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5일 목요일

변태 형수 -2

내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여지는 신체부위는 또 있었습니다.
괄약근의 꿈틀거림이었습니다.
그 꿈틀거림으로 조가비 속살들이 움찔거렸고,
시동생의 자지가 동굴 속 질 벽으로 죄어졌습니다.

“아아… 무 물고 있어요.… 혀 형수님 보 지가 내 그걸… 꽉 꽉 물고 있어요.”
“나하, 나도 좋아요… 도 도련님 자지가!… 내 보 지 속을 마구 헤집고 있어요.”
“그 그래서요?”
“좋아요… 너무 좋아요…”

나는 허리를 더욱 비틀어대었습니다.
그래야 엉덩이가 흔들어지고,
시동생의 자지가 더욱 내 질 벽에 문질러 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동생도 엉덩이를 더욱 거칠게 흔들며 풀무질을 해 대었습니다.

“아아… 도 도련님, 좋아요… 도련님 조 좆이!… 너무너무 좋아요… 흐흐, 흑!”

그때였습니다.
화장실 바깥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그곳이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화장실이라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게 해 준 것이 바로 그 문 여는 소리였던 것입니다.

나도 시동생도 화들짝 놀라며 모든 동작을 멈추었습니다.
입도 다물었습니다.
입을 열고 있다가는 신음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신 어디 있어?… 여보, 괜찮아?”

놀랍게도, 바깥문을 연 사람은 다름 아닌 남편이었습니다.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문 여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계속 그런 음탕한 말과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면,
우리의 그 짐승 같은 짓거리는 꼼짝없이 남편에게 발각될 뻔했던 것입니다.

나는 억지로 호흡을 가다듬고,
목소리를 추슬러 남편에게 대답을 보냈습니다.

“괜찮아요. 나가 있어요.… 이렇게 좀 있다가 나갈게요.…”
“그래, 정말 괜찮은 거지?… 명철이도 내 빼버렸어… 약 좀 사오게 하려고 보니…”
“내 빼긴요?… 어디 잠간 갔겠죠.”
“없어졌어.… 너무 취했는가 봐…”
“화장실 갔겠죠, 남자 화장실에…”
“아냐, 남자 화장실에도 없어… 내가 나가서 약 사올까?”
“저, 약 안 먹어도 되요… 어서 나가요, 여긴 여자 화장실이잖아요…”

내가 벽 하나 사이를 두고 남편과 그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시동생의 자지는 내 음부에 꽂혀있는 상태였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남편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자책감으로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그 때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음부 속의 스멀거림이 자지를 도저히 뺄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남편의 얘기에 섞여있는 ‘명철’은 시동생의 이름입니다.

남편은 시동생이 취기에 견디지 못하여
몰래 술집을 빠져나간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남편은 내가 자신의 동생과 불륜을 저지르라고는
꿈에라도 상상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순진한 남편이었으니,
나는 남편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육욕에 휩싸인 나의 육체는,
그런 미안함을 내 마음 속에서 이내 걷어내 버렸습니다.

남편이 화장실을 나가자,
시동생은 기다렸다는 듯이 박음질을 계속했습니다.

나도 긴장했던 가슴이 풀어지자,
다시 열락의 늪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처음보다 더 흥분이 되었습니다.
남편을 지척에 두고 다른 남자의 자지를 꽂고 있었음이,
나의 색정에 기름을 부었던 것입니다.

시동생도 더 흥분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음탕한 말소리를 내지 않았고,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억지로 삼켰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화장실이고,
사람의 출입이 뜸한 장소였지만,
남편의 느닷없는 들이닥침이 우리를 그렇게 조심스럽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조심스러움은 얼마가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우리들의 발광이,
그 조심의 한계를 무너뜨려 버렸던 것입니다.

나는 엉덩이와 허리를 함께 비틀어대며 신음소리를 토해냈습니다.

“세게! 더 세게… 더 세게 박아 줘요!…”
“어디를요?”
“내 씨 씹구멍을!… 도 도련님 조 좆으로!…”
“아 알았어요.”
“지 짓이겨 줘요!…

시동생도 음탕한 말을 뱉어내었습니다.

“혀 형수님… 보 보..지는… 이 이제 내 꺼야!”

봇물이 터진 듯,
내 입에서는 신음이 계속 터져 나왔습니다.

“아윽! 하윽! 조 좋아요!… 씨 씹이!… 너무 너무 좋아요!… 도 도련님, 나, 미쳐요!

시동생의 음탕한 말도 이어졌습니다.

“나 나도 미쳐요… 혀 형수님 보 지… 마 맛있어요!”

잠시 후,
시동생의 자지가 점점 커지는 가 싶더니,
잠깐 멈칫하였고,
이내 내 동굴 벽에 울컥거리는 자극이 왔습니다.

시동생의 자지 끝에서 미음 죽이 뿜어져 내 질 벽을 때렸던 것입니다.

그 순간, 나도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그랬는데도, 나는 괄약근에 힘을 주어
시동생의 자지가 음부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나는 엉덩이 살을 떨어내며 오르가즘의 여진을 음미했습니다.

나는 그 여진마저 다 느끼고 나서야 허리를 펴고,
내 팬티로 시동생의 자지를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곤, 시동생이 빤히 보는 앞에서
가랑이를 벌려 조가비에 묻은 미음 죽을 닦아 내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시동생과 첫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그 날 이후,
나는 남편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시동생의 나에 대한 태도도 변했습니다.
종전처럼 남편의 시선을 피하며 내 허벅지를 만지거나,
가랑이 사이를 움켜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나날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남편에 대한 죄책감은 점점 사그라지고,
다시 시동생에 대한 색정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남편 옆에 누워,
그의 시커먼 자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자위를 해야 했습니다.

남편을 출근시키고 혼자 있으면,
단란주점 화장실에서의 그 일이 생각나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화냥년인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남편이 일본 출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날 낮, 나는 시동생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도련님이세요? 왜 그러냐고 묻지 마시고, 퇴근하면 집에 들러 주세요.”
“그렇게 하죠. 뭔가 정리를 해야 할 테니까요.”

시동생은 일곱 시 경 집에 왔습니다.

시동생을 보는 순간,
와락 달려들어 그의 품에 안겨 자지를 움켜잡고 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충동을 억누르면서,
시동생이 마실 차를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찻잔이 놓인 탁자를 가운데 두고 소파에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 너무 괴로워요, 내가 도련님과 왜 그런 짓을…”
“형수님, 잘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괴로운 가장 큰 이유를…”
“남편의 동생과 그런 짓을 했는데…”
“단순히 내가 형님의 동생이기 때문인가요?”

나는 찻잔에 시선을 두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형수님은 형님의 호적부를 본 적이 있으세요?”
“아뇨, 그럴 기회가 없어서… 본 적 없어요.”
“아, 그럼, 내가 설명을 좀 해 드려야 하겠군요.”

시동생은 차분한 어조로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그 설명은 꽤 길었으나,
요지는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자신과 남편은 피가 섞이지 않은 형제간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남편과 결혼하기 훨씬 전에 이미 고인이 된 시아버지는 보육원 원장이었고,
그 보육원에서 자란 남편과 자신은 원장의 양아들로 호적에 입적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아버지의 성씨를 따라 같은 성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시동생의 그런 진지한 설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보육원에서 함께 생활했고 원장의 양아들로 함께 입적되었다는 사실은,
거짓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대목인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설명은,
거짓이었습니다.

남편과 시동생은
같은 아버지와 같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어김없는 형제간이었습니다.
이들 형제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게 되고,
함께 보육원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런 사실들을 결혼 전 남편으로부터 듣고 진즉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시동생의 거짓 설명을 진실인 양 받아들였습니다.
시동생의 의도가 심오하고 갸륵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동생이 근친상간이라는 패륜에 괴로워하는 나의 마음을 헤아렸던 것입니다.

시동생은 나와의 패륜이 자신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형수인 나를 유혹했고,
그 유혹이 결국 패륜이 되었다는 자책이 그런 생각을 하게 했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묘했습니다.
시동생의 그런 거짓 설명을 듣고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최소한 근친상간의 너울은 벗게 되었다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그 가벼워진 마음은 꼭꼭 눌러져 있던 나의 색정을 다시 일으켰습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동생의 옆자리에 옮겨 앉았습니다.
그리곤 그의 품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시동생은 역시 차분한 어조로 얘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형수님을 갖고 싶다는 욕망이 부도덕하다거나…”
“… … …”
“양심의 가책 같은 걸 조금은 덜어 낼 수 있었죠…”
“나도 그래요… 남편에 대한 죄책감이 조금은 가시는 듯해요.”

“난, 정말 형수님이 갖고 싶었습니다.… 나는 그 욕망이 숙명적인 거라는 생각이…”
“숙명적?…”
“예, 숙명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생(前生)의 연(緣)에 그 어떤…”

시동생은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난 형수님의 악마가 될 수도 있어요. 형수님 발목을 잡고 욕망의 불지옥…”
“욕망의 불지옥… 그게 왜 불지옥?… 우린 근친도 아닌데…”
“생물학적 근친은 아니더라도, 정서적 근친이니까요.”
“근친상간이 나쁘다는 것은… 정서적인 것보다, 생물학적으로 더…”

“아무튼 난, 형수님의 발목을 잡고 욕망의 불지옥으로…”
“그래도 좋아요.”
“형님에게 발각되면, 형수님은 이혼을 당할지도 몰라요. 그래도?”
“좋아요.”
“형님이 형수님을 죽일 경우도 있을지 몰라요…”
“그래도…”

시동생은 손바닥으로 내 조가비를 문지르며 그렇게 물었습니다.
나는 거칠어지는 호흡을 섞어서 그 물음에 대답했습니다.

“좋아요… 그런데, 도련님… 나, 지금 하고 싶어요.”
“난, 지독한 변태예요… 나와 관계를 갖다 보면, 형수님도 변태가 될지 몰라요…”

시동생의 손가락 몇 개가 내 조가비 구멍으로 들어 왔습니다.
나는 흐느끼며 대답했습니다.

“흐으으 으… 도련님, 나도 변태가 되고 싶어요.… 지금… 지금 좀 해 주세요.”

“나는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왔다 갔다 해요.”
“상상의 세계에서 어떤?…”
“상상의 세계에서, 나는 몹쓸 짓과 몹쓸 말을 마구 해요.”
“어떻게요?”
“양아치처럼, 악마처럼… 그래도 좋아요?”

“조 좋아요.”

시동생은 음부에서 손가락을 빼내었습니다.
그 손가락은 엉덩이를 거쳐 내 뒷문 구멍에 밀어 넣어졌습니다.

조금 아팠으나,
이내 쾌감으로 변했습니다.

나는 너무 흥분하여 그의 그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가쁜 숨만 몰아쉬었습니다.

그때, 시동생의 손이 내 하체에서 거두어졌습니다.
시동생은 그 손으로 내 어깨를 잡고 일으켜 자세를 바로 잡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내 얼굴을 응시했습니다.
시동생의 눈에서 이상한 빛이 발해지고 있었습니다.
얼굴표정도 변하고 있었습니다.

“형수님, 이상해지려 해요… 또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려나 봐요…”
“상상의 세계에서… 마 맘껏 하세요.”
“형수님이 갈보처럼 보여요…”

나도 이상해지려 했습니다.
내가 정말 갈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시동생의 목소리가 정말 악마의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그의 악마기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나의 화냥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시동생이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그 놈의 자지가 얼마나 좋기에 그렇게 환장했던 거야?… 이것 보다 더 크더냐?”
“… … …”
“이 개 같은 년아!

나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욕지거리도 그렇지만,
‘그 놈’ 이라면 남편과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를 이르는 말일 텐데,
나는 다른 남자와 섹스를 나눈 사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내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동생은 상상 속에서 내가 다른 남자와 섹스 하는 것을 본 것이었습니다.

나도 그 상상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내가 다른 남자와 엉켰고,
그걸 시동생에게 들켰다는 자기최면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나의 색정에 불길이 당겨졌습니다.
조가비 속살이 꿈틀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개 같은 년’ 이란 욕이 나를 더욱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시동생은 벌떡 일어나 자신의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냈습니다.

“화냥년! 그놈 것이 이것보다 크더냐 말얏!”
“컸어요… 도련님의 이 자지보다 컸어요.… 너무 커서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것만으로도 어쨌다는 거야?”
“흐 흥분되었어요… 흐으…”
“컸다구… 그래서 흥분했다고…”

그러면서,
시동생은 내 머리채를 잡아 아래로 당겼습니다.
고개가 뒤로 제켜졌습니다.
시동생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음탕한 년!… 이 눈으로, 그 놈의 자지를 봤다구? 퉤!… 더러운 눈이야… 퉤 퉤!”

시동생은 내 눈에 침을 뱉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 침을 닦아 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동생은 또 말했습니다.

“음탕한 년!… 그래, 그 자지를 빨았어?”
“예, 빨았어요.… 너무 커서 입을 크게 벌려야 했어요.”
“더러운 년! 이 아가리로 그 놈의 자지를 빨았단 말이지…”
“마 막 빨았어요…”
“네년 아가린… 시궁창 보다 더러운 아가리… 퉤 퉤!”

시동생은 내 입에도 침을 뱉었습니다.
그리고 또 말했습니다.

“흐으으… 빠니까? 빠니까 어쨌냐 말야!… 그 놈 자지가…”
“쌌어요… 흐으… 내 입에다 쌌어요… 맛있었어요.”
“갈보! 개 같은 년!… 니 년 입안에 그 놈의 물이 싸졌단 말이지… 입 벌려!”

나는 입을 벌렸습니다.
시동생은 그 벌린 입으로 자신의 침을 흘려 넣었습니다.

내 입안에 시동생의 침이 고였습니다.
나는 그 침을 목구멍으로 삼켰습니다.

시동생은 내 머리채를 끌고 침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 엎드려 눕게 했습니다.

시동생의 손에 의하여
스커트 자락이 올려지고,
팬티가 허벅지 중간쯤에 내려 졌습니다.

환자가 주사 맞으려고 엉덩이를 까 침상에 엎드린 꼴이 되었습니다.

“갈보!… 그 놈과 몇 번했어?… 그 놈 자지가 니 년 보 지에 몇 번 담겨졌냐 말야!”
“열 번… 아니, 여러 번… 헤아릴 수 없어요.… 너무 많이 해서…”
“흠… 그러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맞아야겠군.…”

그러면서,
시동생은 손바닥으로 내 엉덩이를 내려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아픔으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그 아픔은 야릇한 쾌감으로 바뀌었습니다.

눈물은 계속 흘러 나왔으나,
그 눈물은 고통 때문에 흘려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쾌락에 겨워 흘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시동생은 때리는 것을 멈추고,
혓바닥으로 화끈거리는 엉덩이 살을 핥아 주었습니다.

눈에서 눈물이 더욱 흘러내렸습니다.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으흐흐… 도 도련님, 더 때려주세요… 너 너무 좋아요… 더 때려 줘요…”
“흐으… 니 년은 역시 개 같은 년이야… 그래, 더 때려주지…”
“더 때려요… 엉덩이에 피가 나도록…”
“엉덩이를 흔들어 봐… 그 놈 자지를 보 지에 꼽고 흔들 때처럼 말이야…”

나는 엉덩이를 흔들었습니다.
슬몃슬몃 천천히 흔들다가,
무언가 떨쳐내듯 빠르게 흔들어 댔습니다.

그 속도에 맞추어,
시동생의 손바닥이 내 엉덩이 내려치는 속도가 느려졌다 빨라졌다 했습니다.

그는 나머지 한 손을
엉덩짝 계곡 밑으로 밀어 넣어 내 조가비를 만졌습니다.

“이런 개 같은 년!… 씹 물을 질질 흘리고 있잖아.

시동생은 그런 말을 하면서,
모든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나도 엉덩이 흔들어대는 걸 멈추었습니다.

악마의 말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더러운 엉덩이 그만 때릴 거야, 내 손이 더러워지거든… 이리로 내려 서!”
“더 때려줘요…”
“시끄러워 이 갈보야!… 이래 내려서서 옷 벗어!

나는 침대에서 내려서서 옷을 벗었습니다.
그는 내 앞에 장승처럼 서 있었습니다.

“내 옷도 벗겨…”
“뭐 뭐하려고?”
“그래야 내 자지를 볼 수 있을 것 아냐…”
“도련님 거 것을… 보 보게 해 준다고…”
“그래, 이 갈보야!… 니 년, 씹 물을 질질거리게 할 물건 말야!…”
“고 고마워요…”
“빨리 벗겨… 그리고 빨아!”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그의 옷을 모두 벗겨 내었습니다.
그리고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동생은 내 입에서 자신의 그것을 빼내 버렸습니다.

“말해 봐… 나와 또 하고 싶었지? 이걸 보 지에 담고 싶었냐 말야!”

시동생은 자신의 자지 밑 둥지를 잡고 흔들며 그렇게 물었습니다.

“그래요, 하고 싶었어요.… 화장실에서 그 일이 있은 후, 밤마다 그랬어요.”
“뭘 하고 싶었어?”
“쎄 섹스를… 도련님이 해 주길 기다렸어요.
“다시 말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란 말야… 뭘 기다렸냐 말야… 쌍년아!”

시동생은 그 말과 함께 내 뺨을 후려쳤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말을 들을 때까지 뺨을 계속 때릴 기세였습니다.

“내 씹구멍이 기다렸어요.… 흐흑! 흑!… 도련님의 그 큰 좆을 기다렸어요.

그는 또, 내 뺨을 후려치며 말했습니다.

“다시 해!… 니 년 손으로, 니 보 지를 훑어대며 말해 봐!

나는 그의 말대로
내 손으로 내 거기를 훑어대며 다시 말했습니다.

“흐으… 어서 박아줘요… 내 씹구멍이 찢어지도록 박아줘요… 똥구멍에도…”
“무엇으로?”
“도련님의 그 큰 좆으로…”

시동생은 그런 내 말에 몹시 흥분되는지 자지를 빠르게 흔들었습니다.
조가비를 훑는 내 손도 빠르게 움직여졌습니다.

그는 나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대신, 자신은 무릎을 굽히고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 내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내 손은 그때까지도 음부를 훑어대고 있었습니다.

시동생은 그 손을 치웠습니다.
시동생의 입이 내 조가비에 갖다 대어졌습니다.
그 입에서 혓바닥이 내밀어져 조가비 곳곳을 핥아대었습니다.
내 몸의 피가 온통 아래로 몰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 하아!… 조 좋아… 흐윽!

나는 그런 신음과 함께,
시동생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한차례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음부 속살의 떨림은 조금도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시동생의 지시에 따라 침대 모서리에 손을 짚고 엎드렸습니다.
시동생의 커다란 자지가 조가비 털구멍을 갈랐습니다.

“좋아? 이 색골 같은 년아!… 다시 박아주니 어떠냐 말야?…”
“미, 미쳐요… 죽을 것 같아요… 더 짓이겨 줘요… 나 난, 갈보예요.”
“그냥 갈보가 아니지…”
“씹에 미친 갈보예요…”

이렇게,
우리의 두 번째 섹스가 이어졌습니다.

그 날 이후 지금 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의 성격상 출장이 잦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는 단 하룻밤도 빠짐없이 짐승처럼 엉켰습니다.

시동생은 철저하게 두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성실하고 착한 청년의 얼굴을 하고 있다가,
나와 엉킬 때면 색에 굶주린 악마의 얼굴로 변했습니다.
극에서 극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얼굴뿐이 아니었습니다.
나에게 하는 말도 그랬습니다.

평소에는 남편이 옆에 있든 없든 깍듯한 존댓말을 부드럽게 하다가도,
나와 엉킬라치면 그의 입에서는
공중화장실 낙서 같은 비속한 말과 욕이 마구 뱉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그런 악마 같은 시동생을 미치도록 좋아합니다.
우리들의 패륜은 언젠가 남편에게 발각될 것이고,
나는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분노한 남편에게 죽임을 당할 수도 있고,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내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면,
그건 죄책감에서가 아니라,
시동생과 그 짓을 할 수 없게 된 절망감에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제 오 분만 있으면 시동생이 옵니다.
내 거기 구멍이 벌렁거리고 있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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