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2일 월요일

음란녀 - 하편

우리가 신고라도 한다면 당신들한테도 결코 좋은 일은 아니잖아?!.
....
..
..처,,철호씨..

이 사람들 어차피 작정하고 달려드는데.. 차라리 즐기자고.. 비참하게 당하지 말고..
....
...
...

어두운 폐휴게소에서 적막감이 찾아왔다.
철호의 뜻하지 않은 말은 두 치한에게는 오히려 망설임을 주게 된다. 사실 술을 먹고 운전을 하던 둘은 어두운 장소로 인해 20대 후반이라는 젊은이들로 우연히 찾게된 장소에 그것도 우연히 보게된 들썩이는 차안의 관경을 보다가 즉흥적으로 흥분을 하게 된... 옛날부터 지저분한 일로 앍고 지내던 사이로 옛생각에 차안의 여자를 확인하곤
몸매와 미모에 달려들고 본 것인데... 철호의 기막힌 제안에 어리둥절하게 된다.

느슨해진 칼을 손으로 치우며 철호가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선 바닥에 피가 섞인 침을 뱉고는 차로 걸어간다.
조수석으로 발걸음을 옮긴 철호는 금이의 위에 올라타고 있던 덩치 큰 남자의 어깨에 손을 얹고는 잡아 당겼고, 이미 철호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넋을 잃은 남자는 별다른 반항없이 차에게 나오게 되었다.

그리곤 금이의 손을 잡고 철호가 천천히 폐휴게소의 건물로 걸어간다.
이미 거의 찢어진 슬림을 아예 벗겨버리곤 나체의 금이의 손을 잡고는 차에서 내리기전 슬리퍼만 다시 신겨 그대로 걸어가기 시작했고, 홀린듯 두 남자가 그 뒤를 엉거주춤한 걸음으로 서로 속삭이 듯 무슨 말을 주고받으며 철호의 뒤를 놓칠새라 쫓아가고 있었다.

여기저기 깨진 유리와 각목으로 막아놓은 폐건물앞에 당도한 철호는 다시한번 입에 묻어 있던 침을 닦고는 힘을 주어 그 각목들을 뜯어 냈고, 금이의 손을 이끌어 안으로 들어간다.
쉽사리 안에 들어오지 못하던 둘은 안으로 들어간 금이와 철호의 모습을 창문 너머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먼지가 수북히 쌓인 테이블을 상의를 벗어 대충 닦아낸 철호는 천천히 금이를 불러 세운다.
가벼운 입맞춤으로 아직도 떨고 있는 금이의 몸을 안으며 시작된 철호의 행동에 금이는 입맞춤을 받으면서도 밖에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두 남자에게 시선을 버리질 못한 채 어렵게 철호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떨지마.. 어차피 한 놈이나.. 세놈이나..
처..철호씨.. 이건 아니잖아요..
그럼.. 억지로 당하고 싶어?
......
내가 반항을 한다고 해도.. 사실 저놈 한명은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치자.. 그 다음은? 피도 봤는데 더 이상 반항한다고 해도 널 지킬 자신이 없다....
...
그럼 차라리 즐기자고.. 네 몸도 이런걸 원하는거 아니야?
아니에요!...이..이런건.. 아니라고요.
해보고 나서 생각해보자.....

말을 끝내기 무섭게 금이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는 그대로 들어 테이블위에 올려 놓는다.
닦긴 했어도 아직도 먼지냄새가 베어있는 테이블위에 금이는 바로 누운 채 철호의 손에 의해 허벅지를 크게 벌리게 되었다. 금이가 말리기도 전에 이미 말라버린 보 지에 철호가 허리를 숙여 입을 댄다.

소리내며 보 지 전체를 감싸듯 빨기 시작한 철호는 천천히 혀를 밀어 넣었고, 그 행동에 금이는 입술을 깨물며 세어나오는 신음소리를 막기 시작했다.
여전히 창문너머에서 자신들을 훔쳐보고 있는 남자들을 똑같이 훔쳐보며 느껴지는 쾌감을 몸서리치듯 억누르는 금이였다.
자신의 섹기가 남자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두려운 마음에 자물쇠를 채우듯 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참아보지만 집요하게 보 지속으로 들어와 움직이고 있는 철호의 움직임에 점점 허리가 테이블위에서 들리기 시작하는것도 모른 채 금이는 세어나오는 신음소리만 신경을 쓰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기 시작한다.

막고 있던 구름이 걷히며 창문너머의 두남자의 그림자가 시야를 방해하며 안을 비추기 시작했고, 두 남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서로 간격을 떨어져 안에서 벌어지는 현장에 집중하게 되었다. 테이블 위에서 허리를 천천히 들썩이며 허벅지를 공중에 든 채.. 종아리에서 발끝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여신이 힘겹게 신음소리를 틀어막으며 쾌감에 절어가는 모습은..
두남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충동과 쾌감을 불러 일으키며 황당함에 주저하게 된 자지의 크기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작은 남자가 먼저 안으로 들어와 더 자세히 보려는 듯 핸드폰을 열어 그 플래쉬의 밝은 작은 조명으로 금이를 비추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에 비춰진 조명으로 눈을 찡그리듯 감은 금이는 여전히 손으로 입을 막은 채 허벅지에 힘을 더 준다.
양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던 철호가 손을 올려 금이의 가슴을 움켜 쥔다.

흑~~~~~

간혈히 터저나온 신음소리에 서둘러 눈을 떠 보지만.. 자신을 비추고 있는 핸드폰의 조명으로 인해 남자들의 표정도.. 그리고 몸짓도 확인할 수 없는 듯 다시 눈을 감게 된다.
두려움과 공포를 느껴야 되는 이 상황에서.. 금이의 몸은 허리를 더 들썩이며 자신을 구경하고 있는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며 보지를 적시기 시작하는 자신의 몸뚱아리에 환멸감과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몸을 덮쳐가고 있는 쾌감에 고개를 돌리게 되었다.

그 돌린 방향에.....
큰 덩치의 남자가 냄새나는 자지를 꺼내놓고는 주무르는 모습이 금이의 시선에 그대로 보여졌다.
놀랍고 당황하게 된 금이는 눈을 질끈 감고는.. 입을 다문다..

그때.. 갑자기 자신의 보지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철호의 자지에 탄성과도 같은 신음을 뱉어내게 된 금이는 자지가 들락거리길 시작하자.. 다물고 있던 입술을 자연스럽게 벌린 채 공허함마져 느껴지던 빈 휴게소건물안을 메아리치듯 신음소리로 울려퍼지게 만들었다.

헉~~아~악~~~~~~

철호의 허리움직임이 빨라진다.
간혹 노래방 도우미들과 함께한 친구들의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은밀하고 과감한 터치가 이뤄지긴 했지만.. 성관계까지는 한번도 해본적 없는 철호였기에 지금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이 변태같은 쾌감이 색다르고 더 흥분되어진다는 걸 처음 접하며 자신도 모르게 숨을 헐떡이며 마른 침을 삼키며 흩날리듯 움직이고 있는 금이의 발목을 잡은 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철호의 자지가 들락거릴때마다 몸이 테이블 위에서 소리내며 들썩이게 된 금이는 갑자기 자신의 가슴을 움켜잡는 손에 의해 깜짝 놀라 눈을 뜨게 되었다.
방금전까지 자신의 오른쪽에서 자지를 꺼내놓고 흔들던 남자가 요동치며 흔들리는 금이의 가슴을 한손으로 움켜쥔것이다. 핸드폰의 플래쉬 조명에 금이의 야하고 음란한 모습에 더 흥분을 한 남자의 자지는 철호의 물건보다도 더 흉칙스럽게 커진 채 여전히 금이의 얼굴 바로 옆에서 흔들리고 있었고, 가슴을 움켜잡힌 금이는.. 고개를 반대로 돌려 얼굴에 밝은 조명을 받으며 쾌감과 고통이 뒤섞인 얼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흑~흑~ 위협이나. 욕을 안할 자신이 있으면 금이씨가 빨아줄거요..

흔들리는 몸에도 그리고 귀에도... 철호의 말에 금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게 됐지만.. 이내.. 흥분이 뒤섞인 큰 덩치의 남자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보이지 않는 철호의 얼굴을 확인하게 된다.

저..저도.....

먼저 말을 꺼낸건.. 핸드폰을 들고 있던 작은 남자였다.
어느새 꺼내놓은 자지를 핸드폰 뒤에서 흔들고 있었던 남자가 철호의 말에 황급히 금이의 얼굴에 들이밀었고, 안타까운 큰 덩치의 탄성이 들려온다.

아!! 이 새꺄! 넌 위아래도 없냐?
형님은... 이런 걸 언제 해본다고...
이 새끼..

볼을 찌르듯 가깝게 다가온 작은 덩치 남자의 물건은 약간 작은 감이 있었지만 이런 분위기와 흥분으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진 채 금이의 얼굴을 찌르기 시작했다.
잠시 망설이며 철호의 얼굴을 찾으려던 금이였지만, 철호는 그런 금이의 얼굴을 핸드폰 불빛으로 보고 있었기에 망설임과 부끄러움이라는 단어를 날려 버리려는 듯 더 세게, 그리고 더 빠르게 금이의 보 지속을 쑤시기 시작했다..
금이의 입이 크게 벌려지며 신음소리가 세어나온다.

아~~아학~~~~~아아아~~아~~~~읍~읍읍

그 틈을 작은 덩치의 남자가 벌려진 입틈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강간의 경험이.. 이 둘에겐 처음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강간의 경우 여자의 입속에 자지를 물리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던 남자이기에 지금 느껴지는 황홀감은 그때와는 상상도 못할만큼 더했다. 흘러가는 음란함도 그렇지만..단지 입에 물린 자지에 느껴지는 압박은 그 분위기에 취해 평소보다 더한 쾌감을 남자에게 선물했다.

너무 깊숙이 밀어 넣는 남자의 행동에 금이가 얼굴을 약간 떼며 손으로 밑둥을 잡아 거리를 두려했고, 이 행동은 남자의 움직임에 더한 자극을 보태게 되었다.
적극적으로 고환과 함께 잡는 금이의 행동은 이 남자들에겐 이미 쾌감에 절어 몸을 막굴리는 여자가 되어 있었다.

철호가 금이의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던 허리를 빼고는 급히 보지 위에 사정을 하게 되었다..
구멍 바로 위의 털들에 깊숙히 파고들지 못한 채 정액들이 묻어흘러 내리는 모습을 보며 철호가 물러났고, 곧바로 덩치 큰 남자가 철호가 떠난 자리를 채우며 정액도 닦지 않은 채 크게 팽창한 자지를 밀어 넣어버린다.

윽....흑~흑~~~~악~~악~아아악~~아..아파....요..

남자의 행동은 무례하고 거칠었다. 큰 자지를 밀어넣고는 빠르게 쑤셔대기 시작한 남자의 행동에 금이는 자지를 삼킨 채 어렵게 말을 뱉어냈다.
하지만.. 이미 남자의 흥분도는 금이의 말을 무시한채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점점 테이블 위로 금이의 몸이 밀려 올라가게 되었다.

악~~자..잠깐....흑흑~~흑~~~흑~~~아아아아아아아

고통에 작은 남자에게서 입을 때고는 말리려던 말을 하던 금이가.. 거칠게 움직이는 남자의 행동에 말을 끝내지 못하고 머리를 늘어트린다.
먼지묻은 테이블로 금이의 등과 엉덩이는 얼룩이 지며 점점더 테이블 위로 밀려 올라가며 자국을 남기기 시작했고, 입에서 떨어진 자지를 아쉬워 하던 작은 남자가 몸을 틀어 금이의 바로 위쪽으로 옮겨선 핸드폰을 옆에 놓여 있던 의자위에 올려놓고는 양손으로 금이의 가슴을 움켜쥐고는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꺽듯 떨어트린 금이의 입에 자리를 밀어 넣는다.

그리고 철호가 방금 덩치 큰 남자가 서 있던 자리로 이동해선.. 금이의 손을 잡아 자신의 아직 작아지지 않는 자지에 옮겼고,, 금이는 계속된 남자들의 손길과 움직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몸이 움직이는대로 흐느끼며 잡은 자지를 정신없이 꽉 쥐기만 한다.
계속해서 자신의 보 지구멍을 쑤시고 있는 덩치 큰 남자가 몸을 열심히 움직일수록 금이의 사고는 정지해갔고, 신음소리와 흔들리는 몸에서 일어나는 소리로 휴게소안을 더럽히고 있었다.

덩치 큰 남자는 사정이라는 단어를 잊은 듯 계속해서 금이의 종아리와 허리에 손을 얹고는 연신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학~~아아아앙..그..그만...흑~~~아아아아앙...~~~ 미..미칠거 같아요~~ 그만.~~~아아~

남자는 금이의 신음소리 섞인 음성에 더 흥분을 한 듯 이제는 더 깊게 허리를 크게 움직였고, 그 행동에 금이는 숨이 넘어가는 듯 간들어지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앙~~~악~악~~~~~아아아아아아아... 흑~~미..미쳐~~~학~~더..더.....더~~~~아아아~

남자의 행동이 커지자 철호는 사정은 절대 안에다가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한다.
남자도.. 범죄자에서 공조자가 되어지자 순순히 철호의 당부를 듣고는 묘한 흥분감과 쾌감에 몸을 맡긴 채 그 후로도 십여분을 금이위에서 허리를 흔들었고, 바닥에 많은 양의 정액을 쏟아내며 물러나게 되었다. 겨우 숨을 진정하며 가슴을 크게 들썩이고 있는 금이의 허벅지를 또.. 크게 벌린 작은 남자가 그대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흑~~~~~~~....

이미 보 지물과 철호가 싸놓은 정액들이 뒤엉켜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형태의 액체들을 보 지 언저리에 묻혀 둔채.. 금이는 세번째 남자의 자지에 죽어가던 헐떡임을 다시 시작했고, 그나마 다행이 세번째인 덩치 작은 남자는 삽입하고 몇 분 안되서 덩치 큰 남자와 마찬가지로 바닥에 사정을 했다..

이제야.. 끝이 났다는 생각에 눈을 감고 잔잔하게 전해지는 쾌감에 숨을 고르게 된 금이다..

저.. 한 번 만 더 하면 안될까?

약간 탁한 음성의 진정이 된 남자의 목소리에 놀라 눈을 뜬 금이는.. 천천히 금이의 허벅지를 잡고 다가오는 덩치 큰 남자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하하하하하하.. 마음대로 하던가.. 오늘 우리 금이씨 호강하네 그려..

철호의 허락이 떨어지자 마자.. 아직 젖어 있는 금이의 보 지에 그대로 자지를 밀어 넣는다.

윽~~....흑.....누..누가 호강을....헉~~~헉~~~
아니야? 지금 보니까.. 섹기가 장난아니구만..
헉~~아..아니에요!.. 저..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
아니긴.. 워메.. 또 질질 싼다..

아..아니야..헉~~~아아앙악~~~~~

다시 찾아오는 쾌감...
금이는 죽었던 흥분이 다시 쑤셔지는 보지로 인해 금세 쾌감을 느끼며 이제는 대놓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자신의 몸이 이렇게까지 남자의 자지를 좋아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자신도 놀라면서.. 연신 들락거리를 쾌감에 몸서리를 치면서 쾌감에 절은 신음소리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철호의 자지까지 한번더 받아낸 금이는.. 이미 먼지를 뒤집어 쓴 몸뚱아리에 힘겹게 숨을 헐떡이며 테이블위에 누워있던 상체를 세우며 남자들을 둘러본다.
담배를 물고 아무렇게나 바닥에 앉아 있는 남자들을 확인하 듯 둘러보고는.. 손을 내려 자신의 액체들로 범벅이 된 보 지를 한번 쓸어담듯 만져본 금이는... 철호에게 속삭이 듯 얘기를 한다.

철호씨..
,,응?
너무 더러워 졌어요......
.....
우리..모텔가서 씻어요....
무ㅡ..뭐??
....

금이가 테이블에서 내려와선.. 천천히 차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곤 남자가 의자위에 올려놓은 핸드폰을 집어 들고는 바닥을 빛추며 폐휴게소 건물에서 빠져나가 철호의 차로 움직인다.

저..저게 내 껀데..

크크크.. 같이 가자는거지.. 갑시다...


---------



철호와 금이부부가 오랜만에 호프집에서 만났다.


휴~ 역시 이 더위엔 맥주가 최고지..
크크크.. 네가 왠일이냐.. 이렇게 날 불러내고.. 만날 귀찮다고 하더니..
고맙기도 해서...
무..뭐가?
그때.. 사실 술먹고 우리 집에 왔을 때 말이야..
응?
사실 나도 좀 미쳤었던게 맞나보더라..
크크크크.. 됐다.. 그런 얘기 하지 말고 술이나 먹자..
아니야... 그 후로 우리 마누라가 다신 그런 얘기 안하더라.. 서로 정말로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거 같아서.. 고마워서 불러낸거지..
고맙긴.. 그 때 무슨일이 있었냐? 아무것도 없었는데 무슨..
...그렇긴 하지..하하하하하 술이나 먹자.


수철의 옆에서 조용히 맥주를 들이키는 금이의 목이 쉬원하게 맥주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곤.. 수철의 시선을 피해 철호의 시선을 느끼며 혀를 낼름거려 입술에 묻은 맥주 거품을 닦아 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철호의 웃는 얼굴에 좋다고 같이 웃는 수철을 보며 묘한 쾌감을 느끼는 철호였다.
금이는.. 과감하게 테이블 아래로 뻗어오는 철호의 발을 마다하지도.. 거부하지도 않고 그대로 남편인 수철 몰래 즐기고 있었다.

음란녀 - 중편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철호는 금이의 신음소리가 꿈에서도 들리는도 상태에 이르렀다.
자신의 마눌과 비교를 하는... 비록 바람아닌 바람을 피며 40대초반의 약간은 문란한 생활에 익숙한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노래방도우미나 달란한 곳에서 단란하게 생활하는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금이의 신음소리와 보지의 조임.. 그리고 움직임은 지금까지와 합궁을 했던 어느 여자들보다도 더 매력적이고 강한 인상과 자극으로 철호를 잠못들게 하고 있었다.

그 스릴감때문인지.. 아니면 친구에게 배신을 하면서까지...아니 정확히 친구의 부탁을 못이긴척 그냥 누워있었던 그 상황에 애써 정당성을 부여하며 혼자서 맥주를 마시며 침대에 누워 있는 와이프를 한번 더 바라본다..
나이는 금이가 1살이나 어린 30중반이라지만...이렇게 다른.... 와이프의 생활에 찌든 모습을 누굴 탓하라... 그래도 자꾸 비교가 되는 철호다..
조심스럽게...
철호는 옷을 줏어입고 맥주 한캔을 다 비웠는데도 운전을 하러 간다.
음주단속에 걸릴지도. 사고를 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이미 철호의 머릿속에는 들어있지도 않은 채.. 새벽1시가 넘은 시간을 확인하고 가만히 수철의 집앞에 차를 세운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거실에서 깜빡이는 불빛이 보이고 있었다.

아직도 잠을 안자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지..혹시나 하는 생각에 철호는 핸드폰을 들어 떨리는 손으로 거사를 치루고 나올때 따온 금이의 번호를 누른다.

기본 벨소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이의 잠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철호씨?]
예..
[......]
도저히... 잠이 안와서요..
[.........]
혹시 수철이 자나요?
[예....]
잠깐 볼 수 있을까요?
[.......]
잠깐만이요..
[안 돼요..]
....잠깐도 안 돼요?
[.....]
저 지금....술을 많이 마셔서요..
[...]
그럼 제가 들어갈까요?
[아..알았어요.. 기다리세요...]

핸드폰을 끊고 기다리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금이가 은빛 아이보리 원피스 슬림에 가디건만 걸치고 슬리퍼 차림으로 문을 나오는걸 보게 된 철호다..
아무리 봐도 나이 30중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걸을때마다 슬림에 감기듯 도드라지는 허벅지의 굴곡과 정말로 약간 나온 아랫배는 20대의 몸매를 다시 보게 된듯 착각을 일으키며 아무것도 하지않은 철호의 자지를 발기시키고 있었다.

금이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이내 철호가 타고 있는 차에 올라타곤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
.....

철호는 금이의 가슴과 허벅지를 대놓고 보게 된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금이는 가디건을 조여매며 입을 열었다.

이.. 시간에 왜요?
....

말대신.. 철호는 자동차의 기어를 p에서 d로 옮기곤 그대로 액셀에 발을 올려 밟는다.

처..철호씨!...
...

거칠게 골목을 빠져나온 철호는 당황하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금이를 무시하곤 큰 도로로 차를 옮겨선 그대로... 일산으로 가는 자유로를 올라 탔다..

지..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안되겠다... 나 도저히 못참겠네..
...처..철호씨..

금이가 가디건을 더 조여매며 떨리는 눈으로 철호를 바라보지만, 이미 철호는 이 다음의 상상에 자지를 벌떡이며 속도를 더 내기 시작했고, 새벽의 막힘없는 도로로 얼마지나지도 않아서 망한... 거의 인적이 드문 휴계소 아닌 폐가에 차를 세운다.
그리곤 시동을 완전히 끄곤.. 그대로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대어 앉는다. 이미.... 금이도 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한 모든것을 알고 있는지..
그러나 인정을 하지 않으려는 듯 더 가디건을 조여 목을 조이듯 방어선을 둔다.

궁금한게 있는데... 그땐 왜 그런거야?
.....예?
그날.. 나 술에 취했을 때....아무리 수철이가 대놓고 나갔다고는 하지만... 금이씨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
정말로.. 수철이가 만족을 못 시켜주나? 그래서 싸운거야?
...전요.......화가 나서 그런거에요.. 단지 화가나서..
화? 화난다고 남편의 친구와 보지를 마춘거라고?
....
그리고.. 수철이는 끝까지 모르던 눈치던데.. 혹시 얘기했나?
.....
후~....금이씨 그렇게 안봤는데... 많이 밝히는군...
....
근데.. 나도 여자를 좀 밝힌다고 자부했는데 말이야....당신 안고 나니까.. 지금까지 보 지들은 보 지가 아니더라고....
....저속한 말은 삼가해주세요..
저속?... 누가 먼저 올라 탔는지.....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구만..
철호씨... 그만 집으로 돌아가요.. 저 이런 분위기 싫어요..

창문밖으로 보이는 적막하고 삭막한 밖의 풍경에 어두운 차안의 시아에 적응할 시간이 지나자 철호의 눈에도 음산하게 보여진다.. 바람에 나부끼는 나무들과 함께 구석에 주차를 정면주차로 대놓은 차안에서의... 바로 앞 폐가마져 공포를 느끼게 할 정도였다..

좋지 않나... 이런 분위기?
....무서워요..
집에 갈까?
...예.
그럼.. 한번만 더하자..
....
나.. 그날 이후로 내 와이프는 여자로도 안보인다....다시한번.. 한번만 더하자..
...철호씨... 철호씨는 제 남편 친구잖아요. 그런데.....한번 실수 했다고 그걸 가지고 협박하시면 안 돼죠.
협박? 이건 부탁인데....
...
정말로.. 정말로 생각만해도 자지가 꼴려서 아프다...
..
이거봐라.... 나 오는동안 계속 이상태였어.. 그리고.. 실수라고 하기엔..너도 즐겼잖아... 그렇게 대놓고 즐기곤...
...
하자..여기서 하자..
철호..읍~~

그대로 금이의 입술을 덮친 철호는 거칠게 가슴을 움켜 잡았다.
좁은 차안에서 상체만 비틀어 금이의 머리를 잡고는 진하게 키스를 하는 철호였고, 머리를 뒤로 치우려던 금이는 먼저 닿게된 좌석의 머리받이에 그대로 철호의 키스를 받게 되었다.
움켜진 슬림의 감촉은.. 정말로 부드럽고 미끈거리는 감촉과 함께 그때 제대로 만지지 못한 금이의 가슴의 형태를 그대로 철호의 손에 느껴지게 한다.

몸을 더 움직여 철호는 아예 크로스형태로 금이의 몸을 덮고는 어렵게 손을 뻗어 좌석의 등받이 손잡이를 잡고 당긴다.
그대로 눕게된 금이는... 철호와 키스를 멈추게 되었고 숨을 헐떡이며 그대로 눕게 되었다. 왼손을 자동차의 보조석 유리쪽에 짚곤 어두운 가운데도 번뜩이는 눈으로 금이를 내려보게 된다.
음미하 듯.. 금이의 시선과 교차하곤 목을 따라 가슴에서 머물던 시선과 함께 손이 다시 움직여 금이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 가디건을 거칠게 벗기기 시작했다.

자..잠깐만요..
가만히 있어봐.
오..옷 찢어져요....
...

금이의 말에 철호가 몸을 세운다.
그만하라는 말이 아닌.. 옷이 찢어진다는 금이의 말에 놀랍기도.. 그리고 역시 자신이 느꼈던 섹기가 오해가 아닌걸 알게된 철호는 금이가 가디건을 벗고 바로 눕자 이젠 거칠거 없다는듯 거칠게 그녀의 위에 다시 몸을 포개며 좁은 차안에서 금이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뜨거운 키스와 함께 주무르던 손을 슬림의 끈을 조금씩 젖히며 금이의 가슴을 노출 시켰고, 이내 보여진 검은 색의 큰 유두가 철호의 눈을 때지 못하게 한다. 키스를 하던 입을 때어 그 젖꼭지를 한입에 물고는 혀를 굴리고 입을 쪽쪽거리며 맛을 보기 시작한다.

으~~음~~~~음~~~~~으...

머리를 의자의 머리받침에 기대곤 고개를 약간 젖히며 철호의 머리에 손을 얹고는..
가슴에 느껴지는 자극에 조금씩.. 허벅지를 꼬으기 시작한 금이는 이내 철호의 잡고 있던 머리를 옮겨 다른 쪽 젖꼭지를 빨아 달라고 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철호는 순순히 금이의 움직임에 어렵게 몸을 지탱하며 반대쪽 젖꼭지를 입에 물고는 방금전보다 조금 더 거칠게 이빨로 깨물기까지하며 자극을 시작했다.

아~~~음..음~~음~~아...아......

금이가.. 심하게 허벅지를 꼬으기 시작한다. 철호의 머리를 잡고 있던 손에 더 힘을 주며..
그렇게 조금씩 꼬으던 허벅지를 벌리기 시작했다.... 슬림의 치마자락 아래로 하얀 허벅지의 탄력을 느끼던 철호가 손을 내려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하자.. 그 벌어짐은 더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철호의 손에 닿게 된 실크 팬티의 중앙은.. 이미 보짓물로 젖어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철호의 손이 살짝 닿았는데... 신음소리가 더 커진다..

흑~~~아아~~~....

입술을 오므리며 젖꼭지를 당기듯 빨기 시작한 철호는 젖어 있는 팬티의 틈사이를 손가락을 세워 강하게 누른다..
실크의 감초게 젖어든 느낌의 형용할 수 없는 감촉으로 몇번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금이가 허벅지를 더 크게 벌리며 철호를 잡고 있던 손중 한 손을 내려 철호의 손목을 잡고는 더 잡아 당긴다.

흑~~흐~윽~~~~아~...

철호가 금이의 팬티중앙을 젖기며 그 많은 애액을 손가락에 그대로 느낀 채 천천히 두개의 손가락을 보 지속으로 밀어 넣었다.

아~~~~~~

미끄거리며 빨려들어가 듯..
손가락이 보 지속을 꽉 채우며 들어갔고, 이내 그 비좁은 틈으로 보짓물이 넘쳐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학~~~~~아~~~.........나.........이.러면 안 돼는데.. 너무. 좋아요..
하자.. 여기서 한번 하고.. 모텔로 가자.
..예.

철호는 넣었던 손가락을 빼고는 서둘러 허리띠에 손을 올려 풀기 시작했다.
금이도.. 앉은 채.. 슬림 아래로 팬티를 벗기 시작한다.

철호가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린다.

'덜컹~'

탁!~~ 털썩'

금이를 바라보며 어렵게 바지를 내리는데 갑자기 열린 차문으로 자신의 뒷덜미를 잡은 손에 그대로 차밖으로 끌려 나가듯 내동댕이 쳐졌다.

'퍽! 퍽!!!퍽!퍽'

내동댕이를 쳐진 채..
갑자기 날라온 발길질에.. 정신을 못차리며 손으로 얼굴을 막기도 급급한 철호는 그제야 낄낄대며 자신을 밟고 차고 있는게 사람이고.. 남자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명이 아닌 두명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철호를 발로 차던 남자가 뒷주머니에서 접이식 작은 칼을 꺼내어 섬뜩한 칼날을 보이며 철호의 목에 가져다 된다.
그때..

악!~~ 사..살려주세요!

금이의 목소리가 차속에서 들려왔다.
철호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보조석의 문을 열고는 다른 한 놈이 금이의 머리를 짖누르며 칼로 위협하는 모습이 철호의 시선에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의 목에도 섬뜩한 칼날의 차가운 감촉이 그대로 전해졌기에... 쉽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는다.

키키키.. 재미 좋수다... 딱 보니까.. 부부는 아니구만..... 우리도 재미 좀 보게~~~ 가만히 있으쇼..
....다..당신들..
당신?!!! 콱!.. 그냥.. 조용히 우리 형님하고 나하고 돌아가면서 거사 치를때까지.. 조용히 있으라니까.. 어차피 뚫린 보 지 저놈도 이놈도 왔다갔다 하는거지....

그대로 칼에 힘을 더 주며 철호를 위협하는 큰 체구의 남자와 달리... 금이는 필사적으로 반항을 하는지 들썩이는 차안에서는 연신 고함소리와 함께 제대로 올라타질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그것 또 한 시간문제 인듯 보였다.
벗다만 금이의 팬티는 이미 벗겨져서 왜 저기에 걸려 있는지도 이유를 모른 채 룸밀러에 걸려 있었고,
좁은 차안에서 바둥거리던 금이의 하얗게 빛을 받고 있는 허벅지 사이로 남자의 하체가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이는 끝까지 반항을 했고, 그에 남자의 행동이 더 거칠어지며 급기야 금이의 뺨에 따귀를 갈긴다.


이 년이!! 뒤질라고!!

자..잠깐!!!

철호는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치게 되었다.
그 소리에.. 놀란 큰 체구의 남자에 칼이 들려 있던 손에 힘을 주게 되었고 작은 상처를 목에 남기게 된 철호였다.
차안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철호의 목소리에 작은 체구의 남자와..금이마저도 겁에 떨며 철호를 바라보게 된다.

철호는 잠시 숨을 고르며..
그 차안에 있는 남자에게 말을 한다.




같..같이하자! 어차피 당할 거.. 나도.. 그리고 금이도 즐기게 같이 하자고.
.....
...
...

-----------------------

음란녀 - 상편

그래서??

그래서 지금 나보고 니 놈 아내를 품어 달란 말이냐?
그래....
너 머리에 총맞은거 아니야? 4년 동안 쫓아다니다가 겨우 장가간 놈이... 이건 무슨 말이냐?
너.. 자지 크잖아....
.....
우리 금이좀 안아줘..그리고 남자 맛 좀 알려주라.... 난 안된다...
미친놈.. 친구라는 놈이 한다는 부탁이... 정신 차려 이놈아..
....안되겠지?
참나.. 야! 내가 아무리 막살아도 이건 아니다. 아무리 병잡같은 친구라지만.. 너 날 우숩게 보는게 아니라면 이거 실례야..
.....

철호와 수철은 술집에서 말도안되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말 그대로.. 4년의 수만번 찍어 넘어온 금이라는 이름의 자신아내와 섹스를 해 달라는 어처구니 없는 부탁에 철호는 당황하던 첫인상과 달리 수철을 미친놈 취급한다..
수철에게 무슨 가정사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여자를 밝히는 철호라고 해도 정도라는 말에 대한 정의는 알기에 그냥 헛소리를 하는 줄 알고 계속해서 술만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수철의 부탁은 술잔이 비워갈 수록 더 진지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철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친구야~...네가 너밖엔 부탁할 놈이 어딨겠냐... 아무리 그래도 생판 모르는 놈한테 금이를 어떻게 품어달라고 말할 수 있겠냔 말이다..
미친놈.. 야! 술이나 마셔!...
친구야.....한번만.. 다시는 이런 부탁 안할테니까.. 딱 한번만...한번만 부탁하자..
참나, 너 제정신이냐?!!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지 마누라를 남한테 돌린다는게 무슨 말인진 알고 하는거야?
...안다..그러니까 제일 친한 너한테 부탁하지.
....취했구나. 그만 가자.
아.알았다.. 알았으니까.. 술이나 마시자..

그제야 포기한 듯 수철은 술을 연거푸 따라 마셨다.
철호도 일어나려던 엉덩이를 다시 의자에 붙이고는 수철의 잔을 채워준다..
그렇게 한동안 계속된 술자리에서.. 철호는 거하게 취하게 되었다. 아니... 수철이가 계속 따라주는 술에 평소의 주량을 훨씬 넘겨 오바이트까지 쏠리는 자신을 느꼈기에 결국 잔을 엎어 버린다.

끄~~윽... 그..그만하자.. 너무 많이 마셨다.
왜? 더 마시자.. 나 기분 꿀꿀하다.
됐어 인마!... 집에가서 네 고양이 같은 마눌하고 더 마셔.. 난 간다.. 이모!!
어허~ 이거 왜 이래.. 내가 술마시자고 했는데..
끄~~....

수철이의 부축을 받으며 철호는 포차를 나오게 되었고, 수철이의 발걸음이 움직이는대로 몸을 맡기게 된 철호였다..

어!.. 태..택시 잡아야지..
됐어.. 바로 집이 코앞인데.. 오늘은 자고 가!
으~.. 나도.. 집에 마누라가 있는데! 그럴 순 없지!
알았으니까.. 조그만 쉬다가라고..
으~~~

혼자 발걸음을 옮기기엔 너무 취한 철호였기에 어쩔 수 없이 수철의 부축을 받으며 수철의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들어간 집의 소파에 철호를 눕힌 수철은 와이프인 금이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듯 희미한 정신의 철호이의 귀에 약간은 언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듣게 되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철호는 알코올의 위력에 곧 잠이 든다..

한참을 취해 잠이 들었을 때....
자신의 바지 지퍼를 무엇인가 만지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
비몽사몽에 지그시 눈을 떠보지만.. 형체만 보일 뿐.. 사람의 형상도 분간하기 어려워하는 철호였기에 이내 다시 눈을 감게 되었다.

그리고 느껴지는 기분좋은 압박이 자지를 감싼다..
뭔가 따뜻한 것이 자신의 자지를 조여온다는 느낌을 받으며.. 수철은 꿈을 꾸는 듯 미소를 짓게 된다.

괘..괜찮은거에요?
왜? 자기가 원하던게 이런거 아니야? 난 느낌도 안난다며?!!
....그치만.
이혼하자며!.. 도저히 만족못하겠다고 이혼하고 싶다며!.. 그럼 만족하면 되는거 아닌가? 만족하고 이렇게 살아가면 되는거 아니냐고...
...여보....
이정도 크기면 충분히 느끼겠지...아니 네가 바란건 이거보다도 더 큰걸 원하는건가?
.다..당신이 조루라서 그런거죠! 내 잘못이에요?.그리고 말만 그런거지.. 진짜로 이러면 어떡해요....
그래.. 맘대로 해...난 1시간동안 만화방에나 가있을테니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수철이는 말을 하고는 집을 나가버린다..
이미 어지러운 머리로 의식을 차린 철호는 그대로 꼼짝않고 누워있을수 밖엔 없었다.
덜렁 자지만 꺼내놓고는..
아무짓도 하지 않는 금이였기에 철호가 조심스럽게 뱁새눈으로 상황을 확인한다..

금이가.. 건너편 소파에 앉아 한숨을 길게 내쉬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수철이 나간 현관문을 보고는 다시 긴 한숨을 쉬곤.. 그대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뻘쭘함에.. 바지 지퍼라도 다시 올려야 하는건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된 철호였지만..
혹시나 깨어날걸 들킬까봐.. 그대로 꼼짝않고 누워 있게 된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대충 대화내용으로 사태파악이 된 철호였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잠시 그대로 누워 있게 된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금이가 방에서 걸어 나왔다...
현관문을 연신 훔쳐보며... 천천히 철호가 누워 있는 소파의 건너편에 아까처럼 자리잡고 앉았다.

분명히.. 자신의 자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금이의 시선을 느낀 철호는 숨까지 죽이며 자는 척 연기를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철호의 자지를 훔쳐보던 금이가.. 원피스 치마 잠옷으로 가려진 자신의 사타구니 깊숙이 손을 집어 넣었다..
갈망과 욕망이 뒤섞인 시선으로 철호의 자지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금이는.. 손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하얗고 미끈한 다리를 천천히 벌리기 시작한다...

소파에 엉덩이를 깊숙히 디밀고 있던 금이가.. 천천히 엉덩이를 앞으로 들썩이며 탁한 신음을 뱉어낸다..
그리곤 치마를 들추고 팬티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아름다운 종아리와 허벅지 사이에 들썩이며 보이는 하늘색 팬티의 움직임에 철호는 뜨거운 숨을 뱉어내게 되었다.

팬티에 손을 집어넣고 천천히 무릎을 꿇고는 기어 오듯 철호가 누워있는 소파로 다가온 금이가... 조심스럽게 철호의 눈치를 보며 지퍼틈 사이로 삐집고 나온 자지를 잡는다.
수철이의 말대로 철호의 자지는 훌륭한 모양과 크기로 소실적부터 한번 만난 여자들이 계속 만남을 요구할 만큼의 능력자였기에.. 아직 발기하지 않은 자지임에도 금이는 침을 삼키며 쥔 손을 서서히 위아래로 움직인다...
조금씩...조금씩 대범하게 변해가는 손으로 당연히 반응을 하는 철호의 자지가 기쁜듯.. 무릎꿇고 있는 허벅지 사이의 금이의 손도 덩달아 빨라지며 탁한 신음소리를 뱉어내며 입맛까지 다시게 되었다..

그리곤...

도저히 참을수 없는 욕정을 느끼는지... 엉거주춤하게 허벅지사이로 팬티를 내린 채 일어난 금이가 자신의 보지를 크게 손가락으로 벌려 그대로 소파에 앉듯 철호를 덮친다.
가위치기 자세의 변형이라고 해야할지.. 약간은 애매한 자세로 누워 있는 철호의 자세를 눕는다면 가 될 모양으로 그대로 앉아 버렸다..
깊숙히 금이의 보 지속에 들어간 철호의 자지는 약간은 좁은 구멍에 답답한듯 벌떡이며 크게 휘젓기 시작했다.

으~~음....으..음~~이..이거야...흑~~흑~~

철호의 배와 허벅지에 손을 얹고.. 연신 엉덩이를 흔들며 금이가 신음소리를 뱉어내기 시작했다..
조금씩...
금이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더 빠르게 움직이자.. 도저히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른 철호가 그대로 상체를 세웠다..

헉!!.. 처..철호씨..
뒤로.. 뒤로 하자.. 이..이거 감질 맛 나서 도저히 못참겠다..
아..안돼요..
안되긴.. 좋다고 박아댄게 누군데..
처..철호씨..
엎드려!

그대로 자지를 꼿은채.. 소파에 금이를 엎드리게 한 철호는 힘차게 탐스런 금이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펌핑을 시작했다.
찌걱거리는 소리가 이미 젖어 쏟아내고 있는 금이의 보짓물을 알려주듯 방안을 시끄럽게 한다.

아..안돼요!..그..그만.... 수철씨 와요.. 그만해요.
미친... 좋다고 엉덩이 흔들땐 언제고.. 윽~.. 지..진짜 죽인다..윽~!윽~!
헉~~~..악~~아..아파~~~아파.. 보..지가 아프다고요.

금이의 비명에도 멈출줄 모르고 자지를 연신 구멍속에 채우기 바뿐 철호였기에.. 금이는 새어나오는 신음을 막기 위해 소파를 물게 된다..
점점 거칠어지는 철호의 움직임에.. 고통을 호소하던 금이가.. 손을 뒤로 돌려 자신의 엉덩이를 양끝으로 잡아 더 크게 벌리곤 철호의 리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한다.
둔탁한 소파의 울림과 함께.. 틀어막힌 입에서 나오는 탁한 신음소리가 묘한 긴장감을 불러 왔기에 급하게 자지를 꺼내 금이의 새하얀 엉덩이에 더 하얀 정액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헉헉헉....으..음란한..년.... 수철이가 어떤 마음으로 내게 부탁까지 했는데....
으으음~~~
이런 음란한 보 지는 더 쑤셔줘야 정신을 차리지.. 더 대!!

사정을 다 하고도.. 줄어들지 않는 자지를 느낀 철호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그대로 다시 자지를 꼿는다..

악!~~~~흑~~~흑~~~~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는 대담하게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올려 소파위에 개처럼 무릎꿇고 철호의 자지에 이성을 잃은 듯 뒤치기를 당하는 금이였다.
그 자세는 곧 바로 누운자세로 바껴.. 원피스 치마잠옷을 가슴 바로 위까지 끌어 올려 가슴을 들어낸 채 자기 스스로 쥐어짜듯 손으로 움켜잡고는 철호의 성적욕구를 더 충족시키려는 행동으로 섹스럽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 금이였다.. 그 끝날 줄 모르던 철호의 빠른 움직임은 10여분의 펌핑을 끝으로 이번엔 배꼽을 중심으로 정액을 뿌려대게 되었다..

숨을 고르며...
그대로 소파에 누워있던 금이가 이제야 제정신을 차려 자신이 범한 실수에 아무말도 못하고 앉아 있는 철호의 옆에 기대어 키스를 하고는 그대로... 일어나 욕실로 향한다.
금방 욕실에서 나온 금이는.. 아직도 소파에 앉아 있는 철호의 앞에 다가가 바지를 입으라고 한다. 서둘러 바지를 입는 철호였고, 다 입으려 했을 때.. 지퍼만 내려 놓으라는 말과 함께 거사를 치루기 바로 전... 그 상황과 똑같이 철호를 눕혀 놓고는 자지를 정성스럽게 닦아 수건으로 말리기까지 하곤 그대로 방안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수철이가 들어왔고...
수철은 여전히 같은 자세로 누워 자고 있는 철호를 보고는.. 조용히 다가와 지퍼를 올려줬다..

그리곤 방안에 들어간 수철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안했어?
....여보..
하고 싶다며!..저런거 원한거 아니야?!
이건 아니잖아요... 철호씨 깨니까... 내일 얘기해요...
....

조용해진 방안을 상체를 들어 확인한 철호는... 금이라는 여자의 무서움에 몸서리까지 치게 되었다..

깜보...

사우나에 가거나 집에서 샤워를 할 때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서 나는 신경질이 뻗치는 것을 어쩌지 못한다. 그저 시간 날 때, 자위 몇 번, 아니 몇 십번, 솔직히 주구장창 하긴 했지만 서도 이렇게 까지 신체적인 변화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 잡지에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같은 란에 외성기가 너무 검어요, 젖꼭지가 까매요, 이런 얘기만 나오면 좋은 해결책이나 있을까 싶어 눈에 불을 켜고 살펴 봐도 맹탕이었다. 그 성형외과 전문의란 작자들, 하는 소리 하고는 모두 개소리 뿐이었으니까. 자위를 하면서 외성기를 너무, 그것도 지나치게- 썅! 자위하면서 설렁설렁 쓰다듬는 년 있으면 나와 보라구 해!- 자극하면 그 부위가 충혈되면서 혈액 안의 색소가 침작 된다나 뭐라나, 아무튼 그 여린 살 속의 미세한 혈관에 막혀버린 혈색소가 그다지도 씨커먼 색깔을 드러낸다고 가정시간에 좀 가르쳐 주면 어디가 덧나나 싶었다. 그저 몸뚱아리 반토막 낸 궤도 사진에다가 어디 고리골짝에나 통할 듯 싶은 혼전 순결의 중요성에 대한 강론을 그 늙어 빠진 노처녀 가정선생 년은 노래 부르듯이 우리들에게 외쳤으니까. 아니 요즈음 세상에 처녀막이나 순결을 무기 삼는 또라이 년들이 어디 있나?

‘얘, 너 정말 건포도 같다. 그치?’

고등학교 졸업 후, 같은 과목을 수강할 때면 만나기는 했어도 이렇게 목욕탕에서 우연 찮게 다시 얼굴을 부대끼는 동창, 여자들 끼리지만 발가벗은 몸으로 목욕탕에서의 조우는 별로 흔쾌하질 않은 게 사실이다. 게다가 저 년처럼 남의 신체 조건을 들먹이는 썅년은 더더욱 그렇다.

‘수현이 너, 혹시 결혼 했니?’

‘왜?’

‘애기 젖 먹이면 젖꼭지가 그렇게 까맣던데, 우리 언니를 봐도 그래.’

‘얘는 처녀 앞길 막을 려고 그러니, 아니면, 장난이니? 나 아직 시집 않갔다니깐? 그렇게 학교에서 보면서도 몰라?’

-에이 썅년아!-

라는 욕이 목에서 뱅뱅 돌았지만 그냥 돌아서서 화김에 뜨거운 물을 탕에서 떠서 디리 부어대다 등짝을 홀랑 딜뻔한 적도 있었고… 아무튼 나는 가지가지로 신체적 조건 중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들로 인해 열 받는 경우가 다반사 였다. 그러나, 그 놈의 자위도 손끝에서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는 있었다. 졸업한 애들 얘기를 들어 보면, 나 같은 정신나간 짓거리를 하는 년들은 자고로 없었다. 지 보 지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오줌 구녕으로 좇대가 들어가는 줄 알았다는 년이 없나, 월경 터질 때, 오줌이랑 피랑 어찌 한 구녕에서 나오는데, 그렇게 잘 구분되어 쏟아지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빙신 같은 년들도 있었다. 한심한 년들은 또 있었다. 벌거벗고 껴 안기만 해도 임신 된다고 강짜를 놓는 년들도 있었던 걸 보면 나란 년은 다른 것들에 비해서 일찍 조숙하고, 발라당 홀라당 까진 게 분명했다.

나는 일찍부터 내 신체 부위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일찍 학교에서 돌아와 집안이 텅 비어 있을 때, 나는 의례 의자에 앉아 팬티를 까 내리고- 이때 팬티를 완전히 벗어 던져 놓으면 큰일난다. 가뜩이나 쬐그만 빤쯔를 순식간에 꿰차고 입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을 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어느 구녕으로 껴 입어도 다 들어가는 이른바 정삼각형 빤쯔를 만들어 내서 대박을 쳤다는 말도 있질 않은가? 하긴 일본 년들, 열나 바람 피우다 남편이라도 쳐들어 올 때, 얼결에 빤쯔 껴입는 문제 때문에 골 터지는 년들이 한둘이 아니었을 것이다.- 다리에 척하니 걸친 채, 여드름 짤 때, 혹은 눈썹 다듬을 때 쓰는 손거울을 이리저리 비추어 보며, 닭벼슬 처럼 생긴 내 보 지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몰랐으니까. 맨 처음에 내 보 지는 지금처럼 거무튀튀한 색은 아니었다. 이른바 멍게 속살처럼 야들야들 하니, 발간 색이 세상 사람들 얘기하는 먹음직한 모냥 이었음을 이 자리에서 당당히 밝히는 바이다.

그러던 것이 처음에는 이리저리 속살 뒤집으며, 생선 아가미 까 뒤집듯이 신선도 검사하다가 설랑은 그만 그 야릇한 손끝의 느낌에 오금이 재려 오기 시작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음식 맛은 손맛 이라고 그랬던가? 보 지도 음식은 음식이지…내 참…그 이후로 나는 책상 다리를 하고 발꿈치가 보 지 앞을 막는 자세도 금해 버렸다. 가뜩이나 손 맛을 알아버린 내  보 지가 손 인지 발 뒤꿈치 인지도 모르고, 오금을 쪼여댔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팬티도 마찬가지 였다. 새 팬티를 입는 순간, 보 지 앞을 가로막는 선선한 촉감의 팬티 부위는 곧바로 팬티를 오줌을 지린 것처럼 척척하게 만들었으니까. 게다가 자전거는 더했다.

 나는 중학교 3학년까지 무딘 운동신경으로 인해서 자전거를 타질 못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자전거라도 타야 하이킹에 손끝이라도 내밀 수 있다는 친구의 꼬임에 빠져서 나는 밤낮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친구 것을 이용해 자전거를 배웠다. 그렇게 자전거를 배우고 집으로 돌아올 때면 중심도 제대로 못 잡을 정도로 가랭이가 뻐근하고 아파서 제대로 걷질 못했다. 머리를 있는 대로 앙심을 품고 길러보는 겨울 방학 때라서 그런지, 비척대며, 엉거주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때면, 지나가는 아저씨들은 꼭 한마디씩 하고 가는 것이었다.

‘어린 년이 해도 너무 했구만, 쯧쯧, 저런 게 커서 뭐가 될려나?’

커서 뭐 되긴, 맛난 보 지 되는 거이지! 알만한 사람들이 그런 다면서 나는 아랑곳 하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좀처럼 늘지 않는 자전거를 순식간에 마스터 하려고 그 년의 꼬임에 또 빠지고 말았다.

‘얘, 수현아, 그렇게 운동신경이 무뎌서 어떻하냐? 내가 좋은 방법 하나 알려 주랴?’

‘그게 뭔데?’

‘그러니까 너의 문제점은 중심을 잡지 못한 다는 거 아냐?’

‘응’

‘그러니까, 한동안 중심을 잡을 필요 없이 그냥 자전거가 굴러 가면 그 동안 여유를 갖고 핸들을 똑바로 잡아챌 수 잇지 않을까 이 말이지, 내 말은…’

그 날 이후로 나는 항상 누군가 의견을 얘기하면 그거 네 생각이니, 아니면 어디서 읽었니라고 반드시 까놓고 물어 본다. 왜냐구? 보면 알지!

‘어떻게 하면 되는데?’

‘응, 생각 보담은 간단해. 저 아래 백송나무 있는 그 골목 언덕 있잖니? 그곳이 차도 안 다니고, 내리막이 장난이 아니게 길거든, 그러니, 출발할 때만 조금 신경 쓰면 아주 멀리까지 그냥 자전거가 내리막을 내려가는 타성으로, 그냥 굴러 갈거 란 말이지. 그러는 사이에 너는 중심을 잡을 여유를 갖고 핸들을 조작하면 될거구…’

지금 생각해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걸 보면, 나는 참 속이 여린 애인가 보다.

‘알았어, 그럼, 나 간다----‘

나는 설명을 듣자마자, 냉큼 자전거에 올라타고, 그 언덕을 출발했다. 자전거에 가속이 붙기 시작하고, 그 년의 말대로 자전거는 신기하게도 쏜살같이 잘도 굴러 내려가기 시작했다.

‘악!’

나는 눈 앞이 까매지면서 공중으로 풀썩 튀어 올랐다. 나는 그 때, 만화에서나 보는 대갈통 위의 별이 대낮에도 뜬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썅년 같으니라구! 지가 않해 보구서, 꼭 나를 먼저 시켜! 잘 내려가던 자전거의 앞 바퀴가 하필, 길 중앙에 있는 시멘트로 된 하수구 구녕에 걸려 콱 박혀버린 것이었다.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내 몸은 자전거 안장을 통해 온 전신에 충격파를 전달하면서 그 대대한 아픔을 보 지로 옴팡 뒤집어 쓴 것이었다. 바닥으로 떨어진 내 몸이며, 머리통이 깨지는 것 같은 통증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보 지가 뻐개지는 것 같으면서 화끈대는 것이 큰 일이 나도 된통 났지 싶은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 년을 욕할 사이도 없이 나는 울면서 다리를 질질 끌고서 집으로 돌아 왔다. 온 다리는 이미 갈아 붙인 지 오래고, 다행히 겨울이라서 바지만 빵꾸가 났지만, 아무래도 팬티는 벗어보기가 겁이 났다. 그러나, 어쩌랴? 그래도 봐야지. 나는 문을 걸어 잠그고, 예전처럼 의자에 앉아 한 손에는 손거울을 들고, 바지랑 팬티를 한번에 까 내리기 시작했다. 척척하게 보 지 앞에 들러 붙은 팬티. 거울로 비추어 보 지 않아도, 보 지는 퉁퉁 부어 있었고, 쓰라렸다. 게다가 피까지 베어 있어서 나는 호흡이 멎는 것만 같았다. 내가 그 썅년 말을 듣는 게 아닌데…보 지가 터지거나 째진 것 같지는 않은데, 팬티에는 피가 지려 있었다. 그리고, 휴지로 살그머니 닦아내도 조금씩 이지만 피가 비쳤다.

그런데, 이상했던 것은 별로 아프지도 않고, 그냥 쓰라리기만 했는데, 내 눈에서는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던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그놈의 자전거를 배우려다가, 그때까지 고이고이 모셔왔던 처녀막을 단박에 찢어 트린 것 이었다. 나는 그 날 이후로 내 자신은 아직 처녀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처녀막이 없으니 처녀라고 할 수 있나? 아니면 처녀막이 없어도 남자를 알지 못하니 처년가? 하는 문제 였다. 그래서 나는 선데이 서울이며, 여성동아며, 상담 란에 나오는 처녀막에 관한 독자들의 질문을 한동안 빼놓질 않고 읽었다. 제일 웃겼던 것은 어떤 여자의 경우 였는데, 보 지가 아파서 남편과 섹스를 할 수 없다는 여자였다. 그 당시 섹스가 무언지 잘 몰랐던 나로서는 그 여자의 심정을 백분 이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읽어 나가고 있었다.

‘…저는 26살의 주부 입니다. 도저히 남편과의 성생활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이렇게 문을 두드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는 속으로 아프면 하질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어리석게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답변을 하는 의사의 말이 더 골 잡는 얘기였다.

‘….편지로 정확히 말씀 드리기는 그렇지만, 제 소견으로는….처녀막 강인증이 아닌가 합니다….’

처녀막 강인증? 나는 그 당시 처음 듣는 단어 였다. 그 말은 처녀막이 너무 강해서 좇대가 못 뚫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병증을 설명하고 있었던 게다. 그러다 보니 보 지는 아프고 좇대는 봉지를 못 뚫고… 정말 코메디가 따로 없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처녀막은 강인증이 아닌 다음에야, 휴지 처럼 쉽사리 찢어질 수 있다고… 중요한 문제는 그 처녀막을 좇대로 찢었는가, 아니면 사고로 잃었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결론 지었던 것이다.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가슴이 부풀기 시작하고, 방댕이가 남산만해지는 고3 시절은 자위를 하기에 더 없는 찬스의 계절이었다. 한밤중에 아무도 깨어있는 사람이 없고, 나만이 열심히 공부하는 척하면서 책상에 들러 붙어 있다 보면 밤참꺼리가 삼삼 해지는 것처럼 아랫도리가 근질거려 왔다.

‘그래, 수험준비에 얼마나 너도 고생이 많니? 퍼질 대로 퍼진 내 엉덩이에 눌려 하루종일 숨도 못 쉬었을 텐데, 한 밤중에라도 심호흡 한번은 시켜야 옳지 않을까?’

이유야 그럴싸 했다. 나는 또다시 그 자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팬티를 까내렸다. 허옇게 물이 오른 고3학생의 넓적다리는 맛은 없어 보여도 그 찰지기가 이루 형용할 수는 없었다. 오랜 자위로 인해 나는 나만의 순서를 정해놓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우선 팬티를 벗어 내릴 때 꼭 무릎까지만 걸쳐 놓는다. 그렇게 해서 내가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거나 부르르 떨기라도 하면 그 팬티는 점점 밑으로 향하여 미끌려 내려 가면서 나의 다리를 통해 묘한 감각을 선사하기 때문이었다. 그 뿐이 아니었다. 팬티를 내리면서 나는 팬티에 지려있는 냉을 발견하면 곧바로 그것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냄새를 맡아 본다.-지금도 절대 입에는 넣질 않는다- 그렇게 하면 그 쉰 옥수수 같은 내음의 내 보 지 냄새가 자위를 끝마칠 때까지 코 끝에 남아 돌면서 굉장한 흥분을 안겨 준다는 것을 몸소 체험 했기 때문이었고…그렇지만 나는 절대 신음이라든가, 소리를 내는 법은 없다. 그것은 아마도 언제나 도둑괭이 처럼 숨어서 자위를 하다 보니 생긴 버릇인가 생각해 보기도 한다. 결코 숨길 일은 아닌데…자위 행위의 백미는 내 스스로 나 자신의 몸매에 빠지는 과정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나는 자위를 하면서 거울에 비치는 내 몸매의 구석구석에 매료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요렇게 이쁘니 남자들이 사족을 못쓰지 하면서 남자들이 내 몸을 쓰다듬는 것처럼 쓸기 시작하면 금새 온 몸에는 소름이 물결 치면서 두 가랭이는 밤송이 열리듯이 까 재껴졌다.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엄마가 시장통 에서 사온 길다란 전신 거울은 자위할 때 정말 요긴한 물건이 아닐 수 없었다.

예전에는 불편하게 손거울을 이용해서 한 손만으로 자위를 하다보니 여간 껄끄러운 것이 아니었는데, 그 전신거울을 보면서 의자에 앉아 가랭이를 벌리면 나는 그렇게도 흡족할 수가 없었다. 두 팔의 자유로움 이여! 사실 상상 속에서 누군가가 내 몸을 만지고 있다는 느낌을 연출 하려면 두 팔을 갖고도 모자란 상황이었으니까. 가끔가다가 추석날 같은 때 조카들이 놓고 간 의수 모양의 집게팔 장난감은 자위할 때 있어서 독특한 감각을 선사했다는 점도 이 자리를 빌어서 밝히는 바이다. 그렇게 횟수를 거듭할수록 내 몸을 쓸고 다니는 부위는 점점 더 확장되어 갔고, 예전에는 팬티만 벗어내던 것이 이제는 반드시 브레지어까지 손으로 치밀면서 까 재낀다. 브레지어를 끌르지 않은 상태에서 밑으로 손을 쑥 넣으면 흡사 강간 당하는 것 같은 아싸한 느낌 마져도 갖게 된다. 침범할 수 없는 내 처녀림을 누군가 허락도 없이 손을 쑥 집어 넣는 것 같은 그런 당혹감. 게다가 알고나 있는 것처럼 내 젖꼭지를 무참하게 쥐어 비트는 그 억센 손 매무새, 난 정말 그런 순간에 미쳐버리고 만다. 그러니 자위를 끊을래야 끊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수현아! 인사해, 내 남자친구!’

썅년 이기는 해도 언제나 줄창 붙어 다니는 그 년, 이제는 그만 이어도 좋으련만 그 년과 나는 다니는 대학 까정 똑같았다.

‘안녕하세요? 경미 에게 말은 많이 들었어요. 의대생 이시라구요?’

‘네, 저도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만나 뵙기는 처음 이네요. 송광철 입니다.’

광철이. 철몽둥이가 광이 나 봐야 얼마나 날라구? 혹시 그냥 철이 아니라 좇 몽둥이? 나는 처음 인사를 하고부터 인생의 불공평함에 혀를 찼다. 어디를 봐도 내가 경미년 보다 모자란 것이 없는데 어디서 저런 깔쌈한 킹카를 물어 가지고 다니는 것인지…

‘이렇게 실물로 뵈니 정말 섹쉬 하시네요!’

‘저는 별로 모르겠는데 남들이 자주 그래요.’

그럼 그렇지, 니 놈이라고 내 미모에 혹하지 않을 수 있으련? 근데, 앞에 앉아 남자 친구의 그 소리를 듣고 있던 경미년이 무어라고 귓속말로 속닥인다. 결혼도 않한 것들이 친구를 앞에 앉혀 놓고 귓속말은? 그러자, 그 남자 친구가 나를 힐끔 쳐다 보며 푸하하하 웃음을 터뜨린다.

‘어, 이거 죄송합니다. 웃으면 안 되는데….’

‘무엇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뭐 이상한 거라도….’

‘아니야, 얘는? 그냥 너 학교 때 별명을 말해 줬어. 괜찮지?’

-괜찮기는 썅년아, 이 개 같은 년아! 어느 미친 놈이 깜보 라고 하는데 웃지 않을 녀석이 있냐? 깜보가 뭐냐구? 저 개 같은 년이 목욕탕에서 내가 쭈그리고 앉아, 엉덩이 들썩이면서 머리 감는 내 보 지를 뒤에서 보고 난 후에 학교에 가서 퍼뜨린 별명 이거덩. 이름하야 깜장보 지! 이건 뭐 람보도 아니고 남포불도 아니고 깜보가 뭐야? 깜보가!-

나는 그 자리에서 실례했다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뒤 돌아 서서, 고소해 죽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 그 년의 면상을 손톱으로 확 긁어 주고 싶었지만,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그 자리를 빠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학교 때부터 그 년과 얽히고 설킨 그 악연! 나도 사실 내 몸에 콤플렉스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유달리 자위로 인해 까매지고 발달된 내 음순과 젖꼭지가 드러날 까봐 브레지어를 하지 않는 날은 젖꼭지에 대일밴드를 붙이고 다녔고, 수영장에서는 혹시라도 다이빙 하다가 그 까만 보짓살이 드러날까 봐 야한 수영복은 꿈도 못 꾸는 처량함을 여적 실감하고 있는데, 그 속에 그 썅년이 또 불을 질러? 나는 곰곰히 나의 이 몸매를 정당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길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디카를 이용한 자작앨범 이었다. 디카를 이용해서 나의 아름다운 신체를 마음껏 까발려서 만인을 통해 그 가치를 정정당당하게 평가 받는다면 이 억울한 심사가 조금은 풀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나는 당장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우선 혼자 연출을 해야 되는 문제로 인해 리모콘은 필수 였다. 그러나, 찍어 보니 그것도 고난도의 작업을 의미했다. 정면이라면 모를까, 내 토실한 엉덩이를 보여 주려면 내가 뒤돌아 선 자세에서 리모콘을 눌러야 되는데, 이게 말이야 쉽지 자전거 배우는 것보담 더 어려웠다. 잘못 찍으면 화면에 짝궁딩이가 겐세이 낀 것 처럼 나오질 않나, 훌렁 까진 발 뒤꿈치에 집중해서 화면이 튀어나오질 않나, 정말 미칠 지경 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삼각대 였다. 책상 같은 곳에 올려 놓고 리모콘 으로 사진을 찍으니 각도가 일정해서 보기에도 역동감이 없었다. 특히나 둔부의 빵빵함은 아래쪽에서 올려다 보면서 찍어야 제 맛 인데,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찍으면 모델 따로, 사진 따로 엿되버리기 일 쑤 였다. 나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차근 차근 사진의 앵글과 삼각대의 회전 각도를 겨냥해서 나 스스로 포우즈를 잡으면서도 리모콘의 버튼을 흔들림 없이 누를 수 있는 경지에 까지 다다랐다.

‘그런데, 남들처럼 그냥 찍으면 별로 다를 바 없잖아?’

나는 사진을 찍어가는 도중에 그런 생각에 휩싸이고 말았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바로 야외 노출 이었다. 남들이 결코 예상 할 수 없는 장소에서 그것도 순식간에 내 깜보를 까 내 보이는 그 파격! 나는 오금이 바르르 떨려 왔다. 집 주변을 샅샅이 돌아 다니면서 나는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나의 뒤편에는 사람들이나 배경이 나오되, 삼각대와 함께 사진기가 작동할 내 정면에는 내 보 지를 까 내보이더라도 볼 사람이 없는 구조와 장소의 물색이 중요했다. 나는 네 군데 정도를 선정하고, 이어서 복도를 시작으로 사진을 찍어갔다. 우선 짧은 나시 원피스를 골라 입었다. 안이 비치지 않는 천을 특별히 신경 써야 했는데 그 이유는 옷을 벗고 사진을 찍다가 누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거나 계단으로 사람들이 올라 오면 바로 입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옷 안에는 아무것도 입질 않았고…. 사진을 찍을 것을 대비해서 나는 보 지의 털도 이쁘게, 깨끗이, 몽조리 밀어 버렸다.

이왕 보여 줄 것, 확실히 보여주자는 생각에서…털을 밀면서도 나는 보 지가 근질거려, 그 날은 기어이 사진도 못 찍으러 나가고, 침대에 누워, 열나 보 지를 손가락으로 쑤시면서 자위삼매경에 빠진 것은 물론이었고….나는 사진을 순식간에 찍어댔다. 실내에서 근 한 달이 넘도록 연습한 나의 실력은 불과 25분만에 40여장이 넘는 예술 같은 야외 노출 사진을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보는 사람들은 그럴 것이다. 이게 이럴수가 있나? 사람들이 저렇게 뒤에 버젓이 서 있는데 그 앞에서 저렇게 보 지를 까다니! 라고 말이다.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들을 포샵으로 처리하는데 만 이틀을 소모했다. 엉뎅이에 있는 점도 지우고….그리고, D-DAY! 나는 정해진 시간에 번개같이 자작란에 신선한 내 아뒤, 깜보를 이용해서 사진을 줄줄이 올려 놓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친 듯이 달라붙는 댓글의 홍수! 정말 세상 살 맛 났다. 그럼 그렇지! 내 미모가 공적으로 평가 받는 팡파레의 순간은 흥분의 도가니탕 곱빼기였다.

-캬, 정말 예술이네-
-저런 봉지 한번 빨아 봤으면-
-노출 사진의 명작, 명작가 탄생이요!-
-아니, 저렇게 보 지 까고 있는데, 저 아자씨는 뭐하고 있데?-
-대체 거기 어드메요? 나 좀 가봅시다.-
-예술 같은 몸매, 환상적인 구도, 얼빠진 관객, 흐미 저 봉지땜시, 나 미쳐부네-
-아, 한번 먹고잡다.-
-쪽지 줄팅께, 나좀 쪼까 불러 줘. 미스코리아 먹었따고 썰풀고 다니게, 얼릉?-
-누님, 고딩은 혹시 안될까요? 저 지금까지 벌써 세번 쌌어요.-
-어허 저런 몸매는 국가기밀 인데, 어찌 이런 장소에서 까발려? 김부장, 형사들 풀어.-
-보다 보다 저렇게 맛있어 뵈는 ?꼬렛또 봉지는 처음 일세 그랴.-
-나 노는 자지, 거기 불타는 깜장보지, 이거 잘 맞는 궁합 같은디-
-삼삼하다. 그 봉지.-

시간대 별로 최고 조회수는 물론 리플 순위에서도 최고조를 달리는 순간, 나는 나의 콤플렉스를 한 큐에 날려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전화가 울렸다.

‘너, 너, 수현이,…… 네가 정말!’

부르르 떨리는 목소리. 미경이, 그 썅년 이었다.

‘지금 화면 보고 있니? 나를 찬미하는 그 리플 들의 행진 보고 있지? 네 메일 박스에 도착한 사진은 좀 다를 테지만 말이야. 뭐? 네 년이 그러고도 내 친구냐? 여자한테 자존심 빼면 남는 게 뭐가 있다구, 어떻게 남자 친구에게 깜보 라는 말을 할 수 있니?’

‘너….너…. 그 사진 조작한 거지?’

‘그게 그렇게 궁금하시면 광철인지, 광좇대가린지 에게 물어 보시지, 니 남자 친구, 의대생 이라더니 뻥이드라, 야. 하긴 수의사도 의사긴 의사지. 근데 말좇을 공부하는지, 좇대 하나만은 팅팅하두만. 야, 이 미친년아! 내가 미쳤다고 혼자서 보 지 까발리고 뒷감당 없이 사진 찍었을까봐? 다 니 남자 친구가 돌봐주고, 주위 살펴주고, 내 보 지 줄창 핥아먹고, 박아대며, 찍은 사진 이라구. 난 그걸 이용했을 뿐이구. 네 메일 박스에 보낸 사진이랑, 자작란에 올라간 사진이랑 다른 점을 이제서야 발견한 모양 이구만. 내가 오케이 싸인을 보내는 니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구섞에서 지워 버리고 자작란에 올렸거든. 그 손에 낀거, 너랑 같이 맞춘 커플링 맞쥐? 이쁘던데….’

씩씩대며,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으니, 그 년 곁에 광철인지, 광좇대가린지 그 뻥쟁이 수의대생이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기지개를 켜며, 만세를 불렀다. 깜보 먹고잡픈 놈들은 여기여기 붙어라!

-끝-

아내의 경험담

남편이 보낸 녹음 테잎을 출근길에 수위 아저씨한테 건네 받고 나는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안 잡힌 채 안절부절 했다. 엊저녁에 등기로 온 것을 수위 아저씨가 깜빡하고 아침에 전해준 것이다.
엊저녁 퇴근했을 때 받았으면 모처럼 남편의 숨소리를 들으며 맛있게 자위를 했으련만 아침에 출근길에 받았으니 공연히 가랑이가 근질거리고 축축해져 집중이 될 리가 없었다.
점심때 모두들 식당에서 밥을 먹는 시간에 변소에서 그걸 들으며 몸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나는 인천에 있는 제철회사의 사내 커플이었다. 결혼한지 3 년. 같이 근무할 때 나는 경리부에서 근무했고 남편은 공장의 조장이었다. 임금지불을 담당했던 나와 그이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고 둘 다 타향살이의 어려움이 있던 터라 곧바로 동거에 들어갔다.
우리는 속 궁합이 처음부터 잘 맞았다. 남편한테는 전혀 눈치도 보이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만나기 전에 이미 상당한 성 경험이 있었고 그이도 얘긴 안 했지만 기술로 보아 만만치 않은 경험이 있음에 틀림없었다. 나는 그의 과거의 행적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태생이 성실하고 무엇보다 성적으로 나를 완벽하게 만족시켜 주는데 무슨 불만이 있겠는가.
남편은 섹스를 할 때 여자보다 더 색스런 소리를 내 나를 기쁘게 했다. 나는 그와 결혼하기 전의 이상한 성 경험으로 인해 심각한 수준의 관음증에 중독되어 있었고 파트너나 다른 카플이 섹스를 하며 내는 소리에 아주 민감하였던 것이다.

IMF로 남편이 감원대상이 되어 우리한테 뜻밖의 위기가 있었는데 다행이 두 달을 쉰 후 광양에 있는 동종의 회사로 취업이 되어 내려가게 되었다.
문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던 밤일을 못하니 둘 다 죽을 맛이었다. 하루는 자리에 누어 손으로 보 지를 만지며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뭐하고 있냐고 묻길래 장난삼아

당신 생각하며 보 지를 만지고 있어

라고 대답을 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남편이 벼란간 흥분한 목소리로

나도 좆이 무지하게 꼴려 전화한 거야, 자기 보 지에서 지금 물 나와?

하고 묻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들으니 정말로 보 지에서 물이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응 폭포야, 무지 꼴려, 자기 좆이 그리워

내 좆? 지금 하늘을 보고 꺼떡거리고 있어, 야 이 좆을 자기 보 지에 박고 쑤셔야 되는데 말야

그래 쑤셔, 내 보 지를 마구 쑤시라구, 나도 꼴려 죽겠어, 자기를 느끼고 싶어

내 뭘? 좆?

응 자기 좆대가리

이정도는 우리 부부가 보통 때도 밤이면 나누는 대화다. 그렇게 해서 우리 부부는 전화를 매개로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함께 사정을 했다.
그 후로 우리의 폰섹은 일상이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남편은 자기가 자위를 하면서 흥분해 지르는 소리를 녹음을 해 테잎을 내게 붙여주곤 했다.
녹음 테잎은 전화와는 또 다른 맛을 주었고 그걸 들으며 자위를 하는 맛은 정말로 남달라 나는 그의 테잎을 들으며 열정적으로 자위를 하곤 했다. 다른 때는 의례 잠자리에서 테잎을 듣곤 했는데 오늘은 일이 묘하게 되어 화장실에서 듣기로 한 것이다. 그게 또 다른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이야 어찌 알았겠나.

12시 땡 소리와 함께 모두들 하던 일을 멈추고 식당으로 향했고 나는 카세트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은 여러 명이 일을 보기 위해 북적였으나 조금 지나자 나 혼자만 남은 채 조용했다.
나는 스커트를 허리께로 올리고 팬티를 발목까지 내린 다음 양변기에 걸터앉아 왼손으로 보지를 만지면서 테잎을 틀었다. 그의 헐떡이는 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했다.

자기 이렇게 꼴린 좆을 보면 침을 줄줄 흘릴 걸?

나 말야 자기 꼴렸을 때 보 지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맡고 싶은 거 있지

자기 보 지 꼴리면 음핵이 시커매 지고 주둥이 내밀 듯 툭 튀어나오는 거 알어?

야 보지 얘기 하니까 무지 좆 꼴리네, 내 좆 꺼떡대는 거 못 느껴?

내 좆 좀 자기 보 지로 조여봐

아냐 먼저 혀로 핥아줘

남편의 음탕한 독백을 들으며 내 가운데 손가락은 질퍽한 보 지구멍 속을 드나드느라 바빴다.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바로 그때였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웬 남자가 불쑥 들어왔다. 나는 너무 놀랐으나 졸지의 일이라 무슨 행동도 취할 수 없었다. 보 지 속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도 빼지 못한 상태였다. 눈을 들어 보니 놀랍게도 부장님이 서 있는 것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평소 그렇게 젊쟎을 빼던 그의 바지 앞이 터질 듯 튀어나온 게 우스꽝스럽게 보였다.
그가 잽싸게 바지지퍼를 내리고 자기 자지를 꺼냈다 그리곤 나를 일으켜 세우며 내 손을 끌어 자기 자지를 잡게 하곤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를 돌려세워 변기 통을 잡게 하고 뒤에서 박았다. 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일어났다. 부장하고는 평소에 눈도 맞추지 않았고 야한 농담 한 번 안 한 사이였다. 도대체 평소의 그의 인상은 감히 여자 화장실로 뛰어들어와 여직원을 겁탈할 그런 야성이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쫌생이 상이었다.
그는 의외로 힘차게 내 구멍을 쑤셨다. 좆도 긴지 내 자궁을 뚫고 창자를 건드리는 것 같았다. 보 지 속이 확장되며 짜릿한 쾌감이 자궁 속에서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았다. 그가 왼 손으로 내 젖을 움켜쥐고 오른 손으로는 씹두덩을 비비며 음핵을 자극시켰다. 그런 불편하고 위험한 장소에서 하는 풍이 너무 자연스럽다 싶을 정도였다. 그의 불알이 내 볼기를 치는 걸 느끼며 나는 3 년 전 최초로 형부와 교접하던 순간이 떠올랐다.

우리 집은 딸만 넷인데 내가 셋째다. 나보다 다섯 살 위인 큰언니가 서울에서 취직을 하고 있다가 같은 회사의 남자와 결혼을 하여 살고 있었고 두 살 위인 둘째 언니는 고향근처에서 공장에 다니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사를 짓는 부모님을 1년 간 돕다가 영 촌년으로 눌러 버릴 꺼 같아 거의 무작정 큰언니만 믿고 서울로 올라 온 것이다.
그때 언니는 결혼한지 채 1년이 안된 채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내가 끼어들고 보니 크지 않은 방에서 신혼부부와 불청객인 나 이렇게 셋이 잠자리를 하게 된 것이다.
철없던 나는 그들이 불편하리란 생각도 별로 안 했다. 처음 이틀 조용히 잘 자던 그들은 3 일 째가 되자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조심조심 일을 치루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얼른 잠이 들어야 되겠다 생각하며 잠을 청했는데 하루하루 지나가자 나는 그들이 작업을 개시하길 기다리게 되었고 그들의 작업소리를 들으며 뭔지 모르게 몸이 더워짐을 느꼈다. 그들은 일을 치루면서 조용조용 쉬지 않고 이야기를 했다.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지만 거의 들을 수가 있었다.

처제 자겠지?

잘 꺼야, 저년은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몰라

처제가 있으니까 더 꼴려, 여기 만져봐

자기 저년한테 딴맘 먹지 마. 어이구 저년도 미쳤지, 여기가 어디라고 와서 잠을 자

놔도. 언니 집이라고 온건 데, 자기 할 때 악이나 쓰지마

내가 큰 소릴 내? 안 그럴려고 그러는데도 말야, 히히 좋은 걸 어떡해

그리곤 그때부터 언니는 앓는 소리를 내고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오줌이 나오는 거 같아 손으로 구멍을 틀어 먹는다.
한 보름 지났나?
형부가 언니를 올라타고 말뚝을 박는 걸 실눈을 뜨며 보면서 자위를 하는데 별안간 누구의 손이 보 지를 만지고 있는 내 손위를 덮는 게 느껴졌다. 형부였다. 나의 첫 느낌은 놀라움과 공포였다. 언니한테 들키면 죽는다는 생각과 그 어려운 형부가 나한테 그럴 수가?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가 내 손을 치웠는지 아님 내가 나도 모르게 그의 손을 끌어 내 보 지에 대 주었는지 그의 손이 내 보 지를 덮었고 나는 형용할 수 없는 이상한 흥분감에 쌓였다. 그의 손가락이 내 보 지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나는 전율할 만큼의 오르가즘에 올랐다. 내가 생애 최초의 제대로 된 오르가즘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그 밤 이후로 형부는 언니와 하면서 손으로 혹은 발로 내 보 지를 만져주었다. 나는 여전히 공포감과 기대감이 섞인 채 몸서리를 치며 형부의 손을 맞았다.
그로부터 다시 보름이 지났을 무렵 나는 형부의 공격을 받았다. 어느 날인가, 점심을 먹고 식곤증에 낮잠에 빠졌고 언니와 형부가 일을 치루는 꿈을 꾸다가 무엇이 내 몸을 짓누르는 느낌 속에 눈을 뜨니 형부가 나를 올라타고 막 박으려는 참이었다. 형부를 밀쳐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그가 내 입을 자기의 입으로 포개며 자기의 발기된 자지를 내 손에 쥐어 주는데 나는 뿌리치기는커녕 그걸로 내 음핵을 비비고 있었고 그가 몸부림을 치자 그의 자지를 내 구멍에 대 주기까지 했다. 나는 남자의 자지가 그렇게 큰 줄 몰랐다. 내 보 지가 분명 애액으로 흥건했음에도 그의 것이 내 구멍 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순간 나는 내 몸이 두 쪽이 나는 줄 알았다.
자기 말로는 두고 간 게 있어서 그걸 가질러 왔다는 형부와의 첫 번 째 관계에서 나는 쾌감을 느끼지는 못했으나 나도 어른이 되었다는 묘한 성취감을 느꼈다.
그러고 나서 형부가 언니와 하면서 내 보 지를 만져줄 때 그 전에 느끼던 그 이상의 쾌감을 느끼곤 하였다.
형부와의 정사는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있었다. 말 타면 경마 잡고 싶다고 했던가?
형부는 조금씩 대담해 졌고 어느 날 아침을 지으러 언니가 부엌으로 나간 틈에 나를 올라탔고 위험한 불륜으로 느껴지는 묘한 쾌감에 나까지 비명을 질렀던 모양이다. 언니가 슬그머니 문을 열었고 한창 씹에 열중하던 형부와 처제는 비 맞은 개꼴이 되었다.

그 날 나는 보따리를 싸 가지고 언니 집을 나와 고등학교 때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동창 미숙이의 자취방으로 기어들어 갔다.
미숙이는 당시 어딘지는 모르지만 직장엘 다니고 있었는데 여러 남자가 자취방엘 들락였다. 그 바람에 나는 다시 잠이 든 척 하고 그녀와 그녀의 남친들이 붙어 씹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희한한 건 남자마다 씹할 때 내는 소리가 다들 다르다는 것이었다. 이미 남자 맛을 본 나에게 바로 옆에서 남녀가 붙어 핥고 빨며 씹하는 소리를 듣는 것은 고문 이상이었다.
미숙이는 나한테 자기 남친 중 하나와 친해 보라고 소개도 시켜주었지만 이상하게 정이 안 갔고 빨리 취직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곳에서 지낸지 한 달쯤 되었을까. 미숙이가 아무 얘기도 없이 외박을 했다. 남자 집에서 자나보다 하고 밤 12시를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집에 가끔 오던 그녀의 한 남친의 목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 주었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이 아니고 또 다른 세 명이 밀려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취해 있었고 그 중 한 아이가 나를 발견하고는

야 좆 꼴리는데 잘 됐다. 씨팔 떼씹이나 하자'

고 말을 했고 그 말을 신호로 넷이 나한테 달려들어 내 옷을 찢다 싶이 벗기고 강제로 번갈아 씹을 했다. 한 놈이 박으면 다른 애들이 내 젖과 몸을 만지고 어떤 앤 내 입에 자기 좆을 넣고. 아무튼 전혀 에로틱한 기분을 느껴보지도 못한 채 돌림빵을 당하고 말았다. 온 몸이 아팠고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았다.

그 다음날 나는 다시 보따리를 쌌다. 갈 데가 없던 나는 형부한테 전화를 하였고 그의 도움으로 지금의 회사에
경리보조로 취직을 하였고 운 좋게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였던 것이다.

시작 전에 흥분했었기 때문이었는지 아님 부장의 펌핑이 강해서 그랬는지 나는 화장실의 불편하고 불안한 분위기에서 강한 오르가즘에 올랐다. 부장이 싸면서 어찌나 세게 내 젖을 움켜쥐었던지 멍이 든 듯 했다.
그가 자지를 빼내자 나는 감당키 어려운 허전함을 느끼며 몸부림을 쳤다. 그가 휴지를 찢어 뒤에서 내 보 지를 한 번 쓱 닦아주며

이따 끝나고 추어탕집 뒤 다방으로 와

라고 말하곤 잽싸게 나갔다. 그의 목소리가 오래 전부터 듣던 노래소리(Sound of Music)처럼 들렸다.
그가 이미 사라진 후에 나는 '네, 그럴 게요'라고 대답을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직도 돌고 있는 카세트의 스위치를 끄면서 집어들었다. 보 지 속에서 주루루 부장의 정액이 흘러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