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일 토요일

변태 아내, 변태 처형 -2

아내는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에 맞추어 놈도 풀무질을 멈추고 방망이를 빼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의 털구멍은 닫히지 않고 벌려진 상태 그대로였고,
그곳에서 몇 줄기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놈의 방망이는 여전히 불끈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소파에 기댄 채로 말했습니다.

“사 상태, 아직 안 쌌지?… 나 더 해야 해. 더 할 수 있지?”

그랬습니다.
아내는 나와의 섹스에서도 한 번의 오르가즘으로 만족을 느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요. 난 아직 이예요.”
“내가 누울까?”
“그래요, 형수님이 누워서 하는 게 좋겠어요. 더 깊숙이 들어가거든요.”

아내는 허리를 폈습니다.
그리곤 그때까지 벗지 않고 있었던 옷을 벗어 던지는 것입니다.

놈도 나머지 옷을 모두 벗어 내 던졌습니다.
년과 놈이 모두 벌거숭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카펫바닥에 등을 대고 발랑 드러누우면서 말했습니다.

“아~ 흐, 나 아침부터 너무 하고 싶었어.… 오늘, 우리 많이많이 해, 응?”
“나도 하고 싶었어요.”
“근데, 있잖아… 오늘은 코부터 해 줘. 저번처럼…”

아내는 어느 때부터인가,
내가 입으로 해 주는 애무보다
발기한 방망이 끄트머리로 성감대를 터치해 주는 것을 더욱 좋아했습니다.

그러한 버릇이 놈하고의 섹스에서 터득한 것인 줄을
나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놈은 아내의 주문에 응해 주기 위하여 자세를 취했습니다.
아내의 목 양옆에 무릎이 놓이게 하여 꿇어앉는 자세였습니다.

놈의 늘어진 불알이 아내의 턱에 닿고 있었습니다.

놈은 자신의 방망이 밑 둥지를 한 손으로 잡고,
그 끄트머리로 아내의 코를 문질러대기 시작했습니다.

놈의 몽둥이 끝은 아내의 코 주변에서 빙빙 돌려졌습니다.
그리고 코끝을 누르기도 했으며,
콧구멍을 위로 밀어붙이기도 하여 콧구멍 속이 드러나 보이게도 하였습니다.

“아~ 함! 좋아. 흐, 좀 더 세게 짓이겨 봐.”

그런 아내의 말과 함께,
놈은 벌겋게 달아오른 몽둥이 끄트머리를 거칠고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아내의 코는 스펀지로 만든 코처럼
이리저리 일그러지다가 다시 제 모습을 찾곤 했습니다.

콧구멍이 마구 벌름거려졌고,
코 전체는 놈의 자지에서 나온 맑은 물로 번들거렸습니다.
천하의 색골 여편네 얼굴이었습니다.

나의 머리는 피가 거꾸로 치솟게 할 힘마저 잃었는지,
더 이상의 분노조차 느낄 수 없었습니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포르노를 보는 것처럼,
아랫도리 몽둥이에 힘을 주어가며 아내의 간통장면을 감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분노라든가, 아내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 따위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입니다.

놈의 음탕한 목소리가 또 들렸습니다.

“형수님 콧구멍이 마구 벌름거려요. 넘 섹시해요… 으흐~ 흥!”
“섹시해? 흐응!”
“형수님 거기구멍도 콧구멍처럼 벌렁거리죠? 그쵸?”

“응. 그럴 거야. 보지구멍이 막 벌렁거릴 거야…”
“벌렁거리니까… 좋아요?”
“도련님, 나, 너무 너무 좋아! 또 흥분되고 있어… 우~ 우후, 허어~ 엉!”

놈의 방망이 끝은 뱀 대가리를 닮아 있었습니다.
놈은 그것으로 아내의 코를 짓이기다 못하여
겨드랑이, 젖가슴과 유두, 배꼽에다 대고 문질렀습니다.

물론, ‘이젠 겨드랑이’ ‘이젠 배꼽’ 하는 아내의 주문에 따라 그렇게 문질러졌습니다.

아내는 나에게 그런 행위를 주문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여보 젖꼭지 좀 빨아 봐’ 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아내가 놈에게는 그렇게 주문을 하였으니,
그때 나는 아내의 숨겨진 변태적 기질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아내의 변태적 주문은 이어졌습니다.

“도련니임~ 우흐흐… 욕 좀… 욕! 욕해 줘!…”
“욕해 달라구요?… 욕을… 그래, 해 주지… 이 쌍년아! 남자 자지에 환장한 쌍년!”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아내가 섹스도중에 나에게 욕을 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은,
바로 그 놈에게서 비롯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가랑이를 ‘쫘악’ 벌렸습니다.

놈에게 욕을 해 달라고 주문한 아내가,
그 주문에 따라 놈이 욕을 해대자 몹시 흥분이 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그렇게 가랑이를 벌리면서,
또 다른 변태행위를 요구했습니다.

“아흐흥흥!… 도련님, 뒷문구멍도 그렇게 해 줘. 으흐흐 넘 넘 좋아…”
“뒷문?… 뒷문이 어디야?”
“똥구멍!”

“흐으, 걸레같은 년!… 똥구멍을 문질러달라구?”
“그래, 똥구멍!… 저번처럼 쑤셔 넣으면 절대 안 돼… 그냥 비비기만 해, 알았지?”

그러면서 아내는 양팔과 두 무릎을 카펫바닥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영락없이 개가 네 다리를 딛고 서있는 자세였습니다.

아내는 그런 제세를 취하고는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었습니다.

놈은 그러한 자세를 취한 아내의 뒤로 갔습니다.
그리고 양손으로 아내의 엉덩짝을 벌리는 것입니다.

놈의 번들거리는 방망이 끝에서 아내의 뒷문중심을 비벼졌습니다.
아내의 그곳에 돋은 터럭들이 놈의 방망이 끝을 꽤 자극했을 것입니다.
아내의 그곳 터럭들이 그렇게 부드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신음을 토하며 놈에게 말했습니다.

“흐윽! 윽!… 도련님! 나, 넘 꼴려… 그 냄새… 상태 거기 냄새 맡고 싶어 우흐후…”

아내는 다시 반듯이 누웠습니다.
놈은 아내의 얼굴 위에 엉거주춤 앉았습니다.
놈의 두 발이 아내의 머리 양옆에 있게 하여 얼굴을 누르듯 하는 그런 자세였습니다.

놈의 뒷문이 아내의 코끝 바로 위에 있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큼큼’거리며 놈의 뒷문 냄새를 맡았습니다.

“흠, 흠, 흠, 흐흑!… 아~ 아! 이 냄새! 황홀해 죽겠어”

아내가 그렇게 놈의 뒷문 냄새를 맡을 동안,
놈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자신의 뒷문 냄새를 맡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뒷문을 아내의 코 근처에 그냥 두고서도,
허리를 굽히고 손을 길게 내밀어 아내의 살 조개를 만져주는 것입니다.

아내의 벌어진 가랑이는,
내가 눈을 갖다 대고 있는 커튼 틈 정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즉, 아내의 벌어진 가랑이가 내 눈 정면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 아내의 살 조개는 굉장했습니다.
큰 덮개는 이미 발겨져 있었으며,
그 사이로 흘러넘친 용갯물이 주변의 터럭들을 아주 지저분하게 적시고 있었습니다,

살 조개 전체에서는 습한 열기가 내뿜어지는 듯 보였습니다.

“어때? 이 더러운 쌍년아! 내 뒷문 냄새…”
“그 그래, 난 더러운 쌍년… 하하 흑!”
“어떠냐구? 이 개 같은 년아!… 내 뒷문 냄새!”
“나, 미쳐… 흠! 흠! 도련님 뒷문 냄새가… 나 날, 미 미 미치게 해, 흥!”

아내는 육중한 엉덩이를 스스로 들어 올렸습니다.
그와 함께 허리를 비트는가 하면 마구 돌려대었습니다.
평소에도 흥분이 치달으면 곧잘 해대는 동작이었습니다.

놈은 조개에 갖다 댄 자신의 손을 굳이 움직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내 스스로가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허리를 돌려대는 바람에,
조개에 갖다 댄 놈의 손에 조개가 저절로 비벼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놈의 손목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아내 엉덩이의 돌림과 허리통 비틀림만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의 조가비는 놈의 손에 의하여 비벼지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 비벼짐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사 상태야, 이 이젠, 이젠 손가락을… 손가락을 넣어 줘… 흠, 흠, 크큼…”
“쌍년!… 어디에 넣어달란 얘기야?”
“응, 내 씹구멍에!”

아내는 그런 말과 함께 얼굴을 들어 올렸습니다.
코끝을 놈의 뒷문 구멍에 밀어 넣으려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런 아내의 동작을 보면서,
그런다고 그게 놈의 뒷문 구멍에 들어갈 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놈도 너무 흥분하여 그 구멍이 경직되어있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흐으, 도련님!… 내 코를, 코를… 으흑, 이 구멍에 넣고 싶어, 흐으…”
“어디에?”“이 똥구멍에!”

“화냥년, 그런다고 그게 들어가겠어!…”
“남자만 보면 용갯물을 질질 흘리는 년이니까, 별 개 같은 짓을 다하려고 하네…”

결국 아내의 그 시도는 시늉으로서 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흐흐, 더러운 화냥년!… 대신 네년 손가락을 집어넣어 봐”

아내는 ‘흐응, 난 화냥년…’ 하면서,
손가락 하나를 놈의 뒷문구멍에 밀어 넣었습니다.

“도련님 좋아?… 내 손가락이… 으으 흐흐… 똥구멍에 들어갔어! 내 손가락이…”
“그래, 이 갈보야… 좋아, 좋아 죽겠어!…”
“흐으, 갈보라구?… 흐으으… 그래, 난 갈보야. 갈보 짓을 하고 싶어!”

아내는 그 순간 갈보였습니다.
아니 그 보다 더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갈보 짓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이 하는 짓거리가 갈보의 짓인 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그 좀 전에 요구했던 손가락을 넣어달라는 주문을 또 다시 했습니다.

“흐~ 기분이 이상해!… 하~ 소 손가락 넣어 보라 그랬잖아…”
“뭘?”
“소 손가락을 넣어 줘! 내 보 지구멍에…”

“손가락을 보 지구멍에?…”
“응, 씹구멍에!… 다섯 개 다 넣어 줘…”
“미친년! 내 손가락을 네년의 더러운 그 구멍에 넣어 보라구?…”

그러면서도 놈은 아내의 주문대로,
손가락 몇 개를 아내의 털구멍으로 디밀어 넣었습니다.

년과 놈의 손가락이 모두 빙빙 돌려지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손가락은 놈의 뒷문구멍 속에서 돌려졌고,
놈의 손가락은 아내의 조개구멍 속에서 돌려졌던 것입니다.

놈에게 변태 짓을 해달라는 아내의 요구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상태야, 흐흐흥!… 내 보 지 물 냄새 맡고 싶어… 맡게 해 줘.”
“개 같은 년! 네년이 싼 보 지 물 냄새를 맡고 싶다구? 역시 쌍년이야…”

놈은 아내의 얼굴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고는 비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손가락 몇 개를 아내의 코밑에 갖다 대었습니다.
아내가 내질러 싼 용갯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이었습니다.

아내도 손가락을 놈의 코밑에 갖다 대주었습니다.
놈의 뒷문구멍에 넣었던 그 손가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놈의 손가락을 통하여 자신이 분출한 용갯물 냄새를 맡았고,
놈은 아내의 손가락을 통해서 자신의 뒷문구멍 속 냄새를 맡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놈이 아내에게 변태짓거리를 요구했습니다.

“화냥년아, 오늘은 오줌 그거 하지 않을 거야? 그거하면 네년이 환장하잖아”

나는 ‘오줌 그거’ 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분명 변태짓거리일 터인데 짐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쯤, 아내의 간통장면에 대한 나의 분노는 완전히 사라져 있었습니다.
설령 계속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하더라도,
그 궁금증은 나의 분노를 덮어 씌웠을 것이었습니다.
그 만큼 나의 호기심은 대단했던 것입니다.

놈과 년은 욕실로 들어갔습니다.

욕실은 내가 엿보고 있는 곳에서 정면에 위치해 있었고,
그 거리는 2미터 남짓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년 놈은 욕실 문을 닫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욕실바닥에 큰 타월을 깔았습니다.
그리곤 그 위에 눕고 가랑이를 크게 벌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시커먼 가랑이 사이가 내 눈 정면에서 활짝 펼쳐졌습니다.

“상태야, 음탕한 소리를 해 봐… 흐으… 욕도 하구… 어서…”

놈은 아내의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방망이 끄트머리를 아내의 조가비에 조준하고 있었습니다.

“음탕한 년!… 형이 있으면서도 내 자지만 보면 질질 싸대는 년!”
“그래 난 음탕한 년이야… 니 좆만 보면 꼴려 미칠 것 같애!”
“갈보보다 더 더러운 년!…”

놈의 말도 되지 않는 욕과 음탕한 말에 대꾸하던 아내는,
손바닥으로 자신의 조가비를 비벼대었습니다.
엉덩이를 들썩이거나 허리를 비틀어 대며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손가락을 털구멍에 넣고 풀무질을 해대기도 하였습니다.
아내는 자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의 두툼한 입술이 벌어졌습니다.

“도 도련님, 아흑!… 죽겠어… 더, 더 심한 음탕한 얘기를… 으흑!… 해 봐…”

털구멍 속을 후비던 아내의 손가락은,
어느새 진주알(클리토리스)을 비비대고 있었습니다.
진주알은 완두콩만큼이나 불거져 있었습니다.

그 아래 벌어진 작은 덮개(소음순) 사이로는 붉은 속살도 보였고,
주변의 시커먼 터럭들은 용갯물로 형편없이 젖어 있었습니다.
마치 물방울을 뚝뚝 흘리는 부엌의 행주 꼴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악! 되려고 해!… 상태야! 싸!… 어서 싸!… 으흑!”

단발마의 비명과 같은 아내의 그런 신음과 함께,
놈의 자지 끄트머리에서 오줌발을 날려졌습니다.
마치 물총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 오줌발은 아내의 조가비에 정확하게 쏘아졌습니다.

아내의 아랫배가 경직되고,
이어서 부르르 떨렸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는 한껏 위로 향하였고
허리는 크게 꿈틀거렸습니다.

“하학! 크큭! 헝 헝! 컥!… 도련님, 크윽!”

아내는 아주 큰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 오르가즘의 여진을 즐기면서 잠시 숨을 고르던 아내는,
‘후우’ 하는 깊은 숨소리를 내면서 일어섰습니다.
놈의 자위를 도와야하기 때문에 준비를 하려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놈은 아내가 누웠던 그 타월 위에 반드시 누웠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조금 벌렸습니다.

아내는 그 다리 사이에 놈이 했던 것처럼 선 자세로 위치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아랫배를 내밀어 시커먼 불두덩을 이리저리 움직였습니다.
놈의 자지에 자신의 오줌줄기가 뿜어져 내리도록 위치를 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의 조가비에서는 그녀 스스로 분출했던 조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놈도 아내가 그랬던 것처럼 자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놈의 용두질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 한껏 흥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놈은 갑자기 소리를 내 질렀습니다.

“크억, 되려고 해, 으억!… 어서, 어서… 싸… 흑! 억! 오줌 싸 줘!”

아내는 불두덩을 양손으로 올려 당기면서,
오줌발을 놈의 살 방망이에 내 뿜었습니다.

그 오줌발을 맞으면서,
놈은 용두질을 더욱 빨리 하였습니다.
불가리스 액이 분출되었습니다.

그 불가리스 액의 줄기는,
거의 아내의 가랑이 가까이 까지 세차게 올라갔습니다.

놈은 잠시 그냥 널브러져 누워 있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자신과 아내가 자위를 하느라 깔았던 타월을 걷어
세탁기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그렇게 대충 뒷수습을 마친 놈 놈은,
아내를 뚜껑 닫힌 변기 위에 앉게 했습니다.
아내를 목욕시켜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나의 짐작은 맞았습니다.
놈은 자신의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정성스럽게 아내를 씻겨주는 것이었습니다.
조개는 물론 발가락 사이사이도 씻겨 주었습니다.
심지어 가랑이를 바짝 들어 올려 뒷문까지도 씻겨 주는 것입니다.

아내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놈에게 온몸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놈의 아내 목욕시켜주기가 다 끝났습니다.

놈은 마치 제집의 욕실인양,
자연스럽게 욕실 어디에선가 새 타월을 끄집어내었습니다.
사실 나는 욕실 어디에 새 타월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놈은 내 집과 내 아내에게 나보다 더 잘 적응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놈은 아내의 몸 구석구석까지 물기를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곤 거실의 소파로 인도하여 편하게 눕히고는,
담배에 불을 붙여 아내의 입에 물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 연후에야,
비로소 놈은 자신의 몸을 씻는 것입니다.

목욕을 끝낸 놈은 몸의 물기를 닦아 내고는 소파로 향했습니다.

아내는 누운 채 두 팔을 크게 벌렸습니다.
놈에게 자기 품에 안기라는 몸짓으로 보였습니다.

놈은 아내의 젖무덤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아내는 한 손으로 놈의 머리칼을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형수님, 좋았어요?”
“그럼, 좋았어. 고마워”
“형하고도 나와 하는 것처럼 그렇게 해요?”

“아냐, 그이하고 하는 것은 별로야, 결혼 전엔 그렇지 않는 것 같은데…”
“왜요? 형하고 섹스가 어째서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싱거워졌어.”

그렇게 해서 나는,
내 아내의 살 조개에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그것이 꽂히는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전혀 다른 남자가 아닌 내 동생의 그것이 꽂히는 것을 봐 버린 것입니다.

그 날 나는 집으로 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의 간통현장에 내가 있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스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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