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5일 목요일

위험한 게임 - 11부

병숙은 빌리와 그렉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빌리.... 저놈은 나를 강간하려던 놈이 아닌가?
병숙은 빌리란 놈을 보면서 분개하거나 저항할 수 없었다.
이상하게 놈을 보는 순간 자신의 몸을 강간해 달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병숙은 한 편으로 자신의 그런 몸의 반응에 놀랐다.
내가 왜 이렇지?
도대체 내 몸은 왜 이렇게 반응하는 걸까?

그러나 이미 병숙의 온 성감대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몸 속 깊은 곳에서는 마그마가 끓고 있듯이 욕정이 뜨겁게 온 몸을 달구고 있었다.

빌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병숙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이내 병숙의 엉덩이 볼기짝을 찰싹 때렸다. 병숙은 움찔하는 듯 했으나 오히려 빌리의 손길을 쾌감으로 느끼고 있었다. 병숙의 몸은 남자의 손길이 닿을때마다 점점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대근은 선미와 함께 방을 빠져나와 옆방으로 옮겨갔다. 빌리와 그렉은 병숙의 몸을 구석구석 능숙한 솜씨로 다루기 시작했다. 병숙은 들뜬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아~~ 아흥~~~ 아 ~~ 하아~~~ 아~

빌리의 입술이 병숙의 입술에 와 닿았다. 병숙은 입을 살며시 벌리며 빌리의 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빌리의 혀가 병숙의 입속을 한바퀴 돌아나가더니 이내 다시 들어와 병숙의 혀를 쭉 빨아당긴다. 병숙의 혀가 빌리의 입으로 빨려 들어갈 때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

그렉은 병숙의 발가락을 빨고 있다. 이상하게 발가락 사이를 혀로 ?고 빨아주자 보지가 더욱 근질거렸다. 빌리는 키스를 하며 젖가슴을 손으로 주무르고 그렉은 발가락을 빨면서 허벅지 안쪽을 손으로 터치하고 있었다.

병숙은 두 사내가 그녀의 몸을 어루만지며 자극하자 보지가 벌름거리기 시작했다. 그렉은 병숙의 다리를 들더니 혀로 똥구멍을 ?아 주었다. 평소에 이런 일을 당했으면 부끄러워 거부했을 행동에도 오늘은 짜릿한 느낌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렉의 손이 클리토스를 비벼대자 병숙의 보짓물이 움찔하고 흘러나왔다.
빌리는 가슴을 빨기 시작했고 입속에서 유두를 돌리고 빨고 살짝 깨물기도 하였다. 빌리과 그렉이 위와 아래를 주무르고 빨고 ?아주자 병숙의 몸은 이제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넣어줘... 더 못참겠어... 자지로 쑤셔줘... 내 보지가 근질거려.... 미치겠어....”

빌리가 그의 성난 자지를 먼저 병숙의 입으로 가져갔다. 병숙은 순간 당황했다. 빌리의 자지를 보는 순간 겁이 났다. 이놈의 자지가 보통 큰 것이 아니다. 병숙은 어제 대근의 자지를 받아들이기도 벅찼다. 그런데 이놈의 자지는 대근의 것보다도 훨씬 커 보였다. 빌리는 그 큰 자지를 병숙의 입에 집어넣었다.

병숙은 순간적으로 숨을 쉴수가 없었다. 그놈의 자지가 입속 깊숙이 들어왔다. 그놈은 병숙의 허락도 받지 않고 자지를 입에 물리고는 병숙의 머리를 손으로 잡고 앞뒤로 움직였다. 병숙의 입속에서 그 놈의 자지가 들쑥거리고 있었다.

그렉은 병숙의 다리를 벌리고는 보짓물로 흥건해진 씹두덩을 자지로 몇 번 문질렀다. 병숙은 빌리의 자지를 입으로 물고 있는 상태에서 그렉의 자지를 보았다. 빌리만은 못하지만 녀석의 자지도 꽤나 큰데다 힘이 있어보였다.

그래 뚫어라... 내 보지를 속속들이 훑어다오.... 아 ... 뜨겁게 달아오른 내 보지를 구석구석 퍽퍽 쑤셔다오...

병숙은 빌리의 자지를 스스로 빨기 시작했다. 쪽쪽 빨아댔다. 그렉의 단단하게 성난 자지가
병숙의 보짓살을 헤치며 들어왔다.

하악~~~ 너무 커~~ 그렉 천천히~~ 살살 해 줘~~~

병숙의 입에는 빌리의 자지가 물려있고 보지는 그렉의 자지가 박혀있었다. 그렉의 자지가 천천히 병숙의 보지를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몇 번을 그렇게 왕복하던 그렉의 자지가 어느 부분에서 멈추더니 천천히 힘을 주어 질벽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순간 병숙의 보지속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렉은 병숙의 근질거리는 보지 속의 질벽을 너무나 정확하게 큰 좆대가리로 비벼대고 있었다. 그놈의 좆대가리에 눈이 붙어있는 것도 아닐텐데.... 놈은 가려운 곳을 모두 써억써억 …씨沮斂?있었다.

아~~ 너무 좋다~~ 너무 좋아~~ 그렇게 문질러다오... 그래 좋다....

병숙의 얼굴에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아니 온 몸이 뜨거워져 견딜 수가 없었다. 병숙의 엉덩이가 그렉의 자지를 깊이 느끼기 위해 계속해서 들썩거렸다.

빌리가 병숙의 입에서 자지를 빼 내었다. 그리고 그렉를 밀어내고는 입을 헤벌리고 있는 병숙의 보지에 빌리의 자지를 쑤욱 박아 넣었다. 놈의 큰 좆이 병숙의 보지를 가득채웠다. 병숙의 온 몸이 부르르 떨렸다.

병숙은 이미 보짓물로 흥건한 상태에서 빌리의 큰 좆을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었다. 빌리의 엉덩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렉의 좆질보다 더 뜨거운 열기가 퍼져나갔다.

이번에는 그렉이 병숙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병숙은 그렉의 자지를 물고 입으로 빨아주었다. 아래서는 빌리의 자지가 힘차게 요분질을 하고 있었고 위에서는 그렉의 자지가 병숙의 입속을 들락거리며 점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빌리의 자지가 단단해 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보지 속에 좆물을 강하게 쏟아부었다. 병숙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빌리의 큰 좆에서 힘있게 좆물이 터져나오자 병숙도 보짓물을 울컥울컥 쏟아냈다.

그렉은 병숙의 입에서 자지를 빼내어 좆물과 씹물로 범벅이된 보지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혼자 몇 번이고 요분질을 하더니 병숙의 보짓속에 그대로 좆물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들은 객실밖으로 사라졌다.

병숙은 격렬한 섹스를 끝낸 뒤에 잠이 들었다. 선미가 와서 몸을 흔들며 깨울 때까지 잠을 잤다. 선미는 병숙에게 샤워를 하고 식당으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병숙은 보지가 쓰리고 아팠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섹스를 하면서 24시간도 안되어 세 남자를 받아들이고 나니 보지가 뻐근하고 아팠다.

병숙은 자신이 무언가에 홀렸거나 미쳤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아무리보아도 정상적인 병숙의 모습이 아니었다. 어떻게 자신을 강간하려던 백인 사내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병숙의 머리속이 혼란해졌다. 저녁 먹을 시간이지만 식당에 가기가 싫었다. 그냥 누워서 한참을 그렇게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았다.

도대체 신혼여행이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왜 내 몸은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까? 왜 내 생각에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내 몸은 그들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던 걸까? 대근이 접근해서 피로를 풀어준다며 최면을 걸어왔을 때에 .... 그것이 순수하게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면... 대근이 내 의식 가운데 섹스를 받아들이도록 조종하고 있었다면... 나는 최면에 걸려든 것은 아닐까?

그리고 선미가 주는 차를 마시고 나서 보짓속이 근질거리고 온 몸의 성감대가 꿈틀거리며 일어나는 것을 느꼈었다. 분명히 그 차는 보통차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근과 선미는 분명 병숙에게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지 모른다.

갑자기 병숙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혹시... 준노도????

준노와 선미의 부적절한 성행위를 목격했을 때 왜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대근의 행동에 수상한 점이 있었다. 이곳에 도착한 첫날 피로를 풀어준다고 명상실에서 최면을 걸고 난 뒤에 자신에게 어떻게 했는지 몹시 궁금했다.

그리고 대근이 빌리로부터 나를 구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한 통속이 아닌가... 그들이 한 패거리들이라는 사실은 모든 것이 계획된 음모였을 가능성이 크다.

준노도 저놈들의 음모에 빠져들었을지 모른다.

엊그제 선미가 파트너를 바꾸자고 했을 때에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선미는 계획적으로 준노를 유혹하기 위한 것이었고 자신도 대근의 최면에 걸려 무의식 가운데 꿈을 꾸면 대근과 섹스를 하거나 대근의 자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대근의 주문에 따라 깊은 호흡을 하다가 최면에 걸려든 것 같았고 자신의 방에 벌거벗은채 누워있다가 일어나보니 남편 준노와 선미의 부적절한 성행위가 담긴 테잎을 볼 수 있었다.

누가 그 테잎을 틀어놓았을까? 누가 내 옷을 벗기고 마음껏 농락했을까? 그것은 분명히 대근이었다.

병숙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보다 분명하게 확인을 해보고 사실이라면 그들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숙은 급히 샤워를 하고 식당으로 올라갔다. 이미 모두가 저녁 식사를 마친 뒤였다. 그러나 대근은 아직 식당에 남아서 바다 구경을 하며 생각에 잠겨 있는 중이었다. 병숙은 대근에게로 갔다.

“대근씨...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나요? 선미는 어디 갔나요?”

“선미는 저녁을 먼저 먹고 지금 그렉과 빌리와 함께 있어요...”

“아무튼 대근씨... 고마워요... 요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서...”

“병숙씨가 이렇게 요트에 와주어서 오히려 내가 즐거웠습니다.... 준노에 대한 복수를 해서 이제 좀 속이 시원합니까???”

“아뇨... 대근씨... 아직 복수가 끝나지 않았어요. 더 확실하게 복수하고 싶은데... 도와주시겠어요?”

“병숙씨가 그러기를 원한다면... 도와드리죠...”

이번에는 병숙이 위험한 게임을 시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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