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6일 목요일

7만원의 쾌락

분명 2007년의 마지막날 금주,, 금연,, 絶女,,,를 결심 했건만,,,!!!
2008년 1월 1일 새벽부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날 발견한다,,,,!!!

쪽팔리게 작심 3일도 아니고 작심 1일이 도대체 뭐야?

차에 앉아 담배를 한대 물며 혼자말을 해본다,,,,
담배에 불을 붙인곤 차문을 내린체 대리운전에 전화를 건다.

뚜루~ 뚜루~ 하는 신호음은 가건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이런 씨불~~

다른 곳에 전화를 걸어 본다,,,, 다른 곳도 전화를 받지 않기는 매 한가지이다.

이런 씨불~~ 새해 첫날부터 음주 운전을 해야 하나,,,?

잠시간의 갈등을 하느라 피워 물었던 담배에 담배재가 젓가락 부러지듯이 툭~
바지위로 떨어 진다.

에이~

검은색 바지 위로 떨어진 담배재를 털어 내었건만 담배재 자국이 남는다.
손바닥으로 몇 번을 문질러 보지만 담배재 자국은 여전하다.
순간 주유를 하며 받았던 물티슈가 생각이 난다.
물티슈를 찾고자 사물함을 뒤지다 찾고자 했던 물티슈를 발견하고 꺼낸다.

초록색의 물티슈 포장위에 같이 붙어 나온 빨간색 전단명함,,,,이 눈에 뛴다.
일단 물티슈 한장을 꺼내 바지에 생긴 담배재 작국을 처리하며 빨간색 전단명함을 살펴본다.
몇 일전 차에 꼽혀 있던 명함을 혹시나 싶어 보관했던것이 그제서야 생각난다.

빨간색 바탕에 Bally란 영문로고,,, 그 밑에 당신을 환상적인 하드의 세계로 안내합니다란 자극적인
문구가 박힌 전단명함이다.

순간 머리속에서 갈등이 생긴다.

이미 금주,,, 금연,,,의 결심은 무너졌지만 絶女의 결심 만큼은 지켜야 한다.
아냐~ 음주 운전 보다 차라리 술을 깨고 가는 편이 음주운전 보다 낮지 않나?

사람은 간사한 동물이다,,,란 말이 결국 맞는 것 일까,,,?
결국 음주운전보다 술깨고 가는 편이 낮다,,,란 자기 합리화를 시키고 만다.

마음을 정하자 혹시 오늘 영업 안 하는게 아니야?란 불안감이 든다.
서둘러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본다.
컬러링 음악이 들리며,,, 잠시 후,,,

예 감사합니다,,, 발리입니다,,,란 응답이 전화기 넘어로 들려온다.
영업은 하는가 보구나 하는 생각에 안도감이 든다.

지금 예약할려고 하는데 가능합니까?
몇 분이시죠?
예 저혼잡니다.
예 가능하십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몇 분정도 걸리시죠?
처음인데,,, 어떻게 찾아 가야 하나요?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위치 설명대로 울산 현대백화점 맞은편 부산은행 골목 뒷길,,, 3층,,,
적당히 술에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가는 업소의 길을 한 번만에 찾아 도착했다.
차를 건물앞에 주차한 뒤,,, 엘리베이터에 올라 탄다.

엘리베이터가 멈춘 3층,,, 문앞에 발리스킨˜스카시 간판이 눈에 뛴다.
문앞에 서서 띵동~ 초인종을 살짝 누르자 문이 열리며,,, 안경낀 덩치 있으신 남자분이 나를 맞이한다.

예약 하신분,,,?

안쪽으로 들어 오시죠!

안쪽으로 들어 서자,,, 눈앞에 리본달린 천으로 된 슬리퍼가 내 발을 맞이한다.
생긴건 앙증맞은데,,, 착용감이 그리 좋지는 않다,,,
특히 내 복장이나 이미지에 전혀 맞지 않는 하늘색 천에 리본달린 슬리프,,,,

눈앞에 나즈막한 카운터와 파티션 그리고 전체적으로 붉은 계열의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업소이다.

금액은 7만원입니다.란 말에 지갑에서 현금 7만원을 계산하자,,, 안쪽 룸으로 안내를 한다.
하늘거리는 거텐을 열자 한 평 남짓한 공간에 작은 옷장과 협탁,, 베드가 놓인 작은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샤워 하시면 아가씨 넣어 드리겠습니다.란 말에 가운을 갈아 입고 샤워장으로 향한다.

적당한 온수가 œK아지는 온수를 맞으니 술기운이 더 오르는 느낌에 잠시간 어지럼증이 느껴진다.
살작 벽을 잡아 어지럼증을 극복하고 샤워를 마친 후,,, 다시 배정받은 룸으로 향한다.

베드에 등을 ‡똑?채,,, 담배를 또 한대 피워 물며 어떤 아가씨가 들어올까? 궁금증반 기대반으로 기다린다.
잠시후,, 복도에서 또각또각 힐 소리가 점점다가오더니 내 방 앞에서 소리가 멈춘다.
그리곤 똑~ 똑~ 노크소리와 함께,,,커튼이 뽀?지며 안녕하세요,,!란 말을 하며 아가씨가 들어온다.

궁금증에 고개를 들어 들어 오는 아가씨를 바라본다.

어깨까지 늘어 뜨린 웨이브 머리에 흰색머리띠,,, 검은색 계열의 원피스 차림의 아가씨가 바구니를 들고 있다.
시력이 나쁜 탓에 벗어 놓은 안경을 들어 얼굴에 끼곤 점점 다가오는 아가씨를 자세히 쳐다본다.

뽀얀 피부에 큰눈망울에 어울리는 시원한 쌍꺼풀,,, 볼륨있는 160 중반대의 키,,,,
꿀꺽~ 절로 마른 침이 넘어간다.
속으로 심봤다~!!!를 외칠 정도의 미인이다.

네 안녕하세요란 내 늦은 답변에,,,

1월 1일부터 한잔 하셨나봐요?
그냥 적당히,,,,
보통 1월 1일은 금연이나 금주 결심을 많이 하지 않나요?
하긴 했지,,, 금주 금연 절녀,,,까지,,, 한데 작심 3일도 아니고 작심 1일이라 어디 쪽팔려서 이야기도 못하고,,,란

내 대답에 깔깔거리며 웃는다.
그리곤 아휴~ 술냄새야~ 오빠 엎드리세요,,, 술 확 깨게 시원하게 안마해드릴께요,,,란 말과 함께
입고 있는 가운을 벗기곤 엎드려 ‡떠?한다.

돌아 누운 내 등위로 그녀가 안마를 위해 걸터 앉는다.
그녀가 걸터 앉은 내 등위,,, 느낌이 이상하다.
까칠까칠한 느낌에 맨살이 닿는 듯한,,,

혹시 속옷을 걸치지 않고 들어온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안마를 하기 위해 움직일 때 마다 느껴지는 까칠까칠한 느낌과 맨살이 닿는 느낌이 강해진다.
역시 내 짐작대로 속옷을 걸치지 않았다.

어깨를 어루만지는 그녀의 손길,,,,
등을 두드리고 힙과 허벅지를 주무르는 그녀의 손길,,,과 안마의 시원함 보다,,,
그녀가 움직일때 마다 전해 주는 까칠까칠함의 느낌에 신경이 더 쓰인다.
아니 느낀다는 표현이 맞다.

오빠 시원하세요?
응,,, 참 이름도 모르네? 이름이,,,
네 지은이에요,,,
지은이라,,,음,,, 말투가 대구 말투 같은데,,, 고향이 대구인가?
네,,,

등의 일반적인 대화를 나눈면서 온 신경은 여전히 그녀가 전해주는 느낌을 즐기고 있다.

한 참 안마를 하던 지은이가 걸터 앉았던 몸을 일으킨다.
그리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자,,, 전라의 몸이된 지은이가 날 향해 미소를 지으며,,,

오빠 서비스 시작할께,,,란 말과 함께 내 몸쪽으로 쭈그려 앉으며 상체를 내 등위로 밀착을 시킨다.

잠시 후 등에서 지은이의 혓바닥 감촉이 느껴진다.
등 한가운에부터 느껴지는 혓바닥 감촉,,, 그 주위로 짜릿한 자극의 동심원이 그려진다.
혓바닥이 이동 할 때마다,,, 더불어 같이 움직이는 짜릿한 자극의 동심원,,,

동심원의 파장이 등 중심에서 어깨부위,,, 목 덜미까지,,,
귓 볼과 귀 뒤쪽을 애무하던 지은이가 입을 살짝 때곤 내 귓 속으로 뜨거운 숨결과 더불어
아~란 은밀한 자극적인 신음성을 흘려준다.

아~란 은밀하고도 자극적인 그녀의 신음성을 듣는 순간 아랫부분쪽으로 급격히 힘이 쏠리며
누워있던 자세가 거북해지기 시작한다.
거북함을 해소하고자 엉덩이를 살짝 들어 자세를 바꾸자 그제서야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자세는 편안해 졌지만 아랫부분의 뿌듯한 감은 여전하다.

지은이의 혓바닥이 아랫쪽으로 타고 내려온다.
자극을 받기 시작했음인가,,,? 지은이의 혓바닥 놀림에 내몸도 움찔~ 움찔~ 하며 같이 반응 하기 시작한다.

등줄기를 타고 힙까지 내려온 지은의 혓바닥,,,

입으론 엉덩이 주위를 부드럽게 애무하며 손으로 나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게한다.
지은의 손길이 이끄는데로 두다리를 활짝 벌린다.
활짝 벌어진 내 두다리 사이로 지은이 얼굴을 묻는다.
정확히는 벌어진 내 똥꼬사이이다.

헉~ 속으로 침음성이 흘러나온다.
지은이 내 항문을 ?자,,, 정신이 몽롱해지는,,, 자극이 밀려온다.
술이 확 깨는 강렬한 자극이다.

잠시간 지은이 전해주는 강렬한 자극에 내 몸을 맡긴다.

한 참 동안이나 항문을 ?던 지은이 이번에 고환의 갈라진 부위부터 시작하여,,,
한쪽씩 한쪽씩 삼켯다 뱃었다를 되풀이 한다.

헉~ 또 다른 강렬한 자극에 침음성이 흘러나온다.

항문과 고환을 번갈아 가며 자극 하는 지은,,,, 그 강렬한 자극에 몸을 맡기는 나,,,,
흡사 자극의 바다,,, 아니 열락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느낌이다.

오빠 돌아 누우세요~란 지은의 말에 혼미해 졌던 정신이 돌아온다.

오빠 돌아 누우라고~!
응,,, 알았어,,,

그녀의 채근 덕에 정신을 차리고 몸을 돌아 눕힌다.
정면에서 바라본 그녀의 얼굴과 상반신,,, 특히 예쁜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그녀의 젓가슴과
젓가슴 중앙의 처녀다운 옅은 우륜색,,, 그리고 라인을 마무리 하는 앙증 맞은 유두가 눈에 들어 온다.

지은의 예쁜 가슴에 마른 침이 절로 삼켜진다.

문득 만지고 싶다,,, 한번 빨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진다.
욕망에 따라 행동하려는 찰라,,, 지은이 다시 상반신을 내 몸쪽으로 숙인다.
욕망에 따라 행동하지 못한 아쉬움도 잠깐,,,,

지은이 가져다 주는 짜릿한 자극의 동심원,,, 이번엔 스타트가 강하다,,,

내 가슴에서부터 시작되는 감질감질하면서도 짜릿한 자극의 동심원,,,,
멀쩡해졌던 정신이 다시 혼미해지기 시작한다.
다시금 그녀가 전해주는 자극에 내 몸을 맡긴다.

몸이 온통 자극의 물결이 넘실거린다.
자극의 물결에 점점 침몰해 간다.

갑자기 헉~ 침음성이 나도 몰래 흘러나온다.
지은이의 입이,,, 지은이의 입술이,,, 지은이의 혓바닥이,,,
45도 각도를 이루고 있는 내 아랫도리를 가득 베어 물고 있다,,,

가득 베어 물고 있는 지은이의 입이,,, 지은이의 입술이,,, 지은이의 혓바닥이,,, 움직일 때마다,,,
내 온몸이 전율에 휩싸인다,,,

움찔움찔~ 반응하는 내 몸과 꽉 깨문 어금니 사이로 간간히 새어 나오는 내 침음성이 재미있는지,,,,
지은이의 입놀림이 더욱더 빨라진다.

한 참동안 내 아랫도리를 유린하던 지은이의 입술이 다시 위로 올라온다.
지은이의 가르마와 그 가르마 중간을 가리고 있는 하얀색 머리띠가 점점 가까워진다.
내 얼굴과 지은이의 얼굴이 가까워 진다.

내 얼굴과 가까워진 지은이는 내 거친 숨소리를 들은 탓일까? 더 욱더 얼굴을 가까이 들이 댄다.
가까워진 지은의 얼굴을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지은이의 입술로 내 입술을 갖다 붙인다.

술냄새가 싫을 법도 하건만,,, 실은 내색 없이 내 입술을 받아 들인다.
그리고 이어지는 지은이와의 키스,,,키스,,,
지은이의 입속으로 내 혓바닥을 집어 넣는다,,,
들어온 내 혓바닥의 혓 뿌리라도 뽑을 요량인지,,, 한 껏 내 혓바닥을 깊숙히 빨아 들인다.

깊숙히 빨린 혓바닥이 얼얼해 혀를 뽑으려니 내 혀가 빠져 나가는 걸 막을 요량인지,,, 내 혀 끝을 살짝 문다,,,
눈을 떠고 지은이의 얼굴을 바라 보니 장난기가 가득 서린 지은이의 표정에 눈에 들어온다.

허~ 이것 봐라 싶어,,, 이번엔 내가 지은이의 혓바닥을 빨아 들이며 지은이의 혓바닥을 내 혓바닥으로
감싼다,,,

키스를 하느라 내가슴과 붙은 지은의 가슴이 느껴진다.
지은이를 감싸 앉았던 팔을 풀며,,, 지은이의 가슴을 살짝 움켜 지어 본다.
실크같이 미끄러우면서도 고무공 같은 탄력을 지닌 지은이의 가슴 감촉이 내 손바닥 하나가득 느껴진다.

손에 느껴지는 가슴의 감촉과 손바닥 한가운데 느껴지는 딱딱해진 지은이의 유두의 느낌,,,
손바닥을 떼며 중지와 검지사이에 딱딱해진 유두를 살짝 끼워 부드러운 애무를 해 본다.
애무 탓인가? 지은이의 혓바닥 반응이 더욱더 격렬해 진다.

지은이가 손을 뻣어 아직 45도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내 아랫도리를 움켜진다.

한 참동안의 키스,,, 설왕설래,,, 상호간의 애무,,,, 서로의 몸을 탐닉한다.

입술에서 입을 땐 지은이가 자세를 바꾼다.
몸을 비틀며 얼굴과 상체를 아랫쪽으로 향하게 한다.
지은이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비롯한 뒷 태가 눈 앞에 펼쳐진다.

흡사 복숭아를 보는 듯한 지은의 엉덩이,,,
복숭아 꼭지 지점을 표시라도 하듯 앙증맞게 자리잡은 지은의 항문과 계곡,,,,

아찔한 지은의 뒷태를 감상하는 것도 잠시,,,
나도 모르게 다시 헉~ 이란 침음성이 흘러나온다.

69자세로 전환한 지은이 다시 내 아랫도리를 한입 가득 베어 문탓이다.
눈을 감고 지은이 전해 주는 강렬한 자극에 몸을 맡긴다.
지은의 혀 놀림이 더욱 격렬해진다.

격렬해진 지은의 혀 놀림,,, 그와 더불어 점점 강해지는 강렬한 자극,,,

그 자극에 못이겨 나도모르게 지은의 활짝 벌어진 두 엉덩이를 꽉 움켜지고 만다.
두 손으로 지은의 엉덩이를 꽉 움켜진 탓인가,,, 활짝 벌어진 지은의 엉덩이가 더욱더 벌어져 있다.

활짝 벌어진 지은의 엉덩이가 보인다,,,
엉덩이 사이에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는 지은의 항문이 보인다,,,
지은의 항문 밑에 자리 잡은 계곡이 보인다,,,
계곡의 갈라진 틈 사이로 선홍빛 계곡의 속살이 보인다,,,,

그 선홍빛이 날 유혹한다.

그 선홍빛에 얼굴을,,, 그 선홍빛에 입술을,,, 그 선홍빛을 맘껏 빨고 싶다는 욕망이 인다.
일어난 욕망으로 인해 내 몸이 뜨겁게 달아 오른다.
뜨겁게 달아 오른 욕망을 주체 할 수 가 없다.
목이 마르다,,, 갈증이 생긴다,,, 갈증을 해소 하고 싶다,,,

참을 수 없는 갈증,,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선홍빛의 계곡과 감로수가 바로 눈 앞에 보인다.
고개를 들어 그 선홍빛으로 얼굴을 가져간다.

그 선홍빛에 얼굴을 묻고,,, 그 선홍빛을 한 입베어 물고 빨아 보았지만,,,
갈증은 더욱 심해 진다,,, 심해진 갈증을 해소 하려 그 선홍빛에 얼굴을 더욱 더 깊이 묻는다,,,

깊이 묻은 내 얼굴 탓인가?,,, 그 선홍빛 사이로 깊숙히 들어가 맘껏 휘별?있는 내 혓바닥 탓인가?,,,,

내 아랫도리를 한 껏 베어 물고,,, 내 아랫도리를 유린하고 있던 지은이 허리를 비틀며 아~아응~거리는
신음성을 흘리며,,, 내 얼굴쪽으로 완전히 주져 앉아 버린다,,,

고개를 들어 지은의 선홍빛 계곡 사이에 얼굴을 묻고 있던 나,,,,
순식간에 지은의 엉덩이에 깔려 버린다,,,
여전히 내 혓바닥은 지은의 선홍빛 사이에 꼽혀있다,,,
여전히 내 갈증은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지은의 두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있던 손에 힘을 주어 지은의 엉덩이를 조금 위쪽으로 일으킨다.
엉덩이를 조금 위쪽으로 일으키자,,, 최적의 공간이 형성된다.
잠시 멈추었던 혀 놀림을 더욱더 격렬히 한다,,,

내 아랫도리를 한 입 가득 베어물고 내 아랫도리를 한 껏 유린하던 지은의 움직임이 어느 새 멈추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엉덩이를 연신 좌우로 요동치며 신음성을 흘린다.

요동치는 지은의 엉덩이,,,
지은의 엉덩이를 놓칠 것 같아 지은의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두 손을 풀고 지은의 엉덩이를 감싸 안아 버린다.
그제서야 요동치던 지은의 엉덩이가 고정되는 느낌이다.

지은의 엉덩이를 고정시키고,,, 지은의 엉덩이 사이,,, 지은의 계곡,,,, 계곡의 선홍빛을 빨고 있던
내 입놀림과 혀 놀림에 박차를 가한다,,,,

그렇게 한 참동안을 탐닉하자,,,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 느낌이다,,,

한 참 동안 요동치던 지은의 엉덩이 움직임이 조금 진정된 것 같다,,,
다시 지은이 내 아랫도리를 하나 가득 베어 문다,,,
그리고 입과 손을 동시에 사용하여 내 아랫도리를 다시 유린하기 시작한다,,,,

강렬한 자극이 다시 내 몸을 유린하기 시작한다,,,
지은이 전해주는 자극이 강렬 할 수록 선홍빛을 탐닉하고 있는 내 혀놀림도 더욱더 격렬해진다,,,

지은이 전해 주는 강렬한 자극,,,
그 자극을 뛰어 넘는 짜릿한 느낌이,,,내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내 몸을 관통하며,,,
온몸에 짜릿한 전율,,, 흡사 전기에 감전 된듯 한 찌릿한 전율감을 전해 준다.

헉~ 나 나올 것 같에,,,,라고 말을 한다.

내 말을 들은 지은의 혀 놀림과 입놀림이 빨라진다.

말을 마치자 마자,,,

아랫도리에 힘이 쏠린다,,, 한번 움찔,,, 두번 움찔,,,세번 움찔,,,
그렇게 지은의 입속에다 시원한 분출을 한다,,,

몇 번의 움찔거리는 세찬 분출 때에는 가만히 입으로 받아 주던 지은이,,,
세찬 분출이 가라 안자,,, 자신의 입술을 오무려 흡입을 시작한다,,,
마치 마지막 한방울이라도 빨아 내려는 듯이,,,

사정시에 극에 다른 절정감,,, 그 뒤에 지은이 마지막 한방울까지 빨아 들이는 상쾌함,,,
절정감과 상쾌함 뒤에 몰려오는 기분 좋은 노곤함,,, 그 노곤함을 즐기며 늘어지는 몸,,,

이 기분 좋은 노곤함은 정말이지 끊기,,, 아니 참기 힘든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만족감으로 축 늘어진 지은이 내 가슴에 살포시 얼굴을 묻는다,,,,

오빠 좋았어,,,?
응~ 죽을 뻔 했다,,,!
당신은 위험해,,,!!!
왜? 내가 왜 위험해?
음~ 당신은 넘 자극적이야,,,게다가 예쁘기까지 하니,,, 잘 못하면 나 패가망신하겠다,,,!!!
왠 패가망신,,,?
당신 자주 보고 싶은데,,, 자주 보려면 열심히 벌어야지,,,, 허미~~왜 내 눈에 뛰어서,,,
ㅋㅋㅋ 그냥 적당히 하세요,,, 멘트,,,!!!

지은이 가져다 주는 음료수를 마신 뒤,,, 지은의 배웅을 받으며,,, 발리를 벗어 난다,,,
아마 한 동안 지은을 계속 찾을 것 같다,,,,!!!

낙화 : 자위도착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이었을까

내 성기는 여자의 속옷을 입은 모습을 보고 발기하기 시작했고

집이 비는 날이면 거실에 놓여져 있는 여성 잡지의 속옷광고,

자극적인 기사 등을

보며 성기를 주무르는 습관이 생겼다.

하지만 자위행위를 하는 방법은 터득하지 못해

발기한 성기를 목적 없이 주무르다가 그만두곤 했다.

얼마 가지 않아 드디어 목적(?)을 달성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하게 되었다.

처음엔 방 책상에 앉아서 혹은 자기 전에 누워서

바지와 팬티를 성기를 꺼낼 수 있을 만큼 조금 내리고

두 손을 이용해 조그만 성기를 하얀색 액체가 나올 때까지 흔들었던 것이

나의 초기 자위행위 방식이었다.

하지만 매번 같은 방식에 질려 했는지 새로운 방법들을 스스로 만들어갔다.

샤워하면서 비누나 샴푸를 이용하면 손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더욱더 자극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와 비슷하게 로션을 이용해도

비슷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한 손으로는 피스톤 운동을 하며 다른 한 손엔 손바닥에 침을 뱉고 평평하게 만들어

귀두부분을 비벼가며 자극하는 자위는 주로 밤에 자기 전 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최소3번 책상에 앉아서, 샤워하면서, 자기 전

이렇게 세 번씩은 몇 년간 지속되었다.

6학년 어느 날 체육시간에 주번을 하던 날 교실에 혼자 남아 했던 자위는

처음으로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했던 자위행위다.

(물론 가족여행이나 학교에서의 수련회 때는 화장실에서 해결했다.)
(학교 다니면서 학교 화장실을 이용한 경험은 없다)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간접적으로 정액을 먹인 날이기도 하다.

절정에 다다를 때쯤 제일 좋아하던 여자아이의 물통에 사정을 했다.

다행히 아무에게도 걸리지 않았고 체육수업 후

내가 사정한 정액이 들어간 물을 먹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며 묘한 쾌감을 느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정액을 간접적으로 먹이는 행위는

나에게 무척이나 큰 쾌감을 주었고

그 대상은 과외 하러 오던 여대생들에게 옮겨갔다.

과외 하기 직전의 자위행위를 통해 소량의 정액을 받아 탄산에 섞여

늘 먹였던 것 같다. 매년 2-3번씩은 바뀌었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

내 정액을 먹은 여자들은 10명은 족히 넘을 것 같다.




중학생이 되던 해에는 마침내 자위를 도와줄 수 있는 대상도 생겼다.

매년 방학 때쯤 일주일씩 놀러 가던 막내 고모네 집에는 딸이 하나 있다.

일주일간 매일 밤 나보다 두 살 밑의 사촌동생과 단 둘이 방안에서 자게 된다.

사촌동생은 침대에서 나는 바닥에서.

초등학교 때는 그냥 나 혼자 누워서 해결해왔지만

중학생이 되자 왠지 용감해졌다고 해야 할까

모두다 완전히 잠들기를 기다리다가 침대위로 기어 올라가

그 아이의 팬티 윗부분을 만졌다.

아무런 기척이 없자 좀 더 욕심이 생겼다.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생으로 만졌다.

처음으로 만져 본 여자의 음부였다.

한참을 어루만져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난 슬그머니 사촌동생의 손으로 내 성기를 잡게 하고

사촌동생의 손을 잡은 후 피스톤운동을 시작했다.

내 손으로 할 때 와는 또 다른 느낌.

사정 후 내 팬티로 사촌동생의 손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느라

뒤 처리는 골치가 아팠지만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나를 대하는 사촌동생을 보며

또 다른 쾌감에 방학 때면 일주일 동안 매일 밤 사촌동생의 손을 이용해 자위 행위를 했다.

물론 그리 길게 가지는 못했다.
사촌동생이 중학교에 입학 할 때 쯤

집안끼리의 문제로 고모네 집과는 멀어졌다.
(물론 나 때문에는 아니다)

몇 년간 새로운 자극이 없던 나는 요즘 새로운 자극을 찾았다.

호기심이었을까.

우연히 망원경을 이용해 맞은 편 아파트를 보게 된 나는 새로운 대상을 찾게 되었다.

건너편 아파트 9층에 사는 젊은 새댁이다.

다른 집들은 보통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쳐져 있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집은 가끔 열려있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아직까지 그 여자가 자위행위를 하는 장면이나 남편과의 섹스행위를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옷을 갈아 입는 다던지 샤워 후 속옷 차림이나 알몸으로

거실이나 방을 돌아 다니는 것

색다른 자극이 되었다.

공치는 날도 많았지만 며칠에 한 번은 그녀의 알몸을 한번씩은 꼭 보게 되었고

베란다에서의 자위행위 횟수도 늘었다.

어제 몇 시간 동안 베란다에서 홀딱 벗고

망원경으로 맞은 편 새댁 집을 훔쳐보았지만

별 다른 성과가 없었다. 집을 비운 것 같다.

오늘은 뭔가 볼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에

점심시간부터 베란다에서의 훔쳐보며

자위행위를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나 오늘도 그 집 커튼은 닫혀있다.

날씨도 덥고 아무 성과도 없이 베란다에서의 자위는 평범한 포르노 시청보다 못하다.

그만둘 생각에 다른 집을 훑어 보던 중

내 눈에 들어온 건 이상한 자세로 창문을 잡고 있는 알몸의 여자였다.

젊은 새댁 집의 아랫집이다. 맨날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던 집이다.

알몸의 여자의 팔은 통으로 된 창문 유리를 잡고 있었고 고개를 숙여 얼굴은 볼 수가 없었다.

축 쳐져 있던 성기가 빳빳하게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이상하다 아무 움직임 없이 이상한 자세로 창문에 기대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아무렴 어떤가 가슴도 크고 몸매도 늘씬하고 피부도 뽀얗다.

저런 여자의 알몸을 훔쳐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

아니지 이건 훔쳐 보는 거 라고 할 수는 없지.

왠지 누구한테 보여주길 원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게 아니라면 멀쩡한 여자가

알몸으로 창문 앞에서 저런 자세로 서 있을 리 없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자위행위를 이어갔다.

성기를 흔들 때마다 망원경의 시선도 흔들렸다.

그때 여자는 혼자가 아니였다.

여자의 뒤로 누군가의 다리가 보인다
머지? 누가 있는 거지 여자는 같은 포즈로 서있고

의자의 주인공은 연신 의자를 좌우로 흔들고 있다.

침을 삼키며 자위행위는 지속됐다.

몇 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던 여자의 뒤에

마침내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자랑 키가 비슷하거나 조금 큰 산적 같은 남자다.

남자는 여자의 뒤로 다가오더니 가슴을 만진다.

그 순간 고개를 숙이고 있던 여자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낯익은 얼굴이다. 같은 동네 여고에 다니는 1살 위의 이 누구더라.

아무렴 어떤가.

횡재다. 새댁도 아니고 여고생!

또래의 알몸을 본 것 첨이다.

그것도 청순하게 생긴

절대 안 그렇게 생긴 여고생이 남자랑 방에서 그 짓거리를 하다니

그걸 또 두 눈으로 보게 되다니

내 손의 피스톤 운동은 통제 할 수 없이 빨라졌고 이내 창문에 정액이 뿌려졌다.

난 창문에 뿌려진 정액을 손에 묻혀 다시 성기를 자극 시켰다.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다시 발기 되었다.

젖을 주무르던 남자가 이내 여자아이의 가슴을 빨기 시작한다.

그러다 사라졌다.

여자아이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그리곤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무척 괴로워 보인다.

한참을 괴로워하던 여자의 뒤로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

남자는 우악스럽게 여고생의 가슴과 음부를 주물렀다.

그러던 남자는 물러났고 여고생은 무릎을 꿇었다.

그리곤 여고생은 남자의 허리띠를 푸르고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저런 순진한 얼굴을 하고 저런 놈이랑 사귀면서 별 짓거리를 다 하네 씨벌년’
‘내 것도 내 것도 빨아봐 이썅년아 아흑’

나도 모르게 욕을 섞어가며 절정을 느꼈고 두 번째 정액이 다시 창문으로 뿌려졌다.

남자는 한참을 남자의 성기를 쳐다 보던 여고생의 머리채를 잡고 자신의 성기쪽으로

밀어 넣었다. 그리곤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무언가 화를 내는 듯 싶더니

여고생의 머리를 밀어내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여고생이 침대에 나뒹굴렀다.

남자는 의자에 앉은 듯 했다. 다리밖에 보이지 않는다.

내팽겨졌던 여고생이 엎드리더니 남자에게 기어갔다.

마치 개 같았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2번의 사정을 마친 내 자지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알몸의 여고생은 뒷모습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마 남자의 성기를 핥는 듯 하다.

그리고 얼마 뒤 남자의 손이 여자의 머리채를 뒤로 젖혔다.

아마도 사정한 듯 싶다.

그리고 그 둘은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베란다에서의 내 세 번째 사정도 끝이 났다.

얼마나 많이 쏟아 냈는지 창문이 정액 범벅이 되었다.

다리가 풀릴정도로 급속한 피곤함이 밀려들었지만

그리고 앞으로 재미없이 옷만 갈아입고 왔다 갔다 거리는 새댁 뿐만 아니라

더 재미있고 자극적인 재밋거리가 늘었다는 사실에

아까 그놈이 나라는 상상을 하면서 침대에 누워 자위를 시작했다.

요상한 병원

나는 이 병원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모른다.
아마 어느 큰 도시의 어느 골목 안에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나는 그 병원에 뭔가를 알아보러 갔다.
나는 병실 앞 대기실 긴의자에 앉아 있었고, 다른 남자들이 내 뒤로 여러명
대기하고 있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아주 앳되고 예쁜 목소리다.

나는 조용히 병실 문을 밀고 들어갔다.
앗, 그런데 의사는 안 보인다.
흰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저 예쁜 여자가 의사인가 간호사인가 헷갈린다.
나를 보고 호호 웃으며 반겨 준다.
까만 뿔테 안경이 너무나 이지적이다.
아니 섹시하다.
약간은 모성애를 느끼게 하는 편한 얼굴이다.

나는 머뭇거리며 여의사 앞에 쭈뼛쭈뼛 서 있는다.
여기 왜 왔는지 알아요?
나는 고개를 옆으로 젓는다. 잘 모르겠다.
네...비뇨기과 검사를 받으러 온 거에요
아, 그랬나?
목소리가 옥구슬 굴러가듯 내 폐부를 간질인다.
아...비..뇨기...과요...?
네,,,^^
여의사는 섹시하고 예쁜 미소를 호호 웃으며 나를 바라다 본다.

자... 의사는 나를 바싹 자기 앞에 다가 오게 하더니
서서히 내 바지를 잡고 내리기 시작한다.
나는 깜짝 놀라 앗~! 하고 바지를 잡았다.
괜찮아요, 내가 다 알아서 할게요...알았죠?
너무 상냥하고 예쁜 목소리에 그만 나는 풀이 죽고 말았다.
여의사는 침착하게 내 바지 자크를 풀더니 발목까지 쓱 내려 준다.
바지속은 바로 팬티다.
웬일인지 내 자지를 잔뜩 성을 내고 있다.
팬티가 불룩 튀어 나와 있어 창피하다.

호호...예쁜 여의사가 그걸 바라보며 웃는다.
그러더니 내 팬티 양쪽을 두 손으로 잡고 아래로 잡아 당긴다.
잠시 성난 자지에 팬티가 걸려 잘 안내려 가자,
예쁜 여의사는 한손으로 걸린 곳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고 나더니
불쑥 고개를 내민 내 좆을 이쁘게 쳐다 봐 주고는 팬티를 슥...아래로 내려 주었다.
나는 속절없이 성난 좆을 여의사 앞에 내 놓고 서 있었다.
여의사는 아주 사랑스런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 보았다.
아, 나는 그 표정에서 알 수 없는 편안함을 느꼈다.
이윽고 여의사는 조용히 손을 뻗어 내 자지를 천천히 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앗 이런 내 자지 끝이 그만 젖어서 이슬같은 물방울이 맺여 있었다.
여의사는 얼굴을 가까이 대고 그걸 보며 좋은 듯 웃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자지 끝 구멍을 어루만지다가 손을 위로 쭉 올리자
자지에서 실이 만들어져서 여의사의 손가락을 따라 올라갔다.
이런...
이 여의사가 내 자지를 가지고 노는구나...
싫진 않네.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번에는 손바닥 가득 내 자지를 잡더니 꼭 쥔다.
자지를 잡고 배꼽쪽으로 젖혀 올리니 불알이 고스란이 여의사 앞에 놓였다.
여의사는 다른 손으로 내 불알을 살살 쓰다듬기 시작했다.
이런...이걸 어쪄...너무 좋구나...
불알을 쓰다듬다가 털도 쓰다듬고 나를 아주 많이 위해 준다.
그러다가 불알 두쪽을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기도 한다.
아이고, 죽겄네...

입에 좀 넣어 볼께요...
요염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 보며 말하는데, 차마 대답을 못한다.
그사이 여의사는 내 자지 끝을 혀로 핥는다.
자지 구멍을 타고 흘러나온 윤활액을 혀로 핥아 먹는다.
그러다가는 입을 벌리고 내 자지를 쑥 집어 넣으면서 눈은 나를 치켜 본다.
너무 요염한 표정이 나를 죽인다.
나는 예쁜 여의사를 내려다 본다. 너무 황홀하다.
마치 내가 아기가 된 기분이다.
엄마가 내 자지를 빨아 주는 기분이랄까.
여의사의 표정은 자꾸 나에게 모성애를 연상시킨다.

입속에 내 자지를 넣고 안쪽에서 혀로 자지를 공격한다.
자지를 꺼내 입을 옆으로 해서 기둥을 빨고 핥는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내 불알을 입속에 담아 버린다.
따뜻한 입과 혀가 내 불알을 어루만지니 천국이 따로 없다.
나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계속 여의사를 내려다 보며 서 있는다.
여의사가 잠시 동작을 멈추더니 가운을 옆으로 젖히고
부래지어를 풀어 나에게 예쁘고 풍만한 유방을 내어 준다.
나는 가쁜 숨을 쉬며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부드럽고 탄탄한
젖을 어루만진다.
여의사가 예쁘게 미소 지으며 나에게 눈을 흘긴다.
너무 여우같다.
젖꼭지가 너무 작고 금방 딱딱해 진다.
처녀 아닌가? 설마...아줌마는 아닌게 확실하다.

여의사는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열렬하게 빨아 준다.
양손으로 내 자지 기둥을 꼭 붙잡고 입으로 빨고 있다.
간혹 내 불알을 쓰다듬어 준다.
나는 점점 흥분이 솟구친다.
저멀리서 사정하고 싶은 기분이 조금씩 다가온다.
내 자지는 있는 대로 커져 있다.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때까지 커져 있다.
여의사의 예쁜 입이 내 자지를 가만 놔두지 않는다.
후루룩 후루룩...자지 빠는 소리가 내귀를 자극한다.
나는 이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점점 사정이 가까워 진다.
내 몸짓이 그걸 여의사에게 알리고 있다.
어느 순간이 되자,
여의사는 내 자지를 꼭 물어 주던 입을 벌리고 내 자지를 입에
가까이 대고 한손으로 내 자지 앞쪽 움푹 패인 곳을 집중적으로
꼭 잡고 거기를 마구 위아래로 흔들어 준다.
나는 거의 쌀 지경이 되고 만다.
입은 점점 벌어지고 ...
눈도 감기고...신음소리도 나올려고 한다.
아...아....
여의사는 입을 벌리고 그 입 앞에 내 자지를 위치시키고
손을 빠르게 움직여 내 자지를 계속 흔들어 준다.
내 좆물을 입속에 받을려고 하는거다.
그걸 느끼는 순간 나는 더욱 더 좆물이 싸고 싶어졌다.
예쁘고 엄마같은 여자 입속에 내 좆물을 맘껏 싸고 싶었다.
이윽고...아...아...싼다...싼다...
나는 좆물을 있는 힘껏 싸기 시작한다.
내 좆물은 벌린 여의사의 입속으로 세게 분출된다.
여의사는 행복한 표정으로 나를 계속 바라다 보며 좆물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자기 입속에 싸게 한다.
내 좆물이 다 나오자 여의사는 입속 가득 내 좆물을 담은 상태에서
내 좆끝에 묻어 있는 나머지 좆물을 쪽쪽 빨아 먹었다.
내 자지는 그 바람에 아주 깨끗해 졌다.
좆구멍으로 조금 더 좆물이 흘러 나오자 기다렸다가 다시
입술로 그것을 빨아 먹는 여의사...
이렇게 몇번이나 반복하면서 내 좆기둥속에 남아 있던 좆물까지 남김없이 입속에
빨아 먹었다.
모든것이다 끝나자, 수고 했어요...
한마디 하더니,
옆에 있던 유리병을 집어 올려 거기에 내 좆물을 뱉어 냈다.
여의사의 침과 섞인 내 좆물이 유리병속에 고여 있었다.
여의사는 기쁜 표정을 지으며,
정액 검사해 줄거에요..
...네...
나는 작은 소리로 대답하고 옷을 입었고,
다음에 정액 결과 보러 오세요...
하면서 여의사는 브래지어를 다시 하고 가운을 여몄다.
그 말을 듣고 병실 문을 밀고 나왔다.
다음번 검사 결과때 여의사와의 섹스를 상상하며 ...

일탈SM

아~~~악!!!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 그 빗속에서 하염없이 나를 향해 날라오는 그것...

내 살들을 찢어놓기라도 하겠다는듯..날카롭게 나의 살을 향해 파고든다.

내 입에서 아픔을,, 고통을 못이겨 내지르는 소리는 빗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 오로지 빗소리만 들릴뿐...


8시간 전이였나 ...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잘수가 없었다. 잠을 잘수 없었던것은 단순 빗소리 때문만은

아니였다. 한번씩 찾아오는 내 안에서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욕망과 쾌락,,,

추적 추적 내리는 비로 인하여 점점 그것은 커져만 갔다. 스팽에 대한 간절함. 누군가의 앞에서 개처럼 기며

학대 받고 고문당하고 싶은, 하염없이 이 빗속에서 나를 발가벗겨놓고 짓밟아줄 누군가 필요했다.

그런 누군가를 찾기 위한 수단중 가장 편하고 손쉬운곳은 채팅이였다.

나이가 조금 많은듯 하였다, 그러나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 이 비가 오는 시간만큼만 나를 짓밟아 줄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했다, 그가 서울 인근에 작은 별장 하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위에 별다른 것이 없어 신경쓸일

없이 비를 맞으며 아무곳에서나 플을 할수가 있다고 한다. 서둘러 그의 전화번호를 받아들고 그와의 약속장소로

향했다. 짧은 미니스커트에 하얀 블라우스,, 비가 와서 그런가 약간은 쌀쌀한듯 하다.

우산을 썼지만 우산으로 미쳐 받아내지 못한 빗방울이 블라우스 위로 떨어져 점점 젖어든다.

점점 젖어드는 블라우스 위로 속옷도 입지 않은채 비오는 거리를 걸으며 나의 가슴이 도드라지게 드러날까

조마조마 하다. 혹시나 바람이라도 불어 나의 치마가 흩날리지는 않을까 .. 우산으로 비를 가리기 보단 점점 나의

몸을 가리기에 바쁘다.

약속한 장소에 도착해보니, 그사람 일것 같은 한 남자가 나에게 다가온다, 실제로 보니 생각처럼 나이들어 보이진

않는다, 깔끔하고 준수한 외모,,, 무뚝뚝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날카롭다

그는 그의 우산을 접어 나의 우산속으로 들어온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죠? 괜찮겠어요 ? 옷도 많이 젖었네요 .... 춥죠 ?]

네.......괜찮아요 ,,,,

[그래요 ... 그럼 갈까요 ?]

[여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제 차가 있어요 ,,, ]

그는 자연스럽게 나의 어깨위로 팔을 올려 뻗는다, 같은 우산속 그의 손은 점점 나의 어깨아래쪽으로 내려 오는듯

하더니 이내 나의 젖가슴을 움켜 잡는다.

아..........저기..........

[왜요 ... 싫어요 ? 이러고 싶어서 나온거 아닌가 ...?]

싫은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볼까봐 ..........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구요 ...

[고상한척 하지마... 지나가는 사람 하나 붙잡고 보여주고 싶은건 아니고 ? ]

바로 좀전에 만났는데, 만난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그는 금새 돌변하였다. 조용한듯 얌전한 신사처럼

보여졌던 그의 모습은 금새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음탕한 말들과 욕설들을 나의 귓속에 대고 서슴치 않았다.

[아 저기있네... ]

어느덧 그의 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운전석에 탄 그의 옆자리에 조용히 앉는다.

운전을 하고 가는 그는 내내 조용히 아무런 말도 없이 간다. 그런 그를 한번씩 힐끔 거릴뿐. 차창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그가 나를 어떻게 범해줄까, 어떻게 나를 짓밟아 줄것인가. 설레임과 기대감이 든다,,,

어느 한적하고 조용한곳에 그가 차를 세운다. 주위 아무리 둘러봐도 별장같은곳은 보이지 않는다,

그가 운전석에서 내려 내가 앉아있던 쪽의 문을 열더니 무섭게 돌변해 머리채를 잡아 이끈다

[내려 ]

그의 손길에 이끌려 내리자 내 몸에 차갑게 떨어지는 비를 느낄수 있었다.

주위에 별장이나 팬션같은곳이 있을만한 자리는 아닌듯 했다, 주위에 있을만한 것들이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이 드나들곳 같지도 않아 보였다,

꺄앗............

그가 갑자기 나의 블라우스를 향해 손을 뻗더니 이내 뜯어버린다. 그때까지도 난 그 상황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이였는지 이해하질 못했다, 그가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 사람이였는지...

차위로 누운듯 엉거주춤 기대고 있는 나를 향해 그는 나의 블라우스를 뜯어내 나의 가슴이 튀어나오게 만들었다

[가슴은 좋네........ 가지고 놀기 좋겠어 ...큭큭....]

저........저기...왜...이러세요 ....

그는 내 가슴을 이리저리 주물러 대더니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나의 부끄러운 그곳을 향해 들어온다

앗.......아........... 하아....

[왜 ... 이런거 좋아하잖아... 참을수가 없어서 말이지. 너같은 년들을 보면...]

그는 그렇게 비가오는 한적한 그 비를 맞으며 나를 범한다. 이내 사정을 끝내고는 나를 엎드리게 한다

짧은 스커트 위로 그나마 나의 몸을 감싸고 있던 블라우스는 ?겨져 비로 인해 젖은 나의 몸에 간신히 붙어

있을뿐이였다, 나는 추위에 몸을 떨며 그의 명령대로 엎드리자 차가운 바닥위로 진흙같은것들이 끈적였다,

아.....악...

그는 나의 항문에 무언가 꽂아 넣었다 , 꼬리였다. 그러나 그 꼬리마져 비에 젖어 나의 항문에 박힌채 축 늘어졌다

그야말로 비에젖은 생쥐꼴이였다. 이보다 더 흉한 모습은 없으리라.

[똑바로 기어 올라가 ]

어디를 향해 기어 가라는건지는 몰라도 ... 길이라 생각되는 곳을 향해 비를 맞으며 기어가기 시작했다...

비로 인해 바닥은 질퍽했으며, 차가운 바닥위로 힘겹게 기어가는 내 위로 비가 쏟아졌다. 그 순간.

악................아..................악....

내 뒤로 걸어오던 그의 손에 언제 들렸는지도 모를법한.... 회초리가.. 비에 젖은 나의 몸위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아픔이다. 젖은몸 위로 젖은 회초리... 몸에 감기는듯한 고통은 말로 이룰수 없을 정도이다

악.....................악...........하아......

그 아픔속에 떨어지는 비와 함께 마찰음이 촤~악 하고 이는 그 소리만큼은 경쾌하게 들린다.

그는 조금만 더디게 기는듯 하면 어김없이 회초리를 나의 몸에 떨궜다.

꺄악....................악.........하아.............

너무 큰 아픔에 눈이 절로 떠진다................ 꿈이였다....

밤새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 누군가에게 짓밟히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던 나는 잠시나마 비를 맞으며

맞는 상상을 하다 잠이 들었던 것이다............꿈이였지만 그 느낌은 생생했다.

이불속이 축축하다. 꿈을 꾸면서도 난 느껴버린것이다. 생생한 그 느낌을 다시 이어갈까 싶어 바로 잠을 청해

보지만. 이미 깨어버렸다. 일어나 커피 한잔을 타 마시며 차창 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바라본다.

꿈이였지만 그 꿈을 현실로 이룰까 싶어 난 커피한잔을 더 타서 컴퓨터가 있는 내방으로 발길을 옮긴다

빗소리를 들으며 컴퓨터를 켜본다..........

진실게임SM

“왜 그러는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누나.”
“이해할 것 없어. 이건, 그냥. 안 되는거야.”
“.......... 그러자. 그럼.”


그리고
서로를 속이며 10년의 세월을 흘려보냈다.


# 진실게임


“하윽........”
“숨소리 내지마. 거슬려.”
“... 흐읍.”

그리고, 그는 반대편 유두에도 집게를 물렸다.
마음 같아서는 되도 않는 애교라도 피워서 이 상황을 피해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지금 무슨 처치를 할 수 있을까.
그저 몸으로 받아내고 삼키는 수밖에는.

“... 좋지. 누나는.”
의문문의 형태를 취하지 않은 그 문장은
자멸감이 섞인 비웃음인지
내 상황을 떠보기 위한 질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대답도 못 할정도야?”
그제야 아차, 싶었다.
좋다고 해야할까. 그럼 날 괴롭히기 위한 이 행동들은 멈춰지지 않을까.
머릿속이 복잡하다.

대답이 늦어지자
무표정한 표정으로 집게를 톡- 톡- 건드리는 그의 모습에
못 견디며 그에게서 한발짝 물러설 수 밖에 없었다.

“좋, 아흑. 좋아. 응. 좋아.”

고통에 호흡조차 고르지 못한데
대답까지 하려니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
더 이상 그의 심기를 건드리기 싫어 발가락까지 있는 힘껏 꼬아가며 숨소리조차 내지 않으려고 하는 내 모습을 알고 있을까.
진정,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 너무 힘들어...

“눈 떠”
“... 하아..”

나를 빤히 바라보는 녀석의 눈빛에
나는 반쯤 떠졌던 눈을 다시 감을 수밖에 없었다.

찰싹-

볼에 느껴지는 얼얼한 아픔에,
난생 처음 느껴보는 느낌에,
심적인 놀라움에,
나는 눈을 크게 떠 ‘지금 이게 뭐하는거야’라는 눈빛으로 그 녀석을 바라봤다.

“.... 누나. 지금 내가 장난치는 것 같아?”
“아니, 너 지금.. 뭐..”
“입다물어. 나 지금 장난치는 거 아냐.”

질문을 했다가.
대답하지 말랬다가.
녀석의 변덕에 속이 터져버릴 지경이었지만 일단 지금은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날 봐.”

못된 짓을 하다 들켜버린 상황에서
빤히 날 바라보는 그 녀석의 눈동자를 마주하고 있을 자신이 없었다.
양쪽 젖꼭지에서 오는 아픔도 고통스러웠지만
온갖 신경이 눈동자에 쏠려있는듯 떨리는 눈꺼플을 들고 있을 자신도 없었다.

“소준아. 제발..”
“하. 누나 웃기는 것도 수준급이야. 지금 내 앞에서 이런 꼴로 서 있으면서 내 눈은 못 보시겠다..? 말로할 때 듣지?”

안그래도 저음이었던 목소리가 더욱 저음이 되어 버렸다.
말로 할 때 듣지 않으면..? 이라는 반발심이 스물스물 기어올랐지만
지금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켜봤자 내가 버티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뜨고.
고개를 서서히 들어.
그의 눈을 마주했다.

1초가 1시간 같은 그 시간에
내가 조금이라도 눈빛이 흔들려 아래를 보려고 한다거나 하면
“눈” 이라고 말하는 그 목소리에 숨이 턱턱 막혀버릴 것만 같았다.

“진짜 모르겠다.”

뭘 모르겠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다.
머릿속에는 아픔과 그의 눈빛을 피하고 싶은 생각밖엔 없었다.

“형한테 얘기할까..?”

형이라니.. 설마...
남자친구를 말하는건 아니지..?

“형한테 얘기하면, 형은 누나의 이런 모습에 배신감을 느낄까? 아니, 혹시 알아? 형도 이런 걸 즐기는데 누나한테 숨기고 있는걸지?”
“아, 안되.”
“그러니까. 모르겠다니까.”

난 네 말이 무슨 말인지 더 모르겠다.

“.. 흐. 뭘 말이야. 뭘 대체 모르겠다는거야.”
“.. 이제 여긴 버틸만하구나? 다리 벌려.”
“소준아. 왜. 왜. 뭘.”

당황스러움에 말까지 더듬었다.
이제 숨 좀 쉬겠다는데.
서러움에 눈물이 돌 지경이었다.

“.. 다리 벌려, 얼른. 한 번 말할 때 듣는 게 누나한테 좋지 않을까? 나야 누나가 자꾸 빌미를 주면 고맙지만.”

무슨 처치를 하겠냐며. 몸으로 받아내겠다던 각오는 온데 간데 없어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샐샐거리며 장난을 주고받던 동생이었다.

“.. 그만하자. 응?”
“진짜 이젠 괜찮은 모양이네? 난 오늘 누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고,
 오늘 해결하지 못하면 억울해서라도 형과 얘기해서라도 그 궁금증을 해결할거야. ...
 아. 시간끌지 말고 형한테 전화해서 지금 이리로 오라고 할까?”
“소준아, 왜 그래 진짜..”

참으려고 했는데.
정말 참으려고 했는데 울음이 터져버렸다.
거실에 계신 부모님이 들으실까 크게 울지도 못했다.

“휴대폰 가져올게, 다시 이 방에 들어왔을 때 누나의 자세가 어떤지에 따라 내가 할 행동이 달라지겠지.”

그리고는 정말 나가버렸다.
생각해보면, 녀석은 어릴 때부터 참 악랄했다. 본인이 말 한대로 하고야 말았어.
어릴 때 상황을 기억해낸 나는, 서러움에 흐느끼면서도 다리를 벌리고 설 수 밖에 없었다.

휴대폰을 들고 들어온 동생의 얼굴엔 비웃음이 만연했다.

“결국 이럴거면서, 왜 상황을 누나한테 불리하게 만들어? 어릴 땐 참 영악했는데. 어째 더 순진해졌어?”
“미안해, 누나가 잘못했어 소준아. 응?”
“누나 손으로 집어, 어디에 집는건진 말 안 해도 알지?”

발 앞에 떨어진 집게 두 개.

그 녀석의 말대로, 어디에 집는건지 말 안 해도 아까 ‘다리벌려’부터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집게를 보니 다리가 후들거리고 도무지 엄두가 나질 않았다.

“...........”

나는 집게를,
동생은 나를,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었다.

무릎이라도 꿇고 빌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면 그러고 싶었다.

단순히,
내 모습에 배신감을 느껴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을 알겠기에 고스란히 받아내고자 했다.
......... 사실, 상상 속에서만 그려오던 모습이기에, 두근거리기도 했지만.

“용서..... 할거야?”

내 손으로 동생 앞에서 무너지기 전에, 마지막 핑계를 대고 싶었다.
용서해준다면, 그 핑계로 눈앞의 집게를 내 스스로 집을 수 있지 않을까.
덩달아 용서까지 해 준다면 감지덕지일테고..

“웃기지마. 지난 10년의 세월을 고작 집게 네 개로 해결하겠다고?”

머리가 아찔해지긴 마찬가지였다.
역시, 10년 전 일을 기억하고 있었어.

“누나. 마지막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오늘 누나가 뭔가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내 스스로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정말 그 다음이 궁금해.

“.... 진짜 형한테 전화한다. 영상전화 걸어서, 생중계로 보여줄거야. 경고했어.”
“... 비겁해. 너 정말.”
“비겁? 하. 누나한테 비겁하단 소리를 다 듣네. 천하에 박소준이. 그래, 그렇게 당당하신 분이 왜 형한텐 말 못해? 왜 또 도망다니는데?”
“......”
“동생앞에서 그러고 서 있는 누나 자신은 안 보이나보지..? 어이가 없다.”
“.....”
“그래, 이미 비겁하단 소리 들은거. 어디 진짜 비겁해져보자.
 다섯 셀때까지 집게가 제 위치에 안 가 있으면 내가 해줄게.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가장 아픈곳에. 엄마아빠가 들어와도 어쩔 수 없겠지?”

그제서야 내 손으로 직접 하게 한 게 그녀석 나름대로의 배려였다는 걸 깨닫게 됐다.



“하나”

부끄러움이고 뭐고 집게 두 개를 얼른 주웠다.

“둘”

좀 더 잘 집을 수 있게 다리를 활짝 벌렸다.
이미.. 젖어있는 그곳을 집게가 잘 물고 있을지 걱정이 됐다.
손을 살짝만 놓았을 뿐인데도 밀려오는 고통에 미처 손을 놓지 못했다.

“셋”

마음이 조급해졌다.
손을 놓음과 동시에 밀려오는 고통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벌써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넷”

눈을 질끈 감고 반대편에도 집게를 물렸다.
처음과는 달리 과감하게 손을 떼고 숨을 참았다.

양쪽에 집게를 물려 놓으니 다리를 모을수록 고통이 엄습할 뿐이었다.

“... 잘하네. 누나.”

다섯 안에 해냈다는 안도감도 아주 잠깐.
밀려오는 아픔에 숨도 쉴 수 없었다.
까불지 말고 얌전히 있을걸. 왜 그랬을까 진짜.

“생각은 했어. 벌 받고, 혼나는 걸 즐기는 것도 본성인데
 과연 그게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없앨 수 있었을까.
 그래도.. 잘 참고 사는구나. 아니면 정말 누나말대로 그땐 어려서 그랬을까.”

10년 전 일을 얘기하고 있다, 그가.

“나는 아니었거든. 나는. 나는 누나 덕분에 알게 된 그 본성 때문에 지난 세월이 꽤 힘들었어.
 단순히 자위로 풀 수 있는 욕구도 아니었고, 실제로 플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니까.
 나 올해로 성인이 된 거니까.”

귀 기울여서 듣고 싶었다.
내가 이끈거니까. 내 책임이니까.
하지만 아랫도리에서 밀려오는 화끈함에 식은땀까지 흐르는 상황에서
나는 내 아픔을 줄이기에 급급했다.

“좋잖아, 이런 거. 좋아하잖아 누나.”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난생처음 겪어보는 통증에 어찌해야 할 줄을 몰랐다.
대화를 하자는 건지, 혼자 얘기하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쓸쓸한 독백...같은 건가.

“아직도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 으흡. ...”

고통은 아까보다 심해서,
단어를 입 밖으로 내뱉을 수가 없었다.
고개만 끄덕끄덕거려, 그의 말에 동의를 했을 뿐.

“솔직히는. 강제로라도 누나를 계속 다루고 싶다.”

..... 갑자기 감성적이 되 버린 녀석의 말에 대꾸할 멘트를 찾지 못했다.
사실, 매일 밤 상상하던 거니까.
기억 저편에 묻어뒀던 그 잔상에 매일 밤 상상력을 동원해 판타지로 만들어내곤 했으니까.

“누나가 왜 그렇게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궁금해.”

말하고 싶었으나, 내 입은 아픔의 호소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적응되지 않는 이 아픔에 사고도 제대로 되지 않는데, 대화가 가능할리 없었다.

“............ 휴. 의자에 앉아.”

배려일까, 다른 고통을 주기 위한 방법일까.
상상에서만이라면 다른 고통을 주기위한 것이길 바랐겠지만..
지금의 나는 괴로움에 허덕일 뿐이었다.

움직일 엄두를 내지 못한 나는 애원하다시피 그의 눈을 바라봤고,
아까보다 많이 누그러진 녀석은 의자를 밀어 내 뒤에 놓아줬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그는 내 발을 양 팔걸이에 걸쳐 다리가 M자로 벌어지게 했다.

“앗”

새로운 자세에 집게가 흔들리며 고통을 추가했다.
적나라하게 벌어진 내 그곳은 그에게 활짝 보여지고 있었다.

“역시.”

그가 내 허벅지 안쪽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말했다.

“이렇게나 좋아하고 있는데 말야.”

감성적이었던 그가 다시 싸늘한 말투로 말했다.
나는 그제야 허벅지에서 닦아낸 것이 애액이라는 걸 알았다.


“... 맘에 안들어 박소영.”
“뭐. 뭐가. 왜..”


다리가 벌어져 부끄러움이 찾아온 것과 동시에
아픔이 줄어든 건 사실이다. 내가 또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는 걸 보면.


“까불라고 편하게 해 준거 아냐. 내가 묻는 말에 진심으로 대답해.”
“.. 응.”
“사실 지금 나, 진짜 혼란스러워.
 10년 전엔 내가 아무것도 모를 어릴 때였으니 안 된다는 누나 말 한마디에 넘어갔어.
 근데 지금은 아냐. 누나가 이러는 마당에 내가 안 된다는 이유만이라도 알자는 게 너무한거야?
 대체 이유가 뭐야”
“그건.. 사람들 인식이..”

“... 대답은 빠르고, 정확한 문장으로. 다시 묻자, 안 된다는 이유가 뭐야.”
“.. 저, 정상적인 건 아니잖아. 사람들이 알면 욕해.”
“정확하게 얘기하라고 했어. 사람들이 알면 욕해서 안 되는거야, 정상적인 게 아니어서 안 되는거야.”
“.... 둘 다?”
“내가 생각할 땐 둘 다일 수 없는데. 근원이 다르니까. 정확히 대답해.”
“....... 정상적인 게 아니니까. 그게 좀 더 정확한 이유가 될 것 같아.”
“근데 누난 왜 그러고 있었어?”


방금 전 상황을 말하는건가.
방문이 열리기전. 그가 들어오기 전 그 상황을..?

“왜 혼자 비정상적인 동영상을 보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냐고 묻는거야.”
“... 그건..”
“누나 논리대로라면, 그건 안 되는 일이잖아. 근데 왜 하고 있었어?”
“...........”
“사람들이 알면 욕해서 안 되는거야, 누난. 그치?”

반칙이다 이건..

“사람들만 모르면 되. 그치?”

그건.. 그건 사실이야.

생각에 빠져있는 찰나, 양쪽 가슴에 다시 고통이 찾아왔다.

“악”
“대답은 빠르고 정확한 문장으로. 잊었어? 방금 말했는데?”

집게를 뺐다, 다시 물리는 녀석.
승자의 표정으로 싱글벙글한 웃음을 띈 채 얄궂게 비웃는 녀석.

“하악. 하. 하읍..”
“나는 누나가 이렇게 고통스러워 할 때가 제일 예쁜 것 같아.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주는 고통은 감내하고. 예뻐 참.”

그리고 아래로 가는 손.

“소, 소준아! 제발. 제발!!”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곳은 가슴보다 예민해서 내 손으로 집는 것도 힘들었는데.
앉아있던 의자가 내 움직임에 바퀴를 따라 움직인다.


“그렇게 무서우면 대답을 해. 사람들만 모르면 되는거지?”
“그. 그래도 너랑. 가족인데. 그건.”
“가족한테 당하면서도 이렇게 질질 싸고 있는 건 괜찮고?”
“... 그건..”
“세워놓으면 허벅지를 적셔. 앉혀놓으면 의자를 적셔. 이건 괜찮고?”
“......”


이상한 논리야.
반칙인데. 뭐라 반박할 말이 없다..


“이제, 매일 저녁 10시에 내 방으로 오는거야 누나. 룰은 10년 전과 같아. 벌칙은 10년 전보단 다양해지겠지.
 그간 나도 보고 배운 게 있으니.”
“..........”
“아. 룰을 10년 전과 같이 해선 안 되겠구나. 어쩜 이렇게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할까. 응?”

매서운 얼굴로 고개를 바짝 붙여 경고하는 그.
그리고 이어 그곳에서 오는 고통.

“.. 아악!”

내 생에 이렇게 고통이 가득한 소리를 질러본 적 있을까.
아픔에, 놀라움에 찌푸린 눈에서 눈물이 절로 났다.
이 고통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내 아픔 따위는 전혀 느껴보지 못할거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집게를 다시 물려버리는 그의 어깨를 잡고 울고 싶었다.

“대답은 빠르고 정확한 문장으로. 한번만 더 내가 말하게 해봐.”
“흐읍. 응응.”
“매일 저녁 몇 시라고?”
“10시.”

아픔이 가득한 목소리로
억지로 내키지 않는 듯 대답했지만
사실, 벌써 내일 밤 10시에 일어날 일을 상상하고 있었다.

이면의 모습을 숨긴 채.
동생과의 관계는 배덕한 것이겠지만.
상상하던 늪에 빠져버린 내 마음을 더 이상 속이기 싫었을 것이라는 핑계로.

“누나가 좋아하니, 나도 좋다. 형한테는 일단 비밀로 해 둘게.”
“고마워.”

그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버렸지만.

“그동안 내가 누나에게 신경 써 주지 못한 것, 소홀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전부 다 다시 챙겨줄게.
 진작 눈치 채고 알아줬어야 하는데. 사실 10년 전 그때도 내가 안 된다고 세게 나가주길 기다렸던 거 아냐?”
“....”
“거짓말 안 하는 건 좋은데. 대답은.”
“마, 맞을거야. 아니. 맞아..”
“후훗. 귀여워..”

상상이 현실로.
한여름 밤의 대화.

#끝.

빨간수건 - 친구의 아빠

S # 1. 여고1 재희가 마흔 여섯 살 채팅남을 기다리면서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이른 저녁)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복잡한 시내버스 정류장 앞)
(자동차 경적소리와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뒤엉켜 하나의 소음으로 들린다)
(여고 1학년 재희가 누굴 기다리는지 가만히 서 있지 못하고 불안한 표정으로 이리저리 몸을 흔들면서 왔다갔다 하다가도 갑자기 그 자리에서 멈춰 서서 좌우를 두리 번 거리며 살피는 동작이 계속된다)
(이때 삐리리릭 휴대폰이 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재빨리 휴대폰 홀다를 열자말자)

재희 ▷ (다급하게) 여보세요 ?
상혁 ▶ (휴대폰 반대편에서) 여보세요. 재희냐 ?
재희 ▷ 응. 아찌 (아저씨) ? 나야. 재희. 건데…지금 어디세요 ?
상혁 ▶ 응. 나 아, 다 왔어. 그런데 지금 넌 무슨 옷을 입고 있니 ?
재희 ▷ 예 에 ? 응 ? 아, 전 지금 빨간 티에 청바지요. 티는 차이나 식으로 목이 닫혀 있어요.
아찌 ▶ 응…그래…가만…우리 재희가 어디에 있지 ? (한참동안 주위를 살펴보다가) 아, 찾았다…지금 신문 가판대 앞에 있지 ?

재희 ▷ 예.
상혁 ▶ 그럼…음…재희가 내 말이 들리면 오른손을 한번 들어 봐.
재희 ▷ (어리광을 부리 듯) 아이∼아찌도…
상혁 ▶ 그래, 오른손을 한번 들어 보라니까 ?
재희 ▷ (마지 못해 주위를 두리 번 거리면서 보이지도 않는 사람을 향해 오른손을 들면서) 자…요.
아찌 ▶ 응, 그래…오케이, 알았어.
재희 ▷ (약간 성질을 내며 그러나 귀엽게) 아니, 오시지는 않고 어디서 뭐하시는 거 예요 ?
상혁 ▶ 그래. 재희야. 난 니 주위에 와 있어. 재희야. 내 말 잘 들어.
재희 ▷ (긴가민가하며) 예 에 ? 그냥 오시지 않고…
상혁 ▶ 응 그래. 재희야, 지금 너 뒤로 보면 8층 짜리 건물이 보이지 ?
재희 ▷ …가만…뒤에 (고개를 돌려 이리 저리 쳐다 보다가)…예. 보여요.
상혁 ▶ 응. 그 건물 중앙에 출입문이 있고 그 출입문을 들어서면 통로가 있는데 그 통로를 따라 계속 걷다 보면 그 건물 뒤편 길이 나와.

재희 ▷ (조금은 퉁명스러운 목소리로)…그래서요 ?
상혁 ▶ 응. 거기 가면 택시가 한 대 서있을 거야.
재희 ▷ 택시가 ? …그래서요 ?
상혁 ▶ 응, 그 택시기사에게 가서 강릉 가시는 거예요 ? 하고 물어 봐.
재희 ▷ 강릉요 ? 왜요 ?
상혁 ▶ 응. 그렇게만 물으면 그 운전기사는 알아 들어.
재희 ▷ 우리가 지금 강릉까지 가게요 ?
상혁 ▶ 아니, 그 운전기사와 약속한 암호야 암호.
재희 ▷ 암호 ?
상혁 ▶ 응. 그 운전기사가 그렇다고 하면 그 택시를 타고 운전기사가 가는 대로 오면 돼. 운전기사에게는 내가 정한 목적지까지의 요금을 미리 다 지불했고 대기시간 요금도 함께 다 줬으니까 그렇게 알고 타기만 하면 되.

재희 ▷ …(단호하게) 싫어요. 건 데 왜 그러세요 ?
상혁 ▶ 아니, 지금 니 주위에 아찌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
재희 ▷ 아는 사람 ? 그래도…싫어요.
상혁 ▶ 재희야. 아찌…믿지 ?
재희 ▷ …
상혁 ▶ 그래…(뜸을 들이다가) 정…니가 싫다면 하는 수 없고…강요하지는 않아.
재희 ▷ …
상혁 ▶ 그래…재희가…아찌를 믿지 못하는 구나. 하는 수 없지 뭐.
재희 ▷ …
상혁 ▶ …그래…그럼…잘 가. 우리 이만…
재희 ▷ …

재희 ▷ (급한 목소리로 부른다) 아찌, 아찌,
상혁 ▶ …왜 그래 ?
재희 ▷ 저…지금…택시 타려 갈 깨요.
상혁 ▶ 그래 ? 그럼 나도 그 택시를 뒤따라 갈 깨.
재희 ▷ 예.
상혁 ▶ 대신 휴대폰은 끄지 말고 나하고 계속 이야기 하면서 가 응 ?
재희 ▷ 예에.
상혁 ▶ 자, 그럼 이제 천천히 걸어 가.
재희 ▷ 예에.

S# 2 (서울 변두리 러브호텔 방안, 저녁시간)

상혁 ▶ 그래. 이 방에 들어와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들어 올 때 까지 한마디도 안 하니…우리 재희가 삐쳐도 되게 삐친 모양이구나.
재희 ▷ …
상혁 ▶ 아직 이야 ?
재희 ▷ …
상혁 ▶ 택시 타기가 싫다면서 왜 ?
재희 ▷ …음…흠 흠 (기침을 두어 번하고 겨우 말문을 열며) 아까는 제가 납치라도 당하는 게 아닌가 겁이 나서요.

상혁 ▶ 그런데 ?
재희 ▷ 그런데…제가 싫다고 하니까 아찌가 그대로 안녕 하시기에 아, 납치는 아니구나 생각했지요.
상혁 ▶ 왜에 ?
재희 ▷ 만약 저를 납치할 목적이었다면 아찌가 그냥 순순히 물러 서지 않을 거 아니 예요 ?
상혁 ▶ …그건…그렇지…

재희 ▷ 그러는 아찌는 왜 저더러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휴대폰을 끄지 말라고 하셨어요 ?
상혁 ▶ 응…그건…나야 말로 꽃제비에게 걸리는 게 아닌가 하고 조심을 좀 한 거지.
재희 ▷ 뭐라고요 ? 내가 꽃제비라고요 ?
상혁 ▶ 아니, 아니, 꽃제비라는 것이 아니라…
재희 ▷ 절…의심을 했다고요 ?
상혁 ▶ 재희에겐 미안하지만…그랬어. 요즘 들어 왜 그런 사건들이 많잖아, 재희가 이해를 해 응 ?
재희 ▷ (퉁명스럽게 툭 뱉으며) 그래서요 ?

상혁 ▶ 응. 그래서 나는 우선 약속시간에 맞추어 택시를 잡아놓고 나는 내 자가용에 앉아서 너를 보고 있으면서 니가 움직일 때 같이 니 주위에서 같이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없는가 주위를 살펴 보았고…
재희 ▷ …
상혁 ▶ 휴대폰을 끄지 마라고 한 것은 니가 자리를 옮기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게 한 거였고…
재희 ▷ …
상혁 ▶ 내 차로 택시를 따라 간 것은 니가 탄 택시를 미행하는 차량이 있는가 없는가 보기 위해서야.
재희 ▷ (퉁명스럽게) 그래서요 ?

상혁 ▶ 응. 이제 니도 꽃제비가 아니고 나도 여고생 납치범이 아니니까 우린 비긴 셈이지.
재희 ▷ (여전히 퉁명스럽게) 비기다니요 ?
상혁 ▶ 아니 비겼다고 하기 보다는 이제 서로를 확인 했고…서로를 믿게 됐다는 거지.
재희 ▷ 아찌는…그럼 저랑 1주일 동안 채팅을 하고서도 절…못 믿었어요 ? 간첩이 접선하듯 만나 게요 ?
상혁 ▶ 그건 어디까지나…넷 상에서지…아무래도 현실은 그런 게 아니잖아 ?
재희 ▷ (그때서야 기분을 풀며) 피이∼그런 게 어딨어요 ?
상혁 ▶ 그럼 재희는 아찌를 믿은 거야 ?
재희 ▷ …
상혁 ▶ 그 봐. 얼른 대답을 못하지. 재희도 아찌를 인신 매매범 정도로 의심을 한 거지 응 ?
재희 ▷ 그런 거는 아니지만…
상혁 ▶ 의심은 했다 ?
재희 ▷ …네에…조금은…진짜예요. 조금은 아주 조금은…
상혁 ▶ 그래. 이젠 됐어. 됐지 ?
재희 ▷ …네에…
상혁 ▶ 그래 이젠 분위기 좀 바꾸자 응 ?
재희 ▷ 네에.

재희 ▷ 그런데…아찌는 정말 누구세요 ?
상혁 ▶ 그건…서로 묻지 않기로 했잖아
재희 ▷ …아찌는…이름은 김아찌…나이는 마흔 여섯이 맞아요 ?
상혁 ▶ 응. 그러는 재희는 고1이 맞고 그것으로 끝이야 ?
재희 ▷ 아니 그래도…
상혁 ▶ 그래, 그 이상은 서로 묻지 않기로 했는데 왜에 ?

재희 ▷ 아니, 아찌 몸도 그렇고…(잡고 있던 상혁의 자지를 흔들며) 아찌 이것도…고추도…그렇고.
상혁 ▶ 정말 마흔 여섯이 맞아 왜 ?
재희 ▷ 아니, 너무 젊어 보여서요.
상혁 ▶ 내가 ?
재희 ▷ 예.
상혁 ▶ 어디가 어떻게 젊어 보여 ?
재희 ▷ 아니 채팅을 하면서는 단순히 마흔 여섯이라는 숫자만 가지고 아찌의 모습을 상상한 것 보다는 너무 젊어 보여서 그래요.

상혁 ▶ 그럼, 재희가 아찌를 할아버지로 생각했나 ? 이거 되게 서운한데…
재희 ▷ 아니 그런 게 아니고…하여튼…좋아요.
상혁 ▶ 그래. 나 들어 라고 그냥 해주는 소린 지는 모르지만 나도 그런 소리 들으니 기분은 좋다.
재희 ▷ 정말이라니까요 ?
상혁 ▶ 그래, 그래, 믿어 주지.

상혁 ▶ 그런데…재희는…이런 거…처음은 아니지 ?
재희 ▷ …
상혁 ▶ 처음은 아니구나.
재희 ▷ …뭘 보고요 ?
상혁 ▶ 응. 아찌 고추를 씻어 주는 모습이나 아찌 가슴에 안기는 모습들이 너무 자연스럽고…
재희 ▷ 또오 ?
상혁 ▶ 응. 아찌가 재희 몸을 씻어 줄 때나 재희 고추를 씻어 줄 때도 얼마나 태연하고 의젓한지…그래서 물어 본 거야. 마음에 두지 말어.

재희 ▷ 아찌 느 은 ? 태연하기는요…지금도 숨이 막히고 가슴이 울렁거려 터지는 줄 알았는데…
상혁 ▶ 정말 ?
재희 ▷ 그럼요. 지금도 온 몸이 떨리고…아래가 지리고 그래요.
상혁 ▶ 뭐 ? (놀라는 눈치로) 아래가 지리다고 ?
재희 ▷ 네에.
상혁 ▶ 그 래 에 ? 어디 ? 어디 ? 봐, 봐.
재희 ▷ 아이∼창피하게 왜 그러세요 ?
상혁 ▶ (재희의 사타구니에 들어가 음부를 쓰다듬고 만지고 하던 오른 손으로 다리를 양쪽으로 젖히고 벌이면서) 아니 ?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보자니까 그러네.

재희 ▷ (힘을 주어 다리를 오므리며) 아이∼부끄럽다니 까요. 아찌.
상혁 ▶ 허허. 그러고 보니 손바닥에 뭔가…묻어 나는데 그래.
재희 ▷ …?
상혁 ▶ 아찌에게 좀 보여 주면…안 되나…
재희 ▷ 아까 제 고추 씻어 주시면서…보셨잖아요 ?
상혁 ▶ 아니 그때는…비누칠을 하고…물로 씻어 내리고 하느라…
재희 ▷ 그렇게 보셨으면 됐지 뭘 그르세요 ?
상혁 ▶ 아니 목욕탕에서는 불이 너무 어두워서 자세히는…
재희 ▷ …
상혁 ▶ (팔에 힘을 주어 재희의 상체를 더욱 다정하게 안으며) 재희야.
재희 ▷ (아찌의 우람한 가슴에 포근하게 안겨 참새처럼 가슴을 팔딱이면서)…흉 보시면 안 되요 ?
상혁 ▶ (일부러 언성을 높이며) 그 러 엄. 내가 왜 흉을 봐. 응 ?
재희 ▷ …네에.
상혁 ▶ 응. 그래.

재희 ▷ 그 대신…저도…아찌 고추…를 보고 싶은데…
상혁 ▶ 그래에 ?
재희 ▷ …네에…
상혁 ▶ 응. 그래 그럼 서로 자기 고추를 보여주기로 하자 응 ?
재희 ▷ …네에…전 지금…막…떨려요.
상혁 ▶ 처음이 아니라며 ?
재희 ▷ 그건…남자친구 말고는…아찌가 처음이라서…
상혁 ▶ (따지듯 물으며) 너 어 ? 채팅 할 때는 선수처럼 이야기 하더니 거짓말 했구나 응 ?
재희 ▷ 아이…몰라요.
상혁 ▶ 그래 그럼 가만 ? 넌 그대로 누워 있어. 아찌가 몸을 반대로 해서…(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 이렇게 다리를 벌려 아찌 고추를 니 눈앞에 대고…난 니 몸 위에 엎드려서 니 고추를 보면 되겠구나.

재희 ▷ 에이, 아찌도…
상혁 ▶ 왜에 ?
재희 ▷ 아니…69자세라고 하면 될 것을 뭘 그렇게 어렵게 말씀하세요.
상혁 ▶ 뭐 ? 69자세…아니 니가 그런 걸 어떻게 알어 ?
재희 ▷ 헤헤헤. 아찌는 참 순진하다. 요즘 인터넷에서 배우는 게 그 보다 더 심한 것도 배우는데요 뭐.
상혁 ▶ …음…하긴…그렇겠지. 그래, 음…다리를 좀더 벌려 봐.
재희 ▷ …
상혁 ▶ 더, 더.
재희 ▷ 아이…
상혁 ▶ 아니 고추에 난 니 털 때문에 보지지 않아서 그래.
재희 ▷ …
상혁 ▶ 고추 털이 너무 많고 길어서 고추가 보이지 않아. 조금만 더 벌려 줄래 ?
재희 ▷ …네에…됐어요 ?
상혁 ▶ …응…아냐. 그래도 안 보이는데.
재희 ▷ 그럼…어떻게…
상혁 ▶ 흠…그래 이러면 되겠다.
재희 ▷ 어떻게…?
상혁 ▶ 응. 다리를 니 배 위에 까지 들어 올려서 벌려 줘.
재희 ▷ 아이…아찌도…
상혁 ▶ 그래. 조금 더, 더, 들어 올리고…이젠 벌려 봐.
재희 ▷ …됐어요 ?
상혁 ▶ 응. 됐어…그런데 고추 털이 너무 무성하여…손으로 고추 털을 좌우로 갈라놓아야겠는데.
재희 ▷ …그렇게 하세요.

(상혁이 손으로 재희의 보지 털을 좌우로 갈라 놓기 위하여 보지에 손을 대자 재희의 벌려 진 입에서 아∼하는 낮은 탄성을 새어 나온다)

상혁 ▶ 응. (반가운 목소리로) 오라. 이젠 됐어. 보여, 보여 됐어.
재희 ▷ 아∼아찌.
상혁 ▶ 응. 됐어 보여. 재희 고추가 아주 예쁜데.
재희 ▷ 아이∼놀리지 마세요.
상혁 ▶ 아냐. 고추 속살이 선홍색에다∼허허 이것 좀 봐. 이거 이거∼
재희 ▷ 아∼아이, 아찌, 아이, 지금 만지신 건…그건…소음순 예요.
상혁 ▶ 응. 소음순이라∼꽃잎이 마치 만두피 같이 연하고 싱싱하네. 꼭 깨물어 주고 싶은데 ?
재희 ▷ …아프면…?
상혁 ▶ 그래 아찌가 아프지 않게 입술로 살살 빨아 줄 깨.
재희 ▷ …네…에.

상혁 ▶ 허허. 재희 고추가 움찔움찔하는데 그래.
재희 ▷ 아이…긴장되고…흥분이 돼서 그래요.
상혁 ▶ 응. 허허 점점 더 벌렁거리는데.
재희 ▷ …그러시지 말고 빨리…빨아 주세요. 애만 태우지 마시고요 어서 어서요.
상혁 ▶ 응. 그래. 어휴∼내 입술이 다 떨리네 그래.
재희 ▷ 호호호. 그러시는 아찌 고추는 어떻고요 ?
상혁 ▶ 내 고추가 왜 ?
재희 ▷ 호호호. 고추 끝에 맑은 물을 대롱대롱 달고 끄떡끄떡하는 게 호호호. 지금 누구 한테 인사 하고 있는 거예요 ?

상혁 ▶ 응. 재희한테…반갑다고 인사를 하는 거야.
재희 ▷ 그런데…조금 징그러워요.
상혁 ▶ 왜에 ?
재희 ▷ 아찌 고추 여기 저기에 마치 뱀처럼 힘줄과 핏줄이 돌아가면서 감고 있는 듯하여…겁도 나고…징그럽기도 하고…좋기도 하고 그래요.
상혁 ▶ 그래에 ?
재희 ▷ 네에. 좋기는 한데…가까이서 보니 아찌 고추가 너무 튼튼한 거 같아요.
상혁 ▶ 허허 그래.
재희 ▷ 네에. 그런데…크기도 너무 커…요.
상혁 ▶ 왜 ? 고추가 커서 싫어 ?
재희 ▷ 아니, 싫은 게 아니고…
상혁 ▶ 그럼 왜에 ?

재희 ▷ …제 고추구멍이 너무 작아서…아찌 고추가 들어 가려나 그게 걱정이 돼서 그래요.
상혁 ▶ 뭐 ? 니 고추구멍이 작다고 ?
재희 ▷ …(부끄러운 듯 머뭇거리다가) 예에.
상혁 ▶ 아니…우리 재희 고추 구멍이 얼마나 작은 데 그래 응 ?
재희 ▷ …몰라요. 제 고추구멍이 너무 작아서 그런가…아니면 아찌 고추가 너무 크게 보여서 그런지…아이∼몰라요.

상혁 ▶ 흠…그럼 어디 니 고추구멍을 한번 볼 까 ?
재희 ▷ …
상혁 ▶ 흠…(재의 보지구멍을 벌려서 보고는 조금 놀란 듯) 아니…이거 정말이네.
재희 ▷ …그렇죠 ?
상혁 ▶ 응 그런데 정말이야. 여기, 여기가 고추구멍지지 ?
재희 ▷ 예에. 아…아∼아찌…네 에 거기가∼
상혁 ▶ 음∼그렇다면 이건…구멍이 작아도 너무 작은 데 그래∼어디 ? 더 벌려 볼 까?
재희 ▷ (상혁이 양쪽 대음순을 두 손의 집게손가락으로 잡고 보지구멍을 더 벌일 양으로 힘을 주자) 아∼아찌. 아∼아파요. 아파.

상혁 ▶ 엉 ? 아파 ?
재희 ▷ …네 에.
상혁 ▶ 흠∼그럼 이게 다 벌려진 건데∼그래도 고추 구멍이…500원짜리 동전만 한데 그래.
재희 ▷ 네에 그래요. 겨우 제 손가락 한 개 정도밖에 안 들어 갔어요.
상혁 ▶ 언제 ?
재희 ▷ 아이∼언제라뇨 ? 저라고 자위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세요 ?
상혁 ▶ 아니, 그런 거는 아니지만∼그랬단 말이지 ?
재희 ▷ 네에..
상혁 ▶ 음∼정말이네. (걱정을 하다가 재희에게 용기를 줄 마음으로) 괜찮아. 그래도 남녀의 고추는 왼만하면 다 맞게 되 있어.

재희 ▷ 그래도…
상혁 ▶ 응. 여자 고추는 신축성이 있어서 조금 늘어 나면 괜찮을 거야.
재희 ▷ 늘어나면 ?
상혁 ▶ 응. 늘어나게 돼있어. 자 그건 나중에 보면 알고…나, 제희 고추 빤다 ?
재희 ▷ 네에. (몸을 움츠리며) 살 살.
상혁 ▶ 그럼. 살살 (입술을 재희 보지에 갖다 대다가) 흠…재희 고추 냄새도 좋은데. 킁, 킁,
재희 ▷ 어머∼아찌 수염이 제 고추를 찔러서 어머∼어머∼
상혁 ▶ 응. 미안, 면도를 하고 온다는 게 회사 월말 보고가 바빠서∼미안해. 살살 할 깨.
재희 ▷ 네에 살살.
상혁 ▶ 재희야, 고추를 너무 떨지 말고 좀 가만히 있어 응 ?
재희 ▷ 전∼잘 몰라요. 온 몸이 떨리는 것 같은데 절 더러 어떻게 하라고요.

상혁 ▶ 그래 알았어. 허, 허, 그 고추구멍이 아무리 봐도 너무 작아.
재희 ▷ 그렇죠 ?
상혁 ▶ 응. 그래도 괜찮을 꺼야. 지금 재희도 기분이 좋니 ?
재희 ▷ 몰라요.
상혁 ▶ 기분이 좋은 모양이구나.
재희 ▷ 왜요 ?
상혁 ▶ 응 .여기 고추구멍 안에서 축축한 게…뭐가 나온 것 같은데…
재희 ▷ 아이∼몰라요. 아찌.
상혁 ▶ 어 ? 지르르 흐르는 것 같은데∼
재희 ▷ 뭐…가요 ?
상혁 ▶ 응. 어디 내가 맛을 봐야 알지 (고개를 숙이고 입술을 보지구멍에 갖다대고 후르릅 소리를 내며 보지 물을 입으로 빨아 들인다)

재희 ▷ 아∼아∼아찌, 아찌, 나, 숨막혀 아찌.
상혁 ▶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보지구멍 안에 혀를 넣어 날름거리면서 보지 물을 빨아 들인다)
재희 ▷ 아∼악, 아찌 아찌. 나 이상해 악, 악, 아찌 보지가 아찌 입안으로 다 빨려 들어 가는 것 같아요 악∼아찌 (상혁은 입술을 뽀죽하게 내밀어 아예 보지구멍 안에다 넣고 입술에 힘을 주어 쭉쭉 소리내면서 더욱 세게 보지 물을 빨아 들이자 재희는 연신 숨을 헐떡이며 참지 못하고) 아∼아찌 아찌 악, 아찌, 나 좋아 악, 아 이상해. 아찌, 그만, 그만, 보지가 보지가 다 빨려 들어 가는 것 같아요 아∼아찌 나 어떻게 해. 응 ? 아찌, 아찌.

상혁 ▶ 그래. 조금만 더 빨고∼
재희 ▷ 아이, 그만, 그만, 아찌, 아찌, 악∼ 악∼ 나 죽어 아∼찌∼
상혁 ▶ (대꾸도 없이) 쩝∼ 쩝∼ 쪽∼ 쪽∼
재희 ▷ 아이∼ 그만, 그만, 아찌, 그 마 안∼
상혁 ▶ 음…쩝∼ 쩝∼ 쪽∼ 쪽∼
재희 ▷ 그만, 그만, 악∼ 아찌∼에이, 나도 아찌 고추를 (재희는 두 손으로 상혁의 고추를 잡고 입안 가득히 밀어 넣는다)

상혁 ▶ (순간 상혁이 놀라며) 헉∼으∼ 윽 재희야∼

(재희는 머리를 아래 위로 흔들며 상혁의 자지를 집어 삼킬 듯이 빤다)
(상혁도 재희의 소음순을 물고 좌우로 흔들면서 쪽 쪽 소리가 나도록 빤다)

재희 ▷ 어머∼ 어머∼ 아찌, 쩝∼ 쩝∼ 쪽∼ 쪽∼ 어머∼ 어머∼
상혁 ▶ (상혁도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신음을 토한다) 윽∼ 윽∼ 쪽∼ 쪽∼

재희 ▷ (재희는 오른 손으로는 상혁의 자지 대가리를 쓸어 내리면서 까고 왼손으로는 상혁의 불알을 잡고 흔든다. 입으로는 연신 게걸스럽게 상혁의 자지를 빤다) 움∼움∼쩝, 쩝, 쪽, 쪽, 쪼옥, 어머∼아찌, 아찌, (재희는 상혁의 핏발이 선 자지대가리를 이빨로 깨물면서) 아찌, 아찌, 그만, 그만, 악∼악∼그만 해요 그만, 악∼아찌. 그만하고 우리…해요 네에. 더 이상 참지 못하겠어요…네에…해…줘요.

상혁 ▶ (그때서야 재희의 보지에서 입을 때면서) 그래, 그래. 쩝∼ 쩝∼ 재희 보지 물이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재희 ▷ 아이∼죽는 줄 알았다니까요.
상혁 ▶ 그래. 그대로 가만히 있어.
재희 ▷ …다리가 아픈데…
상혁 ▶ 응. 내 고추를 넣고 난 뒤 다리를 내리면 돼.
재희 ▷ …?
상혁 ▶ 그래. 자 자리를 조금만 더 벌려 봐. 더.
재희 ▷ 더…요 ?
상혁 ▶ 응.

재희 ▷ 아이…가랑이가 아픈데.
상혁 ▶ 그래 ? 그럼 됐어. 자. 넣어 볼 깨.
재희 ▷ 네에…앗, (다급하게 부르면서) 잠깐, 짬간, 아찌, 잠깐,
상혁 ▶ 왜에 ?
재희 ▷ 제…제가…제가 넣어 볼 깨요.
상혁 ▶ (그때서야 재희의 보지구멍이 작다는 말이 생각난 듯) 그래. 그럼. 니가 넣어 봐.
재희 ▷ 네 에 (재희는 오른손을 벌려 진 다리 사이로 넣어 상혁의 자지를 움켜 잡고 자지대가리를 자신의 보지구멍에 대면서 걱정스런 운 듯) 아찌, 자지가 너무 커서…

상혁 ▶ 그래, 살살 해봐. 아마 잘 들어 갈 거야.
재희 ▷ …그래도…(재희는 상혁의 자지대가리를 보지구멍에 대고 빙빙 돌리면서 보지 물을 바르자)
상혁 ▶ (상혁은 그 쾌감에 거친 숨을 토한다) 헉∼ 으∼ 윽∼
재희 ▷ (이윽고 재희는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보지를 더욱 벌려 놓고 상혁의 자지를 잡아 당기면서 서서히 밀어 넣다 말고) 악∼ 악∼ 아찌, 아찌, 아파, 아파, 보지가…아파.
상혁 ▶ 엉 ? 아퍼 ?
재희 ▷ 네에.
상혁 ▶ 그 래 에 ? 자지대가리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 그래. 다시 한번 해봐 응 ?
재희 ▷ 네에.

상혁 ▶ (재희는 상혁의 자지대가리를 보지구멍에 대고 이리저리 돌리면서 상혁의 자지가 들어 갈 보지구멍을 넓히면서 보지 살을 좌우로 밀어 내며 젖힌느데 자지대가리에 부드러운 보지 살이 닿는 짜릿한 감촉을 참지 못한 상혁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신음소리를 거칠게 토해낸다) 헉∼헉∼재희야, 헉∼헉∼

재희 ▷ (이제 이만하면 하고 생각한 재희가 자신의 다리를 더욱 넓게 벌리고 보지구멍을 크게 한 후 엉덩이를 위로 올리면서 상혁의 자지를 받아 들이는 데, 이때 갑자기 악--하며 비명을 지른다) 악, 악, 아찌, 아찌, 너무, 너무, 아파 아파요, 아파∼악, 아찌.

상혁 ▶ (이에 놀라서) 엉 ? 들어 갔어 ? (상혁은 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다말고) 에이, 재희야, 이제 겨우 자지대가리 끝만 들어 갔는데 그러냐 ?

재희 ▷ (아픔을 참지 못하고) 악, 악, 아찌, 아파, 아파, 보지가 찢어 지는 것 같아요 아…악… 아파, 아파, 아찌, 아찌, 더 박지 말고 자지 좀 빼주세요 네 에 악∼아, 아파, 아파,
상혁 ▶ (재희가 자지러 지면서 아픔을 호소하자 상혁은 멈칫하며) 그래, 그래, (엉덩이를 들어서 재희의 보지 속에 들어 간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쑥 뺀다)
재희 ▷ 휴 유∼아이, 아파 죽는 줄 알았네. 아찌, 제 보지를 좀 봐요. 피가 나는 것 같은 데…
상혁 ▶ 뭐라고 ? 그래 어디 보자…(고개를 숙여 재희의 보지를 본 후)…아닌데 ?

재희 ▷ 그래요 ? 전 마치 꼭 보지가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아, 아, 아직도, 아파.
상혁 ▶ …(걱정스러운 듯) 계속 아파 ?
재희 ▷ 네에.
상혁 ▶ (기가 막힌다는 듯) 허, 그거 참…
재희 ▷ …미안해요…
상혁 ▶ 그럼, 니가 위에서 니 마음대로…넣어 볼래 ?
재희 ▷ 아뇨 아뇨. 너무 아프고…아찌 자지가 너무 커서…아무리 생각해도 안되겠어요.
상혁 ▶ (실없이 웃으며) 허∼허∼ 그래…에
재희 ▷ 네에…미…안…해요.
상혁 ▶ 정…그렇다면…(실망한 목소리로) 하는 수 없지 뭐.
재희 ▷ 정말 미안해요…그래서…드리는 말씀인데요 (기어 들어 가는 목소리로 무척이나 망설이며) 돈…돈…돈은…돈은…주시지…않아도 돼요.

아찌 ▶ 허허, 그렇다고 돈을 안 줄 수야 있나 응 ?
재희 ▷ 전…괜찮아요.
상혁 ▶ 그런 소리 말어. 재희가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그게 작아서…허 참. 작아도 어떻게 그렇게 작아 그래 ?
재희 ▷ 미안해요…(그러나 말끝을 흐리며) 정말…돈을 안 주셔도 되는 돼.
상혁 ▶ 무슨 소리 ? 걱정하지마. 돈은 다 줄 깨 응.

재희 ▷ 그럼…정 그러시면…10만원은 빼고 10만원만 주세요. 10만원은 꼭 쓸데가 있어서 그래요.
상혁 ▶ 걱정하지 말래두 그러네. 재희야 이리 와. 우리 재희 한번 안아 보자 응 ?
재희 ▷ (미안 한 듯 상혁의 가슴에 안기며) 정말…미안 해요 아찌. 저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상혁 ▶ 그럼…(무언가 생각이 난 듯) 그래…니 남자 친구 고추는 어땠는데 ?
재희 ▷ 네에 ? 아, 제 남자 친구요 ?
상혁 ▶ 응 ?
재희 ▷ 호호. 제 남자 친구는 아찌에 비해선 고추가 너무 작아서 한참을 실랑이를 하다가 제 보지구멍 안에 겨우 들어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아파요.
상혁 ▶ 그래 ?

재희 ▷ 네에…(순간 흠칫하고 놀라며) 아이∼이거…좀 치워요 네에 아찌 ?
상혁 ▶ 엉 ? 뭘 ?
재희 ▷ 아이∼아찌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서 불끈거리며 서 있는 상혁의 고추를 잡으며) 이, 고추말이 예요.
아찌 ▶ 허허 그래. 그 놈을 어디다 치우지 ?
재희 ▷ 아이∼제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갑자기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상혁을 다급하게 부른다) 아찌, 아찌.
상혁 ▶ 응. 왜 그래 ?

재희 ▷ 네에…미안해서…제가 손으로 아니 입으로…해 드릴…까요 ?
상혁 ▶ 아니…괜찮아.
재희 ▷ (응석을 부리며) 아이∼그렇게 하세요. 제가 너무 미안해서 그래요.
상혁 ▶ 그래 ?
재희 ▷ 네에.
상혁 ▶ 그럼 너…입으로 할 줄 알어.
재희 ▷ 자세히는 모르지만…인터넷 야동에서 본대로 하면 되죠 뭐.
상혁 ▶ (기가 찬다는 듯 그러나 싫지 않은 목소리로) 허허. 그럼. 본대로 실습을 한다고 ?
재희 ▷ (반가운 목소리로) 네에…그런데…아찌의 기분은 잘 몰라요. 하는 시늉만 봐서.
상혁 ▶ 그래, 그냥 한번 해 봐.
재희 ▷ 하다가…아찌가 좋은 데로 이야기 하면 그렇게 해 드릴 깨요.
상혁 ▶ 응.
재희 ▷ 그럼 어떻게 ?
상혁 ▶ 뭘 ?
재희 ▷ 어디서 ?
상혁 ▶ 응. 난 이렇게 천장을 보고 누워 있을 테니까 이번에는 니가 위에서 아까 처럼…그 뭐야 ?
재희 ▷ 아하, 69자세요 ?
상혁 ▶ 응. 69 뭐…그렇게 해 줘. 나도 재희 보지를 구경하고 만지고 빨고 하게. 응 ?
재희 ▷ 네에 좋아요 그렇게 해요.

상혁 ▶ 참 아찌. 오늘 제가 너무 미안한데…제 친구 하나 소개 시켜 줄 깨요 ?
재희 ▷ (놀라는 말투로) 뭐 ? 재희 친구를 ?
재희 ▷ 네 에.
상혁 ▶ (그러나 짐짓 별로 내키지 않는 듯 하며 지나가는 말투로) 뭘 그렇게 까지…
상혁 ▶ 정말이 예요. 네 에 ? 전 보지구멍이 너무 작아서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그러니까 제 친구 중에 보지구멍이 좀 큰 애가 있는데…

상혁 ▶ 아니 ? 니가 그 친구 보지구멍이 큰지 작은 지 어떻게 알아 ?
재희 ▷ 네에 그건…그 친구와는 입에 넣은 것도 갈라 먹는 단짝인데…
상혁 ▶ 그래서 ?
재희 ▷ 네에, 제가 이야기해도 아찌가 흉보지 마세요.
상혁 ▶ 흉보지 마라고 ?
재희 ▷ 네에.
상혁 ▶ 무슨 이야기 인데 그래.
재희 ▷ 네. 무슨 이야기일지라도 흉보기 없기예요 네 에 ?
상혁 ▶ 응. 그래.
재희 ▷ 그 친구는…제가 알기로는 남자는 처음인데…우린 가끔 둘이서 자위를 하는데…
상혁 ▶ (약간 놀란 듯) 뭐 ? 둘이서 자위를 ?
재희 ▷ 그 봐요. 흉보시지 않겠다고 하고서는 아찌 미워∼
상혁 ▶ 아니, 아니, 흉보는 게 아냐 ? 아찌가 조금 놀라서 그래. 그래 그래서 ?
재희 ▷ 네에…그래서…제가 그 애 자위를 도와줄 때 그 애 보지구멍에 제 손가락 (오른손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접고 검지와 장지와 무명지를 세게 모아서 보여주며) 이 세 개가 들어 가거든요 ?

상혁 ▶ 아니, 그 친구는…보지 구멍이 그렇게 커 ?
재희 ▷ 아이…아찌도. 이 봐요 제 손가락이 작잖아요 ?
상혁 ▶ (실망을 한 듯) 그래도…
재희 ▷ 세 개를 넣으면 너무 빡빡하고 이렇게 두 개만 넣으면 그 애가 좋아해요.
상혁 ▶ 그 래 에 ?
재희 ▷ 네에. 아찌 ,자지와는 잘 맞을 것 같아요.
상혁 ▶ 그럼 어디 한번 믿어 볼 까 ?
재희 ▷ 네에.
상혁 ▶ 그런데…그 친구가 남자는 처음이라며 ?
재희 ▷ 그러니까 아찌가 저에게 해 주었듯이 아주 천천히 부드럽고 따듯하게 달래면서 하면 될 거예요 네 에 ?

상혁 ▶ (못 이기는 척) 그래, 응. 알았어. 그 애는 남자가 진짜 처음이란 말이지 ?
재희 ▷ 예 에. 네에. 믿어도 돼요. 제가 알기로도 그렇고…그 애가 이야기 하는 걸 들어 보면 정말 남자는 처음일 거예요.
상혁 ▶ (무엇을 생각하는 듯 하다가) 그래 알았어. 그럼 내가 시간을 봐서 내가 다시 너에게 연락을 하마. 2-3일 전에 연락을 하면 되지 ?

재희 ▷ (금방 명랑해지면서) 네에, 아찌. 이제 제가 조금 덜 미안하네요 아찌.
상혁 ▶ 음…그래, 그럼 그 친구 수고비는 얼마나 줘야 하나 ? 그래.
재희 ▷ 저와 같이…20만원으로 이야기 해 놓을 깨요. 그 친구도 가끔 돈이 필요하데요.
상혁 ▶ 그래 알았어.
재희 ▷ 고마워요. 아찌. 그럼 제가 입으로…
상혁 ▶ 응. 어디 재희 실력을 한번 보지 그래.
재희 ▷ 아이∼아찌는∼실력은 무슨 실력요. 흉내만 내는 거예요. 흉내만.
상혁 ▶ 하하하∼그래. 어디 한번 서비스 받아 볼 까 ?
재희 ▷ 네에.

(이번에는 재희가 상혁의 몸 위로 올라가 69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빨아 주기 시작한다)

재희 ▷ 어머∼이 봐요. 가까이서 다시 보니 (상혁의 자지를 움켜 쥐면서) 아찌…아찌 자지를 제 손으로 다 잡고도 손가락 끝이 서로 닿지 않을 정도로 큰 데…이렇게 큰 자지를 넣으려고 했으니…
상혁 ▶ 그건…니 손이 작아 그런 거 아냐 ?
재희 ▷ 그렇긴 하지만…그래도 아찌 자지는 너무 너무 커요. 네.
상혁 ▶ 음…목욕탕에 가보면 남보다 크긴 커.
재희 ▷ 그 봐 여. 그렇게 큰 자지를…제 보지가 찢어 질 뻔 했잖아요.
상혁 ▶ (실없이 웃으며) 허어. 재희 보지가 그렇게 작은 줄 나는 정말 몰랐지.
재희 ▷ …제 보지가 잘못된 걸 까요 ?
상혁 ▶ …하긴 재희 보지가 작은 것은 틀림 없지만 아직…
재희 ▷ 아직 ? 뭐예요 ?
상혁 ▶ 응.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그리고 한창 자라는 나이라서 보지도 더 커지겠고 또…
재희 ▷ 또…
상혁 ▶ 응. 결혼을 하여 신랑자지를 자주 박다 보면 보지 구멍이 조금씩은 늘어 날거야.
재희 ▷ 정말 ?
상혁 ▶ 그럼. 그래서 결혼한 아줌마들 보지구멍이 탄력도 잃기도 하지만 자주 자지가 드나드니 나중에는 보지구멍이 엄청 커진 단다.

재희 ▷ 그래도 커지지 않는다면…
상혁 ▶ 음…그래도 늘어 나거나 커지지 않는다면 하는 수 없이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지.
재희 ▷ 그래요 ? 아찌, 그럼 우리 그때 다시 만나요 네 에 ?
상혁 ▶ 이 애가 ? 너 정신이 있는 거야 ? 그런 이야기는 하는 게 아냐. 할 이야기가 따로 있지.
재희 ▷ 그래도…나 아, 아찌가 너무 좋거든. 그런데 오늘 실망을 시켜 드려 너무 미안하단 말 이예요.
상혁 ▶ 그래 알았어…이제 시작해 볼 까 ?
재희 ▷ 네에. 우리 남자 친구는 자지를 이렇게 꽉 박고 아래위로 흔들어 주는 것을 좋아 하던데 아찌는요 ?

상혁 ▶ 그래 좋기는 하지만…처음부터 그렇게 너무 세게 잡으면 안 돼.
재희 ▷ 그럼 이렇게 약하게 ?
상혁 ▶ 응. 그렇게 만지는 듯 잡는 듯 하면서 자지가 더욱 커지다가 자지 물이 나오려고 하여 내 자지두덩에 힘이 들어가고 내 엉덩이가 위로 들썩거리기 시작하면 조금 전처럼 자지를 세게 움켜쥐고 빠르게 용두질을 하면 자지 물이 나오는 거야.
재희 ▷ 그럼 입은 ?
상혁 ▶ 응. 입도 같이 해. 입으로도 손처럼 아래위로 왔다 갔다 해. 응 그렇게 으∼으∼ 윽∼
재희 ▷ 아찌, 좋아요 ? 쩝∼ 쩝∼ 후르릅∼
상혁 ▶ 응. 자지를 입에 넣을 때는 목구멍까지 다 밀어 넣었다가 뺄 때는 입에 힘을 주어 자지를 빨아 당기는 것처럼 천천히 배는 거야. 응 그렇게 아∼ 하∼ 재희가 잘 하는데∼에

재희 ▷ 웁∼ 쪽, 쪽, 아찌, 그러니까 나도 좋아요.
상혁 ▶ 응 그래. 어라 ? 재희 보지 물이 내 얼굴에 한 방울 떨어 졌어.
재희 ▷ 호호호 미안해요. 웁∼ 웁∼ 쩝∼ 쩝∼ 아찌 제 보지가…허전해요
상혁 ▶ 그래 ? 그럼 나도 재희 보지를 빨아 줄 까
재희 ▷ 네에. (상혁이 제희의 보지에 입을 대고 빨자) 아이…어머∼ 어머∼ 웁, 웁, 족, 쪽, 아이∼ 아이∼ 나 어떻게 해∼ 아 찌 이∼
상혁 ▶ 야, 임마, 엉덩이 그만 좀 흔들어 응 ?
재희 ▷ 아이∼ 아이∼ 아찌 어머∼ 읍, 웁, 웁, 쪽, 쪽, 아, 아, 엄 마 아∼

상혁 ▶ 그래, 그래, 보지를 니 맘대로 흔들어. 어차피 내 얼굴은 니 보지물 범벅인데 뭐 흡, 흡, 쪽, 쪽,
재희 ▷ 아 하∼ 하∼ 하∼ 아찌, 내 보지가 이상해요 네에.
상혁 ▶ 왜에 ?
재희 ▷ 몰라…왼지 허전해서 그래요. 어머∼ 어머∼ 아찌 자지가 껄떡거려 응 ?
상혁 ▶ 그래 나도 점차 흥분이 돼서 더 커지는 거야. 그래 보지가 허전하면…가만있자…손가락이라도 넣어 줄 까 ?
재희 ▷ (간절히 원하는 듯 재촉하며) 네 에. 손가락으로 해 주세요. 어서요 어서.
상혁 ▶ 그래, 가운데 손가락 하나만 이렇게 넣으면 되겠지 응 ?
재희 ▷ (손가락이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가자 갑자기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악∼ 아찌. 악∼ 악∼
상혁 ▶ 왜 ? 손가락인 하나만 들어 갔는데도 아파 ?

재희 ▷ 아니, 아니 예요. 아픈 게 아니라 악, 악, 너무 좋아요.
상혁 ▶ 응. 그래. 그럼 손가락을 살 살 돌려 줘 ?
재희 ▷ 네에, 흡∼ 웁∼ 웁∼ 쭉∼ 쭉∼ 아찌, 자지도 너무 크고 좋아요.
상혁 ▶ 그래 손가락을 살살 돌린다 ?
재희 ▷ 네에. 악∼ 악∼ 아찌, 아찌, 나 아∼ 이상해 이상해 ?
상혁 ▶ 왜 ? 아파 ? 싫어 ?
재희 ▷ 아니…보지구멍 속이…간질간질하여 미치겠어요.
상혁 ▶ 뭐 ? 그래 ?
재희 ▷ 네에.
상혁 ▶ 음…그럼…

재희 ▷ 아찌, 아찌, 손가락 끝으로 보지구멍 안을 살살 긁어 주세요 네에 ?
상혁 ▶ 응 알았어. 이렇게 해 달란 말이지 ?
재희 ▷ 네에, 네에, 그렇게 그렇게 악∼ 악∼ 아찌, 아찌, 네에, 좋아요 아 하∼ 하, 나, 나, 아찌, 나, 죽어 아 아찌.
상혁 ▶ 그래 마음껏 소리지르고 즐겨라.
재희 ▷ 네에 아, 아, 아찌, 아찌, 하∼하∼ 하∼
상혁 ▶ 그래, 내자지도 아까 처음처럼 더 세게 잡고 빠르게 빨고 왔다 갔다해 줘…나도 나오려고 해.
재희 ▷ 네에∼ 악, 악 아찌, 아찌, 자지가, 자지가…
상혁 ▶ 욱∼ 으 으 윽∼ 그래, 나오려고…욱∼ 욱 더, 바르게, 빠르게, 자지대가리까지 꽉 잡고 흔들어 응 그렇게 욱∼ 욱∼

재희 ▷ 어머∼ 어머∼ 자지에 핏줄이 힘줄이 더 굵어 지면서 자지대가리가 딱딱해지는데요 아찌 ?
상혁 ▶ 응. 욱∼ 욱∼ 나온다, 나온다, 재희는 ?
재희 ▷ 네에 손가락 끝으로 더 긁어 주세요 네에 ? 그렇게, 그렇게, 더 깊게 넣어서요 아 하∼
상혁 ▶ 그래, 욱, 욱, 재희도 나오려고 하면 그대로 싸 응 ?
재희 ▷ 네에…그러다 아찌 얼굴에 보지물이 떨어지면…?
상혁 ▶ 됐어 .이미 아찌 얼굴은 재희 보지물로 반들반들해 걱정 마. 어차피 씻어야 하니까 마음대로 싸버려 응 ?

재희 ▷ 네에, 악∼ 악∼ 아찌, 아찌∼ 나도, 나도, 나오려고…아 하 하∼
상혁 ▶ 그래, 나도, 나도, 욱, 욱, 같이 싸자 응 ?
재희 ▷ 네에. 악, 악, 엄마, 엄마, 나, 어떻게 해 아 하∼ 하∼ 아 (순간 재희는 숨을 멈추고 보지에 힘을 주고 한참동안이나 그대로 침묵이 흐르다가) 어머∼ 아찌, 아찌, 어머∼ 어머∼ 자지 물이 쭉, 쭉, 어머, 내 얼굴에…에이.

상혁 ▶ 욱, 욱, 그래. 자지를 더 세게 잡고 더 빠르게 욱 욱 재희야 좋아, 윽∼윽∼
재희 ▷ 아찌, 나도 또 악∼ (순간 모든 동작을 멈추며 보지를 연신 움찔움찔 대고 온 몸을 파를 떨면서 보지 물을 싸기 시작한다)
상혁 ▶ 어 ? 재희야, 내 손가락 끝이 따듯하다. 너도 지금 싸는 거야 ?
재희 ▷ 응, 아찌야. 말 시키지 마. 나도 지금 싸고 있어.
상혁 ▶ 응 알았어. 그래 마음껏 다 싸 버려.
재희 ▷ 네에, 악∼ 악∼ 아 하∼ 아 하∼
상혁 ▶ 나도, 욱, 욱, 욱∼

(일순간 두 사람을 호흡을 멈추고 서로의 성기에만 신경을 집중하여 마지막 몸부림을 친다)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의 호흡이 잦아 질 무렵)

상혁 ▶ 이런∼ 내 얼굴에 보지 물이…
재희 ▷ 어디 봐요 ? 호호호. 전 어떻고요 ?
상혁 ▶ 허허허 재희 얼굴에도 온통 내 자지 물이네.
재희 ▷ 에이∼퇘 퇘. 왜 입에다가 싸세요 그래 ?
상혁 ▶ 아, 임마, 그건 니가 피해야지 응 ?
재희 ▷ 아니, 자지가 점점 굵어지고 자지대가리가 팽팽해지면서 딱딱 해지는 게 너무 신기해서 구경하려고 눈을 가까이 갖다 대는데 갑자기 쭉쭉 하면서 자지 물이 뿜어져 나오니까 피하지도 못하고 벌려진 입으로 다 들어 가고 말았죠 뭐 ?

상혁 ▶ 그래, 맛이 어때 ?
재희 ▷ 몰라요. 입안에서 미끈거리고…무슨 냄새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상혁 ▶ 처음이야 ?
재희 ▷ 네에…아니 남자친구 자지 물은…손가락으로 콕 찍어서 조금 맛만 보았지 이렇게 통째로 입안에 받는 것은…처음 이예요.

상혁 ▶ 그래. 앞으로 결혼하면 남편 것도 받아줘야 하니까 더럽다고 생각하지마.
재희 ▷ …더럽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이상해요. 맛도 냄새도…
상혁 ▶ 그래 너무 이상하면 목욕탕에 가서 양치질을 하고 와.
재희 ▷ 네에.
상혁 ▶ 어 잠깐. 얼굴을 이리 대 봐 ?
재희 ▷ 왜요 ?
상혁 ▶ 응. 니 뺨에 아찌 자지 털이 묻어 있어서 그래.
재 희▷ 어머, 창피해.
상혁 ▶ 뭐가 창피해 응 ?
재희▷ 아이 몰라요.
상혁▶ 그럼 우선 얼굴에 묻은 자지 물을 니가 가져온 저 빨간 수건으로 닦어 응 ?

재희 ▷ 아이 됐어요. 어차피 샤워도 하고 세수도 해야 하는데 아찌는 ?
상혁 ▶ 응. 아니 니 보지에서 아직 보지 물이 지르르 흐르는데…또 쌌어 ?
재희 ▷ 아이 전 몰라요. 아까 싼 거겠죠 뭐 ?
상혁 ▶ 그래 이렇게 손가락으로 살살 돌리면서 보지구멍을 긁어 주니까 좋아.
재희 ▷ (갑자기 보지를 흔들며) 아이, 아찌, 그만, 그만, 아 앙 앙 그만, 그만,
상혁 ▶ 왜에 ?
재희 ▷ 또 이상해지려고 해서 그래요
상혁 ▶ 이상하면 ?
재희 ▷ 몰라요.
상혁 ▶ 이상하면 또 싸버려 응 ?
재희 ▷ 아이, 아찌는 아, 아, 아 악∼
상혁 ▶ 음…보지구멍 안이 움찔움찔하는 게…또, 또, 싸는 구만.
재희 ▷ 악∼ 악∼ 난 몰라 난 몰라 악, 악, 아찌, 미워, 미워, 악, 가만, 가만
상혁 ▶ 그래, 그래,
재희 ▷ 악∼아 하 하∼
상혁 ▶ 아∼ (한동안 참았던 숨을 탁 놓으며) 아∼∼∼

(이윽고 모든 것을 아래를 통하여 다 토해낸 두 사람은 그대로 죽은 듯 엎드려 있었다)

S# 3 (그로부터 1주일 후, 늦은 저녁 야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재희 ▷ (휴대폰이 울리는 소리) 여보세요. 어 ? 아찌네. 안녕하세요. 아찌.
상혁 ▶ (휴대폰 반대편에서) 응. 그래. 오랜만이다. 지금 통화 할 수 있니 ?
재희 ▷ 네. 주위에 아무도 없어요. (자신에 찬 음성으로) 그런데 왜 이렇게 연락이 뜸했죠 ?
아찌 ▶ 응. 그동안 회사 일로 23-일간 출장을 다녀와서 그래.
상혁 ▶ 그랬구나. 난 아찌가 절 잊어 먹었나 했었죠 ?
상혁 ▶ 응. 그래…접때 니가 말…한 거 말이야…
재희 ▷ 예에. 제 친구 소개시켜 준다는 거 말이죠 ?
아찌 ▶ 그래…그 애는 ?
재희 ▷ 예에. 당근이죠. 마침 오늘 그 친구와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접때 말씀드린바와 같이 그 애는 남자가 처음이거든요.
아찌 ▶ …정말 ?
재희 ▷ 그럼요. 그러니까 겁먹지 않게 살살 천천히 조심스럽게 잘 다루어 줘야 해요 네에 ?
상혁 ▶ (반가운 듯) 그 러 음. 그건 걱정하지 마.
재희 ▷ 정말로 그렇게 해주셔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 애가 안 나오려고 해요.
상혁 ▶ 알았어. 만약 그 애가 진짜 남자가 처음이라면…음…음. 너에게도 고맙다는 표시로 그 애 편으로 니 용돈을 조금 보내줄 깨.

재희 ▷ 아이. 고마워요. 아찌는 정말 멋쟁이셔. 그 애한테도 아찌에 대하여 대충은 이야기 다 해주었어요.
상혁 ▶ (깜짝 놀라는 말투로) 너어 ? 무슨 이야기를 엉 ?
재희 ▷ 아니. 걱정하지 마세요. 별 이야기가 아니니 까요 ?
상혁 ▶ 아니 글쎄 그 애한테 무슨 이야기를 했다는 거야 응 ?
재희 ▷ (생각을 해 내는 듯 하다가)…음…아찌가 커피 포트와 보온 도시락과 보온 물병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시고…
상혁 ▶ 또 ?

재희 ▷ 아찌 엉덩이에 13바늘이나 꿰면 흉터가 있고 호호호.
상혁 ▶ (재촉하면서) 또 ? 또 ?
재희 ▷ …아찌 고추가 이런 이런 모양이더라는 이야기도 호호호.
상혁 ▶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를…그래 또 ?
재희 ▷ 음…또 뭐더라 ? 아…그거…지금의 부인과는 첫사랑이지만 재혼이고…또 뭐더라 ? 음…부인이 다리를 절룩거리고…뭐 ? 이 정도 뿐이 예요.
상혁 ▶ 너 어 ? (원망을 하는 말투로) 정말 쓸데 없는 소리 했구나 응 ?
재희 ▷ 아이. 걱정하지 마세요. 그 애는 아찌 이름도 모르고 아찌가 어디에 사시는지는 모르니까요.
상혁 ▶ 그건 니도 모르잖아. 그래 그 아이 생각은 ?

재희 ▷ 그게 글쎄…처음에는 좋아서 팔딱팔딱 뛰다가 지금처럼 아찌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더니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면서 그냥 막 도망 갔어요.
상혁 ▶ 뭐 ? 도망을 ? 왜 에 ?
재희 ▷ 몰라요. 아마…제 생각엔 아찌 자지가 너무 크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인지…그건 걱정하지 말아요. 내일 다시 만나 설득을 하면 문제 없을 거 예요.
상혁 ▶ (긴가민가하면서) 그 래 에 ?
재희 ▷ 네에. 그런데 친구가 아찌 폰 번호를 물었는데 제가 알아야 가르쳐 주지요. 그런데 참, 아찌는 폰을 사용해도 제 폰에 아찌 폰 번호가 뜨질 않아서 번호도 모르고…왜 그래요 ?

상혁 ▶ 응 그건. 니 폰 번호를 누르기 전에 다른 것을 몇 번 눌러 놓고 하면 내 폰 번호가 니 폰에 뜨지 않는단다.
재희 ▷ 그건 어떻게 하는 건데요 ?
상혁 ▶ 응. 그건 나중에 알켜 줄 깨.
재희 ▷ 네 에.
상혁 ▶ 그리곤 ?
재희 ▷ 제가 아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으니…더 이상 이야기 할 게 없고…그러면 됐잖아요 ?
상혁 ▶ (이제야 안심이 되는 듯) …그래…다음에는 그런 이야기라도 함부로 하지마 응 ?
재희 ▷ (기어 들어 가는 목소리로) 네 에.
상혁 ▶ 응…그래…그 애 폰 번호는 ?

재희 ▷ 예에. 아찌, 받아 적을 준비는 되셨어요 ?
상혁 ▶ 가만 ? 응. 그래 불러 봐. 적을 깨.
재희 ▷ 예. 011에 90X0번에.

상혁 ▶ 응. 가만 ? …011에 90X0번에…
재희 ▷ 네에. 1XX6번이 예요.
상혁 ▶ 뭐 ? 다시 ?
재희 ▷ 네에 1XX6번요.
상혁 ▶ 90X0번에 ?
재희 ▷ 네에 90X0번에
상혁 ▶ 011이고 ?
재희 ▷ 네에 ?

상혁 ▶ (조금 큰 목소리로) 정말 1XX6번이 맞아 ?
재희 ▷ 네에 맞아요.
상혁 ▶ (신경질 적인 목소리로) 아니, 재희야. 다시 한번 봐 봐. 맞는지 ? 응 ?
재희 ▷ 아이. 가장 친한 친구 전환데 내가 잘못 알고 있을까 봐 그래요. 1XX6번이 틀림없어요. 아찌.
상혁 ▶ 그래 에 ? 그 애 이름은 ?
재희 ▷ 네 에. 이름은 진아, 김진아 예요. 진짜 이름이 예요.
상혁 ▶ (깜짝 놀라며) 뭐 ? 진짜 이름이 김진아 라고 ?
재희 ▷ 네 에.

(이때 갑자기 휴대폰 반대편에서 전화가 끊기면서 띠 띠 하는 소리가 들린다)

재희 ▷ 아찌 ? …아찌, 엉 ? 아찌 ?

(잠시 침묵 후 무언가 생각이 난 듯) 아∼이를 어째.
(당황하고 황당한 음성으로) 아∼ 아찌가 (절망하듯) 친구의 아빠…였다니.

(앤딩음악 : 짧고 쇼킹한 음악)

(끝)

선배의 기저귀

고등학교에 입학나는 들뜬마음에
토요일 오후 학교 교정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순간 누군가 내 뒷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뒤돌아 보았다.
한사람이 아닌6명이 나를 보다 순간 나를 에어 샀다.
여자 선배들이었다.

참고로 우리학교는 남여공학이다.

그중 짱으로 보이는선배가, 내 뒤통수를 어루만지며
이브장하니 한인물 하겠는데 하면서
무릎으로 내 자지와 불알을 치는것이 아닌가
순간 무릎을 꿇으며 머릴를 땅에 박고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며
욱욱될때 선배가 발을 내등에 올리며
이제 너는 내꺼다.

그래야 니 학교생활이 편하지
알았냐?
하며 다시 순간 발로 얼굴을 걷어올리며 오늘은 신고식만한다.
라는 말이 끝나자 여자선배 둘이 나를 부축해

학교 운동선수 합숙소로 데려갔다.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다.
내가 찍혔다고, 이게 무슨 일인가? 등 여러생각이 교차하는순간
선배의 손이 내 자지를 찾아 바지위를 더듬고 있엇다.
차여서 아직도 아픈 불알을 거칠게 더듬으며, 너 고추 뻔데기지 하는것이다
선배는 지금부터 바지를 벗는다 실시 하며
내가 머뭇하자 발로 차기 시작했다.

그렇게 얼마나 맞았을까
축쳐진 나를 지켜보던 선배가
얼굴을 어루만지며 많이 아프지 그러니까 말을 잘 들어야지
까불지 말고 알았지하며 바지의 버클을 풀고 이내 바지를 벗겼다.
팬티는 짓겨별?br /> 쫄아든 내 자지를 만지며 선배는 이쁜데 아며 만졌다.
모든 남서의 자지가 그렇듯 여자가 민지는데 서지 않는 자지 있는가
점점 커지는 자지를보며 어라 이것도 사내라고 커지내
야 이것봐라 하며 뒤로 물러나 있던 나머지 친구들에게 내 자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정말 쪽팔렷다. 그렇게 내자지는 새상에 고개를 내밀었다.

짱은 내자지를 서서히 빨기 시작했다.
아직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참기 힘든 고통이였다.
첫경험이라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짱의 입속에 싸고 말았다.
그러나 짱은 내 좃물을 모두 삼켰다.
빨대 빨듯이 내 자지속의 모든 좃물을 빨아 마시고 있었다.
그때 느껴지는 그 느낌 황홀 이라기보다는 고통이었다.

짱은
입을 닦으며 일어서더니
너, 처음이지
좃물이 맛잇었다
그리고 아까 팬티 찢겨봐?지금부터는 이 누가가 채워주는 기저귀 차고 다니는거야
알았지, 만일 기저귀를 차지 않으면 그 댓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하며 말을 하는사이에 옆에 서 있던 선배는 가방에서 흰색 천과 노란고무줄을 꺼내며
한명은 고무줄을 묶고 한명은 천을 접어서 짱에게 건넸다.

자 이리와 하며 고무줄을 다리믿으로 해서 허리까지 올렸고
바로 흰천(기저귀)를 나에게 채웠다.
다시 바지를 입히고는
학교에 올때는 꼭차고와라 하며 자리를 떠났다

삽입이 안되는 고3소녀와 하룻밤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답답해서 월미도행 버스를 탔다.
빈자리에 앉아 조금 어두어진 창가를 바라보다가 내 옆자리를 앉은 소녀를 보게
되었는데 그앤 입을 꼭 다문채 눈가엔 눈물이 가득하였다.

선착장에 다 도착할때까지 내가 말을 걸어도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기만 했었는데
버스에서 내린후 화려한 불빛과 술취한 낮선 사람들 때문에 겁이 났는지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 내뒤를 계속 따라왔다.
우린 몇마디 얘기를 나누다가 조금 배가 고픈듯하여 같이 횟집으로 들어갔다.

`이름이 `소연'이라는 그앤 고3이고 거의 매일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을 했는데
오늘 기어이 엄마가 가출해 버려서 집에 혼자있기가 무서워 그냥 나왔다고 했다.
소주를 세잔씩 마셨을때 그앤 볼이 빨갛게 변한채 계속 눈물만 글썽이고 있었다.
고3이라지만 귀엽고 애띈 얼굴이라서 중3정도 밖에 안되어 보였다.
우린 소주 두병을 다 마시고 식당에서 나와 잠깐 바닷가를 거닐었다.
바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자 소연이가 춥다며 나에게 팔짱을 끼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소연이가 술에 취해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것 같았다.

소연인 너무 춥고 피곤하다며 그만 자고싶다고 나에게 졸라대었다.
우린 화려한 식당가 뒷편의 골목에 있는 여관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앤 씻지도 않고 그냥 침대에 쓰러져 버렸다.

...30분...1시간...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나는 소연이를 꼭 껴안고 있었고 소연인 내손을 꼭 쥔채 깊이 잠이 들어 있었다.
이윽고 내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소연이 유방을 만져 보았다.
너무 작을 줄 알았는데 니트속에 감춰진 소연이 유방은 브래지어 때문인지
딱딱하게 느껴졌고 손안 가득히 잡히면서 적당히 봉긋했다.
손을 아래로 뻗어 옷속으로 손을 넣고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며 유방을 살짝 쥐었다.
고르게 숨쉬며 오르내리던 소연이 숨소리는 잠시 멈추는듯 하더니 길게 내쉬었다.
내가 볼과 빰에 키스하다가 입술을 빨아 주었는데 입이 너무 작고 예쁘다고 느꼈다.
그러면서 내 혀를 입속으로 밀어 넣으니까 꼭 다문 이가 떨려오는게 느껴졌다.

소연아! 무섭니? ... 소연인 고개만 끄덕였다.

오빠 가슴이 편안하지?...오늘밤은 좋은 것만 생각해...소연아 ! 알았지?

소연인 다문 이를 벌려주었고 내 혀로 소연이 혀를 부드럽게 터치해 주었다.
그리고 니트와 속옷을 벗기기 시작하자 어깨를 살짝 들어주며 거들어 주었다.
내 혀는 소연이 배꼽을 지나 천천히 두손으로 감싸쥔 유방으로 터치해 갔다.
그리고 봉긋한 유방을 핥으며 이미 탱탱해진 젖꼭지를 살짝 물어 주었다.
소연인 수줍음이 많은 탓인지 신음소리 조차 참아내고 있었다.

이윽고 나는 소연이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꽉 낀 청바지를 벗겨 내었다.
그러자 작고 앙증맞은 소연이의 노란색 팬티가 드러났다.
한손에 다 가려질 팬티위로 손을 가져가자 도톰한 둔덕이 만져졌다.
팬티위로 느껴지는 둔덕의 털은 조금만 잡혀지고 무성하지는 않은듯 했다.
손을 아래로 더 내려 갈라진틈을 비벼대었지만 애액은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입으로 허벅지를 빨며 갈라진틈으로 혀를 옮겨가며 애무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소연이 팬티를 내리다가 발아래로 완전히 벗겨 내었다.
둔덕의 털은 비단실처럼 가늘고 보드라웠지만 무성하지는 않았다.
갈라진 틈을 내 혀로 넓혔지만 아직도 애액은 넘쳐흐르지 않고 있었다.
내 혀끝은 갈라진 틈위로 이동하며 말랑거리며 부풀기 시작한 조갯살을
터치하고 탱탱하게 모습을 드러낸 크리토리스를 빨았다.
동시에 한손으로는 이미 찢어질듯 솟아오른 내 팬티도 벗어버렸다.

천천히 손가락 하나를 질안으로 삽입했지만 너무 빡빡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연이 가랑이도 내 타액인지 소연이 애액인지 모르지만 번들거리고 있었다.
나는 소연이 두다리를 내 어깨위로 올리고 귀두끝을 애액이 샘솟는 곳에
살살 비벼가며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그런데 귀두끝만 조금 들어갔는데 더 이상 삽입이 되질 않았다.
나는 다시 엉덩이에 힘을 주어 세게 밀어넣었지만 역시 들어가지 않는다.
소연인 계속 아프다며 신음하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음...음...아~악...어...억...음...음...

나는 소연이를 부드럽게 껴안고 옴몸을 세밀하게 터치하며 애무했다.
소연인 귓속과 배꼽주위에 내입이 터치해가면 온몸을 움찔거렸다.
잠시후 다시 애액이 샘솟는 질속으로 손가락을 천천히 삽입해 보았다.
질안은 애액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지만 역시 손가락도 잘 삽입되지 않았다.
천천히 소연이 입술을 빨며 혀를 내 입으로 당겨 세게 빨았다.

아~음...아~흣... 오빠 나좀 어떻게...음...음...억...읍

소연이는 두팔로 내게 매달리며 두발로는 내 허리를 감아오기 시작했다.
이젠 신음소리를 조금씩 내더니 혀로 내 혀끝을 터치하기 시작했다.
나는 페니스에 애액을 묻혀가며 애액이 샘솟는 곳으로 힘껏 삽입했다.
이번에도 귀두끝만 조금 들어갈뿐 빡빡한 고무동굴은 삽입이 불가능했다.

악...으~ 으~ 음...음...음... 오빠 미안해...흑...흐...흑...

괜찮아... 소연아 ! 소연이 잘못이 아니야...

소연이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해서 그래. 우리 그냥 꼭 껴안고 자자. 응?

소연인 내 가슴속으로 조금씩 깊이 파고 들어오면서...새벽에야 잠이들었다
새벽까지 서너번 탱탱해진 내 페니스를 소연이의 갈라진틈에 마추고 살살
비벼 주었을뿐 더 이상은 강간하듯 무리하게 섹스를 시도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나는 어젯밤 섹스가 불가능했던 궁금증을 풀었다.

그 이유는 바로 소연이 입술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소연이는
= 입이 너무 작고 다물고 있어도 탄력이 있었고 주름도 거의 없었다 =
= 그리고 입술의 가운데 앞부분이 뽀족(>)하게 나와 있는 입이었다 =

~ 아~그건 악을쓰며 강간한다면 모를까 섹스가 불가능한 아기입술이었다.
= 아기입술은 질안의 직경이 1~2㎝ 정도로 너무 좁아서 강제로 악을 써가며
= 삽입할 수는 있지만 여자가 너무 아프고... 남자도 조루증에 걸리기 쉽다.
= 40대가 넘으면 페니스의 힘이 떨어져 삽입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 만약 어찌어찌해서 삽입되었다고 하더라도 금방 사정하고 만다.
= 그래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성생활은 불가능한 질이었다 ~

다음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내가 재미있게 해주려고 해도 소연이는
어젯밤의 일때문인지 표정이 밝지 않았다.

나와 소연이는 점심식사후 집으로 오기위해 버스를 탔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거리들을 구경하다가 소연이를 쳐다보니
눈을 감은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한숨쉬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겼다.
너무 착하고 어려보이는 저애와 어젯밤 섹스를 하기위해 버둥거렸던
것을 생각하니 내입가엔 씁쓸한 미소가 지어졌다.
`소연이가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데도
`내페니스가 들어가지 않다니... 질 내부가 그렇게 작을 수도 있나...'
`후우~ 그러나 저러나 소연이를 어떻게 설득해야 하지... ... ...'

잠시후 내가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소연아. 서울에 가면 집에 들어 가야지?

... ... ... ... ...

왜 말이 없어... 가기 싫어?...

... ... ... ... ...

소연인 이내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를 했다...

... 휴~우 ... ... 그게 ...

집을 나가버린 엄마는 이제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했다.
엄마는 다시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아예 집을 나가겠다고 여러번 말했단다.
아빠는 거의 매일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오고... 또 엄마와 대판 싸우고...
언젠가 한번은 엄마 아빠가 부부싸움후 다음날 엄마가 친정에 가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땐 혼자 집에 있기가 정말 싫었다고 했다.
그리고 더 싫었던 것은 그날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온 아빠가 소연이 방에
들어오더니 자기를 더듬고 강간까지 하려고 했던 일이었다고 했다.

'저는 이제 아빠만 있는 그 집에 절대로 안들어 갈꺼에요... ...

... ... ... ... ...

잠시동안 나는 소연이에게 어떤 말도 해줄 수 없었다.

~내가 소연이를 그냥 보내면... 그앤 어떻게 될까 ???
그렇다고 학생인 내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데 도와 줄 수도 없다...
그리고 나는 친척집에 얹혀 사는 형편이니 데리고 있을 수도 없고...
그러나... 제일 중요한 건... 나와 소연이는 섹스가 안되는데... ... ... ~

여기까지 생각이 들었을때
나는 머릿속으로 퍼뜩 스쳐가는 묘안이 떠올랐다.

~그래... 그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천에 사는 고향후배 동명이가 혼자 자취하고 있지...
문제라면... 나도 몇번 보았던 동명이 애인 ? ... ...
하지만 지난주 토요일에 동명이와 만났을때 그 애인과 헤어지라고
했는데 어떻게 됐을까 ??? ... ... ...~

지난주 토요일 - - - - - - ---

동명이가 나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부천의 한 호프집에서 만났다.
생맥주 500짜리 두개씩을 마셨을때 동식이는 고민을 털어 놓았다.

동명이 페니스는 크기가 발기되어도 7~8㎝ 정도밖에 안되고
굵기도 엄지손가락 굵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고민했다.
그런데 자기 애인은 질 내부가 너무 크다고 얘기했다.
그래서 이제는 섹스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다고 다투기도 했었단다.'

나는 그때 동명이에게 충고를 해주었다.

니 애인은 내가 몇번 봤지만 `배꼽입술'을 가진 여자야.

내가 유심히 봤는데...
= 입을 벌릴때 보면 입 양끝(해각)이 `ㄷ'자 모양으로 뜨고
= 입을 다물고 있을때 보면 입 양끝이 배꼽처럼 움푹 들어가면서
= 입술 전체에 탄력이 없어 보였어.

그런 `배꼽입술'을 가진 여자는 질이 크거든...

그런데 너는 페니스가 가늘고 작으니까 니애인 질안에 페니스를
넣어봤자 질 내부에 닿는 곳이 없으니 하나마나한 기분일 거고,
니 애인도 뭐 시팔 질에 느낌이 있어야 섹스할 기분이 날텐데
그 모양이니 다시는 하고 싶지도 않을 꺼야.

너는 남자니까 괜찮아... 그래도 넌 섹스할때 마다 사정하잖아...
그렇지만 니 애인은 어떻하니... 이제 21살인데 앞날이 캄캄한 거지.
지난번에도 내가 니한테 말했지만...

원래 남자와 여자는 본질이 달라.
남자야 비키니 입은 섹시한 여자만 봐도 빨딱 서버리고...
그런 여자와 섹스하는 상상만 해도 질질 싸버리지.
그런데 여자는 아니야.
물론 여자도 섹스하는걸 보거나 상상해도 흥분이 되긴 하지만
결국는 직접 애무해주고... 박아주고... 느껴야만 싸거든.

내가 네 페니스에 맞는 여자를 골라 줄테니 니 애인과는 정리하고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는게 좋겠어... ... ...

그전까지만 해도 고집만 빡빡 세우더니 그날은 동명이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았다.

- - - - - - 그래 이번엔...헤어졌겠지 . . . . .

거기까지 동명이와 만났던 일들이 떠오르자 나는 눈을 떴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급히 공중전화가 있는곳으로 갔다.
소연이는 나를 따라오다 공중전화옆에 있는 벤치로 가서 앉았다.

나는 동명이 목소리가 들리자 애인과 헤어졌는지부터 물어봤다.
동명인 나를 만났던 다음날 애인과 헤어졌다고 담담하게 말하면서
오늘 자취방 근처에 있는 호프집에서 술한잔하자고 했다.

나는 곧장 소연이를 데리고 약속장소로 출발했다.
소연이는 버스를 타고 갈때도 약소장소로 걸어갈 때도 아무 말이
없었다.
아마 속으로는 지금 내가 하고있는 행동이 무척 궁금할텐데...

한시간쯤 지나서 약속 장소에 도착해 보니 이미 동명이가 와 있었다.
나는 소연이를 우리가 앉은 테이블의 반대쪽 테이블로 가있으라고 했다.
소연인 우리를 등지고 앉아 있으면서도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동명이에게 소연이에 대한 모든 것을 얘기해 주었다.
그러면서 소연이를 맡아줄 것과 학교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라는 것,
그리고 이곳으로 전학시킬때 학교측에 전학간 사실을 부모에게도 비밀로
해야한다는 것도 주문을 했다.
또 소연이에게 진정한 사랑으로 대할 것도 부탁했다.

나는 소연이가 있는 테이블로 가서 앉았다.
그리고 담배에 불을 붙이며 심각한 표정으로 얘기를 꺼냈다.
내가 소연이에게 배려해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는 것과 저쪽에 있는
동명이는 고향후배이고 이곳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소연이가 동의한다면
이곳으로 전학을 해서 고등학교도 마칠 수 있다는 얘기도 해주었다.

내 얘기를 조용히 듣고있던 소연이는 나한테 마음이 있는건지
아니면 어젯밤 일때문인지... 너무도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나는 아이를 달래듯 소연이를 설득하고 또 설득했다.

그일이 있은 후

1년뒤 어느날 우린 셋이 만나 생맥주를 마시면서 즐겁게 얘기할 수 있없다.
동명이는 소연이가 졸업하던날 정식으로 사랑을 고백하였고 소연이와는
그날 비로소 첫섹스를 하며 활홀한 섹스의 의미를 찾았다고 내게 인사했다.
그렇지만 소연이 질속이 너무 꽉끼고 빡빡해서 사정을 한 뒤에는 자꾸만
조루증을 걱정할 만큼 사정이 빨리 된다는 말도 했다.

... 소연이에 대한 추억은 왜 그리 또렸하게 떠오르는지 - - -

목로주점

‘호균아! 뭐하냐? 청승맞게 시리, 도서관에 사람도 없구만..’

‘아니, 정태 너 아직 않 갔냐? 오늘 학원 않가?’

정태는 시험 날은 일찍 끝나는 관계로 그 사이에 시간 떼우기가 뭣 같다며, 그런 날, 저녁 시간의 학원은 ‹땡이를 치곤 했었다.

‘민석이도 왔는데, 오늘은 그냥 가자. 세월이 좀먹냐? 이번 해에 떨어지면 재수하고, 재수하다 안되면 삼수 하고, 삼수 하다 안되면 부지기수하면 되잖여?’

오늘은 단단히 땡땡이를 칠 모양이다.

‘어디 갈 건데? 영화 보러 가자고? 나 오늘, 개털이야.’

‘아니, 내가 개발한 곳이 있는데, 끝내 준다니깐, 아무튼 가자.’

세 사람은 가뜩이나 시험 때문에 가벼워진 책가방을 핸드백 들듯이 팔에 꿰차고, 학교를 나섰다. 정태가 이끄는 대로 우리 세 명은 버스를 타고 종로2가에 내렸다. 길거리는 이미 뜨겁다 못해 지글지글 타는 것 같았고, 하복과 내의는 벌써 땀으로 등에 쩍쩍 달라붙고 있었다.

‘어딘데? 말은 해 주어야지?’

‘아무튼 가보면 알아.’

정태는 의기양양한 폼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낙원상가의 골목을 끼고서 종로3가 쪽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의 중간 즈음 에서 정태는 허름한 식당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고리타분한 국밥내와 뼈다귀 국의 중간 정도 되는 잡다한 냄새가 우리에게 달겨 들고, 세 사람은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활짝 열려 있는 문으로 보아 에어컨도 없고, 무더운 바람만이 줄창 쏟아져 나오는 선풍기만 있는 꼴꼴난 식당인 것 같았다.

‘야. 씨발, 날씨도 좇나게 더운데, 뭣하러 이렇게 찌는 듯한 식당엔 들어가?’

민석이가 지분댄다.

‘야, 그래도 그렇지, 교복입고 들어가기는 좀 그렇다. 안글냐?’

나도 어른 들만 드나드는 곳 같은 대폿집에 대낮부터 들어가는 것이 조금 깨름직 하기는 했다. 식당 안은 드럼통으로 개조해서 만든 식탁이 여남은 개, 그리고, 손님도 별로 없이 저 구섞에는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혼자만이 부채를 부치면서 앉아있었다.

‘정태 학생 아냐? 오늘은 친구들도 왔네?’

우리 세 사람을 반갑게 맞이 하면서 그 아주머니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덥다며, 별로 시원해 보이지도 않을 것 같은 구형 선풍기를 틀면서 앞으로 옮겨 앉으라고 권했다.

‘정태야, 저 선풍기 날개에 낀 때 봤냐? 아유, 씨발, 시원한 건 둘째 치고, 아예 때를 뒤집어 쓸 것 같아 겁나서 어디 앉겠냐?’

항상 깔끔을 떠는 민석이가 언제 보았는지 선풍기를 갖고, 아주머니도 들을 수 있는 큰 목소리로 그 잘 쓰는 씨발을 또 섞어가며, 한바탕 불평을 쏟아냈다.

‘하, 거 사내 새끼들이 잔말은… 잠자코 형님만 바라보고 있어 봐!’

정태는 그 동안 장사가 어땠었느냐고 물으면서 떡라면 세 그릇을 주문했다.

‘정태야, 여기 대폿집 아니었냐? 라면도 파나 보지?’

‘아무튼 잔말 말고 먹어 보고나 싸질러라. 맛이 기가 막히다니깐.’

얼마 있질 않아서 냉면 그릇 같은 대접에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떡라면이 날라져 왔다. 세 사람은 이열치열의 심정으로 라면을 집었다. 한입, 입안에 넣는 순간, 나와 민석이는 눈을 휘둥그렇게 뜨면서 말문을 열지 않을 수 없었다.

‘야, 씨발, 이거 좇나리 맛있다.’

또 씨발이다. 민석이는 좋아도 씨발, 안되도 씨발 이었다. 학교 앞의 분식집을 비롯해서 맛있게 한다는 라면집을 다녀 봤어도 이렇게 맛있게 끓여주는 집은 정말 보질 못했었다. 보통 라면 면발 인데도 어떻게 끓였는지 그 쫄깃한 느낌이 상상을 불허 했으니까. 국물은 정말이지 기가 막혔다. 정태의 말에 의하면 그냥 물을 넣고 끓인 것이 아니라 집 주인 아주머니가 우려낸 국물로 하기 때문이란다. 우리 세 사람은 잠시 라면을 먹느라 더위도, 말도 잊고 있었다. 그런데, 아주머니께서 큰 유리컵 3개를 쟁반에 받쳐서 우리 자리로 오셨다. 그리고, 옆 자리의 의자를 끌어다가 앉으시고는…

‘이것도 좀 마시면서 먹지. 채할라.’

나는 무슨 쉰 냄새가 풍긴다고 느끼면서 컵을 들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막걸리 였다. 사기로 된 큰 컵은 겉으로 보기에 물컵으로만 보였는데, 그 안에 하나 가득 막걸리를 담아 오신 것이었다. 정태가 낼름 고맙다고 하면서 잔을 받아 들더니만 이내 그 막걸리를 들이 켰다.

‘정태야, 너 미쳤냐? 교복입고 술 먹다가 걸리면 어쩔라구? 우리 같은 학생에게 술 팔다가 걸리면 이 집도 쪽박 찬다, 알어?’

그러자, 옆에 앉아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웃으시면서 말을 가로 막았다.

‘손님이 많을 때나, 저녁에는 오히려 내가 못 들어오게 하지. 어련 할려구. 사람도 없는 이런 복날 대낮 이니까 내가 맛만 보라고 내온 거야. 손님들 들어오기 전에 한잔 씩들, 주욱 들이켜. 예전 같으면 장가도 갔을 나인데, 막걸리 한잔에 인생 종치겠어?’

아주머니께서는 웃으시면서 주방쪽으로 가셨다. 나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들에게 질 수 없다는 호기가 발동해서 라면 국물을 안주 삼아 2,3번에 걸쳐서 막걸리를 들이켰다. 싸한 뒷맛에 시원한 라면 국물과 함께 먹어보는 막걸리는 정말 일품이긴 했다. 정태가 끝내 준다고 하는 이유를 이제사 알 것도 같았다. 식성이 남달리 좋은 민석이는 내가 한컵을 몇 차례에 나누어 마시는 동안 단번에 끝까지 숨도 쉬지 않고 들이켰다. 입을 쓱하니 훔치면서,

‘정태야, 임마, 이렇게 좋은 곳이 있으면 빨랑 데리고 와야지, 왜 여태 혼자만 다녔냐? 어, 씨발. 증말 이지, 맛, 좇나게 좋다.’

정태는 무얼 쳐먹으면서도 저렇게 입에 걸레를 물고 산다며, 민석이를 보고 웃어대고…우리 세 사람은 한 여름날의 무더위와 아울러 땀을 뻘뻘 흘려가며 후루룩 먹어대는 라면과 더불어 기분 좋게 막걸리에 취하고 있었다.

‘정태야, 근데, 이거 얼마나 하냐? 메뉴판 에도 라면은 없잖아? 바가지 쓰는 거 아냐?’

‘걱정마. 오늘, 내가 산다.’

‘걱정 말라니?’

‘이 새끼는 속고만 살았나? 주인 아주머니가 학교 앞에서 파는 떡라면 값 이외에는 않 받으신 다니깐 두루.’

나와 민석이는 또 둘이서 마주보며, 혀를 찼다. 이렇게 맛있는 특제라면에 막걸리까지 공짜로 먹었는데, 그 돈만 받는다니, 제정신인가?

‘그러니까 이 형님이 느그들을 이끌고 온거지. 안 글냐?’

능글 대며, 웃는 정태가 갑자기 우리 둘 에게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렸다. 민석이는 눈치를 깠는지,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물었다.

‘왜?’

‘가만히 고개만 돌려봐. 저 앞에 보이는 주방 문 있는 곳 말이야.’

나와 민석이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아주머니가 사라진 주방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조금 열려진 문틈으로 무언가 보이는 것 같았는데, 등을 돌리고 앉은 나로서는 각도가 않 맞았는지 잘 보이질 않았다.

‘와, 씨발, 보인다. 죽인다. 죽여.’

빙글빙글 웃어대며, 라면을 먹다 말고 입을 헤벌래 벌리고 넋을 놓고 있는 장면이 무엇인지 나도 보고 싶어 졌다. 나는 몸을 틀어서 까지 뒤로 돌려 그 문 쪽을 바라다 보았다. 문 틈으로는 아주머니가 주방 안에 앉아서 더운 여름 날씨 때문인지, 빤쓰가 드러난 위치까지 치마를 걷어 올리고, 부채로 가랑이 사이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흡사 보0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식히려는 것처럼…우리 세 사람은 부채질을 멈추는 것과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라면을 먹었다. 더운 날씨와 뜨거운 라면, 들이킨 막걸리, 게다가 눈 앞을 어지럽히던 아주머니의 허연 종아리가 겹쳐져서 얼굴은 아주 빠르게 상기되어 왔다.

‘국물은 왜 남기냐?’

먹성 좋은 민석이가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아줌마, 공기밥 하나, 추가요.’

아주머니는 주방에서 냉큼 공기밥을 퍼내 오신다. 아주머니를 바라보는 민석이와 정태의 시선이 아까의 그 눈초리가 아니었다. 아주머니의 얼굴을 보면서 그 토실한 장딴지와 앙증맞게 쬐끔만 보이던 그 팬티를 연상하고 있는가 보다.

‘정신차려, 이 놈들아! 어서 먹기나 하라니깐!’

나는 그들을 일깨워 주려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 두 놈도 그 서슬에 놀랐던지 눈매에 흐르던 음탕한 기운을 이내 풀어 버리고…거지반 민석이가 라면 국물에 말아 놓은 밥을 먹었을 때 즈음, 누군가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그 사람은 체구가 보통이 넘었고, 부리부리한 눈매가 자못 험상궂기까지 했다. 그 사람은 곧바로 주방을 통하는 문을 화들짝 열어 재끼면서 소리쳤다.

‘야, 이 씨부럴 년아, 또 가랭이 까 놓고 그 지랄이여?’

그 남자는 아주머니의 뺨을 냅다 후려 쳤다. 아마도 주인어른 이신가 보다. 멀리서 듣기에도 쩍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입안의 살이 째졌을 것도 같은, 커다란 충격이 예상되는 소리였었다. 우리 셋은 갑자기 얼어붙은 분위기에 그 자리에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었다. 정태는 바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지갑을 꺼내고 있었는데, 연이어서 주방에서는 사람 패는 소리가 이어져 나왔다.

‘아구구, 나 죽네, 야, 이 개 씹새끼야, 좇 만치도 도와주는 것도 없이 허구 헌날 술 쳐먹고 사람 패는 게 니 직업이냐?’

아주머니는 바락바락 악다구니를 치며 매를 맞으면서도 대들고 있었다.

‘이런 육시럴 년을 봤나? 않 붙어 먹은 놈들이 없는 개걸레 같은 년이 어따 대고 아가리를 씨부려, 씨부리긴?’

또다시 척, 소리가 나는 걸 보니 터져도 되게 터지고 있는 모양 이었다. 우리는 가방을 들고 주섬주섬 일어나서 카운터에 돈을 놓고 나갈 심산으로 부시시 일어나면서 주방의 눈치를 살폈다. 그 때, 주방 문이 콰당 열리면서 아주머니가 문 밖으로 널부러 지며, 튕겨 나왔다. 일어 서는데 보니 코피가 터지고, 머리는 산발에, 정말 얼굴을 쑥대밭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조용히 장사하면서 살고 있는 아주머니를 저 남편은 무슨 연유로 보자마자 주어 패는 것일까? 나는 슬며시 화가 나기도 했지만 나설 일이 아니었다. 아주머니는 손등으로 피를 닦으면서 우리들에게 그냥 가라고 손짓했다. 정태는 아니라며, 구지 카운터에 돈을 놓고 우리 보고 나가 잔다. 우리도 어영부영 정태의 뒤를 따라서 식당을 나오면서 뒤통수로 들리는 아주머니와 그 남자의 싸우는 소리에 주눅이 들대로 들어 버리고…

‘정태야, 저러다 사람 잡겠다. 와! 씨발, 저거 좀 봐. 머리카락 다 뽑히겠다. 좇 같은 씨방생이, 여자가 때릴 데가 어디 있다고…’

민석이는 뒤돌아 서서 가던 발걸음도 멈추고 제풀에 흥분해서 난리였다. 그러나, 우리 세 사람은 아무런 제지도 행동도 할 수 없었다. 경찰에 신고하자니 술들을 먹은 관계로 파출소에 들어갈 수도 없었고, 사정을 모르니 아주머니편을 거들 수도 없고, 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으로서는 다 자란 어른 들의 부부싸움에 끼어들 구섞은 없었다.

‘저 인간, 완전히 개야 개.’

‘정태, 너는 뭘 좀 아냐?’

‘아까 그 새끼, 별도 몇 개 달고, 학교에도 들락날락 했다나 봐.’

‘그럼 전과자?’

정태의 설명에 의하면 그 아주머니는 남동생 하나를 데리고, 근근히 살아 오다가 그 남자를 만나서 그 식당을 차리게 되었는데, 목구멍이 포도청 인지, 그렇게 뚜드려 맞으면서도 살고 있다는 거였다.

‘동생이 있다며? 아주머니를 보면 동생 나이도 꽤 먹었을 텐데, 좀 말려 보지…’

남동생은 지금 군에 가 있다고 했고, 민석이는 정태의 소상한 설명에 혹시나 그 아주머니에게 관심 있는 것 아니냐며 웃어 제꼈다. 나는 그 아주머니의 고단한 삶이 피부에 절절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사는게 아닌데…우리는 근처의 가게로 들어가 싸구려 팥빙수를 사먹었다. 술도 깰 겸, 무더위를 피해볼 요량으로 민석이가 제안한 것이었다. 그 이후로 우리는 가끔 그 식당의 떡라면과 막걸리가 그립다는 말을 했었지만, 다시 또, 못 볼 꼴을 볼까 두려워 가자는 말은 차마 꺼내지를 못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나는 대학에 들어가고, 민석이는 시험에서 떨어지자, 군에 지원 입대를 했고, 학원에서 죽 때리던 정태는 재수를 하고 있었다. 대학교에 들어간 후로, 시절은 하수상 하니 돌아가고 있었다. 연일 데모가 끊이질 않았고, 고3 이던 가을, 유고하신 박 대통령의 1026사태 이후, 비상계엄 사령관 이었던 전두환 장군을 규탄하는 데모는 이제 전국적인 분위기로 일파만파로 번지고, 급기야 대학생 총연합회는 서울역에 집결해서 대규모 집회를 한다고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날은 교통이 두절되고, 시내에는 전경이 속속 길들을 차단하고 있었는데, 나는 집에도 돌아가질 못하고 있었다. 군에 간 민석이가 첫 포상휴가를 나온다는 날 이었고, 나와 재수를 하고 있던 정태는 무슨 일이나 있을 라구 하는 생각에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었다.

‘호균아!’

저 멀리서 머리를 덥수룩하게 기른 정태가 뒷머리를 휘날리며, 카페에 들어섰다.

‘야, 시내가 야단 법석이다. 느그들 대학생 새끼들 땜에, 공부를 못해요, 공부를, 내가…’

공부하기 싫어하는 핑계를 대학생에게 돌리는 정태. 아직 여전하다.

‘민석이는?’

‘그게, 오늘 그 새끼 못 나온데, 비상이 걸릴 거래나 뭐래나, 어제 밤에 부대 앞의 가게에 나와서 몰래 전화 했는데, 군대도 말이 아닌가 봐.’

‘야, 그럼 빨리 들어가자. 오늘 남대문이며, 서울역이며, 난리법석 일거야. 버스 끊어지기 전에 집에나 가자.’

‘잘 됐지 뭐. 데모에 손들고 나가지만 않으면 됐지, 나 같은 재수생 붙잡아다가 뭐에 써먹을 라고, 그리고, 이 참에 땡땡이나 치고 술이나 먹지.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목로주점에나 가 볼까?’

목로주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 이었다. 고3때 갔던 그 라면집을 갔다 온 후, 우리는 그아주머니의 식당을 그렇게 불렀었다. 나외 정태는 민석이는 없었지만 학창시절의 추억도 있던 그 곳에 가기로 했다. 그 곳으로 가는 도중에 몇 번씩이나 전경의 검문검색으로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별 문제는 없이 집으로 빨리 귀가하라는 주의 사항만을 들었다. 멀리서 그 가게의 모습이 보이면서 우리 둘은 또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식당은 예전처럼 손님이 아무도 없이 아주머니 혼자서 식당을 지키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ㅅ…아니 이게 누구야? 머리가 길어서 몰라 봤네, 혹시 정태 학생 아냐?’

아주머니는 기억력이 비상하셨다. 이제는 졸업을 하고 그 당시 유행을 따라 길게 장발로 머리를 기른 우리 두 사람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단번에 알아 보시는 것이었다. 우리는 예전에 앉았던 자리에 아주머니와 같이 앉았다. 정태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은 재수를 하고 있고, 나는 대학생 인거며, 민석이는 군에 있다는 신변잡기를 주절주절 늘어 놓았다. 아주머니께서는 세월도 참 빠르네 하면서 무얼 먹을 거냐고 물으셨다. 우리는 주저 없이 라면에 막걸리라고 웃으며, 대답하고… 아주머니께서도 빙긋이 미소 지으시면서 주방으로 들어 가셨다. 식당은 예전과 다름 없이 구저분 했고, 때가 잔뜩 낀 선풍기도 구섞에 버티고 서서 제 몫을 여전히 하고 있었다. 데모에 대한 소식 때문인지 식당은 파리를 날리고 있었고, 길거리에도 지나가는 사람이 뜸했다. 곧 이어 아주머니께서는 쟁반에 그 떡라면과 이제는 성인이 되었음을 의식 하셔서 인지 아예 막걸리 통을 들고 나오셨다.

‘맛이 예전 같을런지 몰라.’

우리는 서로가 동시에 라면을 집어 들었다. 입안에서 감도는 그 국물과 쫄깃한 면발, 예전의 그 맛 그대로 였다. 우리 둘은 입안에 국수가락을 잔뜩 넣은 채로 동시에 엄지 손가락을 펴 보였다. 아주머니도 환하게 웃으시면서 우리 옆 자리에 앉으시고는 황송하게도 라면을 먹기에 정신이 없는 우리에게 막걸리를 손수 따라주셨다. 예전과 다름이 없는 라면 국물도 국물이려니와 오랜만에 들이켜 보는 막걸리도 일품이었다. 조금 다른 것은 막걸리가 조금 독해진 듯한 것이었다.

‘조금 독하지? 우리 손님들은 아예 막걸리에 소주를 1대1로 섞어서 잘 드시거던. 그래서 그냥 내어왔어. 이제는 마음 놓고 술 먹을 나이도 됐지?’

그러시면서 아주머니도 가지고 오신 다른 잔에 안주도 없이 막걸리를 따라서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셨다. 꿀꺽꿀꺽 하면서 막걸리를 넘기시는 아주머니의 하얀 목살은 보기에도 좋았다.

‘아저씨는…계세요?’

정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 인간….얘기하자면 길지…술 맛 배려…. 그냥 먹기나 해.’

아주머니 께서는 그 말과 함께 주방으로 들어 가셨다. 그리고 얼마 있질 않아서 삶은 편육을 한 가득 접시에 담아서 내오셨다.

‘오늘 손님도 없고, 그러니 일찍 문 닫고 나도 술이나 한잔 해야 겠네.’

라며, 아주머니는 가게의 문을 닫으시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임시휴업 이라는 손으로 쓴 종이를 밖에 내다 걸고는 드르륵 미닫이 문을 닫아 걸고는 자리에 앉으셨다. 싸구려 간유리로 해 넣은 식당 문은 닫고 나니 바깥에서도 안에서도 전혀 보이질 않았다.

‘그래, 학교 생활은 재미있어?’

아주머니께서 물으셨다.

‘데모들 하느라 수업도 제대로 받은 게 몇 번인가 싶어요. 오늘도 대규모 집회가 있다고 서울역 앞에 집결하는 모양이던데…’

나는 대학생이면서도 남의 일처럼 얘기하고 있었고, 아주머니는 군대에 간 민석이 걱정도 잊지 않으셨다.

‘동생 분은 제대하지 않으셨어요?’

아주머니께서는 정태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일 뿐, 그냥 묵묵히 막걸리를 들이켰다. 우리 둘은 그에 관해서는 묻지 말아야 할 것 같다고 동시에 느끼고 있었고, 세 사람은 편육을 안주 삼아 차가운 막걸리를 정신 없이 마셨다. 시간도 잊어가고, 저녁 시간에 TV화면을 계속해서 채우고 있는 서울역 앞의 격렬한 시위장면도 우리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주고 있질 못했다. 정태는 술을 과하게 먹었는가 싶었다. 저녁 8시가 되기도 전에 횡설수설 하더니 드럼통 탁자에 엎드려서는 바닥에 아까 낮에 먹었던 라면가락을 막걸리와 함께 온통 토해 놓고는 필름을 끊었다. 나는 가게의 뒤쪽에 연결되어 있는 작은 살림집의 골방에 정태를 눕히고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 어머님께 정태를 오랜만에 만나 술을 먹었는데 정신을 못 차려서 깰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겠다는 말을 했다. 부모님께서는 데모 때문은 아니냐고 다시 물으시면서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는 것 같으니 데모는 절대 끼어 들지 말고, 정태가 정신이 드는대로 집으로 오라고 하신다. 정태를 눕히고, 나와 아주머니는 자리도 불편하고 해서 카운터 뒷방으로 술자리를 옮겼다. 정태가 깰 수도 있기에 살림집으로 이어지는 쪽문은 열어둔 채로…

‘정태는 술이 약한가 보네. 나도 어지간히 먹었어.’

‘아주머니 담배 좀 피울께요.’

‘나도 한대 줘. 마침 사 놓은 담배가 보루로 밖에 없어. 뜯기도 뭐하고…’

나와 아주머니는 작은 방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 입안은 편육의 기름진 느낌과 막걸리의 트림이 가득 차 있었기에 오랫동안 참고 있었던 담배 맛은 담백하기 그지 없었다.

‘아저씨께서 오시면 어떻 하죠? 이렇게 방안에 들어와 있으면…’

나는 겁도 나고, 그때의 일이 생각나서 아주머니에게 물었다.

‘걱정 안 해도 돼. 그 인간 지금은 없어.’

아주머니는 천천히 연기를 허공으로 내 뿜으면서 얘기를 계속하셨다.

‘정말 살기가 힘들었었지. 동생 하나를 데리고 여자 혼자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말이야. 균이는 부모 잘 만나서 대학도 다니지만 나는 엄두도 낼 수 없었지. 동생도 겨우 상고만 졸업 시켰으니까. 지금 동생은 빵에 있어.’

‘빵 이라뇨? 그럼 감옥에?’

‘응, 제대하고 돌아와서 내 사는 꼴을 보고 분에 격해서 그 눔을 칼로 찔렀지 뭐야. 힘들지만 아끼며 키웠던 내 동생인데…’

아주머니는 목이 메었다.

‘그래서 아저씨는요?’

‘술에 취해 나를 흠씬 두들겨 패고 잠에 골아 떨어진 놈을 동생이 배때기를 수도 없이 찔러서 내가 말릴 수도 없이 그 자리에서 그만 죽어 버렸지. 몹쓸 사람 같으니라구…’

아주머니는 동생이 자진해서 자수를 하고, 형을 선고 받은 후에도 이 장사를 그만 둘 수 없었다고 했다. 동생의 뒷바라지며, 재판으로 인해 생긴 빚 때문에…

‘석현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혈육이야. 언제나 다 자랄 때까지 내가 내 품에 안고서 잠을 재웠는데….내 젖을 만지지 않고는 잠이 들지 못하는 아인데…어떻게 지내는지 몰라.’

‘아저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나요?’

‘질투였겠지, 뭐. 석현이는 항상 나를 따르고 나도 석현이를 아껴서 그게 뵈기 싫었던 거구….’

말을 멈춘 아주머니의 눈빛이 흔들렸다. 아마도 술이 많이 취하셨는가 보다.

‘균이를 보니까 우리 석현이 생각이 나. 내 몸을 끔찍이나 아꼈었는데…균이는 아마 이해 못할 거야. 이 세상에 의지할 곳은 나밖에 없는 그 애가 나에게 어떤 존재 였는지…’

아주머니는 초라해 보이는 경대 서랍 구섞 에서 비닐봉지에 싼 사진 뭉치를 꺼냈다. 그리고는 그것을 열어서 방바닥 가득히 쏟아 부었다. 그 안에는 동생과 아주머니의 가난했지만 즐거웠던 기억들이 잔잔히 담겨 있었고…나는 그 안에서 한 장의 흑백 사진이 눈에 띄었다. 사진을 갈갈이 찢은 것을 테이프로 하나하나 조각을 맞추어 붙여놓은 사진. 그것은 이불 위에 나체로 누워서 부끄러운 듯이 몸을 팔로 가리고 있는 아주머니와 벌거벗은 동생의 모습이었다. 아마도 자동셔터로 찍은 것 같았다. 내가 사진을 집어 들자,

‘내 그럴 줄 알았어. 그 사진을 버렸어야 했는데…우리 석현이가 상고를 졸업하고 사진관에서 일했거든. 아주 사진을 잘 찍어. 안 찍겠다는 나를 구지 그렇게 벗겨놓고 찍었지…’

나는 그 한 장의 사진에서 많은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남매간 이면서도 살을 섞었던 연인 사이였던 것을…아저씨도 그 사실을 알고는 욕지거리 중에 온갖 놈과 붙어먹었다는 말을 했을 것으로 짐작 되었다.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그래… 난 석현이와 거의 살을 섞고 살고 있었어. 엄마 같이, 누이 같이, 때로는 연인처럼…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언젠가 부터 훌쩍 커버려서 내 젖을 붙들고 자기만 하던 그 애가 내 젖을 빨아대기 시작하고 부터니까…’

나는 아주머니의 입을 통해 동생과의 관계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근친상간이 이 남매에게는 숙명처럼 느껴졌었던가 보다. 그래도 누나로써 죄책감과 아울러 책임감을 느꼈던 터였는지, 전과자 이면서 돈은 많은 흉폭한 그 아저씨를 만나 식당을 차리게 되었는데, 아주머니는 결혼하면서 동생과의 관계가 스스로 끊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머니의 오산 이었다. 아저씨가 틈을 비울 때마다 동생은 그 짬을 내서 아주머니와 주방이고, 화장실이고 간에 거침없이 좇뿌리를 들이댔고, 아주머니도 그것을 어쩌지는 못했다고 했다. 그것이 불쌍하게 누나만을 보면서 자라 온 동생에 대한 유일한 위로라고 생각했었고…그러던 차에 전과자의 삶을 접고 조용히 살아가던 아저씨를 뒤흔든 것이 바로 문제의 그 사진 이었단다. 그 사진을 우연히 발견한 이후로 아저씨는 매일 술에 취해 아주머니를 폭행하기 시작했고, 더는 견디기 힘들어 큰 일이 나기 전에 동생을 피신 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에 군대에 보냈다는 것이었다. 아주머니는 술이 많이 취했음에도 거푸 막걸리를 따라 마셨다. 내가 말리는 것도 아랑곳 하질 않으시고 계속해서 술을 들이켰다.

‘덥다. 방안이 덥지?’

아주머니는 윗도리를 훌쩍 벗어 재꼈다. 술김이었는지 몰라도 나는 아주머니가 얇은 니트를 목 위로 훌렁 벗어 재끼는 것에도 놀라질 않고 있었고….눈 앞에는 고3 여름날, 주방의 문틈으로 훔쳐보던 눈부시게 하얀 아주머니의 속살과 함께 덩그러니 브레지어에 감싸인 유방이 드러났다. 아주머니는 취한 눈으로 젖무덤을 내려다 보더니 훌렁 브레지어를 위로 재껴 버렸다.

‘우리 석현이가 좋아했는데, 항상 이쁘다 면서 빨아주곤 했었는데, 균이 학생, 어때?’

아주머니는 두 손으로 젖 무덤을 들고는 젖꼭지가 나에게 보이도록 들어 보였다.

‘균이 학생이 대신 좀 빨아 줄래?’

게슴츠레 감겨오는 눈매로 아주머니가 나를 유혹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슬그머니 아주머니 곁으로 다가가 앉고…고개를 내밀어 아주머니의 적포도주 빛 유두를 지그시 물었다.

‘젖도 좀 만져 봐.’

나는 손이 더럽다는 것도 잊은 채, 편육을 집어먹던 기름진 손가락으로 아주머니의 몽실한 젖 무덤을 말아 쥐었다. 말캉한 젖의 살결에서, 나는 아주머니의 나이를 느낄 수 있었다. 아주머니의 살에서는 찐득한 땀냄새가 풍겨 나왔지만 나는 맡을 수조차 없었다. 두 젖을 번갈아 가면서 쪽쪽 빨아대자, 아주머니는 그 사이, 입고있던 풍성한 그 치마를 훌렁 벗어 내렸다. 보기에도 앙증맞은 팬티가 내려다 보이고, 나는 오줌이 지려 앞이 조금 노랗게 변한 팬티를 보면서도 손이 그 곳으로 뻗어졌다. 아주머니는 젖을 빨고 있는 것에 정신이 없는 나의 윗도리를 벗겨내고…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발가숭이가 되었다. 바닥은 이불도 없고, 얇은 담요 한 장만이 깔려 있는데 아주머니는 사진이 깔려있는 방바닥에 등이 배기지도 않은지, 아무렇게나 누워서는 가랑이를 나를 향해 쩌억 벌려 온다. 정말이지 눈이 부실 정도로 허연 속살에 나는 혀를 내둘렀다. 넓적다리 보0근처의 검은 점이 눈에 와서 꽂혔지만 나는 그것보다도 나의 눈 앞에 만장으로 벌려져 있는 보0 살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었다. 나는 엎드려서 두 다리를 팔로 재치면서 보0에 얼굴을 들이 밀었다. 코 끝을 쌔하게 스쳐오는 지린내와 보0 쉰내. 그것은 암캐의 냄새였다. 혓바닥에는 눈도 코도 없다. 바로 이럴 때를 위한 하늘의 섭리였던가? 코는 술기운으로 마비되어 있었고, 눈도 코도 없는 내 혓바닥은 아주머니의 보지 살을 천천히 쓸면서 그 집질한 씹물 마저도 감사히 받아 목구멍으로 넘겨 대주고 있었다.

‘우리 애기… 그래… 오랜만에 맘 껏 빨아 봐.’

술에 취한 아주머니는 자신의 보0를 빨고 있는 자가 동생인지 나인지 분간조차 못하는가 싶었다. 나는 보0를 빨다 말고 누운 채로 눈을 감고, 웃음 짓고 있는 아주머니의 얼굴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우악스럽게 아주머니의 턱을 쥐고는 입가로 좇을 들이 밀었고…아주머니는 눈을 쬐끔 뜨는 가 싶더니 바로 내 좇을 덥썩 물어 재끼며 눈을 감아 버렸다. 한꺼번에 품어대고, 이빨로 약간 물기까지 해서 나는 아야 하는 비명을 내질렀다. 그러나, 술기운 때문인지 아주머니는 내 좇을 빨다 말고 구역질을 하면서 먹었던 편육 찌끄래기와 막걸리를 방안에 모두 토해 놓았다. 그러나, 불이 붙은 두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나는 다시 아주머니의 보0쪽으로 몸을 움직여 오므려져 있던 두 다리를 열었다. 보0는 이제 그 안의 씹 살들과 주름마저도 훤히 보일 정도로 흥분한 채, 벌려져 있었고, 나는 내 좇을 가늠할 겨를도 없이 푸욱 하고 박아 넣어 버렸다.

나의 마음 속에는 정태도, 민석이도 가슴속에서나 품어 보았을 음탕한 심리를 넘어서 행위까지도 늠름하게 해버리고 있는, 나 자신만의 독점에서 오는 승리감으로 도취되어 있었다. 미끄덩 거리는 아주머니의 보0는 약간 헐렁한 듯한 것이 동생과의 오랜 근친으로 길이 들었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아저씨의 심정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헐렁해진 보0는 동생도 좇대가리로 보이는 이 여자의 죄 값 이라는 생각에 머물고…나는 아주머니를 아저씨처럼 손으로 패는 것이 아니라 화냥년을 때려죽일 것 같은 심정으로 좇을 질러대고 있었다. 이른바 나도 아주머니와 붙어먹는 잡놈이 되어가고 있었고…잡놈은 그 역할에 충실하고 있었다. 그저 좇을 쑤셔대고, 젖퉁이를 터질 듯이 쥐어짜고, 입에서는 씨발년, 쌍년, 걸레 같은 년, 소리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그런 상황, 욕지기는 이제 내 입에서 술술 흘러 나왔다. 민석이가 들었으면 세상이 개벽했다고 할 만큼 나는 아주머니를 대하면서 쌍욕이 마구 터져 나왔다.

‘좇나게 씨벌떡 대는 걸 보니, 엄청 꼴렸구만. 그래, 동생이랑 씹질 할 때도 이렇게 좋았냐? 그래 오냐, 내가 오늘 끝장을 내 주지. 어이구 씨발, 이제는 좇발 나게 쪼여오네. 이런 개걸레 같은 씨방생이…’

서로가 분명한 나이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주머니에게 쌍욕 과 야자를 내지르면서 쉴 새 없이 좇을 박아댔다. 아주머니는 술에 취해 정신이 없으면서도 두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아 쥐고 놓을 줄 몰랐고, 두 팔은 허공으로 아무렇게나 내지르면서 비명 같은 쾌락의 신음을 방안 가득히 토해놓고 있었다. 나는 아주머니의 보지에 동생이 집착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헐렁한 듯한 아주머니의 보0는 처음과 사뭇 다르게 고무줄로 몸•?바지 조이듯이 나의 젊디 젊은 좇 대가리를 사정없이 압박해오는 것이었다. 사정을 하지도 않았는데 아주머니의 씹에서는 허연 씹물이 내 털을 축축하게 덮을 정도로 터져 나오듯이 뿜어져 나오고…

‘그래, 나 잡년이여, 씨발년 이여, 박다가 뒤지게 어서 쑤셔, 쑤셔, 이 씹새끼야…이 씨발놈아. 어디 갔다 이제 와, 엉?……악악악, 으헝, 으헝….윽윽’

아주머니는 고개를 떨구고는 죽은 듯이 이내 자지러 졌고, 나는 그 쪼여대는 보ㅈ 속으로 후련한 사정의 뒤풀이를 맛보았다. 술이 다 깨는 것 같았다. 나는 그제서야 방안에 가득 차 있는 구토물의 썩은 내를 맡을 수 있었다. 숨을 몰아 쉬기에도 역겨운…나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는 주방에 나가서 수건과 휴지 뭉태기를 찾아 들고 들어와 방안을 치우기 시작했다. 아주머니의 얼굴과 머리 결에 온통 덕지덕지 묻은 음식찌꺼기를 닦아내고, 방안을 거지반 치우는 데에도 근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 나는 시체처럼 누워있는 아주머니의 몸에 옷을 껴 입혔다. 팬티를 입히기 전에 나는 뭉글뭉글 삐져 나오는 내 정액을 훔쳐낸 후에 휴지를 몇 겹을 접어 보지 안쪽에 대고는 입혔다. 그리고, 담요를 덮어주고 방안을 어지럽히고 있는 사진을 치우며, 비닐 봉지에 한장 한장, 구토물 찌꺼기를 닦아내면서 집어넣었다.

마지막으로 나는 그 낡은 사진을 한번 더 살펴봤다. 벌거벗고 사진기를 향해 웃고 있는 남매의 행복한 나신과 감추어진 세월들. 그 행복했던 시간들이 다시 돌아와 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식당을 나서기 전에 나는 정태가 자고 있는 방안을 한번 살펴 보았다. 아직까지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놈. 아마도 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 나는 닫혀 있는 가게 문으로 나갈 수 없어서 뒤로 연결된 살림집의 대문을 열고 밤이 이슥해진 골목으로 나올 수 있었다. 나는 목로주점을 뒤로 하면서 담배를 한대 피워 물고는 돌아서서 아주머니에게 용서를 빌었다.

‘아주머니, 진심으로……..죄송했어요.…행복하세요….’

버스가 끊어지고, 시내는 매퀘한 최루탄 냄새로 눈을 뜰 수조차 없었고…그 때문인지 내 눈에서는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황량한 길거리 한가운데에서 나는 어디로 갈지 갈피도 잡지 못한 채, 멍하니 한참을 서 있었다.

-끝-

제수씨는 건축사 - (SM)2

무미건조한 일상에 봄바람이 불었다.

초등학교 동창 말자말자 김말자의 남동생 김경수와 우연히 만났다. 그놈의 옆에는 천사가 있었다. 제수씨 진수애가 바로 그 천사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남의 물건을 탐하는 못된 버릇 때문일까 그녀에게 음심을 품었다.



저녁 7시...

나는 집에 들려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수경이와 격렬했던 섹스의 여파로 조금 피곤하다. 우리일식에 도착하고 잠시 후 경수에게 전화가 왔다.

“형님! 저희 가게 근처인데...어디세요?”

“왔어? 어디쯤이야?”

“여보...지금 어디야? 형님! 여기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바로 가게랍니다.”

“오케이...사거리까지 왔군. 조금 있다가 보자.”

경수와 제수씨 수애가 거의 도착했다.

지배인에게 특별히 부탁하고 가게 앞으로 내려갔다. 주차 중인 하얀색 승용차가 보인다. 낮에 본 그 경수의 차다. 경수가 운전석에서 내리고 수애가 조수석에서 내린다. 제수씨가 천천히 내게로 걸어온다.

낮에 본 모습이랑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점심 때 만난 그녀가 캐리어 우먼이라면, 저녁에 만난 그녀는 현모양처 같다. 무릎까지 내려온 하얀 스커트가 그녀의 백옥 같은 피부를 더욱 빛내며 잘 어울린다. 오후에 찢어버린 수경과 같은 하얀 스타킹이 눈에 확 들어온다. 왕좆이 다시 꿈틀거린다. 상의는 핑크 블라우스에 하얀 자킷을 입은 그녀는 역시 천사다.

그녀가 내게로 걸어오면 웃는다.

“아주버님! 늦지 않았죠?”

“하하...제수씨! 늦기는요. 딱 맞게 오셨네요.”

“형님! 저는 안 보이시나요?”

경수가 약간 삐친 목소리로 투덜거린다.

“아이구...미안하다. 제수씨가 너무 아름다워서...들어가자.”

“호호호...아주버님! 부끄럽게...고마워요.”

그녀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답례로 웃는다.

“하하하...처제 소개시켜 드려야겠어...”

“호호...그럴까요? 나이 차이는 좀 나지만...”

“어때? 띠 동갑들도 결혼하는데...아홉살이면 양호해. 양호해...”

역시 넉살이 좋은 놈이다.

두 내외를 안내하며 계단으로 향한다. 이 건물은 4층이므로 엘리베이터가 없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들어가면 거기서부터 가게다. 자동문이 열리고 지배인이 일행들에게 인사한다.

“어서 오세요. 지배인 최광민입니다.”

“방은?”

“4층 난(蘭)실에 준비했습니다. 지금 올라가시면 됩니다. 서빙은?”

“현미로 해줘.”

나는 지배인에게 지시하고, 경수와 제수씨를 4층으로 안내한다.

일식집 1층은 은행이다. 일식집이 나머지 2층, 3층, 4층을 사용한다. 4층짜리 이 건물은 내가 주인이다. 2층은 일반손님을 위한 오픈 테이블들과 주방이다. 3층과 4층은 중산층과 고급 손님들을 위한 밀실로 이루어졌다. 3층은 8개 룸으로 나뉘어 있다. 4층은 “매(梅)난(蘭)국(菊)죽(竹)” 네 개의 VIP룸이 있다. 4층은 예약만으로 운영한다.

오늘 경수 내외와 함께 할 방은 VIP룸 중에서 난(蘭)실이다.

각 방은 그 이름과 어울리는 분위기와 향기를 가진다. 난(蘭)실은 은은한 난초향기와 함께 유명한 서예가의 동양화가 있다. 물론 그림 주제도 난(蘭)이다. 서빙은 각 방에 특색에 맞게 서빙하는 직원이 따로 배정되어있다. 예약이 없으면 VIP룸 서빙 네 명은 3층을 서빙을 돕는다.

현미는 매(梅)실을 전담하는 직원이다.

하지만 그녀가 VIP룸 서빙들 중 가장 일을 잘하고 또 웃음이 예쁘다. 맛있는 음식도 보기 좋아야 더욱 맛있는 것처럼, 그 음식을 서빙하는 사람이 더 친절하고 예쁘면 요리 맛을 더 맛깔스럽게 만든다고 나는 믿는다. 현미는 VIP룸 네 개의 모든 방과 잘 어울리는 카멜레온 같은 여성이다.

“경수야! 지은이는?”

내가 경수를 돌아보며 물었고 대답은 제수씨 한다.

“베이비시터(baby-sitter)를 구해서 괜찮아요. 왜? 보고 싶으세요?”

“아니에요...그냥 궁금해서 물었어요.”

“아주버님! 이제...말씀 좀 놓으세요. 제수씨가 무지 불편하네요.”

제수씨가 나를 보며 약간 장난기 섞인 투정을 부린다.

“하하...제수씨도 경수만큼 털털한 성격이네요. 오늘까지만...”

“형님! 말씀 편하게 하세요. 후후...아내가 형님 좀 좋아하던데...아빠 같...”

“여보...거기까지...나 그만 놀려...”

제수씨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인다.

얼굴이 살짝 붉어진 듯도 하다. 수애가 나를 앞질러 올라가며 남편에게 혀를 내민다. 애교도 많고 성격도 활달한 그녀가 점점 더 좋아진다. 어쩌면 좋은가? 친구 동생의 아내인데...그녀의 엉덩이가 나를 유혹하듯 앞에서 흔들린다. 단화가 아닌 약간 굽이 있는 힐을 신었다.

그녀의 종아리가 탐스럽다.

“저 먼저 갈게요. 난(蘭)실이라고 하셨죠?”

“같이 가...삐지기는...여보야...”

“제수씨 천천히 올라가요. 넘어지면....”

“흥...내가...”

그녀가 3층 마지막 계단을 밟으며 돌아보다 휘청거린다.

“어...여보...조심...”

“수애...”

뒤로 넘어지면 8계단 정도 굴러 떨어진다.

내 몸이 순식간에 두 계단, 세 계단을 뛰어넘어 그녀에게 다다른다. 그녀의 이름만을 불렀다는 것은 아무도 인식하지 못했다. 나조차도 못 느꼈다. 그녀가 손을 휘저어 중심을 잡으려하다 내 목에 팔을 감으며 안긴다. 나는 한손으로 벽면 난간을 잡고, 다른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는다.

경수도 허겁지겁 뛰어올라와 아내의 안전을 확인한다.

“괜찮아요. 제수씨?”

“괜찮아? 안 다쳤어? 휴...다행이야. 간 졸아들었잖아.”

“어머...네...아주버님! 고마워요. 저...”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말을 더듬는다.

내 팔이 그녀의 허리를 감고 있어 아직은 불안한 자세다. 그녀도 작은 키는 아니지만 내게 안겨있으니 작은 소녀처럼 작고 가냘프다. 그녀의 몸이 약간 공중에 뜬 상태였다. 내 목에 감은 팔을 풀며 그녀가 나를 가볍게 밀어낸다. 남편 앞에서 아주버님에게 안긴 것이 부끄러웠던 모양이다.

“아...미안해요. 제수씨...흠흠...”

“오늘따라 더 들뜬 것 같아...조금 놀렸다고...”

“당신...나중에 얘기해요. 소란 피워서 죄송해요. 아주버님!”

“형님...죄송해요.”

경수까지 사과를 한다.

나는 그들이 왜 그렇게 사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그녀가 허둥거리다 사고가 날 뻔 한 것은 위험했다. 그렇다고 초대한 주인에게 이렇게 사과할 것은 아닌 듯하다. 좋은 날이다. 그녀를 품에 안은 나로서는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둘 모두 미국에 살던 습관이 몸에 베인 것인지도 모른다.

“즐거운 저녁 식사인데...제수씨 웃어요. 제수씨는 웃는 모습이 예뻐요.”

“고마워요. 호호...하지만 자꾸 비행기 태우셔서 저 떨어질 뻔했잖아요.”

“하하하...그런가요? 미안해요. 올라갑시다.”

그녀는 남편과 나와 함께 4층으로 올라간다.

‘왜?’
‘아주버님에게서...그 냄새가...’

그녀는 이상한 기분이다.

‘그가 아빠를 닮아서 착각한 걸까?’
‘아...좀 더 안겨있고 싶었는데...’

‘내가 왜 이러지?’
‘하지만...’

그녀는 대근에게 아빠를 느꼈다.

몇 년 전 그녀의 결혼식을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 남편과의 결혼을 그렇게 빨리 결심할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아빠의 병환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아빠에 대한 추억들은 가슴 속에 묻어버린 줄 알았다. 그를 보고 있으면 아빠를 다시 보는 듯하다.

그녀의 아빠는 집에 돌아와 항상 큰딸을 안아주었다.

다 큰 처녀가 되어서도 그녀는 아빠에게 안기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아빠에게 안기면 키 차이 때문에 발이 약간 공중에 들린다. 아빠의 목에 팔을 감고 볼에 뽀뽀해드리면 아빠는 그녀의 허리를 안고 빙글 돌려주셨다. 동생은 그런 그녀를 언제나 놀렸었다.

오늘 처음 만난 그에게서 그녀는 아빠를 느꼈다.

“들어가세요. 제수씨.”

“아...네...”

내가 문을 열며 그녀가 먼저 들어가기를 권한다.

그녀는 무슨 다른 생각 중이었는지 살짝 놀란 표정이다. 나를 보며 얼굴을 붉힌다. 조금 전 계단에서 어색한 포옹이 마음에 걸리는 듯하다. 경수가 그녀를 한 번 보더니 싱긋 웃으며 너스레를 떤다.

“오...여기 너무 멋진데요. 굿! 분위기는 동양적이네요. 난(蘭)실...잘 어울려.”

“경수야 앉아라. 지붕 튼튼하다. 제수씨도 앉아요.”

“여보...앉아. 오늘 미국 계신 누님 덕에 호강하겠네...전화라고 해줘야겠어.”

똑똑...

우리가 자리에 앉고 적당한 타이밍에 노크소리가 들린다.

“실례하겠습니다.”

현미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수고 좀 해줘요. 미스 최.”

“네...사.장.님.”

그녀가 내게 살짝 윙크하며 대답한다.

상 위에는 이미 기본적인 세팅은 되어있다. 다른 서빙이 준비해둔 것이다. 수저와 잔, 접시들, 냅킨, 컵들이 가지런한 모습이다. 제수씨와 경수가 안쪽에 앉고 내가 출입구 쪽에 앉는다. 오늘은 그들이 내 손님이다. 배경으로 벽면을 장식한 난초 동양화 병풍이 그녀와 잘 어울린다.

단아한 우리 전통 미인이다.

한 폭의 미인도를 연상시킨다. 난초와 미녀가 함께 있는 동양화다. 현미가 음식들을 차리며 그녀를 슬쩍 훔쳐본다. 여자가 보기에도 그녀는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것이다. 경수는 차려지는 음식에 조금 놀라며 신기한 듯 이것저것 현미에게 묻는다. 현미는 친절하게 경수에 물음에 답한다.

제수씨 수애는 조금 수줍은 듯 조용히 앉아있다.

“사장님 그리고 고객님 맛있게 드세요.”

“고마워요. 미스 최.”

경수가 현미의 친절한 대답에 감사를 표한다.

“수고했어. 와인 먼저...”

“네. 알겠어요.”

현미가 조용히 방을 빠져나간다.

제수씨가 조용하니 분위기가 썰렁하다. 그래서 그녀가 좋아한다는 와인을 먼저 부탁한다. 메인 메뉴들이 나오기 전이다. 곧바로 현미가 와인을 가지고 왔다. 그녀의 취향을 모르지만 일식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준비시켰다.

샤토디켐...

습한 환경에서 자라 피부병에 걸린 포도는 건포도처럼 쪼그라들어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이 말라버린 포도에서 나오는 아주 적은 즙으로 만든 사토디켐은 천 가지 향기로운 맛을 지닌 와인으로 칭송 받는다.

나는 와인을 그렇게 즐기지 않는다.

“어머...귀한 것인데...”

“마음에 들어요?”

“네!”

“제수씨가 좋아해서 다행이네요.”

“아주버님...말씀 편하게 하세요. 아니면 저 돌아갈래요.”

“그래요. 형님 그렇게 하세요.”

“어...천천히...”

“싫어요.”

그녀가 강하게 도리질을 한다. 귀엽다.

“아...알았어.”

경수의 아내 수애는 정말 붙임성이 좋았다. 그렇게 식사를 함께 하며 내외와 많이 친해졌다. 와인 마시며 얼굴에 홍조를 띄는 그녀가 예쁘다. 두 번째 만남이지만 오래동안 알고 있었던 사람들처럼 편해진다. 경수와 제수씨의 성격이 털털해 더 빨리 가까워졌다.

“으음...맛있어요.”

섹시한 입술이 움직인다.

와인을 마신 후 안주로 회를 집어먹는 그녀의 입술은 나를 자극한다. 크지 않지만 도톰한 입술이 음식을 오물거릴 때마다 예쁘게 움직였다. 테이블에 가려 그녀에게는 보이지 않겠지만, 내 왕좆은 벌써 그 위용을 갖췄다.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맛있는 음식과 좋아하는 와인으로 그녀는 약간 흐트러진 모습이다. 자켓 사이로 보이는 핑크 블라우스 차림이 그녀의 속살처럼 착각되었다.

주말에 경수 집으로 초대받았다.

“오늘 정말 잘 먹었어요.”

“주말에 시간 괜찮으시면 저희 집에 초대하고 싶습니다.”

“그래요. 이번에는 우리 집에서 맛있는 것 먹어요.”

“어...그럴까?”

경수와 수애가 모두 와인을 마셔 대리 운전을 불렀다.




며칠 후 주말에 경수집을 찾았다.

경수와 수애 그리고 낯선 여자가 있었다. 옷차림이 가정부는 아니다. 수애와 닮은 듯 닮지 않은 여자가 내게 인사한다. 경수가 소개시켜 준다고 했던 처제 진수희인 듯하다. 예상은 맞았다.

“안녕하세요. 진수희라고 해요.”

그녀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까도녀(까칠한 도시 여자)...

수애도 작은 키는 아닌데, 수희는 수애보다 더 크다. 하이힐을 신는다면 180cm는 충분히 넘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모델같은 몸매다. 가슴은 언니에 비해 좀 빈약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납작한 껌딱지는 아닌 것 같다. 뽕브라의 위력인지는 벗겨봐야 알겠지만, 대충 봐줄만 했다.

어머니의 궁중요리를 전수받은 요리사였다.

“안녕하세요. 왕대근이라고 합니다.”

“하하...처제 긴장했어? 형님 잘 생겼지?”

“형부는...”

“계집애...싫지는 않은가봐. 아주버님...제 동생 어때요?”

“하하...제수씨보다 더 미인인데...”

“어머...벌써 비행기에서 저를 버리시고...동생을 태우시려고 하시네요.”

“자...자리를 옮기죠. 형님! 가시죠.”

우리는 음식이 차려진 식당으로 옮겼다.

“맛있네. 제수씨 솜씨 좋은데...”

“호호...그렇죠. 제가 한 음식하죠.”

“뻥치시네...처제의 솜씨입니다.”

“흥...수희가 조금 도와준 것 뿐 내가 다 했어. 왜 이래?”

“하하하...”

“호호호...”

초대받은 저녁식사에서 뜻밖의 인물을 소개받았다.

경수와 제수씨 수애의 의도된 행동일까...수희를 포함한 네 사람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만남이 잦아질수록 까도녀였던 수희도 조금씩 내게 호감을 표시했다. 함께 주말에 야외로 드라이브를 갔다.

봄날은 간다.

시원한 맥주가 당기는 여름이 다가왔다. 바쁘게 생활하던 내게 경수가 술을 한잔 하자고 전화가 왔다.

“형님! 술 한 잔 사줘.”

“어...그래!”

경수와 단둘이 술을 마시기는 처음이다. 항상 네 사람이 만나거나 제수씨와 함께 만났었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강남의 유명한 주점에서 경수를 만났다. 경수는 먼저 위스키를 한 잔하고 있었다.

한 번 왔던 적이 있는 바였다.

바텐더 아가씨들이 술도 따라주고, 얘기도 나누는 곳이다. 그녀들의 옷차림이 좀 야하지만, 단란주점처럼 지저분하게 노는 곳은 아니다. 아가씨들의 학력도 높고, 외모도 꽤 예쁜 곳이다. 술값도 좀 비싸다.

“형님! 오셨어요.”

“여! 오랜만이다. 뭔 일 있냐?”

경수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 야위었다. 얼굴에 생기도 없어 보인다.

“술 뭐 드시겠어요?”

“경수야...뭐 걱정이라도 있나?”

“아...없어요. 형하고 둘이서 술 한 잔 하고 싶어서 그러지...”

경수와 나는 술을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 제수씨 험담으로 시작해 처제에 대한 내 마음을 떠본다. 경수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과 달리 여전히 털털하고 활기찬 음성이다.

1시간이 그렇게 흘러 두 사람 모두 취기가 올랐다.

“대근 형! 미안해요.”

“뭐? 갑자기 무슨 소리냐?”

“화내지 말고 들어주세요.”

진지해진 경수의 목소리에 살짝 긴장된다. 내가 그에게 화를 낼 일이 무엇이 있을까? 없다.

“형...처음 만난 날 기억해요?”

“보신탕집에서 만났잖아.”

“그래. 거기에서 처음 만난 것이 우연일까요?”

“무슨 소리야?”

시커먼 구름들이 내 주위로 몰려드는 느낌이다. 예전에 몇 번 사기를 당할 뻔 한 적이 있다.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노리고 찾아왔던 동창생들이 내 돈을 노렸었다. 호락호락하게 당할 내가 아니었다. 대부분 그 뒤로 그들과 연락을 끊었다.

‘이놈도...’
‘설마...’

“죄송해요. 저는 형님을 알고 있었어요. 그곳에 온다는 것도 알고 기다린 겁니다.”

“왜?”

내 목소리가 차갑게 가라앉는다.

“형님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었냐?”

“아닙니다. 제 말을 끝까지 들어주...”

“시끄럽다.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 먼저...”

경수에게 경고를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다.
그런데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다.

“형님! 저 얼마 못 삽니다. 1개월 정도...”

“뭐라고? 무슨 소리야?”

나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졌다. 소파에 털썩 앉으며 경수를 쳐다본다. 나를 속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은 잊어버렸다. 사람이 죽는다는데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암입니다. 미국에서도 한국 병원에서도 포기했어요.”

“수술하면...안 되냐?”

무식한 발언이다. 요즘 의술이 아무리 좋아져도 수술기구가 아무리 좋아져도 죽는 병에 걸리면 죽는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제수씨는 알아?”

“모릅니다.”

“부탁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이다. 아직은...

“수애...제 아내를 부탁합니다.”

“무...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입니다.”

경수와 나는 둘 다 침묵한 채 술을 한 잔 들이켰다.

“너 무슨 생각이냐?”

“모두 듣고 제 부탁을 들어주실지 결정하세요. [주인과 노예]라는 사이트에 가입하셨죠? 제가 그 사이트 원래 운영자였습니다. 지금의 운영자에게 제가 양도했지만, 아직도 그 사이트의 회원이기도 합니다.”

“사이트?”

“끝까지 들어주세요. 제 병에 대해 알게 된 것은 6개월 전입니다. 처음에는 살아보겠다고 여기저기 안 가본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이었습니다. 삶을 정리하고 다음 삶을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남겨진 아내와 딸이 걱정이었습니다.”

술을 한 모금 마신 후 경수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전 smer입니다. 수애도 팸섭입니다. 놀라셨습니까? 형님도 그 사이트의 특별회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동일인물인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운영진은 실명과 주민번호 앞자리를 알 수 있습니다. 강남의 모텔도 제휴가 걸려있어 쉽게 찾았습니다. 한국으로 오기 전에 지인을 통해 형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수의 말들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형님은 에세머로 활동하신 기간은 짧아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보고 결정할 생각이었습니다. 처제를 소개했던 것도 의도적이었습니다. 형님은 결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형님은 제가 찾는 돔으로 적합했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의도되었다. 허...”

“형님! 수애는 제가 죽고 나면 굉장히 힘들어 할 겁니다. 그녀를 에셈의 세계로 끌어들인 것은 접니다. 돔인 제가 없어지면 통제불능이 되어 약이나 술에 의존할 수도 있습니다. 폐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합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할 겁니다. 하지만 죽은 뒤에는 사랑해 줄 수가 없습니다.”

경수가 위스키를 벌컥벌컥 들이킨다.

“내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처음부터 욕심나던 제수씨 수애였다. 하지만...경수의 죽음에 대해 듣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이상하다.

“형님...특별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던 것이 그 사이트입니다. 그 사이트에 회원 중에도 실제 현실에서 에셈을 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특별회원들은 그 중에서도 까다롭게 선별된 사람들입니다. 형님에게 제 팸섭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수애를 서브로 받아주시겠습니까?”

경수의 마지막 말이 내 뒤통수를 “쾅”하고 쳤다.

‘팸섭 양도!’

얘기가 길어지면서 어렴풋이 예상을 했다. 예상을 한 것과 실제로 듣는 것은 그 차이가 엄청나다.

심장이 빠르게 뛴다.

“서브...제...수씨를...”

“형님! 부탁드립니다.”

경수가 술잔을 내려놓고 내 눈을 본 후 고개를 숙인다.

“수...수애에게는 어떻게 설명하려고?”

“승낙하셨습니다. 수애는 걱정하지 마세요. 셋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가진 후 말할 생각입니다. 이것 가져가서 한 번 보시고, 연락주세요.”

경수가 작은 USB스틱을 내놓았다.

“뭔데?

“수애와 저 그리고 다른 남자의 쓰리섬(3S)를 담은 동영상 등입니다.”

“응?”

“수애의 본모습에 대해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경수가 자리에서 먼저 일어났다.

메모리스틱을 보던 나는 갈증이 일어 술을 들이켰다. 옆에 있는 생수병을 원샷으로 마셨지만, 갈증은 가시지 않았다. USB를 챙겨서 술집을 나왔다. 경수는 이미 돌아가고 없다. 집으로 가지 않고 사무실로 향했다.

컴퓨터가 부팅하는 시간이 이렇게 긴 줄은 몰랐다.

8GB메모리에는 4개의 동영상 파일이 있다. 흥분되어 손이 떨린다. 천사같은 제수씨가 SM에 길들여진 여자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마우스를 움직여 첫 번째 동영상을 클릭했다. 나는 파일을 날짜별로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요트...

동영상의 첫 부분은 바다가 보이는 요트에서 시작되었다.

[암캐야.]

[네...주인님!]

경수가 반바지 차림으로 개줄을 당긴다. 개줄의 끝에는 개목거리가 있다. 카메라가 천천히 개목거리를 찬 얼굴로 클로즈업 한다.

“헉...제수씨...”

수애가 하얀 비키니만 입은 채 엎드려있다.

[오늘은 멋진 것을 선물로 준비했어.]

수애는 엉금엉금 기면서 경수를 따라 움직인다. 수애의 탐스러운 젖통이 비키니에 감싸여있지만, 그 출렁임이 왕좆을 자극시킨다. 스피커의 볼륨을 크게 조정한다. 파도소리와 잡음으로 그녀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갑판으로 기어나오는 그녀의 뒷태는 예술이다.

“오...죽이는 엉덩이...꿀꺽...”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동영상을 보며 참지 못하고 왕좆을 주물렀다. 여자맛을 안 이후 처음 자위를 한다. 자지 대가리에는 벌써 겉물이 흘러 끈적끈적하다. 찝찝하다는 생각도 못하고 동영상 속으로 빠져든다.

카메라가 서서히 움직인다.

“헉...흑인...크다.”

경수가 말한 선물은 저것이었다. 190cm가 넘는 장신의 근육질의 흑인이 징그럽게 웃는다. 맛있는 꿀단지를 보는 곰처럼 수애를 탐한다. 흑인과 경수가 함께 움직인다. 카메라는 제3자가 찍는 중이다. 처음에는 수애의 육체에 정신이 없어 몰랐다.

‘누굴까?’

흑인과 경수는 수애의 몸을 마구 주무른다.

[으음...아...주인님...]

[크크...발정난 암캐...오늘 큰 선물을 줄게. 빅 사이즈로...]

[오...뷰리플...미스터 킴...]

[존...마음껏 즐겨...]

세 남녀의 쓰리섬은 강렬했다. 존이라고 불리는 흑인은 수애 목에 걸린 개줄을 넘겨받는다. 존은 그녀의 유방을 비키니 밖으로 꺼낸다. 수애는 순종적으로 존의 움직임에 몸을 맡긴다.

[아...아흑...]

존은 큰 입을 벌려 수애의 젖통을 먹는다.

[쭈우웁...쭙쭙...굿...]

경수의 손이 수애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온다. 본격적인 쓰리섬이 시작될 모양이다. 경수는 수애의 비키니를 벗기지 않고 옆으로 재낀다. 그녀의 민둥산 보지가 드러났다. 촬영을 하는 카메라가 클로즈업을 한다. 그녀의 음핵에서 황금빛 광채가 생겼다.

“링을 했군! 대단한데...”

수애는 음핵에 황금빛 링으로 피어싱을 했다.

[아...마스터...아흑...주인님...]

수애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신음한다. 두 남자의 애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흑인의 키스와 젖가슴 애무, 남편 경수의 보지 애무에 흥분하여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었다.

“이 여자...대..단...해...”

나도 모르게 감탄사들이 터졌다. 수애는 청순하면서 정숙할 것 같았다. 선입견이었다. 그녀는 뜨거운 암캐였다.

[아...아흑...]

경수의 숨소리가 점점 커진다. 보지를 드나드는 손가락이 점점 빨라진다.

[아아...몰라...쌀 거 같아요...주인님...]

[후후...벌써...대물을 보니 흥분했나보지...]

[아...아흑...용서해주세요...아...]

존은 경수의 행동을 보며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른다. 그녀의 격양되는 목소리에 맞춰 존이 젖꼭지를 잡아 비튼다.

[아아...싸게 해주세요...아아...]

[흐흐...좋아.]

[아아앙...]

경수의 손가락들이 보지 속으로 급격하게 움직인다. 손가락들 사이로 보지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오...분수쇼...”

동영상을 찍는 렌즈에 씹물들이 튀었다. 수애는 몸을 부르르 떨며 계속 애액을 발사한다. 존은 그녀의 씹물이 아깝다는 듯 빨아먹는다. 조금 진정된 후 수애는 꿇어 앉아 두 남자의 좆을 빨았다. 저 작은 입에 저 큰 자지들이 모두 들어간다는 것이 신기하다.

[쭈웁...쭙쭙...]

수애는 남편 경수의 자지를 빨면서 눈은 존의 자지로 향해 있었다. 경수의 자지는 동양인 보통 사이즈였다. 흑인 존의 페니스는 내 왕좆보다 길었지만, 왠지 힘이 없어 보인다. 굵기도 왕좆보다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보통 동양인들의 좆보다는 거대한 놈이었다. 수애는 남편과 존의 자지를 번갈아 빨아먹는 중이다.

[오...나이스...]

[잘 하는데...]

먼저 수애의 보지에 좆을 박은 것은 존이었다. 존이 수애의 보지에 좆을 박는 동안 경수는 그녀의 입을 계속 사용한다. 그녀와 두 남자는 여러 자세로 바꿔 가며 쓰리섬을 즐긴다. 존의 자지를 꼽은 채 앉아 여성 상위로 움직이는 그녀는 요부같다.

[오...베리 굿...]

[아...아흑...쭈웁...쭙쭙...]

[으윽...암캐 좋으냐?]

[아흑...좋아요...주인님...아아...]

허리를 흔들며 거대한 존의 자지를 머금은 채 그녀는 경수의 자지를 빨았다. 경수가 수애의 항문에 침을 가득 뱉는다. 그녀의 후장을 먹을 모양이다. 카메라가 위치를 잡지 못해 흔들린다. 전문 촬영인은 아닌 것 같다. 존의 대물이 수애의 보지 속을 헤집는 동안 경수가 자리를 잡았다.

그의 좆이 수애의 항문 속으로 조금씩 사라진다.

[아...좋아...아흑...]

그녀의 신음이 점점 커진다. 두 남자에게 샌드위치 되어 두 구멍을 뚫리는 중이다. 수애는 항문 성교도 경험이 많은 듯 자연스럽게 두 남자를 받아들였다. 존과 경수가 싸인을 주고 받은 후 일어났다.

존이 그녀의 항문에 굵은 좆을 넣은 채 일어났다. 그녀는 공중에 뜬 상태였다. 존이 수애의 다리를 벌린다. 경수가 수애의 벌어진 다리 사이로 보이는 보지에 좆을 꽂는다. 세 사람은 출렁이는 배의 리듬에 맞춰 아래 위로 몸을 흔든다.

[오...미스터 킴...]

[하학...]

[아흑...주인님...]

두 남자에게 몸을 맡기며 황홀한 표정이다. 그녀의 보지에서 씹물이 쏟아진다. 마주 안고 그녀의 두 구멍을 쑤시던 자지들을 적신다. 카메라가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그들의 결합부를 찍었다. 적나라한 장면이다. 야동보다 더 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애가 경수의 어깨를 살며시 깨물어준다.

[아흑...아아...]

짜릿한 흥분이 척주를 타고 올라온다. 어린시절...처음 몰래 보던 야한 비디오보다 백만 배는 더 흥분되었다.

세 남녀는 자세가 힘들었는지 다시 갑판 위에 누웠다. 존이 수애의 항문을 계속 공략하며 보지를 손으로 때린다. 경수는 그녀의 입에 자지를 넣은 후 거칠게 움직인다.

[아흑...쭙쭙...아아...]

경수가 좆을 빼고 얼굴을 붙잡고 입맞춤을 하니 수애의 혀가 거침없이 입속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의 혀가 뱀처럼 엉키고, 서로의 타액이 입 밖으로 넘쳐흐른다.

[아...아흑...]

[하학...하학...]

[으윽...오...베이비...]

짐승들의 거친 움직임은 한 동안 계속 되었다. 경수의 좆물이 수애의 얼굴에 먼저 발사되었다. 잠시 후 존의 자지 역시 그녀의 얼굴에 좆물을 쏟았다.

[아...꿀꺽...아...맛있어요...]

수애는 맛있는 딸기잼을 먹는다는 표정이다. 두 수컷의 좆물을 모아 입으로 넣는다.

첫 번째 동영상이 끝났다.

“쌀 뻔 했군...쪽팔리게...”

나는 수애와 두 남자의 섹스를 보며 좆물을 쌀 뻔했다. 다음 동영상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두 번째 동영상은 존과 수애 두 사람만 출연했다. 경수가 촬영을 했는지 그의 목소리는 들린다. 장소는 여전히 요트였다. 경수의 가랑이 사이에 여자의 다리로 보이는 물체가 잠깐 지나갔다.

상상이 된다.

경수의 자지를 빨고 있는 여자가 하나 더 있다. 그녀가 첫 번째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일 듯 하다. 존과 수애는 발정난 개처럼 서로의 몸을 물고 빨았다. 69자세였다.

“오...저 흑인 힘 좋은데...”

수애는 존의 목에 다리를 걸고 거꾸로 매달린 상태가 되었다. 수애의 입 안으로 존의 굵은 좆이 움직인다. 존은 벌어진 다리 사이 그녀의 보지를 물고 빨고 핥는다. 그 자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의 머리로 피가 너무 몰려 힘들어했다. 수애의 얼굴은 흥분 때문인지 피가 몰려 그런지 붉게 달아올랐다.

[아흑...아아..]

[으윽...]

두 번째 섹스에서 존은 수애의 항문에 사정했다. 촬영을 하던 경수도 어떤 여자의 입안에 사정하는 것처럼 보인다.

“후...수애를 내가...”

상상하는 것만으로 즐겁다.

“으윽...참기 힘들어...”

동영상으로 보는 수애의 음탕함에 흥분되어 미치겠다.

세 번째 동영상...
장소가 바뀌었다. 해변이 보이는 아름다운 집이다. 석양이 진다.

존은 보이지 않는다.

[암캐...어제 좋았어?]

[네...주인님...너무 좋았어요.]

[흥! 나쁜 년...주인님을 두고 그렇게 즐기다니...]

또 다른 목소리의 여자가 등장했다. 세 사람 모두 한국어로 얘기 중이다. 나머지 한명의 여자도 한국사람이다.

[말자...질투했지?]

[아잉...내게는 주인님 밖에 없어요.]

경수가 부른 이름 때문에 또 한 번 뒤통수가 울렸다.

“말자? 말자말자 김말자...경수 누나 아냐?”

세 번째 동영상에 나온 여자는 경수의 누나 김말자였다. 내 초등학교 동창인 그녀는 못 알아볼 정도로 변해있었다. 어릴 때 주근깨 투성의 얼굴과 납작했던 가슴은 찾을 수 없었다. 염색을 했는지 그녀의 머리카락을 금발이었다. 수애만큼 잘 빠진 몸매는 아니지만 꽤 운동으로 단련된 날씬한 몸이었다. 아이를 둘 낳았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 새끼...누나랑도 붙어먹었던 거야? 놀라워...”

나는 동영상을 통해 동창생 말자의 몸매를 감상했다. 경수와 말자의 사연은 나중에 물어보면 알 수 있다. 이 동영상이 메모리에 들어와 있는 것이 우연인지 경수의 고의인지도 궁금하다.

여자하나 남자 둘의 쓰리섬에 이어서 새로운 쓰리섬이다.
남자하나 여자 둘의 쓰리섬이 펼쳐지고 있다. 근친상간을 포함해서...

커다란 침대에 세 남녀가 엉켰다.

[쭈웁...쭙쭙...주인님...]

좆을 애무하던 수애가 작은 입을 벌려 불알을 핥는다. 입 안 가득 물어주더니 천천히 빨았다. 고개를 들어 목구멍까지 좆을 삼킨다. 말자는 커다란 좆이 수애의 입에 뿌리까지 들어가자 질투의 눈빛을 날린다. 그녀는 침대 아래 가방에서 채찍을 들었다. 그녀의 스윙과 함께 비명소리가 울린다.

챠아악...

[아악...]

[무슨 짓이야?]

경수가 화난 듯 말자에게 소리친다.

[너무해...나만 빼고 둘이서...]

[못된 년...오냐오냐 하니까 점점 버릇이 나빠져...]

[잘못했어요...주인님...악...아악...]

경수는 말자의 손에 들린 채찍을 뺏어 휘둘렀다. 그녀의 젖가슴과 엉덩이에 채찍질을 했다. 얼굴을 제외한 몸 여기저기에 붉은 자국이 생긴다. 경수의 독한 눈빛에 말자는 뱀 앞에 개구리처럼 납작 엎드린다. 용서를 비는 자세처럼 보인다.

[용서해주세요. 제발...아...악...]

[버릇없는 년...암캐 주제에...]

[쭈웁...아흥...주인님...언니를 용서해 주세요..네?]

수애가 말자의 용서를 함께 빌며 경수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았다.

[으음...좋아...다음에는...]

[하...하악...으음...감사합니다. 주인님...]

수애가 고개를 들고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인사한다. 그 모습이 섹시하다. 이 동영상은 어떻게 촬영했을까?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는다. 삼각대에 고정해서 촬영한 모양이다. 각도에서 사라진 말자의 엉덩이만 보인다.

[언니도 이리 와...]

수애가 말자를 부른다.

[쭈웁쭙쭙...쭈우웁...아...주..인...님...]

말자가 수애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좆을 애무해 준다. 수애는 그 관경을 지켜보다 살며시 경수의 젖꼭지를 빨았다. 두 여자의 애무를 받으며 경수는 황제처럼 누워있었다. 경수가 아니라 내가 저 상황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경수의 제안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처음부터 거부할 생각도 없었다.

[하...하학...혀를 내밀어.]

[혀요?]

[그래. 혀를 내밀고 다시 깊이 넣어]

말자는 경수의 말대로 혀를 내밀 상태에서 좆을 넣는다. 그의 좆이 말자의 목구멍 깊이 들어간다. 머리를 잡고 천천히 밑으로 내린다. 뜨거운 살덩이가 목젖을 지나며 목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말자는 눈물이 핑 돌고 숨이 막혀 미칠 것 같다. 하지만 경수가 머리를 누르고 있으니 당장 빼기도 힘들다.

[하학...하학...]

경수가 손을 놓아주자 말자는 눈물을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쉰다.

[힘들어?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

[으웩...죄송해요. 으윽...주인님...]

말자는 눈물을 흠치고 경수의 자지를 놓는다. 그녀는 경수의 불알을 핥아준다. 방법은 알겠지만 너무 고통스러워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다시 좆을 독차지한 수애는 크게 입을 벌려 뿌리까지 열심히 빨아주었다. 그녀의 작은 입에 어떻게 저 좆이 모두 들어가는지 신기하다. 내 왕좆도 다 삽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으음...좋구나...수애야...]

[쭈웁...쭙쭙...네...마스터...]

수애는 간간히 손으로 자지 기둥을 애무하며 경수를 올려다본다. 말자의 애무가 불알을 지나 항문에 도달했다. 척추를 타고 올라오는 흥분에 경수는 허리를 들썩였다. 수애를 당겨 입맞춤 후 들어 얼굴위에 앉힌다. 그녀의 대음순과 소음을 벌려 핥아주니 제수씨가 허리를 돌린다. 말자는 아쉬운 듯 다시 경수의 자지를 빨았다.

말자는 흥분하여 스스로 가슴을 애무하며 온몸을 비틀었다.

[쩝...쩝...쩌어업...후르릅...]

경수의 혀가 음핵을 핥아주다가 질 속으로 들어갔다. 놈의 혀가 요동치니 수애는 이제 참지 못하고 물을 토하기 시작한다. 역시 물이 많은 여자였다. 그녀의 분수쇼 2탄이 시작되었다.

[쩝...쭈우웁...쩝...]

[아아...그...그만...]

말자가 목구멍 깊이 좆을 물고 압박한다. 수애에게 지기 싫은 마음에 억지로 참고 경수를 흥분시킨다. 경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말자를 반대로 눕히고 다리를 벌린다.

[어머...아잉...]

말자가 이리저리 엉덩이를 흔든다.

[누구 맘대로...가만 있어...]

짝...

경수의 손이 말자의 젖통을 내리쳤다.

[아악...아파요...주인님...]

[흥...못된 년은 좀 맞아야지...]

수애가 말자의 보지로 들어가려던 좆을 잡았다.

[주인님...잠시만...이건 어때요?]

수애가 말자의 위로 누워 커다란 자지를 보지와 보지 사이에 끼웠다. 수애는 말자에게 경쟁심을 느끼는 듯 하다. 경수는 두 여자의 대음순과 소음순이 느껴지자 묘한 표정을 짓는다. 경수는 새로운 자극을 음미하며 수애의 엉덩이를 잡고 좆 질을 시작했다.

[으음...색다른데...]

좆이 왕복할 때마다...
두 암캐의 음핵과 여린 속살을 쓸어주니 흥분하여 물이 넘친다. 말자는 미칠 것 같은 흥분에 요동치기 시작했다. 수애도 참을 수 없는지 격한 신음소리를 토한다. 하지만 경수는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을 토해 질퍽해진 수애의 보지에 힘차게 좆을 박는다.

[아흑...아아...오빠...주인님...]

[으음...푹 삼는 기분이군...]

[아앙...주인님...말자에게 넣어주세요...]

수애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고, 경수는 손가락으로 말자의 보지를 쑤셔주며 좆질에 박차를 가한다.

질퍽질퍽...찔꺽...찔꺽...

[아흑...미칠 것 같아...아흑...더...더 깊이...]

[아...나도...나도...]

흥분에 겨운 말자가 몸을 비틀며 애원한다. 경수는 급격히 흥분이 밀려오자 수애의 보지에서 좆을 빼낸다. 잠시 숨을 고르더니 질퍽해진 말자의 보지에 좆을 쑤셔 박는다.

[아흑...나도 들어왔어...나 몰라. 보지가 가득 차는 것 같아.]

말자는 속마음을 숨기는 사람이 아닌 듯 보였다. 정사 중에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 솔직함이 수애에 대한 질투로도 나타났다. 경수는 수애의 아래에 깔린 말자의 보지를 쑤시며, 손가락으로 수애의 보지를 쑤셔준다. 두 암캐는 온몸이 타는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면 죽을 것 같은지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다.

[아흑...주인님...저도...저도 더...사랑해 주세요.]

수애가 뒤돌아보며 애원한다. 침대는 넓다. 세 남녀의 거친 움직임에도 끄덕 없다. 말자의 보지에서 다시 수애의 보지로 자지를 옮겨 박는다.

[아흑...주인님...좋아요...아아...]

수애는 몸을 비틀며 신음하면서도 엉덩이를 흔들어주었다. 좆질을 하다가 흥분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면 또 구멍을 옮긴다. 그렇게 두 암캐의 구멍을 오가며 좆질을 해주었다. 마지막은 두 보지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아앙...죽을 것 같아...조...금만 더...나 미쳐...요...오...]

[아아...아아앙...주인님이임....]

[하학...나도 싼다...으윽...윽...]

힘찬 좆물이 발사되었다. 두 여자의 음부 사이로 파고들어 아랫배에 좆물들이 흥건하다. 경수는 두 여자를 뒤에서 안은 채 절정을 여운을 즐긴다. 흥분이 가라앉은 후 두 여자는 서로의 아랫배에 남은 좆물을 빨아 먹는다.

약간 지친 듯 그들은 침대에 널브러져 있다.

[아...]




[쭈웁...쪽쪽...]

처음 움직임을 보인 것은 수애였다.

[아흥...누구야?]

수애는 눈 앞에 보이는 말자의 음핵을 빨았다. 말자의 보지는 말라버린 씹물로 약간 지저분하다. 수애는 그런 것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표정이다. 경수는 어느새 일어나 두 암캐의 레즈행위를 카메라로 담는다.

[아흑...아아...그러지 마...]

[쭈웁...쭙쭙...언니...여기는 정말 예뻐...쭙쭙...]

[아...동생...몰라...쭈웁쭙쭙...]

말자도 수애의 클리토리스에 달린 링을 혀로 굴리며 빨았다.

[아흑...아흥아흥...거기...]

경수의 자지가 서서히 다시 발기한다.

[아아...]

먼저 말자의 항문에 뒤치기로 박았다. 그녀는 수애의 보지를 빨다가 공격당해 잠시 놀란다. 그러나 그녀도 항문성교의 경험이 많은지 쉽게 받아들인다. 경수는 카메라를 들도 두 여자의 항문과 보지를 번갈아 오가며 찔러준다. 경수도 내가 보기에는 정력가다. 그의 좆질도 나름 테크닉을 갖추었다.

[아흑...미쳐...아...너무 깊이 들어와...]

[아..아앙...경수야...살살...아앙...죽을 것 같아....아앙...]

말자는 굉장히 귀여운 목소리를 낸다. 비음이 섞인 그 목소리가 연예인 현영의 목소리와 비슷하다. 경수가 말자의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보지를 쑤시자 수애는 얼른 일어나 말자의 젖가슴을 빨아주었다. 경수의 손가락은 수애의 보지를 애무한다.

[아...아흥..아흑아흑...]

[으음...쭙쭙...아앙...]

[하학...으윽...]

세 남녀는 또 다시 짐승처럼 엉킨다.

세 번째 동영상의 마지막과 함께 내 왕좆도 엄청난 좆물을 발사했다. 사무실 책상 여기저기에 좆물이 튀었다.

“으윽...수애야...”

휴지를 뽑아 뒤처리를 하는데 기분이 요상하다. 쪼금 더럽다.

“젠장...쪽 팔리게...”

경수를 만나면 물어볼 말이 많다.

당연히 그녀를 양도받을 것이다. 가능하면 그의 누나 김말자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 수애는 이제 내 여자다. 최고의 암캐를 조교가 된 채로 받는다. 내 욕심을 채울 생각에 경수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 것은 잊어버렸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내 서브가 될 여자는 제수씨였다.
진수애...그녀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