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9일 일요일

여교사 - 4부

4. 


지혜는 그렇게 앉은 채 멍하니 거울을 바라 보다 부엌에 놓인 냉장고가 눈에 들어오자 부끄러운 생각이 떠올라 얼굴을 붉혀 버리고 말았다. 

폰 섹스를 할 때 거울 앞에서 이런 자세로 해 본 적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혼자 하는 자위 역시 냉장고 안의 그 무엇을 사용할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스스로 되짚어 보아도 너무 막 나가는 여자가 되고 만 것 같아 수치스러움이 치밀어 올라 왔다. 

스스로를 질책하는 생각이 떠 올라 더욱 더 수치스러웠지만 그 보다 더 강한 불안감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그 불안의 정체는 다름 아닌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욕망이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이후 다른 남자와의 관계는 없었지만 욕망은 날이 갈수록 에스컬레이트 되어 갔다. 자신 안에 그토록 음란한 피가 흐르고 있는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단순한 불안감 뿐만이 아니라 자기 혐오와 닮은 감정이 뒤섞여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수치스러움도 불안감도 유혹의 달콤한 속삭임을 떨쳐내지는 못했다. 악마의 속삭임 같은 유혹의 속삭임이 점점 더 크게 가슴 속을 울리고 있었다. 흥분이 가시지를 않았다. 몸 안 어디선가 스멀거리는 가려움과 닮은 듯한 자극이 몸을 조금씩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지혜는 자리에서 일어나 빠져드는 것처럼 냉장고 앞으로 가 문을 열었다. 냉장고 한 켠에 놓여져 있던 소시지를 가만히 집어 들고는 침실로 향했다. 

어제 퇴근 길에 들렀던 슈퍼에서 장바구니에 넣었던 물건이었다. 진열대에 올려져 있는 소시지를 보는 순간 왜 그런지는 몰라도 페니스를 상상하게 되었고, 전혀 살 생각이 없었음에도 장바구니 안에 담고 말았던 물건은 어쩌면 오늘을 대비한 것이었는지도 몰랐다. 

침대 옆에 놓여진 사이드 테이블의 서랍을 열었다. 남편과 사용하고 남아 있는 채로 방치 되어있던 콘돔 상자를 꺼내 들었다. 상자에서 꺼낸 콘돔의 포장을 찢고 소시지 위로 콘돔을 씌우는 순간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시지가 정말 남자의 그것과 닮아 있는 듯한 느낌에 보ㅈ ㅣ가 한층 더 젖어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더 이상 지혜는 망설이지 않았다. 유혹을 가장한 악마의 포로라도 된 듯한 모습으로 거울 앞에 있는 소파에 앉아 팔 걸이 위로 두 다리를 걸쳐 벌렸다. 

이제 몸에 걸친 것이라고는 레이스 T팬티와 가터벨트, 그리고 살색 스타킹뿐이었다. 거울을 통해 그런 자신의 음란한 모습이 여과 없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팬티 앞자락, 역삼각형의 레이스 너머로 농밀한 보ㅈ ㅣ 털이 비쳐 보이고, 그 아래로 입을 다물고 있는 보ㅈ ㅣ 살이 들여다 보였다. 적갈색 입술을 닮은 세로의 균열 사이로 팬티의 끈이 파고 들어가 있어 보다 더 음란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지혜는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열기를 느끼면서 전화기를 들어 다이얼을 눌렀다. 벨 소리가 울렸는지 어쨌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전화가 연결되었다. 

스타트는 언제나처럼 흘러갔다. 상대 남자는 공무원처럼 느껴지는 딱딱한 말투의 남자였다. 26세의 독신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 했었다. 지혜는 포장도 과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었다. 아무런 위장막을 치지 않고 대화를 시작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너무나도 음란해 보이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노출에 대한 욕구가 묘하게 그녀를 사로잡고 있어서였을지도 몰랐다. 

“응? 서른 살의 미망인이라구요? 게다가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

남자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되물어 왔다. 

“네.. 맞아요”

“미망인도 그렇지만.. 선생님도 처음이군요.. 그럼… 어떤 스타일이죠? 텔런트나 누구 닮은 사람 없어요?”

상대 남자의 질문에 지혜는 쑥스러운 듯이 웃으며 대답했다. 

“글쎄요…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김태희 닮았다는 얘기를 듣긴 해요”

“우와~ 그럼 엄청 미인인 거잖아요? 언제 한번 만날 수 없을까요?”

“그건 좀…”

지혜는 말꼬리를 흐렸다. 그리고는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 했다. 욕구불만 탓에 일주일에 한번 치한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는 것과 오늘 처음으로 도중에 남자의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는 사실까지..

“그래요?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진실로?”

“정말이에요.. 하지만 나.. 뭐라 그럴까 가드가 높다고 해야 하나요? 그런 짓을 하기는 했어도… 남편이 떠난 후 지금까지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저런… 어차피 미망인인데..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즐기면 그 뿐이잖아요.. 인생이 또 있는 것도 아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성격 때문인지.. 잘 안되더군요”

“자 그럼.. 이렇게 전화를 한 것도.. 목적은 결국 폰 섹스?”

“맞아요.. 오늘… 어떻게 좀 된 거 같거든요… 전화해서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 한 적도 처음이고… 지금도 나… 굉장히 달아올라 있거든요… 아주 야하게 하고 있어요”

목적이 폰 섹스인 것을 알게 되면 전화가 그냥 끊겨버릴 수도 있었다. 상대의 흥미를 끌기 위해 지혜는 그렇게 이야기를 꺼내면서 어깨와 목 사이에 전화기를 끼우고 손을 내려 팬티 자락을 옆으로 젖혔다. 

비밀의 화원이 젖혀지며 드러나 거울 속으로 비쳐졌다. 다리가 의자의 팔걸이에 걸쳐져 벌려져 있었던 탓에 젖어서 반짝거리는 보짓 살이 입을 벌리고 펄 핑크색의 속살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 상태로 남자와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소시지를 들어 틈 사이에 가져다 대고는 가만히 밀어 넣었다. 조금은 달뜬 듯한 목소리로 자신이 행했던 행동을 남자에게 알려주었다. 

“저.. 정말.. 소시지를 넣었단 말이에요?”

남자의 목소리가 조금 더 높아졌다. 

“네..”

지혜는 한 손으로 전화기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애무하면서 거울을 바라보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 놓았다. 보ㅈ ㅣ에 박혀 있는 채 반쯤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소시지가 마치 잔뜩 발기 되어 있는 자지처럼 보이는 것 같았다. 지혜의 보ㅈ ㅣ가 그 소시지를 단단하게 물고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 비쳐 보였다. 음란한 모습에 또 다시 온몸이 뜨거워져 오는 것만 같았다. 

“음… 그럼 보지가 아주 질퍽질퍽 하겠군요”

남자의 목소리에서 흥분이 묻어 나왔다. 

“마.. 맞아요… 그…래서.. 미칠 것 같아요…”

“김태희를 닮은 미녀 교사가 음란하게 소시지를 보ㅈ ㅣ에 꽂고 있는 모습이라.. 좋군요.. 그런데 언제까지 그렇게 혼자 즐길 겁니까? 어때요? 직접 즐겨보지 않을래요? 그게 훨씬 더 짜릿할텐데…”

“그.. 그건 안돼요… 대신.. 더 부끄럽게 만들어 줘요.. 나를 엉망으로.. 망가트려 주세요..”

“엉망이라.. 이봐 선생님… 당신 혹시 마조끼가 있는 거 아냐?”

자신이 했던 말을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지혜는 당황스러웠지만 부정할 수는 없었다. 

“자.. 그럼 이런 모습을 한번 상상해봐… 내가 당신을.. 지금처럼 가터벨트에 스타킹만 신기고 다리를 벌리게 해서… 팔과 다리를 의자에 묶고 있다고 말이지…”

남자도 그쪽 성향인 모양이었다. 

“그리고… 보ㅈ ㅣ에 넣은 소시지를 움직여 보란 말이지.. 자.. 그 소리를 들려줘봐요”

엉망으로 망가트려 달라고 했을 때부터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미 소시지를 천천히 넣었다 빼었다를 하고 있었다. 남자가 이야기한 상황과 묘사를 떠 올리며 지혜는 전화기를 보ㅈ ; 근처로 가지고 가 조금씩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질컥거리는 음란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보짓 물이 질척이는 소리와 함께 오랜만에 맛보는 삽입감에 온몸이 녹아 내리는 것 같은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지혜는 울음소리와 닮은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수화기를 다시 귓가로 가져갔다. 

“오. 아주 듣기 좋은 소리군요.. 질퍽질퍽하는 게.. 장난 아니게 젖은 모양이네.. 미치겠네.. 당신은 어때요?”

남자가 그녀의 상태를 물어왔다. 

“아읏.. 너.. 너무 좋아요.. 미칠 거 같아…”

“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죠?”

남자가 물어보는 대로 지혜는 숨김없이 대답을 했다. 보짓 물, 씹 구멍 같은 말들을 입에 담으면서 머리가 텅 비어버릴 것 같은 창피스러움과 흥분이 몰려들어 오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씹 구멍이 그렇게 좋단 말이죠?”

“조.. 좋아요.. “

“흐음.. 어때요? 만나서 즐겨보는 게.. 이렇게 해봐야 답 없잖아요.. 소시지 보다 훨씬 더 좋은 내 굵은 자지가 낫지 않겠어요?”

“아.. 안돼요.. 그럴 수는…”

“어째서요?”

“그게.. 그러니까…”

“후~ 어쩔 수 없군요.. 그럼 이 정도까지 할 수 밖에”

남자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고 말았다. 

남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소시지를 손으로 잡고 움직이고 있던 지혜의 손이 잠시 멎는 듯 했지만 지혜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전화기를 사이드 테이블 위로 내려 놓고는 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화기를 잡고 있던 손이 이젠 지혜의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굳이 남자와의 대화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다. 지금 지혜는 달아오른 몸을 식히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했다. 그렇게 자신의 손으로 지혜는 절정을 향한 문을 열어젖히려고 하고 있었다.

여교사 - 3부

3.


지혜는 집에 돌아오자 마자 냉장고에 물병을 꺼내 들었다. 목이 타 들어가는 것만 같아서 단숨에 물병을 비워버리고 말았지만 보ㅈ ㅣ와 손에 남아 있는 감촉이 가시지를 않고 있었다. 온몸에서 느껴지는 묘한 열기가 그녀의 몸을 휘감고 있었던 것이다. 

그 비밀스러운 유희를 즐기고 나면 언제나 그랬듯이 지혜는 거울 앞에 서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흥분이 남아 있는 손길로 단추를 풀고, 스커트를 벗어 내렸다. 레이스가 달린 하얀 색 브래지어와 T팬티, 그리고 살색 스타킹. 스스로도 어느 정도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농익은 몸매가 거울 속으로 비쳐졌다. 오늘 따라 한층 더 요염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거울을 통해 웨이브가 걸려 있는 긴 머리카락 사이로, 스스로는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섹시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요염한 눈빛이 자신의 몸매를 훑어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눈빛으로 미루어 보아도 여전히 자신의 몸은 흥분상태임을 알 수가 있었다. 

설마 그녀가 이렇게 대담한 속옷을 입고 지하철 치녀 놀이를 하고 있을 줄은 그 누구도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금요일 내내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퇴근 후에 이루어질 그 자극에 대한 기대로 그녀의 몸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있었다. 

지혜는 브래지어를 풀었다. 브래지어 사이로 수줍은 듯이 드러난 그녀의 가슴은 딱 보기 좋은 볼륨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위쪽을 향한 반추형의 가슴. 치한 플레이의 여운으로 인해 채 가시지 않은 흥분 탓인지 엷은 핑크색의 젖꽃판은 한 층 더 부풀어 올라 있어 보였고, 젖꼭지 역시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상태였다. 

가슴을 가만히 감싸 쥐어 보았다. 안타까움을 닮은 듯한 자극이 퍼져 나갔다. 서서히 그녀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있었다. 손가락 사이에 단단해진 젖꼭지를 끼운 상태로 가슴을 만지고 있자니 허벅지 깊은 안쪽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 오는 것만 같았다. 지혜는 그렇게 서서 허벅지를 비벼대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라인을 따라 섹시한 라인을 그리고 있는 그녀의 가녀린 허리가 꿈틀거렸다. 역삼각형의 레이스 너머로 엷은 보지털이 비쳐 보이고 있는 팬티, 그리고 가터벨트 탓에 그녀의 움직임이 더욱 더 음란하게 비쳐지고 있었다. 

지혜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지혜는 몸을 돌려 뒷모습을 비쳐 보았다. T팬티에 가려진 엉덩이는 알몸이나 다름 없었다. 몇 가닥의 가는 끈으로만 가려져 있어 풍만한 엉덩이가 더욱 돋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손이 그 엉덩이를 주무르고, 팬티의 끈을 젖히고 보즤 안으로 파고 들어 질퍽해진 보짓 물을 묻힌 채 거칠게 움직이던 느낌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만 같았다. 지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를 오므렸다. 

다시 거울을 바라보자 더 이상 감출 수 없을 정도로 발정 난 표정의 그녀가 거친 숨을 내쉬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왼손으로 가슴을 만지면서 오른 손을 내려 팬티 틈 사이로 집어 넣었다. 손가락 하나가 클리토리스에 닿는 순간 찡하는 쾌감이 퍼져나갔다. 허리를 움찔거리며 신음소리가 입 밖으로 새어 나오고 말았다. 

보ㅈ ㅣ가 또다시 질퍽하게 젖어버리고 말았다. 손가락 끝에서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가 분명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얼굴도 모르는 남자가 자신을 안고 있는 모습을 떠 올리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가볍게 클리토리스를 쓸어 올렸다. 

“아응.. 조.. 좋아…”

쾌감의 소용돌이가 퍼져나가며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무릎이 떨려왔다. 더 이상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자신의 손으로라도 어떻게든 달아오른 몸을 식혀야만 했었다. 

침대로 향하던 지혜의 걸음이 문득 멈추었다. 침대에서 하는 자위보다 더 자극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생각까지 떠올리게 되고 만 자신이 당황스러웠지만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를 도발하고 그의 치한 행위를 유도했던 행동 자체도 음란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는데 그것만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자신이 너무나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지혜는 미칠 것만 같았다. 

치한 플레이 도중 남자의 자지를 손으로 만졌던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몸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온 충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손이 움직여지고 말았던 것이다. 그만큼 지혜는 평소와 다를 정도로 흥분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었다. 

지혜는 천천히 소파에 주저 앉으면서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전화방으로 전화를 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남편을 잃고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무렵 거리에 뿌려져 있던 전단을 보고 걸어보았던 것이 처음이었다.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고 있었다. 

그날 전화를 받았던 남자는 학생이었다. 어떤 스타일로 생겼냐는 물음에 김태희를 닮았다고 이야기 하자 마자 남자는 집요하게 만남을 요구해 왔었다. 하지만 지혜는 그 남자를 만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남편이 없는 생활이 너무나도 외로워 그저 한번 전화를 걸어봤을 뿐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폰 섹스라는 말을 꺼낸 것은 그 남자 쪽이었다. 

“그럼.. 목적은 그냥 폰 섹스나 하려고?”

남자의 물음에 지혜는 망설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남자는 폰 섹스 상대나 되어줄 생각은 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리고 말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가 이야기 했던 폰 섹스라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이미 그녀의 가슴 속에 크게 자리해버리고 난 이후였다. 지혜는 옷을 벗었다. 팬티만 입은 상태로 또 다시 전화방의 다이얼을 돌리고 말았었다. 가슴의 고동소리가 한 층 더 크게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두 번째로 전화를 받은 남자는 25살의 회사원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폰 섹스를 하고 싶다는 지혜의 요구에 남자는 조건을 내 걸었다. 폰 섹스가 만족스러우면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요구였다. 호기심을 참아내지 못한 지혜는 남자의 조건을 수락하고 말았었다. 

지혜에게 있어서 폰 섹스의 첫 경험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이다. 너무나도 자극적이었다. 남편이 입원했을 무렵부터 섹스는 다른 사람의 일인 것처럼만 느껴졌고, 일주일에 두세 번 자위행위가 전부였던 지혜에게 있어서 남자의 저속한 이야기를 들으며 하는 자위는 그 흥분의 수위가 달랐다. 그 만큼 폰 섹스를 통해 얻을 수 있던 오르가즘은 굉장한 것이었다. 

그 자극과 흥분을 잊을 수 없었던 지혜는 결국 남자의 요구대로 핸드폰으로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고 말았었다. 하지만 남자는 또 다시 만남을 요구할 뿐 더 이상 폰 섹스의 상대가 되어 주지는 않았었다. 그 이후로 지혜는 폰 섹스만을 위한 전화상대를 물색할 수 밖에 없었다.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얼굴도 모르는 남자들과 폰 섹스를 하는 동안 지혜도 점차 대담해져 가기 시작했다. 남자가 얘기하는 대로 따르는 것만이 아니라 지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기분과 상태를 상대에게 밝힐 수가 있게 되었다. 

평소의 지혜로써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소극적인 성격인 지혜는 그저 막연한 느낌만으로 그녀 안에서 터져 나오는 그런 욕구를 억눌러 오고만 있었을 뿐이었다.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자를 접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진지한 성격과 스스로를 억눌러 오던 절제력 때문에 파격적인 섹스는 상상조차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가끔씩 느껴지는 충동마저 어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가끔씩 강렬한 섹스에의 환상이 고개를 쳐들었고, 그런 충동을 느끼고 있는 자기 자신이 너무나도 혐오스러웠다. 그 혐오감이 지혜를 더욱 더 소극적인 여자로 만들어가는 악순환의 반복되고 있었던 것이다. 

남편을 만날 때까지 지혜는 숫처녀였다. 남편은 그런 그녀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모양이었다. 매일 밤 그녀를 안아왔고, 남편의 그런 사랑 덕분에 지혜도 조금씩 섹스의 쾌감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것이다. 남편의 정열은 시간이 지나도 식을 줄을 몰랐다. 입원하기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지혜의 몸을 요구해 왔었고, 지혜는 그런 남편의 요구를 무리 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던 생활이었다. 

그러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리고 말았다. 자신을 그토록 사랑해주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마치 빈 껍데기만 남겨진 것만 같던 지혜가 정신을 추스리고 평소의 생활로 돌아왔을 때, 지혜는 또 다른 고뇌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농익은 여체가 알고 있는 육체적인 쾌감.. 그것만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해 보았던 자위행위였고, 결혼 전까지는 그 자위행위로 버텨올 수가 있었지만 이미 섹스의 기쁨을 알아버린 지혜는 더 이상 자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여자가 아니게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남편이 죽고 난 직후에는 어쩔 수가 없어 몇 번 시도를 했었지만 그럴수록 남편만 더욱 더 그리워지게 되고 말 뿐이었다. 

지혜의 욕구불만은 쌓여만 갈 뿐이었다. 결국 폰 섹스까지 하게 되고 말았고, 남편과 했던 섹스에서는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었던 부끄러운 말들도 거리낌 없이 내 뱉을 수 있게 될 정도로 지혜는 폰 섹스에 빠져 들어갔지만 결국 폰 섹스 역시 자위행위와 다를 것이 없었다. 허무함을 느끼게 된 지혜는 그렇게 빠져 있던 폰 섹스마저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욕구불만은 더욱 더 쌓여만 갔고,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삼 년이 되는 올해에 접어 들자 그 욕구불만은 절정에 다다르고 말았었다. 

교단에 서 있을 때조차 남자 아이들의 시선이 예민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남자학교이었지만 진학률이 좋은 학교였던 탓에 여교사에 대한 장난은 그리 심한 편은 아니기는 했어도 아이들이 서른 살의 미망인인 지혜를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가 하는 정도는 지혜로써도 충분히 알아챌 수 있었다.

아이들의 시선 속에서도 지혜는 마치 알몸으로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었다. 한창 때인 남자아이들로 인해 교실 안은 언제나 남자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열기와 닮은 듯한 냄새마저도 지혜에게는 숨막힐 것 같은 자극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혜는 아주 충격적인 꿈을 꾸고 말았다. 어떻게 된 일인지 지혜는 교실에서 알몸으로 수업을 하고 있었고, 그러는 도중에 결국 지혜는 모든 남자 아이들과 섹스를 하게 되었고, 그 섹스에서 절정의 쾌감을 느껴버리고 마는 그런 꿈이었다. 

꿈에서 깨었을 때, 정말 충격적이었다. 문득 폰 섹스에서 만났던 어떤 남자의 이야기가 떠올랐던 것이다. 

“당신… 혹시 마조 끼가 있는 거 아냐?”

그 말을 들은 당시에는 부정을 했었지만 그런 꿈을 꾸고 나자 새삼스럽게 그 말이 떠 올라버리고 만 것이었다. 적어도 꿈에서 나타난 지혜의 모습은 그런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의 손길에 반응하고,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아이들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아이들의 정액을 온몸으로 받아내면서도 끈적한 웃음을 남기던 자신의 모습… 축사에서 키우는 강아지처럼 자신을 다루던 아이들의 모습. 개 목걸이를 차고 교실 안에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면서도 보짓 물을 쏟아내는 자신의 모습은 마조키스트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모습이었던 것이다. 

퇴근 길에 치한을 만난 것도 그 꿈을 꾼 바로 다음 날의 일이었다. 치한의 손길을 엉덩이에서 느꼈던 순간 바로 뿌리치려고 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한 순간 그 뿌리치는 행동을 주저하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느껴버리고 말았었다. 치한 행위를 받아들이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어째서 그 손길을 바로 뿌리쳐버리지 못했는가 되짚어 생각을 해 보아도 답이 없었다. 주위의 사람들이 눈치를 채고 치한이 주물러 대었던 자신의 모습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이 두려워서였을지도 몰랐다. 

치한은 지혜의 그런 일순간의 망설임을 놓치지 않았었다. 스커트 너머로 엉덩이의 골을 따라 쓸어 쓸어 올리던 치한의 손가락의 움직임. 자신도 모르게 소름이 돋는 듯한 느낌을 느껴버리고 말았었다. 두려움이 아닌 떨림이 느껴지던 자신의 몸. 스커트 안쪽으로 파고든 남자의 손길이 허벅지를 따라 올라오고 있었어도 때를 놓쳐버린 지혜는 그 손길을 더더욱 뿌리치지 못하고 있었다. 팬티 너머로 엉덩이를 주물러 대고 있어도 지혜는 두 다리를 꼭 붙인 채 엉덩이를 움찔거렸을 뿐이었다. 

치한의 손길이 허벅지를 벌리고 파고 들고 말았었다. 하지만 지혜는 허벅지에 힘만 주고 있을 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엉덩이의 사이골과 허벅지의 안쪽을 간지럽히던 남자의 손길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 났다. 허벅지가 가늘게 떨리는 탓에 힘을 주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 빈틈을 놓치지 않고 치한의 손길이 보ㅈ ㅣ 안쪽으로 파고 들고 있었다. 부끄러운 부분에 남자의 손가락이 파고드는 순간 지혜의 온몸이 달아오르고 말았던 것이다. 

한번 몸이 달아올라 버리고 나자 나머지는 남자의 뜻대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보ㅈ ㅣ 틈을 쓸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치 오줌이라도 싼 듯이 젖어 버리고 말았고, 치한의 손길에 맞추어 허리를 조금씩 움직이기까지 했었다. 남자의 손길은 멈출 줄을 몰랐다. 지혜의 반응에 더욱 더 대담해 진 모양이었다. 팬티 스타킹과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기 시작하던 남자의 손길이 떠 올랐다. 창피할 정도로 젖어버린 보짓 살을 헤치며 안쪽으로 파고들던 남자의 손길… 서서히 피스톤 운동을 해 나가던 그 남자의 움직임…. 

지혜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은 흥분에 휩싸이고 말았었다. 남자가 손길에 몸을 맡긴 채 터져 나오려고 하는 신음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간신히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서 있는 동안 지혜는 자신이 내려야 하는 역을 벌써 세 정거장이나 지나쳐 버리고 말았었다. 

네 번째 정거장에 전철이 도착하는 순간, 지혜는 간신히 남자를 뿌리치고 전철을 내릴 수가 있었다. 

그 날 밤 지혜는 그 치한을 생각하면서 자위를 했었다. 그날 했던 자위는 그녀에게 지금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쾌감을 가르쳐주고 말았었다. 그날 느껴버린 쾌감이 오늘처럼 지혜를 치한 플레이를 하게 만들어 버렸는지도 몰랐다. 

그저 그런 남자를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스스로 남자를 도발하고, 치한으로 유도해 버리고 마는 치한 플레이…. 그것도 남자의 손길이 직접 파고 들기 쉽도록 팬티 스타킹이 아닌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금요일을 기다리고 있는 지혜의 모습은 그렇게 만들어졌던 셈이었다. 

지혜는 소파에 앉아 그렇게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멍하니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팬티에 가터벨트만을 한 알몸으로 전화기를 손에 든 채, 욕망에 젖은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거울 속에서 보여지고 있었다.

여교사 - 2부

2. 


지혜가 영어교사로 있는 고등학교는 시내에 있었다. 지혜가 살고 있는 곳도 시내에서 그다지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라 출퇴근은 전철 한번만 타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금요일이면 지혜는 일부러 돌아가는 노선을 택했다. 전철을 갈아타고 돌아 돌아 집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2주만에 또 다시 번잡한 지하철 역 플랫폼에 서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 느낌이 달랐다.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지하철 역사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지혜는 천천히 걸으면서 질퍽거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어딘가 여자를 밝힐 것만 같은 스타일의 남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뒤끝 없이 즐기려면 그런 남자인 쪽이 편했기 때문이었다. 

지혜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회사원인 듯한 차림이었다. 깨끗하게 양복을 차려 입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였다. 지혜는 마음을 굳힌 듯이 남자와 함께 지하철에 올랐다. 다른 승객들로 인해 휩쓸려 들어가기는 했지만 제대로 남자의 앞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전철 안은 마치 통조림 같은 상태였다. 남자가 어디에서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전철이 출발하자 마자 지혜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남자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가볍게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 남자의 볼록한 사타구니가 엉덩이에서 느껴졌다. 천천히 그 상태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딘가 불편한 기색으로 남자가 허리를 빼는 것이 느껴졌다. 설마 여자 쪽에서 도발을 해 온다고는 생각조차 못하는 것 같은 기색이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치한으로 오해 받기는 싫다는 듯한 태도였다. 

하지만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가 않았다. 지혜의 엉덩이는 여전히 남자의 사타구니에 밀착해 있는 상태였다. 또 다시 지혜의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남자의 물건에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피가 몰리며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남자의 자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자극이 밀려오는 것만 같았다. 지혜의 엉덩이를 통해 남자가 당황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설마.. 당신…”

느닷없이 남자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치녀로 보기에는 지혜가 너무나도 미녀였기에 설마 하는 심정이었나 보았다.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남자의 속삭임에 놀란 듯한 기색이 묻어 있었다. 

그 동안 지혜가 경험해 왔던 이 색다른 유희 도중에 남자가 말을 걸어 온 것은 지혜로써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정곡을 찔려버리고 말아 지혜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지..진심인 겁니까?”

남자가 다시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 왔다. 

지혜는 고개를 끄덕일 수도 없었다. 그저 고개를 숙이고서 대답대신 엉덩이를 슬쩍 비틀어 보였을 분이었다. 평일이라면 언제나 타이트한 스커트의 정장을 입고 다니는 지혜였지만 오늘만큼은 플레어 스커트 차림이었다. 약간은 여유 있는 스커트 쪽이 남자의 손을 받아들이기 쉽다는 생각에 선택한 복장이었다. 부드러운 질감의 스커트 너머로 점점 더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남자의 물건이 느껴졌다. 엉덩이 골을 따라 남자의 물건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엉덩이 사이를 쿡쿡 찔러대는 남자의 자지가 더욱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말았다. 지혜의 아랫배에서 짜릿한 흥분이 서서히 온몸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남자가 지혜의 도발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가만히 스커트 위쪽으로 손바닥을 붙여오더니 조금씩 엉덩이를 어루만져 오고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남자의 손길이 어느 순간 뚝 하고 멈추고 말았다. 스커트 안쪽으로 느껴지는 속옷의 라인들로 인해 놀라고 말았나 보았다. 남자의 손가락이 스타킹을 물고 있는 가터벨트의 끝 라인을 더듬고 있었다. 이런 속옷을 입고 도발을 해 오는 여자라면 더 이상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느낀 탓인지 남자의 손길이 조금 더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손을 늘어트려 스커트 끝 자락을 잡은 손길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허벅지 안쪽으로 남자의 손가락이 슬쩍슬쩍 부딪혀 오는 것이 느껴졌다. 허벅지에 닿을 듯 말듯한 움직임으로 느껴지던 남자의 손길이 어느 사이엔가 밴드 스타킹의 밴드 부분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남자의 커다란 손길이 허벅지 안쪽으로 파고 들기 시작했다. 

스커트가 밀려 올라가 온통 드러나버린 엉덩이에서 남자의 손길을 느끼고 지혜는 부끄러운 생각에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만 같았다. 남자가 만지기 쉽도록 가터벨트를 착용하고는 있었지만 오늘처럼 팬티까지 이렇게 대담한 팬티를 입은 것은 처음이었다. 2주만의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더 만끽하고 싶어 처음으로 티팬티를 입고 나섰던 퇴근 길이었던 것이다. 

온몸이 달구어지는 것 같은 창피함에 휩싸이면서도 지혜는 심장의 고동소리가 지금까지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남자의 손은 엉덩이를 감싸고 쓰다듬고 있었다. 티팬티를 입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 이후로, 남자의 손길에서도 남자의 흥분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대담한 손길이었다. 남자의 자지가 아주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지혜의 엉덩이를 찔러오고 있었다. 

지혜의 보즤도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스스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젖어버린 보짓물이 보ㅈ ㅣ가 움찔거림에 따라 팬티를 적시기 시작했다. 그뿐이 아니었다. 남자의 손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허벅지 안쪽라인을 따라 보ㅈ ㅣ 전체를 덮어오는 자극에 숨이 멎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지혜의 상태를 알아차린 남자의 손길이 이윽고 팬티 라인을 젖히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혜는 현기증이 일 것만 같은 수치스러움과 흥분에 휩싸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리를 조금 더 벌려버리고 말았다. 남자의 손길이 보짓 살을 헤집고 들어왔다. 가장 부끄러운 부분까지 남자의 손길에 맡겨버리고 말았다. 팬티의 끈을 잡아 당겨 보ㅈ ㅣ의 틈 사이에 끼우며 남자의 손이 대담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갈라진 틈새를 따라 손가락을 긁어가기도 하고, 손가락을 구부려 슬쩍 구멍 안으로 찔러 들어오기도 하면서, 고개를 숙여 지혜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남자는 지혜를 조금씩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지혜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보ㅈ ㅣ 털을 잡아 당기는 남자의 손길이 느껴졌다. 촉촉히 젖은 손가락이 부드러운 보ㅈ ㅣ 털을 헤집으며 보짓 물을 묻혀놓고 있었다. 보지 않아도 번들거리고 있을 지혜의 보ㅈ ㅣ 틈 사이로 남자의 손가락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미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구멍 안으로 남자의 손가락이 틀어박혔다. 

지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들고 신음소리를 흘릴 뻔 했다. 

너무나도 민감한 지혜의 반응에 당황한 듯 남자가 손가락을 빼고 말았다. 남자로써도 흥분에 겨운 나머지 지금 있는 장소를 잊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서로가 합의하에 즐기는 치한 플레이라고 하더라도 주변의 승객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보짓살 틈 사이에 손가락을 가만히 넣어둔 채로 천천히 남자의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자의 손길에 따라 지혜의 허리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신음소리를 참고 있었지만 그런다고 흥분이 가시는 것은 아니었다. 끓어오르는 것 같은 쾌감의 열기가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모든 것을 다 잊고 남자에게 매달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필사적으로 참고 있었지만 두근거리는 스릴과 얼굴도 모르던 남자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다는 자각이 더욱 더 깊은 쾌락의 늪으로 지혜를 이끌고 있었다. 머리가 멍해지는 것만 같은 흥분이 밀려들었다. 

지혜의 허리가 흠칫 떨리고 말았다. 이번에는 지혜가 더 당황스러웠다. 스스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던 것은 남자의 손가락이 가장 민감한 클리토리스에 닿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였지만 남자의 손가락이 지혜의 허리 놀림에 따라 움직이고 말았던 탓에 결국은 클리토리스를 직접적으로 남자의 손에 내 맡겨 버린 꼴이 되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지금 클리토리스를 자극 당한다면 틀림없이 신음소리를 참지 못하게 되고 말 것이 틀림 없었다. 지혜는 허리를 비틀어 남자의 손가락을 보ㅈ ㅣ 안으로 유도했다. 남자도 그런 지혜의 의도를 알아차린 듯 천천히 손가락을 삽입해 왔다. 

타 들어 갈 것만 같이 뜨겁게 달아오른 보ㅈ ㅣ 살을 가르며 손가락이 밀고 들어오는 느낌에 지혜는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아 몸을 떨었다. 손가락만으로 지혜는 가벼운 절정을 맞이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남자의 손가락은 깊게 잠겨 있는 채였다. 남자의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고 있음에도 지혜의 보ㅈ ㅣ는 스스로 수축을 하면서 남자의 손가락에 감겨 들고 있었다. 손가락을 보다 더 깊이 빨아 들이려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엉덩이를 찌르고 있던 남자의 자지가 불끈거리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오~ 굉장한데?”

귓가에서 남자의 갈라진 듯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남자의 손가락이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혜는 입을 벌렸다. 입을 벌리지 않으면 숨조차 쉬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흥분에 겨워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그렇게 소리를 죽여 거친 숨을 토해내고는 남자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를 미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다행히도 그런 두 사람의 움직임을 눈치 챈 사람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지혜는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지혜는 당혹스러움에 주저주저 하고 있었다. 2주일만의 치한 플레이로 평소보다 더 흥분한 것도 있었지만 이 남자와 끝까지 가고 싶다는 충동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숨막힐 듯한 흥분으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남자의 자지가 불끈거리는 것이 느껴지자 지혜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이렇게까지 느껴버리고, 이런 짓까지 하는 해야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현기증이 들만큼 창피함과 흥분이 동시에 밀려들고 있었다. 떨리는 손을 뒤로 돌려 남자의 물건을 손으로 잡아갔다. 

지혜의 손은 바지 위로도 분명하게 느껴지는 발기된 자지를 감싸 쥐었다.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그 단단함과 열기에 하복부가 저릿해지는 느낌이 밀려들었다. 

한번 끓어 넘치기 시작한 성욕이 지혜를 조금 더 과감하게 만들었다. 지혜는 남자 바지의 지퍼를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이건 좀…”

떨리는 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지혜의 대담성을 더욱 부채질 하고 말았다. 솟아 오른 팬티 안으로 가녀린 손이 미끄러지듯 파고 들었다. 단단하고 뜨거운 자지가 손에 닿았다. 손가락으로 감사 쥐자 남자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뜨거운 한숨이 새어 나왔다. 지혜의 움직임에 대답이라도 하듯이 남자가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남자의 손가락이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지혜는 입을 벌리고 남자의 움직임에 맞추어 어깨를 들썩이며 뜨거운 숨결을 토해놓고 있었다. 

잡고 있던 남자의 자지가 불끈거리기 시작했다. 그 생생한 감촉과 남자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마치 하나가 된 것만 같았다. 보ㅈ ㅣ 안을 헤집고 움직이고 있는 남자의 손가락이 마치 뜨거운 자지처럼 느껴지고만 있었다. 흥분과 쾌감에 무릎이 떨려와 서 있는 것도 힘들 지경이었다. 지혜는 남의 어깨에 몸을 기대고 말았다. 

두려웠다. 더 이상 움직이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챌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남자의 행동을 막을 수도, 잡고 있는 남자의 자지에서 손을 뗄 수도 없었다. 더 이상 아무래도 좋았다. 끝까지 느껴버리고만 싶을 뿐이었다. 

그 순간 남자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다음 역에서 내리는 게 어때?”

또 다시 남자의 속삭임이 들려왔다. 문득 정신을 차린 지혜가 잡고 있던 남자의 자지에서 손을 떼고 허리를 세웠다. 지하철이 속도를 죽이며 플랫폼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환승역이었기 때문에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았다. 내리려는 사람들이 문 쪽을 향해서 몸을 움직이자 남자가 지혜의 어깨를 안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혜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 와서 왜? 당신도 여기서 멈추긴 싫은 거 아니야?:

남자가 또 다시 속삭였다. 지금까지 남자가 같이 내리기를 요구했던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얘기를 들은 것은 처음이었다. 남자의 말이 사실이기는 했다. 고개를 숙이고 행동을 결정하지 못하는 지혜를 남자는 또 다시 재촉했다. 

마침내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 지혜는 몸을 돌려 남자에게서 한 걸음 물러서버렸다. 열려있는 문을 향해 걸어나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면서 지혜는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을 뿐이었다. 지하철의 문이 닫히는 틈 사이로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뒤를 돌아 보는 남자의 모습이 서서히 멀어져 가고 있었다. 

여교사 - 1부

1


교무실에서 동료 교사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책상을 정리하고 퇴근 준비를 하고 있자니 수학선생인 상만이 동료교사들 사이에서 슬그머니 지혜 곁으로 다가왔다. 

“윤선생, 내일 쉬는 날인데.. 어때요? 다들 한잔 하러 가자고 하는데…”

상만은 그렇게 말을 하며 손짓으로 술잔을 꺾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지혜는 더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상만의 말을 잘랐다. 

“전 약속이 있어서요”

“아직 화 덜 풀렸나보네…”

상만은 목소리를 죽였다. 하지만 지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제 그만 화 풀어요… 윤선생을 욕보일 생각은 정말 없었다니까… 오히려 난 그 때부터 윤선생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말야..”

마치 애원이라도 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 말을 들은 지혜는 오히려 더 화가 치밀었다. 처자식이 딸린 남자가 도대체 뭘 더 진지하게 생각한단 말인가 싶었다. 오히려 그게 더 자신을 가볍게 보고 있는 것만 같아서 치욕스러운 생각마저 들고 말았다. 더 말을 섞기도 싫어진 지혜가 그쯤에서 말을 자르고 나섰다. 

“오늘은.. 볼일이 좀 있거든요”

“볼일? 혹시.. 데이트라도…?”

“그걸 왜 최선생님이 신경 쓰시는 거죠? 관계 없잖아요”

“뭐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말씀 드리죠. 진지하게 생각해 주시는 것도 전 반갑지 않아요”

지혜의 잘라서 말을 하고 나서자 상만은 어딘가 주눅이 든 것 같은 표정이었다. 뭐라고 말을 덧붙이려는 상만을 누군가가 불렀다. 상만은 애매한 미소를 보인 채 자리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보름 정도 전의 일이었다. 

그 날, 지혜는 동료교사들과 회식 자리에 참석했었다. 물론 상만도 함께였다. 

지혜의 남편이 34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정도 지났을 무렵부터 상만은 지혜에게 술자리며 식사를 핑계로 접근을 해 왔었다. 40대 중반의 처자식이 딸린 상만이었지만 서른 살의 미망인을 어떻게든 해보려는 수작일 뿐이라는 것은 지혜도 잘 알고 있었다. 

상만은 어딘가 모르게 파충류를 닮은 듯한 인상이었다. 그의 성격 역시 인상처럼 질퍽대고 끈적거리는 듯한 성격이었다. 그런 남자임을 지혜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의 유혹에 넘어갈 리가 없었다. 그날처럼 다른 교사들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날이 아니었다면 지혜가 그와 같이 술을 마실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상만으로써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방향이 같다는 것을 핑계로 도중에 내려준다며 억지로 택시를 같이 타게 되었던 것이다. 지혜가 사는 동네에 도착할 무렵, 상만은 토할 것 같다며 지혜와 함께 내리더니, 물이라도 한잔 얻어먹고 가자며 부진부진 지혜의 아파트까지 쫓아오고 말았던 것이다. 

상만을 현관 앞에서 기다리게 한 후 지혜는 부엌으로 향했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문득 등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지혜가 뒤를 돌아보자 어느 사이엔가 집안으로 들어 온 상만이 등 뒤에 서 있었다. 상만의 얼굴을 본 순간, 상만이 취한 척 했을 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당황스러웠다. 

“윤선생.. 사랑해요…옛날부터 사랑하고 있었어요…”

말도 안 되는 말을 내 뱉으며 상만이 무턱대고 지혜를 끌어안고 말았다. 지혜는 온 힘을 다해 상만을 뿌리치려고 했다. 하지만 짐승이 되어버린 남자의 힘을 이길 수가 없었다. 결국 상만은 지혜를 거실 바닥에 눕히고 말았다. 

“윤선생도 혼자라서 외롭지 않아? 몸이 근질거리지 않냐고.. 내가 달래줄게.. 가만히 좀 있어봐”

버둥거리며 밀어내는 지혜에게 헐떡거리며 상만은 그런 말을 뱉어내고 있었다. 

“그만!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육중한 몸에 깔려버린 채 지혜는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목소리가 떨려왔다. 상만이와는 다른 의미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버둥거리고 있던 탓에 타이트 스커트가 밀려 올라가 있었다. 두 다리 사이에 지혜를 끼고 허리에 올라타고 있는 상만의 단단해져 버린 자지가 속옷을 사이에 두고 느껴지고 있었다. 

“학교나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건가? 그럴 생각이면 그만두는 게 좋아.. 윤선생만 더 창피해질 뿐이니까.. 이제 그만 솔직해 지는 게 어때?”

상만은 그렇게 지혜를 얼러 대면서 단단해진 자지를 지혜의 하복부에 대고 문질러 대기 시작했다. 

그 감촉에 지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음소리가 새어나올 것만 같아 이를 악물었다. 상만을 떨쳐 내려고 필사적으로 허리를 흔들어 대고 있었다. 하지만 남자의 단단해져 버린 자지가 느껴지는 순간 온몸의 힘이 점점 빠져나가 버리고 말았다. 떨쳐 내려고 하던 몸짓이 그저 꼼지락거리는 수준의 몸짓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오히려 지혜가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상만의 자지에 아랫배를 비벼대고 있는 듯한 몸짓이었다. 그럴수록 상만의 자지가 전해주는 감촉이 더욱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말아 온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느낌마저 온몸으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시.. 싫어.. 제발…”

지혜는 절망스러운 기분으로 고개를 흔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상대를 제압할 만한 힘을 잃고 있을 뿐이었다. 떨리는 목소리와 거칠어진 호흡, 그리고 지혜의 허리 놀림이 자신의 전해주는 자극에 반응하고 있는 듯이 느껴진 상만은 몸을 움직여 지혜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파묻어 버리고 말았다. 

“아읏…”

팬티를 사이에 두고 뜨거운 상만의 입김이 느껴준 순간, 허리를 뒤틀며 거부를 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지혜의 입술 사이로 새어 나온 것은 신음소리였다. 짜릿한 떨림을 전해주는 그 느낌은 불쾌함만이 아니었다. 

그렇게 상만은 팬티 너머로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쉽게 뿌리치지 못할 것만 같은 자극에 지혜는 몸을 떨며 간간히 신음소리만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드디어 상만이 팬티자락에 손가락을 걸어왔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자..잠시만요.. 여기선 싫어요..”

상만이 고개를 들었다. 놀란 듯한 표정은 곧 웃는 얼굴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그래? 그럼.. 침대로 갈까?”

몸을 일으키며 상만이 손을 내밀어 지혜를 일으키려는 순간이었다. 지혜는 상만의 손을 뿌리치고 뛰어 일어나 부엌 쪽으로 달려가고 말았다. 부엌칼을 집어 든 지혜가 몸을 돌리고 앙칼지게 소리쳤다. 

“꺼져버려! 지금 당장!”

“왜.. 왜 그래…? 윤선생도 그럴 생각이었던 거 아냐?”

다 잡은 고기를 놓친 듯한 표정으로 상만이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헛소리 하지마.. 경찰이라도 불러줄까?”

“헛소리라니..? 내.. 내 말 좀 들어봐.. 그.. 그게 아니라…”

상만은 어색한 웃음을 띄우고 조금씩 지혜 쪽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오지마! 어서 나가지 못해? 어서!”

지혜는 두 손으로 부엌칼을 꼭 잡고 내밀며 상만을 향해 소리치고 있었다. 

“아.. 알았어.. 나.. 나가면 되잖아.. 나간다니까…”

지혜의 기세에 눌린 상만은 어쩔 수 없는 듯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아쉬워하는 표정은 씻어내지 못하고 있었다. 쓴 웃음을 지으며 상만이 현관 밖으로 사라지자 지혜는 서둘러 현관문을 닫아 걸었다. 

문을 닫아 건 지혜는 옷을 벗고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 참을 수 없는 분노와 굴욕감, 상만이 전해주던 자극에 조금이라도 반응하고 만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며 몸을 씻어내기 시작했다. 강간당할 뻔 하면서도 젖어버리고 만 보즤를 몇 번이고 그렇게….

다음 날, 학교에서 마주친 상만은 지혜를 사모한 나머지 그런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며 용서해 달라며 고개를 숙였었다. 결코 욕을 보일 생각은 없었노라며… 하지만 지혜는 그런 상만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무시를 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랬던 지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생각한다느니 하는 말을 늘어놓는 것을 보자니 상만은 제멋대로 그 날의 상황을 정리하고, 여전히 지혜를 포기할 생각 따위는 없는 모양이었다. 

상만의 치근덕거림에 딱 잘라 쏘아 붙이기는 했지만 지혜는 좀처럼 분이 풀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교무실에는 나이 지긋한 여교사 한 명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풀리지 않는 짜증을 억누른 채 지혜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상만이 덕분에 흥이 깨진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지혜로써는 특별한 금요일이었다. 넉 달 전부터 지혜는 혼자만의 스릴과 자극, 그리고 흥분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 나름대로 실행해 오고 있었다. 교사로써는 차마 밝힐 수 없는 비밀스러운 유희를 즐겨오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만 하더라도 퇴근 뒤에 가질 유희 생각에 몸이 달아올라 있었다. 교단에 서 있을 때 조차도 그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다. 평소대로라면 지금쯤 속옷이 젖을 정도가 되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상만과 그런 일이 있은 후로 2주일이나 그 은밀한 유희를 그만두고 있어야 했었다. 도저히 그 은밀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분이 되지 못했던 탓이었다. 서른 살의 농익은 여체가 이미 알고 있는 그 즐거움을 참아내기에는 그 2주가 한계였다. 상만과의 더러웠던 기억을 잊어버리고 모처럼 그럴 기분과 몸 상태가 되어 있었는데 또 다시 상만이 덕분에 흥이 깨어져 버리고 만 것이었다. 쉬는 날을 앞둔 금요일. 성숙한 몸이 기억하고 있는 그 즐거움을 그렇게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억울했다. 

지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식어가는 흥이었지만 그 하찮은 인간 탓에 버릴 수는 없었다. 조금씩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서둘러 학교를 벗어나기로 했다. 

친구의 엄마

어느덧 내 나이도 스무살

꿈에도 그리던 대학교에 입성하여 신입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어찌 운이 없는건지, 내가 능력이 안되는건지 여자하고는 이어지질 않았다.

그렇다고 외모가 안되는건 아니고 주변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할 정도는 된다.

그러던 꽃이 피어 꽃내음이 가득한 5월,

동네 골목에서 함께 어렸을적 시절을 함께하던 부랄친구 성민이를 만났다.

당연히 성인이 된 우리들은 자연스레 술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고

삼겹살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그런 성인이 되었다.

그렇게 학교 생활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던 중 남자끼리 있을때 하는 이야기 중 하나인

여자 이야기로 대화의 주제는 흘러 갔다.

성민아 너는 여자 친구 있냐?

당연히 있지 임마, 넌 없냐?

에휴...... 내 신세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

하하하 이 자식 어렸을 때부터 내가 몸으로는 이겨도 얼굴로는 못이긴다고

생각했는데, 최후의 승자는 내가 ‰映립?하하하하하하

뭐 임마

그래그래 알았어, 크큭, 그런데 너 그건 해봤냐?

그거라니 뭐?

짜식이 모르는체 할래? 그거 있잖아

무...무.. 물론 해봤지!!!

뻥치시네 못 해본 티내기는... 어이구 내 부랄친구가 아직도 못 해봤을 줄이야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만 놀려 새끼야, 그럼 너는 해봤냐?

당연하지, 여자친구랑 틈만나면... 아니다 하하 그것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니가 이 이야기 들어서 뭐할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에이씨! 야! 술이나 먹어

그래~ 그래~ 마시자~ 누구씨의 동정을 위해 건배~!

그렇게 우리는 술을 마시다 마시다 결국 성민이는 인사불성이 되었고

유전탓인지 나는 술에 잘 취하지 않는터라 결국 성민이를 업고 성민이 집으로 갔다

성민이가 고등학교 때 이사를 가긴 했지만, 

워낙 오랜 친구인지라 이사간 집도 자주 가봤기에 자연스레 찾아 갔다

딩동딩동

초인종을 누르고 성민이네 집으로 들어갔다.

성민이는 현재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엄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역시나 외동인지 성민이 어머님은 걱정을 많이 하셨다.

성민이 많이 마셨니?

아니요. 그냥 마시다보니 어찌 이리 되버렸네요 하하

그래, 아무튼 고맙다. 역시 너밖에 없구나. 차라도 한잔 하고 가겠니? 커피? 녹차?

네 감사합니다 어머님.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성민이네 엄마는 부엌으로가 차를 끓이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올리고 있었다.

자연스레 그 모습을 쳐다보던 나는 십수년간 봐왔던 모습에 문득 아까 했던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라 성민이네 엄마를 쳐다보고 있었다.

펑퍼짐한 몸매이기도 하지만 육덕져보이기도 한 몸매, 배는 나왔지만 어느정도 라인은 잡혀있고

가슴 또한 젊을 때부터 관리를 하신탓인지 큰 가슴이 어느정도는 형체를 유지 한듯 하다.

순간 나는 이런 생각을 한 나 자신이 후회했다.

'내가 미쳤지, 성민이네 어머님을......'

죄책감 탓인지 모르겠지만, 뜨거웠는지 차가웠는지 기억안나는 차를 순식간에 마셔버리고 집을 나섰다.

아 이런.....내가 지금까지 여자랑 못 해봤다는게 말이되? 천하의 내가???

하지만 내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내 수중에 있던 돈이라곤 4만원

안마방이나 오피스텔은 꿈도 못 꾸는 돈이 었지만, 문득 생각났었던게 여관바리라는 것이다.

여관바리에 대해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들어봤지만 

아가씨가 목석이더라, 아줌마가 온다더라, 할머니가 너 잡아먹는다더라

등 카더라 통신을 통해 많이 들어본 적이 있는지라

무작정 해보겠다는 마음을 품고 성민이네 집을 나오자맞 동네 여관방을 어슬렁 거렸다.

거기서 거기일거라는 생각을 했지만 시설이 좋은 곳을 찾아 보았다.

유리문을 밀고 들어갔다

딸랑딸랑

순간 내 마음은 딸랑이와 함께 덜컥 움츠려 들었다.

이런 곳이 처음인지라 너무나 떨렸나보다

바로 옆 카운터 창문 속에 누군가 누워있다.

자고있었는지 손님이 들어와도 반응이 없었다.

'뭐지...?? 그냥 갈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뭐라도 베라는 심정으로

창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졸린눈을 비비며 중년의 아줌마가 일어났다.

쉬고 가시게?

아? 예? 아 예, 얼마죠?

4만원......그런데 나이가.....? 민증좀 보여줄래요?

여...여기요

음...꽤 어리네....스무살?

스..스무살은 나... 남자 아닌가요?

뭐... 그런데 여기 아줌마 밖에 없는데 괜찮나?

사...상관없으니까 차...착한 분으로 부탁해요.

알았으니까 ㅇㅇㅇ호로 들어가서 씻고 계세요

그렇게 나는 방으로 들어갔다.

시설은 그나마 침대가 있긴했지만 역시나 여관다운 시설이다.

뻘쭘한 나는 티비를 틀었고 검은 화면에서 이제 막 틀은 야동이 시작 되었다.

옷을 훌러덩 벗고 그곳을 깨끗하게 씻은 나는 침대에 들어가 누워

싸구려 티비에 나오던 싸구려 야동을 보고 있던 어느덧

또각또각또각

힐 소리가 들려오며 곧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똑똑똑

'와...왔구나'

여..열렸어요 들어오세요.

나는 어떤 여자가 들어올거라는 기대하는 마음에 천천히 누워 입구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워있는 자리에서 바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신발벗는 소리가 들려오고 침대쪽으로

살금살금 다가왔던 그 순간

티비에선 이름모를 일본 여자의 신음소리만 울려 퍼질뿐

나와 들어왔던 여인 사이엔 순간의 적막과 함께 서로를 마냥 쳐다보던 그 순간...........

어...어머님!

너...너는!!!

그렇다. 성민이네 엄마가 들어오셨다. 

방금전까지 내 몸안에서 꿈틀거리며 발버둥치던 성욕은 온데간데 없이 증발해버리고

당황한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여..여긴 어떻게 왔니?

성민이네 엄마가 먼저 입을 여시자, 나도 입을 열게 되었다.

그...그게 말이죠....

그렇게 성민이와 이야기하면서 나의 동정에 대한 이야기부터 어쩌다가 내가 여기까지 왔는지를 이야기했다.

그게 그러면 안되는데.... 아까 집에서 어머님 모습을 보고 그만.....제가 어떻게 ‰獰邂ず좆?...

그래서 한번 해볼려고 와버렸는데.......

그렇게 말한 후 나는 돌아오는 대답에 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손님인데.....잠깐만....

이 대답의 뜻을 알아차리는데 0.1초도 걸리지 않았다.

성민이네 엄마는 대답과 동시에 옷을 벗고 있었다.

스웨터가 벗겨짐과 동시에 연륜에 맞지 않는듯한 탄력있는 가슴이 출렁이고 

바지를 벗어내리자 매끈한 허벅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남들이보기엔 그냥 몸 조금 좋은 아줌마의 몸이긴 하지만 내 모습에는 그렇게 보였다.

난 그 모습을 아직도, 정말 어느 한 장면도 잊을 수가 없다. 

마치 내 머리속에 필름이 새겨진것 처럼 기억을 되새길때마다 생생할정도로 잊을 수 없었다.

그렇게 가슴을 받쳐주던 브래지어의 후크가 풀려 내려가고 풀림과 동시에

검은빛 유두와 함께 아줌마답게 살짝의 처짐이 있었지만 한 손에 안잡힐 듯 한 크기의 가슴이 일렁인다.

부랄친구 아들의 앞인걸 새삼 깨달았는지 어머님의 얼굴은 사춘기소녀의 볼마냥 발그레 했으나

순간일뿐 바로 팬티를 내리신다.

그 때의 장면은 정말 팬티가 내려감과 동시에 등장하는 검은 수풀림과 그 모습을 드러낸 둔덕은

너무나도 아름다워보였다.

잠깐만...

하며 잠시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기 소리가 들린후 다시 나오셨다.

나의 성기는 이미 터질듯이 서있었다. 그리고 문득 정신이 들어 이래도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순간

어머님은 순식간에 이불을 걷고 내 다리사이에 파고들어 내 성기를 바로 입에 넣는다.

어머님의 고혹적인 손짓과 아름다운 머릿결 사이로 보이는 

저 입술과 혓놀림은 이미 친구의 어머님을 떠나 내 사랑스런 그곳을 정성스레 핥아주는

아름다운 그 것들로 변모해 있었다.

아.....어머님.....

츄룹츄릅

어머님은 나의 그곳을 정성스레 애무해줌과 동시에 내 눈빛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나를 올려다보던 그 매혹적인 눈빛에 나는 매료되어 나도 모르게 손이 그녀의 머릿결을 만져간다.

아아....어머님이.....어머님이 너무 좋아요.

그래 잠깐만

그때 애무가 끝났는지 어머님은 몸을 일으켰다. 그때 이미 내 자지는 어머님의 정성스런 애무에

침으로 범벅이 되있었고 일어나는 어머님의 입에서 내 자지까지 길게 늘어진 끈적한 침은

나의 흥분을 한층더 미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중에야 안거지만 그 침들이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되었더라.

그리고 어머님은 바로 누우셨다.

자 이제 니가 올라 오렴.....

잠깐만요

나도 그때 내가 어떻게 그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여자의 그곳에 대한 호기심 이었을까? 아니면 친구의 엄마라는 이유에 좀더 즐기고 싶었던 마음?

어떤 마음이던간에 나는 그곳으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던, 5월 여러 산에있는 만개한 어떠한 꽃들보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그곳을 보았고

그 향기로운 꽃내음을 맡으며 꽃잎에 살며시 혀와 함께 입술을 가져갔다.

아...아흑 지...지금 아...뭐..뭐하는거니?

어느새 나는 항상 보았던 야동처럼 클리토리스와 꽃잎을 핥으며

내 혀는 한 마리 벌이 꽃에있는 꿀을 채취하듯이 나도 어머님의 꿀을 찾아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녔다.

아아....그..그래... 거....거기...아아아....

어머님의 이런 반응에 놀랄만도 했지만 나는 이미 향기로운 꽃향기와 꿀에 정신이 팔려있었다.

아아아....이제 그만하고 어...어서 들어오려무나.....

나도 문득 정신을 차리고 삽입을 하기 위해 준비하던 그 순간

나의 자지를 성민이네 어머님의 그곳,

성민이가 태어난,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오래된 친구가 태어난 그곳을 들어간다고 생각하자

너무나도 흥분되었다.

이내 바로 삽입을 하려고했지만 처음하는 나로선 쉽게 되지 않았다.

그러다 어머님의 부드러운 손길이 나의 자지를 움켜주고 위치를 찾아 주셨다.

나는 삽입되는 느낌과 동시에 나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오는 그 느낌....

아흑....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어머님의 표정엔 살짝의 고통이 일어난듯 했다.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이지만 그때 

아들의 친구의 자지가 자신의 보ㅈ ㅣ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기쁨에 지은 표정이었던것 같다.

귀두부분을 살며시 덮어오는 꽃봉오리들,

흔히 듣던 헐렁한 느낌이아니라 차근차근 조여오며 덮어오던 그 봉오리속 돌기와 살들은

나의 자지를 자극, 또 자극 하였다.

그렇게 허리를 열심히 움직여 나갔다.

아아 아아, 그...그래 아아 그렇게 하는 거야

어머님의 소리는 조금씩 커져가며 내게 성에 대해 알려 주시려는 듯 했다.

나도 영상으론 본건 조금 있어서 열심히 해나갔다

아아!!! 아 그... 그렇게 하지 말고 조금더 세게 박아봐

네?

아아!!! 자지를 세게!!! 깊게 박아보렴!!! 아흑..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어머님의 입에서 자지라는 말이 나왔으니까

하지만 그런 다른생각을 할 시간이 없이 어머님의 지시대로 하였다.

아아아!!! 그래!아아아!! 옳지...아아

어..어머님 나...나 잘해요?

아흑...아아 자...잘하는... 구나..아아아아... 이런 느낌..아아아 오..오랜만이야 아아아앙

그런 말과 동시에 난 한손으로 어머님의 가슴을 만지고 입술은 어머님의 입술에 다가갔다

아...아앙 으음... 아압

허리의 움직임과 동시에 내 손은 그 풍만한 가슴을 쓰다듬고 주물럭거리고 유두를 만지작 거리고

입술과 입술사이로 혀가 오가기 시작했다.

아아아아압 으음 츄읍

잠시 키스를 하다가 입을 떼며 말했다.

어..어머님 사랑해요.

그...그래 아앙 나...나도... 아아아아 그러니까 어..어서 더!

알았어요 어머님

하며 허리의 움직임을 조금더 거세게 시작했다.

아아앙 아아아악 그...그래

아아!!! 여..여보!!!!! 아아아아앙

어...어서 아아아앙... 안아줘요 여보!!!!

어머님의 입에서 이젠 여보라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내겐 그런 소리는 들리진 않고

내 자지와 어머님의 보ㅈ ㅣ가 부‹H히며 내는 소리, 들락날락 거리는 모습을 쳐다보는 것에

집중하였다. 그러다 다시 어머님의 얼굴을 쳐다보자 내가 주는 쾌락에 빠져 허우적 거리며

발정난 암캐마냥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자 한층더 힘이 솟아 났다.

아아아아아! 아아아아! 여...여보 나...나 갈것 같애!!!!

어..어머님 나...나도요!!

그...그래애앵... 가...같이...어..어서!!

아아아 어...어머님!!!

아아아아앙 아앙..아아아!!!!!

그렇게 십수분이 지났을까 열심히 흔들어대던 나의 한창 달아오르던 자지는 어머님의 보ㅈ ㅣ속

성민이가 잉태되어 자라났던 그 자궁속으로 나의 씨앗들을 œK아 내었다.

하아..........

나는 첫 경험의 쾌감, 친구의 어머님과 섹스를 했다는 쾌감,

친구가 태어난 그곳에 내 씨앗을 뿌렸다는 쾌감, 한 여자를 정복했다는 쾌감 등

다양한 느낌이 오가며 여운을 즐겼다.

어머님 또한 반실신상태에서 숨을 헐떡이며 아직 가시지않은 오르가즘을 느끼고 계셨다.

하아.......하아.......하아.....

어......어머님 좋았어요.....

하아.......그...그래..........

나는 그렇게 첫 경험을 끝냈다. 오르가즘이 가신 뒤 순간 급히 어색해진 우리는 앞으로 어찌해야할지를

몰랐고, 우리 둘은 그렇게 아무 말 없이 각자 방을 나섰다.




그 이후로 성민이를 볼 때마다 미안하긴 하지만 어쩔수가 있나 하며 살아간다.

난 그 일이 있은 후에도 여관을 종종 찾아가게 되었다.

물론 나의 첫경험을 하게 되었던 그 골목들이 있던 여관거리가 아니라

나의 친한친구가 살고, 나의 첫경험 상대이자 나의 그녀가 살고있는

그 여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