게 해주더니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더라? 여자들이라고 할 것도 없지. 수정이 예전의 수정이가 좋아했더라. 그 정도지만...

“으... 으... 으어... 너무 쎄!”

시작하자마자 바로 반응이 왔다. 나는 혀를 놀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흥분을 시켰을까? 그건 혀를 안 움직이고 머리를 움직인 것이다. 혀를 움직이는 것은 범위가 어느정도 정해져있고 부드럽게 하지만 보 지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내밀은 채로 머리를 흔들듯이 하면 그 강도가 훨씬 쎄지는 것이다.

“너... 너... 넣어줘...”

형수님은 백마, - 4부

간단한 프로필


큰형 
나이 마흔살에 갓결혼을 한 인물. 부모님을 여의고 두 동생을 키우느라 일만 해왔다. 늙어서까지 결혼을 못 하였으나 국제결혼을 통해 19살 연하의 우즈베키스탄 미녀 타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키 170에 몸무게 85의 약간 배가 나온 아저씨 몸매.


작은형
나이 서른넷. 역시 결혼을 한지 1년쯤 되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까지 됐으나 가난하다는 것을 콤플렉스로 생각하여 스스로 가족을 부정하는 인물. 부잣집 딸과 결혼을 했으나 그것도 만족을 못 하고 있다. 키 175에 몸무게 60정도로 마른 몸매.



나이 스물여덟. 미혼. 어쩌면 두형에게 신붓감을 뺏겼다고 볼수도 있다. 만약에 둘째로 태어났다면 별걱정없이 공부하여 의사가 됐을 수도 있고, 하다못해 첫째였다면 타냐를 가졌을 것이다. 막내이기 때문에 아무 선택권이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몸을 쓰는 일을 하여 몸은 전체적으로 단단한 편. 키 185에 몸무게 80 정도로 이상적인 체형.


큰형수(타냐)
스물한살에 한국까지 시집온 우즈베키스탄처녀. 사랑없이 한 결혼이지만 적응을 잘 하여 살고 있었다. 남편이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서 지금은 나와 단둘이 살고 있다. 키가 크고 글래머라서 시골에서는 볼수 없는 몸매.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침을 흘린다. 키 175에 몸무게 60. 36D-26-37의 대문자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작은형수(박은지)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다. 결혼도 집에서 정해준대로 의사와 하게 됐지만 남편은 자기를 인정 안 해주고 무시하는 것 같다. 자존심이 강하나, 속은 여린 인물. 얼굴은 앳된 얼굴이지만 몸무는 글래머인 전형적인 베이글녀. 키 155에 몸무게는 48정도. 33C-24-34의 소문자 S정도는 되는 몸매.

---------------------------------------------------------

은지야...

아... 아으...

형수는 내가 강하게 눌러오자 입술을 벌리고는 신음은 내뱉었다. 자세를 바꾸고 새로 넣을 때면 마치 처음 넣는 듯이 강한 자극을 받는 것 같았다.

나는 힘을 주어 보 지 깊숙하게 자지를 밀어넣었다. 원래부터 내 굵은 자지가 형수의 보 지 가득찼지만, 형수의 보 지는 더욱 수축하여 물샐틈 없이 꽉 깨물었다. 그렇게 꽉 낀 사이로도 형수의 보짓물은 살짝살짝 새어나왔다.

끄응.

나는 약간의 힘을 주어 앞뒤로 허리를 움직였다. 상당히 낮은 자세였다.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봉긋하게 솟은 형수의 가슴, 젖꽂기가 나에게 살짝 살짝 닿을 정도였다. 형수의 입김이 나에게 닿고, 나의 입김도 형수에게 닿을 정도였다.

보 지가 잘 쪼이네.

그게 문제야.

보 지가 잘 쪼인다는 게 뭐가 문제지? 형수의 약간 심각한 듯한 표정을 보며 물었다.

잘 쪼이면 좋은 거 아니야?

오빠네, 그래 오빠라고 불러도 되지?

응. 편한대로 불러.

오빠네 형이 문제야. 내가 좀만 쪼이면 금방 질질 싸버린다니까.

아하. 그럼 안 쪼이면 되잖아.

들어왔는데 어떻게 안 쪼여?

하하하하하. 나도 은지도 소리내서 웃었다. 형과 형수의 사이가 멀어진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인 것 같다. 형수는 갈고 닦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색녀였다. 성경험이 많지 않지만 어느정도 조임이, 저절로 있는 그런 상태였지만... 형은 그것을 버티기에는 너무 약했던 것이다.

너 완전 색녀네.

어머. 형수한테 너라고 하는거야?

섹스하고 있으면서 형수는 무슨 형수?

형수는 말없이 웃으면서 상체를 들어 나를 꽉 끌어안았다. 나는 그게 단순히 나를 안으려고 하는 건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하고는 나를 뒤집었다. 이제는 내가 아래에 있고 형수가 위에 있는 여성상위 체위가 된 것이다.

섹스하고 있으면 뭐지? 마누라인가?

뭐 그렇다고 봐야겠지?

나는 두손을 들어 형수의 유방을 꽉 움켜쥐었다. 

아파. 살살 쥐어!

내 마누라 어디 도망갈까봐 세게 잡는 것도 안 돼?

걱정마! 어디 안 가니까.

형한테도 안 줄거야?

그 인간은 나랑 할 생각도 없다니까.

공부 잘 해서 똑똑한 줄 알았는데 멍청이네. 이렇게 좋은 걸 앞에 두고 먹지를 못 하네.

응... 내가 더 맛있지?

형수가 물음은 무언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내가 더 맛있다니? 비교대상이 없는데 더 맛있고, 맛없고가 어디있겠는가?

더 맛있다니? 누구보다?

......

형수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저 아까보다는 조금 약하게 내 위에서 허리를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왜? 뭔데?

내가 다시 한번 묻자, 형수는 약간은 짜증난다는 식으로 말했다.

타냐 말이야!

타냐? 타냐가 무슨 문제가 있지? 그러고보니 아까 섹스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도 말했었다. 타냐보다 더 잘해주겠다고. 나는 타냐와 섹스를 해본 적도 없는데...? 

무슨 말이야? 타냐가 왜? 난 타냐랑 해본 적도 없다고!

사실이었다. 나는 당당하다. 아니, 당당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나는 타냐를 늘 생각했다. 타냐같은 여자는 본적이 없었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타냐만큼 예쁘고, 몸매가 좋은 여자는 본 적이 없었다. 그런 여자와 같이 살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것도... 단 둘이 살게 되면 더욱 그렇다. 큰형이 입원하고 나서 처음에는 타냐도 병원에 거의 매일 있었지만 언제나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점점 방문이 뜸해졌다. 그것은 타냐의 잘 못이 아닐 거다. 병원에 매일매일 찾아갈 수는 없지 않은 것 아닌가?

타냐는 결국 나와 단둘이 살았다. 형과의 섹스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행복했다. 나는 어쩌면 타냐를 사랑했는지도 모른다. 오랫동안 같이 산 여자를 그것도 아름다운 여자를 젊은 남자가 사랑하지 않는게 이상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넘을 수 없었다. 큰형의 아내라는 선을 넘을 수가 없었다. 나도, 타냐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 스스로 마음을 먹으면 섹스를 할 수 있었을 거라고... 내가 마음먹고 타냐에게 섹스를 하려고 했으면 충분히 했을 것이다.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였고...

어쩌면 용기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점점 약해져만 간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작은 형수의 육탄공세를 당해낼 수 없었다. 충분히 아름다운 여자가 먼저 달려들다니. 분명 형의 아내라는 선이 있었지만 당할 수가 없었다. 나는 선을 지키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스스로 선을 넘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선을 넘어와주길 기다린 것이다.

작은 형수가 마침 선을 넘어줬고, 그로인해 섹스를 하는건데... 타냐의 이름이 나오다니...

나는 복잡한 생각을 끝내고 형수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뭐가 그렇게 심각해?

형수도 천천히라도 돌리던 허리를 멈추고 말했다. 잠깐 노려보더니 다시금 입을 열었다.

오빠가 문제가 아니야. 오빠네 형! 내 남편 말이야. 입만 열면 타냐얘기야. 나하고 타냐를 얼마나 비교하는 줄 알아? 타냐는 키가 나보다 20센티는 더 크다느니, 가슴이 훨씬 크다느니...

설마... 그게 마음에 안 들어서 나한테 이러는거야?

나는 이제야 형수가 나에게 왜 그렇게 들이댔는지 알 것 같았다. 작은형이 자기에게 신경을 안 쏟고 타냐에게 한눈을 판다. 그러니 자기도 똑같이 바람을 피우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의문점이 하나있다.

고작 비교하는 말 정도로... 그 정도로 나와 섹스를 생각할 수 있다는 건가?

그것도 그렇고... 오빠 원래 섹시하잖아! 히히.

형수는 빙그레 웃었다. 그 웃음이 좋긴했지만 뭔가 느낌이 안 좋았다. 말은 안 하지만 뭔가가 더 숨어있는 것 같았다. 나는 섹스를 금방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형수를 엎드리게 했다. 아까 했던 뒤치기 자세였다. 뒤치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세이니 이걸로 보내버리겠다는 마음이었다.

은지야...

나는 형수의 이름을 나지막하게 불렀다.

응?

형수는 콧소리를 섞어가며 대답했다.

나 이제 본격적으로 해도 돼?

피- 아까는 뭐 살살했나?

형수는 코웃음치며 말했다. 나는 결연한 표정을 지어주고는 두손으로 형수의 골반을 잡고는 손도 대지 않은 채 자지를 쑤욱 밀어넣었다. 그리고 아까와는 다르게 강하게 박기 시작했다.

아앙... 아앙...

당연히 형수의 신음도 더 커다랗게 나왔다.

좋아? 형보다 좋아?

당연하지. 이제 난 오빠꺼야.

내꺼야? 은지보지 이제 내꺼야?

응. 나 가져 오빠.

나는 형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강하게 당기듯 움켜쥐자 형수의 허리가 활처럼 휘더니 내게 키스했다. 자세가 그렇게 되니 자지에 자극이 더 강하게 왔다.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마. 나는 너 힘을 주었다. 보 지가 밀리는 듯한 느낌까지 낫다. 보짓물소리가 찰박찰박 소리를 냈다. 조금만 더하면 보짓물이 여기저기 튈것만 같았다.

쎄게! 쎄게! 으아... 이상해... 이상해 오빠.

형수는 크게 소리치면서 말했다. 비명과 신음이 섞인 듯한 말투였다.

나는 허리를 잡고 있던 한손을 떼어 박고있던 보지의 클리토리스에 갖다댔다. 손이 닿자마자...

아하... 오빠... 으... 좋아... 아...

마치 오줌을 싸고 난 후처럼 몸을 부르르 떨었다. 오르가즘이었다. 나는 아직 절정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속도를 늦출 수가 없었다. 조금씩 조금씩 쌓이던 것이 형수의 절정으로 인해 나도 곧 폭발할 것 같았다.

은지야... 으... 안에 해도 돼?

아... 좋아... 으... 으...

형수는 아직도 오르가즘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내 물음에 대답하지 못 했다. 그러면 나도 어쩔 수 없었다.

나! 싸... 싼다!

나는 사정을 마치고 형수의 등 위로 엎드렸다. 형수도 다리를 쭉 펴고는 침대에 엎드렸다.

하... 오빠... 너무 좋다...

좋았어?

나는 형수가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남자로서의 뿌듯함이 들었다.

원래 더 오래하고 싶었는데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심할까봐 금방 끝났는데 좋았다니 다행이네.

아니야, 오빠. 걱정 안 해도 될거야.

응? 왜? 장보러 간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 이상할거 아니야?

괜찮아. 아마 그 쪽도 바쁠거야.

형수는 계속 이상한 소리만 했다.

바쁘다니?

아마 섹스하고 있을 걸?

아니, 섹스를 한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엎드려있던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그게 무슨 소리야?

내가 얘기 안 했어? 남편이 타냐 호시탐탐 노린다고. 요즘에는 아예 대놓고 얘기해. 타냐 먹고 싶다고.

그래서?

뭘 그래서야? 그럼 먹으라고 하지 뭐. 나도 이제 지쳤다고.

형수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저런데 왜 같이 살까. 아마도 다른 사람들의 이목 때문일 것이다. 부잣집 딸과 치과의사. 집안에서도 이혼을 반대할 것이다. 속이야 어떻든 겉으로는 행복해보이는 가정을 원하는 것은 형과 형수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게다가 형수라면... 형수와 섹스를 한다면 그것은 윤리의 잣대에서 더 손가락질을 받을만한 일이다. 하지만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은 누군가? 분명한 건 스스로는 아니다. 남이 손가락질을 하는 것인데 형수와 섹스를 한다면 남이 알 리가 없다. 불륜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다가 헤어지면 그 여자가 어떻게 할 지 모르지만 형수와 섹스를 하다가 틀어진다고 해도 둘 다 아무말 못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지금 형이 타냐랑 하고 있다고?

그거야 몰라. 근데 확실한 건 자리를 좀 마련해 달라고 했어. 이번 추석 때 자기 데리고 시간 좀 끌어달라고. 그리고 나한테 바람피워도 괜찮다고도 했고... 자기 동생이랑 하지 말라고도 안 했고!

집에 가자!

나는 서둘러 옷을 입기 시작했다. 얼른 팬티를 입고, 바지를 올리고, 허리띠를 다급하게 차고...

오빠, 지금. 뭐하자는 거야?

너네 지금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형이 형수랑 하려고 한다고!

나는 답답함에 소리쳤지만 은지는 그저 웃으면서 말할 뿐이었다.

오빠. 난 뭐야? 나도 형수야. 오빠는 안 했어?

아니... 형수랑 하는 것은 괜찮다고 치자. 아까 너도 말했잖아. 너네 부부는 서로 바람피워도 괜찮다며. 그리고 그게 나여도 상관없다며. 근데 타냐는 아니잖아! 큰형은 지금 병원에 쓰러져있어. 아마도 하반신불구가 될 거고! 타냐는 우즈베키스탄에 와서 이렇게 고생하고 있다고. 너네처럼 맘편하게 섹스하는 사람이 아니야. 형은 지금 강간하려고 하는 거잖아!

강간? 그거 때문에 그래? 강간 때문에? 만약에 타냐도 섹스하는 것을 원한다면 그건 괜찮아?

이게 무슨 말이지? 타냐가 섹스하는 것을... 그것도 작은형과 섹스하는 것을 원한다니...

그건 또 무슨 말이야?

타냐가 왜 결혼했는데? 타냐가 시아주버니를 사랑해서 결혼했어? 아니잖아. 돈 때문에 결혼한거야. 말이 좋아 국제결혼이지 사실 팔려 온 거잖아. 시아주버니 입원하고 나서 고향에 돈 한번이라도 부쳤어?

전혀 신경을 못 쓰고 있었다. 작은 형수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게 없었다. 타냐는 사랑 때문에 한국에 온 것이 아니다. 스물한살짜리 여자가 마흔살 먹은 아저씨와 결혼한 것은 돈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아마 작은 형을 만났더라면 더 행복했을 수도...

그래도... 가야겠어...

나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형수는 그런 나를 쓰윽 쳐다보더니 슬금슬금 옷을 입었다. 브래지어를 차고는

이거 후크 좀 채워줘. 나도 같이 가야겠네.

하며 등을 보였다. 나는 아무말 없이 형수의 브래지어 후크를 채우고는 팬티와 치마를 주워줬다. 형수는 내가 준 옷을 차분하게 입었다.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았다. 마치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남의 것이라고 생각이 든 것 같았다.

나는... 모르겠다. 작은 형수... 그러니까 은지가 좋긴 했다. 그러나... 사랑이라고는 못 할것 같다. 여태까지 그런 감정을 느껴온 적도 없고, 갑작스럽게 섹스를 하게 된 것이다. 나는 어쩜 타냐를 사랑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어떤 생각을 하든 나와 형수는 결국 모텔에서 나왔다. 그리고 아무런 말도 없이 차에 올라탔다. 집으로 올때까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나는 무슨 말이나 하고 싶었으나 형수의 표정이 좋지 않았던 것 같았기에 굳이 입을 열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 나는 차에서 내렸다. 옆에 앉았던 형수도 나를 따란 얼른 내렸다. 작은형이 타냐를 덮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작은형의 성격을 그 짧은 사이에 떠올려봤다.

작은형... 나이차이가 꽤 나서 학교를 같이 다닌 적은 없지만 조금씩 소식을 전해들은 게 있다. 형은 고등학교 때도 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었다. 싸움을 한 적이... 없을 것이다. 아니, 싸움을 했어도 일방적으로 맞았을 거다. 작은 형은 그런 사람이다.

용기. 그걸 용기라고 불러도 되려나? 싸움을 하는 그런 거 말이다. 아무튼 형은 그 정도 위인이다. 내가 싸움을 좀 잘해서, 노는 애들 중에서도 암묵적으로 안 건들고 인정해주는 편이었다면 작은 형은 반대였다. 아마도 뭐 꼬붕. 지금은 빵셔틀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때는 그정도 였을 거다.

싸움에 관심도 없었겠지. 작은 형의 가장 큰 콤플렉스는 가난.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공부밖에 없었다. 싸움은 공부에 방해되는 것 정도로 여겼을 거다. 공부만 하는게 다른 친구들에게 안 좋게 보여서 맞기도 했을 거고...

뭔가 열등감 덩어리였던 작은 형은... 공부, 그것으로 우월감에 젖고는 했다. 전교 1등이었으니... 

그런 소심한 형이 타냐를 덮쳤을까?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자 타냐는 부엌에 있었다.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타냐, 작은 형은 어디 갔어?

다급하게 뛰어온게 혹시 다른 티가 나지 않을까 숨을 고르면서 가볍게 말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타냐와 작은형이 붙어있지 않음을 감사했다.

도련님? 도련님 안에 있는데?

타냐는 아무렇지도 않게 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건가... 나는 조용히 안방문을 열었다. 작은형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있었다. 

형, 형!

불러보았지만 대답이 없었다. 아마도 자는 모양이었다.

자?

타냐가 물었다.

응... 피곤했나보네...

나는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왜? 무슨 걱정이라도 했어요?

갑자기 작은 형수가 나타나서 말을 걸었다.

아... 아니요. 뭐 그냥 뭐 하고 있나 해서요.

나는 갑작스런 작은 형수의 질문에 당황하며 답했다. 조금 전까지 섹스를 하며 살을 부비며 반말을 뱉다가 지금은 다시 서로 존댓말을 써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과일 없어요?

타냐가 물었다. 그러고보니 과일을 사온다고 하고서 그저 빈손으로 온 것이다.

아... 과일...

내가 당황하고 있는 동안에 작은 형수는 얼른 내 말을 끊고 말을 이어갔다.

과일 사려갔는데 마트가 문을 닫았더라구요. 추석이니까 마트도 쉬나봐요. 괜히 헛발걸음 했지 뭐에요.

작은 형수의 말에 타냐는 그저 알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설거지를 이어했다. 그때 작은 형수가 나한테 찡긋하고는 윙크를 했다. 저게 무슨 의미일까? 나는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작은 형수는 내가 알아차렸다고 생각한건지

아이, 형님. 힘드셨을텐데 좀 쉬세요! 제가 할게요. 이리 주세요.

하고는 타냐가 설거지 하는 것을 뺏었다. 타냐는 형님이라는 말이 약간 어색해서 당황해하면서도 뭔가 신기하고 대우받는 느낌이 났는지 빙그레 웃으며 비켜났다.

뭔가 신기해요. 형님! 형님 그거 남자가 하잖아요. 형님 헤헤.

타냐는 그세 늘은 한국말로 말하며 웃었다. 나도 따라서 빙그레 웃었다. 타냐가 무사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았다.

형님, 도련님. 두분 오늘 내내 쉬지도 못 하시고 피곤하시지 않으셨어요? 좀 쉬다가 오세요.

나는 그제서야 작은 형수의 의도를 대충 파악했다. 지금 나가서 타냐와 둘이 얘기 좀 하라는 것이다. 작은 형과 섹스를 했나 안 했나. 아니면 뭐 그거 비슷한 얘기라도 좀 해보라는 뜻이겠지. 나 또한 그걸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속으로는 궁금해 했으니까.

그래? 그럼 타냐, 아니 형수. 우리 밖에 좀 나갔다 올까?

타냐는 나를 따라나왔다. 굳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었다. 그저 둘이 앉아서 쉴만한 공간만 있으면 됐다. 나는 집 옆에 붙어있는 가구 창고에 갔다. 가구 창고는 가구 매장으로도 쓰이는 곳이었다. 형이 사고를 당하기도 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았다. 

나는 푹신한 침대를 찾아 앉았다. 쇼파도 여러개 있었지만 왠지 침대에 앉고 싶었다. 내가 침대에 앉자 타냐도 따라 앉았다.

일 힘들지?

내가 묻자, 타냐는

아니, 뭐...

하면 말끝을 흐렸다. 타냐는 밝은 성격인데 왜 이렇게 대답할까? 라는 의문도 들었으나 이 정도는 누구나 대답할 수 있을 정도의 답이었다. 크게 이상할 것은 없었다.

나 없을 때 뭐 했어?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없을 때 뭐하긴 뭐 했겠어? 그냥 일 했지. 설거지 하고 뭐...

타냐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형이랑 둘만 있었잖아...

그...래서 뭐?

내가 형이랑 둘만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이 해서 묻자 타냐는 약간 당황한 듯이 하더니 말을 이었다.

아니, 타냐는 형이랑 어색하잖아. 그래서 그냥 뭐했나 궁금해서...

무슨 일이 있었겠어. 그냥 아무 일 없었어!

타냐는 약간 언성을 높이면서 얘기하며 벌떡 일어났다. 아무리 생각해도 언성을 높일만한 얘기는 아니었다. 그냥 뭐했나 궁금했다고 물어보는 건데 왜 저러는 거지? 

나는 일어나서 어디론가 가려는 타냐의 손목을 잽싸게 낚아챘다. 타냐는 팔을 흔들면서 벗어나려고 했다.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는 나는 타냐의 손을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아앗!

타냐는 자그마한 비명을 지르고는 균형을 잃고 내 쪽으로 쓰러졌다. 나는 침대 위에 벌러덩 누운 모양이 되어버렸고, 타냐는 그 위에 엎드린 모양이었다. 말캉한 가슴이 손에 살짝 닿았다.

평소 같았으면 그 가슴의 자극에 맥을 못 추겠지만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나는 그보다 더한 냄새를 맡아버렸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냄새 말이다. 지금 타냐 몸에서 나는 건 형의 냄새였다.

작은 형의 담배 냄새. 타냐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았다. 지금 나는 냄새는 분명 작은 형의 담배 냄새였다. 무슨 담배를 피우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는 이 냄새가 작은 형의 냄새인 것만은 확실하게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 냄새는 단순히 같은 방에서, 같은 공간에서 대화를 했다고 나는 수준이 아니었다. 어느 정도의 스킨십이 없었더라면 날 수 없을 정도의 냄새였다. 타냐의 정확히 어느 부분에 붙어있는 냄새인지는 몰랐지만 어딘가 형과...

타냐... 작은 형이랑... 무슨 일 있었지?

나는 조심히 입을 뗐다.

---------------------------------------------

타냐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러나 분명히 뭔가가 있었다. 나는 미안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 이 감정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그저 내 속에서 하고 싶은데로 나는 타냐에게 계속 물었다.

말해봐... 괜찮아. 무슨 일인데?

아니야... 일은 무슨... 아무 일도 없었어...

타냐는 다시 한번 내 말을 피해갔다. 피하고 싶을 만한 일이라는 거겠지... 그러나 나도 알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냐와 나는 그럴만한 사이 아닌가? 어쩌면 그럴만한 사이이기 때문에 더 숨기는 것인가? 어쨌든 나는 타냐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로 했다.

타냐... 담배 피우나?

타냐는 내 말에 깜짝 놀랐다. 타냐는 분명히 담배을 안 피운다. 나도 안 피우고, 작은 형수도 안 피우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작은 형 밖에 없었다. 아마 지금 타냐는 자기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를 못 맡고 있을 것이다.

원래 냄새란 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자신은 맡지 못 하기 때문이다. 지금 그런 상태인데 갑자기 담배 얘기를 꺼내니 자신의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 살짝 킁킁거리며 맡아보았다. 나는 타냐가 더 이상 생각한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타냐한테서 담배냄새 나... 그것도 작은형 담배냄새...

아... 음.... 그게 뭐? 담배 피우시는 분이랑 있으니까 담배 냄새나지...

기껏 타냐가 생각한 대답은 이거 였다. 아니, 짧은 순간에 대답하려면 뭐 대단한 변명이 나오겠나? 나는 고삐를 더 당겼다.

타냐... 타냐 입에서 담배냄새나... 다른 부분보다 유난히 짙게...

출장마사지에 빠진 주부

프리랜서로 기사를 쓰고 있는 주부 김민희은 올해 37살로 5살된 귀여운 딸을 두고 있다. 남편은
건설업체 엔지니어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한번 출장을 가면 무려 5개월씩 머물다 집에 돌
아오곤 했다.
대학교 식당을 새로 짓는다며 남편은 가끔 전화로 소식을 알릴뿐 가정과 딸을 자기에게 맡기고는
3개월 전에 짐배냥을 싸고 불쑥 대전으로 떠났다.

그래, 당신은 잘 지내고 있어?

전 잘 지내고 있어요.

서영이는?

요즘 뽀로로라는 애니매이션에 푹 빠진 모양이예요. 종일 그 프로그램만 틀어달라고 졸라대지

뭐예요.

너무 티비 틀어주는 것도 좋지는 않아.

알아요. 하지만 글 써야 하는데 하루종일 놀아달라고 떼를 쓰는 것보단 낫지요.

뽀로로라......하긴 당신이 덜 힘들다면 차라리 그게 나은걸지도...

그나저나, 당신 밥은 제때 먹고 있어요?

건설쪽에서 버티려면 밥은 잘 먹어야지, 너무 걱정하지마.

알았어요. 그럼... 지금 괜찮아요?

막 10시가 지난 늦은 시간이지만 김민희는 선뜻 용기를 내 남편에게 폰섹을 제안해본다.

벌써 섹스를 안한지 3개월이 넘어간다. 가끔 남편과 늦은 시간에 폰섹을 하는 것 외에는 달리

성을 풀 방법이 없다. 여자로썬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그날따라 성욕이 일었다.

여보, 나 피곤해.

그래도 요새 폰섹도 안해요 우리.

내일 해. 오늘 12시간이나 일해서 피곤하단 말이야. 사람들도 말을 안들어 더 스트레스 받고.

전화기 너머 남편의 한숨소리가 들린다. 김민희는 마지못해 알았다고 대답한다.

2개월만 참아. 여태까지 잘 해왔잖아? 서영이 밥 꼬박 챙겨주고.

자신의 성욕은 채워주지 못할 망정 자기 딸만 챙기는 남편이다. 민희는 한숨을 내쉬고 전화를 

끊는다. 기사를 쓰기 위해 노트북을 켜 놓았지만 도무지 집중이 안된다. 그녀는 결국 기사쓰기를

포기하고 이미 딸이 자고 있기에 야동을 틀어 보기 시작한다.

*
아파트 반상회가 있는 날,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로 주부들이 서로 모여 토론을 벌인다. 다른 동네
에 사는 사람들이 밤 늦게 몰래 쓰레기 봉투를 아파트 내에 버리고 간다는 소문이 들었다. 주부
들이 서로 화를 내며 범인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민희도 지지 않고 cctv를 달아 경비를 더욱 더 삼엄하게 해 불법투기하는 사람들을 잡아야 한다
고 거르고 있을 그때, 2동에 살고 있는 서정희 주부가 다가온다. 이제 갓 신혼 1년을 넘긴 서정
희 주부는 보고 있으면 부아가 치밀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하얀 피부며 개미 허리며,
탄탄한 엉덩이까지....자신과 비교를 하고 있자 자기도 모르게 한숨을 내쉰다.

저어... 서영이 어머님.....

정희씨, 오랜만이야. 무슨 일인데?

잠깐 둘이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서영이 어머님...

표정을 보니 심각한 이야기 같다. 다른 사람들은 열린 토론을 벌이고 있었기에 민희는 정희를

데리고 베란다로 나온다.

왜 그렇게 심각한 얘기를 하고 그래 정희씨는.

다른 사람 앞에서 얘기하기엔 곤란한 얘기라서요.

심각한 얘기야?

그건 아니고... 서영이 어머님은 저희 동 옆집에 사는 근식이 어머님하고 가장 친하시죠?

근식이 어머니인 박상옥 주부는 김민희가 평소 속을 터놓고 사는 사람이었다. 마침 박상옥 주부

의 남편도 건설업체에 일했기에 두사람은 평소 많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었다.

응.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근식이 어머님의 남편 분이 출장이라고 들었어요.

아아. 그사람도 아마 출장중일거야.

여기나 저기나 다들 가정을 내버려두고 출장 중인가보다.

근데...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요.

무슨 소리?

서정희가 잠시 얼굴을 붉히면서 입을 연다.

신음 소리가 들려요... 그것도 아주 크게요. 혼자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깜짝 놀랄일이다. 이 여편네가 출장을 간 남편 몰래 바람을 필 것 같지는 않았다. 아마 그 주부

도 자신의 성욕을 이겨내느라 밤마다 사투를 벌이는 모양이다.

그래서 직접 가서 신음소리를 자제해달라고 말하기는 좀 그래서요.

아아, 대신 말 좀 해달라 이거지?

네. 그래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저희도 아직 신혼 초기지만 밤일은 조심스럽게 하거든요.

다시 얼굴을 붉히는 서정희다. 아직도 쑥쓰러움을 타는 것을 보니 남편이 참 좋아할 것 같다.

알았어. 정희씨 내가 한번 말해 볼게. 너무 걱정하지마.

마침 누가 소원이라도 들어줬는지 얼굴이 밝아지는 서정희다.


*
똑똑. 다음 날, 김민희는 박상옥 주부가 있는 2동으로가 문을 두드린다. 설마 이 년이 남편 몰
래 바람을 폈을까, 궁금해 전날 도무지 잠이 안왔다. 평소 모든 것을 터놓고 지냈으니 솔직하게
얘기해주겠지. 정희씨 고민도 풀어주고.

똑똑.

다시 한번 차분하게 노크를 한다. 잠시 틈을 두고 문이 열린다.

박상옥 주부가 놀란 눈으로 문을 열다가 김민희 주부를 보고 안심한다. 얼굴은 빨갛고 이마엔 땀이

가득찼다.

난 또 누구라고...깜짝 놀랐잖아. 들어와.

박상옥이 문을 열어주자 김민희가 깜짝 놀란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하지만 브래지어와 팬티만
걸치고 있었다. 

응, 갑자기 이 시간엔 무슨 일이야?

그냥 안부차 들렀지. 근데 자기 뭐했길래 얼굴이 빨게? 땀도 흘리고?

이야기 하자면 길어. 긴 말이야? 지금 누구 잠깐 와 있는데.

누구?

민희는 호기심으로 살짝 열린 문틈을 바라본다. 설마 이 여자가 바람 피는건가? 서정희씨가 말
한 말이 사실이였나...

자기 혹시 바람 펴?

김민희가 다시 슬쩍 안방문을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묻는다. 심각한 질문에 박상옥 주부가 깔깔
웃는다.

이 여자가 바람은 무슨! 나 출장마사지 받고 있었어!

그럼 그렇지. 내 친한 친구가 남편을 두고 바람을 필리가 없다. 민희는 안심한다.

옆 집에서 자기 신음소리 낸다고 항의들어와서 말이야. 난 또 바람 피는 줄 알았지 뭐야. 설마

자기가 바람필거라고...

그때 안방문이 열리면서, 섹시한 삼각팬티를 입고 있는 남자가 거실로 나온다.
탄탄한 복근에 구리색 피부, 180cm넘는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남자는 짧은 스포츠 머리를 하고 있다.
제법 생겨서 꽤나 여자 많이 울렸을 것 같았다. 근데 자세히 보니 아직 20대인 듯 한데...

참 인사해. 앤드류 김이야...호호호

박성옥 주부가 소개시켜주자 앤드류 김이 웃으면서 다가와 손을 내민다.
엉겹결에 앤드류의 손을 잡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시선이 탄탄한 복근과 삼각팬티로 향한다. 자신의
시선을 눈치 챘는지 잘생긴 앤드류 김이 청년처럼 살짝 웃었다. 마치 소녀처럼 얼굴을 떨구는 김민
희를 귀엽게 바라본다.

*
그 날 밤, 김민희는 박상옥에게서 받은 명암을 심장 떨리면서 바라본다. 하얀 명암에는 앤드류 김
옆에 출장마사지사라고 적혀 있다. 그 여자는 매일 앤드류 김에게 출장마사지를 받는건가... 근데 
아무리 출장마사지를 받는다고 해도 신음소리를 낼까? 
손으로 턱을 괴고 김민희는 하릴 없이 명암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
매일 앤드류 김의 손길을 받는 기분은 어떨까? 아아, 그런 잘생긴 청년이 내 몸을 건드린다면...

삐웅삐웅

남편이다. 하필 앤드류 김의 복근과 팬티를 상상하고 있을때 남편의 전화라니...

응 여보, 밥은 먹었어? 반상회는 잘 진행됐고?

김민희는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남편에게 말했다.

cctv를 더 달아야겠네. 경비도 더 삼엄하게 하고.

나도 그렇게 말했어. 아마도 돈을 조금씩 걷어서 그렇게 할거라는데 통장이.

그래? 잘됐네. 그러다보면 잡히겠지. 그나저나 남의 아파트에서 쓰레기라..몹쓸놈이네...

전화기 너머로 남편이 성을 낸다.

오늘은 괜찮아?

앤드류 김을 너무 생각했는지 어제보다 성욕이 더일어나는 것 같다. 

또야? 자기 어제도 그렇게 오늘 왜그래? 생리 끝난거야?

아니 그건 아니고...요새 자주 생각나네. 어때, 당신은 생각있어?

나 지금 회사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곧 가봐야 돼 미안 당신.

알았어........

역시 어제와 같은 결과다. 김민희는 포기하고 남편에게 회식 잘 다녀오라고 말한다. 전화기를 내려

놓자 명암을 건네면서 말했던 박성옥 주부의 말이 생각난다.

남편 몰래 출장마사지 한번 받아봐. 앤드류 김 끝내주게 출장마사지 잘 하거든.

*

3일 뒤, 결국 김민희는 유혹에 못이겨 전 날 앤드류 김에게 다음 날 아침에 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 마침 딸이 유치원을 가고나면 집 안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출장마사지 받기엔 안성 맞춤이
었다. 앤드류는 전신 출장마사지는 30만원 정도 한다고 말했다.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쌌지만, 잘
생긴 청년에게 받는 출장마사지가 30만원 정도면 충분히 받을 만 했다.

일찍 아침 일어난 김민희는 딸을 유치원에 보내고 앤드류 김을 기다리며 목욕을 하고 평소 남편을
유혹할 때만 쓰던 향수를 뿌렸다.

'내가 지금 뭐하는거람. 출장마사지를 받을 뿐인데 향수를 왜 뿌리는거지...나도 참...

애써 거울을 보며 부정을 해보지만 그녀는 이미 머리까지 완성한 상태였다. 그러고는 거울을 보며

조금만 더 날씬 했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군데군데 살점이 붇어 뚱뚱해보이기까지 했다.

띵동.

새속옷까지 갈아입은 김민희가 서둘러 현관문으로 뛰어가 문을 열자, 며칠 전에 보았던 앤드류 김이

긴 패드를 들고 문 앞에 서있었다. 다시 보니 역시 잘생기긴 잘생겼다. 연예인해도 괜찮을 외모다.

어서와요. 기다렸어요. 그 패드는 뭐예요?

마사지 받을 때 필요하거든요. 패드에 누워서 받으면 마사지가 잘 받아요.

잘생긴 것도 모자라 프로정신까지...김민희는 감탄하면서 거실 소파에 앉은 앤드류 김에게 커피를

내줬다.

출장마사지 받기에 앞서 비용을 설명해드릴게요.

30만원 준비 해뒀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김민희가 밝게 말한다. 얼른 빨리 마사지 받고 싶을 생각 뿐이다.

아니, 저는 출장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이 맞지만, 어떤 주부들이 더 특별한걸 원하기도 하거든요.

네?

음...그러니까 전신 마사지 비용은 30만원이예요. 근데 어떤 어머님들이 비용을 더 내고 마사지

포함해서 섹스 비용까지 내요.

네에?

깜짝 놀라는 김민희다. 그럼 박성옥 집에 갔을 때, 두사람이 팬티 차림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었나. 그럼 신음소리도 역시? 이 여자가 바람 핀것이 맞네...하지만 섹스라니... 게다가
난 딸까지 있는 유부녀고...

물론 섹스까지 하실 필요는 없어요. 출장마사지만 받는 사람도 있거든요. 대부분 섹스 비용까지 내지

만 말이예요.

그래도 전...계속 마사지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알아요. 다들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혹시나 해서 드리는 말이예요. 섹스까지 포함하면 비용은

그렇게 비싸지 않거든요.

그래, 난 남편을 배신하는 일은 없지만, 가격이나 물어보자.

얼마인데요?

출장마사지 비용은 30만원, 섹스 비용은 20만원 총 50만원이예요. 참 섹스는 기본시간이 30분이구요.

아아...

지금 당장 결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일단 출장마사지 받으면서 생각하셔도 되요. 자, 그럼 마사지 받으실

까요?


앤드류 김이 어디서 마사지를 받을 것이냐고 묻자, 김민희는 거실이 좋다고 한다. 옷을 모두 벗고

속옷만 입어 달라는 앤드류 김의 요청에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옷을 벗는다. 조금 뚱뚱하지만

제법 탄력있는 몸매가 드러난다. 이어 그녀는 앤드류 김이 가져온 패드 위에 눕는다.

엎드려 누워 주세요. 오일부터 바를게요. 그냥 눈을 감고 몸을 제게 맡기세요.

앤드류 말 대로 그녀는 눈을 감고 패드 위에 편안히 누운다. 패드에 누우니 푹신푹신해서 마치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다. 그래도 처음보는 남자인데 속옷만 입고 있으니 부끄러웠다.

부끄러움도 잠시, 유연하고 부드러운 앤드류의 손이 자신의 발통에 닿는 것이 느껴진다. 앤드류는

프로처럼 유연하게 오일을 손에 발라 민희의 발과 발통을 쓰다듬는다. 그러고는 힘을 주어 발통에

꽁꽁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시작한다. 그는 왁스칠을 하는 것처럼 오일을 민희의 발, 발통, 그리고

발가락 사이에 손을 넣어 근육을 완화시킨다.

그러고는 다시 오일을 발라 이번에는 김민희의 팔과 그리고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마사지를 시작

한다.

너무나도 능숙하게 출장마사지를 하는 앤드류의 솜씨에 놀란다. 그는 잘생긴데다가 몸매도 좋고, 거기다가

프로근성도 있다.

잠시 브래지어 좀 풀게요. 등 마사지를 해야 하거든요.

손과 팔등에 오일을 발라 근육을 풀어주던 앤드류 김이 김민희의 브래지어를 푼다. 브래지어 끈이

패드에 놓인다. 그 바람에 작지 않은 가슴이 출렁이며 패드에 푹 놓인다.

등 마사지를 시작할게요. 근데 부인, 가슴 정말 이쁘네요.

어맛, 잘생긴 남자가 칭찬을 하자 김민희는 얼굴을 붉힌다. 그녀는 그 모습을 들키기 싫어서 패드에

얼굴을 묻는다. 평소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가슴을 칭찬하니 가슴이 떨린다. 

오일을 가득 바른 앤드류의 두 손이 부드럽게 등을 타고 내려간다. 그는 그러면서도 근육을 풀어주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아아, 완벽했다. 신음소리가 나올 것만 같았다.

부인, 신음소리 안 참으셔도 되요.

앤드류가 다정하게 말하자, 그녀는 참고 있던 신음소리를 낸다.

아아.....출장마사지......정말 잘하시네요...

앤드류의 출장마사지 실력에 감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앤드류의 손이 등을 타고 가슴으로 내려온다.

김민희는 살짝 놀랐지만, 그것도 마사지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앤드류가 가슴을 마사지할 수 있게

내버려둔다.

출렁......출렁........푸쑥푸쑥

아무리 출장마사지라고 해도, 남자가 가슴을 주무르니 자기도 모르게 흥분이 됐다.

아...............................아아.......

앤드류는 신음소리를 무시하고 김민희의 가슴을 주물러 근육을 푼다. 그는 다시 오일을 바르더니

이번엔 김민희의 팬티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잡고 주무르기 시작한다.

역시 이번에도 살짝 놀랐지만, 김민희는 앤드류가 엉덩이를 마사지 하도록 내버려 둔다. 그는

꽤나 여자 몸을 만진 듯, 능숙하게 엉덩이를 주물러 댔다.

아아......................악!

김민희가 놀라 신음소리를 강하게 내쉰다. 앤드류가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항문에 손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오일을 바르고 중지 손가락으로 항문을 마사지하는 앤드류의 손가락......미칠 것만

같았다. 이러다 앤드류의 손이 그곳까지 갈 것만 같았다. 그렇게 되면 이미 흥건해 팬티를 적신

내 그곳물이 앤드류가 볼텐데....

예상처럼 앤드류의 능숙한 손은 항문을 타고 그곳으로 내려왔다. 오일과 보 지 물이 섞이니 더욱

매끄러워 그곳을 자극했다.

아아.......앤드류.......그곳까지 마사지 해도되는거예요?

그럼요. 출장마사지의 서비스랍니다. 그냥 즐기세요.

앤드류의 오일 묻은 손이 그곳을 살짝살짝 비비다가, 클리토에 올라가 그곳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앤드류.......아, 너무 좋잖아요......

앤드류는 다른 손까지 합세해, 한손은 항문, 그리고 다른 손은 클리토를 만져 비볐다.

성욕을 3개월 동안 굶주리며 남편에게 폰섹을 애원했던 그녀는 결국, 몸을 뒤집어 눕더니 항복

했다.

앤드류! 섹스비용을 낼게요. 제발 얼른 내 안으로 들어와주세요.

그녀가 재빨리 팬티를 벌려 앤드류 앞에서 두다리를 활짝 벌리자 물과 오일에 흥건한 그녀의 보 지가

드러났다. 그녀는 호흡소리를 거칠게 내뱉으며 앤드류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섹스비용을 제출하신다 이거죠?

네. 낼게요. 얼른, 아무말도 하지 말고 빨리 들어와요.

그녀가 애원했다. 앤드류는 살짝 웃더니, 옷을 벗고 팬티를 내려 그 역시 빳빳해진 자지를 김민희의

젖은 보 지에 가져갔다. 침을 발을 필요도 없이 그의 자지는 오일과 보 지물을 타고 김민희의 보 지에

쏙 재빨려 들어갔다.

아아..앤드류.앤드류........당신이 내게 들어왔어.

눈 앞에 보고도 마치 믿지 못하는 것처럼 앤드류의 긴 자지가 자신의 그곳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본다.

이렇게 잘생기고 멋지고 몸매까지 좋은 남자가 내 안에 들어오다니!

쑤우웁~~~쑤우웁

앤드류는 김민희의 출렁이는 허리에 손을 얹고 엉덩이를 흔든다.

그의 빳빳하고 긴 자지가 오일 탓에 그네처럼 보 지에 미끄러져 들어갔다 나온다.

푸웁~~~~~~~푸웁~~~~~~~~~~~푸웁~~~~~~~~~~~~푸웁~~~~~~~~~~~~

아, 앤드류 미치겠어요.....

오일을 바르면 섹스할 때 더 기분이 좋죠.

푸웁~~~~~~~~~~~~~~~~~~~푸웁~~~~~~~~~~~~~~~~~~

마치 자궁 끝까지 닿는 기분이다. 

아............아.........

푸웁~~푸웁~~~~~퍽!............퍽!..........퍽!

앤드류는 그네처럼 자지를 내리꽃더니 힘을 주어 그녀의 젖은 보 지를 강타한다.

악!............악!...........

퍽..........퍽.....퍽퍽퍽퍽

앤드류는 그녀를 안아 그녀를 패뒤 뒤로 눕치고 다리 사이에 꽂힌 자지에 힘을 주어 그녀 안으로

들어간다.

퍽퍽퍽퍽............풉풉풉풉

아아아.............앤드류......너무좋아앤드류.......

퍽.........퍽..............퍽..............

아아....

퍽퍽퍽퍽............푸웁~~~~~~~

앤드류는 섹스까지 잘했다. 그는 힘을 조절해 강하게 때리다가 다시 그네처럼 천천히,

긴자지를 그녀의 보 지 입구에서 자궁 끝까지 밀어넣었다.

푸우웁~~~~~~~~~~푸우웁~~~~~~~~~~~~~~~~푸우웁~~~~~~~~~~~~~~~~~

그러고는 김민희의 항문을 마사지 했던 그의 손이 김민희의 입으로 향한다.

부인, 내 손가락을 빨아요.

그 말대로 김민희는 입을 열어 자신의 항문을 마사지했던 앤드류의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쪽쪽쪽쪽

아아..부인 손가락 잘 빠시는군요.

네.............

여전히 자신의 보 지를 쑤시는 앤드류의 움직임에 맞춰 그녀는 열심히 손가락을 빨았다.

잠시만요 부인.

쏙~~~~~~~~~~~~~~~ 앤드류의 자지가 보 지에서 빠져나간다.

그러고는 오일을 잔뜩 발라 자신의 단단한 자지에 바른다. 그는 얼굴이 빨게 누워있는 김민희에게

다가간다.

입 벌려요 부인.

김민희가 입을 벌린다, 앤드류는 자지를 천천히 김민희의 입에 밀어 넣는다.

그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다.

피웁.......피웁........피웁.......피웁

김민희의 혀와 침이 자신의 자지에 엉킨다. 그녀는 강하게 자신의 입에 자지를 밀어넣는 앤드류를

받아들여 그의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입을 흔든다.

빠는 것도 수준급이네요 부인.

뽁!

앤드류의 자지가 김민희의 입에 빠진다. 그는 침과 오일과 좃물이 발라져있는 자지를 다시 김민희의

보 지에 가져간다.

아아.....박아줘요. 내 보 지에 당신의 자지를 가득채워서 내 보 지를 마사지 해줘요.

물론이죠, 부인. 기본시간 끝나가는데 당신이 초과수당을 지불하기만 한다면요.

낼게요. 3시간치 비용 낼게요. 그러니까 얼른 내 보 지에 들어와요.

앤드류는 그녀를 애태우려는 듯 보지 입구에 자지를 살짝 맞춰 비빈다.

3시간이면, 100만원 넘을텐데, 괜찮아요?

앤드류가 미소를 머금고 넌지시 말했다.

당신의 그 자지에 3시간이나 머물 수 있다면 얼마라도 좋아요.

그녀는 반쯤 풀린 눈으로 앤드류에게 애원했고, 앤드류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침과 오일과 좃물이

섞인 자지를 보 지 구멍에 맞춰 힘껏 밀어 넣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