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3일 화요일

무인도 - 7장 (완결)

28.까불지마! 우리는 대한민국 군바리다.

김재준 : 야~~일단 여자들 부터 숨겨야 된다.
최영수 : 아~~ 지랄맞게 아프네 ,,,툇 ,,,,(하며 피가 썩인 침을 바닦에 뱉는다)
한정석 : 어디로 숨기게?

최영수 : 산 정상으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있는데 조금만가면 작은 동굴이 하나있다.
그리로 가면 쉽게 못 찾을거다. 입구는 나무로 가려져서 안전하다.
김재준 : 자식~~그런데는 언제 알아냈냐?
최영수 : 자식 지금 그게 중요하냐? 빨리 숨는게 중요하지 ,,,,

김재준 : 숨기는 누가 숨는다고 그러냐 ,,, 우리가 같이 숨으면 얼마나 버틸거 같냐 자식아 ,,,,
한정석 : 그러면 싸우기라도 할려고?
김재준 : 그럼~~싸워야지 ,,, 숨어있어봐야 얼마 못가 다 잡힌다. 이 조그만 섬에서 ,,,

여자들은 불안한 눈빛이다.
김재준 : 그런데 여자들은 거기를 모르잔아!
최영수 : 정아씨는 알고있다.

나는 영수가 무슨말을 하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자식이 우리몰래 내 아내와 섹스를 할려고 알아낸 장소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하여튼 그쪽으로는 용의 주도하게 잔대가리를 잘 굴리는 놈이다.

나는 아내에게 지수씨와 미옥씨를 데리고 그 곳으로 가라고 하고는 영수,정석이와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의논을 했다.

일단 쓰러져있는 놈들을 처리 해야 하는데 그들을 죽여야 하는지 그냥 살려둬야 하는지 입씨름을 했지만 결론이
나질 안는다. 난처하다.빨리 결정하지 안으면 패걸이들이 몰려 올것이다.

어차피 그들은 우리가 잡히면 인정사정없이 죽이려 할것이다. 숫적으로 우리가 많이 불리하다.
그렇다면 죽이는 수 밖에 없다. 두녀석의 뒤통수 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고 맥박도 히미하다.
내가 너무 쎄게 깔긴 모양이다. 아내가 강간을 당하자 너무 흥분해 있었다.

결국 우리는 동굴에서 그들을 들춰 메고는 멀리나와 섬 반대편 바위 언덕으로 가서 바다에 던져버렸다.
영수와 정석이는 각각 총을 들고 나는 활을 잡고는 다시 해안가를 따라 숙소로 이동을 한다.
둘이서 총을 잡은것은 둘은 현역이고 나는 방위를 나와서 두녀석이 자신들이 더 많이 쏴보고 잘쏠수 있다고 우겨서
그러라고 했다. 치사한 놈들 ,,, 안그래도 서러운데 여기서까지 방위라고 구박이냐 ,,,나뿐놈들 ,,,

한정석 : 야~~근데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냐?
최영수 : 아마~해적 일거다. 해적 ,,,
한정석 : 해적 이라고 ,,, 그런게 요즘 세상에도 있냐?
김재준 : 너는 뉴스도 안보고 사냐? 우리나라 배들이 해적들에게 납치되서 협상하고 그러잔아 ,,,, 자슥이 ,,,

멀리에 아까 봤던 모타보트가 백사장에 있다. 벌써 그들이 돌아 온것이다.
아까 그놈이 몇 명을 더 데리고 온것이리라 ,,,, 그들은 이미 내가 두 놈을 죽이고 우리 일행을 구출했다는걸 모르고
우리의 숙소인 동굴로 갔을것이다. 내 머리에서는 기발한 생각이 났다.

김재준 : (영수와 정석이 어깨를 치며) 야~~우리가 저 배를 탈취하자 ,,,,
최영수 : 그러다 쫒아오면 어쩔라고 ,,,,,

김재준 : 저배 아까도 봤는데 내생각에는 바다 위에는 큰 배가있고 육지에 오를때는 작은 배를 이용 하는걸꺼야 ,,
그러니 저 배 말고는 우리를 따라올 배가 없을 거다. 그 큰 배를 움직이려면 시간이 걸리고 빠르지도 않으니
잡힐 염려는 없을거다.

한정석 : 좋아 ,,,, 해보자 ,,,
최영수 : 야~~불안한데 ,,,잘되야 하는데 ,,,,
김재준 : 자식이 섹스할때 빼고는 새가슴 이라니까 ,,,, 끌끌끌
최영수 : 야~~자식아 이마당에 잘못하면 다 죽을수 있으니까 그렇지 임마 ,,,,

나는 영수의 뒤통수를 한대 갈기고는 눈을 부라리자 찍소리 못하고 따라온다.
그 들은 아직 우리쪽이 남자가 셋이라는걸 모르고 있다. 그들이 동굴에 도착하기 전에 배를 탈취해야 한다.

우리는 배로 접근하여 배를 바다로 밀고나와서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는데 백사장에 그들이 나타나서는 우리를 보고는 뭐라고 고함을 지르더니
한명이 우릴향해 총을 쏴댄다.

우리 주위로 총알이 날아온다. 머리를 숙이고 있다 그들의 사격이 잠시멈춘사이 영수가 일어나서는 그들에게 총을 갈겨댄다.
우리가 총을 쏠거라는 생각을 못했는지 당황해서 사방으로 흩어진다.
그들은 다시 우리를 향해 총을 갈겨댄다
그사이 우리의 배는 더 멀어져서 사격권에서 벗어날수 있었다. 우리의배는 섬을 돌아 그들의 시야에서 벗어낫다.

우리가 보이지 않자 총소리는 더 이상 나지 않고 우리를 쫒아오는 배도 없는것 같다.
우리는 안심을 하며 천천히 배를 몰아 배를 숨길 만한 곳을 찾아서는 꺽어진 바위뒤로 배를 숨기고는 바위에 단단히 묶어
떠내려 가지 않게하고는 배를 뒤지자 망원경과 권총 한자루와 먹을 물이 나왔다.

권총과 망원경은 내가 챙기고 물과 잡다한 물건들은 그대로 놔두고는 바위산을 올라 그녀들이 있는 동굴로 향했다
영수의 뒤를 따라 한참을 가자 나무에 가려져있는 작은 동굴이 나온다.
여자들은 우리가 오자 달려들어 매달리며 울고있다. 총소리가 들려서 겁먹고 있었던거다.

여자들을 안심 시키고 망원경으로 주위를 둘러보자 멀리 바다위에 큰 배가 떠 있는게 보인다.
아마 해적들이 타고온 배 일것이다. 고기 잡는 배 처럼 보인다. 아마 위장을 한것이리라 ,,,
해안에는 아직 그들이 있다. 아마 무전으로 연락을 해서 도움을 청하는것 처럼 보인다.

큰 배가 움직인다. 그들을 구하러 오는것이리라 ,,,
배가 좀 오더니 멈춰서고는 배위에서 작은 구명보트가 내려지고 두명이서 노를 저어서 해안으로 오고 있다.
나는 약간 안심이 됐다. 구명보트를 내리는걸 보면 모타보트는 더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 배가 해안에 닫자 두명이서 총을들고 내리고 나머지 인원도 총으로 무장을 하는것이 보인다.
총 인원은 다섯명이다. 그들은 우리를 찾기위해 수색을 할것이다.

우리는 해가 떨어지면 움직이기로 하고 동굴에 계속 숨어있었다.


29. 반격


해가 지자 가지 말라는 여자들만 남겨두고는 아래로 내려가 숲으로 들어같다.
이 숲은 우리들이 훤히 꾀고있다. 매일 이 숲에서 사냥하고 놀던곳이 아닌가 ,,,

숲을 지나며 확인 했지만 해적들은 숲에는 없는거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숙소로 쓰던 동굴이다.
입구쯤에 이르자 두명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게 보인다. 해적들은 동굴 입구에모여 모닥불을 피우고 식사를 하고
있는지 열심히 먹느라 정신이 없다.

보초 두놈은 그 들이 다 먹기를 기다려서 교대를 해주자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다.
최영수 : (낮은 소리로)야~~저렇게 보초가 있어서 저들을 제압하기는 힘들거 같다. 그냥 돌아가자 ,,,
김재준 : 자식아 ~~그냥 돌아가면 내일 저놈들이 우리를 찾아다닐건데 그때는 더 불리하다.
한정석 : 재준이 말이 맞다. 여기서 기다리다 빈틈을 노려서 처들어가자 ,,,

김재준 : 일단 아직 초저녁 이니까 여기서 돌아가면서 자고, 저들의 빈틈을 노리자 ,,,,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정석이가 먼저 보초를 보고 나와 영수는 잠을 자기로 했다.
한참을 자는데 정석이가 나를 흔들어 깨운다.

김재준 : 어~~~ 해적들은 어떡게 하고 있냐?
한정석 : 세놈은 자고 두놈은 계속 지키고 있다. 이제부터 교대하자 ,,,

정석이와 교대를 한 나는 잠을 쫒으며 그들을 주시 한다.
그들은 잠을자는 셋 중에 둘을 깨우더니 교대를 한다. 녀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잠을 이기지 못하고 졸기 시작한다.

나는 이때다 생각하고 영수와 정석이를 조용히 깨웠다.
둘은 졸린눈을 비비며 해적들을 주시하더니 그들이 더 깊이 잠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숲을 돌아서 보초들이 있는 뒤로 돌아갔다.
영수와 정석이는 졸고있는 해적들의 뒤통수를 총으로 갈기고 나는 잽싸게 안으로 튀어들어가 잠자는 놈들의
무기를 회수 했다.

그들은 우리의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났지만 총을 들고 있는 우리를 보고는 전의를 상실 하고 말았다.
내가 권총을 겨누고 뒤를 보며 영수와 정석이에게 마무리 됐다고 얘길 하는데 대장인 놈이 허리에 차고있는 권총을 빼든다.
대장놈이 권총을 가지고 있다는걸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동시에 권총이 발사되고 나는 다리에 화끈한 통증을 느끼며 무룹이 꺽어지자 해적 두놈이 나를 향해 달려든다.
뒤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해적 두놈이 앞으로 꼬꾸라지며 피를 토한다.

영수와 정석이가 총을 쏜것이다.
해적 대장놈은 내가쏜 총에 가슴을 맞고는 죽었고 두 놈은 영수와 정석이가 쏜총에 그자리에서 즉사를 했다.
내 다리에서는 뜨뜻한 물이 흐르는거같아 다리를 보자 허벅지를 스친 총알 자국 에서는 연신 피가 흐른다.

김재준 : 젠장할 ,,,방위받은 내가 이런 무인도에서 총이나 맞다니 ,,,, (정신이 몽롱해지며 의식이 없다)
누군가 내 얼굴을 후려친다. 정신을 차리자 정석이와 영수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김재준 : 야~~이~~씨댕이들아 ,,, 누가 이렇게 아프게 때리냐 ,,,,
최영수 : 이제 정신이드냐 ~~ 너 깨울려고 그런거다 임마 ,,,,
한정석 : 어느정도 지혈은 했다. 괜찬냐?

김재준 : 지랄~~총 맞은놈이 괜찬겠냐 ,,,,
한정석 : 말이 많은거 보니 살만한갑다 ,,,, 자슥 (내 총 맞은 다리를 탁 치며) 그만 일어나라 ,,,
김재준 : 끄~오~옥 이자식이 죽을라고 ,,,

사실 통증이 있기는 하지만 피부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라 움직이는데는 지장이 없다.
단지 총을 맞았다는 사실에 약간의 쇼크가 온것이다.
우리들은 시신을 잘 묻어 처리했다.

어느새 아침해가 뜨고있다. 서둘러 해변으로 가서 정박해있는 배를 망원경으로 확인을 했지만
배 위에서는 움직이는 사람이 없다.
우리는 이왕 하는거 끝까지 가보기로 하고는 숨겨논 배를 찾아서 큰배로 접근을 했다.

하지만 배가 너무 높아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배 뒤로 돌아가자 그곳은 바다 수면과 높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
그곳은 손을 뻣자 쉽게 손이 닫는다. 우리는 배위로 올라 우리가 타고온 배를 묵어놓고는 총을 들고 선실로 갔다.

선실에는 한놈만 보이고 아무도 없는거 같다. 우리는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며 총으로 자고있는놈을 흔들어 깨우자
놈은 놀란 눈을 뜨고는 두 손을 번쩍든다. 자식이 완전히 쫄아서는 영어로 쏘지 말라고 Don't Shoot , Don't Shoot 을 연신 지꺼려댄다.

영어가 좀 되는 정석이가 배에 몇놈이나 있냐고 하자 혼자밖에는 없다고 한다. 안심이다.
하지만 혹시 몰라 나와 영수가 배를 수색 했지만 더 이상 사람은 없는거 같다.

정석이가 뭐하는 놈들인지 물어보자 해적은 아니고 마약을 밀매하는 놈들이라 한다.
육개월 동안 모은 마약을 이곳에 숨겨놨다가 다시 찾아가곤 한다는것이다.

그러면 다른 놈들이 더 있는지 묻자 이섬은 자기들 밖에는 모른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
우리 셋은 깊은 한숨을 쉬며 안도를 했다. 우리에게 포로로 잡힌놈은 나이도 있어 보이고 배가 많이 나온 놈 이지만 이곳 지리와
배 운전은 자신 있다고 살려만 주면 우리를 이 섬에서 빼주겠다고 애걸복걸을 한다.


30. 무인도 탈출

우리는 그녀석과 같이 모타보트를 타고 육지로 내렸다. 영수가 여자들을 데리러 가고 나와 정석이 그리고 우리의 포로로 잡힌
놈과 함께 시체를 정리하고는 여자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세 여자들이 나타나자 아내와 지수씨는 나와 정석이에게 달려와서 안기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우리 여자들을 본 놈이 얼굴이 홍당무가 되며 눈을 어디다 둬야될지 몰라 안절 부절이다.
ㅋㅋㅋㅋ 자식이 지도 남자라고 ,,,,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여자가 셋이나 있으니 왜 않 그러겠는가 ,,,

정석이가 녀석의 등짝을 후려치고는 그만보고 배에 옷이 있는지 묻자 남자들 옷이 여러벌 있다고 한다.
여자들은 우리말을 듣고는 이 무인도를 탈출할수 있다고 하자 들떠서는 호들갑이다.
우리에게 잡힌놈의 말에의하면 우리가 있는섬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아주 작은 섬 이라는것이다.

배에는 GPS가 있어 항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우리는 가까운 필리핀으로 가기로했다.
막상 이곳을 떠나려고 하자 설램 반 아쉬움 반 ,,,, 알듯 모를듯 한 그런 기분이다.

영수와 정석이도 그런지 자꾸 뒤를 돌아 본다.
문명을 등지고 섬에서 원시인처럼 지내던일이 꿈처럼 느껴진다. 배에 오른 우리는 옷을 입는데 여자들은 옷이 맞는데 남자들은
다 옷이 작아서 난감하다. 작은 몸집의 동남아 인들이라 그런지 남자들에게는 너무 꽉 끼는 바람에 바지만 입고 윗옷은
단추를 푸르고 걸치기만 했다.

여자들이 다 살좀 빼라고 날리다. 사실 이건 우리 잘못이 아니다. 섬에살면서 많이 움직인탓에 살이 좀 빠졌다는걸
여자들도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것 뿐인가 허구헌날 섹스를 해대니 살이 안빠지면 그게 이상한거지 ,,,,

한참을 항해를 하는데 멀리서 배가 빠른속도로 접근을 한다.
우리가 타고있는 배로 가까이 접근한 배는 마이크로 뭐라고 떠드는데 알아들을수가 없어 배를 운전하는 놈에게 물어보니
우리배를 검사 할거라고 한다.
필리핀 해양경비대 소속의 배란다.

작은 배가 내려지고 우리쪽으로 접근한 작은배에서 무장한 해양경찰들이 올라온다.
그들은 우리가 동남아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고는 영어로 물어온다.
정석이가 그동안의 일을 갈략하게 설명을 하자 그들은 상당히 놀라워 하며 무전으로 모선에 연락을 하여
필리핀에 있는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연락을 취해주겠다고 했다.

우리는 뛸듯이 기뻣다.
힘든 섬 생활을 마감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여자들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우리가 대사관에 도착할때쯤 대사관에는 많은 인파와 취재진들이 몰려있었다.
후레쉬 세레와 수만은 질문들 속에 뭐부터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 하고있는 우리는 대사관 직원들에 이끌려
대사관 안으로 들어가 간단한 신원조회와 조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환할수있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대사관 직원 말을 들어보니 한국에서도 이슈가 되서 날리가 난 모양이다.
3일을 대사관에서 정해주는 숙소에서 보낸 우리는 비행기에 올라 한국으로 향했다.
필리핀 공항에서도 수많은 내, 외신 취재진들에 둘러싸여 출국수속 밟는데 많은 어려움을 격었지만 집으로 갈수 있다는 희망에
한도 힘든지 몰랐다.

7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해진 우리는 비행기에서 계속 잠을자며 왔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자 여기서도 수많은 취재진과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흡사 우리가 아이돌 그룹인거같은 착각에 빨질 정도다.

공항에는 우리 가족들과 우리 아들 딸들이 나와서 우리와 반가운 해후를 했다.
우리애들은 우리를 보자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맞아줬다.

시간이 어떡게 흐를지 모르게 흘러갔다.
TV와 뉴스에서는 연일 우리얘기로 도배를 했고 항공사 에서는 우리를 찾아와 보상을 논의 하고 갔다.

항공사의 보상으로 우리는 많은 돈을 손에 쉴수있었다.
그러는중에도 TV에 출연도 하고 바쁜시간을 보내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다.

몇 달이 흘러 우리사건이 잠잠해지고 세상사람들이 우리들을 잊어갈쯤 내게는 알수없는 병이 생겼다.
섬에서의 생활이 자꾸 떠오르고 잊혀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정석이와 영수를 불러서 술한잔 하자고 제안을 하자 좋다고 한다.

약속장소를 잡고 나가자 아내가 따라나선다. 자기도 안본지 오래라며 한번 보고싶다 고 한다.
나와 아내는 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갔다.
ㅎㅎㅎ 그곳에는 영수와 정석이 아내도 나와 있었다.

미옥씨와 지수씨도 아내와 같은 마음 인거같다.
우리는 오랜만에 만나서 지난일들을 회상하며 즐겁게 술을 먹는데 내 맘은 편치안았다.

한정석 : 야~뭐 안좋은 일 있냐? 얼굴이 별로네!
오지수 : 그러게요 ,,,, 근심있는 얼굴이네요 ,,,
강정아 : 그러게 당신 왜그래 ,,,,

김재준 : (술을 한잔 덜어넣고) 어~~~사실은 고민이 있다. 섬에서의 생활이 잊혀지지를 안아서 잠을 설친다.
최영수 : 자식~~난또 뭔 얘기라고 너만 그런게 아니고 나도 그런다. 한잔하자 ,,,,
영수와 내가 건배를 하자 정석이도 씨~익 웃으며 같이 건배를 한다.

단숨에 술을 들이킨 우리는 우리 셋이 같은 마음이라는걸 알수있었다.

김재준 : 한번쯤은 다시 가보고 싶다. 그 섬에 ,,,,
내 말에 다들 아무말이 없다.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집으로 와서 잠을 청하지만 잠이오질 않는다.

31. 새로운 시작 (다시 섬으로)

술이 약한 아내도 심난한지 잠을 자지 못하는 모양이다.
나는 옆으로 누워 아내의 가슴을 만지자 아내가 가볍게 신음을 한다.

김재준 : 자기야? 자기 한국에 와서 영수 다시 안 만나냐?
강정아 : 응 ,,, 한번도 못만났어 ,,, 근데 그건왜 물어? (아내가 불안한 표정이다)
김재준 : ㅎㅎㅎ 자기 긴장하네! ㅎㅎㅎ 걱정하지마라 ,,, 이제와서 내가 그런일로 꼬투리를 잡으면 나쁜놈이지 ,,,

강정아 : (안심을 하며) 호호호 당신도 지수아고 하고싶은가 보구나 ,,,,
김재준 : 그런건 아니고,,,, 섬에서의 우리생활 ,,, 잊을수가 없다. 황홀하고 짜릿했잔아 ,,,,,
강정아 : 나도 그렇기는 해 ,,,, 지금도 자주 생각나 ,,, 그런데 그렇다고 돌아갈수도 없잔아 ,,,,

김재준 : 왜? 가면 되지 ,,,, 돈 있겠다. 뭐가 문젠데 ,,,,
강정아 : (나를 빤히 처다보더니) 당신 정말 가고 싶은거야?
김재준 : 응 ,,, 가고싶어 ,,,다시 ,,,, 이제는 표류해서 가는게 아니고 우리가 자발적으로 찿아 가는거지
우리 섬이잔아 ,,,, 우리가 사 버리면 어떨까?

강정아 : 난 잘 모르겠다,,,, 그곳에서 험한일도 격고해서 약간 겁이 나는것도 사실이야 ,,,,
김재준 : 그들은 다 죽었잔아 ,,,, 다시 그럴일이 생기겠냐 ,,,,, 그리고 배도 하나 사서 수시로 육지를 나오면 되는거 아니겠어 ,,,,
강정아 : 난 잘 모르겠어 ,,,,,

나는 아래로 내려가 아내의 보 지를 소리를 내면서 빨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 애무를 받으며 내 머리를 잡고는 신음을 흘리며 몸부림 친다.

아내와도 오랜만의 섹스다.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인터뷰하랴 TV출연하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아내와의 섹스가 소원해진 거다.
아내의 위로 올라가 보 지에 내 자지를 끼우고는 펌프질을 하며 아내를 설득했다.
애들이야 다 커서 자신들 앞가림은 할수있지 ,,, 그런다고 우리가 모셔야할 부모님이 있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있던 없던 간에
세상은 돌아갈것이다.

그리고 한국에 있어봐야 딱히 할것도 없다.
다음날 나는 필리핀에서 우리를 태우고 육지로 나왔던 우리의 포로에게 전화를 했다. 그친구는 우리가 해양경찰에 우리를 구해준 은인
이라 소개를 해서 감옥에 가지 않고 다시 마음을 잡고는 어부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나는 짧은 영어로 다시 그 섬에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서는 수속을 밟기 시작했다.
아내는 계속 불안한 표정으로 지낸다. 그런 아내를 보자 미안한 마음이 들어 영수와 정석이에게 연락을 하여 우리의 사정을
말하자 자신들도 가고싶다며 같이 가자고 한다.

그래서 영수와 정석이도 미옥씨와 지수씨를 설득하여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우리는 전 재산을 팔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필리핀으로 출국을 했다. 공항에서는 우리를 알아보고는 환대를 해 줬으며
우리는 단순한 여행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조용히 출국을 해 필리핀으로 향한다.

필리핀 공항에서 우리를 반긴 사람은 내가 연락을 한 그 남자다.
남자는 다시한번 감옥에 안가게 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우리들은 섬으로 가기전에 섬에서 생활할때 필요한 물품들을 장만했다. 여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기위해 여자들에게도 필요한것을
사게 하고는 한국에 있을때 내가 보내준 돈으로 미리 장만을 한 배에 타고는 섬으로 향한다.

그가 GPS로 항로를 알려줘서 어렵지않게 섬으로 다시 올수 있었다.
몇달만에 섬으로 다시 돌아온 우리는 감격에겨워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

김재준 : 야~~~이제야 집에온 기분이다.
강정아 : 호호호 그렇게 좋아?

우리는 날아갈것처럼 달려서 동굴로 향한다.
동굴에 도착한 우리는 아기 그날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굴을 치우고는 짐들을 날라서 옴긴다.
다들 들떠있다. 한참을 일하자 땀이흐른다.

김재준 : 우리 옛날처럼 다 벗고 생활하자 ,,,응
내 말에 다들 눈치를 보며 쭈뼛거린다. 다시 적응한 도시생활 때문에 그런것이리라.
나는 그들이 눈치를 보자 먼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영수와 정석이도 과감하게 옷을 벗는다. ㅎㅎㅎ 그러자 여자들도 따라 벗는다.
이제는 모두 섬생활로 다시 돌아온것이다.

우리는 소리를 지르며 바다로 달려서 단번에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수영을 하다 아내와 키스를 하자 기다렸다는듯 여기저기서 쪽쪽 소리가 난다.
그런 우리는 서로를 보면서 웃고있다.

어느덧 해가 진다. 우리는 준비해온 식량으로 저녘을 해먹고 동굴에는 환한 조명이 밝혀진다.
식사를 마친 나는 아내와 별을 보며 해변을 걷는다. 뒤에서 영수와 정석이도 미옥씨와 지수씨의 손을 잡고 여유롭게 걸으며
따라온다.

나는 한참을 걷다 아내를 안고서 깊은 키스를 하며 아내의 가슴을 만지자 아내는 신음을 내며 한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를 위 아래로
흔들고 있다.
우리 곁으로 온 네명은 야~~멋있는데 하며 영수가 아내의 뒤에서 아내의 가슴을 만지고 지수씨는 내 뒤로와서는 나를 안는다.

나는 손을 뒤로 해서 지수씨의 털없는 보 지를 오랜만에 만져본다. ㅎㅎㅎ 지수씨의 보 지에는 어느새 달콤한 꿀물이 흐른다.
아내가 내게서 떨어지더니 영수의 목에 매달려 영수와 키스를 한다.

그 모습을 보더니 지수씨가 내 앞에 무붑을 구부려 내 자지를 잡더니 혀로 간지리다 입술로 빨다 하더니 안으로 깊이 넣는다.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난다.

지수씨의 애무를 받으며 즐기고 있는데 영수가 아내의 엉덩이를 잡고는 뒤에서 삽입하는게 보인다.
아내의 입에서는 탄성이 흐르고 영수의 펌프질이 시작되자 비명을 질러댄다.

ㅋㅋㅋ 옆에서는 또 하나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정석이가 미옥씨의 엉덩이를 잡고는 뒷치기로 섹스를 하고있다.
두팀이 철썩철썩 소리를 내며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자 나는 그만 흥분하여 지수씨의 입 안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지수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지수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 좆물을 삼킨다.
그런 지수씨가 고마워 지수씨의 입술에 키스를 하는데 비릿한 내 좆물 냄새가 난다.

영수와 아내,정석이와 미옥씨는 아직도 섹스에 열중이다.
그들의 섹스를 보며 지수씨와 키스를 하자 내 죽었던 자지가 다시 힘을 낸다.

나는 지수씨를 아내옆에 세우고는 아내와 같은자세로 뒤에서 자지를 삽입하고는 박아댄다.
우리의 모습을 본 정석이도 미옥씨를 데리고 우리 옆으로 오더니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미옥씨의 뒤에서 그 두꺼운 자지를
들이밀더니 콧바람을 씩씩거리며 허리를 흔들고 있다.

나와 영수와 정석이는 서로를 보며 씨~익 웃는다.
밤 바다에는 세 여자의 신음만이 가득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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