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8일 일요일

모녀이야기 - 9부

9. 폰쌕

방으로 돌아온 진수는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했다.
선생님의 쌕시한 자위로 사정을 하긴 했지만,
그건 시각적인 모습일 뿐이었다.

‘정말 선생님이 정수한테 마음이 있는걸까?...’

진수는 언젠가 학교 화장실에서 본 정수의 큰 자지가 떠올랐다.
반장인 정수에게 부러울게 하나도 없었던 진수는,
그날 정수의 자지를 보고 조금은 부러운 마음을 가졌었다.
왠만한 어른들의 것보다 굵고 길었던 성기...

‘혹시...선생님이 정수의 자지를 본적이 있나?...’

순간 진수는 자신의 자지를 보고는 한없이 초라한 느낌이 들었다.

‘안돼!...선생님은 내꺼야...이새끼...낼 한번 두고보자’

선생님의 입에서 나온 정수라는 이름은 진수를 화나게 만들었다.

한편 사정을 하고나서 힘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진수를 보자,
선정은 그동안 쌓였던 체증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럼 그렇지...아직 애긴 애군...’

선정은 그런 진수의 반응을 보면서 뭔가를 골돌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다음날 아침 어제와 판이하게 달라진 진수를 보자 선정은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진수의 장난은 없었다.
단둘이 차를 타고 가면서도 진수는 창밖만 볼뿐 아무말도 없었다.

3교시가 끝나고 쉬는시간..
복도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교무실로 두명의 학생이 끌려왔다.
2반에 정수와 진수였다.

“누가 잘했는지 못했는질 떠나서 반장이라는 직책을 단 놈이 교실에서 싸워?”
“죄송합니다...선생님...다 제 잘못입니다...”
“그리고 너 진수...요즘 맘 좀 잡고 공부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실망인데...”
“.....”

진수는 아무말도 없었고,
정수역시 왜 싸움이 일어 났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다.
계속해서 잘못했다는 말뿐...

담임에게 혼이 나면서도 진수는 힐긋힐긋 선정을 쳐다봤다.
마치 어제 선정이 자위하면서 내 뱃은 말 때문이라는 듯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제 그일 때문에 정수랑 싸웠니?...”
“.....”
“왜?...내가 정수를 애타게 찾으니까 싫어?...
이제 앞으로 너와 쌕스를 하게 된다고 해도 정수를 생각하면서 하기로 했어...”

창밖을 보던 진수가 선정의 말에 고개를 휙! 돌렸다.
하지만 선정은 그런 진수를 아랑곳 하지 않았다.

“진수가 정말 내 비밀을 빌미로 날 원한다면...
알았어...니가 원하는데로 그렇게 해 줄게...
하지만 내 마음까지 니 마음대로 할 수 있을꺼라는 착각은 하지마...”

진수는 여전히 선정을 노려만 볼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진수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 진수를 보면서 선정은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그날새벽...
민주는 잠이 들었는지 방에 불이꺼진지 오래 되었다.
진수는 방을 나와 조심스럽게 안방으로 들어갔다.

“누...누구?...”
“저에요...선생님...”
“너...너...”

문앞에 알몸의 진수가 서 있었다.

“선생님...제가 정수보다 못한게 뭐죠?...”
“.....”
“좋아요...선생님 마음을 얻지 못한다고 해도 오늘은 선생님 육체라도 제껄로 만들고 싶어요...”
“지...지...진수야...”

진수는 잔뜩 성이 난 자지를 선정의 얼굴에 들이밀었다.

“정수의 자지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대신 지금 이순간부터 조금이라도 제 말에 거역하는 기미가 보이면,
전 당장 민주에게 그동안의 진실을 말해 버릴꺼예요...”

진수의 목소리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순간 선정은 살얼음에 금이가듯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지금 진수의 말이나 행동으로 보아...정말 민주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 버릴지도 몰라...’

남편과 사별 뒤 선정에게 민주는 살아가는 의미였다.
그런 민주에게 자신의 이런 추악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더 이상 살아갈 의미가 없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선정은 침대에서 일어나 진수에게로 다가갔다.

“알았어...니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다 해줄게...
대신 너도 처음에 한 약속들은 꼭 지켜줘...
만약 이 사실이 민주의 귀에 들어가는 날에는...
난 이세상 사람이 아닐꺼야...”

선정 역시 진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무릎을 굽혀서 얼굴을 진수의 성난 자지로 다가갔다.
선정이 진수의 자지를 잡고 입에 물려는 순간,

“잠깐만요!...”
“.....”

잠시 말이 없던 진수는 갑자기 선정을 밀치고 방을 뛰쳐나갔다...

진수에게 있어서 선생님의 존재는 단순히 쌕스의 대상은 아니었다.
자기또래 여자애들에게는 느끼지 못했던 알 수없는 묘한 감정을 진수는 느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라도 선생님의 몸을 가질 수 있지만,
강제로 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선생님을 강제로 범하다 보면,
언젠가는 선생님의 마음도 자신에게로 넘어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선생님이 한 마지막 말이 진수의 마음을 다시 돌려 논 것이다.

그일이 있은 후로부터 선정과 진수는 서로에게 아무말도 없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지방에 계신 진수의 엄마가 올라오셨다.
민주는 진수와 떨어져 지내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진수의 짐을 옴기는 날까지도 선정과 진수는 서로 아무말도 없었다.

진수가 집으로 돌아간지 한달여 정도가 지난 어느날 이었다.
늦은밤 선정의 핸드폰 벨이 울렸다.

“여보세요...여보세요?...”
“.....”
“여보세요?...잘못걸린 전환가?”

핸드폰의 종료버튼을 누르려고 하자,

“선생님...저에요...”

진수였다.

“지...진수구나...”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그...그래...근데...이렇게 늦은 시간에...”
“.....”
“.....”
“잠이 않와서...선생님 생각도 나고요...
지난일들 생각해 보니 제가 선생님에게 너무 무례하게...”
“.....”
“저기...선생님...저기...”
“뭐...할말있니?...”
“저기...예전에 했던것 처럼...폰...”

진수는 차마 얘기를 다 못하고 말끝을 흐렸다.
물론 선정은 진수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눈치를 채고 있었다.

“하고싶니?...나랑?...”
“...네...”
“알았어...해줄게...요즘 착실하게 공부도 잘하고...말썽도 않피우고...”
“저기...근데요...부탁 드릴게 있어요...”
“뭔데?...”
“오늘 만이라도 하면서 실제로 제 생각하며서 제 이름 불러 주시면 않되요?...
더 이상 선생님 입에서 그새끼 이름 나오는거 싫어요...”
“.....”
“싫으시면 그냥 전화 끊을께요...”
“.....”
“.....”
“알았어...진수야...”
“고마워요 선생님...”

선정은 그동안 진수에게서 느껴왔던 흥분들을 잊기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않되면 폰팅에 전화를 걸어 모르는 남자와 폰색을 하기도 했지만,
진수와 하면서 느꼈던 흥분은 누구에게도 느낄 수가 없었다.

진수에게 전화가 오기 전에도 잠이 않와 뒤척이다 폰팅에 전화를 걸까 생각 중이었다.
그러던 차에 진수에게 전화가 왔고,
그런 진수의 제안을 들으면서도 무수한 갈등이 오갔지만,
결국에는 승낙을 하고 말았다.

“선생님 지금 뭐 입고 있으세요?...”
“진수야...그냥 예전처럼 말 편하게 하자...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와 나는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여자대 남자의 모습으로 말야...”

선정은 이미 보여줄 건 다 보여준 진수에게 더 이상 자신의 색욕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기왕 하는 거라면 화끈하게 하고 싶었다.
진수 역시 선생님의 의도를 알아차리고는,
선생님을 마치 애인같이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서...선정아...지금 뭐 입고 있어?...”
“나?...음...지금 실크잠옷에 하얀색 팬티...넌?...”
“난 지금 옷 다 벗고 누워서 내 자지 만지면서 저번에 봤던 선정이 알몸 생각하고 있어...”
“음...”
“손가락 빨아봐...내 자지를 빤다고 생각하고...쪽 쪽 빨아봐...”
“알았어...음...쫍...쫍...음...음...홉...홉...음...”
“다른 손으로 가슴 좀 주물러 봐...부드럽게...”
“음...아...아...음...”
“젖꼭지 살짝 꼬집어봐...선정이 탐스런 젖꼭지 입으로 잘근잘근 씹어주고 싶어...으...”
“아...아...아흑...아흑...아퍼...진수야...아흑...”
“이제 세게 꼬집어 봐...더 아프게...어서...으...으...”
“악!...아흑...아흑...아퍼...진수야...악...너무 아퍼...아흑...”
“이제 팬티 위로 보지 좀 만져봐...뜨거워 졌어?...”
“응...보지가 타는것 같아...아...아...아흑...아흑...이상해...기분이...아흑...”
“어때 팬티 젖었어?...”
“응...보짓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팬티가 젖었어...아흑...아흑...”
“팬티 벗고 싶어?...”
“응...벗어 버리고 싶어...알몸으로 내 보지 만지고 싶어...제발 그렇게 해줘...응?...”
“아직 않되...넌 좀 혼나야되...그동안 날 미치게 만들었으니까...으...으...”
“아...아...아...아흑...너무해...진수씨...나...나...미칠거 같아...아흑...아...아...”
“알았어...그럼 팬티 벗어버려...어서...으...으...”
“...응...벗었어...보지가 너무 뜨거워...아흑...미치겠어...아...아흑...”
“이제 손가락에 침 묻혀서 클리토리스 좀 비벼봐...”
“어멋...악...아흑...아흑...나...나...미칠것 같아...너무 좋아...아흑...악...악...”
“보짓물 많이 나와?...줄줄 흘러?...으...니 보지에서 나오는 시큼한 물 먹고싶어...으...”
“보지가 벌써 축축하게 다 젖었어...물이 막 흘러...아흑...아흑...넣구싶어...”
“아직 않되...미친듯이 클리토리스 비벼봐...빨리...으...”
“악~...악~...아흑...아흑...아흑...제발...제발...내 보지 좀...진수야...제발...아흑...
진수 자지 내 보지에 꼽아줘...제발...아흑...”
“좋았어...으...으...이제 손가락 두 개 보지에 천천히 넣봐...천천히...”
“아...아...아...악...악...드...드...들어갔어...다...헉...헉...”
“좋아...그럼 손가락 빼지 말고 질 속에서 손가락 휘 저어봐...천천히...천천히...으...”
“어머...어머...아흑...보지가...보지가...내 손가락을...꽉꽉 조여...악...악...악...
보지속 질들...너무 부드러워...어머...어머...숨막혀...헉...헉...헉...”
“이제 천천히 빼봐...천천히...”
“아...아...아...”
“다시 꼽아봐...”
“아흑...나...나...죽을 것 같아...헉...헉...헉...”
“이제 천천히 넣었다 뺐다 해봐...천천히...천천히...으...으...으...”
“아흑...아흑...어머...어머...악...악...악...”
“선정아...보지 쑤시는 소리 듣고 싶어...어서...어서...”
“응...”
“질걱...질걱...질걱...질걱...질걱...”
“들었어?...”
“응...너무 좋아...으...으...으...”
“아흑...아흑...아흑...나...나...할꺼 같아...아흑...악...악...악...”
“않돼!!!...아직...아직...손가락 빼...어서!!!...”
“싫어...제발...진수야...빼지 말아...제발...흑...흑...흑...제발...부탁이야...”
“어서 빼...빨리...내 말 않들을꺼야?...어서...”

선정은 엄청난 쾌감에 울음을 터트리며 애원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진수의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아흑...아흑...헉...헉...헉...빼...뺐어...너무해...흑흑흑...”
“이제 그 보짓물 묻은 손가락 빨아봐...어서...으...”
“쫍...쫍...쫍...음...음...음...홉...홉...홉...”
“넣게 해 줄까?...”
“응...제발...어서 넣게 해줘...제발...진수야...흑흑흑”
“그럼 앞으로 내 생각만 해야되...알았지?”
“응...그렇게 할게...제발...흑흑흑...”
“그리고 나랑만 쌕스해야되...알았지?”
“응...”
“그리고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학교에서도 알았지?”
“응...니가 원하는데로 뭐든지 다할게...제발 넣게 해줘...흑흑흑...”
“선정이는 진수에 여자다...알았지?”
“응...”
“그럼 이제 손가락 세 개 넣어봐...천천히...그리고 깊숙이...어서...”
“응...악...아퍼...아퍼...보지가 찢어질것 같아...아흑...헉...헉...헉...”
“으...으...으...”
“악!...다...다...다 들어갔어...헉...헉...헉...”
“이제 아까처럼 천천히 넣었다 빼봐...어서...”
“헉...헉...윽...지...지...진수야...수...숨이...헉...헉...헉...미...미...미치겠어...
나...나...할꺼같아...아흑...아흑...아흑...악!...악!...악!...”
“으...선정아...으...선정아...사랑해...으...”
“헉...헉...헉...아흑...나...나도...진수...사랑해...악...악...악~...”
“선정아...윽~...”

선정은 숨이 넘어갈 듯 한 엄청난 쾌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쾌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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