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0일 일요일

쌍둥이 자리. (남매 이야기)

“ 야 밥먹어 ”

 “ 응 ”

 “ 어휴 똑같이 태어나서 왜 넌 차려주는 밥 얻어만 먹니 ? ”

 “ 후후..난 남자잖아 ”

 “ 잘났어 정말 ”

누나와 함께 저녁 식탁에 앉았다.
엄마 아빠는 가계 문을 닫고 밤늦게 함께 오신다.

“ 수진아 열 받지 마 설거지 내가 할게 ”

 “ 어유..무슨 인심쓰는척하긴.. 매롱이다 ”

 “ 싫음 말구..”

 “ 이게.. ”

마주보며 피식 웃었다.

함께 설거지를 하고 TV 앞에 앉아 뉴스를 봤다.

“ 수민아 ”

 “ 응 ? ”

 “ 넌 여자친구 안사겨 ? ”

 “ 글쎄 언젠가 생기겠지 모.. 그러는 넌 ? ”

 “ 후훗.. 몰라 ”

나란히 꼭 붙어 앉은 우리 둘의 어께가 자연스레 스친다.
가끔씩 신기하기도 하다.

 ..엄마 뱃속에서, 우리가 함께였던 시간
 그리고 둘로, 남자와 여자로 따로 태어난 우연..

나보다 먼저 태어난 그녀는 누나가 되었다.

“ 아함.. 얘 나 졸리다. ”

 “ 그럼 자 ”

 “ 아빠오면 잘래 ”

 “ 음.. 우리집 효녀.. ”

 “ 후훗.. 어께좀 빌려줘 ”

곧 이어 부드런 누나의 머릿결이 내 어께를 간질이며
 기대왔다.

TV 엔 내일 비가 많이 올꺼란 예보가 있고
 곧 스포츠 뉴스가 시작되었다.
늘 그런 얘기들..

“ 수진아 자 ? ”

 “ .............. ”

옆을 보니 어께에 푹 기대어 잠들어 있다.
부모님은 오늘도 늦으시려나..
우리가 나란히 대학에 입학한 올해부터
 엄마 아빠도 더 늦게 오신다.

문득 잠들어있는 누나의 어께가 추워 보여
 한 팔을 돌려 살짝 감싸 안아줬다.

시간은 10시가 너머 가고..

부모님은 아직 오시지 않는다.

 ....................................................

잠깐 잠이 들었나보다
 흠칫 깨어나 보니 누나는 여전히 내게 깊게 기대어 잠들어 있고
 부모님은 오시지 않았다.

‘ 많이 늦으시내.. ’

시계를 보니 12시가 다 되어간다.

‘ 연락도 없으시고... ’

TV 소리만 울리던 거실에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엄만가보다.

“ 여보세요 ”

 “ 거기 김명국 씨 댁입니까 ? ”

 “ 내..저희 아버지신데요.. 아직 안오셨어요 누구시죠 ? ”

 “ 아들 되십니까 ? ”

 “ 내 그런데요 ”

 “ 부모님께서 사고가 나셨습니다. 성동병원으로 와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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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체온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는
 밤이 되자 더욱 거세졌다.

일년 전 부모님이 돌아가시던 그 밤에도 이렇게 비가 왔는데..
그 후 우리 둘은 나란히 휴학계를 내고
 직장에 다닌다.
나는 마트 점원으로
 누나는 서점 직원으로..

누나는 저녁을 먹고 일찍 방으로 간 걸보니 오늘도 많이 피곤했나보다.

그 사고 이후 누나를 볼 때마다 안쓰런 맘이 든다.
그녀도 날 보면 그렇다고 했다.

서로 말 수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마주보는 눈빛엔 더 깊은 사랑이 생겨났다.
내가 보호해주고 위로받아야 할 존재..
하나뿐인 가족..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우니 거센 빗줄기가 창문을 때린다.
상념...
21살의 외로움..
순간 거대한 빛줄기가 온 방을 밝히고 지나갔다.
곧 이어 들리는 천둥소리..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렸다.
음악이라도 틀까..
끝없이 이어지는 빗소리에 가슴이 터질 것 만 같다.

얼마나 지났는지..
설핏 잠이 들었을까.
무언가 따스한 느낌에 눈을떳다.

“ 수민아 .. ”

언제 왔는지 곁에 누워 내게 바싹 기대온 누나

“ 나.. 오늘 여기서 잘래 ”

말없이 꼭 안아줬다.
기다린 듯 내 품으로 깊게 파고들며 얼굴을 묻는다.

거센 빗소리
 간간히 울리는 천둥..
우리에겐 힘든 시간이다.

함께 이불을 덮고 누나를 꼭 끌어안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다.
어느 순간 맨살인 내 가슴 위로 따뜻한 액체가 방울져 흘러내린다.

“ 울지마 ”

 “ .... 응 ”

하지만 끝없이 흐르는 눈물은 내 가슴을 다 적시고 이불 위로 흘러내려
 작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다.

“ 수진아.. 그만 울어 응? 그만.. ”

누나의 눈물은 내 영혼을 뚫고 들어와 거센 애태움으로 다시 피어나선
 얇은 슬립만 입은 가녀린 몸을 꼭 끌어안게 했다.

나의 가슴에 꼭 붙어 젖은 숨결을 흘리는 입술,
스치는 속눈썹이 눈물에 젖어 내 젖꼭지에 감겨온다.

다시 온 방 가득 커다란 천둥이 몰려들어오자
 우리 둘은 서로를 더 힘주어 끌어안으며
 작게 웅크렸다.

21년 전 아니 그보다 조금 더 ? 엄마 뱃속에서 우린 이렇게 서로 꼭
 끌어안고 있었을까..
조금씩 흔들리는 보드란 맨 어께를 쓰다듬다가 문득..
고개를 숙여 누나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코끝에 전해오는 살냄새.. 혀끝에 스며드는 목덜미 감촉..
여전히 가늘게 흐느끼며 매끄런 팔을 뻗어 내 목을 감아온다.
또다시 온방을 환하게 비추곤 스러지는 번개..
곧이어 울릴 천둥을 예감하곤
 누나의 몸을 힘주어 끌어안으며 입술을 찾았다.

우르릉.....

내 입술이 누나의 젖은 입술을 덮어가고 누나의 서늘한 머릿결이
 내 두 팔위에 어지러이 흩어지고..

그날 우린 다시 하나가 됐다.
태어나기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먼저 열기에 휩쌓인 건 나였다.
떠밀리듯 입술을 찾았고 구원이라도 바라듯이 슬립 안으로 손을 넣어
 소담한 젖가슴을 움켜쥐었으며
 뜻밖의 행동에 온 몸에 파르르 떨림이 일던 누나도
 곧 나의 모든 행동을 받아줬다.
아니 오히려 더욱 애타게 날 끌어당겼다.

누나의 슬립을 위로 걷어 올려 어둠 속 희미하게 드러난 융기를
 입으로 하나 가득 머금었으며
 혀끝에 부딪히는 작은 유두를 힘껏 빨았다.

그런 내 머리를 두 팔로 힘주어 꼭 끌어당기는 누나의 육신이
 끝없이 떨렸으며
 창 밖의 거센 소음들이 자꾸만 우리를 짖눌러 오고 그 무게에서 벗어나려
 우린 더욱 서로의 몸을 끌어안았다.

슬립을 완전히 벗겨내고 팬티만 입은 매끄런 몸을 힘주어 안았다.
한없이 팽창해 터질 듯 흔들리는 성기를 팬티를 벗어내어 풀어주고
 누나의 팬티도 벗겨버렸으며
 허둥대며 움직이는 내 손길에 오히려 몸을 들어 날 도와주는 몸짓..

누나의 위로 올라갔다.
가슴과 배 ,온 몸 전체로 퍼져오는 미치도록 매끈한 감촉에 의식이 혼미해 지고
 내 온 몸을 힘주어 끌어안고 등을 쓸어오는 손길을 느끼며
 두 다리사이로 .. 맞붙었던 무릎 사이로 스며들어갔다.

처음 성기 끝으로 전해온건 까칠한 음모였고
 너무도 힘주어 날 끌어안은 누나의 팔에 서글픔을 느낄 무렵
 한없이 촉촉하고 매끄러운 어딘가를 찾아냈다.

그리고..

침몰..

“ 흐윽.. ”

귓가에 울린 짧고도 절박한 외침..
누나의 그곳은 너무도 매끄러워 미처 멈추지 못했으며
 힘주어 내 등을 움켜쥔 손길의 힘이 느껴질 쯤
 우리 둘의 음모가 맞닿아버렸다.

“ 하아.. 수.. 민.. 아 ”

한동안 그렇게 있었다.
뜨겁게 몰아쉬는 누나의 숨결이 어지럽게 떠다니고
 가쁜 내 호흡도 사그러들지 않았다.
가만히 얼굴을 들어 어둠 속 희미한 얼굴을 내려다 봤다.
한없이 커진 눈동자..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수 .. 민 .. 아.. ”

그녀의 얼굴을 보며 허리를 천천히 들어올렸다 내렸다.

“ 흐 윽 .. ”

좁은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포근한 느낌이 성기 전체로, 몸 전체로
 퍼져갔다.

누나의 그곳은 작은 경련이 끝없이 일어나 나의 성기를 감싸오고..
몇 번의 움직임이 지나가자 꼭 쥐고있던 끈을 ‘ 툭 ’ 놓아버리듯
 깊게 나의 목을 휘감아오며 안겨왔다.

불안한 마음만큼 행위도 절박해졌다.
누나의 몸 안에서 꿈틀대는 나의 몸을 느끼며 점점 빠르게. 거칠게, 매달리듯..
움직여나갔다.

깊은 밤 나의 방안에 가득 넘실대던
 비와 천둥 그리고 나와 그녀의 거친 호흡..

끝없이 흘러나오던 괴로운 듯한 그녀의 신음과
 끝없이 미끌 거리던 누나의 감촉과
 끝없이 움직이던 나..

어느 순간 맹렬히 움직이고 있는 나를 느꼈다.
짖눌린 누나의 몸이 어지러이 흔들리고 있었고
 허공에 벌려져 흔들리던 누나의 두 다리가 매달리듯 내 몸을 감아왔다.

“ 으윽... 윽.. 수민.. 수민아.. 흐으윽... ”

... 더 ....더 꼭 안아줘 누나
 이 미칠 것 같은 불안에서 날 지켜줘

“ 하아...하아... 흐윽 ..”

내 귓가에 뿜어지는 누나의 신음이 울음소리같이 들려왔다.
그녀가 울고 있는 걸까..

맹렬히 부딪히고 있는 우리 둘의 깊은 곳으로부터 끈적 한 울림이
 스며 나오고 서로의 몸이 땀으로 젖어 미칠 듯이 미끄러져가기만 하고..

어느 순간 그녀의 몸이 크게 뒤로 휘기 시작했다.
얼굴을 뒤로 젖혀가고 가슴과 배를 위로 치켜 올리며
 손톱끝이 내 어께를 파고들어왔다.

“ 하아악..... ”

나 역시 온몸으로 처음 느껴보는 맹렬한 느낌이 퍼져나가고
 깊게 눌린 신음을 외치며
 누나의 몸 안 깊은 곳 에 사정하고 말았다.

 .............................

비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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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시간들




 우리가 처음 몸을 섞은지 7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시간동안 우린 예전과 다름없는 오누이로써,
그리고 쌍둥이로써 함께 살을 맞대며 살아왔다.

방을 같이 쓰진 않았으나 깊은 밤 혹은 아침에 눈을 떠
 그녀를 찾아 끌어안으면 우린 하나가 되곤 했다.

7년 동안 누나는 피임을 해왔다.
우리의 관계가 시작 된 후 얼마 지나서
 임신에 대한 걱정이 생겼으나
 이미 그녀는 피임약을 먹어왔던 것이다.

그렇게 지낸 7년의 세월은
 너무도 충만했고 외롭지 않았으며 행복했다.

함께 서로의 몸을 갈구한 후 깨어난 어느 아침에
 환한 햇살 속에서 그녀에게 묻기도 했다.

“ 수진아 행복해 ? ”

그러면 누나는 잠이 가시지 않은 눈으로 날 바라보다간 작은 미소와 함께
 내게 안겨오며 대답하곤 했다.

“ 응.. ”

하지만...
우리가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갈 수록
 미래에 대한 불안도 함께 자라났으며
 우리 둘만의 행복이 언젠가 끝나야 한다는 걸 서로 말하진 않아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영원히 이렇게 함께 있을 수 는 없다는 사실..
우리에겐 고통 이였지만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한단 것도,

깊고 은밀한 우리의 시간도
 정리해야 한다는 걸..

 ..............................................

내가 좀 더 안정된 직장으로 옮겨 다니기 시작하고,
가끔씩 내게 전화를 걸어오는 여자가 생겼다.

누나와 내가 밥을 먹을때나 막 함께 잠들 무렵 핸드폰이 울리기도 했고
 그냥 걸려오는 전화였지만
 받지 않고 끊거나 전원을 끄기도 했다.

어느 날 인가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역시 전화가 울렸다.

‘ 따르릉.. ’

 “ .... ”

 “ .... ”

 ‘ 따르릉.. ’

 “ 전화 안받니 ? ”

 “ ..응 ”

 “ 왜 ? 받아 ”

 “ 싫어 ”

핸드폰 밧데리를 빼버렸다.

물끄러미 날 보는 누나의 두 눈..
마주 바라보다가 어께를 끌어안으며 입을 맞추려했다.

“ 잠깐.. 수민아.. ”

 “ ..... ? ”

지난 7년동안 한번도 없던 거부의 몸짓이다.

“ 아까 전화.. 선경씨 전화..맞지 ? ”

 “ ..... ”

 “ 선경씨가 너 좋아하는 것 같아 ”

 “ 난 싫어 ”

다시 누나를 끌어안아 입을 맞췄다.
가만히 입술을 맡기고 있는 얼굴..
하지만 날 마주 끌어안는 손길이 없다.

우리의 입술이 잠시 떨어졌다.

“ 수민아.. 선경씨랑 사겨봐 ”

 “ ...... ”

 “ 지난번 언뜻 보니까 예쁘고 착한 것 같던데... ”

 “ 갑자기 왜 그런.... ”

뭔가 울컥하는 맘에 내뱉던 말이 누나의 단호한 말에 막혀버렸다.

“ 선경씨랑 만나..그리고 왠만하면 결혼해 ”

 “ ........... ”

 “ 이제 우리..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자.. 응 ? ”

 “ .............. ”

 “ 너도 알고 있잖아 언젠가는 지난 우리 시간을 정리해야 한단 걸 ”

 “ ............. ”

 “ 지난 시간동안 수민이 너 없었음 나 못 견뎠을지 몰라 ”

... 수진아 그건 나도 그래
 뭔가 어긋난 우리시간을 바로 해야 한단 것도 알아
 하지만....

맑고 커다란 누나의 두 눈에 우리 처음 하나되던 날처럼 눈물이 고여 가더니
‘ 툭 ’ 소리를 내며 떨어지기 시작했다.

“ 우리가...수민아..우리가 뭔가 정리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힘들어질지 몰라.. ”

가슴이 한없이 먹먹해지며 내 눈에도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서로 마주보며 서로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
어쩌면 오랜 옛날 하나였을지 모를 눈물방울을 바라보며
 역시 하나였을지 모르는 먹먹한 맘을 나누며..

“ 선경씨랑 만나 ”

그날 내 맘 깊은 곳에서
 행복했던 새 한 마리가 푸드득..날게치며 떠나가는 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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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꿈




“ 수민 오빠 도배 다시 할까봐.. ”

 “ 그럴까 ? ”

 “ 응 좀 눅눅한 것 같아 ”

선경이 와 함께 신혼살림 차릴 집을 둘러보는 중이다.
내 인생에 들어 오려하는 새 여인..
아직 맘 속 깊이 자리 잡은 한 여인이 살아 있건만..
이 낯선 관계 속으로.....
낯선 시간 속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 오빠 같이 밥먹고 들어갈꺼지 ? ”

 “ 아니 .. 할 일이 조금 있어 미안.. 먼저 가 ”

 “ 휴우.. 우리 낭군님은 맨날 바쁘셔.. ”

 “ ............. ”

선경이가 얼굴을 살짝 찡그리며 화난 척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어느새 다가와 오른뺨에 ‘ 쪽 ’ 입맞춤을 해주곤 손을 흔들며
 지하철역으로 갔다.

착하고..밝은 여자다.
날 사랑하고 있고..

그래 어쩌면 제자리로 잘 찾아갈 수 있을지 몰라..
힘들겠지만...

 ....................................

집에오니 누나도 퇴근해서 저녁을 차리고 있었다.
보글보글 찌게끓는 소리, 부엌에서 움직이는 그녀..수진이의 소리..

“ 선경이는 ? ”

 “응 먼저 보냈어 ”

 “ 왜 같이 오지 ”

 “ ............... ”

샤워를 하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었다.
하얀 밥과 좋은 냄새가 퍼지는 찌게, 그리고 함께 숟가락을 넣어
 떠먹는 수진이와 나..

“ 집 보니까 어때 ? ”

 “ 도배 다시 해야겠어 눅눅해 ”

 “ 그래 ? ”

 “ 주말에 할까봐 ”

 “ 그럼 일요일에 같이 가서 하지 뭐 ”

 “ 응 ”

함께 나란히 서서 설거지를 하고 나란히 TV앞에 앉아 뉴스를 봤다.
어께에 스치는 수진이의 어께..

한 팔을 올려 감싸 안았다.
순간.. 몸을 틀어 내 팔을 뿌리친다..

“ ......... ”

 “ 하지마.. ”

아무 말 없이 일어나 방으로 가 누웠다.
수진이가 맞다. 이젠 그만해야한다.
미칠 듯이 괴롭지만..
그만해야 한다...

 .........................................


“ 야아 튀잖아 살살 칠해.. ”

 “ 후후.. 그것도 못 피해 ? ”

 “ 뭐 ? 얘가 정말 ”

 “ 어 어 떨어진다 잘 잡기나 해 ~ ”

 “ 어맛 .. ”

일요일 오전 누나와 함께 나의 신혼 집에와 도배를 하고있다.
유난히 맑은 오전이다.

“ 새신랑 되기 일주일 전 소감이 어때 ? ”

 “ 뭘 그냥 그렇지.. ”

 “ 어머 얘 좀 봐 선경이 들음 삐지겠다. ”

 “ 몰라.. 실없는 소리하지말구 거기 잘 잡기나 해 ”

 “ 어머.. 저 능청.. 좋으면서.. ”

 “ 부러우면 너두 시집가라 ”

 “ 후훗.. 생기면 갈꺼다 ”

 “ 그래 얼른 가서 주렁주렁 조카나 좀 낳아주라 ”

 “ 니가 먼저 만들꺼면서 뭘.. 아..정말 머지 않아 조카 생기겠내.. ”

누나와 나 환한 오전 햇살에
 깊이 묻어둔 아픔을 잠시 잊고 정말 즐거워하며
 일을 했다.
이 즐거움.. 같이 있어 피어나는 즐거움인걸...
우린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행복함이 사라질까 불안해하며 더 유난스레 웃고 떠들어댔다.

점심을 배달시켜 먹고 마저 일을 끝마치니
 오후3시쯤 됐다.

환한 햇살이 창문 가득 들어와 새로 도배한 산뜻한 방안을 비추고
 거실에 덩그라니 가져다 놓은 소파위에 나란히 앉아
 앞으로 내가 선경이와 새롭게 살아가야할 이 공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 수진아 ”

 “ 응 ”

 “ 무슨 생각 해 ? ”

 “ ..... 그냥 ”

이 산뜻한 신혼집에,
무대에서 탈락한 조연배우처럼
 자신의 무대를 빼앗긴 배우처럼
 누나는 그저 앉아있다.

문득 가슴 가득 격렬한 안타까움이 치밀어 올랐다.
함께 있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우리..
지난 몇 달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이곳에서,
나와 누나가 아닌 나와 선경이가 살아갈 이 공간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누나를 보며
 터져 나오고 말았다.

“ 수진아 ”

이름을 부르며 날 돌아보는 누나를 꼭 껴안았다.

“ 이러지마... 이거 놔.. 수민아.. 하지마.. ”

 “ ..... ”

 “ ..... ”

그냥 꼭 끌어안고 있자 누나의 몸에도 힘이 풀려가며
 내게 깊게 기대오며 안겨왔다.

환한 햇살들이 우리 주변으로 부서져 흘러내렸다
 수진이의 머릿결부터 어께.. 그리고 무릎까지
 어느덧 내 목덜미가 누나의 눈물로 축축해져왔다.

“ 사랑해 수진아 ”

 “ ..... ”

 “ 그동안 곁에 있어줘서..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 ”

 “ ....... ”

좀 더 많은 눈물이 내 목덜미 로 번져 나왔다.
내 눈에도 또 눈물이 솟는다.
우리의 눈물은 하나였을까..
그녀의 다정스런 손길이 내 등을 쓸어온다.
내 입술을 스치는 익숙한 머릿결..

문득 그녀의 손에 힘이 주어지며
 내게 조용조용 속삭였다.

“ 수민아..그거 아니..? 네 아기가 갖고 싶었단걸.. ”

............................................

정말 마지막이다.
수진이도 거세게 타올랐고.
마지막이란 느낌이 휘감아
 오후의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던 소파위에서
 우린 맹렬히 엉키기 시작했다.

너무도 급작스레 옷을 벗기느라 그녀의 난방 단추 두개가 튿어졌으며
 수진이는 내 입술을 잘근거리며 씹기도했다.
누나의 청바지 혁대와 후크, 자크를 내리고 순백의 팬티까지
 성급하게 한번에 끌어내렸으며 거친 내 손톱에 그녀의 허벅지가 긁혀
 피가 베어 나오기도 했다.

내가 티셔츠를 벗는동안 수진이의 손이 내 바지를 성급하게 벗겨내렸고
 둘 다 완전한 나신이 되어서 잠시 각인시키듯 마주보다가
 그 오후의 환한 햇살아래 수진이의 무릎을 잡고 양 옆으로 활짝 벌렸다.
아직 한번 한적 없는 행동이다.

까아만 음모 아래 반짝 빛나는 액체가 고인 그곳이 벌려졌고
 수진이는 그저 눈을 꼭 감고 모든 걸 내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입술을 가져가 혀를 내밀어 모든 걸 다 가져오려는 듯 맹렬하게
 빨아들였으며 끈끈하게 베어 나왔던 수진이의 애액이 새콤한 향을 풍기며
 입안으로 흘러들어왔다.

그런 내 머릿결을 움켜쥐며 그녀의 육신이 뒤틀렸고
 한없이 서성이는 내 혀 전체로 보드랍고 깊은 그녀의 살결들이
 부딪혀왔다.

입 안 가득 나의 침과 수진이의 분비물들이 고여 일렁였고
 나는 마시기 시작했다.

 .. 타는 듯한 갈증이였다.
마셔도 마셔도 채워질 수 없는 끝없는 갈증
 나기 전부터 하나였던 우리 둘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 갈증일까
 그 끝없음에, 그 막연함에
 미친 듯이 수진이의 몸을 빨았다.

심하게 불규칙한 숨결을 뱉아내던 그녀의 손길이 내 몸을 잡아끌었고
 그녀의 손길을 따라 올라가 연한 두 입술을 힘껏 빨며
 벌려진 누나의 깊은 곳에 나의 몸을 가져가선 급하게 밀어 넣었다.

“ 아아... 수민아...”

 “ 수진아.. 수진아... ”

서로의 몸이 부서져라 맹렬히 움직였다.
가슴에 와 부딪히는 누나의 젖무덤도,
배와 부딪혀 물결치는 땀에 젖은 매끈한 배도,
나의 음모와 맞부딪혀 엉켜오던 까만 음모도..
버둥거리며 내 허리에 감겨오는 매끈한 다리도...
이젠 놓아줘야 한다.

거친 숨결 속에 숨어있는 서로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점점 거대한 파도가 우리를 삼켜갈 시점이 되자
 그 울음도 더욱 커져갔다.

“ 하아...하아....수민... 수민..... 흑... 흑..... 윽...으윽...흑 ”

 “ 수진아...아아..수진...수진아.... 흑....흑... 수진아... ”

우리가 내는 소리로 거실이 점점 팽창해 갈 무렵 그녀가 먼저
 파도에 휩쓸려 가며 격렬하게 날 끌어안았다..

“ 하악...하악... 하아악.... 으.. 흑...윽...”

누나의 온몸이 심하게 떨리고있다.
곧 이어 내 몸도 격렬히 떨리기 시작했다.
 ..끝이다...

“ 아아아... 수진아.... ”

 “................... ”

 “ ................. ”

우리의 거친 숨결이 가라앉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녀는 여전히 내 허리를 두 다리로 꼭 감고 매달린 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고
 여전히 수진이의 몸 안 깊은 곳에서 꿈틀대는 내 성기는
 한없이 따스히 감싸오는 그 느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있다.

그렇게 꼼짝없이 끌어안고 누워 차츰 안정되는 숨결을 느끼며..
그리고 햇살이 환한걸 어렴풋이 느끼기 시작하며
 그렇게 조금씩 정신이 돌아왔다.
힘겹게 고개를 들어 파르르 떨리는 수진이의 눈을 마주보고..
여전히 누나의 깊은 곳 안에서 간닥거리는 성기의 울림을 느끼고..

 ... 정말 마지막이였어..
사랑해 .. 이제 또 안을 수는 없겠지..

날 올려보는 맑고 선한 눈을 내려보며
 가만가만 숨쉴 때 마다 함께 오르락 내리락 하는 배의 움직임을 느끼며..

우린 다시 떨어짐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해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그때였다..
무언가 ‘ 툭 ’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건.

흠칫하며 돌아본 곳엔 언제 왔는지
 선경이가 백짓장처럼 새하얘진 얼굴로 바들거리며 서 있었고
 바닥엔 작은 화분을 사왔는지
 비닐 안에 엎질러진 화분과 흙..
그리고 선경이가 좋아하던 선인장이 뿌리를 드러내고
 쏟아져있었다..


 ***************************************************************


둘만의 세계


“ 수민아 선경이 연락 안되니 ? ”

창가에 기대 담배를 피우는 내게 누나가 묻는다.
3일전..
선경이가 뛰쳐나가고..
황급히 옷을 입고 나간 거리엔 투명한 햇살만 넘실거렸다.

지난 3일간 누나와 나 사이엔 팽팽한 침묵만 이어졌고
 둘 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일하러 나가지도 않았다.

그 긴장의 끝에 누나가 처음 말을 건냈다.

“ .......... 응 ”

 “ ............. ”

누나의 눈빛이 불안스레 흔들리고 있다.
우리만의 세계도 흔들리고 있다.

거실로 가 물을 마시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 여보세요.. ”

 “ 아 자낸가 ? ”

 “ 아...아버님 ”

 “ 혹시 우리 선경이 자네와 함께있나 ? ”

 “ ............. 내 ? ”

 “ 같이 있는거 아닌가 ? ”

 “ 아닙니다. ”

 “ ................ ”

 “ ... 선경이.. 집에 없었습니까 ? ”

 “ 3일째 소식이 없내 ”

 “ .......... ”

선경이는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어디있을까 ?
그녀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

무작정 집을 나와 차를몰고 거리로 나왔다.
함께 자주가던 카페와 서점, 그리고 함께 거닐던 길을따라
 무작정 그녀를 찾아다녔지만
 어느 곳에도 선경이는 없었다.
해가 저물어 어두워 진 후에도 계속 같은 곳을 맴돌았지만
 선경이는 보이지 않았다.

입안이 타들어갔다.

점점 세계가 나를 .. 누나를 옭죄어오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를 찾아야했다.
선경이와 이미 끝났다는 걸 알지만
 어떤 식으로든지 만나야했다.
우리의 관계를 알아버린 타인..
그녀의 용서가 필요한 누나와 나..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혹시 하는 맘에 신혼집으로 향했다.
나와의 미래를 꿈꾸며 그녀가 행복해 하던 곳..
따뜻한 창가에 작은 화분들을 놓고 나와 함께 가꾸며 살고 싶어 하던 곳

 열쇠를 꺼내어 현관에 넣고 돌리자
 문은 소리없이 열렸다.

 ......... ?

어둔 거실..
잠겨있지않은 현관문..

“ 선경아 ”

무겁게 눌린 어둠속에 나의 음성이 공허히 울리다 스러졌다.

“ 선경아 ”

불을켜자 3일전 그녀가 떨어트린 선인장이 보였고
 안방과 거실에도 선경이는 없었다.
작은 화분..

다시 돌아서 나오는데 현관에 선경이의 신발이 보였다.
 ......?
굽 낮은 까만 구두..

“ 선경아 ”

....무섭도록 조용한 침묵..

“ 선경아 ”

또다시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욕실문을 열었을 때..

아..
눈이 아프도록 선명한 욕조에 고인 피
 그리고 그 안에 잠겨있는 선경이..

피로 변한 욕조에 고인 물 위로
 그녀의 까만 머릿결이 풀어지듯 떠있고..
욕실 바닥에 섬뜩하도록 빛나던
 면도칼..

무언가 둔탁한 둔기로 머리를 세게 맞은 것 같다.
귀에서 울리기 시작한 위잉..거리는 소음이
 머리 전체를 깨트릴 듯 울려대고..
명치로부터 시작된 통증이 가슴 전체로 영혼 전체로 퍼져갔다.

도망치듯 거리로 뛰쳐나와
 차를몰고 집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끝이다....

모든게...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미친 듯이 집으로 와 넋을놓고 앉아있던 누나를 일으켜 차에 태우곤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도망가야한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 수민아 왜이래 ? 어디가는거니 ? ”

핸들을 잡은손이 미친 듯이 떨리고 있다.

“ 수민아 .. 왜그래 ..수민아.. ”

맹렬하게 밤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이름모를 동해바닷가 작은 어촌마을이였다.
바퀴가 굴러갈 수 있는..그 끝까지 가 멈춰선곳..
어둑한 밤바다가 바라보이는 방파제의 끝까지 가서야
 나의 질주는 끝났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마저 두려워져
 황급히 끝까지 올려버리고
 시동을 끄고 핸들에 기대어 엎드렸다.

너무도 숨이찼다.
격렬한 울음이 터져나왔다.
핸들에 얼굴을 묻고 심하게 들먹이며 우는 내 등 위로
 따스한 수진이의 손길이 느껴졌다.

“ 수민아.. 울지마.. ”

.... 욕조의 붉은 피
 그 위로 일렁이던 선경이의 머릿결....

통곡하듯 밤의 어둠 속에 울고 있는 내 위로 수진이의 몸이 기대온다.

“ 그만...수민아..응 ? 울지마..”

....누나도 울고있잖아

“ 우리.. 어디 멀리가서 살자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응 ?
울지마 수민아 “

.... 어디로 가는데 ?
 .... 그곳이 어딘데 ?

“ 나중에 선경이한테만 우리 과거 얘기하고 용서 구하자. 그리고 떠나자
 응 ? 수민아.. “

 “ 선경이 죽었어... ”

 “ ......... ! ”

 “ 우리 함께 살 집에서.. 욕조에서... 동맥을 끊었나봐.. ”

 “ ............ ”

 “ 누나..나 무서워.. 어디로 가야하지 ? 응 ?
우리 둘이 있을 곳이 어딘데 .. 우리가 있을 곳이 있어 ? 정말 그런 곳이 ? “

수진이의 호흡도 거칠어지며 날 부둥켜안은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 수진아.. 거기가 어디야... 어딘데... 응 ? 수진아... ”

유일한 구원을 누나에게 구하듯 끝없는 말만 되풀이 했다.

“ 말해줘 응 ? 어서 가자.. 나 미칠 것 같아.. 수진아 ”

그런 곳은 없다는 걸 우린 알고있다.
그리고 우리가 따로 떨어져 세상에 적응하며 살지 못할꺼란 것도..
함께 살을 맞대고 살 수도 없단것도..

꼭 끌어안고 있는 우리 귓가에 고요한 파도소리가 울려왔다.
무척 먼 곳에서 울리듯 간간히 감싸오는 파도소리..

손을 뻗어 눈물로 얼룩진 수진이의 얼굴을 들어 입을 맞췄다.
촉촉하고 달콤한.. 미치도록 따스한 숨결이 배어있는 입술..
그녀의 혀를 쓰다듬었다.
혀 위로..입안에.. 고여있는 수진이의 눈물..

“ 수민아..우리 바다로 갈까 ? ”

 “ .......... ”

 “ 우리 거기서 살까 ? ”

누나의 음성이 촉촉하다.
날 사랑하는.... 나와 함께 있고 싶어하는 ....

누나의 입에서 스며나오는 달콤한 숨결이 내 영혼을 감싸왔다.

“ 우리.. 떠나자 ”

...................................................

곧 동이 터오려는 듯 극심한 어둠이 힘을 잃고
 푸른 기운이 수평선 너머 퍼질 무렵

 적막을 뚫고 한줄기 엔진소리가 허공을 갈랐다.

연이어 물보라 튀는 소리가 짧게, 바다 위로 맴돌다가는
 이내 잠잠해졌다.

그리고

 차츰 밝아오는 방파제 위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인연 - 2

그 후...

전 부산으로 일하러 떠났고 서로 간 엔 전화가 없었습니다.
그렇잖아요..우연히 하루 지나간 인연인 걸..다시 전화하기도 그렇고

 그녀에게서도 전화는 없었습니다.
물론 가끔 생각은 났지만..곧 묻혀 졌습니다.

하지만..제목처럼 뭔가 인연의 끈은 이어져 있었나봅니다.
6개월의 시간이 흘러 얼굴도 가물 할 무렵 새해가 왔답니다.

전 새해인사를 문자로 작성해 전화번호부에 기억된 사람들에게 보냈는데,...
그 녀에게도 갔나봅니다. 물론 전 까맣게 모르지만..

갑자기 전화가 울립니다.

 ' 여보세요. '

 ' 오빠..'

그리곤 말이 없습니다.
전 누군지 몰라 당황스럽기도 해서..그냥 멍하니 수화기를 들고 있었습니다.

 ' 오빠 오랜만이내..나 안 까먹었구나? '

 ' ..으...응.... '

 ' 후후..으응이 뭐야 바보같이..요즘 뭐하고 지내? '

 ' 어..부산에서 일해..'

 '응? 부산? 오빠 혼자 살어? '

 '응..'

아직까지 이여자가 누군지 모릅니다.... ^^;

 ' 호호..작년엔 서울에 있더니 ..오빠 집에서 바다 가까워? '

 ' 응 가까워...

순간 작년이란 말을 듣고 그녀가 누군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 오빠 솔직히 말해봐 혼자 살구 앤도 없으니까 나 생각나지? ㅋㅋㅋ'

 ...그녀의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고운 몸의 곡선.. 온몸으로 날 꼭 끌어안던
 그 촉감까지...

 ' ^0^; 하핫...아냐..그냥 ..너 생각 자주나 왠지 맘속에 착하고 따뜻하게 느껴져서...'

 ' 그으래..? 훔... ... ... '

 ' ............'

 '...나두 오빠생각 가끔 해..'


 '....그래? '

 ' 응'

 '......'

 '......'

그리곤 둘이 아무 말 없습니다. 그러고 있자니 왠지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오래전 헤어진 애인 인 듯 싶기도 하고.. 수화기 너머 이어지는 침묵에 조금씩
 목도 매말라 가고 말입니다.

우리 첨 만남이 결국은 돈으로 그녀를 산 만남이었지만
 나도 그녀도 뭔가에 끌리고 있었나봅니다.

그 긴장된 침묵 끝에 그녀가 입을 엽니다.

 ' 오빠..나 부산 놀러갈까...? '

 '.......응? '

순간 여러 생각이 제 머리를 맴돕니다.
지난번 헤어질 때 자기 술 안 먹었을 때 하자고 했던 이야기 까지...

또 한편으론 그녀가 왔다 가면 돈을 줘야 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
자기 일 나가는 것 땡땡이 치구 3일은 있을 텐데...

보러온 것 고마워서라도 조금은 줘야하나....
아님 순수하게 와서 돈 주면 그게 더 이상하려나....

암튼 전 대답했죠...

 ' 그래 와..보고 싶어'

 ' ^^ 정말? 보고 싶어? 그럼 정말 간다아~~!'

 ' 어...그래..언제 함 오면 잘해줄께...'

 ' 아무때나 상관없어? ^^'

 ' 그럼..뭐 혼자있는데//'

 ' ....음..그럼...오늘 일 끝나구 내일 새벽에 바로 갈께..'

 ' *..* 헉...당장 내일? '

 ' 응..왜? 안돼? '

 '아니..그래 와 기다릴께...'

 '그래 그럼..내일 점심쯤 부산 도착해서 전화할께 오후에 일 끝나면 전화해~~ ^^'

 ' 어...'

전화를 끊고 뭔가에 홀린 듯..멍하니 있었습니다..내일은 금요일...
갑자기 그녀가 못 견디게 보고 싶어집니다....

다음날..

전 점심시간에 조퇴서를 내고..(아프다고 ^^;)
내일도 쉰다고..ㅋㅋ 회사사람들의 걱정 어린 눈망울을 뒤로한 체 그녀에게 전화를 합니다.

 ( 이때 혼자 사는 제가 아프다고 이틀 쉰다니 함께 일하던 여직원의 맘이 무너졌답니다..
여기서 발생된 에피소드는 담에...^^;)

 ' 선아야.. 어디야? '

 ' 어 오빠 여기 부산..'

 ' 우와 정말 빨리왔내~~'

 '응 오빤 일하지? 끝나구 전화해 '

 ' 아냐 끝났어 '

그렇게 우린 만났죠...그랜저를 몰고 왔는데...-_-
절 보자 차에서 내려 막 뛰어오더군요..

햇살아래 환하게 웃으며 뛰어오는 그녀를
 유심히 봅니다.. 밝은 색 물 빠진 청바지..

너무 몸에 꼭 끼어 절 미치게 하는 몸의 곡선이
 춤을 춥니다. 부드럽게 보이는 스웨터를 걸치고..

우린 꼭 끌어안습니다.
그녀의 가쁜 숨결이 제 귓가에 흘러내립니다...

 ' 잠 안자구 와서 피곤하지...?'

 '조금 ^^ 괜찮아..환할 때 술 안먹구 오빠 보니까 좋다'

 ' 내 방가서 일단 좀 쉬구 저녁에 나오자..'

 ' 응...'

아름답고 어여쁜 그녀와 제 방문을 열고 함께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짜릿하던지...

 ' 오빠 나 좀 씻을께...'

전 제 난방과 반바지 그리고 수건을 건냅니다..
그녀 절 보고 새침하게 웃더니 수건만 들고 사라집니다...

 ....쏴아아......

의자에 앉아 그녀의 물소리를 듣고 있자니 자지가 기지게를 켜고
 공기가 마시고 싶다고 꺼떡입니다...ㅡㅡ;;

곧 그녀가 하얀 팬티에 민소매 면 티만 입고
 머리에 묻은 물기를 말리며 나옵니다..

 ..후아아...너무 예쁩니다..
흔히 이곳 야설에서 말하는 보지둔덕..고상한 말로 비키니 라인..

ㅋㅋ 팬티 안에서 움찔대며 율동하는 것 까지 다 보입니다...
제가 멍하지 바라보고 있자 그녀 눈을 흘기며 말합니다...

 ' ^^* 오빠 ! 뭐f~! '

 'ㅡㅠㅡ 어....아냐 너 눈 보니까 새빨간 게 피곤해 보여 좀 자..'

 ' 그럴까.. 나좀 잘께 있다가 깨워줘....'

그녀 제 침대로 기어들더니 이불을 이마까지 덮고 눕습니다...

아직 오후의 햇살이 가득한 제 방에
 그녀의 향기가 어지럽게 떠돌고 전 책상 앞에 앉아 그녀의 황금색
 머릿결만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ㅡㅠㅡ...

곧 아무 소리 없이 길 밖의 어지러운 잡음만 간간히 들립니다..
참 이상하게도 또 이 침묵이 긴장됩니다.. ㅡ.ㅡ;;
그때 그녀 살며시 말합니다...

 ' 오빠 ..나 잘 때 안아주면 안 돼? '

그녀 목소리에 차분함과 물기가 느껴집니다...

전 말없이 이불을 걷고 그녀의 매끈한 다리와
 어지러운 향기 가득한 그녀 옆에 누워 팔을 내줍니다.
그녀 제 가슴에 얼굴을 묻습니다.

 ' 오빠..옷 벗어 거칠어서 싫어...'

와이셔츠와 바지를 벗고 터질듯 솟아오른 자지를 팬티 안으로 밀어넣으며 ㅡ.ㅡ;;
그녀를 끌어안습니다.

전 좀 순진한 가 봅니다. 자지 솟아 오른 게 쑥스러워
 엉덩이는 빼고 상체만 그녀를 끌어안은
 꼴이라니... ㅎㅎㅎ

 그녀는 제 콩닥거리는 가슴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도 상의를 벗고 그 예쁜 맨가슴을 제게 부벼오며
 얼굴을 겨드랑이에 묻고 그 길고 고운팔로 절 부둥켜안고 잠을 청합니다..

 ..미 칩 니 다.. 그러고 얼마를 있었는지...

그녀가 잠이 든 듯 아닌 듯...알 수 없지만
 온몸에 느껴지는 그녀의 촉감에 자지가 터질 것 같습니다..

갑자기 그녀 다리를 제 위에 올리며 몸을 뒤척입니다...
그녀의 매끄러운 허벅지 속살이 팬티위로 삐죽 솟아나온 맑은 물 머금은 귀두를
 눌러버립니다..

 ..순간 싸는 줄 알았습니다... ㅡ0ㅡ;;

빳빳한 자지를 눌리는 그녀의 허벅지 감촉...
그녀는 잠들었는지 그냥 있습니다...

순간 피식...그녀가 웃으며 절 더 힘주어 끌어안습니다...

 ' 오빠 섯내? '

여전히 눈은 감고 자는 듯이 말합니다...

 ' 어.....'

 ' 하고 싶어...? '

 '...ㅡ0ㅡ;; (당...연...) 잠이나 푹자... '

 ' ^^.. 아깐 몰랐는데 이러고 있으니까 잠이 오내....근데 오빠 하고 싶어? '

 ' 잠이나 자...나 신경 쓰지 말구..'

 ' 응.. 고마워.. 나 피곤해.. '

조금씩 그녀의 목소리가 작아지며 멀어집니다...

 ' 나..피곤해..오빠 품 따뜻해...안아줘서 좋아...나 억지로 안 덮쳐서 고마워....
 ...훔..Zzz 어쩔 땐 이렇게 그냥 안고만 싶을 때도 있는데.....그런 남자 없었어....
 ...오빠... 새근..오...빠... 새근..새근.. '

제 가슴에 묻은 그녀의 입술 사이로 새근거리는 따뜻한 숨결이 흘러나옵니다..
조금씩 그녀 깊은 잠에 빠져 들어갑니다...
그때 느낀 감정...
미치도록 사랑스러워집니다...

 ..그 후로 거의 5시간을...그녀나 나나 꼼짝 안하고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녀도 움직임 없이 잠들었지만 깨있는 전
 팔 다리에 쥐가 나기도....ㅡㅡ; 했지만

 깰까봐 꼼짝없이 그녀의 따뜻하고 부드런 온몸을
 가만히 안고만 있었습니다...

아..자지도 변함없이 허벅지에 눌린 것 벗어나려고 꺼떡이더군요...

불쌍한 것 5시간을 눌려있다니....

저녁 8시쯤 그녀가 눈을 떳습니다...
그리곤 절 가만히 올려다 봅니다...

 ' 오빠 안잤어? '

 '응'

 '어휴...팔 안아파? '

부시시 일어나 앉으며 절 내려다 봅니다.
그 바람에 이불이 걷어져 내려가 5시간 동안 꺼떡이며 맑은 물만 그녀의 허벅지에
 흘려댄 자지가 헐떡이며 숨을 쉽니다..

이미 날은 어둡고 거리의 가로등 불빛만 우리 둘을 희미하게 비춥니다.
그녀 물끄러미 절 내려다 보더니 자신의 허벅지로 손을 가져다가 댑니다..

 ' 오빠... 축축해...ㅎㅎㅎ

 정말 기분이 야릇해집니다...그녀 앞에 어둡긴 하지만 온몸을 드러내고
 바로 누워있기가 머쓱해서 성나 고개를 쳐든 자지를 가려보려고
 두 손으로 엉거주춤...가려봅니다...

그녀 제 허리 맡에 앉아 제 손을 같이 맞잡고 물끄러미 내려 봅니다...
이미 제 자지는 맑은 물로만 홍수가 나 귀두 뿐 아니라
 옆 기둥까지 끈적이며 매끌한 액이 잔뜩 묻어있습니다.

갑자기...그녀의 얼굴이 제 위로 무너집니다...
그리고 제 손을 치우더니 한입 가득 매끄런 액으로 도배를 한 자지를 머금습니다...

짜릿한 전류가 제 온몸으로 퍼져갑니다.
그녀의 혀와 입술...그리고 치아가 제 자지를 힘껏 빨아들입니다...

그녀의 매끄런 혀가 제 자지 전부를 휘감고 빙글빙글 돌리며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빱니다...

눈앞에 별이 튀기 시작합니다....
얼마를 그랬는지/// 아주 한참이 지난 듯 싶었는데....

제 아랫배에서부터 사정 신호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제 온몸이 그녀 목안으로 빨려들어 가는 듯/

저 결국 허덕이다가 다급히 그녀의 얼굴을 잡고 말합니다...

 ' 선아야~~! 흐......그....만......할꺼같아.... '

전 아직 여자 입에서 해본 적 없기에 스스로 당황하며 다급히 내뱉었는데...

 ' 괜찮아...그냥 해....'

그리곤 제 손을 뿌리치며 제 자지를 다시 머금고 빨아
 당깁니다....

 //...으...선..아...야....아..아...앗...~~~! '

아랫배에서 시작된 격렬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온몸으로 뻗치더니
 다시 자지로 몰리며 뭔가 뜨거운 것이 몰려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뭉클.....'

첫 번 사정하자 그녀는 보드란 입술을 더 꼭 오므리며
 혀로 입안에서 정액을 휘저어가며 계속 빨아당깁니다....

곧 이어 나머지 정액이 계속 그녀의 입으로 흘러듭니다...

 ' 뭉클...뭉클...뭉클... .....뭉!~ 클..... ... '

느낌에 평소보다 많은 양이 나온 듯 싶었습니다..

그녀는 계속 혀로 정액을 휘저으며 범벅이 된 제 자지를 입으로 머금고
 마지막 쾌락이 수그 질 때까지 혀로 제 귀두를 문지르며 빨아줍니다...

그러다 제가 몸에 힘이 빠지며 축 처지자
 조심스레 입을 때곤 제 얼굴 가까이 다가옵니다.

희미한 불빛에 그녀의 입언저리가 정액에 젖어 매끌 거리는게 보입니다...

그녀 약간 입을 벌리고 있었는데...
 .곧 끈적한 액이 흘러나와 제 가슴으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그녀의 고인 침까지 섞여...
무척 많은 양이 이젠 입 전체에서 그녀의 턱까지 흘러 제 가슴을 적십니다.

 ' 어..빠...미...아....ㄴ '

그러며 그녀 한 번에 제 가슴위로 입안에 있는 것을 다 뱉아냅니다...
황금색 머릿결을 향기롭게 나부끼며 그 곱고 하얀 그녀의 육체
 그리고 작고 도톰한 입술...

그 입 가득 쏟아져 나오는 내 정액.....

온 방안엔 그녀의 샴푸향...살 냄새.. 거기에 야릇한 밤 꽃 향까지 뒤섞여...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곧 티슈를 가져와선 제 가슴에 흥건한 침과 정액을 닦아줍니다..
자기 입도 닦고...제 자지도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 오빠...미안...나 입안에 받아보는 거 첨이라...첨엔 먹을 맘이었는데...
미안...해.....'

그리곤 또 제 가슴에 얼굴을 묻습니다....

 ........................................................................

그 후로 그녀와 관계는 꾸준히 지속되었답니다.. 지금도 아주 가끔 만나죠
 일 년에 한번?

그녀와 저 서로 너무 가까워 지면 서로 맘 아파질까 사랑한단 말은
 하지말기로 했습니다.

아 한 가지....그날 저녁 부산거리로 놀러 나갈 때
 제게 20만원을 쥐어주더군요....ㅡ0ㅡ;

제가 깜작 놀라며 돈 있다고 하자...또 절 살며시 끌어안고
 뺨에 뽀뽀하며 그러더군요

'이것도 보태서 쓰구 나중에 남으면 줘요....'

3일간 우린 제가 가진 돈 그녀의 돈 합쳐서
 즐겁게 쓰고 놀았답니다.

나 참....이렇게 착한 그녀를 두고 오기 전에 돈줘야 하나...
고민했던게 우스웠답니다...

이상한 인연 -1

전 평생 돈으로 여자를 사 본 적이 없었습니다.
룸살롱을 간적도, 2차를 해본적도,..

그런데 인생은 참 신기합니다.
전혀 생각 못했던 일이 생기곤 하니까요...

얼마 전 직장을 옮겼습니다.
옮기기 전날 함께 일하던 부장님께서

' 00야..(워낙 사이가 좋아 말을 놓으십니다.) 저녁에 마지막 회식하자'

그리하여 부서사람들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밤 12시쯤 회식은 끝나고 다들 돌아가는데
 부장님이 손을 잡아끌었습니다.

 ' 맥주라도 좀 더 마시구 가..' 하며 나와 제 또래 머스마 직원의 손을 잡았답니다.

참고로 전 술을 거의 못 마시기에 난처했지만 그 골목 앞에 있는
 룸살롱으로 손을 잡아끄시기에 한번 가 본적 없는 룸살롱 에 대한 호기심이 겹치며
 순순히 따라 들어갔습니다.

아담한 방에 자리를 잡고 앉자 아가씨 3명이 들어왔답니다.
그리곤 우리 앞에 주룩 서서 가만히 있는데 도대체 왜 그러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답니다.

그때 부장님... ' 맘에 안 들면 바꾸라 할까..?'

 ..아..그 순간이 심사시간이었나 봅니다.

그때 가운데 있는 아가씨가 저를 보고 있더군요..약간은 마른 듯 했지만
 목선부터 종아리까지 선이 무척 고와보이더군요..

 ' 그냥..앉..으..세..요...'

우습게도 분위기가 첨이라 그랬는지..더듬거리며 그렇게 말했답니다.
그러자 저와 눈이 마주치던 아가씨가 후다닥..정말 순식간에 제 옆에 와 앉더군요

 그리곤 술을 따라주며 제 몸에 기대 왔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주로 부장님과 같이 간 직원 과 그 파트너들끼리 노래 부르고 부르스 추고
 서로 옷 속에 손 집어넣고 쓰다듬고 무척 신나하더군요...

전 참..머쓱했답니다.
술도 별로구 노래도 아는 것도 없고..놀려구 돈 내서 산 여자지만
 막 대할 맘도 안생기고..

아마 저랑 있던 여자도 속으로는

' 에이 심심해...하고 잇진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

그런데 그녀가 말을 걸었습니다.

 ' 오빠 이런데 잘 안 와 봤어요?'

 ' 응'

 '나 만지고 싶지도 않아요? '

 '.......'

그때 그녀가 갑자기 스커트를 조금씩 끌어올리더니
 제 무릎 위로 올라 왔답니다.
그리곤 내 자지 앞까지 바싹.... 팬티 입은 보지를 문지르며 술을 따라주더군요

' 오빠 서? '

 ..갑자기 웃음이 나왔답니다. 아까부터 서있었거든요..

내가 웃자 그녀도 따라 웃더니 제 술을 자기가 다 마시더군요..
그때 부장님이 좌중을 향해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 야..늬들 다 2차 가지? '

그런데 웃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머 부장님 저희 2차 는 안해요 ^^'

 ' 엉? 뭐야 2차안하는 술집이 어딨어? 늬들 돈 더 받을라구 그러지~~~?'

 ' 아니요 저희는 2차는 안 해요 돈 아주 많이 주셔두 안돼요오오 ^^*'

 ' 아이 18 그럼 첨부터 말을 해야할꺼 아니야..

 ' ^^* 아이이 그럼 첨부터 말씀을 하셔야 죠오옷^^*

부장님은 열이 받는지 담배만 뻑뻑 피워 대구 같이 간 그 넘두 그냥 술만 마시더군요
 저야 뭐....2차 생각은 원래 별루였기에 그런가 부다.....그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갑자기.. 골 때리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난 이 오빠면 2차 갈꺼야~~~! '

제 무릎에 치마를 걷고 적나라하게 앉아서 술을 푸던 그녀가 비장하게 외쳤습니다.

 ' .....*.*???'

 ' 어머..얘 너 왜 그래 갑자기..'

 '...나 오늘 이 오빠면 2차 갈꺼야...'

 ' 오빤 나랑 오늘 사랑할꺼야? '

전 갑자기 당연하다는 듯
'응' 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허리를 안았답니다.

그러자 그녀는 제게 키스를 했는데..
뽀뽀도 아니고 첨부터 입을 크게 열곤 혀를 제 입에 넣어
 핥아대었답니다.

 ' 야 니들도 가는 거지..?'

부장님이 거 보란듯 다시 소리지르셨구...
돌아온 대답은...

 ' 아니요 ㅡ.ㅡㅗ'

이어지는 부장님의 18소리를 뒤로하고 모두들 계산하러 나가고
 다른 아가씨들은 제 파트너를 흘겨보며 나가버렸구
 부장님은 아쉬운 입맛만 다시며 제게

' 야 돈 내가 냈으니까 너라도 재밌게 놀다 가

 하시며 가셨답니다..

그리곤 우리 둘은 다정하게 밤 깊은 거리로 나와 오래된 연인처럼
 서로를 바싹 끌어안곤 모텔을 찾아 걸었습니다.
그녀가 말을 합니다.

 '오빠'

 '응'

 '오늘 빨리 가야 해?'

그녀도 술이 많이 취한 듯 혀가 조금 꼬부라 졌습니다.

 '아니 내일 쉬어'

 '그럼 우리 뭐 좀 먹구 천천히 사랑하러 가자..'

 '그래'

우린 같이 포장마차 오뎅국물을 마시고
 해장국을 먹고 새벽이 다 되서 방으로 들어갔답니다.

방으로 들어가고 나니 참 머쓱하더군요
 헤어진 애인과 사랑놀이는 이골이 날만큼 했지만
 오늘 첨 만나서 돈 주고 몸을 사서 함께 방에 있는 게 어색하구 낯설구..

하지만 그녀 거침이 없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상의 단추를 풉니다. 하나..하나..
옅은 푸른색 브레지어가 보이구

 휙..벗어제낍니다.
벗은 그녀의 상체는 정말 선이 곱구 예뻣습니다.

황금색으로 물들인 긴 머리가 물결치듯 그녀의 가슴으로 쏟아졌구
 날아갈듯 쭉쭉 뻗은 어깨와 팔 그 곡선의 움직임에
 자지가 뻐근하도록 요동쳐왔습니다.

그런 그녀 계속해서 브레지어 후크를 풉니다.

 .툭.....

묘한 여운의 소리를 남기며 무언가
 막혀 있던 게 튀어나오듯...

그녀의 가슴이 출렁이는 게 보입니다.
꼭 방에 자기 혼자 있는 것처럼 브레지어도 휙 벗어던지곤
 스커트 자크를 내립니다..

 ...툭....

하늘색 팬티만 남고..그녀는 알몸이 돼서 서 있습니다.
정말 벗은 몸이 너무 예뻣습니다.

제 얼굴로, 자지로 피가 쏠려 화끈거립니다...
그녀는 팬티만 입고는 수건을 들고 뒤돌아 욕실로 향합니다.

 ' 나 먼저 씻을게...'

그리곤 문은 활짝 열어놓곤 욕실로 사라집니다.
그녀의 뒷모습이 제 눈에 아프게 와 박힙니다..

힘주면 부러질 것 같은 허리 ..
크지도 작지도 않게 탄력이 넘치는 엉덩이...
매끈한 허벅지...보기 드문 종아리선....가는 발목....

온몸에 처진 살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배가 얼마나 매끈하던지...이렇게 예뻐서 이 일을 하는 건지....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녀는 욕실안에서 변기위에 앉았나봅니다...

 '쉬이이이이이~~~~졸졸졸~~...뚝...뚝......쏴아아아아아아......'

 ' ㅡ_ㅡ;'

정말 저는 없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오줌을 저렇게 태평히 싸 갈기다니....
잠시 후 그녀가 나옵니다..

 ' 오빠두 씻어요..'

 '응..'

 '오빠 옷 벗지두 않구 뭐했어?'

눈을 흘기며 웃습니다.
저 아직 들어 올 때 옷차림 그대로입니다..

 '으 응 ^^;'

슬금슬금 옷 입은 체 욕실로 향합니다.
그녀 갑자기 다가와 제 허리를 잡습니다.

 '오빠 옷 벗구 가야지..^0^*'

 '으응..^0^;;;안에서 버....슬....께.....'

 '아유 ......'

그녀 웃으며 날 놓아줍니다.
얼른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옷을 벗고 샤워를 합니다.

성난 자지가 찬 물줄기 속에서 꿈틀댑니다.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평범한 자지....

그런데 저 오래합니다. 신기하게 참는 걸 잘 참아서...
풀 스윙으루 1시간 30분 쉬지 않구 움직인 적 있습니다.

팔굽혀펴기 1300개..턱걸이 200개...10여 년 전 고등학교 때 일이지만
 그랬던 체력입니다....ㅡ.ㅡ;;;

1시간 30분 휘두를 때 제 밑에 있던 여자친구....

- 밤새 다리에 쥐났습니다....ㅡ.ㅡ;;

더 기막힌 건 싸고나서 2분정도 엎드려있다가
 다시 시작했습니다..그땐 저도 미쳤었나봅니다.

다음날 그녀 속이? 쓰리다며 우는걸 보곤
 그 후론 제 맘대론 안합니다. 그만하라면
 그만하는 착한 빠구리 습성...하여튼...

신혼여행 온 듯 구석구석 깨끗히 씻고..다시 옷을 다 꿰입구..ㅡ.ㅡ; 나왔습니다.
침대에 엎드려 누워있는 그녀 팬티도 벗고 알몸입니다.
엷은 조명아래 그녀의 몸을 내려다봅니다...

가늘고 긴 팔 과 목 가녀린 어깨...
가슴 미어지도록 예쁜 허리 그리고...보는 것 만으로
 자지가 터질 것 같은 엉덩이...저도 옷을 벗습니다. 그녀 숨소리가 새근새근 들립니다.

침대위로 올라 다시 그녀의 몸을 내려다보며 조심조심 쓰다듬습니다..
그녀 여전히 움직임이 없습니다.
손바닥에 전해오는 그녀 촉감에 몸이 떨릴 지경입니다.

황금색 긴 머리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투박한 제 손으로 엉덩이를 감싸 안습니다.

터질듯 말듯..부드럽게 물결칩니다..
그녀 여전히 가만히 있습니다.


뭐가 이상합니다..


 '얘...'

응답이 없습니다. ㅡ.ㅡ;

 '얘...선아야...'

 '새근...새근....'.....-_-ㅗ...

그녀 잠들었습니다....
순간 가슴에 뭔가 따뜻한 게 퍼져가며 웃음이 나옵니다..

그녀의 뒷모습 쓰다듬다 이불을 덮어주곤
 곁에 나란히 누워 저도 잠을 청합니다..

갑자기 알퐁스 도데의 (별) 이라는 소설이 떠오릅니다. ㅡ.ㅡㅗ
 약간 미쳤나봅니다..빙신..

그녀가 해장국 먹을 때 자기 술 약하다면서...
오늘 좀 많이 마셔서 힘들다고 하던 말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하여튼...그렇게 살짝 잠이 들었는데.....

뭔가 묵직한 느낌에 눈을 떳습니다.
창밖에 비치는 햇살을 보니 이른 아침 같습니다..
그 햇살을 받으며 그녀 내 위에 올라 가슴으로

 내 가슴을 누르며 저를 보고 있습니다.

 ' 오빠 아까 했어?'

 ' 아니 '

 ' 왜 '

 ' 너 잠들어서...'

 '바보...' 그녀 또 살짝 웃으며 저를 꼭 끌어안습니다.

 '깨우지...'

 '아냐...그래두 너 엉덩이 실컷 만져따....^0^;;; '

 '^^* 예뻐?'

 '응'

 '얼만큼..?'

 ' 돌아버릴 것 같아...'

 ' 지금 하까?'

전 대답대신 그녀를 꼭 끌어안았습니다.

이미 깨기 전부터 자지는 터질듯이 부풀어 있었구..
 .제 품에 파고드는 그녀 제 목과 귀에 뜨거운 숨결을 흘려줍니다.

 ' 우리 얼만큼 잤어?'

그녀가 묻습니다.

 '글쎄 한 3시간..?'

 ' 오빠 잘때 나 이불걷구 오빠꺼에 뽀뽀해따...^^*'

 '엉...'

어쩐지 자지가 축축한 느낌이 들더라니....
그녀 손으로 제 자지를 잡더니 보 지로 이끕니다.

 '위에서 내가 한다..'

그녀가 말하며 잘 위치를 잡곤
 한 번에 쑤욱...엉덩이를 내립니다.

 '허윽..'

왠지 과장된 듯한 교성이 처음부터 터져
 나옵니다.

제 아랫배엔 자지를 머금은 그녀의 엉덩이가 부드런 촉감으루 걸쳐있습니다.
그리곤 그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습니다.
제 얼굴을 빤히 내려다 보면서.....

저도 그녀 얼굴을 봅니다....
그때 그녀 보 지에 힘을 줍니다...

 '움찔...'

앗...

조금도 안움직이고 그녀 보 지에 힘만 주며
 제 자지를 조으기 시작합니다..
꽉 잡았다..놓아줬다...

 '오빠...느껴져....? ^^*'

 '...-0-;;으...응....'

 ' 아까 안깨우구 그냥 재워줘서 고마워....
사실 많이 힘들었거든....지금두 조금 그렇지만..
아까 오빠가 깨워서 했음 많이 힘들었을꺼야....'

 '응 ^^'

그녀 제 위에서 내려오더니 저를 잡아끕니다...

 '오빠가 해줘.....'

전 그냥 그녀 위에 기대어가며 그녀 몸 안으루 파고들었습니다.

 ''미끌...

그녀의 몸 안은 이미 촉촉합니다.
전 그냥 풀스윙부터 시작합니다.

제 치골과 그녀의 보 지가 맞닿아 떡치는 소리가 유연하게 방안을 맴돕니다.



 '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 .......




 '흐윽...허억.. 하..하...하아...아...하아..흐윽...




이 두소리만 방안가득 차서....




 ( 짝 짝 짝 ) ( 하악..하아..흐윽..어윽..) =


 (짝 흐윽 짝 허억 짝 하아 짝 ...%$%##%$)



그녀의 신음엔 웬지 모를 과장이 많아서
 그게 조금 맘에 걸렸지만....

신음 뿐 아니라 몸짓도 과장이 섞인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

하지만 상관없이 그녀를 탐했습니다.
다리를 들어서 제 어깨에 걸쳐 몸을 활짝 벌려놓구...
위에서 부터 밑에까지 풀스윙으루 쉼 없이 계속 움직입니다...




 .( 짝 짝 짝 짝 ....)



이미 밝아온 햇살아래 그녀의 흰 몸이 헝클어 지는 게 짜릿했답니다.
조금씩 제 몸에서 반응이 옵니다...하지만 그만두기가 싫습니다...
참기로 합니다...
고비....넘어갑니다....20분정도 지납니다...
몸에 땀이 많이 납니다...소리지르던 그녀 저를 올려다 봅니다...

 ' 선아야 뒤에서 하구싶어....'

 ' 오빠....아직...멀...었....어...?'

조심조심 묻는 그녀 많이 힘든 듯 합니다..

 ' 너 힘들구나.....그만할까...?'

 '아..아냐... 오빠 끝까지 해......'

그리곤 그녀 엎드립니다.

엉덩이를 제게 향하고 머리는 베게에 파묻고
 환한 아침햇살 아래 그녀 내게 모든 걸 보여줍니다..

전 다시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제 자지를 갖다 대고
 끝까지...밀어 넣습니다..

 '하음..'

그녀 꿈틀 하며 소리를 냅니다. 곧 전 집요하게 그녀의 몸을 파헤칩니다.
그녀 과장된 몸짓은 사라지구 그냥 힘든 듯 반응합니다.

 '하아..항..하아...하아..아..으음...음...음...'

가슴에서 흐른 땀이 배꼽을 지나 그녀의 엉덩이 위로 뚝뚝 떨어집니다.
그녀 완전히 풀어져 그냥 내가 하는 데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입이 반쯤 벌어져 가쁜 숨소리만 흘려댑니다.
눈은 꼭 감고 있습니다..

아..두 번째 반응이 옵니다..아랫배가 뻐근하게....
하지만 더하고 싶습니다...ㅡ.ㅡ

 또 참습니다...고비...넘깁니다...
뒤로 한지 30분정도....그녀가 손을 휘저으며...그녀가 외칩니다...

 '오..학..빠.아..하...하..엄...그..만...흡...윽...그만...하아..해....'

순간 저 움직임을 멈춥니다.
눈 앞에 제 자지를 하나 가득 머금은 그녀의 엉덩이가 보입니다.
자지를 물고 있는 미세한 보짓 결 까지 보입니다.

 ' 힘들어...?'

 ...응...오...빠.... 미..안....좀만....쉬었다....'

그녀 가쁜 숨을 내쉬며 겨우 말합니다...

 ' 쉬었다?'

 ' 응...조금만 쉬었다...'

그녀 목소리가 잦아듭니다...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술 냄새 아직 까지 나고 있는 그녀.....많이 힘들었나봅니다.
거기다 50분정도 쉼 없이 파헤쳐대니....

전 곧장 그녀로부터 떨어집니다....

 ' 미안해 오빠...'

 '아냐...오늘 그만하자....'

 '어...아니야 조금만 쉬었다 해..오빠 아직 안햇자나....'

 '아냐 나 안해두 돼..맘쓰지마,,,'

 ' 정말 괜찮아..?'

 '응...'

그녀 땀으로 흥건한 제 품에 안겨옵니다..

 '고마워 오빠...근데 오빠 정말 오래한다...'

 '어..미안...너랑 하는 게 넘 좋아서 계속 참았어....';

 ' 응? 계속 참았어...? '

그녀 살짝 웃으며 제 배를 꼬집습니다.

 ' 내가 입으루 해줄까...?'

 '아냐...'

솔직히 피곤에 절은 그녀의 얼굴이 너무 안스러워서 됐다고 합니다...

 ' .....'

그녀 말없이 절 안고 있습니다.

 '오빠 전화번호 알려줘...'

 '000-000-0000'

 '전화 해두 돼?'

 '응'

 '담에 나 술 안먹었을때 하자..'

 ...순간 잠시 햇갈립니다....그냥 준다는걸까.....돈 내란건가....그냥

'응'

해버립니다....

그렇게 있다가 우린 헤어집니다...

그런데 그녀와의 이상한 인연은 그 후 계속 이어집니다........

우연 - 3

3.

낮이고 그리 많이 술을 마신것은 아니었지만 멀리 운전할 기분이 나지 않은 철수는 명숙에게 근처의 모텔로 가자고했고, 명숙은 아무 말없이 그러자고 고개를 끄떡여 철수는 근처의 괜찮은 모텔로 가 차를 주차하고 프런트에서 키를 받아다 명숙에게 주면서 무슨 말을 했다.

철수의 말을 들은 명숙은 아무 말없이 철수가 건네주는 키를 받아들고서 먼저 방으로 향했고, 철수는 다시 자신의 차로 돌아와 트렁크에서 디지털 캠코더 가방을 들고 천천히 자신의 암캐노예 명숙이 기다리고있는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명숙이 기다리고있는 방에 도착한 철수는 방에 문에 노크를 세번하자 안에서 누구냐고 물어왔다.

그러자 키를 돌리는 소리가 났고 철수는 그소리를 듣고 잠시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철수가 문고리를 잠고서 돌아서자 명희는 철수가 아까 가르쳐준 모습으로 공손히 머리 숙여 철수를 맞는다.

철수는 준비한 캠코더를 돌리며 구두를 벗고 방안으로 들어서자 명숙은 철수가 가르쳐준 말을 하며 공손히 철수의 발에 키스를 한후 역시 철수가 가르쳐준 대로 뒤로 돌아 회가 가득 들어찬 자신의 보 지를 두손으로 벌려보이며 공손히 말을 했다.

그렇게 철수가 시킨대로 철수를 기다리면서 명숙도 그런것에 흥분이 되었는지 빠끔히 보이는 명숙의 보 지는 흥건히 젖어있는것이 확실히 보였다.

철수는 그런 명숙의 모습에 만족하면서 명숙의 앞에 서서 자...하자 명숙은 그 소리를 듣자 바로 뒤로 돌아서 정성껏 철수의 옷을 하나씩 벗겨주기 시작했다.

철수는 명숙이가 벗긴 넥타이로 마치 명숙이를 암캐의 목에 줄을 걸 듯이
 넥타이로 줄을 만들어 그녀의 목에다가 걸고 앞으로 잡아당겼다

 이윽고 철수의 옷이 모두 벗겨지며 철수의 무기가 다시 명숙의 얼굴앞에서 껄떡이자 명숙은 주저없이 두손으로 정성껏 철수의 무기를 잡고선 이슬이 한방울 맺혀있는 철수의 귀두를 입에 물고 전에 철수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철수의 자지에 봉사하기 시작했다.

그런 명숙의 기술은 아까 횟집에서 처음으로 남자의 자지를 입으로 봉사할때보다는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

이제는 혀로 철수의 귀두와 요도를 간지럽히듯 애무를 하는가 하면 귀두전체와 기둥까지 핥기도 하고 입을 모아 좁게 만든다음 철수의 귀두에 자극을 주며 빨아들이기도 하였다.

앞뒤로 움직이면서 자신에게 쾌감을 주는 명숙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서 명숙의 머리와
 같이 스피드를 맞추고있는 철수는 서투르면서도 열심인 명숙의 입놀림에 적지않는 쾌감을 느끼고있었다.

명숙은 그렇게 철수의 자지를 입으로 봉사하면서 다시 자신의 보 지속이 울렁거리며 회가 주는 자극과 더불어 자신의 입속에서 움직이고있는 철수의 자기가 주는 흥분에 놀라고있었다.

남자의 자지를 빨면서 자신도 흥분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낸 명숙은 그 흥분이 더해지도록 더 열심히 혀와 입술을 사용하여 최선을 다하고있었다.

한참동안을 서서 명숙의 오랄 서비스를 받던 철수는 명숙을 침대위에 다리를 하늘로 향하고 벌리도록 만든다음 그때까지 명숙의 보 지에있던 회를 천천히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명숙은 자신의 두손으로 자신의 보짓살을 벌리고 누워 자신의 보 지구멍에 자리잡고있던 회가 하나씩 빠져나갈때마다 입에서는 헉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렇게 명숙의 보 지에서 보짓물에 적셔진 회를 끄집어 낸 철수는 자신이 먼저 하나 맛을 보더니 음... 역시 명숙이 보짓물이 묻어서 그런지... 더 맛이 좋은것 같네..하면서 명숙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그렇게 몇 점을 집어 먹던 철수는 명숙에게 권했지만 자신의 보 지구멍속에 있던 회를 먹는다는것이 약간은 어색하던 명숙은 거절했지만 철수의 강요에 회를 먹어야했다.

철수가 명숙에게 회를 강요한것은 두가지 이유에서 였다.

하나는 자신의 보짓물을 먹게 만들어 명숙에게 자신의 노예 암캐라는사실을 각인 시키고 두번째는 앞으로 철수가 명숙의 보 지를 쑤시다 명숙의 입에 넣을때 명숙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못하도록 연습을 시키게 만들기위해서였다.

한번 자신의 보짓물을 맛보면 다음부터는 자연스러워 질것이 분명하기때문에...

명숙은 난생처음 자신의 보짓물맛을 봐야한다는것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철수의 강요에 어쩔수없이 회를 먹어야했다.

처음 맛을 보았을때의 맛은 회에 마치 레몬을 짜넣은것 처럼 약간 신맛이 난다는것 이었다.

그리고 약간 비린내가 나는듯 했지만 그것이 생선회에서 나는것인지 아님 자신의 보짓물에서 나는 냄새와 맛인지는 잘 몰랐다.

그렇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것 만큼 구역질이 난다거나 역겹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명숙의 보 지속에 자리잡고 명숙의 보짓물이 배인 회를 두 사람은 맛있다는 듯이 다 먹었고, 잠시 쉬었던 명숙은 다시 의자에 앉아있는 철수의 자지를 빨았고, 철수는 명숙의 날로 늘어나는 오랄의 기술을 즐기고있었다.

그러다가 철수는 명숙이와 같이 샤워를 하기위해서 욕실로 들어갔다.

물론 명숙은 걸어가는 철수의 뒤에서 철수가 넥타이를 당기는 순간
 방바닥을 기어서 정말 암캐처럼 따라가야했지만.....

욕실에서도 명숙은 정성껏 철수의 온몸을 자신의 몸과 입으로 닦아주어야했다.

철수는 명숙이 자신의 몸에 샤워폼을 바르고 자신의 온몸 전체를 닦아주고 입으로도 봉사해주자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철수는 나중에 명숙의 똥고를 개통시키기 위해서 샤워 물줄기를 강하게 해서 명숙의 항문과 직장을 깨끗이 닦아주는것도 잊지않았다.

둘은 샤워를 마친후 침대로 돌아와 본격적인 관계를 갖기 시작했다.

먼저 철은 다시 명숙이 자신의 옴몸 구석구석을 입과 혀로 애무하게 만들었고 명숙은 아주 훈련이 잘된 신병처럼 철수의 지시에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철수의 후장까지 자신의 입과 혀로 정성껏 애무해주었다.

그렇게 명숙의 애무를 받고난후 철수는 명숙과 69의 자세로 서로 상대방의 음부를 입과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하였다.

먼저 명숙의 애를 태우듯 허벅지와 엉덩이만을 집중적으로 희롱하던 철수는 명숙이 도저히 참지를 못하겠던지 자신의 엉덩이를 움직여 철수의 손과 입에 자신의 보 지를
 닫게 하려는 몸짓을 하자 그때서야 철수는 천천히 명숙의 벌겋게 달아서 벌렁이는 보 지살을 천천히 만져주기 시작했다.

그러자 명숙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철수의 손길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좀더 강한 자극을 원하고있었다.

그런 명숙의 행동에 철수는 웃음을 지으며 본격적으로 명숙을 보내기로 마음을 먹고 손가락 두개를 모아서 빨리 자신을 쑤실 물건을 달라고 벌렁이고있는 명숙의 보 지에 끝까지 밀어넣자 열심히 철수의 자지와 항문을 애무하고있던 명숙은 왜마디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철수는 명숙의 보 지구멍에 침입한 자신의 두 손가락을 벌리고 이리저리로 돌리면서 각각의 손가락이 명숙의 질벽을 긁어내듯이 긁어주자 명숙은 헉헉거리며 그 쾌감을 즐기고있었다.

그렇게 손을 펌프질하면서 질벽을 긁어주던 철수는 쉬고있던 다른 한손의 중지에 흘러넘치고있는 명숙의 보짓물을 가득 묻힌후 이웃의 보 지와 같이 벌렁이고있는 항문에 보짓물을 떠나 바른후 먼저 천천히 항문을 쓰다듬어 다시 명숙의 몸이 떨리게 만든후 천천히 손가락을 처녀지인 명숙의 항문에 쑤셔넣기 시작했다.

명숙은 철수의 손이 자신의 보 지 구멍 곳곳을 쑤시면서 긁어주어서 정신이 몽롱한게 마치 하늘을 나르는 기분을 즐기고있었든데, 갑자기 철수의 손가락이 자신의 항문을 건드리는것 같더니 갑지가 자신의 항문속으로 들어오자 무의식적으로 항문에 힘이들어갔지만 곧 처음 느꼈던 통증이 점점 없어지며 손가락이 자신의 항문속을 왕복하기 시작하자 이상하게도 자신의 보 지속에서 움직이고있는 다른 손가락이 주는 쾌감에 항문속에서 퍼져나오는 쾌감이 더해져 그야말로 제 정신으로는 감당하지 못할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게 명숙을 하늘높이 띄어주던 철수는 마지막 결정타를 넣을 때가 되었다는것을 느끼고 붉게 충혈되어 빠끔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명숙의 음핵에 혀를 대었다.

그러자 가뜩이나 자신의 보 지와 항문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어찌할바를 모르던 명숙은 철수의 혀가 자신의 음핵에 건네준 강렬한 쾌감에 다시한번 몸을 껑충 뛰다시피 몸을 움직이며 그 쾌감에 놀라야 했다.

그러나 철수는 그런 명숙을 용서할수 없다는듯이 아예 자신의 입속에 물어버리고 혀로 명숙의 음핵을 이리저리 굴려주니 명숙은 그 말로는 설명할수 없는 쾌감으로 그동안 억지로 참았던 자신의 정신이 점점 아물아물해지며 자신도 모르게 커다란 신음을 지르며 알수없는 나락의 저편으로 굴러떨어져갔다.

철수는 자신이 명숙의 음핵을 혀로 굴려주지 얼마안되서 갑자기 명숙의 괴성을 지르며 몸이 완전히 경직되며 몸을 덜덜떨다가 자신의 손가락을 물고있던 명숙의 보 지구멍과 항문이 갑자기 손가락을 끈을만큼 조여주다가 갑자기 명숙의 몸이 축 처지자 깜작놀라 명숙을 쳐다보았으나 명숙의 표정이 감당하지 못할 절정을 느끼면서 실신한것을 알자 웃음을 지으면서 그때까지 명숙의 보 지구멍과 항문에있던 자신의 손을 후퇴시키려했으나 명숙의 보 지와 항문은 계속 철수의 손을 느끼고싶다는듯 철수의 손을 꽉 잡고서 놓아주지 않았다.

그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던 철수는 자신의 손가락에 느껴지는 명숙의 보 지와 항문이 천천히 긴장을 풀자 손가락을 후퇴시키고 침대옆에서 돌아가도있는 캠코더를 집고서 아직도 헉헉거리며 정신을 못 차리고있는 명숙의 온몸을 구석구석 캠코더에 담았다.

명숙은 평생 처음 느껴본 절정의 끝에서 자신의 정신을 놓아버려서 잠시후 정신을 차린후에도 무엇이 어떻게된것인지 처음에는 알지못했지만, 정신이 들고 자신의 웃음으로 쳐다보고있는 철수를 본 순간 자신이 겸연쩍어서 철수의 눈을 피해버렸지만 철수가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좋았어?하고 묻자 얼굴이 벌개지는 것을 느꼈지만 얼굴을 돌려 철수를 바라다보며 조금만 목소리로 네...하고 대답을 했다.

그런 명숙의 모습에 귀염을 느낀 철수는 다시 명숙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고 그런 철수의 따듯한 손길을 받으며 명숙은 한없이 행복해지는 자신을 느끼고있었다.

잠시 그렇게 있던 철수는 명숙에게 이제.. 나도 즐거움을 맛좀 볼까?...하면서 명숙의 곁에 누웠고, 그때서야 자신만 절정을 느꼈고 철수는 아직이라는 생각을 한 명숙은 몸을 일으켜 철수의 얼굴에서부터 정성껏 혀로 철의 발끝까지 핥아주면서 애무를 시작했다.

철수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발가락까지 정성스럽게 입에물고 애무하는 명숙을 만족한 얼굴로 쳐다보면서 캠코더로 녹화하다가 명숙이 자신의 자지를 빠는것을 잠시 즐기다가 명숙에게 자.. 이제 우리 암캐노예 보 지맛을 볼까???...하자 명숙은 주저하지 않고서 벌써 젖어있는 자신의 보 지를 완전히 기립되어있는 철수의 귀두에 대고서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철수는 그런 명숙의 보 지 속살이 움찔이며 자신의 자지를 주물러 주자 흠...하는 신음을 내며 역시... 우리 암캐노예 보 지가 좋은데.... 애 둘 낳은 아짐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정말 맛있고 멋있는 보 지야!!!...하자 명숙은 그저 가만히 얼굴을 붉히면서 자신의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이기만 했다.

그러자 철수는 명숙에게 그럴때에 해야할 말을 가르쳐주었고 명숙은 철수가 시킨대로 네... 주인님께서 이 못난 암캐노예의 보 지에 만족하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이 보 지와 똥고로 주인님에게 봉사할테니 계속 이 못난 보 지와 똥고를 사랑해 주십시요... 주인님...하고 공손히 얘기했다.

철수는 명숙의 보 지구멍이 자신의 자지에게 주는 쾌감도 쾌감이었지만 명숙의 그런 태도가 철수의 쾌감을 더 증폭해주고있었다.

철수는 명숙이 자신의 몸위에서 자신의 자지를 보 지구멍에 끼고 아래위로 움직이는 명숙이에게 명숙 자신의 음핵을 만지라고 지시했고 명숙은 그런 철수의 지시를 아주 잘 따라했다.

우연 - 2

2.

명숙을 기다리고있던 철수는 서로 사진을 주고 받았던 관계로 약속된 정류소 앞에있는 명숙을 어렵지 않게 찾아내었고 명숙도 바로 철수를 알아보고 철수의 차에 바로 올라탔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한 분위기에서 인사를 나눈 둘은 그동안 여러차례 컴이나 폰으로 대화를 나누었기에 바로 친숙한 사이가 될수있었다.

철수는 사진에서 본 명숙의 모습과 약간은 다른 명숙에게 칭찬을 해주었고 명숙은 농담말라고 하면서도 그 칭찬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명숙이 철수에게 보내주었던 사진은 식당을 처음 시작하며 찍었던 시골아낙의 모습이었고, 이제는 장사가 안정되면서 헬스니 모니 하면서 자신을 가꾼
 중견식당의 사장이었기 때문이었다.

사진의 모습을 기대하고있던 철수는 그런 명숙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명숙에게 쏠리는 자신의 마음을 느낄수있었다.

그리고 둘은 컴섹이나 폰섹으로 이미 서로의 은밀한 부분까지 잘 알고있는 사이가 아닌가...

둘은 서로의 마음을 들어내놓고있지는 않았지만 벌써 서로의 품에 안길 생각에 온몸이 흥분으로 울렁거리고있었다.

철수는 처음 둘이 알게된 이야기를 다시 꺼내며 그때 약속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며 근처의 조용한 횟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전 늦게라서 그런지 횟집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어 둘은 조용한 방을 잡고서 철수는 회와 술을 주문했다.

첨에 명숙은 철수에게 근무중에 술을 마셔도 되냐고 물었고 철수는 오늘은 특별한 손님을 맞느라 회사에서 일찍 조퇴를 하였다고 해서 명숙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술을 기분좋게 마시며 둘은 자신들의 마음속을 숨기며 이런저런 쓸데없는 대화를 이어갔고, 그런 대화는 명숙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있었다.

철수를 만나러 나오면서 철수와의 핑크빗 관계를 기대하고있던 명숙은 차에서부터 촉촉해지는 자신의 음부를 느꼈었고, 철수를 만나서 철수의 유모와 위트가 넘치는 대화와 철수의 매너에 더욱 더 몸이 뜨거워진 명숙은 자신의 음부에서 흘러나오는 액이 주체못할 정도로 많아지는것을 느끼고있었지만 철수는 그런 명숙의 마음과 몸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잼있는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 가고있는것 이었다.

자신의 음부에서 흐르는 액의 양이 자신이 입고온 팬티가 감당하지 못할만큼 마치 고장난 수도꼭지에서 물 흘러내리듯 흘러내리자 명숙은 화장실을 핑계로 여러번 화장실에서 자신의 음부를 휴지로 땜빵해야 했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겹겹이 접어서 자신의 음부속 꼭지을 막은 휴지도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 일이 잦아지자, 명숙은 팬티 여러장을 준비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도 결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흥분에 어쩔수 없어 하다가 드디어 자신이 유혹하리라는 다짐을 하면서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음먹고 철수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 철수의 잔을 따르며 같이 건배를 하고서는 슬쩍 철수에게 머리를 기대며 낮술을 마셔서 그런지 약간 취하는것 같다면서 신체적인 접촉을 시도했다.

철수는 그런 명숙을 보면서 이제는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명숙의 어깨를 안아주었다.

그러자 명숙은 철수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며 그에 맞추어 자신의 음부에서는 벌렁거리며 다시 쥬스를 쏟아내고있었다.

철수는 일단 이곳에서 얼마 정도의 스킨쉽을 가지고 다른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거의 빈병이 보이는 술을 한병더 주문하고 술이 오자 명숙과 러브샷을 하였다.

철수와 러브샷을 하면서 명숙의 눈은 어떤기대감에 가득찬 눈망울을 하면서 촉촉히 젖어있는것은 보고서는 철수는 이제 맛을 보는것만 남았다는 것을 직감했다.

철수의 얼굴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것을 보면서 명숙은 자신도 모르게 두눈이 감겨졌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감은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모든 신경이 입술에 모이면서 몸이 자신도 모르게 부르르 떨리면서 자신의 음부는 벌렁거리고있었다.

명숙은 철수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 닿자 자신의 몸이 녹아버리는 느낌을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자시의 입을 열고 자신의 혀를 철수의 입속으로 주저없이 집어넣어 철수의 혀와 자신의 혀를 부벼대기 시작했다.

그런 명숙의 선제공격에 잠시 당황했던 철수는 역전의 노장이 이런 신병에게 질수는 없다는듯이 자신의 혀를 명숙의 혀에 비벼대며 바로 자신의 혀를 명숙의 입에 넣어 전세를 역전시키면서 명숙의 입속 곳곳을 농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명숙은 그런 철수의 공격에 무너지듯 이상한 신음을 뱃어내며 몸을 벌벌떨더니 자신의 한손을 철수의 가슴에 대고서는 이리저리 비비기 시작했다.

철수는 때가 되었음을 느끼면서 자신의 한손을 명숙의 가슴에 놓고서는 옷위로 명숙의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명숙이 대화를 하면서도 말해주었었고 만나보면서도 느꼈었던 것이었지만, 명숙의 유방은 크기와 느낌 모두 상급이었다.

중년의 아짐 답지않게 팽팽한 것을 아직 갖고있었고 크기도 철수의 한손에 겨우잡을수 있을만큼의 크기였다.

그런 명숙의 맨 유방을 빨리 보고싶었지만, 철수는 천천히 시간을 들이면서 그 맛을 음미하기로 하고서는 계속 혀로 명숙의 입속을 농락하면서 명숙의 양쪽 유방을 번갈아 가면서 주물러 대었다.

명숙은 입으로는 철수 혀의 공격을 받으며 유방으로는 철수의 손길을 느끼면서 자신의 몸이 용광로에 빠져 녹아 없어지는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자신의 음부에서는 쥬스를 엄청 뽑아내며 빨리 철수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싶다는 난리를 치고있었으나, 명숙 자신이 자신의 다리를 벌리고 빨리 박아달라고 할수는 아직 이곳에서는 할 수없었다.

앞으로 둘만의 공간으로 가면 어쩔지는 몰랐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철수의 다리사이로 내려지는 자신의 손을 컨트롤하지는 못했다.

명숙의 손이 자신의 다리사이로 내려오자 철수는 몸을 움직여 자신의 몸을 벽에 기대며 약간 늘어진 자세를 잡아서 명숙의 손이 자유롭게 움직일수있도록 도움을 주웠고 명숙은 그런 철수의 기대에 맞게 자신의 손으로 철수 다리사이의 무기를 잡았다.

명숙은 이제 열이 날대로 나 단단하게 일어서있는 철수의 무기를 잡고 움직이다가 옷위에서 만지는 것이 안타깝다는듯 철수 바지의 혁대와 버튼을 풀고 지퍼를 내린뒤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철수의 무기를 직접 잡아쥐고서는 천천히 아래위쪽으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수는 그런 명숙에게 약간의 신음으로 명숙의 행동에 신바람을 넣어주었고, 그런 철수의 행동에 자신감을 얻은 명숙은 철수의 무기뿐만 아니라 그 밑쪽의 양 지원부대까지 손을대로 주물러 주었다.

철수는 그런 명숙의 행동에 보답이라도 하듯 명숙의 셔츠와 브라를 풀어 헤치고 이미 발딱서서 명숙의 흥분을 보여주고있는 그녀의 갈색이 도는 젖꼭지와 아직까지 그 형태를 잃고있지 않은 유방을 움켜쥐고 주무르면서 손가락으로는 그 젖꼭지를 비비거나 비틀면서 명숙에게 보답을 해주고 있었다.

자신의 손에서 벌렁거리며 이슬을 머금고있는 철수의 무기를 손으로 애무하던 명숙은 자신도 모르게 목이 타면서 자신의 손에 묻은 이슬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숙은 이제까지 자신의 첫남자였던 남편의 물건을 한번도 빨아본적은 없으나, 남녀간 섹스에는 그런것이 있다는것은 알았다.

그리고 술에 취해들어와 가끔 남편이 해달라고 졸랐지만 어느년하고 신나게 놀다 들어왔을 남편의 그곳을 빨아주고싶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 명숙은 자신의 손에 잡혀있는 철수의 무기를 입에 넣고싶어서 안달이 날 지경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입에 넣고서 무기에서 흘러나오는 이슬을 마시지않는다면 자신은 목말라 죽을것만 같았다.

그래서 명숙은 철수의 입에서 자신의 입을떼고서 두손으로 철수의 팬티를 내리자 철수는 명숙을 기특하게 쳐다보면서 자신의 허리를 약간 올려주어 자신의 팬티와 바지가 허벅지까지 내려갈수 있게 도와주었다.

명숙은 그런 철수의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자신의 두눈앞에서 껄떡거리고있는 철수의 무기를 황홀한듯이 쳐다보면서 입맛을 다시고있었다.

자신의 남편이외의 남자 물건을 처음본다는가, 이제는 돌아올수없는 강을 건넌다던가 하는 그런 생각은 흥분되어 벌벌떨고있는 자신의 음부와 온몸에서 밀려드는 쾌감에 밀려 이미 저멀리 가출해버린 뒤였다.

명숙은 마치 무슨 귀중한 물건을 모시듯 두손으로 얌전히 철수의 무기를 잡고서 공손히 인사하듯 그 무기를 쳐다보다가 일단 혀를 내밀어 그 무기의 끝에 달려있는 이슬 한방울을 찍어 마셨다.

그 한방울의 이슬은 마치 사막에서 헤메면서 갈증을 느끼다 우연히 만난 오하시스에서 마시는 그런 물처럼 무척 달았고 그 한방울의 이슬이 자기가 지금까지 느껴왔던 갈증을 확 풀어줄주는 명숙도 몰랐었다.

그러나 그 한방울이 명숙의 갈증은 풀어주었을 망정 명숙의 정신의 갈증은 풀어주지 못했던것 같았다.

명숙은 다시 혀를 내밀어 지금까지 배워보지도 않았고 해보지도 않았던 새로운 것을 실천해 나가고있었다.

예전에 남편이 좋다고 가지고왔던 포르노라 요즘 자신에게 이런 저런 남자들이 보여주던 포르노를 보면서 알았지만 한번도 실습하지 못했던것을 명숙은 이제 주저없이 행동으로 옮기기로 한것이다.

자신이 보아왔던 포르노를 생각하면서 명숙은 자신의 혀로 철수의 기둥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기둥을 돌려가면서 핥아갔다.

철수는 명숙이 아직까지 오랄의 경험이 없다는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먼저 그것도 자원해서 자신의 무기를 핥아주자 명숙이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워졌다.

그래서 한손으로는 명숙의 머리결을 쓰다듬어주면서 다른손으로는 밑으로 내려져있는 보기좋은 모양의 유방과 젖꼭지를 애무해 주었다.

그런 철의 사랑스럽다는 행동을 받으며 명숙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쾌감과 더불어 철에게 느껴지는 사랑스런 마음까지 더해져 무한한 행복을 느끼면서 이 사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수있다라는 생각까지 들게되었다.

그러자 철수의 무기를 자연스럽게 맛보고 싶었고 명숙은 난생처음 남자의 물건을 자신의 입에 담게 되었다.

그렇게 철수의 무기를 자신의 입담고 자신이 보아왔던 방법으로 철수의 무기를 빨자 그것만으로도 거의 절정에 오르는 자신의 몸을 느꼈고 이것도 자신이 생각해왔던 그런 나쁜것이 아니라는것을 명숙은 몸 전체로 느끼고있었다.

아무리 성과 열의를 다해서 빤다고하여도 역시 신참은 신참, 명숙의 오랄은 테크닉에서 아직 숙달된 조교인 철수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하였다.

그래서 철수는 부드럽게 명숙에게 혀를 사용하는 방법등 오랄에 대해서 명숙에게 자세히 설명하였고 배우려는 욕심에 빠진 명숙은 그런 철수의 지시에 하나씩 빠르게 적응하여 철수를 기쁘게 해주었다.

철수는 그런 명숙에게 보답을 해 주려는듯 자신의 옆에 쪼그리고 업드린 명숙의 치마를 들어 올리고 천천히 명숙의 탱탠한 엉덩이부터 쓰다듬기 시작했다.

철수의 손이 자신의 맨 엉덩이에 닫자 명숙은 온몸이 떨려왔지만 애써 그런것을 감추고 자신의 입속에서 껄떡거리고있는 철수의 무기를 열심히 애무하는데 정신을 쏟고있었다.

철수는 그런 명숙의 엉덩이를 만지다가 명숙의 음부로 손이갔을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명숙의 팬티는 그야말고 그동안 명숙의 음부에서 흘러나온 쥬스로 온 팬티가 펑 젖어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때서야 철수는 왜 명숙이 그렇게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린 이유를 알게되어 웃음이 나왔지만 명숙에게 보일수는 없었다.

대신 철수는 그렇게 젖은 팬티를 명숙의 허벅지까지 내리고 천천히 그녀의 엉치뼈부터 손으로 쓰다듬어 주기시작했다.

그렇게 애를 태우면서 명숙의 하안 이쁜 엉덩이를 쓰다듬던 철수는 천천히 손을 옮겨 명숙의 허벅지를 만져주자 명숙은 거의 반사적으로 자신의 다리를 벌려주어 철수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있다는것은 표현한다.

그런 명숙이 잼있어 철수는 계속 양쪽허벅지만 희롱하고 명숙이 애타게 기다리고 기대하고있는 곳은 만져주기 않았다.

그러니 명숙은 더 애가 탈수밖에없었다.

그러나 명숙은 결정을 짖고서 철수의 손이 자신의 한쪽 허벅지를 떠나서 다시 다른 허벅지를 만질때 엉덩이를 흔들어 자신이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고있던 자신의 펑 젖은 음부에 철수의 손길이 닿게 만들고야 말았다.

그런 명숙의 행동이 더 귀엽게 느껴진 철수는 명숙의 애를 그만태우고 명숙의 기분을 맞추어주기로 했다.

철수는 그야말로 홍수가 난 명숙의 보짓살을 항문부터 천천히 손가락을 이용해서 강약을 주어가며 쓰다듬어 주기 시작했다.

명숙은 철수의 손이 자신의 항문, 회음 그리고 대음순과 소음순을 만져주자 강렬한 쾌감을 느끼며 그것만으로도 절정에 오르는듯 머릿속이 하얘지며 정신을 잃을정도였다.

철수는 명숙이 몸을 떨면서 자신의 연장을 물고있는 입에서 이상한 신음을 내자 명숙이 상당히 흥분되어있는줄 알고 이제 게임을 시작하여도 될듯싶었다.

철수는 명숙과 컴과 폰으로 은밀한 얘기를 나눌때 서로의 흥분을 높이기위해서 돔과섭의 게임을 한적이 있었다.

나중에는 명숙이 더 적극적으로 그 게임을 즐기게 되었고, 둘이 만나서 그 게임을 하자고는 말한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명숙이 흥분한 상태라면 그 게임을 해도 별 상관없을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철수는 다짜꼬짜 명숙의 보짓살을 만지면서 그 게임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어휴.. 이거 우리 이쁜 명숙이 보 지 말이 아니네.... 보 지뿐만 아니라 똥꼬까지 펑 젖었어.... 완전히 홍수가 났네 그려.....

허...억...

명숙은 그런 철수의 말을 들으면서 더 흥분되는 자신의 몸을 느끼었고, 철수와 나누었던 그 게임을 기억하며 그보다 더한것도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는 자신을 자각하며 철수의 그런 게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천천히 명숙의 회음과 보짓살을 만져주던 철수는 소음순의 끝쪽으로 손을 옮기자 거기에는 3분의 2정도 자신을 덮고있는 이불을 박차고 고개를 쳐들고있는 명숙의 클리토리스를 손쉽게 발견할수 있었다.

그것은 명숙의 흥분을 자세히 알려주듯이 고개를 빨딱 쳐들고있었다.

명숙은 철수의 손이 자신의 음핵을 건드리자 다시 강렬한 쾌감에 정상에 오르는 자신을 발견할수있었다.

이런.. 주인님의 자지를 먹고 싶었으면
 얼마나 꼴렸었으면 보 지 공알만 만져도 느끼나?...., 역시 명숙 보 지는 영원한 주인님의
 좆물 받이로서 사랑스러운 노예야!!!

이 말은 들은 명숙은 철수가 게임을 시작했다는것은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그런 적나라하고 자신을 노예취급하는 철수의 말투가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더 자신을 흥분시키고있는것을 느끼고 있었다.

철수는 자신의 그런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손이 있는 명숙의 보 지 구멍이 벌렁거리는것을 느끼면서 명숙도 이 게임을 즐기고있다고 확신한 철수는 더 심한 게임을 시작하였다.

명숙의 보짓살과 음핵을 쓰다듬던 철수의 손은 갑자기 벌렁거리고있는 명숙의 보짓구멍 속으로 중지를 집어넣어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허..어..억....

어이구... 명숙이 보 지가 벌렁거리면서 주인님 손을 조여주네.... 정말 멋진 보 지야.....

아.. 흐...ㄱ...

자... 주인님의 것을 목 깊숙히... 그렇지 그렇게... 역시 잘하네.... ㅋㅋㅋ

 으..ㄱ...

명숙은 철수의 무기를 목속 깊이 넣은것이 힘들었지만 철수, 아니 주인님의 요구에 당연히 따라야하는것이 자신의 의무라는듯 거북함을 애써 잊으며 마치 자신이 진짜 철수의 노예가 된 기분이 들어서 철수의 무기를 자신의 목속 깊이 넣고 열심히 빨아주었다.

그러자 철수는 그런 명숙에게 질수없다는듯이 명숙의 보 지구멍을 왕복하고있던 자신의 중지에 손가락하나를 더해 스피드를 높여주었다.

그러자 명숙은 참기힘든듯 가파른 신음을 질러댄다.

철수는 아까 자기의 중지를 명숙의 보짓구멍에 넣었을때도 느꼈었지만 자신의 두 손가락이 흥건히 젖어있는 명숙의 보짓구멍을 들락거리자 다시한번 명숙의 보짓구멍에 찬사를 보내야했다.

크기, 조임이나 감도모두 애 둘을 뽑아낸 중년 아짐으로 보기 힘들었다.

어이구... 이 보 지 조임좀 봐.... 이거 애 둘난 보 지 맞아.... 넘 좋은데..... ㅎㅎㅎ

 아.. 흐..ㄱ....

정말 좋은데.. 명숙이 보 지.... 이런 좋은 보 지를 두고... 개 벌창난 보 지들을 찾아다니는 니 랑은 정말 못난 넘이다.... ㅋㅋㅋ

 그러면서 철수는 손가락 하나를 명숙의 보 지에서 빼서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명숙의 보짓물을 가득묻히고, 앙증맞게 닫혀져 있지만 바로 옆 이웃의 보 지 구멍이 벌렁임에 따라 같이 박자를 맞추어주는 명숙의 항문을 쓰다듬다 그 속으로 천천히 집어 넣기 시작했다.

명숙은 이물질이 자신의 항문속으로 밀려들어오자 처음에는 긴장을 하였으나, 충분히 윤활류를 바른 철수의 손가락이 부드럽고 천천히 밀려들어오자 그것에서도 잔잔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철수는 명숙의 두 구멍을 쑤시면서 각자의 구멍이 주는 감촉을 즐기면서 명숙이 항문또한 멋진 감촉을 갖고있는것을 확인하고서는 명숙에게 말하였다.

그래.. 이 구멍은 아직 경험이 없다고 했지?... 이제 이 구멍도 주인님을 즐겁게
 해주면서 너 또한 즐거움을 맛볼수 있는곳으로 만들어주지.... ㅎㅎㅎ

 아...아...아...

응.. 이 구멍도 내가 개벌창으로 만들어 주지.. 아주 멋진 벌창으로 말이야... ㅋㅋㅋ

 아..하..ㄱ...

자.. 이제 암캐 너의 그 음란한 엉덩이를 흔들라구... 마음대로 느껴봐....
오늘은 특별히 주인님이 허락해주지.... 자 흔들어... 너의 그 음란하고 더러운 엉덩이를.....

철수의 말이 떨어지자 말자 명숙은 자신의 엉덩이를 흔들면 자신의 두 구멍속에 있는 철수의 손을 최대한 느끼려는 몸무림을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철수의 말대로 자신이 마치 음란한 암캐가 된듯한 착각에도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래... 발정난 암캐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저 자신의 쾌락만을 찾아서 헤메이지... 그래 마치 너처럼 말야...

그러면서 철수는 자신의 자지를 열심히 빨고있던 명숙의 머리채를 잡아서 끌어올린후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자.. 내가 누구라고?..

주..인..님...하..악...

누구의 주인?...

저의 주...인...님.. 이..세..요...

너는 누구라고?...

저....느...ㄴ....

넌... 암캐야 발정난 암캐... 알았어!!!!...

네.. 전.. 주인님의 발정난 암캐이자 주인님의 좆물 받이입니다....

그래.. 앞으로 난 너 발정난 더러운 암캐의 주인이고, 넌 나의 더러운 발정난 암캐야... 알았어!!!!...

네...

네.. 뭐라고...

네... 주인님...

그래.. 우리 착한 암캐..... ㅎㅎㅎ

 하면서 철수는 진짜 개를 쓰다듬어 주듯이 명숙의 머릿결을 쓰다듬어 주었고, 그런 철수의 행동에 명숙은 무한한 기쁨을 느끼는것 이었다.

그저 재미있고 흥분되었던 두 사람의 게임에서 이제는 완전히 그 상황에 빠져든 명숙이었다.

명숙은 자기를 보살펴주는 주인님을 따르는 암캐가 된듯한 기분이었고 그 기분은 이제까지 느껴왔던 그 어떤 기분보다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었다.

자신은 자신의 주인님에게 충성과 최선을 다해 모시면 다른 모든것들은 주인님이 알아서 자신을 행복하게 지켜줄것이라는 확신도 들게되었다.

그래서 명숙은 자신에게 이 믿음직한 주인님을 최선을 다해 모시며 주인님의 지시라면 어떤것이라도 흔쾌히 따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그런 명숙을 칭찬하듯이 철수는 명숙의 두 구멍을 드나드는 손의 속도를 강하고 빠르게 하여 벌써 오늘 몇번째인지 기억하지 못할 또다른 강한 절정을 명숙이 맞게 해주었다.

자신의 앞에서 절정의 여운을 느끼면서 헐떡이며 쓰러져있는 명숙을 보면서 철수는 명숙이 이제 완전히 자신의 게임에 빠져들었다고 확신을 하고서 진짜 주인처럼 낮지만 강한 톤으로 지시하시 시작했다.

뭐야... 그러고 보니 이 암캐가 옷을 입고서 주인님을 대하다니... 이런 몹쓸 암캐가.... 하면 널부려져있는 명숙의 엉덩이 맨살을 짝 소리가 나게 내려친다.

물론 소리만 컸지 아픔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그말에 깜짝 놀란 명숙은 어떻게 여기서라는 뜻으로 철수의 눈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어쩔수 없다는 표정으로 천천히 피곤한 몸을 일으키고서는 다시 한번 신경이 쓰이는지 문을 쳐다보고서는 철수를 쳐다보았다.

철수는 아무도 오지않을것이라고 말하는 표정을 지으며 명숙에게 잔잔한 미소를 보냈고 명숙은 이윽고 결심한듯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어 나가기 시작했다.

철수는 자기앞에서 나신으로 서있는 명숙을 보며 다시한번 자신의 몸을 잘 가꾼 명숙의 몸에 감탄이 튀어나왔다.

명숙의 몸은 신경을 많이 쓴다는 명숙의 말처럼 명숙의 나이보다는 거의 10년은 젊게 보였다.

새하얀 아무런 티끌없는 피부에 약간은 큰 축에 드는 그렇지만 나이에 맞지않게 아래로 축 쳐지지 않고서 제모양을 제대로 간직하면서 서있는 유방 그러나 그위의 유판이나 유두는 연륜을 보여주듯 약간의 진 갈색으로 물들여져 있었다.

그 밑으로 반듯하게 굽어 내려온 잘록한 허리와 그 중간에 평퍼짐하게 적당히 퍼진 검은 털, 물론 연륜에 맞게 명숙의 아랫배는 조금 볼록하였으나 그 나이또래의 아짐들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것이었다.

자기관리를 안하는 웬만한 처녀보다도 더 좋은 몸매였다.

그리고 그중에 최고는 멋지게 퍼진 그녀의 엉덩이였다.

약간은 푸짐하게 보이는 그녀의 엉덩이는 그 크기때문에 그녀의 허리를 더 좁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까지 나타내고 있었다.

철수는 약간 부끄러워하는 표정의 명숙을 여러바퀴 돌게 만들어서 천천히 명숙의 나신을 음미하고있었다.

철수는 그런 명숙의 나신을 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철수는 명숙에게 앞으로 주인님을 만나면 할 자세로 명숙이 무릎G고 손을 방바닥에 대고 머리를 수그리고 이 주인님의 암캐이자 좆물받이 노예가 주인님을 뵈옵니다..라는 멘트를 날려야 한다고 가르켜주며 그 후에는 주인님의 발에 키스를 하고서 바로 몸을 돌려 얼굴을 바닥에 대고서 엉덩이를 올리고서 오늘도 이 못난 암캐 노예에게 주인님의 좆물을 주시기
 위해서 몸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암캐노예는 제 못난 보 지와 항문을 비롯하여 모든 몸으로 주인님이 만족하실때까지 서비스를 해 드릴테니 부디 이 못난 암캐노예를 귀여워해주십시요....라는 멘트를 하여야한다고 알려주었다.

처음 철수의 이말은 들은 명숙은 약간 주저하는듯 하였으나 곧 자신의 나신을 쳐다보는 철수의 뜨거운 눈빛을 보면서 자신의 보 지가 다시 일렁거리는것을 느끼면서 어쩜 철수의 말대로 철수의 충실한 노예 암캐로 지내는것도 흥분되며 즐거운 일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철수의 조교를 받아들이기로 철수에게 노예로서 서약하였다.

몇번 그런 것을 학습 시킨 철수는 그런 조교를 잘 받아내는 명숙이 귀여워서 몇번씩 그녀의 몸을 귀엽다는듯이 쓰다듬어 주었고 명숙은 철수의 손이 자신의 몸에 닿을 때마다 마치
 뜨거운 것이 자신의 몸에 닿는듯 몸을 들썩여야 될 정도로 간단한 철수의 터치에도 명숙의 몸은 과민반응을 보여주고있었다.

철수는 그런 명숙을 나신으로 자신의 옆에 앉히고서는
 주인님에게 술을 자신의 입에 넣어서 드시게 한다든지
 맛있는 회 안주를 초장이 아닌 명숙의 보짓물에 적셔서 드실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하게 했으며 명숙은 노예로서 주인님을
 위한 서비스를 해준 다는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철수에게 서비스를 하여주었다.

물론 그 중간 중간에도 철수는 명숙의 젖가슴과 보 지에 계속적으로 짙은 애무를 했다.

그리고 철수는 명숙의 다리를 하늘을 보게 만든 다음 명숙의 보 지를 벌리고서 술을 벌려진 명숙의 보 지구멍에 부어넣고 잠시 있다가 명숙을 세우고 그녀의 보 지 밑에 잔을 대어 명숙의 보 지에서 술이 흘러내리도록 한 다음 그 술을 회춘약이라고 맛있게 마셨고 그런 모습을 보는 명숙은 자신의 보 지 구엉에 있다가 나온 술을 맛있게 마시는 철수에게 또다른 행복감을 느끼고있었다.

그리고 철수는 명숙이 거의 항상 자신의 자지를 빨거나 만지게 만들었고 명숙은 그것을 즐거운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주고있었다.

철수는 또 자신이 화장실에 갔다오면서 뒷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소변이 자신의 귀두가 요도에 많이 남겨져있게 만든다음 화장실에서 돌아오자 마자 명숙의 입게 자신의 자지를 물리고 빨게 했다.

명숙은 철수의 자지에서 나오는 향과 맛이 첨에 맛보던 그런 이슬의 맛과 향과는 틀리다는것을 느끼면서 그것이 무엇인지는 대강 짐작이 갔지만, 이상하게도 역겹거나 이상한 생각이 들지않아서 아무 주저없이 그것을 맛있게 빨아주었다.

그런 명숙의 모습은 명숙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나 이상한 것이었지만, 처음 만난 철수가 처음 만난 어색한 남자가 아니라 자신이 평생동안 알아온 아니 전생부터 알아온 어떠한 인연이 있는것 같았다.

어쩌면 철수가 명숙의 문제에 조언들을 해주고 자신에게 여러가지 힘이 되는 얘기들을 해주고, 나중에는 둘이 컴이나 폰으로 은밀한 대화를 할때부터 명숙에게는 철수가 어떤 자신에게 절대자같은 위치에 놓여져있었던 것 같았다.

그러니 철수의 암캐노예가 되기를 그렇게 수월하게 허락했던것 같았다.

아니면 원래 명숙의 피에 명숙이 몰랐던 매조의 피가 흐르고있었던것 이던지......

어쨌던 철수는 그렇게 자신의 노예암캐가 되기로 한 명숙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있었다.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던 둘은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제 둘만이 더 뜨거운 시간을 가질수있는 곳으로 움직여야 될 시간이 다가온것을 느끼면서 마지막 행동에 들어갔다.

철수는 일단 명숙에게 웃옷만 입게하고서는 다시 다리를 벌리고 눕게 만들었다.

다시 무엇을 할런지 모르는 명숙은 궁금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철수가 또 어떤 일을 할까하는 기대감에 몸에 소름까지 솟아오는것 같았다.

철수는 다리를 하늘로 향하고 벌리고 누운 명숙에게 자신의 두손으로 보 지를 활짝 벌리라고 하고서는 남아있는 회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하나씩 벌려서 벌렁거리는 명숙의 보 지구멍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아마 전같은면 이런 짓을 변태라며 치를 떨었을 명숙이지만 이 횟집의 방에서 벌어졌던 모든것들이 자신에 감당할수없을만큼의 흥분과 쾌감을 가져다 주었고, 또 철수를 주인으로 모시고 몸과 마음을 다 받쳐서 철수 주인님을 따르겠다고 하여서인지 그런 철수의 행동이 별반 거부감이 들지않았다.

철수는 웃으면서 회를 보 지안에 두었다 먹으면 그것도 회춘보약이 된다고 하면서 명숙의 구멍이 회로 가득차도록 회를 보 지구멍에 밀어넣었다.

물론 철수는 그 중간중간에 젓가락으로 명숙의 고개를 삐끔히 내 민 명숙의 음핵을 만져주는것도 잊지않았다.

명숙의 보 지구멍에 회를 가득 넣은 철수는 명숙에게 하나라도 빠지게 하면 안된다고 일러주었다.

둘이 계산을 하고 횟집을 나서면서도 철수는 자신의 보 지에서 회를 하나도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허벅지에 힘을 주고 어그적거리는 명숙의 모습에서 나오는 웃음을 억지로 참았고 주자창에 주차된 차로 가면서 명숙을 놀리려고 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손으로 그녀의 보 지나 똥고를 애무해주어 명숙이 걷는것을 더 힘들게 만들어 주었다.

우연 -1

1.

명숙은 샤워기 노즐에서 떨어지는 따듯한 물에 몸을 맏기고 앞으로 다가올 미지의 만남에 대한 흥분과 두려움을 진정시키기위해 노력하고있었다.

명숙 자신이 거의 애원하다시피 매달려서 만들어진 만남이지만, 막상 그 만남이 몇시간앞으로 다가오자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기대감, 설레임과 흥분이 가슴을 쿵꽝거리게 만들고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는 자신대로 몸을 열심히 만든다고 만들고있지만 그래도 세월은 속일수가 없어 세상에서 말하듯 중년의 아짐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듯이 몸의 이곳저곳에 주인의 허락없이 자라고있는 제멋대로의 살을 보거나 만지면서 그분이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면 어쩔까하는 두려움이 생기는것을 어쩔수 는 없었다.

그러나 명숙은 그런 두려움을 마음 한구석으로 애써 밀어넣으며 아무런 언약이 없었지만, 혹시나하는 설레임에 그래도 자신있는 자신의 몸 이곳저곳을 정성드려 열심히 닦고있었다.

그렇게 몸을 닦으면서 명숙은 자신의 손이 바디샴푸가 묻혀진 자신의 몸 몇군데를 거드릴때마다 명숙의 몸이 움찔거리며 급기야 나중에는 얼마후에 만날 사람을 생각하며
 욕실 바닥에 주저않아서 지금까지처럼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몸을 만지며 자기만족을 해야했다.

철호는 임원으로 있는 자신의 회사에 외근을 핑계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면서 회사의 주차장을 빠져 나오며, 몇십분후에 만나게 될 명숙에 대해 생각하고있었다.

철호는 정말 우연찮게 자신과 명숙을 이어준 인연이 참으로 기이하게 생각되면서도 이 인연이 어떻게 진행될런지는 철호 자신도 알지못했다.

명숙, 서울 근교에서 그래도 잘 나간다는 식당을 운영하고있는 40살의 두 아이의 엄마이자 부인인 여자,철호와의 만남은 정말 이상한 우연찮은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그날 철호는 급하다는 거래처의 부탁으로 급한 사업상 오퍼를 멜로 보내게 되었다, 마침 그때 자신의 부서에서도 여러가지 바쁜일이 있어서 그야말로 북새통을 치면서 그 멜을 보냈고 그때까지 철은 그 멜이 새로운 만남을 가져오게 할줄은 몰랐다.

그날도 명숙은 배운지 얼마 안되는 채팅에 빠져서 알지도 못하는 남자들과의 대화에 푹 빠져있었다.

가끔 이런저런 남자가 작업을 걸어오는것도, 그리고 그 작업에 넘아가는척 하면서 그들과 야하고 선정적인 대화를 즐기고 있었다.

명숙은 남편과의 문제와 거의 갖고있지 못하는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그렇게 얼굴도 모르는 미지의 남자와의 채팅에서 풀고있었다.

상대 남자들의 직설적인 표현에 점점 빠져들며 흥분하는 자신이 첨에는 무척 놀라기도 했지만, 그런 대화에서 오는 흥분과 쾌감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만 있으면 대화방을 찾게되었다.

남자들과 이상한 대화를 나누다가 흥분하는 단계에서 쾌감을 느끼는 단계까지 왔지만, 처음에는 새롭던 그런 기분이 시간이 들수록 점점 강해져갔고, 나중에는 어차피 상대방과의 육체적 행동없이 그저 언어적인 유희에 그칠뿐인 그런 대화가 아니라 직접 다른 남자와의 육체적 접촉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모르는 남자와의 만남이 주는 부담과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황에서의 만남이 주는 불안감에 명숙은 만나자고 하는 남자들의 유혹을 거절하고있었다.

하지만 챗을 하면서 그동안 느껴보거나 알지못했던 여러가지 섹스에 대한 정보를 알고부터는 점점 뜨거워지는 자신의 몸을 주체할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되어 채팅을 하는 날 밤에는 남편도 없는 방에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몸을 달래주어야했다.

어느날 명숙은 잘 들려보지 않던 자신의 메일을 확인하고있었다.

고등학교 동창이 동창회에 대해서 안내문을 보냈다고 했기에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자신의 메일에 들어갔을때 명숙은 자신이 모르는 사람에게 메일이 하나 와있는것을 발견하고서는 의아해 하는 마음으로 그 메일을 클릭하였다.

그 메일이 열려진 순간 명숙은 진짜 황당하면서 의아해야했다.

그 메일에는 자신이 모르는 이상한 형식으로 이상한 글들이 펼쳐져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그런 모르는 메일 같았으면 명숙은 신경 안쓰고 그냥 휴지통으로 날려 보냈겠지만, 그 메일의 시작부근이 그녀의 마음을 붙잡았던 것이었다.

거기에는 [긴급]이라는 단어와 몇가지 말들이 상당히 긴급한 문서임을 보여주고있었다.

내용은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상품이며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명숙은 그 메일이 잘못해서 자신에게 날아온것임을 느꼈고 그 메일을 삭제할까하다가 혹 보낸 사람이 잘못보낸줄 모르고있다면 어떤 난처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명숙은 최소한 보낸이에게 메일이 잘 못 보내졌다는것을 알려주는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답장을 누르고 보낸이에게 잘못보내졌다는 짧은글과 함게 답신을 보냈다.

그때까지도 명숙은 그 결정이 자신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어놓을 그런 결정이 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

메일을 보내고 일때문에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던 철수는 자신에게 메일이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보며 보내준 오퍼에대한 답이라는 생각에 그 메일을 열게되었고,
그 내용을 보면서 철수는 깜짝 놀라게 되었다.

자신이 보낸 오퍼가 다른 삭람에게 전달되었다는 것을 안 철수는 잠시 황당했지만, 그 메일을 보내준 사람의 주소를 확인하고서는 자신이 너무 급해서 실수를 저질렀다는것을 찾아내게 되었다.

자신이 보내주어야 할 메일주소는 myoung114@xxxxxxx.xxx였지만 어떻게 실수한것인지는 몰라도 철수는 myoung1004@xxxxxxxx.xxx로 보냈던 것이었다.

철수는 급하게 다시 주소를 몇번씩 확인하고서 그 오퍼를 다시 보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요즘같은 각박한 생각에 이런 친절을 보내준 그 미지의 사람에게 최소한 감사의 메일을 보내는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이 든 철수는 그 미지의 고마운 사람에게 메일을 써 내려갔다.

내용은 자신이 너무 급해서 메일 주소를 확인하지 못하고 보냈고, 님의 친절이 아니였으면 큰 낭패를 볼 뻔했다는 말과 정말 감사하는다는 표현, 그리고 철수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대접이나 했으면 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물론 식사대접에 대한 말은 지나가는 접대용이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철수는 메일을 보냈고 그 메일에 명숙이 답신을 다시 하면서 둘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명숙을 자신에게 감사의 메일을 보낸 철수가 메일에서 자신의 신상명세를 자세히 밝히고 그 메일의 말투가 상당히 메너있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명숙의 친절에 감사하는 철수의 표현이 상당히 마음에 들어 답신을 보내기로 하였던 것이었다.

둘은 매일 최소한 2-3번의 메일을 주고받는 사이로 급격히 발전하였고, 둘은 서로에 대해서 많은 것을 털어놓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렸다.

그런 둘의 사이는 철수가 시간을 내서 대화방에서 대화를 하면서 더 가까워졌다.

둘의 대화는 메일을 통해서 명숙의 상태를 알게된 철수의 제의로 시작되었지만, 둘의 대화가 깊어질수록 명숙이 철수에게 점점 빠지게 만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철수는 대학에서 심리학과를 전공해서 여러가지 명숙의 문제점을 명쾌하게 풀어주어 명숙에게 큰 도움을 주었으며 그 못지않게 명숙의 풀지못하는 욕정도 비록 컴상으로지만 풀어줄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명숙은 신분이 확실하고 믿을수 있는 철수에게 점점 빠지는 자신을 느끼면서  몇년을 같이 산 남편보다도 새로운 남자 철수에게 느끼는 감정이 깊어져갔다.

그리고 그저께도 밤늦게 귀가한 남편에게서 다른 여자의 체취를 느낀 명숙은 바쁘다는 철수에게 간청하다시피 해서 오늘 철수를 만나기로 한 것이다.

명숙은 마치 선을 보러나가는 처녀처럼 자신의 몸 치장에 정성을 다하고있었다.

궁시렁대는 남편에게 급한 일이 있어서 서울에 나가봐야한다고 식당을 맡기면서 명숙은 남편이 거부못할 말을 해 두었던것이었다.

그것은 오늘 매상은 남편 마음대로 가져도 된다는 것이었다.

명숙에게 용돈을 받아쓰는 남편으로서는 웬 떡이냐는 표정을 지으며 명숙이 무엇하러 외출을 하는지에는 관심도 두지않고 싱글거리며 식당으로 나갔다.

아마 식당 영업후에 갈 노름판과 다방의 그 요사스런 기집의 품을 생각하는것 같았다.

그런 남편을 보며 명숙은 오늘 철수를 만나 어떻게 유혹을 할까하는 생각을 하고있었다.

그때 명숙의 마음은 만약 철수가 자신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면 철수의 바지라도 붙잡으며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애원하리라는 마음까지 먹고있었다.

철수와의 약속장소로 나가면서 명숙은 잠시 한 남자의 부인이자 애들의 어머니인 자신이 먼저 남편아닌 남자를 만나자고하고 자신의 몸까지 던지는것에 대해서 약간의 거리낌과 죄의식이 들었으나 남편의 모습이 떠오르자 언제 그런 마음이 들었느냐는듯 바로 자신이 만날 철수의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철수도 명숙과의 약속 장소로 가기위해 차를 몰면서 자신이 만날 명숙에 대해 잠시 생각에 빠졌다.

철수의 생각에도 오늘 분명히 명숙이 자신을 안아달라고 할 것이 분명했다.

비록 말로서는 그렇게 하지 않을지 몰라도 행동으로는 그렇게 할것이 분명했다.

그런 명숙을 안아주어야 할지 아님 모른척 해야할지 철수는 아직 분명히 결정하지 못했다.

물론 철수도 여자가 싫거나 명숙이 싫어서가아니고 과연 그것이 명숙의 생활에 득이 될지 아니면 해가 될지 자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여자들을 품어주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직 다른 남자와의 육체적 접촉이 없던 주부를 잘못된 상황으로 이끌지 않게되나하는 걱정때문이었다.

명숙을 품어주면 명숙은 분명 자신에게 많은것을 의지하며 자주 만날것을 기대할것은 뻔했지만 그녀에게 의지가 되어줄 자신의 가슴을 빌려주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시간이나 거리상으로 명숙을 자주 못 만나게될것이기에 그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철수의 경험으로는 남편아닌 다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처음 맺은 여자는 남편에게 하는 것보다 그 새 남자에게 더 빠지는경우가 많은데, 그 남자가 자기를 버린다거다 자기를 만나주는것을 꺼린다하는 느낌이 들면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나락에 빠지기쉽다는것을 잘 알았기때문에, 명숙을 위해 시간을 많이 내주지 못하게 될 자신이 과연 명숙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수있을지 걱정이 드는것 이었다.

철수는 만나면 해결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명숙과의 약속 장소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수를 만나러 오며서 명숙은 잠시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았다.

22이라는 나이에 부모님의 결정으로 알지도 못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한일, 그리고 시골 살림을 자신의 청춘이 가는지도 모르게 애 둘을 키우면서 억척스럽게 했던일등이 차창으로 천천 히 지나갔다.

그때는 자신이 이렇게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러 나가게 될줄은 생각치도 못했었다.

그러나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논밭옆으로 큰길이 생기고 생각치도 못한 큰돈을 만지게 된 남편은 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별볼일 없이 농사만 짓던 남편은 돈이라는것이 생기자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이라는듯 놀음판으로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름에는 여자가 끼는법, 남편은 명숙몰래 여자들도 끼고 다니는 모양이었다.

동네가 그리 크지않아서 그런지 첨엔 동내 노름판을 기웃거리던 남편은 이제는 이웃 큰 동네며 서울까지 원정을 다니는듯 하였다.

그것을 보다 못한 명숙은 시 부모님을 설득해서 길 옆에 커다란 식당을 내게 되었고 명숙의 악착같은 성격과 깔끔한 주방장을 잘 고른 명숙의 솜씨로 이제 그 식당은
 그동네의 명물로 자리잡아 경제적으로 큰 부담없이 살게 되었다.

물론 그 동안에도 남편이라는 작자는 노름판과 계집판을 돌아다니며 돈을 낭비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알게된 시 부모님의 결정으로 모든 경제적인 결정권은 시부모가 가지고있고 식당에 대한 권리는 애초부터 명숙에게 준것이라 명숙 마음대로 사용할수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이런 저런 핑계로 자기 부모에게서 돈을 받아다 쓰고있었고 당연한 결과지만 밤에 명숙을 혼자 내버려두는 시간도 점점 많아져, 이제는 부부관계가 일년에 무슨 연내행사처럼 되어버렸다.

그런 시기에 명숙은 가게때문에 인터넷을 알게되었고 채팅이라는것도 알게 되었던 것 이었다.

그리고 우연찮게 만나게 된 철수에게서 많은 조언과 위로를 듣던 명숙은 철수에 대한 믿음이 자랄수록 자신의 감정을 점점 철수에게 쉽게 이야기할수 있었고, 철수는 귀찮아하지 않고서 하나 하나씩 명숙의 푸념을 들어주며 명숙을 위로해 주었던 것 이었다.

명숙과 철수의 사이는 점점 가까워져 갇고 나중에는 명숙의 부탁으로 소위말하는 컴섹이나 폰섹까지의 관계로 발전되어갔다.

하지만 철수는 결코 명숙에게 만나자는 제의를 하지않았고 그런 철수에게 명숙은 섭섭함도 느꼈지만 자신의 가정을 지켜줄려는 철수의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도 들었었다.

하지만 그저께 자신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당당하게 다른 여자의 체취를 갇고 귀가한 남편을 보는 순간 명숙은 마음의 결정을 내렸고 그 결정의 결과로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있는 철수를 만나러 나가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