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4일 금요일

위험한내조 - 하편

단 한번의 일탈이라고 치부해버리고 잊으려고 했던 생각은 내 오산이었다.
팀장은 매일같이 전화를 해대며 나를 못살게 굴었다.

“자꾸 왜 이러세요. 원하는데로 해드렸잖아요.”
“나도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자꾸 생각이 나서 말이야. 한번만 더 만나.”
“싫어요.”
“싫어? 그럼 나도 장과장 건은 다시 생각해 봐야겠는걸?”


결국 다시 팀장을 만나게 되었다.
앞으로는 연락하지 못하게 확실하게 끝맺음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하.. 못본사이에 더 예뻐졌군.”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다시는 연락할 생각도 하지마세요.”
“후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건가?”
“물론이죠.”
“그럼.. 마지막은 화끈하게 보내보자구. 장과장 지방으로 출장갔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팀장을 보자 불안감이 밀려왔다.


팀장은 차를 몰아 근처에 있는 지하주차장으로 향했다.
구석진 곳에 주차를 한 다음 내게 달려들었다.

“왜 이래요.”
“왜? 카섹스 몰라?”
“미쳤어..”

팀장은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나는 거부를 하려다 포기하고 말았다.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이다. 원하는데로 해주고나서 다시는 보지말자.

“흐흐.. 여전히 섹시해.. 이 엉덩이..”

발가벗겨진 내 엉덩이를 추켜세운 팀장은 엉덩이를 주무르며 감탄했다.
뒤돌아 앉아서 엉덩이를 들어올린채 몸을 굽히고 있는 자세는 민망하고 불편했다.
팀장은 내 뒤로 와서 삽입을 시도했다.

“아아...”
“아~”

자동차의 좁은 공간속에서 불편한 섹스가 시작되었다.
낑낑거리며 뒤에서 박아대는 팀장의 숨소리가 좁은 실내공간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왔다.
자세잡는 것도 힘든 판국에 팀장은 요상한 자세를 요구하며 섹스를 계속해 나갔다.
자동차 시트를 뒤로 젖히고서 팀장은 내 다리를 들어올리고 양 옆으로 벌렸다.
활짝 드러난 내 가랑이 사이를 팀장은 뚫어져라 쳐다보며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흐흐흐.. 밖에서 보니 더 예쁘네. 앙증맞은 꽃잎이 어서 넣어달라며 유혹해오는 것 같군.”
“시끄러워요. 이상한 말 그만하고 빨리 해요.”
“알았어. 크큭..”

다시 삽입이 시작되고 팀장은 나를 안은채 부지런히 허리를 움직였다.
지난번 보다는 꽤 오래가는 팀장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은 섹스다.

“하아아... 좋아.. 여기는 언제나 이렇게 뜨거운가. 당신은 정열적인 여자야. 특히 보 지가 뜨거운 여자.”

“시끄러워요..”

퍽퍽퍽퍽!
퍽퍽퍽퍽!

섹스의 열기로 실내는 금새 더워졌다.
차창 유리에 하얗게 김이 서려있었다.

“아아...싼다...아..”


싸기 직전에 빼낸 팀장의 자지에서 좆물이 튀어져 나왔다.

찌이익~

“어머!”

정액은 내 배와 가슴을 적시고 얼굴에도 조금 묻었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더러웠다.
팀장은 내 몸에 묻은 정액을 닦아주며 말했다.

“흐흐... 좋았어. 자~ 이거 입어.”

팀장은 짧은 미니스커트를 내게 건넸다.

“뭐에요. 이게.”
“당신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했어. 크큭..”



점심을 먹으러 팀장과 함께 식당에 들어갔다.
배는 고팠지만 입맛이 없었다. 팀장과 함께이기에 더욱 그랬고 입고 있는 옷도 신경이 쓰였다. 나는 지금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처녀적에도 이렇게 짧은 치마는 입어본적이 없었다. 허벅지가 절반이상 드러날 정도로 짧은 치마는 여간 신경이 쓰이고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치마 아래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도 기분이 이상했다.

“흐흐... 다들 당신 다리만 쳐다보는 것같군. 나이도 적지않은 아줌마가 그렇게 짧은 치마를 입고 훨씬 어린 남자와 함께 식사를 한다. 크큭..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
“빨리 먹고 나가요.”
“식사는 원래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거라구.”

한쪽 테이블에 앉은 남자 한명과 눈이 마주쳤다.
나는 민망해서 시선을 돌렸다. 입맛이 없었지만 빨리 먹고 나가려고 허겁지겁 밥을 먹었다.

“천천히 먹어. 그러다 체하겠어. 크큭..”

땡그랑~

스푼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자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팀장이 웃으며 말했다.

“어이구~ 이걸 어쩌나. 숟가락 좀 주워줘.”
“팀장님이 주워요.”
“내가 아까 힘을 너무 써서 그런지 허리가 잘 안 굽혀지네.”

결국 내가 허리를 굽혀 바닥에 떨어진 스푼을 주웠다.
그순간 팀장의 손이 내 치마를 들췄다.

“어머!!”

나는 얼른 치마를 다시 내리고 혹시 누가 본건아닌지 주위를 둘러봤다.
여러명의 남자가 놀란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민망하고 부끄러움에 그 자리에 있을수가 없어서 식당을 뛰쳐나갔다.


“에이.. 덕분에 다 먹지도 못하고 나왔네.”

팀장은 툴툴거리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대체 왜그래요!”
“뭐가?”
“왜.. 치마를...”
“저 사람들도 다 불쌍한 사람들아니겠어? 가끔 이런 일도 있어야 힘도 나는 거지. 당신 엉덩이 예쁘잖아. 저사람들도 아마 고마워할거야. 크큭..”


다시 팀장의 차에 올라탔다.
나는 빨리 팀장과 헤어지고 싶었다.

“팀장님은 일안하세요? 남들 다 일하는 시간에 회사에 빨리 안들어가도 괜찮아요?”
“걱정마. 오늘은 특별한 바이어를 만나는 날이니까. 이것도 업무의 일종이지.”
“그럼 저는 그만 갈게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했던 것 잊지마세요.”
“무슨 소리야. 바이어 만날 때 당신이랑 같이 갈건데.”
“네?”
“내가 잘돼야 장과장한테 힘도 써줄수 있는 것 아니겠어? 오늘 바이어 만날 때 같이 가서 당신이 좀 도와줘야겠어.”
“제가 어떻게...”
“후후.. 걱정마. 그 바이어도 당신을 보면 아마 만족할테니까.”




“반갑습니다. 박사장님.”
“오랜만이네. 이 여자분은 뉘신지..”
“하하... 박사장님을 위해 특별히 모신 분이죠.”

나는 한순간에 접대부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50대정도로 보이는 배가 불룩 튀어나온 박사장이라는 사람은 나를 옆에 앉히고서 내 다리를 더듬고 만지며 나를 농락했다.

“허허.. 젊은 아가씨들만 끼고 술먹을때는 몰랐는데 이런 예쁜 미시도 상당히 좋네. 피부도 젊은 아가씨들 못지않게 부드럽고 말이야. 하하하”
“하하.. 이분은 술집 접대부가 아닌 평범한 주부십니다. 사실은 저희 회사직원 와이프죠.”
“오오~ 그런가. 어쩐지.. 뭔가 다른 것 같았어.”

술잔이 몇잔 오갔고, 사업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그동안 박사장은 간간히 내 다리를 만지기도 하고 가슴을 만지기도 하며 흡족한 미소를 띄었고, 나는 가만히 그 손길을 받아냈다.

“역시 박사장님은 통이 크시다니까요. 오늘은 제가 제대로 쏘겠습니다.”
“허허허.. 뭘~ 그렇게까지.. 그보다는... 이 여성분과 오붓한 시간을 갖고싶네만..”
“하하.. 제가 눈치가 없었네요. 네~ 그럼 좋은 시간보내십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나는 그저 남편이 회사에서 안짤리고 계속 다닐수 있기만을 바랬던 것 뿐이었다.
하지만...
팀장에게 몸을 허락했고..
지금은 알 수 없는 중년에게도 몸을 허락하고 있었다.


술기운에 정신이 몽롱한 가운데서 한 남자가 내 가랑이를 파고들며 나를 끌어안는 느낌이 났다. 아까 봤던 박사장이라고 했던 사람이었다.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불룩튀어나온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의 남자는 숨을 헐떡거리며 섹스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아이고~ 좋은거~ 워매~ 좋은거~ 이거 이거 보 지가 살아있네~ 살아있어~ 워매~ 환장하겄다~ 진짜~”

“아아아~~”

술기운이 조금씩 사라지자 통증이 점점 더 크게 느껴졌다.
보 지를 가득채우는 느낌을 벗어나 아프기까지 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 지를 들락거리는 박사장의 자지를 살펴본 나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인테리어.. 자지에 무슨 짓을 한건지 자지를 둘러싸고 동그란 구슬모양의 작고 동그란 돌기같은것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흉측하고 겁이 났다.

“아아... 아파...”

“흐흐... 고통이 곧 쾌락으로 변할거야. 크크크... 이팀장이 확실히 여자보는 눈은 확실해. 어디서 이런 년은 구한거야. 보 지가 쫄깃쫄깃하고 조여주는 맛도 일품이야. 몸매도 근사하고 말이야. 하하하.. 오늘 내가 확실히 보내주마.”

퍽퍽퍽~~
퍽퍽퍽퍽!!
퍽퍽퍽~~


거칠게 좆을 박아댈때마다 아래쪽에서 느껴지는 통증은 극심해졌다.

“아악~~”
“하아앙~~악~~”

박사장은 나이에 맞지않게 지치지않고 나를 몰아부쳤다. 
더불어 박사장의 자지는 죽지않게 여전히 건재했고, 나는 그런 박사장의 모습에 겁이 났다.

계속되는 섹스에 통증은 점차 무뎌져갔고, 지쳐갔다.

“흐흐.. 벌써 지친거야? 아직 시작도 안했다구~”


시간은 흘러 밤을 지나 새벽으로 치달았고, 그때까지도 박사장은 계속해서 섹스를 해댔다.

“그만해요..”
“건방진 년. 감히 내게 명령을 해?”

찰싹~

“아악~”

엉덩이를 세차게 때린 박사장은 엉덩이를 다시 들어올리고서 몇 차례 더 때렸다.

찰싹~
찰싹~

“아악~”

“아따~ 손에 착착 감기는게 찰지구나~ 물결치는 음란한 엉덩이가 혼자보기 아까울 지경이네~”


잠시후, 서너명의 남자들이 들어왔다.

“자~ 마음껏 즐기라고~”

박사장의 말에 남자들은 내게로 달려들었다.

“뭐..뭐야....싫어~”

한명은 가슴을 빨고, 한명은 다리 하나를 붙잡고 핥고 만져댔다.

“우웁...웁...”

남자 한명은 자신의 시커먼 자지를 내 입에 넣고 허리를 흔들어 댔다.



온몸이 부서질것만 같았다.
눈부신 햇살에 눈을 뜨기 힘들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남자 두명이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벽에 걸린 시계가 아침 9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일어나서 걸을때마다 아랫배에서 통증이 몰려왔다.
조심조심 남자들이 깨지않게 호텔방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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