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은영이의 손가락 - 4부

안녕하세요. 힘 없는 혜정이에요.
전 어린 애들이 너무 싫어요. ㅜ.ㅜ
얼마 전에 학교에서 경희라는 애를 알았는데요...
고1이구요....
경희는 얼굴도.. 몸매도 완전 이쁜데....
착하기만 하고.... 눈치는 너무 없어요.
이래서 예쁜 애들이 남친이 없는 거에요.
눈치도 있고.. 좀 그래야 하는데.... ㅜ.ㅜ

시내에서 여자 셋, 남자 둘이 만나서 놀기로 했거든요.
경희가 불러서 나가게 된 건데...
재영이라는 애가 고1인데... 완전 잘 생겼어요.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그래도 재영이가 자꾸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경희는 진짜로 예쁘거든요...
근데... 시내에서 걸어가고 있는데요...
글쎄... ㅜ.ㅜ
반갑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팡팡’을 하는 거에요... ㅜ.ㅜ
진짜루.... 예쁘기만 하고 눈치가 없어요.
팡팡은 여자들끼리만 있을 때 해야지...
아무리 반가워도.....
재영이도 있었는데... 어떠케.... ㅜ.ㅜ

[ 3월 둘째 주 토요일, 철호의 방 ]========================================

- 혜정 언니. 미안해용.
난 정말 언니 좋아해서 그랬어용.
- 그래도... 나는 3학년인데....
- 언니. 우리 친하잖아요. 아잉~!
- 근데.... 아까 남자 애들도 있고...
- 너무해요 언니 ㅜ.ㅜ
난 혜정 언니랑 친해지고 싶어서 팡팡한건데. 잉잉 ㅜ.ㅜ

전 지금 철호 방에서 경희를 혼내고 있어요.
벌써 저한테 허락도 없이 두 번이나 팡팡을 했거든요.
이번에 경희를 따끔하게 혼내주려고 해요.
방에는 여자들만...
그러니까... 경희랑 지은이랑 저랑 이렇게 셋이 있어요.
철호랑 재영이는 다른 방에서 놀고 있어요.

- 솔직히 이번 팡팡은 저번처럼 아프지도 않잖아용 ㅜ.ㅜ
- 근데.. 팡팡이 아파서 그런게 아니고...
- 그럼요? 팡팡이 왜 싫어요?
- 그게... 거기는...
- 혜정 언니. 제가 싫은거죠?
- 아니... 그런건 아니야...
- 난 정말 반가운 마음에 팡팡 한건데... 잉 ㅜ.ㅜ

경희가 살짝 울먹이는 것 같았어요.
괜히 미안한 생각도 들고... 그만 얘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 경희가 방가워서 팡팡한 건 아는데....
- 근데용? 잉잉 ㅜ.ㅜ
- 남자 애들도 옆에 있구....
- 그럼 여자들만 있을 때는 팡팡해도 되는거에요?
그때는 나 안 미워할꺼에요?
- 경희가 미운건 아니야...
- 그럼 나 지금 팡팡하게 해 주세요.
- 어?
- 지금 방에 여자들만 있잖아용.
- 지금은.....
- 나 안 미워할꺼라면서용?
- 응. 안 미워할 껀데...
- 그럼 팡팡하게 해 주세용 ^^

경희가 애교를 부리니까... 너무 예뻐요...
자꾸 팡팡 허락하면 안 되는데....ㅜ.ㅜ
근데... 경희가 너무 귀엽게 하니까....

- 그럼.... 이번이 마지막으로....
- 와~!!!! 혜정 언니. ?오~!!!

경희가 제 품에 와서 안겨요.
정말... 너무 너무 너무 귀여워요 ♡
청바지 때문에 오늘 팡팡은 덜 아프니까....
오늘 한 번만 용서해 주기로 해요.

- 혜정 언니. 그럼 청바지 벗어용.
- 어?
- 진심 팡팡은... 팬티도 벗고 하는건뎅. 히히^^
- 그래도... 바지는....
- 왜요? 팡팡하게 해 준다면서용.
- 그냥... 아까처럼....
- 왜요?????????

갑자기 경희의 목소리가 날카로워졌어요.
그리고 표정도 변했어요.
저를 노려보고 있는데... 눈이 날카로와요.

- 언니! 왜 팡팡 진심으로 안 해줘요?
- 그런게 아니고....
- 혹시 재영이 때문에 그래요?????

물론 재영이 때문에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1학년인 동생한테... 거기를 맞는게... 부끄러워서 그래요.
아무리 인사라고 하지만... 저는 너무 부끄러워요.
하지만 지금 걱정은 그게 아니에요.
경희의 목소리가 계속 커지니까....
혹시나 밖에서 들을까봐 더 걱정이에요.

- (쉿... 조용히....)
- 왜요!!!! 재영이가 그렇게 좋아요????
- (경희야... 제발....ㅜ.ㅜ)
- 저랑 같이 놀라고 온 거잖아요!!!!
재영이랑 여기 놀러..... 웁!!!!!

손으로 경희 입을 막았엉요.
그리고 (쉿~)하는 손모양을 했어요.
경희의 두 눈이 날카롭게 저를 노려보고 있어요.

- 알겠어.... 미안.... 쉿... 언니가 팡팡 하게 해 줄께...
- 진심 팡팡으로요?
- 응... 알겠어... 청바지 벗을께....
- 팬티도요!!!
- 어... 알겠어... 그러니까.... (쉿...)

제가 졌어요 ㅜ.ㅜ
결국 경희에게 진심팡팡을 허락했어요.
으.... 팡팡은 오늘만 두번째에요.
그리고 팬티 벗고 팡팡은 아플텐데...ㅜ.ㅜ

- 방 문 좀....
- 그럼 애들이 의심해요. 언니.
- 그래? 그런데... 갑자기....
- 야! 돼지! 니가 문 앞에 서 있어.
- ㅋㅋㅋ 알았어. ㅋㅋㅋ
- 언니. 빨리 팡팡 시켜주세요.
- 근데... 부탁이....
- 부탁 머용?
- 너무 아프면... 저번처럼....
- 에잉~ ^^ 팡팡이 인사인데 아프면 안 되죵 ^^
- 고마워...

청바지를 먼저 벗어서.. 옆에 놓는데.... 짝!!!!!!!!!!

- 와~ 혜정 언니. 엉덩이 넘 귀여워요. 히히 ^^
- (경희야. 쉿... 제발 ㅜ.ㅜ)
- (미안해요. 언니. 엉덩이 넘 이뻐성 ^^)

경희의 목소리 보다는 엉덩이 맞는 소리가 너무 커서...얼굴이 확 달아올라요. 재영이가 듣진 않았겠죠?
그래도 팬티는 입고 있었으니까.... 다행이죠...
경희는 제 엉덩이가 귀엽다고 때리더니... 지금은 만지고 있어요.
경희는 정말 병 주고 약 주고에요.
근데... 그 약이 은근 부드러워요...

- 언니. 머해용?
- 어?
- 나 팡팡 시켜줘야죵. 왜 가만히 서 있어요.
- 어? .... 어

이상하게... 경희가 만지면... 뭔가 이상해요.
아......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뭔가 좀... 기다리던 느낌이에요.
경희가 엉덩이 만지는 바람에 순간 멍~ 하게 서 있었어요...
챙피해... (부끄부끄)

팬티를 벗어서 청바지 위에 올려놓았어요.
경희가 제 팬티를 집어들더니... 구겨서... 제 얼굴 앞으로 가져와요.

- 이거 왜? (욱~!!)
- 언니. 혹시나 소리날까봐 예방하는 거에용. ㅋㅋㅋ

입을 벌리고 싶지 않았는데....ㅜ.ㅜ 정말루요...
뭔가 좀... 팬티 입에 물고 있는게... 좋은 건 아니잖아요.
재영이도 이런 건 싫어할 것 같고...
제가 물고 싶어서 물은게 아니에요. 경희가 억지로 쑤셔넣은거에요.
예쁜 것들은 이래서 문제에요.
항상 자기 맘대로.... ㅜ.ㅜ
한 번 물어봐 주던가... ㅜ.ㅜ
좀 부드럽게 좀 넣어주지.... ㅜ.ㅜ

- 언니. 다리 살짝 벌려요.
- (끄덕끄덕)

살짝 다리를 벌려주니까... 경희가 거기에 손을 댔어요.
팡팡의 준비 동작인가봐요.
하.....!!! 근데 경희 손이 닿으니까... 은근히 좋아요.
야릇하고... 묘한 느낌도 들고....
아..... 조금만 만져달라고 하고 싶은데....ㅜ.ㅜ
그래도 제가 언니인데... 그런 부탁은 못하겠어요.

- 아이씨!!!!! 언니!!!!
- (욱??? 놀람)
- 뭐에요!!!! 더럽게... 보짓물 묻었잖아요!!!!!

아..... 갑자기 경희가 외치는 소리...
보짓물이 나왔다니....
그리고... 너무 크게 얘기해서....
문 밖에서 다 들었을 것 같아요.
아.... 너무 부끄러워요.
경희가 제 입에서 팬티를 빼 주었지만....
특별히 할 말이 생각이 나지 않아요.
그냥.... 부끄러워요......

- 언니 걸레에요????
- (쉿... 경희야... 제발...)
- 내 손 닦아주세요!!!
- (어... 알겠어...)

경희가 제 거기에 댔던 손을 내밀어요.
보니까 손가락 부분이 액이 좀 묻었어요.
경희가 또 소리지를까봐... 얼른 혀로 핥아주었어요.
아.... 완전 수치스러워요.....ㅜ.ㅜ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갑자기 엄청 더운 것 같아요.
그래도... 경희가 소리 지르는게 더 걱정이에요.
경희 맘에 들게... 최대한 정성스럽게 핥아주었어요.

- 야! 돼지! 언니 가슴 좀 꺼내봐봐!!!
- (가슴은 왜? 쉿.... 제발....)
- 언니 너무한거 아니에요??????
- (경희야...ㅜ.ㅜ 제발....)

안 그래도 하의는 다 벗고 있었는데....
지은이가 와서.... 저를 알몸으로 만들었어요....ㅜ.ㅜ
알몸도 챙피했지만...
전 경희가 다시 소리지르지 않기만을 빌고 있었어요.
철호나 재영이에게 들리지 않기만을.....ㅜ.ㅜ

짝~!!!!!

경희가 가슴을 때렸어요.
가슴이 너무 아픈데... 신음소리 참으려고.... ㅜ.ㅜ
그것보다 가슴을 맞는 소리가 너무 커요.
그게 너무 신경쓰여요.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정말 너무한 거 같아요 ㅜ.ㅜ

- (엉엉~!!!!!!) 조금만 조용히 해줘.... (엉엉~)

결국 울음이 터졌어요... ㅜ.ㅜ
어린 애들 앞에서 우는게 너무 챙피하지만....
너무 서러웠어요.
옷도 다 벗었고... 팡팡도 해 준다고 했는데....
자꾸 소리질러요.... ㅜ.ㅜ
밖에 들릴까봐.... 너무 불안한데....
엉엉엉~!!!!!!
너무 서러워요. 엉엉~!!!!!!

- 언니!!! 재영이가 그렇게 좋아요????
- (제발... 경희야....엉엉~)
- 내 손에는 보짓물 막 묻히고.... 재수엄써....!!!!!
- (엉엉~ 미안해.... 제발...)
- 댔어요!!!!! 재영이만 소중하잖아요!!!!
- (엉엉~ 언니가 앞으로...... 안 그럴께.... 엉엉~)

전 무릎을 꿇고 경희 다리를 붙잡았어요.
경희가 자꾸 소리치니까.... 너무 불안했어요....
문도 잠그지 못했는데.....ㅜ.ㅜ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 어쩌나.....
그리고 혹시나 이 얘기가 들리지 않을까....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아요....엉엉~~~

- (언니)
- (어? ... 어.... ) (훌쩍~)
- (언니 걸레에요?)
- (도리도리) (훌쩍~)
- (근데 왜 보짓물 질질 싸요?)
- (그게... 싼게 아니고... 조금....)
- 아까 질질 쌌잖아요????????
- (쉿.... 경희야 제발... 조금만....) (엉엉~)
- 언니 업드려용.
- (엉엉~)
- 개처럼 업드라구욧!!!!!!

아..... 저는 지금 뭘하고 있는 걸까요?
저 사실 철호랑은 아직 얘기도 안 해 봤어요.
그리고 철호네 집도 처음 와 보고....
그런데...
철호방에서 개처럼 업드리고 있어요. 그것도 알몸으로...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혹시나 남자들이 들어오지 않을까... 신경은 곤두 서 있구요.
경희가 소리지르면 어떻게 하나.....아.....

경희가 조용히 제 옆으로 와서 앉았어요.
가슴도 툭툭 치고.... 엉덩이도 쓰다듬고....
너무 긴장되고.... 신경도 날카로운데요....
정말 너무 떨리는 것은 사실인데요....
아.... 경희 손길은 너무 부드러워요.... ㅜ.ㅜ

- 혜정 언니. 실망이에요.
- ...... (훌쩍)
- 가슴은 소젖이면서~ 보짓물까지 개처럼 싸다닝~
- ..... 하~!!!!!!
-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아요?

왜일까요? 저도 궁금해요.
도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 걸까요?
한숨인지.... 신음인지... 뜨거운 입김이 나와요....
몸은.... 완전히 달아올랐어요.
경희의 표현으로... 진심 달아올랐어요 ㅜ.ㅜ
경희가 온몸을 쓰다듬어 주니까.... 미칠 것 같아요....

- 와~ 이제 신음소리도 내네. 대박~!!!!
- 아..... 아니... 그게... (훌쩍)
- 보 지 꿀렁이는 것 봐. 미치겠땅 ㅋㅋㅋㅋㅋ
- 하.....!!!!!

짝~!!!!!!

- 언니. 느끼지 말아요!!!!!! 나 화 났는데~!!!!
- 아흑~!!! .... (낑....낑....)
- 미치겠네 정말~ 이 언니 미쳤나봐. ㅋㅋㅋㅋ
- 아.... 미안.... 아흑..... (낑....)
- 야! 돼지! 이거 봐 ㅋㅋㅋㅋㅋ 홍수 날라 그래 ㅋㅋㅋㅋ
- 하.... 아....!! (낑....)
- 나 또 쑤셔줘야 되는거야? ㅋㅋㅋㅋㅋ

[아..... 경희가 지금 뭐라고 했지?]
[또 쑤셔준다고? 또?]
[저번에 옥상에서처럼? 경희가?]

순간.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어요.
전기가 흐르는 것 같아요.
땀이 송글송글 나기 시작하고.....
아..... 그토록 기다렸는데....
아무리 자위해도.... 그때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엄청.... 짜증 냈었는데......
아.... 경희의 손이 거기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해요....
정말 기다렸었는데....
드디어.... 아....

- 아흑~!!!! 아..... (낑....낑....)
- 혜정 언니!!! 왜 그래 ㅋㅋㅋㅋ 미친거 아냐?
- 아...... 아흑.....아..... (낑... 낑...)
- 나 아직 손가락 안 넣었어. ㅋㅋㅋ 진정해 ㅋㅋㅋ
- 어? .... 아.... 알겠어.... 아..... (낑..)
- 미치겠네 ㅋㅋㅋㅋ 안 만졌는데 막 싸 ㅋㅋㅋ
완전 개보 지네. ㅋㅋㅋ

팡팡~!!!!!

실제로는 퍽~ 소리가 났는데...
손바닥으로 거길 맞은거니까... 팡팡의 일종이에요.
기존의 팡팡과 다른 점은 두 가지에요.
첫 번째는 엎드려서 뒤에서 맞았다는 점이구요.
두 번째는 쾌락의 정도가... 차원이 달라요.....미쳐요 ㅜ.ㅜ

- 어어어어어.... 어흑...... 아.....!!!!!!!

신음소리가... 제 목소리가 아니에요...ㅜ.ㅜ
솔직히 저도 놀랬어요... 이런 소리가 날 줄이야 .... (부끄부끄)
전신에 기운이 빠져서.... 바닥에 납작하게 뻗었는데....
거기가 꿀렁이면서... 덜덜 떨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조금 후에 완전히 터졌어요...ㅜ.ㅜ
물이 울컥 쏟아져요....
머리는 몽롱하고..... 아무 생각도 없어요.
재영이요?
그게 누구에요?
제가 지금 기다리는 건... 경희의 손가락이에요.
그 손가락만... 다시 한 번 그 순간을.....
그리고 마침 그 순간이... 지금 막....

딸각~!!!!

- 이 누나 왜 이래? 왜 뻗었어?
- 잉~ ㅜ.ㅜ 내가 심했낭?
- 뭘 했는데 이래?
- 팡팡했어 ㅋㅋㅋㅋ
- 팡팡이 머야? 보 지 때렸어?
- 앙 ㅋㅋㅋㅋㅋ
- 보 지 퉁퉁 부운것 봐. 미치겠다 ㅋㅋㅋ
어쩔꺼야... 보 지 터질라고 하네... ㅋㅋㅋ
- 괜찮아 ㅋㅋㅋ 원래 개보 지인데 머 ㅋㅋㅋㅋ
엉엉엉엉~!!!!!!!!!!!!!!!!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정말 너무 수치스럽고.... 너무 서러웠어요.......
너무 속상해요.... 엉엉엉~!!!!!!!!
완전 서럽게 울기 시작했어요...

엉엉~!!!!!

그거 아세요?
지금 여기에 고3은 저 하나고...
다른 네 명은 고1로 저보다 두 살이나 동생이에요.

엉엉엉~!!!!!!!

그리고.... 남자가 둘, 여자가 셋 있는데....
여자인 저만 알몸이에요....
저의 모든 부분을 다 보여주고 있어요.... 거기도...
다들 동생들인데.... 남자도 있고....

엉엉엉엉~!!!!!!!!!!!!!!!!

저 아까 동생한테 가슴도 한 대 맞았어요.
아마 제 가슴에 손자국 있을꺼에요.
아니요... ㅜ.ㅜ
얘네들 말대로... 소젖에 손자국이 있을꺼에요.
맞아요... 엉덩이도 펑퍼즘해요.
거기에 손자국 나 있을꺼에요.....

엉엉엉엉엉~!!!!!!!!!!!!!!!!!!!!!!

오늘만 팡팡 두 번 맞아서....
지금 거기가 퉁퉁 부었어요....
완전 빨개졌구요.... 아직도 얼얼해요.....

맞아요... ㅜ.ㅜ
아까부터 거기서 물이 막 나왔었어요.
물 많이 나왔었는데.... 꾹 참고 있었어요.
제가 언니고... 누나니까.... 챙피해서 꾹 참았어요.

그래요... ㅜ.ㅜ
애들 말이 다 맞아요...
거기서 물 많이 나온거 보면....
제꺼는.....
제꺼는..... 개보 지일지도 몰라요....

엉엉엉엉엉엉엉~!!!!!!!!!!!!!!!!!!!!!!!!!!

여자가 이렇게 옷 다 벗고 있고....
아까부터 거기는 퉁퉁 붓고... 물 나오고....
맞아요.....ㅜ.ㅜ






근데....
근데.....

아무도 안 쑤셔줘요......

엉엉엉엉엉엉엉~!!!!!!!!!!!!!!!!!!!!!!!!!!

은영이의 손가락 - 3부

안녕하세요. 혜정이에요.
3학년이 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요.
공부한 것도 없고... 특별히 놀러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고 있어요.
옥상에 불려간 이후로는 혼나지도 않았구요.
심부름 열심히 했거든요. 힝 ^^

은영이는 심부름을 시켜도... 꼭 돈을 주고 사오라고 해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주말에는 은영이, 진숙이와 노래방도 다녀왔어요.
은영이가 먼저 노래방 가자고 말 해 줬어요. ♡

은영이는 노래도 잘 하고...
셋이 노래방에서 엄청 잼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물론.... 벌칙게임에 걸리긴 했지만요 ㅜ.ㅜ

[3월 첫 주 일요일, 혜정이의 방]==========================================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 보니... 이번 주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은영이라는 친구도 생겼고...
옥상에서 은영이한테 혼난 후에는 반성도 많이 했고...
약속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잘 알았구요.
공부는 여전히 관심 없지만... ^^
그래도 3학년 생활이 기대가 많이 되요.

[작년엔 주말에 매일 집에 있었는데... 히히^^]
[올해는 좋은 친구도 생겨서... 놀러도 가고]

오늘은 노래방에 다녀왔어요.
은영이가 원피스를 입고 왔는데... 너무 예뻤어요.
진숙이도 학교 밖에서는 좀 여성스러운 패션이에요.
저요?
전 그냥 흰티에 청바지에요... ㅜ.ㅜ
어떤 옷을 입어도 그냥 그렇거든요.
그래도 은영이가 아까 예쁘다고 해 줬어요.
사실 안 예쁜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
은영이가 다음에 옷 하나 사 주겠데요. ♡

참~!!! 오늘 노래방에서 게임을 했는데... 벌칙게임 걸렸어요.
점수 가장 낮은 사람이 다른 두 사람 소원 들어주기 했거든요.
물론 노래방 안에서 가능한 걸루요....
ㅠ.ㅜ
제가 걸렸답니다. (왠지 그럴 것 같았어요.)

[아까 벌칙게임은 완전 챙피했어.]
[그래도 아무도 못 봤겠지? 다행 다행]

진숙이는 ‘엉덩이 때리기’가 하고 싶다고 했어요. ㅜ.ㅜ
진숙이한테 살살 때려달라고 부탁하고....
엉덩이 때리기 자세를 했어요.

[그래도 오늘 진숙이가 살살 때려줬잖아. ^^]
[그리고 세 대 밖에 안 맞았고]

엉덩이 때리기 자세요?
이거 완전 챙피한 자세인데요....
그래도 약속은 소중한 거니까요 ^^

노래방 구석에 창 밖에서 안 보이일 것 같은 곳이 있어요.
거기에 웅크리고 앉은 다음에...
청바지 먼저 벗고... 주위를 한 번 둘러보았어요.
그리고 얼른 팬티 벗고 입에 넣었어요.

구석에 소파를 짚고 엎드리니까.... 은영이랑 진숙이가 토끼 눈이 되어서 절 보더라고요.
저도 이제 정신차리고... 약속 잘 지키는데.... 헤헤 ^^
아마도 제가 갑자기 말을 너무 잘 들어서 놀란 것 같아요.

진숙이가 살짝 놀란 표정으로 은영이를 바라보더니...
다가와서 손으로 엉덩이를 세 대 때렸어요.
근데.... 하나도 안 아프게 때렸어요. 토닥이는 정도? ^^

[진숙이도 원래 나쁜 애는 아닌거 같애.]
[내가 잘 하니까... 나한테 잘 해 주잖아. ^^]

토닥토닥 세 대 맞고.. 전 완전 싱글벙글 했어요.
진숙이랑도 왠지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엔 은영이 차례인데요.
은영이가... 젖때기? 젖대기? 그걸 하겠데요.
그게 무슨 말인가 물어봤더니.. 가슴을 때리는 거래요.

[저번에도 가슴 때리더니... 가슴 좋아하나보네... 은영이는...]
[하긴 내가 가슴이 좀 크지... ^^]

은영이가 제 가슴 좋아하는거 같아서...
살짝 자신감 생겼어요. ^^
노래방 구석에 앉아서 브라 먼저 풀어 놓고....
아무도 없나 살짝 한 번 보고 ....두 손으로 상의 걷어 올렸어요....
얼굴은 여전히 싱글벙글이었구요. ^^

근데.. 은영이가 제대로 하자고 상의 벗으래요.
팬티도 안 입고 있어서... 상의 벗으면.. 완전 알몸인데...
노래방에서 알몸 해 보셨어요?
완전 챙피하고... 기분 이상해요...

그래도 제가 아까 완전 기분 업 되었기 때문에... ^^알몸 해 주기로 했어요.
노래방 구석에서 안 보이게 웅크리고... 가슴 세 대 맞았어요.
근데... 은영이도 완전 살살 때려줬어요. 감동 ♡

왜... 기브앤테이크라고 하잖아요.
오늘 그 의미를 완전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잘 하니까... 저한테 잘 해 주잖아요.
이런 벌칙게임은 매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3월 둘째 주 월요일, 학교]=================================================

전 지금 마음이 급해요.
밥 먹고 바로 뛰니까... 배도 살짝 아파요.
바나나우유 안고 옥상으로 뛰고 있어요.

[근데 왜 다섯 개지?]
[매번 세 개만 사 오라고 했었는데...]

은영이가 자기꺼랑, 진숙이꺼랑, 제꺼... 이렇에 세 개는 매일 사 주거든요. ^^
옥상에 가 보니까.... 아~!!!
저번에... 그 애가 와 있어요... 완전 이쁜애....
그리고 옆에 다른 애도 한 명 있어요.
살짝 통통하긴 한데... 그래도 저보다 우수해요. ㅜ.ㅜ

그것보다도... (부끄부끄)
마음이 콩닥거리기 시작했어요.
요즘 자위 안 해서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때 어떻게 만져준건지..... 궁금함이 밀려와요.

[이따가 물어볼 수 있을까?]
[나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매점에서 사온 바나나우유 나누어 줬어요.
완전 이쁜애를 챙겨주면서... 명찰을 봤어요....
근데... 명찰이 거의 눕혀있어요.
가슴이 너무 커서... 굴곡이.... 아... 신도 너무하시지...저 허리에 저 가슴이라니요.... 급우울 ㅜ.ㅜ
이름은 경희이고... 1학년이에요.
옆에 통통한 애는 지은이구요.

- 참! 언니, 언니. 저 일욜에 갔다 왔어용 ㅋㅋ
- 그래? 보여줘 봐.
- 기대하시랑 ㅋㅋ

경희는 교복 단추를 몇 개 풀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냈어요.
쇄골 위 하얀 살 위에.... 작은 그림이 보여요.
활과 화살이 그려있어요.

- 활이랑 화살?
- 네. 큐피트의 화살이용. 이쁘죵?
- ㅋㅋ 큐피트는 왜 없어? ㅋㅋ
- 귀엽네. ^^
- ㅋㅋ 캄솨~ 그리고 여기... ㅋㅋ

이번엔 교복 치마 왼쪽을 아래로 내리면서 보여줘요.
골반 부분에 작은 하트가 보여요. 이니셜도...

- 화살로 여길 겨냥하는 거에요 ㅋㅋ
- ㅋㅋㅋ 잼있는데?
- 골반바지 입으면... 살짝 보여요.. 완죤 섹시 ㅋㅋㅋ
- 우리도 하나 할까?
- 돼지도 하나 했어요. ㅋㅋ
- 넌 뭐했어?
- 야! 치마 까봐!

옆에 있는 통통한 애... 지은이가 뒤로 돌더니 치마 왼쪽을 내려요.
영어로 sexy라 예쁘게 써 있어요.
다들 웃음이 터졌어요.
그리고 동시에 지은이의 얼굴이 새빨개졌어요.

- ㅋㅋㅋㅋ 뭐야. 이거 ㅋㅋㅋㅋ
- 언니. 괜찮죵? ㅋㅋㅋㅋ
- 경희 너 진짜 독한 년이다.
- ㅋㅋㅋ 그래도 봐 준거에요. ‘걸레’라고 할라구 했는뎅 ㅋㅋㅋ
- 타투 한 사람이 뭐래?
- 아는 오빠한테 델꼬 갔거든요 ㅋㅋㅋㅋ‘걸레’ 아니면 ‘돼지’ 둘 중에 하나 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이 년이 거기서 울면서 빌어서... ㅋㅋ 어때요?
- ㅋㅋㅋ 몰라. 이년아. ㅋㅋㅋㅋ
- 은영 언니. 어때요? ㅋㅋㅋ 웃기죵? ㅋㅋㅋ타투한 오빠도 배 찢어질꺼 같다궁 ㅋㅋㅋ하긴... 왠 돼지년이 sexy라고 타투하니 ㅋㅋㅋㅋ 첨이래요 ㅋㅋㅋㅋ

얘기를 들어보니... 문신은 경희가 해 준건가봐요.
그래도... 위치나 색깔은 괜찮아요.... 글씨도 이쁘구요.
전 몸이 안 예뻐서... 어디다 해도 안 어울릴 것 같아요.

- 이제 들어가자. 점심 시간 끝나겠네.
- 언니. 우유 잘 먹었어요.참!!! 아까 언니 ‘허락’ 해 준거에용 ♡
- 알겠어~
- 은영 언니. ?오~!!!나 그럼 진짜루 얘 재영이 소개 시켜용 ㅋㅋㅋ완전 걸레 만들어야징 ㅋㅋㅋㅋ
- 아직 분양한거 아냐~ 나대지 마~
- 넵~!!!! 얌전히 놀께요 ㅋㅋㅋㅋ야! 가자!

경희랑 지은이가 옥상에서 내려가려고 해요.
갑자기 맘이 급해졌어요.
전 사실 아까 문신 얘기는 관심도 없고....
오늘 안 물어보면.... 나중에 언제 물어볼 수 있을지....

- 아... 저기....
- 어? 아~ 넹?

경희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봐요. 제가 말 걸어서 약간 놀란 것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경희가 쳐다만 봐도 얼굴이 빨개져요.
심장은 콩닥콩닥... 가슴이 두근두근....
경희는 뭔가 눈치 챈 듯.... 씩~ 웃더니...

- 혜정 언니. 왜용?
- 어? 어... 내 이름 어떻게....
- 은영 언니한테 들었죠. 글구 저번에 봤잖아용.
- 어...
- 언니! 엉덩이 괜찮아요?저번에 보니까 예쁘던뎅... ㅋㅋㅋ

경희가 다가오더니.. 치마 안으로 손을 쑥 넣어요.
제 엉덩이를 쓰다듬는데..... 힝... 너무 부드러워요 ㅜ.ㅜ

- 경희 이년 또 시작이네.... 미친년....은영아 우리 먼저 가자.
- 그래. 혜정아 먼저 갈께. 얘기하고 와.

은영이와 진숙이가 먼저 내려간데요.
전 경희와 지은이와 옥상에 있어요.
제 엉덩이를 쓰다듬던 경희의 손이 앞으로 왔어요.
팬티 앞부분을 살짝 스치고 지나가요.
기다렸던 느낌이어서 그런가요?
살짝 스치기만 한 것 같은데....
일부러 그런 것 같지도 않구요....
근데...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살짝 당황했지만... 그래도 완전 찌릿했어요.

- 아... 있잖아....
- 네. 언니. 말씀하세용. 엉덩이는 이제 안 아프죵?
- 어... 괜찮아.
- 다행이에용. ㅋㅋ

경희가 제 엉덩이를 토닥토닥 하더니 손을 치마 속에서 빼요.
뭔가 아쉬움이 느껴져요....
이러면 안 되는데....ㅜ.ㅜ
그것도 1학년 한테... 맘대로 엉덩이 만지게 하고...
그래도.. 뭔가 아쉬워요....

- 그때.... 저기....
- 언제용? 저번에요?
- 어... 옥상에서 봤을 때.....
- 아하~ ^^ 언니 벌 받을때요?
- 어? .... (당황)... 어

갑자기 얼굴이 달아올라요.
저보다 두 살은 어리고.. 후배인데... 이런 얘길 들으니...
수치스럽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요.
‘벌 받을 때’라니.....
그건 그렇고.. 자꾸 경희가 말할 기회를 빼앗아가요.
민망한 얘기만 하는 것 같고...

- 그때.... 저기.... 헉~!!!!!!!!!!!

팡팡~!!!

하늘이 노래진 것 같아요.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주저 앉았어요.
지은이가 옆에서 잡아주려고 했는데도.... 너무 순식간에 일이라...

- 언니. 팡팡 첨 해봐용?
- (낑~낑~)
- 이 돼지는 매일 하는뎅... 이거... ㅋㅋㅋ

울지는 않았지만... 너무 아파서 말이 안 나와요.
경희가 갑자기 치마를 올리고... 팬티 앞부분을 손바닥으로 때렸거든요.
그것도 두 번이나 ㅜ.ㅜ
너무해요.... 1학년이면서...
난 3학년인데... 또... 완전 무방비였는데.... 이렇게 갑자기...ㅜ.ㅜ
너무 아파서 거기를 계속 문질러 줬어요.
옆에서 지은이가 뭐가 잼있는지 실실 웃어요.

- 언니. 토욜에 같이 놀아용. 내가 잼있게 해 줄께용. 약속~!!!

저는 너무 아파서.. 말할 수가 없었어요.
그냥 경희가 제 손을 들더니... 고리 걸고 갔어요...ㅜ.ㅜ
난 같이 논다는 말도 안 했는데....
물어보려던 말은.... 음.... 까먹었어요 ㅜ.ㅜ

[ 3월 둘째 주 금요일, 혜정이의 방 ]=================================

친구가 하나 둘 생기니까 시간은 금방 가는것 같아요.
학교 가면 은영이한테 인사하고....
점심 먹고.. 바나나우유 사러 매점 가고...
그러다 보면 학교 끝나요.
그럼 같이 놀구.... 그랬더니 벌써 금요일이에요 ^^

[내일 경희 만나기로 했는데...]
[내일은 과연 물어볼 수 있을까?]
[저번엔 경희가 팡팡해서 못 물어봤는데...]

[경희 이번에 만나면 따끔하게 혼내야겠어! ]
[나 3학년인데... 팡팡 하지 말라고 해야지...]
[근데 혼내면 안 가르쳐 주는거 아닐까?]

[저번에 어떻게 만졌는지 물어봐야 하는데....]
[아~씨! 짜증나! 자위 안 해.... 그냥 잘래..]

[ 3월 둘째 주 토요일, 시내 ]==========================================

오늘은 경희랑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제가 학교 다닌 곳은 서울이 아니라서...
보통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만나서 놀아요.

제과점 앞에 경희랑 지은이랑... 그리고 남자 애들 둘이 서 있어요.
남자애들이 있다는건 몰랐는데....
마치 2대 2로 커플이 만나는 것 같아요.
제가 괜히 껴드는 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 혜정 언니. 여기용.
- 어... 안녕.... (흘끔)
- 안녕하세요.

남자들 둘 다 어려보이는데... 깍듯이 인사해 줘요.

- 언니. 친구들이요.... 철호랑 재영이...
- 어... 안녕...
- 반가워요 누나.

둘 다 엄청 잘생겼어요.
예전에 사겼던 오빠가 엄청 못생겼던 건가요?
그 오빠도 괜찮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얘네 둘은 완전 느낌이 달라요... 정말 엄청 잘생겼어요.... ♡

그리고... 경희는.... 아... 경희는 완전 예뻐요. 진심!!
그냥 좀 타이트한 티셔츠에.. 스키니 진을 입었을 뿐인데...
가는 허리에 큰 가슴... ㅜ.ㅜ
가는 다리에 볼록한 엉덩이...ㅜ.ㅜ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
솔직히... 은영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얼굴이나 몸매는... 경희가 너무 대단해요.

지은이는 통통하니까... 살짝 끼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옷이 나름대로 괜찮게.. 어울려요....
아... 그리고 청바지 위로 살짝 문신이 보이는데....
매력적인것 같아요.

- 다 왔으니까. 이제 가자.
- 가다가 집 앞에서. 편의점 가야행.
- 응. 알았어.

경희와 철호가 맨 앞에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둘은 사귀는 사이인 것 같아요.
팔짱을 낀 채로 걸어가고 있거든요.

- 누나. 경희랑 어떻게 알아?
- 어... 학교에서....
- 왜 이렇게 긴장해? ㅋㅋㅋㅋ 원래 그래?
- 어... 아니....

재영이가 갑자기 말을 붙여서 긴장했어요.
전 남자들이 온다는 얘기를 못 들었거든요.
사실 아직 경희랑 많이 친한 것도 아니고...
재영이가 너무 잘 생겨서... 자꾸 눈이 돌아가요... ^^
그리고 쓸데없는 생각이 막 떠오르구요. 헤헤 ^^

- ㅋㅋ 누나. 긴장하니까 귀엽네...야! 지은아! 이 누나 원래 이래?
- 응. 원래 그래. 저번에도 그랬어. ^^
- 너 기분 좋은가 보다?
- 왜? 좋아 보여? ㅋㅋ
- 경희가 졸업시켜 준다니까 그렇게 좋아?
- 당근이지 ㅋㅋㅋㅋ

재영이랑 지은이랑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전 아까 재영이가 저한테 귀엽다고 한 것만 들려요.

[큭~! 귀엽데 ^^ (발 동동)]
[옷 좀 잘 입고 나올껄...]
[와... 진짜 잘 생겼다...]

곁눈질로 보다가 눈이 마주쳤어요.
깜짝 놀라서... (민망민망) 얼른 땅을 쳐다보았어요.
다시 현실이 느껴져요.

[내 주제에 귀여움은...ㅜ.ㅜ]
[뭘 입어도 돼지 같지.... 아니면 젖소...ㅜ.ㅜ]

아... 정말 저는 현실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왕 우울해요.... ㅜ.ㅜ

- 누나. 우리 오늘 잼있게 놀아요.
- 어? ... 어.

으..... ‘우리’래요..... 히히 ^^
완전 기분 좋은데... 티 내면 안 되요.
재영이가 다가와서 어깨동무를 해요.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까...
심장도 뛰고... 먼가... 정말 잘생겼어요. ㅜ.ㅜ

앞에 걸어가던 경희가 뒤를 흘긋 돌아보아요.
저와 재영이 쪽을 보더니... 씩~ 웃어요.

[우리 모습이 괜찮아 보이나?]
[설마... ^^]
[나 오늘 완전 안 예쁜데....]

제가 오늘 평범하게... 티에 청바지 입고 나왔거든요.
물론... 챙겨입어도 예쁜 건 아니에요.
그러고보니 사겼던 오빠한테 예쁘다는 말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귀엽다는 말도...ㅜ.ㅜ
그래도 오빠랑 재영이랑 꼭 취향이 같은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오늘 좋아하는 사람 만난 것도 아니고.
소개팅도 아니고...
꼭 예쁘게 입어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동생이고.... 그냥 만난 거니까요...
그리고 저 원래 쉬운 여자도 아니고....
처음 만나자마자 사귀고 그러는 거 싫어해요.
또, 만나자마자 자는 것도 이제는 안 할꺼에요.
저번에 오빠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그냥... 천천히 알아가고... 뭔가... 진심으로....

경희가 웃으면서 돌아보더니... 팔짱을 풀고 다가와요.
뭔가 할 말이 있나봐요..
활짝 웃는 것을 보니... 왠지 좋은 소식일 것 같아요.

재영이를 살짝 웃으면서 한 번 보고 (헤헤 ^^)
다시 웃으면서 경희를 쳐다봤어요.

- 혜정 언니. 우리 아직 인사 안 했어요.

팡팡~!!!

여중생 민아의 비밀 - 5장

하앙.
민희는 점점 달아올라 신음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그런 민희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는 점점 커졌다. 민아의 얼굴이 점점 내려가 민희의 다리 사이로 갔고 민아의 혀가 팬티 위에 닿는 순간 민희는 순간 몸에 힘이 들어가면서 다량의 애액을 방출했다.
민아야-
절정에 다다르며 침대와 떨어진 허리가 다시 내려오고 민희는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눈을 떴다.

주위는 온통 까맸다. 민희는 옆에 있는 시계를 가져다 시간을 보았다. 새벽 3시 32분이었다. 생각해보니 민희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학원까지 빼먹고 민아에 관련된 자료를 인터넷으로 찾다가 잠이 들었던 것이다. 민희는 자기 전에 보드마커를 팬티 안에 넣었던 것도 생각났다. 민희는 교복치마를 올리고 보드마커를 꺼내기 위해 팬티에 손을 넣으려고 했다.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속치마까지 젖어서 다리에 들러붙었다. 민희는 젖어있는 보드마커를 꺼내 휴지로 닦아 있던 자리에 돌려놓고 다시 누워 방금 꾸었던 꿈에 대해 생각했다. 아직까지 생생하게 떠올랐다. 너무 생생해서 학교에서 민아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못할 것 같았다. 잠시 후 민희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잘 때 입었던 교복을 벗고 티 하나만 걸친 채로 화장실에 가서 샤워를 했다.

조금 따뜻한 물을 맞으며 민희는 혼자 만의 생각에 잠겼다. 이제 조금씩 몸도 여자답게 변해가고있고 학교에서 성교육도 받고 자신은 충분히 알고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하는 장면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거기다 오랫동안 단짝친구로 지내왔던 민아의 숨겨진 비밀까지 생각하자면 민희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민아는...
자신을 믿지 못해 오랫동안 자신에게 숨겨왔던 것일까. 그리고 어느 새 양호선생님과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었던 것일까. 민희는 민아 생각으로 한동안 그렇게 물을 맞으며 가만히 있었다. 오랫동안 샤워를 한 민희는 물기를 제거하고 화장실에서 나와 천천히 학교갈 준비를 했다. 티 하나 입은채로 머리를 말리고 옷장에서 옷을 꺼내 하나하나 입었다. 그렇게 해가 뜨기도 전에 학교갈 준비를 마친 민희는 컴퓨터를 키고 자기 전에 찾아보던 자료를 계속 찾아보다가 밀려오는 졸음에 컴퓨터 앞에 엎드린 채 잠이 들었다.


민아는 평소와 같이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했다. 어제 민희에게 자신과 양호선생님 간의 행위를 들켰을까 마음에 걸렸지만 들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민희를 머리 속에서 완전히 떨쳐낼 수는 없었다. 샤워를 하면서 자위를 할 때에도 양호선생님이 떠오르는 와중에 양호선생님의 몸에 민희의 얼굴이 합쳐져 떠올랐고 결국 상상 속에서 민희의 얼굴과 앞머리를 정액투성이를 만드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이미 정액을 내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민희의 얼굴을 떠올리니 자꾸 그것이 커져 민아는 꽉 끼는 검은색 레깅스를 꺼내 신었다. 집에서 나와 평소와 같이 학교로 갔지만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나와 같이 가는 민희가 보이지 않았다. 민아는 민희 집앞까지 가서 초인종을 누를까 했지만 어제 일로 어색해져서 민희가 먼저 갔나 멋대로 생각해버리고 그냥 학교로 갔다.

민아는 항상 하던대로 지하철에 탔다. 이날도 지하철에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민아가 지하철에 들어오고 나서도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 안으로 꾸역꾸역 들어왔다.
민아야.
누군가 민아를 불렀다. 다솜이었다. 다솜은 만원지하철에서 금새 민아에게 다가왔다.
언니.. 차타고 다니지 않으셨어요?
오늘 차 정비맡겼어.
네...
민아는 다솜의 숨결과 향기 만으로도 조금씩 커지려하고 있었다. 거기다 오늘 다솜의 복장은 미니원피스라 허벅지가 훤히 보였다. 다솜은 그런 민아의 상태를 얼굴만 보고 알았는지 살짝 웃으며 민아에게서 등을 돌리고는 손으로 민아의 그것을 교복치마 위로 살살 만졌다. 민아의 그것은 금새 커졌고 다솜은 주위사람들에게 들킬까 조심스럽게 민아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레깅스를 살살 내렸다. 레깅스의 조여주는 힘이 없어지자 민아의 치마 앞부분이 툭 튀어나왔다. 민아도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다솜의 노출되어있는 허벅지를 더듬으며 원피스 안으로 조금씩 손을 넣었다. 다솜은 그런 민아를 말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 사이로 민아의 그것을 꼈다.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감촉에 민아는 순간 정신이 혼미해져 다솜의 등에 머리를 기댔다. 다솜은 민아의 치마를 허리까지 올렸고 민아의 그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다솜은 바로 자신의 다리사이로 그것을 밀어넣었다. 민아는 자신의 부끄러운 비밀이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못한 채 다솜의 감촉과 향기에 취했다.

언니...
민아는 지하철이 흔들리는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 하고 다솜의 허리를 꼭 끌어안고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다솜의 다리사이는 다솜의 애액이 흘러내려 이미 미끌미끌했다.
언니... 저 더 이상은..
다솜의 등에 얼굴이 묻히다시피 한 민아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미끌미끌한 다솜의 애액의 감촉, 부드러운 다솜의 허벅지의 감촉, 다솜의 몸과 머리에서 나는 향기, 주위 사람들에게 들킬 것 같은 조마조마함 등등이 섞여 민아는 침이 흘러내려 다솜의 옷에 묻는 것도 모른 채 다솜을 느끼고만 있었다.

하으응-
왠지 모르게 민아는 문득 민희를 잠시 떠올렸다. 양호선생님, 다솜과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기 이전에 민아의 상상 속의 대상은 언제나 민희였다. 오랫동안 단짝친구로써 함께 어울려 왔으면서도 자신의 숨겨진 비밀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자신을 다른 시선으로 쳐다보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거기다 최근에 민아의 그것이 멋대로 커지며 반응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보았고 특히 민희에게는 정말로 숨기고 싶었다. 잠시 민희의 생각이 머리 속에 스친 민아의 사고는 다솜의 향기에 아침 등교길 지하철로 돌아왔다. 민아의 다리사이와 그곳에 있는 팬티와 레깅스는 민아의 애액으로 엉망진창이 되었고 민아의 그것에서 정액이 나오려는 순간 민아는 참지 못하고 소리를 냈다. 하지만 곧바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주위 사람들은 눈치 못챈 것 같았다. 민아의 그것에서 나온 정액은 앞에 있는 정장을 입은 여자의 엉덩이부분에 묻고 일부는 다솜의 허벅지에 묻고 바닥에도 조금 떨어졌다. 주위에 사람들이 있는 것도 모른 채 여운에 젖어 계속 뒤에서 다솜을 끌어안고있는 민아의 교복치마를 다솜은 살짝 내려주었다. 허벅지까지 내려간 레깅스와 팬티가 치마에 가려졌다. 잠시 후 둘이 내려야 할 역에 도착했고 둘은 내렸다.

민아야. 나는 먼저 갈게. 화장실에서 잘 정리하고 나와.
네...
민아는 얼굴을 붉히며 화장실에 들어갔다. 민아는 화장실에 들어가 치마를 살짝 올려보았다. 치마안감에 묻은 정액을 닦고 다리에 묻은 애액을 닦고 팬티를 올리고 레깅스를 신었다. 젖은 느낌에 신경이 쓰였지만 여분이 없어 민아는 참고있기로 했다.

학교에 도착한 민아는 민희가 없어 놀랐다. 민희는 아주 부지런한 아이라서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 민아는 민희에게 전화해볼까 하다가 어제 일이 떠올라 차마 문자 하나 보낼 수도 없었다. 결국 민희는 1교시가 시작할 때까지도 학교에 오지 않았다.


컴퓨터 앞에서 엎드려 졸던민희는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문자수신 알람에 깨어났다. 민아로부터인 줄 알았는데 다른 친구로부터 온 문자였다. 문자를 보고 휴대전화 바탕화면으로 돌아가니 1교시가 시작할 시간이었다. 민희는 허겁지겁 가방을 들고 집에서 나와 학교로 갔다.


민아는 점점 민희의 결석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왠지 욕정을 느끼는 순간마다 민희를 떠올린 것이 민희에게 큰 죄를 지은 듯 했다. 그리고 어제 일을 민희가 알게되면 어쩌나 초조하기도 했다.

1교시가 끝나고 민희가 학교에 왔다. 민희는 민아와 가까운 자리에 있는 자신의 자리에 가방을 놓고 마이를 벗었다. 민아는 민희가 자신을 힐끔힐끔 보는 것이 느껴졌지만 먼저 말을 걸 수 없었다.

점심 시간, 민희는 밥을 다 먹고 다른 친구들과 대화하고있는 민아를 살짝 불렀다.
민아야.
응?
민아는 순간 화들짝 놀랐지만 곧 평정을 되?고 대답했다.
잠시 나랑 이야기하자.
그래.
속으로는 많이 떨렸지만 민아는 태연하다는 듯이 민희를 따라 교실 밖으로 나왔다. 민아는 민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갔다. 복도를 지나 계단을 지나 민희가 민아를 데리고 간 곳은 선생님 전용 화장실이었다.
민희야. 여기는 왜?
민희는 아무 말 없이 칸막이로 데리고 들어가 문을 잠궜다.
여기라면 거의 사람들이 오지 않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야 되.
민희는 민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으, 응.
민아는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그런 민아의 예감을 맞아떨어졌다.
어제... 봤어...
민희의 말은 매우 망설이고 함축적이었지만 민아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민아의 머리 속은 새하얘졌다. 어제 태연하던 척 하던 민희의 모습이 다르게 보여졌다. 민아는 민희를 앞에 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생각하지 못 했다. 곧바로 민희는 말을 이어나갔다.
왜 그동안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그게...
민아는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곧바로 민희가 휴지를 꺼내 민아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우리 친구잖아..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은 거 아니었어?
으아앙.
민아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고 민희는 그런 민아를 말없이 안아주었다. 민아는 그동안 숨겨오면서 불안했던 감정을 눈물로 쏟아내고 그동안 있었던 일과 다솜과의 관계까지 다 털어놓았다. 민희는 다솜과의 관계를 들을 때 부끄러워져 얼굴일 붉어졌지만 그래도 민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
앞으로 내가 조금만 조심해주면 되잖아..
흑...
아직도 울음을 그치지 못한 민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민희는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그렇게 민아의 비밀은 민희에게도 알려지게 되었다.

방과 후 민아는 민희를 찾았지만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었다.
먼저 집에 갔나...
민아는 살짝 서운함을 느끼며 양호실로 갔다. 양호실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다솜이 두꺼운 책을 읽고있었다.
민아 왔니?
다솜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어떻게 아셨어요?
다솜은 손만 까딱거려 책상 위에 있는 거울을 가리켰다. 거울을 통해 다솜의 예쁜 얼굴과 싱긋 미소짓는 표정이 보였다.
언니...
민아는 자신과 그렇고 그런 사이이자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다솜에게 민희의 일을 털어놓았다. 진지하게 듣던 다솜은 이야기가 끝나자 갑자기 민아를 침대로 데리고 갔다.
그러니까...
다솜은 민아를 앉히고 볼과 목덜미를 쓰다듬었다.
이제는 민희에게 너를 표현하는 일만 남았네?
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들킨 민아는 화들짝 놀랐다.
저.. 그런 거 아닌데요...
숨기려고 해도 다 알아. 네 눈에 그렇게 쓰여있어.
다솜은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민아의 옷을 부드럽게 벗겼고 어느 새 브래지어만 남겨진 채 상의가 다 벗겨졌다.
언니 누구라도 오면...
이 시간대에는 아무도 안 와. 걱정하지 마.
다솜은 등에 있는 원피스의 지퍼를 끝까지 내렸다. 다솜의 원피스가 힘없이 흘러내렸고 브래지어만 입은 다솜의 알몸이 드러났다. 이번에는 민아의 치마 안으로 손을 가져갔고 레깅스와 팬티를 동시에 종아리까지 내렸다. 민아는 거의 알몸이 되었고 다리 사이의 그것은 치마를 뚫고 나오려고 했다.
역시 민아는 반응이 빠르네. 후훗.
민아의 브래지어를 벗긴 다솜은 민아의 치마를 벗기려고 단추를 푸르고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살짝 당기자 민아의 치마는 커져버린 그곳에 살짝 걸리며 결국에는 벗겨졌다.
언니..
다솜은 민아를 눕히고 양손으로 가슴을 만지면 꼭지를 아기처럼 핥기 시작했다. 민아는 다솜의 머리와 등을 더듬으며 다솜의 브래지어 후크를 풀렀다. 그러자 다솜의 풍만한 가슴이 드러났다. 다솜은 민아의 귀와 목덜미, 가슴을 애무하다 손과 입이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이제 생기기 시작한 가슴골을 지나 배꼽에도 잠시 머물렀다가 도착한 곳은 민아의 그것이었다. 민아의 그것에서는 이미 끈끈한 액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그 아래는 이미 애액이 흘러내려 침대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다솜은 민아의 그것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만져줬지만 평소대로 입으로 해주지 않았다.
민아야. 오늘 한 번 넣어볼래?
언니..
실은 나도 아직 넣어본 적은 없어서..
아프지 않겠어요? 피도 나오고...
너는 누구랑 해봤니?
아니요.. 언니랑 이렇게 하는 것도 정말 처음이에요..
그러니... 그렇구나...
다솜은 대답을 하며 시선을 옆으로 옮겼다. 한동안 옆만 바라보는 다솜을 보다가 민아가 다솜의 시선을 따라간 끝에는 커튼 사이로 둘의 행위를 보고있는 민희의 얼굴이 있었다.

여중생 민아의 비밀 - 4장

다솜의 입술은 민아의 입술로 다가갔다. 민아는 받아들이듯이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그렇게 둘의 입술을 맞닿았다. 민아의 눈은 조금씩 감기려 했고 다솜은 바로 민아의 귀를 입술로 물어뜯었다.

으항.
민아의 여자의 그곳이 조금씩 축축해졌다. 귀를 애무하던 입은 천천히 목덜미로 내려갔고 그런 다솜의 옷 안을 파고드는 애무에 민아의 옷이 조금씩 흐트러졌다. 남자의 그것을 잡고있던 손이 올라와 민아의 마이 단추를 풀고 조끼 단추를 풀고 블라우스 단추까지 풀렀다. 민아의 풋풋한 가슴이 브래지어에 가려진 채 드러났다. 다솜은 뒤에서 민아를 만지다 민아를 벽에 붙였다. 그리고는 양손으로 브래지어 후크를 풀고 브래지어를 살짝 올렸다. 이미 탱글탱글해진 민아의 꼭지까지 드러났다. 다솜은 그런 민아의 가슴이 사랑스럽다는 듯이 양손으로 주무르며 혀로 꼭지를 핥았다. 침이 입에서 조금 새어나와 가슴 아래로 흘러내렸다.

언니.. 여기 도서관에서...
걱정하지 마. 아무도 몰라.
다솜은 그렇게 가슴을 애무하고 민아는 다솜의 머리결을 손으로 쓸으며 향기에 취해들었다. 다솜은 민아의 가슴을 그렇게 놔두고 더 아래로 내려갔다. 팬티가 허벅지까지 내려온 채 다리 사이가 치마로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커져버릴 대로 커진 그것은 밖으로만 보기에도 많이 티나게 튀어나와 있었고 손을 넣어보니 속치마 안감에 끈적한 액체로 자국이 나있었다.
민아 도서관에서 벌써 이렇게 되어버렸어..
다솜은 민아의 귀에 대고 작게 속삭이며 바람을 불어넣었다. 민아는 살짝 떨며 다리에 힘이 조금 풀렸는지 자세가 낮아졌다. 다솜은 민아의 여자로서의 부위에도 손을 가져갔다. 그곳은 이미 물이라도 쏟은 듯이 되어있었다. 일부는 다리를 타고 흘러내려 팬티를 적시고 있었고 일부는 속치마 뒷부분을 적시고 있었고 또 일부는 도서관 바닥에 방울져 떨어져 있었다. 다솜은 민아의 치마 안으로 머리를 넣으려고 했고 민아는 그런 다솜을 보며 치마를 양손으로 수줍게 쥐고 올렸다.

언니... 학교 도서관에서...
괜찮아.
이미 몸이 달아오른 민아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었고 다솜은 민아의 그것에 키스하며 손으로 그곳을 쓰다듬고 있었다. 치마를 쥐고있는 양손은 떨리고 민아의 다리는 심하게 떨렸다. 민아의 입술과 혀는 그것을 정성스럽게 핥았다. 점점 한숨소리처럼 들리던 민아의 신음소리에 비음이 섞이고 커지자 민아는 손으로 입을 가려야했다. 다솜의 애무는 계속 되었다. 다솜은 그것을 입에 넣고 혀를 놀리기도 했다. 민아는 이제 거의 나올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입 안이 너무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 그만두고 싶지않았다. 얼마 후 다솜은 입에서 그것을 빼내고 다솜의 입술과 혀는 그것의 아래를 타고 그곳으로 향했다. 다솜의 손은 이미 그곳을 계속 쓰다듬고 있었지만 입술과 혀로 느껴지는 자극은 느낌이 달랐다. 훨씬 부드럽고 따뜻했다. 점점 벽에 기댄 몸이 낮아졌다. 손을 들어 입을 막는 것까지 힘들었다. 민아의 그것의 끝에서는 계속 쿠퍼액이 나오고 있었고 입술의 포개는 느낌과 혀로 누르는 느낌에 그곳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흐아아.. 하아-
민아의 두 곳에서 동시에 뿜어져 나왔다. 희고 끈끈해보이는 액이 다솜의 머리에 흩뿌려졌고 아래에서는 다솜의 손과 입가와 도서관 바닥은 온통 투명한 액 투성이가 되어버렸다. 그리고나서 아래에 남은 액 일부는 팬티와 속치마를 적셨다.민아는 절정의 여운에 잡혀 고개를 든채 가쁜 숨만 몰아쉬고 있었고 아직 만져보지는 않았지만 다솜의 팬티와 그 주변도 이미 흠뻑 젖어있는 것이 다솜에게 느껴졌다.

주위에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는 듯이 계속 하는 일을 계속 하고있었지만 민희는 민아의 신음소리를 들었다. 민희는 최대한 발소리가 나지 않게 살금살금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갔다. 책이 꽂혀있어 완전히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 책장과 책 사이로 무언가가 보였다. 머리를 움직여가며 보니 두 사람이 있었다. 한 명은 벽에 기댄채 서있었고 나머지 한 명은 그 앞에 무릎꿇고 앉아있었다. 민아는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살짝 다가갔다. 그리고 얼굴을 보았다. 무릎꿇고 앉아있는 사람은 사복을 입고있는 것을 보니 학생은 아닌 것 같아 보였고 교복을 입은 채 벽에 기댄 사람은... 민아였다.

민희는 순간 너무 놀라 아무런 반응도 못 하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살짝 혼미해지기도 했다. 민아의 옷이 다 헤쳐지고 브래지어까지 올라가 가슴이 보였고 민아의 두 손은 자기 치마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은 매우 상기되어 있었고 입이 살짝 벌어져 있었다. 그러는 동안 계속 참지 못하는 듯이 신음소리를 내고있었다. 민아는 조금 더 다가가기로 했다. 다른 사람은 뒤통수만 보여서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무엇을 하고있는지 잘 보이지 않았다. 책장 사이사이로 조금씩 다가가다가 민아는 순간 다리에 힘이 빠져 털썩 주저앉았다. 민아의 다리 사이에는 남자만이 가지고있는 그것이 떡하니 달려있었고 그 끝은 거의 하늘을 보고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상대방은 그런 민아의 그것을 소중하다는 듯이 입과 손으로 만져주고 있었다. 그러다 얼굴이 점점 안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민아가 결국 입을 막는 것이 보였고 상대방의 머리에 흰 액을 뿜어내며 아래에서는 오줌이 나오는 것을 보았다. 둘의 행위를 적나라하게 본 민희는 주저앉은 채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언니... 죄송해요... 저..
민아는 다솜의 머리에 정액을 묻힌 것이 미안한지 살며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다솜은 말없이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 민아에게 건네주었다.
머리에 묻은 거 닦아줘.
네..
민아는 아름다운 다솜의 머리결에 자신의 욕구가 배출된 것을 보고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떨리는 것을 느꼈다. 민아가 물티슈로 다솜의 머리를 닦아주는 동안 다솜은 민아의 다리 사이와 다리에 있는 물기를 닦아주고 그것 끝에 묻어있는 액도 닦아주었다. 민아가 다솜의 머리를 다 닦아줄 때 다솜은 민아의 팬티를 입혀주었다.
속치마에도 조금 묻었어.
제가 닦을게요..
민아는 물티슈를 한 장 더 꺼내 속치마의 자국이 있는 부위에 문질렀다. 일단 그렇게 정리를 다 하고 다솜은 민아의 볼에 살짝 뽀뽀해주었다.

그렇게 둘이 정리를 하는 동안 민희는 정신을 차렸다. 왠지 둘의 관계와 민아의 비밀을 당장 폭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민아는 아직도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어차피 나올 때 확인하면 될 것을 민희는 당장 궁금한 것을 참을 수 없어 멀리서 발소리를 내가며 둘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는 척 했다.

언니 누가 오나봐요.
일단 내 가방으로 가려.
방금 하고나서인지 민아의 치마는 거의 튀어나와 보이지 않았지만 다솜은 민아에게 자신의 가방으로 그것을 가리라고 했다. 누군가 둘이 있는 곳까지 다가왔고 그 사람은 민희였다.
민아야. 여기서 뭐해? 양호선생님 안녕하세요.
다솜은 제법 태연한 듯이 대처했지만 민아는 전혀 그럴 수 없었다.
도서부원이니?
네. 저는 하민희에요. 민아랑 같은 반 친구에요.
민희니. 난 민아가 여기서 책을 보고있길래 잠깐 와봤지.
네..
아직까지도 둘의 뜨거운 기운과 냄새가 남아있었지만 민희는 별달리 말을 꺼내지 않았다.
나 민아랑 잠시 할 얘기가 있어서. 민아야 그 책 빌릴거야?
네? 네...
그 책 빌리고 나와. 나 먼저 나가있을게.
다솜은 그렇게 먼저 자리를 뜨고 민아는 민희의 눈치를 보며 책을 빌리고 도서관에서 나왔다.

민희도 눈치를 보기는 마찬가지였다. 민희는 둘의 행위를 아주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 민희는 둘이 나가고나서 둘이 있던 곳에 생긴 물웅덩이를 보았다. 방금 민아가 서있던 곳이었다. 민희는 쭈구려앉아 살짝 손가락을 대고 냄새를 맡아봤다. 오줌은 아니고 특이한 냄새가 났다. 민희는 곧바로 화장실에 가서 문을 잠그고 치마를 살짝 올려보았다. 팬티가 젖어있었다. 민희는 팬티와 안쪽을 닦으며 아까 보았던 장면을 다시 떠올렸다.

민아가 남자였다니...
아까 민아의 가슴도 봤지만 민아에 그것을 보고 심하게 충격을 받은 민희는 그것 만이 뇌리에 남았다. 민희는 상황을 정리해보았다.
민아는 남자인데 여장하고 양호선생님은 민아와 그렇고 그런 사이이고..
민아의 아직 변성기가 오지않은 목소리는 단지 민아에게 변성기가 오지않았을 뿐 곧 목소리도 남자처럼 변할 것이라고 멋대로 생각해버렸다. 하지만 이상한 면이 한둘이 아니었다. 민아와 민희는 유치원 때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였다. 거의 8~9년을 함께 단짝친구로 지내왔는데 눈치채지 못한 자신도 이상했다.

설마!
민희의 생각은 얼마 전에 있었던 여자화장실 사건까지 닿았다. 당시에는 민아의 얼버무리는 말에 그런가 하고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날 아침에 민아는 분명히 리본을 하고있었다. 민희는 민아와 양호선생님 둘이서 화장실에서 아까와 같은 행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버렸다. 그렇게 상황을 추측한 민희는 곧바로 생각의 방향을 자신에게 돌렸다. 민아와 양호선생님의 행위를 보며 이상한 느낌을 받고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물론 둘도 없는 단짝친구가 그런 비밀을 지니고 그런 일을 저지르고 있으면 누구가 충격을 받겠지만 민희가 느꼈던 감정은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 축축하게 젖은 팬티를 보며 민희는 한동안 가만히 있다가 고개를 젓고 옷을 다시 제대로 입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민희의 머리 속에서는 하루종일 민아와 양호선생님의 행위가 잊혀지지 않고 계속 끝없이 재생되었다. 도서관 대출창구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면서 민아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지만 친구들이 봐버릴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점점 가슴과 아랫배에서 이상한 기운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충격적인 일을 겪었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그것과는 무언가 다른 느낌이었다.

저.. 선생님.
민희는 도서부실 문에 노크하고 열면서 도서부 담당선생님을 불렀다. 도서부 담당선생님은 몇몇 학생 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왜? 민희야.
저.. 그만 가볼게요.
잘 가.
민희는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서 민아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싶었다. 민희는 대출창구 아래 둔 가방을 챙기고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한 민희는 가방만 놓고 옷도 갈아입지 않은채 컴퓨터를 켰다. 윈도우 화면이 모니터에 뜨고 민희는 1초라도 빨리 켜지길 기다리며 로딩화면만 보고있었다. 컴퓨터 부팅이 끝나고 민희는 민아에 대해 찾아보고 싶었지만 검색어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그렇게 한참을 고생하며 겨우겨우 찾아냈다.
후타나리.. 양성구유..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민아와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있기는 한 모양이었다. 민희는 관련자료를 찾아보며 모니터에 자신이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관련자료를 찾느라 학원도 빠져버린 민희는 한참이 지나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웠다. 누우면서 교복치마가 살짝 뒤집어졌다. 민아는 옆에 벽에 걸려있는 작은 화이트보드에서 보드마커를 하나 꺼내고 치마를 들추고 팬티에 보드마커를 넣었다. 그리고는 보드마커를 최대한 세워서 텐트가 쳐지게 만들었다.
민아는 무슨 느낌일까나...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도 모른채 민희는 한참동안 혼자 만의 생각에 빠져들었다.

민희가 눈을 떴을 때 민아가 침대에 걸터앉아 민희의 얼굴을 빤히 보고있었다. 민희는 그제서야 자신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음을 깨달았다. 민아는 손으로 팬티에 넣은 보드마커를 민희의 팬티 위로 살살 문질렀다.
민희야.
민아가 끈적한 눈빛으로 민희를 바라보았다. 민아는 말을 이어나갔다.
나에 대해서 어디까지 아니?
민아는 민희의 팬티 안에 있는 보드마커를 꺼내며 민희의 눈 앞에 가져갔다. 민아는 보드마커를 민희의 입 안으로 가져갔다. 민희는 이상하게도 전혀 반항할 수 없었다. 움직일 수 조차 없었다. 민희는 그렇게 입 안에 들어오는 보드마커를 받아들였다. 한참이 지나 민아는 보드마커를 입 안에서 꺼냈다. 침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민아는 곧바로 민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민아야.. 읍-
민아의 혀가 민희의 입 깊숙히 들어와 민희의 입 안을 유린했다. 민희는 처음에는 가만히 굳어있었지만 곧 민아의 혀를 받아들이고 둘은 서로의 혀를 서로의 입 안으로 받아들였다. 민아가 입술을 떼자 둘의 입술은 침으로 가는 실처럼 이어졌다. 민아는 뱀이 기어다니듯이 민희의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민아는 곧바로 민희의 조끼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렀다. 그러고보니 민희는 교복을 입은 채 잠이 들었다. 그렇게 민희의 옷은 부모님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처음으로 벗겨졌다. 민희의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가슴이 귀여운 어린이 브래지어에 가려진 채 드러났고 민아는 민희의 브래지어의 아래부분을 양손으로 쥐고 살살 올렸다. 민희의 가슴이 브래지어에 눌리며 그 모습이 드러났다. 민아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듯이 민희의 가슴을 정성스럽게 핥았고 민희는 그런 민아의 감촉을 느끼며 상황 속으로 빠져들었다.

여중생 민아의 비밀 - 3장

결국 민아가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버렸다. 민아의 그것은 막 커지려고 하고있었다.
민아 생긴 것과는 다르게 여기는 벌써 이렇게..
다솜은 민아의 그것을 손으로 살살 문질렀다. 민아의 여자의 그곳도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다솜은 민아의 달아오른 표정을 보고 귀여워 더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민아의 그것에 다솜이 혀를 살짝 댔다.
아흑.
민아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민아는 도저히 다솜의 유혹을 참아낼 수 없었다. 그것을 통해 느껴지는 다솜의 혀의 감촉은 아주 부드러웠고 따뜻했다.
양호선생님...
편하게 다솜 언니라고 불러.
다솜은 혀 끝으로만 살짝씩 민아의 것을 핥으며 손을 아래로 가져갔다. 이미 그곳 아래 침대시트에는 물을 쏟은 것처럼 젖어있었다.
다솜 언니, 그곳은..
괜찮아...
다솜은 끊임없이 민아를 어루만져줬다. 민아는 자기다리 사이에 있는 다솜의 머리를 두손으로 끌어안고만 있었다.
언니.. 비키세요!
계속 끌어안고있기만 했던 민아가 다솜의 머리를 치우려고 했다. 하지만 다솜은 그저 민아를 조금이라도 더 탐하고 싶었다. 민아가 겨우 다솜의 입에서 그것을 빼내는 순간 다솜의 얼굴에 정액이 뿌려졌고 다솜의 얼굴은 정액투성이가 되었다. 다솜의 얼굴에 뿌려진 정액 중 일부는 떨어져 다솜의 치마에 묻었다.
언니 죄송해요... 제가 조금 더 빨리 말씀드렸어야 되는데...
괜찮아.
다솜은 괜찮다고 말하면서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묻혀 입안으로 가져갔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남동생의 정액에서 느껴지는 역겨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민아에 대한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고등학생일 때 자신의 성향에 대해 알게되고 대학교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자신의 이런 면모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일이 없었던 다솜이어서 그동안 남자의 그것을 그리워했을 수도 있었다.
민아가 침대에 쓰러져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여운에 빠져있을 때 다솜은 옆에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치마에 묻은 정액을 닦고 다시 민아에게 돌아왔다. 다솜은 민아의 옷을 제대로 입혀주고 치마까지 단정히 펴준 후에 다솜을 똑바로 눕혀주었다.
민아야 이제 편히 쉬어.
다솜은 민아의 이마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민아의 이마는 아직도 뜨거웠고 땀이 약간 맺혀있었다.
양호선.. 어, 언니...
다솜은 민아의 이마에 살짝 뽀뽀하고 나와 커튼을 쳤다. 곧바로 민아의 새근거리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커튼을 치고 나와 다솜은 슬그머니 자신의 치마 속에 손을 넣어보았다. 홍수난 듯이 팬티까지 축축하게 젖어있었고 다리와 치마 안감도 젖을 정도였다. 한창 성욕이 활발한 나이대인 다솜에게 남동생 이후 성적 욕구를 풀 대상이 없어서 알게모르게 욕구가 쌓여있는 상태였다. 축축한 느낌 때문에 신경쓰여 다솜은 팬티를 벗어 가방에 넣고 젖은 부위를 닦았다.

민아는 정말 곤히 잠들었다. 깼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학생이 집으로 돌아간 후였다. 민아는 조용히 이불을 제치고 침대에서 나왔다. 커튼을 열어보니 양호선생님, 다솜 언니는 책을 읽고있었다.
저... 다솜.. 언니.
아직까지도 언니라도 부르는 것이 어색한 듯 민아는 살짝 쑥쓰러워하며 다솜을 불렀다.
민아 이제 일어났니?
민아는 방금 있었던 일 때문에 시선맞추기가 부끄러운 듯 시선을 살짝 옆으로 했다.
저... 학원가야 되는데...
내가 깨울 걸 그랬구나.. 자고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만.
또 다솜의 얼굴은 빨개졌다. 다솜은 서랍에서 차키를 꺼내고 민아에게 말했다.
오늘은 내가 학원에 데려다줄게.
저 괜찮아요.. 언니.
나 어차피 학교에 더 있다 집에 갈 생각이니까 별로 상관없어.
저 가방..
가방이라면 네 친구가 양호실에 가져다주었어. 많이 걱정하던데.
친구요?
응. 너보다 조금 더 키가 크고..
아마 민희일거에요.
그러니? 민희... 일단 내 차로 가자.
그렇게 민아는 다솜을 따라 학교주차장으로 갔다. 다솜은 익숙한 듯이 차문을 열고 옆자리에 민아를 태웠다.
그런 몸인데 학교에서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하지는 않니?
얼마전부터 그래서 많이 불편해요.
혹시 체육시간에 옷갈아입을 때는?
어차피 치마입은 채로 바지를 입으니까 보일 염려는 없는데요.
아니. 친구들 갈아입는 거 볼거 아냐.
아..
친구들 보면 갑자기 커질 때도 있지만... 스타킹으로 잘 고정시켜 놓고 옷을 입으면 티가 잘 안 나요.
그렇구나.
다솜은 운전 중에 민아의 얼굴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그리고 혼자서는 이런 짓 하면 안 되.
혼자서요?
민아는 숨기던 것을 들킨 듯 화들짝 놀랐다.
혼자서 하면 안 좋아.
민아는 왜 그런지 궁금했지만 가만히 대답만 했다.
네..
민아는 머뭇거렸지만 천천히 말을 이어나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민아의 학원에 도착했다.
벌써 도착했네. 늦지는 않았니?
거의 딱 맞았네요. 고마워요.. 언니.
고맙기는. 어서 가봐.
민아가 차문을 열라고 할 때 다솜은 민아의 볼에 살짝 뽀뽀해주었다. 민아는 또 귀엽게 볼이 살짝 빨개졌다.
잘 가.
저... 언니..
왜?
민아는 수줍게 휴대전화를 꺼냈다.
언니 전화번호..
내 전화번호? ooo-oooo-oooo야.
네. 고마워요. 언니.
민아는 차에서 내려 꾸벅하고 다솜에게 인사했고 다솜의 차는 다시 학교로 향했다.

학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민아는 방에 가방을 놓고 침대에 쓰려졌다. 오늘 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비밀을 알아버렸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자기 방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솟아나는 부끄러움에 민아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한동안 있었다. 다시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민아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간단하게 씻고 침대에 누웠다.


며칠 후 평소와 같이 일어난 민아는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수줍게 떠올리며 평소에 아끼던 속옷을 입는 것 말고는 일상처럼 준비하고 집에서 나왔다. 집에서 나와 얼마 가지 않았는데 민희가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민아야!
민희는 민아에게 다가와 팔짱을 꼈다. 민아는 또 그런 민희가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둘은 단짝친구답게 꼭 붙어 지하철을 타러 역으로 갔다. 둘은 익숙하게 카드를 찍고 지하철 승강장으로 갔다. 출근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이미 줄서있는 사람들만 해도 많은데 평소에도 그랬듯이 아마 도착한 열차마다 사람들로 꽉 차있을 것이 뻔했다. 곧 열차가 도착했고 이미 사람으로 꽉 차있었지만 한동안은 계속 이럴 것이 뻔하니 민아와 민희는 어떻게 해서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열차 안. 온갖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로 꽉 차버려 답답한 와중에 가끔은 은밀한 접촉도 이루어지는 그런 장소. 민아와 민희는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그런 장소에 사람들 사이에 껴 학교가 있는 역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아 오른 편 앞에는 민희가 있었고 왼 편 앞에는 어떤 직장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있었다. 그렇게 어중간한 상황에서 갑자기 민아의 엉덩이를 치마 위로 스쳐가는 느낌이 들었다. 민아는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조금씩 더 심해지는 손길에 그 손길을 피하려고 멀어지려 하다보니 앞에 있는 직장인 여성과 꽉 밀착하게 되었다. 민아의 얼굴은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머리결이 드리워진 등에 거의 묻히다시피 했다. 그러는 동시에 몸도 그 여성 뒤에 꼭 붙어버리게 되었다.

그러자 안 그래도 뒤에서의 손길에 의해 조금씩 반응하던 몸이었는데 치마정장을 입은 여성 뒤에 꽉 붙어 그것이 조금씩 커졌다. 어제처럼 스타킹을 신지않아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것도 없어 커지는만큼 치마 위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민아는 난감해졌다. 가방이라도 앞으로 매서 가리고 싶지만 만원지하철이라 움직이기도 어렵고 뒤에서 계속되는 손길에 옆에는 민희까지 있었다. 거기다 아직까지는 민아를 직접적으로 보고있지 않지만 허벅지 부위에 딱딱한 것이 닿는 것이 느껴진 여성은 불쾌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민아는 살짝 몸을 틀어 여성의 허벅지에 붙어있는 그것을 살짝 떼어놓았지만 그러자 치마 앞에 불룩해 민희가 봐버릴 것 같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벌써 학교가 있는 역에 도착해 민아와 민희는 지하철에서 내렸다. 다행히 그것이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진정되 민아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민희와 학교로 향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빨리 지하철을 타야겠어.
민희가 약간 피곤한 표정으로 말했다.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는 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지하철에서 사람들 사이에 서있는 것은 물론이고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도 평소보다 훨씬 힘들다.
그래..
민아는 방금 있었던 일 때문에 신경쓰고 초조해하고 긴장해서 그런지 말할 기력도 없었다. 그렇게 거의 민희는 말하고 민아는 대답만 하는 식으로 대화하다보니 어느새 학교 앞이었다. 민아는 오늘도 양호실에 가서 다솜 언니와 어제처럼 하고싶었지만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어제와 같이 혼자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 칸막이에 들어가 문을 잠근 민아는 치마를 살짝 올렸다. 팬티 앞부분과 밑부분이 젖어있었다. 치마를 살짝 올리고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나서 어제의 상황을 떠올렸다. 다솜 언니의 손과 입, 눕혀줄 때의 머리결과 가슴. 상상 만으로 변기에 앉은 민아는 금새 그것에서 정액이 나오려고 하는 것을 느끼고 바로 일어나 변기에 향하게 했다.
흐앙...
대부분 변기 안에 들어갔지만 약간 앉는 곳에 튀었다. 민아는 절대로 들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휴지로 닦고 그 휴지를 변기통에 넣고 물을 내렸다.

4교시가 별 일 없이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펴놓고 멍하니 앉아있는 민아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다.
민아야!
응. 지민아.
말은 건 사람은 지민이였다. 지민이는 특유의 눈웃음을 지은 채 민아에게 공책을 건네주었다.
숙제 돌려주려고. 헤헤.
선생님한테 안 냈어?
히. 내가 같이 냈고 검사 다 받은 거야.
응...

민아는 공책을 받아 책상 아래 넣었다.
민아야. 너 요즘 힘없어 보여. 어디 아파?
아니야. 아무렇지도 않아.
그래도 며칠 전에도 거의 하루종일 양호실에만 있었고.. 그보다 너 전이랑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어.
그래?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내 기분탓인가? 나 가볼게.
응.
짧은 대화가 오가고 지민이는 다시 같이 놀던 무리로 돌아갔다. 민아는 지민이의 말에 약간 뜨끔했다. 요즘 들어 시도 때도 없이 자꾸 커지는 그것, 어제 양호실에서의 일과 오늘 지하철에서 들킬뻔해 조마조마했던 일. 제발 무사해야 할텐데 하고 빌 수 밖에 없는 민아였다. 민아는 방과 후에 도서관에서 기다리겠다고 다솜에게 문자를 보내고 또 읽지도 않을 책을 멍하니 쳐다봤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민아는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는 도서부인 민희가 대출창구에 앉아있었다.
민희야.
민아 왔네?
민희는 민아를 보는 순간 방긋 웃으며 민아를 반겨주었다.민아는 민희 옆에 앉아 책상에 살짝 엎드렸다.
민아야 요즘 피곤하니?
아니. 별로.
평소에는 잘 그러지 않던 애가 며칠 전부터 거의 하루종일 엎드려만 있으니까 그렇지.
요즘 조금 그렇네..
민아는 대충 얼버무리며 그렇게 있다가 빌렸던 책을 반납하고 스스로 자리에 꽂아넣으러 책있는 데로 갔다.

책장 사이에서 민아가 책에 한참 빠져들 무렵 뒤에서 누군가 책에 빠진 민아를 끌어안았다. 등에 말랑한 감촉이 느껴졌고 목언저리에는 기분좋은 입김과 입술의 감촉이 느껴졌다. 민아를 끌어안은 두 손은 옆구리에서 배를 지나 곧바로 가슴으로 올라갔다.
민아야.
양호선생님..
둘이 있을 때는 다솜언니라고 부르랬지.
그래도 장소가...
알았어.
다솜은 마이 사이로 넣은 두 손을 뺐다.
기다렸니?
네.. 조금...
그러면 이제 슬슬 왜 불렀는지 이야기를 들어볼까?
저... 여기서는 조금...
고민있나 보네? 아무한테 말 못할?
민아는 다솜을 올려보며 말없이 끄덕였다. 그 사이에 다솜의 감촉에 치마 앞쪽이 불룩하게 튀어나왔다.
우리 민아 벌써 이렇게 되다니.
다솜은 치마 아래로부터 치마 안에 손을 넣었다. 다솜의 부드러운 손길은 무릎을 거치고 허벅지를 지나 결국 민아의 앙증맞은 팬티까지 다다랐다. 민아와 민아의 팬티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의 물건이 성이 나 팬티를 찢을 듯 했다. 팬티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결국 도서관에서 민아의 그것이 드러났다.
언니.. 여기 학교..
그러니까 누가 오기 전에 빨리 끝내야지.
안 되요...
민아는 다른 사람에게 보일세라 치마로 그것을 푹 눌렀다. 하지만 치마 사이로 튀어나와 보이는 그것은 수그러들줄 모르고 결국 집요한 다솜의 손길에 민아는 다솜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 양손을 올려 다솜의 목덜미를 안으며 머리결의 감촉을 느꼈다.

여중생 민아의 비밀 - 2장

다솜은 일으킨 남동생 앞에 무릎을 꿇고 튀어나온 부위에 가만히 손을 대었다. 옷 몇 겹으로 덮여져있었지만 눌러도 하나도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했다. 다솜은 남동생의 츄리닝 바지와 팬티를 하나씩 내렸다. 팬티에는 이미 끈적한 액이 묻어있었다. 다솜은 이것이 성교육시간에 말로만 듣던 쿠퍼액이라는 것을 알았다. 팬티까지 내리자 남동생의 그것이 드러났다. 다솜은 가만히 보고있었다. 조금씩 구멍에서 액이 흘러나왔다. 다솜은 천천히 그것에 손을 가져갔다. 손을 대는 순간 남동생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사정해버렸다.
누.. 나... 윽!
사정해 나온 정액은 세차게 뿜어져나와 다솜의 얼굴과 가슴에 묻고 몇방울은 치마에 떨어졌다다. 다솜은 별다른 내색하지 않고 휴지를 꺼내 얼굴과 교복조끼에 튄 정액을 닦았다.
누나.. 미안해...
남동생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했다. 동시에 엄청난 흥분이 밀려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그만의 여신이었던 자신의 누나의 얼굴과 가슴이 자신의 정액투성이가 되어버린 모습에 제대로 서있기도 힘든 지경이었다. 거기다 항상 자신의 자위대상이었던 치마에도 몇방울 떨어져있는 것을 보고는 그동안 자신이 누나의 옷으로 해왔던 자위가 다 머나먼 꿈처럼만 느껴졌다. 다솜이 얼굴과 옷에 묻은 정액을 다 닦으며 남동생의 그것을 보니 이미 다시 아까처럼 커져있었다. 친구들끼리 야한 이야기를 하면서 들은 내용이 떠올랐다. 남자는 한번 사정하면 얼마간 있어야 다시 커진다고. 하지만 남동생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휴지로 닦는 사이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다솜은 다시 무릎꿇은 채로 남동생의 그곳에 손을 댔다.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
누나...
남동생은 별다른 표정의 변화가 없는 누나의 눈치를 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다솜은 댄 손을 떼고 남동생에게 말했다.
지금 그동안 하던 것처럼 해봐.
순간 남동생은 엄청난 수치감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흥분도 느꼈다. 다만 누나의 말이 진짜인지 몰라 망설이고만 있었다.
빨리 하라니까? 안 하면 엄마한테 그대로 이른다.
그제서야 남동생은 누나의 명령이 진심인 것을 알고 평소에 하던대로 누나가 보는 앞에서 자위를 했다. 곧이어 또다시 사정을 하였고 이번에는 다솜 바로 옆 바닥에 정액을 뿌렸다.
하아...
그동안 남동생이 자신을 대상으로 자위를 해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눈 앞에 두고 보는 것은 다솜에게 처음이었다. 다솜은 오늘 접한 것 만으로도 안으로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앞으로 다시는 나 몰래 이런 짓 하지 마. 그 때는 정말 엄마한테 다 일러버릴거니까.
다솜은 말을 끝내자마자 남동생의 방에서 나와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다솜은 바로 침대에 쓰러졌다. 다솜은 교복 조끼와 치마에 묻은 정액자국을 바라봤다. 이대로는 학교에 입고갈 수 없으니 빨아야겠다고 생각해 누운채로 조끼 단추를 푸르고 치마 단추도 풀렀다. 문득 다솜은 아래서 느껴져 오는 감촉에 검은 팬티스타킹을 비집고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평소에 자위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온 것 같았다. 다솜은 블라우스 단추도 풀고 브래지어 후크도 풀렀다. 작은 체리처럼 동그랗게 서버린 꼭지를 한 손으로 만지며 이미 축축하게 젖어버린 그곳으로 손을 향하게 했다.


아..
다솜은 어느새 옛날 일을 떠올리며 책상에 앉아 자위를 하고있었다. 아무도 안 오고 민아도 조용히 자고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다른 사람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위험할 뻔했다. 다솜은 양호실 옆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 휴지로 젖은 그곳을 닦았다. 팬티도 젖었지만 갈아입을 여분의 팬티가 없어 그대로 입고있어야 했다. 다솜은 민아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되어 민아에게 크게 관심이 생겼다. 다솜은 고등학생 시절 내내 수험생이 받는 스트레스를 남동생에게 해소했다.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줄듯 말듯 하면서 애태울 때도 있었고 가족과 밥먹을 때 발로 몰래 건드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하기도 했고 집에서 돌아와 씻지않은 발을 입으로 깨끗하게 핥으라고 시키는 등 많은 것을 남동생에게 거역할 수 없는 말투와 빌미로 시켰다. 그럴 때마다 남동생은 그저 기쁜듯이 누나인 다솜이를 섬겼고 다솜은 가끔 상으로 자신이 입고있는 팬티나 스타킹을 벗어줘 다솜 앞에서 자위할 수 있는 기회를 남동생에게 주었다. 그렇게 다솜의 고등학생 시절이 지나가고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다솜은 학교에 다니며 바빠셔 남동생을 건드리지 않았다. 물론 아주 예쁜 축에 속하는 다솜은 대학교 시절에 여러 명의 남자친구를 두었다. 하지만 남동생에게만 보인 다솜의 숨겨진 성향은 쉽게 보여지는 것이 아니었고 다솜도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겉으로 보기에 귀엽고 순진하기만 한 다솜의 주위에는 다솜을 리드하려는 남자들만 모여들었고 다솜은 그런 남자들에게 절대 자신의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솜의 머리속에는 남동생에 대한 것들이 점점 흐려지고 자신 속에 있는 모습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잊어갔다.
하아.. 거기다 귀엽기까지 하잖아.
고등학생일 때 다솜이 남동생을 바라보는 모습은 다소 징그러운 면이 있었다. 자폐증이 있던 남동생이라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 그에 반해 민아는 정말 귀여웠다. 처음 양호실에 들어올 때 약간 발갛게 상기된 얼굴, 가녀린 눈빛, 청초한 느낌을 주는 생김새...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었지만 다솜이 보기에는 내성적인 편이지만 알게 모르게 민아를 마음 속에 두고있는 남학생들이 많을 것 같았다. 거기다 무엇보다도 다리 사이에 여자로써 있으면 안 되는 물건까지.. 다솜은 민아가 흥분하는 표정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에 손을 가져가고 있었다.

민아가 깼다. 잠들기 전에 한 일 때문에 아직까지도 냄새가 나는 듯 했다. 민아는 이불과 요를 살짝 만져보았다. 다행히 젖거나 끈적거리는 느낌이 나지 않았다. 민아는 누운 상태로 팬티와 스타킹을 제대로 입었다. 그리고 가만히 누워있었다. 민아는 그냥 계속 쉬고싶었다.
민아 깼니?
양호선생님이 커튼을 제치고 들어왔다.
네...
민아는 대답하며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양호선생님은 그런 민아를 그냥 계속 눕게 했다.
아직도 배가 아프니?
지금도 조금 아프네요..
그동안 조퇴 한 번 안 하던 민아였지만 오늘따라 피곤해서 아직도 배가 아프다고 말하고 집에 가서 편하게 자고 싶었다. 그래서 아직도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양호선생님.
왜?
어떻게 제 이름을 아세요?
그야 너 잘 때 이름표보고 알았지.
순간 양호선생님은 당황했다. 민아가 자는 틈에 몰래 들어와 봤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너 이불 덮어주고 나갈 때 걸려있는 마이에 붙은 이름표보고 알았어.
아 네.
양호선생님은 민아의 이마에 손대며 말했다.
잠깐 내가 봐도 되겠니?
민아는 급히 당황하며 양 손을 저었다.
아니요. 괜찮아요..
하지만 양호선생님은 그런 민아를 무시하고 아랫배에 손을 가져갔다. 양호선생님은 아직은 민아의 비밀을 모른 척하면서 어떻게 자신에게 밝히게 할까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우연을 가장하여 이런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커지지 않은 듯 손에는 별다른 감촉이 느껴지지 않았다. 양호선생님은 민아에게 말했다.
양호선생님이 확인해봐야 어떤지 확인할 수 있고 조퇴가 필요하면 조퇴증을 끊어줄 수 있지. 자, 일단 침대에 편하게 앉아봐.
민아는 꾸물꾸물 몸을 일으켜 앉았다. 그 사이에 양호선생님은 책상에서 청진기를 들고 왔다.
배가 드러나게 옷을 올려야지.
네..
민아는 할 수 없이 조끼와 치마 안에 넣은 블라우스를 양손으로 쥐고 올렸다. 양호선생님은 가슴부터 천천히 내려오면서 청진기를 대며 민아에게 물어봤다.
여기니?
아니요.
여기니?
아니요..
양호선생님이 허리를 숙인 채로 청진기를 배에 대서 서로의 얼굴이 아주 가깝게 있었다. 양호선생님의 숨결이 가슴과 배에 느껴져 민아는 정말 참으려고 해도 아래의 그것을 슬슬 커지려고 하고있었다.
민아야.
그렇게 천천히 내려오다가 치마에 가려진 아랫배 때문에 청진기를 댈 수 없었다.
민아야 치마 조금만 내려.
치마는 왜요?
민아는 갑자기 당황했다. 그리고 양호선생님은 그런 민아의 감정을 놓치지 앉았다.
그야 배에도 청진기를 대봐야 되니까 그렇지. 혹시 자궁에 이상이라도 있으면 빨리 병원가야되고.
이미 생각해낸 이유를 자연스럽게 댄 양호선생님은 민아의 머리카락을 살짝 만졌다. 잠시 후 민아는 교복치마의 단추를 푸르고 지퍼를 내리고 팬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슬쩍 양손을 팬티부위 위에 올렸다. 벌써 커져서 양손으로 누르지 않으면 치마 위로 튀어나올 지경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양호선생님은 이제는 쭈구려앉아서 민아의 배에 청진기를 댔다. 쭈구려 앉게 되어서 양호선생님의 빨간 치마는 흘러내려 허벅지가 다 보이고 사이의 팬티까지 다 보였다. 하지만 양호선생님은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다. 민아의 그것은 양호선생님의 안쪽을 보는 순간 아무리 참으려해도 민아가 주체할 수 없이 커지기 시작했다. 민아는 매우 난감했다. 손이라도 치웠다가는 치마 위로 불룩하게 튀어나올 것이 뻔했다.
이제 잠깐만 만세자세 해봐.
양호선생님의 말에 민아는 화들짝 놀랐다. 들키면 절대 안 되기 때문에 손을 전혀 들 수 없었다.
손은... 왜요?
지금까지 별 말없이 잘 따르던 민아였지만 이번에는 되물었다. 그만큼 민아로써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순간 양호선생님은 그럴듯한 이유를 못 찾았지만 곧바로 바로 생각난 이유를 말했다.
양호선생님 믿어. 조퇴증을 끊어주려면 잠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거든.
결국 민아는 우물쭈물 양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그곳이 치마위로 약간 튀어나온 것이 보였다. 민아는 속으로 양호선생님이 눈치 못 채고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있었다. 양호선생님은 약간 튀어나온 것을 바로 본 양호선생님은 가까이 다가가는 척하면서 무릎 사이에 다리를 넣었다.
아.
양호선생님은 무엇인가 느껴진 척을 했고 민아는 완전히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귀까지 새빨개졌다.
다리 사이에 뭐 숨기고 다니니?
양호선생님은 모른 척 민아를 보며 물었다. 하지만 민아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저..기 그게요... 선생님..
양호선생님은 민아 옆에 앉으며 민아의 손을 양손으로 쥐어주었다.
아픈 곳이나 고민 있으면 양호선생님에게 솔직하게 말해. 민아가 양호선생님을 믿고 말해줘야 그에 맞는 조퇴증을 끊어줄 수 있어. 그리고 혹시나 어디가 안 좋은지 알아야 바로 병원도 찾아가볼 수 있지 않겠니.
양호선생님은 민아가 민아의 숨겨진 비밀을 자신에게 먼저 털어놓을 수 있게 말을 꺼냈다. 그리고 손만 꾹 쥐고 민아만 쳐다봤다. 한참이 지나 민아는 고개를 푹 숙인채 눈물을 흘렸다.
흑.. 저.. 양호선생님...
울지 말고. 아니, 울고 싶으면 지금 마음껏 울어.
민아는 양호선생님 품속에서 몇분을 울었다. 양호선생님은 말없이 민아가 먼저 말하길 기다리며 민아를 토닥여줬다.
저... 솔직하게 말할게요..
민아는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난 그것에 대해. 양호선생님은 민아의 어깨를 안고 자기 어깨에 머리를 기대게 했다.
혹시 오늘 여자화장실 사건도...
네..
민아는 요즘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아침에 매일 샤워하면서 하는 민아 만의 자위, 밖에서 시도때도 없이 커질 때의 난감함 등을 털어놓을 때마다 양호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적극적으로 들어주었다. 양호선생님은 생각했다.
민아야..
네?
미안한데 양호선생님이 잠시 민아.. 봐도 될까?
양호선생님은 정말 조심스럽게 민아에게 물어봤다. 민아는 다시 한 번 얼굴이 새빨개졌다. 양호선생님은 민아를 설득하기 위해 말을 이어나갔다.
양호선생님이 민아의 상태에 대해 잘 알아야 앞으로도 민아가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래. 그리고 민아의 비밀을 아는 이상, 개인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기도 하고. 아직 양호선생님 이름 모르지?
네..
양호선생님 이름은 정다솜이야. 앞으로 둘이 있을 때는 편하게 다솜언니라고 불러.
네.. 정다솜... 언니.
양호선생님, 다솜은 민아의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이제는 오히려 다솜 쪽이 민아와 접촉하고 민아의 향기를 맡으며 흥분하려 하고 있었다.
아까 보신다고..
그렇지. 잠깐만 볼게.
다솜은 민아의 치마를 살짝 올렸다. 검은 팬티스타킹을 신은 민아의 허벅지가 보이고 곧바로 스타킹을 뚫을듯한 그것이 보였다. 다솜은 조심스럽게 스타킹과 팬티를 내렸다.

여중생 민아의 비밀 - 1장

민아는 두 손으로 조용히 문을 열고 양호실 안으로 고개를 살짝 넣었다.
양호선생님.. 계세요?
양호선생님을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민아는 조용히 발길을 양호실 안쪽으로 옮겼다. 책상에는 읽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지 책이 펼쳐져 있었고 그 사이에는 펜이 놓여있었다. 민아가 잠시 두리번 거리는데 갑자기 양호선생님이 나타났다.
어디 아파서 왔니?
양호선생님은 검고 긴 웨이브머리가 잘 어울리는 미인이었다. 약간 헐렁해보이는 하얀 가운 사이에 레이스가 달린 흰 블라우스와 잘록한 허리가 강조되는 무릎이 보일 정도의 빨간 스커트를 입고있었다.
안녕하세요.
아직까지 다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라 민아는 제대로 서있지 못했다.
저 몸이 안 좋아서요...
민아는 그렇게 얼버무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이 주머니에 넣은 손이 아랫배로 향해있는 것을 본 양호선생님은 다행히 금방 수긍해주었다.
혹시... 주기니?
주기는 아닌데요.. 배가 아프네요.
주기가 아니더라도 배가 아프기도 하지. 담임선생님 허락받고 왔니?
네.
일단 침대에 누워서 편히 쉬어.
양호선생님은 한쪽에 있는 침대로 민아를 데려갔다. 민아는 들키지 않으려고 주춤대면서 흰 침대에 몸을 가누었다.
혹시 열은 나니?
갑자기 양호선생님이 누워있는 민아 쪽으로 몸을 가누면서 민아의 이마에 손을 댔다. 민아는 순간 차가운 손의 감촉에 진정되는 느낌을 받았지만 곧바로 진정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분명 기본적으로는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민아의 얼굴에 양호선생님의 머리카락이 스쳐지나가며 느껴지는 감촉과 향기에 다시 한 번 커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바로 눈 앞에 있는 잘록해 보이는 허리와 대조되는 양호선생님의 가슴.. 블라우스 사이로 살짝 비치는 브래지어.. 순간 민아는 얼굴에서 열이 뿜어져 나오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열도 조금 있나보네?
아직까지는 사정을 모르는 양호선생님은 혼자 멋대로 판단해버리고는 희고 얇은 이불을 덮어주며 민아의 어깨에 양호선생님의 가슴이 살짝 스쳤다.
여기서 쉬다가 불편하면 언제든 불러. 난 항상 여기 있으니까.
잠시 무방비 상태로 침대에 걸터앉아 양호선생님의 빨간 치마가 민아의 눈 앞에 있었다. 치마가 살짝 올라와 무릎 위 허벅지가 살짝 보여 민아의 숨기고자 하는 의지에 반해 입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양호선생님은 바로 일어나 나가며 커튼을 쳤다. 겨우 수그러드나 싶었지만 다시 커져버려 민아는 아주 난감했다. 그러고보니 튀어나온 부위를 숨기기 위해 계속 양손을 아랫배와 다리 사이에 올려놓고 있었다. 민아는 몸을 옆으로 틀었다.
'아.. 샴푸냄새...'
민아가 베고있는 베개에서 양호선생님의 샴푸냄새가 났다. 방금 전까지 여기에 누워있었던 것이다. 민아는 충동을 누르지 못하고 치마를 살짝 허리춤까지 올렸다. 팬티스타킹 속에서 커진 그것은 팬티스타킹을 뚫고 나올 기세였다. 민아는 팬티스타킹을 허벅지까지 조심스게 내렸다. 스타킹과 팬티에 끈적한 액체가 묻어있었고 팬티 아래부분에도 다른 종류의 물로 젖어있었다. 민아는 팬티까지 살짝 내렸다. 오늘따라 만지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옆으로 돌아누운 채로 민아는 겹겹이 가려져있던 은밀한 부위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하응..
옆에 양호선생님이 있다는 생각에 소리를 낼 수 없었지만 민아의 입에서는 약간 한숨같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민아가 얼굴을 묻고있는 베개에서 나는 샴푸냄새 때문에 민아의 머리 속은 온통 양호선생님 뿐이었다. 민아는 곧바로 내보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이불 속에서 민아의 은밀한 부위가 완전히 노출된 시점에서 흔적을 남기면 안 된다는 민아의 생각은 벌써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양호 서, 선생님!'
끝까지 신음소리는 참아냈지만 아래쪽은 참아낼 수 없었다. 결국 이불과 요 한 구석에 민아는 자신의 챙피한 흔적을 남겨버렸다. 조금씩 특유의 냄새가 났지만 민아는 팬티와 스타킹은 놔두고 치마만 내려 살짝 가리면서 제발 냄새가 빨리 없어지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양호선생님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갑자기 몰려오는 피곤에 민아는 스르륵 잠들었다.

숨죽인 신음소리가 새근새근 숨소리로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없이 커튼이 살짝 열리고 양호선생님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양호선생님은 조용히 자고있는 민아에게 다가갔다.
'이 냄새는...'
양호선생님은 전에도 이런 냄새를 맡은 적이 있었다.


양호선생님, 다솜은 이런 냄새를 고등학생일 때 처음 맡았었다. 학교에서 제법 늦은 시간에 돌아온 다솜은 평소처럼 집에 돌아오자마자 샤워를 하기위해 방에서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당시 화장실 앞에 있는 세탁기에 입고있던 옷을 넣고 갈아입을 옷을 옆에 놓고 샤워를 하는데 밖에 인기척이 있었다. 다솜이는 샤워기를 켜둔채 불투명한 유리문 앞에 다가가 살며시 귀를 대보았다.
누나... 누나..
자신의 남동생이 자꾸 누나라고만 하고있었다. 다솜이의 남동생은 약간 자폐증이 있어서 15살인데도 불구하고 이제 갓 중학교에 입학한 중1이었다. 그때까지는 동생에 대해 별다른 의식을 하지않는 다솜은 별 신경 쓰지않고 샤워를 마치고 수건을 들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 깨끗한 속옷을 입고 옷을 입고 문득 무언가에 이끌린 듯 다솜은 세탁기를 열고 자신의 팬티를 꺼냈다. 자신의 팬티에서는 매우 낯선 냄새가 났다. 다솜은 팬티 안쪽을 살펴보았다. 팬티 아래부분과 앞부분에 젖은 흔적이 있었다. 다솜은 살짝 코를 대보았다. 냄새가 심하게 났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다솜은 그것이 남자의 정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방금 남동생이 자기가 샤워하는 동안에 자신의 팬티로 자위를 했다는 사실을 금방 알았다. 그 순간 다솜은 화가 치밀어 올라 팬티를 쥐고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평소에 아들의 편만 들어주는 엄마를 생각하고는 바로 세탁기에 던져넣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컴퓨터를 하던 다솜은 지식인에 이런 내용을 올렸다. 지식인에 올리고나니 다솜은 갑자기 궁금해져서 다시 세탁기로 가서 아까 그 팬티를 꺼내 냄새를 살짝 맡았다.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거부감이 느껴졌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잠시 후 발소리가 들려 다솜은 그 팬티를 세탁기에 다시 넣고 방으로 돌아왔다.

다솜을 대상으로 한 남동생의 행각은 계속 되었다. 남동생은 팬티 뿐만 아니라 브래지어, 스타킹, 잠옷, 속치마, 심지어는 교복치마에까지 자위를 해 정액을 묻혀놓았다. 대부분 다솜이 입고나서 세탁기에 넣어놓은 것들을 꺼내서 했다. 다솜은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해 그런 남동생을 모른척 했다. 그러자 남동생의 행각은 점점 더 대담해져서 세탁기 앞에서만 하던 자위행위를 다른 장소에서도 하였다. 한번은 다솜이 없는 틈을 타 다솜의 방에 들어와 베개에 흔적을 남기고 다음 날 입으려고 걸어놓은 블라우스와 교복치마에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다솜이 학교에 가려고 걸어놓은 교복을 입으려는데 약간 흐트러지게 걸려있어서 확인해보니 교복 안감에 약간 흔적이 남아있었다. 다솜은 당장이라도 다시 빨고 싶었지만 바로 학교에 가야되서 그 옷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남동생의 행각은 점점 심각해져 때때로는 다솜의 속옷을 가져가기도 했다. 다솜이 샤워를 마치고 확인하려고 세탁기 문을 여는데 속옷이 없어지기도 했다. 그렇게 점점 심해져 남동생은 다솜이 자는데 몰래 들어와 다솜의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기도 했다. 다솜은 처음에 불쾌한 감정은 흐려지고 어느새 알게 모르게 그런 남동생을 보며 살짝 흥분하기까지 했다. 어느 날 다솜은 샤워 중에 또 자신의 옷으로 자위를 하러 온 남동생을 문 하나를 사이에 둔채 다솜도 자위를 할 정도였다.

어느 날 남동생이 다솜이 자는데 몰래 들어와 바로 옆에서 자위를 했다. 다솜은 깨어있었지만 자는 척했다. 평소처럼 바닥이나 이불에 했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남동생은 다솜의 베개에 한다는 것이 너무 세개 나와버려 다솜의 얼굴에 해버렸다. 거기다 다솜은 반사적으로 찌푸리며 반응을 해버렸다. 이 때 다솜과 남동생의 서로 자신을 숨기던 벽이 무너져 내렸다.
응?
다솜이 반응을 하며 정액이 묻은 얼굴을 손으로 문지르는 순간 남동생은 방에서 나갈 생각조차 못 했다. 언제나 자신에게 있어 아름다운 여신이었던 다솜에게 그의 더러운 추태가 드러났다는 생각에 자위를 하던 상태 그대로 몸이 굳어버려 아무런 행동을 못 했다.
너 여기서 뭐 해.. 꺅!
다솜은 줄곧 알아왔지만 처음 알게된 듯한 연기를 하였다. 다솜은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리며 남동생에게서 최대한 멀리 했다. 남동생은 여전히 자신의 그곳을 드러낸채 가만히 있었다.
바... 바지.. 저기..
다솜은 남동생이 바지를 입게하고 바로 조용히 나가라고 했다. 남동생이 나가고나서 다솜은 휴지를 꺼내 자신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대충 닦고 휴지에 묻은 정액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러다 다솜은 자신의 파자마 안에 손을 살짝 넣어보았다. 팬티가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남동생이 자신의 머리맡에서 자위를 할 때부터 휴지에 묻은 정액 냄새를 맡을 때까지 다솜은 자신도 모르게 흥분하고 있었다.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며 다솜은 새로운 놀이에 대해 떠올리고 곧바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학교에서 최대한 일찍 돌아온 다솜은 가방만 방에 놓고 바로 남동생의 방문에 노크했다. 남동생은 매우 놀라 눈도 맞추기 못 했다. 다솜은 남동생 방에 들어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
......
다솜은 한동안 말없이 남동생을 쳐다보기만 했고 남동생은 고개를 숙인채 눈조차 맞추지 못했다.
말해봐.
다솜이 먼저 말을 꺼냈다. 남동생은 또 한동안 우물쭈물대다 겨우 말했다.
미안해. 누나.
미안하면 다야? 그동안 내가 몇번이나 참아왔는데.
다솜은 바로 후에 할 일을 생각하려 일단 기선제압을 하였다. 기선제압 이전에 잘못한 쪽은 남동생 쪽이어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미안해... 용서해 줘.
미안하다는 말로 끝날 일이야, 이게?
다솜은 잔잔하지만 약간은 차갑게 말을 이어나갔다.
제발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아줘..
결국 남동생이 먼저 용서를 구하며 선처를 구했다. 하지만 다솜은 남동생에게 선처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다른 방향으로.
그렇게 용서받고 싶으면 잘못했다고 빌어봐.
다솜은 여전히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거만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살짝 펴는 척하면서 허벅지가 보이게 올렸다. 잠시 후 남동생은 다솜 앞에 무릎꿇고 고개를 숙였다.
정말 앞으로는 다시는 안 그럴게. 제발.. 용서? 줘... 잘못했어.
남동생은 무릎을 꿇은 채로 고개를 숙이고 빌었다.
내 눈을 봐.
남동생은 살며시 고개를 들어 다솜의 눈을 보려고 했다. 하지만 눈을 드는 순간 드러난 다솜의 스타킹신은 허벅지를 보는 순간 조금씩 바지가 불룩해지기 시작했다. 그간 여신의 비밀스러운 곳을 가려주는 천으로 자신의 욕망을 위로하기만 하다 지금 그 비밀스러운 곳이 바로 눈 앞에 있는 것이었다.
내 눈을 똑바로 봐.
다솜은 다리를 살짝 벌리며 남동생의 눈을 쳐다봤다. 남동생은 어쩔 수 없이 다솜의 눈을 봤지만 어제의 일 때문에 눈을 맞추고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러면서 시선이 내려가면 바로 그 곳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그곳이 있는 것이었다. 남동생의 바지는 터질듯하게 되었다.
일어나.
다솜은 남동생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남동생은 바로 일어설 수 없었다. 다리 사이의 그것이 이미 최대한으로 커져버려 누나에게 보이기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일어나랬지.
남동생은 마지못해 일어났다. 그리고 바지가 텐트친 것처럼 툭 튀어나와 있었다. 다솜이는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남동생의 다리 사이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남동생의 얼굴은 새빨개졌다. 다솜은 속으로는 떨렸지만 겉으로는 냉정한 척하면서 남동생에게 말했다.
너 이거 뭐야.
여전히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이고 아무런 대답 못 하는 남동생을 계속 몰아붙였다. 다솜은 손을 그것 위로 가져갔다.


문득 학생이 자고있는 침대 커튼을 살짝 열고 고개만 빼꼼 내민 상황에서 양호선생님, 다솜은 고개를 저으며 회상을 접고 지금 자신이 맡고있는 냄새를 부정하려고 했지만 아니라고 생각해도 분명히 나고있는 냄새였다. 다솜은 최대한 소리나지 않게 자고있는 민아에게 다가갔다. 민아는 얇고 하얀 이불을 덮은 채 곤히 자고있었다. 잠시 가만히 민아의 숨소리를 들은 다솜은 민아가 자고있음을 확인하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이불을 옆으로 제쳤다. 이불이 제쳐지고 민아의 몸이 드러났다. 아까보다 냄새가 더 진하게 나는 것이 느껴졌다. 아까 여자화장실 사건이라면서 도는 이야기를 어깨넘어 듣게된 다솜은 민아가 그 사건의 주인공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잠시 확인차 이불을 제쳐본 것이지만 지금 자신 앞에서 자고있는 순진하게 생긴 소녀가 아직까지 남자의 냄새를 품고있을 정도로 격렬하게 범해졌다고 생각하니 다솜은 묘하게 흥분되었다. 그리고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자고있는 민아의 치마끝을 두손가락으로 살짝 쥐고 올렸다. 허벅지가 점점 보이고 조금 더 올리자 스타킹과 팬티가 내려와있는 것이 보였다. 다솜은 민아에게 들킬까 긴 머리를 한 손으로 쥐고 얼굴을 민아의 허벅지 가까이 대고 치마를 마저 들쳤다.
!
다솜은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지금 자신이 꿈을 꾸고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말도 안 되...
순간 자신도 모르게 혼자말이 튀어나왔다. 분명 겉으로 보기에 소녀인데 다리 사이에는 남자의 것이 달려있었다. 하지만 아까 들어올 때 목소리는 전혀 남자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다솜은 민아의 숨겨져있던 부위를 자세히 보았다. 남자의 것 아래 여자의 그곳도 같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솜은 숨을 삼키고 치마를 아까 있던 상태 그대로 돌려놓고 이불을 덮어주고 나와 커튼을 쳤다. 아직까지도 심장이 벌렁벌렁대고 온 몸이 떨렸다. 그리고 머리 속에는 다시 옛날에 있었던 일이 떠오르고 있었다.

은영이의 손가락 - 2부

안녕하세요. 혜정이에요.
오늘은 3학년이 되고 두 번째 날이에요.
학교에 와서 은영이랑 인사도 잘 했는데....
무슨 일인지 점심 먹고 학교 옥상으로 올라오래요.
그래도 친구가 부르는 거니까...
점심 먹고 바로 옥상으로 올라갔어요.

옥상에는 은영이랑, 진숙이랑... 그리고 잘 모르는 애가 한 명 있어요.
키는 저보다 살짝 작은데...
날씬해요. 교복을 줄여서 입었는데...
허리는 엄청 가늘고... 가슴만 빵빵해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엄청 부러워요 ㅜ.ㅜ
똥꼬치마라고... 치마를 줄여 입었는데....
엉덩이가 예쁘게 뽈록... 완전 가는 팔다리에 ㅜ.ㅜ
세상은 엄청 불공평한거 같아요.
전 엉덩이가 크긴 하지만... 펑퍼짐이거든요 ㅜ.ㅜ

진짜 불공평한게 먼지 아세요?
얘는 얼굴도 정말 예쁘다는 거에요.
눈매는 살짝 날카롭고... 여우상? 고양이?
저요?
저는 돼지과에요... 그냥 둥글둥글 ㅜ.ㅜ

[ 3월의 둘째날, 학교 옥상 ]=================================================

점심 시간에 옥상으로 오라는 말에 오전 내내 긴장했어요.
[왜 불렀을까?] 생각도 많이 했구요.
안 그래도 불안한데... 약간 흐린 날씨가 불안감을 더해요.
특별히 찔리는 것은 없는데....
참!!! 어제 은영이가 놀이터에서...
오늘 학교에 노브라로 오라고 했는데.. 오늘 제꺼 돌려준다고...
설마 그것 때문은 아니겠죠?
카슴이 커서 브라 안 하면... 민망해요.
예전에 오빠가 젖소 같다고 해서... ㅜ.ㅜ
많이 울고 싸운 적 있거든요.
은영이도 여자니까... 이런건 이해해 줄 꺼에요.

옥상에 올라가 보니..
은영이는 처음 보는 애랑 얘기 중이고...
진숙이는 콜라를 마시고 있어요.
은영이는 기분이 좋은지... 깔깔거리며 대화 중이에요.
특별히 기분이 안 좋아서 부른 건 아닌가봐요.

그런데... 제가 올라가자...
은영이는 웃는 것을 멈추고... 진숙이는 화냄 모드에요.
역시...ㅜ.ㅜ 기분이 안 좋아서 부른 건가봐요.

- 혜정아. 우리 친구지?
- 응.
- 난 친구일수록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 응. 맞아.
- 그런데 왜 약속 안 지켜?

전 무슨 약속을 말하는지 몰랐어요.
그때... 은영이가 주머니에서 제 브라를 꺼내요.

- 나 정말 상처 받았어. 나는 이렇게 약속 지켰는데.
- 미안해.
- 잘못한게 먼지는 알아?
- (끄덕끄덕)

저는 고개만 끄덕였어요.
그런데... 솔직히 억울해요.
브라를 주머니에 넣고 오는건 쉽잖아요.
그래도 은영이와의 약속이니까.... 미안해져요.

- 혜정아~ 머 잘못 했는지 말해봐.
- 브라 하지 말고 오라고 했는데...
- 그런데?
- 그게... 사람들도 알아볼 것 같고 해서....
- 그럼 처음부터 약속을 하지 말았어야지~
-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서....
- 혜정이 너 실망이야~
- 미안해.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은영이가 왜 이렇게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직접 입혀주고 싶어서 그런가?] 생각도 많이 했어요.

- 혜정아~
- 응.
- 약속 어겼으니까 벌 받아야지~
- 응?

‘벌’이라는 말에 괜히 무서워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벌 받는 것도 엄청 무서워했거든요.
선생님께 벌 받는 것두요.
사실 저는 친구에게는 벌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무슨 벌을 받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 엉덩이 20대 맞기 할까?
- 20대?
- 너무 적어?
- 아니... 아플 것 같오....잉 ㅜ.ㅜ
- 벌이니까 아파야지~ 안 그래?
- 응. 맞아.

저의 애교는 오늘도 소용 없는 것 같아요.

- 싫으면 싫다고 얘기해... 맞기 싫어?
- 나 맞기 싫다고 얘기해도 되?
- 그럼. 대신 그러면 우리는 끝이야. ^^
- (멀뚱)
- 나 상처 많이 받았거든.

은영이는 정말로 서운하고... 시무룩한 표정이에요.
괜히 더 미안해져요.

- 혜정이 니가 결정해. 엉덩이 맞을래?
- 응. 알겠어.
- 진심이야? 맞고 싶어?
- 응. 맞고 싶어.

20대를 좀 줄여달라고 하고 싶은데... 못 말했어요 ㅜ.ㅜ
은영이 기분 풀어주려면... 아파도 잘 참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 여기로 와. 여기 잡아.

은영이는 책상 높이 만큼 올라온 곳에 걸터 앉아 있었어요.
다리를 예쁘게 꼰 채로 앉아 있었는데...
제 왼손을 오른손으로 잡고... 반대로 오른손은 왼손으로 잡더니...
은영이가 걸터 앉아 있는 곳에 올려놔요.

전 은영이를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어요.
그리고.. 손을 짚다보니.. 허리가 숙여져서...
제 얼굴이 은영이 가슴 근처에 있어요.

- 숫자 세~ 알았지?
- 저기...
- 왜?
- 은영이 니가 때리는거 아냐?
- 아냐. 진숙이가 때릴꺼야.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손을 짚은 채로... 고개를 돌려 진숙이를 보니...
진숙이가 웃으면서 빗자루를 들고 서 있어요 ㅜ.ㅜ

- 왜 씨빨년아. 내가 때리니까 싫어?
- 아니... 그게...

정말 울고 싶었어요.
진숙이는 분명 엄청 쎄게 때릴텐데... 20대라니...

- 살살 때려달라고 부탁해봐~
- 응?
- 진숙이한테... ‘살살 때려주세요’ 해봐.

은영이가 귀에 속삭여요.
진숙이를 보면서

- 저기...
- 왜?
- 살살 때려줬으면... 해서...
- 뭐라고 이년아? 똑바로 말 안해?
- ‘살살 때려주세요’ 해야지~
- 저기... 살살 때려주세요...
- ㅋㅋㅋㅋ 이 미친년은 하라는거 다 하네. ㅋㅋㅋㅋ

진숙이랑... 그리고 또 한 명 여자애가 킥킥 웃어요.
진숙이랑 동갑인데.. 존댓말 쓰니까... 저도 살짝 챙피해요.
모르는 애가 보고 있기도 하고...
사실 지금까지 옆에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잊고 있었어요.
오로지 엉덩이 걱정 뿐이었거든요.

- 꽉 잡아~

은영이가 제 얼굴을 웃으면서 내려다 봐요.
[잘 참아야지] 다짐을 하는데... 헉!!!!!!

퍽!!! 소리가 나면서 한 대 맞았는데... 엄청 쎄게 맞았어요 ㅜ.ㅜ
너무 쎄게 맞아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어요.
얼굴은 은영이 가슴에 묻히고...
다리는 꺽여서 서 있지 못하고... 그대로 은영이 품에 안겼어요.

- 엉엉~!!!

너무 아파서.. 눈물도 나고... 콧물도 막 나요.

- 엉엉~!!!
- 와~ 언니 죽인당. 진짜 시원하당... ?오!!! ㅋㅋㅋ
- 이런건 한 번 할 때 확실히 해야해.

너무 아파서... 다른 사람 얘기는 귀에 전혀 안 들어오고...
은영이 품에서 울면서... 손으로 엉덩이 만졌어요.
정말 너무 아파요 ㅜ.ㅜ

- 엉엉~!!!
- 많이 아파?

은영이가 저를 꼭~ 끌어안아 주면서 물어봐요.
저는 울면서 고개만 끄덕였어요.
은영이는 웃으면서 제 눈물을 손으로 닦아줬어요.

- 어떻게 해~ 우리 혜정이~ 아직 19대 남았는데 ^^
- 엉엉엉~!!!!!

제 울음 소리가 한층 커졌어요.
이걸 19번 더 맞아야 한다니....ㅜ.ㅜ 못할꺼 같은데....

- 나 앞으로 정말 잘 할께.... 엉엉엉~!!!!!
- 그래서? 못 맞겠다고 이년아?

진숙이가 화내는 소리를 들으니까 무서워요.
그래서 은영이 품에 파고 들어가 목을 꼭 끌어안았어요.
많이 울어서... 제 얼굴은 이미 눈물, 콧물 범벅이에요.
은영이가 웃으면서 제 머리를 쓰다듬어 줬어요.

- 정말 미안해 (엉엉~!!!) 나 진짜 잘 할께...
- 일딴 대 이년아.
- (엉엉엉엉~!!!!!!!!!) 진...짜.... (엉엉~!!!! 훌쩍) 잘... 할께....
- (웃음) ^^
- 시키는거.... (엉엉~!!!) 진짜... 잘할께... (훌쩍)

정말... 너무 서럽게 울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아프고...
그리고 이걸 19번 더 맞아야 한다는게....
너무 암울해요....ㅜ.ㅜ

- 진숙이 니가 너무 쎄게 때려서 그렇잖아~ ^^
- 저 년이 못 맞는거야.
- 혜정이 불쌍하다. 그거는 놓고 와.
- 손으로 하게?

은영이가 제 편이 되어서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울면서도... 살짝 감동해서 .... ♡
은영이를 꼭 끌어안았어요.
엄마 품에 안긴 코알라 본 적 있으시죠?
제가 지금 딱 그런 모습이에요.

- 그러면 혜정아.
- 엉엉~!!!
- 우리 손으로 열대만 맞자. 빗자루 말고.
- 엉엉~!!!
- 우리 혜정이 손으로는 맞을 수 있지?
- 엉엉~!!! (끄덕끄덕)

은영이가 너무 고마웠어요.
뒤를 돌아보니, 진숙이가 빗자루를 바닥에 던져요.

- 그럼 대신 팬티 벗으라 그래. 그러면 손으로 때려줄께.

은영이가 자신에게 기대고 있던 제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눈물을 닦아주면서 물어봐요.

- 그럴래? 할 수 있겠어?
- 엉엉~!!! (끄덕끄덕)
- 우리 혜정이 착하네~ ^^

제가 눈물을 훔치면서 고개를 끄덕였더니...
은영이가 착하다고... 엉덩이를 토닥거려 주었어요.
정신을 차리고 서 있는데...
은영이가 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서 팬티를 벗겼어요.
팬티를 벗으니까.. 뒤에 모르는 애가 있다는게 신경이 쓰였어요.
은영이는 벗긴 제 팬티로 눈물이랑 콧물을 닦아 주었어요.
저 많이 울어서... 눈물, 콧물 범벅이었거든요.

- 혜정아 ‘아~’ 해.
- 아~ (욱!!!)

은영이가 제 팬티를 입에 넣었어요.

- 앞으로는 팬티 벗으면 이렇게 입에 넣는거야. 알겠어?
- 우...우... (끄덕끄덕)
- 그럼 열 대만 참자. 다시 잡아.
- 이년 치마는? 나보고 일일이 치마 올리면서 때리라고?
- 혜정아~ 치마도 벗을까?
- 그런데... 치마도.. 벗으면....

짝!!!!!!!!!

먼가 지나간 느낌... 은영이가 얼굴을 때렸어요.
너무 갑자기 맞은거라서... 정신이 멍~ 해요.
은영이가 바닥에 떨어진 제 팬티를 다시 주워요.
그리고... 짜증난다는 듯... 제 입에 쑤셔 넣어요 ㅜ.ㅜ

- 이거 뱉지마! 이것도 약속이야~ 알겠어?
- 우...우.. (끄덕끄덕)

전 놀래서... 계속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은영이가 갑자기 진숙이처럼 무서워지니까 이상해요.
치마 벗길 때 정말 부끄러웠는데....
은영이가 기분 상해할까봐....
제 치마 벗길 동안 차렷하고 가만히 서 있었어요.

결국 전 옥상에서 엉덩이를 다 드러낸 채로 벌을 받기 시작했어요.
이번엔 처음부터 은영이 가슴에 얼굴을 대고 안긴 자세이에요.
첨엔 허리를 숙이니까...
뒤에서 거기가 혹시 보일까봐.. 엄청 조심했는데....
한 대 맞고 나니까....
챙피하다는 생각은 금방 사라졌어요.

짝!!!!
짝!!!!

엉덩이에서 짝짝 소리가 날 때마다 전 은영이 품으로 더 파고 들었어요.
몇 대를 맞았는지 모르겠는데...
빗자루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아파요...ㅜ.ㅜ
전 다시 울기 시작했어요.
소리는 자유롭게 못 내지만... 다시 눈물, 콧물이 흘러요.

- 윽....윽.....

그래도 은영이한테 미안하니까... 입에 있는 팬티는 절대 놓치지 않을꺼에요.

벌 받는 시간이 모두 끝나고...
전 하의를 모두 벗은 채로... 은영이 품에 안겨 울고 있어요...
은영이가 제 입에서 팬티를 꺼내... 얼굴을 조심조심 닦아주고 있어요.
정말 엉덩이가 너무 아파요 ㅜ.ㅜ
한참을 울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어요.

- 언니. 완전 빵빵한데? ㅋㅋㅋㅋ

엉덩이 아프지 말라고 살살 만져주는거 같아요.
모르는 애여서 신경이 쓰이긴 한데...
그래도 조금 고마웠어요. 엄청 많이 아팠거든요.
엉덩이를 만져주는 손이 부드러워요. ^^
왼쪽 오른쪽... 살살.... 헉!!!!!!!!!!!!!

- 와~ 진짜네~ 완전 홍수났넹... ㅋㅋㅋ
- 이년 또 느꼈구만?
- 언니 얘 잼있당 ㅋㅋㅋㅋ

갑자기... 그 모르는 애가... 제 거기에 손가락을 쑥 넣었어요.
숨이 콱~ 막히면서...
하늘이 빙빙 도는 것 같고...
몸은 뜨거워 지고.... 머리가 하얘져요.

- 아흑~!!!
- (찌걱찌걱)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모르는 애가 제꺼를 만지고 있는 것도 챙피한데....
물이 많은가봐요... 소리가 많이 나서.. 엄청 챙피해요....
얼굴이 점점 빨개지고...
그리고 신음이... 참아야 하는데 ㅜ.ㅜ

- 아흑..... 아....
- 혜정아~ 좋아?

은영이가 입술에 뽀뽀를 가볍게 해 주더니...
저를 꼭 끌어안으면서 물어봐요.
은영이가 안아주니까... 몸이 더 뜨거워져요....
그리고... 그리고...
뜨거운게 허벅지 안쪽으로 흐르는거 같아요.... 어떠케...ㅜ.ㅜ

- 아... 아.. 잠.... 잠깐... 아...
- 좋앙? 더 쎄게 해줄까?
- 아.... 아니... 아흑~... 잠....아... 잠깐.... 아흑~!!!!!!!

손가락이 더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미치는 것 같아요...
거기에서 소리도 많이 나고... 신음소리도... 아흑~!!!!!
발 뒷꿈치가 들리고...
다리에 힘이 막 들어가는데....
아~!!!! 모르겠어요... 미칠꺼 같아요...ㅜ.ㅜ

그리고...

- 이년 느꼈네. 보짓물 싸는 것 봐.
- 언니 얘 나 줘. 완전 잼있엉.
- 경희 넌 지은이 있잖아~
- 아잉~ 언니.... 그럼 나중에 분양해 줘요... 넹? 넹?
- 알겠어. 욕심은 ^^
- 와~ 은영 언니. ?오~!
- 그런데 이년 정신 나간거 아냐? 눈만 꿈뻑이네.

아직 점심 시간인데...
맑은 하늘에 구름이 몽롱해요.
그리고... 눈 앞에 다정한 은영이 얼굴이 다가와요.

- 아냐~ 우리 혜정이 행복해 하고 있어 ^^

[3월의 둘째날, 혜정이의 방] =================================================

[으... 아파...]
[최대한 살살... 살살 만져야 해....]

저는 침대 위에서 하의를 벗은 채 앉아있어요.
엉덩이 아픈거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그래도 아직 얼얼하긴 하지만요.

[처음 보는 애인데... 엉덩이 보여주고... 거기 만지게 하고...]
[너무 챙피해 ㅜ.ㅜ]
[은영이한테 언니라고 부르는거 같은데...]
[동생한테 거기 만지게 하다니 ㅜ.ㅜ]
[명찰을 좀 볼껄... 바보바보]

우리 학교 멍찰은 학년별로 색깔이 다르거든요.
명찰 보면 학년이랑 이름 알 수 있는데....
바보같이... 누군지도 모르잖아. ㅜ.ㅜ

아얏~!!!!!!!

갑자기 통증이 느껴져요.

[아~ 답답해]
[아까 도대체 어딜 만진거야]
[벌써 4번이나 자위 했는데... 옥상에서 느낌이 안 와 ㅜ.ㅜ]

[너무 만져서 이젠... 살살 아픈데...]
[최대한 살살.... 살살 만져야 하는데...]
[도대체 어딜 만진거지? 답답해...]

[내일 학교에 가서 물어볼까?]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까?]
[참~!!! 이름도 모르는데...]
[아~ 답답해... 씨...]
[아.. 짜증나 ㅜ.ㅜ]

눈에서 눈물이 나와요.

은영이의 손가락 - 1부

안녕하세요. 전 혜정이라고 해요.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갔을 때의 이야기랍니다.
저는 지방의 한 여상을 졸업하였는데요.
이 때, 저의 절친인 은영이를 만나게 됩니다.

은영이는 165센티 정도의 키에 날씬하고, 얼굴도 예쁘구요.
목소리도 너무나 맑고...
그에 비해 저는 키가 158이구요.
살짝 뚱뚱한 편이에요.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아요.
제 얼굴은 예쁜 편은 아지만... 귀엽다는 말은 몇 번 들어본 적 있어요.

제가 1학년 때, 고등학교 3학년 오빠를 한명 사겼었거든요.
같은 동네에 사는 동네오빠요.
오빠랑은 정말 자주 만나서 같이 놀았어요.
저의 처음도 이 오빠가 가져갔답니다.
오빠는 몇 번 제 얼굴이 귀엽다고 말 해 줬어요.
귀엽다는 얘기를 들을 때는 기분이 살짝 좋아져요.

그래도 오빠가 가장 좋아해 준거는 제 가슴이에요.
전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가슴이 친구들보다 컸었어요.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는데, 이제 C컵이 되었어요.
여름에는 하복이 너무 꽉 끼어서 정말 챙피했어요.
그래도 저한테는 이 가슴이 유일한 자랑이에요 ㅜ.ㅜ
또, 제 절친인 은영이도 이 가슴 덕분에 만나게 됩니다.

[ 3월의 첫 날, 학교 ] ================================================

저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이미 이 학교를 2년이나 다녔지만 특별히 친한 친구는 없었어요.
그래서 3학년 반을 배정 받았을 때, 조용히 혼자만 앉아있었답니다.
저는 앞에서 4번 째 줄 왼쪽 창가 옆에 앉아있었어요.
책상은 두 개씩 붙어 있었지만 제 옆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어요.
3학년 때에는 실습을 나가는 애들이 있어서 책상이 조금 빈답니다.
학교 책상은 모두 다섯 줄로 되어 있었는데요.
다섯 번 째 줄 중앙에즉, 제 오른쪽 뒷편에 조금 무서운 애들 둘이 앉아있었어요.

한 명은 정말 예쁜 얼굴이었는데, 화장을 많이 해서 언니들처럼 보였어요.
다른 한 명은 좀 보이쉬한 느낌에... 좀 터프한 느낌이에요.
오른쪽에 앉아있는 예쁜 얼굴이 은영이구요.
그 옆에 남자같은 애가 진숙이에요.
그리고 이 둘은 우리 학교에서 조심해야 하는 두 명이에요.
은영이가 아는 오빠들이 다 무서운 사람이어서 조심해야 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저도 그 소문을 듣고 1,2 학년 때 계속 피해다녔었어요.
이렇게 3학년 때 같은 반이 될 줄이야. 조심해야겠어요.

저는 하루 종일 뒤돌아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칠판만 쳐다보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사실 전 공부를 잘 못해요.
1학년 때는 오빠랑 거의 매일 만나서 놀고
2학년 때는 동네에 동생들이랑 같이 놀고...
공부랑은 정말로 안 친해요.
그래도 이 날은 계속 칠판만 쳐다보고 있었어요.

- 야, 저년 빨통 너무 크지 않니?
- 뽕 아냐? 검사해 봐야겠네.

3월의 첫 날은 엄청 조용한 날이라 생각해었는데요...
이 둘의 대화에 저는 온 몸이 떨려왔어요.

[설마 내 얘기는 아니겠지?]
[제발...]

이제 수업이 10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제발 내 얘기가 아니었으면 빌면서 뒤를 살짝 돌아봤는데...
은영이가 턱을 괴고 웃으면서 저를 보고 있었어요.
순간 은영이와 눈이 마주치면서 .... ㅜ.ㅜ
숨이 막혀 오는 것 같았어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졌어요.

[예전에 오빠가 가슴 많이 주물르면 커진다고 했는데...]
[사귀던 오빠가 가슴 주물러 줘서 커진거라고 말할까?]
[나도 가슴 큰 것 때문에 사실은 불편하다고 말할까?]
[그냥 미안하다고 얘기할까?]

그렇게 10분을 정신없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종이 치고 친구들은 한 명씩 집에 가는데...
전 고개를 푹 숙인 채로 계속 앉아있었답니다.
은영이와 진숙이가 뒤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야, 너 집에 안 가?

허스키한 목소리... 진숙이였어요.
키 큰 진숙이가 옆에 와서 서니까 더 무서워졌어요.
고개만 도리도리 저으면서.... 아무 말도 못했어요.
이때, 낭랑하고 애교 있는 목소리가

- 이름이 머야? 혜정이? 집에 같이 가자.

은영이가 제 앞으로 오더니, 허리를 숙여 제 얼굴을 올려다 보았어요.
은영이는 밝게 웃는 얼굴이었어요.
저는 망설이다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3월의 첫날, 놀이터 ] =================================================

은영이와 진숙이를 졸졸 따라서 걷다보니 한 아파트의 작은 놀이터에 도착했어요.
아파트 단지에서도 한쪽 구석에 있었기 때문에 주위에 사람들이 없는 곳이었어요.
불량한 애들이 많이 놀러온다는 곳이었죠.
전 둘을 따라오면서 한 마디도 못했어요.
진숙이의 표정도 무서웠고...
왜 집에 같이 가자고 했는지도 걱정되었어요.

은영이는 놀이터 벤치에 앉았고
진숙이는 옆에 놀이기구에 걸터 앉았고...
전... 둘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답니다.
너무 무서워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본 것 같아요.

불을 붙이는 소리에 살짝 보니 진숙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어요.

- 나도 하나

은영이도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면서 물어봤어요

- 너도 줄까?

전 오빠랑 술은 마셔봤는데... 담배는 잘 안 피웠어요.
그리고 아마 담배를 필 수 있었어도... 그 분위기에선 거절했을 꺼에요.
저는 푹 숙인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어요.

- 이 쌍 년이! 입 없어???

갑자기 들린 진숙이의 말에 몸이 확 움츠러 들었어요.
진숙이는 벌떡 일어나서 저를 때리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제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 아니요. 대답 잘 할께요....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옆에 있던 은영이가 하하 웃으면서

- 왜 존댓말 해~ 우리 같은 반 이잖아. 말 놔~

엄청 애교 있는 말투였어요. 친근하게 느껴지고...

- 응. 고마워...

대답을 하면서도 옆에 있는 진숙이가 너무 신경 쓰였답니다.
은영이는 재미있다는 듯이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갑자기 제 가슴에 손을 올리면서 물어봤어요.

- 이거 무슨 컵이야?

살짝 당황한 저는...

- C
- D인거 같은데? 엄청 큰데?

은영이가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어요.
그리고 애기처럼 제 가슴을 만졌어요.
은영이도 가슴을 만지면 기분이 좋은가봐요.
오빠는 제 가슴을 만질 때 기분이 너무 좋다고 했었어요.
가슴 크다고 칭찬도 많이 해 줬구요.
은영이가 오빠처럼 가슴 크다고 얘기해 주니까 조금 자신감이 생겨요.

- 조금씩 커지는 것 같애 ^^

저도 은영이처럼 애교 있는 말투로 얘기하려고...^^
칭찬 받으니까 마음도 좀 편해졌거든요.
고개도 살짝 들어서 은영이 얼굴도 쳐다봤어요.
은영이는 부드러운 표정에 환하게 웃고 있었어요.
사실 무서워서 오늘 처음으로 은영이 얼굴을 제대로 본거에요.
물론 살짝 본 거지만 ^^
은영이의 부드러운 표정을 보니까....
맘도 편해지고... 너무 좋았어요.

- 벗어봐~
- 응?
- 벗어봐~
- 어떤 거?
- 벗어봐~
- 이거 교복?
- 벗어봐~
- 여기서?

은영이는 숨을 길게 내쉬더니.. 다시 벤치에 앉았어요.
담배를 피우면서 저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화가 난거 같지는 않아요.
여전히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거든요.

- 벗어봐

저는 우선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다행이 이 놀이터는 주위에서 잘 안 보이는 곳이에요.
다행이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고...
그리고 교복 상의 속에 다행히 끈런닝을 입은 상태거든요.
교복 상의 단추를 모두 풀렀어요.

- 벗어봐
- 이거 다? 잉 ㅜ.ㅜ
- 벗어봐

제 애교에도 은영이는 미소로만 답할 뿐 ㅜ.ㅜ
제가 약간 징징대는 말투로 말 했는데도....
주위를 다시 한 번 둘러보고 교복 상의를 벗었어요.
옆에 있던 진숙이가 손을 내밀길래 제 상의를 주었죠.
저는 브라에 흰 끈런닝을 입을 상태였어요.
그래도 이때는 아주 많이 챙피하진 않았었는데... ㅜ.ㅜ

- 벗어봐

은영이는 웃고 있었지만...
전 표정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무슨 말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시간이 멈춘 것처럼... 머릿속이 하얘져요.

[어떻게 하지?]
[이거 끈런닝을 벗으라는 뜻인가?]
[브라가 보고 싶은가? 잉 ㅜ.ㅜ]

잠시 웃고 있는 은영이의 얼굴을 보다가
옆에 있는 진숙이를 멍하니 쳐다봤어요.
진숙이는 약간 노려보는 느낌으로 절 쳐다보고 있었어요.
갑자기 진숙이가 화를 내며

- 이 썅년아!!! 벗어보라고 몇 번을 말 해!!!

저에게 다가와서는 끈런닝을 머리 위로 벗기고 브라 후크를 풀기 시작했어요.
가슴 크다고 칭찬받아서 잠시 편안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전 다시 무서웠어요.
그리고....
전 놀이터에서 교복 치마만 입고...
상의는 알몸인 상태로... 두 팔로 가슴을 가린채로 구부정하게 서 있었어요.
은영이는...
여전히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저를 보며 웃고 있었죠.
진숙이의 손에는 제 끈런닝이랑 교복이랑... 브라랑....

진숙이가 다가 오더니 가슴을 가린 제 팔을 내리면서

- 고개 들어. 씨발년아!!! 차렷!!!

고개는 들지 못했어요.
팔은 진숙이가 내렸기 때문에... 내릴 수 있었어요. ㅜ.ㅜ
은영이와 눈이 마주치면 기분이 이상할까봐...
은영이도 다시 쳐다볼 수 없었어요.
놀이터에서...
저는 혹시나 누가 오는 사람이 없을까 주위를 둘러보냐고 정신이 없었답니다.
빨리 팔로 가슴 가리는 거 허락해 줬으면 좋겠는데... ㅜ.ㅜ

- 씨발년 뽕 없네. 빨통 죽이네. 소젖이네 소젖.
- 브라 줘봐.

진숙이가 은영이에게 제 브라는 넘겨줬어요

- 진짜 크다. 좋겠다. 혜정이는...

저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래도 은영이랑 진숙이가 빤히 저를 쳐다보고 있길래...
살짝 웃어줬어요.
가슴 커서 좋겠다고 말 해 준거잖아요.
그래도 너무 챙피해서... 웃음이 잘 안 나왔어요.

은영이가 다시 일어나서 다가 오더니 제 두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어요.

- 이거 누가 만진 적 있어?
- ...
- 누가 만졌었어?
- 옛날에 사기던 오빠가 .... 아흑!!

갑자기 은영이가 가슴을 꽉 움켜졌어요.
순간 아프기도 하고... 신음소리가 나도 몰래...

- 뭐야!! 이년 느끼는 거야? ㅋㅋ
- 그 오빠가 이렇게 쎄게 만져줄 때 기분 좋았어? ^^

그 순간.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어요.
몸이 뜨거워지면서...
[그 오빠가 만져줄 때 좋았어?] 이 질문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오로지 챙피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제 가슴을 꽉 움켜진 은영이의 손은 힘을 빼질 않아요.
가슴이 터질꺼 같아요 ㅜ.ㅜ
그리고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 이년 느끼네 ㅎㅎ 얼굴 빨개지는거 봐 ㅎㅎ
- 혜정아 어때. 내가 만져줘도 기분 좋아?
- (하~)
- 기분 좋은가 보네 ㅋㅋ 신음소리 봐 ㅋㅋ
- 어때? 혜정아. 기분 좋아?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 싶은데...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주위에 누가 다른 사람이 오나도 봐야하는데...
이상한 사람이 와서 보면 안 되는데....
그런데...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요.
다리에도 기운이 풀리고....
오빠가 사랑해 줄 때의 느낌이랑 비슷해요.
저는 두 가슴을 은영이에게 잡힌 채로...
두 손을 놓아주길 기다리면서... 그냥 서 있었어요...

- 에이~ 우리 혜정이가 말 안 해주네.

은영이는 실망스럽다는 말투로 얘기하며 제 가슴을 잡은 두 손을 놓아주었어요.
전 긴장되었던 몸이 풀리면서... 나른함을 느껴요.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머리는 몽롱하고...
가슴을 가려야한다는 생각도 없어져요.

(찰싹!)

갑자기 왼쪽 가슴이 아파서 놀랬어요.
보니까 은영이가 제 왼쪽 가슴을 손바닥으로 때리기 시작했어요.

- 아! 나 아파~

(찰싹!)

- 나 정말 아파. 미안해. ㅜ.ㅜ

진숙이는 킥킥 웃기 시작했고
은영이는 살짝 실망한 표정으로 제 가슴을 때리고 있어요.

저요?

저는 몸이 너무 뜨거워져서... 은영이에게 들키지 않기를 빌고 있었어요.
전 이미 여기가 놀이터란 사실도 잊었어요.
누가 오든지 말든지... 지금 머리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
생각은 없는데....
몸이 아까부터 부르르 떨리고 있어요. 계속...
정신은 몽롱하고....
오빠한테 사랑받았던 느낌이에요....
그리고 불안해요.
이 느낌을 들킬까봐... 불안해요...
얼굴도 빨개졌을꺼에요....
온 몸에서 땀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팬티가 엄청 젖었어요. ㅜ.ㅜ

20대 정도는 맞았던거 같아요.
왼쪽 가슴에 손자국이... 정말 아팠어요.
은영이는 저를 뚤어지게 쳐다보더니... 씩 웃어줘요.
그리고 제 브라를 한 손으로 돌리더니...

- 야! 가자!

은영이가 뒤돌아서 놀이터 밖으로 걸어가기 시작해요.
진숙이는 웃으면서 저를 한 번 쳐다보더니 은영이를 따라가요...
그런데..
진숙이의 두 손에 아직 제 교복 상의와 끈런닝이 있는데...ㅜ.ㅜ
전 가슴을 팔로 가린채로 둘을 따라가기 시작했어요.
놀이터를 떠나기 전에....

- 저...

진숙이가 험악한 표정으로 날 쳐다봐요.

- 미안해. 나 옷 좀....

진숙이 표정에 그 자리에 고개를 숙이고 멈춰섰어요.
이때, 은영이가 돌아서 다가오더니

- 옷 입고 싶어?

진숙이 표정도 무섭고...
[옷 안 주면 어떻게 하지?] 생각에 대답은 못하고...
고개만 살짝 끄덕였어요.

- 그럼 우리 친구할까?
- 응?
- 친구. 어때?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었어요.
은영이가 갑자기 친구하재요.
왜 갑자기 친구하자고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진숙이의 표정이 무섭고...
은영이는 말투도 부드럽고... 괜찮은거 같은데...

- 싫어?

은영이가 다시 물어봤어요.
계속 웃으면서 말해 주어서.. 조금은 안심이에요.

- 알겠어.
- 친구 할래?
- 응.
- 내 말 잘 들을 수 있겠어?
- 응.
- 내가 시키는대로 다 할 수 있어?
- 응.
- 나 혜정이 맘에 들어. 귀여워 ^^

은영이가 환하게 웃더니 두 손으로 제 볼을 잡고 제 입술에 뽀뽀를 했어요.
정말 깜짝 놀랬어요.
여자와 뽀뽀는 처음이거든요.
당황한채로 멍하게 은영이를 바라보는데...

- 빨리 입어 이년아!!!

진숙이가 제 교복 상의와 흰색 끈런닝을 던졌어요.
저보고 잡으라고 던진거 같은데...
전 뚱뚱한데다가 운동신경이 안 좋아서... 이런거 못 잡아요. ㅜ.ㅜ
놀이터 바닥에서 옷을 얼른 주웠어요.
브라는 아직 은영이가 안 줘서... 살짝 은영이를 쳐다봤어요.

- 이건 친구된 기념으로 오늘 내가 가져갈께.내일 노브라로 학교에 와. 내가 내일 줄께.
- ....
- 아까 내 말 잘 듣는다고 했잖아. ^^

은영이의 말투가 더 다정하게 느껴졌어요.
왠지 친해질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에요.

- 응. 알겠어.

저는 브라 없이... 서둘러 옷을 입었어요.
왠지 천천히 입으면 좋은 분위기를 망칠 것 같았거든요.

- 그리고 이제 우리 친구니까. 손 잡고 다닐꺼야. 내 손 잡아.

은영이는 오른손을 살짝 옆으로 내밀었어요.
그런데 손바닥을 편 상태가 아니고
가볍게 주먹을 쥔 상태에서 새끼손가락만 편 상태이에요.
[약속을 하고 싶어하는 건가?] 궁금했어요.

- 빨리 잡아~

은영이의 손은, 허벅지 옆에 낮은 곳에 있어서 약속을 하기에는 어려워요.
그래서 은영이의 주먹 부분을 두 손으로 감싸 쥐었어요.
갑자기 진숙이가 킥킥대는 소리가 들려요.
[내가 잘못한건가?] 생각하는데...

- 뭐 해~ 손가락을 잡아야지. ^^

은영이가 웃으면서 말해요.
저는 왼손으로 은영이의 새끼손가락을 잡았어요.

- 앞으로는 내가 새끼손가락을 펴면 지금처럼 잡아야해. 할 수 있지?
- 응.
- 나 상처 많이 받는 성격이야. 실망시키면 안 돼?
- 응.
- 잘 할 수 있지?
- 응. 잘 할께 ^^

[ 3월의 첫날, 혜정이의 방 ] =================================================

침대에 누웠는데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어요.
오늘은 너무 당황스러운 날이에요.
지난 2년동안 은영이랑 진숙이를 정말 무서워했는데...
마주치지도 않고 싶었거든요.
근데 소문이 꼭 사실인 것은 아닌가봐요.
진숙이는 뭐 소문처럼 무서웠지만....
그래도 은영이는 계속 웃으면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것 같아요.
친구하자는 얘기도 먼저 해 주고... ^^
엄청 무서운줄로만 알았는데...

그리고 은영이가 놀이터에서 가슴 만졌을 때...

[누가 보지는 않았겠지?]

정말 머리가 너무 몽롱해서...
기분이 엄청 야릇하고 좋았던 것만 기억나요...
오빠가 가슴 만졌을 때랑 비슷했어요...
그리고....
팬티도 오빠가 사랑해줬을 때처럼....
완전히 많이 젖었어요.
엄마한테 들킬까봐.. 손 빨래 했어요.

[밖에서 가슴 다 내놓고 있었는데.... 아이~ 챙피해 ㅜ.ㅜ]
[근데 기분은 좋았었던거 같애....]
[너무 떨렸는데도... ^^]
[그리고 은영이랑 뽀뽀한 것도...]
[당황하기는 했는데...]
[은영이는 친구들이랑도 뽀뽀하면서 지내나봐. ^^]

은영이가 가슴 만져준거 생각하니까...
또 몸이 뜨거워져요.
자위가 또 하고 싶어졌어요.

[아까 집에 오자마자 했는데...또, 하고 싶네 ㅜ.ㅜ]
[오늘 벌써 두 번 했는데...]
[한 번만 더 하고 자야겠다.]
[뭐야? 왜 이렇게 젖었지?]

[ 3월의 둘째 날, 학교 ] ==================================================

오늘 아침에는 정말 일어나는 것이 어려웠어요.
어제 자위를 세 번이나 해서 ^^
그래도 기분 좋게 해서 다행이에요.
학교에서는 여전히 친구도 많지 않고
제 성격이 수줍은 것도 여전하지만...
오늘 은영이를 만나면 어떤 일이 있을까 살짝 기대되요.
그래도 친구하자고 했으니까요....^^

뒷문에서 얼핏 보니까
은영이는 의자에 앉아있고
진숙이는 의자에 발을 올려놓은 채로 책상에 앉아서 은영이를 보고 있고
그리고
옆에 잘 모르는 애들이 세명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요.
이 세 명은 전혀 못 본 애들이에요.
우리 반도 아니고....

다섯 명 모두 대화 삼매경이었는데...
제가 들어가니까 모두가 저를 쳐다봤어요.
은영이가 먼저 반갑게 인사해 주었어요.

- 혜정아. 안녕.
- 응. 안녕.
- 혜정아~
- 응?
- 빨리~
- 응?

저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잠시 당황했어요.
모두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도 부담스러웠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들 기대에 찬 표정이었거든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은영이가 한 번 더 불러요.

- 혜정아.

고개를 살짝 들어 은영이를 보니 은영이가 웃으면서 저를 쳐다보고 있어요.
그때 은영이의 손이 책상 모퉁이를 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새끼손가락이 펴있다는 것도...

저는 맘이 편안해 졌어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거든요.
이 표시는 은영이랑 친구하자는 표시였고....
은영이와 저랑의 약속이거든요.
물론 무서운 진숙이도 우리 약속을 알고는 있지만요.

저는 살짝 반갑게 웃으면서 깡총 두 발 걸어갔어요.
그리고 은영이의 새끼 손가락을 두 손으로 가볍게 잡았어요.

- 와! 대박!!!
- 미친년!!!!

갑자기 주위에 사람들이 크게 웃으면서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모르는 애들이 웃으니까 어리둥절 했었는데...
그래도 분위기 깨지 않으려고.. 저도 살짝 웃어줬어요.

- 잘 했어. 혜정아~ 역시 내 친구야 ^^

은영이가 칭찬해 주면서... 웃는 얼굴로 저를 꼭 끌어안아 주었어요.
저도 친하게 대해주는 은영이가 좋아요.
그래서 두 손으로 은영이의 새끼손가락을 꼭 잡고 서 있어요.

수능 서포터즈

처음에는 강남 8학군 사이에서만 몰래 전해지던 비책이었다. 설령 방법을 알아도 누구가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었고 무엇보다 해당 행위를 수행할 사람을 찾는게 쉽지 않았기에 대중화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창출되는 법.

어느 날, 대치동에 수능서포터즈 사무실이 개설되었다. 이 사무실의 목적이 신문기사를 타고 알려지면서 사회 각층, 특히 여성단체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지만 그런 동시에 이 학원에는 예약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학원의 설립자이자 원장인 이강우는 학원 앞에서 벌어지는 시민단체의 시위 따위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예약전화를 받고 기록하는데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추가 상담원을 두어야 할 판이다.

예, 아까 설명드린대로 한 시험장에서 한 학교의 수험생 구성비가 그 시험장 전체 인원의 40 이내가 되도록 하는게 교육청의 기본 원칙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배치한 서포터가 시험장에 들어갈 수도 있고, 못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우선 선금을 거시고요, 만약 서포터가 시험장에 들어가고 서포트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추가 요금없이 무사히 서포트해드립니다. 만약 서포터가 들어가지 못하면 저희가 선금은 백 퍼센트 환불해드립니다.

밖에서 들리는 시위 소리가 워낙 시끄러워 닫힌 창문을 뚫고서도 아주 잘 들렸다. 이 원장은 한쪽 손으로 수화기를 들지 않은 쪽 귀를 막으며 말했다. 수화기 건너편의 목소리가 무척 조심스러웠다.

그게 정말 효과... 있는 건가요?
어이구. 효과요. 그거야 독일의 박사님이 연구했다는데 확실하겠죠.
독일이요...독일에서 연구한 거라... 이거죠?

기술과 과학발전의 대명사처럼 일컬어지는 독일의 이름은 꽤 좋은 효과가 있었다. 이 원장은 내친 김에 말을 더 이어나갔다.

아, 막말로 교회에 가서 빌고, 절에 가서 빌로, 하다못해 교문에다가 엿바르는 행위는 수험생하고 무슨 상관이 있고 대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게 다 교회랑 절에서 돈 벌자고 하는 거죠. 엿이랑 찹쌀떡 파는 제과회사들만 신난 거라고요. 그렇지만 저희 서비스는 확실합니다. 임상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서포터가 시험장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가 하늘에 달린 일이긴 합니다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못 들어가면 환불한다고 했잖습니까. 자식 수능 점수 좋게 나오라고 예수님에게 빌면서 헌금했는데, 점수 안 나오면 헌금 환불해줍니까?
그야 안 해주죠. 알겠어요. 선금 입금하겠습니다.
아이고, 사모님. 좋은 판단이십니다. 그럼 저희 계좌번호가...

이 원장은 신이 나서 그런 식으로 전화상담을 이어나갔다. 그렇게 하루 종일 전화기를 붙들고 씨름하던 그는 해가 지자 학원을 빠져나왔다. 시민단체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게 뒷문을 이용했다. 골목에 주차해놓은 차에 올라탄 그는 차를 몰아 그대로 한 업소를 향해 달려갔다. 붉은 색 조명이 선명하고 벽 대신 유리가 가득한 업소였다. 이 원장은 미리 약속해 놓은 사람을 찾아갔다.

그래서, 우리 애들 보고 수능시험에 등록해라, 이거야?
그래. 일단 많을 수록 좋아.

청량리에서 잔뼈가 굵은 신유철 사장은 인상을 썼다. 본인이 못 배운 탓에 뭔가 시험 어쩌고 하면 머리가 아파온 탓이다. 그는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우수고객인 이 원장을 보며 혀를 찼다.

우리 애들이 다 바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방 끈 긴 애들도 아니라고. 그런 애들이 수능을 봐서 뭐할껀데?
누가 수능을 보라고 했어? 수능시험을 등록만 하라 이거야. 그러면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그리고 나서 말이지.

뒤이어 나오는 이 원장의 설명을 들으며 신 사장은 입을 딱 벌렸다. 한참을 듣던 신 사장은 마침내 피식 웃고 말았다.

말이 되는 소릴 해라. 진짜 그거 하겠다고 돈을 내는 사람이 있다고? 웃기고 있네.
웃기긴 뭐가 웃겨. 자, 봐봐. 오늘만해도 벌써 상담이 백 건이 넘었고 선금 입금한 사람만 오십 명이야. 나 이제 사무실 차린지 일주일도 채 안 되었는데, 벌써 예약 건수가 삼백명이 넘어.

이 원장이 수첩을 내보이며 설명하자 신 사장의 표정이 달라졌다. 다른 무슨 고귀한 이상이 있어서 고기 장사를 하는 그가 아니다. 돈이 관련되었다고 하자 그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게다가 이 원장이 말한 선금은 결코 적은 금액도 아니었다.

아니... 진짜 그거 하자고 돈을 이만큼 낸단 말이야?
말해 무엇하냐. 야, 인마. 성적 올리는 비책을 가진 과외교사 하나 있다고 소문나면, 그 사람한테 오 분 듣는 것만으로 백 만원도 훌쩍 내는 사람들이 줄을 섰어.

신 사장은 침을 삼켰다. 그는 은근한 목소리로 이 원장에게 물었다.

야, 너 이거 다른 업소에다가는 제안 아직 안 했지?
물론이지. 네가 제일 먼저 너부터 찾아온 거야. 고마워하라고.

이 원장은 담배를 꼬나물며 거드름을 피웠다. 신 사장은 그런 모습이 아니꼬왔지만 돈이 되는 일이라는 말에 이미 그의 마음은 설레고 있었다.

그래. 고맙다, 짜샤. 근데 그러면 비율은 어떻게 나눌 건데? 5대 5냐?
뭐? 5대 5? 장난하나, 인마. 내가 아줌마들 구슬려서 계약 따내느라 혓바늘이 돋을 지경인데 어디 날로 먹으려고 들어? 8대 2. 더는 안 돼.
그럼 우린 뭐 땅 파서 장사하냐. 니 사업구상이 훌륭한 건 알겠는데 애들 수급 안 되면 말짱 황이잖아. 6대 4로 하자. 니가 6, 내가 4. 난 애들에게 줘야하는 돈이 있단 말야.
기왕 벌리는 가랭이 더 벌린다고 뭐 그리 더 힘들어. 그래봐야 맨날 하는 일이잖아. 시간이랑 장소가 조금 다른 걸 가지고 유세야, 유세는. 8대 2 싫으면 말어. 난 다른 업소로 가보지 뭐.

이 원장은 말 뿐이 아니라 진짜로 일어날 기세였다. 다급해진 신 사장은 이 원장의 팔을 붙잡았다.

그 시간이랑 장소가 다른 게 문제지. 맨날 밤일 하는 애들이 아침에 눈 뜨는 거 자체가 중노동이야. 그런 애들 내가 잘 달래야 하고 또 전날 컨디션 관리도 시켜야 한다고. 그리고 다른 업소까지도 내가 알아볼테니까 니가 굳이 돌아다닐 필요없도록 필요한 만큼 조달하마. 7대 3 어? 니가 7, 내가 3.

이 원장은 자못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지만 내심 쾌재를 불렀다. 그는 못이기는 척 신 사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의 사업은 무엇보다도 많은 서포터즈 확보가 필수였다. 그는 자리에 앉아 신 사장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



201X년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 줄여서 수능이라 일컫는 시험을 보는 날이 되었다. 전국 각지의 수험생들이 주변인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했다. 어떤 이는 교복을 입었고, 또 어떤 이는 평상복을 입었다. 그리고 어떤 아가씨들은 복장만으로 주변의 시선을 한 데 모으고 있었다.

야, 야, 저거 봐라.

시험장에 들어선 남자애들은 저들끼리 모여 한 곳을 보며 수근거렸다. 거기에는 몹시 짧은 치마에 밴드스타킹을 신고 온 아가씨가 한 명 앉아있었다. 늘씬한 다리를 감싸고 있는 스타킹은 매끈한 다리 곡선을 강조하고 있었고 그 위에 달린 가터벨트용 끈은 그녀의 치마 안쪽으로 이어져 있었다. 단추를 미처 다 채우지 않은 블라우스는 그녀의 속살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었지만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있었다. 책상 위에 수첩 하나와 수험표가 올려져 있기는 하지만 다른 수험생들처럼 책을 보고 있다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저 무심한 표정으로 창 밖을 내다 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녀가 가져온 가방은 책가방도 아니라 작은 손가방 하나뿐이었다.

죽인다...
학생인가?
학생이라기에는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데?
대학생이 재수한 거 아냐?
그런거 치고는 복장이 너무....

그렇게 서로 의견을 교환하던 남학생들 사이에서 누군가 손가락을 딱 튕겼다.

혹시... 그거 아냐? 수능 서포터즈?
서포터즈?
그래! 지난번에 뉴스에 나왔었잖아. 독일 무슨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에엑? 설마!

몇 달 전, 한 뉴스 하나가 전국을 흔들었다. 독일의 성문화 연구소에서 나온 연구결과가 학회에서 공식 인정 받았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것이다. 한낱 가십성 뉴스로 취급 될 수도 있었지만 섹스가 관련된 기사가 늘 그러하듯 세인의 관심을 한눈에 모은 뉴스였다. 연구 결과의 이론은 대략 이러했다.

[섹스를 하게 되면 육체적 피로 상태에 놓이는 것과는 반비례로 정신적 활동이 무척 활발해진다. 뉴런의 전기신호가 평상시의 열 배 이상이 되고, 이를 통해 인간의 기억력, 판단력, 추론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결과가 도출된다. 섹스를 주기적으로 한 학생의 경우, 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더 높은 학습능력을 나타냈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민국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학생이 섹스를 하면 세상이 망할 것처럼 떠들어대는 보수교육층과 종교계는 들고 일어났다. 그렇지만 정력에 좋다는 소문만 돌면 바퀴벌레라도 잡아먹는 사람들의 속성은 여기서도 어지간히 들어맞았다. 강남 일부 학군의 학부모 사이에서는 섹스과외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과외를 하기 전이나 후에 섹스를 함께 해줄 파트너를 구해다 주는게 강남 엄마들 사이에는 불문율로 통했다. 실제로 그걸로 성적향상의 효과를 맛보았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번지면서 공부 전 섹스는 아주 짧은 시간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다.

문제는 수능이었다.

수능은 시험특성상 시험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은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다. 공부 전 섹스의 효과는 공부 직전에 해야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있다. 수능 서포터즈 사무실을 낸 이강우 원장이 노린 블루오션이 바로 여기였다. 그는 선금을 받고 학생들에게 아가씨를 공급하기로 했다. 조달된 아가씨는 미리 수능시험 등록을 마치고 응시생의 자격으로 시험장에 들어간다.

남학생들이 수근거리는 가운데 한 남학생이 시험장으로 들어왔다. 그는 자기 자리를 확인하고 가방을 내려놓은 다음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다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와 눈이 마주쳤다. 남학생은 쭈볏거리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여자는 자신의 손에 든 수첩을 보고 한 이름을 찾아내었다.

남재철 맞아요?
네, 전데요...

그러자 여자는 활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이름은 안예린이에요. 어디서 할래요?

재철은 주변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을 가득 느꼈다. 그는 주저하며 예린을 데리고 화장실로 갔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 늦게 왔다.

하응- 하응- 하응- 흐어엉....

예린은 문이 모두 닫힌 화장실 칸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갖은 색스러운 소리가 칸 안쪽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여자화장실도 보고 나왔지만 거기도 마찬가지였다. 섹스 후 공부의 인기는 그렇게나 대단했다. 예린은 혀를 내두르며 말했다.

휴우. 역시 강남은 학구열 한 번 대~단하군요.
어쩌죠?
어쩌긴 뭘 어째요. 적당한 곳에서 얼른 하고 들어가요. 시험 시간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번에는 예린이 재철을 끌고 복도를 따라 걸어갔다. 1층 계단의 뒤쪽으로 가자 후미진 곳이 있었다. 예린은 재철을 안쪽으로 세워놓고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손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낸 그녀는 재철의 지퍼를 내리며 물었다.

평소에도 공부하기 전에 많이 했어요?
그게... 비싸서요. 많이는 못하고 가끔...

예린은 능숙한 손길로 지퍼 안쪽의 팬티를 내리고 말랑한 자지를 꺼낸다. 물티슈로 그걸 꼼꼼히 닦아내곤 입에 문다. 그녀는 입술을 벌려 자지를 쪽쪽 빨아제끼곤 손가락으로 아래둥우리를 슬쩍 훑었다. 역시 젊은 자지라서 재철의 자지는 금방 딱딱해졌다. 예린은 손가락으로 자지 끄트머리의 쿠퍼액을 문지르며 물었다.

가끔? 누가 해줬는데요? 전에 어디서 들었는데, 섹스랑 과외랑 다 되는 여대생 과외도 있다던데.
그런 건 진짜 비싸서요. 그냥 과외는 못하고 학원에서...
학원에서?

예린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다시 재철의 자지를 물었다. 혀를 내밀어 육봉의 아랫부분을 핥고 위로 타고 올라와 귀두의 움푹 패인 부분까지 혀로 매끄럽게 쓰다듬어 준다. 재철은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아찔함을 느꼈다.

하윽... 그... 그게, 가끔 선생님 한 분이 수업 전에 남자애들 자지 빨아주고...
웅우?
집에서는 엄마가 가끔....
엉아가?
공부 잘 해야 한다고... 하윽....

예린은 더 빨았다가는 재철이 그대로 싸버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자지에서 입을 떼곤 말했다.

아항~ 그런 일이 진짜 있나보네. 하긴.... 뭐, 나도 이러고 있으니. 오늘 내가 해주는 거 돈은 부모님이 내주셨겠네요?
네, 엄마가요.
후후. 어머님 질투하시겠다. 이런 맛있는 자지를 딴 년이 먹어서? 응?
그...그야... 흐윽....

재철의 자지가 충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한 예린은 손가방에서 콘돔을 꺼내 입에 살짝 물었다. 재철의 자지 끄트머리에 키스하듯 입을 가져다대곤 안으로 쑤욱 밀어 콘돔을 씌운다. 손가락으로 고무 아랫부분까지 잘 펼치고는 몸을 일으켰다. 벽을 짚고 허리를 숙인 그녀는 뒤에 서 있는 재철의 자지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뒤로 많이 해봤죠?

예린은 자신의 치마를 걷어올렸다. 역시 프로답다고 해야 하나. 그녀의 팬티는 끈으로 된 티팬티였다. 엉덩이 골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얇은 끈 하나가 그녀의 비부를 가리고 있었다. 가린 곳보다는 드러난 곳이 더 많았다. 엉덩이 위로 걸쳐진 가터벨트에서 이어진 끈은 스타킹까지 죽 연결되어 있었다. 팬티를 벗지 않고도, 스타킹을 벗지 않고도, 그저 치마를 걷어올리는 것 만으로 삽입을 받을 준비가 OK인 준비자세다.

뒤로는 첨인데...
안 어려워. 자자, 잘 맞춰봐. 옳지, 그렇게.

재철은 자지 끄트머리를 잡고 서서히 진입시켰다. 아직 많이 젖지는 않았지만 콘돔에 발라진 액 덕분에 진입이 수월했다. 재철의 자지가 안으로 들어오자 예린은 나즈막한 신음을 토했다.

하응... 흥.... 좋네....
흐읍... 좋아요?
응. 역시 젊어서 그런지, 단단하고 좋아. 아항...

어느 정도는 꾸며진 예린의 반응이건만 재철은 그런 걸 알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자지에 뿌듯함을 느끼며 허리를 연신 더 흔들었다.

헉헉.... 예린 씨.... 예린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그래... 흐응...하앙.. 누나라고 불러...하앙....
누나...누나 보 지 진짜 짱이에요... 헉헉....
엄마 보 지보다 더?
헉헉...네, 엄마 보 지보다 더 조이고...흐윽...헉....
아잉.... 살살해~ 하앙...

재철은 오랜만에 해보는 섹스에 급히 달아올랐다. 예린의 허리를 붙잡고 거칠게 좆질을 이어가던 그는 금방 사정하고 말았다. 부르르 떨리는 재철의 움직임을 확인한 예린은 얼른 몸을 빼내곤 재철의 뒷처리를 도왔다. 콘돔을 빼내어 묶어서 휴지로 싸고 다른 물티슈를 꺼내어 자지를 꼼꼼히 닦아준다.

얼른 가요. 효과 떨어지기 전에 시험 봐야죠.

바지에 넣기 전, 예린은 재철의 자지에 대고 뽀뽀를 쪽 해주었다.

시험 잘 봐요. 알았죠?
네, 누나.

재철은 예린과 함께 시험장으로 돌아왔다. 눈에 띄는 옷차림인 예린과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재철이 교실로 돌아오니 다들 한번씩 쳐다보았지만,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 없었다. 잠시 후, 시험이 시작되었고 재철은 눈을 반짝이며 문제풀이에 돌입했다. 그보다 몇 칸 뒤에 앉은 예린은 시험지를 받아들고 대충 낙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따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먼저 가서 자리 맡아야 되나... 흐음. 아니면, 그냥 교실에서 대충 손으로 해주고 말까? 외투 덮고 하면 그다지 티도 안 날텐데...?'

그녀가 그렇게 다음 섹스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동안, 재철은 자신의 수능점수가 대박점수가 나오는 꿈을 꾸며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사정 후의 노곤함과 교실의 따뜻함은 그를 아주 푹 재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