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4일 수요일

황홀한 늪 -2

그렇게 두 사람의 자세에 변화가 있었지만,
내가 보고 싶어 미칠 지경인 조카의 자지는 여전히 볼 수 없었습니다.
송이 년의 머리통이 그걸 가려버린 것이었습니다.

대신, 조카의 가슴팍은 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그 가슴을 보면서
다시 한 번 ‘흡! 하는 외마디 신음을 토해 낼 뻔했습니다.
거기에 돋은 털 때문이었습니다.

털 많이 돋는 것이 조카의 체질인지,
가슴 털이 침팬지처럼 무성했습니다.

나는 조카의 그 털북숭이 가슴팍을 타고 앉아
내 아랫도리 거기를 문질러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자
다시 거기 구멍이 움찔거렸고,
분비물의 질금거림이 더 심해졌습니다.

년의 머리통이 한 동안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는 자지를 입 속에 담고 풀무질을 해대지 않았던 것입니다.

년은 혀 놀림만으로 자지를 희롱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카의 입이 벌어지고 양미간이 찡그려졌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짐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조카가 그 자리에서 스르르 주저앉았습니다.
소파에 엉덩이를 대고 앉은 것이었습니다.

그제야 송이 년의 머리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년은 무릎을 조금 펴고 엉덩이를 들어 올렸습니다.
입 속의 자지를 좀 더 깊숙이 넣으려고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치올린 엉덩짝은 조금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 바람에 항문 중심이 드러나고 국화무늬가 보였습니다.

아주 정갈했습니다.
털도 돋지 않았고 색깔도 그리 검지 않았습니다.
국화무늬 바로 옆에는 녹두알 크기의 검은 점 두 개가 나있었습니다.

송이 년의 항문은 내 그곳과 천양지차였습니다.

나는 자위를 하면서
종종 거울을 바닥에 놓고 그 위에 웅크려 앉습니다.

그리곤 엉덩짝을 벌려 항문 중심을 거울에 비쳐보곤 하는데,
그곳에는 털이 제법 무성하게 돋아있고,
국화무늬 주름도 말의 그것처럼 새까만 색을 띄고 있는 것입니다.

년의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렸습니다.
흥분에 겨워 그랬을 것입니다.

구멍에 눈을 대고 그런 장면을 훔쳐보고 있던 나도 몹시 흥분되었습니다.
년의 그것처럼 내 엉덩이도 마구 흔들어졌던 것입니다.
그건 무의식의 동작이었습니다.

그 흔들림으로
내 거기에서 질금거리는 분비물이 팬티를 적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송이 년의 음부도 확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년이 무릎을 곧게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더욱 위로 치올린 덕분이었습니다.

작은 꽃술(소음순)의 날개가 많이 돌출 되어 있었고,
그 날개는 먹물을 들인 것처럼 검은 색깔이었습니다.
년이 자위를 지나치게 자주 한 탓에
그런 검은 빛을 띠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송이 년의 손이 가랑이 사이로 해서 뒤로 쑥 뻗어졌습니다.
그리곤 자신의 음부를 비벼대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했습니다.

“자 자기야… 내 보지도 핥아 줘… 흐~ 응…”

나는 년의 그 말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조카가 년의 거기를 핥으려면 자세를 또 바꾸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조카의 자지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송이 년이 일어섰습니다.
그러나 조카의 자지를 볼 수 없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년의 다리에 그것이 가려져 있었던 것입니다.

그랬는데,
년이 몸을 돌려 조카의 옆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그제야 보였습니다.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조카의 자지가 내 눈에 들어왔던 것입니다.

내 짐작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자지는 우람했고,
그 끄트머리의 송이버섯 삿갓은 넓게 퍼져있었습니다.
거기에다, 색깔마저 거무튀튀한 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의 아랫도리 거기는 마구 움찔거렸고,
무언가 뭉클거리는 것이 거기 구멍 입구에서 토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편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난 후,
나는 적지 않은 남자와 섹스를 나누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생김새의 자지를 가진 남자는 몇 몇 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다 운 좋게 그런 자지가 내 음부에 들어가 박음질이 되면,
나는 오줌 싸는 것처럼 많은 양의 물을 내뿜어야 했습니다.
넓게 퍼진 삿갓의 가장자리가 질 벽 위쪽을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 차례 음수를 쏟아내고 나면,
나는 그 엑스터시를 감당하지 못하여 결국 혼절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나는 그런 생김새의 자지에 환장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스커트 아래 자락을 걷어 올렸습니다.
구멍에 눈을 대고 선 채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팬티 천이 흠뻑 적셔져 있었습니다.
큰 꽃술(대음순)에 대어져 있던 부분에는 물컹한 미음 죽도 흘려져 있었습니다.

송이 년은 가랑이를 크게 벌렸습니다.
조카는 소파에서 내려앉아 그 가랑이 사이에 쪼그려 앉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잠깐이었습니다.
조카는 년이 그랬던 것처럼 무릎을 세워 엉덩이를 치켜 올렸습니다.

조카의 엉덩짝이 벌어지고,
그 사이의 검은 터럭이 보였습니다.
송이 년의 거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무성한 터럭이 돋아있었습니다.

그 터럭들 사이로 언뜻언뜻 항문 중앙의 국화무늬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항문 중심과 자지 사이의 전립선 부위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쳐져 덜렁거리는 불알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지 기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위로 치켜 올려져 있기도 해서 그랬지만,
송이 년의 손이 그 기둥을 부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년은 환장하고 있었습니다.

“흐응 우흐흐 흐~ 응!… 좋아, 좋아… 넘 좋아…”

년이 조카의 그까짓 혀 핥음으로 그렇게 환장하고 있으니,
만약 조카의 그렇게 생긴 자지가 거기에 들어가 휘젓기라도 한다면,
송이 년은 아마 기함이라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년의 환장에 겨운 신음소리와 조카의 혀 핥음 소리가 한데 섞이어
음란한 화음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방안은 그런 화음으로 축축하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듯 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마치 자기최면에 걸려든 사람처럼 착각에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음란한 열기로 가득한 그 방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송이 년이 빤히 보는데서 내 가랑이가 활짝 벌려졌습니다.
조카의 혀는 나의 아랫도리 거기를 핥아대었고,
나는 허리를 비틀어대며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나의 그런 착각을 깨워준 건,
송이 년의 앙칼진 신음소리였습니다.

“흐윽! 흑!… 고 공알도 빨아 줘… 흑!… 깨 깨물어도 좋아…”
“흐으으… 클리토리스도 빨라구?…”

조카는 그렇게 대꾸해주면서 뒤통수를 세차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천천히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송이 년의 신음소리도
그에 따라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했습니다.

년은 두 다리로 조카의 등짝을 가위질로 휘어 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아리 근육이 모아질 정도로 다리에 힘을 주고는
조카의 등짝을 옥죄었습니다.

송이 년의 환장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 자기야, 자기야… 나 되려고 해… 후으응… 우 우리, 같이 싸!”

년의 이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카는 몸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송이 년 옆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년의 손이
조카의 자지를 부여잡았습니다,

조카의 손바닥은
년의 음부에 갖다 대어졌습니다.

그걸 훔쳐보는 나도
나의 아랫도리 거기에 손바닥을 대고 있었습니다.

년과 조카는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나도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송이 년의 손이 아래위로 움직였습니다.
조카의 자지를 훑고 있었던 것입니다.

조카의 손바닥도 움직였습니다.
송이 년의 음부를 문질러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손도 움직였습니다.
움찔거리는 내 음부를 스스로 비벼대고 있었던 것입니다.

잠시 후,

조카의 자지 끝에서
불가리스 액체가 위로 세차게 뿜어졌습니다.

송이 년의 거기에서도
미음 죽이 나와 조카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내 손가락 사이에서도
묽은 액체가 삐어져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그런 액체나 미음 죽을 닦아 낼 생각도 않고,
가랑이를 벌린 채 축 늘어졌습니다.

나는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구멍에서 눈을 떼었고,
팬티 속에 있던 손도 끄집어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 계단을 밝고 정원으로 내려왔습니다.

나는 정원의 한 귀퉁이에서
팬티를 벗어 거기에 묻은 미음 죽을 닦아냈습니다.

그런데, 미진했습니다.
또 한 번의 자위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침실로 들어가
옷을 남김없이 홀랑 다 벗고 침대에 올랐습니다.
그리곤 딜도로 제대로 된 자위를 했습니다.

나는 그렇게 조카의 섹스장면을 훔쳐보게 되었고,
그 훔쳐보기 첫날부터 나는 그 자리에서 자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만큼,
그 무렵에 나는 조카에게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조카는 그 후로도 일주일에 한번 꼴로 송이 년을 불러들여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장면을 거의 다 훔쳐봤습니다.

그 훔쳐보기 횟수가 거듭할수록 내 음부구멍은 더욱 벌렁거렸고,
마음은 초췌해져 갔습니다.

조카의 자지를 담고 싶다는 욕망이 더욱 커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밤마다 자위를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자위를 하면서 내는 신음소리를 굳이 작게 내려고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이층의 조카가 좀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정원으로 난 침실 창문의 커튼을 약간 열어놓고 자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조카가 좀 엿보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카는 나의 그 신음소리를 듣고도 나의 방문을 노크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침실 창문 커튼 틈으로 나의 자위 모습을 훔쳐보아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나의 마음은 날이 갈수록 초췌해 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에게 마침내 기회가 왔습니다.

조카가 이사를 오고 몇 개월 지난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조카는 술이 잔뜩 취한 송이 년을 거의 업다 시피해서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조카는 현관으로 들어서자마자 나에게 협조를 청했습니다.

“고모, 좀 도와주세요. 저 이층으로… 저 혼자서는 도저히…”

인사불성이 된 년을 이층으로 끌어올리는데 도와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내 몸을 조카의 몸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입니다.

조카와 나는 송이 년을 이쪽저쪽에서 부축하여 계단을 올랐습니다.
그러나 계단은 그 폭이 너무 좁았기 때문에
세 사람이 나란히 오를 수는 없었습니다.

“내가 여기 상체를 떠밀 게. 조카는 다리를 계단에 올려… 그렇지, 그렇게…”

조카가 내가 시키는 대로하려면
자신의 얼굴을 내 엉덩이에 닿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바로 그 점을 노린 것입니다.

“아휴! 아가씨의 몸무게가 왜 이리 무거워!… 어머! 어머!… 날 좀 붙들어 줘!”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조카의 무릎에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고,
젖가슴을 조카의 어깨에 비벼지게도 했습니다.

이층에 다 오를 때까지 나는 그런 동작을 대 여섯 번이나 취했습니다.

조카와 내가 힘을 합하여 송이 년을 침대에 눕혔을 때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힘드셨죠?”
“아니, 괜찮아.”
“근데, 좀 드릴말씀이 있는 데…”
“무슨 말?”
“여기서는 좀… 일단 내려가죠.”

그러면서 조카는 앞서서 방문을 나섰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밟았습니다.

나는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때부터 내 마음은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꼭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조카는 계단을 다 내려가자 뒤돌아섰습니다.
나와 마주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마지막 계단에서 막 내려섰을 때였습니다.
조카는 나를 와락 껴안았습니다.

내가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걸 내놓고 좋아라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 조카 왜 그래?… 이거 놓아!”
“죄송해요. 한번 만…”
“조카도 술 취한 거야?… 이러면 못 써!”

내가 그렇게 거부의 말을 내뱉는 순간에도
조카는 나를 더욱 꼭 껴안았습니다.

내 젖무덤은 조카의 가슴에 짓눌려졌습니다.
내 아랫도리 거기에서는 벌써부터 찌릿찌릿한 감촉이 왔습니다.

“안 돼!… 이럼 못써!”

나는 그렇게 다시 한 번 더 거부의 말을 내 뱉으며,
두둑을 앞으로 내밀었습니다.

내가 반복해서 그런 말을 하면,
혹시 조카가 모든 것을 포기 해버릴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조카가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지 못하도록,
입으로는 거부를 하고 몸짓으로는 좋다는 의사 표현을 했던 것입니다.

조카의 행동이 좀 더 대담해졌습니다.
한 손이 내려져 내 엉덩이를 움켜쥐었던 것입니다.

나는 좀 더 강하게 싫다는 말을 했습니다.

“무슨 짓이야!… 이거 놓지 못해!”

그러나 나는 허리를 돌렸습니다.
조카의 딱딱한 자지가 내 두둑에서 비벼졌습니다.

그렇게,
나는 조카의 행위가 대담해 질수록 거부 말을 좀 더 강하게 하였고,
그와 함께 좋다는 표현을 좀 더 대담한 몸짓으로 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나의 ‘말 따로, 몸 따로’ 의 기묘한 짓거리는
결국 조카의 자지를 부여잡는 데에 이르기까지 했습니다.

그건, 조카가 가랑이 사이의 내 거기를 움켜쥐었을 때 일어났습니다.

“자꾸 이러면, 소리 지를 테야!”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조카의 자지를 움켜잡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말 따로, 몸 따로’의 짓거리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내 팬티 속에 들어가 있는 조카의 손가락이 음부구멍에서 몇 번 휘저어졌고,
그 손가락이 내 눈앞에 펼쳐졌던 것입니다.

그 손가락에는 내 거기에서 질금거리던 음수가 잔뜩 묻어있었습니다.
내가 조카를 지독하게 탐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 버렸던 것입니다.

그것으로 나의 내숭과 체면치레는 종지부를 찍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조카는 모든 행동을 멈추고 고개를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나도 모든 행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전의 음란한 짓거리를 하던 차에 행동을 멈추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자세는 기묘했습니다.
마치 포르노 동영상의 멈춤 화면과 같았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고
그 침묵을 깬 건 조카의 말 소리였습니다.

“죄송해요. 내가 술이 취해서…”
“단순히 술이 취해서 나에게 그런 짓을?…”
“예, 술이 그만 나의 이성을…”
“그럼 지금은 뭐야? 취한 게 말끔히 가셨다는 거야?”

“그건 아니지만… 아버지 얼굴이 떠올라…”
“왜 아버지 얼굴이 갑자기 떠올랐지?”
“고모의 체취가 아버지 체취랑 너무 똑 같아서…”

기가 막힐 노릇이었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한껏 달구어 놓은 조카가
‘술’ 과 ‘아버지’를 들먹이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거기서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온 육신이 정욕으로 지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다시 조카의 자지를 움켜쥐며 말했습니다.

“안 돼, 난 멈출 수 없어… 이 고모를 어떻게 좀 해 봐. 제발…”
“그럼, 오늘만…”
“그래, 내 방으로 가…”

나는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조카에게 와락 달려들어 두 팔로 목을 휘감아 버렸습니다.
그리곤 발 돋음을 하여 키를 높이고 조카의 입술을 허겁지겁 찾았습니다.

“흡츠 춥… 조카 때문이야… 모든 게… 츠춥 츠… 이 고몬 발정한 암캐야!”

나는 그렇게 조카의 입술을 빨아대면서 말했습니다.

조카의 혀가 내 입 속으로 들어와 내 혀에 감겼습니다.
나는 조카의 목에 걸었던 한 팔을 풀어 내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조카의 자지를 바지 위로 움켜잡았습니다.
조카도 원피스 위로 나의 음부를 쓸면서 비비기 시작했습니다.

“아 흑!… 나 몰라! 어떡해… 좋아…”
“나도 좋아요, 고모!… 흐흑!…”

나는 조카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이미 꼿꼿이 서 있는 자지를 끄집어내었습니다.

조카도 나의 원피스 아랫자락을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습니다.

조카는 그런 자세로 나를 조금씩 밀어 뒷걸음치게 했습니다.

내 등이 벽에 닿았습니다.
그러자 조카는 손으로 내 팬티를 무릎쯤까지 내렸습니다.

그리곤 한쪽 발을 들어 올려
발가락에 팬티자락을 걸고 아주 발목에까지 내렸습니다.

나는 왼발 오른 발을 차례로 들어 올려 그 팬티를 걷어 내었습니다.

나도 조카의 혁대를 끄르고
바지와 팬티를 조카가 했던 것처럼 해서 벗겨내었습니다.

“계속 꼭 감고 있으세요. 내 목에 두른 팔 말예요…”

조카가 나의 한쪽 다리를 자신의 팔에 걸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렸습니다.
자신의 자지와 내 음부의 높이를 맞추려고 그랬던 것입니다.

“이, 이렇게 선 채로… 나, 난 이런 자세 처으음… 흑!”

나의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카의 자지가 내 음부구멍을 찔렀습니다.

“으흑!… 너어허무 좋아… 이렇게 좋을 수가… 흐흥!…”
“좋아요? 고모!… 나도 좋아요… 허헉 헉!”

조카는 내 음부를 아주 부드럽게 치켜 올리면서
천천히 박음질을 했습니다.

머리가 텅 비어지는 듯 했고,
몸이 공중에 붕 뜨는 듯 했습니다.

박음질의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거칠어졌습니다.

머릿속에서 별똥별들이 작은 폭발을 하였고,
몸은 나락으로 한없이 추락했습니다.

오르가즘에 이르려고 했던 것입니다.

“어억 억!… 나, 나 아악!… 오, 오르려 해… 흐흐, 억! 올랐어!…”

나는 그렇게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내 거기 속에서 박음질되던 조카의 자지에서는 전혀 사정의 기미가 없었습니다.
꼿꼿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닥에 떨어지는 액체가 있었습니다.
그건 온전히 나의 음부구멍이 쏟아낸 음수였던 것입니다.

“했어요? 고모!”
“으응, 했어!… 또 하고 싶어! 누워서… 내가 위에서…”
“그래요. 누워서 해요.”

조카는 윗도리를 마저 벗고 방바닥에 누웠습니다.
자지가 천장을 향해 불끈거렸습니다.

나도 원피스를 머리 위로 벗어 던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알몸이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조카의 양 옆구리에 두 발을 딛고 쪼그려 앉습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조카의 불두덩 쪽으로 가져갔습니다.

조카의 자지가 내 음부 바로 아래에서 불끈거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한 손을 아래로 내려 그 자지를 부여잡았습니다.
자지의 뜨거움과 우람함이 손바닥에서 느껴졌습니다.

내 손이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닌데도
그 자지는 절반 밖에 쥐어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길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렇게 자지를 잡고
그 끄트머리를 음부에 대고 비볐습니다.

큰 꽃술의 살점이 이리저리 밀리고,
작은 꽃술 닭 벼슬이 일그러졌습니다.
클리토리스는 무섭게 발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그랗게 입을 벌리고 있는 음부의 털구멍 입구에서는
음수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음수는 조카의 불두덩 터럭을 적셨습니다.

나는 조카의 자지 끝을 내 음부 털구멍 중앙에 대고 엉덩이를 내렸습니다.
자지가 털구멍 속으로 미끄러지듯 ‘쑤욱’ 들어갔습니다.

나는 잠시 그대로 있습니다.
나의 음부에 끼워진 조카의 자지를 음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흐으으, 좋아!… 조카 자지가 내 보지에서 부르르 떨고 있어… 으으…”

나는 풀무질을 시작했습니다.
재래식 변기에서 오줌을 누고,
엉덩이를 흔들어 오줌방울을 털어 내는 그런 동작으로 풀무질을 했습니다.

“흐엉, 헝!… 나, 미칠 거야!… 조카가 너무 좋아!… 조카 좆이 너무 좋아!”
“나 나하도 좋아요…”
“조카하고 씹하는 게 너무 좋아!… 아! 나 미칠 거야!”

나는 허리를 세워 등을 바로 했습니다.
그리곤 엉덩이를 돌렸습니다.

큰 꽃술 살점들이 자지 밑 둥지에 맷돌 갈 듯 비벼졌습니다.
그 사이로 미음 죽이 삐어져 나왔습니다.

내 조가비의 털도
조카의 자지 털도
그 미음 죽으로 엉망이 되어갔습니다.

물을 잔뜩 넣은 풍선 모양의 내 젖가슴은 미친 듯 출렁거렸습니다.

“억! 흐윽!… 너 너무 좋아!… 이 이렇게 조 좋을 수가…”
“나 나도…”
“씨 씹이!… 이 이렇게 조 좋을 수가…”
“흐흐 흑!… 고 고모!… 나 나도, 조 좋아요…”

“미칠 것 같애! 우흑!… 죽을 것 같애… 죽여 줘!… 미치게 해 줘!”
“그 그럴게요…”
“아! 씹!… 아! 좆!… 이 조 좆은!… 이 이젠 내 꺼야!… 내 좆이야! 흥! 헝! 허엉!…”

나는 정말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무엇을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오래 오래… 오래 이 이렇게!… 조카 조 좆을!… 내 씨 씹구멍에!… 꼽아 놓고…”
“흑 흐윽!…”
“조카 좆을!… 내 씹구멍에!… 꼬 꼽고!… 씨 씹을!… 오 오래 동안!…”
“오 오래 동안… 해 해줄게요…”
“하 하악! 고 고마워… 씨 씹해 줘서…”

“고 고모는!… 저 정말… 바 발정한 암캐 같아요.”
“그 그래, 나 난!… 발정한 암캐야… 수 수컷 자지에 환장한…”

조카와 나는
이층에 골아 떨어져 있는 송이 년은 의식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서로의 성기를 탐닉하는 것에도 신경 쓰임의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음 소리를 마구 내 질렀고,
송이 년이 눈치 채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어쩔까 하는 걱정 따위는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오직 섹스만을 위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처럼
새벽녘이 올 때까지 엉켰습니다.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어떠한 몸짓도 할 수 없을 만큼 지쳐 있을 때,
우리는 알몸으로 침대에 나뒹굴어져 있었습니다.

침대시트는 땀과 음수로 이곳저곳에 얼룩이 져 있었고,
그 아래 방바닥에는
벗어 던진 옷가지며 음수를 닦아낸 휴지들로 너저분했습니다.

나는 그런 것들을 수습하거나 치울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힘이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억지로 목에 힘을 주어 조카에게 말했습니다.

“조카, 나 이제 어떡하지?…”

조카도 힘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뭘요?”
“이제부턴 조카가 없으면… 난, 안 돼… 못살 것 같애…”
“… … …”
“우리 어디 먼데로 가서 살까? 우리가 고모 조카 사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그러지 말고 재혼 하세요.”

조카는 그런 대화를 하다 말고 내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자지를 내 음부구멍에 대고 박음질을 했습니다.

무엇이, 어떤 힘이
조카의 사그라진 성욕에 불을 댕겼는지
조카의 자지는 불끈거렸습니다.

우리는 또 한 번 정념의 늪에서 허우적거렸습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고 고모!… 내 조 좆이… 그 그렇게 좋아요?”
“응, 조 좋아, 미 미치도록 좋아!…”
“왜 왜요?”
“조 조카 좆은!… 크 크고… 시커멓고… 무 무쇠처럼 단단하고…”

“나 나도… 고 고모 보지가 좋아요.”
“왜? 왜 좋아?… 마 말해 봐.”
“뜨 뜨겁고… 무 물이 많아 지 질척거리고… 터 털도 많고…”

“소 송이 보지보다… 조 좋아?”
“송이 보지도 좋아요.”
“그 그럼… 나랑 씨 씹하는 거랑… 송이랑 씨 씹하는 거랑… 어느 게 좋아?”
“고모랑도 좋고… 소 송이랑도 좋고…”

“그 그럼… 조카 조 좆을!… 내 씹구멍에도 박고… 송이 보지구멍에다가도 박고…”

“그 그럴 게요.… 보 보지!… 더 세게 도 돌려요.”
“조 조카도… 조 좆을!… 더 세게! 팍팍 박아!”

그렇게 해서
조카와 나는 계속 섹스를 나누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는 그것도 모자라,
송이와 조카가 엉키는 장면을 훔쳐보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나는 곧 이층 베란다에 올라가야 합니다.
두 사람의 섹스를 훔쳐보기 위해서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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