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3일 화요일

밀애 - 하편 (아빠)

저녁이 되어 남편은 지영을 데리고 호텔의 스카이라운지로 데리고 갔다.

“안녕하세요.”

지영은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에 당황을 했다.
진수였다.
여전히 사람좋은 미소를 띤채 지영에게 인사를 하는 진수의 모습은 천연덕스러웠다.
지영은 그런 진수의 모습에 천천히 마음이 진정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잘 지내셨지요?”

“네...”

남편이 화장실을 간 사이 진수가 말을 걸어왔다.

“하루도 사모님을 생각하지 않았던 날이 없었습니다.”

“그랬군요.”

지영의 대답은 아무 감정이 실려 있지 않은 듯 메말랐다.
그런 지영의 모습에 진수는 약간 당황했다.

“끝난건가요?”

“무슨 말씀이신지....잘 모르겠네요.”

지영은 진수의 말을 잘랐다.
진수는 그런 지영의 모습이 더욱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지영과의 하룻밤....그날 보았던 지영의 아름다운 나신이 생생했다.
지영이 입고 있는 검은 드레스 안에 숨겨진 마력적인 지영의 알몸이 떠올라 후끈 달아오르는 기분을 느꼈다.

“기다린다면....부담 될까요?”

“글쎄요....”

“그 말은....기다리라는 말로 들을께요..”

“..........”

지영은 굳이 대답할 의무감을 느끼지 못했다.
사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스스로의 마음을 잘 몰랐다는 것이 더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영이 진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날밤...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준....

하지만 지금 지영은 자신과 섹스를 나눈 진수를 보면서 아무런 느낌을 갖을수 없었다.
지난밤 정말 뜨겁게 육체를 불살라 버렸던 영식과의 섹스.....
그리고 남편의 차가운 태도...
상반된 두가지의 상황이 지영을 더욱 냉정하게 만든 듯 했다.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고맙네요.”

두 사람의 대화는 지영의 남편이 돌아오면서 더 이상 이어질수 없었다.

서울로 돌아온 지영은 한동안 비워 놓아 싸늘해진 집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
커다란 거실에 우두커니 앉아 있으려니 왠지 낯선집의 모습에 안정이 되지 않았다.
남편은 회사일로 인해 다음날 올라 온다 했다.
남편과 있던 지난 이틀동안 지영은 마음이 점점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는 작은 미련이 사그라 들어 이젠 담담해지는 자신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었다.

지영에게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부모님은 간신히 학교를 졸업할 정도의 유산을 남겨 주었기에 지영은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남편과의 결혼 이후로 십년의 세월이 지나가면서 지영은 사회에서 격리당한 느낌이 들었다.
혼자 남은 삶을 살기위해 열심히 공부하느라 그리 많지 않은 친구들도 이젠 거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혼생활이었던 지영에게 남편의 냉대는 커다란 절망이었다.
아이라도 있었으면 아이를 보면서 살아가련만 지영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다음날 올라온 남편은 역시 낯설었다.
저 사람이 십여년전 자신을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따라다니던 그 사람인가 싶었다.
같이 있는 일주일동안 남편은 아침 일찍 나가 밤이면 술에 쩌들어 귀가를 했다.
게다가 파견 나가기전부터 시작된 각방생활은 여전해 남편은 지영이 있는 안방으로 출근을 위해 옷을 갈아입는 것을 제외하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지영 역시 그런 남편의 모습에 점점 적응이 되는 듯 했다.

갑자기 울린 전화벨에 지영이 천천히 수화기를 들었다.

“나야....”

“네...”

“오늘 저녁 시간 되지?”
남편은 별 다른 설명 없이 지영을 데리고 변두리의 한 식당으로 갔다.
정갈하게 한복을 차려 입은 여인들이 다소곳하게 음식들을 차려 놓았다.

“음.....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

“........”

남편은 심각해진 모습으로 말을 꺼냈다.
지영은 남편의 말에 몸이 싸늘하게 식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나도 참 당황스러워..”

“말씀하세요.”

“내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나?”

“네....어린 시절 돌아가셨다고...”

“그래...그렇게 이야기 했었지...그런데..사실 그런것이 아니었어.”

“....”

지영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하는 남편을 바라 보았다.

“어린 시절 우린 무척 어렵게 살았어.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집안은 부도가 나고 빛쟁이들이 밀려 들어 난리를 치고...”

지영은 뜬금없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는 남편의 말이 의아해 졌다.

“아버지는 그런 빛쟁이들을 피하기 위해 집을 나갔고, 당시 중학교에 다니던 나와 어머니는 빛쟁이들을 피해 이곳저곳으로 이사를 해야만 했지.....이젠 다 해결되니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아버지는 연락이 안되고....”

“네....”

“그런데....며칠전 연락이 왔어...아버지한테...”

“살아계셨던 건가요?”

“응...많이 혼란스러워....”

“그렇겠네요..”

“일본에 사셨다는데....어려움이 많으셨었나봐...”

“네....”

“난 그 날 이후로 점점 아버지를 미워했어....차라리 같이 어려움을 겪었더라면....”

“네....에..”

“살아있더라도 다신 보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었지...그런데 막상 연락을 받고 보니....휴....”

“어떻게 하실건가요?”

“잘 모르겠어...뭐...대충 사는건 괜찮으니 내 신세는 안 지실듯 한데...”

“....”

“두번정도 보긴 했는데...볼때마다 괴로왔던 시간들이 생각이 나....울화가 치밀더군...”

“네...”

‘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오셨나봐...부담은 갖지 말고 그냥 인사나 해...”

“아버님을 만나기로 한건가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그냥 한번 같이 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문이 열리자 지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셨어요....지영아 인사드려....아버지야..”

“한지영입니다.”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든 지영은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
남편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는 중년의 남자.....
영식이었다.

가슴이 뛰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여보....왜.....”

지영은 노랗게, 그리고 검게 변해가는 하늘을 느끼면서 서서히 그 자리에 무너져 내렸다.

일주일 후 남편은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다시 혼자 남겨진 지영은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남편의 아버지가 영식이었다니....

있을수 없는 우연과 악연에 지영은 괴로와 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떠오르는 영식에 대한 생각은 끊이지 않았다.
그로부터 한달 후 지영은 슈퍼에 다녀오다 앞집이 이사를 가는 것을 보았다.
별로 내왕은 없었지만 가끔씩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인사는 하던 집이었었다.

며칠 후 지영은 벨소리를 듣고 현관으로 다가갔다.

“누구세요.”

“접니다.”

지영은 잊을수 없는 그 목소리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으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많이 놀랐지...”

“...........”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피잔을 사이에 두고 지영은 영식과 마주 앉았다.

하지만 지영도 영식도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앞집으로 이사왔어.”

“네....”

왜냐고....왜 그랬냐고 묻고 싶었지만 지영은 그 말조차 꺼낼수가 없었다.

“그냥.....가족이니까......같이 살지 못한다면....근처라도...”

“네....”

지영은 머리속이 하얘져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이렇게 될줄은....”

“아니..아니예요....”

“그래....잊자...우린.....그래야지..”

말끝을 흐리는 영식의 태도에 지영은 가슴이 아려왔다.

“아빠.....”

“그래.....진짜..아빠가 되었네...”

지영은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그런 지영의 모습을 영식도 아픈 가슴을 억지로 참으면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식사하러 오세요. 굶지 마시고요.”

그렇게 지영과 영식의 묘한 관계는 시작되었다.
서로를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 둔 채 겉으로는 웃으면서 서로를 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과 육체는 꼭 일치 하지 않았다.
지영으로 인해 여인을 다시 알게된 영식은 지영을 볼 때마다 불쑥불쑥 튀어 오르는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영 역시 그날밤의 잊지 못할 섹스가 생각날때마다 영식을 대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어느날은 목욕을 하고 나온 싱그러운 지영의 모습에 영식은 자신도 모르게 아래도리가 발기되어 어정쩡한 자세로 말도 안되는 핑게를 대면서 집으로 돌아갔고 그런 영식의 불거진 아랫도리를 살짝 보게 된 지영 역시 영식의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써 노력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욕망을 억제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둘의 관계가 변한 커다란 사건이 일어났다.
여느날처럼 영식의 아침을 준비하던 지영은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구토감에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러나 심한 구역질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것은 별로 없었다.
문득 지영은 자신의 생리가 없어진 것을 깨달았다.
마지막 생리를 한지 오십여일이 지났지만 평소에도 자주 있었던 생리불순에 지영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었지만 갑자기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임신입니다. 두달정도 된것 같네요.”

지영은 현기증을 느꼈다.

‘어떻게...이런일이.....’

집으로 돌아온 지영은 한동안 집안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고민은 길지 않았다.
지영은 정말 아기를 가지고 싶었고 그 아기를 가진 것이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너무나 사랑하는 영식의 아이였고 그것은 고민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영식에게 이야기를 할 것인지....그리고 영식의 반응이었다.
남편에 대한 걱정이나 고민은 별로 들지 않았다.
미국으로 떠난 이후 단 한번도 전화조차 하지 않는 남편이었다.

결정을 내리고 나니 지영의 마음은 너무나 편해졌고 기뻤다.
여지 없이 여섯시가 되자 벨이 울렸다.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아빠...”

생글생글 웃으면서 반기는 지영의 모습에 영식은 기분이 좋았다.
그날 이후로 지영과 영식은 서로 노력을 했지만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장벽은 너무나 굳건했고 쉽게 무너지지 않았기에 어색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지영은 너무나 예뻤다.

“씻고 오세요. 식사 준비해 드릴께요.”

영식의 상의를 받아 옷걸이에 걸면서 지영이 말했다.

간단히 샤워를 마친 영식은 식탁에 앉아 식사를 준비하는 지영의 뒷모습을 보았다.
약간 헐렁한 하늘빛 원피스를 입었지만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비치는 지영의 몸매는 너무나 아름다왔다.
올린 머리탓에 보이는 서늘한 목선또한 일품이었고 원피스 아래 드러난 하얗고 가는 종아리의 선은 언제나 영식의 눈을 황홀하게 했다.

“같이 안 먹니?”

“네....괜찮아요..속이 안 좋아서..”

싱긋 미소를 지면서 말하는 지영의 모습에 영식은 가슴이 울렁거렸다.

식사를 마친 영식에게 향기 좋은 국화차 한잔을 놓은 지영이 영식을 바라보면서 연신 미소를 생글거렸다.

“오늘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보지?”

영식이 지영을 보면서 말했다.

“네..있었어요. 아주.....좋은 일이...”

지영이 무엇인가를 영식에게 내 밀었다.

“이게.....뭐니...?”

“모르겠어요?”

“이건.......”

영식의 손에 건네진 것은 초음파 사진이었다.

“네.....맞아요..”

지영의 표정이 조금 굳어졌다.
사실 지영은 영식의 반응이 두려웠다.

영식은 지영이 내민 초음파 사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았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내용과 의미가 무엇인지 불안했다.
아들과의 십여년동안 아이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지영이 내민 이 초음파 사진이 어떤 의미일까...영식은 도저히 상상도 하기 힘들었다.

지영이가 밑도 끝도 없이 남의 초음파 사진을 가져왔을리는 없을테고 분명 자신의 사진일텐데..그러면 지영이가 임신을 했다는 추측을 할수 있었다.
하지만 분명 며느리인 지영이 임신을 했다면...그것도 십년만에 임신을 했다면 분명 축하할 일이었지만 영식은 왠지 씁쓸한 기분과 함께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다.

“임신을....했니...?”

“네....두달 됬데요...”

“축하한다...”

지영은 영식의 반응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리고 왠지 어색한 영식의 말투와 행동에 아직도 영식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놀라지 마세요...”

“내가...놀랄게..뭐가...”

“아빠..애예요...”

“그래....응......응? 뭐라고?”

“아빠..애라고요..”

“그...그러니까.....이....사진이......내....”

지영이 영식의 반응에 불안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그...그러니까....네...말은....너..가..내....애를........가졌다는...?”

“네....그래요...”

영식은 조금도 생각치 못한 일에 대해 강한 충격으로 머리가 멍해졌다.
지영은 그런 영식을 보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자신도 임신을 알게 된 이후....영식과 똑같은 충격을 받았고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했기에 영식 역시 그런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지영에게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다.
분명 임신이란 것은 축복받을 일이었고 지영도 그런 축복을 받고 싶었다.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에 대한 자부심인 것이었다.
비록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고 있을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미 결론을 내린 지영에게 그런 사회적 판단과 도덕적 의식, 윤리적 상황들은 중요하지 않았기에 어서 빨리 영식의 고민이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식은 머리속이 혼란 스러웠다.
도대체 지영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말을 했는지 제대로 된 판단이 서지 않았다.

“혹시..착각을...한게....”

“아빠....그이는....아기를 가질수..없어요..그리고....전.....아빠밖에.....관계를...가진적이...”

지영의 목소리에 울음이 베어나왔다.
축복받고 싶은 지영의 마음에 영식은 의심을 가진 말을 했다.
비록 그런 영식의 말이 이해되기는 했지만 서러워지는 마음은 당연한듯 지영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제서야 영식은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다.
자신의 아들이 아이를 가질수 없다는 말....지난 십년간 둘 사이에 아이가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그렇다면.....
지영의 태도는 무엇인가...
해서는 안되는 관계를 가졌던 자신과 지영의 사이에서 생긴 있어서는 안될 임신...
그 임신을 말하면서 지영은 분명 좋은 일이라고 했다.

영식의 머리속이 환해졌다.

“지영아...”

“아빠....”

“그럼.....넌......날...”

“응...아빠....나..기뻐요....많이.....”

“그..그...말은....”

“아빠....바보...”

지영의 눈에서 맑은 이슬이 흘러나와 지영의 하얀 얼굴을 타고 내렸다.

“미안해....그리고 고마와...”

영식은 지영의 눈물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지영에게 다가간 영식이 지영을 꼭 끌어 안았다.

“흑흑....”

그제서야 지영은 서러운 울음을 마음껏 터뜨렸다.
그런 지영을 꼭 끌어 안고 지영의 등을 쓰다듬어주는 영식의 마음은 복잡했지만 한편으로는 실감이 안나는 기쁨으로 가득찼다.

잠시 후 울음으로 마음의 서러움을 모두 쏟아 낸 지영이 울음을 멈추었다.

“흥....어딜 만져요...응큼하게.”

영식의 품에서 벗어난 지영이 표독스런 눈초리로 영식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런 지영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런 영식이었다.

“뭐..상황이 이러니 많은 것을 바라긴 그렇고...기본은 해야겠어요..”

“무...슨...?”

“우리 관계 말이예요..”

“관계?”

“네..당연하지요....먼저..전..이제 더 이상 당신의 며느리가 아니예요.”

단호하게 말하는 지영의 모습에 영식은 조금 주늑이 들었다.

“그...그럼....?”

“바보예요? 당신의 애를 가진 여자를 며느리라 하고 싶어요?”

팔짱을 꼭 낀 채 영식에게 말을 하는 지영이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당연히...아니지...”

영식이 말꼬리를 흐렸다.

“그렇다면...전 당신의 뭐가 되지요?”

“당연히....아.......내...가...”

“말도 안되는 소리...그렇게 되기엔 꼭 거쳐야 될 단계가 있지 않을까요? 정식으로 받고 싶지만 상황이 이러니...좀 억울하지만 약식으로 인정해 드릴께요. 어서 해 보세요.”

영식은 그제서야 지영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식이 소파에서 내려와 지영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지영의 한 손을 잡았다.

“지영씨, 나랑 결혼해 주실래요? 평생 물한 방울 묻치지 않고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그제서야 지영은 얼굴에 지었던 표정을 풀고 환한 웃음으로 말을 했다.

“네...그럴께요...평생...당신을 섬기겠습니다.”

“이제....키스해..주세요.”

지영이 살그머니 눈을 감았다.
영식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잡으면서 천천히 지영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덮어갔다.

“오늘....자고 갈꺼지요?”

지영은 끈적한 눈으로 영식을 바라보았다.

영식은 지영의 도발적인 태도에 당황을 했지만 그 도발은 너무나 행복하고 짜릿한 유혹이었다.
몸을 일으킨 지영이 영식을 소파에 앉혔다.
그리고 영식의 입술을 덮었다.
손으로는 천천히 영식의 하얀 와이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식의 입안을 휘젖던 뱀같은 혀를 내려 영식의 작은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손으로는 다시 아래쪽의 바지의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린 지영의 손이 급하게 영식의 팬티 안으로 들어가 영식의 단단해진 자지를 손에 잡았다.

“아.....아빠.....멋져요....”

지영은 다시는 잡아 보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영식의 자지를 손에 넣자 마음이 안정되었다.

“이젠..놓지 않을거예요....이거...내거야...”

지영의 도발적인 행동과 말에 영식은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어느순간....영식은 자신의 자지가 따뜻하고 축축한 어느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끼면서 감았던 눈을 떴다.
그러자 긴머리를 흩트린 채 작고 빨간 앵두같은 입을 크게 벌려 자신의 자지를 맛있게 빨고 있는 지영을 발견하고는 가슴이 벌렁거리는 것을 느꼈다.

“지영아.....사랑해..”

지영은 눈을 떠 자신을 보고 있는 영식의 모습을 보면서 살짝 부끄러운 미소를 짓고는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듯 눈을 다시 감으면서 영식의 자지를 정성껏 빨기 시작했다.

“이젠....침실로 데려다 줘요...첫날밤이란거 잊지 말고요..”

지영의 말의 의미를 파악한 영식은 일어나 지영을 번쩍 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침실로 지영을 안아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영식은 지영을 침대에 천천히 내려 놓았다.
그리고 천천히 옷을 벗었다.
영식의 자지가 힘차게 위를 향해 솟았다.

그런 영식의 자지를 보는 지영의 눈이 반짝 빛났다.

이미 알몸이 되어 침대머리에 몸을 기댄 채 누워있는 지영의 모습을 보면서 영식은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자신의 병을 고쳐 준 여인...
한국여인의 맛을 알려준 여인..
비록 그 여인이 자신의 아들의 부인이었으나 이젠 그 사실은 더 이상 중요한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앞에 놓인 여인은 뱃속에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있는 자신의 여자인 것이었다.
거의 이십여년을 보지 못한 아들이었기에 아들을 보았을 때에도 별 다른 감흥을 느낄수가 없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했던가...
그러나 영식은 아들과의 만남보다는 지영과의 만남이 더욱 더 소중했다.
지난날 고생했던 나날들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싶었다.

게다가 그 여인은 자신과는 달리 삼십대의 싱싱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 주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여인을 보면서 육십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당당하게 자지를 허공으로 뻗는 활력을 찾을수가 있었다.

영식은 침대에 오르면서 기대감에 가득 찬, 반짝거리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지영을 보면서 더욱 뿌듯했다.
섹스의 기본이 종족번식이라 했던가...
영식은 십여년간의 금욕생활로 인해서인지 지영의 보지 안에 가득 자신의 정액을 채웠고 그것에 만족스럽게 지영은 자신의 아이를 갖었다.

이젠.....내것이 되어버린 보지를 즐길 때였다.

영식은 천천히 지영의 아래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도발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지영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가져가자 지영은 약간은 부끄러운 듯한 표정으로 천천히 자신의 눈에 눈을 맞추면서 다리를 벌려 주었다.

지영의 눈과 시선을 맞추던 영식이 천천히 눈길을 아랫쪽으로 내렸다.
싱그러운 지영의 하얀 살결이 눈부시게 빛났고 탐스러운 가슴이 영식의 눈을 잡았다.
그 유혹을 억지로 이기고 다시 시선을 내린 영식은 드디어 검고 윤기나는 털로 감싸인 지영의 보지를 발견할수 있었다.
첫날밤 가졌던 방안의 어두움과는 달리 환한 불빛아래 자신의 모든 것을 노출하고 있는 지영의 모습은 퇴페적인 여신의 모습이었다.
군살 하나 없는 멋진 몸매와 하얀 살결...그리고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지영의 보지는 너무나 유혹적이었다.

영식은 타락하고 싶었다.
이왕 시작한 일이었다.
아들의 여자를 임신시켰고 그 여자가 자신의 여자를 자처했다.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었다.

영식이 손을 들어 지영의 보지를 갈랐다.
검은 털이 영식의 손가락을 감으면서 옆쪽으로 벌어지자 지영의 애액으로 젖은 핑크빛 보지가 불빛에 윤기를 흘렸다.

작고 아담한 보지였다.
하지만 영식이 손가락이 침입하자 자연스럽게 대음순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꽃잎이 양쪽으로 벌어지면서 밝은 핑크빛 속살을 드러냈다.
영식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지영의 보지살을 문지른다.

한동안 지영의 핑크빛 보지를 만지던 영식이 애써 욕망을 참고 지영의 앞으로 다가갔다.
한손을 들어 지영의 뺨을 감쌌다.
탄력있는 볼의 느낌....

영식이 손가락 하나를 들어 지영의 앵두같은 입술에 대었다.
그러자 보지에서 느껴지는 쾌감으로 인해서인지 지영이 살짝 눈을 감으면서 신음소리를 흘렸다.

“아.......학.......”

영식의 손가락이 지영의 입술안쪽을 더듬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영의 입이 점점 벌어지면서 뜨거운 입김을 내 뱉기 시작했다.

“멋져....너무나....섹시해...”

“아..학...아빠.....좋아...요..”

영식의 손가락이 천천히 지영의 입안으로 들어가자 지영이 자연스럽게 혀를 들어 영식의 손가락을 빨았다.
뜨겁게 감겨오는 지영의 혀가 음란했다.

영식의 손가락이 천천히 지영의 입안으로부터 빠져 나오자 놓칠수 없다는 듯이 지영의 가늘고 긴 혀가 따라 나왔다.
영식은 천천히 입밖으로 내밀어진 지영의 혀를 손가락으로 희롱하기 시작했다.
지영은 혀를 살짝 입밖으로 내민채 영식의 손가락이 주는 굴욕의 행위를 말 잘 듣는 개처럼 받아들였다.

영식의 시선이 지영의 시선과 부딫쳤다.
지영의 검은 눈동자가 탐욕과 쾌락으로 번들거렸다.
영식은 지영의 그 시선을 참지 못하고 보지를 만지던 손가락에 살짝 힘을 주자 자연스럽게 지영의 작은 보지 구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영식은 지영의 보지가 오물거리듯이 자신의 손가락을 삼키자 더욱 짜릿한 쾌감을 느끼면서 내밀어진 지영의 혀를 만지던 손가락의 갯수를 더했다.

하나씩 더해지던 손가락이 손전체가 될 무렵 지영의 작은 입술에서 나온 빨간 혀는 영식의 손가락 네개를 혓바닥으로 핥았다.

지영의 보지 안을 파고든 영식의 손가락이 지영의 보지안의 구조를 파악이라도 하듯 이곳 저곳을 문질렀다.
부드럽게 조여주는 입구와는 달리 안쪽의 한 구석은 오돌도돌한 돌기들이 손가락의 희롱에반응했다.

지영은 영식이 주는 굴욕의 행위에 점점 이상하게도 흥분이 되는 자신을 느꼈다.
그리고 영식이 주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온 몸이 떨려올 정도로 느껴지는 쾌감은 너무나 짜릿했다.

영식은 심한 갈증을 느꼈다.

지영의 보지와 혀에서 힘을 뺐다.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지영의 눈매엔 아직도 쾌감과 복종의 잔재가 남아 있었다.
영식은 천천히 지영의 옆쪽에 누웠다.

지영은 영식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이 되었지만 옆에 누운 채 살짝 입을 벌려 혀를 내미는 영식의 행동에 부끄럽고 창피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영식의 머리위에 다리를 벌린 채 섰다.
지영의 보지가 영식의 시선안으로 고스란히 들어왔다.
지영은 부끄럽고 수치스런 자신의 몸을 천천히 다리를 굽혀 내리기 시작했다.
지영의 발목을 잡고 있던 영식의 손이 지영의 행위에 따라 매끈한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손을 댔다.

침대머리를 손으로 잡아 지탱하면서 지영은 엉덩이를 천천히 내렸다.
어느순간...
지영은 자신의 보지를 파고 들어오는 짜릿한 느낌에 신음소리를 내 뱉었다.

“아..학......아......”

지영의 보지속으로 영식의 혀가 파고들면서 영식은 지영의 축축한 보지살을 핥기 시작했다.
침대머리를 부여잡은 지영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후릅..후릅....쩝쩝...”

지영의 보지를 빠는 영식의 소리가 음란하게 방안에 울려 퍼졌다.
지영은 보지에서 밀려드는 강한 쾌감에 한손을 들어 이미 꼿꼿해져 버린 젖꼭지를 비틀었다.

“아..학...아빠...좋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자 지영은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천천히 움직여 자신의 보지를 핥고 있는 영식의 혀를 자신의 보지로 문질렀다.

“아...학..아빠...그만.....”

지영은 너무나 강하게 엄습하는 쾌감을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지영의 보지에서부터 끈적한 애액이 영식의 입으로 길게 들어졌다.
몸을 일으킨 지영이 반대로 돌아섰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엉덩이를 내리면서 상체를 숙였다.
다시 영식의 혀가 지영의 보지를 파고 들음에 몸을 한차례 떤 지영은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한 쾌감을 억지로 참으면서 눈 앞에 놓인 영식의 자지를 잡았다.
지영의 보지를 핥으면서 분산된 정신 때문인지 영식의 자지는 살짝 힘을 일어 배쪽으로 넘어져 있었다.

지영의 백사처럼 하얀 손가락이 영식의 자지를 살짝 들어올렸다.
그리고 맛난 사탕을 든 기대감에 가득 찬 아이처럼 영식의 자지를 한동안 바라보던 지영이 혀를 내밀어 영식의 자지를 뿌리쪽에서부터 위로 핥아 올랐다.
꼭대기까지 올라간 지영이 입을 크게 벌려 영식의 자지를 입안으로 천천히 빨아 들였다.

그러자 지영의 기대에 부응하듯 영식의 자지가 지영의 입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영식의 자지는 지영의 입안을 가득 채우더니 지영이 그 강하게 자라난 영식의 자지를 감당할 수 없다는 듯이 입밖으로 내뱉었다.
이제 강하고 단단하게 발기되어 버린 영식의 자지뿌리를 가늘고 하얀 손가락으로 감싸쥔 지영이 탐욕스런 눈길로 영식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혀를 내밀어 낼름낼름 영식의 자지를 핥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순간 지영은 자신의 보지에서 느껴지는 강한 영식의 오랄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든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아.....학...아빠....나...미쳐.....느껴.....그만..아학..너무 강해..”

너무나 강한 오르가즘이 주는 쾌감에 영식의 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지영의 노력은 허벅지를 감아 잡고 있는 영식의 팔에 의해 탈출에서 실패하고 영식의 혀가 주는 쾌감을 고스란히 감내해야만 했다.

“아..학..아학...너무해....”

오돌오돌 떨면서 감내한 쾌감의 사그라들자 지영은 영식의 위에서 옆으로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웠다.
영식은 진하게 애액을 뿜으면서 자신의 혀에 의해 오르가즘을 느껴버린 지영의 예민함에 만족하면서 지영쪽으로 몸을 돌려 지영의 탱탱하고 부드러운 가슴을 천천히 주물렀다.

“좋았어?”

“몰라욧....치....죽을뻔 했잖아요....아학...만지지 말아요..”

영식이 지영의 보지를 손으로 만지자 지영은 질겁을 했다.
그러나 이미 흥분할 데로 흥분해 버린 영식은 지영의 질겁함에도 불구하고 지영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그리고 교태스런 태도로 몸을 비트는 지영의 다리를 잡아 벌린 후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지영의 보지에 맞추었다.

“아..학..안되...나...아직.....아....몰라..”

그러나 지영의 형식적인 거부는 영식의 귀두부분이 지영의 터무니 없이 작은 보지 구멍을 힘차게 넓히면서 진입을 하자 지영은 다시 느껴지는 짜릿함을 전신으로 느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오르가즘의 영향인지 꼬물거리면서 귀두를 조여주는 지영의 보지는 최고였다.
영식은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움직여 지영의 보지 안으로 자신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흥건한 애액의 윤활작용에도 불구하고 뿌듯하게 자신의 보지를 꽉 채우면서 밀고 들어오는 영식의 자지에 지영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아....학......아빠.....”

영식은 엄청나게 조여오는 지영의 보지가 너무나 짜릿했다.

“아......지영아.....좋아....최고야...”

영식은 천천히 자신의 단단한 자지를 지영의 안에서 왕복시키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의 오르가즘으로 예민할데로 예민해진 지영의 보지는 뿌듯하게 자신의 보지를 곽 채우면서 안쪽을 강하게 마찰시키는 영식의 자지에 너무나 강하게 반응을 했다.

“아...학..아빠....너무..강해...아....학...”

지영은 침대보를 부여잡은 손에 강하게 힘을 주었다.
그러자 지영의 보지가 더욱 강하게 영식의 자지를 조여주었고 그런 지영의 보지에 영식은 너무나 뿌듯한 만족감이 들었다.

“너...넌.....최고야....너무 조여.....좋아...”

사실 영식으로서도 이런 육체는 처음이었다.
일본의 숙달된 기생들의 테크닉으로도 느끼지 못했던 최고의 감동이었다.
순수한 흥분의 자극.....싱싱한 육체의 느낌....지영이 주는 쾌감은 머리속을 하얗게 비워 놓을 만큼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다.

“아빠도...최고야....너무 멋져....나....미칠것 같아....지영이....죽을거 같아...요.”

영식은 옆드려 지영을 안았다.
그리고 힘차게 부딫쳐 오는 지영의 입술을 맞이해 지영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었고 지영역시 그런 영식의 혀를 자신의 혀로 강하게 감아왔다.

“아...아빠...나....또....또..할거 같아...아...”

영식은 세차게 안겨오는 지영의 도발적인 모습에 자신도 더 이상 참을수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아....나도...나....한다..”

“응..아빠....해.....내 안에....”

“아.......학......헉...헉...”

영식은 강하게 지영의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에 의한 강한 쾌감은 막았던 정액의 둑을 터뜨렸다.
영식의 깊은 곳에서부터 세차게 뽑아 올린 진한 정액이 지영의 안쪽 깊숙한 곳의 자지 끝에서 뿜어져 나와 지영의 보지 안을 흥건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지영은 자신을 꼭 끌어 안고 부르르 떨면서 자지를 움직이는 영식이 주는 흥분에 다시 한번 강하게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학....아.....미쳐....너무....좋아....”

“아....지영아.....넌...넌....정말....아..학...”

마지막 한방울까지 말끔하게 퍼올린 영식의 펌푸는 지영의 보지 안을 온통 진뜩한 정액으로 가득 채우고는 기능을 멈추었다.

“아...우리..아기..”

“왜요?”

“너무....심하게 한게..아닌가...”

“호호..괜찮을거예요...아빠 엄마가....사랑을 나누면...아기도 좋아할거예요....하긴...좀 조심하긴 해야 할듯.....제가 너무...심했던거 같아요..”

“아..아니야..너무....좋았어...넌...멋져..”

“아빠도...최고였어요...정말....”

지영은 정말 행복한 모습으로 영식의 품안에서 오랜만에 편하게 잠에 들 수가 있었다.

지영의 하루하루는 정말 새로왔다.
영식과의 만남 이후로 알게된 새로운 자아...
그 숨겨졌던 자아는 지영에게 하루하루 새롭게 다가와 지영의 생활을 변화시켰다.

가장 큰 변화는 지영의 삶에 대한 자세였다.
어린 시절 어렵게 살아온 지영에게 삶은 단지 그냥 살아가야만 하는 시간의 흐름일 분이었다.
하지만 지영의 삶에 대한 가치관과 자세가 변하자 하루하루가 점점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소극적이었던 모든 것들에 대한 태도가 적극적으로 변하게 되자 그 모든 것들이 주는 의미가 점점 달라졌다.

그냥 살기 위해 먹었던 음식들을 점점 그 안에 담겨진 맛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그 맛을 즐기게 되었다.
몸을 가리기 위해...그리고 추위와 더위를 위해 입었던 옷들이 사람과 만나면서 가치를 지니게 됨을 깨닫게 되었으며 사람과의 대화가 단순히 정보전달이 아닌 그 사람에 대해 알게되고 그 관계속에서 서로에게 의미가 됨을 깨닫게 되었다.

종족번식의 하나이거나 남자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섹스는 지영에게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커다란 쾌락을 주었고 그에 지영은 점점 그 쾌감을 느끼는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또한 뱃속의 아기를 통해 새로운 생명에의 경이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신비로운 탄생에 대한 환희 또한 느끼게 되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적극적인 삶의 도전자가 되자...
세상에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많은 것들이 있기에 고민이나 걱정으로 삶을 낭비하지 말자....

지영은 당당해지고 솔직해졌다.
또한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해갔다.
영식과의 동거가 시작된지 오개월쯤 후....남편으로부터 한통의 서류가 배달되었다.
예상했던 데로 이혼 서류였다.
영식이 알아본 바에 의하면 남편은 미국에서 만난 여자와 동거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 여자는 영식의 무정자증을 치료하다가 만난 간호사로써 영식은 만족된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서류를 전달하러 온 사람이 한국에 있는 영식의 재산을 정리하였고 지영에게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한채를 주었다.
영식과의 관계로 인해 지영은 별 필요없는 재산이었기에 바로 정리해서 자선단체에 기부를 했다.
그리고 지영 뿐만 아니라 남편은 영식에게도 지금까지도 아버지 없이 잘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짧은 편지를 전해 주었다.

그로 인해 지영은 마음속에 있던 마지막 짐을 덜어 놓게 되었고 지영과 영식은 알콩달콩한 신혼 재미를 즐기게 되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펼치는 애정공세는 적극적이었고 노골적이었다.
지영의 배가 점점 불러옴에 예전과 같은 섹스는 점점 힘들어졌지만 둘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서로에게 흥분과 쾌감을 주었다.
영식은 집에 있을때면 항상 지영의 젖가슴을 손에서 떼어 놓지 않았고 지영 역시 수시로 영식의 자지를 만져 흥분시켜 주었다.

영식은 또한 지영이 점점 배가 불러 옴에 따라 거의 매일 매일 지영의 누드를 사진으로 담아 보관을 하기도 했다.

산달이 되어 지영은 영식과의 섹스가 힘들게 되자 오랄로 영식의 성욕을 자극했고 해결해 주었다.
“아빠...언제 와?....응...응....그래...응....나도 사랑해..”

영식은 일본과의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로 인해 영식은 일본 출장을 갔고 혼자 남은 지영은 이제 막 삼개월이 된 아이를 혼자 돌봐야만 했다.

영식이 출장간 일주일 동안 지영은 영식이 많이 그리워졌다.
수시로 전화를 하는 영식 또한 지영을 그리워 했지만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해 쉽게 올수 없는 영식이었기에 안타까움은 마찬가지였다.

‘띵똥띵똥.’

‘누구지...이 시간에..’

지영은 칭얼거리는 애기를 간신히 재우고 한잔의 커피로 작은 여유를 즐기려 했지만 갑자기 들려온 벨소리의 방해가 귀찮았다.
문을 연 지영은 뜻밖의 사람이 서 있음에 약간 당황을 했다.

“안녕하셨어요...”

“네..오랜만이네요. 그런데..어쩐일로..”

“잠시..들어가도 될까요?”

“아..네...들어오세요.”

뜻밖의 방문자는 김진수 대리였다.
남편의 이론서류를 들고 왔던 사람이자 집 정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이었기에 지영의 집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잘 지내셨지요?”

“네..덕분에...진수씨도 잘 지냈지요?”

진수는 더욱 농익어 보이는 지영의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난 육개월동안 진수는 지영을 잊으려 애써 노력했다.
지난번에 알게된 지영의 임신은 진수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고 그로 인해 진수는 지영을 잊고자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섹스는 진수에게 헤어날수 없는 기억을 안겨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수는 지영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기에 자신의 방황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지영을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찾은 것이었다.

“사모님...아니..이제 선배라고 불러야겠지요?”

“호호...그러네요.”

“사실...제가 찾아온 건.....”

진수는 말을 이을수가 없었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더욱 정확한 말일지도 몰랐다.

“편하게 말해요.”

지영은 여유가 있었다.
그런 지영을 보면서 진수는 고개를 떨구었다.

지영은 진수의 모습에 대충 진수가 찾아온 이유를 짐작할수가 있었다.
그러자 뜻밖의 진수의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조금 움직였다.

“선배....저..선배를 잊을수가 없어요.”

“절 잊을수가 없다고요?....섹스가 아니고요..”

“아..그런.....”

지영의 직선적인 말에 진수는 당황했다.

“진수씨는 아직 젊어요. 그리고 전 아시다시피 애까지 가지공 있어요. 지금에 와서 바뀔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압니다. 하지만....”

“응애..응애..”

“아...아기가..깼나봐요.”

지영은 성급히 몸을 일으켜 애기방으로 향했다.
진수는 그런 지영의 뒷모습을 보았다.
삼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지영의 뒷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왔다.
짧은 핫팬티와 헐렁한 티를 걸친 간단한 모습이었지만 지영의 잘빠진 다리는 변함이 없었다.
진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지영의 뒤를 따랐다.
살짝 열린 문 틈으로 아기를 안고 있는 지영의 모습이 보였다.
진수가 문을 조금 더 열었다.
놀랍게도 지영은 아기에게 젖을 주고 있었다.
헐렁한 티를 올린 지영의 탐스런 젖이 진수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진수는 지영의 젖을 쪽쪽거리면서 빨고 있는 갓난아기의 모습 또한 볼수 있었다.
아직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작은 아이...

그러나 지영을 갈망하는 진수의 눈에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눈이 시릴정도로 하얀 젖가슴을 내 놓은 매력적인 여인의 모습만이 진수에게 투영되었다.
젖이 가득 들은 듯 예전에 보았던 지영의 젖가슴보다는 훨씬 커진 가슴을 내 놓은 채 아이에게 젖을 물리려 고개를 살짝 숙이고 있는 지영의 옆모습은 너무나 고혹적이었다.

아이는 어느덧 양껏 젖을 먹었는지 포근한 지영의 품 안에서 잠이 들은 듯 했다.
지영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나무로 테두리가 되어 있는 작은 침대에 아이를 천천히 내려 놓았다.
진수쪽에서는 지영의 뒷모습이 보였다.
지영은 사랑스런 아이에게서 시선을 뗄수가 없는지 침대의 모서리에서 살짝 침대 안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아이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듯 했다.

진수의 눈에 지영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비록 상체는 헐렁한 티로 인해 그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짧은 핫팬티 아래 매끈하게 드러난 지영의 다리는 너무나 아름다왔다.

삼개월이 지난 지금 지영의 몸매는 예전의 모습을 거의 다 되찾은 듯 아이를 낳은 여자답지 않게 너무나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진수는 그런 지영의 뒷모습을 한참동안이나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천천히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진수의 존재를 모른 채 아직도 아이를 보고 있는 지영의 뒤에 바짝 다가선 진수가 뒤에서 지영을 안았다.
헐렁한 티 안으로 손을 넣어 뒤쪽에서 지영의 커다란 젖가슴을 움켜쥐면서 지영을 끌어 안자 지영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아...왜 이래요..하지 말아요..”

“선배, 나...선배 사랑해요...”

진수는 지영을 안은 채 틀어올린 머리로 인해 드러난 지영의 하얀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지영은 반항하려 했지만 가슴을 틀어쥔 진수의 손이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면서 주무르고 목덜미의 예민한 곳을 입술로 더듬으면서 혀로 핥아오자 순식간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아.....이런......너무...오래......’

사실 일주일이란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영식과의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섹스에 길들여진 지영의 몸은 더 이상 예전의 몸이 아니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을 안고 있는 진수는 이미 한번 자신과 섹스를 나누었던 사이였고 진수에 대한 호감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었다. 더군다나 아이가 젖을 먹는 동안 느껴지는 야릇한 느낌 또한 일조를 한듯 지영은 서서히 자신의 몸이 반응하는 것을 느끼면서 진수의 손을 떼려는 자신의 행동이 점점 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꼈다.

“진수씨...이러면 안되요....알잖아요....난...이미....아이를 가진....”

“그게...무슨 상관이예요....아.....선배.....”

진수는 지영의 몸을 돌렸다.
그리고 지영의 입에 키스를 했다.

지영은 진수의 갑작스런 키스에 입을 다물었지만 진수의 열정적인 키스는 계속되었고 어느 순간 진수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순식간에 핫팬츠 위의 그곳을 잡자 입을 벌리고 말았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은 진수의 혀가 지영의 입 안으로 들어가 지영의 입안을 휘져었다.

진수의 가슴을 밀어내려던 지영의 손은 점점 힘이 빠져 형식적인 밀침을 거듭하다 아랫쪽을 계속 자극하는 진수의 손과 입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혀를 빨고 핥는 진수의 혀에 의해 결국 아래쪽으로 내려뜨리고 말았다.

“아.....진수씨....안되요..여기선...”

정신 없이 지영의 그곳을 더듬고 지영의 입에 키스를 하던 진수는 들려온 지영의 말에 정신이 퍼뜩 들었다.
천천히 지영의 입에 키스를 한 채 아이가 잠들어 있는 방을 나서기 시작했다.
다시 거실쪽으로 돌아온 진수는 지영을 소파쪽으로 밀어 붙였다.
그리고 쇼파에 앉은 지영의 입에서 입을 여전히 떼지 않은 채 지영의 헐렁한 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한 손으로는 도저히 잡을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랗고 탱탱한 젖이 손에 만져졌고 진수는 그 젖가슴의 황홀한 감촉을 손으로 느끼었다.

어느 순간 진수는 얼굴을 내려 손안 가득히 잡힌 지영의 젖가슴을 입으로 물고 빨았다.
순간 진수는 입안으로 들어오는 야릇한 액체에 깜짝 놀라야만 했다.
그러나 그것이 지영의 젖임을 깨닫자 오히려 또 다른 흥분에 휩싸였다.
예전의 크기보다 조금 더 커진 지영의 유두, 새끼 손가락보다 조금 작은 그 유두를 빨면 입안으로 달착지근한 젖이 빨려 나왔다.
진수는 순간 아이가 되어버린 것처럼 지영의 젖을 빨아 먹기 시작했다.

지영역시 진수의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깨달았다.
아이가 한동안 빨았지만 항상 지영은 젖이 가득해 자주 유축기를 통해 젖을 짜곤 했었기에 진수가 자신의 젖을 빨아 먹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찝찝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욱 열정적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빠는 진수를 보면서 마음이 놓였고 그런 진수의 모습에 커다란 흥분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었다.

지영은 자신의 몸이 쇼파에 눕혀지더니 진수가 티를 위쪽으로 벗기려는 것을 알고는 조금 등을 들어 진수의 손길을 도와 주었다.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 버린 지영의 상체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가냘픈 몸과는 대조적으로 커다란 지영의 젖가슴은 진수에게 더욱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보였다.
게다가 눈을 살짝 감은 채 자신의 행위가 이어지면 속눈썹을 파르라니 떠는 지영의 모습에 진수는 더욱 지영의 몸에 열중할 수가 있었다.
이젠 한손으로는 지영의 젖을 만지면서 다시 한쪽 젖에 입을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진수의 손에 잡힌 젖 또한 진수가 젖을 주무를 때마다 허공으로 젖을 뿜어 내었고 금새 지영의 가슴은 허연 젖으로 뒤덮히기 시작했다.
그러면 진수는 혀로 지영의 몸을 타고 흐르는 젖을 핥았다.

어느정도 여유가 생긴 진수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지영의 젖을 움켜쥐고는 천천히 주물렀다.
작은 유두에서 젖이 하늘로 두세줄기씩 솟구쳤다.
진수는 처음 보는 그 모습에 묘한 감동과 전신을 자극하는 짜릿함을 느꼈다.

“진수씨...뭐해....”

어느새 눈을 뜬 지영이 진수를 바라보면서 부끄러운 듯 몸을 움추리면서 말을 했다.

“선배....너무....너무....멋져요...”

“부끄러워..”

지영이 눈을 사르르 감았다.

진수는 입을 가져가 지영의 유두 위 오센티정도되는 곳에서 입을 벌렸다.
그리고 다시 젖을 주무르자 입안으로 젖이 뿜어져 들어왔다.

달콤했다.

“아.....선배.....나....미치겠어요....너무...너무...사랑스러워요....”

정신없이 지영의 젖을 빠는 진수의 모습을 살짝 눈을 떠 확인한 지영이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왠지 거부감이 없어지면서 진수가 편해진 것이었다.
두 손을 들어 자신의 젖을 빨고 있는 진수의 등에 손을 대고는 천천히 쓰다 듬었다.

진수는 지영이 자신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더욱 흥분이 되어 손을 내려 지영의 핫팬츠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몸에 꽉 낀 팬츠였고 지영의 몸무게가 내려 눌러 쉽게 내려가지 않은 팬츠였기에 진수는 애를 썼다.
그런 진수의 모습에 지영이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그러자 너무나도 쉽게 지영의 핫팬츠뿐만 아니라 그 안의 팬티까지 한꺼번에 지영의 날씬하고 매끄러운 다리를 타고 내려갔다.
진수는 도저히 흥분을 참을 수 없는 듯 젖을 빨고 있던 입을 내려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진수의 머리가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지영은 본능적인 긴장으로 다리를 오무렸고 그런 지영의 위쪽 부드럽고 검은 수풀만 입으로 핥는 진수는 어쩔줄을 몰라했다.

진수의 그런 모습에 지영은 한숨을 한번 쉬고는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진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입을 내려 지영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지영은 진수가 입으로 자신의 보지를 빨아오자 가슴을 빨리면서 느꼈던 여유로움과 자애로움이 사라지고 불연듯 흥분이 온 몸을 지배하는 것을 느꼈다.

“아..학...진수씨.....천천히...”

지영의 말에 진수는 자신이 너무나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미 자신앞에서 지영은 알몸이 되어 가슴을 빨리고 지금은 이렇게 가랑이를 벌려 가장 은밀한 곳, 보지를 내어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던 한 손을 내려 지영의 보지를 벌렸다.
예전의 기억보다는 약간 짙어진 보지가 벌어지면서 핑크빛 속살을 내비췄다.

진수는 천천히 혀를 내밀어 지영의 그 핑크빛 속살을 핥기 시작했다.

“아...학........아.......”

지영의 작은 입술이 벌어지면서 가늘고 높은 톤의 신음소리가 배어나오기 시작하자 진수는 혀를 들어 손으로 벌려져 노출된 지영의 작고 동그란 크리토리스를 건들였다.

“아학.....너무해.....”

진수는 지영의 반응에 힘을 얻어 본격적으로 지영의 그 작은 돌기를 빨기 시작했고 지영은 순식간에 온 몸으로 퍼진 쾌감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진수의 손에서 벗어난 한쪽 젖가슴을 주물렀다.

하얀 젖이 허공으로 뿜어져 나와 하얀 지영의 나신을 적셨다.
진수는 지영의 보지를 빨면 빨수록 더욱 온 몸을 지배하는 흥분과 쾌감에 어쩔줄을 몰랐다.

“아....선배...나...나..미치겠어....아.....”

진수의 말에 정신없이 보지에 얼굴을 쳐 박고 빨아대는 진수의 모습을 본 지영이 상체를 일으켜 진수의 머리를 살며시 잡아 갔다.
그리고 천천히 진수의 뺨에 두 손을 댄 채 천천히 진수의 몸을 일으켰다.

의아해 가는 진수의 얼굴에 천천히 얼굴을 가져간 지영이 진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대었다.
그리고 벌려진 진수의 입안으로 혀를 넣어 진수의 입안쪽을 뱀같은 자신의 혀로 핥아주었다.
입을 떼자 얼떨떨한 표정과 황홀함이 교차된 얼굴의 진수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 주었다.

“진수씨...나빠.....날 이렇게 벗겨 놓고.....이번이...마지막이야.....더 이상 그러면 안되...알았지?”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진수를 보면서 지영은 천천히 진수의 와이셔츠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과연......마지막일까......휴......내가 왜 이러는지.....여보...미안...’

혼자말을 되뇌이면서 지영은 드러난 영식의 가슴에 입을 가져가 한손으로 한쪽 젖꼭지를 살짝 만지면서 한쪽 작은 젖꼭지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손으로는 영식의 벨트와 바지의 단추를 풀었다.
언뜻언뜻 손에 느껴지는 그곳의 단단함에 지영의 손이 급해졌다.
서둘러 지퍼까지 내린 지영의 하얀 손이 영식의 팬티 안으로 들어갔다.

손 가득 느껴지는 단단함..

“벌써..이렇게 됬네....”

지영은 자신의 손 안에서 뛰쳐 나오려는 듯이 움찔거리는 진수의 자지를 천천히 손으로 만져주었다.

“아...학...선배.....좋아...”

지영은 달라졌다.
아니 지난번의 섹스는 술에 취해 있었기에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일지도 몰랐다.
진수가 느끼는 지영은 너무나 능숙했고 유혹적이었다.
손으로 살짝 진수의 바지 옆쪽을 잡아 당기자 진수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었고 그런 진수의 아래로 지영이 쉽게 진수의 바지를 벗겨 내렸다.
그리고 팬티를 뚫고 나올듯이 팽창한 진수의 자지를 팬티위에서 천천히 문지르던 지영이 팬티 아래쪽 한쪽을 들어 진수의 자지를 꺼내었다.

진수가 쾌감과 흥분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감았던 눈을 살짝 떴다.
그러자 한손으로는 단단한 자지를 천천히 쓰다듬던 지영이 시선을 느꼈는지 고개를 들어 진수의 눈에 눈을 맞췄다.
진수의 단단한 자지가 맘에 들었던 것인지 지영은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진수의 눈에 시선을 맞춘채 천천히 진수의 아랫쪽으로 내려갔다.
지영의 행동이 무엇을 하려는지 짐작한 진수는 몸이 떨려왔다.
지영은 매력적인 큰 눈으로 진수를 바라보면서 작은 입을 벌렸다.
그러자 너무나 부드러워 보이는 얇고 날렵한 혀가 서서히 입을 빠져나와 진수의 치켜진 자지 아랫쪽에 대어졌다.

지영의 혀가 진수의 자지 밑둥에서부터 천천히 자지를 핥으면서 위로 올라왔다.
진수는 너무나 치명적이고 야한 지영의 행동에 자신도 모르게 온 몸이 부르르 떨면서 눈을 감았다.
지영이 그런 진수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눈의 촛점을 자지에 맞추었다.
영식의 익숙한 자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진수의 자지는 영식보다 짧았지만 길었다.
그리고 그로테스크하게 그 굵은 자지의 기둥에는 핏줄이 얼기설기 튀어 나와 보기에도 단단하고 힘차 보였다.
지영의 붉은 혀가 약간 거무스름한 진수의 자지 기둥을 타고 뱀같이 오르기 시작했다.

진수는 지영에게서 뜻하지 않던 여러가지 충격적인 행동에 감당하기 힘들정도의 흥분을 느꼈다.
지금껏 여러 여자들을 울리고 웃겼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너무나도..음란했고 너무나도 야했다.
퇴페적인것 같으면서도 함부로 하기 힘든 분위기였다.
이미 한번 진하게 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새로운 분위기와 매력을 발산하는 지영에게 진수는 꼼짝못하고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지영의 분위기와 행동에 빨려 들어갔다.

지영 역시 일주일간 참아 왔던 성욕이 터져나옴과 동시에 진수의 열정적인 애무로 인해 한껏 흥분된 상태였다.
게다가 진수의 자지는 뜻밖의 모습이었고 남편과 영식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진수의 강해보이는 자지의 모습에 몸이 비비트일정도의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지영의 혀가 진수의 자지끝으로 오르자 지영은 천천히 손가락으로 진수의 요도를 훑어 올라왔다.
그러자 진수의 귀두끝의 작은 구멍으로 맑고 투명한 점액질이 새어 나왔다.
혀 끝으로 살짝 진수의 애액을 담아 입안으로 가져왔다.
천천히 혀끝으로 맛을 보자 약간 끈끈한 점액질이 느껴졌다.
영식의 정액을 한번 삼킨 이후로 지영은 정액에 대한 선입관이 없어졌고 그 이후 가끔씩 영식의 정액을 삼키면서 정액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 상태였다.

지영은 진수의 애액 또한 별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목구멍 안으로 넘겼다.
혀를 내밀어 진수의 귀두 부분을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남자들이 예민해 하는 귀두 아래부분을 따라 둥글게 혀로 핥아가자 지독한 쾌감에 진수가 몸을 움찔거렸다.

진수의 귀두를 핥던 지영은 드디어 작은 입을 크게 벌렸다.
그리고 천천히 진수의 자지를 입안으로 넣기 시작했다.

밀애 - 중편

호텔의 바는 한산했다.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경치 좋은 바닷가의 호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적한 바에는 고상한 호텔의 바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유키 구라모토의 가벼운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귀밑머리의 하얀 머리털이 연륜을 증명이라도 하듯 젊잖은 바텐더는 지영의 입술처럼 빨간 와인을 권했다.
투명한 커다란 와인잔에 빨간 와인은 바의 옅은 백열등 조명과 어울려 신비로운 빛으로 변해 지영의 빨간 입술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괜찮으시면 저쪽분과 같이 하시지요...젊잖으신 분입니다.”

고개를 돌린 지영의 눈에 바 한쪽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웃음을 지면서 다가왔다.

“괜시리 귀찮게 하는게 아닌지....”

멋적은 웃음과 함께 지영의 옆자리에 앉는 남자는 꽤 나이가 들어 보였다.
중절모를 벗어 옆자리에 놓은 남자를 흘낏 본 지영은 웬지 마음이 놓였다.
얼핏 보아도 오십대는 넘어 보였기 때문이었을까....아니면 꽤 나이가 들어보였어도 멋진 웃음을 담고 있는 남자의 인상 때문이었을까...
바텐이 따른 와인 한잔을 내미는 남자의 건배를 지영은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

두개의 와인병이 비워지는 동안 지영은 남자와 많은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만큼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일교포인 영식은 청년시절 한국을 떠났다.
가난에 찌든 한국생활을 등지고 일본으로 떠난 영식은 이제 어느정도 성공을 하였지만 국적을 버리지 않기 위해 일본인 대리자를 내세워 했던 사업이 야꾸자의 개입으로 인해 쫓겨다녀야만 했었다.
하지만 성실하고 사교성 좋은 영식의 협력자들에 의해 최근 모든 것들이 극적으로 잘 처리되어 일본의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한국의 냄새가 좋네요. 지난 이십여년간 그리워했던 한국땅이어서 그런지 더욱 감회가 깊네요.”

“그럼 가족들은 없으신 건가요?”

“왜 없겠습니까....아내도...아들도 하나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모릅니다. 한국에서 도망치다시피 나온 터라 가족들과 연락을 할 형편이 못되었지요. 어느정도 형편이 나아져 연락을 해 보았지만 이미 제가 알고 있는 곳에서 이사를 했더군요. 사람을 시켜 찾아보기도 했지만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들어왔으니 직접 찾아보려 합니다.”

“일본에선 결혼을 하지 않으셨나봐요?”

“하하...네....웬지 일본 여자들에게선 향기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 외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긴 했지만...”

“향기요?”

“네...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의 향기를 전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하하....챙피한 이유라서.....”

“....”

궁금해 하는 눈빛의 지영의 모습 때문이었을까...아니면 술기운 때문이었을까....영식은 자조적인 웃음을 띄면서 말을 했다.

“일본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지요. 조선인에 대한 일본인들의 질투는 제가 자리잡도록 내버려 두지 않더군요. 한번은 일본인들에게 납치되어 죽도록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남성의 기능을 상실했지요.”

지영은 영식의 충격적인 이야기에 괜시리 뻘쭘했다.

“하하....병원에서는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 없다고는 했지만 그 이후로 일본인에 대한 증오 때문인지 전혀 남성의 역할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일본 여자들에 대한 욕구도 없었구요.”

“그럼..지난 이십년 동안...”

“네...그런셈이지요. 하지만 한국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지영씨를 처음 보았을 때 지난 이십년간 느끼지 못했던 감동이 마음속으로부터 느껴지더군요. 아...그렇다고 성적이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한국의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요?”

“에이..제가 무슨...”

“아닙니다. 지영씨에게서는 일본 여자에게서는 느끼지 못한 향기가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무례인줄을 알면서도 바텐에게 말을 전해 달라 했던것이구요.”

지영은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영식의 얼굴에 머금어진 작은 미소는 진정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담겨 있었다.

“고맙네요. 저를 통해 한국을 느끼신다는 것이....정말이예요. 잘 오셨어요.”

“하하...고맙습니다.”

지영을 호텔방까지 데려다 준 영식은 방문 앞에서 말을 꺼냈다.

“괜찮으시면...내일 시간 좀 내 주실수 있겠습니까?”

“내일요?”

“사실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지난 이틀동안 이 근처만 맴돌았네요.”

“그러니까....가이드 좀 해 달란 말이지요?”

지영은 영식에 대한 호감이 들었다.
남편과 만날 시간도 아직 오일이나 남았고 딱히 할일도 없었다.

“네....아무래도 무리겠지요?”

“아...아니예요. 내일....괜찮아요. 사실 저도 지리는 잘 모르지만.....”

다음날 영식은 지영과 함께 호텔을 나섰다.
하루의 가이드를 약속했던 지영은 영식의 매너 있는 모습과 왠지 모를 끌림에 사일내내 영식의 가이드를 맞게 되었다.
사실 부산의 지리를 잘 알지 못했던 지영이었기에 명목상의 가이드였을 뿐이었다.
지영은 영식과 다니는 사일간 영식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점점 친밀한 감정을 느낄수가 있게 되었다.
지영을 대하는 영식의 태도는 지극히 신중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일관했기에 지영은 가이드라기보다는 영식에게서 귀빈의 대우를 받으면서 다녔다.

“지영씨, 내일이면 신랑이 온다고 했지요?”

“네...”

“오늘이 지영씨와 데이트를 하는 마지막 날이군요. 하하.”

영식의 웃음소리가 왠지 공허하게 들렸다.
지영은 영식의 모습에서 서글픔을 느꼈다.

지영은 지난 사일간의 일들이 생각났다.
영식은 지영에게 최선을 다했고 지영은 그런 영식에게서 편안함과 애뜻함을 느꼈다.
이십여년간 느껴보지 못한 고국의 정을 영식은 지영에게서 느끼는 듯 했다.
지영은 그런 영식에게서 어릴적 돌아가신 아버지를 느낄수가 있었다.
따뜻함과 인자함....

뿐만 아니라 지영은 그런 영식의 모습에게 나이를 초월한 남자를 느낄수가 있었다.
비록 성적 갈망은 아니었을지라도 영식의 모습에게서 이국땅에서 이십여년간 온갖 풍파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 무엇인가를 이루어낸 강한 남자를 볼 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뭔데요?”

“전 지영씨에게서 한국의 여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

“지영씨가 알려준 한국의 향기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네? 무슨...”

“지난 이십여년간 한곳만 보고 노력했지만 그 가운데 유일하게 저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게...뭔데요?”

“사진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본 생활을 하는 동안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게 감동을 느껴 시작하게 된 취미였지요. 그러다 보니 부끄럽지만 일본에서도 제법 이름이 알려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제에게 사진 모델을 부탁하시는....”

“네....”

“네...그럴께요. 휴....저에게 그럴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영의 말에 영식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저에게 준비할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두시간정도 후에 지영의 호텔방문을 두드린 영식은 지영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호텔의 최상층의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은 로얄 스위트룸이었다.

지영이 안으로 들어서자 감탄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거실에 장치되 온갖 조명장치와 기기들.....
가끔 TV에서 보던 스타들의 화보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영식이 알려준 방으로 들어서자 몇벌의 옷들이 옷걸이에 걸려 있었다.

그 중 한 옷으로 갈아 입고 나오자 영식의 촬영은 시작되었다.
프로다운 모습으로 뻘쭘해 있는 지영에게 몇가지 우스개 소리로 긴장을 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촬영을 유도하는 영식은 프로였다.

지영은 열정적인 영식의 그런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모델의 역활에 충실해졌고 그런 지영의 모습을 영식은 열정적으로 담아내었다.

“마지막으로 이걸 입어주실래요?”

영식이 내미는 옷은 하얀 드레스였다.
그리고 한쪽손에 들린 작은 상자를 여니 반짝거리는 멋진 귀거리와 목걸이가 지영의 눈에 산란되었다.

다시 촬영은 시작되었고 영식은 한층 더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지영의 모습을 촬영하였다.

촬영이 끝나자 옷을 갈아입으려 방으로 들어가려는 지영을 만류한 영식은 지영을 데리고 발코니로 갔다.

“저에게 한국을 알려준 지영씨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진지한 눈빛의 영식이 말을 하자 지영은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지영이 입고 있는 옷과 악세사리들.....
적어도 영식이 촬영을 준비하는 두 시간동안 구할수 있는 것들은 아니었다.
영식은 지영에게 이미 이것들을 주려 준비했던 것을 알고 있던 지영은 더욱 더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돈의 가치로도 따지기 힘든 정도의 커다란 선물이었지만 그보다 영식의 마음이 애뜻했다.

술 한잔과 가벼운 담소를 마친 지영과 영식은 인사를 했다.

“다시 볼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잘 지내세요.”

문을 닫고 밖으로 나온 지영은 문을 등에 댄 채 잠시동안 가만히 있었다.
자신을 배웅하는 영식의 표정이 가슴에 맻혔다.

지영이 몸을 돌렸다.

“띵동..”

벨소리에 문을 연 영식이 지영을 보고는 표정이 당황스러움에 굳어졌다.

“오늘...같이 있을래요..”

지영은 천연덕스럽게 영식을 밀고 안으로 들어섰다.

“그렇다고 딴 생각 품으면 안되요. 알았지요?”

지영의 익살스런 표정에 영식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늦었어요. 졸리고 피곤해요. 씻어도 되지요?”

영식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지영은 욕실로 들어섰다.

지영은 욕실에서 나오자 아직도 어쩔줄을 몰라 거실에서 서성이고 있는 영식의 모습이 보이자 자꾸 웃음이 나왔다.

“졸려요. 먼저 잘께요. 씻고 오세요.”

영식이 떨리는 마음으로 샤워를 하고 나오자 방안은 깜깜해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만이 유일하게 방을 비추는 불빛이었다.
창쪽으로 등을 돌린 채 이불을 덮고 있는 지영의 모습이 어둠속에서 어스름하게 비추어졌다.

“어서...주무세요.”

지영의 말에 영식은 뻘쭘하게 침대 한구퉁이의 이불속에 몸을 넣었다.

긴장한 모습으로 이불을 덮고 있는 영식의 모습은 긴장해 보였다.
거의 십여년 이상을 혼자 지냈던 영식이었고 전혀 상상치도 못했던 일이었기에 긴장으로 굳어진 채 누워 눈을 감은 영식에게 지영이 몸을 돌려 안겨왔다.

“고마와요....”

영식은 순간 움찔했다.
지영은....알몸이었던 것이었다.

“가능하다면 느껴보세요...한국의 여인을..”

지영은 영식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영식은 손 안 가득 느껴지는 탱탱한 살덩이에 가슴이 쿵쾅거렸다.
하지만 그것을 주무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익숙치 않은 여인의 젖가슴....
비록 자신에게는 더할수 없는 매력의 여인이었지만 지영은 한남자의 아내였다.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영식의 머리속을 맴돌았다.
하지만 거부하기에는 지영의 매력은 너무나 강한 유혹이었다.
게다가 자신은 여자를 안을수 없는 몸이었다.

지영의 하얗고 가는 팔이 영식의 목을 감았다.
그리고 영식은 자신의 입술에 느껴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덩이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안아줘요..”

지영의 끈적한 말과 함께 영식은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온 부드럽고 축축한 살덩이를 자신도 모르게 힘차게 빨았다.

“아....아파....부드럽게...”

영식은 지영의 말에 움추려 들었다.
하지만 그런 영식의 입안에 자신의 혀를 넣고 천천히 빠는 지영의 리드에 영식의 몸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손 안의 지영의 탱탱하고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도 천천히 느끼는 영식은 어느순간 정신이 들었다.

“아....미안해요..난....난...안되요...”

“알아요..괜찮아요...꼭 섹스를 해야 하는게 아니잖아요?”

영식의 목을 감은 지영의 팔에 힘이 들어갔다.
영식은 자신도 모르게 팔을 뻗어 지영을 안았다.
영식은 매끄러운 지영의 등을 타고 내려와 탐스런 엉덩이를 만졌다.
너무나 부드럽고 탱탱한 지영의 엉덩이는 영식의 손을 반기듯이 손 안에서 터지듯히 영식의 손을 팅겼다.

영식은 너무나 황홀했다.
지영의 맨살에서 느껴지는 향기는 단순한 비누냄새 이상이었고 입안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지영의 타액은 설탕물처럼 달았다.
어느순간 지영의 손이 영식의 잠옷을 파고 들어 나이답지 않게 탄탄한 영식의 가슴을 어루만지자 영식은 등골을 타고 오르는 전율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손이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영식은 몸이 굳어져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지영의 손이 영식의 아래쪽 작은 천 안으로 들어갔다.
부들부들한 살덩이....
영식의 자지는 힘이 없었다.
영식의 말이 사실이었던 것이었다.

“미안해요....”

“바보같이.....그런말 하지 마세요....”

지영은 부드럽게 영식의 자지를 어루만졌다.
비록 힘이 없이 늘어져 있었지만 영식의 자지는 상당했다.
처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영은 한손으로 다 잡을수 없을정도의 크기인 영식의 자지에 흥분이 되었다.
하지만 영식의 자지를 지영의 부드러운 애무에도 불구하고 커지지 않았다.

지영은 천천히 몸을 위로 올렸다.
그리고 영식의 입에 자신의 젖가슴을 가져다 댔다.

영식은 그런 지영의 행동에 천천히 지영의 가슴을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아......좋아...”

지영은 자신도 모르게 별 테크닉은 없지만 소중하게 자신의 가슴을 빨아주는 영식에게서 커다란 쾌감을 느끼고는 신음소리를 내었다.

지영이 천천히 영식의 자지를 만졌다.
그러던 중 어느순간 지영은 영식의 자지가 움찔하는 것을 느꼈다.
지영이 가슴을 영식의 입에서 떼고는 입술로 영식의 입술을 덮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목을 지나 영식의 작은 젖꼭지를 한참 혀로 핥고 빤 지영이 더욱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영식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아....안되요....하지...말아요..”

그런 영식의 말은 상관 없다는 듯이 지영의 입은 어느덧 영식의 아래쪽으로 한층 더 내려와 손으로 만지고 있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지영으로서는 지금까지 해 보지 않았던 행위였지만 영식에게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남편에게 꺼리껴 지었던 이 행위가 지영에게 별로 이상함을 주지 않았기에 지영은 입안의 부드러운 살덩이를 천천히 핥고 빨기 시작했다.

영식은 그런 지영의 행위에 너무나 커다란 자극을 받았다.
자지를 간지르는 지영의 혀와 어느순간부터 거칠것 없이 쪽쪽 빨아대는 지영의 음란한 행위에 영식은 자신도 모르게 발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어느순간 지영은 입안의 부드러운 영식의 살덩이가 움찔거리는 것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그 움찔거림이 심해지더니 어느순간부터 입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영식의 자지에 짜릿함을 느꼈고 영식 또한 그런 자신의 반응에 믿을수 없는 전율을 느껴야만 했다.

“아.....대단해요....”

지영은 더 이상 입안에 품을수 없을정도로 자라난 영식의 자지를 입에서 빼낸 후 흥분에 차 영식에게 소리를 질렀다.

“아빠.....멋져요..정말.....”

지영은 자신도 모르게 나온 아빠라는 말에 당황했다.

“나도 모르게......너무 편해서 그런가봐요....”

“지영씨.......나......너무나...”

영식은 자신의 자지가 발기됨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렇게.......안되었었는데.....”

“거짓말 말아요..이렇게 강하게 커졌는데...”

지영은 영식에게 눈을 흘기듯이 말을 하면서 자신도 믿어지지 않는 다는 듯이 천천히 영식의 자지를 손으로 훑어내렸다.

그리고는 천천히 다시 입을 가져가 이제 너무나 단단해져 버린 영식의 자지를 천천히 빨기 시작했다.

“아....지영씨.....”

영식은 서툴지만 정성스런 지영의 혀 놀림에 강한 쾌감을 느꼈다.

“칫...거짓말장이...이렇게 대단한....”

“아니예요..지영씨....정말..”

지영은 영식의 말이 거짓이 아니란 걸 알았다. 그렇기에 자신에 의해 강하게 커져버린 영식의 자지가 너무나 짜릿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 안에서 연신 강하게 꿈틀거리는 영식의 자지에 가슴이 떨려왔다.

지영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천천히 영식의 위로 올랐다.
그리고 영식의 자지를 자신의 흥분으로 인해 이미 축축해져 버린 보지에 대었다.

천천히 지영이 허리를 내리자 영식의 단단하고 커다란 자지가 지영으로 안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

지영은 영식의 커다란 자지가 안으로 들어오자 강한 자극과 함께 아픔을 느껴 허리를 세웠다.
그러나 곧 다시 천천히 허리를 내려 영식의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영식의 자지가 거의 다 지영의 안으로 사라질 무렵 지영은 영식의 자지가 자신의 안쪽 어딘가에 닫는것을 느끼고는 더 이상 허리를 내릴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그만큼 영식의 자지는 켰던 것이었다.

지영의 손과 입이 주는 쾌감과 거짓말이라는 지영의 농담에 부끄러움을 느껴 눈을 감고 있던 영식은 어느순간 자신의 자지가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자지 전체를 조이는 강한 자극과 마찰에 눈을 부릅 떴다.
그러자 자신의 위쪽에 앉아 이를 살짝 물고 인상을 찡그리는 지영의 귀엽고 섹시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너무나 커다란 감동과 쾌감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순간 자신의 자지끝이 어딘가 닫는 느낌과 함께 지영이 인상을 찡그리면서 신음소리를 내뱉자 걱정이 되어 말을 했다.

“아파요?”

“아....아빠....끝이...닫아요..”

“아프면....그만...”

“아...나도 모르게 자꾸.....너무 편해서 그런가봐요....”

“괜찮아요....”

지영은 영식의 말에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식의 커다란 자지가 지영의 애액에 번들거리면서 서서히 지영의 보지 안에서 빠져 나왔다.

“아....아빠..너무 좋아....”

지영의 거듭되는 아빠라는 말에 영식은 왠지 짜릿한 기분이 들면서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지영은 천천히 다시 허리를 내렸다.
이번에는 더욱 깊이 넣어 보고 싶었다.
어느순간 다시 영식의 자지가 지영의 끝에 닿았다. 하지만 지영은 더욱 힘을 주어 앉았다.
그러자 큰 고통이 일면서 지영은 영식의 몸위로 엎드렸다.

“아...학.....”

영식은 그런 지영을 꼭 끌어 안아 주었고 지영은 영식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아.....지영이 욕하지 말아요...너무 밝힌다고...저....”

“알아요....너무나...고맙고........고마와요..”

지영과 영식은 서로의 눈을 맞춘채 이야기를 했다.

“영식씨.....아...어색해요....차라리..아빠라고.....부르는게...그렇다고 아빠가 나이가 많아 그렇게 부르는거..아닌거 알지요?”

“네..알아요.....”

“아....아빠..너무 멋져요...대단해요...”

“저도..너무.....너무..좋아요..”

“아....아빠...”

지영이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자 지영도 영식도 서로의 소유된 부분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에 전율을 느꼈다.

“지영씨.....”

“지영이라고 불러줘요....아빠..”

“으..응....그래...지영아..”

“아빠....지영이 너무 힘들어요....아빠가....해줘요..”

지영은 천천히 영식의 몸에서 내려와 침대에 누웠다.
영식은 지영의 옆으로 가 지영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영식으로선 첫 능동적 행동이었다.
길게 누운 지영의 젖가슴을 한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달콤한 지영의 혀를 빠는 영식은 극도의 쾌감과 행복을 느낄수가 있었다.

영식의 손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부드럽고 포근한 지영의 보지털을 어루만지던 손이 그 사이 축축한 지영의 보지로 빨려 들어가듯 숨었다.

“아..학..아빠..”

영식의 손의 침입에 본능적으로 오무려지던 다리는 곧 자연스럽게 영식의 손을 받아들이듯이 벌려 졌고 영식은 지영의 한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보지를 손으로 부드럽게 매만졌다.

어느순간 영식은 심한 갈증을 느꼈다.
지영의 입속의 달콤한 타액으로도 가시지 않는 갈증....
영식은 지영의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살짝 세워진 지영의 양쪽 무릎을 손으로 잡았다.
지영의 다리가 천천히 벌려지자 영식은 그 사이로 머리를 박았다.

지영은 자신의 다리가 벌려지자 곧 삽입될 영식의 단단한 자지를 기대했다가 갑자기 뱀같은 혀의 움직임이 자신의 보지에 느껴지자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영식의 머리를 잡았다.

“아..아빠....더러워요.......”

하지만 지영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든 영식의 머리와 지영의 양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있는 영식의 손에 의해 지영은 뜻을 이루지 못했고 강하게 느껴지는 쾌감에 다시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리면서 영식의 반백의 머리틈으로 손가락을 넣어 살짝 움켜잡으며 쾌감에 몸을 맡기었다.

“아..아빠.....참을수 없어.....요....어서...”

지영의 보지에서 나오는 애액으로 갈증을 풀려는 듯이 게걸스럽게 지영의 보지를 핥아대던 영식은 지영의 말에 머리를 들어 지영의 몸 위로 올랐다.
그리고 여전히 단단함을 잃지 않고 있는 자신의 자지를 잡아 천천히 자신의 타액과 지영의 애액으로 축축한 보지에 천천히 밀어 넣었다.

“아...학...아빠...”

“아.....지영아.....너무..좋아..”

지영은 영식의 자지가 자신의 안을 가득 채우면서 주는 마찰에 강한 쾌감을 느껴 활짝 벌린 다리를 영식의 허리에 칭칭 감았다. 영식은 그런 지영의 행위에 한층 더욱 흥분을 느끼면서 쉴틈 없이 조여주는 지영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갔다.

“아....학..아빠...나...나......”

영식은 지영의 말에 더 이상 참을수 없을 강한 쾌감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정열과 쾌락으로 모아둔 진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너무...좋아...지영아....아...”

지영은 영식이 강하게 자신의 보지를 박아대면서 주는 강한 쾌감에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식이 자신을 꼭 끌어 안으면서 진한 키스와 함께 허리를 강하게 처 올리자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아빠....나..나.....죽을거 같아...아..”

영식은 사정은 대단했다.
지난 십년간 하지 못했던 사정을 한꺼번해 쏟아 넣으려는 듯이 지영의 보지 깊숙한 곳에 정말 끊임없이 정액을 쏟아 넣었다.
지영 역시 그런 영식의 행위에 너무나 강한 오르가즘을 느껴 허리를 팅기듯이 올려 붙이면서 영식의 자지를 꼬옥꼬옥 조여주었다.

“아..학...아학...아빠...대단해요..정말...”

“아...학...지영아....너무..너무..좋아..”

영식은 지영과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지영의 야들야들한 몸을 꼬옥 끌어 안았다.
그러자 오르가즘의 마무리를 느끼는 지영의 보지가 오물오물 영식의 자지를 조여주었고 영식은 그런 지영의 느낌에 자극을 느껴 다시 단단해 지는 자지를 천천히 지영의 보지에 박아갔다.

“아..학..아빠...또...”

“지영...아....”

한번의 섹스로 인해 자신감이 붙은 영식은 지영의 몸을 돌렸다.
그리고 양쪽 골반을 잡아 올려 뒤에서 엎드린 지영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넣고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학..아빠...깊어....너무.....”

“아파?”

“아...그래도 좋아..아빠.....계속...계속 해줘.....지영이 너무..좋아..”

영식은 쾌감에 몸부림치는 지영의 보지에 다시 힘차게 자신의 자지를 박아갔다.

“아...학.....아빠...지영이 죽을거 같아......아..학..”

“아....학...나...나...또 할거 같아...”

“으응....해.....아빠.....좋아...”

지영은 엉덩이를 살짝 살짝 돌리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한번도 해 보지 못한 행동들.....지영은 영식에게 무한의 신뢰를 느꼈고 그런 신뢰 속에서 철저하게 쾌락을 즐기려는 듯 했다.

“아....학....아....”

강한 영식의 밀어 붙임에 지영은 침대에 완전히 엎드리게 되었고 그런 지영을 뒤에서 안으면서 영식은 다시 한번 지영의 안에 금방 가득 차 버린 정액을 쏟아 넣기 시작했다.

“아..학...아......학.....아빠...”

“지영아..‘

두번의 강한 섹스가 두 사람을 완전히 녹초가 되게 만들었는지 영식은 지영을 꼭 끌어 안고 지영은 자신에게 극도의 쾌감을 안겨준 영식의 자지를 잡은 채 잠에 빠져들었다.

영식은 정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나자 천천히 눈을 떴다.
하지만 눈을 뜬 영식이 발견한 것은 빈 옆자리였다.
지난밤이 꿈이었을까....

그러나 곧 화장대 옆에 놓인 작은 메모를 보았다.

‘아빠.....저 지영이예요. 간다는 말도 못하고 떠나네요. 아빠 때문에 지난 오일간 너무나 행복했어요. 하지만 전....그래요.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려 해요. 아빠도 빨리 가족들을 찾길 바래요.’

간단하게 쓰여진 편지....하지만 곳곳이 번진 잉크는 영식으로 하여금 지영의 마음을 충분히 고려하게 하였다.
한동안 그렇게 의자에 앉아 지영이 남긴 쪽지를 읽고 또 읽던 영식은 천천히 창쪽으로 걸어갔다.
닫혀진 커튼을 살짝 걷자 너무나도 찬란한 태양의 파편들이 영식의 전신으로 쏟아졌다.

“지영........”


“잘 지냈어?”

남편은 떠날 때와 똑같은 표정으로 지영을 보면서 말을 건냈다.
간단한 슈트케이스....
그리고 검은 정장을 차려 입은 남편의 모습은 여전히 냉냉해 보였다.
지영의 삼년만의 만남에 대한 작은 기대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금방 무너져 버렸다.
오히려 더욱 서먹한 사이가 되어 버린 것 같은 느낌...

지영은 창가로 다가가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한적해 보이는 바다를 바라다 보았다.

밀애 - 상편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순간 순간 느껴지는 이 느낌.....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이었다.

김진수는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시선으로 자신의 아래에 깔려 두 손으로는 침대보를 부여잡고 눈을 꼭 감은 채 긴장하고 있는 여인을 내려 보았다.

긴장으로 몸은 굳어 있었지만 자신의 아래를 조여주는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다.
부끄러움 때문인지 수치심 때문인지 고개를 살짝 돌린 채 약간 찡그려진 눈매의 주름은 보기 싫지 않았다.
오히려 파르르 떠는 듯한 긴 속눈썹과 투명한 얼굴의 피부는 진수의 성욕을 더욱 자극시켰다.

아직도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는 이 상황을 거부하고 싶었는지 한사코 오무려 드는 여인의 허벅지는 진수의 허리로 인해 막혀 있었다.

진수는 여인의 깊은 곳 안쪽까지 자신의 단단한 자지를 밀어 넣자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듯 천천히 여인의 모습을 훑어 내려갔다.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 보면 무척이나 예쁜 얼굴이었다.
긴 속눈썹을 가진 눈은 깊고 그 아래 오똑한 코는 만든듯이 예뻤다.
크지 않고 적당한 입술은 도톰하게 살이 있었고 립크로즈 때문인지 윤기가 흘렀다.
갸름한 턱선 아래 하얀 목은 길고 가늘었다.
그리고 그 아래 둥글고 부드러워 보이는 어깨와 가늘고 긴 팔...
진수의 시선이 그 아래로 내려오자 그것을 알기라도 한듯 여인의 탱탱한 젖가슴 한가운데 유실이 파르라니 떠는 듯 했다.

진수는 그 소담스러운 젖가슴의 유혹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가져갔다.

‘와.....정말.....이건..’

진수는 입밖으로 내면 유치할 듯한 탄성을 가슴속 깊이 질렀다.
손에 느껴지는 여인의 젖가슴은 그 정도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손으로는 천천히 여인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진수는 시선을 아래쪽으로 내렸다.
부드럽게 젖가슴으로부터 쏟아져 내린 곡선은 잘록한 허리로 이어졌고 그 가운데 약간 솟아 오른듯한 기름진 아랫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적당하게 나있는 검고 윤기 있는 털들은 가지런히 중심을 향해 모여져 있었고 그 아래 자신의 자지를 탐욕스럽게 조이는 여인의 핑크빛 보지는 깨끗했다.
하얀 여인의 살결에 비해 약간 짙은 색의 보지였지만 너무나 깨끗하고 산뜻해 보였다.
늘어진 대음순은 없었지만 자신의 자지를 빼낼때는 마술처럼 따라 올라가면서 아쉽다는 표현이라도 하듯 얇은 막을 쒸여주는 야함을 간직한 보지였다.

진수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졌다.
이건 생각외의 대박이었다.
강남의 텐프로와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 몸매와 외모였다.
더욱이 프로의 냄새가 너무나 느껴지는 그녀들과는 다른 수줍음과 나이에 비해 경험도 별로 없는듯 신선했다.
그러면서도 그 수줍음 뒤에 숨겨진 성에 대한 육체의 본능적인 반응은 진수를 흥분에 빠지게 할만큼 충분했다.

‘이정도면....최고야....지금까지..안아본 여자중...’

진수의 마음속에 매겨진 최고의 점수를 여인은 알까...

진수는 천천히 자신의 자지를 빼냈다.
자지가 천천히 여진의 보지에서 빠져나오자 여인의 얆은 보지살이 막처럼 따라 옴을 눈으로 확인한 진수는 짜릿함을 느꼈다.

진수가 여인의 다리사이에서 빠져나오자 여인의 다리는 자동적으로 닫혀진다.
부끄러운 본능의 표현이었다.

진수는 천천히 여인의 옆에 누웠다.
그리고 여인의 몸을 천천히 돌려 자신의 반대방향으로 향하게 했다.
한팔로 여인의 목 아래를 받쳤다.
그리고 한손은 여인의 겨드랑이 사이를 파고 들어 부드럽고 탱탱한 젖가슴을 쥐었다.

여인은 뒤쪽에서 자신을 안아오는 남자의 느낌이 싫지 않았다.
편안하게 자신의 목을 받치고 한손으로는 자신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는 남자의 손길에는 자상함이 묻어있었다.
부끄러움에 다리가 오무려지면서 남자에게 안긴 상체는 어쩔수 없었지만 자유롭게 해방된 다리를 배쪽으로 끌어올렸다.
진수는 눈 앞에 보이는 여인의 둥근어깨에 살짝 입을 맞췄다.
여인의 몸은 역시 기대한 대로 움찔했다.

비록 보지에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긴 했어도 입술은 또 다른 것이었다.

진수는 천천히 그 둥근 어깨의 입술을 위쪽으로 옮겼다.
시리도록 하얀 목덜미가 진수의 입술에 느껴졌다.
가늘고 부드러운 잔털이 진수의 입술에 느껴지자 진수는 살짝 혀를 내밀어 목덜미를 핥았다.

“아.....하..”

여인은 목덜미에 느껴지는 간지러운 감촉이 불연듯 온 몸을 소스라치듯한 짜릿함으로 변하자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 뱉었다.
여인의 젖가슴을 쥔 진수의 손에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진수는 코에 느껴지는 여인의 향기에 기분이 더욱 좋아졌다.
샴푸 냄새인지 비누냄새인지...아니면 여인의 체취인지 모를 그 냄새는 진수의 기분을 한껏 들뜨게 했다.

진수의 혀에 무엇인가 닿았다.
진수는 자신의 혀에 닿는 그것이 여인의 귓볼임을 깨닫고 천천히 혀를 내밀어 그것을 핥아갔다.

작고 보드라운 여인의 귓볼이 진수의 이 사이에서 살짝 깨물렸다.
그리고 여인은 그에 화답하기라도 하듯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려 진수가 주는 쾌감에 대답했다.

“아...하......아.....”

진수는 여인의 목을 받친 팔을 살짝 접어 여인의 얼굴을 돌렸다.

여인의 눈은 여전히 감겨 있었고 진수가 하려는 짓이 무엇인지라도 아는 듯 긴 속눈썹을 파르라니 떨었다.
진수는 천천히 자신의 입을 여인의 작고 도톰한 입울에 가져다 대었다.

여인은 부드럽게 자신의 입술에 남자가 입술을 맞쳐오자 머리속에서는 안된다는 마음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어찌할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안으로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 채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고 그런 자신을 욕하는 마음의 소리를 애써 외면해야만 했다.

술에 약간 취한 자신의 앞에서 사랑한다고 외치면서 자신을 안아 침대에 뉘인 남자의 손길을 왜 거부하지 못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치마를 들어 올리고 팬티를 끌어내리는 남자의 손길에도 여인은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에 애꿏은 침대보만 강하게 쥐어잡았을 뿐이었다.
본능적으로 오무려지는 다리를 양손으로 잡고 벌려 남자가 그 사이로 자리를 잡았을 때도 여인은 눈을 꼭 감은 채 아랫입술을 하얗고 가지런한 이로 꼭 물었을 뿐이었다.

그리고 곧 이어 남자의 단단한 자지가 아직은 뻑뻑한 자신의 보지를 파고 들자 아픔으로 인해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까지도 수치심으로 인해 내지 않으려 더욱 입술을 깨문 이에 힘을 주었던 여인은 이젠 자신의 입술사이를 파고 들려는 남자의 혀에 이를 닫은 채 최후의 반항을 시도했다.
하지만 살짝 내민 혀로 여인의 혀를 노크해 본 남자가 여인의 최후의 반항을 느끼자
신경 쓰지 않는 다는 듯이 여인의 작고 도톰한 입술을 자신의 혀로 서서히 핥아갔다.
여인의 입술은 립크로우즈 때문인지 남자의 타액때문인지 촉촉하게 젖어갔다.
어느새 여인의 왼쪽 젖가슴으로 옮겨간 남자의 손길에 여인의 상체는 살짝 남자쪽으로 돌려졌다.

여인의 머리는 점점 하얗게 비워져갔다.
여인은 뒤쪽에서 자신을 안고 있는 남자의 몸이 살짝 아래쪽으로 내려가는듯 싶더니 엉덩이 쪽에 단단한 무엇인가가 느꼈졌다.
본능적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여인은 오무린 다리에 힘을 주었지만 이미 여인과 남자의 애액으로 젖어버린 여인의 통통한 엉덩이 사이는 남자의 단단한 자지가 파고 들어가기가 너무나 용이했고 남자의 단단한 자지는 부드럽고 탱탱한 여인의 엉덩이 사이를 파고 들어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여인의 뜨거운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여인의 탱탱하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아랫배로 느끼면서 남자가 천천히 여자를 쳐 올렸다.

‘아...학.....아...학..’

여인의 잠시동안 비어있던 보지 안을 남자의 단단한 자지가 가득 채우자 머리가 하얗게 비워지면서 마지막 의지였던 다리의 힘을 풀어 버렸다.

그 순간 남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이 입술을 빨고 있던 자신의 혀를 신음소리를 내고자 벌어진 여인의 입안으로 넣어 여인의 부드럽고 촉촉한 혀를 감았다.
여인은 이제 아무런 자신의 의지를 가지지 못한 채 남자의 행동에 모든 것을 맡긴 채 남자가 주는 쾌감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여인의 반응에 여인의 몸에 자신의 몸을 꼭 밀착시키고는 젖가슴을 만지던 손을 내려 이젠 힘이 빠져 버린 다리를 제치고 부드러운 숲을 만졌다. 그리고 천천히 그 숲을 헤쳐 핑크빛 얇은 막 아래 수줍게 숨겨진 여인의 작은 돌기를 찾아내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학.....아.....”

자신의 입안으로 들어온 남자의 혀에 자신의 혀를 맡긴 여인은 간헐적으로 쾌감에 이기지 못한 심음소리를 내 뱉으면서 남자가 준비한 산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여인은 온 몸으로 느껴지는 쾌감에 하얗게 변해 버린 머리속이 점점 검어지는 것 같았다.

‘이래도 되는걸까...이렇게....될수도 있는...것일까..’

하지만 여인의 머릿속의 느낌은 실제로는 더욱 강하게 여인의 육체를 유린했다.
십여년의 결혼생활동안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온 몸이 오르라드는 듯한 짜릿함...
남자의 모든 것은 그 쾌감을 위해 존재하는 듯 했다.

“아..학...아....나...”

참으려고 노력하지만 참을수 없는 쾌감에 스며 나오는 신음소리는 남자에게 더욱 힘을 주었다.
남자는 여인의 보지에 자신의 것을 넣은 채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여인의 위로 올랐다.
처음과는 다르게 남자는 여인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여인을 껴안고 여인의 입술을 탐했다.

여인의 다리는 모아진채 그 사이를 강하게 올려 치는 남자의 힘에 반응했다.
여인은 자신을 누르는 남자의 무게와 강하게 쳐 올리는 남자의 국부가 자신의 질 전체와 그 위 예민한 크리토리스를 자극함에 몸을 강하게 떨었다.
남자의 혀는 여자의 혀와 엉키었고 그런 남자의 혀를 여자는 처음으로 능동적으로 빨았다.

“아....아....”

남자는 여인의 신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
그리고 자신도 서서히 막았던 둑에 힘을 서서히 줄이고 여인이 주는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학...나....나..”
여인은 남자를 꼭 끌어 안으면서 허리를 위로 팅겨 올렸다.
그 순간 남자의 둑도 터졌고 힘차게 막혔던 관을 통해 끈적한 정액을 여인의 안에 쏟아 넣기 시작했다.

여인은 온 몸이 오그라드는 듯한 쾌감에 몸을 곧게 핀 채 부들부들 떨었다.
서너번의 분출을 시원하게 여인의 안에 뿜어 버린 남자는 깊게 여인의 안에 자신의 자지를 찔러 넣은 채 여인의 보지가 움찔거리면서 주는 자극을 즐겼다.
여인도 서서히 사라져 가는 쾌감의 여운을 놓치기 싫다는 듯이 자신의 안에서 살짝살짝 꿈틀거리는 남자의 자지를 느끼면서 온 몸이 나른해져 갔다.

사정을 끝낸 남자는 여인의 입술을 부드럽게 빨기 시작했다.
여인 또한 오르가즘 후의 나른함을 더욱 황홀하게 해주는 남자의 키스를 받아들이면서 남자를 꼭 끌어 안은 팔의 힘을 빼지 않았다.

섹스후의 남자의 키스는 너무나 감미로왔다.
서두른 사정후에 침대에 너부러지는 남편과는 사뭇 달랐다.
어찌보면 애무의 키스보다 더욱 부드럽고 따뜻했다.

젖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면서 너무 강하지도, 너무 노골적이지도 않은 남자의 키스는 강한 오르가즘 후에 생긴 여인의 불안한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을 없애주면서 여인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랜 키스 후에 남자는 여인의 머리를 자신의 팔로 천천히 받혀 주고는 여인의 몸을 포근하게 끌어 안았다.
여인은 따뜻한 남자의 품에 안기자 천천히 술기운과 섹스로 인한 피로가 기분좋게 몸에 퍼지면서 서서히 잠에 들었다.

“너무...좋았어요...”

여인의 귓가에 속삭이는 기분 좋은 말과 함께....


뜨거운 물줄기가 몸을 적셨다.
화끈하게 내려 쏘는 샤워기의 물줄기를 눈을 감은 채 맞고 있는 지영은 마음이 심난했다.

아침의 햇살이 가려진 커튼 틈 사이를 파고 들어 눈이 부셨다.
지영은 엄습해 오는 강한 두통에 인상을 찡그렸다.
술기운 때문인지 두통은 심하게 지영의 머리 한쪽을 부실것처럼 두드렸다.

하지만 지영은 곧 자신의 상황에 눈을 번쩍 떴다.
그러자 자신의 눈 앞에 남자의 얼굴이 보이자 지영은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
김진수대리....

아픈 머리 사이사이 지난밤에 일어난 기억의 편린들이 조각조각 떠올랐다.

진수의 손이 자신의 젖가슴을 쥐고 있었고 자신은 진수의 팔을 베고 진수쪽을 향해있었다.
지영은 눈을 감았다.

‘아....이런.....’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지만 움직일수가 없었다.
진수가 깨기라도 하면....
아무것도 준비되지 못한 이 상황에서는 아무말도...아무 행동도 할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일어났어요...”

하지만 그런 지영의 바람과는 상관 없이 들려온 진수의 목소리에 지영은 눈을 더욱 꼭 감았다.
그러나 곧바로 입술에 느껴진 부드러운 살의 느낌....

진수는 지영의 입술에 살짝 자신의 입술을 맟추었다.

“먼저 씻을래요?”

“네에.....”

진수의 손이 부드럽게 자신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지영은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먼저.....씻을께....요.”

서둘러 욕실로 들어가는 지영의 뒷모습을 보는 진수의 얼굴에는 만족스런 미소가 떠올랐다.
당황해 하는 지영의 모습에 진수는 지영의 심정을 알수 있었지만 이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는 정복자의 미소였다.
또한 욕실로 들어가는 지영의 뒷모습이 새삼스럽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지영을 소유했다는 뿌듯함이 진수의 아랫도리에 힘을 더해 주었다.

지영은 샤워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뜨거운 물을 맞으면서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하지만 뽀개질듯한 두통이 계속해서 지영의 머리를 혼란시켰다.

문득 내려 아래쪽을 씻던 지영은 다시 한번 소스라치게 놀랐다.
미끈미끈한 무엇인가가 만져졌던 것이었다.

‘어..언제였지...생리가..’

다행히 가임기간은 아니었다.
서둘러 물로 진수의 정액을 씻어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지영의 손가락을 감으면서 미끈한 느낌을 주는 진수의 정액은 쉽게 씻겨나가지 않았다.

‘도대체...얼마나....’

“옷...좀....줄래요...”

지영의 목소리에 진수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욕실 앞에 지영의 속옷을 가지런히 놓아 주었다.
문이 열리고 지영의 하얗고 가녀린 팔이 나와 옷을 채가듯이 가져갔다.

지영이 밖으로 나오자 진수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다.

“출근해야 하지 않나요.”

“네....해야지요..이제 회사로 가면 되요.”

진수는 가운을 걸친 채 몸을 일으켰다.

“너무 예뻐요..”

지영에게 다가간 진수가 지영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 하자 지영은 본능적으로 고개를 살짝 돌렸다.

“이러지....말아요..어젠.....술이..너무...취해서...”

“실수라고 말하지는 말아요. 그럼 제가 너무 비참해져요.”

지영은 진수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정신이 깨어나자 지난밤의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어젯밤의 진수는 너무나 따뜻했고 부드러웠었다.
그리고 그런 진수에 의해 거의 잘 느끼지 못했던 오르가즘마져 느낀 자신을 깨달았다.

“그...그래도....”

진수는 지영의 몸을 살짝 끌어 안았다.
지영은 진수의 품에 안긴 채 어쩔줄을 몰랐다.

“그래요. 당황스럽고.....그런거 알아요...하지만 전 진심이었어요.”

귓가에 속삭이는 진수의 목소리는 감미로왔다.

“기다릴께요. 다시 당신의 마음이 열릴 때까지...”

“아....아니예요....다시는...이런일은 없을 거예요...우린 이러면 안...되잖아요...그리고.....진수씨는....젊어요..저같은 여자....보다....흡!!”

진수의 가슴을 살짝 밀어 내면서 지영은 진수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말을 했다.
그러나 그 말은 지영의 입술을 덮는 진수의 입술에 의해 막혔다.
불의의 키스는 지영의 입술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진수의 혀가 지영의 입안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아...담배냄새....’

지영은 진수를 굳이 밀어 내지 않았다.
오히려 입안으로 들어온 진수의 혀를 살짝 감아주었다.

짧지 않은 키스가 끝나자 지영이 살짝 뒤로 물어섰다.

“담배냄새가.....미안해요..”

“아...아니예요. 싫지 않았어요....하지만....마지막이예요.그래서....”

진수는 더 이상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지영을 끌어 안고 다시 입술을 덮었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방금전과는 다른 격렬한 키스였다.
지영은 그런 진수의 혀를 다시 받아 주었다.
아니, 방금전과는 달리 능동적으로 진수의 혀를 자신의 혀로 감아 빨았다.

너무나 좋았다.
남자의 냄새였다.
평소에 꺼려졌던 담배냄새마저 왠지 짜릿하게 느껴졌다.

그러자 지영은 흥분한 진수가 등을 안고 있던 손을 내려 지영의 영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하자 지영은 화들짝 놀라 입을 뗐다.
그리고 진수의 가슴을 밀었다.

“안돼요...더 이상은...”

지영은 서둘러 가방을 들고 호텔을 나섰다.


“이번에는 들어오시는 거예요?”

“아니야. 상담때문에 잠깐 들어가는 거야. 호텔 잡아 놓았으니까 미리 가서 좀 쉬고 있어. 목요일 저녁쯤 도착할거야.”

지영은 남편이 잡아 놓았다는 호텔로 내려갔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의 방이 남편의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었다.
그다지 바쁜 생활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번역 프리랜서로 일하던 지영에게도 오랜만의 여유있는 휴가였다.
하지만 이틀정도 아무일도 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게 되자 지영은 웬지 무료해지는 것을 느꼈다.
스윗트룸의 욕실은 무척이나 넓었다.
월풀 시설이 완비된 아주 멋진 공간의 욕실이었다.
지영은 거품을 잔뜩 풀어 놓고 한잔의 빨간 와인과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욕조속에 몸을 담구자 따듯함이 온 몸으로 느껴졌다.
거실에 틀어 놓은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는 지영에게 나른함을 더해주었고 지영은 한 모금의 와인을 목에 넘기고 눈을 감았다.

김진수대리와는 남편의 일로 만났었다.
이년전 남편은 미국지사의 지사장으로 가면서 지영을 한국에 남겨 놓았다.
사실 지영의 남편은 무정자증이었다.
결혼한지 삼년만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남편과의 잠자리는 소원해졌다.
지영은 그런 남편에게 최산을 다하려 노력했지만 남편은 그 일로 인해 많은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그렇게 지영을 괴롭히던 신혼때와는 달리 형식적인 섹스, 그것도 한달에 한번 될까말까 지영의 몸을 갖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으로 가면서 같이 가자는 지영을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한국에 남겨 놓았다.
그러던 중 집에 있는 서류를 회사에 가져다 주라는 남편의 전화에 지영은 김진수대리를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회사의 일로 몇번 진수를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수가 지영의 후배인것을 알게되었고 그 이후로는 가끔 식사를 같이 하는 사이가 되었고 그 몇번의 만남 가운데 지영은 진수가 꽤 괜찮은 남자임을 알게 되었다.
깔끔한 외모와 젊잖은 진수의 매너는 지영의 경계심을 천천히 누그려트렸고 결국은 진수와 그런 관계를 갖게 되었던 것이었다.

그 이후로 진수는 지영에게 몇번 연락을 했지만 지영은 진수의 전화를 받지 않았었다.

지영은 욕조속에서 문득 진수에 대한 생각이 났다.
그리고 진수와의 뜨거웠던 밤이 생각이 났다.

지영은 점점 뜨거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지난 이년간 지영은 남자에 대한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남편과의 섹스도 그다지 즐겁지 않았었고 형식적인 남편의 요구에 역시 형식적으로 대했을 뿐인 지영이었다.
하지만 그런 지영의 본능을 진수가 깨운 것이었다.

지영은 생각을 애써 지우려 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지영의 머리속에는 그날 보았던 진수의 몸과 짜릿했던 섹스가 뇌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애써 진수에 대한 생각을 지우려던 지영은 욕실을 나섰다.
아무리 해도 뜨거워진 몸은 쉽사리 식지 않았다.

아내와 나의 모험

나는 37살이고 아내는 나보다 4살 어린 33살인 결혼 7년차 부부다.
사내 연애를 했고, 연애할 당시에는 뜨겁게 사랑을 불태웠던 우리지만 세월의 무게 앞에 지금 우리부부는 권태기에 접어들고 말았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랑을 나누던 신혼때와는 달리 요즘에는 그저 의무감으로 일주일에 한번 꼴로 관계를 가질 뿐이다. 그마저도 임신을 위한 기계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가 충격적인 말을 했다.

“나 이대로라면 함께 살 자신이 없어...”

그때서야 아내도 나만큼이나 우리관계에 실망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는 아내가 싫어진 것도 아니었고, 아내만한 여자를 다시 만날수는 없을 것 같았기에 아내와 헤어질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타개책으로 새로운 모험을 하기로 했다. 부부나 커플들의 모임을 통해서 새로운 활력소를 얻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했던 아내는 결국 내 설득에 넘어오게 되었고 오늘 이 모임까지 오게 되었다.



퇴근후, 아내와 함께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모임장소에 들어섰다.
평범한 카페지만 안에 모여있는 사람들만큼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한쪽 테이블에서는 상의를 풀어헤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남자 한명은 여자와 키스를 하고, 다른 남자는 여자의 가슴을 빨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곳곳에서 이와 비슷한 행위를 하는 남녀가 카페에는 많이 보였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적나라한 모습들에 민망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지만 나보다 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아내 때문에 애써 담담한 척했다. 나는 한쪽 구석에 있는 빈 테이블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아내와 나란히 앉았다.

다들 본능에 충실한 여러 남녀들속에 우리부부만이 딱딱하게 굳은채 가만히 앉아있으려니 어색했다. 나는 아내를 안으며 말했다.

“우리들도..”

그러자 아내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역시 무리에요..”

한쪽에서는 남녀의 신음소리가 귓가로 들려왔다.
“하으응..흐으응..”
“질컥...질컥..”
“하아...아...”

나도 모르게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을 빼앗겼고, 한쪽 테이블위에 나체가 된 여자가 누워있고 그 여자 위에 올라탄 남자가 여자와 섹스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사람의 섹스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기는 난생 처음인 나는 심장이 심하게 쿵쾅거리고 긴장되었다.
아내도 그 모습을 봤는지 얼굴을 붉힌 채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 그 남녀를 외면하고 있었다.

본능에 따라 서로 보여주기도 하고 사랑을 나누는 주변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옆에 앉은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잔뜩 긴장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만 힐끔거리며 쳐다보던 나는 한 중년남성과 눈이 마주쳤다. 나이가 조금 있어보이는 그 남자는 나를 보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자신의 파트너인듯한 젊은여자와 함께 우리부부가 있는 테이블로 다가왔다.

남자는 내 옆에 앉은 아내를 한번 쳐다보더니 나를 보며 물었다.
“어디까지 괜찮습니까?”

처음에는 남자의 말이 무슨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지만 금방 그 의미를 알아차린 나는 당황스러웠다.
“아... 가슴까지라면”

나도 모르게 그만 그렇게 대답해버리고 나자 내 옆에 있던 아내가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중년의 남성은 아내옆으로 다가가 앉았고, 중년남성의 파트너인 젊은여자는 내 옆에 앉았다.
아내를 사이에 두고 그남자와 내가 앉아있고, 내 다른쪽 옆에는 그남자의 파트너인 젊은여자가 앉아있게 되자 나는 당황스럽고 지금 상황이 어색하기도 했다.

“가슴이 무척 크시네요.”

중년의 남자는 미소를 띄우더니 아내의 가슴에 손을 뻗었다.
그 모습을 보자 나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고 말았다. 아내의 가슴을 낯선남자가 만지는데 화가 나고 질투도 났지만 이상하게 흥분이 되기도 했다.
아내는 얼굴을 붉힌채 어쩔줄 몰라하며 나를 쳐다봤다. 아내의 부끄러워하는 그 얼굴이 무척이나 섹시해보였다. 내게 도움을 청하려던 아내는 내가 도와주기는커녕 이상한 눈빛으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자 적잖이 당황한 것 같았다.
순간 내 허벅지로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려보니 내옆에 앉은 여자였다.
“아..”

오늘 처음보는 그여자는 중년남자의 아내는 아닐 것 같았다. 나이도 아내와 비슷해보일만큼 젊었고, 화장을 짙게 한 얼굴도 그렇고 여자에게서는 평범하지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나는 이 여자가 아마도 화류계에 종사하는 여자가 아닐까 짐작되었다. 내가 여자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하는 사이 여자의 손이 내 바지춤으로 올라와 내 자지를 스다듬기 시작했다.

“아..”

오늘 처음보는 낯선여자가 바지위로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자 나는 당황스러웠다. 게다가 내옆에는 아내가 있지 않은가.
여자가 내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호호.. 아내분이 다른남자한테 만져지는데 흥분하셨나봐요. 후후..”

여자의 입이 내 귓가에서 떨어진 후에도 여자의 뜨거운 입김이 계속 내 귓가에 머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여자의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곳에 들어온 이후로 긴장한 탓인지 내내 움츠려있었던 내가 아내의 가슴이 만져지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자지가 부풀어올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이 여자가 계속 만지작거리며 나를 자극해오지 않는가.

“아..아...”

반대쪽에 앉은 아내의 신음이 들려서야 나는 다시 아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아내의 상의는 가슴위로 올려져있고 아내의 브래지어도 보이지 않았다. 남자는 아내의 가슴을 입에 물고 있었다. 아내의 뽀얗고 탐스러운 젖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남자는 배고픈 갖난쟁이가 어미의 젖을 빨 듯 열심히 빨아대고 있었다. 아내는 눈을 감고 입에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참으려 애쓰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럴수가..
나는 낯선 아내의 모습에 적잖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낯선남자에게 가슴을 빨리는데도 거부하기는커녕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내의 태도에 놀랐고, 단지 가슴을 애무하는 것만으로 아내가 이렇게나 흥분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나와 섹스할때도 이렇게까지 느끼지는 않았던 아내였기에 내가 느끼는 놀라움과 충격은 컸다.

아내의 가슴을 입에 문 남자는 아내의 그런 반응에 재밌는 모양인지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내게 말했다.

“후후... 더 진행해도 될까요?”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입도 제대로 못다문채 거친 호흡을 내쉬고 있는 아내는 내가 알던 아내의 모습이 아니었다.

낮엔 요조숙녀이지만 밤엔 요부로 변신하는 아내의 모습을 나는 수도 없이 상상하고 그러기를 원했다. 하지만 지난 7년동안 나의 그 바램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내가 내린 결론은 아내는 원래 성욕이 별로 없고 섹스에 관심이 없는 여자라는 것이었다.

아내와의 관계가 시들해진것도 어쩌면 이런 내 마음과는 달리 아내가 너무 보수적이고 섹스 시에도 별로 느끼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지금 흥분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아내의 얼굴을 보며 나는 마음을 굳혔다.
나는 남자에게 말했다.

“물론입니다. 마음대로 해주세요.”

내말에 아내는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아내는 아무말도 안했지만 그 눈빛은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에 대한 원망과 실망, 죄책감, 그리고.... 앞으로 있을 흥분에 대한 기대와 설렘.

반면에, 내 허락이 떨어지자 중년의 남자는 거리낌없이 아내의 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아...”

아내의 눈이 다시 한번 찡그려진다. 그리고 흥분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몸을 꼬아댄다.

오늘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정말 운이 좋아서 진도가 많이 나간다면 아내와 섹스를 하면서 다른사람의 성행위를 보는 상호관전이라는 것을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일은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전혀 뜻밖에도 아내는 다른남자에게 만져지면서 느껴버렸고, 나 또한 그런 모습을 보고 흥분해버리고 말았다.

치마속으로 들어간 남자의 손이 꿈틀거리면서 바쁘게 움직이자 아내는 고개를 젖히고 도저히 못참겠는지 참았던 신음을 토해냈다.

“아..아!!...그..그만.. 아~~”


흥분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아내의 모습에 나 역시도 잔뜩 흥분해버렸다.
내옆에 있던 여자가 그런 내게 말했다.

“후후.. 뭘 부끄러워해요. 남자가. 내가 도와줄게요.”

여자는 내 허리띠를 풀고 내 바지를 내렸다.
잔뜩 흥분해서 꼿꼿하게 서있는 자지가 튕기듯이 드러났고, 여자는 그런 내 자지를 손에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호호호.. 이거 금방이라도 쌀 것 같은데~ 오빠 쌀거 같으면 미리 말해줘요~ 옷에 튀면 안되잖아요~”

이런 흥분은 무척 오랜만이다.
아마도 신혼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여자의 손놀림은 능숙했다. 섬섬옥수가 내 자지를 만지고 흔들어대자 나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만 같았다.

“아... 그..그만요.. 조금만 천천히..”
“호호~ 벌써?”

여자는 테이블에 있던 휴지를 여러장 뽑더니 내 자지에 갖다대고 말했다.

“이제 괜찮으니까 싸도 돼요. 그나저나 오빠 부인 정말 예쁘다~ 샘날 정도루~”



남자는 아내의 치마를 들어올리고 있었다.
아내의 팬티는 젖어있었고, 젖은 아내의 팬티사이로 거뭇거뭇한 털들과 속살이 비춰져보였다.

“흐흐.. 남편앞에서 이렇게나 젖어버리다니 꼴불견이구만.”

아내는 수치스러운 듯 치맛자락을 내리려고 했다.

“아...그...그만해요..”

남자는 양 손을 뻗어 아내의 치마 속 깊숙이 손을 넣었다.
아내의 허리춤에서 꼼지락대던 남자의 손이 치마 밖으로 나왔을 때 남자의 손에 아내의 팬티가 들려져 있었다.

“무슨 소리~ 모두에게 보여줍시다. 부인의 섹시하고 음란한 보지를”

남자는 치마를 들추더니 아내의 하얀 두다리를 활짝 벌렸다.
가지런하게 정돈된 털들 아래 촉촉하게 젖은 아내의 보지가 드러났다.
아내는 손으로 자신의 치부를 가려보려고 했지만 남자는 그런 아내의 손마저 한손으로 제압해서 들어올렸다.

어느새 모여들었는지 우리들 주위로 사람들이 서서 아내의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들이 아내의 모습을 보며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오~ 유부녀같은데~ 꼭 처녀보지 같잖아.”
“생긴건 안그런데 꽤나 색녀였네. 크큭..”
“원래 저런 여자가 더 밝히는 거야.”



남자는 밖으로 드러난 아내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하더니 손가락 한 개를 집어넣었다.

“아..아...아...”

손가락 하나를 더 집어넣고 아내의 보지를 유린하자 아내는 야동에서나 나올법한 신음을 내며 몸을 움찔움찔 거리며 흥분에 겨워했다.

“아아~~ 흐..으윽... 하아~앙~ 하아... 아아..악! 어흐...응... 아흐윽~ 어..허엉..아흑..아아아~”

나는 엄청난 흥분이 느껴졌다.

“아...”
나는 사정을 해버렸고, 내 자지를 흔들던 여자는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나를 쳐다봤다.
“어머~ 많이도 쌌네.. 대체 얼마나 굶은 거야?? 호호호~”

사정을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는 나와는 다르게 아내는 여전히 고음의 신음을 내며 흥분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우와~ 이거 흘러내리는 게 멈추지가 않네. 크크큭...”

손가락 두 개로 아내의 보지를 쑤시는 남자의 말대로 아내는 많은 양의 물을 흘리고 있었다.

“엄청 야하구만. 부인도 곧 내 손가락을 제일 좋아하게 될거야.”

남자의 손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아내의 보지속을 유린해갔고, 아내는 이제 부끄러움도 잊어버린건지 소리높여 신음을 토해내며 남자의 손길을 받아내고 있었다.

“아아아... 흐으~응.. 하아아~~아앙!! 어흐....윽...흐응..응... 하아앙...”

아내가 게슴츠레 한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아내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여...여보.. 하으..윽...나, 나.. 너무 좋아서 이상해...아흑... 싸..쌀 것 같아..”

남자의 두 손가락이 쉴새없이 들락거리는 아내의 보지에서 마치 오줌이라도 싸는 것처럼 많은 물이 튀어나왔다.

민지의 경험

당초 예정과는 달리 남편의 해외지사 근무기간이 길어져서 2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결혼 3년차에 때 아닌 과부신세가 되어버린 민지는 무척 외롭고 힘들었다.
쇼핑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어도 마음속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고, 남편만이 채워줄 수 있는 그 무엇이 민지를 괴롭혔다.

연말을 맞아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던 민지는 지하철에서 치한을 만나게 되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한껏 멋을 부리느라 추운날씨에도 짧은 치마를 입은 게 화근이었다.
민지의 뒤편에 선 남자에게선 술 냄새가 물씬 풍겼다. 술기운에 자신의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민지에게 성추행을 하는 모양이었다. 민지는 손에 든 핸드백을 뒤쪽으로 빼서 엉덩이를 가렸지만 치한은 계속해서 민지의 엉덩이를 건드렸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불쾌해서 자리를 옮길까도 생각했던 민지는 창문에 비친 자신의 뒤에 선 남자의 모습을 보고는 피식 비웃음이 나왔다. 창문에 비친 남자의 모습은 작고 외소한 키에 여자와 손 한번 잡아보지 못했을 것 같은 찌질해보이는 남자였다. 남루한 차림새의 그 남자를 보자 민지는 지금까지 느꼈던 불안감이 사라짐은 물론이고 그남자가 우습게까지 느껴졌다.

치한이라고 하면 험상궂은 외모에 성격이 포악한 무서운 남자일거라고만 생각했던 민지였다. 하지만 창문에 비친 남자의 모습은 정반대였다. 민지는 작고 외소한 체구의 남자가 가소롭게 느껴졌다. 친구들 모임에서 민지도 술을 조금 한 상태였고, 평소와는 달리 슬쩍 장난기가 발동했다.

‘그래. 만져봐라. 너 같은 찌질이 놈이 언제 나 같은 미인을 만나보겠니. 불쌍한 놈.’


엉덩이를 가리고있던 핸드백이 치워지자 민지의 뒤에 서있던 치한의 행동은 점점 대범해지기 시작했다.
손등으로 민지의 엉덩이를 살살 어루만지던 치한은 민지의 엉덩이를 힘껏 움켜쥐었다. 갑작스런 치한의 과격한 행동에 민지는 흠칫 놀랐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치한의 양손은 민지의 엉덩짝 하나씩을 손에 움켜쥐고는 떡 주무르듯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민지는 치한의 대범하고 거침없는 행동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뒤늦게 다시 핸드백을 뒤로 가져가서 방어를 해보려했지만 민지에게 바짝 다가선 치한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다. 불쌍해보여서 선심쓰듯이 치한에게 몸을 허락했던 민지는 자신의 생각이 경솔했음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치한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순간 치한의 손이 민지의 치마속으로 들어왔다.

“아...”

민지는 저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민지의 은밀한 그곳에 치한의 손가락이 닿았다. 비록 스타킹과 팬티위로 만지는 것이라고는 하나 자신의 은밀한 그곳에 낯선남자의 손가락이 닿았다는 자체만으로도 민지는 너무 놀랐고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다.

민지는 얼어붙은 듯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심장은 심하게 쿵쾅거렸고, 핸드백을 든 손은 부들부들 떨려왔다.
창문을 통해 치한과 눈이 마주쳤다. 민지를 빤히 쳐다보는 치한은 비릿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민지의 등 뒤로 밀착한 남자의 몸이 느껴졌다. 치한의 겉모습을 하찮게 보고 무시했던 민지는 자신이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계속되는 치한의 행동에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 수밖에 없었다.

치마 속으로 들어온 치한의 손가락은 집요하리만큼 민지의 음부를 농락하며 괴롭혔다.
민지는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았다. 언제부턴가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고, 호흡도 거칠어졌다. 남자의 손가락 하나에 자신이 이렇게 무너질 줄은 몰랐다.
남자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민지의 은밀한 그곳을 간질이고, 애태우게 만들었다.
수치스럽고 빨리 치한으로부터 벗어나야한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했던 처음의 마음과는 달리 민지의 마음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민지의 몸은 치한의 손길에 반응하고 있었다. 치한의 손가락이 민지의 음부를 강하게 자극해올 때마다 민지의 몸은 움찔거렸고, 새어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려고 한 손으로는 입을 틀어막아야만 했다.

“지금 뭐하는 짓이야!”

우렁찬 남자의 음성이 들리자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민지 쪽을 쳐다봤다.
민지의 곁에 있던 한 젊은 청년이 치한의 목덜미를 붙잡고 매서운 눈으로 치한을 노려보고 있었다. 치한은 거침없이 민지를 농락하던 배짱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젊은 청년이 다시 치한에게 따지듯 물었다.

“지금 뭐 하는거냐구! 너 이 새끼 변태야?”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자신에게로 쏠리자 치한은 당황한 듯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청년이 치한을 붙잡았다.

“어딜 도망가! 이런 새끼는 혼쭐이 나야해.”

청년에게 당하고만 있던 치한은 반격에 나섰다.

“왜 생사람을 잡고 지랄이야. 내가 뭘 어쨌다고!”

청년이 민지에게 말했다.

“아가씨가 말해봐요. 이 새끼가 아무 짓도 안했어요?”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민지에게로 쏠렸다.
민지는 당황스럽고 창피했다. 자신이 당했던 일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게 창피하고 겁이 나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치한이 청년의 팔을 뿌리치며 말했다.

“거봐! 아니라는데 생사람을 잡고 지랄이야!”

청년은 답답하다는 듯 민지에게 말했다.

“왜 말을 못해요. 이 새끼가 아가씨 몸에 밀착하고 있는 거 내가 똑똑히 봤는데. 창피해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 해봐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민지는 창피해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치한은 민지를 쳐다보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민지는 그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만 같았다. 치한의 가운데 손가락은 물이 묻은 듯이 젖어있었다. 치한은 민지를 쳐다보면서 그것을 코로 가져가더니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치한의 행동은 무언의 협박처럼 보였다.
너도 느끼지 않았느냐. 내 손가락에 묻은 너의 애액을 봐. 치한에게 당하면서 느끼는 변녀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면 잠자코 있는 게 좋을거야. 라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지하철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민지를 쳐다보며 민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민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치한은 다시 자리를 뜨려고 했고, 청년은 치한을 못 가게 막았다.

“어딜 도망가! 다음 역에서 내려!”

청년과 치한. 그리고 민지는 다음 역에서 내렸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세 사람을 둘러싸고 구경을 했으며 치한을 붙잡고 경찰에게 가려는 청년과 청년의 팔을 뿌리치려는 치한의 승강이가 벌어졌다.

“어..어!! 아가씨! 그냥 가면 어떡해요!!”

뒤에서 청년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지만 민지는 눈을 질끈 감고 도망치듯 달렸다.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창피해서 견딜수가 없었다.

“헉...헉..헉...”


지하철을 벗어나서 어딘지도 모르는 거리를 한참을 달려서야 멈춰선 민지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뒤를 돌아보니 다행히 따라온 사람은 없었다.
민지는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며칠이 지났지만 민지는 그날의 일이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치한에게 당하면서 느낀 수치심과 흥분은 다시 생각해도 아찔했다.
솔직하게 말하라며 다그치던 청년과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을 때는 정말 창피하고 난감했었다.

생각을 멈추자 민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공허함이 느껴졌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 공허함이 무엇인줄 알지 못했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았다.
공허함은 남편의 부재가 낳은 부작용이었다.
남편과 떨어져 지낸지 2년이 지났다.
1년에 두세번 귀국하는 남편과의 관계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었다.

민지의 나이 27살. 결혼 3년차 주부.
결혼을 했고, 남자를 알기 시작한 민지에게 남편의 빈자리는 너무 컸다.
그날 치한에게 당하면서 느껴버린 것도 민지가 부도덕해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의 욕구불만이 엉뚱한 곳에서 터진 것일 뿐이다.

민지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내 잘못이 아니야. 어쩔 수 없는 본능인거야.”





민지는 방문을 닫고, 서재로 들어섰다.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된 남편의 서재는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두꺼운 책들이 가득한 책장과 커다란 책상이 있고, 책상 위에는 덩그러니 컴퓨터가 놓여있었다.
책상 앞으로 간 민지는 남편의 컴퓨터를 켜고 앉았다.

잠시 뒤.
민지는 컴퓨터로 야동을 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얼마 만에 해보는 자위인지 민지 자신조차 알지 못했다.
그동안 쌓여있던 욕정은 걷잡을 수없이 민지를 사로잡았고, 금세 흥분에 휩싸였다.

“아...아...”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던 민지는 신음까지 지르며 흥분에 겨워했고, 자신의 손가락을 보지에 집어넣으며 야릇한 상상속으로 빠져들었다.



-딩동

야릇한 상상에 빠져 헤매고 있을 때 느닷없이 초인종 벨이 울렸다.
옷매무새를 매만지고서 현관으로 향하는 민지의 마음속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누구세요?”
“엘성전자에서 TV설치하러 왔습니다.”

민지는 그제야 얼마전에 TV를 주문했던 일이 떠올랐다.

“네~”

문을 열자 건장한 청년이 큰 TV박스를 들고 서있었다.
큰 키에 말쑥한 외모의 청년은 한눈에 보기에도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미가 느껴졌다.
민지는 저도 모르게 TV를 설치하는 청년에게 자꾸만 눈길이 갔다.

“어디다 설치해 드릴까요?”
“네.. 저기 거실에..”

조금전까지 야동을 보며 자위를 했던 민지는 박스에서 TV를 꺼내는 청년을 보며 야릇한 상상에 빠지고 말았다.

‘...하고 싶어’

민지는 청년의 탄탄한 몸에 자신의 몸을 맡기고 쾌락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상상을 했다.

‘섹스하고 싶어.’

잘생기고 탄탄한 몸을 가진 청년과 섹스하는 상상을 하자 민지는 금세 무아지경에 빠져들었다. 남자의 크고 우람한 좆이 자신을 꿰뚫는 상상을 하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지는것만 같았다. 상상 속을 헤매던 민지는 저도 모르게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말했다.

“아.. 좋아. 조금 더.. 안쪽에..”

TV를 설치하던 청년은 민지의 음성이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민지의 말대로 TV를 조금 더 안쪽으로 밀어 넣으며 말했다.

“이정도면 될까요?”

고개를 돌려 민지를 쳐다본 청년은 민지의 모습이 심상치 않아보여서 물었다.

“저기.. 괘.. 괜찮으세요?”

눈을 살며시 감고서 얼굴을 붉히고 있는 민지는 아직도 상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급기야 평소의 민지라면 절대 입에 올리지 않을 말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아... 좋아요. 좀더.. 범해주세요.”

청년은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민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작고 예쁜 얼굴과 늘씬하고 여성스러운 몸매에 마음이 설레었는데 그런 여자가 자신의 앞에서 야한 말을 하며 유혹해온다고 생각하자 아랫도리가 불끈해지는 기분이었다.

“하하.. 정말로 괜찮을까요?”
“..예?”

그제야 정신을 차린 민지는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청년을 보자 당혹스러웠다.
비록 조금 전까지 엉뚱하고 야한 상상을 하긴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었다.
막상 청년이 자신에게로 다가오자 민지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오..오지마세요.”

하지만 민지가 음란하고 야한 여자일거라고 단정지어버린 청년은 물러서지 않았다.
한번 발동한 음심을 거두어버리기에는 이미 늦어버린 듯했다.
청년은 거실 벽에 걸린 웨딩사진을 보며 말했다.

“하하.. 유부녀였군요. 그런데, 남편분이 잘 안해주나봐요?”

음흉함이 느껴지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청년을 피해 뒷걸음질 치던 민지는 어느새 거실을 지나 집 안쪽 구석에 있는 침실 앞에 다다랐다. 침실 방문 앞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민지는 잔뜩 긴장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청년에게 말했다.

“이..이러지 마세요. 전 결혼까지 한 유부녀에요.”
“범해달라면서요. 이제와서 왜 그러세요.”

청년의 손이 민지의 어깨위에 올려졌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민지는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하..하.. 이것 참..”

예상 밖으로 단호한 민지의 반응에 청년은 멋쩍은 듯 웃다가 바닥에 주저앉아있는 민지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럼.. 입으로라도 해주셔야겠습니다.”
“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민지를 보자 청년은 욕정이 솟구쳐 올라와서 참기 힘들었다. 아가씨라고해도 믿을 정도의 외모에 작고 하얀 얼굴에 자리한 뚜렷한 이목구비는 웬만한 남자들은 접근하기 힘들법한 고상함과 품격이 느껴졌다.
그런 여자가 망연자실한 얼굴로 올려다보고 있자 청년은 강한 정복욕이 생겼다.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내리자 팬티를 뚫고 나올듯한 기세로 불룩하게 솟은 자지가 눈에 들어왔다. 민지는 차마 부끄러워서 그것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 모습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던 청년은 민지에게 말했다.

“직접 내려주시죠.”

머뭇거리던 민지는 두 팔로 청년의 팬티를 천천히 내렸다.
팬티를 내리자 팬티에 눌려있던 청년의 자지가 용수철처럼 튕겨져 나왔다.

“어멋!”

민지는 눈앞에 드러난 청년의 자지를 한동안 넋을 잃고 쳐다봤다.
남편의 것보다 훨씬 크고 우람해보였다.

“입을 벌려보세요.”

민지는 눈을 감고 남자가 시키는데로 입을 살짝 벌렸다.
민지의 입으로 자지를 밀어넣는 청년의 입에서 알 수 없는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우..후...”

도도해보이기만 하던 여자의 입속에 자지를 밀어넣은 청년의 입가에 흡족한 미소가 번졌다. 이런 일이 서툰지 켁켁거리면서 자꾸만 뱉어내려는 여자의 행동이 아쉽기는 했지만 결혼을 한 여자답지 않게 순수한 그 모습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서툰 것을 보니 남편에게는 이런 서비스를 해주시지 않으신가봅니다. 이래서야 제가 흥분이 될 리가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라도 청년의 욕정을 풀어주는 편이 나을거라고 생각했던 민지는 난감했다.
남편은 한번 사정을 하고나면 다시 요구하는 일이 없었기에 청년도 이런 식으로라도 사정을 한번 하고나면 자신에게서 떨어질거라 생각하고 청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런데 자신이 이런 행위에 능숙하지 못해서인지 시간이 지나도 청년은 사정을 할 것 같지 않았다.

“다른 방법을 써야겠군요. 부인이라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만..”



발가벗은 청년은 거실 쇼파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상의를 모두 벗은 민지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가슴사이에 청년의 자지를 넣고 흔들고 있었다.
뽀얗고 탐스러운 민지의 젖가슴사이에서 청년의 자지는 빳빳하게 하늘을 향해 세워져있었다.

“대단한 거유를 숨기고 계셨군요. 아주 훌륭합니다. 입도 사용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민지는 자신의 가슴사이를 뚫고 튀어나온 청년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그러자 청년은 흥분이 되는 모양인지 나지막한 탄성을 터트렸다.

“아... 좋습니다.”

민지의 입에 넣은 청년의 자지가 꿈틀거리는 것 같았다.
민지는 이제 조금만 더 하면되겠구나 싶은 생각에 더 열심히 가슴을 흔들고 입으로는 청년의 자지를 입술로 빨았다.

“으..읍...”

갑자기 하얀 액체가 청년의 자지에서 솟구쳐올라왔다.
놀란 민지는 급히 청년의 자지를 입에서 뗐다. 그러자 청년의 자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은 민지의 얼굴을 향해 뿜어져 나왔다. 얼굴과 머리카락까지 청년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민지의 코로 비릿한 정액냄새가 흘러들었다.

민지는 남자가 사정을 했으니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휴지로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고 다시 옷을 입으려고 한쪽에 벗어둔 상의를 주섬주섬 챙겨 들었다.
그 순간 쇼파에 앉아있었던 청년이 갑자기 민지에게 달려들었다.

“왜...왜이러세요! 이러면.. 안돼..”

민지에게 달려든 청년은 거실바닥에 민지를 눕히고 민지의 팔에 들려있던 상의를 빼앗아 멀리 던져버렸다.

“이러지 마세요. 약속이 틀리잖아요!”
“날 이렇게 만든 건 당신이야. 끝까지 책임져 줘야겠어요.”

청년은 민지의 하체를 가리고 있던 옷까지 모두 벗겨버렸다.
알몸이 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거실바닥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청년의 몸 아래에 깔린채 바둥대는 민지의 몸짓은 저항이라기보다는 청년을 더욱 흥분시키는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안돼...”

단단한 청년의 몸에 깔린 민지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만 같았다.
남자의 몸 아래에 깔려본 것이 반년도 더 지난 것 같았다.
지난 추석때 귀국한 남편과의 섹스 이후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다.
부드럽게 자신을 어루만져주었던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강인한 힘이 느껴졌다. 그런 강렬함은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후후... 그말.. 진심은 아닌 것 같은데요.”

민지의 보지로 손을 가져간 청년은 자신의 손가락에 묻은 민지의 번들거리는 애액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그만 솔직해져 보시죠.”

민지는 부끄러웠다.
지난번 지하철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반응해버린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민지는 인정할 수 없었다. 자신은 결코 아무남자에게나 몸을 허락하는 그런 쉬운 여자가 아니었다.

“아..아니에요. 나는 절대 그런 여자가 아니야!”
“후후.. 정말 그런지 아닌지는 곧 알게 되겠죠.”

청년의 굵고 커다란 자지가 민지의 보지를 꿰뚫고 들어왔다.

“아,아아아아아아!!”

민지는 큰 고통을 느끼며 가느다란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통증이었다.

질꺽...질꺽.. 질꺽..
철썩..철썩..철썩.


“아니라고 해도 부인의 보지에서는 군침을 마구 흘려대는 대요? 좋은 몸을 가지고 계십니다. 부인.”
“아... 아윽.. 아아아아아...”

민지는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쾌감을 느꼈다.
청년과의 섹스는 답답하고 공허했던 자리를 가득 채워주는 것만 같았다.
고통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시간이 갈수록 민지는 쾌락에 겨워하는 자신의 모습에 혼란스러웠다.

질꺽..질꺽..질꺽..
철썩..철썩..철썩..

“하앙..아아아아.. 응하..아..”

참으려고 해도 자꾸만 민지의 입에서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아읏, 아아앙... 아아아!”
“후후.. 이래도 아니라고 잡아뗄 거에요? 이렇게나 좋아하고 있잖아요.”

민지는 더 이상 부정할수 없었다.
아무리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신의 몸을 가득채운 쾌락 앞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자세를 바꿔 볼까요? 너무 힘을 썼더니 힘드네요.”

청년은 똑바로 누웠고, 민지를 자신의 위에 앉도록 했다.

“엉덩이를 흔들어봐요.”

민지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여성상위 자세였다.
민지의 보지에서 꿈틀거리는 청년의 자지가 느껴졌다.
민지는 눈을 질끈 감고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했다.

“후후.. 좋아요. 더 힘차게 엉덩이를 흔들어봐요.”

“아아아!!”

엉덩이를 흔들수록 민지가 느끼는 쾌감도 커져갔다.
어느 순간 민지는 청년의 위에서 엉덩이를 들썩이는 요부가 되어있었다.

“이렇게 좋아할 거면서.. 크?..”



오랜 정사가 끝이 나고 본연의 복장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현관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제품에 문제 있으면 여기로 연락주세요.”

청년이 내민 명함에는 청년의 사진과 직함, 그리고 전화번호가 적혀있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청년은 인사를 마치고 민지의 집을 떠났고, 민지는 청년이 건넨 명함을 서랍장 깊숙한 곳에 숨겨두었다.

엄마의 팔자

제 나이 이제 겨우 사십이 조금 지난 나이입니다.
지금 제가 차마 죽지 못 하고 힘들게 겨우겨우 살아가는 이유는 죄 없이 제 뱃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몇 달 후면 햇빛을 보게 될 것이며 답답하지만 그래도 쉬어야 할 공기를 마주하게 될 갓난아기 때문에 차마 목숨을 끊지 못 하고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서도 아마 가장 한이 많은 한 여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 뱃속의 아기가 남들 아기처럼 정상적인 성 생활에 의하여 가져진 아기라면 제가 왜 한 많은 여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제 뱃속의 아기 아빠는 남도 아닌 제 보지구멍으로 낳은 제 아들의 아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미 오래 전부터 아들과 육체적인 관계를 가져왔지만 최근에 군대에서 제대를 한 아들은 저에게 말을 하지도 않고 콘돔을 사용하여 피임을 하는 것처럼 하고 저와 육체관계를 가졌었으나 아들이 군대에서 제대를 하고 육체관계를 다시 시작하고 두 달이 겨우 지나 제 몸의 변화가 오고 헛구역질이 나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별반 의심을 하지 않았었으니 어미인 저의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을 발견한 아들은 환호를 지르며 콘돔에 구멍을 내어 엄마인 저에게 임신을 시킨 사실을 말하였고 혹시나 하여 산부인과를 찾은 저는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청천벽력과 같은 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버렸고 유산을 시키려고 하였지만 아들은 유산을 시키면 제 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리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협박에 차마 유산을 하지 못 하고 어쩔 수가 없이 집도 팔고 가게도 처분을 하였고 아들도 다니던 대학의 학업도 중단을 하고 우리 모자하고 전혀 인연이 없는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 모자 사이를 모자지간으로 인지를 하지 못 하고 그냥 젊은 놈에게 반하여 유혹을 하여 같이 붙어먹고 사는 불윤 관계로만 알기에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 그런 형편이며 아들은 지금 저 대신에 앞에서 살던 곳에서 하던 고기 집을 다시 하기 위하여 창업 준비를 하고 있고 저는 부른 배를 가진 임산부이지만 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하여 동분서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지금부터 저의 불행하였고 지금까지도 불행하게 살고 있는 저의 이야기 모든 것을 낱낱이 한 치의 거짓도 없이 여러분들 앞에서 고백을 하겠습니다.

저는 세상에 태어난 그 자체부터가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걸리고 동생을 업고 다니면서 장돌뱅이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제가 국민 학교에 입학을 하기 훨씬 오래 전의 일입니다.
물론 집도 있었고 아빠도 계셨습니다.
집은 두메산골의 허물어져가는 외진 집이었고 산자락 밑에 있는 몇 마지기의 밭도 있었고 아빠고 그 밭에 농사를 지으면서 힘들게 마나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하는 그런 형편이었습니다.
그린 우리 집에 우환이 시작이 된 것은 제가 국민 학교에 입학하기 직전 부터였습니다.
우리가 살던 두메산골에 놀음쟁이들이 들락거리면서 부터였습니다.
아빠를 비롯한 많은 남자들이 그 놀음쟁이들의 꼬드김에 빠져들었고 아빠는 몇 마지기의 밭을 날려먹고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전 재산이나 다름이 없는 밭을 놀음쟁이들의 손에 의하여 날려버린 아빠는 할 일이 없게 되었고 유일한 소일거리라고는 엄마가 장을 돌면서 벌어온 돈을 거의 강제로 빼앗다시피 하여 읍내로 내려가 진종일 술집에서 노닥거리는 것이 일과였고 아예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더 많아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거기다가 또 하나의 변화는 제가 국민 학교에 입학을 하고부터는 동생을 집에 남겨두고 엄마가 장에 나가셨다는 것입니다.
그건 저에게 엄청난 무언가를 알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보다 겨우 한 살이 적은 남동생은 학생이 아니면서도 저를 따라 학교로 놀러왔고 거기서 형들에게 무서운 것을 배우고 만 것입니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형들로부터 요즌 흔히 하는 시쳇말로 빠구리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었고 자세한 것은 몰랐지만 고추를 여자 고추에 대고 비비고 문지르는 것이라는 정도를 알게 되었고 학교를 가지 않는 일요일의 경우 아빠가 집에 없고 엄마가 장에 간다고 집에서 나가면 동생은 저에게 사리마다를(팬티의 일본식 말임)벗게 하고는 자기의 고추를 저의 고추에 대고 마구 문지르기도 하고 비비기도 하였습니다.

그게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도통 모르는 저에게 하나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간지럽기만 하였지만 회를 거듭 할수록 묘한 느낌이 생겼고 그 묘한 느낌은 제 고추로부터 이상한 물이 나오도록 하였으며 그 물이 동생의 고추에 뭍어 제 고초에 대고 문지르면 그 기분은 더 묘한 기분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묘한 기분에 빠져든 저는 제게 되리 먼저 동생하고 하자고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물론 동생의 고추가 제 보지구멍에 박힌 적은 다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인가 박힐 뻔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그날은 평소바다도 훨씬 많은 물이 제 고추에서 나왔고 동생의 고추에 묻어 동생이 조금만 움직여도 동생의 고추는 제 고추의 갈라진 끝에서부터 끝까지 오르락내리락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 고추에서 알 수가 없는 통증이 느껴졌고 깜작 놀란 저는 동생의 가슴을 크게 밀치며 엉덩이를 돌려 지금 생각하면 동생의 고추가 제 고추에 박히는 것을 겨우 모면한 셈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는 저도 조심을 하였고 동생도 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학년에 올라가서 얼마 안 되던 날 우리의 그런 짓을 마감을 해야 하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엄마가 장에 간다고 나가자마자 동생이 저에게 옷을 벗으라고 하였고 미치 기다리고 있던 저는 동생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리마다를 벗었고 동생도 옷을 벗자마자 제 몸 위로 몸을 포개고는 고추를 제 고추에 데고 문지르기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 장에 간가도 나갔던 엄마가 나타났고 사실인 즉은 제가 먼저(첫 번째부터)시작을 하자고 한 것도 아니었지만 누나라는 것 때문에 모든 덤터기는 제가 써야 하였으면 거의 다리몽둥이가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맞아야 하였고 동생 역시도 저보다는 적게 맞았지만 동생도 다리몽둥이가 퉁퉁 붙도록 맞아야만 하였고 그 후 동생과 저의 그런 놀이는 다시 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엄마에게 발각이 되고 사흘이 지나서인가 엄마가 장에서 오더니 동생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하고는 저에게 사리마다를 벗고 누우라고 하여 누웠더니 제 가랑이를 벌리게 하고 고추 금을 벌리더니 안도의 숨을 쉬며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고 그 검사가 동생과 제가 하던 놀이 중에 저의 처녀막이 뚫렸는지 보려는 검사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한참 후의 일이었고 엄마가 안도의 숨을 쉰 것도 저의 처녀막이 온전하게 있다는 것을 알고 쉰 것이라는 것 역시 한참 후의 일이었습니다.

못 사는 집에서 태어났지만 공부는 아주 잘 하였습니다.
육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물론이고 교장선생님까지 엄마를 학교로 오게 하여 인근의 도회지 중학교에 보내라고 권하였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은 녹녹하지 못 하여 엄마가 중학교에 보내기에는 아주 무리였고 저는 집에 있으면서 이웃집에서 불러주면 아기를 봐 준다든지 아니면 설거지나 빨래를 거들어 약간의 곡물이나 돈을 얻었습니다.

열다섯이 되던 해 초의 일입니다.
우리 마을 뒷산에는 제법 알아주는 사찰이 있었고 초하루며 보름 그리고 부터님 오신 날의 경우 절이 미어터질 정도로 많는 신도들이 찾았습니다.
아마 그날이 정읠 대보름날이었을 것입니다.
한 아주머니가 우리 집 앞을 지나가다 말고 마당에서 손을 호호 불어가며 빨래를 하고 있던 저를 발견하고 들어오시더니 나이와 학년을 물으시기에 열다섯이고 학교는 다니지 않는다고 말하자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은 없느냐고 물으시기에 가고 싶지만 형편이 안 된다고 말하자 엄마가 어디에 있느냐고 물으시기에 00장에서 무슨 장사를 하고 있고 옷은 어떤 옷을 입었다고 자세히 말하자 알겠다고 하시며 가셨고 그날 저녁 장에서 돌아온 엄마가 도시로 나가 식모살이를 하면서 중학교에 보내주겠다는 분이 계셨는데 어떠냐고 물으시기에 저는 환호를 하며 가겠다고 하였고 몇 칠 후 그 아주머니가 다시 우리 집으로 왔고 저는 그 아주머니를 따라 도시로 나갔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집은 도심에서 조금을 떨어진 고택이었고 제 눈에는 마치 궁궐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였습니다.
식구라고는 아주머니의 남편과 저보다 한 살이 많은 아들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의 남편은 공무원이었습니다.
요즘이야 공무원이란 직업이 중견기업 뺨 칠 정도의 봉급과 다우는 받지만 당시에는 아주 급여와 대우가 열악하여 급여에 의지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촌지로 살아갔고 매달 아니 거의 매일 봉투에 과일바구니나 기타 선물을 한 아름씩 가져 왔고 이삼일에 한 번 꼴로 아저씨의 남방에는 아주머니가 바르지도 않는 립스틱 자국을 묻혀서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지만(식모로서 빨래를 하면서 자주 발견하였음)아주머니는 모른 척 하였고 아저씨에게 가난하여도 좋으니 촌지를 그만 받으라고 사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아주머니를 따라 온 그 다음 날 인근의 중학교로 찾아갔고 아주머니가 오전에만 수업을 받게 하는 조건으로 입학을 허락받았습니다.(사립이고 아주머니의 아저씨가 공무원이었기에 가능하였을 것임)

엄마하고 살 때는 단칸방이라 엄마와 저 그리고 동생이 함께 자고 기거를 하였으나 식모를 살러 오고부터 저에게는 저만의 방이 새로 생겼습니다.
식모를 살러 갔던 집은 집이 본채와 사랑채로 나뉘어 져 있었습니다.
본채에는 아주머니 부부의 침실이 큰방과 아저씨의 서재로 쓰이는 서재가 따로 있었고 당시로는 드물게 아주머니가 사용하는 옷 방을 겸한 화장대가 놓인 방이 따로 있었으며 아들의 방도 우리가 살던 방에 비하면 다섯 배 이상 큰방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문 옆에 자리한 반 항 칸짜리의 사랑채가 있었고 그 방이 제가 사용하게 된 방이었고 그 방에는 책상이며 옷장과(가지고 간 옷은 거의 없었지만)저를 비롯한 엄마와 동생이 함게 뒹굴어도 될 정도로 넓은 방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그 집에 식모로 들어가고 겨우 일주일 만에 발생을 하고 말았습니다.
열두시가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제가 기거하는 방의 봉창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인아저씨의 조용히 하고 문을 열라는 목소리와 함께 말입니다.
대문을 소리 없이 열어주자 아저씨는 저에게 조용히 하라고 하더니 저를 데리고 제 방으로 들어갔고 그리고 아저씨의 신발도 들고와 문 앞에 놓았습니다.
그러더니 제가 잠을 자기 위하여 펴 놓은 이불 속으로 들어가며 저의 팔을 잡아당기며 한 손으로는 검지로 자신의 입을 가리며 조용히 하라는 표시를 하였고 주인아저씨의 말을 무시 할 수가 없는 저는 이불 속으로 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아저씨의 손이 제 하복부에 닿는가 싶더니 주인아주머니가 제 생애 최초로 사준 파자마 안으로 들어왔고 세상에 태어나서 오로지 남동생의 손길과 엄마의 손길만이 닿았던 제 보지둔덕에 손바닥을 올리더니 가쁜 숨을 몰아쉬며 말만 잘 들으면 호강을 하게 된다고 속삭이더니 저의 손을 당겨 무언가를 쥐어 주었고 잠시 후 제 손에 쥐어진 것이 동생이 제 고추에 다고 문지르고 비볐던 어른들의 고추 즉 좆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가 만져보고 제 고추에 대고 문지르고 비비던 남동생의 고추와는 전혀 길이는 물론이고 굵기 마저 전혀 다른 어른들의 좆이라는 것을 알고 무서움에 떨었지만 차마 고함을 지르거나 반항을 할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두려움과 무서움에 떠는 사이 술 냄새를 풍기는 아저씨의 입술을 제 입술을 덮쳤고 반항을 할 틈도 없이 저의 파자마는 벗겨졌고 아저씨의 술 냄새를 풍기는 혀가 제 입안으로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빨고 있는 틈에 아저씨도 알몸이 되어 제 몸 위에 포개어졌고 남동생이 하였듯이 주인아저씨의 좆이 제 보지둔덕에 닿았고 그리고 금이 멀어지는가 싶더니 주인아저씨의 좆 끝이 동생의 좆이 하였던 것처럼 금을 따라 상하로 이동을 하는가 싶더니 남동생의 고추에 의하여 악간 느꼈었던 적이 있었던 통증이 생기는가 싶더니 엄청난 통증과 함께 아랫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들었고 그때서야 저는 주인아저씨의 좆이 제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저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도 없이 아저씨가 하는 대로 몸을 맡겨야만 하였습니다.
요즘이야 초등학생들도 빠구리라고 하여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지만 당시로서는 겨우 열다섯 살의 나이로 아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주인아저씨의 좆에 의하여 저의 처녀막을 허무하게 뚫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날부터 거의 한 달 동안 주인아저씨가 늦게 집으로 오는 날이면 당연하다는 듯이 저는 주인아저씨의 좆을 보지구멍을 받아들여야 하였고 또 좆 물도 받아들여야만 하였습니다.
물론 아무런 대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이야 오천 원 하면 아이들 껌 값에 불과 한 돈이지만 당시에 오천 원 하면 어마어마하게 큰돈이었고 주인아저씨는 제 보지구멍에 자신의 분신인 좆 물을 싸는 날이면 어김없이 오천 원을 제 머리맡에 두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조금 지나 더 큰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주인집 아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늦게 집에 돌아 왔고 저는 주인아저씨의 좆을 받아 들이 보지구멍으로 그 주인아저씨의 아들 좆을 받아들이고 만 것입니다.
그로부터 거의 보름 이상을 저는 하교를 한 주인 아들의 좆을 받아들이고 밤이면 밤늦게 집으로 오는 주인아저씨의 좆을 받아들여야 하였습니다.
보름이 조금 지난 어느 날 주인 아들의 좆을 보지구멍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면서 봉창 틈으로 방안을 훔쳐보는 눈 하나를 발견하였고 그 눈의 주인공이 다름이 아닌 주인아저씨의 눈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았습니다.
동시에 아들의 좆이 박히는 식모의 보지구멍에 좆을 박는 다는 것이 윤리적으로 허락을 하지 않았던지 주인아저씨는 저의 봉창을 두드리지 않았고 저와 마주치며 공부에 지장을 안 주도록 주의를 하라는 말만하고 자리를 피하였습니다.

주인아저씨의 경우 성에 대한 지식이 많아 안에 싸야 할 때만 싸고 나이면 콘돔을 끼고 하였지만 주인 아들의 경우 저보다 겨우 한 살이 많은 까까머리 학생이라 성에 다한 지식이 거의 전무하였고 할 때마다 보지구멍 안에 쌌습니다.
그 결과는 뻔한 것이 아닙니까.
겨우 중학교 일학년에 열다섯 살의 나이로 저는 임신을 하고 만 것입니다.
그것도 배가 불러오면서 주인아주머니에 의하여 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배가 불러오자 이상하게 여긴 주인아주머니가 저를 불러 앉히고 다그쳤고 저는 주인아저씨의 일부터 낱낱이 고백을 해야만 하였고 주인아주머니의 손에 끌려 산부인과에 갔을 때는 이미 임신 육 개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 소식은 주인아저씨의 어머니 귀에까지 들어갔고 오대 독자인 손자의 아들을 임신하였다는 말에 주인아저씨의 어머니는 며느린인 주인아주머니에게 유산을 시키지 말고 낳게 하라는 엄명을 받자 당혹해 하면서도 시어머니의 말슴을 무시를 하지 못 하여 저에게 자기 손자를 낳아 달라고 당부를 하였고 유산을 시키려면 수파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 수술 그 자체가 싫어서 저는 낳겠다고 하였고 배에 복대를 하여 가며 학교에 다녔고 이듬 해 초여름에 아들을 낳고 말았습니다.

식모에서 졸지에 며느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중학교 이학년이면서 겨우 열여섯의 나이로 말입니다.
거처도 사랑채에서 주인 아들의 방 아니 결혼식만 안 하였다 뿐이지 남편의 방으로 옮겼습니다.
그렇게 되자 가장 어색해 한 것은 주인아저씨에서 시아버지로 변한 분이었습니다.
그건 시아버지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하루하루를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 죄책감은 시아버지에게 술을 들게 만들었고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공무원 자리도 사표를 써야 하였습니다.
엄청난 부를 누리던 집도 가장이 흔들이기 시작하자 아무런 쓸모가 없었고 점점 몰락의 길로 갔습니다.
결국 제 남편이 대학에 입학을 하기 몇 달 전 제 남편은 시아버지의 술주정으로 자신의 아내가 며느리가 되어버린 시아버지와 자기와 육체관계를 가지기 전에 이미 제가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결과는 엄청난 사건을 만들고 말았으니 저와 자신의 아들을 남겨두고 자살이라는 극한적인 선택을 하도록 만들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하여 아들이 자살을 하였다는 사실을 안 시아버지도 극한 선택을 하였고 시어머니까지도 같은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면사포 한 번 써 보지도 못 하고 저는 졸지에 과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거기다가 손자의 자살 아들의 자사 그리고 연이은 며느리의 자살은 시할머니에게도 화병을 가져다 드렸고 증손자인 제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하기 전 해에 세상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한편 저는 아들을 낳았지만 학구열은 대단하였습니다.
아들을 출산을 하고도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학교에 다녔고 아기에게 먹여야 할 퉁퉁 불은 젖을 선생님이나 친구들 몰래 화장실에 앉아서 짜서 버려야 하였지만 공부는 선두에서 물러나지를 않았습니다.
중학교 졸업식 때 학교장 상이 아니라 교육감 상을 받았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자살과 연이은 시아버지 이어머니의 자살에도 슬픔을 딛고 저는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물론 죽은 남편하고 제가 혼인신고를 해도 가능한 나이가 되었을 때 친정엄마의 요청으로 시어머니께서 제 남편의 동의하에 남편과 혼인신고를 해 둔 덕에 시아버지의 많은 재산이 남은 것은 아니지만 생활을 하기에는 부족할 정도가 아닌 재산을 모조리 저에게 상속이 되어서 공부를 계속하며 아들과 살기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편과 시아버지 그리고 시어머님의 자살이 저 때문에 발생을 한 일이라고 생각을 한 저는 참회록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참회록이 큰 문제의 발단이 될 줄은 전혀 몰랐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싫증이 나면 참회록을 쓰면서 학구열을 살렸고 또 공부가 하기 싫으면 참회록을 쓰면서 학구열을 살렸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는 거의 노트 한 권을 채었고 대학에 입학을 하여 두 권 째 노트에 참회록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였을 때는 두 권의 참회록으로 저의 참회록이 완전하게 완성이 되었고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곳에 소중하게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자신도 그 참회록에 대한 것을 모조리 잊어버리고 취업 대신 시아버지가 남겨주신 재산을 밑천으로 삼아 요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요식업을 시작한 장소는 시아버지가 물려주신 고택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분채와 사랑채로 나누어져있던 고택의 시아버지 내외께서 기거를 하시던 큰방과 시아버지의 서재 시어머니가 사용하는 옷 방을 겸한 화장대가 놓인 방 그리고 남편과 살던 방으로만은 고기 집을 하기에는 협소하였고 그렇다고 시아버지가 사시던 집을 허물고 다시 짓기도 뭐하여 궁리 끝에 얻은 결론은 고택을 고택 전문 이전 업자에게 부탁을 하여 사랑채를 없애고 앞으로 당겨 이전을 한 후에 본채 뒤편에 본채와 어울리게 이층 건물을 지어서 일부는 주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를 홀로 사용하였고 이층을 살림집으로 하려다가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아예 도심 끝자락에 지어진 아파트를 하나 매임을 하여 거기로 이사를 하고 이층에도 손님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건물이 완공이 되기 시작을 한 저희 식당은 막 외식산업이 호황기에 접어 들 때라 날로 번창을 하여 시쳇말로 돈을 갈퀴로 끌어 담는 그런 수준이었고 저의 아들 기영이도 제 머리를 닮았던지 공부도 잘하여 서는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신바람이 났습니다.
요즘이야 주 5일 근무가 기본이라 금요일 저녁에 술집의 장사가 제일 잘 되는 날이지만 당시에는 토요일 저녁이면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그게 제 나이 26살이었고 제 아들 기영이 나이 불과 11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여자 혼자의 몸으로 가게를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판단이 서자 저는 저를 돕던 친정의 유일한 남동생을 중매를 하여 일찍 결혼을 시켰고 그리고 올케와 함께 우리 가게에 와서 일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남동생을 일찍 결혼을 시킨 후에야 저의 사업에 동참을 하도록 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고기 집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습니까.
말이 고기 집이지 술집이나 마찬가지이고 술이라는 것이 들어가게 되면 이성을 잃게 마련입니다.
처음부터 남동생이 저의 가게에서 일을 하였고 일을 마치거나 종업원들끼리 회식을 할라치면 남동생은 은근히 예전의 일을 저에게 이야기하며 그때가 즐거웠었다는 투로 말하며 은근히 육체관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는 남동생을 일직 결혼을 시키지 않게 된다면 어떤 사고가 발생을 할지 모른다는 판단을 서게 하였고 결국 제가 이겨서 남동생을 결혼을 시켰고 그리고 올케하고 같이 제 가게에서 일을 하도록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조신을 하며 살던 저에게 제 나이 32살 그리고 아들 기영이 나이 17살에 생각지도 않은 사건이 발생을 하고 만 것입니다.

그날은 미리 예고를 하였던 종업원들과의 월례 회식을 하는 날이라 저는 승용차를 타지 않고 택시를 타고 가게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시가 되자 영업을 마감하고 단출하게 회식 자리를 마련하였고 회식을 한 것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지만 혼자 사는 여자에게 낙이 뭐가 있겠습니까?
아들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면 또 하나의 낙은 술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하게 표현을 하여 좆 맛에 확실하게 길 들여져 있지는 않았지만 밤이 되면 생각이 나는 것이 섹스였고 그 성욕을 참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을 술에 취하여 뻗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홧김에 서방질 한다는 말이 있죠?
청상과부에게 회식 자리는 마음을 놓고 술을 마시게 하는 그런 날이라 거의 홧김에 서방질을 하는 것이나 대동소이하였습니다.

“뭐야 무거워”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고 제 보지구멍에 무언가가 박힌 그런 느낌이 들어 누구인지도 모르고 가슴을 밀치며 겨우 말을 하며 눈을 떴습니다.
“후후후 엄마 어때?”눈에 어렴풋이 남자의 얼굴이 보였지만 그게 아들 기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기영이가 엄마 어때 라고 물었을 때입니다.
“기영아! 난 엄마야”아들의 가슴을 밀치며 말하자
“후후후 왜? 외삼촌하고는 거의 빠구리 비슷하게 하였고 할아버지하고는 완전하게 했고 한 달이 지나서는 아빠의 좆을 받아들인 이 보지구멍에 아들인 내 좆은 받아들이기 싫다는 말이야”기영이가 저를 내려다보며 말하면서 한손에 들고 있던 노트를 흔들었고 그때서야 저는 아들 기영이 손에 들려있던 것이 제가 쓴 참회록이란 것을 알고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후후후 이제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아빠도 없으니 이 보지구멍은 내 전용을 하면 어때 이유 없지? 이유가 있다면 이걸 복사를 하든지 아니면 워드로 쳐서 컴퓨터에 올려 개망신을 줄 거야! 어때 선택을 해 개망신이야? 아님 내 전속 보지구멍이야?”아들 기영이가 천천히 펌프질을 하며 물었습니다.
“흑흑흑 비밀만 지켜줘 응 부탁이야 알았지?”저는 아들 밑에 깔려서 보지구멍으로 아들의 좆을 느끼며 애원을 해야 하였습니다.
“후후후 좋아 앞으로 낮에는 엄마와 아들이지만 밤이면 남편과 마누라 사이가 되는 거야 알았어? 마누라”기영이가 어미인 내 볼을 툭툭 치며 물었고
“응”하고 대답을 하자
“어허 하늘같은 남편에게 응이라니, 다시 알았어? 마누라”하고 묻기에
“여.......보 알.......았........어.......요.”하고 더듬으며 대답하자
“다시 알았어?”하고 묻기에
“여보 알았어요.”하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술로 잠을 청하던 저는 아들 기영이의 좆으로 잠을 청하기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서툴기만 하던 펌프질도 점점 요령이 생겼고 저 역시 아들의 좆 맛에 길들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대학에 다니면서도 거의 매일 기영이는 엄마인 제 보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대학 일 년을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군대에 입대를 하자 저는 거의 한 달에 두 번꼴로 아들에게 면회라는 핑계를 대며 부대로 찾아가서 아들의 좆을 느끼고 돌아와야 하였습니다.
시쳇말로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말입니다.
아들 기영이는 작년 늦여름에 제대를 하였습니다.
저의 평소의 말대로 피임을 하고 관계를 가졌습니다.
가을에 복학을 하고도 거의 매일 밤 기영이는 제 몸을 찾았고 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영이 좆을 기영이가 나왔던 보지구멍으로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기영이가 콘돔을 끼고 하는 것을 좋아 하였습니다.

물론 노원도 사용을 하여 보았지만 보지구멍으로 느껴지는 이물감이 싫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영기가 보지를 빨아주는 것인데 노원을 용하고 빠구리를 하다 말고 기영이 사정을 늦추기 위하여 기영이 더러 보지를 빨아 달라고 하면 싫어하기에 사용하기 싫었고 또 먹는 피임약을 복용도 하였지만 저에게 맞지 않아 부작용이 생겨서 먹는 피임약도 먹지를 못 하고 작은 노원에도 이물감을 느껴서 싫어하는 저에게 루프 피임법은 더더욱 싫기에 가장 선호하는 피임법이 콘돔을 끼고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게 저의 판단 미스라고 느낀 것은 어느 날 갑자기 헛구역질이 나오자 기영이에게 물었더니 저의 몸을 빌려 자기 아이를 낳게 하려고 콘돔에 바늘구멍을 나였다고 하면서 환호를 하였습니다.
놀란 나머지 아침에 가게 문을 여는 것도 남동생에게 부탁을 하고 산부인과에 갔더니 진찰 결과 확실한 임신이라고 의사선생님이 말하였습니다.
그길로 기영이를 집에 있게 하고 달려가 애원을 하였더니 기영이는 저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하였습니다.
유산을 시킬 경우 저의 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아들에게 굴복을 하고 말았습니다.

시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고택의 가게를 남동생에게 헐값에 넘기고 아들과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로 말입니다.
거기를 떠나오면서도 저는 남동생에게도 행선지를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저와 아들 기영이에게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지금 사는 곳으로 숨어들었고 인근의 유명하다는 철학관을 찾아가 저와 기영이 사주를 주고 궁합을 보고는 저는 다시 한 번 더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철학관의 사주를 보는 사람은 자기 생전에 이렇게 금실이 좋은 궁합은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놀라운 말을 하였습니다.
금실은 천하에 없을 정도로 좋지만 결혼을 하고 살 사이는 절대 아니고 영원히 동거생활로 만족을 하여야만 한다고 말입니다.
마치 기영이와 제가 모자사이라는 것을 알기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철학관의 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세 군데를 더 다녔으나 매번 대답은 거짓말 같이 똑 같았습니다.
같은 책 혹은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하여 꼭 같은 점괘가 나온 것이 아나가 하는 희심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무당의 점집을 찾아갔습니다.
대기 손님이 엄청 많았었습니다.
처음 같던 날은 무당 코 끝도 보지 못 하고 번호표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 첫 번째로 용하다는 무당 앞에 가기가 무섭게 무당을 일갈 하였습니다.
되도 않은 아이 낳으려고 한다고 말입니다.
자신이 모시는 신 앞에 절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얼떨결에 절을 하자 절을 하는 동안 그 무당은 나무에 달린 방울로 제 몸 위에 대고 천천히 흔들면서 신령님 붙어먹어서는 안 될 놈하고 붙어먹은 불쌍한 년을 굽어 살피소서 하고 말을 하더니 갑자기 빠르게 방울을 흔들면서 우리 신령님이 뱃손의 아기 때문에 노하심을 푸셨다고 하면서 알콩달콩 잘 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말을 들은 저는 혹시나 하여 다른 무당에게도 찾아 갔으나 그들도 마치 앞에 만났던 무당처럼 제가 붙어먹어서는 알 될 아들하고 붙어먹어 아이를 가진 것은 훤히 안 다는 듯이 이야기를 하였고 역시 뱃속의 아기가 저로하여금 아들하고 함께 살면서 아들을 남편으로 모시고 살 팔자임은 넌지시 말하여 주었습니다.

그 말들을 듣고 온 저는 모든 것을 체념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한 많은 제 운명이라고 생각하기로 말입니다.

음란한 엄마의 비밀교육 -2부

“울컥! 울컥!”

엄마의 보지에서 내가 뿌린 뿌연 좆 물과 엄마의 희뿌연 보지 물이 쏟아져 나온다.

“하아! 하아! 하아!”

화장실 문을 붙잡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엄마, 아직도 허리를 굽혀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로 보지를 벌렁거리며
흥분에 몸을 떨고 있다.
굽혀진 허리 때문에 펑퍼짐하던 엉덩이가 제번 둥근 모양을 하며 눈길을 끈다.
그리고 두 엉덩이 살 사이고 깊게 갈라진 골짜기의 아랫부분, 보지 구멍과 불과 몇 센티를 두고 갈색 주름이
가득 잡힌 꽉 다문 항문이 보인다.
좆은 다시 잃었던 힘을 되찾기 시작한다.
엄마의 항문에 박히는 기분은 어떨까? 그런 기대감이 좆을 다시 일어서게 만든다.
벌렁거리는 보지에 다시 손가락 두 개를 집어넣는다.
흥건한 보지 물이 질퍽거리는 느낌이다.
좆을 쑤시듯 손가락을 엄마의 보지에 쑤신다.

“츅! 츅! 츅! 찔꺽! 찔꺽! 츄걱! 츄걱! 찔꺼덕!”

“하윽! 하악! 아아! 흐응!”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에서 음란한 물소리가 나면서 엄마의 입에선 야릇한 비음의 신음이
새 나온다.

“하앙! 내 보지. 내 보지 어떡해. 너무 좋아! 방금 쌌는데, 하앙! 하아!”

여전히 입에선 음란한 말을 멈추지 않는 엄마다.
그리고 보지에선 미지근하고 끈끈한 보지 물을 봇물 터지듯 마구 쏟아낸다.
엄마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낸다.
형광등 불빛에 반짝이는 보지 물은 손가락 뿐 아니라 손 전체를 음란하게 적시고 있다.
엄마의 보지 물이 잔뜩 묻은 손으로 좆을 문지르고 다시 엄마의 항문에 문지른다.
주름진 항문이 움찔 하더니 이내 천천히 항문이 볼록하게 튀어나온다.
엄마가 항문에 힘을 주는 모양이다.

“엄마 항문에 박으려고?”

“응! 엄마가 항문에 빠구리해도 된댔잖아.”

“그래서 엄마 보지 물을 똥구멍에 바르는 거야?”

“응! 잘 들어가라고.”

엄마는 내 말에 살짝 엉덩이를 흔들어 내 손을 거부한다.

“안 그래도 엄마 항문에 잘 들어 갈 거야.”

“왜?”

짐짓 짐작은 갔으나 엄마의 입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어진다.

“엄마 항문도 엄마 보지가 개보지인 것처럼 개 똥구멍이니까. 벌써 네 아빠랑 옆집 장사장이랑 앞 집
김사장 좆이 넓혀 놓았어.”

“장사장이랑 김사장에게 항문도 대 줬어?”

“그럼. 엄마는 걸레 년이잖아.”

아무리 걸레 갈보라도 이건 너무하다싶다.
아들과 빠구리를 뜨면서 다른 남자에게 항문도 줬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한편으로는 엄마가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하기야 그러니까 아들인 나와도 빠구리를 뜨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여느 다른 친구들의 엄마들과는 확연히 다른 엄마니까.
확실히 육체적 쾌락에 대해서만은 본능에 충실한 그런 여자니까.

“그 사람들 보다는 내 좆이 더 커잖아.”

엄마에게 확답을 받고 싶다. 다른 어떤 남자보다 내가 더 훌륭한 좆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맞아. 그건 확실해. 하지만 성기야. 남자는 좆 만 크다고 다가 아니란다. 앞으로 엄마가
다 가르쳐 줄게. 이 음란하고 음탕한 뜨거운 엄마가 여자와 빠구리 하는 법을 모두 다 가르쳐 줄게.”

“좋아! 약속했어. 엄마!”

“응! 물론. 그건 이 엄마를 위한 것이기도 해. 이제 그만 엄마 똥구멍을 휘저어 줄래?”

대답대신 엄마의 항문에 좆 대가리를 맞춘다.

“아! 그래. 어서 엄마의 똥구멍을 뚫어버려.”

천천히 항문이 맞물려 있는 좆 대가리를 밀어 넣는다.
이미 엄마의 보지 물이 좆 대가리와 항문에 발라져 윤활유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좆 대가리는 항문을 열고 고개를 디밀고 안으로 살아진다.

“하아! 아아! 흐음!”

엄마는 항문으로 진입하는 조 대가리를 느끼는지 낮게 비음 섞인 신음을 흘린다.

“엄마. 안 아파?”

“조금 아파. 하지만 느낌이 너무 좋아. 뜨거운 우리 아들 좆이 항문에 들어오니까
보지까지 뜨거워서 보지 물이 끓고 있어.”

진짜일까? 궁금증에 좆을 빼고 보지를 살핀다.
정말 엄마의 보지에서 보지물이 화장실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있다.

“와! 정말이네. 엄마 보지가 홍수가 났나 봐. 이렇게 보지 물이 뚝뚝 떨어지잖아.”

엄마의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엄지손가락을 항문에 집어넣는다.

“아음! 하앙! 아아! 보, 보지도 쑤셔줘! 성기야 엄마의 개보지도 좀 쑤셔줘.”

엄마의 원대로 보지에도 손가락을 쑤셔 박는다.
자연스럽게 보지와 항문에 손가락을 쑤셔 박고 움켜쥐는 모습이다.
괜스레 장난기가 발동을 한다.
그대로 손아귀에 힘을 주어 보지와 항문을 강하게 움켜쥔다.

“아윽! 하아아! 아아아! 흐으응!”

엄마가 자지러지는 신음을 흘리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엄마. 좋아?”

“하으으! 흐으으! 조, 좋아! 성기야. 엄마 보지랑 항문이랑. 아으응! 흐응!”

그대로 손아귀의 힘을 풀었다, 힘을 주었다하며 보지와 항문을 자극을 가한다.

“흐윽! 흐으으! 으으응! 하아!”

엄마는 연신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비틀며 몸부림이다.

“아으으! 개새끼! 흐으응! 아응! 이 씨발! 개새끼야! 아으으! 나 미치겠어. 좆 같은 새끼가
제 어미 보지를 미치게 만들고 있어. 제 엄마 보지 따먹은 새끼가 똥구멍까지 미치게 만들고 있어.
하으으! 아응! 씨발! 좆같은 새끼야! 네 어미랑 빠구리 뜨니까 좋으니 씹 새끼야!”

갑작스럽게 엄마의 입에서 걸쭉한 욕지걸이가 시작된다.
그렇다면 나도 이토록 음란한 엄마에게 질 수야 없지.
엄마랑 빠구리 뜨는 놈이 더 이상 무서울 것이 뭐가 있겠는가. 하물며 지금 이 공원에는
나와 엄마를 제외 하고는 쥐새끼 한 마리 얼씬 거리지도 않는다.
그런 상황들이 더욱 용기를 가져다주는 모양이다. 평소 같으면 감히 엄마에게 욕을 할 용기는 절대
나지 않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엄마도 나의 욕에 더욱 더 흥분을 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래! 이 개 씹 년아! 좋다. 좋아. 엄마 보지 따먹으니까 내 좆이 환장을 한다. 그래!
아들에게 보지 대 주는 년아. 이런 개보지 년! 이런 걸레 보지 년! 씨발 년 온 동네 남자들에게 전부
보지 대 준 년아! 아들에게도 보지 대 주니 좋지? 씨발 개년아!”

엄마에게 욕을 하며 다시 보지 물이 흥건한 음란한 보지에 좆을 쑤셔 박는다.
보지 살이 좆 대가리를 감싸듯 물어 오더니 오물조물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좆 대가리로 전해지는 엄청난 쾌락은 몸서리를 칠 수밖에 없다.

“허어억! 후욱! 우우! 보지가 살아있는 것 같아. 엄마! 엄마 보지가 좆을 물고 잘근잘근 씹고 있어.
후우! 우우우!”

움직일 수조차 없다.
만약 이 상태에서 움직였다면 몇 번 꿀리지도 못하고 바로 좆 물을 싸 버릴 것만 같다.
그만큼 엄마의 보지 조임과 움직임은 이제 것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강열한 쾌락을
동반하고 있다.
욕이고 뭐고 머리가 아찔한 것이 그저 엄마의 엉덩이만 부둥켜 쥐고 허리를 바들바들 떨 수밖에 없다.

“우우우! 엄마 그만 좀 물어! 나 쌀 것 같단 말이야. 몇 번 쑤시지도 못 했는데. 허억!”

이대로 허리가 마비되듯 굳어지는 것 같다.
엄마의 보지 움직임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음낭에서 출발한 좆 물이 좆 대가리를 화살처럼 통과하여
엄마의 보지 안으로 질풍처럼 쏟아진다.

“하앙! 성기야. 그래! 그대로 엄마의 보지에 싸는 거야. 엄마 보지가 흘러넘치게 좆 물을
싸줘! 뜨거운 좆 물을 음란한 엄마의 보지 안에 가득 채워 줘! 아아! 하앙! 내 보지 너무 뜨거워.”

“엄마! 엄마! 아! 엄마 보지! 엄마 보지!”

나는 그저 엄마 보지만을 반복하여 부르짖으며 허리를 부르르 떨 뿐이다.


공원 화장실에서 질펀하게 엄마와 빠구리를 뜨고는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집으로 향한다.
엄마의 허벅지와 종아리 안쪽은 흥건하게 젖은 상태 그대로다.
가끔 가로등 불빛이라도 비칠라치면 그 보지 물과 좆 물이 반짝이며 빛을 발한다.

“엄마!”

“응! 왜?”

흡족한 표정의 엄마는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대답한다.
너무 사랑스럽다.
엄마로써 사랑스러움보다 이제는 내 여자로써, 아니 나의 섹스파트너로써 너무 사랑스럽다.
이렇게 음란하고 음탕한 여자와 언재든지 마음만 먹으면 빠구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행운인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나 아까 살짝 당황스러웠어.”

“왜? 무엇 때문에?”

“아까 엄마가 막 욕을 하니까 어떻게 대해야 될지 좀 그랬거든.”

“호호호! 뭘 잘 해놓고선. 씨발 년, 개보지 년, 아들에게 보지 대주는 년이라고 막 해
놓고선.”

“그랬긴 그랬지. 하지만 엄마가 기분 나쁠까봐 걱정도 됐어.”

“아니. 좋았어. 난 좀 더 심하게 욕을 해 줬으면 했어. 엄마같이 성적으로 욕정이 강한 여자들은 음! 뭐랄까.”

엄마가 말을 멈추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이런 엄마의 모습은 좀 전의 욕정에 몸을 떨며 음란하게 부르짖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진지함에 얼굴에 나타나며 아직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할 수 있는 나에게
쉽게 설명을 해 주려고 하는 진지함이 배어있다.

“아! 그 여자. 너 저 아래 원룸에 사는 여자 아니?”

“누구?”

“니 학교 선생이라고 하던데. 왜 좀 계란형 얼굴에 눈꼬리가 가늘고 광대가 항상 발그레한
여자 있잖아.”

엄마의 설명에 딱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만났던 한 선윤 선생이다.
이참에 엄마에게 한 선윤을 따 먹어도 뒤탈은 없을지, 엄마처럼 적극적으로 빠구리를 즐기는
여자일지 한 번 물어 봐야겠다.

“어. 알아. 안 그래도 좀 전에 만났거든. 만수 엄마를 따먹고 오는 길에 우연히 마주쳤어.”

“아! 그랬니.”

엄마의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반짝였다가 사라진다.

“그 여선생 엄마가 보기엔 어때?”

“너어! 이런 엉큼한 녀석!”

엄마가 살짝 내 옆구리를 꼬집어 온다. 하지만 꼬집는 다기 보다 그냥 살짝 움켜쥐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하기야. 네 관상이 한 두 여자에게는 만족을 못하는 상이니. 또 내가 니 마누라도 아니고.
그 여자 엄마가 보기엔 아마도 엄마하고 필적할 만한 여자일거야.
피부도 하얗고 얼굴엔 항상 홍조를 띠는 것을 보면 음욕이 보통이 넘을 걸.
그런 여자를 상대할 만한 남자는 별로 없어.
너 정도면 몰라도. 만약 니가 그 여자 보지에 좆을 박고나면 그 여자는 너 없이는 못 살걸.
다른 남자하고는 아무리 빠구리를 해도 니 좆 맛이 그리워서 니가 요구하는 어떤 짓이라도 하려고 할 걸.”

엄마가 설명이 끝이났다.
한 선윤!
엄마의 말대로라면 한 선윤과 엄마의 보지를 한꺼번에 쑤셔볼 기회도 생길지 모른다.
정말 한 선윤이 내가 시키는 짓은 무엇이라도 할 정도면.
흐흐흐!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물론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엄마 또한 한 선윤 선생과 매 한가지라는 말이 된다.
학교 교실에서 엄마와 한 선윤의 보지를 동시에 쑤신다고 생각하니 좆 대가리가 다시
고개를 바짝 쳐든다.

“어머! 너 좆이 갑자기 왜 이러니?”

“히히! 엄마 보지가 또 그리운가 봐.”

“아잉! 얘는 아무데서나 좆을 세우고 그래. 엄마 곤란하게.”

엄마는 몸을 나에게 밀착시켜 거의 안기다시피 걸음을 옮기며 손으로 슬쩍 내 좆을 움켜쥔다.

“허업!”

순간적으로 내 입에서 짧은 신음이 터진다.
엄마의 달콤한 콧소리가 귓전을 간질인다.

“으으음! 아들. 또 엄마의 음탕한 보지에 빠구리를 하고 싶은 거지? 그렇지? 엄마의 개 걸레 보지에
우리 아들의 좆을 쑤셔 박고 싶은 거지? 그렇지?”

엄마의 음탕한 욕정이이 섞인 말에 좆은 더욱 발광을 한다.
이런 여자가 내 엄마라니.
아! 미치겠다. 좆 꼴려 미치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보지가 바로 엄마 보지라고 했는데, 따 먹을 수 없는 보지라서
그래서 가장 맛있는 보지가 엄마 보지라고 했는데.
하지만 난 그런 엄마의 보지를 아무 때나 아무데서나 따먹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엄마와 빠구리를 뜰수가 있단 말이다.

“아! 엄마 보지 대줘. 미치겠어.”

“지금!”

엄마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대답을 한다.

“응! 지금. 안 돼?”

“그럼. 아들 이렇게 하자.”

“어떻게?”

“내가 너에게 안겨서 빠구리를 하는 거야. 그러면서 집으로 가는 거고. 어때?”

헉! 정말 지독하게 음란한 엄마다.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하지만 앞으로의 일이 더욱 더 기대가 되는 것은 왜일까.

“좋아! 엄마. 난 엄마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거야.”

엄마를 번쩍 안아 들자 사뿐히 다리로 내 허리를 감는다.
슬립 속에는 아무것도 없어 바지의 지프만 열면 그대로 엄마의 보지다.

“지이이익!”

지프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열리고 바지 속에서 아우성치던 좆은 이때다 싶은지 용수철 튕기듯
바지 밖으로 튀어 나온다.
엄마의 허리가 시나브로, 시나브로 좆 대가리를 향하여 하강을 한다.

“쭈우욱! 찔걱!”

좆 대가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보지 살을 가르고 보지구멍에 박혀든다.

“흐으음! 언제라도 좋아. 이 느낌! 보지가 꽉 차는 이 느낌. 아아! 성기야. 엄마는 말이지
엄마는 이제 완전히 너의 것이야. 하으으! 이제 엄마는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너와
빠구리를 할 수 있어. 그리고 남들이 욕을 하든 말든 나는 아들과 빠구리를 해요. 라고 말 할거야.
하으으! 너무 좋아. 엄마의 보지는 성기 네 꺼야. 엄마 보지는 우리 아들 꺼야.”

“그래. 엄마! 이제 엄마 보지는, 아니 엄마는 내꺼야. 엄마 보지도, 엄마 항문도, 엄마 유방도, 엄마 입술도
모두 내꺼야.”

좆 대가리에 힘이 들어가며 엄마의 보지를 위로 쑤셔댄다.
엄마의 허리도 아래위로 출렁이며 내 좆을 보지 박아대며 일렁인다.

“찌걱! 찌걱! 찌거덕! 찌걱!”

“하으음! 하아! 아아앙! 아! 여보. 좋아! 더 깊이! 더 깊이 좆을 박아줘. 내 보지에 아으으!
내 개보지에 좆을 쑤셔 박아줘.”

“엄마! 방금 뭐라 그랬어?”

내 귀가 의심스러워 엄마에게 다시 물어본다.

“아응! 아앙! 여보! 아들 여보! 내 보지 어때? 내 개보지 어때?”

“좋아! 엄마 여보. 당신 개보지 너무 좋아. 후욱! 후욱!”

“그래! 그래 이제부터는 이 김 가영의 모든 것은 아들 여보 꺼야. 그치 여보야?”

연신 허리를 위 아래로 흔들며 내 좆을 보지에 쑤셔박는 엄마는 급기야 나의 여보가 됐다.

“그래. 김 가영! 이젠 내가 너의 주인이야. 맞지?”

“그래요. 맞아요. 가영이의 주인님은 성기예요. 우리 아들 마 성기, 마 성기가 김 가영의
주인님이에요.”

뜻하지 않은 수확이다.
엄마의 말인 즉, 엄마와 빠구리를 뜰 때는 이젠 내가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말이다.
내가 엄마의 배위로 가든, 뒤치기를 하던 항문을 쑤시든 모든 것은 내 마음대로라는
말이다.

“찌걱! 찌걱! 찌거덕!”

“하응! 하아! 흐으음!”

“엄마! 좋아?”

“으으응! 좋아요. 좋아!”

“어디가. 어디가 좋아?”

“하아아! 가영이, 가영이 개보지가 좋아요.”

“찌걱! 찌걱! 쑤걱! 쑤거덕! 쑤걱!”

엄마의 보지로 내 좆은 힘차게 좆 질을 한다.
엄마가 좋아 하니까.
엄마 보지가 꼴려서 벌렁벌렁 거리며 내 좆을 박으니까.

어느 새 우리 집 앞이다.
어스름 가로등만 을씨년스럽게 거리를 비추고 있고, 간간히 후덥지근한 바람만
엄마의 엉덩이를 스치고 지나간다.
집 앞에 도착과 동시에 엄마와 나는 동시에 사정의 기운을 느낀다.
벌써부터 엄마의 몸은 경직되어 보지 물의 양이 엄청나게 늘었다.
지나 온 길에 점점이 보지 물이 뚝뚝 떨어진 자국이 보인다.

“하아! 엄마 이제 쌀 것 같아. 보지가 너무 뜨거워서 못 견디겠어. 보지가 터질 것 같아.”

“엄마 싸! 그대로 엄마 보지에 내 좆을 박은 채 그대로 싸봐!”

“하아아아! 하앙! 아악!”

엄마의 두 팔이 강하게 목을 조여 오며 허리가 푸들푸들 떨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좆 대가리에 강한 압력이 느껴진다.
엄마가 보지 물을 싼 것 같다.

“쌌어? 엄마!”

“하아! 하아! 하아!”

내 목에 매달린 엄마는 빙긋이 미소를 띠우며 고개를 끄덕인다.
볼에도 발그레 홍조가 서려있다.
이럴 때보면 엄마는 영락없는 부끄럼 많은 소녀 같다.
내 좆에서도 신호가 온다.

“엄마. 나도 이제 쌀 것 같아. 엄마 보지에 싸도 되지?”

“그래! 싸 줘. 엄마 보지에 깊숙이 성기 좆 물을 싸 줘. 엄마 자궁에 들어가게 그렇게.”

엄마의 말을 듣는 순간 끔직한 생각이 든다.
‘임신!’
혹시 엄마가 임신을?
순간적으로 보지에서 좆을 빼낸다. 그리고 매달린 엄마를 내려 좆을 엄마의 입 앞에
가져다 댄다.

“아니. 지금은 엄마 입에 싸고 싶어. 엄마! 입으로 내 좆 물 받아 줘.”

엄마가 입을 있는 대로 벌리고 혀를 내밀어 좆 대가리를 핥는다.
짜릿한 혀의 감촉에 좆 물을 춤을 추며 좆 대가리를 가르며 밖으로 뛰쳐나간다.
금방 엄마의 얼굴과 입 안이 좆 물로 흘러넘친다.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꼴릿하다. 그리고 음흉한 생각이 떠오른다.
지금 이 모습, 엄마의 음란한 이 모습을 아무에게라도 꼭 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엄마.”

“응?”

“내가 엄마의 주인 맞아?”

“그럼! 당연하지. 성기는 이제 엄마의 주인이야. 엄마는 성기가 시키는 것은 뭐든지 할 거야.
아무리 이상한 짓을 시키더라도. 엄마는 다 할 거야.”

“그럼. 엄마 지금 이 모습으로 저 앞에 보이는 편의점까지 같다 올 수 있어.”

엄마는 대답대신 그대로 걸음을 옮겨 편의점으로 향한다.
이 한 밤 유일하게 불이 꺼지지 않는 저 곳으로 저벅 저벅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걸어간다.
그런 뒷모습의 엄마는 하얀ㄴ 슬립이 허벅지 중간쯤에서 한들한들 흩날리고 있고, 허벅지와 종아리에는
엄마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보지 물이 번들번들 거리고 있다.
앞모습은 가히 상상하기 힘들다.
온 얼굴에 좆 물이 묻어있고 슬립의 밑단은 보지 물이 묻어 반투명해 보이니 그 안의 보지 털이 훤히
보일 것이다.
어느 새 엄마는 편의점 바로 앞까지 다다랐다.
그런데 엄마는 그 앞에서 슬립을 위로 훌쩍 올리며 양 다리를 쩍 벌리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 오른 손으로
보지를 한 차례 쓰윽 쓰다듬어 보인다.
그리고는 곧장 뒤돌아서 내가 있는 쪽으로 쏜살같이 달려온다.
얼른 세탁소 문을 열고 엄마를 마중한다.
엄마가 들어오고 문을 닫자말자 편의점 출입문이 열리며 두 남자가 밖으로 뛰어 나오는 것이 보인다.

“하아! 하아! 하아!”

엄마는 가슴에 손을 얹어 가쁜 숨을 몰아쉰다.

“봤어. 봤어. 저 남자들이 내 음란하게 꼴린 보지를 다 봤어. 아! 짜릿해! 호호호!”

“엄마. 어땠어? 저 남자들이 엄마를 보는 순간 기분이 어땠어?”

“몰라. 너무 꼴리기도 하고, 쪽팔리기도 하고.”

엄마의 입에 살짝 입맞춤을 한다.
반신반의하며 엄마에게 부탁한 것인데 엄마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
이제 한 선윤 선생만 길들이면 되는데, 그렇게만 된다면. 흐흐흐!

“엄마 근데 진짜 한 선윤 선생과 빠구리해도 되지?”

“호호호! 이런 욕심쟁이. 엄마와 만수 엄마로도 모자라서 제 선생 보지까지 탐하다니.
호호호! 물론 난 대 찬성이지. 그 년 처음 하기가 어렵지 한 번 보지를 따고나면 엄마하고
셋이서 하자고 해도 덤빌 걸.”

“히히! 안 그래도 그 년 하고 엄마랑 교실에서 빠구리 하는 계획을 세웠어.”

“어머머머! 얘가. 그런 말 하면 엄마 보지가 또 꼴리잖아. 아이잉!”

왠지 오늘은 잠자기가 그른 것 같다.
엄마의 꼴린 보지를 달래줘야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성기야! 일어나. 학교가야지.”

문 밖에서 엄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린다.
부스스 눈을 떠 시계를 보니 벌써 일곱 시를 가리키고 있다.
왠지 모르게 조금 설렌다.
학교에서 한 선윤 선생을 볼 생각에 절로 미소가 돈다.
어제 저녁 한 선윤 선생의 마지막 말 한 마디가 아직도 귀 속에서 맴도는 것 같다.
‘마 성기, 마 성기, 말자지!’
분명히 마지막에 선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말자지라는 말을 똑똑히 들었다.
정황상으로 미루어보아 어제저녁 한 선윤 선생은 분명 보지가 꼴려서 남자 헌팅에
나선 듯하다.
그러다 생각보다 변변찮은 놈이 걸렸고, 끈덕지게 따라붙는 그 놈을 내가 처리한
모양새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한 선윤은 기대에 찬 마음으로 내 이름을 말 자지와 연관 지은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만약 내 짐작이 틀림없다면 한 선윤 선생은 분명 오늘 학교에서 어떠한 행동으로든
내게 수작을 부릴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캐치를 하느냐는 나의 몫이다.
만약 내가 한 선윤 선생의 수작을 캐치를 못한다면 나 또한 한 선윤 선생의 보지 맛을 보는
계획은 요원해 질 수밖에 없다.
엄마의 말대로라면 한 선윤 선생은 엄마와 버금가는 음탕한 여자임에 틀림없다.

“성기야! 일어났니?”

“응! 엄마. 일어났어.”

분명 어제 밤의 엄마와는 백팔십도 달라진 모습이다.
문을 열고 밖을 보니 역시 아침 일찍 세탁물을 찾으러 온 손님이 있다.
만수네 아래층에 사는 여자다.
엄마가 뒤를 돌아보며 오른 쪽 눈을 찡긋 그리며 윙크를 보낸다.
그러며 입술을 살짝 내밀어 키스를 보내온다.
기분이 좋다.
어제 밤 그렇게 엄마와 광란의 밤을 보냈건만 오히려 컨디션은 여느 때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왠지 기분 좋은 예감도 든다.
기다려라 한 선윤!
내가 네 년 보지도 접수하고 만다.
이 음탕하고 음란한 선생아 네 년 보지 구멍을 꼭 교실에서 질펀하게 쑤셔주길 기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