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3일 수요일

그녀의 결혼식 -2

참을수가 없다

내앞에서 모든걸 벗어버리고 스텐드불빛에 반짝이는 그녀의 음모...

땀에 젓어있는듯이 반짝이는 그녀의 음모...

난 그곳에 내 볼을 가져다 대었다.

코를 찌르는 약간은 지릿한 냄새...

그마저도 나를 자극하였다

곱슬거리는 그녀의 음모하나를 입술에 가져다 보았다.

약간은 까칠한 느낌..

그지릿함에 나는 이내 내혀를 내밀어 음모를 빗질해주듯이 빨아대었다.

V자형태로 돋아있는그녀의 음모를 가운데를 빗질하듯이 혀로 핥아내려갔다.

V자의 끝부분에서 느껴지는 도돌한 살..그리고 더욱 지릿한 맛...

그녀의 크리토리스다.

나는 내혀를 뾰족하게만들어서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터치했다.

으음~~~~~~

그녀가 순간 신음을 내며 뒤척인다.

맞다.

그녀는 배부르다며 잡탕반을 1/3정도만 먹은것이다.

혹시 그녀가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하지만 이제 돌이킬순없지않은가?

나는 더욱 거세게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핥아댔다.

쩝~쭈르릅~~~~~~~쩝쩝..후르륵~

내가 거세게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빨아대자 그녀의 보 지에선 드디어 샘이 뿜어나오기 시작했다.

그샘물은 질앞에 대어있는 내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얼굴을 떼고 내턱에 묻어있는 그녀의 액을 혀로 맛보았다.

아~~~~~~

나는 다시 미치광이가 된듯 그녀의 질을 쳐다보았다.

누구도 침범하지않은듯한 꽉 입을 닫아놓은 그녀의 질입구.

나는 혀를 세워서 그녀의 질입구 살을 입술로 물고 길게 잡아당겼다.

부채처럼 들어져서 따라나오는 그녀의 보 지입술...

그사이로 보이는 샘물이 흘러나오고있는 그녀의 질...

난 그질속으로 미끄러지듯이 혀를 밀어넣었다.

내혀를 살살돌리며....

으음~~~~~~~~~~~~그녀가 다시 신음을 하였다.

그러더니 그녀의 다리가 약간은 경직대는듯하다가...

꺄악~~~~~~~~~~~~~~~~

그녀가 깨어난것이다.

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너무놀라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는 눈은 휘둥그레져서 아래를 쳐다보며 더이상 말을 못하고

온몸을 부르르 떨고있었다.

난 그녀성격상 더이상 소리도 치지못하리란걸알기에 무시하고 그녀의 보 지를 계속 혀로 유린해갔다.

그녀는 계속 벌벌떨고만있을뿐..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며 다리에만 힘이잔뜩가있었다.

그녀의 질안 깊숙히 내혀를넣자 우둘두둘한 부분이 혀에 닿았다...G포인트

그안에서 내혀를 굴리자..

그녀의 다리가 힘이빠지며..아~~~~~~~~~~

그녀의 머리는 혼돈스럽겠지만 몸은 느끼는것이다.

그녀가 손으로 내머리를 거세게잡았다.

아~~~~~~~~~~~~

내가 혀를 굴릴때마다 손의힘은 강해지고 신음도 더 세게 새어나왔다.

나는 혀를 빼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있는 그녀....

긴머리는 땀으로 절어 헝크러져있다.

후다닥~~~

순간 그녀가 쇼파에서 일어나려한다.

내가 너무 방심한것이다.

쇼파에서 반쯤일어난 그녀를 나는 머리를낚아채서 다시 쇼파에 눌러앉혔다.

개자식~~~~~~~

그녀가 나를 보며 욕을 내뱉었다.그리곤 눈에 눈물이 가득...

여기서 물러나면안된다.이미 엎지러진물....

난 이순간 한여자를 유린하는 야수이다.양심도 도덕도 없는 야수...

이사실을 박사무장에게 말해줄까~~~?

그녀는 울며 흔들거리던 어깨가 일순간 경직되며...나를 놀라서 쳐다보았다.

그리해줄까?그럼 옷입어...

난 그녀를 알기에 절대 말하는걸 원치않을것이다.

그녀는 털썩주저앉으며 고개를 무릎에 파묻고 울고말았다

정희....넌 내여자야...흐흐흐

개자식!!!!

난 그녀의 두다리의 발목을 낚아채었다.

그녀의 머리가 쇼파에 팽겨쳐지듯이 눕혀졌다.

나는 그녀의 발목을 잡고 다리를 벌어젖혔다.

아직도 샘솟는 그녀의 보 지..

내침으로 범벅이된 그녀의 음모...

두다리사이에 있는 내몸..그리고 우뚝 솟은 내자지...

그녀는 눈을 한손으로가리고 있었고 다른한손으론 자신의 보 지를 가리고있었다.

난 발목을 잡은 한손을 놓고 보 지를가린 그녀의 손을 치우려했다.

그녀는 간하게 부여잡으며 제발~안되요....담달이 결혼이에요..제발...

울부짖듯이 애원을하였다

난 흘려버리듯이 손을 치워버렸다.

그리고는 내귀두를 그녀의질앞에바짝 들이댔다.

움찔...

그녀의엉덩이가 움츠려드는게느껴졌다.

내귀두에 느껴지는 그녀의보 지....

나는 그녀의 샘물을따라 미끄러지듯이 서서히~~~~~아주 서서히~~~~~

조금씩 문을 열어가며 미끄러져 들어갔다.

옴찔옴찔....날 받아들이는 그녀의 질....

닫히는가 싶다가도 빙빙돌리면 다시 열고..조금들어가면 다시닫히는...

그게 더 날 자극시켰다...

아~~~~~~~~~~~~~~~~~~

그녀가 신음을 토해내며 내등을 할퀴듯이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와동시에 맞닿은 그녀의 음모와 내음모...

그녀의 샘물이 흘러나오지도 못할정도로 꽉 맞아버린 그녀의 보 지와 내자지...

그녀의 보 지는 계속 움찔거리고있었다.

난 약간 리듬을 주며 흔들어대기시작했다.

빼려하면 내좆을 잔뜩 움켜잡아버리는 그녀의 보 지...

스텐드불빛이흔들리는듯이 우리는 거센 피스톤운동을 해댔다.

뿜어나오는 그녀의 샘물...

쩍~~~쩍~~~~~~퍽~~~~~~~퍽~~~~~~~

그녀와 나는 땀으로 뒤범벅이되어 하나가되있었다....

쩌걱쩌걱~~~~~~

아~~~~~~~~

아~~~~~~~정희~~~~~

서로가 미친듯이 서로를 몰입해나가고있었다.

나는 내좆을 그녀의 보 지에서 뽑고 그녀를 쇼파에서 뒤로돌게하였다

그리고 나는 일어섰다

마치 넣어주세오 하며 기다리는 그녀의 히프...

난 그녀의 허리를 두손으로 잡고 내자지를 거세게 약간은 허리를 굽힌자세로 밀어넣었다

미끌거리는 그녀의 액을 따라..쑤우욱~~~~~~

아~~~~~~~~

그녀가 탄성을 질렀다

사장님 넘 깊게.......

아~~`정희 넘 조여지고있어~~~~

우리는 마치 신들린듯이 꽉조여진 그녀의보 지안에서 서로를 느끼고있었다.

쩌걱~쩌걱~퍽~~~~퍽~~~~~~

그녀의 히프가 내 배에맞닿을때마다 들리는소리들..그리고 그녀의 신음소리..

내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그녀의 애액....

스텐드 불빛에 비쳐져 더 하얀 그녀의히프..

바짝 솟아있는 흔들거리는 그녀의 분홍빛유두

난 손으로 그녀의 유두를 잡고 더욱 거세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아~~~~~~사장님..미칠것같아요~~아~~~

나도~~~` 나도~~~~~~ 정희야 나도 미칠것같아~~~~~

우리둘은 영락없는 울부짖는 짐승의 모습이었다


아~~~~~~~~~~~~~~~~

난 탄식하는 심호흡과 함께..그녀의 질안으로 사정을 해버렸다.

동시에 놀란듯이 신음하는 그녀...

아~~~~~~~~~~

난 내좆을 그녀에게서 빼어냈다.

다리를 타고흐르는 내 정액....

난 얼른 휴지를 찾아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주었다...

그녀도 힘겨운듯 덜썩 쇼파에 주저앉고말았다.

날 올려보는 두눈....

아까 울던 눈이 아닌...욕정에 그을린 눈빛...

그리고 침이마른듯...혀를 내어 자신의 입을 적시는 입술...

난 저입술에 키스를 하고싶어졌다.

그녀앞으로 얼굴을 내밀곤 그녀의 입술을찾아 키스를했다.

내혀로 그녀의 입술을 벌리자 그녀의 침이 내입안으로 밀려들어오고

내혀가 벌어진 그녀의 입술로 들어가자

내혀를 기다렸다는듯이 들어온 내혀를 감싸쥐듯 휘말아버리는 그녀의 혀....

우리둘은 쇼파에앉아 거친 키스를했다.

다벚은몸도있은채..서로를 부둥겨 안고....

저입안으로 내좆을 넣고싶다

문득 그런생각이 든다

나는 갑자기 일어나서 그녀 입앞에 내자지를 밀어댔다.

우뚝솟아 불빛에 반짝이는 내귀두...

이미 육체의 포로가 되버린 그녀는 서슴거림도 없이 내자지를 두손으로 부여잡고는

내좆을 그 부드러운 입술안으로 밀어넣었다.

아~~~~~~~

그리곤 혀로 마치 막대사탕을 빨듯이 빨아대는 그녀~~~

내좆아래까지 잔뜩 넣었다가는 이내 귀두가 입술까지 나오는걸..몇번....

아~~~~~~~~~~~~~~

난 더이상 참지못하고 그녀의 입안에 또다시 사정을 하고말았다.

꿀꺽~꿀꺽...

아직도 미친듯이 빨고있는 그녀....

내정액을 다받아마신것이다.

입안에서 좆을 빼고는 날 쳐다보는 그녀의 입가엔 허연정액흐르고있다.

그리고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뻘건 피..

역시 처녀인것이다...

잊어버려...나도 비밀로할께

예....이젠 체념한듯 고개를 떨군 그녀..더이상 울지도않는다

나와 그녀는 스텐드 불빛아래서 옷을 챙겨입는다

그리곤 아무일없었다는듯이

나 먼저퇴근할께....마무리하고 내일 까지 정리해

예...안녕히 가세요

난 문을 닫고 나섰다.

그일이 있은지....벌써 한달이 지났다.

그녀는 퇴직했고..내일은 그녀의 결혼식...

과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걱정이다..

.................................

그녀의 결혼식 -1

나는 38살의 이제 어엿한 두아이를 둔 가장이다.

내 직업은 건축설계사...

그냥 조그마한 사무실을 하나 운영하고있다.

직원이래봐야 그래픽을 도와주는 여직원하나와 사무장1명..그리고 문서일돕는 여사환하나

사무장은 나이가 32의 총각이고 그래픽하는여자는 25 여사환은 이제 20이다.

어느날 출근하여있는데 내문이 똑똑두드려지는것이다.

난 늘상의 목소리로 들어오세요

그래픽을 하는 여사원이다.

그녀 이름은 김정희..

드릴말씀이....쭈뼜거리면서 그녀가 말을 하였다.

뭐지?

저 이제 그만 두어야겠는데요?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러나 침착하게

왜?갑자기...그렇지않아도 요즘 일이 많은데 이렇게 갑자기 관둔다하면?

사실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준비할것도많고...그녀는 나지막하게말했다.

그래?언제?

내달29일요..

평소에 말도없고 늘 수줍게 일만하던 그녀였다

상대는 뭐하는사람?

난 약간의 호기심으로 물어보았다.

실은...박사무장님...

아니 이것들이 사내교제를...ㅎㅎㅎ

오~그래.난 전혀 몰랐는걸~~~그러면서 너털웃음을 지어주었다.

그래 어쩔수없지...언제까지 일해줄수있어?나도 사람을 구해야 하잖아

다음주말까지...너무 죄송해요

알았어요...

그녀는 문을 닫고 나갔다.

165에 날씬한허리..

긴머리를 늘상 머리띠로 묶고다니는 그녀...

문닫고 그녀가 나간 문쪽을 계속 응시했다.

그녀가 나간후에도 그녀의 향수냄새가 계속 방안을 떠돌았다.

사람을 구해야한다는 생각보다 그냄새에 빠져있었다.

문득...

사무장이 꽤씸해졌다.

160정도의작은 체구의 사무장..

그놈이....

괜한 질투심이 생겼다.

둘을 골탕먹어야 겠다는 엉뚱한 생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인터폰을 눌렀다.

어~박사무장!! 좀 들어와봐

똑똑...

부르셨어요?작은키의 사무장이 들어왔다.

어디에 매력이 있다고 저런 놈을...

죄송합니다.이야기 들으셨죠?헤헤

머리를 긁적이며 웃는다...

'빌어먹을 놈'

난 그에게 '너 좀 골탕먹어봐라'하는생각으로...

음~~~~미안한데....지금 광양현장 좀 다녀올수있어?

예?그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날 쳐다본다

응..미안한데 거기서 갑자기 하청이 하나 들어온다네..가서 확인좀하고 와

어차피 오늘 오기 힘들테니...자고 내일 오후에 와

그는 체념한듯....

예...지금 떠나나요?하고 묻는다.

응...지금 빨리..미안해

그가 문을 닫고 나간다.

미안하긴 머가 미안해...ㅎㅎㅎ

사무장이 떠났다...

지금시간 5시...

사환은 야간대학을 다니는 관계로 퇴근하겠다고 한다.

이제 단둘이다...ㅎㅎㅎ

문을 열고 나갔다..사무실엔 그녀 혼자 열심히 컴퓨터와 씨름을 하고있었다.

난 그녀에게 다 되가나?

예...역시 수줍어하며 고개도 잘 못들고 대답한다

미안한 맘도 있어서 일것이다.

얼마나 있으면 끝날것같아?

퇴근전까지는 될거에요?

퇴근전이라...그럼 6시전엔 끝난단 말인데...

시계가 5시50분쯤을 가르칠때였다..

똑똑...

그녀가 내방을 두드리는소리...

저~다했는데요...

그녀가 도면을 내앞에 내민다..두손으로 공손히

난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머리는 하늘색띠로 뒤로 묶고는 약간은 가늘지만 위로 올라간 눈썹..

그리고 쌍거풀이 굵게진 눈...

조막만한 콧망울...

그리고 바짝마른듯하지만 붉은 입술...

나는 도면을 바라보았다...

물론 흠을 찾아내기 위한것...

이런~~`미스김...축척이 전부틀렸네...1:2500으로하면 어떻게해...

그리고..계단도 각도가 23도로 설정되어있네....

이거 큰일인걸..내일아침까지 제출해야하는데....

그녀는 난감한듯이 도면을 다시 쳐다보았다.

나랑같이 머리를 조아려 도면을 쳐다보는데..그녀의 머리향내가 스쳐지나간다.

어떻게하죠?그녀가 난감해 하며 내게 물어본다.

음~~~~~~~ 얼마나 더 걸릴것같아?

그녀는 시계를 한번 바라다보더니...

오늘안에 끝내야 하는거죠?

다시 내게 물어본다.

응...내일아침까지 팩스로 넣어주기로 한거거든...

그녀는 입술을 한번물듯하더니

먼저 퇴근하세요...제가 마무리하고 퇴근할께요

이런...그럼 나도 할일있으니 저녁먹고 같이하지머,한 3시간이면 되겠지?

예...죄송해요...그녀는 자그마한 소리로 대답하였다

일찍끝내는게 좋으니 머 시켜 먹으면서 하자구?

나는 중국집에 잡탕밥을 2개 시켰다.

참고로 잡탕밥을 시킨이유는 그곳에 약을 타기가 쉽기때문이다.

언제인가?친구가 건네준 약이 한봉지있었다.

잡탕밥이 도착했다.

난 그녀의 잡탕안에 약을뿌리고는 비볐다..

마치 자상한척하면서....흐흐흐

어이~미스 김...이리와먹자..내가 미리 비벼놨어

감사합니다

그녀와 나는 마주앉아서 밥을 먹었다.

그녀의 입안으로 한숟갈씩 들어갈때마다 난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있었다

잘 먹었습니다그녀는 고개를 꾸뻑했다.

몇시면 다 끝날것같아?

예...한2시간이면 다될거에요

응...미안하네~

ㅎㅎㅎ 미안해..넌 오늘 나의 노예가 되는거야..흐흐흐

그녀가 나가고 한30분쯤흘렀다..

슬슬 약효가 나타날 시간이다.

입사시절부터 욕심을냈지만 쉽게 다가갈수없던 그녀...

그런 그녀를 그 사무장에게 뺏길순없었다...

나는 가만히 내방문을 열고 나와보았다.

으흠~~~~~나는 괜히 큰기침을 해보았다.그녀를 살피기위해서

아무 인기척도 들리지않았다.

밖은 겨울이라 벌써 어두워있었고,그녀가 일하는 스텐드만 켜져있었다.

칸막이로 싸여진 그녀책상으로 접어들자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는 그녀가 발견되었다.

하얀브라우스에 청색토시를 오른팔에 차고..브라운색 면치마를 입은 그녀...

등받이가 있는의자에 앉아서 스탠드를 켜놓은채 책상에 엎드려 자고있다.

질끈 묶은 머리 아래로 하얀 목덜미가 보인다

스탠드불빛때문인지 더욱 반짝거린다.

침이 나도 모르게 삼켜진다..

난 다시 한번 큰기침을 하였다.

그녀는 미동도 없다.

단지 새근거리는 숨소리와 숨소리에 맞춰서 흔들리는 그녀만 있을뿐..

난 다시 그녀의 등을 흔들어 그녀를 불러보았다..

전혀 미동도없다..

내친구말로는 코끼리도 넘어간다는 약이다.

하물며 연약한 그녀정도야...흐흐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가만히 그녀의 머리띠를 그녀의 머리에서 풀렀다.

마치 매듭이 풀리듯이 후르륵...

그녀의 검은생머리가 브라우스뒤로 흘러 떨어진다....

진한 라임향....

난 그녀의 머리카락한줌을 손에잡고 내코에 가져가 본다...

너무 향기로운 냄새...

내 자지가 커져옴이 느껴진다...

책상에 엎드려자는 그녀를 번쩍안아 들었다..

그리곤 사무실쇼파에 내려놓았다.

새근새근 자는그녀...

멀리 스텐드불빛하나...

나는 그녀의 가슴에 있는 단추를 세어본다.

하얀브라우스에 약간은 아이보리색 단추 5개...

그리곤 브라운색 치마안으로 들어간부분...

난 우선 그녀의 볼에손을 가져갔다..

따스하다...

그리곤 그손을 귀부분으로 그녀의 머리를 귀뒤로 단정히 넘겼다.

그리곤 귓볼을 쓰다듬었다.

한입깨물듯이 그녀의 귓볼을 내입술로 베어물었다.

내입언저리로 새어나오는 내침...

그리고 부드러운 그녀의 귓볼...

그리고 코를 간지럽히는 그녀의 라임향...

나는 다시 얼굴을 들어 그녀를 바라본다

그리곤 블라우스 맨윗단추를 떨리는 손으로 단추구멍에서 빼어냈다

벌어지는 그녀의 블라우스..

목걸이하나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다시 단추 하나더...

그리고 3번째...

그녀의 하얀색 브라가 보인다

진한 하양이라해야하나...

봉긋한 그녀의 가슴에 붙어있는 너무 이뻐보이는 밀크색브라...

블라우스를 치마에서 빼어냈다

그리곤 나머지단추를 이내 다풀러버렸다

이제 날위해 벌어진 그녀의 가슴...

그녀의 오른팔에서 토시를 풀러내고...

그녀를 안듯이 올려서 브라우스를벗겨냈다.

브라운색 면치마에 위에는 하얀속살과 하얀밀크색 브라...

그녀의 브라를 위로올렸다...

순간 헉~~나도 모르게 내입에서 탄성이 나왔다

분홍빛의 유두가 숨을 쉼과 동시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진달래를 연상하듯한 빛깔...

내약지손가락굵기...

나는 참지못하고 내입술로 한껏 베어물었다..

입안으로 그녀의 유두가 들어옴과 동시에 난 그녀의 유두를 내 혀끝으로 맛을보았다.

땀때문일까?

조금은 지릿한 그녀의 유두..난 마치 엄마의 젖을 빠는아이처럼 그녀의 유두를 유린해갔다

그리곤 다른손으론 그녀의 치마의 지퍼를 찾기시작했다.

옆으로되있는 그녀의 치마지퍼...

난 우선 치마호크를 푸른후...지퍼를내렸다..

후르룩~~~~~

그냥 치마가 흘러내려가버렸다

난 그녀의 치마를 다리에서 빼어냈다

역시 진한 하얀밀크천의 팬티...

그사이로 언뜻보이는 그녀의 음모...

난 더이상 참기가 힘들었다

이내 넥타이를 푸르고 나의 와이셔츠와 바지를 모두벗었다

그리곤 팬티마저...

우뚝 솟아버린 내 자지가 그녀의 안으로 들어가길 기다리듯이 솟아있었다.

그녀의 팬티를 두손으로 잡고 벗겨내려갔다..

그녀의 팬티가 내려가자 빛나듯이 드러나는 검은 숲..

아~~~~~~~~스텐드불빛에 반짝이는 그녀의 음모...

솜털처럼 가지런한 그녀의 음모가 드러났다.

곱슬거리면서도 땀에 촉촉하게 빛나는 그녀의 음모

참을수가 없다

돌려먹기 - 2

‘김형 가져 온 거나 우리 보자고, 영화는 뭐 그져 그런 걸로 틀었어.’

강형은 노트북을 꺼내고 나서 나에게 CD를 달라고 했다. 나도 강형에게서 받은 CD를 노트북에 끼웠다. 옆에서 안락의자에 기대 누운 강형의 아내는 자못 신기한 듯이 우리 두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강형은 그에 앞서서 가방에서 커다란 지갑처럼 생긴 기계 같은 것을 꺼냈다. 그것을 켜더니만 내 앞에서 방안을 서너번 휘 젖더니 그냥 도로 가방으로 집어 넣었다.

‘그건 무언데요?’

‘응, 이거, 선수 한테서 빌려왔지. 이게 무엇인고 하니 카메라 디텍터 라고 하는 게야. 일종의 주파수 검침기지.’

‘아니, 그건 왜?’

‘이런 비디오 방이나 모텔방 에는 십중팔구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요. 주인도 모르게 영화보러 들어온 척 하면서 의외의 장소에 설치해 놓구 나가는 거지.’

‘아니 주위에 녹화기기도 없잖수?’

‘이 사람이 몰라도 한참을 몰라요. 그러니 선수와 비선수의 차이가 난 다니깐. 그 카메라라고 하는 것이 조그만 배터리만 있으면 영상을 여기에서 사방 20여 미터 안팎으로 특수 주파수를 이용해서 송출이 가능해요. 이 방에 설치해 놓고 아까 차를 세워둔 주차장, 그러니까 이 방의 벽, 건너 편쯤에 차를 세워 놓고 있으면 이 방의 잡스런 영상들이 고스란히 다 잡힌다 이 말씀이야. 아마 모르긴 몰라도 자기의 얼굴이 지금도 팔리는 줄 모르고 껍쩍 대는 인간들이 서울시내에만 부지기수 일거요. 이 방은 내가 자주 와 보는데 없어. 괜찮으니 걱정 말라구.’

강형의 친구 중에 정말 이 일로 밥을 벌어먹는 사람이 있는데, 요즈음 신문 지상에서 그 놈의 몰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텔 주인이며, 비디오방에서 하도 콜을 해서 정신이 없다고 한다. 한동안 찾아 내어도 매번 부를 수가 없어서 가끔 다시 가 보면 다시 설치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는 것이 현실이란다.

그리고 고급 호텔의 경우는 더 심해서 투숙객들이 그런 호텔에는 감히 그러질 못하려니 하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심리를 이용해서 고급호텔은 여러 곳에 장치해 놓아서 호텔 내부에 이것을 탐지하는 장비를 따로이 구입해서 주기적으로 체크하고는 있지만 그 사이에 장착되어 찍혀지는 화상들에 대해서는 어쩌질 못한다고 했다. 게다가 그 선수는 그 화상을 추적하다가 역으로 그 장면들을 덤프 받아 팔아먹기도 했다니 정말 요지경 세상이기도 했다. 그 가방은 바로 그 장비를 담은 가방이었다. 그 안에서 다음으로 꺼낸 것은 작은 디지털 캠이었다.

‘강형! 그건 또 왜?’

내가 묻자, 강형은 아내를 돌아보며 웃었다.

‘저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저이가 오늘, 따라 오면 좋은 선물을 해 준 다기에 미친 척하고 따라왔죠.’

‘다름이 아니고, 안 사람이 우리가 섹스 하는 동영상을 보고 김형이 자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길래 내가 생쇼로 보여 준다고 했거든. 어때?’

‘아휴, 그건 좀 그렇네, 나만 손빨래 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두 사람은 멀거니 앉아서 보고만 있고? 거 힘들지!’

나는 손을 내 저으며 웃었다. 사실 누구 앞에서, 아내 앞에서도 자위를 해 본 적이 없는데 오늘 처음 만나서 딸딸이 라니… 그것 참…

‘김형, 그럼 이건 어떨까? 우리가 김형 앞에서 섹스를 하고 김형이 자위를 하는 것은?’

옆에 있던 부인이 부끄러운지 얼굴을 푹 숙였다.

‘아이, 뭐 계획이고 나발이고 어떻 게든 아무거나 해보지 뭐.’

강형은 우선 내가 준 동영상을 노트북에 걸었다. 부인과 강형은 호기심 어린 눈초리로 화면을 응시했다. 시끄러운 사운드의 영화가 시작되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주머니에서 이어폰까지 꺼내서 꽂고는 한쪽씩, 두 사람이 나누어 듣기까지 하는 모습이 자못 정겹기까지 했다. 화면에 나오는 영상은 내가 수 백번은 더 혼자 돌려 본 장면이기에 나는 내 노트북에서 흘러 나오는 강형의 동영상이 더 궁금했다.

화면에 나오는 강형은 카메라를 고정하면서 아내에게 저쪽에 되어 있으니 자세를 잘 잡으라고 당부까지 하는 것이었다. 나는 두 사람의 장난기 어린 목소리와 카메라를 향해서 키득대는 모습이 부러웠다. 이어서 두 사람은 천천히 키스를 하면서 침대에 마주 보며 앉았다. 밝은 실내는 두 사람의 나신을 확실한 영상으로 잡아 나가고 있었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다른 쪽에서도 동영상을 보면서 부부가 앉아있다는 사실에 놀랄 만치 빠른 속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이른바 더블 관음증 해소차원의 행위였다. 화면 속의 두 사람은 쩝쩝 소리가 시끄러울 정도로 키스를 열나 해대고 있었다. 강형은 카메라를 의식해서 인지, 아내의 젖을 빨면서도 그 유두가 잘 잡히도록 젖 무덤을 옆으로 비틀어서 빨고 있었고, 아내는 계속해서 강형의 좇을 부여잡고 놓을 줄을 몰랐다. 대부분의 야동은 삽입과 펌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네가 찍어 본 경험으로 볼 때, 실제의 셀카는 애무에 많은 시간이 할당되는 것이 자연 스러웠다.

그 둘은 곧 이어서 짜여진 각본 처럼 69으로 접어 들었다. 맨 처음 에는 옆으로 누운 자세 였지만 69 도중에 부부는 카메라를 향해 두번 이나 자리를 180도 전환했다. 한 번은 남자가 여자의 보 지를 벌리고 빠는 모습을, 한번은 여자가 남자의 좇을 머금는 장면을 보일 수 있도록 한 배려 였다. 그저 한 자세에서 상대에게 카메라를 의식 하라고 명령할 수 없는 나의 동영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그 배려가 놀라왔다. 나는 동영상을 보면서 내 좇을 슬슬 문지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그런데 강형이 말을 붙여왔다.

‘김형, 우리 집사람 펠라치오 솜씨 한번 볼테야?’

나는 그러마 하고 뒤로 기댔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 좇을 붙들 줄 알았던 부인은 남자를 앞으로 타고 넘어서 강형 앞에 마주 앉았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섹스 만세! 김형 이거나 좀 찍어 줘.’

나는 얼결에 강형으로부터 캠을 돌려 받았다. 부인은 이런 자리에서 하나님 들먹이지 말라며, 주먹질을 하면서 당신이니까 봐 준다며, 눈을 흘겼다.

‘집사람이 다른 남자는 절대 안 된다고 하면서 이정도 선까지는 허락한다고 해서 데리고 나왔지 뭐. 김형 이해 허쇼.’

나야 감지 덕지 였다. 다른 사람의 섹스를 참관하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경험인데 그것도 모자라 촬영까지…나는 최선을 다하리라고 마음 먹었다. 장소도 장소려니와 강형은 바지를 다 벗지는 않았다. 다만 아내에게 나도 있으니 서비스 차원에서 치마를 벗으라고 부탁한다. 조금 망서리는 듯 하더니 치마를 내리고 평범하게 생긴 팬티를 슬며시 내리는데 정말 먹음직한 보 지가 뒤로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형의 요구로 털을 모두 밀어 버린 그녀의 보 지는 정말 아리따운 토마토 빛깔 이었다.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노트북으로 돌아가고 있는 내 동영상과 강형의 좇을 물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한 화면에 들어가게 하려고 각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게다가 윗도리는 그냥 둔 채, 바지와 치마만을 벗어 제낀 두 남녀의 흥분을 앵글에 잡으려고 나는 카메라를, 좇을 물고있는 그녀의 얼굴 가까이로 들이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정숙 하다기 보다는 남편의 섹스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성실한 여자로 비추어 졌다. 눈을 감고는 있었지만 남편의 불알을 거머쥔 채로 상하로 흠씬 혀를 놀리는 모습은 흥분 그 자체를 표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계속해서 강형은 그 부분을 찍으라고 손으로 표시를 하고 있었고, 옆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며, 위치해 있는 나의 벌떡 서버린 좇 위로 아내의 손을 잡아 끌어서는 대는 동작을 몇 번 이고 계속했다. 그러나, 부인은 번번히 그 요구를 뿌리치고는 남편의 좇 만을 정성스럽게 빨았다. 역시 강형의 아내는 남편 이외에는 이런 흥분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뒷감당이 거세었다. 흥분이 깨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였는지 몇 번을 시도하다가 그만 두었다. 나도 괜찮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나중에 감상하더라도 방안에 세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기 위해 입구의 유리창에 비친 세 사람의 어른 거리는 모습도 화면에 담는 것을 잊지 않았다. 강형은 아내에게 명령했다.

‘눈 좀 떠봐.’

그제서야 아내 되는 분은 눈을 떴다. 나는 화면에 웃음 마저 머금으면서 남편의 좇을 빨면서 엉덩이를 치켜들고 있는 음란한 모습의 정숙한 주부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눈을 뜬 것과 뜨지 않은 것이 화면의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아 강형은 경험이 다분히 많은 것 같이 느껴졌다. 나는 천천히 남편의 좇을 빨고 있는 부인의 엉덩이를 찍기 위해 뒤로 향했다. 나는 사까시의 쾌감으로 인해 숨을 씩씩대는 강형의 모습과 아울러 조금 벌어진 보 지구녕 에서 조금씩 마알간 물이 흘러나오는 보 지의 모습을 접사를 통해 확연히 찍어대기 시작했다. 아무도 쑤셔대질 않고 저 혼자 꼴려가는 저 보 지. 그리고 흥분하는 남편의 얼굴. 이제는 일그러지기 까질 한다. 보 지의 물은 그녀의 넓적다리 안을 타고 조금씩 흘러 내리고 그 느낌이 간지러운지 그녀는 틈틈이 손으로 그 물을 훔쳐 올린다. 와, 정말 죽이는 흥분의 도가니탕 이었다.

이제 방안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쭉쭉, 쩝쩝거리는 소리로 음향효과가 극에 달하고 흥분에 못 이겨서 인지 아내의 입에서 좇을 빼든 강형이 아내더러 일어나 앉으라고 부탁한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아내의 입안에 좇을 넣고서는 목구녕이 터져라고 좇질을 해댄다. 급기야 사정을 하는 것도 같은데, 아내 되는 분은 한 방울도 옆으로 흘리는 일이 없이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몽롱한 쾌감에 젖어 들고 있는 남편의 좇을 더한층 거세게 빨아 제낀다. 나는 남편과 아내의 그 흡족한 표정과 마지막 사정의 스퍼트를 담기에 정신이 없었다. 그 동안 켜두었던 동영상은 이미 끝나서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시 되풀이를 하고 있었고…

‘김형, 우리만 신나서 어떻게 해?’

‘아이고 강형, 무신 말씀을, 이렇게 아내 되시는 분의 육체미 감상도 했겄다, 이건 섹스 이상의 선물이요, 저에게는….’

그래도 강형은 아내에게 무언가를 부탁했다. 싫다고 하면서도 거기까지만 이라는 눈짓으로 그녀는 나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했다. 나는 빨아줄 심산인가 보다 하고 냉큼 바지를 내렸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었다. 그저 무정하게 서버린 내 좇을 위아래 만져주면서 자위를 시켜주자는 의도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그래도 좋았다. 내 좇을 내려다 보면서 한숨을 있는 대로 내쉬었다가는 들이 마시는 것이 왠간히 보 지가 달아오르지 싶다. 강형은 그 모습조차도 화면에 담고 있다. 나는 그녀의 몸 한 구석이라도 만지고 싶었지만 이것 만이라도 오감타 는 생각에 눈을 감고서 그녀의 자그마한 손에서 느껴지는 발칙한 음란함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이내 허리까지 들썩이면서 그녀가 좀더 적극적으로 만져주기를 표시했으나, 그녀는 그뿐 이었다. 정확하게 내가 사정하는 타이밍과 함께 뽑아 든 티슈로 솟구치는 내 정액을 막아 주었을 뿐, 나는 솔직히 아쉬웠지만 옆에 있는 부인을 더 송구스럽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서로가 복장을 가다듬고는 두 사람은 거나하게 웃으면서 담배를 피워댔다. 서로가 서로의 몸에는 손끝하나 대질 않았지만 이미 세 사람은 거나하게 씹을 돌려 먹은 거나 매한가지라고 느껴졌던 것은 나 혼자만의 공상일까? 아무튼 그 날 이후로 우리 둘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의 은밀한 부위들을 돌려 보는 데에 정신이 없다.

가끔 비디오 방에서 처럼 그런 이벤트가 있기를 바라지만 아무래도 그 이상은 아내가 허락하질 않아서 자기도 권하기가 괴롭다고 하고, 또 아내에게 발설하지 못하고 항상 제한된 화면 만을 보내주는 나 자신과의 자존심 문제도 있고 해서 그저 그러려니 한다. 언젠가는 더 늙기 전에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거나하게 아내들을 돌려먹는 날이 오기만을 학수고대 할 뿐…


-끝-

돌려먹기 - 1

-선수들의 놀이터-

나는 4개월이 넘게 그 사람과의 관계에 정성을 들이고 있었다. 나와 나이도 비슷하고, 갖고 있는 취향도 비슷한 그의 분위기에 내 스스로 매료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이지만 서도…나는 그와의 멜에서 그가 갖고 있는 보다 진보적인 섹스관에 흥미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쓴 글을 읽고 그에 대한 평을 찬찬히 해주는 것에서 시작한 그와의 관계는 이제는 친구의 사이를 넘어서 어떤 것도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스스럼 없음의 처지로 발전하고 있었다.

사실 익명성이 전제된 인터넷 사이의 만남은 항상 그 선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 했지만 그는 어쩐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 왔던 것 같은 편안함이 있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가능 했는지도 모른다.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 사는 그로 인해서 오히려 서로가 쉽사리 손이 닿을 수 없다는 것이 오히려 둘 사이의 관계를 이리도 깊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통신을 통해서 만나는 사람들이 대개는 허접한 섹스욕구의 해결이나 호기심의 발동으로 이루어 진다고 믿어 왔었는데, 사실 그와의 진행 상황을 되돌아 볼 때에 조금은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많이 확인 할 수 있었다.

 첫째로, 그는 나에게 자신의 생활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나의 생활에 대한 가감 없는 표출을 전제로 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동시에 서로의 아내에 대한 비밀스런 부분에 대한 얘기들을 시작했고, 그에 더하여 내 글 속에 베어 들어가 있던 사실과 허구에 대한 부분들에 대한 검증을 하나하나 짚어 나가기 시작했다. 점차 메일의 횟수가 더해 갈수록 나는 그에 대한 나의 관심이 무척이나 증폭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그는 나에게 서로의 부부생활에 대한 상호간의 공개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내가 바라던 바를 얻기 전에 그는 한가지 사실을 나에게 전해 주었다. 그것은 내가 그에 대한 신뢰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형, 선수와 비선수의 차이를 알고 있으쇼?’

‘글쎄요. 강형의 의견은 어떠신지?’

‘선수들은 절대로 인터넷상에서 활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초짜님 들이나 인터넷 상에 자신의 사진을 공개 하고들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자기과시의 일환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게다가 선수들은 철저한 이중생활 들을 하고 있지요. 설사 사진을 게재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것은 자신이 살아 있다고 표현하는 자신 만의 외침일 뿐이라는 것이죠.’

‘이중생활 이라뇨?’

‘제가 아는 분 중에 한 사람은 절대 사진을 공개하는 적은 없지만 누구보다도 화려한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진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는 경험이 없어서 모르는데, 그 진품이라는 것은 무엇이지요?’

‘소더비 라고 아시죠?’

소더비 라면 경매소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소임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네, 그런데요?’

‘경매의 가치가 충분한 그런 데이터 들이라 그 말이죠. 제가 알고 있는 한, 그 분이 소지하고 있는 사진들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에 나와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확연하게 보여 누구라도 알아 볼 수가 있는 것이 다른 점이지요. 게다가 핸폰 이라든가 화질이 떨어지는 것들은 아예 교환 조건에 들어가지도 못하니 그 품질이라고 하는 것은 이루 상상할 수도 없이 순도가 높지요.’

‘직접 찍나요?’

‘그럴 때도 있고, 대부분은 노트북을 갖고 만나지요. 두 사람이 사진을 비교해 보고 교환할 가치가 충분할 때만 교환을 허락하니 무슨 마피아의 물물교환 같죠?’

놀라운 일이었다. 상대방의 섹스 시에 그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사실이 나를 가장 흥분 시켰다. 사실 야설의 주제 중에 출장촬영이라는 부분이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이렇게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그렇게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이른바 선수급들의 모임이 셀 수도 없이 많다니…

‘강형, 우리도 사진 한번, 교환합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그와의 첫번째 시도였다. 우선은 서로의 사진과 신분을 증명할만한 사진을 먼저 교환하기로 했다. 나는 집사람과 같이 찍은 사진과 더불어 신분증명이 될만한 아이디 카드의 이미지 갈무리를 통해 강형과 접근을 시도했다. 강형도 마찬가지로 나와 비슷한 유형의 데이터들을 모아서 메일로 보내왔다. 나는 사진을 받고서 놀라웠던 것은 강형의 집사람이 아내와 아주 흡사한 체구 였으며, 특히나 웃는 모습이 비슷했다는 것이었다. 역시 동일한 취미와 색향을 소지한 사람은 여자를 선택하는 취향도 같다는 사실과 조금도 틀리질 않았었다. 나는 사진을 받아 들고 뛸 듯이 기뻤다. 그리고 부리나케 메일을 띄웠다.

‘강형, 사진 잘 받았수. 강형도 내 사진 잘 받았을 것이오. 어떻소? 한 걸음 더 진전해 보는 것이…’

곧 이어, 그에게서 메일이 왔다.

‘김형, 사진 고맙구려. 아내끼리는 이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합시다. 사진을 보니 우리 집사람과 어찌 그리 닮았던지! 놀랐소. 징말로…’

서로가 서로의 상황에 감탄하고 있었다. 사실 아내는 내가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도, 은밀하게 섹스의 현장을 몰카로 받아내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그 사실이 항상 나의 음욕을 자극하고, 그로 인해 발휘되는 상상력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것임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처지. 강형은 나에게 어떤 종류의 사진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아내를 설득시키는 것을 포기 한지 오래 여서 그냥 몰카 만을 소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것은 예전의 자신과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강형의 아내는 조금 달랐다. 이제는 남편의 극에 치닫는 그 취미생활에 두손 두발 다 들었는지, 스스로 찍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나는 부러웠다. 남편에게 자신의 보지를 한껏 벌리면서 자세를 취해준다는 사실이 말이다.

강형의 아내는 그야말로 현모양처의 스타일에 교회에도 열심인 이른바 믿습니다 계열 이었는데, 밤만 되면 자신의 충실한 내조자가 되어 이제는 왠만한 자세는 거뜬하게 잡아준다고 자랑이 대단했다. 거기다가 아내 되는 사람의 관심이 이제는 예술성으로까지 발전되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 전에 방안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형 사진의 초기 버전에 자주 등장하던 어수선한 배경을 배제하고, 이름하야 빛과 명암이 교묘히 배합된 예술사진 같은 형태를 지향하고 있는 중이라 그 수준이 자못 궁금하기까지 했다. 강형은 이른바 일가견이 있었다.

‘저는 털 가닥이 하나하나 보이는 접사도 중요한 포인트 이지만 더 중요시 하는 것은 아내의 얼굴 입니다. 사진기를 들이댈 때에 저는 평소와 다른 아내의 얼굴을 봅니다. 제가 상상할 수도 없이 흥분하고 있는 그 미소랄까요? 아무튼 그 안에서 아내도, 저도 찍혀진 사진을 감상하면서 서로가 흐뭇해 하지요. 얼굴이 나오다 보니 일반적인 사이트에 올리지는 못 하구요’

정말 부러웠다. 아내를 설득 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나는 자문을 구했다. 그를 신뢰하게 된 두번 째 이유였다. 그것은 까발림이었다. 그날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다고 글을 보냈다. 더 이상은 훌륭한 장면을 의도대로 찍을 수 없게 되자, 그는 아내에게 모든 것을 밝히기로 한다. 리모콘 으로 숨겨가며 찍어왔던 시간 들이며, 그도 만족하지 못해서 선수들의 사진들을 구걸하듯이 모았던 일하며, 여러 가지 숨겨왔던 비밀들을 하나하나 밝혔다고 한다. 나는 아직까지 그럴 용기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선수였다. 아내와 며칠을 싸웠는지 모르고, 아내는 당신이 음란한 마귀에게 씌웠느니, 성령이 노하셨을 거라느니, 하면서 새벽기도를 같이 나가자면서 종교적인 회유와 윽박지름으로 동시에 두들겨 맞아서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게다가 커나가는 아이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만일 엄마의 사진이라도 볼라치면 그 창피함을 어찌 다 감수 할려 느냐 하면서 닥달을 하는 데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고 한다. 2주를 말도 않 하고 각방을 썼다고 하는데, 내가 어찌하여 풀렸느냐고 묻자, 방법은 오로지 솔직함 뿐이라는 애매한 답변을 남겼다. 강형은 아내에게 자신의 노트북을 낱낱이 공개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사실 아내는 나의 컴퓨터 내부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있다. 내가 여자들 보 지 사진을 보러 들 쑤시고 다니는 것은 애초에 알고는 있지만 내 컴퓨터 안의 디렉토리에 과연 어떤 것들이 버티고 있는지는 감히 상상도 하질 못하고 있었으니…

‘집사람의 입이 떡 벌어지고서는 다물어지질 못하더군요. 사실 보 지사진 뿐만이 아니라, 섹스 하는 사진까지 수집하는지는 상상을 못했다고 하더라 구요. 게다가 언제 찍었는지도 모를 자신의 섹스 하는 사진을 대했을 때의 놀라 하는 모습이란 가관이었죠. 다음 날인가, 사진기를 숨겨놓을 만한 자리는 깨끗이 치워서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강형은 그 간의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메일에 쏟아 놓았다. 나는 아내와의 섹스 장면을 캠에다가 담아 놓기는 했는데 아직 동영상으로 만들지는 못했다고 하자, 자신과 동영상을 만들어 교환하자고 제안했다. 나는 동영상까지는 아직 자신이 없으니 캠에서 나온 장면들을 메모리 카드로 받아서 사진 교환부터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둘은 의기투합 되어 그 날부터 사진들을 받아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한편으로는 아내가 잠든 사이에 몰래 캠을 틀고서 좋은 장면들을 골라서 포우징을 한 뒤에 메모리 카드로 받아내려 카드리더를 또다시 USB로 연결한 뒤에 파일들로 전환했다. 화면이 흐린 것은 포샵으로 리터칭을 해서 왠 만큼 확실해 질 때까지 작업을 하느라 사진으로 된 CD를 교환하는 데에는 근 두 달이 넘게 소모 되었다. 그 사이에 나는 강형과 이런 저런 얘기로 서로의 친밀감을 돋구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강형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저렴한 MPEG 변환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1493 케이블을 갖고서 내 노트북에 아내와의 셀카 장면을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셀카를 노트북에 연결하여 MPEG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했다.

아내 몰래 그 작업을 하느라 날밤을 까기 일 쑤 였고, 아내에게 걸리지 않고 작업을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나를 괴롭히는 부분의 하나 이기도 했다. 게다가 30여분 정도의 영상을 MPEG의 320X200의 화질로 MPEG1 기준으로 만드는 데에는 족히 450MB정도를 잡아 먹어서 그 효율성에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MPEG을 제작하면서 강형에게 사진을 만든 CD를 교환하자고 발을 걸었다. 강형은 재미를 더하자고 했다. 나는 그에게 어떻게 하느냐 하며 묻자, 자기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라고 했다. 어느 날, 회사 앞으로 작은 택배가 도착했다. 나는 그 작은 봉투를 열어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그 안에는 전철역의 위치와 개인 사물함 키와 번호가 들어 있었다.

‘김형, 전철역으로 가서 이 열쇠로 사물함을 열어 보구랴. 내 CD가 있을 거요. 재미있지 않소? 그리고 돈을 내고 다른 사물함을 빌려 김형의 CD를 넣어둔 뒤에 같은 방법으로 나에게 열쇠를 보내시구랴.’

나는 자잘한 일이었지만 흥분에 재미를 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감탄하기에 이른다. 나는 퇴근 길에 지하철 역에 들러 그 번호를 찾았다. 도둑질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주위를 한번 돌아 본 뒤에 사물함을 열었다. 사물함 안에는 강형의 CD가 들어가 있었다. 서울 근교에 사는 강형과 이렇게 교묘한 방법으로 접선 아닌 접선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CD를 품안에 넣고 다른 사물함에 갖고 온 CD를 넣고는 열쇠를 챙겼다. 그 길로 나는 집으로 돌아와 밤이 되기를 기다린 것은 물론 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보낸 것을 보면 아마도 감상의 여지를 충분히 두고자 했던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아이들과 아내가 잠이 들고 나는 TV를 본다는 핑계로 밤이 늦도록 잠을 미루었다. 모두가 잠이 들고 나는 떨리는 심정으로 노트북에 강형의 CD를 넣었다. CD에는 여러 가지 디렉토리로 나뉘어져 있었고 강형의 편지가 한 장 들어가 있었다.

‘김형 보시게나,
이 편지를 읽을 때쯤 이면 내 마누라의 나체를 열심히 감상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갖추어 졌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네 그려. 부디 아내의 나체를 벗삼아 딸딸이 라도 해봄이 어떨지…내가 보기에도 아내의 보 지는 먹음직 스럽다네…그리고, 틀림이 없다면 나도 며칠 후, 쯤 이면 자네의 CD를 보면서 아내의 좇 빨기를 즐기고 있을 것이야…. 고롬, 즐감 허시기를…’

나는 목구멍이 따가울 정도로 말라있음을 느꼈다. 흥분, 바로 그것이었다. 나는 ACDSee를 열었다. 화면 가득히 나타나는 디렉 토리들, 나는 첫번째 디렉 토리로 들어갔다. 얼마간 스캐닝의 시간이 흐르고서 화면에는 처음 찍은 듯이 서투른 구도와 배경으로 침대를 겨냥한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주변은 어질러져 있었고 침대 위에 올라선 두 사람은 사진 속에서 이미 알고 있던 강형과 아내 였다. 사진이 횟수를 더 할수록 사진 속의 여인은 정말이지 현숙한 아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포우즈를 연출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은 강형이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있는 자세 였는데, 아내가 강형의 불알 밑, 그러니까 위치상으로 보아 항문을 핥고 있는 모습이었다. 정말 충격 그 자체였다. 게다가 나의 상식으로는 그 사진의 일부분은 아내의 허락 없이 리모콘 으로 찍은 것 같은데 어떻게 교묘하게 아내 모르게 스위치를 눌렀는지 알 수 가 없었다. 내 아내와 비슷한 섹스 스타일도 그러했다. 아내는 열나 흥분하면 자신이 자신의 보 지 털을 두 손으로 가리마 가르듯이 가르면서 빨아달라고 하는 것이 다반사 인데, 강형 쪽도 비슷하기는 마찬가지 였던 것이다.

나는 서로의 사진이 이런 보안을 유지한 상황 하에서 서로에게 보여 질 수 있다는 것에 지나친 안심을 하고 있었다. 설마 강형이 인터넷에 뿌릴 라구! 그만큼의 신뢰감은 둘 사이에 존재 했었고, 지금도 변함은 없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나는 강형에게 이 이야기 만큼은 글로 쓰고 싶다고 하자, 일부분 만을 빼고는 검수를 해주었을 정도 이니 말이다. 나는 열 개가 넘는 디렉토리의 파일들을 그 밤에 눈이 벌개지도록 보고, 또 보았다. 잠옷을 뚫고 나올 정도로 발기된 내 좇은 강형의 아내를 잡아먹고 싶은 생각으로 간절해졌고, 어서 빨리 강형의 동영상과 내 것을 바꾸어 보고 싶은 생각만이 머리 속에 가득 찼다.

그런데, 나는 아직까지 해보지 못한 그 어떤 사진에 온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 사진은 강형의 아내에 대한 고백이 있은 후에 찍은 사진처럼 보였다. 너무나 행복한 얼굴로 강형의 좇 물을 온 얼굴로 받아내는 사진이었는데 나는 정말 강형의 말대로 딸딸이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두운 방안에 노트북의 화면만이 댕그렁 하니 걸려있는 와중에 나는 창피한 것도 모르고 그 화면에 대고서 열심히 용두질을 해댔다. 나도 그녀의 얼굴에 사정하는 기분으로, 섹스중인 것 같은 몽상에 빠져 휴지를 대는 것조차 잊고서 바닥과 책상 위에 허여멀건 한 정액을 사정없이 뿌려댔다. 아! 보~지!… 쩝쩝..

‘강형, 사진 정말 잘 받아보았지요.
감동, 그 자체 였소. 오랜만에 해보지도 않던 딸딸이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오. 정말 행운아 중의 행운아라고 얘기하지 않을 수 없군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강형의 요구에 응해 주는 아내를 갖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소이다. 오늘 오전에 택배로 졸렬한 사진이기는 하지만 내 CD를 위한 열쇠를 보냅니다. 수령방법은 같고 00역의 000번 사물함입니다. 열쇠 받으시고 CD찾으시면 감상문 쪼깨 부탁 허겄소….껄껄..그럼 즐감 허시기를…’

둘 사이에는 즐거운 자리 매김이 계속되고 있었다. 나는 첫 딸을 시집 보내는 심정으로 CD를 보냈다. 사흘 후에 강형으로부터 메일이 도착했다.

‘김형,
오랜만에 신선한 사진들을 보게 되어 여간 기쁜 것이 아니었다오. 이런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는 자연산이라 부르는 이런 사진을 무척 귀하게 여깁니다. 김형과 약속했듯이 나만 감상하려니 좀이 쑤시긴 해도 약속은 약속. 보안은 걱정 붙들어 매시 길… 지금 멜을 쓰고 있는 옆으로 자동 슬라이드에 의해 김형의 처가 적나라 하게 보 지를 까발리는 사진이 연속해서 디스플레이 되고 있지요. 사실 자기 부인이라고 하면서 모텔의 가구 구조에, 모텔의 이름이 새겨진 베개 같은 것이 보이는 조작된 사진과는 엄연히 차원이 틀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사진들은 대개 여친 이나 불륜관계에 있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라 얼굴이 나올 수가 없지요. 게다가 공공연한 사이트에는 더욱 그렇 구요. 제가 원하는 것은 김형의 처같이 그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색기가 보고 싶은 것입니다. 제 아내의 얼굴에서도 보셨겠지만 평범한 아녀자들도 그렇게 음란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은 제 욕구가 사진에 드러난 것이죠. 하루종일 보아도 질리 지가 않는군요.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사진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굴부분이나 다른 사람이 알아 볼 까봐 지워버린 배경화면이나 손에 끼우고 있는 반지 등은 사진을 즐기는 감상력을 반감시키는 요소임을 잘 알아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게다가 화질이 뚜렷하고 화소 수가 많은 디카가 아니라고 할지라도 캠을 캡처 하여 조금 옛날을 상기시키는 듯한 작위적인 화상이 저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사실 요즈음의 사진은 너무 까발려 놓는 것 같아 그 맛이 조금 떨어지기도 하지요. 저는 김형 아내의 보 지에 언뜻 반사된 불빛에 완죤히 녹아버렸습니다. 필연코 그 반짝임은 보 지 물 일 텐데, 가까이서 침인지 물인지도 모를 물이 벌벌 흐르는 사진보다 멀리서 잠깐 비치는 듯한 그 반짝거림은 저에게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 주거 던요. 게다가 쾌락에 몸부림치면서 한껏 벌린 보 지하며, 고통스럽다는 듯이 찡그린 얼굴 표정, 너무 오랜 시간 벌리고 있음으로 해서 갈증이 엄습한 입술을 혀로 훔치는 모습 등은 진정한 오리지날 로서의 가치가 충분했었습니다. 즐감, 플러스, 즐감, 꼽배기 였습니다.’

둘 사이에는 쿵짝이 잘 맞았다. 그는 사진 감상에 더하여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나는 그래서 제안을 했다. 우리 이쯤에서 만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이다. 강형은 조금 망설였지만 그렇게 하자고 승낙했다. 우리는 토요일 오후에 신촌의 한 까페 에서 만나기로 했다. 동영상 CD를 갖고 만나자는 말에 노트북을 반드시 갖고 나간다고 하였다. 오후 3시 정도가 되자, 사진 보다 조금 건장한 남자가 들어선다. 나는 한눈에 강형임을 알아보았다. 우리는 인사가 필요 없었다. 그런데 뒤에 여자가 따라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나는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다. 바로 그의 아내였다.

‘아니, 저….’

나는 말을 더듬었다. 강형은 자리에 앉으면서 아내를 옆에 앉혔다.

‘놀라셨죠? 아내가 구지 따라 나오겠다고 해서.’

‘아내에게는 비밀 이라고 해서 나는 알리지 않았는데… 허 이거, 초면에 실례가 많습니다. 김00라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애띄게 보였지만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알맞게 나온 똥배가 아내의 것과 무지 흡사하다.

‘안녕하세요? 사진에서 뵈었어요.’

나는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몰랐다. 잘나지도 못한 물건에 그것도 사진이랍시고 보낸 것을 강형이 아내와 같이 감상했는가 보다. 으이그, 인간하고는!

‘아, 예, 별로 잘나지도 못한 사진인데…’

‘집사람께서 꽤 미인이시던데…저도 이런 자리는 처음 이에요. 그저 호기심에 따라 나와 봤어요. 대체 남정네 두 분이 만나서 무슨 얘기들을 하시나 궁금하기도 하구요.’

‘궁금 하실 게 무에 있나요? 뭐 그렇고 그런 실없는 소리들 이지요. 그런데 그건 무슨 가방이요?’

나는 강형이 들고 들어온 가방이 궁금했다. 왼쪽에 들고 있는 것은 노트북 가방이었는데 다른 하나는 구형 비디오 카메라를 넣을 만한 크기의 가방이었다.

‘아 이거? 제 보물 상자지요. 그건 그렇고 여기는 좀 그런데 자리를 옮기죠?’

강형은 나에게 자리를 옮기자고 했다. 계속해서, 따라 나온 부인이 웃음을 흘리는 통에 나는 꼭 딸딸이 치다 부모에게 걸린 중학생 마냥 뻘줌히 건덩 거렸다. 나는 카페를 나서면서 강형에게 넌지시 물었다.

‘아, 어쩔 라구 마나님을 모시고 나와? 쪽 팔리게!’

‘가만히 있어 봐, 다 생각이 있으니.’

강형과 나의 나이는 과감한 행위는 별로 적응이 되질 않는 나이이다. 이른바 연식이 오래되어 불륜으로 가정을 깰만한 어리숙 함도 잊은 지 오래고, 과감하게 공공연한 장소에서 삼섬이네 떼씹 이네 하면서 가쉽 거리에 충분한 과격 행동을 하기에 뒤 꼭지가 가려운 이른바 쉬어 빠진 오렌지들이었으니…세 사람은 그곳에서 꽤나 떨어진 비디오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에 들어가자, 나는 그 곳이 다른 비디오 방과 다르게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부 규제로 비디오 방의 밀폐기준이 바뀐 것은 만인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 곳은 바깥에서 보이는 훤한 유리창의 색이 조금 짙었다. 그렇다고 정부의 규제조치를 어긴 것은 아니니 별다를 것은 없었다. 방에 들어서고 강형이 나갔다 온 후로 나는 방문이 열려지는데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바깥이 보여야 하는데 그 유리의 색이 아주 짙어져서 밖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김형, 저 유리 보이지, 내가 찾아 낸 장소인데, 비싸긴 해도 주인에게 말만 잘하면 저렇게 유리 색깔이 까매진 다니깐. 시간이 되면 도로 예전의 색으로 돌아와요.’

구조가 어떤 것인 줄은 몰랐지만 전기나 뭐, 그런 것을 통하면 유리와 유리사이의 개스가 순간적으로 색을 띄면서 저렇게 차광막 처럼 된다고 하는 것이었다. 눈을 피하기 위해 별야별 짓들을 다하고 있었다. 나는 어째서 강형이 이런 곳으로 모두를 데리고 왔는지 알 수 없었다.

‘김형 가져 온 거나 우리 보자고, 영화는 뭐 그져 그런 걸로 틀었어.’

들끓는 욕정 - 3

손가락을 좀 더 깊숙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세차게 쑤심 질을 했습니다.
작은 꽃술 표피를 헤치고 튀어나온 진주알이 저절로 손바닥에 비벼졌습니다.

아득히 저 멀리에서 불똥별이 희미한 섬광을 내며 작은 폭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랫배가 불룩거렸고, 허벅지 살점들이 떨렸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들어라 할 것도 없는 신음과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흑! 왜 안 왔어?… 내가 너무 너무 꼴리는데…. 나 지금, 니 자질 넣고 싶어!…”

나는 그를 머릿속에 그리며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윽! 우윽! 흐흐~ 억!…. 나, 되고 있어! 어 억!…”

나는 숨넘어갈 것 같은 그런 신음을 발하며 오르가즘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도 그 도둑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 밤에도 나는 몇 번이고 자위를 하면서
근질거리는 조가비를 겨우 달래야 했습니다.

은근히 걱정도 되었습니다.
혹시 지방에 내려가서 도둑질을 하다가 붙잡혔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의 자지는 영영 내 조가비구멍에 담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초조감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흥분과 초조, 불안감으로 매일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가 내 집에 다시 나타난 것은 약속했던 날로부터 나흘이 지나서였습니다.
현관 밖에서 그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줌마, 나 왔어…”

나는 정신없이 현관으로 가서 문을 따 주었습니다.

“왜? 이제야?…”

그러면서,
나는 그에게 와락 달려들어 두 팔로 목을 휘감아 버렸습니다.
그리곤, 발 돋음을 하여 키를 높이고 그의 입술을 허겁지겁 찾았습니다.

그와 나는 거실에서 선 채로 뜨겁고 긴 키스를 했습니다.

“흐츱 츠츠, 흐츠룹 츠츠…. 왜 이제야? 너무 기다렸어!……”
“날 기다렸어?”
“츠츠 흐 츱츱…. 나쁜 놈이야! 나쁜 새끼야!…. 흡츠 춥츠 얼마나, 얼마나…”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그의 목에 걸었던 두 팔 중 한 팔을 풀어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지를 바지 위로 움켜쥐었습니다.

그도 원피스 위로 내 조가비를 쓸면서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아흑! 좋아!”
“나도 좋아! 아줌마!”

나는 그의 바지지퍼를 내리고
이미 발기해 있는 성기를 끄집어내어 다시 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그도 나의 잠옷 원피스 아랫자락을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러한 자세로,
그는 나를 조금씩 밀어 뒷걸음치게 했습니다.

나의 등이 벽에 닿았습니다.
더 이상 뒷걸음 칠 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내 팬티를 무릎쯤까지 내렸습니다.
그리고 한쪽 발을 올려 발가락에 팬티자락을 걸고 아래로 내렸습니다.

나는 발을 들어 올렸습니다.
팬티가 발등에서 걷혀져 완전히 벗겨지도록 했던 것이었습니다.

나도 그의 혁대를 끄르고 바지와 팬티를 함께 벗겨내었습니다.

“내 목을 꼭 붙들어! 두 손으로…”

그가 내 한쪽 다리를 자신의 팔에 걸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릎을 약간 구부렸습니다.
자신의 성기와 나의 조가비 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이, 이렇게 선 채로?… 나, 난 이런 자세 처음이야! 넘 흥분되는 자세야!… 흐윽!…”

나의 그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자지가 내 조가비 구멍을 찔렀습니다.

“으흑! 너어허무 좋아!…. 이렇게 좋을 수가! 으흥!”
“좋아?…. 나도 좋아! 허헉 헉!”

그는 불기둥을 아주 부드럽게 치켜 올려 박음질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속도를 빨리 했습니다.

“흐흐흐, 이런 게 벽치기라는 거야!… 알아? 이 색골 아줌마야!”
“벼 벽치기라구?… 모 몰라…어억 억!…. 오 오르려 흐흐 억!… 올랐어!”

내 조가비 털구멍에서 흘리는 음수 몇 방울이 거실 바닥에 뚝뚝 떨어졌습니다.

“쌌어? 아줌마!”
“으응, 했어…. 또 하고 싶어! 누워서…. 내가 위에서…”
“그래. 누워서 해…”

그는 윗도리를 마저 벗고 거실 바닥에 누웠습니다.
자지가 천장을 향해 불끈거렸습니다.

나도 잠옷 원피스를 머리 위로 벗어 던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알몸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의 불두덩 위에 쪼그려 앉았습니다.
그리고 불끈거리는 자지를 한 손으로 부여잡았습니다.
시커멓고 우람한 불기둥과 하얗고 부드러운 내 손이
야릇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는 엉덩이를 내려 불기둥이 조가비구멍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그대로 있었습니다.
조가비 속살로 불기둥의 꿈틀거림을 음미해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뭐 하는 거야?…”
“응, 느끼려구… 자기 자지가 꿈틀거리는 걸 느낄 수 있어… 조 좋아!”
“흐흐흐 으으…. 아줌마 보 지 속살도 막 움찔거려!… 그래도 굴려!…”

“응, 그 그럴께…. 흐응…. 우 우리!…. 저 저번처럼 욕하면서 해!… 흥! 응응….”
“알았어!… 색골 같은 년!… 빨리 굴리란 말야!”

나는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어 올렸다 내려놓기를 반복했습니다.
그에 따라 젖가슴이 출렁거렸습니다.

“흐엉, 헝!… 나쁜 새끼!… 왜? 오늘에야 왔어!…. 으헝 헝!…”
“그래도 왔잖아!”
“주 죽을 뻔했단 말야!… 보 보..지가 꼴리고!… 구 구멍이 벌렁거려서…”

나의 두 번째 오르가즘 도달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삼 분도 채 되지 않아 ‘흐~ 헝! 컹!’ 하는 신음과 함께
조가비 물로 그의 구슬주머니 터럭을 적셨던 것이었습니다.

나는 가쁜 숨을 고르며 그의 옆에 모로 누웠습니다.
얼굴은 그의 어깨에 가 있었고,
한 손은 아래로 내려져 자지를 쥐고 있었습니다.

“왜, 그 날 밤에 안 왔어?…. 넌 나쁜 놈이야! 그렇게 속을 태울 수 있어?”
“화냥년! 보 지구멍이 그렇게 벌렁거렸어?”
“그래! 벌렁거려 죽을 뻔 했어….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

“왜?… 왜 자고 가?”
“내가 안 보내 줄 거야!…. 밤새 해 줘! 알았지? 우리 밤이 새도록 씹하는 거야.”
“흐흐흐, 색골 년!…. 보 지가 문드러지도록 쑤셔달란 말이지?”

그도 손을 뻗어 내 조가비를 움켜쥐었습니다.
나는 그가 내 조가비를 보다 넓게 문지르게 하기 위하여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가랑이를 벌려주었습니다.

“흐흐, 네 년은 확실히 음탕한 년이야… 이렇게 큰 조가비는 첨 봐.”
“내 보 지가 크다구?…”
“한 손아귀에 다 쥐어지지도 않잖아…. 털도 많고 말야….”

“네놈도 그래…. 이렇게 굵은 좆은 첨 봐. 하루도 물을 안 빼면 터질 것 같애…”
“하! 이년 봐!… 그렇게 많이 남자들 좆을 본 거야?”

“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남편 꺼에 비하면 그렇다는 얘기지 뭐….”
“생까지 마! 이 음탕한 보 지로 여태 남편 좆만 꽂았다는 게 말이 돼!”

그는 그렇게 히죽 웃으면서 부스스 몸을 일으켜
나의 발치께로 가서 앉았습니다.
그리고 내 가랑이를 벌리고는 그 사이에 자신의 엉덩이를 디밀었습니다.

그가 내 가랑이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고,
내 허벅지는 그의 허벅지 위에 올려 졌습니다.

나는 가랑이를 더 활짝 벌렸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음탕한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아! 어떡해?…. 나 또!… 보 지가 꼴릴려고 해!… 아~ 으흑!….”
“하아 핫! 화냥년!…. 이 터럭 좀 봐! 굉장해!…. 똥구멍에까지!”

그의 손이 내 조가비에 닿아지는가 싶더니, 큰 꽃술이 벌려졌습니다.
그가 내 조가비를 발긴 것이었습니다.

발갛게 충혈 된 작은 꽃술과 털구멍 입구도 함께 벌어졌을 것이었습니다.

그는 손가락 끝으로 조가비 골짜기를 아래위로 길게 문질러주었습니다.
나는 허벅지와 엉덩이 살들이 부르르 떨려 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하악! 아! 좋아!…. 너무 좋아!…”

나는 그런 신음을 뱉으면서
그의 머리통을 양손으로 잡고 내 조가비 쪽으로 끌어당겼습니다.
그러면서 또 신음을 토했습니다.

“학! 하학!… 흐허 허허… 너 너무 좋아!… 나 어떡해!…”

그는 도끼자국 문지름 대신
손가락 몇 개를 조가비 털구멍에 디밀어 넣었습니다.

“하 하흑! 화 화냥년 보 지가!…. 내 내 손가락을 빨아 당기고 있어!…”

그런 말과 함께,
그의 손가락이 털구멍에서 쑤심 질 되었습니다.

나는 두 다리를 더욱 크게 벌렸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 흑! 이 새꺄!…. 더 세게! 더 세게!…”
“아 알았어.”

“니 좆이 내 보 지구멍을 짓이기듯 더 세게! 더 빨리 쑤셔보란 말야!”
“알았다니까! 화냥년!”
“더허 빠알리, 빨리!…. 악! 악! 끄응 흐헝! 흐흑!

그는 손가락 쑤심 질을 멈추고
내 엉덩이를 양손에 받쳐 한껏 치켜 올렸습니다.

내 허리는 활처럼 휘어졌고,
바닥에 닿는 것은 어깨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입을 나의 조가비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불거져 있었을 진주알을
입안에 넣고는 혀끝으로 굴려주었습니다.

나는 처음 그와 섹스를 나눌 때처럼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과의 섹스도중에도 어쩌다 한 번씩 그렇게 흐느꼈었습니다.
그러나 그 흐느낌에는 눈물이 없었는데,
그와의 섹스에서는 눈물까지 흘리며 그렇게 흐느꼈습니다.

그의 혀가 항문에 닿아졌습니다.

“안 돼! 거긴 더러워! 거긴…. 흑! 아~ 아! 싫어!

그러나 나는 싫다는 말과는 달리 엉덩이는 더욱 더 높게 치켜들었습니다.
그의 항문 핥음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의 혀는 꽤 오랫동안 내 항문구멍에서 날름대었습니다.

잠시 후, 그는 내 엉덩이를 바닥에 내려놓았고,
자신의 불뚝대는 자지를 내 조가비에 닿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했습니다.

“어때? 이년아!…. 네 남편 꺼 보다 커? 작아?….”

그는 그렇게 남편을 들먹이며 나를 부끄럽고 곤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흐으 흥! 니 놈 것이 커!…. 아, 아주 커!…. 흐흐흐 흥!”

그가 다시 물어왔습니다.

“누구 것이 좋아?…. 남편 꺼 잘 서긴 해?”
“니, 니놈 것이 좋아! 아주 많이!… 남편 꺼도 흑 흐윽!…. 자 잘 서….”

그의 뭉툭한 자지 끄트머리가 도끼자국 틈에서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무섭게 팽창해 있을 진주알에서 돌려지기도 했습니다.

나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의 자지가 내 조가비구멍 속에 박히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습니다.

“해, 해 줘! 이 새끼야!… 제발 해 줘!…”
“뭘? 뭘 해달란 말야?”
“너 넣어 달란 말야! 나쁜 새끼!…. 으흐흐 흥!”

그래도 그는 자신의 자지를 내 조가비 속으로 밀어 넣지 않았습니다.

그는 과연 프로다웠습니다.
갑자기 자신의 자지를 내 조가비에서 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내 옆에 가부좌를 하고 않는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내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독한 변태의 황홀함을
맞이하려는 순간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봐!…. 난 변태거든…. 어때? 우리 변태로 한번 해 볼까?….”
“흑! 벼 변태로?…”
“네년은 남편 없는 틈을 타서 도둑놈과도 하는 색골 년이니까 싫지는 않겠지…”

나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는 무엇을 하려는지 목덜미를 앞으로 쭉 내밀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쌍년! 일어나!… 그리고 가랑일 벌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건데?”
“가랑일!… 이 무릎에 끼워!”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했습니다.
그 순간은 그가 시키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발가벗고 개처럼 온 집안을 기어 다니라고 한다면,
그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당장 오르가즘을 느끼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무릎을 가랑이 사이에 끼웠습니다.
그의 무릎이 쳐들려졌습니다.

나는 조가비로 그것을 눌렀습니다.
그 바람에, 내 조가비와 그의 무릎이 강하게 밀착되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그의 무릎이 이리저리 돌려졌습니다.
나도 허리를 비틀며 조가비를 돌렸습니다.
그의 무릎과 내 조가비가 맞닿아 서로 비벼지는 셈이었습니다.

조가비 큰 꽃술과 작은 꽃술이 그의 무릎에 비벼졌습니다.
그리고 진주알과 털구멍 입구도 비벼졌습니다.

내 조가비가 통째로 구석구석 그의 무릎에 비벼졌던 것이었습니다.

잠시 그렇게 했는데도,
나는 오르가즘에 이르렀습니다.

“하하 으흑! 핫! 이 이런 것도!…. 나 나하 핫! 주 죽을 것 같아!…”

이런 신음을 토해내며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에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는 더욱 빨리 조가비를 돌렸습니다.
그에 맞추어 그의 무릎도 빨리 돌려졌습니다.

“흐헛! 흐흐흐 흐헛! 흐으응 우후엉… 니 놈 무릎이… 이, 이럴 줄이야!…”
“이런 것 처음이지? 흐흐”
“나, 나 미쳐! 미쳐!… 후후 훗! 후어엉 헉!”

이런 신음과 함께 또 한 번의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나는 그렇게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느끼고서야
그의 무릎에서 조가비를 떼어내었습니다.

그의 무릎에는 내가 쏟아 낸 미음 죽이 엉망으로 묻혀 져 있었습니다.

나는 선 채로 그의 얼굴을 젖무덤으로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 여러 번 느꼈어, 아주 강하게…. 이젠, 니 좆으로 정말로 하고 싶어! 해 줘!…”
“무엇을 정말로?… 좀 구체적으로…”
“흐으, 몰라, 이 새끼야!… 니놈 좆몽둥일 내 씹구멍에 담아서 하고 싶단 말야…”

“담기만 해?”
“박아!…흐흐흐 으흥… 박아 줘!”

그러면서 나는 그 자리에 벌러덩 드러누워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그의 자지가 내 조가비구멍에 꽂혀졌습니다.
조가비 속이 꽉 찼습니다.

그는 리드미컬하게 엉덩이 율동을 하였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박음질이었습니다.

“이 새꺄! 이제 나 어떡해?…. 이런 맛을 봐 버렸으니…”
“흐흐, 도둑놈 무릎이 그렇게 좋아? 화냥년!… 니 년 남편에게 미안하지도 않아?…”
“남편이 모르면 되잖아…”

“남편이 모르게?”
“정신적으로는 남편을 사랑하고… 육체적으로는 니 놈을 사랑하면 되잖아…”

나는 그 순간 내가 뱉은 말에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 새, 그 도둑과의 간통을 합리화시키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나는 이 세상의 무엇을 준다고 해도
그와의 섹스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엔 없지만,
어쩌면 남편과 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어린아이 팔뚝만한 자지와 내 조가비에 비벼졌던 무릎은
나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쩔 수 없는 한 남자의 아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를 돌려보내고 깊은 후회로 괴로워해야 했습니다.
내 몸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러한 집착과 후회는 지금까지도 반복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게 있습니다.
남편과 섹스를 나눌 때면 어김없이 그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우람한 불기둥과 무릎이 눈앞에 어른거리고,
사람의 행위라 할 수 없는 변태 짓거리가
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에게 그지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가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틀림없이 그는 나를 몰아의 경지로 빠트릴 것이었습니다.

― 끝 ―

들끓는 욕정 - 2

나는 내가 그의 성기를 핥으려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발기한 성기로 나의 혀를 놀려먹던 그가
그 동작을 멈추고 다시 내 두 다리를 치켜 올려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처음보다 더욱 높이 쳐들었고,
가랑이도 더욱 넓게 벌렸습니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내 몸뚱이를 참으로 부끄러운 자세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내 두 다리를 얼굴 쪽으로 더욱 밀어붙였던 것입니다.

두 무릎이 젖가슴에 닿았고,
엉덩이가 침대바닥에서 들려졌습니다.
갓난아기 기저귀 갈아줄 때 취하게 하는 그런 자세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으흐, 오줌쌌어? 조개 물이 엄청나…. 똥구멍 터럭도 다 젖어버렸잖아….”

그때 나는,
그에게 음탕함이 들켜버린 것에 대하여 부끄러움을 탈 여유도,
여자로써의 치욕을 느낄 여유도 없었습니다.
조개를 후벼 파는 그 어떤 것만을 갈구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한 손으로 내 다리를 지긋이 밀어내면서,
나머지 한 손을 나의 음부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조개터럭을 헤쳤습니다.

그리곤 아직은 표피에 쌓여져 있을 진주알(클리토리스)을 손가락으로 비볐습니다.

“흐~ 흐흐 으윽!…. 너 너무해요!…. 부 부끄러워요!”

나는 그런 신음과 호소를 뱉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진주알이 표피를 뚫고 튀어나오는 것을 내 스스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 커!… 완두콩만큼은 하겠네! 정말 커!…. 이런 공알이면…”
“아! 난 몰라요…”
“이런 공알이면 길을 걷다가도 나같이 섹시한 남자를 보면 막 튀어나오겠는 걸!”

그의 그 말은 전혀 틀린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우락부락하면서도 음탕하게 생긴 남자와 눈이 마주치면,
나는 종종 그 남자와 뒹구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 그의 말처럼 진주알이 튀어나오지는 않더라도,
조가비에서 흐르는 음수가 팬티를 적시곤 했습니다.
어떤 때는 백화점 화장실 같은 은밀한 곳을 찾아 들어가 자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작은 꽃술(소음순)을 헤집고
좀 전처럼 또 미음 죽을 손가락으로 묻혀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손가락으로 진주알을 문지르면서 말했습니다.

“어때? 하고 싶지?”
“뭐 뭘?…”
“내 큰 자지를 이렇게 물이 질질거리는 이 구멍에 담고 싶지 않느냐구?”

“모, 몰라요…. 부끄러워 죽겠어요…. 나 나안 몰라요.”
“몰라? 정말 몰라?…. 그럼, 그만둘까?… 이 공알 비비는 거 말야.”
“하~ 하하…. 아 아니요… 아니란 말예요!”

나는 그가 정말 그만두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된다는 듯
허리를 비틀고 엉덩이를 흔들어대며 그런 말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요분질로 해서
그의 손가락이 가만히 있는데도 내 진주 알이 저절로 비벼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아니겠지!…”

그러면서,
그는 불끈거리는 자지를 내 조개에 갖다 대었습니다.
그리곤, 큰 꽃술의 패어진 골을 따라 아래위로 슬슬 문질렀습니다.

“으으, 흐어 흐어… 흣! 으읏!…”
“그렇게 좋아? 색골 아줌마…”
“모, 몰, 모홀라요…. 흐어, 흐어…. 너 넣어…”
“뭐라? 넣어 달라고?…”

그러면서도,
그는 불기둥 끝으로 도끼자국 문지르는 것만을 계속할 뿐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참을 수 없었습니다.
조가비 두둑을 앞으로 내밀어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내 스스로 조가비구멍에 불기둥을 넣어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매정스럽게도 불기둥을 뒤로 빼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넣고 싶어? 이 색골 아줌마야!…”
“으으, 흐흐, 흐어 흣! 흐으…”

나는 그런 신음을 토해내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에?… 넣고 싶어 죽겠단 말이지?…. 그럼, 말로 해 봐!…”
“뭘 말로?…”
“내가 지금 어쩌니, 어떻게 해 달라는 말 있잖아?…. 할 수 있어?”

나는 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순간 스멀거리는 조가비구멍에 무언가 꽂혀 주기만 한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해 봐!”
“흐 흥분했어요.… 해 해주세요.”
“안 돼! 너무 고상한 말이야…”
“쏘 쏠려요…. 거기 것을 내 거기구멍에 넣어 주세요.”

그러나 그는 자지를 꽂아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더욱 안달이 나서 엉덩이를 거칠게 흔들어대었습니다.

“그런 말이 아니잖아…. 더 음탕하게 말해 봐!…”
“너, 너무해요!…. 흐어 흐어…. 나 미칠 거예요!…”
“그러니까, 잘해 보란 말야…. 여보, 여보 하면서 하면 더 좋고…”
“하, 할게요!…. 여보, 흐흑!…. 다 당신 성기를 내 음부에 넣어 주세요, 흑!…”

그래도 내 조가비구멍에는
그의 불기둥이 넣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엉덩이와 허리를 비틀어대며 마구 요분질을 해대었습니다.

“그래, 조금 마음에 들어!…. 그런데 말야, 성기니 음부니 하는 그런 고상한 말은…”
“뭐가 고상하다고… 아이, 몰라요… 어서요…”
“맘에 들지 않아…. 다른 말로 다시 해 봐….”

“할께요, 흐윽!…. 여보, 여보오, 나 꼴려 미쳐요!”
“그래서?”
“다, 당신 자하이지를 내 보~지에 넣어주세요!…. 제발! 나 미쳐요…”
“하아, 그래…. 넣어줄게, 쑤셔줄게…. 잠깐만!…”

그러면서, 내 다리를 붙들고 있던 손을 놓아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다리를 내리지도 않았고,
벌린 가랑이를 오므리지도 않았습니다.
그 자세에 내 스스로 흥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상체에 걸쳐있는 옷을 다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나의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내 손의 결박을 풀어주었습니다.

그제야, 나는 천장을 향하여 치켜 들렸던 양다리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가위형태로 끼워 버렸습니다.

그리곤 다리에 한껏 힘을 주었습니다.
그 힘으로 조가비구멍 입구에 대어져 있던 그의 불기둥이
조가비구멍 속으로 꽂혀졌습니다.

“후윽! 헉!…. 드 들어왔어요!”

나는 그런 신음을 토해내며 혓바닥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술이며 코와 눈이며 뺨 등을 정신없이 핥고 빨아대었습니다.

그러다가 입술을 크게 벌려 그의 코 전체를 입안에 삼켰습니다.
그와 함께 그의 혀도 길게 빼어져 내 턱을 핥았습니다.

그와 내가 내는 핥음 소리가 요란했습니다.
마치 두 마리의 개가 물고 뜯고 하면서 싸울 때 내는 소리 같았습니다.
누구 것인지 모를 침이 흘러 침대바닥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해 줘! 해 줘!…. 이 새끼야!… 막, 막 해 버리란 말야!…”

내가 그에게 반말을 하고, ‘새끼’라든가 ‘놈’이라는 호칭을 붙이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그 때부터였습니다.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엉덩이를 더욱 치켜 올렸습니다.
남자의 성기가 자궁의 끝에까지 닿는 듯했습니다.

“해 달라고? 해 주지!… 색골 같은 년!”

그도 그때부터 나에게 ‘년’이라는 호칭을 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천천히 박음질을 시작했습니다.

“흣! 흐어…. 좋아! 좋아!…”
“좀 빨리 굴려 줄까? 그걸 원하지?”
“마 맘 데로 해, 이놈아!… 나, 미친단 말야, 으흐 흣!… 주 죽겠어!”

그의 박음질이 빨라졌습니다.
나의 엉덩이 요분질도 더욱 거칠어 졌습니다.

“여보! 여보! 나 어떡해!…. 흥! 흐엉!…. 주 죽고 싶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입에서 스스로 ‘여보’라는 호칭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러나 결코 출장 간 남편에게 향하는 호칭은 아니었습니다.

더욱이 그를 남편처럼 여겨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를 그렇게 불러보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너무 흥분했습니다.
눈물까지 흘렀습니다.
그 눈물은 눈꼬리를 타고 귓바퀴에 흘러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우는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왜? 도둑놈하고 하는 게 억울해서?”

나는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러면서 숨 가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좋아서! 너무 너무 좋아서!…. 흐흐 헝! 헝!…”
“그렇다고 울어?”
“너무 좋아 미칠 것 같단 말야! 흐윽!…. 더, 더 팍팍 해!”

그는 엄청난 힘으로 거칠게 내 조가비를 짓이겼습니다.
나는 눈을 치뜨며 발광했습니다.

“이 새꺄! 이 새꺄!…. 허~ 헝! 헝!…. 죽여 달란 말야! 죽여! 이 새꺄!…”
“죽여 달라고? 흐으으…” 아 하

“아~ 너 이 새끼!… 씨 씹을 너무 잘해! … 씹으로 날 죽여줘!”
“그래, 죽여주지! 헉! 흑!…. 쌍년! 흐흐…”

“이 이놈아! 말만 그러지 말고… 어 어서, 흐응!…. 죽여 줘! 죽여!…”
“죽여주고 있잖아? 썅년!”
“죽여 봐! 죽여 봐!…. 흐~ 헝! 흐 흐헝! 헝! 헝!…”

그의 박음질은 오래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나중에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었고,
그 때 나는 시간이 그렇게 오랫동안 흘렀는지 몰랐습니다.
너무 흥분하여 몰아의 경지에서 시간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네 번째의 오르가즘에 막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흐억, 음탕한 년!…. 으으으 으억! 화냥년!… 나아아, 싸아안다!… 으 컥! 크큭!”

그는 그렇게 신음을 토해내었습니다.
그리고 내 배 위에 힘없이 널브러졌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거친 호흡을 내뿜느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겨우 흥분을 진정시켰습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칼을 두 손으로 쓸어주었습니다.
그가 머리를 들고 내 얼굴을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흐으으, 굉장했어!… 아줌마는 어땠어? 좋았어?”

나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좋았지…. 근데 말야, 나 또 느낄 수 있거든…. 더 해 줘!’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삼켜야 했습니다.
그런 말을 해 봤자
풀죽은 그의 자지로는 당장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도둑남자답지 않게 매우 신사적인 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뒤처리를 정성껏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배 위에서 몸을 일으킨 그는 침실에 딸린 욕실에 들어가
물 적신 타월을 갖고 나왔습니다.

“바로 누워 봐, 색골 아줌마야!…”
“뭐하게?”
“뭐하게는?…. 아줌마 보 지에서 흘린 물이랑…“내 보 지물이랑… 또?”
“내 좆이 싼 물이랑 닦아내야 할 거 아냐.”

그러면서 그는 내 양다리를 벌렸습니다.
그리곤 미음 죽으로 범벅이 되었을 조가비를 타월로 깨끗이 닦아주었습니다.
엉덩이를 들어 올려 항문도 닦아주었습니다.

나는 그에게 몸을 맡기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뒤처리를 꼼꼼하게 하고는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었습니다.
그리고 호주머니에서 무언가 꺼내었습니다.
반지며 목걸이 귀걸이 등등 패물이었습니다.

그는 나를 덮치기 전에 이미 화장대를 뒤져 작업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는 그 패물을 화장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왜 그래? 기껏 훔쳐놓고는…”
“아줌마 물건은 훔치고 싶지 않아.”

그 순간 나는 웃음이 훅 터트렸습니다.
도둑이 훔친 물건을 도로 내 놓는 것도 그랬지만,
그의 표정이 너무 천진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왜 웃어?… 내가 웃긴다는 거야?”
“아니, 도둑치고는 너무 착해서 그래, 호호…. 대신 돈을 좀 줄까?”
“필요 없어, 내가 아줌마한테 화대 받게 됐어?…”

그런데 그는 침실에서 나가지 않고 머뭇거렸습니다.
무언가 나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궁금했습니다.

“왜? 무슨 할 말 있어?”
“응, 있어…. 저 말이야… 남편은 언제 돌아 와?”
“일주일쯤 뒤에… 그런데 왜?”

나의 그런 물음에
그는 또 머뭇거리다가 ‘에라 모르겠다.’ 며 작심을 한 듯 말했습니다.

“그전에 내가 한 번 더 오면 안 되느냐고?…”

그건 정말 내가 바라는 바였습니다.
그 날 밤에도 그를 보내고 싶지 않았을 정도로
나는 그의 자지에 흠뻑 취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내가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기 전에 다시 한 번 찾아준다니
반갑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 와…. 언제? 낼 오겠어?”
“아니. 모래…. 낼은 선배들과 원정 가야 돼…”
“그렇게 해, 기다릴게… 그런데 원정이라면?…”

“멀리 있는 지방에 가서 도둑질하는 거지, 뭐 긴 뭐겠어?…”
“조심 해…”
“알았어, 그럼 모래 밤에 올게…”

그는 그 말을 남기고 휑하니 침실에서 나갔습니다.

나는 그가 침실에서 사라지는 순간부터
그의 자지를 생각했습니다.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뜨고서도
그의 자지는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오겠다고 말한 그 날 밤까지
나는 내내 그의 우람한 자지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속한 그 날 밤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거실 소파에 앉아 현관문에 눈을 주고 있었습니다.
켜놓은 TV화면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문단속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온통 그저께 밤의 그 도둑남자가 들어차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렁이 같은 힘줄이 불룩불룩 튀어나온 그의 번들거리는 자지가
눈앞에 어른거렸고,
수캐의 그렁거림과 같은 그의 신음 소리가
귀에 쟁쟁거렸습니다.

그리고 묽은 치즈 냄새와 비슷한 그의 성기 냄새가
코 안에서 맴도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한참을 그렇게 하고 있다가 문단속을 했습니다.

“왜 안 올까?… 지방에 원정 간다더니 너무 멀리 가서 아직 못 온 것일까?…”

나는 그렇게 혼자서 중얼거리며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몸을 눕혔습니다.
그러나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몇 시간 동안이나 몸을 뒤척였습니다.

창문에 드리워진 커튼이 희뿌연 색을 머금기 시작하는 새벽녘이었습니다.
나는 잠옷 원피스 자락을 끌어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봤습니다.

조가비 닿는 부분의 팬티 헝겊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습니다.
손가락 몇 개를 질속으로 넣었습니다.
뜨겁고 질척거렸습니다.
넣고 빼기를 반복해 보았습니다.

조가비 속살이 더 뜨거워졌고,
조가비 물이 더욱 질척거렸습니다.

나는 그런 아랫도리를 도저히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누운 채로 다리를 들어 올려 팬티를 벗겨내었습니다.
그리곤 가랑이를 양옆으로 활짝 벌려
좀 전처럼 조가비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쑤심질을 했습니다.
저리고 근질거리는 조가비 속살들이 조금은 풀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손가락을 좀 더 깊숙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세차게 쑤심 질을 했습니다.
작은 꽃술 표피를 헤치고 튀어나온 진주알이 저절로 손바닥에 비벼졌습니다.

들끓는 욕정 - 1

나는 그의 호칭 뒤에 ‘새끼’ 혹은 ‘놈’이라는 말을 꼭 붙입니다.
결코 애칭이 아닙니다.
‘새끼’는 그의 나이가 내 막내 동생 또래의 스무 몇 살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놈’은 그의 직업이 도둑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나에게 예사로 ‘년’자를 붙입니다.
그런데 그가 나에게 ‘년’자를 붙이는 데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하니까 그저 덩달아 그렇게 호칭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그런 호칭을 하는 것은
주로 그의 자지가 내 조가비 구멍이 꽂혀있을 때입니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것입니다.

“나쁜 놈! 어떤 년에게 물을 빼고 온 거야!… 좀 팍팍 박지 못하겠어!”
“왜 그래? 이년아!…. 누구에게 물을 뺐다는 거야? 괜히 지랄이야!”
“야, 이 새끼야! 그럼 왜 그게 흐물흐물 한 거야!”

이쯤에 이르면 그는 ‘년’자 앞에 욕설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화냥년!…. 그래도 니 년 남편 것보다 빳빳하다 했잖아, 쌍년아!”
“아무튼 이놈아! 감질나 미치겠어!…. 힘차게 못하겠으면…”
“힘차게 못하겠으면?…”
“도 돌려! 꾹 누르면서 빙빙 돌려!…. 우 우웃! 읏!…”

나는 그가 마냥 좋습니다.
그가 없다면 이 세상 살아갈 맛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가 내 나이보다 훨씬 어리다는 것이라든가
직업이 도둑이라는 것 따위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는 웬만한 여자의 팔뚝만큼 큰 시커먼 자지를 가지고 있고,
그 자지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미치게 만드는 건 그것뿐이 아닙니다.
그의 지독한 변태 짓거리는 항상 나를 황홀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만듭니다.

오늘 아침 남편은 출장을 떠났습니다.
남편이 집을 나서자 나는 지체 없이 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밤에 집으로 와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는 오늘밤 작업을 못하게 되었다며 투덜대었습니다.
그가 말하는 작업이란 물론 도둑질입니다.

그도 하룻밤 도둑질로 수입을 잡는 것보다
나와 엉키는 것이 더 중요했던 모양입니다.
몇 번 투덜거리다가 오겠다고 했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가 내 집으로 올 것입니다.
그리곤 음수로 질금거리는 내 음부구멍에 발기한 자지를 꽂아줄 것입니다.

어쩌면 그는 어떤 새로운 변태 짓으로
나를 또 한 번 발광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그 상상으로 벌써부터 나의 그곳 구멍이 벌렁거립니다.

내가 그와 관계를 갖기 시작한지도 벌써 일 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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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도 오늘처럼 남편은 출장 중이었습니다.

일주일쯤 지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일주일이나 남편의 아랫도리 맛을 못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침대에 몸을 누이자 온 몸 구석구석이 근질거렸고,
조가비에서는 음수가 질금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결국 발가벗었고,
이불자락을 사타구니에 끼고는 조가비에 문질러대며 자위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곧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얼마나 잤는지 모릅니다.
조가비에 뭔가 닿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뭉클하고 축축한 촉감이었습니다.

나는 잠결이지만 그것이 사람의 혀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혀는 응당 남편의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때 나는 잠에서 완전히 깬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꿈과 생시를 오락가락하는 비몽사몽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상황은 나로 하여금 남편이 출장 중이라는 것을 깜빡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느 날 밤처럼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
잠자고 있는 나에게 집적거리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잠결로 그렇게 했는지,
아니면 정말 착각이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나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음 으으…. 아이, 왜 그래요? 잠자는 사람한테…. 오늘도 술 많이 했어요?…”
“… … …”
“음 으으 음…. 나, 더 자야해요. 낼 아침에….”

남편은 그런 나의 잠꼬대 같은 말에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내 조가비를 핥아대던 그 사람이 남편이 아니니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말을 계속했습니다.
잠결에서도 내 온몸에 흥분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기 때문입니다.

“음 으으…. 좋아요, 당신 혀가 최고예요…”
“… … …”
“당신, 술 너무 많이 취한 거 아녜요?… 너무 좋아요, 흐 흐응!”

그래도 남편은 대꾸를 하지 않고 하던 짓을 계속했습니다.

“음음 음으으…. 당신 너무 잘 핥아요…. 흥 흐흐, 계속해 주세요…”
“… … …”
“흐흐흐, 더 아래도 그렇게 해줘요, 항문 말예요….”

남편의 혀가 조금 내려가 회음부에서 깔짝거려졌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엉덩이가 침대바닥에 닿아있었기 때문에 항문에 혀를 갖다 댈 수 없었던 것입니다.

나는 엉덩이를 치켜들었습니다.
그제야 남편의 혀가 내 항문구멍에서 날름대었습니다.

“아~ 흐흐, 흥분돼요…. 다 당신 혀가 내 뒷문에서…. 우~ 우 후 우~ 흐흐….”

잠시 후,
남편은 항문애무를 멈추고 얼굴을 내 젖가슴에 묻었습니다.
한 쪽 젖무덤이 남편의 손에 움켜쥐어졌고,
나머지 한 쪽 젖가슴이 남편의 입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는 여전히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손아귀와 입으로 나의 양쪽 젖무덤을 동시에 주물럭거렸습니다.

나는 더욱 흥분했습니다.
조가비 털구멍이 벌렁거렸고, 호흡이 더욱 가빠왔습니다.

나는 남편이 내 젖가슴을 애무할 때 늘 그랬던 것처럼,
남편의 머리칼을 양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나는 흠칫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남편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내 몸뚱이를 애무하고 있는 남자가,
남편이 아니라는 것을 그때야 비로소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걸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때 나는 당연히 그 남자를 밀쳐내며 고함이라도 질러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엔 나의 정숙함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고,
그 순간 내 자신이 너무 흥분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내내 그렇게 착각하는 척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순간엔 알고 있음을 내색해야 할 처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타이밍이 문제였습니다.
그가 충분히 흥분하기 전에 내색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가 놀래서 지레 모든 걸 포기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내 조가비 털구멍에 그의 자지가 박음질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내색할 수도 없었습니다.
나의 내숭과 음탕한 속내를 엿보이는 꼴이 되고 마는 셈이었던 것입니다.

나는 일단 모른 척하기로 했습니다.
갈 데까지 가보자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도
나는 그가 누구인지에 대하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가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에 당황하기도 했었지만,
그때 나는 너무 흥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걸 곰곰이 짐작해 볼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아마
내가 자신이 누구라는 것을 알아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젖가슴을 애무하는데 전혀 조심스러움이 없었습니다.
젖꼭지를 이빨로 깨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내 배 위에서 몸을 일으켰습니다.
나는 계속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였습니다.
내 양손은 배 위에 얹어졌고, 손목에 무언가 칭칭 감겼습니다.
내가 벗어 놓은 스타킹 같았습니다.

그가 내 양손을 묶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굳이 저항하는 척하는 내숭을 떨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쯤에서,
나는 그가 남편이 아니라는 걸 알아차렸다는 표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손이 묶이고 있는데도 계속 잠결인 것처럼 행동할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눈을 뜨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척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어멋!…. 누 누구세요?… 어 어멋! 누 누구냐 말예욧!”

내가 그렇게 놀라는 척 호들갑을 떠는데도
그의 대답은 너무나 담담했습니다.

“누군 누구야! 도둑이지…”

그와 나의 대화는 잠시 이어졌습니다.
나는 겁에 질린 사람처럼 말했고,
그는 능글맞을 정도로 태연히 말했습니다.

“뭐 뭐든지 갖고 가세요.… 그 그러나….”
“그러나 내 조개는 갖지 마세요.… 뭐 이런 말을 하려는 거지?”
“그 그래요… 제 제발 그 짓만은…. 전 남편이 있는 몸이에요.”
“그런데 어쩌나?… 아줌마 조개가 더 탐이 나니 말이야.”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전등 스위치를 올렸습니다.
그리곤 밝은 불빛에 드러난 벌거벗은 내 몸뚱이를 내려다보면서 히죽 웃었습니다.

“그런데, 조개엔 웬 물이 그렇게 질퍽거리는 거야?…. 거꾸로 말하는 거 아냐?”
“뭘? 뭘 거꾸로?…”
“제발 조개를 가져 달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아 아니에요!…. 제 제발!….”
“아니라구? 그럼 내가 알게 해 주지…. 증거를 보여줄게.”

그러면서 그는 내 두 발을 쳐들고 가랑이를 양옆으로 벌렸습니다.

“우~ 후! 보기가 괜찮은데…. 예쁘장하게 생긴 아줌마치곤…”
“아아, 모 몰라요…”
“조개가 너무 음탕하게 생겼잖아!… 남편이 환장하겠는걸!….”

그는 내 가랑이 사이를 내려다보며 음흉스런 말투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가랑이가 너무 크게 벌려져 있었기 때문에,
조가비의 큰 꽃술(대음순)은 활짝 벌어져 있었을 것이었고,
그 안쪽의 작은 꽃술(소음순)도 발겨져 있었을 것이었습니다.

그의 손가락 몇 개가 내 조개구멍에 디밀어져 휘저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손가락을 빼내어 내 눈 가까이 갖다 대었습니다.
희멀건 미음 죽이 묻혀 져 있었습니다.

잠들기 전에 자위를 하곤 미처 그곳을 닦지 않은데다가,
조금 전, 그의 혀 핥음으로 조개 속에 음수가 잔뜩 고여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조개 물이 질금거리는 데도 그런 거짓말을…”
“그 그건…”
“어때? 이래도 계속 내숭 깔 거야?”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 말을 끝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침실에는 묘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 침묵은 나를 더욱 색정에 젖어들게 했습니다.

나의 젖가슴이며 아랫배며 두둑이며 허벅지 등 곳곳에서 그의 시선을 느껴졌습니다.
축축하면서도 몹시 날카로운 눈길이었습니다.

묘한 쾌감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이 때때로 구둣솔로 엉덩이를 때려줄 때 느끼던 그런 쾌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축축한 시선에서는 간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아랫배나 겨드랑이에 남편의 혀가 날름댈 때 느끼던
그런 간지러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가 내 벌거벗은 몸뚱이에서 눈길을 거두고 바지를 벗었습니다.
이어서 팬티도 벗어 내던졌습니다.
탱탱하게 발기한 성기가 튀어나왔습니다.

그도 몹시 흥분했는지 우람한 성기가 불끈거리고 있었습니다.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 같은 힘줄도 불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슬주머니에는 긴 털이 엉키어 있었습니다.

나는 그의 성기가 남편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크기며 길이며 색깔 등에 있어서,
남편의 성기는 그의 그것에 비하여 너무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어때? 아줌마!… 그 조개구멍에 푸~욱 박아보고 싶은 불기둥 아냐?…”
“모 몰라요…”
“박고 싶어?”

나는
‘응, 박고 싶어. 정말야…. 박아 줘!’
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차마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그 때까지는 나의 음탕함이
쥐꼬리만큼 남아있는 정숙함을 완전히 뒤덮고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신의 방망이 밑 둥지를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곤 한발 더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검붉고 뭉툭한 방망이 끄트머리를,
나의 코 바로 아래에 갖다 대었습니다.
치즈냄새와 오줌냄새가 섞인 야릇한 냄새가,
내 코 점막을 ‘훅’하고 자극했습니다.

나는 머리가 아득해지는 것을 느끼며,
잠시 정지되었던 호흡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흑! 흐, 후 후후 훗!”

그런 호흡과 함께,
나는 입을 벌리고 혀를 내밀었습니다.
그의 성기에 혀를 갖다 대려고 그랬던 것입니다.

나의 그런 행동은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행하여 졌습니다.
너무 흥분했던 까닭에 나의 그런 행동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나의 그런 대담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는 재빨리 엉덩이를 뒤로 빼어 내 혀에서 성기를 멀리 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몇 순간 후,
그는 다시 성기를 내 코밑에 갖다 대어주었습니다.
나는 다시 혀를 내밀고 성기를 핥으려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또 성기를 내 혀에서 멀리 했습니다.

그런 술래잡기가 수차례 반복되었습니다.

“흐흐흐, 그렇게 내 방망이를 핥고 싶어? 색골 아줌마! 흐으으…”

그의 그런 말소리를 듣고야,
나는 내가 그의 성기를 핥으려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