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4일 화요일

만화가게의 그녀

오늘 좀 도와줘

그녀가 커피캔 하나를 내 다리위에다 놓고는 총총 뛰어간다.

주인 아저씨는 모임이 있는듯 낮부터 보이지 않았고,

시끄러운 두 꼬맹이, 그녀의 두 딸들도 낮에 할머니가 데려 갔다.

혼자서 뒷정리하기 힘든 이런날 그녀는 단골인 나에게 도움을 청한다.

대충 가게 정리를 마치고서는 닭한마리 소주한병을 시켜놓고 둘이 앉았다.

이런날이면 도와줬다는 보상으로 몇번씩 얻어먹곤 하였다.

그녀는 나에게 닭다리 하나 넘겨주고는 자신은 소주한잔을 얼굴을 살짝 찌프리며 넘긴다.

유난히 긴 목으로 넘어가는 그 소리가 간지럽다.

한참뒤 오늘은 이상하게도 소주한잔을 내민다.

곧 졸업이지?

네..

그럼 한잔 해도 되겠네

사실.. 잘마셔요... 서클에서 1학년때부터 회식마다 마셨는데...

호호...요즘 고등학생들은 빠르구나. 그럼 이때까지 서운했겠네

냉큼 비운 내 술잔을 보며 싱긋 웃더니만 또 한잔을 따른다.

아저씨는 늦나봐요

응.. 아저씨는 또 한잔 하시나 보다. 나랑은 재미 없어?

아뇨.. 전 아줌마가 더 좋아요

내 대답에 잠시 멍하더니 배시시 웃는다.

나도 현이가 좋아

참.. 맑은 웃음이다. 또래의 여자들에게도 느낄 수 없는 깨끗한 웃음.

사실 친구넘 따라 이쁜 여자가 있다고 왔던 만화가게에서 처음 그녀를 봤을때도

저 웃음에 몇일을 잠못이룬적이 있었다.

둘이서 그렇게 몇잔을 마시고 소주 몇병을 더 꺼내었다.

쉿 아저씨 한테는 비밀이다.

지켜본 바로는 소주 두잔이면 취하는듯 한데 오늘은 꽤나 과음이다.

요즘 학생들은 모하고 놀아?

그냥...

현이 이렇게 잘생겼는데 여자친구 많겠네.

없어요..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수다 떨더니 표정을 진지하게 바꾸고는 나를 지긋이 노려본다.

자신의 몸이 비틀거린다는걸 아는지 애써 양팔을 모아서 힘을 주는데 탱글한 가슴이 자극적이다.

오늘 현이 덕분에 즐거운데 선물로 모줄까?

아마 그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한질을 줄 모양이었나보다.

하지만 나는 본능에 충실했다.

저... 안아보게 해 주세요

뺨 맞을 각오. 다시는 못볼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하고 뱉은 말이었다.

아마 연거푸 마신 술이 용기를 주었으리라.

그녀는 그 큰 눈을 더욱 동그랗게 만들면서 굳은듯했다.

나는 더욱 용기를 내어서 탁자를 건너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한걸음 한걸음마다 살짝 살짝 놀라는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얼굴을 가까이해서 뺨을 스치듯 다가섰다.

날씬한 콧잔등... 귓볼까지 빨게진 열기가 내볼에도 느껴졌다.

살짝 흐르는 알콜냄새, 틀어올린 목덜미 뒤에서 풍겨나는 향기.

나는 살며시 그녀를 안았다.

생각보다 좁은 어깨와 풍성한 가슴이 양팔 가득히 안겨온다.

미친듯이 뛰는 내 심장에 부딧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혀.. 현아..

나는 그만이라고 말하려는 그녀의 입술에 입을 포갠다.

서툰 모양새로 입술을 빨았다.

그녀가 거부할까봐 양팔에 가득이나 힘을 주고서 피하려는 그녀의 입술을 미친듯이 찾았다.

잠깐.. 잠시만 현아..헉.. 헉..

그녀의 양쪽 어깨를 잡고 헐떡이는 그녀에게 숨을 고를수 있는 기회를 준다.

욕구때문에 그러는 거야?

촉촉한 그녀의 눈이 나를 나무란다.

아뇨.. 정말.. 사랑해요.. 오래전부터.

나는 두려움 없는 눈길로 그녀의 눈빛에 마주했다.

솔직한 나의 감정, 그녀를 보기만 해도 마냥 좋았던, 아저씨를 보면서 질투에 떨었던 나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녀는 잠시 흔들리는 눈빛을 나의 바지쪽으로 돌린뒤 편한 표정으로 힘을 풀었다.

문... 잠그고 와..

문을 잠그는 동안 그녀는 화장실에 다녀왔고, 불을 끄고서는 떨리는 내앞에 마주 앉았다.

그녀의 긴 손가락 하나가 나의 손가락 하나를 건딜며 수줍게 다가온다.

음료 냉장고의 옅은 불빛에 물든 그녀의 얼굴이, 어느듯 붉게 칠한 그녀의 입술이 열린다.

자신이 없지만... 싫지않다.... 두렵지만 성현이를 믿을께

긴 입마춤이 시작되었다.

혼자 울리지 않아도 된다. 메아리처럼 꼭 돌아오는 따뜻한 입술의 움직임.

쌔액 쌔액 거리는 그녀의 숨소리가 섹시하게 들린다.

견디기 힘들정도로 부풀어 오르는 아랫도리의 압박을 느끼면서 그녀를 소파에 눕혔다.

입술은 그녀의 굴곡을 따라 달린다.

유난히 긴 목선을 따라 내리자 시원하게 뻗은 어깨선 가운데로 높디 높은 가슴이 산맥처럼 있다.

티와 브라를 벗기자 양팔로 가슴을 가렸다.

헝크러진 머리와 부끄러운듯한 표정이 어느 사진속 모델같았다.

조심스레 양팔을 때어내자 탐스럽게 놓인 그녀의 가슴.....

약간 거’V한 젖꼭지가 도발적으로 솟아 올랐다.

만지면 터질듯해서 차마 손대지 못하고 젖무덤으로 얼굴을 파묻고서는 그녀의 향기를 즐긴다.

부드러워...

그녀의 아름다운 몸을 만지며 키스할때마다 슬금슬금 아저씨에 대한 질투심이 피어났다.

젖꼭지를 꽈악 물었다.

그녀는 신음을 흘리다가 앗 하고 작게 놀란다.

제길.. 내가 조금만 빨리 태어났어도

미안.

그녀는 들릴듯 말듯 말을 흘리면서 나의 등을 쓸어준다.

나는 그녀의 스커트를 벗기면서 다시 감탄했다.

군살없이 길게 뻗은 하얀 다리..

거친없이 미끈한 이 다리를 그녀는 늘 긴 치마로 감추고 있었던 것이다.

우와.. 너무 이쁘다... 이렇게 이쁜 다리를 숨기고 있었다니...나뻐

기분좋은듯 수줍은 웃음을 흘리는 그녀에게 다짐을 받았다.

앞으로 이 다리랑 허벅지는 나에게만 보여주는거야. 알았지?

나는 어느순간 말을 놓았다.

허벅지를 ?는 나에게 그녀는 연신 고개를 끄득이면서 몸을 비틀었다.

드디어 그녀의 중심부에 다가선다.

조금전 ?었는지 촉촉히 젖어있는 팬티의 가운데부분에 다른얼룩이 다시 번진다.

조용히 움직여 순식간에 벗겨 내렸다.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그녀의 부끄러움을 모른체 하고 다리를 벌렸다.

신비스러운 그녀의 음부에서 투명한 액이 번들거린다.

입을 갔다대자 그녀의 허리가 한차례 팅겨온다.

창... 창피해..

그녀의 비음섞인 목소리가 너무나 귀여웠다.

혀를 움직이는 나에게 그녀의 손길이 슬며시 와서는 엉덩이를 감싼다.

자크를 내리자 힘차게 튀어나온 물건이 그녀의 볼을 때렸다.

입술이 열리고 검은 나의 물건이 그녀의 입으로 들어간다.

신음이 절로 나왔다.

별 경험 없는 나에게 그녀의 흡인력은 너무 자극적이다.

나는 벌써 폭발할것 같아 고개를 흔들었지만 그녀의 입술은 끈질기다.

끄윽... 부드러운 목구멍 안으로 물건이 여러번 요동친다.

그녀는 웃는 눈을 하고 모두 받아 삼켰다.

살짝 찡그린 얼굴, 목구멍을 넘기는 간지런 소리가 들린다.

젊은 나의 상징은 조금의 망설임없이 다시 일어섰다.

그것은 처음의 사정을 신경안쓰는듯 더욱더 강인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자세로 그녀는 내앞에 있다.

매력적인 긴 다리를 양손으로 벌리며 나는 그녀에게 들어섰다.

푸욱...

야릇한 소리와 함께 뜨거운 물건이 그녀의 입구를 열고 들어갔다.

헉... 헉....

이내 탄력있는 허리를 붙잡고 미친듯이 움직였다.

그녀의 비음이 높아져 간다.

날이 선 손톱이 내 등을 ƒJ었다.

황홀경.. 꿈같은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되길 바라면서 그렇게 둘은 움직였다.


이제부터 이 여자는 나의 여자이다.

소심한 나리

제 이름은 권 나리 라고 하구요. 나이는 올해로 21세,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죠.

저는 지금 원주에 있는 모 대학 캠퍼스에서 공부를 하구요. 방은 경미라는 친구와 원룸을 얻어서 쓴답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친구인 경미라는 애부터 소개해야 할것 같아요.

경미라는 친구는 저와 전생에 무슨 인연이나 있었던지 초등학교에서 부터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까지 같은 학교로 오게되어 제게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이며 지금은 룸메이트로 자매처럼 지내죠.

그렇다고 성격까지 비슷한건 아니예요. 제가 모든일에 무척 소심한 반면

경미는 활달하고 외향적이어서 얼굴은 저보다가 뒤떨어지지만 남자 친구들은 저보다가 훨씬 많답니다.

아마 고등학교 2학년때 였을꺼예요. 어느날 경미가 저의집에 놀러와서 무척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얘..나리야~ 나 어제 종혁이랑 그거했었다...후 훗...

아니...그거라니... 너...너 서..설 마????

설마 했지만 경미는 섹스를 한것이 무슨 잘한 일이라고 어제의 일을 개선장군처럼 제게 이야기 하는 것이었고

소심한 저는 너무나 신기해 하면서 경미의 이야기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고 있었어요.

종혁이 자취방에 갔다가 처음에는 키스만 할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종혁이가 내 젖을 만지잖아...

갑자기 젖가슴을 만지는 종혁이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왠지모르게 간지러운 가운데서

무언가 알수없는 짜릿한 느낌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종혁이의 품으로 안겨버리게 되었답니다.

종혁이는 치마를 들치면서 팬티위를 덮어 버렸으나 경미는 마법에라도 걸린양 그 손을 뿌리치지 못했대요.

팬티는 종혁이의 손에 의해서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고 아랫도리를 다 들어내어 부끄러워 할 사이도 없이

잠시후에는 보지가 찢어지는 아픔과 함께 18년 동안 간직해온 경미의 순결은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답니다.

아마 여자에게는 첫 순결이 가장 중요한가 봐요. 그뒤 경미는 친구들에게 걸레라고 불릴 정도가 됐으니까요.

그런데 경미가 남자와의 관계를 하면 그 이야기를 제게 너무도 리얼하게 해 주었어요.

전 경미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묘한 기분이 느껴지면서 나도 한번 해 봤으면...하는 생각도 가져보지만

소심한 성격탓인지 중요한 제 순결을 누구에게 줘야할까 하는 생각에 시간만 흐르는 것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게도 가슴 설레이는 기회가 온것이예요.

제 마음속으로 항상 존경해오던 과대표인 강진우라는 선배가 오늘 시간 있으면 술을 한잔 하자는 것이었고

물론 저는 좋아라 하면서 선배와 함께 학교 근체에 있는 다니라는 싼 술집으로 가서 맥주를 마셨어요.

평소에도 술이 세지않은 저는 겨우 맥주 세병에 정신이 아딸딸 하면서 어지러워 지는데

강선배는 내게 뭘 전해 줄게 있다면서 잠시 강선배의 룸으로 같이 가자는 것이었어요.

순간 제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것이 있었지만 저는 오늘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모른척 하고 따라갔어요.

강선배의 방은 남자가 혼자사는 방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무척 깨끗하였어요.

전 앉지도 못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강선배는 느닷없이 저를 껴 안더니

얼굴을 제 뺨으로 문지르더니 제 입술을 덮치면서 혓바닥을 밀어 넣는 것이었어요.

으흡!! 서..선 배 니 임~~ 으 흐 흐~쪼족...쪽...

어차피 제가 바라던 바라서 저는 입속으로 들어온 선배의 혓바닥을 살며시 빨아봤어요.

이어서 선배의 손이 제 가슴위로 와 닿는가 싶었는데 저의 브라우스의 단추를 끌르더니 벗기기 시작했어요.

브라우스가 벗거지자 제 가슴은 쿵쾅거리기 시작하는데 선배는 저를 싱글 침대위로 살며시 눕히더군요.

치마의 호크가 끌러지고 지퍼를 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잠시후 제 몸에는 브라와 팬티만 남은채

저는 밀려오는 수치심과 함께 선배를 똑바로 쳐다볼수가 없어서 눈을감아 버렸어요.

꼬르륵... 꼬륵!! 아 흐 흐 으~

그런데 조금전에 맥주를 마셨던것이 잘못 되었는지 그때부터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지 뭐예요?

21년간 고이 지켜왔던 순결을 버리는 날인데... 내가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어느새 제 브레지어는 다 벗겨져 버렸고 강선배는 제 팬티에 손이 와 있었어요.

저는 남자앞에서 젖가슴을 다 들어낸 부끄러움도 잊은채, 그리고 팬티가 내려가 보지가 다 들어나는 그 순간에도

차마 이런 상황에서 화장실을 다녀 오겠다는 소리는 하지 못한채 꾸루룩 거리는 아픈배에만 신경을 썼어요.

제 몸을 발가벗긴 강선배는 남의 속사정도 모르고 제 가랑이를 벌리더니 그 잘생긴 얼굴을 파 묻더라구요.

으 흐 흡!! 쭈죽...후루릅... 쩝쩝!! 아 흐~~ 후릅...후릅... 쪽 쪽...

아 아 아 하~~ 으 흐 흣... 아 후~~ 서..선 배 니 임~ 아 아 우~~꾸 루 루 룩!!

강선배의 혓바닥이 제 보짓살에 닿자 온몸은 짜릿한 기운에 휩쌓였지만

그럴수록 어랫배는 더 아파오면서 신음소리를 터뜨리자 강선배는 제가 좋아서 그러는줄 알고

혓바닥은 제 갈라진 보짓살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다가 갑자기 질 구멍속으로 쏙 집어넣는 것이었어요.

하학... 뿌지지직!!!!! 엄마얏.....

어억... 퇘 퇘!! 프 흡!! 아 우~~~이..이..이게뭐얏!! 으 으 윽.... 에이~ 씨이~ 크 흐 흣...

강선배의 혓바닥이 제 보짓구멍 속으로 쏙 들어오자 놀랍도록 짜릿한 기분에

그렇게 힘을주며 참아왔던 항문에 힘이 풀리며 한줄기의 설사가 강선배의 턱을향해 뻗히고 말았던 거예요.

깜짝놀란 저는 얼른 강선배의 얼굴을 쳐다보니 턱에는 노란 국물이 주르르 흘러 남방까지 흐르는 것이었어요.

뭐야? 또...똥이 마려우면 마렵다고 할것이지...에이 씨~ 더럽게 재수없네...어휴~ 냄새...

죄..죄...죄 송 해 요...흐 흡...어...어 떡 해 요... 아 후 으~~

에이~ 재수없어... 페엣...펫!! 아이 씨~~ 이게 뭐야... 됐어..됐으니까...얼른 가!!퇘 퇘...!

좋아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려고 옷까지 다 벗었다가 쫓겨나는 기분이 어떤줄 아세요?

저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으로 서둘러 옷을입고 도망치듯 선배의 룸을 빠져 나왔어요.

그리고 며칠동안은 잠만들면 그 선배가 꿈속에서 나타나 똥싼년 이라고 하면서 저를 쫓아 다녔으며

아무튼 저는 학교에 가서도 그 선배를 피해 다니기만 했어요.


그런일이 있은후 어느덧 두달이 지나 여름방학이 되어 고향으로 오게 되었어요.

어~ 나리 아냐? 야 너 오랜만이다... 방학이라서 집에 왔구나...

무척 반가와 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그것은 바로 초등학교 동창인 민석이라는 친구였는데

그애는 얼굴도 잘 생긴데다가 초등학교 내내 전교 일등만 해 왔기에 여학생으로 부터 인기가 대단했죠.

민석이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다며 어디가서 이야기라도 하자고 해서 우리는 근처 커피™痔막?들어갔어요.

야~ 내가 너 좋아했는거 모르지? 하 하~

그렇게 인기있던 민석이가 나를 좋아하다니... 저는 뜻밖의 말에 감격까지 했죠.

내가 널 좋아했지만 니가 너무 말이없고 수줍음을 많이타서 좋아한다는 말을 못했어... 후 후~

그랬니? 나도 민석이 널 얼마나 좋아 했었는데...

정말이야? 와아~ 이거 참... 나만 좋아했는줄 알았는데... 하 하~ 좋아 그럼 우리 사귈래... 너 남자친구 있어?

제가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민석이는 그럼 오늘부터 사귀는 거라고 하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했습니다.

기다리던 반쪽이 이제서야 제 앞에 나타난겁니다.

전 민석이와 밖으로 나가 어릴때 친구들과 수영을 하면서 놀던 강둑을 거닐었어요.

너 초등학교 다닐때 저기에서 수영을 하면 난 숨어서 지켜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 하 하~

정말? 난 그런줄도 모르고... 호 호~ 그때 알았으면 좋았는데...

민석이와 저는 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물장구를 치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았어요.

그때 넌 수영만 마치면 꼭 저 바위 뒤에서 오줌을 누더라...히 히 힛...

뭐어!! 아..아니 너 그럼 ... 그것까지 다 봤단 말이야? 어휴... 응큼하기는...

후후~ 난 이상하게 너한테 만큼은 좀 그랬어... 근데 오늘도 너한테 응큼하고 싶은데... 후 후~

민석이와 사귄지 비록 한시간이 겨우 넘었지만 전 민석이의 그런말이 싫지가 않았어요.

후훗...너같은 범생이가 응큼해 봤자지 뭐... 어디 니 맘대로 해봐...

너 그말 정말이지? 정말 후회 안할꺼지?

갑자기 민석이의 눈이 반짝 거리더니 제 손을 잡고 따라 오라고 하더니 강둑길을 빠져나오자

택시를 잡아 외곽지로 빠져 나가는 것이었고 우리를 태운 택시가 도착한 곳은 예쁘게 지어진 모텔이었죠.

미..민 석 아... 여...여...여 기 는.....

이제 우리는 사귀는거잖아.. 그리고 이젠 둘다 성인이고...어때 ... 괜찮겠지?

저는 진지해진 민석이의 얼굴을 보면서 거절하지 못한채 고개를 끄덕였어요.

방으로 들어선 저는 민석이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 보지도 못하고 가늘게 떨려오는 몸을 억지로 가누고 있었어요.

자아~ 우리 같이 샤워하자... 난 니 몸이 너무 보고싶어....

아휴~ 어떡해... 너무 챙피해....

그러나 민석이는 더이상 말이없이 제앞에서 옷을벗기 시작했어요.

남자치고는 무척 하얀 피부를 가진 민석이지만 런닝을 벗어버리자 근육까지 있더라구요.

자아~ 너도 벗어... 이제 여기까지 왔는데.... 뭐가 부끄러워...

민석이는 검은 줄무늬가 있는 삼각팬티만을 남긴채 저에게 옷을 벗으라고 재촉하길래

저는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도 모른채 바르르 떨리는 손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답니다.

와아~ 지..진짜 너..너무 이쁘다...꿀꺽!! 흐흐흡!!

티셔츠와 반바지를 벗은후 브라를 벗으려고 하자 민석이는 침을 삼키며 말까지 더듬었어요.

저는 이쁘다는 말에 용기가 생겨 브라를 돌려 벗어버리자 민석이는 줄무늬 삼각팬티를 벗더라구요.

흐흡...나..나리야... 니 팬티는 내..내가 버..벗기고 싶어... 흐 으 흣...

민석이는 시커먼 털아래로 불뚝 솟아오른 좆을 끄덕거리며 제 앞으로 다가와 제 팬티에 손을 가져오길래

전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며 고개를 푹 떨군채 제 팬티를 조금씩 끌어내리는 민석이의 손만 봤어요.

하얀 제 아랫배 아래로 제 보짓털이 조금씩 모습을 들어내면서 팬티는 허벅지를 벗어나 종아리고 내려갔고

저는 민석이의 어깨를 살며시 잡으며 발을들어 제몸에서 마지막 남은 팬티를 발목에서 빼내자

민석이는 제 엉덩이를 끌어 안더니 보짓털위에 얼굴을 묻는것이지 뭐예요.

흐 흐 흡!! 아하~ 나...나리야... 나 지금 너무 해..행복해... 흐 흐 흠~

민석이의 거칠어진 콧바람이 제 보짓털을 건드리자 그 기분은 간지러운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짜릿했어요.

후?... 쪼옥... 후르릅... 흐흣... 아... 조..좋 아~~ 후 르 르 르~

하학... 아 후 흣.. 미..민 석 아... 하핫...더..더 러 워... 우..우리 씨..씻고...흐흥~

아 하 핫... 쭈죽...쭉... 나...난 .... 하..하 나 도 ...안 더..더 러 워.. 쭈욱..쭉... 후 르릅...

이럴줄 알았으면 아침에 샤워라도 하고 나올껄...

물론 어젯저녁에는 샤워를 했지만 벌써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기 때문에 아마 제 보지에서는

별로 좋지않은 냄새가 날것이 뻔했지만 민석이는 아랑곳 하지않고 제 보지를 빨아대는 것이었어요.

흐 으 흣... 쭈욱... 나..나 리 야... 다...다리... 조..조금만 더... 흐흣. 버..벌려봐.. 아흐 흐...쭈루륵...

아 하 핫... 하 아 아 항~~ 아 흐 흐 흐~~ 뽀 오 오 옹~~~

이게 왠일입니까? 그렇게 중요한 순간인데 제 똥구멍에서는 또다시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었어요.

허헉... 우 우 욱.. 아 휴~~ 크 흐 흐~

어 휴~~ 어..어..어 떡 해.... 흐 흐 흣...

요즘들어 변비에 걸려 있었기에 방귀의 냄새는 제가 맡아도 너무나 지독 했답니다.

그렇게 거친숨을 몰아쉬던 민석이의 얼굴은 몹시 찡그려 진채 제 보지에서 입을떼더니

뒤로 몇발자국 물러나는 것을보자 전 지난번 강선배의 일이 생각나면서 얼굴은 완전히 홍당무가 되어 버렸어요.

우 우~~ 너...소화가 안되는가 보네... 아휴~ 지독하다... 하 하 하~

비록 민석이는 웃으며 넘기려고 했지만 전 민석이가 하는말이 윙윙 거리기만 할뿐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아휴.... 나..난 몰라... 흐 흐 흑...

하 하 하~ 괜찮아... 이제 우리 샤워나 하자... 하 하 하~

민석이는 눈물까지 글썽이는 저를 데리고 샤워실로 들어가더니 제 몸을 구석구석 씻겨 주었지만

저는 민석이의 손이 제 몸의 어디에 와 닿았는지 또 어떻게 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았어요.

제 몸을 다 씻긴 민석이가 저를 침대로 데려가더니 더이상은 제 보지에 입을 대지 않으며

섹스를 시도하려고 커다랗게 부풀어 있는 좆을 제 보지에 갖다 대는 것이었어요.

벌써 두번째 엄청나게 부끄러운 경험이 있던 저는 다리를 벌린채 오로지 똥구멍에만 신경을 썼어요.


아악.... 아 아 아 아~~ 허 억....

갑자기 보지가 찢어지는 아픔과 함께 민석이의 좆이 뻐근하게 밀고 들어오는 것을 느꼈지만

전 아프다는 생각외에는 첫순결의 의미나 다른 쾌감 같은것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허헉...헉.. 찔퍽..찔퍽..찔퍽... 퍼벅..퍽..퍽..퍽.. 헉..헉.. 헉......

우욱...욱.. 우 우 우 웅~ 아우~ 아 파... 흐흑... 으 으 으~

보지가 아프던것도 어느덧 사라지고 짜릿한 쾌감을 느낄만도 한데 전 소리조차 제대로 낼수가 없었고

제 얼굴앞에서 헐떡이는 민석이의 얼굴조차 제대로 볼수가 없이 눈을 감은채

더이상의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로지 똥구멍에만 신경을 썼답니다.

허헉... 칠퍽..칠퍽..철퍼덕.. 헉..헉..헉.. 우 우 욱.. 나 올 려 고 하는데.. 허헉.. 아..안에 싸도돼? 허헉...

우 우 우 웅~~ 모..모 올 라.. 흐 흑.. 으 흐 흐 흥~

무슨소린지 조차 제대로 들을수 없었기에 전 그저 모른다는 말만 했어요.

우흑... 아 후 후 훗.. 우 우 우 우~ 우욱.. 욱... 허 헉..헉. 우 우 읍...

뭔가 뜨거운 것이 제 보짓속으로 들어 오는것을 느꼈지만 전 잠시라도 방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어금니를 꽉 물고 다른곳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보짓속이 허전해 지더라구요.

드디어 끝났구나... 드디어 해냈구나 하는 희열과 함께 제 똥구멍을 타고 뜨거운것이 주르르 흘러 내리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채 끝나버린 첫 섹스가 어찌나 허무한지 갑자기 제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렀어요.

이제까지 상상해 왔던 저의 첫남자인데 섹스가 끝나면 사랑스러운 포옹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전 민석이의 얼굴마져 화끈거려 볼수가 없었으니 이게 무슨 지랄같은 일입니까?

허헉...근데...나리...너 아다였니? 흐 흣...

전 눈을 감은채 대답대신 고개만 끄덕였더니 민석이는 욕실로 들어가 수건에 물을 적셔와서

제 다리를 벌리고 정성스럽게 닦아주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민석이는 부끄러워 하는 저를 위하여 많은 이야기를 시켰고 저는 짧은 대답만으로

어떻게든 이런 수치스런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 뿐이었어요.

모텔은 나온 민석이는 다음에 만나자는 말을 하고 헤어졌지만 저는 그때부터 민석이마져 피했어요.

저는 정말 재수없는 년인가 봐요. 어쩌면 결정적일때 그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저지르는지...

제 친구인 경미처럼 정말 기억에 남을수 있는 섹스를 마음놓고 한번만이라도 해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다가 결혼을 하여 평생을 얼굴 대고 살아야 할 남편에게 또 이런 실수를 하게된다면

이혼도 하지 못하고 아마 전 너무 부끄러워 목숨이라도 끊어버릴 겁니다.

소심한 제 성격때문에 그렇게 원하는 섹스마져 제대로 할수없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 스러워요.



- 끝 -

여친

내가 대학에 떨어져 재수할시절의 얘기다
잠시 친구들과의 관계를 접고 재수학원을 다니며 공부에만
열중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힘이들고
나중에는 얘기할 상대가 없어 어쩌다가는 내목소리조차 잊을때가
있다.. 그때 만난 형이었다

확실히 얘기하자면 별로 친하지는 않았다
기분전환으로 학원을 다닐때면 여학생의 눈을 의식해 나름대로
꾸미면서 다니는 편이었다 , 나의 이런 노력들을 단번에 무시하듯
잘생긴 외모였으며 , 키또한 나보다 컸다... 거기에다가 나의꿈이었던
자가용까지 타고 다녔으니.. 당연히 질투가 났었다

그형은 나보다 두살이 많았고 시간은 흘러 나는 대학에 입학했고
그형은 군대에 입대했다

대학시절 내 이상형이었던 여성을 만났다
나랑 동갑내기 였고 볼륨있는 몸매는 아니지만 깔끔함 과 귀여움을
동시에 지닌 여자였다

다시 몇개월후 그형은 휴가를 나왔는지 연락이 왔고 자연스럽게
만날 약속을 했다 , 그형에게 자격지심 이있었는지 인기도가 높았던
내여자친구를 자랑하러 같이 대리구 갔다..

그형에게 내여자친구를 소개하고 주점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간단한 대화와 인사차 오가는 말들이었으나
술이점점 들어간뒤에는 좀더 진솔하고 가끔은 짖굳은 말도오고갔다
내여자친구 또한 취해서인지 가끔은 그형에게 애교도 떨며 어떻게 보면
질투날 분위기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즐거운 분위기였다

술에취한형을 여관에 재우고 여자친구를 바래다 주고 나는 집으로 귀가했다


다음날 오후 1시쯤 여자친구랑 점심을 먹으려 전화를 걸었을때
백화점이라는 말을 듣고 저녁때쯤에 다시 만나기로 정했다 ..

5시쯤 이었나? 약속장소로 나가보니 여자친구 손에는 쇼핑백 여러게가 걸려있고
그옆에는 그 형이있었다 .

둘이 갔이 있었던거야 ??
웅 , 그냥 친동생 같아서 말이야 .. 너 밥안먹었지?? 나배고픈데 밥이나 먹으러가자

내 여자친구는 자연스럽게 그형의차 .. 형의 바로옆 조수적 자리에 탑승했으며
왠지 모르게 나와 그형의 존재가 바뀌어 버린듯했다.
불안해 지기시작했다 . 나와 사귀면서 나는 내여자친구에게 자질구리한 선물은
몇번했지만 정작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값비싼 옷은 선물해 주질못했다

그런 내가 못하는것을 저형이란 놈은 자연스럽게 사주며 내여자친구의 마음속에
서서히 자리잡혀가고 있을것이다

음식점에 들어가서 내 여자친구는 그형의 옆자리에 앉으려다 아차 하더니
내 눈치를 살짝본다.. 그리고선 내옆 자리에 앉고 멋적은 웃음을 짓더니
주문을 했다

식사를하고 셋이서 영화를 보다 오늘은 모두들 피곤한거 같아 각자 집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 그형이 다시 들어가기전까지 연락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있었다

그때 형에게 연락이왔다 시간도 아까우니 드라이브나 하자는것이였다
나는 아까 외출후 복장을 갈아입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것 없이 바로 갈수있었다
바로 택시를 잡았고 그날따라 많이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빠르게 목적지 까지
갈수있었다

목적지까지 와서 택시에 내리고 서서히 걸어가는데 연락이왔다

『 형인데 , 오늘 친구들 하고 갑자기 약속이 잡혀버렸다.. 미안해서 어떻하지?
아직 출발안했지 ?? 』
『 난 괜찮으니깐 형 일이나봐 』

별로 억울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집에 다시 집에 돌아가기도 뭐해서 다행이도
약속장소 근처가 여자친구네 집인지라 .. 여자친구나 불러서 놀아야겠다해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 난데.. 어디야 ?? 』
『 어... 어.. 나 잠깐 엄마랑 찜질방왔어 』
『 그래..? 』
『 웅,.. 왜?? 』
『 아니 그냥 지루해서 같이 있을라구했지 』
『 미안해. 내일 만나자 』
『 그래 신경쓰지마 』

거기가 한강근처 였는데 담배나 피면서 바람이나 쐐다 가야겠다 해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서서히 어슬렁 걷고 있을때 저기 멀리서 형 차가 보였다
처음에는 친구들 만난다더니 저기서뭐하시나 생각하면서 아는체나 하려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서서히 다가 갈수록 차안의 사람 얼굴이 점점 선명해지고 조수석의 여자가
내여자친구 란걸 확인하고 달려가서 이놈저놈 할것없이 그냥 엎어버리려다
그럼 둘다 놓치는거 같아 일단 아직 시간이 있으니깐 내여자친구 에게
전화를 다시한번 걸어 봤다

『 여보세요 , 난데 찜질방에서 언제쯤 나와 ?? 』
『 글쎄 좀 걸릴꺼 같은데 』
『 흠.. 나 심심한데 , ..형 친구들 술자리에 나도좀 껴서 놀아야겠다 』
『 아.. 아까 그 오빠한테 연락왔었는데 , 오늘은 바쁘다고... 』

... 내 여자친구도 그 형에게 마음으 있는지 그형에게 내가 연락하는걸 꺼려하는 모양이다
전화를 끊고 차에는 이런저런 웃음 소리가 가득하고 가끔은 내이름도 튀어 나왔다

확 가서 덥쳐버릴까 말까 고민하면서 애간장을 태우는사이 그형은 벌써 내여자친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내여자친구도 자연스럽게 어깨에 기대었다
밖은 벌써 깜깜해지고 그형은 내여자친구에게 살며시 입술을 덮쳤다
내여자친구는 키스에만 신경을 쓰는사이 그형의 손은 벌써 내여자 옷위 가슴을 점령했고
처음에는 손만 가져다 놓았지만 한손가락씩 툭툭 눌러보고 이제는 됐다 싶을타이밍에
정확히 가슴을 제대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형의 손이 여자친구의 옷속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여자친구는 잠시 그 형의 손을잡더니
주춤 하는것이었다.. 그래도 머리속에는 본능적으로 이건안돼 라고 외치는 곳이있나보다

내여자친구가 그형의 손을 잡자 그형은 다시 내여자친구의 입술을 덮쳤다 다시 그녀는
키스의 열중을 하고 형은 입술을 빨고 그다음으로 그녀의 귀로가 귀에 바람을 한번불로 귀를
?았다 내여자친구는 간지러운지 웃음을 짓고 그사이에 벌써 그형의 손은 내여자의
옷속으로 들어가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

내여자친구도 그것을 보고 그형에게 귀여운 미소를 날리더니 스스로 윗옷을 벗고
브라자를 풀더니 가슴을 그형에게 보여주는것이었다..
그형은 그런 내여자가 귀여운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한손으로는 가슴을 잡고
입모양을 보니 ' 가슴 이쁘게 키웠네 ' 정도로 말하는것 같았다

그형은 다시한번 내여자에게 키스를 하고 바지를 벗더니 내여자의 얼굴을
자기성기쪽으로 가져다 대는것이었다 .. 내여자는 멋적은 미소를 한번짓더니
얼굴이 그형의 성기쪽으로 사라졌다

형은 황홀한 표정으로 누워있었고 내여자 친구가 고개를 들때 다시한번
키스를 하였다 내여자친구도 바지와 팬티를 벗고 아주 자연스럽게
스스로 다리를 활짝 벌렸다 그형은 자리를 조수석으로 옮겨 내여자친구의
보지에 삽입 하였다

차는 슬렁슬렁 거리기 시작했다 ...


다음날이 되고 내 여자친구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나를 상대하고있었다
나도 그녀를 전처럼 대하고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녀가 의심 스러운 행동을 할때면 그녀의
뒤를 밟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




- 끝 -

형부는 언니와 나의 공동 소유

저 나쁜 년입니다.

왜냐 구요?

언니의 남편 즉 형부를 절반은 제가 차지하였거든요.

우리 형제는 언니와 저 뿐으로 실상은 언니와 저 사이에 2명의 언니와 1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낳자마자 모두 죽어서 언니와 저 사이에는 나이 차이가 8살이나 납니다.

지금 언니는 30대 중반이고 저는 20대 중반이죠.

언니가 형부와 결혼을 할 때에는 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때입니다.

처음 언니가 형부를 우리 집에 데리고 왔을 때 저는 형부를 보는 순간 저 남자는 내 남자다

하는 마음이 생기며 어떻게 행동을 하여야 할 지를 몰라 안전부절 하였습니다.

나이 어린 저의 뜻과는 달리 언니와 형부의 결혼은 급 물살을 타고 진행이 되더니 2개월만에 식을 올렸습니다.

언니의 결혼식 날 저는 그 전날부터 밤잠을 설쳤고 언니와 형부가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가자

식음을 전폐하고 얼마나 속으로 울었는지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그 것도 모르는 엄마 아빠는 언니가 결혼하여 기뻐서 우는 줄 알고 달래었습니다.

언니와 형부가 신혼여행에서 첫날밤에 섹스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달려가서 언니의 보지를

칼로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에 제 자신도 무척이나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언니와 형부는 작은 아파트에서 신혼의 꿈에 젖어 있었습니다.

저의 생활은 하루 하루가 정말로 엄청나게 힘이 들었습니다.

형부에게 달려가 내 보지도 잡아먹으세요 하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수 십 번 생겼습니다.

언니의 집은 우리 집에서 3시간을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작은 도시였습니다.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명절에 어쩌다 언니가 형부와 우리 집에 오면 저는 일부러 언니가 자는 방에서 언니 옆에서 잤습니다.

최소한 우리 집에서는 섹스를 못하게 말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일 학년에 입학을 하던 그 해 설날 다음날 언니와 형부가 우리 집에 왔었습니다.

형부와 언니는 세배를 하고 음식을 먹으며 부모님들과 고스톱을 치시다 밤이 이슥하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형부 언니 그리고 제가 나란히 누워 잤습니다.

한참을 자다 이상한 소리에 눈을 뜨니 어둠 속에서 언니와 형부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보 안아 줘언니의 말에 저는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동생 그 것도 겨우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는 동생을 옆에 두고 말입니다.

처제 잠에서 깨면 어쩌게?하고 형부가 나직하게 말하자

깊은 잠에 빠져서 상관없어하더니

?~?~?하는 소리가 들려 가만히 보니 언니가 형부의 좆을 빨고 있는 것이 어둠 속으로 보였습니다.

일어나 불을 켜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았으나 형부가 미안해할까 하는 두려운 마음에 그냥 언니의 행동을 보기만 하였습니다.

언니는 한참을 흔들고 빨았습니다.

쪽~타닥!타닥!쪽한참을 언니는 형부의 좆을 흔들며 빨더니

더 이상 못 참겠어, 여보 올라와하고는 제 옆에 들어 누웠습니다.

언니가 색을 그렇게 밝히는 여자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처제 깰 건데....하고 말을 흐리더니 언니의 몸 위로 몸을 포갰습니다.

형부가 언니 위에 올라가자 형부가 밉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 생각을 하여주는 것이 고맙기도 하였습니다.

아~들어왔다언니가 작게 소리쳤습니다.

꼭 이렇게 해야 돼?하고 형부가 묻자

부부가 하는 일 중에 가장 큰일인데....하고 말을 흐리자 형부의 엉덩이가 들썩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보 너무 좋아언니도 어둠 속에서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습니다.

벅!철석!벅!철석

아~오른다 좋아 미치겠어형부의 좆이 언니의 보지 구멍을 쑤시는 소리와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언니의 미쳐서 혼자 지르는 신음소리만이 정적을 깨트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슬며시 제 팬티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제 보지를 만져 보았습니다.

제 보지에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씹물이 이미 팬티를 적셔져 있었습니다.

으~하고 신음이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언니와 형부를 보았습니다.

형부의 몸놀림이 빨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와 비례하여 언니의 엉덩이도 더 빨리 흔들리며

여보 야! 나 죽겠어형부의 등을 끌어안고 언니가 말하였습니다.

으~~~~형부가 동작을 멈추고 언니의 몸 위에 쓰러지며 신음을 내었습니다.

아~내 사랑하는 형부의 사랑스런 좆물이 아깝게도 미운 언니의 보지에 들어가는 구나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못 볼 것을 보았구나 하는 마음에 잠꼬대를 하는 척하고 몸을 돌려버렸습니다.

처제 깊은 잠에 빠져있네형부의 말에

쟤는 한번 잠들면 누가 엎어가도 몰라언니의 미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보, 그런데 왜 임신이 안 되지?형부가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글쎄요, 아무래도 산부인과에 한번 가 봐야겠어요하는 언니의 대답에 저는 코웃음을 지었습니다.

우리 언니는 대학에 다니면서 이 남자 저 남자에게 함부로 몸을 굴리다가 임신중절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것을 우리 부모님들은 모르지만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형부와 결혼 직전에 처녀막 재생수술을 받은 것 역시 저와 언니만의 비밀입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중절수술을 받기 위하여 산부인과에 따라 갔을 때 의사 선생님이 언니에게 한 말을 저는 압니다.

아가씨, 아마 아가씨는 결혼을 하더라도 임신은 힘들 겁니다

그런 언니에게서 아이를 낳기를 바라는 형부가 무척이나 불쌍하였습니다.

내가 고등학생만 아니라면 내가 형부의 아이를 낳고싶은데....하는 마음에 눈물이 나려고 하였습니다.

저 새빨간 거짓말을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말하는 언니가 더욱더 미워졌습니다.

그렇게 그 날 밤은 까맣게 깊어만 갔습니다.

다음날 형부는 제 얼굴을 바로 보지 못하였으나 언니는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아침부터 히히 낙낙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형부와 언니는 자기 집으로 가 버렸습니다.

1년 후 2학년으로 올라가 한참을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고 다니던 가을의 어느 날 부모님이

경운기를 논으로 가다가 달려오던 트럭이 운전 부주의로 아빠와 엄마가 탄 경운기를 받아

낭떠러지로 굴러 아빠 엄마가 그 자리에서 함께 돌아가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과 시련이 저에게 닥친 것입니다.

형부와 언니가 오셔서 아빠엄마의 장례를 치르고 제 문제를 의논하였습니다.

형부와 언니는 저를 같이 살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같이 살게되면 제가 형부를 유혹하여 임신을 할 기분이라 고등학생의 몸으로

임신을 한다면 그 소문에 저는 물로 형부와 언니도 힘이 들겠기에 저 혼자 고등학교는 엄마

아빠의 숨결이 남아있는 집에서 살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겠다고 하여 겨우겨우 승낙을 받았습니다.

언니와 형부는 그 후로 틈만 나면 밑반찬을 해 가지고 우리 집에 와서 쉬다가갔습니다.

대학은 아빠엄마가 함께 저 세상으로 가시던 날 이미 포기를 하고 취업 반으로 변경하고 쉬엄쉬엄 공부하였습니다.

세월은 정말로 잘 가더군요.

그러나 형부가 기다리는 형부의 2세를 언니는 다행스럽게도 잉태를 못 하였습니다.

형부와 언니가 우리 집에 오면 언니가 없는 사이에 저는 형부에게

형부 왜 아기 안 낳아요하고 아픈 곳을 찌르면

몰라 이상하게 언니가 임신이 안 돼하며 곤혹스러워 하였습니다.

형부는 4대 독자에 종손 집안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형부 어르신들이 무척 걱정하시죠?하고 물을라 치면

말도 마 처제, 아버님은 다른 곳에서라도 아이를 낳아 오라고 성화야, 성화하며 힘들어하였습니다.

형부 조금만 기다려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달덩이 같은 형부의 아이 제가 낳아드리죠하는

말이 저의 입과 머리 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러던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의 가을 어느 토요일 오후 형부가 혼자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형부 언니는?하고 묻자

응 언니가 몸살이 나서 나 혼자 왔어하며 웃었습니다.

언니 많이 아파요?하고 묻자

조금 심해하기에 속으로 쾌재를 외쳤습니다.

저.....하고 말을 못하자

왜?, 처제 말해하기에 용기를 내어

형부 저 고등학교 졸업하고 형부 아이 제가 낳으면.....하고 말을 흐리자

처...제하고 형부가 눈을 크게 뜨고 놀라워했습니다.

진심 이예요하고 말하자

처제 그러면 처제 인생 망쳐하며 저의 등을 가볍게 두드렸습니다.

전 형부를 처음 보고 그런 생각을 하였어요하고 얼굴을 붉히며 말하자

하여가 그런 생각은 하지마, 처제하기에

저의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하고 형부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고 우리 처제 어린 줄 알았더니 어른이네하며 저를 끌어안아 주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형부 좋아하는지 형부는 몰라요하고 형부의 가슴을 치자

나도 처제 사랑해하며 힘주어 안기에

그런 사랑이 아니란 말 이예요하며 훌쩍이자

그만 울어 고운 얼굴에 눈물이 뭐야하고는 저를 내려다보기에 저는 형부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했습니다.

처제 이러면 안 되, 그러면 처제가 졸업 할 때까지 생각하자하고는 저를 밀쳤습니다.

그럼 형부 제가 형부의 여자라는 것만 인정해 주세요하고 애원을 하자

그래 하여튼 졸업을 하고 다시 생각하자 구하고는 밑반찬을 주고는 가 버렸습니다.

형부의 입술을 훔친 저는 세수를 하면서도 삼일을 입술 주변은 씻지를 못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은 흘러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을 하였습니다.

졸업식 날 저는 졸업장을 받아들고 우리 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엄마아빠가 나란히 누워있는 무덤으로 갔습니다.

엄마 아빠 고등학교 졸업했어요, 이제 형부의 여자가 되어 형부의 부모님이 기다리는 아기를

제가 낳아 드리겠어요, 엄마아빠도 용서하시겠죠하는 말을 속으로 하고 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못내 아쉬운 것은 형부가 저의 졸업식에 참석을 못 한 것입니다.

마침 형부의 직장에 문제가 생겨서 일본으로 출장을 갔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졸업식을 마친 그 주의 토요일 형부가 또 혼자서 밑반찬을 가지고 왔습니다.

형부 언니는?하고 반가움에 묻자

응, 언니는 대학 동기들 모임에 간다고하기에

아~그래요하고는 웃자

졸업식에 못 와서 미안해하시며 선물 꾸러미를 주었습니다.

형부에게 이런 선물보다 다른 선물을 받고 싶었는데.....하고 말을 흐리자

무슨 선물?하시기에

형부의 몸하고 짤막하게 말하자

처제하며 저를 크게 눈을 뜨고 보았습니다.

제 마음 하나도 안 변했어요하고 힘주어 말하자

허~참하시며 입맛을 다셨습니다.

들어가요하고 저는 형부의 팔을 잡아당겼습니다.

정말 후회 안 할 자신 있어?형부는 저의 손에 끌려오며 물었습니다.

정말 후회 안 해요하고 힘주어 말하며 방문을 닫자

언니가 알면....하고 말을 흐리기에

형부 아이 배면 제가 이야기할게요하고 형부의 품으로 기어들자

알았어하고 저를 끌어안고 키스를 하여 주었습니다.

사랑해요, 형부기나긴 키스 끝에 저는 형부에게 나직하게 말하였습니다.

나도하고 형부는 저를 보고 웃었습니다.

저 모두를 형부가 가지세요하고 천천히 옷을 벗었습니다.

20년을 고이 간직한 우유 빛 나신이 처음으로 남자 앞 그도 형부 앞에서 모습을 들어내었습니다.

처음 이예요하고 팬티와 브래지어만 걸친 체 얼굴을 붉히자

알았어하고 형부가 옷을 벗었습니다.

처음으로 남자의 몸이 그도 다 벗은 나신이 제 눈앞에 드러났습니다.

어머!저는 형부의 좆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동네 꼬맹이들의 고추만 보다가 크고 굵은 형부의 좆을 보자 저 것이 정말 보지에 들어갈까? 하는 의문도 생겼습니다.

형부는 저에게 다가서더니 저를 끌어안고

지금도 안 늦었어하기에 저는 야한 비디오에서 본 것처럼 바로 무릎을 꿇고 형부의 좆을 입으로 물었습니다.

처....처제형부는 놀란 눈으로 저를 보기에 저는 빙그레 웃으며 형부의 좆을 혀로 빨며 형부를 쳐다보자

으~하고 소리치며 제 머리를 잡고 자신의 머리를 뒤로 제키고 신음을 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자 얼마나 행복하던지........

한참을 흔들고 빨아 드리자

처제 먹을 거야?하고 물었으나 저는 대답을 하지도 않고 계속 흔들자 뜨거운 것이 목젖을 두드리며

밤꽃 냄새가 진동하고 쓴맛이 나는 것이 입으로 들어왔습니다.

꿀~꺽하고 목구멍으로 넘기자

처,,,,제하고 형부가 저를 보기에 웃으며 저도 형부를 올려다보며 웃었습니다.

형부 저도 빨아주세요하고 형부의 좆물이 더 이상 안 들어오자 입에서 좆을 빼고 고개를 숙이고 말하자

처제 누워하기에 그 자리에 눕자 형부는 침대 아래에서 제 가랑이를 벌리고 제 보지를 빨아주었습니다.

아~흑하고 가랑이를 오므리자 형부는 다시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 뚜껑을 열고 혀를 집어넣어 빨았습니다.

간지러워요하며 얼굴을 찌푸리자

가만있어형부는 고개를 들고 저를 보고 말하고는 다시 빨았습니다.

자위를 할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씹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처제도 물이 많군하고 웃어 보였습니다.

어디 보자 처녀막이 있나?하고 새끼손가락을 넣자

형부! 형부 물건으로 깨트려요하자

그럴까하고는 손가락을 빼더니 제 몸 위로 몸을 포개고 키스를 잠시 하더니

아파도 참어하기에

죽을 만치 아파도 참겠어요하자

고마워하고는 좆으로 제 보지 둔덕을 비볐습니다.

형부의 마음이 변하면 큰일이다 하는 마음에 저는 형부의 사랑스런 좆을 잡고 제 보지 입구에 대어 주었습니다.

처제 들어간다하더니 엉덩이에 힘을 주고 눌렀습니다.

악참으려고 몸부림을 쳤지만 제 입에서는 단말마의 비명이 터졌습니다.

아프지?하는 형부의 물음에

참겠어요하고 억지 웃음을 짖자

고마워 처음이니 빨리 끝낼게하고는 천천히 펌프질을 하였습니다.

아~이제 나고 형부의 여자가 되었다하는 마음의 감격스런 눈물과 형부의 좆이 처음으로

제 보지를 찌르는 아픔의 눈물이 한없이 제 눈 꼬리로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감격을 만끽하고 도 한편으로 아픔을 참으려고 형부의 등을 끌어안고 키스를 하였습니다.

위험 안 해?형부가 기나긴 키스 끝에 저에게 물었습니다.

상관없어요, 안에 싸세요하자

정말 임신 할 거야?하기에 고개를 끄덕이자

알았어 처제하는 형부의 좆이 끄떡 끄떡하더니 순간 뜨거운 것이 제 보지 안으로 들어며 또 다른 통증이 생겼으나

아~뜨거워요하며 아픔을 참았습니다.

형부는 제 보지 안에 그 뜨겁고 사랑스런 좆물을 싸 주고는 일어나 좆을 빼며

처제 고마워하기에

아뇨, 오히려 제가 고마워요하고 웃자

가만있어하더니 휴지와 수건을 가지고 오더니 제 보지 주변에 묻어있는 피와 좆물을 깨끗이 닦아주었습니다.

한 일주일 쓰릴 꺼야하기에

알고 있어요, 형부하자 저를 일으켜 앉게 하더니 뜨거운 키스를 하여 주었습니다.

일주일이 자나자 형부는 언니 몰래 일과가 끝이 나면 오셔서 저와 섹스를 자주 하였습니다.

그렇게 형부와 틈만 나면 섹스를 한 결과 드디어 저는 입덧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나 행복하던지......

저는 언니를 시골로 불렀습니다.

언니 나 임신했어하고 말하자 언니는 놀라며

누 누구 아이니?하고 묻기에

형부하고 똑똑하게 말하자

뭐!? 너 미쳤니?하고 놀라기에

언니는 임신 불가능하잖아하자 언니는 고개를 숙이며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언니 우리 형부랑 같이 살자하고 말하자

너 후회 안 하니?하기에

응하고 말하자

몇 달이니?하고 묻기에

4달 들었어하고 웃자

지금이라도 지우자하기에

웃기지마, 꼭 낳아서 형부에게 기쁨을 줄 꺼야하자

휴~내가 젊어서 행동거지가 더러워 너의 인생을 망쳤구나하였습니다.

아니야 언니가 그헐게 된 것은 하늘이 형부를 언니와 내가 공동으로 소유하라는 뜻이야하고 말하자

그럼 너 우리와 함께 살려고?하기에

응하고 대답을 하자

어쩌지.....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금 있으면 형부도 오실 거야하자

연락했니?놀라며 묻기에

임신 이야기는 안 했어하고 웃었습니다.

사라하는 처제하고 형부가 들어서며 언니를 보고

어, 다...당신은하기에

형부! 언니 제가 불렀어요하자 영문을 모르는 형부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얘가 당신 아기 가졌데요하고 언니가 말하자 형부가 놀라며

저 정말?하기에 저는 배를 쓰다듬으며

네하고 대답을 하자

제가 죽일 년 이예요, 흑흑흑하며 언니가 엎드려 울었습니다.

병원에는 가 보았어?하기에

네하고 대답을 하자

고마워 처제하고 언니의 눈치를 보며 제 배를 쓰다듬었습니다.

여보, 얘가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고 해요하고 언니가 울음을 멈추고 손등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하자

미안해, 당신 뜻에 따르겠어하며 저를 보고 눈을 살짝 감으며 말하자

귀한 당신의 아기를 가졌는데 얘가 하자는 데로 해요하며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얼마 후 형부와 언니는 살던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며 저도 함께 입주를 하였습니다.

달을 채우고 저는 아주 건강한 아들을 낳았고 2년 후 또 임신을 하여 딸을 낳았고 그 후로 아들 하나를 더 낳았습니다.

애들은 저를 엄마라 부르고 언니를 큰 엄마라고 부르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형부의 부모님들은 놀라시며 당황 하셨으나 제가 애들을 쑥쑥 잘 낳자 저도 이제는 며느리로 대우를 하십니다.

형부는 일주일에 3일은 저의 방에서 저와 자고 3일은 언니와 자고 하루는 셋이서 함께 형부를 중앙에 두고 양옆으로 나란히 누워 형부의 선택만 기다리며 잔답니다.

그러면 마음 좋은 우리 형부는 하루는 언니 다음에 같이 자는 날에는 저와 섹스를 하여 준답니다.

마음 좋은 형부는 언니와 나의 공동소유입니다.
********************

갖바치의 꽃신

으이그 재수 대가리 없게 시리… 영감, 소금 좀 가져다 한 바가지 퍼 부으소.’

마누라는 여지없이 소리를 바락바락 쳐대면서 나에게 잔소리를 퍼부어 댄다. 식전 댓바람 부터 주막을 기웃거리는 걸뱅이 들로 인해 하는 소리다. 사실 이즈음 이면 장작불에 익어가는 가마솥 밥의 구수한 내음과 걸죽 하게 끓어가는 장국으로 인해 보통 사람도 시장기가 도는 것인데 하물며, 피죽 한 그릇 못 챙긴 각설이 패들에게야 오죽하랴 만은…게다가 하늘까지 찌부득 하니 흐려오는 것이 눈이라도 오시려는 갑다. 오늘은 개성에서 내려오는 상단패들이 쉬어가는 날이라 방들을 모두 비워 놓았다. 오랜 만에 큰 숙객들 이라 아내는 어제부터 닭을 잡아 살을 발라 놓고, 나물들을 다듬느라 밤잠도 설쳤었다. 아내는 초저녁부터 아랫마을 고릿터에 사는 석촌 아지매 에게 부탁해 놓은 술이 아직 않 왔다고 내내 신경질이 하늘 끝까지 였고, 해가 지기 어스름 전에 술과 잠자리 시중을 거들 들병이 들은 애초부터 부뚜막을 꿰차고 앉아서 아내가 벼락을 치는지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제 지져 놓은 전쪼가리를 광주리에서 살곰 살곰 빼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는 그래도 식전에 장정들을 데리고 술독을 지고 온 석촌 아지매가 고마웠다. 아내의 지랄 같은 성깔을 그나마 받아주고 돈쩐이라도 챙겨가지만 언제나 별다른 내색이 없다. 맞춘 것처럼 술이 도착하고 나서 상단패 들은 저마다 등짐을 지고 마당으로 들어선다. 그들이 호되게 추운 날씨를 피해 삼삼오오 짝을 맞추어 방으로 들어가고, 아내는 그때부터 정신이 없었다. 두 사람이 자는 방과 들병이들이 기거하는 방까지 내주었으니 오늘은 꼼짝없이 부엌 바닥에 거적을 깔고 새우잠을 자야 하는가 싶다. 저녁상에 더하여 들병이 들은 저마다 점 찍어 놓은 방으로 술을 나르기 바빴고, 나는 오뉴월 똥파리 같이 어느새 냄새를 맡고 아닌 초저녁에 주막에 기어들어 온 순라꾼 에게 국밥을 말아 주었다. 귀신 같은 놈들…가는 길에 허리에 차는 대죽통에 탁주를 한 사발 넘게 담아가는 것이 미웁기가 여적스럽다. 밤이 깊어 가면서 방안은 점차 장정들의 코고는 소리가 높아 가고, 가끔 방안의 고랑내와 담배 연기를 내치려고 문을 열어 제끼거나, 술을 찾는 일 이외에는 한가해 지고 있었다. 나는 부뚜막 앞에서 잔가지로 밑불을 보고 있던 터 였는데, 밖에서 아까 곰살 시럽게 공밥에 공술까지 챙겨간 순라꾼인 듯 싶은 호령소리가 쩌렁쩌렁하니 들려왔다.

‘저 놈 잡아라!’

나는 적막한 허공에 외쳐지는 호령에 놀라 마당의 싸릿문 앞에 고개를 내밀어 보았다. 목소리로 보아 가까운 곳이긴 한 것 같았는데, 아직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다. 곧 이어 허벌 나게 뛰어오는 세 사람의 순라꾼과 기찰포교는 내 얼굴을 보고는 숨이 턱에 까지 차서 묻는 것이었다.

‘여리 뛰어 오는 놈들을 못 보았소? 허, 참! 구신 곡허겄네, 어쩜 그리 빠르디야!’

‘아니, 뭔 일 있소?’

‘그건 알거 없고, 봤소, 못 봤소?’

나는 정말 보질 못했다. 부엌에서 걸어 나와 문 앞까지 가는 동안 아무도 지나가질 않았다고 얘기해주자, 그들은 이 길이 아닌 갑서 하면서 이내 달려서 길로 사라졌다. 유시를 조금 넘겼는데 저렇게 순라꾼 들이 설칠 리가 없는데 기찰포교까지 워쩐 일이데 하면서 나는 다시 부엌으로 돌아섰다. 잠이라도 잘라치면 잘 마른 거적을 골라 와야 되는데, 광에 있는 것들은 죄다 쥐들이 쏠아놓고 해서 제대로 잘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 나는 개중 나은 것을 안고서 부엌으로 들어섰다.

‘할마시, 이 것 좀 받질 않고 뭐혀? 팔 떨어 지겄구만.’

그래도 마누라는 대답이 없다. 잠이 들었나? 나는 그제야 앞이 안보이게 들고 있던 거적을 부엌 바닥에 턱 하니 내려 놓았다. 그런데, 아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부엌 안에는 아궁지 에서 타오르는 불꽃의 일렁임만이 있었기에 부엌의 구석에 멀뚱하니 서 있는 아내의 모습은 자못 가관 이었다. 그러나, 나는 자세히 보고서는 아이구 머니나 하면서 뒤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아내의 목에는 날이 시퍼런 장검이 겨누어져 있었고, 뒤로는 장정과 남자 한명이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나는 그 사람들이 순라꾼 들이 쫓는 자들임을 알아 보았다.

‘누..누..누..누구요?’

‘조용히 하기만 하면 목숨은 해하지 않으리다.’

살기가 도는 음성은 아니었다. 나는 그렇게 하마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방금 있었던 바깥의 동정을 얘기해 주었다. 그 자는 칼을 거두었다. 순식간에 칼 집에 칼을 거두는 품새가 보통 무예가 아닌 듯이 보인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남자의 시선이 어쩐지 나를 쳐다보질 않고 있는 것 같았다.

‘눈이 않 보이슈?’

‘허, 할아범, 눈치 한번 빠르구랴.’

마누라는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는 시늉을 한다. 그제서야 두 사람은 긴장을 풀고 자리에 앉고, 마누라는 부엌의 쪽문을 이내 닫아 버렸다.

‘여기는 괜찮어요. 아무도 오지 않으니…’

그래도 그들은 마음이 않 놓이는지 허리춤의 칼을 손에서 놓지를 못한다. 나는 그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탁주나 한 순배 들자고 해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 보다 끼니를 떼울 것이 없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며칠을 굶은 것 같았고, 아내는 숙객 들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음식들을 주섬주섬 챙겨 그들 앞에 차려왔다. 아내의 성격은 어쩔 수 없는지, 상을 차리면서도 한마디 쏙 내뱉는다.

‘주막에 먹을 것이 없으면 되간 디?’

나는 앞이 보이질 않는 남정네에게 술잔을 건네 주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술을 들이켰다. 상을 치우는 도중에도 옆에 앉은 남자는 남장을 한 여인 같았고, 누가 볼세라 먹다 남은 전쪼가리들을 개나리 봇짐 같은 곳에 쑤셔넣기 바빴다. 나는 전을 조금 싸주라고 마누라에게 눈짓을 하였고, 마누라는 궁시렁 대면서도 이제는 살았다는 생각에서 인지 듬뿍이나 음식을 집어 봇짐에 넣어 주었다.

‘워쩐 일로 쫓기고 있으쇼?’

나는 다짜고짜 물었다.

‘얘기 하자면 길지요.’

나는 어차피 이 좁은 부엌에서 네 사람이 발 뻗고 잘 수도 없는 지경이니 이야기나 하면서 날밤을 까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술도 있겠다. 아궁지에서 나오는 열기도 적당히 후끈 허겄다, 별로 가릴 것은 없었다.

‘무쉰 연유인지 한번 들어나 봅시다.’

그 남자는 조금 망설이는 것 같더니만 칼을 남장 여인네에게 맡기고는 얘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바람같이 몸을 날려 부엌의 쪽문을 열어 제꼈다. 문 앞에는 와들와들 떨고 있는 단심이가 서 있었다. 아마도 부엌으로 들어오려다가 닫혀 있는 문으로 인해서 오도가도 못하고 서 있었지 싶었다. 그 남자는 단심이의 팔을 나꿔 채서는 부엌 안으로 끌고 들어섰다. 바깥의 동정을 한 번 살피고는 이내 문을 또다시 닫아 버리고는,

‘이 처자는 누구요?’

‘걱정할 거 없수다. 단심이라고 우리 집에 기거하는 들병이요.’

그제서야 그 남자는 긴장을 풀고 그녀에게 목례를 했다. 종만도 못한 들병이 에게 예까지 갖추는지라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 주막, 저 장터에서 동가숙 서가식 하는 들병이 들은 주거지도 불분명하고 이렇게 바쁜 날들이 아니면 사당패들을 따라 장터를 전전 하거나, 돈이 없어 볼모로 붙잡힌 주막에서 끼니나 때우며 터잡이로 들어 앉아 몸도 팔고, 술시중도 드는 이른바 떠돌이 신세였기 때문이었다.

‘잠도 안자고 워쩐 일이여, 시방?’

‘하도 그 상단패 놈들이 치근덕 대는 통에 웃 목에서 잘 수가 있어야 지유, 으이그, 썩을 놈들…’

방에 손님이 없을 때는 살도 섞어 주지만서도 이렇게 떼사리로 기숙할 시에 들병이 들은 방의 웃 목에 옹기종기 모여서 벽을 벗삼아 잠이 들기 마련인데, 잠을 안자고 허리춤을 질러대는 인간들로 인해 잠을 못자는 경우가 허다하기는 했다.

‘이 냥반은 누구래요?’

그 남자는 말이 없었다. 나는 다시 그에게 술을 권했다. 안 사람과 단심이는 아궁지 곁에 자리잡고, 부엌 구석에 나와 그 남정네, 그리고 남장여인이 자리 했다. 비좁았지만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하루가 고단했던지 아내와 단심이는 이내 고개를 꺼덕이며, 졸고 앉았다.

‘저는 서맛골 이라는 곳에서 갖바치로 살았던 놈이지요. 어려서 조실부모하고 동네에서 빌어 먹다가 그 고을에서 잔뼈가 굵었던 덕쇠 라고 하는 갖바치의 도움으로 그 업을 이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 편이지요. 그 영감님은 연로하셔서 무두질도 힘들고, 여러가지로 손이 귀할 때라서 저를 아들처럼 데리고 있으면서 키워주신 것입니다. 손끝이 매운 편이라 한양에서도 주문이 내려오기 바빴고, 언제나 일에 치여서 저는 영감을 돕느라 세월 가는 줄을 몰랐더랬습니다. 갖바치의 일이라는 것이 온 종일 죽치고 앉아서 하는 짓이라 하체가 부실해 질 수 있다면서 달포에 한번 씩 근처에 있던 덕흥사로 저를 올려 보내 셨지요.’

‘절은 왜?’

‘다리도 단련하고, 아울러 절에 계신 스님께 무예를 배우라는 것이었지요. 제 사부는 소명스님이라고 그 부근에서는 선승이라고 알려진 대단한 분 이셨습니다. 유달리 근골이 장대한 저의 신체로 인해 그 분께서도 무예를 익히면 좋을 것이라고 하시었죠.’

그 남자의 호걸기풍의 근골과 품세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옆에 앉아 얘기를 듣고 있는 남장여인은 시간이 흐르고 있음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다. 남자의 눈이 보이질 않음으로 인해 그 대신 번을 서는 것 같은 형국이었다.

‘노친네가 몸져 눕고, 그 일은 모두 제 몫이 되었습니다. 누워 지내신 지, 1년도 채 못 되어서 돌아가시고, 저는 갖바치의 일을 물려 받아 나름대로 잘 해나갈 수 있었습죠. 저를 보고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으로 인해 일을 하는 도중에도 언제나 조심하곤 했지만…’

‘뭐라 하셨는고?’

‘저를 거둘 때부터 하시던 말씀 이었지요. 제 눈은 그 속이 너무 깊으니 아무나 쳐다 보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대개 가죽신을 지으러 오시는 분들은 아랫것들을 거느리고 오시느라 도저히 눈을 맞출 형편도 되지 않을 뿐더러 감히 양가댁 규수들의 버선발을 재다가 올려다 보는 날에는 끌려가서 흠씬 두들겨 맞고 올 수도 있기 때문 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가죽때기를 마름질 하는 도중에 먼발치에서 다가오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옷을 입고 있어서 먼 발치에서는 얼굴을 잘 보질 못하였으나, 옆에서 따라오는 남자의 형색으로 보아 대단한 집 자제분들 같았지요. 아랫것들을 세 명이나 데리고 행차 했었던 것을 보면…. 저는 머리를 조아리며 그 분들을 맞았습니다. 지금은 낙향하여 선산을 지킨다는 말로만 듣던 윤 대감댁 자제였었지요. 두 사람은 남매간 이었구요. 혼사에 맞추어 신을 것들을 마련하러 오누이가 같이 왔던 것입죠.’

‘그래서?’

‘목소리도 가냘프게 들리는 그 처자는 그 집안의 보배처럼 여기는 외동따님 이셨습니다.’

그 남자는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허공을 응시 하면서 옛 생각에 잠기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다.

‘멀리서 보았어도 온 사방이 환할 정도로 빛나던 그 양미간 하며, 새초롬한 입술에, 그 눈빛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저는 잠시 돌아간 노친네의 당부를 잊고 말았습니다. 오빠와 아랫것 들이 지어 놓은 신들을 둘러 보는 사이에, 나는 용기를 내어 발을 내밀고 평상에 앉아있는 그 규수의 얼굴을 기어이 훔쳐 보고야 말았지요. 운명이었는지, 그 처자도 저와 눈이 마주치고… 찰나의 순간 이었으되, 두 사람 사이에는 영원의 촌각처럼 느껴졌었습니다.’

‘허어, 큰 일일세.’

나는 그의 말에 추임새를 넣었다. 그제서야 나는 그 남자의 세어가는 머리 결 하며, 대강의 나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제 막 사십을 넘긴 것 같은 나이였다.

‘나는 온 몸이 떨리면서 그 날부터 그 처자의 신을 짓는 동안 얼마나 많은 실수로 다시 신을 지어야 했는지 모릅니다. 그 신을 주어 버리고 나면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저는 글을 몰랐기에 그 당시 저의 애끓는 심사를 전할 방도 조차 알지 못했지요. 게다가 도저히 올려다 볼 수도 없는 신분의 차이는 저를 더욱 깊은 아픔의 수렁으로 빠지게 했고…그래서 신을 완성하기 이틀 전에 스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스님은 산사에 들어선 저를 보지도 않으시고 대웅전에 엎드려 천 배를 하고 부처님께 제 죄를 빌며 용서를 구하라고 하셨지요. 아마도 모든 것을 짐작 하신 듯 싶었습니다. 말이 천 배이지, 무예를 닦은 저 같은 사람에게도 천 배는 죽기 직전까지 가라는 말과도 같았습니다. 온 몸이 땀에 젖고, 정신이 혼미할 대로 혼미해져서 대웅전 바닥에 자지러질 때 즈음에 스님께서 나오셨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는 남장여인은 그의 말을 집어 삼킬 듯이 뚫어지게 쳐다보며 듣고 있었다.

‘스님은 말씀 하셨지요. 산을 내려가서 다시는 오지 말라고 말씀 입니다. 그리고는 기름종이에 싼 편지를 하나 건네 주시는 겁니다.’

‘자네는 글을 모른다고 하질 않았는가?’

‘그랬지요. 스님께서는 그 편지를 처자의 한쪽 신 밑에 깔아 넣고서 꿰매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저의 심정을 그 멀리 떨어져 있는 산사에 앉으셔서도 환히 꿰뚫고 계셨는가 봅니다. 저는 글의 내용은 몰랐지만 차마 물어 볼 용기도 없어서 그냥 산을 내려 왔지요. 스님께서는 돌아서는 저의 뒤에 다 대고 억겁의 연을 풀 길이 없구나 라는 말씀 만을 하셨습니다. 날듯이 산을 내려와 저는 완성되지 않은 처자의 한쪽 신을 뜯어 바닥에 고이고이 스님께서 주신 기름 종이에 싼 편지를 넣었지요. 누구도 모를 것이고 처자만이 그 신을 신은 후에 느낌이 다른 것을 알아 차릴 수 있을 것이기에…대부분의 신은 장피와 갑피에 소의 엉덩이 가죽을 대는데 혹시나 처자가 뜯기 쉬울 수 있도록 색동 천을 교묘하게 편지위로 덮어 꿰매 버렸습니다. 달포가 안되었을 무렵에 대감 댁에서 사람이 하나 왔더군요. 신발을 화선지에 곱게 싸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아랫것 하는 말이 아씨께서 신이 불편하니 바닥을 손 보아 달라고 하더이다. 나는 그 신을 받아 들고도 두 식경이 지나도록 건드리질 못했지요. 밤이 이슥해서야 저는 그 신을 싼 화선지를 풀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은 그대로 였고, 바닥에 흙도 붙어있질 않았는데, 한가지 달라진 것은 왼쪽 바닥에 넣어두었던 편지가 없는 것이 달랐지요. 그 위에 꿰매었던 색동 천 만이 너덜거린 채로 끼워져 있었구요.’

‘처자가 그 편지를 읽었남?’

‘내용을 모르니 알 수는 없어도 색동 천이 뜯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읽은 것은 분명 하였고. 그런데 이상한 것은 색동 천에서 향초의 냄새가 나는 게 아니겠습니까?’

사대부 집 규수들은 매달 치루는 달걸이(월경)때에 방안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꽃가루즙을 섞어서 만든 향초를 피우곤 했다.

‘그래서?’

‘맨 처음에 저는 그냥 어디서 냄새가 묻어 온 줄 로만 알았지요. 그러다 문득 그 천의 뒷 부분을 촛불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무언가 씌어져 있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지요. 저는 그 천을 불에 살짝 그을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천에는 깨알 같은 글씨로 무언가 써 있었습니다.’

‘자네는 글을 모르잖나?’

그래서 그는 그 천을 들고 그 한밤중에 무서운 것도 모르고 산사로 달려 갔다고 한다. 스님은 평소와 다르게 마당의 석등에 불을 붙여 두시고 그 자를 기다리셨다고 하는데,

‘스님께서는 천을 갖고 오라고 하시더니 저에게 찬찬히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거 대단한 스님이시네.’

나는 놀랍기도 하고 산속에 들어가 있는 중이 속세의 일을 꿰뚫고 있는 사실이 두렵기도 하고 재미 나기도 했다.

““잘 듣거라. 속세에서의 인연은 언제나 전생과 연계되어 있는 법. 너와 그 처자는 이 생에서 맺어질 운이 아니다. 다만 너와 그 처자로 하여금 태어날 생명은 그 날과 시를 점지 받아 있구나. 그 처자가 보낸 글 귀에는 너를 본 순간,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져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얘기 이더구나. 그것이 인연인 것을…쯧쯧. 내일 밤, 자시를 조금 넘기고 그 처자를 찾아가거라.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게야. 방안의 불이 꺼지는 것을 신호로 방으로 들어가렴. 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처자와 합궁을 하더라도 잠이 들어서는 안되느니….그러나…””

‘스님은 말씀을 하시다 말고 한숨을 내 쉬셨지요. 지금 에서야 생각해 보니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만.’

이야기는 점입가경으로 흘러 들고 흥미진진해 지기 시작했다.

‘저는 그 날 저녁, 일찌감치 길어 온 물로 생전 안 해본 목욕을 했지요. 장롱 깊숙이 넣어 두었던 새 옷을 꺼내 입고, 이제나 저제나 밤이 깊어지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자시가 되기 전, 저는 한 걸음에 윤 대감 댁의 담 모퉁이에 몸을 숨기고 숨을 죽인 채, 규방의 불이 꺼지기 만을 기다렸지요. 이윽고, 불이 꺼지는 것과 동시에 저는 담을 뛰어 넘었습니다. 평소 활공술을 익혔던 탓에 그깟 낮은 담장 쯤이야 문제가 아니었지요. 발소리를 죽여가며, 온 신경을 곤두세워 그 처자가 있는 규방의 툇마루에 올라 섰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살핀 후에 조용히 방문을 열었죠.’

내가 침을 삼키는 꼴깍 소리에 잠시 이야기가 끊어졌다.

‘방안은 칠흙 같이 어두웠고, 열어진 방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교교한 달빛만이 방안에 가득했지요. 그 방의 정면에 송장 마냥 그 처자가 나를 쳐다 보면서 캄캄한 방안에 앉아 있었고, 저는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 이었습니다. 저는 문을 닫고 그 처자의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습니다.’

““아씨, 이 무례한 쌍놈을 용서 하십시오. 주제도 모르고 이렇게 미친 놈처럼 찾아오지 않고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한 시각도 아씨를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부디 이 놈을 물리치지 마시고 어여삐 살펴 주십시오.””

““….내가 어찌 그대의 마음을 모르겠소? 허나, 이승에서의 인연은 너무도 험난하니 심정이 곤난 하구려. 남녀가 유별하나, 이렇게라도 그대를 만나보지 않고서는 나도 살아갈 의미가 없기에 죽기를 결심하고 전언을 보낸 것이라오. 이 밤이 그대와 마지막이 된다고 할지라도 내 절대 서운해 하지 않으리다. 어차피 혼사에 마음이 없던 터, 그대를 만나고 나서 홀연히 속세를 등질 생각을 굳혔으니, 오늘 밤만은 부부의 연으로 나를 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오.””

‘처자는 통성명도 없이 제 앞에서 일어났지요. 그리고는 제 앞에 나와서 저와 맞절을 했습니다.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한 시작 이었지요. 처자는 고개를 숙이고, 제가 옷을 벗겨 주기만을 기다리고... 저는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떨리는 손을 진정하지도 못한 채, 저는 처자의 저고리를 벗기기 시작 했습니다. 이미 겉옷을 벗은지라 속곳 저고리의 매듭을 푸는 일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지요. 저고리를 거두어 내자, 치마에 가려진 고운 어깨와 가냘픈 이목구비 하며,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이 아리따운 처자의 상체가 나를 반기 더이다. 속곳치마를 벗기기도 전에 처자의 부풀어 오른 젖몽우리가 치마를 뚫을 듯이 솟구치고 있었고… 치마를 걷어내자 고쟁이와 버선발 만이 남았던지, 부끄러운 듯이 두 다리를 접으면서 가슴을 가리는데, 나는 세상이 돌아버리는 줄 알았소.’

나는 그의 입가 주위로 떨리는 경련을 읽을 수 있었다. 꿈에도 그리던 처자의 나신을 그것도 바로 앞에서 만질 수 있었던 그 자의 기쁨은 말로 형용키 어려운 감격 이었을 것이다. 그는 곧바로 품에 안기 힘들었다고 토설 했다. 고쟁이를 내리려 하자, 처자는 이불로 들어가자고 하며, 그를 잡아 끌었으나, 오늘 밤이 마지막 밤인데, 촛불조차 켜지 못하고 모습을 확연히 볼 수도 없는 처지에 이불 속에서 촉각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가슴에 담기는 싫다며, 이불위로 자리를 옮겼다 한다. 처자는 자신의 손으로 버선을 벗고, 고쟁이를 내리더니 한동안 그 자가 자신을 보도록 내버려 두었다는데,

‘저는 처자의 마음을 읽었지요. 이제 마지막인데 이렇게 라도 부부의 연을 맺은 서방에게 자신의 아리따운 한 시절을 가슴 깊이 남기게 하고자, 양반댁 규수의 체통도 망각한 채, 자신의 여물지도 않은 나신을 아낌없이 내 놓는 것을…’

그는 보이지 않는 눈을 껌벅 이면서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니 목이 메고 있었다. 옆에 앉은 남장여인도 그에 따라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고…

‘처자는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에게 서방님이라고 불러주었지요. 저는 아무런 대답도 못하고 눈만 껌벅 이면서 이제는 부부의 연이 된 아내를 가슴에 안아 주었습니다. 소리가 새어나갈 까봐 흐느낌 소리도 죽여가며, 아내는 제 등을 거세게 껴 안았지요. 내 품에 안겨 제 속으로 아예 들어가 버리고 싶다고 하는 말소리에 가슴이 미어 지더이다. 이제는 갑피처럼 돌덩어리같이 변한 제 손을 부여잡고 자신의 볼에 부비면서 어찌 이런 인연이 있을 수 있는가 라며, 눈을 감았을 때는 정말 제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소이다.’

그랬을 것이다. 두 사람은 촛불처럼 순간을 영원처럼 불태우고 있었으니…

‘처자는 아니, 아내는 자리에 누워서 나를 이끌었소. 나는 거칠 것 없이 솟구친 나의 육봉 으로 아내를 달래주어야 한다는 일념 뿐이었고, 이 밤이 가기 전에 아내에게 나의 흔적을 깊이 남겨 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점차 그의 얼굴이 상기되어 갔다. 옆에 앉은 남장여인의 손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어깨 위에 놓여 있었다. 그는 말을 하다 말고, 돌아다 보지도 않은 채, 그 여인의 손을 부여잡았다. 보기에도 어려 보이는 것이 꼭 서당에 다니는 학동의 모습인데 어찌 이런 험난한 여정으로 이 남정네를 따라 왔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되 보여도 스물은 안되 보이는 나이였고…

‘아내는 나를 껴 안고 끊임없이 머리를 쓰다듬었지요. 내가 설령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 해도 방사의 경험이 없는 것을 알고 저어 할까 봐, 저를 안심시키는 손짓 인 것을 알게 되었지요. 여인의 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째 합궁을 하는지도 모르는 나는 그저 커다랗게 변해버린 육봉자락 만을 비벼댈 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사대부의 규수들이 혼기를 앞두고 사주 단자가 오가면 친정 에미 들은 중국에서 들여온 분첩이며, 연지 등을 팔러 다니는 방물 장수 등을 통해 합궁 장면을 손으로 그린 춘화도를 구해다가 딸의 초야를 위해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보통 이었다. 아마도 그 처자가 남정네에 비해서는 한 수 위였을 게다. 그도 그럴 것이 방사의 경험이 없는 남정네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육봉을 휘두를 줄 만 알았지, 경도가 어딘지 감히 상상도 못 할 것이 분명혔고…

‘아내는 넌지시 나의 육봉을 자신에게 이끌었다우. 나는 영문을 몰라 꼬뚜레가 꿰여 끌려가는 것 마냥 아내의 입가로 질질 끌려가고… 급기야 오줌이나 지릴 줄 알았던 내 물건을 인절미 삼키듯이 입안으로 쑥 넣는 것이 정말 기절할 듯한 느낌이었지요.’

지금은 그렇지만 한 때, 내 내자도 방사라면 내노라 하는 인물이었음을 나는 기억한다. 내가 허리가 부실허여 지금은 누운 채로 위에서 진저리를 치도록 놀아대는 꼴을 지켜 보기만 하나, 얼마 전만 해도 실했던 내 육모방망이 만한 물건을 고아놓은 소꼬리 빨아먹듯이 신나게 빨아 제끼던 때가 있어서 안다.

‘…그리고는 얼마를 놀리더니 슬며시 입안에서 물건을 꺼내더니만 육봉을 잡은 채로 가랑이를 벌리 더이다. 그리고는 멀거니 주춤하고 있는 나를 아내는 자신의 샅으로 이끌었소. 나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아내의 몸 위에 엎드렸는데, 글쎄, 내 물건이 도둑괭이 같이 뜨끈한 살 속으로 숨는 것이 아니겠소? 미간이 찌푸려지며, 입으로는 고통을 호소하는 지경이라 나는 하마터면 합궁을 빌미로 이 여인내를 죽이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하늘을 찔렀다오. 지금 생각하면 아련하기만 한 것인데…’

그 자는 아내의 샅이 그런 형태인지도 몰랐다고 했다. 처음에는 들어가지 않는 듯이 실갱이를 벌이다가 고만 살이 째지는 느낌과 함께 여인의 경도를 꿰뚫고 만 그자의 남근은 영문도 모른 채, 칼을 쓴 죄수의 모가지 마냥, 여인의 음구 초입에 걸린 채, 댕그렁 거렸을 테고…

‘아무튼 나는 제 정신이 아니었소. 아내의 몸 위에 있었지만 그 가녀린 몸을 타고 누를 생각을 하니 팔에 힘만 들어가고 꿈적을 못 하겠더이다. 그런데, 아내가 벌린 가랭이도 모지란지 다리를 내 허리 뒤로 휘감아 제끼는 데 나는 아내의 창시가 내 물건으로 뚫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 될 정도로 아내의 몸 안 깊숙히 가라앉았소. 그렇게 다리로 조이고 풀고 하니, 나도 그 에 맞추어 허리를 움직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아내가 이끄는 대로 나는 들기름을 바른 듯이 미끈덕 대는 아내의 음곡을 지칠 줄 모르고 왕래하고…’

옆의 남장여인이 있는 것도 불사 한 채, 남정네는 초야의 합궁을 얘기하느라 정신의 분별이 모호했고, 옆에 앉아 있는 처자는 벌써 얼굴이 발갛게 상기 되었음에도 졸린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

‘나는 어느 한 순간, 내장이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에 스스로 억 하는 비명 아닌, 비명을 내 질렀지요. 뱃속의 창시가 모두 쏟아져 내려 하초로 터져 나오는 듯하여 짐짓 나는 이 중요한 순간에 오줌을 지리는 것이 아닌가 했소. 땀은 비오듯 하고, 나는 온 몸에 기력을 잃고 아내의 몸 위로 절구통 쓰러지듯이 널부러 졌지요.’

나는 얘기를 듣고 있으면서 머릿 속으로 그려지는 흠씬한 합궁의 장면으로 인해 아랫도리가 오랜 만에 불끈 하는 것이 왠간히 기분이 좋았다.

‘나는 그 황홀한 합궁의 기분에 도취되어 스님께서 하신 명을 까맣게 잊고 있었지요. 아내도 날이 밝거든 떠나라는 부탁에 서로의 알몸을 부등켜 안은 채, 마지막 밤을 지샜지요. 새벽이 어스름 할 때까지 우리 두 사람은 끊임없이 서로를 찾았고, 못내 아쉬운 마음에 나는 아내와 교접한 상태로, 잠이 잠깐 들었지요. 그런데…’

‘그런데?’

‘잠깐 인줄 알았던 것이 진시를 훨씬 넘기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바깥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고 말았습죠. 바로 처자의 에미 였습니다. 나는 황급히 옷가지를 주워 들고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아내는 병풍 뒤로 숨으라고 하더이다. 나는 그러마하고 뒤로 숨고 얼마 되지 않아 아내가 옷을 차려 입고 방문을 열었는데, 그 에미가 사람들에게 들킬까 방안에 벗어 둔 제 짚신을 본 것이지요. 무어라 대답도 못하고 에미의 추궁에 닥달을 당하고 있을 즈음에 나는 이렇게 있어서는 물골은 커녕, 목숨조차 보존하기 어려울 듯 싶어 병풍을 박차고 바깥으로 튀어 나갔지요. 그 어미는 혼절하여 쓰러지고, 방안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나는 황급한 마음에 아내에게는 후 일을 기약 하겠노라는 말만을 남 긴 채, 황망히 서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그 곳에서 줄행랑을 쳤지요. 집으로 돌아 갈 수도 없고, 곧 이어 포졸들과 가신들을 거느리고 저를 추격해 올 것이 자명하야, 그 길로 나는 정처 없이 고향을 등진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기찰포교가 자네 일행을 뒤쫓고 있는가?’

‘그것은 그 후에 벌어진 일들 때문 이옵지요. 제가 도망을 치고, 혼절한 아내의 어미는 그 충격으로 끝내 정신을 되돌리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말았답니다. 대감마님은 사대부의 망신살 이라며 아내를 덕흥사로 쫓아 보냈고, 그예 절에서 핏덩이를 생산 했지요. 아내의 천박한 행위에 더하여 어미까지 비명횡사한 데에 격분한 오라버니가 관과 짜고서 저를 어미의 살인범으로 몰아 전국 각지에 수배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아하, 그렇게 된 거로구만, 화가 날만도 하지. 그런데, 그 일은 내가 보기에도 십 수년은 더 전에 일어 난 일인 것 같으이만, 내자 되는 그 처자는 어찌 되었누?’

‘저는 그 길로 산사에 들러 스님으로부터 숨어 지낼만한 암자가 있겠느냐고 여쭈었지요. 스님은 준비 하시었던 서찰을 건네 주시면서 그 산사에서 울목 쪽으로 산을 네 개 정도 넘으면 있는 도선사로 가라고 일러 주시었습니다. 저는 그 산사에서 폐관을 하고 묵상에 들어가는 참선용 토굴에 숨어서 3년을 지냈지요. 그 3년은 정말이지 30년과도 같은 세월이었습니다. 빛도 통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통해 하루 한번, 전달되는 음식물과 저의 대소변을 받아내던 오강이 오가는 것이 유일한 접촉 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세상과 등진 채로, 아내의 소식도 듣지 못하고서 통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지내야 했지요. 3년이 되기 얼마 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들어오던 음식이 끊기고, 오강 마저도 내가지 않는 일이 벌어 졌습니다. 그 폐가 같은 암자를 지키고 계시던 스님께서 그만 입적하신 것이었지요. 한 열흘 가량을 음식도 없이 제 오줌을 받아 먹고, 기어 다니는 지네 등을 잡아먹으면서 지내던 중에 누군가 문을 열었는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더이다. 나는 바깥 구경을 못하다가 눈이 약해졌지 싶은 생각에 아무리 눈을 비벼도 망가져 버린 눈은 더 이상 제 구실을 할 수 없었지요. 문을 연 분은 바로 소명스님 이셨습니다. 저를 부축해서 갖은 약재를 이용해서 눈을 돌려 보려고 하셨지만 역부족 이었지요. 스님께서는 저에게 바리때와 승복을 주시면서 돌아가신 스님의 승적을 몸에 지니고 그 곳을 떠나라고 명하셨습니다. 저는 눈이 멀었기에 제 몸을 제가 다스릴 수 있을 때 까지만 머물 수 있게 해달라고 하자, 곧바로 저의 머리를 자르자고 하시더이다. 머리를 자르면서 저는 3년동안 묻고 싶었던 바깥의 일들을 물어보았지요.’

‘말씀해 주시던가?’

‘제가 떠나고 관가에서는 방을 붙이고 저의 목에 현상금까지 걸고서 잡아들이려 혈안이 되었고, 절로 쫓겨 들어간 아내는 절에서 아이를 낳으려 했지만 난산으로 말미암아.아이와 산모 모두, 죽었다고 하더이다…..’

한동안 그 남자는 말을 멈추었다.

‘안되었구먼. 스님도 아이의 운명은 못 알아보신 게야.’

‘그런데, 그게 아닌 것을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었던 겝니다.’

‘그게 아니라니?’

‘스님께서는 내자와의 인연에 연연해 할까 두려우셔서 저에게는 모두 죽었다고 하신 것이지요. 실은 아내가 딸아이를 낳고, 친정으로 돌아오려 하자, 오라버니 되는 자가 아이를 뺏고 아랫것들을 시켜 그 핏덩이를 내다 버리라고 시켰는데, 항상 아내의 탑돌이때 마다 절에 따라오던 언년이라는 몸종이 그 아이를 절로 데리고 온 것이지요. 아내는……….. 아이를 뺏긴 슬픔을…………. 견디질 못하고….. 친정 집 서까래에………… 목을 메고……….’

두 사람의 인연은 핏덩이 만을 남긴 채, 불행한 결말을 자초하였던 것이다.

‘저는 그때부터 그 오라버니를 죽이기로 작정을 하고 겉은 승복을 입고 사방을 떠돌면서도 하루가 다르게 무예를 익히고 또 익혔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음으로 인해 닥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려고 명산대천을 안가 본 곳이 없고, 내노라 하는 무예의 명인을 찾아가 사사를 받기 위해 갖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았지요. 그러던 세월이 바로 엊그제 같습니다.’

‘그런데, 저 처자는 누구길래, 사연이 있는 듯 남장을 하고 자네를 따라 나선겐가?’

그 말과 동시에 바깥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바깥은 벌써 동이 터 오는지 어스름한 미명이 밝아오고 있었고…

‘누구쇼?’

내가 쪽문을 열고 나가자, 싸릿 문 밖에는 여럿은 되 보이는 기찰 포교들과 양반차림의 사람들이 둘러서 있었다.

‘어이, 할아범! 어제 누구 수상한 사람이 이곳으로 들어왔다고 관가에 신고가 들어와서 그런데 방마다 임검을 해야겠소이다.’

나는 머리칼이 쭈뼛 곤두섰다. 손에 칼을 들고 서있는 양반 차림의 무리는 그 오라버니가 이끌고 온 무사들과 가신들 이었고, 기찰 포교는 무언가 짐작하고서 들이닥친 듯 싶었다.

‘아이고 무신 말씀을 하십니까요? 저희 주막에는 개성에서 내려오신 상단패 밖에는 없는댑쇼?’

잔말말고 문을 열라는 소리와 함께 우지끈 하며, 부엌의 쪽문이 바수어지는 것이 보였다. 새벽의 희미한 공기를 뚫고 한 마리 매처럼 부엌으로부터 공중으로 몸을 내닫는 이가 보였는데 바로 그 갖바치였다. 주막의 마당은 너나 할 것 없이 빼든 칼로 인해 번뜩이는 섬광이 가득 찼고, 둘러선 무사들을 경계하면서 갖바치가 장검을 서서히 빼어 들었다. 바닥을 향하고 있는 얼굴이어서 어디를 공격할지 알 수 없었기에 누구도 선방을 할 여유는 없었다. 기찰 포교중의 한명이 겨누고 있던 칼을 부리면서 먼저 갖바치의 후면을 치고 들어 갔다. 나는 그냥 장승처럼 그가 서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기찰포교의 목젖에서는 선혈이 튀겨 나오면서 자지러져 버렸다. 그와 동시에 공중으로 가볍게 비월 하는가 하더니 둘러선 가신들 중, 여럿의 면상을 그 말로만 듣던 공중제비를 이용하여 발로 후려치니 고만 서너댓 명이 짚단 쓰러지듯이 고꾸라지고…갖바치의 월등한 무예에 그들은 기선이 꺾인 듯 보였다. 그에 멈추지 않고 그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처럼, 품안에서 손바닥 크기보다도 작은 단검으로 보이는 암기를 날려 따로이 벌벌 떨고 있는 기찰 포교들의 무릎에 자로 잰듯이 칼침을 박아 넣었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이미 일부는 전의를 상실했고, 기찰포교중의 다른 무리는 관가로 지원을 부르겠다며 자리를 피해 버렸고, 그 오라버니로 보이는 남자와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외눈박이 무사만이 서로의 빈틈을 노리면서 서있었다.

‘오냐, 네 놈일 줄 알고 있었느니, 오늘 에서야 집안의 원수를 내 손에 죽일 수 있겠구나. 뭐하고 섰느냐, 어서 저 놈을 베지 않고?’

그 외눈박이 무사는 아직까지 등의 칼을 뽑질 않고 있었다. 천천히 그가 갖바치의 앞으로 다가가면서 등의 칼을 빼들었다.

‘진검을 다루는 솜씨가 제법이구나.’

갖바치가 그 무사에게 말을 건넸다.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그 검은 옷의 무사가 먼저 갖바치 에게 일검을 날렸다. 그 검기가 하도 대단해서 활공술로 공중으로 몸을 날린 그를 비켜간 바람이 그 뒤에 버티고 있는 싸릿 나무 버팀목을 강정 뿌러 먹듯이 대번에 반 토막을 내면서 그 자도 함께 공중으로 몸을 날렸다. 아직 밝아오지 않은 새벽의 여명을 배경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검과 검사이의 부딪침으로 번쩍이는 첨광을 쏟아 내면서 끝이 날 것 같지 않은 몇 십 합의 승부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었고…두 사람이 땅으로 내려 왔을 때, 한동안 아무런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서 있었다. 나는 격한 교합으로 인해 서로의 진기가 소모된 줄 알았는데, 그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 외눈박이 무사의 저고리가 저절로 풀리는 것이 보였다. 저고리가 풀리면서 앞이 열려지는 것 같더니만 보기에도 끔찍하게 허리가 뒤로 꺾여 지면서 배안의 창시를 마당으로 온통 쏟아 내놓는 것이 아닌가! 그 뿐만이 아니었다. 건너편에 있던 갖바치의 칼을 쥔 팔이 아래로 스르륵 힘을 잃더니 덜렁거리면서 맥없이 바닥에 뒹굴어 버리고… 마지막 무사까지 목숨을 잃은 찰나의 순간에, 오라버니라는 작자가 몸을 날리면서 무방비 상태로 서있는 갖바치의 가슴을 향해 장검의 일격을 가했다. 그러나, 무릎을 꿇은 것 같은 갖바치와 오라버니라는 사람, 둘 다 몸을 부르르 떨기는 마찬가지 였다. 나는 천천히 사시나무 떨리듯 오금이 재려오는 몸을 질질 끌다시피 하면서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그 앞에 섰을 때, 오라버니라는 자가 먼저 옆으로 거목이 쓰러지듯이 넘어갔다. 형상을 보아하니 오라버니는 갖바치에게 칼을 꽂는 것과 동시에 갖바치가 자신의 잘린 팔에서 칼을 거두어 번개 같은 동작으로 치고 들어오는 오라버니의 목젖에 최후의 일격을 가한 과정인 것으로 짐작되었다. 누구도 살아남은 자가 없었다. 무릎에 암기를 맞고 쓰러진 작자들은 갖바치의 서슬에 놀라 다리를 끌면서 줄행랑들을 쳤고, 마당에는 순식간에 피비린내와 시체로 가득 찼다. 나는 갖바치의 몸을 일으키려 했다.

‘괜찮소?’

‘…………향……………이를……………… 불러………………….주시오.’

‘향이가 누군데, 그 처자 말이우?’

내가 부르기도 전에 부엌에 숨어있던 내자와 향이라는 남장여인, 그리고 아직도 잠이 덜 깬 듯한 단심이가 땅을 기어가듯이 밖으로 나왔다. 그 앞에 향이라는 여자가 주저앉았다.

‘우리… 향이…향이를 혼자 두고 가는게……몹시도….가슴 아프구나…..향아! 마지막으로 말을 해두고 싶은 게 있다. ……나는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단다. ….나를 찾아 온 너를… 처음 본 순간, ……네 몸에서 흐르던….. 그 향내를 …….통해서 말이다. 그 향은…… 내가 꿈에도 있지 못하던……. 네 에미가 나에게 보낸 ……색동신에 담겨 있던 향초의 냄새라는 것을….네가 나를 따라 다니면서…… 잠이 들때도 빼앗길까…. 가슴에 품고 자던 그 봇짐 안에 있던 그 신은 ………바로 내가 만들어 주었던 ………..그 신이란다. 한 쪽의 ….색동천이 뜯겨져 나간 그 신….너도 알고 있었지? 쿨럭쿨럭….’

갖바치는 마지막 힘을 다해 자신의 딸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목구멍에서 울컥하며 올라오는 피덩이로 인함인지, 간간히 말이 끊겼다.

‘….우리 향이를 …..제발 부탁합니다…..불쌍한 아이 입니다. 에미, 애비 없이…… 또 긴긴 세월을 …..혼자 살아가야 할 …….기구한 아이입니다. …..제발….제발…… 내치지 마시고 이놈의 불쌍한 인생을…….. 가엽게 여기신다면……. 거두어 주십시오. 제발……’

그렇게 갖바치는 그 어두운 가시밭길 인생의 막을 접었다. 그 옆에서 울고 있는 향이라는 처녀는 관가에서는 남자로 알고 있기에 본래의 여장으로 돌아온다면 알아보지도 못할 뿐더러 문제가 없을 것도 같았기에….나는 관가에서 다른 포졸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단심이와 내자의 입단속을 시키고 향이의 옷을 숙객들 모르게 갈아 입혔다. 얼마가 지나 일이 마무리 되고 향이는 우리와 살게 되었다. 피붙이 없이 살아온 우리 두 부부에게 향이는 정말 좋은 딸과 같았다.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어느 즈음에 향이는 불러오는 배를 어쩌지 못하다가 아이를 낳았다. 살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향이는 태어나면서 부터 말을 할 줄 몰랐다고 한다. 손짓과 발짓으로 해서 그녀의 사연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아이의 아비가 기가 탁 막히게도 그 갖바치라는 것, 그리고, 스님이 향이가 10살 되던 해에 기어코 아비를 찾으라고 에미의 유품과 함께 갖바치를 찾아 나선 것 등 하며, 놀라운 일들을 출산과 더불어, 들어 알게 되었다. 긴 긴 세월동안 같이 지내면서 서로의 깊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지내다가 살을 섞게 되었을 부녀간의 운명은 한마디로 기구하다라고 밖에는 달리 할말이 없었고…그러나, 그렇게 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향이를 아비에게 보내며 반드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했던 스님의 마지막 유언때문 이었다. 천륜을 어기는 셈이나 아비와의 사이에서 낳게 될 그 아이를 반드시 스님이 되도록 절로 보내 사바세계에서 한 맺혀 죽어간 원혼들을 달래줌과 동시에 천기를 누설한 죄 값을 그렇게나마 평생 갚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 스님의 깊은 뜻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여적 향이는 울고 있다. 내일이면 덕흥사로 보내져 동자승이 될 아이를 껴 안고 말도 못하는 에미의 찢어지는 심정으로, 울부짖음 으로나마 서러움을 달래려고…..인생은 원래 그리도 기약이 없는가 보다.


-끝-

친구의 어머니 - 하편

친구의 집에서 생활한지 두 달이 넘었을 때, 일요일 날 어머니께서 찾아 오신다.
친구인 동식이는 절에 간다고 집을 비우고 있었다.(불교 학생회에 다니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내가 생활하는 게 궁금해서 찾아 오신 것인지.. 아니면, 아버님께서
찾아가서 인사나 드리고 오라고 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내 친어머니가 아니다 보니, 모자간의 정이 별로 없다.
지금이야 조금 나이가 들다 보니 그렇진 않지만, 국민학교 다닐 당시만 해도
어머니께 많이 대들었었다.
나나 형님에게 별로 따뜻한 정을 안주다 보니 그게 섭섭했던지..
형님이야 성격이 나보다 더 내성적이다 보니 어머니께 무조건 순종을 하는 척 했지만,
나는 서운한 게 있으면 바로 따지고 들었다.
그러다 보니 나 때문에 부모님께서 많이 싸우셨다.

일요일 오전 열한시경에 어머니께서 쌀 한 푸대를 머리에 이고 손에는 반찬거리등을
꾸러미로 해서 들고 오셨다.
반찬거리라 해봐야 여기서 먹는 것 하고는 질적으로 다르겠지만,
좀 창피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친구의 어머니께선 몇 번이나 고맙다고 사례를 하신다.
두 분이서 같이 마루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시고 나는 옆에서 앉아 있는다.
친구의 어머니께선 주로 내 공부를 화제로 삼아 말씀을 하신다.
아드님께서 공부를 잘해서 좋으시겠다는 둥..
어머니께선 그 모든 게 자신의 희생으로 된 것처럼 자랑스럽게 말씀을 하신다.
평소에는 배 다른 자식들에게 별로 관심도 없으시던 분이..

같이 점심식사를 하시고 어머님은 가버리고 친구의 어머님이 내게 묻는다.
“정수야. 뭘 하나 물어 봐도 되겠니?”
“예..”
“아무래도 이상해서.. 네 친 어머님이 맞니?”
참! 어떻게 그걸 느끼셨을까?
“아니에요. 제 친 어머님은 제가 세 살 때 돌아가셨데요.”
“그랬구나..”
나를 바라보는 친구 어머님의 눈길이 측은한 걸 바라보는 그런 눈길이다.
괜히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 것 같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두 손으로 내 손을 잡으신다.
“참.. 대견하구나. 그래도 비뚜러짐없이 잘 자라 이렇게 공부도 잘하고..”
그냥 친구 어머님의 품 안에 안겨 실컷 울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 등을 손으로 두드리시더니 안방으로 들어 가신다.

그렇게 시간들이 흘러 대학 입시가 치러지고 나는 지방 국립대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한다.
동식이는 나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이름이 알려진 사립대에 합격을 한다.
이젠 친구 집에서 나와야 할 때가 됐다.
한 동안 친구의 집에서 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행복했는데…
내가 친구의 집에서 나오기 하루 전날, 나와 동식이, 그리고 같은 반의 친한 친구 몇 명이
동식이의 집에서 파티를 벌인다.
맥주도 몇 병 사오고 통닭이랑 먹을 걸 잔뜩 준비해서 실컷 먹고 마시고, 카셋트에 팝송을
틀어 춤을 추고 난리다.
그 동안 맥주를 몇 번 마셔 봤지만, 그날따라 이제 여기서 떠나게 되면 친구의 어머님을
더 이상 볼 수 없겠구나 하는 마음에 조금 맥주를 많이 마신 모양이다.
머리가 흔들리고 취기가 많이 올라온다.
한참 분위기가 올랐는지 동식이가 친구들을 보고 말을 한다.
“야! 우리도 이젠 성인인데 나이트에 가서 실컷 흔들고 놀자.”
“오호! 듣던 중 반가운 말씀을…”
여기저기서 휘파람을 불고 좋다고 난리다.

모두들 우르르 몰려 나간다.
나는 같이 나가지 않는다.
동식이가 나의 팔을 잡아 끈다.
“정수야. 같이 가자.”
“난 아무래도 안되겠어. 술도 많이 취하고..”
옆에서 다른 친구가 말을 한다.
“야! 동식아. 정수는 그냥 놔두고 가자. 쟤가 언제 술을 마셔 봤어야지.”
동식이가 재차 말한다.
“정말 그래? 그럼 놀다가 올께. 나중에 같다 와서 보자.”
다들 나가고, 친구의 어머니가 밖에서 노크를 하며 나를 부르시는 소리가 들린다.
문을 여니 나를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며
“괜찮니? 아휴.. 술도 먹을 줄 모르는 애가.. 잠시 안방으로 가 있어. 방 좀 치우게..”
내가 방을 나와 안방으로 들어간다.
앉아 있으니 머리가 흔들려서 방바닥에 드러눕는다.

잠시 후, 방문이 열리더니 친구의 어머니께서 방안으로 들어오신다.
내가 누워 있다가 몸을 일으키려 하자 만류를 하신다.
“얘. 그대로 누워 있어.”
“아.. 아니에요. 이젠 괜찮아요.”
내가 몸을 일으켜 앉자 손을 내 이마에 얹고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한다.
“견딜만 해?”
“예..”
“내일이면 헤어지는구나. 그 동안 아들 하나가 더 생겨서 많이 든든했었는데..
대학에 들어가더라도 시간 나면 한번씩 놀러 와.”
“그렇게 할게요.”
“네 덕분에 동식이도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한 것 같고, 그 덕분에 대학에도 무사히
들어 갔으니 너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저.. 그렇지 않아요. 제가 없었더라도 동식이는 그만큼 했을 거예요.”
“그렇지는 않을 거야. 네가 우리 집에서 동식이와 같이 생활을 하면서 동식이랑 같이
공부를 하게 돼서 나야 좋았지만, 한편으론 네가 걱정이 됐었다.
착실한 애가 혹시라도 동식이랑 어울리면서 공부에 소홀하게 될까 해서 말이야.
그렇지만, 네가 잘 절제해가는 모습을 보니 네가 많이 대견하더구나.
정말 고맙다.”
“아니에요. 오히려 그 동안 제가 너무 행복했었어요.”
“왜?”
“저기…”
“말해봐.”
“어머니의 따뜻한 정이 너무 좋았어요.”
아직도 많이 취한 탓인지 평소에는 꿈도 꾸지 못할 말을 한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나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 보며 말씀을 하신다.
“그랬니?”
막상 그 말을 해놓고 얼굴이 벌거진 채 고개를 푹 숙인다.

“정수야.”
“………….”
“네가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 참 인상이 깊었다.
동식이를 통해 네가 공부도 잘하고 아주 착실한 애라는 이야길 들었지만,
꼭 여자애처럼 얼굴이 곱상한데다 수줍어서 말도 잘 하지 못하고,
뭔가 자신이 없는 양 움추려진 네 모습을 보니 좀 안됐다는 마음이 들더구나.
왜 그럴까 많이 궁금했었는데, 네 어머니께서 우리 집에 오고 난 이후로
그 까닭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내가 너에게 친 어머니냐고 물어 본적이 있지?
어릴 때 자라면서 따뜻한 가족의 정과 여자의 정을 받지 못하고 자랐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이젠 너도 대학에 들어가고 성인이 되었으니,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활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
차분하게 나를 위해 말씀을 하시는 친구의 어머님을 보니, 너무 고맙고 천사 같아서
눈물이 다 나왔다.”
“저기.. 어머니. 부탁이 하나 있는데요.”
“뭔데?”
“엄마라고 한번 불러봐도 돼요?”
“그게 뭐 어렵다고?”
“아직 한번도 내 어머니를 엄마라고 불러 본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한번도 어머니에게 반말을 해보지 못했어요.”
그런 말을 하노라니 목이 다 메이는 것 같다.
“그래.. 불러 봐.”
“어.. 엄마.”
“오냐. 내 아들아.”
그러면서 나를 끌어당겨 품속에 끌어 안는다.
친구 어머니의 품속에 안긴 내 얼굴에서 부드럽고 물컹한 젖가슴이 와 닿는다.
그리고, 화장품 냄새인지, 향수 냄새인지 어머니의 향기가 내 정신을 몽롱하게 만든다.
어머니의 품속에 안겨 용기를 낸다.
“부탁이 하나 더 있어요..”
“말해봐.”
“가슴을 한번 만져보면 안돼요?”
“만져보고 싶니?”
“엄마의 가슴을 만져본 기억이 없어서..”
“만져봐.”
품속에 안긴 채 떨리는 팔을 올려 친구 어머니의 젖가슴을 조심스럽게 만진다.
그리고, 조금 힘을 주어 주물럭거린다.
“저.. 정수야..”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을까?
느슨한 스웨터 속으로 손을 넣는다.
그리고, 브레지어 속으로 손을 넣어 젖꼭지를 만진다.
“하~아.. 정수야..”
나를 안았던 팔을 풀고 나를 밀쳐내려 한다.
“자..잠깐만요. 그대로 있어 주면 안돼요?
엄마의 젖꼭지를 한번 만져보고 싶었어요.”
“하~아… 그래?”
나를 밀쳐내려다가 말고 그대로 있는다.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아 돌린다.
“하~아 하~아”
친구 어머니의 호흡이 거칠어지며 나를 안은 팔에 힘을 잔뜩 준다.
나도 이미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술 기운에다 내 몸에 느껴지는 어머니의 몸이..
손에서 잡히는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이 나의 이성을 마비시켜 버린 것 같다.
젖꼭지를 만지던 손을 빼내 스웨터의 단추를 끄른다.
“하~아.. 정수야…”
“젖을 먹고 싶어요.”
“그… 그래…”
친구의 어머니도 이미 나를 만류할 정신이 없는가 보다.
스웨터의 단추를 풀고 좀 느슨한 브레지어를 위로 밀어 올린다.
그리고, 입을 갖다 대고 쪼옥 빨아 들인다.
“아~하~ 저~정수야~~”
나를 끌어 안은 채 어쩔 줄을 모른다.
한임 가득히 유방을 베어 물고 쭉 빨아 들였다가 젖꼭지만 물고 빨다가 그리고, 혀끝으로
젖꼭지를 들었다가 놓았다가 좌우로 돌린다.

어느 순간 친구 어머니가 방바닥으로 쓰러지고, 나도 같이 쓰러진다.
다시 손으로 어머니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린다.
“하~아~~ 정수야~~”
이럴 수가?
친구 어머니가 입을 내 입에 갖다 댄다.
내가 혀를 입 속으로 밀어 넣자 기다렸다는 듯이 내 혀를 빨아 들인다.
내 손이 가슴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치마를 들어 올려 엉덩이를 어루만진다.
키스를 하던 입을 내 입에서 떼어내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말한다.
“아~~ 이러..면 안…돼…”
“제.. 제발요…”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다.
까실한 터럭이 손에 느껴지고 그 부분은 이미 물이 흘러나와 질퍽거린다.
손을 갈라진 틈에 간다 대고 손가락 하나를 틈 속으로 밀어 넣는다.
뜨겁고 미끌거리는 질벽이 손가락에 느껴진다.
“아~흥! 나~몰~라~~”
친구 어머니가 내 츄리닝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 팬티 속으로 잔뜩 발기해 있는
내 자지를 잡는다.
내 자지를 주물럭거리다가 아래 위로 전 후진시킨다.
“아~하~ 어~머니~~”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팔을 아래로 내려 츄리닝 바지를 급하게 벗고 어머니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 내린다.
“아~~~ 정~수야~~~”
나나 어머니나 지금 온전한 정신이 아니다.
어머니의 몸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는, 급하게 내 자지를 거기에 갖다 대지만 잘 들어가지 않는다.
여기 저기 막 대고 누르다 보니 어느 순간 미끈하고 들어간다.
자지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속살이 환장할 지경이다.
“아~흥! 정~수야~~”
친구 어머니가 두 팔로 내 몸을 꽉 끌어안는다.
있는 힘을 다해서 푸싱을 시작한다.
“아~악! 나~몰~라~~ 어~헝~~”
“허~억! 헉! 헉! 헉!”
한 삼분쯤 박아댔을까?
자지 끝으로 뭔가 밀려 나오는 게 더 이상 막을 수가 없다.
봇물 터지듯 정액이 어머니의 몸 속으로 분출을 한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몸 위에 그대로 쓰러져버린다.
친구 어머니가 나를 꼭 끌어안은 채 한숨처럼 말을 한다.
“너와.. 내가.. 이래선.. 안 되는데..”
“어머니.. 죄송해요…”
“내가 한 순간 정신이 나갔나 보다.. 나도.. 여자란다.
남편이 외항선을 타다 보니 한번 나가면 몇 달을 만날 수 없으니,
남자가 그립기도 하고…
어쩌겠니? 이미 이렇게 되어 버린 걸..
너무 자책하지는 마라.”

일어나서 옷을 수습하고는 내가 쓰던 방으로 돌아온다.

어머니.. 절대 자책 같은 건 하지 않아요.
지금 죽어도 좋을 정도로 황홀했어요..
이 느낌.. 죽을 때까지 갖고 있을게요.
저에겐 어머니 같은 분이지만, 또 요염한 여자랍니다.
에바부인처럼.. 데미안에게 또, 싱클레어에게 어머니이기도 하고 연인 같은 여인이랍니다.

친구의 어머니 - 상편

고등학교 삼 학년 때, 학교 부근에 있는 같은 반 친구의 집에서 학교에 다니던 때가 있었다.
나랑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 애의 성격이 남자답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친구라 시골에서 새벽에 열차를 타고 힘들게 학교에 다니고 있는
내가 보기에 안됐던지 자기 집에서 같이 숙식을 하며 학교에 다니자고 권유를 하길래
폐를 끼칠 수 없다고 몇 번 사양을 했으나 자꾸 그런 이야길 하길래 하루는 토요일 날
일찍 학교를 파하고 그 친구의 집에 놀러 가게 되었다.
그 친구의 집이 학교에서 걸어서 십분 거리에 있는 고급 주택가에 있었는데,
단층의 한옥으로 마당도 넓은데다 마당 한쪽엔 화단이 잘 가꾸어져 있었고 집도 커서
시골에서 어렵게 살던 나에게는 별천지에 온 듯 싶었다.

그 친구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서서 친구가 이끄는 대로 거실로 들어오니 어머니인듯한
아주머니께서 방에서 나오시며 반갑게 맞이 하신다.
“어서들 와! 이 친구가 네가 이야기하던 그 친구니?”
동식이가 대답을 한다. (친구의 이름이 동식이다.)
“예. J읍에서 열차통학하는 친구예요. 정수야, 인사해. 어머님이셔.”
“저.. 안녕하세요. 김 정수라고 합니다.”
“그래. 남자애치고는 참 곱상하게 생겼구나. 배 고프지? 어서 씻고 와. 밥 차려 줄께.”
친구의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두고 윗도리를 벗고 나와 마당에 있는 수돗가로 가서
씻는다.

참.. 곱고 우아하게 생기신 분이다.
나이가 사십대 초반 정도로 보이고, 얼굴은 둥그스럼하게 생긴데다 화장을 해서 그런지
주름살은 별로 보이지 않고 내 눈에는 좀 화려하게 보이는 홈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부유층의 안방마님같이 보인다고나 할까?
특히, 눈매가 참 선하게 보이고 정감이 가는 분이다.

손발을 씻고 세수를 하고 나서 다시 거실로 들어오니 어느 새 밥상을 차려 놓고 기다리고
있다.
“자. 이리 와서 식사들 해.”
“이야. 맛있겠는데.. 정수야 밥 먹자.”
“잘 먹겠습니다.”
친구와 둘이 앉아서 같이 식사를 하고, 친구의 어머니께선 그런 우리를 인자한 미소를
띠운 채 바라보고 계신다.
정말 우리 집과는 밥상이 틀리다.
하얀 쌀밥만해도 그렇고, 소고기 장조림이라든지 계란 후라이나 구운 김등..
지금이야 누구나 그렇게 먹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생각도 못하던 반찬들이다.
배도 고픈데다 밥이나 반찬들이 너무 맛있다 보니 염치불구하고 금새 밥 한 공기를 비운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물어 보지도 않고 부엌으로 가서 다시 밥 한 공기를 가져와서 내 앞에
놓으신다.
순간 좀 창피한 마음이 들었지만, 다시 밥 한 공기를 더 비운다.
이젠 배가 불러 더 먹을래도 먹을 수가 없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물어본다.
“더 먹을래?”
“아니요. 배 불러서 더 못 먹겠습니다.”
“그래?”
그리고는 밥상을 내가신다.

잠시 후, 쟁반에다 과일을 깎아서 내오더니 우리 앞에 앉아서 포크로 과일을 하나 찍어
내게 준다.
“정수라고 했지? 한번 먹어 봐.”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식사 후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 것은 처음인가 보다.
사과, 배등을 깎아서 내온 것 같은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
친구랑 친구 어머니하고 나 이렇게 셋이 둘러앉아 과일을 먹는다.
친구 어머니가 날보고 말을 한다.
“정수 너. 공부 잘 한다며?”
“아니에요..”
옆에서 친구가 거든다.
“반에서 일 이등을 놓치지 않는 애야.”
“참.. 대견하구나. 시골에서 새벽밥을 먹으면서 어렵게 학교에 다니며 공부도 잘한다니..
우리 애가 너만큼만 하면 얼마나 좋겠니?”
친구가 볼멘 소리를 한다.
“엄마는 참.. 내가 뭐 어때서?”
그때만 해도 성격이 내성적이라 남 앞에 잘 나서지 못하고 수줍음을 많이 탈 때라
뭐라고 말도 못하고 얼굴이 붉어진 채 그냥 우물거리고만 있다.
친구의 어머니가 말을 이어간다.
“동식이 말이 너랑 같이 있으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내가 적극적으로 그렇게 하라고 했다.
잠이야 동식이 방에서 같이 자면 될 것이고, 밥은 숟갈만 하나 더 놓으면 되니
부담을 갖지 말고 지내도록 하려무나.
그냥 내 집처럼 생각하고 나를 어머니로 생각해주면 더욱 좋겠고..
동식이 아래도 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으니 친동생처럼 대하면서 공부도 좀 가르쳐 주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데 네 생각은 어떻니?”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쉽게 그러겠다고 대답을 하지 못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 볼게요.”
“그렇게 해야겠지.. 나는 좀 나갔다 올 테니까 둘이 천천히 놀다 가.”
친구의 어머니가 안방으로 들어가더니 외출준비를 하고 나온다.
성장을 한 모습이 눈이 부실 지경이다.
저런 엄마를 둔 동식이는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내가 인사를 한다.
“안녕히 다녀오세요.”
“그래. 부모님께 잘 말씀 드리고 가급적이면 같이 지냈으면 좋겠구나.”
“잘 알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나가시고, 옆에서 동식이가 말한다.
“내 방으로 가자.”
동식이를 따라 동식이 방으로 들어간다.
제법 넓은 방인데, 한쪽에는 침대가 놓여져 있고 내 눈에는 아주 고급으로 보이는 책상과
책상 옆에는 작은 전축이 놓여져 있었다.
우리 집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시골에 있는 방 두칸 짜리 허름한 집에 안방은 부모님이 쓰시고 작은 방은 두 살 위의 형과
같이 쓰는 데, 책상이라고는 형 혼자 쓰는 앉은뱅이 책상 하나뿐이고 나는 밥상을 펴서
공부를 한다.

“음악 들을래?”
“으응..”
동식이가 전축에 레코드 판을 넣는다.
그 당시 한참 유행하던 팝송이 흘러 나온다.
‘Proud Merry, Let it be, Heart of gold…
동식이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춤을 추는 모습이 참 자연스럽고 보기가 좋다.
“정수야. 뭐해? 춤 안 추고..”
“으응.. 난 춤 출줄 몰라.”
“그냥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면 돼..”
동식이가 춤을 추면서 내 손을 잡아 끈다.
엉겁결에 의자에서 일어난다.
“이렇게 해봐.”
동식이가 내 앞에서 슬로우 동작으로 춤을 추는 자세를 가르쳐 준다.
하는 수 없이 동식이가 하라는 대로 따라 하지만, 어색해 죽을 지경이다.
“야! 청춘예찬도 몰라? 청춘을 즐겨야지. 젊은 놈이 맨날 공부만 파고 언제 인생을 즐겨?
자, 이렇게.. 으~싸 으~싸…”

그 때 방문이 빼꼼 열린다.
꼬마애 하나가 문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본다.
“으이그.. 또, 난리야.”
동식이가 춤을 추면서 말을 한다.
“동재 왔니?”
“멀쩡한 사람 하나 또 버리네.. 쯔 쯔..”
“뭐야?”
동식이가 춤을 추다 말고 쫓아가는 시늉을 하자 꼬마애가 얼른 문을 닫는다.
“하나 밖에 없는 내 동생이야.”
“나이가 많이 어리게 보이는데?”
“국민학교 오학년이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귀엽고 좋겠네?”
“뭐? 귀여워? 아~휴.. 저 놈 얼마나 영악한데?”
다시 문이 빼꼼 열리며 꼬마애가 낼름 혀를 내밀며 말을 한다.
“내가 뭐가 영악해? 형아가 못됐지..”
“저 놈이 또?”
다시 문이 꽈당 닫힌다.

시계를 보니, 어느 새 네 시가 다 되어간다.
“열차시간에 맞추려면 이제 가봐야겠다.”
“그래? 그럼.. 잘 가. 부모님께 말씀 잘 드려서 웬만하면 같이 있도록 하고..”
“알았어..”
같이 방을 나온다.
“동재야! 인사해. 형님 친구다. 앞으로 형님이랑 같이 지낼 거야.”
“안녕! 나 민 동재야.”
“저 놈 말하는 것 좀 봐. 형님 친구보고 반말을 하네?”
“뭐.. 열살 차이도 안 나는데.”
“뭐야? 하하하하!”
“하하하하!”
하는 모양이 너무 귀엽다.
“그래.. 나 김 정수야. 앞으로 잘 부탁한다.”
“정수 형아. 우리 형아 조심해. 완전히 날나리야.”
“저 놈 저거 말하는 것 좀 봐.”
동식이가 쫓아가서 동생을 잡고 꿀밤을 먹인다.
동생이 달라 들고 둘이 한바탕 씨름을 한다.

참.. 보기가 좋다.
우리 집과는 딴판이다.
엄하시고 말이 별로 없으신 아버님, 잔정이 없는 여장부 같은 어머니(계모),
나에겐 두목(?) 같은 형님…
친구의 아버님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친구의 어머님이나 형제간에 흐르는 따뜻함이
샘이 날 정도다.
그리고, 부유함이라고 해야 하나? 넉넉함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내가 사는 환경과 다른 별천지에서 놀다가 친구의 배웅을 받으며 친구의 집을
나온다.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 오면서 친구의 집에서 같이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까지 차 오른다.
저녁식사를 하고 아버님께 말씀을 드린다.
이제 삼 학년이라 열차통학을 하면서 공부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할 것 같아
학교 부근에 있는 친구의 집에서 숙식을 하며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고..
아버님께서는 아무리 친구지간이라도 친구의 집에 폐를 끼치면 되겠느냐고 걱정을 하시더니
고 삼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인지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하신다.
대신 그냥 공짜로는 있을 수 없으니 다달이 쌀이라도 보내주시겠다고….

다음날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동식이가 내게로 와서 묻는다.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
“응..”
“뭐라고 그러셔?”
“일단 허락은 받았어..”
“야! 잘됐네. 그럼 내일 모레가 일요일이니 그때 네 짐들을 우리 집으로 옮기면 되겠다.”
“짐이라고 할 것도 없지. 책하고 속옷들 정도니..”
“아무튼 잘됐다.”

그리고, 일요일 날 아침 열 시경에 짐 보따리와 책가방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선다.
친구의 집에 들어서니 오후 한시가 다 되어간다.
친구의 어머니께선 마당에 있는 화단에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계시다가 반갑게 맞이 한다.
“어서 와. 짐 들고 오느라 힘들었겠다.”
“안녕하셨어요.”
동식이가 자기 방에서 쫓아 나오더니 내 손에서 짐 보따리를 빼앗아 들고 들어간다.
동식이를 따라 동식이 방으로 들어서다 깜짝 놀란다.
아니, 이럴 수가..
동식이 책상 옆에 똑 같은 책상이 하나 더 놓여져 있다.
동식이가 쓰던 옷장 옆에 새로 갖다 놓은 옷장이 보이고 침대도 바꿨는지 둘이서 자도
남을 만큼 크다.
동식이가 새로 갖다 놓은 옷장을 가리키며 말한다.
“이게 너 옷장이야. 여기다가 네 옷가지들을 걸어 놔.”
”……………….”
도대체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까지 해 놓다니..
집에서는 벽에 박아 놓은 못에다가 옷을 거는데 내 옷장이라니…
“뭐해? 빨리 정리하지 않고..”
“아..알았어.”
옷가지들이라 해봐야 집에서 입을 간단한 스웨터와 바지 두어 개에다 잠바 하나.. 그리고,
갈아 입을 속옷들이 전부인데..
아담한 옷장인데도 삼분의 일이 차지 않는다.
옷가지들을 대충 넣어두고 책들을 책꽂이에 정리한다.
“정수야. 다 됐으면 나가서 밥 먹자.”

동식이와 마루로 나오니 마루에 큰상을 펴놓고 국수를 준비해 놓았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
“배 고프지? 어서 앉아서 먹어.”
“잘 먹겠습니다.”
다싯물에 뭐가 들어갔는지 국수가 참 맛있다.
동식이와 국수 두 그릇씩을 비운다.
친구의 어머니께서 그런 우리를 쳐다 보더니
“맛있니?”
“예. 아주 맛있어요.”
“앞으로 둘이서 사이 좋게 형제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
동식이 쟤는 공부보다 다른 데에 더 관심이 많아서 걱정을 했는데, 자기도 그걸 아는지
너하고 같이 있으면서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겠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괜히 내가 멋적어 진다.
“동식이도 공부를 열심히 해요.”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니?”
내가 동식이에게 묻는다.
“근데, 오늘 일요일인데 아버님께선 보이시질 않네?”
“으응.. 지금 외항선을 타셔. 선장이시거든..”
순간 동식이 어머님의 얼굴이 좀 어두워지는 것 같았다.
“그랬구나..”

그렇게 친구의 집에서 숙식을 하며 학교에 다닌다.
동식이의 성격이 남자답고 활달하다 보니, 아무래도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고
같은 나이 또래의 여학생들에게 관심도 많고 또, 여학생들이 잘 따르다 보니 아무래도
공부에 소홀하게 될 수밖에 없다.
자기도 이젠 고 삼이니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잡고 하려다 보니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힘들 것이고, 아마.. 그래서 나랑 같이 있겠다고 한 모양이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재소리를 듣는 나였으니, 나랑 같이 지내다 보면
자신도 더욱 분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어쨌든 결과는 좋았다.
반에서 중하위였던 동식이의 성적이 나랑 같이 지내면서 중상위권으로 올라갔으니..
성적표가 집으로 오는 날, 한바탕 파티가 벌어졌다.
동식이의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고맙다며 한번씩 옷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신다.
몇 번을 사양하지만, 자기는 내 어머니와 똑 같은 사람인데 자꾸 사양하면
나와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다면서 섭섭해 하시면 마지 못한 척 받는다.
오히려 친구의 집에서 잘 먹고 잘 지내는 내가 고마워해야 마땅한데..
정말 하루하루가 꿈 같은 나날이었다.
먹는 거나.. 입는 거나.. 생활하는 게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동화 속에 나오는 신데렐라처럼..
그리고, 내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헷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부인’같은 친구의 어머니와 한집에서 내 친어머니처럼 같이 지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나 행복했다.
시골 집에 계시는 내 어머니보다 더 나를 따뜻하게 대해 주신다.
한번씩 나를 향해 다정하게 미소를 지을 때는 내 가슴이 다 녹아버리는 줄 알았다.
그럴 땐 그런 어머니를 둔 친구녀석이 너무 부러웠다.
한번씩 내 곁을 스칠 때 친구 어머님의 몸에서 나는 향수냄새 같은 걸 맡을 땐
한참 동안 그 향기에 취해 꼼짝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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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아빠!! 오늘 만날꺼야? 몇시에 올꺼예요? 응 알았어요~~

수업을 막 마친 저는 캠퍼스를 빠져 나오면서 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지방도시에서 조그마한 사업을 하시던 아빠가 2년전 부도를 막지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렸고

저희집은 거의 길거리로 내 쫓기는 신세가 되어 엄마의 고생으로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저는

그렇게 가고싶은 대학을 잠시 미루기로 하고 1년동안 돈을 벌어보려고 일자리를 찾아 나섰어요.

똑 똑 똑!!!

벼룩시장 에서 경리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저는 아무 준비없이 사무실을 찾아가 노크를 하였습니다.

저... 경리를 구한다고 해서 ...

으흠~~그런데 경험은 있나? 보니까 학생 같은데... 이력서는?

사무실에는 두분의 남자가 계셨는데 그중 점잖게 보이는 40대의 남자가 제게 이것저것 물으셨어요.

저는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이며 1년동안 돈을 벌어 학비를 마련하려고 일자리를 찾는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어떡하나 사정은 딱하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경력이 있어야 하거든... 으흠~ 일단 연락처나 적어 놓고가..

사장님 처럼 보이는 그 남자는 그렇게 말씀하시며 좋은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몇군데 더 돌아 다녔지만 그렇게 만만하게 보였던 일자리는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허탈한 심정으로 그렇게 이틀이 지난 오후였어요.

전 학교에서 돌아와 또다시 벼룩시장을 뒤척이는데 전화벨이 울리길래 아무 생각없이 전화를 받아 들었더니

이틀전 그 점잖게 생긴 사장님께서 좋은자리가 하나 생겼다며 지금 바로 운동장 앞으로 나올수 있냐고 하셨어요.

저는 전화를 끊고 곧바로 약속 장소로 나갔죠. 운동장 입구에 서있던 까만색 승용차가 한대 서 있었습니다.

승희학생~ 여기야~

안녕하세요~ 괜히 저 때문에 이렇게....

아냐~ 승희학생이 공부를 하기위해 돈을 번다는데... 얼마나 기특해... 난 그게 맘에 들더라구...

사장님은 저를 차에 태우시고 20여분을 외곽지로 달리시더니 아담한 하얀색 벽돌집앞에 차를 세우셨어요.

그순간 저는 조금 불길한 예감이 머리에 스쳤지만

설마 저런분이 뭐가 아쉽겠는냐 하는 생각을 하고 차에서 내리며

저 어~ 취직 자리는요?

아 아~ 취직!! 여기서 기다리면 사람이 올꺼야~ 자 들어가지...

하시면서 직접 사장님께서 열쇠로 문을 따시며 들어가자 저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따라 들어갔어요.

집에는 사람사는 흔적은 없었으나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으며 갖출것은 다 갖춰져 있었어요.

사장님은 마치 자기집에 온것처럼 포도주를 갖고 오시더니 반잔 정도를 따루어 제게 권하셨어요.


잘하면 승희학생이 올해 바로 대학에 갈수도 있는데...

저는 대학이라는 말이 나오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어요.

올해 바로 갈수 있다구요~~ 어떻게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수 있어요?

사장님은 예의 그 부드러운 눈빛으로 저를 한동안 보시기만 하셨어요.

으흠~ 내가 승희학생이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그러는데 내 말만 잘 들으면 내가 학비를 대 주지..

주위에서 친구들의 원조교제를 봐 왔던터라 전 그 말이 무슨뜻인지 금방 알아 차릴수가 있었으며

전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듯이 띵 해지면서 수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어지러웠어요.

억지로 권하지는 않겠어... 내가 해줄수 있는건 이것밖에 없으니까...

이렇게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데 적은 월급으로 일년을 번다고 한들

내년에 꼭 진학을 한다는것은 보장되지도 않자

순간적으로 속에서 울컥하는 감정이 치솟아 눈앞이 흐렸지만 고개를 떨구며 끄덕였어요.

그러자 사장님은 가볍게 들썩이는 제 어깨를 툭툭치시며 저를 욕실 앞으로 데리고 가셨어요.


전 고개조차 들수가 없었으나 사장님은 저의 티셔츠를 위로 들어 올리시더니 벗기시는 것이었어요.

19년 동안 고이 간직해 온 제 속살을 낯선 남자가 본다고 생각하니 왜 그리 부끄러워 지는지...

레이스 없는 브레지어 위로 한방울의 이슬이 떨어졌어요.

그것은 제 두 뺨을 타고 흘러내린 눈물이었죠.

소리없는 울음과 함께 제 몸은 그 순간 몹시도 떨려오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그자리에 주저 앉고만 싶었어요.

티셔츠를 벗긴 사장님의 손은 이제 아랫쪽으로 내려와 제 청바지의 단추를 끌르시는 것이었어요.

으 흐 흐 흐~ 흐 흐~

짜르르르~ 하면서 내려가는 지퍼소리에 꾹 참고있던 소리가 입밖으로 새어 나오더라구요.

바지가 내려가자 몸에 착 달라붙은 하얀 팬티가 어찌나 처량하게 보이던지 그때 전 두 눈을 꼭 감았답니다.

그리고 바지를 발목에서 빼려고 할때 전 이미 다리에 힘이 풀린 상태라 몸이 휘청 거리면서 넘어지려 하자

사장님은 얼른 제 몸을 잡아주시며 저를 꼭 끌어 안아 주셨는데

그 순간 제 팬티위로 뭔가가 딱딱한것이 와 닿았어요.

그런데 이상한것은 그 느낌이 왠지모르게 짜릿하게 전해 오면서

입밖으로 신음소리 같은것이 새어 나오더라구요.

흐 으 흥~ 아 휴~ 흐 으~

저를 안으신 사장님은 입을 제 입술에 가져 오시면서 혓바닥을 넣으시려고 하셨어요.

쾌쾌한 담배냄새가 코를 찌를때는 불쾌한 생각마져 들었지만 어쩔수없이 입술을 조금 벌려주자

파충류 같은 사장님의 혓바닥이 제 혀에 닿았고 전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는것 같아 눈을 꼭 감아 버렸어요.

사장님이 한손을 제 브라속으로 집어 넣을때는 왜 그리 떨리고 무섭던지..

그리고 사장님의 입속에 제 혓바닥이 들어 갔을때는 전 정신을 잃어 버리는 줄만 알았어요.

쪼 오 옥!! 쪼 족!! 쪽!! 쪽!!

그 순간 저는 전신의 살갗이 짜르르 해져 오면서 특히 아랫도리에서는 강한 전기가 일어 나는것만 같았어요.

전 첫키스가 달콤 하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긴 키스를 마친 사장님은 제 브라를 위로 들쳐올려 벗기고 나서 부들부들 떨고있는 제 앞에 무릎을 꿇으시더니

착 달라붙은 팬티위에 입을 대시고는 혀로 제 보지위를 간지럽히시는 것이었어요.

아 하 하 핫!! 하 아 아~

전 이빨을 꽉 물고 있었지만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 나와 버렸으며 다리가 후들 거리는 것이었어요.


으 흐 흠~~ 냄새가 아주 좋은데... 흐 으 흠~~

팬티를 갈아 입은지 3일이나 됐기에 전 그순간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얼굴이 막 달아 오르더라구요.

갑자기 아랫도리가 허전해 져 왔어요. 사장님께서 제 팬티를 벗기시는 것이었어요.

전 아예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턱을 어깨에 완전히 붙인 상태가 되어 버렸어요.

어떡해... 보지에 냄새가 많이 날텐데... 아 휴~ 이럴줄 알았으면 씻고 오는건데...

다행히 팬티를 벗기신 사장님은 절 욕실로 들어가게 하셨어요.

전 들어가자 말자 샤워기를 틀어 제 보지부터 씻기 시작했는데

금방 욕실의 문이 열리면서 벌거벗은 사장님께서 들어오시는 것이었어요.

그것도 완전히 발기되어 끄덕거리는 좆을 앞세우고 말이예요.

가랑이 사이를 씻던 저는 얼른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지만 사장님은 제 옆으로 오시더니

제 손을 잡아 사장님의 부풀어 오른 좆에 가져가 만져보라고 하시기에

사실 속으로는 그 좆을 한번 꽉 잡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전 그냥 슬며시 얹져 놓기만 했었어요.

그러자 사장님은 절 꼭 껴안아 주시더니 오른쪽 손으로 제 보짓털 위에 대시면서

손가락 한개를 살짝 아래로 내려 저의 갈라진 부분을 간지럽히듯 하시더니

촉촉히 젖어있는 저의 보짓구멍에 집어 넣으시는 것이었어요.


하 아 핫! 하 핫!! 아 하 항~ 사...사..사...자 ..앙....님~~ 흐 으 흣!!

너무 짜릿해서 머릿속이 텅 비는것만 같았죠. 어지럽기도 했어요.

내...내 가 ...승희의 보지를 씻어 줄께....흐 으 흐~

전 사장님의 입에서 보지라는 원색적인 소리가 나오자 더욱 짜릿해 지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철벅! 철벅! 쓰 윽! 쓰 윽!!~~

바디클렌저로 미끄럽게 제 보지를 씻어주시는 사장님의 손길이 어찌나 짜릿하던지 저는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말았어요.

흐 으 흐 흠~~ 자 이제부터는 승희가 내 좆을 좀 씻어 줄래? 흐 으 ~

사장님은 끄덕거리는 좆을 내 앞에 보이시면서 씻어 달라고 하셨고 전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바디클렌저를 한웅큼 짜서 두손으로 거품을 낸후 사장님의 좆에 가져가 문질렀어요.

사장님은 기분이 무척 좋으신지 제 어깨를 잡으시며 연신 허벅지를 오므렸다 벌렸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사장님의 좆을 다 씻어 드리자 사장님은 절 번쩍 안으시더니 욕실을 빠져나와 방으로 들어가셨어요.

머리카락은 젖지 않았지만 몸에는 아직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데 방으로 들어가신 사장님은

고급 스러워 보이는 침대위에 제 몸을 눕히시더니 허벅지를 두손으로 벌리시는 것이었어요.

남달리 부끄러움을 많이 타던 저였기에 저의 비밀스럽던 보지가 벌려지자 그때는 죽고싶은 마음 뿐이었어요.


쭈 우 우 욱!! 후 르 르 르~ 쭈 죽!!

저는 그순간 머릿카락이 쭈뼛하게 서면서 화들짝 놀라 눈이 똥그레 졌어요.

사장님은 혀를 내밀어 제 보짓살을 핥아 주셨고 전 처음으로 맛보는 짜릿한 느낌에 한동안 정신을 못차렸어요.

부끄러워서 죽고싶은 마음뿐 이란것은 벌써 몇초전의 과거가 되어버렸고

전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를 활짝 벌려줬어요.

하 하 핫! 하 하~ 으 흐~ 아 우 ~ 으 응~

아무리 입을 다물고 참으려고 했지만 제 신음소리는 온 방안을 가득 메워갔어요.

흐 으 흐 흐~ 스..승 희 는... 경험이 며...몇번있어? 흐 으 흐~

하 아 흐~ 처...처...처 첨 이 에 요~ 오~ 흐 으 흣!!

제가 처음이라고 말을하자 사장님은 놀란듯 제 보지에서 입을 떼시며

허헛....저..저..정 말 이 야? 흐 으 으~ 처..처 음 이 라 고? 흐 으 흐~

하시기에 저는 입을 실룩거리며 고개를 끄덕이자

사장님은 믿지 못하겠다는듯이 고개를 가로저으며 미소를 지으시더니

다시 제 보지에 입을 대시고 갈라진 계곡을 혓바닥으로 쭈욱 훑으면서 보짓구멍에 혀를 쏘옥 집어 넣으셨어요.

하 아 항~ 하 우 우 으읏!! 끄 으 으 응~

저는 그순간 귓속에서 윙윙소리가 들려왔으며 엉덩이를 위로 번쩍 쳐 들었어요.

그리고 제 보지를 한동안 빨아주시던 사장님은 제 옆에 누으시더니 제 몸을 일으키셨어요.

흐 으 흐~ 이..이번엔 ... 스.승희가 내껄 빨아 줄래? 흐 흡!!

그소리를 듣는 순간 전 사장님의 좆을 자세히 보면서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 참는거야~ 까짓꺼 참으면 대학에 갈수있는데 뭐...

전 사장님의 좆을 손으로 잡으며 고개를 숙여 끄덕거리는 좆을 제 입에 가져갔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장님의 좆이 제 입술에 닿는 순간

그 감촉이 어찌나 부드럽던지 징그럽다는 생각이 사라지면서

저도 모르게 혓바닥을 내어 좆끝을 건드리게 되었고 바로 입속으로 쏙 집어 넣어 버렸으며

그때 전 따뜻한 느낌과 부드러움으로 잠시 아이스크림 같다는 생각마져 하게 되었으니까요.

쭈우 ~~~우~ 쭉!! 쭉!! 쭈 즙!! 쭈~~~~우 욱!!

사장님은 제가 좆을 빨아주자 기분이 좋은듯 허리를 이리저리 뒤틀면서 거친숨을 몰아 쉬었어요.

아 후 으~ 도 도 저 히 ~~ 안되겠다....

사장님은 몸을 일으키시더니 저를 똑 바로 눕히시고 허벅지를 벌리시면서 제 가랑이 사이로 들어 오시길래

그순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었던 저는 호기심과 두려움이 한꺼번에 밀려왔어요.

사장님이 제 몸위로 올라 오셨지만 전혀 무게 같은것은 느끼지 못했던 저는 딱딱한 좆이 제 보지에 닿자

짜릿해져오는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처음 겪는 경험이라 온몸은 심하게 부르르 떨려왔어요.


아 아 아 악!! 아 우 욱!! 사 사 사...알 사 알....아 우 우~

전 그렇게 아플줄은 몰랐어요.마치 보지를 찢어 버리는듯한 아픔이 밀려 오더라구요.

물론 사장님은 가장 부드럽게 해 주실려고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픔은 가시지 않았어요.

전 이빨을 꽉 물며 찡그린 얼굴에는 땀과 눈물로 뒤범벅이 되고 말았어요.

그나마 다행 스러웠던 것은 그런 아픔 속에서도 보짓속으로 들어온 사장님의 좆이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던 것이었어요.

고통속에서 느껴지는 쾌감, 쓰라림 속에서 느껴지는 포만감은 지옥같은 그 시간을 이겨낼수 있게 만들었죠.

허 허헉! 헉! 헉! 흐 흐 흡!! 흐 으~

제 목을 꼭 감아 안으시고 헐떡이시는 펌프질을 하시는 속도가 엄청 빨라 지시더라구요.

전 고통을 몰라 주시는 사장님이 그순간 어찌나 원망 스럽고 미워 보이는지 몰랐어요.

우 우 욱~~!! 아 흐 으~ 우 욱!! 욱! 으 읍!!

사장님의 움직임이 멈추었지만 뜨거운것이 들어오면서 더욱 부풀어진 좆이되자 전 보지가 다 찢어 지는줄만 알았어요.

사정이 다 끝난 사장님은 얼른 제 보짓속에 들어있던 좆을 빼시더니

으 흐 흐~ 저..정 말 ..처녀 였네... 흐 으 으...너..너무..아파 하길래... 빨리 끝내려고.... 흐 흐 으~~

사장님의 말씀에 전 조금전에 미워하는 마음을 가졌던것이 오히려 미안해 지더라구요.

아직도 얼얼한 제 보지를 내려보니 그곳에는 사장님의 정액과 함께 처녀막이 찢어지면서 묻어나온 피가

한데 어울려 붉으스름한 색을 띈채 엉덩이를 타고 침대시트로 흘러내리고 있었어요.

사장님과 전 한동안 가빠진 숨을 고르느라고 아무말도 하질 못했어요.


승희 너 앞으로 나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을래?

사장님은 은근한 미소를 머금으시며 제게 이상한 제의를 해 오셨어요.

그럴께요~ 그 런 데... 저...대 학....

이녀석아... 나를 아빠라고 부르면 넌 이제 내 딸이 되는건데... 뭐가 그리 걱정이야...하 핫!!

니가 가고싶은 대학에 원서나 내도록 해... 등록금이랑 용돈 걱정은 하지말고...

전 그 말을듣는 순간 두 눈에서 눈물을 주루룩 흘리며 아빠가 된 사장님의 품에 묻혀 버리고 말았어요.

그리고 전 제가 원하는 대학을 들어오게 되었고 남부럽지 않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지내는데

주말이면 어김없이 저의 후원자이신 사랑하는 아빠가 절 데리러 오신답니다.

저는 꼭 아빠를 닮은 아기를 낳고 싶은데 아빠는 나중에 좋은사람 만나서 시집가야 하기때문에

그것만은 안된다고 하시지만 전 언젠가는 꼭 낳고야 말겠다고 다짐을 하고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빠 뿐이거든요.



- 끝 -

영화감독

영훈은 영화감독이다.

그의 나이 47. 어중간한 나이이다(감독으로서는). 영훈이 지금까지 찍은 영화는 3편이었다. 나름

대로 힘을 들여가며 찍은 영화들이다. 첫번째나 두번째는 그렇다 쳐도 최근 찍었던 영화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가며 만들었었다. 허나 모두 흥행은 커녕 관객도 시원찮은 .. 말하자면 '졸작' 이

었던 것이다.

그가 최근 낸 영화는 폭력조직을 세세히 파헤쳐 만든 액션영화다. 영훈이 정말 온힘을 다한 만큼

액션에 있어선 문제가 없었다. 또 스토리 구성도 완벽했고 현실감있게 꾸며나갔다. 그가 촬영을

끝내고 다시 볼때는 정말 일류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런데 잡지에 실린 영화평은 이랬다.

'조직폭력배란 소재에 잘 들어맞는 액션. 그러나 음란한 면 엿보이는'

'훌륭한 시나리오와 멋진 액션이 가미된 영화지만 낮은 표현력과 낯뜨거워'

아마도 조직의 여자들에게 입혔던 복장과 시시콜콜 등장하는 정사장면. 노골적인 욕들을 꼬투리

잡아 쓴 평인 것 같았다.

영훈은 충격받았다. 자신이 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를 원망하고 또 원망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분노와 한탄 뿐이었다.

온갖 모순덩어리로 가득찬 사회를 생각하며 그날 필름을 갈갈이 찢었던 기억이 난다.

그는 씁쓸한 표정으로 커피를 마시며 거실에 앉아 있다. 그가 찍었던 영화들이 그저그렇다 해도

먹고 살 정도는 되었다. 그는 커피를 마시다가 어줍잖은 가구들을 보자 화가 치민다. 완전 싸구려

도 아닌데, 마치 고급인 듯이 꾸며놓은 그런 가구들.

영훈의 아내는 그런 그의 심기를 눈치챘는지 묻는다.

여보 , 무슨 일 있어요?

아냐, 아무것도.

대답하기 싫었고 대답할만한 것도 없었다. 영훈은 언제나 아내에게만은 찡그리며 대한 적 없는데

정말 오늘은 참을 수 없이 화가 났다.

그는 답답하고 짜증스런 맘을 달래며 아는 동생인 난희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어.. 난희냐?

네. 영훈오빠?

그래. 오늘 술 한잔 하자.

술? 갑자기 왜? 무슨 일 있어?

일단 좀 마셔야 살 것 같은데.

알았어... 그럼 한시간 뒤에 a생맥주집에서 봐.

그래..




영훈은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집을 서둘러 나왔다.

그리고 난희를 생각했다.

난희. 그녀는 영화를 찍다가 만난 배우이다.

같이 일해본 경험은 없지만 우연찮게 잠자리를 함께 했던 밤 때문에 친해지게 되었다.

그녀는 30대 초반으로 나이차가 거의 15년정도 나지만 그래도 허물 없이 지내는 사이다.

확 트이고 시원시원한 그녀는 영훈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사랑으로서가 아닌 친구로서.

그녀 또한 영훈 처럼 성공한 영화는 없다. 그래서 가끔씩 얼굴에 수심이 생기는 그녀를 보며, 자신

의 지난 날이 생각나 함께 아쉬워하던 영훈이었다.

영훈은 입에 술을 대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진다.

요즘은 언제나 이렇다. 옆에서 마시던 난희도 술맛이 안나는지 영훈에게 말한다.

술마시는데 어째 아무말도 안해?

글쎄...

오빠, 요즘 뭐 힘든 일 있어?

그건 또 왜.

오빠 말투가... 그렇잖아.

그리고 오빠가 날 먼저 부른건 처음이고.

..........

나한텐 털어놓을 수 있지?

..........

뭐야, 아닌거야?

..........


영훈이 침묵을 고수하자, 난희는 삐진듯 일어서려고 한다.

영훈은 부른다.

잠깐만..

이 오빠, 다 털어놓을게. 가지마.

말해봐.

......

영훈은 먼저 맥주잔을 비운다. 한 두잔이 아니다. 미친 듯이, 이미 2병을 넘어서려고 한다.

옆에서 당혹스럽게 지켜보던 난희가 그의 손을 잡는다.

아... 내가 ...

영훈은 벌개진 얼굴로 계속 뇌까린다.

정말.. 살기 싫다.... 완전헛소리.. 개같은 이야기 꾸며내느라 머리쓰기도 싫고.. 그 좃같은 집. 돌아가기도 싫

다.

.......

개놈들, 고상한척하면서 지들은 더 썩은 것들이 말이야. 뭐? 내 영화가 질이 낮아?

아 정말... 영화를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함부로 떠드는게 싫다. 내 영화에 대해 이

러쿵 저러쿵 씨부렁 거리는게 싫다.

나도 그런 소리 들을 영화 만드는거.. 싫단 말이다....

영훈은 자기도 모르게 탄식한다.

지금껏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의와 허탈감이 뒤섞여 감정이 복받친다.

그런 그를 조용히 지켜보던 난희가 말한다.

오빠....

.....

오빠.. 지금 오빠가 만들고 싶은 영화는.. 그런 썩은 것들에 반대되는 영화겠내..?

.....그래..난 완전히 진실된 영화를 만들고 싶어.. 아무도 비웃지 못하고.. 완벽한..

잠시 그녀는 골똘히 생각하는 것 같더니 이렇게 말했다.

.... 나하고.. 같이 ..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영화를 만드는게 어때?

정말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부인못할 영화를...





그녀의 그런 제안을 받고 영훈은 몇일 간 곰곰히 생각했다.

그의 두 신념 사이의 끈질긴 대립...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영훈은 식체로 앓아누웠다.

아무리 약을 먹어도 낫질 않자 병원에 찾아가보았다.

병원의사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음..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입니다만..

그러더니 큰 병원에 한번 가보라고 했다.

오랜만에 모는 차다.

그래서 왠지 들뜨는 기분이다.

생각하는 것이 방해가 되서 나는 다시 주차해놓고 버스를 탔다.

영훈은 차병원으로 가던 중 결정을 내렸다.

'역시 이건.. 아닐거야. 음.. 아니겠지..

그는 핸드폰을 들어 전화하려고 했는데, 불통이었다.

어쩔 수 없이 검진부터 받기로 하고 병원으로 들어섰다.

영훈은 이 병원냄새를 싫어한다. 병원의 냄새는 영훈의 기분을 우울하게 한다. 요즘 계속 우울하

던 차에 더욱 울적한 기분을 느끼며 검사실로 들어간다. 다음날 오라는 의사의 말에 그날은 그냥

외박하기로 하고 술을 퍼마셨다.



다음날 아침.

그는 담배를 한대 물고 걸었다.

가다가 몇번이나 토할 것 같았으나 참았다.

은근히 그는 몸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시간보다 약간 서둘러 도착하여 어제 의사를 찾았다.



최장암입니다.

이미 3기에 이르렀습니다. 치료하기엔 늦었으나..


그 다음말은 들리질 않았다.



한강에 차를 세운 영훈은 조용히 앉아 하늘을 보았다.

젊은 날의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죽을 날이 가까워졌는데 영훈은 눈물조차 흐르지 않는다.

그리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했다.

'죽기엔 너무 이르다.'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채로 떠나긴 싫다.'

핸드폰을 꺼내, 3번을 누른다.


난희

010-000-0000


난희니. 오빠다. 같이 잘해보자.

하기로한거야?

그래. 늦출 수 없겠다. 언제 촬영 들어갈래?

치, 오빠 또 숨기는 거 있구나. 시나리오 구성까지 일주일 줄게. 그럼 그때 전화해~

...아니. 필요없어. 그런거.

무슨 말이야?

잊었니? 우린 그냥 본능을 그리려는 거야. 정말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아하~ 맞다. 그렇지! 그럼 내일 9시 xx거리 xx까..

지금 당장. 나오면 되. 지금 당장.

뭐라고?

지금 나 한강 xx지점이거든. 빨리나와.



스탭들을 긴급 소집했다.

그들은 무슨일인가 하고 나왔고 영훈은 그들에게 할 일을 지시하며, 영화내용을 알려주었다.

어이없어 하는 스탭들을 내버려두고 나는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내용으로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는 거듭된 사업의 실패로 절망에 빠졌던 중 설상가상으로 암선고를 받는

다. 남자는 미쳐버리고 오직 본능에 의해 행동한다... 여자를 강간하고.. 훔치고.. 화나면 때려 부

수고.. 도둑질하고..


여기까지 생각할 무렵 그녀가 왔다. 그녀는 눈을 똥그랗게 하고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내가 해달라는 대로 해줘, 알았지?'

'응.'

영훈은 쓸데없는 시간을 쓰지않기 위해 배경내용은 모두 독백으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촬영을 시작했다.




남자는 한 가게에 들어간다.

당당히 사과 하나를 꺼내 씹어먹는다.

뭐라고 하는 주인남자를 손칼로 재우고는 거리로 나온다.


춥다.

그는 거리를 살펴보다가 맘에드는 코트를 입은 남자를 발견한다. 이번엔 손칼보다 편한 총을 이

용했다. 총을 그의 머리통에 가져가 대고는 말한다.

'코트 벗고 꺼져'

남자는 코트를 벗고 도망간다. 그의 손가락은 방아쇠의 반을 넘어가진 못했다.

예쁜 여자가 걷는다.

주변의 주택단지로 들어간다. 그도 따라간다.

한 집에 서서 그녀가 문을 연다. 그리고 문을 닫으려는 차에 등뒤에 선 그를 보고 놀란다.

비명을 지르려는 그녀의 얼굴에 총구를 들이댄다.

'허..헉..?'

마룻바닥에 그냥 그녀를 눕힌다.

아무 말 없이. 그는 뇌가 시키는 대로 행동한다.

'섹스해라' . 그의 뇌에 찍힌 명령어다.

반항하는 그녀는 보이지도 않았다. 옷을 찢는다. 손칼에 옷이 지익 지익 소리를 내며 찢겨나간다.

하늘색 남방이 갈갈이 찢겨 나가고 노란 브래지어는 그냥 뜯어냈다.

겁에 질려 우는 여자의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 없었다.

그는 아무말 않고 예쁜 얼굴에 입을 댄다. 곧 입술에 대는 것이 가장 감촉이 좋음을 깨닫고 입을

맞춘다. 그의 본능은 혀를 내밀게 한다. 여자의 본능도 혀를 내민다.

둘의 본능이 뒤엉킨다.

점점 달아가는 몸을 느끼며 목덜미부터 가슴까지 빨아댄다. 쪽쪽소리를 내며 빤다. 하얀 유방을

아기가 젖빨듯이 빨아댄다. 그에 참지 못하고 여자는 신음소리를 흘린다.

아..아..하아..

남자는 잠시 그녀의 모습을 본다. 눈물자국이 있는 그녀의 얼굴과 몸을 ?자 요염하다고 생각된

다. 요염함은 그의 성욕을 발산시키고 자신의 애타는 무언가를 느낀다.

거침없이 바지를 찢어낸다. 세트로 맞춘 듯한 노란팬티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보통 사람은 팬티

만 보아도 꼴리는 좆을 주체하지 못하겠지만 그에겐 장애물일 뿐이다.

노란팬티를 거칠게 이리저리움직여보다가 그냥 찢어버린다. 여자는 다시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

른다. 시끄럽다는 느낌은 그에게 방해가 된다. 그녀의 조그만 입에 총구를 집어넣는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보지둔덕. 그는 그냥 입을 가져다 대고 미친듯이 빤다. 혀가 질구를 지날 때마

다 느껴지는 짜릿함에 숫처녀는 신음소리를 질러댄다.

하아..아..아아! 앙! 아아...하...

더 이상 시끄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의 뇌엔 그런생각을 할만큼의 여유공간이 남은 상태가

아니다. 오직 '빨고 싶다' 라는 본능에 충실하고 있다.

보지의 털을 적실만큼의 웅덩이가 만들어졌다가, 가속화되는 그의 혀놀림에 호수를 이룬다.

주체못하고 솟아나는 보짓물과 남자의 혀 그리고 벌렁대는 조개가 잘 어울린다.

아...하...아..!! 아! 빨리요.. 제발..

여자도 원한다. 그녀의 본능도 완전히 고개를 들었다.

그는 바지와 팬티를 황급히 벗고 충혈된 좆을 꺼낸다,

아...빨리요~

그는 아무말 없이 보지구멍에 조준하고 그대로 들이다 박았다.

여자의 처녀막이 허물어지며 고통의 순간이 찾아온다.

아야! 아파요! 아파! 아흑..

고통은 인간에게 잠재된 최대의 각성제. 잃어버린 이성을 되찾게 해주는 채찍과도 같은 것.

그러나 고통이란 채찍에 오히려 쫓겨가기도 하는 이성이다. 후자의 경우가 적용된 지금,

집 안엔 들뜬 교성과 한 남자의 펌프질 소리만이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아...하아.......몰라..아..아앙!

인간 둘은 쉼없이 쾌락의 끝을 향해 질주한다. 누가 먼저 갈까..?

남자의 좆과 여자의 하얀엉덩이가 맞물리며 마침내 정점에 달한다.

아..아..아아아아!!!.

남자는 온몸의 피가 좆 끝으로 쏠림을 느낀다.

여자는 품어왔던 물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옴을 느낀다.

꼭 결합된 상태에서 물이 가로 흘러나온다.

조금씩..조금씩..



그렇게 여자를 강간하고. 남자는 거리로 나갔다.

사람들이 활보한다.

그들 중 하나가 갑자기 자신에게 달려와 손칼로 찍어내리곤 코트를 뺏어입는다.

남자는 힘없이 쓰러지고 거리를 지켜본다.

그 누구도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어떤 남자는 예쁜 여자를 낚아채 여관방으로 뛰어들어 가

고, 왠 여자는 거침없이 가게에 들어가 진열창을 깨고 목걸이를 건다. 뒤이어 쫓아나온 가게주인

에게 뒤통수가 뚫린다. 그것을 본 지나가던 여자는 뒤이어 주인의 총을 빼앗아 난사하고 목걸이를

건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에게 채여간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빨며 길거리를 다니던 여자 아이는

달리던 자동차에 뭉긴다. 떨어진 아이스크림은 한 남자에게로 또다시 그것은 여자에게로. 그런데

갑자기 그의 머리위에 나타난 스케이트를 탄 남자아이. 그의 머리로 스케이트날이 직격으로 덮쳐

온다. 그의 본능이 그를 부른다.




....헉!


남자는 침대에서 눈을 떴다.


-end



영화를 촬영한지 1주일 후 영훈은 입원했다.

그 소식을 들은 난희는 문병을 왔다.

영훈은 난희에게 병명을 말해주지 않았다.

난희는 그리 큰 병은 아니겠거니 생각하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빠, 그 영화말이야.

응.

왜 기획했던 거랑 결말이 틀려?

아..그거.. 영화를 만들다 보니. 진실은 그게 아닌 것 같더라.

본능은 더할나위없는 쾌락을 주지만.. 결국 끝엔 모두 파멸하잖아?

자연상태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훈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난희를 보내고 당분간 오지말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나 몇 주일 간 다른 곳에 가 있을 거야. 그러니 전화 같은거 하지말고. 알았지?

어디가는데?

그건..다녀와서 말해줄게. 피곤하니까.. 그만 가볼래?

응. 그럼 돌아오면 전화해~

웃는 얼굴로 난희를 보내자 영훈은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의사가 들어온다.

준비되셨습니까?

예.....

뭔가 남기실 말씀은?

집사람에게 이 편지를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는 내 몸 속에 약물을 주사한다.

그나마 죽을 때 고통을 덜어준다고 한다.

영훈은 죽음의 순간이 긴박해지자,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가 이 세상에 남기려 했던 영화는 교도소에 교육용 비디오로 보내었다. 교도소 측은 이 정사장

면만 삭제하고 사용하겠다고 해왔으며 영훈은 동의했다.

영훈에게 더 이상 남겨진 여한은 없었다.

아련해가는 의식중에 영훈은 한 책에서 읽었던 구절을 떠올렸다.





전세계 영화감독들에겐 공통적인 꿈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자신이 힘들게 찾아낸 진실을 영화로 만들어 내는 것.

또 그것을 스스로 대작이라 칭할 수 있기를 바라는...





끝)

전화방 그녀!

오늘도 사무실에 할 일이 없다. 넘 무료하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공사가 뚝 끈어졌다
난 작은 건설회사에 다니는 29살 이제 막 30을 바라보는 나이에 건강한 청년이다.
너무 무료해서 가끔 들리는 사무실 근처 전화방에 갔다.
오늘도 그리 사람이 많지가 않다. 여러번 와 보았지만 아직 실제로 만나본 사람이 없어서
그저 오늘도 포르노나 봐야 하는 맘으로 자리에 않아 인사말을 남기고 전화기를 쳐다본다.
따르릉 ~~~
여보세요 반갑습니다. 라는 인사말과 함께 또 그저 그런 대화를 나눈다 이 아줌마 아무리 들어봐도 40은 넘었을 것 같은데 35라구 계속 거짓말을 한다. 거기에 또 함 만나서 연애하는데 10만원을 달라하는데 욕을 하구 싶었지만 참고 미안하지마 다른 방에 알아보라구 하구 전화를 끊어버렸다.
휴~~ 언제나 괜찮은 사람을 만날까? 이곳에서 그런 사람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는 내가 참 한심해 보인다.

또 따르릉~~~~
이번에 목소리가 정말 삼십대 같다 난 경험이 많은 유부녀가 좋다. 왜냐구 물으면 나두 모른다..
하지만 아직 총각이구 젊다면 그런 마음이 누구나 한번쯤은 가졌을 것이다.
하여간 이번 전화는 목소리부터 맘에 든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아마 20분은 통화를 했다
자긴 36이라구 그래서 난 31라 말했다 이 아줌마 내가 어리다고 부담간다고 한다.
아줌마 나 21살 때 이미 6살 연상하고 사귀었다고 안심하라고 설득하기 시작했고
그녀도 내가 맘에 드는지 아님 시간만 끌고 끊으려 하는지 계속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고
이젠 결말을 보아야 할 것 같아 시간 괜찮으면 얼굴 한번 보자고 제안하구 잠시 대답을 기다리는데 그녀 나이차이가 좀 난다고 망설인다.
잠시 더 설득하려 하다 그만두고 내 전화번호 가르쳐 드릴께요 맘 있으시면 전화하세요
하구 대답도 듣지 않구 핸펀 번호 불러 주었더니
알았어요 십분 있다 전화 할께요 그래 전화오면 좋고 아님 말지 하고 전화를 끊고 담전화를 기다렸다 이번 통화만 하구 사무실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구 마직막 전화를 받았다 이번여자는 목소리가 더 젊게 들린다 조금 맘이 설레였다 그녀하곤 긴말 하지 않고 시간 있냐?
있으면 한번 봤으면 좋겠다 했더니 용돈좀 줄 수 있냐고 묻길래 실례지만 나이를 물으니
33살이라 한다. 우와!!~~
누님 어디 십니까?? 물었더니 근처 동네를 얘기 하면서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모텔말구 비디오방에서 하자고 한다 여관비두 아끼고 좋지 않냐면서 난 호기심에 그러자 했고
자리를 정리하고 건물을 나와 그녀가 말한 비디오방 앞에서 기다리는데 약속시간이 되었는데 오질 않아 기다리다 좀 추운 것 같아 길가에 주차해 놓은 차에서 기다리며 전화를 해 보았더니 지금 비디오방 앞에 도착했단다 근데 비디오방 앞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 아닌가 난 또 속았구나 생각하구 비디오방 앞에 내차가 보이지 않냐고 물어 봤더니 보이질 않는단다.
내참 하고 속으로 욕을 하고 있는데 그녀가 비디오방 이름이 000아니냐고 묻길래 아차싶어
생각해 보니 서로 한 블럭 차이나는 곳에 다른 비디오방 앞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난 차를 돌려 그녀가 있는곳에 주차를 하고 인사한 뒤 비디오방에 입장했고
잠시 후 있을 즐거운 시간을 생각하면 웃음을 띄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비디오를 고르고
우린 방을 안내 받아 작고 아늑한 공간에 둘만 남게 되었다..
전화방에서 만나 여잔 첨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그녀에 다정하고 즐거운 말로 서로의 어색함을 없애고 그저 연인처럼 누워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가 생각보다 넘 잘생겼다고 자기가 오늘 호강한다고 즐거워 하며 내 자지를 옷위로 만지기 시작했다. 나도 이에 질 세라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그녀에 입술 위에 내 입술을 포개려하다 빨간 립스틱을 바른 그녀의 입술에 내 자지가 빨리는 것을 보고 싶어 그녀의 앞가슴 단추를 풀고 그녀의 젖무덤을 애무 해 나갔다.
그녀의 입에서 조금씩 신음 소리가 흘러 나오다.
아 흥~~ 아~~
난 일어서 그녀에게 내 자지를 물렸다 그녀는 별 망설임 없이 딱딱히 굳은 내 자지를 한 입
배어 물고 살살 빨기 시작한다.
윽!! 아 ~~~~~ 하!! 하!
난 정말 기분 좋게 그녀에게 내 자지를 빨리고 그녀 도 내 자지를 맛있는 사탕 빨아 먹듯이 빨아 당기고 있다.
조금씩 사정에 기운이 내 몸속에서 맴돌고 난 자지를 그녀의 입에서 빼내고 그녀의 치마를 말아 올리고 갈색 스타킹 과 흰색 그녀의 레이스 팬티를 아래로 당겨 내렸다 그리고 여자에게서 제일 아름다운 보지를 감상했다 그녀도 역시 용돈을 벌며 많은 남자에게 대준 보지마냥 약간 걸레 같은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난 그녀에 보지에 내 입술을 가져가 그녀에 보지에서 보짓물이 흐르게 빨아주고 클리토리스를 놀려주자 그녀는 미친 듯이 엉덩이를 흔들며 신음 소리를 내지르고 난 좀더 그녀의 보지를 빨아주다 우람하게 서있는 자지를 보지에 겨냥 하고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지 얼굴을 돌려 풀린 눈으로 시선을 내 자지가 향하는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제 작은 방안에서는 우리 둘이 나누고 있는 밀애에 소리가

질퍽! 질퍽하게 가득 메우고 그녀에 신음소리를 댄스 음악인양 나의 허리는 춤을 추었다.
그녀는 젊은 좆을 받아 들이고 있는게 기쁜지

연신 아! 미칠 것 같아 젊은게 정말 좋다. 아흥~~~~ 응! 응!
신음과 좋다는 말 만 하고 있다.
시간이 점점 흐르고 그녀와 난 서로의 성기에 만족하며 섹스 에 열중하는 사이 내 몸에서
분출에 욕망이 일어나고 있었다.
누님 아직 멀었어??
아니 조금더 하면 아!! 미칠 것 같아! 조금만더 하! 앙!
거의 울음 섞인 신음을 흘리며 그녀도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고 나도 이제 사정에 욕구를 참지 않고 그녀에 보지 속에 사정을 하기 위해 열심히 좆질을 했고 서로 헉!헉! 거리며
드디어 그녀에 자궁까지 내 쌔끼들을 날려 보냈다 그녀는 비디오방 소파를 두손으로 찢어
질 듯이 꽉 지고 나의 정액을 받아들이며 마지막 신음을 내며 좋아한다.
서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 자지를 보지에 끼운채 서로의 입술을 찾아 진한 키스를 하며
섹스 뒷 맛을 느끼며 헤어질 시간을 기다렸다.
서로 성기를 닦아주며 담배를 한 개씩 피우고 조금 남은 비디오를 보며 이러 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다음에 만남을 약속하고 오늘에 새로운 만남을 정리하고 있었다..........

도도한년 강간하기

키 : 163정도의 작은 키
몸무게 : 저울에 올려보지 못해 모르겠다. 보기에 무척 마른체형
외모 : 앞서 말했지만 마른체형인데 먹기는 무지 먹는다. 먹는게 어디 가는지.
얼굴 : 작은 눈, 작은 코, 작은 입술, 전체적으로 시디 한 장에 가려지는 조금 타원형 얼굴
나이 : 먹을 만큼 먹은 노처녀. 하지만 보기에는 이십대 초반으로 보인다.
성격 : 자랄 같다. 도도함을 너머 차가운 성격. 한마디 한마디가 얼음가루 날린다.
이름 : 편의상 도도히라 부르자.

조금한 사무실 아침에 문을 여는 건 언제나처럼 내가 문을 연다.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 않는 조금한 사무실이라도 아침에 문을 열면 아늑한 보다는 늘씬한 분위기가 날 맏이 한다. 먼저 온 사람이라도 있으면 정답게 보일 사무실이지만, 아직은 초봄이라 늘씬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차가운 한기만이 날 맞이한다.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불을 키고 컴퓨터를 구동시킨다. 하루 종일 나와 함께하는 내소중한 친구다.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나와 대화하고 날 이해하고 나만을 위해 노력해 주는 유일한 친구다.
커피한잔을 타서 자리에 놓고 밤사이 들어온 메일을 확인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아침마다 출근하며 느끼는 것 하나. 쌍녀! 지가 먼저 출근해야 하는 거 아니야. 하루 이틀도 아니고 향상 내가 먼저 출근해야하는 거야. 하루정도 지가 먼저 나오면 안돼.

9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출근했다. 하지만 그년은 지금도 출근하지 않는다. 지가 대빵이야. 제일 꼬라비가 제일 늦게 오는 배짱은 어디서 생기는 거야. 저렇게 하면서도 목가지 안 당하는 거 보면 용하다.

9시가 넘자 도도히가 출근한다. 고개만 까닥. 미안해하는 구석도 없다. 머 저런게 다 있어.
한마디 할까 하다 그만둔다. 내가 말해 머해. 말하면 지 잘났다고 하는데.

도도히는 남색면바지에 카키색 스워터를 입고, 롱코트를 입고 다닌다. 도도히의 패션은 향상 같은 톤이다. 남들처럼 정장을 입거나 치마 입는 꼴을 보지 못했다. 심지어 그 흔한 청바지 입는 꼴도 못 본다.
곱슬 거리는 머리칼이 경우 목만 가릴 정도로 기르고 나이 처먹은 년이 화장도 안한다. 아마 하긴 하겠지. 림스틱도 바르지 않을 정도로 색조화장을 하지 않는 거지.

하루 종일 옆자리에 앉아 있어도 서로 말이 없다. 왜!!!!!! 말하면 재수 없기 때문에.
“○○서류 어디에 있어.”
“○○씨가 찾아보세요. 향상 있는데 있어요.”
“저기 ○○좀 있어.”
“직접 가져가세요.”
향상 이런 식이다. 말 걸기 싫다. 그냥 내가 찾고 내가 가져다 쓰고 만다. 제 왜 출근하는 거야. 지 할일만 하면 모든 게 OK야. 조금만 직장에서 서로 상부상조 할지도 모른다.
지 가하는 경리일만 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럴 때면 그 도도하고 차가운 그년을 강간하고 싶어진다. 왜냐구. 쌍년 섹스 할 때도 그런 말투가 나오나 궁금하다. 향상 말할 때 어름가루 풀풀 날리게 섹스할 때도 신음소리가 그런지 정말 궁금하다.

아마 오늘이면 나의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왜나면 얼마전 난 도도히의 약점을 하나 잡았다. 우연히 회계장부를 보다 돈이 비는 걸 발견한 것이다. 내가 회계를 배워두길 잘 했다는 뿌득한 느낌은 그때가 처음이다. 그년은 교묘하게 장부를 꾸며 쉽게 발견하지 못하게 돈을 유용하고 있었다. 아직 상사들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아마 상사들은 쉽게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5시 30분. 난 도도히에게 쪽지 한 장을 결제서류에 키워 준다.

‘장부에서 돈이 비는 걸 발견했다. 적은 돈도 아니고 수백만원이 빈다. 아직 상사들은 알지 못 해. 조용히 할 말이 있으니 퇴근하지 말고 기달려’

간단한 쪽지 한 장에 도도히는 깜짝놀라 옆에 태연히 컴퓨터를 만지고 있는 날 본다. 아무일 없다는 듯 조용히 않아있는 날 힐긋힐긋 본다. 지도 양심에 찔리는 것이 있겠지.
6시가 되자 상사들은 하나둘씩 퇴근하기 시작한다.

“○○대리 퇴근 안해. 도도히씨도 퇴근 해야지.”
“예! 먼저 퇴근하세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도도히씨 같이 가지 같은 방향이니 내차 타고 가자고”
“저도 친구들과 약속 있어요.”
“그래! 할 수 없군. 문단속 잘하고 퇴근해.”
“예”

모두 퇴근하여 이제 둘만 남았다. 난 태연히 자리에 않아 컴퓨터만 치고 있다. 도도히는 내가 먼저 말을 걸지 않자. 안절부절 못하고 불안하게 자기 자리에 앉아 있다.
“저기.......아까 쪽지...무슨 말이죠.”

내가 먼저 말을 걸지 않자 도도히 그년이 먼저 말을 건다. 하긴 내가 급할게 없지. 급하면 지가 급하지. 난 고개를 돌려 도도히을 보니 내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눈동자 이리저리 돌아가는게 찌리는 건 있는 모양이다.

“그대로야. 매입매출장과 현금출납장이 교모하게 조작되어 있더군. 매입장에서 원가를 부풀린거 몇 개. 매출장에 매출수량 조작이 몇 개 있더군. 내가 확인한 결과 원가를 부풀려 기입한 것이 합쳐서 몇백만원, 매출수량을 줄여 기입한 것이 액수로 치면 몇백만원, 그러니 통장입출금 내역과 현금출납장이 틀리지. 하긴 머리 쓴다고 통장입출금 내역을 맞추기 위해 허유전표를 발행해서 처리했더군. 하지만 거래처에 확인해 보면 매입매출을 금방 확인할 수 있지 아마”

도도히는 내 자세한 설명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자신의 책상만 쳐다보고 있다. 복잡하겠지. 아마 머릿속이 터져 버릴라고 할꺼야. 급할게 없다. 조용히 기다리면 된다.

“저기.... 윗분들도.... 알고 있나요.”
향상 도도하고 쌀쌀맞은 말투가 아니라 주눅이 든 말투다. 거기다 약간씩 더듬기까지 하는걸 보아 심적으로 무척 흔들리는 모양이다.

“아직 몰라. 내가 거래처 모두 확인하고 보고하려고 아직 안했어.”
“보고...할 거죠.”
“아직 생각 안해 봤어. 회사에 충성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야.”
“언제가 알겠지요.”
“글쎄. 상사들이야 장부도 볼지 모르고 매입매출처은 내가 관리하니 상사들이 열락할 일도 없고.......내가 입만 다물면 될 것도 같은데 말이야.”
도도히가 내 말속에 희망석인 내용이 들어있자. 고개를 들고 날 본다. 평소에 냉기가 풀풀 날리던 눈빛이 아니라 먼가 애절하고 간절히 먼가를 갈구하는 눈빛이다.

“어떻게 할려고요.”
“도도히씨가 내말을 들어 주면 보고 안할 수도 있지. 하지만 그러기 싫다면 보고해야지. 잘 못하면 나까지 다치는 수가 있으니 말이야. 아마 도도히씨야 보고 하면 바로 공금횡령으로 잡혀 가겠지. 회사와 잘 타협하면 깜빵까지 가지 않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잘못되면 차가운
깜빵생활을 각오해야 할꺼야. 머 인생에서 그런 경험도 할 수 있지.“

내말이 끝나자 도도히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다. 생각이 많겠지. 충분하게 생각해 보라고 해. 먼가 결정을 한 모양이다. 다시 고개를 들어 날 본다. 역시나 난 태평하게 도도히의 변화를 즐기고 있다.

“시키는 대로 하면 무덤까지 비밀로 해 주실 수 있어요.”
“당근이지. 나도 몇 푼 안돼는 돈에 사람 인생 망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아.”
“정말이죠.”
“당근....왜! 서류 만들어서 도장이라도 찍어죠.”
“아니요. 나중에 문제 될 만한 서류 만들어서 더 곤란해 질 생각은 없어요. 다만 대리님의 확실한 양속을 받고 싶어요.”
“약속하지. 아니 맹세하지.”
“믿겠어요. 나에게 요구하는 게 머죠.”
“일단 사무실 문 잡가. 더 올 사람도 없으니 문을 잡고 시작하자고.”

도도히도 내말 중에 자기에게 요구할 것이 무엇인지 대충은 파악하는지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싫으면 일어나서 집에 가. 굳이 강요하고 싶은 맘은 없어”

내가 한마디 더하자 도도히는 결정을 했는지 일어나서 출입문으로 간다. 난 회심의 미소를 짓고 내 컴퓨터에 저장된 하드코어포르노 동영상을 작동시킨다.
“찰칵” 문이 잡기는 소리가 들리고 천천히 도도히가 내게로 온다. 난 일부러 스피커 소리를 조금 크게 틀었다.

컴퓨터에서는 백인여자가 거대한 흑인자지를 입이 넣고 열심히 빨고 있었다.
“음...읍...음....음”
“굿....오마 갓....오예......오예”
백인 여자의 입속을 드나드는 음탕한 소리와 흑인남자의 신음소리가 조용한 사무실에 잔잔하게 퍼진다. 도도히는 내 앞에 오더니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다.

“보이지. 이게 내가 원하는 거야.”
“저기....이번 한번 뿐이예요.”
누구 맘대로......지 맘대로 한번으로 끝내. 넌 이제 올가미에 걸린 토끼새끼야. 두고두고 너나 나 중 한사람이 그만둘 때까지 너 내 밥이야. 그건 나중 일이고 일단 시식부터 해보고 결정할 문제다.

“일단 한번 해보고. 도히씨가 잘 하면 한번으로 끝내지.”
“잘한다는 게 무슨 의미죠.”
“여기 동영상에 나오는 여자처럼만 해주면 한번으로 끝내.”
“좋아요. 그럼 계약한 거죠.”
계약 좋아한다. 너가 그런 말 형편이야. 지 처지를 알고 떠들어야지. 그래 한해라.

“계약 하지. 그럼 일단 저 여자처럼 팬티만 남기고 벗어.”
“꼭 저 화면하고 똑같이 해야 돼요.”
“그게 계약이야. 도히씨가 싫다면 계약은 깨지는 거지”
도도히는 입술을 깨물더니 할 수 없다는 듯이 옷을 벗기 시작한다. 먼저 스워터를 벗자. 얇은 속옷이 나타난다. 도도히의 손이 가늘게 떨리며 속옷을 벗으니 도도히의 약간은 마른상체가 드러난다. 얼굴만큼이나 작은 가슴 그리고 나이를 속이지 못하는 약간의 배살 하지만 우유빛 피부는 살 떨리는 흥분을 준다.
바지에 손이 간 도도히는 약간 망설이듯 날 보더니 할 수 없다는 듯이 바지를 벗는다. 향상 바지만 입고 다녀 못생긴 다리를 기대하고 있던 난 의외로 일자로 쭉빠진 타력있는 도도히의 다리를 본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라 벗은 그녀의 몸이 닭살이 올라온다. 도도히는 자신의 부라자 후크를 잡더니 톡하고 풀어 벗는다. 앙증스런 도도히의 가슴은 흔히 말하는 껌딱지는 아니고 조금 튀어나온 덜 성숙된 소녀의 가슴 같다. 봉긋하게 솟아 오른 유방은 그 끝에 아주 작은 젖꼭지가 매달려 있는 것이 당장 달려가 빨고 싶다. 하지만 철저하게 농락하기 위해 참을 줄 알아야 한다.

“저기 대리님꺼.......빠...빨아야 해요. 그냥 하면 안돼요.”
“안돼.”
단호한 대답에 도도히는 화면의 백인여자처럼 내 앞에 무릎을 굽혀 앉으며 내게 다가온다. 그녀 앞에 편안하게 앉아 두 다리를 벌리니 도도히는 떨리는 손으로 내 바지 지퍼를 연다.

“찌지...직”
내 자지는 이미 꼴린지 오래되어 지퍼를 풀자 팬티에 탠트를 친 자지가 나온다. 도도히가 팬티를 내리자 내 늠늠한 자지가 나타난다.

화면에서는 백인여자가 거대한 자지를 뿌리까지 삽입하고 침을 질질 흘리고 눈물 콧물 다짜내고 있었다. 도도히는 화면을 살짝 보더니 드디어 작은 입술을 벌려 화면에서처럼 깊이 집어넣는다.
“칵....카...카..읍”
아무리 내 자지가 화면에 비친 흑인자지 보다야 작지만 멍청하게 무리하게 한번에 집어넣니 목젖을 건들린 모양이다.

“너 싸까시 할지 몰라”
“카...칵악....미안해요. 다시 할께요.”
도도히는 한번 당해봐서 이번에는 자지 끝부분만 작은 입술을 벌려 집어넣고 혀로 살살 돌리며 귀두를 자극하다 조금씩 조금씩 내 자지를 먹기 시작한다. “찌르르” 허리에서 전기가 오며 자지끝이 간질간질하다.

“읍..음...읍....읍.....후르륵....쩝...쩝....읍...읍...음”
이제 제법 내 자지에 익숙해 진 모양이다. 처음보단 잘한다. 하지만 역시 처음일 때문에 겁을 먹은 건지 자지을 끝까지 먹지 못한다. 난 조금만 더 깊이 넣어지면 좋겠는데 감질 맛이 나서 도도히의 머리칼을 잡아 내자지로 밀어 붙이며 허리를 조금 든다.

“카...칵...윽.....음”
가만있던 내가 자신의 머리칼을 자지를 목구멍까지 밀어 넣자 도도히는 숨이 막히는지 바둥바둥 거리며 내 다리를 잡고 힘을 줘 벗어나려 한다. 난 막 좋은데 강한 도도히의 힘을 느끼자 손을 풀어주었다.

“하아..하아...욱...욱...욱”
도도히는 자지에서 벗어나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헛구역질하며 침을 질질 흘린다. 흘려내련 침은 도도히의 가슴에 떨어져 가슴 또한 침으로 범벅이 된다.

“하아..하아...무....무슨..짓이에요.”
날카로운 도도히의 목소리에 난 화면을 가르친다. 화면에서는 남자가 여자의 머리칼과 턱을 잡고 여자의 입속에 자지를 빠르게 왕복하고 있다. 여자는 눈물, 콧물과 침을 질질 흘리면서도 손을 뒷짐을 지고 가만히 있다.
도도히는 화면을 보더니 아무 말하지 못하고, 난 바지와 팬티를 벗어 버리고 거들거리는 내 자지를 도도히 앞에 내밀었다. 도도히는 입술을 깨물더니 화면처럼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을 뒤로하고 입을 벌린다. “그래 한번 죽어바라.”
난 도도히의 머리칼을 잡아 막 자지를 작은 입에 넣으려고 하는데 도도히가 고개를 저어 자지를 피한다.

“머야 싫다는 거야.”
“아니 그건 아니고. 저기 머리카락 잡지 마요. 가득이나 머리카락 없는데 더 빠지면 안돼요.”
대단하다. 이 상황에서도 여자는 그런 생각이 들까. 정말 여자라는 동물은 남자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다. 아마 한 여자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는데도 평생이 걸려도 못할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좋아. 그럼 머리칼은 잡지 않을 께. 대신 화면처럼 가만히 있어.”
“알았어요.”
도도히는 다시 자세를 잡고 입을 벌린다. 난 한손으로 도도히의 작은 턱을 잡고 일단 자지를 도도히의 입속에 집어넣고는 다른 한손으로 뒷머리를 잡아 화면처럼 자지를 입속 깊숙이 찌른다. 자지끝에 도도히의 목젖이 느껴지더니 좁은 목구멍으로 자지가 들어가 조인다.

“음..푸...카..카..읍...읍..앙...음..푸..카”
화면처럼 사정없이 자지를 깊게 왕복시키자 도도히의 감은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입에서는 침이 질질새 작은 유방으로 떨어진다. 1분 정도 그렇게 하자 도도히는 서서히 무너져 내리며 자세를 잡지 못하고 끝내는 다시 날 밀어낸다. 난 다시 도도히의 턱과 머리를 잡아 고개를 들어 입을 벌리게 하고는 도도히의 입속에 침을 뺏는다.

“카..칵악...머..하아. 퇴...퇴..하아..머..머하는 짓이야.”
도도히는 더럽다는 듯이 내 손을 뿌리치고 바닥에 침을 뺏는다.
“왜이래. 화면서도 그러는 거 안보여.”

내가 화면을 가르치자 도도히는 백인여자의 얼굴에 침을 뺏고 손바닥으로 침을 백인여자의 얼굴에 바르는 흑인남자를 보자 얼굴이 구겨진다. 도도히는 모를 것이다. 지금 컴퓨터에서 상영되는 동영상이 지독한 하드코어섹스라는 걸 말이다. 일단 턱이 얼얼하도록 구강 섹스를 한다음 보지에 박고, 나중에 똥꼬 마지막에는 기구까지 이용하는 저질적인 동영상이라 걸 말이다. 아마 처음부터 내용을 모두 알았다면 그런 터무니없는 계약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못하겠어.”
“하아...하아...너무해...너무해요.”
“좋아! 계약을 깨자고.........여기까지 했는데 조금만 더 참아보지”
“하..하지만 너무.....더려워”
“이렇게 하는건 어때. 입에 하는 구경섹스는 내가 양보하지 대신 도도히씨가 한 달 동안은 내가 원하면 성노가 되는 거야. 그때는 무리한 걸 요구하지는 않을 께.”
한달이란 말에 도도히는 “헉헉”대면서도 고민하는 것 같다. 계속 이 참기 힘든 구강섹스를 한 것인가 아님 이 더럽고 지저분한 짓을 모면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성노가 될 건지 도도히 자신도 복잡할 것이다.
사실 나도 도도히와 구강섹스가 그리 흥미롭지 않았다. 입을 강제로 벌리고 해서 그런지 자꾸 도도히의 치아에 자지가 걸려 흥분되는 기분을 막고 있었다. 다만 도도한 그년의 입속에 내 자지로 유린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흥분은 된다. 하지만 동영상에서처럼 좋은 기분은 아니다. 역시 포르노는 조작이 많다.

“한 달로 하죠. 대신 이런거 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해요.”
“좋아. 도히씨가 원하지 않으면 안하지.......그럼 새로운 계약은 성사되고.......자 일어나서 책상위로 엉덩이 붙이고 앉아. 마저 해야지”
“저기 휴지 좀 주세요.”
“머 하려구. 그냥 내버려 두고 앉아.”
“너무 지지분해서”
하긴 내가 보기에는 도도히의 얼굴은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되고, 또한 가슴에는 흘린 침으로 번들거린다. 쌀쌀한 사무실 그러고 있으니 춥기도 할 거 같다. 하지만 애처롭게 부탁한다고 들어줄 마음은 없다. 도도한 그년의 이런 망가진 모습이 날 더욱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올라와서 앉아”
도도히는 할 수 없다는 듯이 가벼운 몸을 일으켜 내 책상에 앉는다. 나도 다시 의자에 앉아 도도히의 꼭 붙인 다리를 잡아 벌린다. 다른 여자라면 감미로운 키스를 먼저하고 천천이 부드럽게 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애무해주겠지만 도도히에게는 과격하고 거칠게만 하고 싶다. (그러게 평소에 잘하지)

도도히의 다리가 벌어지자 사타구니사이 보라색 팬티가 보인다. 덩치만큼이나 작은 분두에 앙증맞게 매달린 팬티가 보이자 난 컴퓨터를 조작하여 남자가 여자의 보지를 빨아주는 장면으로 맞춘다. 화면에서는 백인여자의 끈 팬티를 벗기지 않고 다리 한쪽으로 밀고는 흑인남자가 보지에 손가락 3개를 집어넣고 흔들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난 일부러 스피커의 소리를 조금 더 올리자 백인여자의 숨 넘어 가는 신음소리가 내 귀를 자극한다.
도도히는 다리가 짝 벌어져 바로 내 앞에 자신의 팬티를 보이고 있자 창피하지 두눈을 꼭 감고 팔을 뒤로 기대며 조금씩 떨고 있다. 더욱이 자신의 귀를 자극하는 소리가 심적으로 괴로울 것이다.
도도히의 팬티를 보고 화면처럼 팬티를 한쪽으로 밀고 할까 했지만 화면처럼 끈 팬티도 아니고 잘 안될 것 같기도 하고 또한 도도히의 보지를 확실하게 보고 싶어 도도히의 보라색 팬티를 잡아내리니 도도히는 흠 짓 하여 내손을 잡으려다가 그만두고 팬티를 벗기기 쉽게 다리를 모아준다. 팬티가 도도히의 종아리를 지나자 양발과 구두가 나타난다. 난 조심해서 팬티를 모두 벗기고 팬티를 한쪽에 고이 접어둔다.

도도히는 팬티까지 벗겨져 이제 완전한 알몸이 되자 쌀쌀한 기온 때문이지 아님 심적인 부분 때문인지 가르게 떨며 다리를 꼭 붙이고 있다. 그 모습이 애처롭게 보이지만 평소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며 맘을 독하게 먹는다.
도도히의 무릎을 잡아 다시 좌우로 힘을 주자 처음에는 용을 쓰며 버티다가 내가 조금 더 힘을 주자 체념한 듯 다리를 벌린다.

들어난 도도히의 보지. 그래 내가 보고 싶던 그 보지다. (도도한 그년의 보지는 어떻게 생겼을 까?) 궁금해 하던 그 보지다.
도도히의 보지털은 그녀의 머리카락처럼 가늘고 곱슬거리는데 그 수가 많지 않아 도도히의 보지살이 환히 보였다. 먼저 도도히의 보지털을 만져보니 까실까실하기 보다는 부드럽다.

“끙....”
도도히의 입술사이로 알수 없는 감탄사가 나온다. “피식” 난 일구러진 도도히의 얼굴을 보며 피식 웃고는 한쪽에 있는 내 최신형 핸드폰을 든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핸드폰은 디카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촬영되는 최신 기종이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남녀의 신음소리 그리고 창피함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도도히는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전혀 눈치체지 못할 것이다.
난 한손으로 도도히의 보지털을 만지며 핸드폰을 들어 도도히의 얼굴에서부터 도도히의 보지까지 동영상으로 ?는다. 난 오늘을 대비해서 핸드폰 메모리 침을 거금을 주고 장만했다.
아마 한 시간은 촬영될 메모리다. 난 한쪽에 도도히의 보지가 잘 보이도록 핸드폰 화면을 맞추어 고정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도도히의 보지를 탐험하기 시작했다.

보지털을 살살 정돈하니 도도히의 보지가 나타난다.
(그년 특이한 보지내)
도도히의 보지는 소음순이 대음순보다 길고 조개가 속살을 껌질 밖으로 내밀 듯 붉은 보지살이 보지밖으로 나와 보지를 덥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뚜껑보지를 보게 될 줄이야. 이런 특이한 보지라 성격이 지랄 같은 건가?
밖으로 나온 보지살을 손가락으로 만져보니 따뜻하고 부드럽다. 밖에 나와 있어도 속살이라 그려나. 보지살을 들어 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손가락을 보지속으로 들어가자 아직은 흥분이 되지 않아 빡빡하다.

“아.....흠.....이익”
억지로 손가락을 밀어넣자 신음소리가 아닌 고통의 비명이 들린다. 하긴 연한 보지살을 가르며 무식하게 들어가는 손가락이 아플 것이다. 들어간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이며 깊이 찔려보니 꼭 보지살이 손가락을 조여 준다.

“처음은 아니지”
혹시나 덤댕이 쓰면 어쩌나 싶어 물어본다. 괜히 새빙 구멍뚜었다고 책임자라고 하면 곤란하다. 머 그 도도한 년이 그럴리도 없지만 말이다.
“아...아앗...예”

대답을 듣고 보니 홀가분하게 손가락을 놀리기 시작한다. 질벽을 따라 손가락을 굽혀 살살 만져주고 왕복하니 서서히 보지물이 새어나와 보지가 질퍽해 지기 시작한다. 지년이 아무리 참으려 해도 마음과 몸은 따로 놀기 마련이다.

“아..아....하이...하이”
도도히의 입에서 드디어 신음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름처럼 차가운 음색이 아니라 달짝지근한 단내가 풍기는 콧소리다. (왜 신음소리도 쌀쌀 맞게 해보지)
본격적으로 손가락 두개를 집어넣어 휘졌기 시작하자 보지는 이제 참을 수 없는지 보지물이 넘쳐 흘려 사타구니까지 흘려 내린다.

“질퍽....질퍽......질퍽”
(그래 한번 어쩌나 보자)
난 손가락을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도도히의 클레스토스를 찾아내어 혀로 살살 ?타주니 도도히의 몸은 안그래도 추운기온에 닭살이 있던 피부가 이젠 확연하게 닭살이 되어 간다.

“하이...하이...하이...헉..헉...아”
지년도 사람인데 이렇게 까지 하는데 숨소리가 거칠어 지는건 당연하지. 점점 클레스토스가 커지며 탁탁해지자 입술로 물어주다 이빨을 살짝 물어준다. 도도히의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내 입술을 피하려고 하지만 엉덩이의 둔탁한 움직임이 어찌 재빠른 입술을 피할 수 있겠는가

“아학...그...그만.....앙....그만해....요”
(이제야 주딩이(입)가 얼리는 군!)
속으로 이 도도한 년을 정복한 것인야 기쁜 마음에 나도 이젠 서서히 참기 힘들어 진다. 내 자지는 아까부터 너무 흥분해 이젠 돌처럼 딱딱해 졌다. 하지만 빨리 끝내고 싶은 맘은 없었다. 초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참고는 손가락을 그대로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도도히의 작은 유방을 입속에 문다. 혀에 작은 젖꼭지가 걸리자 혀로 살살 돌려주며 “쪽~~~쪽오옥~~쭉~~조오” 빨아보니 침침하게 도도히의 침이 흘려 유방에 도배를 했다는 게 생각났다. 하지만 더럽다기 보다는 내가 이렇게 만들었다는 쾌감에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보지속에서 행복하게 노는 손을 그대로 두고 다른 팔을 들어 도도히의 등을 잡아 가슴을 움직이지 못하고 하고는 작은 양쪽 유방을 빨아주니 그 도도한 년의 팔이 내목을 감는다.

“앙....아...아..앙...조...조금..더”
(후후후. 제대로 흥분한 모양이군)
난 도도히의 유방을 빨다 고개를 들어 도도히의 작은 입술에 입을 맞추니 도도히의 혀가 거침없이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쪽....쪽...음.....읍...압....으~~음”
입속에 들어온 도도히의 혀를 맞이하여 같이 놀다가 혀를 강하게 빨아준다. 이번에는 내 혀를 집어넣니 역시나 강하게 내 혀를 빨아준다.

이제 보지도 질퍽하고 도도히도 흥분에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살며시 핸드폰을 조금더 멀리 떨어트려 도도히의 전신이 들어오게 맞추고는 아직도 행복하게 보지속에서 놀던 손가락을 빼고 자지를 잡아 보지 주위를 살살 문지른다.

“하이..하이..아~아~~~”
안따까움의 신음소리가 새고 있지만 역시 아직은 직접적인 말을 하지 않는다. 누가 이기나 싶어 나도 계속에서 번들거리는 보지주위에서만 맴돌자 이제 작은 엉덩이가 움직이며 내 자지를 따라 움직인다.

“하.하..하...너....넣죠.”
“도도히 보지속에 자지를 질려주면 좋겠지.”
도도히의 머리가 끄덕여 진다.
“도도히 보지에 자지를 넣어 주세요. 말해봐”
“하이..하이..나..나쁜놈.....제발..아흐흑...도.도도히..보..보지에 자..자지 넣어..주세.요”
“좋아 도도히 보지에 내 자지를 넣어주지”
“푹”
드디어 도도히의 보지가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킨다. 보지는 충분히 흥분하고 있어 자지가 들어가자 살아있는 생명체 마냥 오물오물 자지를 씹어준다.

“우~~욱. 십팔 머가 이리 좁아”
도도히의 보지는 뚤리다만 터널처럼 비좁고 답답했다. 더구나 좁은 보지에 들어간 자지를 오물오물 씹어주니 금방이라도 쌀 것 같았다.

“앙...앙....깊이....우...움..직여”
도도히가 간청하지만 답답한 보지속에서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고 더구나 극도로 흥분하여 조금만 움직여도 살 것 같아 머릿속으로 군대시절 재수 없는 고참에게 이유 없이 구타당하던 장면을 회상하며 흥분을 잊어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오물거리며 씹어주는 보지살의 움직임에 회상은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안되겠다 싶어 바로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길게 심호흡을 한다. 자지를 보니 끝에 약간의 정액이 나와 있는게 이놈에 참느라 힘들었나 보다.

“앙..하이..하이...왜...왜..그래...제발...대리님”
이년은 남 사정도 모르고 지 혼자 발광하고 있다. 내가 넣기 싫어서 그러냐. 나도 보지에 넣고 땀나게 먹고 싶다고..... 아쉬운 대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흔들어 주며 조금 시간이 지나자 어느정도 흥분이 가라앉는다.

“대...대리님...조.....좀만...더...깊이..아앙”
이제 지가 좋아서 발광을 한다. 십팔 누가 강간하는 거야. 분명 내가 강간하는데 어찌 내가 강간당하는 기분이다. 다시 손가락을 치우고 자지를 푹하고 밀어넣자 역시나 좁은 보지가 빡빡하게 조여 준다.

“아....아..오..오빠...좋아....조..조금더...기...깊이”
(십팔 이제 오빠야. 내가 너 오빠냐.)
“질퍽...질퍽...질퍽”
한번 극점을 다녀온 자지는 이번에는 쉽게 흥분하지 않고 보지속을 탐험하다.

“아아아...아아아아앙....오빠....미쳐....넘..좋아...더...더세계”
(바라는 건 좃나 많내. 십팔 내가 이년한테 왜 이렇게 극진한 서비스를 하지. 내가 강간하는 건데 정말 좆같내.)
난 도도히의 엉덩이를 잡아 자지를 뿌리까지 집어넣고 상하좌우로 돌려주니 이젠 도도히는 내 몸에 달라 붙여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고 있다.

“오...오빠...오빠.....오~~~~~빠..악”
도도히 년이 절정이 맞이하는지 내 몸을 잡을 손에 힘을 주며 꼭 앉고는 부르르 때며 보지속에서 보지물이 터진다. 더욱이 절정을 맞으며 보지가 오물거리는 힘이 장난 아니게 되자 나도 참지 못하고 한두번 더 움직이다 다량의 정액을 도도히 년의 보지속에 솟아 붙는다.
도도히는 내 정액이 보지속을 가득 메우며 질벽을 때려주자 오르가즘이 배가 되는지 부들부들 떨며 오물오물 씹어준다.

“헉..헉..헉..어때 좋았어.”
“하이...하이..하이..예”
조금 진정되자 난 아직도 보지속에 조금은 힘이 빠진 자지를 빼니 보지물과 정액이 함께 보지에서 흘러내린다.
“앙...속에 싸면 안되는 데”
“왜 그래”
“아직 가임기간인데...어떻게”
“십팔 한번 한다고 다 임신 하냐. 그러면 대한민국 여자들 다 배불려 있지.”
“그래도 혹시나.”
“잔소리 하지 말고 내려와서 자지 빨아죠.”
“또요. 안한다고 약속 했으면서”
“아까처럼 거칠게 안해. 가만있을 태니 너가 알아서 해봐”
도도히는 날 보더니 조요히 내려와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조심스럽게 빨아준다. 난 그 사이를 이용해서 핸드폰을 접었다.

“됐어. 이제 뒤돌아서서 엉덩이 들어봐”
“또 해요. 한번만 한다고 했으면서”
“지랄 내가 언제 한번만 한다고 했어. 저기 동영상하고 똑같이 한다고 했지. 봐 지금 여자와 남자가 뒷치기 하고 있지.”
컴퓨터 모니터에서는 거대한 남자자지가 백인여자의 똥꼬에 들락거리고 있었다. 도도히의 눈동자가 커지며 얼굴에 공포감이 뭍어난다.

“정말 저렇게 할께예요”
“그럼 그렇게 해야지. 계약인데”
“똥꼬에 정말로”
“그래.”
“나 못해. 안해. 차라리 신고해요.”
“왜 이래 여기까지 와서.”
“대리님 제발.......저건 정말 못해요.”
“좋아 그럼 이번에는 양보해서 안하지 대신 성노기간 6개월이야. 어때”
한참 망설이던 도도히는 한달이나 6개월이나 개월 수 차이지 성노가 되는 건 변함없다고 생각하는지 수락하고 만다.

그날 집에 돌아와 핸드폰 동영상을 보면 잘나온 사진 몇 장을 도도히의 메일로 보냈다.
“도도히 정말 이쁘게 나왔다. 혼자보기 아까워 보낸다. 참 보는 대로 바로 삭제하기 바란다. 요즘 메일도 해킹된다고 하던데...그리고 내일 치마 입고 출근해 알았지. 내말 듣지 않으면 알지.....내가 알고 있는 메일주소가 많거든”

다음날 출근하니 이쁘게 치마를 입은 도도히가 반갑게 날 맞이한다. 아직 상사들은 오지 않았다. 도도히 잡아당기자 내 품에 안겨온다.
“정말 못 됐어. 언제 찍어 거죠.”
“어제 도히가 너무 아름다워서”
“다음부터 그런 짓 하면 안돼요.”
“알았어. 이리와”
감미로운 키스가 이어지고......이제 아침에 출근하면 반갑게 도도히가 날 맞이한다. 예전처럼 쌀쌀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미소로 날 맞이한다.
그래 이제야 좀 출근할 맘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