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16일 수요일

내 여친은 슈퍼음란여고생 -2

(4) 러브 호텔

'나노카'와 나는 휘청휘청거리며 영화관을 나섰다.
확실히 말해 무지무지 졸렸다.
어제 거의 꼴딱 새고, 거기다 '나노카'가 내 위에 올라탄 채로 잠이 들어버리는 바람에, 나는 잘 수도 없었으니까.
'나노카'도 아직 잠이 채 깨지 않았는지 여전히 졸리운 것 같았다.
어떤 의미론 좋은 핑계거리가 생긴 셈이다. 좀 쉬었다 갈까, 하고 호텔 얘기를 꺼낼 수 있으니까.

'나노카'에게 물었다.
저기 '나노카', 쉬었다 가지 않을래?
'나노카'가 내 질문에 화들짝 놀라며 얼른 대답했다.
그러자
그 단도직입의 모범답안과도 같은 대답은, 곧장 내 하반신을 직격했다. 순식간에 졸음이 싹 달아난다.
그,그래. 둘 다 졸리기도 하고
왠지 목소리가 갈라져 나온다.
'나노카'도 새빨개진 얼굴로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미리 조사해 둔 러브 호텔에 '나노카'의 손을 잡고 들어간다.
역 뒷편 네온 거리 한 구석에 위치한 호텔이다. 가격도 적당하고, 아직 새 건물에 꽤 깔끔해 보이는 곳이었다.
프론트에 놓인 패널 앞에서 버벅대고 있으려니까, '나노카'가 가장 싼 방을 골라 버튼을 누른다.
내가 고급 객실을 보면서 망설이고 있는 걸 보고 배려해 준 모양이다.
이런 면은 역시 고맙다. 어쨌든 우린 아직 고교생이니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선택한 방으로 향한다.
러브 호텔은 처음이라 신기한 것 투성이다.
흐---음, 이런 식으로 되어있구나. 깜빡이는 화살표의 안내를 받아 드디어 방에 도착했다.
호텔 방 안으로 들어서는 우리 둘. 생각보다 꽤 널찍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내 손을 잡아 당기는 '나노카'.
돌아보니 '나노카'가 눈을 감고 입술을 쭈욱 내밀고 있었다.
'나노카'를 꼭 부둥켜 안고 그 입술에 키스를 한다.
오늘 벌써 몇번째인지도 모를 달콤한 키스. 서로 타액을 교환하는 달콤한 키스.

'나노카'가 촉촉한 눈동자로 내게 말했다.
옷 벗겨줘, 쥰야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허둥지둥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허리 벨트를 풀어내고 등에 달린 지퍼를 내린다. 팔을 잡아 소매를 벗겨내는 순간, 나는 그대로 돌처럼 굳어져 버렸다.
캐미솔 차림의 '나노카'가 눈앞에 서 있었다. 게다가 무려 노팬티. 진짜 야하다.

나는 남자의 본능이 시키는대로 노팬티인 하반신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아랫배에 옅게 돋아난 보들보들해 보이는 보 지털. 조그만 마름모 모양으로 나 있었다.
보지털 아래에 자리잡은 여성기. 소음순이 약간 늘어져 있는 게 보인다.
그리고 그 소음순에서 희뿌연 액체가 흘러나와, 허벅지 안쪽에 하얀색 줄기를 만들고 있었다.
(아, 내가 영화관에서 싼 거구나)

'나노카'는 내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걸 깨닫고, 나도 모르게 움찔할 정도로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자기 무릎 쪽으로 손가락을 가져 갔다.
그러더니 그 허연 줄기를 따라 밑에서 위로 쓰윽 퍼올린다.
가랑이까지 타고 올라온 손가락 끝으로 허연 액체가 잔뜩 묻어 나온다.
나를 요염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손가락에 묻은 걸 쪼옥 빨아먹는 그녀.

(뭐야? '나노카'는.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확 바뀔 수 있는 거야?)
(조금 전까지만 해도 풋풋한 여중생 같았는데, 지금은 마치 닳을대로 닳은 창녀 같잖아)

나는 잔뜩 흥분해 팬티 한 장만 남기고 허겁지겁 폴로 셔츠와 청바지를 벗어 던졌다.
순식간에 반라 상태.

바로 껴안으려고 다가서자, '나노카'가 오른손을 쑥 내밀어 손바닥을 보이며 스톱 사인을 보낸다.
무심코 멈춰 서자, 뒤로 살짝 물러나더니 양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며 섹시하게 골반을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천천히 몸을 회전한다.
머리카락을 계속해서 쓸어 넘기면서, 정면을 바라볼 때는 내게 윙크를 하고,
뒤로 향했을 때는 노팬티의 엉덩이를 노골적으로 위아래로 흔들어댄다.

(뭐야, 이거? 끝내주잖아)
나는 몇번이나 군침을 삼키면서 거의 프로 수준의 섹시 댄스를 감상했다.

마침내 '나노카'가 캐미솔을 벗어 던졌다.
이제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은 브래지어 뿐이었다. 여전히 계속해서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든다.
(빨리 그것도 벗어버려! '나노카')
마음 속으로 크게 외쳤다.
'나노카'도 내 여망을 캐치했는지, 뒤로 팔을 돌려 천천히 브라를 벗는다.
투둑, 브라가 바닥에 떨어지자 능숙하게 재빨리 한 손으로 유두를 가린다.
마침내 '나노카'가 회전을 멈췄다. 엉덩이를 흔들던 댄스도.

내 눈 바로 앞에 전라의 '나노카'가 서 있었다.
잘록한 허리 라인이 묘하게 요염하다.

마음껏 봐줘, 쥰야
그렇게 말하고 천천히 팔을 내린다.

뽀얀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모양이 정말 예쁘다.
유륜도 작고, 젖꼭지 색깔도 연한 핑크색.
게다가 서비스는 그걸로 끝이 아니었다.
왼손으로 가슴을 들어 올리듯 감싸쥐고, 오른쪽 무릎을 천천히 들어 올린다.
오금에 손을 대고 무릎을 어깨까지 들어 올린다.
여자의 음부가 완전히 드러나는 자세. 정말 유연하게 가랑이를 찢는다.

나는 더이상 못참고 '나노카'에게 다가갔다.
'나노카'는 그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 쪼그리고 앉아 여자의 성기를 차분히 관찰한다.
좀 많이 늘어져 너덜거리는 소음순이 가랑이를 쫙 찢고 있는 자세 덕분에 입을 빼꼼히 벌리고 있었다.
색소가 침착된 탓에 약간 거무스름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깨끗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핑크색의 질구에서는 아직까지도 희뿌연 액체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 위에 나 있는 조그만 구멍(이게, 오줌 구멍인가?)
소음순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 클리토리스가 귀엽게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그 아래쪽에 위치한 항문.
정말 여기로 남자의 자지를 받아 들인 적이 있다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 앙증맞게 깜찍한 구멍이다.

정말 질릴 정도로 실컷 구경할 수 있었다.
전에 체조부였기 때문에 '나노카'도 그렇게 오랫동안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나자 '나노카'도 그제서야 다리를 내렸다.
서로 마주보고 서 있는 두 사람. 천천히 서로를 껴안는다.

(절대로 이 사랑스러운 여자를 놓치지 않을테다)

나는 그렇게 결심했다.





(4.5)

쥰야가 나를 깨웠을 땐 이미 영화가 끝나고 엔딩 자막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었다.

쥰야꺼를 몸 안에 넣은 채로 그대로 잠이 들고 만 것이다. 거기다 침까지...
너무 창피하다. 코라도 골았으면 어쩌지? 그렇다고 그런 걸 물어볼 수도 없고.

당황해서 얼른 쥰야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앗, 무슨 뽁 하는 소리가 난 것 같다. 몰라...
분명 얼굴이 새빨개져 있을 것이다. 아직 어둠 속인게 다행이었다.
미안, 쥰군. 깜빡 졸았나봐...
별로, 괜찮아. 나, 기뻤는걸
역시 쥰야는 상냥해. 포근한 행복감에 휩싸인다.

둘이서 손을 꼭 잡고 영화관을 나섰다.
앗, 큰일이다. 화장실에 갔다 오는 걸 깜빡했다.
쥰야꺼가 주르륵 안에서 새어나와 허벅지 안쪽을 적시고 있었다.
(편의점 화장실이라도 들릴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쥰야와 나란히 걷는다.

쥰야도 졸린 것 같았다. 계속해서 하품을 한다.
나는 아까 조금 잔 덕분인지 이제 하나도 졸리지 않았지만.
(좀 쉬었다 가자고 말해주지 않으려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기 '나노카', 쉬었다 가지 않을래?라고 묻는 쥰야.

나는 나도 모르게 그러자고 대답해 버렸다.
뭐하는 거야 나. 부끄럽고 말고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잖아, 이건.
'그러자'?!, '그러자'라니!!, 그런 식으로 대답하는 여자애가 대체 어딨어?
그거 말고 다른 좋은 대답도 많은데, 라는 생각에 얼굴이 빨개져 버린다.

나는 쥰야의 뒤를 쫄쫄쫄, 고개를 푹 숙인 채 따라갔다.





(5) 1회전

'나노카'와 나는 열렬한 키스를 반복하고 있었다.
자지가 아플 정도로 발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나노카'의 배에다 대고 세게 문대고 있었다.
'나노카'도 굉장히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예의 그 겨드랑이 냄새와 비슷한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
입냄새도 약간 난다. 이건 솔직히 좀 유쾌하지 못한 냄새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나에게는 그것마저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냄새로 느껴진다.
나는 등뼈가 으스러져라 '나노카'를 세게 부둥켜 안았다.

공주님 안듯 팔에 안아들고 침대로 향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무거웠다.
하긴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도 그럴 것이, 어쨌든 40킬로 이상 되는 무게니까.
하지만 눈치채면 곤란하니까 가뿐한 척 침대에 내려 놓는다.

왠지 방 안이 너무 밝은 것 같다.
침대 머리맡에 있는 스위치를 찾아 한참을 씨름한 끝에 적당한 밝기로 조절할 수 있었다.
음악도 흐르고 있었지만, 무드 음악이라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준비 완료. 이불 안으로 기어들어 간다.

'나노카'가 방긋 웃으며 내게 달라붙어 왔다.
나도 같이 껴안아 주면서 뜨거운 키스를 주고 받는다.
서로 혀를 뒤엉키며 '나노카'의 가슴을 천천히 주물렀다.
'나노카'의 반응이 격렬해져간다.
젖꼭지를 만지자 부르르 몸을 떤다.
즐겁다. 정말로 즐거웠다.
'나노카'의 입술에서 떨어져 내려와 이번엔 젖꼭지를 입에 문다.
새가 모이를 쪼듯 입술로 가볍게 터치하다가 때때로 세게 빨아 들인다.
아, 아 하는 신음소리가 새어 나온다.

그렇게 계속하면서 이번엔 보 지 쪽으로 손을 뻗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자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다.
클리토리스를 찾아 세게 문질러 봤다.
아아앙, '나노카'의 신음소리가 높아진다.
손가락 끝으로 계속해서 클리토리스를 희롱한다.
'나노카'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쥰야~...쥰야~...너무 좋아...
그 말만 계속해서 반복한다. 그러면서 주르륵 주르륵 보 지물을 토해낸다.
마치 홍수라도 난 것 같은 질 안에 중지를 삽입해 손가락을 구부려 안을 더듬는다.
오돌톨톨한 벽이 느껴졌다. 조그만 돌기가 잔뜩 돋아나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격렬하게 쑤셔대기 시작하자
안돼! 안돼! 안돼!
비명을 지르며 '나노카'가 내 손을 붙잡는다.
그리고 뾰루퉁한 표정으로 말한다.

그렇게 하면 가버린단 말야
뭐 어때. 가면 되지
손가락으로 가는 건 싫어
그럼, 뭘로 가고 싶은데?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묻는다.
'나노카'는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조그만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지...
응? 뭐라고?
또, 일부러 못 들은 척 하고 되묻는다.
자지가 좋아
이제 막 시작했는데?
괜찮아. 자지 박아줘...쥰야...하고 싶어...

이러는데 참을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 최소한 나는 무리. 곧바로 소원을 들어 준다.

똑바로 전부 보기 위해 이불을 걷어 치워 버린다.
그리고는 '나노카'의 다리를 활짝 벌려 보지 입구에 자지를 갖다 대고 천천히 집어넣기 시작했다.
쑤우욱 끝까지 들어가는 순간, 자지 전체로 느껴지는 '나노카'의 보지 느낌. 정말 기분 죽인다.
아, 아, 아
집어넣기만 했는데도 좋아 죽겠는지 '나노카'가 신음소리를 터트렸다.
끝까지 밀어넣은 다음 '나노카'의 몸 위에 체중을 싣고, 천천히 피스톤을 시작했다.

'나노카' 기분 죽인다. '나노카'
쥰야~...쥰야~...쥰야~...아 너무 좋아...

오늘 이미 두 번이나 사정한 덕분에 꽤 여유가 있었다.
다양한 각도로 박아보면서 '나노카'의 취약점을 찾았다.
그 포인트는 모두 세 개였다.
밑에서 위로 치골을 부벼대면서 밀어 올리는 게 하나, 거의 빠질 정도로 뺐다가 단숨에 가장 안쪽까지 찔러 넣는 게 둘, 자궁 안으로 파고 들어갈 정도로 아주 깊숙히 쑤셔 박는 것, 이렇게.
게다가, 그때마다, 각각 내는 소리가 다른 것도 정말 재미있다.
보통으로 피스톤 하면 아, 아, 아
밑에서 위로 쳐올리듯 박으면 좋아, 좋아
입구에서부터 단숨에 깊숙히 쑤셔박으면 아아앙
가장 안쪽을 집중적으로 찔러대면 으, 으, 으
각 동작을 섞어서 하면,
아, 아, 아아앙, 으, 으, 으, 아, 아, 좋아, 좋아, 아아앙, 으, 으
나는 신이 나서 마구 허리를 움직여 피스톤을 퍼부어댔다.

한참을 그러고 있으려니까 '나노카'가 먼저, 절정에 가까와지기 시작했다.
아, 아, 아, 으, 으, , 아아, 아아앙, 좋아, 으, 으, ...쥰야~...갈거같애...
좋아 '나노카' 가도 돼
싫어...같이...같이...가자...쥰야~...

그 말에 갑자기 사정감이 몰려왔다.
하지만 아직 가고 싶지 않았다. '나노카'를 더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겨우 한번 가게 해주는 걸로 끝내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니시오에게 배운 비장의 기술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재빨리 '나노카'의 보 지에서 자지를 뽑아내 손가락으로 고리를 만들어 뿌리 부분을 힘껏 꽉 조였다.
항문 주변의 근육이 경련하듯 수축을 반복한다.
자지도 같이 실룩실룩 경련했지만 사정은 하지 않는다.
그렇게 10초 정도 지나자 사정감이 급속히 사라져 간다. 하지만 자지는 여전히 발기 상태였다.

이게 바로 니시오에게 배운 사정 억제 기술이었다.
이걸 반복하는 걸로 언제까지고 계속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너무 자주 써먹었다간 발기한 채로 아예 사정을 못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 사정 억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동안에는 여자의 성기를 손으로 만져주거나, 커닐링구스를 해주면 더 좋고.

나는 다시 '나노카'의 보 지 안에 삽입을 했다.
'나노카'는 갑자기 섹스가 중단되어 당황하는 것 같았지만, 내가 다시 피스톤 운동을 재개하자 금새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쥰야~...아, 아...좋아...갈거같애...너무 좋아...
'나노카'... '나노카'... '나노카아아...'
일부러 귓가에 대고 속삭여준다. '나노카'는 이미 한계 상태였다.

...아-아-아-갈거같애...가버려...가버려...가...가...가아아아아아아...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며 온몸을 경련한다.
'나노카'의 보지가 내 자지를 꽉 물고 마치 잘라내기라도 할 것처럼 세게 조여댔다.
하지만 나는 '나노카'의 그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피스톤을 멈추지 않았다.

...아-아-아-아아앙...또...가...또-가......가아아아아...쥰야아아아...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박아댄다. 마치 무슨 바보처럼.

...아-아-아...또 갈거같애...가버려...또 가버려...가......가아아아아아아......

그래도 여전히 정신줄을 놓기라도 한 것처럼 쑤셔대고 또 쑤셔대는 나.

...아-아-아-이제 안돼...정말로...더는 안돼...아-아...또 갈거같애...가버려...또 가버려... 가...가... 가아아아아아앗...

나는 도중도중 몇 차례 사정 억제 기술을 쓰면서 계속해서 '나노카'를 몰아 붙였다.

그리고 '나노카'가 이루 다 셀 수도 없이 절정을 오르내리던 어떤 한 순간, 그것이 일어났다.

...쥰야~...이제 죽을거 같애...기분이 너무 좋아... 쥰야~...쥰야~... 쥰야~!!!!!!!!

그 어마어마한 절규와 함께 '쏴아아---!'하는 굉장한 기세로 내 아랫배를 두드리는 액체.

(뭐?, 뭐야?, 무슨 일이지?)

'나노카'로부터 떨어져나와 내 하반신을 들여다 보았다.
음모가 완전히 흠뻑 젖어, 털에 송글송글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걸 손가락으로 찍어 혀로 맛을 보았다.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나노카'를 쳐다보자 大자로 뻗어 아직도 조금씩 경련을 하고 있었다. 가랑이 사이 시트도 흠뻑 젖어 있었다.
젖은 자국 위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 보았다.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
요코야마 말대로 '나노카'가 시오후키를 한 것 같았다.

(죽인다, '나노카' 정말로 시오후키 하는구나)

나는 감탄하면서 다시 '나노카'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천천히 보 지 안에 삽입했다.

질 안은 아직도 경련을 반복하고 있었고, '나노카' 역시 아직 大자로 누운 채로 꼼짝도 않고 있었다.
이상한 기분이 든 나는 허리를 움직이면서 '나노키'의 상태를 살펴봤다.
희미하게 목소리가 들린다. 마치 잠꼬대 비슷한.
...쥰야~...쥰야~...너무 좋아...사랑해...
이 말만 계속해서 끝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이거 혹시, 실신? ...아니면 아직도 가고 있는 중?...)

나로서는 둘 중 어느쪽인지 확실히는 알 수 없었지만, 아직 한번도 사정을 못했기 때문에 어서 빨리 싸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나노카'에게는 미안하지만 좀 더 격렬하게 피스톤을 하기로 했다.

내가 움직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속도로 허리를 움직인다. 니시오가 경고한 대로, 그 비기를 너무 남용한 탓인지 사정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간신히 사정감이 든 것은, 복근이며 엉덩이 근육에 알이 다 배길 정도가 되었을 무렵이었다.

'나노카'...'나노카'...'나노카'...'나노카아아아아아아'!!
퓻, 퓻, 퓻, 퓻, 퓻, 퓨부붓

'나노카'의 자궁을 겨냥해 그야말로 폭발하듯 사정했다.
그리고 내가 가는 순간, '나노카'의 보 지는 그야말로 굉장한 반응을 보이며 내 자지를 엄청난 힘으로 꽉 조여주는 경련으로 내 절정을 맞이해 주었다.

하아,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나노카'의 몸 위에 엎어져, 무지막지할 정도로 엄청났던 사정, 그 쾌감의 여운에 잠긴다.
귓가에 '나노카'의 스러질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려 왔다.

...쥰야~...쥰야~...너무 좋아...사랑해...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나머지, '나노카'의 몸 위에서 내려와 옆에 누워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나도...정말...정말로...사랑해...'나노카'...

나는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자연스럽게 사랑을 속삭이면서, 언제까지고 '나노카'를 꼭 껴안아 주었다.

그리고 천천히 의식이 멀어져 가는 걸 느꼈다...





(5.5)

정신을 차렸을 땐, 쥰야가 옆에서 자고 있었다.
어라? 나 언제 자버린거야?

점점 머리 속이 맑아져 온다. 조금씩 기억이 되살아났다.

분명히...섹스를 하고 있었는데...나, 수도 없이...

!!!
나 혹시 실신했던...

맞다. 쥰야 정말 굉장했어...
정말 정말 굉장했어... 그런 건 처음...

...하지만, 쥰야는 분명 처음이었을 텐데...
...어제도 분명 (나, 동정이야) 라고 말했었는데...

...분명 이상해...
...분명 그건 거짓말...
...분명 쥰야는 경험이 풍부...
...분명 쥰야에겐 다른 여자가 있어...

갑자기 눈물샘이 느슨해진다.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안되겠어, 화장실이라도 가야지. 거기서 천천히 생각해보자.

나는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무릎이 휘청휘청하고, 허벅지 안쪽하고 엉덩이가 무진장 욱씬거린다.

훌쩍이며 비틀비틀 걸어 화장실에 들어갔다.
변기 위에 앉아 거기서 엉엉 울었다.

한참을 울자, 조금씩 안정이 된다.
눈물도 어느새 멈춘 것 같다.
그래, 나 의외로 강하니까.

가랑이 사이로 쥰야 꺼가 뚝뚝 떨어져 내린다.
이왕 온 김에 소변도 보고, 비데로 깨끗이 씻어냈다.

그리고는, 쥰야의 능숙했던 섹스를 천천히 떠올려 보았다.

쥰야는 분명 나를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했었다.
친구들의 정보에 따르면 다른 여자애들의 고백은 전부 거절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니시오군 주변의 헤픈 여자애들하고, 그저 섹스만 했던 걸까?
그래.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뭔가 굉장히 분했지만, 솔직히 그걸 탓할 자격이 내게는 없다.
사실, 내 쪽이 몇 만배는 훨씬 더 심하니까.

나는 쥰야와 절대로 헤어지고 싶지 않다.
그러려면 나한테 더 열중하게 만들어야겠지.

뭐야, 간단하잖아. 남자애들이 좋아할만한 일을 많이많이 잔뜩 해주면...
야한 거 더욱더 많이많이 해주면...

나는 화장실에 들어갈 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기운차게 침대로 되돌아왔다.

쥰야는 아직,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무지 귀엽다.
이불을 고쳐 덮어준 다음, 옆으로 비집고 들어갔다.
쥰야와 딱 달라붙는 순간, 또 보지가 지잉 저려온다.

쥰야의 자지에 손을 뻗는다. 말랑말랑해져 있었다.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빨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불 안으로 기어들어갔다. 쥰야의 자지에서 엄청 음란한 냄새가 난다.
마른 오징어 냄새하고 비슷할라나...
그 냄새가 나를 급속히 흥분시켰다.

나는 그 부드러운 자지를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6) 2회전

나는 꿈을 꾸고 있었다.

'나노카' 꿈. 그것도 야한 꿈으로, 요 1년 사이 자주 꾸는 꿈이다.
그런데 지금 꾸고 있는 꿈은 무지 리얼하다. '나노카'가 내 자지를 입에 넣고 혀로 핥고 있었다.
엄청 기분 좋다. 정말 기분 좋다. 앗, 위험! 몽정할거 같아!

그 순간, 잠에서 깼다.
응?? 뭔가 이상한데? 꿈이 아닌 것 같은...??
당황해서 이불을 걷어냈다.

'나노카'가 내 자지를 빨고 있었다.

어? 뭐하고 있는거야? '나노카'
'나노카'가 자지에서 입을 떼고 손으로 훑으면서 개구장이처럼 웃는다.

에헤헤, 잘 잤어? 쥰야
뭐야, '나노카', 자고 있는데
그치만 벌써, 이렇게 커져버렸는걸. 괜찮지? 쥰야

이번에는 애교를 부린다.
이미 잠도 깼고, 사랑하는 '나노카'가 이렇게까지 나오는데 더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굉장히 기분 좋기도 하고.

알았어. 그럼 잔뜩, 기분 좋게 해줘
응. 라져. 쥰야

그렇게, 신이 나서 대답을 하고는, 다시 '덥썩' 자지를 문다.
잠에서 막 깨어난 탓에, 게다가 아까 지나치게 체력을 소모하기도 했고, 아무튼 꼼짝도 하기 싫었던 나는 '나노카'한테 모든 걸 맡겨 버렸다.
'나노카'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 자지를 빨고 있었다.
자지가 벌써 세 번이나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려하고 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