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9일 월요일

불새 - 6부

심한 갈증과 두통에 눈을떳다..

방문앞엔 할머니가 한쪽다리를 세운채 앉아 담배를 피우고계셨고, 난 순간적으로 내몸을 살피기 시작했다.

몽땅 벗은 몸으로 얇은 이불만 걸친 내몸....

어제 일이 꿈이 아니란말인대... 난 어떡해야할지 몰랐지만, 이내 조심스럽게 옷을 찾아 입고있었다.

"일어났냐?"

"네.."

"이썩어빠진늠아 너 어쩍할려고 그런짓을 한거여?"

"잘못했어라. 술이..너무 취해......."

"어휴!! 우리 이제 큰일나분겨... 진수너 두번다시 할미한테 그런짓하면 정말 그땐 할미죽고 너죽는거시여 알아들어? 어휴....후려들넘 ...어휴... 내팔자.....어휴..... "

할머니의 한숨이 깊어져 갔지만.. 이내 동은 터왔고, 어느덧 일상으로 돌아가있었다..

근친야설에나 나올법한 일이 있고나서 부부처럼 지내고 애뜻해지고 그런건 순전 구라다.. 우린 더 어색해졌으며

그나마 나한테 뱉어대던 욕설까지 없어질정도로 할머니와 나사인 어색함이 가로막고있었다.

바뀐게 있다면 독설대신.. 아침마다 따뜻한 밥상이 날기다린다는거 외엔 어색함은 날로 더해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난 신검을 받았다.

지금이야 고졸을 못하면 현역을 못갔을지 몰라도 그당신 현역이였다. 신검후 얼마되지않아 난 입대를 했고,

그렇게 할머니와 날 따뜻하게 대해주던 명호형과도 이별을 했다.

군복무는 강원도 최전방에서 했다 정말 얼어붙는 추위밖에 기억이 나질않는 곳이였고, 그당시 지역감정이 남아있던때라 태어나 자란곳이 전라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유없는 구타를 정말 많이 당하던 시절이였다.

물론 나도 선임이되고 후임으로 들어오는 경상도 아그들을 많이 때리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말도안되는 일이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였지만 .. 그땐 그랬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국방부 시계는 돌고 돌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찾은 내고향... 젓가락 장단이 춤추던 국밥집... 몇번의 차를 갈아타가며 도착한 그곳..가게로 가면서 시장을 둘러보자 참 많은게 바뀌어 있었다,. 다방이란곳도 생겼고..드문드문 술집들도 눈에 보였다.

쌀집이 가까워오고 자전거방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서 인사를 했고 요즘은 자전거방 사정이 안좋다는 사장님의 하소연을 듣고 나왔다.. 내가 관두고 얼마지 않아 명호형도 관뒀다는 예길끝으로. 혹시나해서 나오며 쌀집도 살짝들여다봤다.. 쪼그만 코흘리게 아이가 보였고.. 그옆으로 인천댁 아줌마의 얼굴도 눈에 띄었다.

그새 애기 엄마가 된건가.. 한참을 보다 인천댁과 눈이 마주쳤다, 난 가벼운 눈인사를 했고.. 인천댁은 예전처럼 싸늘한 눈빛은 아니였지만 눈으로 내인사를 받아주었다.

그렇게 난 인천댁을 뒤로 하고 국밥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음마 내새끼 와부렀어 오메오메 징한그 내새끼 ~~"

내 경례가 끝나기도전에 할머니는 어느새 나한테 안겨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다정한 사이였던가..

할머닌 그새 부쩍 늙으셧다...

"배고프자 ? 언능 옷갈아입고 밥부터 먹어 ! "

"야~ 근데 할머니 저사람은 누구?? "

하얀수건을 머리에 감고 묵묵히 주방에서 일을 하고있는 아줌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고..

딱히 어디 갈데도 없는처지에 가족도 없어서 할머니 가게일 도우면서 있는 아줌마라며 소개를 해줬다.

"너 온다혀서 저옆에 창고로 쓰던방 연탄보일러부터 도배까지 할미가 다해놨당께 "

"그냥할머니 방에서 지내도 돼는데.. "

"거근 저그 순덕이랑 쓰면돼는것이고."

순덕이가 아줌마 이름인가보다...

갑자기 할머니의 반응이 낯설기만 했다.. 3년동안 못본사이에 할머니는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고.. 적응이 쉽지많은 안았지만.. 그래도 피붙이 가족이라서 그런가 할머니의 그런 태도가 마냥 싫거나 어색하지많은 안았다.

오랜만에 할머니가 말아주는 국밥은 정말 맛있었고, 밥을 먹는중간중간 순덕아줌마를 봤는데. 나인 30대 중반정도에 약간은 통통한 스탈이였지만 참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있었다, 피부때문인지 아줌마의 얼굴이 유난히 깨끗해보였다..

할머니 말로는 순덕아줌마가 가게에 오고난후부터 장사가 훨씬 잘되고 있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여러테이블에서 아재들이 술을먹으며 순덕아줌마보고 한잔 받으라면서 술을 권하는 모습만 봐도 대충 알거같았다.

밥을먹고난후 난 명호형집으로 향햇다.

"명호성!! 명호성 있는가??"

"오메 이게 누구여 진수아니여?? "

한쪽이빨이 없는 명호형은 환한 함박웃음을 지으며 달려와 나를 맞아주었다..

"형 잘지냈어??"

"나야 뭐 잘지내구 있지 그란디 언제 제데했냐? 휴가는 왜 한번도 안나오고?"

"어제 ... 휴가는 나오긴 했는데 이쪽으로안오고 그냥 다른대서 지내다 들어가고 했지뭐.."

"에라이 무정한늠아 넌 성이 보고싶도 안했대? 편지라도 좀 하지 그렷냐 ?"

"뭐라고? 편지? 푸하하하하ㅏㅎ ㅋ"

"(ㅡ_ㅡ)"

글도 모르는 문맹인 형이 편지예길 하니 그저 웃음만 나왔다.

"어머닌 잘계시지? 형은 요즘 뭐하구지내 자전거방 관뒀담서 ?"

"우리어메 흑흑 우리어메 작년에 돌아가셧어... 엉엉엉 어~~~ 메 ~~ "

갑자기 괜한걸 물었다 싶을정도로 대성통곡하는 형이 당황스러웠지만 , 이내 형을 달랬고. 그렇게 우린 몇시간을

내 군대 무용담을 예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약간 모자라는대다가 초등학교도 졸업못한 형은 군대근처도 못가는 처지였기에 내 예기를 무슨 신화를 듣는냥 초롱초롱한 눈으로 진지하게 들어줬다. 난 더욱더 신나하며

약간은 과장된.. 흔히들 하는 무용담을 줄줄이 말해줬고.. 어느덧 난 명호형한텐 특공 전사가 되있었다.

"성!! 근데 쌀집아짐 애기있던디.."

"어 .. 그거 너 입대하기전부터 배불러 있었는디... 아들이라 하던데 ... 너 군대가고 이씨때문에 동네가 발칵 뒤집어졌었잖냐 .. "

"왜?무슨일 있었당가?"

"글씨 이씨가 객지에서 노름하러 온사람들하고 노름을 혔는디 많이 잃었는가봐 낫들고 가서는 한놈은 얼굴 반을 베고 한넘은 죽였잖여 ... "

"오메... 그럼 이씨는 지금 어딧는겨?"

"이씨 형무소에 가있제 사람들말로는 평생 못나온다는거 같던디.. 난 잘몰러..."

이씨가 잡혀간후 인천댁은 혼자 애기를 놓고 그렇게 쌀집을 하며 생활하고있다고 했다. 시기적으로 애기가 누구 애기인지.. 참 묘하게 엇갈린 시기였지만. 그런 계산은 하지도않았고.. 명호형을 데리고 난 할머니의 국밥집으로 향했다..

가게에 도착하자 할머닌 정말 상다리가 휘어질정도로 많은 반찬과 고기로 상을 봐놓으셨고.. 명호형과 난 허겁지겁 참 많이도 먹었다. 오랜만에? 아니 첨으로 상다리가 부러질정도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정도에 상을 받았고..

그느낌이 참으로 묘했다.

할머니도 기분이 좋으셨는지 약간의 과음을 하셨고, 순덕아줌마와 명호형 그리고 나도 기분좋을정도로 막걸리를 마셨다.

시간이 늦어지자 할머닌 먼저들어가셧고.. 명호형과나 순덕아줌마 이렇게 셋이서 술잔을 비웠고, 곧이어 명호형도 집으로 갔다..

"제가 치울께요 들어가세요.."

"아니야 진수총각 피곤할텐데 언능 들어가 쉬어~ "

"아니에요 제가 치울게요 저 정말 잘치운당꼐요."

"괜찮대도~~ "

욱신각신하는 사이에 내손이 아줌마의 손을 잡았고, 순간이였지만 피부의 감촉이 참 ... 곱다는게 느껴졌다.

이런시골에서 일할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다..

그렇게 술상을 치우고서 난 내방으로가서 누웠다.. 원랜 창고나 손님이 많을때 안에다 술상을 봐주는 용도로 썻던 방이라 그런가 좀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지만 ... 언제 불을 넣었는지 아랫묵은 화상을 입을정도로 후끈거리고 있었고.. 내몸속도 술기운떄문인지 열이나는걸 느껴졌다..

지긋이 눈을 감았는데.. 예전의 할머니 기억과 인천댁의 모습이 눈앞에 어른거리며 쉽사리 잠들수가 없었다..

냉수라도 좀 찌끌이고 나면 괜찮으려나 싶어... 난 마당으로 향했고, 놀라지 않을수가없었다..

순덕아줌마가 따뜻한 물을 떠다놓고 씻고있는지.. 치마를 허리춤까지 들어올리고선 뒷물을 하고있는데..

그모습을 하필이면 적나라하게 모두 보고 말았다..어두워 잘 보이진 않았지만 .. 하얀 피부가 달빛에 비춰져 더 하얗게 보였고.. 아줌마의 음부도.. 어렴풋이 보였다..

심장이 쿵쾅돼고 , 내육봉또한 바지를 뚫고 나올기세였지만. 어쩔수 없이 숨어서 지켜보기만했다..

방안에 돌아와서도 진정이 되질 않았고.. 23살 청년에겐 가혹하리 만큼 무심한 밤이였다.

한참을 뒤척이다.. 쌀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쌀집은 이미 불이 다 꺼져있고..자는듯 했고...

난 아주 조용히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한참이나 두드려 댔을까 ...

"누구세요?"

"아짐 !! 나여나 진수여라 아짐!! 문좀열어보랑께요 "

추운날씨라 그런가 아짐은 두팔을 양옆구리에 찔러넣은채 문앞까지왔다..

"아짐!! 문잠시 열어보랑께요??"

"이시간에 미쳤니?? 얼른 돌아가 !! 다신 찾아오지도 말고 돌아가 !! "

"아짐 할말이 있어서 왔당께요 문쪼까 열어보쇼 진짜 !! 진짜 잠깐이면 된당께 "

"글쎄 난 너랑 할예기 없고 . 할예기가 있거든 낮에와 낮에!! 돌아가 언능.."

"씨벌 유리를 깨야 문열어 줄것이여? 여기서 미친놈처럼 유리깨고 지럴 해불까? 아그도있는거 같드만 "

"어휴~ 지금 애기 자니까 용건만 간단히 말하고 가 ... 다른사람보면 어쩌자고 이시간에 찾아오고 난리야.."

이미 난 욕정에 눈먼 한마리 짐승이 되있었다... 내가 짐승이라고 생각했던 이씨와 김씨의 행동을 그대로 하고있는 한마리 짐승이였다...

문을 열자마자 ... 난 아줌마를 안았고... 반항을 하기엔 이미 내몸이 너무나 우락부락 한 남자가 되고난 후였기에 가녀린 아줌마의 반항은 반항도 아니였고 나한텐 그저 애교섞인 몸부림일 뿐이였다.

"아짐 !! 아짐도 나 보고싶었을꺼 아니여 아짐 !! "

"헉! 이러지마 !! 진수야 !! 안에 애기 있대도 !! 누가 보면 어쩔려구 이러지마 부탁이야 "

반항하는 아줌마를 안은채 안방으로 밀어넣다싶이 들어갔다..

옆에 조그만한 아이가 자고있는게 신경 거슬렸지만.. 세상모르고 자고있는거 같았고.. 아이를 배려하기엔 난 급했다.

방에 널부러져버린 아줌마는 계속해서 반항했지만.. 난 아줌마의 입에 어느새 내혀를 넣고 있었다.. 한손은 아줌마의 치마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있었고.. 아줌만 내완력을 당해내지 못한채.. 체념한든 순순히 내 모든걸 받아주고있었다..

한참의 몸부림뒤... 한손으로 아줌마의 팬티를 끌어내렸고, 그곳에 내얼굴을 묻었다.. 실로오랜만에 맡아보는 여인의 그곳은 날 더욱더 미치게 만들었고... 내 숨은 더욱더 헐떡거리고있었다..

내 신음소리 때문인지.. 아줌마는 연신 손가락 하나를 입으로 가져다 대며 조용하라는 제스쳐를 보였지만..

이미 난 미칠대로 미쳐있었기에.. 본능에 이끌려... 내육봉을 아줌마의 그곳으로 옴기고 있었다..

그곳은 아주 미끌미끌 했으며 내육봉이 들어오라고 유도라듯 하듯.. 자석처럼 그곳으로 당기고있었다.

쑤우욱!

"헉"

내 육봉이 들어가자 참으며 뱉는 아줌마의 신음이 느껴졌고.. 난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곳을 음미하며 아줌말 유린해갔다... 달빛이 창에 비춰져서인가 어렴풋이 보이는 아줌마의 얼굴이 너무나 예뻐보였고,..아줌마의 봉곳한 가슴이 아름답기까지 했다..

아줌마의 다리를 내팔에 걸친채 내 삽입은 계속되었고..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탄탄해진 내몸이 삽입의 강도까지 더해줬다..

아이때문인지 신음은 내지 않았지만 아줌마의 손은 탄탄한 내가슴이며 팔 .. 등을 연신 애무하듯 쓸엇고..

삽입을 하다가도 난 아줌마의 입술에 내입술을 포갠체 뜨겁게 아주뜨겁게 아줌마를 느껴갔다..

푹!푹!푹!푹! 쩍쩍쩍 푹!! 푹!!

읍 읍 읍 읍읍읍 아 읍 읍

아줌만 입을 자신의 손으로 막은채 신음을 참으려 했고.. 그모습에 난 더욱 힘차게 아줌마의 그곳을 유린했다.

퍽! 퍽! 푹! 푹! 푹! 퍽! 퍽 !!

읍읍! 읍! 읍 !읍!

"살살!! 살살좀하란말야 아퍼죽겠어!!

속삭이듯 내귀에대고 말하는 교태로 가득찬 아줌마의 음성이.. 더욱 내 행위에 힘을 실어주었고..

아줌마의 다리를 벌릴수 있는대 까지 벌리고선 미친듯이 삽입을 이어갔다..

한참의 삽입이 있고 절정에 다다를때 난 아줌마의 그곳 깊은그곳에 내 모든걸 싸버렸다...


그러고 나서도 우린 밤새 그짓을 했고... 새벽 동이 터올쯤에 난 집으로 돌아갔다.

두다리가 얼얼했고 무릎팍은 쓸려서 생채기가 생겼지만..


오랜만에 욕정을 맘껏풀어서인가 몸은 한결 가벼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